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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드라이브’ 리뉴얼 알리는 현대미술 25인전 개최
  • 한국타이어, ‘드라이브’ 리뉴얼 알리는 현대미술 25인전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모터 컬처(Motor Culture) 브랜드 ‘드라이브(DRIVE)’를 리뉴얼 론칭하고, 그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프로젝트 ‘하이퍼컬렉션(Hyper Collection)’ 전시회를 오는 3월 15일부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드라이브’는 한국타이어가 소비자들과의 감성적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 론칭한 모터 컬처 브랜드의 새로운 이름이다. 기존 브랜드인 ‘마데인한국’에 지속가능성과 미래지향성 등 한층 확장된 가치를 더하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이 진행됐다.한국타이어는 ‘드라이브’를 통해 ‘이동’이라는 타이어의 본질적 의미를 넘어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이동’이라는 새로운 메시지를 담아 한국타이어만의 혁신적 브랜드 가치를 전달한다. 예술, 음악, 패션, F&B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모터 컬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새롭게 탄생한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의 첫 프로젝트로 현대미술 25인전 ‘하이퍼컬렉션’을 진행한다. 김환기, 백남준, 박서보, 김창열, 이우환, 하종현, 이배 등 거장부터 이세현, 권여현, 하태임, 최영욱, 이강욱 등 국내 최정상 작가까지 아우르는 아티스트 25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오는 3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6일까지 운영된다.하이퍼컬렉션 포스터 이미지특히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는 이례적인 대규모 전시이며, 일부 작가들은 신작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현대미술계의 과거·현재·미래를 대표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여정과 1941년 설립된 한국타이어의 역사를 중첩시켜 보여줌으로써, 국내 최초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구축하기 위한 기획이다.예술과 기술, 반대의 성질을 가진 두 영역의 간극을 좁히는 파트너십을 통해 창조적 영감을 이끌어 내고 새로운 발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슬로건인 ‘드라이빙 이모션(Driving Emotion)’을 다양하게 해석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철학을 전달한다.
2024.03.12 I 박민 기자
카뱅, 새 외화 서비스 선보인다···트래블월렛과 '맞손'
  • 카뱅, 새 외화 서비스 선보인다···트래블월렛과 '맞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카오뱅크는 외화 충전·결제 서비스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손잡고 카카오뱅크의 외화 서비스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트래블월렛은 500만 고객을 보유한 외화 서비스 핀테크사로, 환전 기능 등 외화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외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의 고유명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트래블월렛은 전 세계 45개 통화에 대한 환전·재환전 수수료와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해외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함께 앞으로 선보일 예정인 신규 외화 서비스에 대해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외화 환전에 대한 고객의 관심도와 해외 여행 수요 등이 늘어남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손잡고 은행과 핀테크사 간 협업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이 2017년 출범 이후 약 7년 동안 외화 서비스 시장에서 쌓아온 다양한 노하우를 카카오뱅크의 신규 외화 서비스에 이식해 2300만 고객이 일상 속에서 더욱 편리하게 외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해외계좌 송금’, ‘WU빠른해외송금’ 등 쉽고 간편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해외송금 이용 금액 10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상생하고 금융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화 서비스 업계의 대표적 핀테크사인 ‘트래블월렛’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카카오뱅크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외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와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가 지난 7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2024.03.11 I 유은실 기자
트리플 역세권 지산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 분양
  • 트리플 역세권 지산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DL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짓는 지식산업센터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투시도)’ 분양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구 안양LG연구소 부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4층~지상 최고 18층, 연면적 9만9168㎡ 규모로 조성된다. 인건비, 원자재 가격 등이 상승하고 있는 이 시기에도 현재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되며, 사통팔달 교통망과 풍부한 기업 인프라를 두루 갖췄다. 금정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운행 중인 1호선을 이용해 수원역, 평택지제역, 평택역 등의 지역은 물론 가산디지털단지역, 구로역, 용산역, 서울역, 시청역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4호선을 이용할 경우에는 안산역을 비롯해 정부과천청사역, 사당역, 충무로역 등 주요 경기, 서울권역으로 이동이 쉽다.향후 GTX-C노선(예정)을 이용할 경우엔 이 보다 더 편리한 이동도 가능하다. 현재 GTX-C노선(예정)은 지난 1월 착공,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C노선(예정)을 통해 양재역까지 기존보다 이동시간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노선(예정)이 삼성역, 청량리역 등을 지나는 노선인 데다가 GTX-A노선(예정), B노선(예정) 환승역과 연계되는 만큼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 시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호계역(가칭, 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 인덕원에서 동탄까지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환승역에서 과천선,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SRT, GTX-A노선 등으로 환승할 수 있어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으로 지식산업센터들도 밀집해 있어 동종 업계와의 시너지 효과도 함께 창출할 수 있다는 이점도 지니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신용등급이 우수한 대형 건설사 DL건설이 시공하는 만큼 최근 불거지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시공과정, 품질 등의 걱정도 없다”라며 “DL건설의 프리미엄 지식산업센터 브랜드인 ‘디지털 엠파이어’ 브랜드 적용으로 이 일대를 대표하는 지식산업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1 I 김아름 기자
회의 미루고 댄스배틀, 패션왕 선발전…‘이 회사’가 노는 법
