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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FC, '김은중 사단' 코치진 발표...U-20 4강 멤버 대거 합류
- 수원FC에서 김은중 감독과 함께 할 코칭스태프. 사진=수원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원FC가 2024시즌 김은중 신임 감독과 함께할 ‘김은중 사단’을 공개했다.수원FC는 김은중 감독을 필두로 수석코치 김태민, 골키퍼코치 김호준, 필드코치 이상돈, 필드코치 양동현, 피지컬코치 이거성, 분석관 채봉주를 새롭게 출발할 수원FC의 코칭스태프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김태민 수석코치는 2001년부터 부산 아이파크와 제주 유나이티드 등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했고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 여러 아시아 무대에서 선수 및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박항서 감독을 보좌한 김태민 수석코치는 이후 U-20 대표팀 수석코치에 선임돼 김은중 감독과 함께 ‘2023 FIFA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김은중 감독과 함께 했다.김호준 GK코치는 2005년 FC서울에서 데뷔해 제주, 강원 등을 거쳐 2022년 부천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베테랑 골키퍼 출신이다. 김은중 감독과는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이상돈 코치는 2008년 울산 현대를 시작으로 수원 삼성, 강원FC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2017년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포천시민축구단과 현대고등학교 코치를 거쳐 수원FC에서 김은중 사단에 합류했다.양동현 코치는 2005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부산, 포항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수원FC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수원FC의 K리그 400호 골을 득점했고, 개인 통산 K리그 100호 골을 기록하는 등 K리그 레전드로 불렸다. 지난해부터 수원FC 플레잉 코치로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올 시즌 정식 코치로 합류했다.이거성 피지컬코치는 브라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수원FC와 광주FC 등에서 국내 경력을 쌓았다. U-20 대표팀 피지컬 코치로서 김은중 감독과 호흡을 맞춘 4강 신화 멤버다. 다시 돌아온 수원FC에서 김은중 감독과 또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채봉주 분석관은 2005년부터 전력분석관으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러시아 월드컵과 카타르 월드컵에 전력분석관으로 참가하는 등 많은 국제대회 경력을 쌓았다. 2022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 분석관으로 활동하며 U-20 월드컵에 참여했다.김은중 감독은 “분야마다 믿고 맡길만한 능력 있는 코칭스태프와 함께 팀을 꾸려가고자 했다”며 “코치진과 힘을 합쳐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임태희·이주호 양주 상수초 찾은 까닭은? 교육발전특구 지원사격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고양·김포·파주·양주·동두천·포천·연천·가평 등 도내 8개 시·군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양주시 상수초를 방문했다.9일 양주 상수초를 바운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학교 관계자,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양주 상수초는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으로 폐교 위기를 극복한 곳이다. 이 자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도 참석해 지역 교육발전 방향에 대한 교육공동체 의견을 함께 나눴다.임 교육감은 “학교의 변화는 교직원이 주도하고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협력하며 만드는 과정”이라며 “상수초는 작은 학교의 가장 좋은 사례이고 주위에서 보고 배울 점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이어 “전임 교장선생님이 시작한 좋은 과제들을 유지 발전하고, 지금 교장선생님이 더 발전시켜 ‘아이들은 학교에게, 학교는 아이들에게 선물이 되는 좋은 학교’로 발전했다”면서 “요즘 학생 수가 느는 것이 어려운데, 학교 교육 때문에 학생이 늘 수 있는 상수초만의 이야기를 잘 배우겠다”고 덧붙였다.임 교육감과 이 부총리의 이날 상수초 방문은 현재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에 도내 8개 시·군 지정을 위한 사전 작업 성격을 띄고 있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혁신과 지역 인재를 키우는 정책으로 유아부터 초·중·고, 대학까지 연계해 공교육 안에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인구감소지역 또는 접경지역이 선정 대상이며 경기도교육청은 고양시와 김포시, 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가평군 등 8개 시·군의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위한 추진단을 꾸려 컨설팅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임태희 교육감은 “요즘 학생 수가 느는 것이 어려운데, 학교 교육 때문에 학생이 늘 수 있는 상수초만의 이야기를 잘 배우겠다”면서 “교직원들이 협력하며 아이들이 바뀌고 학교가 바뀌는 모습을 보며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셨을 것이다. 교육공동체의 자율의 힘을 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서울 '대설주의보' 발령…출근길보다 퇴근길 더 험난할 듯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기상청은 9일 오전 수도권에 폭설로 인한 ‘출근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관측했지만 이날 오전 7~8시 사이 예보보다 눈이 적게 내리면서 대란은 면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출근이 대부분 이뤄진 오전 9시 무렵부터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눈 오는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 긴장의 고삐를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많은 눈이 예보된 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 종로구 광화문 거리에는 눈날림이 관측됐으나 폭설 수준의 눈 내림은 나타나지 않았다. 