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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일본 뻗은 LG 클로이, 이번엔 동남아 골프장 누빈다
  • 북미·일본 뻗은 LG 클로이, 이번엔 동남아 골프장 누빈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를 대표하는 로봇 ‘LG 클로이’가 동남아 골프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LG 클로이 서브봇이 음식을 나르는 모습. (사진=LG전자)LG전자는 최근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2년간 1200여 대의 안내·배송 로봇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80억원으로 해외 단일 공급처 매출로는 최대 금액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7월 두 회사가 체결한 ‘해외 골프시장 확대 및 로봇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골프장 운영 솔루션사업자인 스마트스코어는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등 동남아 6개국 골프장 사업 진입과 차별화를 위해 LG전자 로봇 솔루션에 주목했다. LG전자가 로봇과 솔루션을 판매하면 스마트스코어가 이를 설치해 운영하는 형태다. 안내로봇인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배송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은 골프장과 리조트,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과 만날 예정이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으로 골프장, 호텔 체크인·체크아웃을 하거나 진행 중인 골프 게임의 스코어를 볼 수 있다. 로봇 전면 디스플레이에 광고 중인 골프클럽과 의류 등 연계상품을 화면으로 바로 결제할 수도 있다. 클럽하우스 내 레스토랑에서는 LG 클로이 서브봇이 스스로 자동문을 통과해 주문한 음식을 나를 수 있다.이 밖에도 LG전자는 △각 국가 규격 및 인증 △언어팩 개발과 라인업 확대 △서비스 기획 및 실증을 위해 스마트스코어와 지속 협업할 계획이다.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호텔과 병원, F&B(식음료)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클로이 서브봇을 앞세워 북미, 일본 등 해외 서비스 로봇 시장으로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LG전자가 로봇에 집중하는 건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국제로봇연맹보고서(IFR)에 따르면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362억달러(약 46조원)에서 오는 2026년 1033억달러(약 132조원)로 연평균 23% 커질 전망이다.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 클로이 로봇의 우수한 성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골프장 버티컬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동시에 로봇을 활용한 신사업 기획과 개발 협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LG 클로이 가이드봇(왼쪽)과 LG 클로이 서브봇. (사진=LG전자)
2024.01.05 I 김응열 기자
홍보·마케팅 기업 함파트너스, 캄보디아 진출
  • 홍보·마케팅 기업 함파트너스, 캄보디아 진출
  • 페이캄 신병철 대표와 함파트너스 함시원 대표(오른쪽). 함파트너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홍보&마케팅 기업 함파트너스가 국내 홍보 회사 중에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함파트너스는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홍보 마케팅 업무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현지 사무소를 오픈해 밀착 서비스를 전개한다.첫번째 캄보디아 현지 프로젝트로 페이캄(PAYCAM)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캄보디아 최초 로또 사업인 ‘페이캄 로또(PAYCAM LOTTO)’ 사업에 대한 총괄 홍보 마케팅 서비스를 진행한다.페이캄은 캄보디아 정부가 공식 인증한 유일한 로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호박덩쿨홀딩스 신병철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신 회장은 로또 판매 기계를 개발해 2019년말부터 캄보디아 및 동남아 국가에 수출해 왔다. 캄보디아 정부가 불법 도박 근절에 나선 가운데 위조방지용 종이와 캄보디아 최초 QR 인증 코드를 사용해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기술 우위를 인정받아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세 확장 중이다. 페이캄 로또 사업 가맹점 판매 파트너사는 태국 CP그룹과 알리바바 최대주주인 앤트그룹(ANT group)이 공동 출자한 동남아시아 최고 핀테크 회사 트루 머니(True Money)로, 최초 3000개의 가맹점 오픈으로 시작할 예정이다.페이캄은 저소득 어린이 구호물품 지원 및 봉사활동, 장학퀴즈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도 진행 중이다.상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무역액은 늘었다. 한국은 대 캄보디아 투자국 중 2위로 금융, 섬유, 자동차,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 함파트너스는 한국 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이 늘어나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한편, 함파트너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홍보 마케팅이 필요한 기업 대상으로 최적의 홍보 마케팅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한국을 포함,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중견 PR 기업들을 통합해 원아시아 커뮤니케이션 그룹을 출범했다.함시원 함파트너스 대표는 “글로벌 홍보 마케팅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이번 캄보디아 현지 사무소 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 해외 지사 오픈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04 I 문다애 기자
지더블유바이텍, 유이케미칼과 ‘동물 바이러스 세정제’ 해외총판 계약
  • 지더블유바이텍, 유이케미칼과 ‘동물 바이러스 세정제’ 해외총판 계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지더블유바이텍(036180)은 친환경 무독성 세정제 개발 기업인 유이케미칼과 동물 전용 방역 세정제 해외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지더블유바이텍의 동물 바이러스 세정제 제품 이미지. (사진=지더블유바이텍)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유이케미칼의 사업 역량과 지더블유바이텍이 갖춘 유통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지더블유바이텍은 가축 사육 두수가 많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미얀마 등 해당 국가들의 관련 시장 점유율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아시아 동물 산업을 선도하는 태국 CP(Charoen Pokphand)그룹, 중국 신희망(New Hope)그룹 등을 주요 파트너로 확보하고, 국내 대기업 중 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다양한 동물 사료 회사와 협력해 최소 올해 100억 이상 매출을 일으킨다는 구상이다.지더블유바이텍이 판권을 확보한 동물 바이러스 세정제는 한국화학연구원(KRICT)과 공동 특허 등록된 제품으로, 계면활성제 전문가 박종목 박사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제품은 천연 비이온계 계면활성제가 주성분으로 즉각적으로 바이러스 내부로 침투해 세포벽을 파괴하는 셀-라이시스(Cell-lysis) 기술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활용 시 0.05% 이하의 낮은 농도에서도 고병원성 조류독감(AI) 바이러스를 1분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30초 이내에 99.9% 사멸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포 독성, 호흡기 독성, 피부 저자극, 생분해도, 중금속 및 형광증백제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해 인체 및 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했다. 안대봉 지더블유바이텍 상무는 “시중에 많은 바이러스 소독제가 있지만 독성 때문에 활용이 어려웠던 부분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라며 “기존 방역제제들의 높은 산화력, 부식성, 자극성 등을 개선한 신개념 세정제 글로벌 유통을 통해 그린바이오 사업 매출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04 I 김응태 기자
