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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장 "기회발전·교육발전·평화경제 3개 특구 유치에 총력"
  • 포천시장 "기회발전·교육발전·평화경제 3개 특구 유치에 총력"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정부가 준비하는 3개 특구를 유치해 시너지효과를 낼 청사진을 제시했다.26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백영현 시장은 지난 25일 오후 1시 KBS 1TV에서 방송한 ‘KBS 인사이드경인’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방송에 출연한 백영현 시장(왼쪽)이 3개 특구 유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이날 방송에서 백 시장은 “최근 6군단 부지 반환이라는 염원을 이뤄냈다”며 “시는 반환 받은 6군단과 인근 부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첨단국방드론산업을 앵커 산업으로 하는 첨단드론산업단지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교육발전특구와의 연계 효과도 강조했다.백 시장은 “교육발전특구를 지정받아 포천에서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교육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기회발전특구 기반 첨단산업과 연계한 포천형 인재육성 체계를 만들어 지역의 인재들이 교육에서부터 취업까지 포천에서 이뤄낼 수 있는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한탄강을 지속 가능한 관광 특구로 만들어 관광 거점으로 거듭나 포천의 한탄강이 경기북부 관광산업의 메카로 만들 수 있는 평화경제특구 유치 계획도 내놨다.백영현 시장은 “기회발전·교육발전·평화경제 3개 특구 유치와 시민께 약속했던 각종 사업들을 공직자들과 함께 차질 없이 준비해 포천 100년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6 I 정재훈 기자
박윤국 포천·가평 민주당 예비후보, 청년과 소통 '잰걸음'
  • 박윤국 포천·가평 민주당 예비후보, 청년과 소통 '잰걸음'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번 22대총선 경기 포천·가평에 출마하는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박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경기북부 청년과의 대화’에 참석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시대에 발맞춰 접경지역 청년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예비후보 제공)이 자리에서 박 예비후보는 “접경지역 청년들의 고민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며 “포천·가평을 비롯한 접경지역 청년 소멸 현상은 국가의 지방 균형 발전의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그는 “구체적인 정책 마련과 함께 입법·행정적인 노력을 통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시대를 여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이후 박 예비후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개별 면담을 갖고 포천·가평 지역의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함께 자리한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청년기회과를 새로 만들어 청년기회사다리, 청년갭이어 등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박윤국 예비후보는 포천시장(3선)과 경기도의원 등을 역임했다.
2024.01.26 I 정재훈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 "3개 특구 동시 지정해야 시너지효과 낸다"
  • 백영현 포천시장 "3개 특구 동시 지정해야 시너지효과 낸다"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정부가 추진하는 3개 특구 지정이 경기북부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은 지난 24일 포천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함께 갑니다’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성공의 핵심 열쇠는 포천에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3개 특구를 동시에 지정하는 것”이라며 “개별 특구를 지정해서는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3개 특구 동시 지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한다”고 말했다.24일 열린 행사에 참석한 백영현 시장.(사진=포천시 제공)이어 함께 자리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3개 특구 동시 지정을 위해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이어 백 시장은 포천시가 경기북부 거점도시로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백 시장은 올해 전철7호선 건설 사업이 착공하고, GTX-C 노선 이용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점, 그리고 개통이 임박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사업 추진 등 크게 달라지는 포천의 광역교통망을 근거로 들었다.여기에 더해 그동안 도시발전에 제약이 돼 왔던 6군단 부지가 7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된 것도 덧붙여 설명했다.