  • 회의 미루고 댄스배틀, 패션왕 선발전…‘이 회사’가 노는 법[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회의 10분만 미뤄주세요. 제발요!”지난해 3월 펀딩 플랫폼 ‘와디즈’ 사내 메신저에 최동철 부사장의 필독 공지가 떴다. 전 직원에게 회의도 미루고 참여하라고 한 건 다름 아닌 ‘와디즈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우파)’. 점심시간을 맞아 와디즈 직원들끼리 복면을 쓰고 벌이는 댄스 배틀을 유튜브 라이브로 시청하라는 공지다. 우승자에게 투표한 직원에는 와디즈에서 사용 가능한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했다. 와디즈 직원들이 ‘진국이 사진관’ 이벤트에 참여해 팀별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와디즈)와디즈는 직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기 위한 점심 게릴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복면가왕’을 콘셉트로 직원들이 노래 대결을 펼쳤다. 점심시간 30분 전에 공지된 이벤트였음에도 동시 접속자가 전체 직원의 3분의 2에 달하는 180명을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와디즈는 직원들끼리 추억을 쌓고 화합할 수 있도록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 지난 연말엔 와디즈 판교 사무실 스튜디오에서 ‘진국이(와디즈 직원 애칭) 사진관’을 열어 팀별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가을이면 미술관, 서울랜드, 동물원, 테마가든 등으로 나눠 전 직원이 소풍을 떠나며 드레스코드를 정해 ‘패션왕’을 뽑기도 한다.와디즈는 직원들 간 협업·소통하는 문화를 강조한다.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타운홀 미팅인 ‘임팩트 포럼’에서는 칭찬릴레이를 진행한다. 전월에 선정된 직원이 이달 임팩트 포럼에서 다음 사람을 지목해 칭찬을 이어가는 문화다. 지목된 직원의 사진은 포스터로 제작해 사내 공용 공간인 컬처센터에 걸어둔다. 와디즈 사내 카페 전경. (사진=와디즈)경영진도 직원들과 소통에 적극적이다. 2012년 설립된 와디즈는 그동안 주요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직원들과 논의해 보상 및 복지 제도를 발전시켜 왔다. 성과를 만든 구성원들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해준다는 취지다.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한 지난 2019년에는 사내 카페와 안마의자가 구비된 라운지를 구축했다. 서울·경기 지역 출근버스와 리프레시 휴가도 마련했다. 와디즈는 3년 근속한 직원에게 2주간의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한다. 6년 근속 시엔 휴가 2주에 휴가비 200만원, 9년 근속 시 휴가 2주에 휴가비 500만원을 지급한다. 2021년에는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으며 오전 8~11시 사이에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2022년에는 안전, 라이프디자인, 공정한 보상 등 3가지 키워드로 ‘함께 성장하기 위한 보상 복지 제도’를 마련했다.이외에도 △와디즈에서 사용 가능한 펀딩 포인트 연 100만원 지급 △온가족 단체상해보험 가입 지원 △결혼축하금 50만원 △심리·재정·법률 상담 프로그램 △무제한 도서 지원 △사내 동호회비 지급 △피트니스 센터 운동비 등 자기계발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동료의 필요를 채우는 데 집중하며 조직문화와 복지·보상 제도를 발전시켜 왔다”며 “조직문화의 경우 일할 땐 몰랐던 동료의 색다른 면모를 발견하고 자신의 숨겨둔 끼도 찾으면서 직원들 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재밌는 방식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9 I 김경은 기자
"확률 공개 안하는 해외게임 차단"…게임위, 역차별 해소 '총력'
  • "확률 공개 안하는 해외게임 차단"…게임위, 역차별 해소 '총력'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정부가 국내외 게임 사업자 간 역차별 해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는 22일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유예기간 없이 시행됨에 따라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표시해야 하는 가운데, 중국 등 해외 게임사에 이를 강제할 방안을 모색 중인 모습이다.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8일 경기도 판교기업지원센터 메타버스허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말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8일 경기도 판교기업지원센터 메타버스허브에서 열린 ‘사후관리 업무설명회’에서 “해외 사업자가 마켓에 (게임을) 올려서 확률형 아이템 문제가 있으면 내리면 된다”며 “국내 사업자의 경우, 여러 법적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을 시 형사처벌을 따르면 된다”고 강조했다.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연 매출액 10억원 이상인 국내외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내에서 유료로 구매하는 아이템 중 결과가 우연하게 결정돼 게임 이용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을 의미한다. 직접 유료로 구매하는 아이템을 넘어, 유료 아이템과 연계된 무료 아이템도 포함된다. 쉽게 말해, 온전히 무상으로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아이템은 표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확률 정보 표시 방법의 경우 백분율 등 이용자들이 알아보기 쉬운 방법으로 표시해야 한다. 정보를 표시해야 하는 위치 또한 지정돼 있다. 게임물 내에서는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조회할 수 있는 ‘사용 화면’에, 인터넷주소(URL)를 활용할 경우 홈페이지에 문자열 또는 숫자열로 검색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게임물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광고나 리뷰 등 일부 콘텐츠는 예외다. 확률 정보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한 게임물을 유통·서비스하는 경우 사전 의견 제출 기회가 주어진 후 시정권고나 시정명령으로 넘어간다. 사업자에게 소명 기회를 주기 위한 목적이다. 시정 요청은 국내 사업자에게는 공문서를 통해, 해외사업자에게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플랫폼사)를 통해 진행한다.문제는 국내에 지사나 사무실을 두지 않고 게임을 서비스하는 해외 기업들에게 이 같은 의무를 강제할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정부도 이 같은 점을 인지하고 있어 그간 고심을 거듭해왔다. 이날 게임위가 제시한 방안은 구글·애플 등 자체등급분류사업자(플랫폼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한 서비스 삭제와 대리인 지정제도 의무화다.현재 가장 유력한 방안은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력이다. 대리인 지정제도 의무화의 경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계류돼 있어서다. 김범수 게임위 본부장은 “해외 사업자는 모든 산업군과 마찬가지로 국내법 적용이 불가한 사항이 있다”며 “만약 문화체육관광부의 시정명령 등 법적 의무를 어긴 해외 게임이 있다면 형사처벌 대상이 되고, 플랫폼 사업자들은 불법일 경우 자체적으로 조치하는 약관이 있다”고 설명했다.게임위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 의무를 위반한 사례를 적발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게임위 내에 사후관리조직인 ‘게임물정보관리팀’을 신설하고, 총 23명이 모니터링에 나선다. 모니터링 인력은 게임위 소속 공무원과 전문 계약직으로 이뤄졌다. 새롭게 출시되는 게임물이나 인기 게임물, 과거 위반 이력이 있는 사업자 게임물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집중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전체적 대응을 위해 ‘게임정보관리 태스크포스(TF)’와 10명 내외로 계획하고 있는 전문가 집단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김 위원장은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사업자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게임사업자와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그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해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3.08 I 김가은 기자