이화여대 언어교육원,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 이화여대 언어교육원,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은 ‘제30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오는 5일 오전11시 이화·삼성교육문화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화여대 제30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 포스터·식순. (사진 제공=이화여대)이화여대 언어교육원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1991년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 어학연수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격려하고자 처음 개최된 이후 지속적으로 열려 왔다.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는 장으로 마련되고 있다. 올해 말하기대회에서는 ‘실패를 통한 나의 성장기’, ‘내가 즐기는 한국 생활’, ‘2024년 새해 소원’을 주제로 예선을 통과한 인도, 일본, 대만, 미국, 중국, 필리핀, 볼리비아, 브루나이 출신 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 김인한 국제처장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이화여대 언어교육원 외국인 학생들의 케이팝(K-POP) 댄스 공연과 이화여대 음악대학 학생들의 사중주 공연 등도 마련되어 흥겨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참가자 중 일본에서 온 다마이 유이네(19)씨는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요리를 직접 하게 되었는데 요리 재료의 한국어 명칭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일어난 경험을 소개하고 2024년의 소원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정부초청 장학생인 필리핀 국적의 파노소 몬사다 프랜세스 대니엘(25)씨는 대학교 전공 과목에서 낙제를 한 경험과 여러 번 탈락한 끝에 장학생으로 선발되며 인생을 배우게 된 이야기를 전한다. 인도에서 온 안나바줄라 바르샤 아누그라하(24) 씨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고국이 아닌 다른 나라인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게 된 스토리를 들려 줄 계획이다.축하 공연에서는 루이스 알론소 에트나 엘리아나(22)씨 외 2명과 호이슈엔(24)씨 외 2명이 각각 케이팝 커버 댄스를 보여 줄 예정이다. 그리고 이화여대 음악대학 학생으로 구성된 이화 스트링 콰르텟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사중주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말하기대회의 본선 진출자 8명 중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5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3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15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5만원이 수여된다.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은 이화여대 학생들의 어학 실력 향상을 위해 1962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과정(한국어교육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어 집중과정, 단기과정 등을 운영하는 언어교육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1.03 I 김윤정 기자
생리대에 필로폰 5억원어치 숨겨 밀수한 일당, 기소
  • 생리대에 필로폰 5억원어치 숨겨 밀수한 일당, 기소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태국과 필리핀에서 필로폰 5억원어치를 생리대에 숨겨 국내로 밀수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방인권 기자)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이영창)는 특정범죄가충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로 태국 현지 발송책 A(43)씨 등 9명을 구속 기소하고 전달책 B(38)씨는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6~7월 태국과 필리핀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모두 9차례 걸쳐 필로폰 1.75㎏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는다. 필로폰 1.75㎏은 5만 8000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소매가는 5억 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태국과 필리핀 현지에서 필로폰을 구한 뒤 이를 운반책에게 보내 국내로 들여오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운반책은 속옷 안에 착용한 생리대에 필로폰을 숨겨 여객기를 타고 국내에 입국했다. 이렇게 밀반입한 필로폰은 국내에서 소량으로 분류된 뒤 물건을 다른 공범에게 전달하는 ‘드라퍼’와 투약자들에게 판매하는 유통책을 통해 전달됐다. 태국발 필로폰 0.6㎏은 서울 지역 유통책에게, 필리핀발 필로폰 1.15㎏은 부산과 김해 일대의 유통책에게 전달됐다. A씨 등은 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운반책을 모집한 뒤 점조직 형태로 밀수, 유통망을 만들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태국 발송책과 필리핀 발송책은 운반책을 모집한 또 다른 공범과 각각 친구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범행은 인천공항세관이 지난해 7월 31일 필리핀에서 운반책 C(42)씨가 생리대에 숨겨 몰래 들여온 필로폰 0.2kg을 적발하며 드러났다. 당시 이들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고 계좌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한 이후 공범들 또한 검거됐다. 검찰은 필리핀 현지 발송책의 신원을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검거되지 않은 필리핀 발송책은 현지 당국과 공조해 조기 송환할 방침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2024.01.03 I 이재은 기자
수호, '세자가 사라졌다' 왕세자 이건 역 캐스팅…첫 사극 도전