오전 8시 30분 무렵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차츰 도로에 쌓였다. 오전 9시부터는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 기상청은 서울 등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상 지역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일부 지역(광명시·과천시·안산시·시흥시·부천시·김포시·수원시·안양시·평택시·군포시·의왕시·화성시)이다. 오전 10시에는 경기도 나머지 지역(동두천시·연천군·포천시·가평군·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성남시·구리시·남양주시·오산시·하남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여주시·광주시·양평군)에 대해서도 대설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된다. 시민들 역시 폭설에 대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종종걸음으로 서둘러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손에는 장우산이 들려 있었고, 도로 곳곳과 외부로 노출된 지하철 계단 등에는 염화칼슘이 뿌려졌다.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30대 남성 박모 씨는 “평소에는 차를 타고 출근하는데 폭설로 도로 상황이 나빠질 것 같아 지하철을 이용했다”며 “지하철이 평소보다 붐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20대 여성 강모 씨는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온 덕분에 출근대란은 피했다”면서도 “이제부터 눈이 많이 올 텐데 퇴근길이 걱정”이라고 전했다. 오전 9시부터 서울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사진=기상청)기상청은 이날 통보문에서 “눈이 내리는 지역은 점차 확대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며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은 많은 눈이 쌓여 대설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량이 늘어나는 출근시간대에 눈이 점차 강해지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기상청은 9일과 10일 경기내륙에 최대 15㎝ 이상, 서울에 최대 10㎝ 이상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는 시간은 △9일 오전~밤 사이 수도권, 강원중·북부내륙·산지 △9일 오후~10일 새벽 사이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북동부, 경북서부 △10일 새벽~오후 사이 강원동해안, 경북동부 등이다.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내륙 5~10㎝(많은 곳 15㎝ 이상), 서울·인천·경기서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강원내륙·산지 5~15㎝(많은 곳 강원산지 20㎝ 이상), 강원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충북북부 5~15㎝,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중·남부 3~8㎝(많은 곳 10㎝ 이상), 충남서해안 1~5㎝다. 또한 △전북동부 3~8㎝(많은 곳 10㎝ 이상), 전북서부내륙 1~5㎝, 전남동부내륙 1~3㎝, 전북서해안 및 광주△전남중부내륙 1㎝ 내외 △경북북부·남서내륙, 경북북동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대구·경북중남부내륙, 경북동해안, 울산·경남내륙 1~5㎝ △제주도산지 3~8㎝다.
- 공릉동 더블역세권 59㎡, 6억 1000만원…'신희타' 청약접수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공릉동 더블 역세권에 시세보다 저렴한 6억 1000만원 신혼희망타운이 들어온다.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자료제공=LH)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부터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139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청약 단지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240-1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으로 노후 군관사 부지가 신혼희망타운(294가구)로 재탄생한 곳이다. 이번 청약 대상은 공공분양 139가구이며 나머지 가구는 향후 행복주택 등으로 공급된다. 이곳은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형 단일평형으로, 전 가구 발코니 확장형으로 시공된다.입주예정 시기는 오는 2027년 10월이며, 정확한 입주 시기는 향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평균 공급가격은 가구당 6억1000만 원 수준으로 인근 지역 시세대비 저렴하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주민등록표등본상 수도권(서울·인천·경기도)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서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및 한부모 가족이면 신청할 수 있다.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으로 당첨 시 3년의 전매제한 기간과 3년의 거주 의무 기간이 적용된다. 이곳은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이 300m 떨어져 있어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태릉입구역(6호선·7호선) 역시 도보 10분 거리로, 이중 역세권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및 동부·북부 간선도로 등도 인접해 교통 편의성 또한 양호하다.아울러,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으며 한국원자력병원·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경춘선 숲길· 봉화산도 주변에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청약접수는 이달 8~10일까지다. 이후 당첨자 발표는 2월 1일, 계약 체결은 5월 20~24일 예정이다. 공고문 및 팸플릿은 LH청약플러스 및 모바일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이버 견본주택도 운영 중이다.