백영현 시장은 “첨단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발전특구와 포천 한탄강을 순천만 국가정원에 버금가는 경기북부 관광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평화경제특구 유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동연 지사는 “올해도 흔들림 없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 포천의 미래와 북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이날 행사가 종료 이후 백 시장은 김동연 지사에게 3개 특구 지정 외에도 도로와 공공주택 건설, 군 시설 피해 주민 지원 강화 등 포천시민의 염원이 담긴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2024.01.25 I 정재훈 기자
"지역에서 학업·취업 한번에"…포천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추진
  • "지역에서 학업·취업 한번에"…포천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추진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지역 교육계, 주민들과 힘을 모은다.경기 포천시는 24일 오후 시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포천교육지원청과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포천시 제공)백영현 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공동위원장으로 있는 ‘포천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추진을 위한 협의체’ 주관으로 진행한 이날 간담회를 통해 교육발전특구 공모 시안 설명과 관내 초·중·고 및 대학교, 학부모, 학생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협의체를 운영해 포천형 미래교육으로 지역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 취업까지 연계해 학생들이 포천에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교육발전특구 지정 전략으로 시는 △포천 학생에 맞는 일반·특성화 교육시책 △주민과 함께 쓰는 학교복합시설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다 함께 조화로운 글로벌 포천교육 등을 내세우고 있다.백영현 시장이 교육발전특구 지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아울러 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역 교육계의 역할을 확대하고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등 다른 특구와 연계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백영현 시장은 “학생들이 관내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기업체에 취업할 때까지 포천에서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은 물론 모든 포천시민들이 더 행복한 포천을 만들기 위해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4 I 정재훈 기자
욕실시공 30분이면 끝..레고처럼 짓는 '모듈형 욕실'
  • 욕실시공 30분이면 끝..레고처럼 짓는 '모듈형 욕실'
  • [포천=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조합의 아파트 게스트하우스 욕실 설치는 30분 만에 이뤄졌다. 일반 시공 방식으로 하면 수개월이 걸렸을 작업이기에 공사기간을 상당히 단축한 것이다. 공기 단축은 사업비 절감을 의미한다. 삼성물산이 작년 하반기 발표한 ‘더 넥스트’ 래미안의 핵심 개념이 ‘모듈형 주택’이 실용화에 성공한 것이기도 했다.삼성물산이 재건축한 신반포15차 게스트하우스에 모듈형욕실을 집어넣는 모습.(사진=새턴바스)모둘형 욕실 시공을 맡은 국내 욕실제조 1위의 새턴바스는 이를 계기 삼아 욕실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시도한다. 회사가 지난 18일 경기 포천에 있는 공장을 국내 최초 ‘욕실 팩토리’로 전환하기로 하고 모듈형 욕실의 대중화를 선포했다.모둘형 공법은 욕실을 외부에서 만들고 이를 통째로 옮겨서 내부에 설치하는 개념이다. 아파트를 예로 들면 거실 천장이나 베란다를 통해 욕실을 내부로 집어넣고, 자리를 잡아, 수도와 배관을 연결하면 작업이 끝난다. 앞서 신반포15차에 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든 시간이 30분이었다고 한다. ‘욕실을 공사한 게 아니라 설치한 것’이기에 가능했다.기존 공법과는 방식 자체가 다르다. 기존에는 아파트 욕실은 욕조와 천장, 타일을 비롯해 전기와 수도 등이 각자 업체가 맡아 시공했다. 공사 일정 조율로 공기가 길어지고 무엇보다 하자 가능성이 컸다.현장에서 만난 새턴바스 전두연 공장장은 “여러 사람이 하나의 작업을 하면 각자 숙련도에 따라 품질이 들쑥날쑥할 수 있다”며 “그러나 모듈형 욕실은 하나의 업체가 모든 공정을 맡아서 균일한 고품질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18일 새턴바스 욕실 팩토리에 전시된 주택 모형을 참가자들이 둘어보고 있다. 세면대를 침실로 빼서 침대와 간격을 좁히고, 욕실 입구 단차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사진=전재욱 기자)이와 함께 욕실 구조 변화도 닥쳐온 현실이다. 초고령 사회에서 욕실은 거주의 평온을 위협하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2018~2021년), 노인 안전사고(1만4778건) 가운데 74%(1만1055건)은 집에서 발생했는데, 욕실 비중(30%)이 가장 컸다.욕실을 바꾸면 사고를 예방해 노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새턴바스 구상이다. 예컨대 세면대를 침실에 설치하거나, 욕실 단차를 없애고, 문을 미닫이로 바꾸는 것이다. 주택(아파트)을 환금성과 자산 가치로만 판단해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변화이지만, 언젠가는 받아들일 현실이다. 전국 20여개 재건축 조합에 모듈형과 맞춤형 욕실 제작을 제안했더니 긍정적인 반응이 돌아왔다고 한다. 정인환 새턴바스 회장은 “단차를 없애 욕실 턱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노후 생활은 크게 나아진다”고 말했다.모듈형 그리고 맞춤형 욕실이 바꿔나갈 미래의 거주 환경은 설계 단계에서도 하는 고민이다. 강인수 디에이건축 부사장은 “가구원은 줄고, 거주자 나이는 들어가는 환경에 따라 주거 환경이 바뀌어야 하고 욕실이 선두에서 변해야 한다”며 “회사 차원에서 욕실 설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24 I 전재욱 기자