  • 수호, '세자가 사라졌다' 왕세자 이건 역 캐스팅…첫 사극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수호(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MBN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가제)로 시청자들을 찾는다.수호수호가 출연하는 MBN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가제)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 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를 담은 작품으로, 수호는 주인공 이건 역을 맡는다.그동안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연기 영역을 넓힌 수호가 ‘세자가 사라졌다’(가제)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는 만큼, 이번에는 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모인다.무엇보다 수호는 지난해 뮤지컬 ‘모차르트’, JTBC 드라마 ‘힙하게’,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 등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는 맹활약으로 관객 및 시청자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특히 ‘힙하게’에서 미스터리한 꽃미남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김선우 역을 맡아 연쇄 살인 사건의 반전을 쥔 핵심 인물로서 작품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해 호평을 얻었다.이를 입증하듯, 수호는 지난 12월 14일 필리핀에서 열린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더 필리핀)에서 ‘이모티브’ 상 배우 부문과 ‘베스트 액팅 퍼포먼스’ 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이처럼 풍성한 2023년을 보낸 수호는 2024년 역시 ‘세자가 사라졌다’(가제)를 시작으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며 다시 한번 올라운더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할 예정이다.한편, 수호의 활약이 빛날 ‘세자가 사라졌다’(가제)는 ‘최고의 사랑’, ‘킬미힐미’,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등을 연출한 김진만 감독과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집필한 김지수, 박철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2024.01.03 I 김가영 기자
"학폭 최초 유포자와 오해 풀어" 지수, 연예 활동 복귀?…화보 공개
  • "학폭 최초 유포자와 오해 풀어" 지수, 연예 활동 복귀?…화보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지수가 마닐라 화보가 공개됐다.사진=bnt사진=bnt사진=bnt사진=bnt사진=bnt지수의 이번 화보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한 것으로, 따뜻한 나라에서 만난 겨울의 감성을 담아냈다.사진 속 지수는 편안한 라운지룩과 함께 캐주얼한 스타일의 컨템포러리룩을 착용한 모습이다. 가벼운 셔츠와 피케셔츠에 면 팬츠를 입은 그는 어느 때 보다 진지한 표정. 새로운 한 해를 차분하게 맞이하는 그의 모습이 살짝 엿보인다.이 밖에도 그는 마닐라 도심 인근의 초원과 숲, 바다를 배경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수는 “필리핀 현지 매거진과도 촬영을 진행하면서 모든 일정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께 특히 현지에 계신 SB Town(Show Biz Town) 정성한 대표님과 마닐라 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마닐라 야외의 서정적인 풍경을 보며, 더 많이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실제로 지수는 36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진행된 야외 촬영에도 최선을 다해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한편, 지수는 작년 10월 군대 전역 소식과 함께 2년 전 불거졌던 학폭 논란에 관련하여 최초 유포자와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사건에 대해 다소 과장된 소문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해명에 나선 바 있다.
2024.01.02 I 김가영 기자
폴란드 방산수출 공로, 방사청 마성민 서기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 폴란드 방산수출 공로, 방사청 마성민 서기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 마성민 서기관이 폴란드 방산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 수상자(근정포장)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 시책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을 인사상 우대하기 위해 2014년부터 국가·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여해 왔다. 특히 공무원에게 가장 영예로운 포상으로 올해 선정한 수상자는 총 55명이다. 이번 수상자는 올해 4월부터 기관 내부, 국민, 유관기관 등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은 후 선발절차를 거쳐 인사혁신처가 모든 행정기관과 직종을 망라해 최종 선정했다.마 서기관은 폴란드와 인도네시아 등 우리나라의 주요 방산협력국과의 방산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유럽아시아협력담당 과장으로서 국정과제인 방산수출을 통한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폴란드 방산 동향 조사 및 분석, 대폴란드 정부 협상, 각종 국제행사 개최 등의 업무를 수행해 폴란드와 최대 규모 방산수출 계약 타결을 가능케 하는데 기여했다. 또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에스토니아 등과의 협력사업도 추진하는가 하면, 외국과의 방산군수공동위 개최, 업무협약 체결, 방산전시회 참가, 방산수출 전략 수립 등 방산수출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를 담당했다.
2024.01.02 I 김관용 기자
윤홍근 회장 "승풍파랑 자세로 글로벌 위기 극복"
  • [신년사]윤홍근 회장 "승풍파랑 자세로 글로벌 위기 극복"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승풍파랑(乘風破浪,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의 자세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1등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지난 1일 경기도 이천의 BBQ 치킨대학에서 진행한 신년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너시스BBQ 그룹)윤 회장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의 BBQ 치킨대학에서 진행한 신년식에서 올해 경영목표로 공격적인 국내외 신규 매장 개설을 통한 매출 증대를 꼽았다.그는 “지난해 고물가, 고금리 및 원부자재 상승이라는 글로벌 위기 속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혁신으로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에서 전체 50개 주 중 26개 주 진출이라는 성과를 올렸다”며 패밀리와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현재 BBQ는 전 세계 57개국에서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 진출 노하우를 기반으로 파나마, 코스타리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중남미와 동남아까지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글로벌 외식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에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윤 회장은 “지금까지는 한국 토종브랜드로서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프랜차이즈 종주국 미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며 “올해는 미국 50개주 전 지역 가맹점 개설과 남미와 동남아 지역 본격 확장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BBQ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운 회장은 “제너시스BBQ 그룹은 위기를 위험과 기회로 구분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 성장하는 독자적 DNA를 가지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불어온 불확실성이라는 커다란 바람을 전면으로 부딪히지 말고, 승풍파랑의 자세로 지혜롭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 임직원과 패밀리 모두 힘을 모아 올해를 글로벌 도약의 해로 삼고, 변화와 혁신을 달성하자”고 덧붙였다.