HL리츠운용, 1호리츠 잠실시그마타워 매각 완료
  • HL리츠운용, 1호리츠 잠실시그마타워 매각 완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HL홀딩스(060980) 자회사 HL리츠운용이 잠실시그마타워을 1650억여 원에 매각하고 약 200억 원을 수익으로 거뒀다고 8일 밝혔다. HL홀딩스는 보통주 50억 원을 투자한 결과 순수익이 약 100억 원, 수익률 약 200%를 올렸다. 잠실시그마타워는 3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다. 1층부터 11층은 오피스 시설, 나머지 층은 주거시설에 해당한다. 이번 매각 대상 8414평 규모의 업무시설은 이화자산운용에서 인수했다. 부동산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거래가 리츠 업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잠실시그마타워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 위치한 잠실시그마타워는 지하 7층, 지상 30층에 업무시설 2만7814㎡(약 8414평)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다.조성진 HL리츠운용 대표는 2년간 운용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11월 대표이사에 부임했다. 조 대표는 HL그룹의 우량 부동산을 발굴한 전문가로 꼽힌다. HL만도 판교 R&D 센터, HL클레무브 제2 판교 Next M, HL그룹 인재개발원, HL홀딩스 세종물류센터가 대표 사례다. 특히 HL만도 판교 R&D센터는 토지매입, 개발, 시공, 운영 모두를 조 대표가 주도하여, 유동화(流動化)뿐만 아니라, 대규모 수익을 HL만도에 안겼다. ‘HL제2호리츠’의 탄생 스토리다. HL리츠운용은 세 번째 리츠 인가를 지난 12월에 승인 받고 후속 업무에 착수했다. 리츠 명칭은 ‘이베데스다제6호리츠’다.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리츠 영업 범위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발, 운용 등으로 폭넓다. 총사업비만 2000억 원이고 사업지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로 주택사업 방면 첫 프로젝트다. ESG 관련 산업시설, 실버주택 리츠 등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는 만큼, HL리츠운용 사업 다각화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HL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2024.03.08 I 전재욱 기자
尹대통령 “인천 교두보로 항공·해운 산업 대혁신 이뤄내야”
  • 尹대통령 “인천 교두보로 항공·해운 산업 대혁신 이뤄내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을 교두보로 우리 전략산업인 항공산업과 해운산업의 대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그간 항공과 해운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로 나아가는 관문 역할을 해 온 인천이 우리 항공·해운·물류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1968년 개통한 경인고속도로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로 구축된 컨테이너 설비 인프라가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발판이 됐다”면서 “2001년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이 연간 여객 7000만명과 화물 280만 톤을 처리하는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를 연내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또 2026년까지 인천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 항공단지를 조성해 향후 10년간 10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계획도 내놨다. 또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이 좋은 시너지를 내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마일리지가 깎이거나 항공요금이 오르는 일이 없도록 항공 서비스의 품질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인천항 개발 계획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2027년까지 인천항 1-2 부두를 완전 자동화된 스마트 항만으로 개발해 일류 무역항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인천항 배후부지 90만 평에 ‘콜드체인 특화구역’과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을 조성하는 등 인천항의 항만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 기능이 신항으로 이전하면서 무역항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인천내항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개발해 해양 문화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며 “인천국제여객터미널 배후 부지 또한 리조트, 호텔, 쇼핑몰 등 문화, 상업 시설을 유치해 글로벌 미항으로 키우는 ‘인천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상반기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원도심 개발에도 나선다. 윤 대통령은 “노후화, 공동화된 원도심의 재개발 사업을 위해 2027년까지 2조40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연내 기본방침을 수립하고 지자체와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천의 오랜 숙원인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선 철도 지하화를 조속히 추진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2027년까지 착공하고 경인선 철도 지하화는 2026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본격 추진하겠다”며 “철도와 고속도로가 사라진 상부공간은 주거, 상업, 문화, 환경이 복합된 입체 수직 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착공 기념식을 개최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B노선을 2030년까지 개통해 인천과 서울 도심 간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고, D노선과 E노선에 대해서도 임기 내 예타 통과 등 착공 기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영종, 청라, 검단, 계양 등 인천지역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도시철도 연장 및 광역철도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임기 내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해 인천과 부산·목포를 2시간 대로 단축시키고 월곶~판교 KTX 노선 개통도 차질없이 추진해 인천에서 전국을 잇는 고속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다음으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글로벌 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항공·해운·물류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항공산업 혁신을 위한 민생경제 활력 UP △항만·물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민 편의 획기적 개선 △‘인천 원도심 대개조’, ‘제물포 르네상스’ 본격 확대 추진 △하늘길·바닷길에 철길까지, 세계로 通하는 인천이라는 4가지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항공·해운·물류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 관련분야 연구원, 인천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 강도형 해수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2024.03.07 I 박태진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 국립난임센터 벤치마킹 위해 차병원 방문