경기도 아파트 절반 이상이 노후…신축은 더 귀해진다
  • 경기도 아파트 절반 이상이 노후…신축은 더 귀해진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경기도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입주 2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안양천 전경 (사진=이데일리)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총 296만8000가구 중 입주 20년이 지난 곳은 160만7074가구로 전체의 54.1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군포로 6만9833가구 중 5만6158가구, 80.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두천 80.24% △포천 76.07% △안양 71.57% △구리 71.14% △부천 69.46% △안산 68.89% △고양 67.91% △성남 63.64% △의정부 61.80%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경기도 분양 물량은 2020년 이후 매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어 새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 2020년 경기도에서 7만7710가구가 공급됐으며 △2021년 7만4149가구 △2022년 6만804가구 △2023년 4만6995가구로 감소했다. 올해 분양 가구는 전년 대비 1만6000여 가구가 줄은 3만683가구가 예정된 상태다.이렇다 보니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은 얼어붙은 분양시장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안산시에 유일한 분양 단지였던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255가구 모집에 3333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13.07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안양에서 공급된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은 새 아파트 이주 수요가 많은 데다 올해 아파트 공급 감소가 예상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신축 아파트는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구축 대비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현시점에서 더욱 주목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1.23 I 이배운 기자
 뉴욕타임스의 오픈AI 소송을 어떻게 볼 것인가
  • [기고] 뉴욕타임스의 오픈AI 소송을 어떻게 볼 것인가
  • 최승재 서울지방변호사회 연구원장[최승재 서울지방변호사회 연구원장(변호사)] 2023년 12월 뉴욕타임스가 오픈AI를 상대로 해서 뉴욕남부지방법원에 소(Case 1:23-cv-1195)를 제기했다. 뉴욕타임스는 오픈AI가 AI 학습에 자사의 저작물(기사 등)을 사용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양자는 이미 사용료에 대해 협상을 하고 있었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법원에서 다툼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 사건은 국내언론에서도 다수 소개되었다. 오픈AI는 챗GPT를 통해서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알파고 이후 게임대상으로 하는 정도의 감을 가지고 있던 대중에게 인공지능이 삶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회사이다. 우리는 인공지능의 편의성에 대해서 인식하게 되었고 어딜 가나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인공지능이 무엇을 학습하고 있는데, 그 학습에 사용되는 자료들에 대해서는 인공지능개발자가 제대로 대가가 치른 것인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것 같다. 해적행위를 해서라도 인공지능을 발전시켜서 인류의 삶의 편의를 제공하여야 하는가. 당장에는 그럴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누구도 양질의 기사를 내놓게 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뉴욕타임스의 문제제기다. 특히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상당부분, 추산에 따라서는 80% 정도가 언론 기사라는 지적이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파급력을 가진 뉴욕타임즈의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소송의 결론과 상관없이 생각할 점이 있다고 본다. 1851년 설립된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전문성 있는 다수의 기사를 심층보도하고 있다. 