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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2bp 내외 소폭 하락 출발… 3년물, 1.3bp↓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소폭 하락 출발… 3년물, 1.3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강세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1bp=0.01%포인트) 오른 4.614%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4.0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0틱 오른 110.85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72틱 오른 127.52이나 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278계약, 개인 168계약, 연기금 80계약 등 순매도를, 금융투자 2486계약, 투신 75계약, 은행 250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91계약, 개인 250계약 등 순매도를, 투신 122계약, 은행 400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내린 3.524%,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 내린 3.592%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1bp 내린 3.669%를, 30년물 금리는 1.3bp 내린 3.504%를 보인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73%, 레포(RP)금리는 3.58%를 기록했다. 이날 당일 지준 마이너스 규모는 전거래일 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4.04.30 I 유준하 기자
엔화 쇼크 진정…환율, 장중 1375원 약보합
  • 엔화 쇼크 진정…환율, 장중 1375원 약보합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5원에서 약보합해 움직이고 있다. 엔화 급락 쇼크가 진정된 영향이다. 사진=AFP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7.0원)보다 1.5원 내린 1375.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3.3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7.0원) 대비 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내린 1375.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73.5원으로 하락 폭을 확대했으나 개장가 부근으로 소폭 올라 움직이고 있다. 전날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돌파한 이후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인해 156엔대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다음날 국내 외환시장은 근로자의 날 연휴로 인해 휴장한다.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오는 30일과 5월 1일(현지시간)에 열리는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경계심도 크다.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저녁 8시 25분 기준 105.7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하면서 엔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달러 강세도 누그러졌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혼조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4.30 I 이정윤 기자
SKIET, 1Q 실적 우려에 목표가 줄하향…5% 약세
  • [특징주]SKIET, 1Q 실적 우려에 목표가 줄하향…5%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1분기 실적 부진 속 30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보다 3200원(5.03%) 내린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74억4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성적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1억5400만원으로 67.6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603억13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했다.이에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급감으로 대규모 적자를 시현했다”면서 “매출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던 캡티브(계열사 거래)향 비중이 63%까지 하락했다. 핵심 고객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가동률이 정상 수준을 하회할 수밖에 없었는데 전체 출하 물량으로 보면 전분기 대비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이어 “올해 연간 실적이 적자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고실적 낙폭을 감안시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낮췄다.삼성증권 역시 목표가를 9만3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다올투자증권도 9만1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낮췄다.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출하량도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지 못한다면 회사의 연간 판매량 가이던스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회사 실적 개선에 최종 고객사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들의 전기차 판매량 회복과 신규고객사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4.30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강보합 출발 870선…2차전지주 강세
  • 코스닥, 강보합 출발 870선…2차전지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 후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5포인트(0.11%) 상승한 870.67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8% 상승한 3만8386.0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2% 오른 5116.1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5% 뛴 1만5983.08에 장을 마쳤다.테슬라의 자율주행(FSD) 서비스 출시 및 애플의 오픈AI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사용 논의 등의 이슈로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자 코스닥도 소폭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자율주행 호재에 따른 테슬라발 미국 증시 강세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주를 중심으로 출발했지만, 1일 국내 휴장에 따른 불확실성 및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 심리로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83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40억원, 기관은 36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금융(2.34%)은 2%대 강세다. 정보기기(1.26%), 일반전기전자(1.12%), 기타제조(0.49%), 의료·정밀기기(0.75%), 화학(0.72%), 운송(0.28%)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0.84%), 반도체(0.64%), 제약(0.39%), 운송장비·부품(0.15%), 통신장비(0.3%)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2차전지 위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더블유씨피(393890) 등은 4%대 강세다. 솔브레인홀딩스(036830)는 3%, 루닛(328130)은 2%대 각각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유진테크(084370), 신성델타테크(065350), HLB생명과학(067630) 등은 2%대 약세다. 동진쎄미켐(005290), 원익IPS(240810), 솔브레인(357780), 제이앤티씨(204270)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2024.04.30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보합 출발…개미, 나홀로 '사자'
  • 코스피, 보합 출발…개미, 나홀로 '사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으로 30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2%(6.01포인트) 오른 2693.4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나홀로 692억원을 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원, 28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3만8386.09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32% 오른 5116.1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5% 상승한 1만5983.08에 거래를 마쳤다.테슬라가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5% 넘게 올랐다.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린 것이다. 중국 내 FSD 소프트웨어 도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대형주와 소형주가 0.07%, 0.04%씩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가 0.21% 하락세다. 화학이 0.65% 오르며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이목재와 의약품, 전기전자,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도 1% 미만 소폭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음식료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도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200원(0.26%) 오른 7만6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2차전지주도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32% 상승한 38만3500원에,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05% 오른 28만9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테슬라의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 기대감에 힘입어 국내 2차전지 관련주 주가도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셀트리온(068270) POSCO홀딩스(005490)도 1% 미만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23% 하락한 17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05380)도 0.99% 하락하고 있다.