2024.01.02 I 이후섭 기자
플라이강원, 새 주인 찾기 난기류...결국 ‘해 넘겨’
  • 플라이강원, 새 주인 찾기 난기류...결국 ‘해 넘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새 주인이 새해에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영 악화로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은 우여곡절 끝에 인수 희망기업을 찾았지만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재비행’ 시점도 내년 중순으로 미뤄질 공산이 커졌다. 플라이강원 항공기. (사진=플라이강원)29일 항공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 신규 인수자 선정이 내년 1월 초께나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당초 플라이강원은 전날인 28일 2차 공개매각 본입찰에서 선정된 최종 낙찰자와 본계약까지 체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서울회생법원이 재무적 증빙 관련 추가 자료를 요청하면서 낙찰자 선정 절차가 미뤄지게 된 것이다.이에 따라 연내 신규 인수자를 찾아 본계약을 맺고 내년 1월 초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한 뒤 이르면 4월부터 운항을 재개하려던 플라이강원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본계약 체결 일정이 미뤄지면서 회생계획안 제출부터 최종 회생까지 기간도 3주 가량 지연된 것이다. 플라이강원 측은 1월 말께 회생계획안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면허(AOC)를 취득해 강원 지역을 거점으로 한 LCC로 등장한 플라이강원은 제주행 첫 비행기를 운항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국제선까지 노선을 늘린 바 있다.하지만 거점 공항인 양양공항의 낮은 수요가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인바운드(외국인 국내 여행)·아웃바운드(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가 다른 공항 대비 낮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항공기 리스료(임대료)를 체납할 정도의 사업 침체가 시작됐다. 계속된 경영난에 지난 5월부터는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을 모두 중단했고 지난달에는 마지막 항공기 B737-800까지 반납했다.플라이강원은 경영난을 돌파할 방안으로 인수합병(M&A)을 삼고 사활을 걸고 있지만 쉽지 않다. 지난 6월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지만 좀처럼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서다. 지난 10월 진행한 1차 공개경쟁입찰에서는 플라이강원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이 없어 한 차례 유찰된 바 있다. 다행히 이달 초 진행한 2차 입찰에서 인수 의향을 밝힌 곳이 등장하면서 매각 수순을 밟고 있지만 속도는 여전히 느리다. 예정했던 입찰 심사 결과 발표가 계속 미춰지고 있어서다.새 주인을 찾았더라도 경영 정상화까지의 길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앞서 플라이강원이 발급 받은 항공운송사업면허(AOC) 효력은 이미 60일 이상 항공기 운항을 하지 않아 중단된 상태다. 이에 재비행을 위해서는 AOC를 다시 취득해야하는데 이를 받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다. 최소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재발급까지 얼마나 시일이 걸릴지 모른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기재 확보 역시 관건이다. 국내외 LCC를 비롯해 대형항공사(FSC)까지 항공 업계가 신규 여객·화물기 도입에 속속 나서면서 새 기재를 들여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국내외 노선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경영 정상화를 위해 거점 공항 문제도 숙고해야 할 부분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에도 양양공항 연간 여객 수는 5만4283명으로 국내 전체 공항 중 가장 적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거점 공항을 옮기는 것이 수익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 항공업계는 플라이강원 AOC 발급 조건이던 ‘3년간 거점공항 유지’ 시한이 지난 만큼 새 인수자를 찾을 경우 거점 공항을 김포, 인천 등으로 옮길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이 경우 강원 지역은 거점 항공사를 잃게 되는 셈이니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점쳐진다.플라이강원 측은 일정 연기에도 불구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예비 인수자의 인수 의지가 전과 같은 상황”이라며 “일정이 늦춰진 것으로 복항 시기 역시 늦춰질 수 있겠으나 좋지 않은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2023.12.29 I 이다원 기자
호텔·콘도에서도 외국인 고용 허용한다…청소·주방보조 업무
  • 호텔·콘도에서도 외국인 고용 허용한다…청소·주방보조 업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내년부터는 호텔과 콘도에서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을 비롯한 4개 시도에서 청소원, 주방보조원 업무에 한해 시범 도입될 전망이다.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아주 인터내셔널 데이’ 행사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정부는 29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제41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통해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 신규 허용업종에 호텔·콘도업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고용하지 못해 인력난을 겪는 중소 사업장에 합법적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2004년 도입된 제도다. 내년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 규모는 16만5000명으로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정부는 앞서 음식점업과 임업, 광업 등 3개 업종에 대해 고용허가제를 허용했다. 여기에 그간 인력난이 심각했던 호텔·콘도업에도 빗장을 푼 것이다.이에 따르면 주요 관광 권역인 서울·부산·강원·제주에 위치한 호텔·콘도업체에서는 청소원(1대1 전속계약 협력업체 포함), 주방보조원 직종에 고용허가제 인력을 고용할 수 있다. 송출국 지정과 인력선발, 취업교육기관 등을 거쳐 내년 중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이 가능해진다.정부는 업종별 협회 등을 통해 직무교육과 산업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인력관리 보완대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호텔·콘도업 외국인력 고용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고용 추가 확대 여부는 추후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과 관계부처 합동 시범사업 평가를 통해 검토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타지키스탄을 17번째 고용허가제 송출국으로 지정했다. 