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5800명의 정규직 인력들이 뉴욕타임스에서 일하고 있으며 많은 노력과 시간, 비용을 들여서 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뉴욕타임스에는 산업, 정치, 종료, 교육 등 여러 분야의 리더들이 기고를 하고 있다. 또 독자들은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신뢰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2023년 1000만명이 넘은 독자들을 보유한 뉴욕타임스의 기사가 앞으로도 계속되기 위해서는 저작권법상의 공정이용(fair use)의 범위에 대한 획정의 문제에 더해서 언론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주워져야 한다고 본다. 뉴욕타임스는 소장에서 포천500 기업의 80%가 오픈AI의 챗GPT를 사용할 정도로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오픈AI가 거둔 것은 ‘피고’ 오픈AI가 원고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주장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피고 오픈AI가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기술만으로는 지금과 같은 상업적 성공을 거둘 수는 없었다고 주장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 더해서 뉴욕타임스가 소장에서 제기하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가 가져올 문제점에 대해서는 우리는 언론과 인공지능의 관점에서 고민하여야 한다. 뉴욕타임스는 소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이 등장하게 됨에 따라 질이 높은 언론기사를 작성하는 것은 어려워지고, 독자들은 이전에 비하여 진실한 기사와 그렇지 않은 기사를 구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 결과 뉴욕타임스와 같은 언론사들은 저작권과 같은 지식재산권에 의한 보호마저 받지 못하게 되면 언론으로서의 생존을, 언론사로서의 사회적 공기(公器)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될 위험에 처해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우려는 뉴욕타임스만의 우려가 아니라고 본다. 우리나라의 언론들도 같은 고민들을 하고 있을 것이고 하여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이 사건의 진행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래언론의 모습과 건전한 기능제고를 위해서.
2024.01.23 I 김성곤 기자
경기도교육청, 구성원 연구·학습조직 운영으로 경기교육 혁신
  • 경기도교육청, 구성원 연구·학습조직 운영으로 경기교육 혁신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기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올해도 지방공무원 연구·학습조직을 운영한다.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직무아카데미’ ‘교육행정연구회’ ‘교육행정실장 협의회’로 운영되는 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연구·학습조직은 업무 현장에서 배움을 나누고 필요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교육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지난해 운영 결과를 보면 직무아카데미는 담당자 역량 강화와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한 1만3588명이 참여했다.교육행정연구회도 전년 대비 48% 확대된 62개 연구회가 운영돼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고, 업무사례를 중심으로 활동 방식을 다양화하는 등 양적 운영은 물론 질적으로도 크게 향상됐다.특히 파주·포천·평택 교육행정연구회는 눈높이 교육행정 용어사전 제작(파주), 사립유치원 예·결산 상담용 챗봇 제작(포천), 교육행정 안정화 방안 연구(평택)를 실행했다.그 결과 낮은 연차 공무원들의 경험을 반영한 용어사전을 제작하고, 사립유치원 담당의 업무를 줄이는 동시에 민원 만족도를 높였으며, 신규 발령과 결원으로 인한 업무를 원활히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교육행정실장협의회는 상향식 정책 제안을 통해 학교 행정업무 경감과 제도개선 등 18개 정책을 제안했으며, 공문서 불편 신고제 도입, 수요일 공문 없는 날 폐지 등 정책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뤄냈다.경기도교육청은 2024년도에도 △지역별 연구·학습조직 운영 활성화 △우수사례 공유와 확산 △본청 각 부서와 적극적 소통으로 연구·학습 결과에 대한 정책 반영 △지역별 운영 편차 해소를 위한 연수와 컨설팅 강화 등을 추진해 지방공무원 연구·학습조직이 현장을 중심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류영신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인사과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소통과 학습이 중요하다”며 “연구·학습조직의 활동 우수자 표창, 국외연수 같은 특전을 확대하는 등 지방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1 I 황영민 기자
파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경기도, 확산 저지 총력