- 수원 찾은 한동훈 "경기도에서 국민 선택 받으면 우리는 승리"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에서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우리는 승리한다. 여러분이 이분(경기도민)들을 설득해서 우리를 선택하게 하면 우리는 반드시 지금 민주당이 하려는 폭정을 이 자리에서 멈추게 할 수 있고, 이 나라 미래를 안전하고 부강하게 만들 수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사에서 열린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말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사회적 격차 해소’를 주제로 당직자들에게 총선 승리의 중요성을 재차 각인시켰다.그는 “사회 곳곳에서 불합리한 격차들은 시민들의 연대의식을 약화시키고, 공동체를 위협하며,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로 우리가 미래로 나가는데 걸림돌이 될 것”이며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를 없애고 줄이는데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에서 주인공 남매 세명이 삼포라는 경기도의 가상도시에 살면서 마을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산 넘고 물 건너서 서울로 출근하는데 이미 출근 전에 녹초가 되버린다. 막차를 놓치면 택비시를 아기기 위해 강남역에 모여서 귀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기도 동료시민들은 서울로 출퇴근과 통학이 참 고통스럽고, 주거비용에 따른 어려움이 크다”며 “경기도는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은 국민이 사는 곳이고, 새로운 개발과 변화가 가장 많이 진행되는 곳이기에 우리가 하려는 다양한 격차해소 정책이 가장 효과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한 위원장은 “특히 교통이 그렇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경기도민의 삶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동훈 위원장은 “경기도에 대한 우리 약속과 다짐은 정책의 실행력이 동반된 실천”이라며 “야당의 정책인 약속 뿐인 것과 분명히 다르다. 실천으로서 경기도민을 설득하자”고 다짐했다.한편, 이날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는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과 유의동·최춘식·안철수·김학용 등 경기도내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및 주요 당직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서태원 가평군수 등이 자리했다.
- 포천시, 시민기자 등 올해 51명 규모 SNS홍보단 운영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가장 많은 SNS 홍보단을 운영한다.경기 포천시는 지난 3일 시민기자와 SNS서포터즈, 포천PD 등 ‘2024년 포천시 SNS홍보단’ 위촉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사진=포천시 제공)이번에 위촉한 홍보단은 총 51명 규모로 인근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로 포천의 시정 현안과 마을 소식, 축제, 관광 정보, 미담 사례, 농·특산물 등 포천 곳곳의 소식을 취재하고 촬영한 뒤 기사와 영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백영현 시장은 “올해도 SNS홍보단 여러분들이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활동해 풍성하고 다양한 홍보를 부탁한다”며 “시민의 시각에서 전하는 포천의 다양한 소식, 정보, 이야기 등 생생한 지역 소식을 널리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23년 한해 동안 시민기자단은 428건의 기사를 작성해 관광지와 농특산품, 우리동네 이야기 등 다양한 포천의 소식을 소개했다.최다 조회 기사는 박광복 시민기자의 ‘농약의 종류와 사용법을 아시나요’로 5688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시민기자 취재 기사는 ‘소통공감 포천소식’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포천PD의 영상과 SNS서포터즈의 콘텐츠는 유튜브, 블로그 등 포천시청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새해 한미 연합전투사격훈련…北 "무모한 전쟁책동" 맹비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군이 새해 벽두부터 전방에서 포사격 훈련과 동·서·남해 전역에서 해상기동훈련을 펼친 가운데 한미연합훈련도 실시했다. 북한은 이에 대해 ‘무모한 전쟁책동’이라고 맹비난했다.육군은 4일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 예하 번개여단과 미 2사단 예하 스트라이커여단이 지난 달 29일부터 일주일 간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연합전투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기사는 번개여단을 주축으로 사단 기갑·포병·공병·화생방·방공부대와 미 2사단 스트라이커여단 예하 1개 대대로 연합전투단을 구성했다. 여기에 주한미군 604 항공지원작전대대가 훈련에 참가했다.K1A2전차, K200장갑차, K600장애물개척전차, K30비호복합, AVLB(교량전차), KM9ACE(장갑전투도저) 등 사단 장비와 A-10 공격기,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미군 장비 총 110여 대가 투입됐다. 미 A-10 공격기의 정밀타격과 비호복합·K1A2전차 사격, 복합장애물지대 극복 등의 훈련이 진행됐다. 