  • 말레이시아 정부, 국립난임센터 벤치마킹 위해 차병원 방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의료원장 윤도흠)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여성가족 지역사회 개발부(KPWKM) 방문단이 3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난임치료 시스템 및 병원 운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차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착공 예정인 말레이시아 최초 국립 난임센터(National Subfertility Center)에 최신 기술과 원스톱 난임 치료를 도입해 말레이시아의 합계 출산율 감소를 늦추는데 참고하기 위해서다.이번 방문에는 말레이시아 경제부 부부장 할리나 빈티 야하야(Halina Binti Yahaya)와 국가 인구 및 가족 개발위원장 로하니 압둘 카림(Rohani Abdul Karim)을 비롯해 1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국내 최초로 설립될 난임 트레이닝센터의 공사현장과 관련 연구시설을 둘러본 후 차병원ㆍ바이오그룹 차광렬 연구소장을 만나 난임센터의 최신 트렌드와 동향,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견해를 나누었다. 이어 분당 차병원과 난임센터 의료 현장을 견학했다. 둘째 날은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를 찾아 환자가 많은 센터의 인력과 시스템 운영 등을 관찰했다.특히 최신 난임 치료 프로토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획득을 위해 ▲난임 센터 및 연구실의 레이아웃, 인프라 확인 ▲연구실 최신 장비 ▲간호 관리 ▲행정 구조 및 비즈니스 모델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또 임상배아연구원 트레이닝센터 운영 및 착상 전 유전검사(PGT),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뱅킹 등에 대한 중장기 차원의 협력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경제부 부부장 할리나 빈티 야하야(Halina Binti Yahaya)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차병원 브랜드는 인지도가 높다”며 “이번에 차광렬 연구소장을 직접 만나 들은 이야기들이 앞으로 국립난임센터를 설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세계 최초 난자은행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생식의학계를 리드하는 차병원의 시스템을 말레이시아에 적용하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국가적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서는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해 난임을 극복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팀은 1989년 세계 최초로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이후 1998년 세계 최초로 유리화난자동결법(난자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해 주목받았다. 젊은 여성들이 난자를 보관했다가 출산이 늦어질 경우 사용하는 난자은행에 회의적이었던 국제생식의학회도 지난 2014년 하와이 미국생식의학회에서 난자은행을 난임의 표준치료로 인용했다. 작년에는 국내 출생아의 5%가 차병원 난임센터를 통해 태어났다.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부터)을 비롯해 차원태 차병원·바이오그룹 사장, 김영탁 차 국제병원장, 이경아 차병원 생식의학본부장(사진 왼쪽 두번째), 말레이시아 경제부 부부장 할리나 빈티 야하야(사진 오른쪽 첫번째), 국가 인구 및 가족 개발위원장 로하니 압둘 카림(사진 오른쪽 세번째)이 차바이오컴플렉스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07 I 이순용 기자
'스마트시티' 과천, 도시관리부터 기후위기 대응까지 행정 첨단화
  • '스마트시티' 과천, 도시관리부터 기후위기 대응까지 행정 첨단화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 별양동-대형화재(시장, 공장)’ 발생일시는 2024년 2월 15일 오후 4시 정각.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된 신고 내용이 대형 스크린에 띄워진다. 과천시청 시장 집무실에 설치된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의 구현 장면이다.신계용 과천시장이 집무실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되는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도시 전체 지도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설치된 터치스크린에는 재난, 화재, 구조, 구급, 교통사고, 도로공사, 차량고장 등 관내 주요 상황이 소방과 경찰 시스템과 연계돼 실시간으로 제공된다.또 인근 폐쇄회로(CC)TV도 즉각 확인이 가능해 긴급상황시 시장이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은 시장 뿐만 아니라 과천시 모든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 행정 효율을 이전보다 한 단계 이상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과천시의 행정이 똑똑해지고 있다. 각종 첨단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6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스마트 시장실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시청 로비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시청 로비에 설치될 가로 7.5m·세로 3m 규모의 대형 미디어월에서는 문화·예술·미디어 등 과천시정과 관련된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 영상이 띄워질 예정이다. 기 구축된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도 고도화된다. 과천시정 주요 현안 데이터에 대한 현황조사 및 분석과 데이터 선별 연계·통합, 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 기능에 코로나와 같은 사회적 이슈 발생 시 필요한 기능을 보완 및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유동인구가 많은 갈현동 일대에 과천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프리존’도 확대된다. LH 스마트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고천시는 올해 6월까지 갈현지구 내 공원, 버스정류장, 상업지역 등에 25~30개 와이파이 프리존을 설치한다.지난 2월 신계용 과천시장과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이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향후 몇 년 안에 과천시내를 달리는 자율주행버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위해 최근 경기도·서울대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과 손을 잡았다. 융기원은 판교제로시티 일대에서 국내 최초 자율주행 노선버스 ‘판타G버스’를 운영하는 등 자율주행 실증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지난해에는 LH투지주택연구원의 ‘디지털 트윈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4년간 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과천시를 비롯해 전주, 구미, 대구 등 전국에 4곳밖에 없다. 총사업비 393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도시별 기후변화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 및 기후변화 적응형 도시 실현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내용이다.과천시 관계자는 “지역정보화 전략계획을 토대로 올해도 다양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해 과천시를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03.06 I 황영민 기자
"AI로 일반인도 해커되는 시대…中企 위험 높아진다"