  • 파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경기도, 확산 저지 총력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18일 파주 적성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나섰다.19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적성면 양돈 농가의 돼지 살처분(안락사)이 50% 진행됐다.해당 농가는 총 2370여마리의 돼지를 사육했으며 18일 어미돼지 10마리가 사료섭취 저하 및 폐사했으며 정밀 검사 결과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오후석 행정2부지사 등 방역기관 관계자들이 통제선 밖에서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시는 이날 중으로 안락사 작업을 마치고 농장 내 잔존물 처리 및 소독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아울러 ASF 발생 농가를 통제하고 반경 3㎞ 내 거점 소독시설 1곳, 10㎞밖 거점 소독시설 2곳을 운영한다.경기도는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소독 하고 도내 양돈농장 전담관 251명을 동원한 방역지도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농식품부는 1월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월 20일 오후 6시 30분까지 김포와 파주, 연천, 포천, 양주, 고양, 동두천 및 강원 철원 지역의 양돈농가 및 차량·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이동중지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이날 발생 농가를 방문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동제한, 긴급처분, 소독 등 초동 방역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경기도에서는 지난해 4월 포천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병한 뒤 추가 발생이 없었고 이번 겨울 들어 경기도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파주가 처음이다.파주에서는 2022년 9월 ASF가 발생한 바 있다.
2024.01.19 I 정재훈 기자
신규 공급 단지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 관심
  • 신규 공급 단지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 관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주시가 월송 도시개발사업으로 주거 지도가 확 바뀌는 와중 공급을 알려온 단지가 있어 주목 받고 있다. SM상선(주)건설부문이 1월 중 공급하는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이 그 주인공이다.‘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은 택지지구 내 조성되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합리적인 분양가에 나올 예정인데다가 공주시에는 2년 전 공급한 ‘화성파크드림 공주월송’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무한 상황으로 신축 이주를 원하던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단지는 세종 생활권을 공유하며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는데다 주택 시장에서 강조되는 여러 우수한 인프라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공주 구도심인 신관동 내 주택 노후화가 심하고 세종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는데다가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세종 생활권을 한번에 누릴 수 있게 된다. 공주~세종 광역BRT가 25년 개통 예정으로 단지가 들어서는 월송지구 내 도보이용권에 정류장이 개설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대중교통 부재로 인한 불편으로 차량으로 이동하던 세종시가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손쉬워지면서 더욱 가까이 세종 중심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서세종IC를 통해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서울(포천)~세종 간 고속도로도 25년 말 개통 예정이다. 제2의 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포천)~세종 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이다.교육 환경도 잘 갖췄다. 입주민들의 자녀들은 단지 바로 앞 신월초에 배정될 예정으로 안심 도보 통학권을 갖췄고, 기적의 도서관도 인접해 있어 쾌적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입주민의 편의성도 높다. 공주경희한방병원, 주민센터, 대전지방법원, 공주종합버스터미널 등이 가깝고 여기에 세종시를 10분 내 이동 가능해 세종 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도 이용이 편리하다.‘공주 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은 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아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중형 타입인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총 366가구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되어 조망 및 풍부한 일조량을 누릴 수 있으며, 15%대의 낮은 건폐율로 단지 내 쾌적성을 더하고, 높은 전용률로 넓은 실사용면적을 자랑한다.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의 견본주택은 충남 공주시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6년 11월이다.