2024.04.30 I 김보겸 기자
서울 공시지가 전년比 1.33% 상승…강남·서초·성동구 견인
  • 서울 공시지가 전년比 1.33% 상승…강남·서초·성동구 견인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가 올해 개별지 86만3191필지의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연도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그래프 (사진=서울시)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1.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5.56% 하락한 바 있다.이에 서울시는 상향 결정된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라 개별공시지가 또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개별지 86만3191필지 중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77만9614필지(90.3%)이고, 하락한 토지는 3만8154필지(4.4%)에 불과했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4만4062필지(5.1%)며, 신규토지는 1361필지(0.2%)로 나타났다.올해 모든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상승률이 높은 곳은 △강남구(2.04%) △서초구(1.65%) △성동구(1.58%) △강동구(1.55%) 순이었다.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로, ㎡당 1억7540만원(2023년㎡당 1억7410만원)이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710원이다.개별공시지가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 가능하다.아울러 서울시는 3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 기간 동안 감정평가사 상담제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평가사와 유선 상담을 원할 경우,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요청하면 된다.한편 시는 공시지가 실태조사 용역, 민관협의체 운영 등 공시지가의 검증체계 개선을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며, 서울의 다양한 부동산 특성 등을 반영한 자체 공시지가 검증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기준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공시지가 관련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개선사항을 발굴, 해결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4.30 I 이배운 기자
고진영, 세계랭킹 5위로 복귀했지만…올림픽 출전권 2장 되나
  • 고진영, 세계랭킹 5위로 복귀했지만…올림픽 출전권 2장 되나
  • 고진영(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고진영(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선전해 세계랭킹을 다시 끌어올렸지만, 한국 여자골프의 올림픽 출전권이 2장으로 줄어들 위기에 놓였다.3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지난주 7위에서 2계단 상승한 5위로 올라섰다.고진영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끝난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로 선전을 펼쳤다.그러나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한 김효주(29)가 세계랭킹 12위로 2계단 하락했고, 양희영(35)도 2계단 내려간 17위, 신지애(36)도 20위로 세계랭킹에 그치면서 한국 여자골프의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2장으로 줄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여자골프 선수들은 오는 6월 25일자로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5위 안에 들면 한 국가당 최대 4장의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한국 여자골프는 지난주까지 고진영, 김효주가 안정적으로 10위 내 순위를 유지했고 양희영이 15위, 신지애가 15위 진입을 노리는 20위 안에 자리해 4장의 출전권을 따내는 게 목표였다. 그러나 현재 순위라면 한국의 올림픽 티켓은 2장에 그치게 된다.최근 하락세가 우려스럽다. 김효주는 최근 3개 대회에서 공동 47위-컷 탈락-공동 47위를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양희영도 올해 7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신지애는 주 무대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여서 더 불리하다.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치러진 LPGA 투어 10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개막 14번째 대회에서 박인비(36)가 한국 선수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2014년 이후 최악의 출발이다. 우려가 더 커지는 이유다.지난해 신인왕 유해란(23)과 루키 임진희(26)의 선전은 반갑다. 유해란은 LA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로 세계랭킹에서도 4계단 상승한 27위가 됐다. 최근 LPGA 투어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는 임진희도 6계단 올라 세계랭킹 36위에 이름을 올렸다.2주 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오르며 좋은 흐름을 타는 유해란과 임진희가 파리올림픽 출전 경쟁에 뛰어들지 관심이 모인다.한편 넬리 코다(미국)는 대회에 불참했지만 압도적으로 6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렸다.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이 2~4위를 유지했다.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한 해나 그린(호주)은 10계단이 뛴 세계랭킹 8위에 올랐다.지난 28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11승째를 따낸 이정민(32)은 무려 96계단이 상승한 117위에 이름을 올렸다.김효주(사진=AFPBBNews)
2024.04.30 I 주미희 기자
5개월 만에 둔화한 韓 산업생산…미국채 금리 하락