  • "AI로 일반인도 해커되는 시대…中企 위험 높아진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하면 일반인도 초급 수준의 해커가 되는 것은 굉장히 쉽다. 중소기업 정도는 뚫을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이다.”김병무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 부사장이 6일 경기도 판교 SK쉴더스 사옥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다(사진=SK쉴더스)김병무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 부사장은 6일 경기도 판교 SK쉴더스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AI 기술 발전 속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라 공격의 속도가 다양해지고 깊어지고 있다”며 “보안 투자가 미비한 중소기업이 직면할 위협이 더 커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부사장은 독학으로 보안 산업에 뛰어든 인물이다. 과거 SK C&C에서 재무 업무를 맡아 일하던 도중 보안의 중요성을 깨닫고 홀로 공부를 시작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는 “과장이었을 무렵 해킹 사고에 대한 뉴스를 보며 보안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따로 학원을 다니며 공부했다”며 “당시만 해도 보안에 대한 저변이 넓혀지지 않은 상태라 그저 알음알음으로 시작했다”고 회상했다.스웨덴 발렌베리가 계열 사모펀드 EQT파트너스 품에 안긴 SK쉴더스는 최근 중소기업(SME) 보안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생성형 AI로 사이버 해킹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보안 전담 조직이나 장비·솔루션 등 관련 투자가 미비한 중소기업들이 위협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서다. 중소기업들의 경우 공공기관 또는 대기업 협력사인 경우가 많아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수준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 SK쉴더스의 판단이다.김병무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 부사장(사진=SK쉴더스)실제로 SK쉴더스가 대기업 H사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협력업체 160개 중 절반 가량에 대한 보안 수준을 진단해본 결과, 대다수가 기초적인 보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부사장은 “두 달 동안 지역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현황을 파악해본 결과 생각한 것보다도 투자가 더 미비했다”며 “무료 백신 하나만 설치한 상태로 보안 조치가 다 됐다고 여기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SK쉴더스는 물리보안을 담당하는 ADT캡스와 힘을 모았다. ADT캡스가 보유한 지역 본부를 거점 삼아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 ‘사이버가드’를 소개하는 중이다. 사이버가드는 △백신 △통합위협관리(UTM) △정보유출방지(DLP)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근태관리 등 꼭 필요한 보안 솔루션들을 패키지화한 상품이다. 구독형 결제 방식으로 비용적 부담을 덜어낸 점이 특징이다.김 부사장은 “정보보안 기술과 물리보안 인프라 간 시너지를 통해 ‘사이버가드’를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소개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에서 보안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 힘드니 최소한의 보안 솔루션들만 패키지화해 월 구독형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장기적 목표로는 글로벌 보안 시장 진출을 꼽았다. 지난 2022년 기업공개(IPO) 추진 당시 SK쉴더스는 크로스보더 인수합병(M&A)으로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김 부사장은 IPO가 무산되며 계획이 다소 지연되긴 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전략은 유효하다고 역설했다.그는 “글로벌 진출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최대 주주가 바뀌고 나서 새로운 성장 전략을 고민했지만 제일 중요한 축 중의 하나는 여전히 글로벌 보안 시장 공략”이라고 역설했다. 인수·합병(M&A) 전략의 경우 일부 변동이 있다. 앞서 제시한 클라우드 보안과 함께 AI 등 새로운 영역까지 포함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기술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글로벌 사모펀드인 EQT파트너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기존과는 다른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끝으로 김 부사장은 “우리나라 보안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측면에 있어서 SK쉴더스가 중소상공인(SME) 분야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아시아에서 이름을 떨치는 보안 업체로 입지를 다지고자 하는 것이 향후 실현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2024.03.06 I 김가은 기자
차바이오그룹 12일 'Cell & Gene Tech Investment Forum' 개최
  • 차바이오그룹 12일 'Cell & Gene Tech Investment Forum' 개최
  • (제공=차바이오그룹)[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차바이오그룹은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산업의 발전을 주제로 오는 12일 성남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Cell & Gene Tech Investment Forum’(세포 및 유전자 기술 투자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차바이오그룹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면역학과 세포치료 분야 권위자인 마리아 그라치아 론카롤로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 카기모토 일본 힐리오스(Healios) 대표가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티알원엑스(Tr1x)과 아반투스 바이오(Abintus Bio), 사이토이뮨 테라퓨틱스(CytoImmune Therapeutics), 이노코비어(InocoVir), 나베가 테라퓨틱스(Navega Therapeutics) 등 미국 바이오기업이 최신 연구 및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도 셀리아즈, 세라트젠, 티에스디 라이프사이언스, 마루테라퓨틱스, 에이앤엘바이오 등이 CGT 관련 개발 성과를 공개한다.이외에도 신한투자증권을 비롯한 국내외 벤처캐피탈이 성공적인 투자 및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한다. 차바이오그룹은 CGT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외 바이오기업들과의 협업에 대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득주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 회장은 “미국과 한국의 바이오텍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최신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이번 포럼이 국내외 CGT 분야의 혁신과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런 행사를 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해 첨단재생바이오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게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공동주관사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의 김정현 대표는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이 함께 모여 CGT 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해 국내외 세포·유전자치료제의 개발을 활성화하는 기술·투자 교류의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세포 및 유전자 기술 투자 포럼은 차바이오그룹과 CARM,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주최하고, 아시아 태평양 생명의학 연구재단(APBRF)과 바이오·헬스 전문 투자사 포워드에퀴티파트너스,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후원한다.