2024.01.19 I 이윤정 기자
대전, 광주 돌풍 주역 이순민 영입... “영혼까지 바쳐 뛰겠다”
  • 대전, 광주 돌풍 주역 이순민 영입... “영혼까지 바쳐 뛰겠다”
  • 대전하나시티즌이 광주FC에서 뛰던 이순민을 영입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광주FC에서 뛰던 이순민을 품었다.대전은 19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백암고-영남대를 거치며 대학리그 최고의 사이드백으로 이름을 알린 이순민은 2017년 광주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2018년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그는 점차 존재감을 키웠다.2021년 28경기 1골 1도움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32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엄청난 활동량으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이바지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순민은 K리그2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K리그1으로 승격한 2023년에는 전년도 보다 더욱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광주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이순민은 35경기 출전 1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이순민의 활약 속에 광주도 승격 첫해 리그 3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을 획득했다.이순민은 2022시즌에 이어 K리그1에서도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뽑히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K리그 통산 기록은 97경기 4골 3도움.또 지난해 7월엔 리그에서의 활약으로 ‘팀 K리그’ 멤버로 선발돼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출전했다. 이순민은 후반 추가시간 중거리 슛으로 극적인 역전 골을 넣으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이순민은 기세를 몰아 지난해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에 나서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웨일스 원정에서 교체로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현재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서고 있다.대전은 이순민에 대해 “중원 전 지역은 물론 풀백과 중앙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며 “매 경기 압도적인 활동량을 통해 경기장을 누비며 정확한 패스 능력,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대기만성형 선수로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선수”라며 “이순민의 영입을 통해 대전은 더욱 탄탄한 중원을 구축해 더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라고 전했다.이순민은 “대전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 팀이 원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이 한 몸 영혼까지 바쳐서 뛰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4.01.19 I 허윤수 기자
파주 양돈농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올해 두 번째
  • 파주 양돈농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올해 두 번째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기 파주시의 양돈농가에서 2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지난해 8월 31일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축협에서 열린 ‘2023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가상방역훈련’ 현장. (사진=뉴스1)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8일 경기 파주시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돼지 폐사 등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1759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까지 경기(파주·김포·고양·양주·동두천·연천·포천)와 강원(철원) 지역 내 양돈농장, 도축장 등에 대해 차량 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해당 농장 3㎞ 이내에는 17개 농가에서 3만여 마리, 10㎞ 이내에는 39개 농가에서 6만 9000여마리 돼지를 기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확진은 지난 16일 경북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ASF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다.경기도에서는 지난해 3월 포천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병한 뒤로 추가 발생 건은 없는 상황이었다. 중수본은 “ASF가 확산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 멧돼지 출몰 지역 입산 자제,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18 I 이재은 기자
경기도, 한탄강 콘텐츠로 경기북부 관광활성화 주력
  • 경기도, 한탄강 콘텐츠로 경기북부 관광활성화 주력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도내 한탄강을 활용, 경기부부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경기도는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탄강 주상절리길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포천 영북면에 소재한 한탄강 하늘다리 전경.(사진=포천시)앞서 도는 포천시·연천군·경기연구원·경기관광공사와 함께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단’을 지난해 9월부터 운영했다. 이어 한탄강 유역에 대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담은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도가 이번에 추진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명소화 사업은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의 일환이다. 올해는 연천에서 포천을 거쳐 강원도 철원까지 약 120㎞에 이르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을 마무리한다. 도는 이곳에 △주요탐방 거점에 화장실·휴게시설 설치 등 한탄강 주상절리길 이용자 편의시설 개선 △한탄강 주상절리길 셔틀버스 운영 △온·오프라인을 통한 한탄강 주상절리길 홍보 △탐방로 안내 체계 구축과 시설 정비, 관련 행사 운영을 통한 한탄강 주상절리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으로는 총 15억 원을 편성, 투입할 계획이다.중장기기적으로는 한탄강 관광 인프라 조성과 한탄강 유역 지역상생 거점 조성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한탄강 종합발전 광역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성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관광 활성화는 경기북부 대개발의 핵심 과제”라며 “도와 시·군, 전문기관이 협력해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7 I 정재훈 기자