현재 고용허가제 송출국은 필리핀·몽골·스리랑카·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파키스탄·캄보디아·중국·방글라데시·키르기스스탄·동티모르·네팔·미얀마·라오스 등 16개국이다.정부의 송출국 적합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타지키스탄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송출 업무를 전담해 투명한 송출과 공공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됐다. 입국 전 교육과 선발시험 등 송출 인프라, 자체적인 불법체류 방지대책 측면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타지키스탄 인력은 내년 정부 간 고용허가제 업무협약(MOU) 체결과 현지 EPS(고용허가제) 센터 설치 등을 거쳐 2025년부터 들어올 계획이다.방기선 국조실장은 “음식점업에 이어 호텔·콘도업까지 외국인력을 시범적으로 허용했다”며 “향후 내국인 일자리 잠식 가능성, 사업주 관리 노력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추후 확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내년 외국인력 도입 규모, 송출국의 송출 역량 및 협력 제고 등을 고려해 타지키스탄을 송출국으로 추가 지정했다”며 “현장 수요에 맞는 우수인력이 도입될 수 있도록 현지 EPS센터 신설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정부는 직후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개최해 올해 대폭 확대된 숙련기능인력(E-7-4)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법무부는 내년 초 ‘2023년도 숙련기능인력 운영현황 및 2024년도 운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3.12.29 I 이지은 기자
제임스 강 前 동행복권 부사장, 더블유로또 대표 취임
  • 제임스 강 前 동행복권 부사장, 더블유로또 대표 취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 로또복권 운영사인 동행복권의 부사장(CTO) 제임스 강이 더블유로또(WLotto Inc.)의 대표로 취임했다. ‘더블유로또’는 필리핀 정부의 허가를 받고 모바일을 통해 세계시장에 복권을 발행 중인 해외업체다. 세계복권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필리핀 카가얀 경제특구 정부 기구(CEZA: Cagayan Economic Zone Authority)로부터 취득했던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복권 라이선스를 올해 초 10년간 갱신한데 이어, 지난 6월부터 실시간 모바일 복권 추첨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제임스 강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더블유로또는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세계 복권업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국제 인증을 이미 두 차례 받은 다크호스”라며 “특히 더블유로또의 시스템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윈디플랜은 11년간 대한민국 온라인로또복권의 수탁사업자였던 나눔로또의 2대 주주사로써 로또복권과 전자복권의 솔루션 운영을 담당한 실력자였기에, 이들과 함께 K로또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갈 도전이 기대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제임스 강 대표는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수학과 컴퓨터 과학을 이수한 후 미국의 IBM, SK, 그리고 대농그룹에서 사업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그 후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활동 중인 IGT(Gtech) (온라인 복권, 즉석식 복권, 카지노) 게임 회사와 협력하여 복권 산업에 참여했고, 최근 몇 년간 한국복권시스템의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동행 복권에서 부사장 및 CTO로 일하며 ‘시스템 빅뱅’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운영했다.한편 더블유로또의 파트너인 윈디플랜은 전문 복권 사업자로 지난 20년간의 한국과 페루, 몽골 등 글로벌 시장에서 복권발행 및 실시간 복권 추첨 방송을 진행하며 안정적 운영기술력을 쌓아왔다.
2023.12.29 I 이윤정 기자
中 "남중국해 해상갈등 美와는 무관한 일…개입하지 말라"
  • 中 "남중국해 해상갈등 美와는 무관한 일…개입하지 말라"
  •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중국이 미국을 향해 더이상 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의 직접 당사자인 필리핀을 향해서도 “도발이 계속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필리핀과 군사 동맹 관계를 이유로 미국의 중국의 무력 행위에 대해 공동 대처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2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우첸(사진)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남중국해 문제는 중국과 필리핀 사이의 문제로 제3자인 미국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를 거론하며 이 같이 말한 우첸 대변인은 미국을 향해 “필리핀이 도발하도록 유도하는 선동 행위를 멈추라”고 재차 경고했다.우첸 대변인은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필리핀이 도발하도록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첸 대변인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이 중요하다”며 “공동방위조약을 내세운 미국의 위협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과 인도, 프랑스 등의 남중국해 군사훈련에 대해선 “중국의 주권 안보와 해상 권익 수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제3자는 이 문제에 개입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해경선을 들이받은 필리핀에 대해선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해상 갈등의 책임을 필리핀으로 돌렸다. 우첸 대변인은 “중국 해경은 법률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했고 이것은 완전히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해상 안정을 위해 대화와 협상을 통한 갈등 해결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계속되는 도발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중국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필리핀명 칼라얀) 세컨드 토머스 암초를 둘러싸고 필리핀과 해상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 약 90%를 포함하는 9개 선(구단선)을 ‘U’자 형태로 긋고 자국 영해임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필리핀은 이 같은 주장은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며 2016년 국제상설재판소(PCA) 판결을 근거로 맞서고 있다.