2024.03.06 I 김진호 기자
신한알파리츠, 글로벌 리츠 벤치마크 'FTSE 지수' 편입…주가 상승 기대
  • 신한알파리츠, 글로벌 리츠 벤치마크 'FTSE 지수' 편입…주가 상승 기대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신한알파리츠(293940)가 글로벌 리츠투자 대표 벤치마크 지수인 ‘FTSE EPRA 나레이트(Nareit) 글로벌 리얼 에스테이트 지수’에 편입됐다. 이로써 신한알파리츠는 이 지수에 5번째로 편입된 한국 리츠가 됐다. 이번 FTSE 지수 편입으로 신한알파리츠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이츠판교(구 판교 알파돔타워IV) (자료=신한알파리츠)◇ 신한알파리츠, 국내 리츠 중 ‘5번째 편입’ 성공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알파리츠(신한알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최근 ‘FTSE EPRA 나레이트(Nareit) 글로벌 리얼 에스테이트 지수’의 ‘디벨롭드 아시아’ 부문에 편입되는 것으로 확정됐다.이번 결과는 지난 1일 FTSE 러셀 내부 홈페이지에서 발표됐다. 실제로 지수에 반영되는 시점은 오는 15일 장 마감 이후(런던 현지시간 기준)다. 즉 실제로 반영되는 시점은 오는 18일(런던 현지시간 기준)이 된다.FTSE EPRA Nareit 지수는 기관 투자자의 글로벌 리츠 투자를 위한 벤치마크 지수 중 가장 가장 권위 있는 지수다.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의 글로벌 지수 개발기관(FTSE 러셀), 유럽 부동산협회(EPRA), 미국 리츠협회(Nareit)가 공동 개발했다.또한 FTSE EPRA 나레이트(Nareit) 디벨롭드 아시아 지수는 134개 아시아 부동산 회사·리츠로 구성돼 있다. 시가총액은 3292억2300만달러, 평균 배당수익률은 4.67%다.이 지수의 구성 요소를 국가별로 분류하면 대형 리츠가 많은 일본이 59개로 가장 높은 비중(47.84%)을 차지한다. 이어 △호주 26개(17.59%) △싱가포르 26개(16.59%) △홍콩 13개(15.97%) △뉴질랜드 6개(1.55%) △한국 4개(0.45%) 순이다.섹터별 분류 시 복합형(Diversified)이 가장 비중(61.71%)이 높으며, △오피스(9.75%) △리테일(9.44%) △산업용 부동산(8.28%) △산업용 부동산·오피스 혼합(3.79%) △주거용 부동산(2.47%) △하숙시설·리조트(2.20%) △헬스케어(0.73%) △데이터 센터(0.63%) △셀프 스토리지(0.58%) △특수 부동산(0.41%) 순이다. 해당 지수에 편입되려면 유효 시가총액 뿐만 아니라 회사 형태, 손익 요건, 영문 감사보고서, 유동성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국내 상장 리츠 중에서는 △ESR켄달스퀘어리츠 △롯데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SK리츠 등 4개 리츠가 이 지수에 편입돼 있다. 신한리츠운용이 운용하는 신한알파리츠는 국내 리츠 중 5번째로 포함된 것.신한알파리츠는 알파리츠는 현재 8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판교, 도심, 강남 주요권역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신한알파리츠가 보유한 오피스 자산 위치 (자료=신한알파리츠)주요 자산은 오피스 △그레이츠판교 △그레이츠청계 △HSBC빌딩 △트윈시티 남산 △신한L타워 △삼성화재 역삼빌딩 △캠브리지빌딩 △와이즈타워 △용산 아스테리움 등이다.결산, 배당 주기는 매 6개월(매년 3월 31일, 9월 30일)이다. 다만 최초 결산기는 2018년 9월 30일이다.◇ 공신력 높은 지수 편입시 ‘자금 유입’ 효과 강력이번 FTSE 지수 편입으로 신한알파리츠에 패시브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시브 자금이란 ‘시장 지수’를 추종해서 시장 평균 수익률을 추구하는 자금을 뜻한다. 삼성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앞서 편입된 국내 4개 리츠 사례를 봤을 때 대체로 편입 전후 1개월간 자금 유입, 주가 상승 효과가 강력하게 나타났다. 특히 편입되기 전에는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함에 따라 주가 수익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각국 리츠에 투자할 때 패시브 투자를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해서다. ESR켄달스퀘어리츠의 경우 지난 2022년 3월 4일 장 종료 후(뉴욕 시간 기준) 편입이 확정됐다. 롯데리츠는 같은 해 6월 1일, 제이알글로벌리츠는 같은 해 9월 7일, SK리츠는 같은 해 12월 5일 편입이 확정됐다. 각 리츠들의 지수 편입 전후 성과와 외국인 지분율 (자료=삼성증권 보고서)실제로 ESR켄달스퀘어리츠는 FTSE 지수에 편입된 3월 21일 이후 한 달간 6% 올랐다. 또한 제이알글로벌리츠는 편입이 확정된 후 3거래일 동안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주식 거래량 증가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수에 편입된지 1개월 이후부터 주가는 다시 개별 리츠의 펀더멘털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다만 최근 채권시장에서 리츠가 발행한 회사채가 무리 없이 소화되고 있고, 리츠에 대한 투자심리도 회복되는 등 긍정적 환경을 고려하면 신한알파리츠도 지수 편입 전후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향후 자산편입 등 외적 성장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SK리츠는 4.2%대 금리에 회사채 발행을 완료했다. SK리츠는 유상증자 당시 발생했던 400억원의 미매각 물량도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파악됐다.벨기에와 영국 등의 오피스 빌딩을 보유한 KB스타리츠는 금리 6.5%에 1년물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자들은 각국 리츠에 투자할 때 패시브 투자를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한다”며 “올해 시장 환경이 개선되는 만큼 대형 리츠 위주로 턴어라운드(실적 호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3.05 I 김성수 기자
“한 달간 매일 적금들기 실패했죠…춘식이 귀여워 재도전해요”
  • “한 달간 매일 적금들기 실패했죠…춘식이 귀여워 재도전해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 달 적금 만든 저도 한 달간 매일 빠지지 않고 적금 들기에 실패했어요. 그래도 춘식이 보는 재미에 매월 다시 도전합니다.”지난달 23일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황미림 매니저(왼쪽), 윤은해 매니저(오른쪽)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카카오뱅크의 한 달 적금 상품의 기획자인 윤은해 매니저와 디자인을 담당한 황미림 매니저는 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있는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 달 적금은 매일 직접 입금할 때마다 조금씩 증가하는 ‘우대금리’가 이런 즉각적인 혜택을 느끼게 했다”며 “또 건물이라는 UI 콘셉트로 한 층씩 올라가는 춘식이의 애니메이션이라는 재미 요소도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0월 출시한 카카오뱅크의 ‘한 달 적금’은 31일 동안 매일 하루에 한 번 최소 100원부터 3만원까지 1원 단위로 자유롭게 낼 수 있는 적금 상품이다. 기본 금리 연 2.5%에 매일 적금을 낼 때마다 우대금리(0.1%포인트)를 제공. 추가로 연속 입금 실적에 따라 최대 6회의 보너스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8.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카카오뱅크의 한 달 적금은 시중에 출시된 초단기 적금 상품 중 가장 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36만명, 누적 개설 계좌 수는 250만좌를 기록하며 카카오뱅크의 새로운 시그니처 상품으로 안착했다. 한 달 적금 출시 직후 1개월간 신규 가입한 고객 수는 직전 1개월 대비 66% 늘어나는 등 시작부터 인기를 끌었다.한 달 적금 인기 비결은 역시나 ‘재미’다. 매일 카카오뱅크에 들어와 직접 적금을 내면 춘식이가 31층 건물을 한 층씩 올라가며 각기 다른 디자인의 다양한 층이 열린다. 황 매니저는 “춘식이가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는 마케팅 요소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덕분에 오픈 이후 SNS에 춘식이를 고층에 살게 해주고 싶다든지 춘식이를 한층 한층 키우는 재미를 느낀다는 좋은 반응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지난달 23일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황미림 매니저(왼쪽), 윤은해 매니저(오른쪽)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물론 짧은 기한과 낮은 한도로 얻을 수 있는 이자 수익은 크지 않다. 