  • 5개월 만에 둔화한 韓 산업생산…미국채 금리 하락[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장 전 공개된 국내 3월 산업생산 지표는 2.1% 감소하며 5개월 만에 둔화했다. 앞서 산업생산 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인 바 있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0.01%포인트) 내린 4.61%,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내린 4.9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8.1%를 기록했다.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올해 2분기 민간으로부터 2430억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개월 전에 제시한 2020억달러서 410억달러 상향된 것으로, 재무부는 현금 수입이 감소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만기별 계획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일 오후 9시30분에 공개될 예정이다.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은 완화되는 모습이다.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대표단은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스라엘이 제시한 협상안을 논의한 뒤 서면답변을 만들어 되돌아오기로 했다. 이에 유가는 1%대 하락했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내 산업생산 지표의 둔화, 개선된 심리 등으로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전날은 3조9000억원 규모의 30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금리 상승폭을 좁히기도 했다.전 거래일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만에 감소, 전거래일 대비 1조1419억원 줄어든 145조391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축소되면서 이틀 연속 줄었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6.3bp서 15.2bp로 축소,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마이너스 16.9bp서 마이너스 16.7bp로 좁혀졌다.한편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4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04.30 I 유준하 기자
"5월엔 팔아라" 본격화?…불안한 대외변수, 거래대금도 '흔들'
  • "5월엔 팔아라" 본격화?…불안한 대외변수, 거래대금도 '흔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변동성이 커진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들이 짐을 싸면서 시장이 활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5월엔 팔아라(Sell in May·셀 인 메이)’라는 격언을 따라 투자심리가 꺾일 것이라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여러 불안한 대외 변수가 증시에 선반영돼 하락장이 이어져온 만큼, 다가오는 5월에는 약세장이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 4월 거래대금 ‘뚝’…활기 잃은 증시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의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은 20조2685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부터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꾸준히 늘어났으나 이달 들어 처음 꺾인 셈이다. 1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9조3709억원이었고, 2월에는 22조4145억원으로 뛰었다. 이어진 3월에도 22조74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세였다. 거래대금은 증시의 활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거래대금이 꺾이면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한다. 투자자 예탁금 또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초 투자자 예탁금은 59조6298억원이었으나 지난 25일 기준 55조6712억원으로 약 4조원 감소했다. 투자자 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넣어두거나 주식을 매도하고, 찾지 않은 돈으로 증시 대기 자금을 의미한다.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이유는 그간 불안한 대외 변수로 인해 하락장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벌어지면서 유가와 환율이 뛰었고, 글로벌 증시가 무너지면서 국내 증시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게다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에 대한 매파적인 태도로 돌아선 영향도 겹쳤다. 이에 코스피는 지난 19일까지 숨도 안 고르고 내리면서 5.63%까지 빠졌다가 최근 1.87% 기술적 반등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5월에도 약세장 이어지나…분위기 ‘반전’ 전망하락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역사적으로 약세장을 나타냈던 5월이 가까워지면서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빠르게 발을 뺄 가능성이 떠올랐지만, 증권가에서는 ‘셀인 메이’ 격언이 올해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먼저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가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미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면서다. 오는 30일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지만, 시장도 이미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할 가능성을 97.6%로 나타났다.유가도 안정세를 찾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83.85 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공격이 확전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도 휴전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조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휴전 협상과 라파 지상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하면서 유가 하락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이미 금리 인하의 기대를 상당 부분 낮췄고,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가 확대될 가능성도 낮다”며 “원·달러 환율 약세는 진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5월에는 실적이 좋은 주식을 중심으로 시장이 주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내달 공개되는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 라인이 국내 증시에 힘을 더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총선 이후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졌지만, 최근 최상목 경제부총리 등을 비롯해 정부 당국이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대 국회가 5월 말에 개원하고 7월 세제 개편이 진행되는 가운데 배당소득 분리과세,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혹은 유예 등 이슈는 기대해볼 만 하다”며 “밸류업은 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이슈”라고 강조했다.