아이트로닉스, 16억 규모 고속도로 ITS 유지관리 용역 수주
  • 아이트로닉스, 16억 규모 고속도로 ITS 유지관리 용역 수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아이엘사이언스(307180) 자회사 아이트로닉스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16억원 규모의 ITS(지능형 교통 시스템) 유지관리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스마트비전과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한 이번 사업은 구리포천 고속도로 79km 구간의 ITS와 영업시스템, 제한차량단속시스템의 유지관리를 수행하는 용역으로 사업기간은 연말까지다.앞서 아이트로닉스는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고한 국책 과제인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선정됐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 시점에서 발생하는 일반 및 자율주행 혼합 교통상황에서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상황 판단과 위화감 없는 주행 제어를 위한 레퍼런스 데이터 확보 △C-V2X(셀룰러 기반 차량·사물통신), 운전지원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이 가능한 다목적 차량 단말기 기술 확보 등의 연구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 초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66억원 규모의 하이패스 단차로 시스템 제조구매(설치포함)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수주는 당사가 2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모빌리티 혁신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에 맞게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 공간 이동의 한계를 극복하는 첨단기술과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1.16 I 김경은 기자
경기도, 겨울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강화
  • 경기도, 겨울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강화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방역체계를 강화한다.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겨울철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파 매개체인 야생멧돼지가 먹이 부족 등에 따라 도심지 및 양돈농장 인근에 출몰이 잦은 시기다.양돈농가 주변 소독.(사진=경기도 제공)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포천 및 김포의 멧돼지 출몰 지역 인근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6건이 발생했다.이에 따라 도는 과거 발생지인 접경지역 농장과 멧돼지 출몰이 잦은 야산 인근지역 방역 취약농장을 대상으로 차단방역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또 농장 방역시설에 대한 운영과 정비관리 점검,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돼지에 대해 출하 전 예찰·검사와 도축 전 임상검사를 강화한다.특히 올해는 10억 원의 예산을 신규 투입해 농가에서 야생멧돼지 접근을 막을 수 있는 기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최경묵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전국적으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검출 지역도 확산되고 있다”며 “오염원 유입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시설의 철저한 운영과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2019년부터 사육 돼지에서 처음 발생 이후 경기·인천·강원지역 14개 시·군에서 38건이 발생했다.
2024.01.16 I 정재훈 기자
'가장 먼' 2기 신도시 양주 옥정, 'GTX 연결선' 빛 볼까
  • '가장 먼' 2기 신도시 양주 옥정, 'GTX 연결선' 빛 볼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에서 가장 멀고도 저렴한 2기 신도시, 양주 옥정신도시의 ‘출퇴근 지옥’ 탈출이 가능할까. 옥정신도시는 이르면 올해 7호선 연장선(옥정포천선)을 착공한다. 여기에 경기도는 옥정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기점인 덕정역을 잇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옥정의 매력적인 가격을 강점으로 꼽으면서도, 덕정옥정선의 실제 착공은 만만치 않을 거라 전망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15일 경기도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달 초 7호선 옥정역(예정)과 GTX·1호선 덕정역 간 3.9㎞를 연결하는 덕정옥정선을 ‘경기도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만약 노선이 확정되면 이르면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옥정포천선이 덕정역까지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가 해당 노선을 국토부에 승인 신청하면 전문 연구기관에 적정성 검토 의뢰, 관계 행정기관 협의, 도시교통정책실무위원회 조정·검토,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걸쳐 최종 확정 고시하는 지난한 과정이 남았다.이같은 경기도의 계획이 발표되자 옥정신도시 주민들은 반색했다. 옥정신도시는 성남 판교·화성 동탄·파주 운정·광교·김포 한강·인천 검단 등 10개 2시 신도시 중 가장 서울 중심과 멀었음에도, 지금까지 제대로 된 광역전철 수혜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금까지도 교통 불모지라는 오명을 씻지 못했다.