2023.12.28 I 이선우 기자
해외 도피범, 올해 438명 잡았다…“평균 나이 44세·男 90%”
  • 해외 도피범, 올해 438명 잡았다…“평균 나이 44세·男 90%”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후 해외로 도주했다 붙잡힌 ‘국외도피사범’이 올해 총 43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해외에서 체류한 기간은 최단 하루에서 최장 28년까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경찰청은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국외도피사범 총 438명을 현지에서 검거해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1명과 견줘 77명(21.3%) 증가한 수치다. 경찰청 측은 “글로벌 치안 협력 망 강화와 신속한 총력대응 체계 가동을 통해 ‘강남 마약 음료 사건’ 및 ‘신협 은행강도 사건’ 등 주요 국외도피사범을 신속히 국내로 송환하는 등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치안 네트워크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외도피사범의 평균 나이는 44세(21~83세)이며, 이 중 남성이 394명으로 90%를 차지했다. 범죄유형은 전화금융사기·투자사기 등 사기 범죄가 245명(5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이버도박은 65명(14.8%), 폭행·절도·강도 등 강력범죄가 31명(7%)로 뒤를 이었다.이들이 도피한 국가는 총 27개국이다. 아시아 국가로 도피한 국외도피사범이 394명(9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국이 116명(26.4%)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81명(18.4%), 베트남 42명(9.6%) 등으로 이어졌다. 이들의 평균 도피 기간은 8년 8개월로, 최단 하루에서 최장 28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주 피의자(남·26세)를 중국에서 지난 5월 검거해, 이달 26일 국내로 송환했다. 대전 신협 은행강도 피의자(남·47세)는 지난 9월 베트남에서 검거해 같은 달 국내로 송환했다. 경찰은 국외도피사범의 송환 성과를 높일 수 있었던 요인으로 △주요 국외도피사범 집중검거 체계 구축 △긴급 국제공조 체계 구축 및 적극 운영 △외국 법집행 기관 등과의 견고한 치안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꼽았다.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 법집행기관과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전방위 활발한 국제공조를 추진하겠다”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국제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12.28 I 황병서 기자
“동반자 고르면 전원 로밍 할인 쿠폰”…KT 연말 프로모션
  • “동반자 고르면 전원 로밍 할인 쿠폰”…KT 연말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 혜택을 위한 로밍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KT 로밍 프로모션 이미지.KT가 연말 연시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고객 혜택을 위한 로밍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올해 해외 여행객 120만 명이 선택한 ‘데이터 함께 ON’에 대한 프로모션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할인쿠폰(3,300원/5,500원/11,000원권 중 1매)을 제공한다.이벤트는 2024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할인 쿠폰은 2024년 2월 29일까지 사용 가능하다.국민통계포털의 자료에 따르면 해외 여행 시 가족, 친구/연인, 직장동료, 친척 등 다양한 동반자들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로밍 데이터 함께 ON’은 가족 여부와 관계없이 본인과 최대 2회선의 동반자까지 최대 3인이 함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로밍 상품으로, 경제적으로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해외 방문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가는 일본, 베트남, 미국, 중국, 태국, 필리핀, 대만 등이며, KT는 이용자의 여행 일정과 사용 패턴에 맞게 로밍 상품을 추천해주고 있다.KT Customer 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즌을 맞아 고객혜택 확대를 위한 로밍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들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8 I 김현아 기자
레뷰코퍼레이션, 서울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2023 서울콘' 지원
  • 레뷰코퍼레이션, 서울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2023 서울콘' 지원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은 ‘2023 서울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2023 서울콘은 세계에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인플루언서 박람회다. 콘텐츠, 뷰티, 패션 등을 주제로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50개국에서 인플루언서 3000개팀이 참여한다. 이들이 세계에 거느린 구독자 수는 총 30억명에 달한다. 행사는 DDP 아트홀에서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인플루언서 플랫폼 분야 1위 기업인 레뷰코퍼레이션은 서울콘이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행사 홍보를 지원한다. 인플루언서를 광고주와 연결해 주는 매칭 플랫폼 ‘레뷰’와 매크로급 인플루언서 전용 플랫폼 ‘레뷰셀렉트’에서 활동하는 110만명 이상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서울콘의 사전 홍보를 진행한다.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6개국에 운영 중인 레뷰 글로벌 서비스의 해외 인플루언서들도 서울콘 홍보 활동에 동참한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서울콘에서 진행하는 페스티벌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국내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하고 파견한다.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 2016년 태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그리고 필리핀까지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인플루언서를 테마로 하는 서울콘과 협업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서 기업 인지도를 확대할 방침이다.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는 “구독자 30억명을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모이는 유의미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서울콘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레뷰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기회 제공과 국내 인플루언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8 I 이지은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식약처에 대상포진 백신 임상 1상 IND 신청
  • 유바이오로직스, 식약처에 대상포진 백신 임상 1상 IND 신청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대상포진 후보백신(가칭 EuHZV)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8일 공시했다.유바이오로직스 CI (사진=유바이오로직스)지난 10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가칭 EuRSV)에 이어 2개월 만에 동일 플랫폼 백신의 임상 1상 IND를 신청한 것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공공백신에 이어 프리미엄 백신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유바이오로직스는 면역증강 플랫폼기술 ‘EuIMT’과 미국 출자회사인 팝바이오테크닉스사의 항원 디스플레이기술 ‘SNAP’을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유코백-19’의 임상 3상을 통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우수함을 확인했다. 이에 동일한 플랫폼을 이용한 EuRSV에 이어 EuHZV의 임상 1상 IND도 제출하게 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시작하고, 유팝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해외에서 2/3상 글로벌 공동연구를 진행해 선진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유팝라이프사이언스는 북미와 유럽시장의 판권을 가진 미국의 자회사다.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의 필리핀 임상 3상을 통해 우리의 기술에 자신을 갖게 됐다”며 “이에 동일 플랫폼의 당사 바이러스 단백항원 파이프라인 후보백신들의 개발을 가속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구용 콜레라백신 등 공공백신의 성공에 이어 이제 프리미엄 백신 개발로 나아가 당당히 글로벌 백신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12.28 I 김새미 기자