수기사 K1A2전차가 전차포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특히 이번 훈련은 한국군 대대장이 미 육군과 공군 자산을 통합 운용하는 연합·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한미 간 통합된 지휘통제능력과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한 연합작전수행 절차를 숙달했다는게 육군 설명이다. 훈련을 지휘한 수기사 전승대대 조승재 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혹한에서도 최상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적 도발 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한미연합 결전태세를 확립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우리 군 훈련에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대결광들은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들만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군사적 도발 책동으로 2023년의 날과 달을 보낸 윤석열 괴뢰 패당이 새해에 들어와서도 자멸적인 망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실린 이 논평은 육군 포사격 및 기동 훈련, 해군 함포사격 및 해상기동 훈련, 한국 특수부대의 혹한기 훈련 등 최근 우리 군의 훈련 상황을 거론하며 “전혀 승산도, 살아날 가망도 없는 무모한 전쟁 책동”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달 노동당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한 이후, 주요 지휘관들을 소집한 자리에서 남북 무력 충돌을 기정사실로 하는 등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한편, 북한군도 지난달부터 정례적인 동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통상 12월에 시작되는 북한군의 동계 훈련은 이듬해 2월까지 진행된다. 훈련에 참가한 한미 연합전투단 장병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육군)
- “기회발전특구 잡아라”…대전시, 차별화 전략 마련 고심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 지방자치단체들이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뛰어든 가운데 대전시도 차별화된 전략 수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 시·도가 제출한 조성안을 심사해 특구를 지정한 뒤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특구 중심의 특화산업집접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한다. 신청은 지자체가 직접 특구를 지정해 정부에 수시 신청하는 방식이다. 타 소재지에서 특구로 이전한 기업에 소득세와 법인세 5년간 100% 감면과 이후 2년 동안 50% 감면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데다, 이전 기업 종사자는 주택 특별공급 혜택도 받는 만큼 전국 지자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지난해 3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대전 유성구 교촌동 전경. (사진=대전시 제공)3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대전시 등에 따르면 산업부는 빠르면 내달 중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최종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자체들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역대급 국세 및 지방세 감면에 이어 신속확인·실증특례·임시허가 등 규제특례 3종 적용으로 기업과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예상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의 핵심요건인 기업유치에 맞춰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지방시대위원회 사전조사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기 위해 도 단위 기초지자체에서는 과열양상까지 보이고 있다.수도권의 경우 인천 강화·옹진군, 경기 김포·고양·파주·양주·포천·동두천시와 연천·가평군 등이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가세하고 있다. 기업 유치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수도권 지자체들이 나서자 대전시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부지침이 확정되면 기본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할 수 있도록 반도체, 바이오, 우주, 방위산업 등 4대 전략사업 중심으로 산업 및 입지 분석, 기업의 투자의향, 규제특례 등에 대한 사전 조사를 완료한다는 목표이다. 무엇보다 정부가 주요 투자기업(앵커기업)과 협력업체 등이 직접된 클러스트 형성을 권고하고 있어 기회발전특구 성공을 위해서는 앵커기업 유치가 핵심이다.대전시 관계자는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한 결과, 기업들이 세제혜택이나 재정지원 등에도 관심이 있지만 인재 채용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카이스트, 충남대 등 지역의 인재육성 강점을 활용해 타 시·도와 차별화되는 우수한 인재육성 및 공급 전략으로 앵커기업 유치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앵커기업 유치활동과 함께 기회발전특구 정부지침이 확정될 경우 신속하게 기본계획 수립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에 반영할 산업육성전략, 기회발전특구 지원계획, 경제성 분석 등을 병행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