그럼에도 경기 불황에 지출을 아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한 달 적금이 유효한 ‘짠테크’ 수단이라고 설명한다. 윤 매니저는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온라인 폐지 줍기 열풍, 무지출챌린지 등 짠테크, 앱테크 등 소비, 저축 방식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이제 막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사람이 자본을 마련하기 위한 초기 상품으로 활용하는 때도 잦다”고 전했다.한 달 적금은 전 연령층이 고루 사용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고객 연령 비중을 보면 10대 2%, 20대 26%, 30대 29%, 40대 27%, 50대 이상 16% 등이다. 윤 매니저는 “MZ세대를 타깃으로 기획한 상품이었기에 주 사용자가 20대일 거라는 생각이 있었다”며 “그러나 운영을 해보니 20대뿐만 아니라 4050대 장년, 노년층의 사용성도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이들은 한 달 적금이 앞으로도 카카오뱅크의 시그니처 상품으로서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황 매니저는 “한 달 적금은 제휴를 미리 고려한 상품으로 앞으로 다양한 제휴사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 줄 계획이다”며 “상품의 조건, 혜택에 따라 화면에서 어떤 재미요소를 어떻게 녹여낼지 동료와 계속 고민해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윤 매니저도 “현재 발송하고 있는 매일 입금 알림 이외에도 매일 내가 조금씩의 돈을 모으고 있다는 성취감을 주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곧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제휴로 새로운 혜택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05 I 최정훈 기자
성남시가 쏘아올린 '신강남선' 수원·용인·화성은 '동상이몽'
  • 성남시가 쏘아올린 '신강남선' 수원·용인·화성은 '동상이몽'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가 제시한 ‘신강남선’ 민자철도를 놓고 3호선 경기남부 연장사업을 공동추진하던 지자체들간 상반된 입장이 나타나고 있다.현재 구상 중인 3호선 노선안과 유사하게 신강남선 구간이 지나가는 성남시는 적극 검토를 추진하는 반면, 통과 구간 대폭 축소가 예상되는 용인시와 화성시는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면서다.4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신강남선은 하나은행과 동부엔지니어링이 최근 국토교통부에 사업의향서(LOI)를 제출한 민자노선안이다.신강남선 노선도(안).(자료=성남시)잠실종합운동장~수서~세곡~서울공항~신판교~서판교~남판교~서수지~광교중앙~수원시청~진안~병점 등 12개 정거장, 39km를 잇는 복선전철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4조4336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3호선 경기남부 연장사업의 대안으로 신강남선을 제시했다.경기도와 성남·용인·수원·화성 등 5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3호선 연장사업은 현재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조사용역을 진행 중이다.성남시는 민자사업인 신강남선이 재정사업인 3호선 연장의 추정 사업비 8조5265억원의 절반가량인 점과 예비타당성조사를 받지 않아 사업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안노선으로 내세웠다.이 같은 성남시의 제안에 용인·수원·화성 3개 지자체의 반응은 제각각이다.일단 경기도를 비롯한 3개 지자체는 신 시장의 기자회견 전까지 신강남선에 대한 내용을 사전에 알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수원시의 경우 “원래 노선을 선정할 때 각 시와 협의해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 성남시에서 민간이 제안한 안을 발표한거라 시마다 의견은 다를 것”이라면서도 “(신강남선이) 별도의 검토가 필요한 상황인 것 같아서 경기도와 4개 지자체가 모이는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반면 용인시와 화성시는 관내 노선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냈다. 용인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크게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며 “현재 언론을 통해 공개된 노선은 용인 구간은 서수지 쪽으로 그냥 지나가는 것처럼만 돼 있다. 3호선 연장은 신봉~성복을 다 아우르는 구간으로 시 내부적으로 추진 중인데 신강남선은 그런 부분에서 부족한 면이 있다”고 전했다.당초 3호선 연장을 봉담까지 끌어오려고 했던 화성시는 신강남선에 대해 부정적이다. 현재 민간사업자가 제시한 노선안은 병점역이 종점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화성시 관계자는 “기존 3호선을 봉담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지자체들끼리) 정리하고 진행하고 있었는데, 병점까지만 온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며 “병점 인근은 3기 신도시 진안신도시 등이 계획돼 있어 차량기지를 신설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3호선 연장사업의 관건인 수서차량기지 이전에 대해서도 화성시가 이미 이전 대상지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신강남선에 대한 부정적 견해는 더 강할수밖에 없다.이에 대해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에 민간사업자 쪽에서 먼저 제안이 들어왔고, 시간이 부족해 먼저 발표하게 됐다”며 “사업추진이 빠르고 지방비 부담이 덜하는 등 유리한 측면이 있기에 정책적으로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성남시는 (3호선 연장과) 노선이 유사하지만 타 지자체는 노선이 좀 다른 부분이 있다”며 “민간사업자는 이익을 먼저 따지지만, 그 부분(노선)은 협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3.04 I 황영민 기자
한국타이어, 임직원 ‘프로액티브 어워드’ 시상식 개최
  • 한국타이어, 임직원 ‘프로액티브 어워드’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지난달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프로액티브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이수일 부회장(왼쪽 다섯번째) 및 프로액티브 어워드 수상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의 프로액티브 어워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각지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도전 및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훌륭한 성과를 달성한 조직과 구성원을 선정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을 격려하는 행사다. 2007년에 처음으로 시행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았으며, 시상식에서 수상한 임직원에게는 최대 2000만원이 지급된다.이번 시상식은 국내 및 해외 현지 사정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리더십(Leadership)’, ‘챌린지(Challenge)’, ‘퍼포먼스(Performance)’, ‘이노베이션(Innovation)’ 등 4개 부문에서 5개 조직과 구성원 5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먼저 포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조직 발전에 기여한 리더를 선정하는 리더십 부문에서는 정철 안전생산기술본부 대전공장 생산관리팀 팀장, 조코 트리 무르시토 인도네시아공장 생산관리팀 팀장, 박종익 대전공장 압출Sub팀 그룹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팀에 수여하는 퍼포먼스 부문 수상은 연구개발혁신총괄팀, 한국사업본부 PC·LT영업관리팀, 중국본부 중경공장 설비기술팀에 돌아갔다. 또 핵심가치 기반의 일하는 모습을 발휘한 구성원을 선정하는 챌린지 부문의 수상자로 안전생산기술본부 설비품질향상 프로젝트 소속 오석우 사원이 선정됐다.이노베이션 부문에서는 품질본부 품질 디지털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소속 한택규 사원과 중국본부 가흥공장 신뢰 분임조, 안전생산기술본부 금산공장 H-솔루션 분임조가 수상했다.