JYP, 사회공헌사업 통해 1749명 환아 지원
  • JYP, 사회공헌사업 통해 1749명 환아 지원
  • ‘2023 JYP EDM DAY’ 박진영, 지효, 방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사회공헌활동 결산 행사 ‘EDM DAY’를 열고 꾸준한 다각도 나눔 실천과 건강한 사회 변화를 선도하고 있음을 알렸다.JYP는 2002년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소아 병동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대중에게 받은 큰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하고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아이들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JYP는 24일 정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3 JYP EDM DAY] Every Dream Matters!’ 영상을 게재하고 EDM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수행한 활동과 세부 내용을 알렸다. 한 해 동안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을 결산하는 행사 ‘EDM DAY’는 ‘JYP 수장’ 박진영(J.Y. Park)과 소속 아티스트인 트와이스(TWICE) 지효,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방찬이 진행을 맡았고 EDM 사업 수혜 아동 및 가족,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또 데이식스 영케이가 특별 출연해 ‘배터 데이’(Better Day)를 가창하고 올해 ‘EDM DAY’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배터 데이’는 JYP가 사회적 책임 일환으로 주최한 뮤직 콘테스트 ‘송즈 댓 케어’(SONGS THAT CARE)의 대상 수상곡으로, 삶에 지친 이들이 마음을 치유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영케이는 직접 작사한 ‘버터 데이’를 통해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박진영과 지효, 방찬은 가장 먼저 EDM 핵심 사업 중 하나인 ‘EDM 치료비 지원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EDM 사업이 이뤄낸 건강한 변화를 안내했다. JYP는 EDM 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0년 삼성서울병원, 2021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협력해 치료비 지원을 성황리 진행했고 더 많은 아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2023년 5월 국립암센터와 서울아산병원과도 업무 협약을 맺으며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했다. 올해 방글라데시, 베트남,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총 5개 국가 아동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며 국내외 총 825명의 생명을 살렸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지원한 아동수가 총 1523명에 달한다. 치료비 지원 기금은 2023년 누적 기준 JYP 본사 23억5000만원, 일본 지사 3600만엔(한화 약 3억3000만원)이다.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유잉육종 항암 치료를 이어 나가고 있는 필리핀의 미가스 양(만 14세), 뇌종양 재활 치료 중인 한성현 양(만 10세), 히르쉬스프룽병을 앓고 있는 이사랑 양(만 5세)의 사례를 소개하며 치료비 지원 사업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사랑 양의 어머니는 “1년간 병원 생활을 하면서 경제적 부담감으로 인해 고민이 많았다. 사정을 아는 서울아산병원에서 JYP의 치료비 지원 사업을 소개하여 치료를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 한성현 양은 EDM 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뇌종양 수술한 이후 항암 치료를 통해 건강이 호전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진영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기쁘다”며 “두 명의 딸을 둔 아버지로서 가슴이 아픔과 동시에 자랑스럽다는 감정이 들었다. 둘 다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는 것이 고맙고 대견하다”고 진심 어린 격려를 건넸다.캄보디아에서 림프절 종양을 진단받은 줄리 양(만 7세)이 치료비 지원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라는 근황을 알리는 영상도 공개됐다. 일상을 되찾고 더욱 씩씩해진 줄리 양의 이야기를 들은 박진영과 지효, 방찬은 “줄리 양이 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의사의 꿈을 이루고 아픈 이들을 낫게 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또 다른 변화가 생길 것 같다.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니쥬, JYP 임직원이 함께 캄보디아 환아의 정서적, 교육적 지원을 위해 펼친 그림책 제작 봉사활동 에피소드도 눈에 띄었다. 캄보디아 환아들은 그림책을 읽으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선물을 주어 감사하다”라며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보내와 현장을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였다.JYP는 2019년부터 ‘EDM 소원 성취 사업’ 프로젝트를 펼치며 난치병 환아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하고 소중한 소원을 이뤄주는 등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올해는 40명의 소원 성취 사업이 진행되었고 지금까지 해당 사업 일환 총 271명의 꿈이 실현됐다. 올해 소원을 성취한 아이들 가운데, 투병 생활 중 큰 힘이 되어 준 엔믹스를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이룬 조예빈 양(만 10세)이 직접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예빈 양은 “자신감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엔믹스의 말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 덕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진영은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니 걱정이 안 된다. 덩달아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 앞으로의 꿈도 이루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스트레이 키즈가 국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1일 멘토링을 진행한 ‘스페셜 아티스트 공익 활동’도 소개됐다. 최근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가수와 댄서를 희망하는 아이들과 직접 만나 ‘매니악’, ‘특’ 등 대표곡 포인트 안무를 직접 알려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방찬은 “친구들이 너무 잘 따라와 주어 멘토링보단 다 같이 노는 것 같았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친구들에게 멋진 아티스트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진영 역시 “환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니 우리도 현장에서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우리가 하는 일로 다른 분들에게 용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은 그 꿈을 꾸고 있는 친구들에게 아주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현재까지 소원 성취 활동에 쓰인 기금은 약 11억5800만원으로 JYP와 소속 아티스트, 팬들이 함께 기부에 참여했다.