다만 이같은 불리한 입지, 교통에 분양가상한제 등이 겹쳐 주택 가격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옥정에서 가장 거주환경이 좋다는 호수공원 근처 아파트(옥정중앙역중흥S클래스센텀시티·양주옥정신도시1차대방노블랜드더시그니처)를 봐도 전용면적 84㎡의 실거래가는 5억원 수준이다. 한 블록 벗어난 (준)신축 아파트들도 4억원대에 거래가 가능하다.같은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의 (준)신축 아파트가 5억원 중반(힐스테이트운정)에서 7억원 중후반대(운정신도시아이파크) 등을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옥정신도시의 진입장벽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다.관심은 옥정신도시 가격 상승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회의적이라는 판단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운정도 마찬가지겠지만 옥정신도시도 가치가 일정 수준 올라가게 되면 굳이 해당 지역에 살 필요가 없는 현상이 벌어진다”면서 “여기에 옥정의 경우 GTX역까지 연결이 되도 여전히 출퇴근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점도 걸림돌”이라고 말했다.더 큰 문제는 과연 덕정옥정선 착공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냐는 점이다. 철도계획에 정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당초에는 양주역에서 옥정역으로 GTX를 분기해 연결할 계획도 있었지만, 동두천 연장이 가시화되며 지금과 같은 셔틀노선 형태가 됐다”면서 “현재 노선 계획은 현실적으로 큰 효과가 없다. 실제 착공까지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2024.01.16 I 박경훈 기자
환경부, 경북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현장 점검
  • 환경부, 경북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현장 점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오는 16일 오후 경상북도 영천시 일대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현장을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3월 20일 경기도 포천시의 한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농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 2019년 10월 경기도 연천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이래 이달 현재 42개 시·군에서 누적 3510건이 발생했다.환경부는 이날 경북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경북 발생 지자체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영천시의 방역 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영천시 청사에서 지자체 및 현장 관계자들과 방역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갖는다.경북 지역은 산지가 많고, 산악 지형이 여러 시군에 걸쳐 연결돼 있어 야생멧돼지 이동으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높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북 안동·청송·포항·영천·의성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겨울철은 야생멧돼지의 번식 및 먹이 활동 등으로 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지자체, 관계 기관 등과 협업해 야생멧돼지 남하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5 I 이연호 기자
국민의힘 잔류한 선택한 김용태 “포천·가평 출마하겠다”
  • 국민의힘 잔류한 선택한 김용태 “포천·가평 출마하겠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5일 “이준석 전 대표를 비롯한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천아인은 당을 떠났지만 저는 당에 남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 포천시·가평군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1기 지도부인 이준석 당 대표 시절 청년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에 앞서 보수정당에서 갈라진 바른정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그는 새로운보수당에서 공동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지난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천아용인 중 한 명으로 활동하며 최고위원 후보로 본경선에 올랐지만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치권에서는 이준석계로 불리는 그가 국민의힘을 탈당,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할 것으로 점쳤지만 그는 결국 당 잔류를 선택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이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김 전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론이 당 혁신을 위한 벼랑 끝 전술이라고 여겼지만, 신당 창당이 목적임을 알게 되면서 저는 국민의힘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저는 언제든 똑같은 상황에 놓이더라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당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가 다원주의를 바탕으로 한다고 믿고, 국민의힘에 다양한 목소리를 나눌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요구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보수 정당에 속했지만 진영논리에 좌우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최고위원은 “보수정당인 집권여당이 올바르면 국민들은 야당을 엄중히 심판할 수 있다. 보수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믿는다”며 “보수정권과 진보정권이 해결하지 못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쟁보다는 연금·노동·교육개혁을 비롯해 다문화사회, 지역소멸 대응, 기후변화 대응, 복지체계 개혁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총선 출마지인 가평시·포천군과 관련해선 “지역발전 해법의 대부분은 지역 주민들의 생각 속에 있다”며 “주민들의 만나 생각을 찾아 듣고, 계획으로 만들어 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2024.01.15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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