2024.03.04 I 공지유 기자
“무료검진·사내어린이집·코딩 교육까지?” 어디 회사길래
  • “무료검진·사내어린이집·코딩 교육까지?” 어디 회사길래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넥슨이 가족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임직원들의 임신과 출산, 육아를 돕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넥슨은 검진 비용 지원, 휴가 지급, 근로시간 단축, 보육 시설 운영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넥슨 초등학교 입학선물 레벨업 키트(사진=넥슨)◇초등학생 ‘레벨업’ 지원최근 넥슨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임직원 자녀들에게 응원과 축하의 의미를 담은 입학선물 ‘레벨업 키트’를 전달했다. 넥슨은 임직원 가족 복지제도 일환으로 매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구성원들에게 넥슨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입학선물을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 입학선물은 넥슨 캐리어, 노트, 필통, 연필, 전동 연필깎이, 색연필, 스티커, 미션카드 등 초등학교 생활에 필요한 학습도구로 구성됐다. 선물 키트를 전달받은 직원들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따뜻한 선물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출산·육아 맘놓고 한다넥슨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도 취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도가 바로 ‘해피맘(Happy Mom)’이다. 임신부 표식, 튼살크림과 오일 등 물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모성보호 관련 제도와 임산부 프로그램을 알리고 비슷한 시기에 출산하는 사우 간 교류 및 유대감 형성도 돕는다. 또한 사내 건강 보건소인 ‘헬스포인트’에서 상시적으로 상담을 제공하고 사내 임산부 휴식과 수유공간인 ‘맘스룸(Mom’s Room)’을 운영하고 있다.넥슨 사옥 내 수유시설 맘스룸(사진=넥슨)조직문화와 근무 제도 차원에서 직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임신, 출산, 육아에 이르는 생애 주기 맞춤형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통해 임신 12주 이내 혹은 36주 이후의 사원은 임금 상 변동 없이 1일 2시간 이내로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다. 임신 주기별로 ‘임신부 태아검진 휴가’를 제공하고, 임신기간 동안 이루어지는 정기검진 진료비도 일부 지원한다. 또 출산 전후로 임산부 본인은 물론, 배우자 사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유급 휴가와 함께 출산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돼 있다.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사원은 최대 2년 이내 육아휴직이 보장된다. 또 최대 1년간 이용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운영으로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부모는 안심, 아이는 즐거운 ‘도토리소풍’ 어린이집넥슨은 출근 후 아이를 맡아줄 곳이 없어 학원 ‘뺑뺑이’를 고민했던 부모들의 고충도 해결했다. 구성원들이 최고의 복지 제도 중 하나로 꼽는 사내 보육시설 ‘도토리소풍’ 어린이집이다.이 시설은 현재 넥슨 판교 사옥 인근에 위치한 ‘도토리소풍 넥슨 해 어린이집’을 포함해 강남, 제주 등 지역에서 총 6곳의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자녀들의 건강한 신체와 정서적 발달을 돕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시설로 꾸며졌다. 덕분에 지난 1월 실시한 학부모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평점 4.8점을 기록했다. 넥슨 도토리소풍 어린이집 ‘도토리아트’ 프로그램(사진= 넥슨)또한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어린이집 평가제에서 지난해 ‘도토리소풍 넥슨 해 어린이집’, ‘도토리소풍 넥슨 달 어린이집’ 두 곳이 최우수로 평가받으며, 도토리소풍 6곳 전체 원이 평가제 최우수 평가인 ‘A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넥슨은 내부적으로 별도 운영부서를 마련해 어린이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각 연령대별 교사 1인당 아동 비율은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법정 비율보다 낮게 유지하며 수준 높은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정규 보육 시간 외에 상시 시간 연장 보육을 실시해맞벌이 가정 아이들에게 편안하고 안정적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넥슨 도토리소풍 어린이집 명랑운동회(사진=넥슨)정보기술(IT) 대표 기업다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유아 코딩 수업’에서는 전담 교사가 코딩 키트와 코딩 로봇, 디지털 교재를 활용해 원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코딩 수업을 진행한다. ‘유아 영어 교육’에서는 영어교육 미디어와 원어민 영어놀이 시간을 통해 영어 역량을 자연스럽게 확대할 수 있게 돕는다.이자연 넥슨 복지팀장은 “다양한 복지제도를 마련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고 기업 차원에서 직원들의 출산과 양육 여정에 함께 하고자 했다”며 “넥슨 구성원들이 회사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4 I 김가은 기자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금호건설(002990)은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와 선보이는 민간건설시공 공공분양 아파트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사무실 방문상담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조감도(사진=금호건설)경기 성남시 야탑동 134-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는 지하 3층 ~ 지상 21층, 4개동, 전용면적 74㎡, 84㎡, 242세대로 조성된다.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100%로 구성돼 있다. 타입별로는 74㎡ 71세대, 84㎡A 71세대, 84㎡B 30세대, 84㎡C 70 세대로 구성됐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돌봄센터, 맘스스테이션, 어린이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선시공 분양 단지로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 청약은 내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1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4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실시할 예정이다.성남시 및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세대주 포함) 또는 무주택자(예비신혼부부 해당)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이들 중 현재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시민에게 우선 공급한다.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 등을 위한 특별공급 이 약 70%, 일반공급은 30%로 배정돼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 기회를 높였다.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는 민간건설 시공의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다. 여기에 민간 건설사인 금호건설의 시공으로 특화 설계 등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분당구 야탑동에 2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희소성도 높다.입지 환경으로는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단지 앞 야탑로는 물론,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등으로 서울 강남과 판교 등 주요도심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걸어서 출퇴근 가능한 거리에 분당테크노파크, KETI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다양한 기업이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이 우수하다. 생활 환경으로는 야탑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상탑초, 야탑고등학교가 가까이 있으며 야탑역 인근의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성남아트센터, 탄천종합운동장까지 다채로운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단지 양 옆에 위치한 성지공원과 탑골공원 및 야탑천으로 둘러싸인 배산임수형의 숲세권 아파트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금호건설 관계자는 “최근 분당신도시는 1기신도시 특별법 통과로 재건축 및 그에 따른 이주 이슈로 집값, 전셋값이 상승 기대감이 높은 곳”이라며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는 분당신도시에 오랜만에 분양하는 새아파트로 희소성뿐만 아니라 공공분양으로서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 분양가까지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4.02.29 I 전재욱 기자
대학생과 전통시장의 만남… '전통시장 리플레이톤' 성료
  • 대학생과 전통시장의 만남… '전통시장 리플레이톤' 성료
  • ‘전통시장 리플레이톤’ 참여 대학생 단체사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학의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프로젝트 공모전 ‘전통시장 리플레이톤(이하 리플레이톤)’의 성과공유회가 지난 28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성료했다.이날 진행된 성과공유회는 카카오 직원의 특강으로 시작해, 우수 프로젝트 사례 발표와 우수 팀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5F: 무한실현팀(가천대학교+성남남한산성시장)이 지역 특색을 활용한 오세요새축제 프로젝트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대학교와 전통시장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5F: 무한실현팀의 대표 정채린 학생은 “성남남한산성시장은 작지만 매우 강한 시장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로 지속가능한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15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최우수상은 골목필름팀(이화여자대학교+도화동 상점가)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용사들팀(숙명여자대학교+용산용문시장), 상도-덕팀(중앙대학교+상도전통시장), 조선어사단팀(호서대학교+온양온천시장)이 수상했다.대상 수상팀 5F:무한실현팀과 성남남한산성시장 조용준 상인회장공모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 카카오임팩트 협력, 엠케이유니버스의 운영으로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8일까지 공모전 참여 대학 팀의 프로젝트가 전국 16개 전통시장·상점가에서 16개의 특색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운영기관 엠케이유니버스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통시장과 대학의 상생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와 같은 협력 사례가 확대되어 더욱 많은 전통시장˙상점가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2.29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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