2023.12.27 I 윤기백 기자
日 고노 "총리도 위안부 강제성 인정…내각 전체 의견"
  • 日 고노 "총리도 위안부 강제성 인정…내각 전체 의견"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 등에 대해 사죄의 뜻을 나타낸 ‘고노 담화’의 고노 요헤이(86) 전 일본 중의원(하원) 의장이 “발표 당시 총리 역시 강제성이 있었다고 이해했다”고 밝혔다. 그가 관방장관 때인 1993년 담화를 발표했다는 점을 들어 내각 전체의 입장은 아니라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일본 중의원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노 전 의장의 ‘구술 기록’을 공개했다. 중의원은 의장과 부의장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해 이를 영구 보존하는 구술 기록 사업을 하고 있다. 고노 전 의장은 2003~2009년 중의원 의장을 역임했다. 이외에 과학기술처장관, 관방장관, 자민당 총재, 외무상 등을 지낸 유력 가문의 정치인이다. 이번 인터뷰는 2019년 10월~지난해 6월 총 31회 실시했다고 중의원은 전했다.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하원) 의장. (사진=AFP 제공)그의 구술 기록은 총 8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고노 담화에 대한 부분이다. 고노 전 의장은 관방장관을 맡고 있던 1993년 8월 4일 담화에서 위안부 문제를 두고 일본군의 관여 아래 다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상처를 입혔다는 역사 인식을 드러내면서, 마음으로부터의 사죄와 반성의 뜻을 밝혔다. 그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강제 연행에 대한 인식을 두고 “그런 사실이 있었다고 해도 좋다”고 답했다.고노 전 의장은 이번 구술 기록을 통해 “심증으로는 분명히 강제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으로 미야자와 기이치 당시 총리도 생각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강제가 있었다고 해도 좋다고 보게 됐다”고 말했다. 고노 전 의장의 발표는 총리가 아닌 관방장관의 담화이기 때문에 내각 전체의 입장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일부 견해를 반박한 것이다. 고노 전 의장은 담화 발표 때 미야자와 전 총리의 승낙을 얻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관방장관이 공식 회견에서 공식적으로 발언했다면 내각 일체가 원칙은 아니더라도 그것이 내각의 의사로서 관방장관이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1995년 8월 15일 내놓은 담화와 달리 각의(국무회의) 결정 절차는 없었다”면서도 “다만 고노 담화가 있었기 때문에 무라야마 내각이 신중하게 각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무라야마 담화는 식민지 지배로 아시아 사람들에게 큰 고통을 끼친데 대한 사죄와 반성의 뜻을 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고노 전 의장은 무라야마 담화에도 관여했다.고노 전 의장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관여했던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 등도 위안부가 있었다”며 “고노 담화는 그들과 그 나라들 역시 대상으로 했던 위안부 문제 전체에 대한 것”이라고 했다. 당시 담화가 한국인만이 아니라 아시아 국가 전반을 대상으로 했다는 뜻이다.그는 아울러 위안부 강제 연행을 입증할 자료를 두고서는 “구체적으로 데려 오라거나 끌고 오라는 일본군의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며 “군이 그런 공문서를 남길 리 없다”고 했다. 종전 직후 군 자료를 모두 태웠다는 얘기가 있다는 게 고노 전 의장의 말이다.(출처=일본 중의원 홈페이지)
2023.12.27 I 김정남 기자
"역사+괴물 중독성 있게 혼합"…'경성크리처', 글로벌 3위
  • "역사+괴물 중독성 있게 혼합"…'경성크리처', 글로벌 3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 ‘경성크리처’ 파트1이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OP 10(비영어)부문 3위를 달성했다.사진=넷플릭스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 ‘경성크리처’ 파트1이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3위에 등극했다. 12월 27일 수요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경성크리처’ 파트1이 공개 3일 만에 국내 1위를 비롯하여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3위에 올라섰고, 싱가포르, 태국, 대만, 인도, 필리핀 등 총 20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해외 매체에서는 “몰입감이 뛰어나고 겹겹이 쌓인 미스터리를 풀고 싶다”(The Guardian), “역사, 로맨스, 미스터리, SF, 괴물을 중독성 있게 혼합했고 엄청난 히트작이 될 만큼 뛰어나다”(CNN), “75년 전의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TIME), “스토리, 캐릭터, 몰입도 높은 비주얼은 우리를 끌어들여 흥미롭게 만든다”(South China Morning Post), “매혹적인 오프닝 테마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뛰어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India Today) 등 작품이 가진 시대적 배경, 그리고 작품 속 미스터리와 긴장감이 주는 몰입감, 실감 나는 연출 등에 대해 호평을 했다.‘경성크리처’의 파트1은 절찬 스트리밍 중이며 파트2는 2024년 1월 5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2023.12.27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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