2024.04.30 I 이용성 기자
  • 뉴욕증시, 상승폭 축소…테슬라·애플, 강세 여전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과 테슬라(TSLA)의 선전에도 나스닥지수가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29일(현지시간)오전 11시50분 나스닥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19% 오른 1만5957.39에서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0.19%, 0.18% 상승에 그치고 있다.이는 장 초반 1만6000선을 넘으며 강세를 보였던 나스닥지수는 빠르게 오름폭을 축소하며 잠시 약세전환되기도 했다.이날 개장 초 테슬라는 지난 28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방중인 가운데 중국의 데이터 안전검사에 통과하며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출시가 가능해졌다는 기대감에 10%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또 올해 초 중국내 아이폰 판매 부진 등의 우려와 복수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부진했던 애플은 증권사 호평에 3%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개장 전 번스타인은 애플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며 “공포에 살 때”라는 평가와 함께 투자의견을 시장 평균 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올려 잡았다.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도미노피자(DPZ)가 1분기 호실적에 4.7% 오르고 있으며, 반면 소파이(SOFI)는 1분기 호실적에 2분기 가이던스 실망감에 두 자릿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2024.04.30 I 이주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1달러 160엔 돌파…엔화 34년래 최저-고리 원전 중단 1년…‘생돈’ 800억 날렸다-中企 승계 돕는 특별법 만든다-[사설]사회적 갈등 비용 연 233조…절충·타협의 미덕 살려야-[사설]입장 차만 확인한 尹·李 빈손 회담, 이럴 거면 왜 만났나△종합-40년간 세계 누빈 베테랑 외교관…‘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 앞장선다-K뮤티컬 가능성 연 ‘위대한 개츠비’…브로드에이서 ‘100만불 클럽’ 입성△커지는 원전 수명연장 요구 -온실가스 감축, 전력 수요급증 대응…원전 수명연장 없인 감당 안돼-유럽선 80년까지 연장해 계속운전-美선 주정부·의회가 보조금 투입…폐로 결정 사업자 설득해 운전 지속△종합-한때 계륵이었던 솔리다임…낸드 수요 늘자 황금알 낳는 거위로-65세 이상 고령층 차주 10년새 평균 가계빚 1800만원 늘었다-‘오타니 효과’ 톡톡…1분기 340만명 한국 찾아-가업승계 어려우면 M&A 지원…2027년까지 혁신중기 10만개 육성△尹 취임 후 첫 영수회담-대통령실 “허심탄회한 대화”…민주당 “국정 전환 의지 없어”-“갈길 먼 협치”…“물꼬 튼 협치”-李, A4 10장 분량 15분간 ‘작심 발언’…尹 ‘고개 끄덕’△정치-與, 새 비대위원장에 ‘어당팔’ 황우여…‘당원 100%’ 전대룰 개혁 주목-여야 원내대표 회동 빈손…5월 본회의 일정 합의 실패-빅2 무역전쟁 물류로 확대…美, 韓에 견제동참 요구 가능성-“쓴소리 무조건 내부총질 폄하…與, 이익집단 DNA 혁파해야”-빛바랜 ‘판문점 선언 6주년’…남북 연결 도로 다 막혔다△경제-바닥 보이는 사과 저장량…金사과 당분간 지속-대형마트 주말 오픈 효과 ‘톡톡’…매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출산율 제고, 16년간 280조 쓰고도 실패…여성·외국인 경제활동인구 확충이 해법”-공정위, LGU+·카카오모빌 전기차충전소 합작회사 승인△금융-부동산PF 돈 넣는 은행·보험사에 ‘당근’ 준다-알짜카드 없애 순익 올렸지만…연체율 압박 여전-“의료빈곤 없도록”…수출입은행, 적십자사 의료원에 4억 쾌척-금리인하 지연에…주담대 고정금리 ‘꿈틀’△글로벌-달러·엔 환율, 160 찍고 155엔 ‘널뛰기’…“日은행 달러 매도”-테슬라, 자율주행 가속도…AI 개발에 100억달러 투자-WEF 총재 “글로벌 부채 심각, 10년간 저성장 우려”-자민당, 보수 텃밭서도 참패…“기시다 얼굴론 총선 못치러”-바이든·네타냐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논의△산업-고유가에 웃은 SK이노…배터리도 연내 흑자 예고-최태원, 중국·일본 잇따라 방문…3국 민간 경제협력 속도낸다-효성중공업, BNEF 선정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 업체에 올라-AI폰 갤럭시24 덕…삼성전자 1분기 깜짝실적-LG화학, 투명도 조절 車필름 시장 진출-친환경 LPG車 뜬다…‘뉴 르노 QM6’ 재조명 △산업-‘멀티레이블 안정화 비결’ 하이브, 게임사에 배워라-KT, 연내 ‘AI로 골라보기’ 선보인다-다음 가격 인상은 ‘김’…동원·CJ, 선택만 남았다-롯데홈쇼핑, 상품·방송 차별화에 뷰티 매출 ‘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역 中企가 살아야 지방소멸 막아…稅혜택 기본, 주거·교육 인프라 절실-“중처법·상속세 때문에…자식같은 회사 접는 중소기업인 정말 많아”△증권-밸류업 베팅 성공한 기관…반도체에 발등 찍힌 外人-‘호실적·밸류업’ 두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주-‘5월엔 팔아라’ 美격언 맞을까△증권-기관들 “실제 운용, 투자제안서와 왜 달라요”-“낮은 디폴트율·안정적 수익…美 지방채 매력”-“3조? 고려한 적 없다”…롯데손보 매각 ‘속 빈 강정’ 우려-“법인발 가상자산 수탁 는다”…케이닥·카르도 합병 추진△부동산-잠실 보유세 30% 올랐는데…‘노도강’은 하락-내달 4만가구 신규공급…‘옥석가리기 심화’ 예고-‘재개발 임대주택’ 공공 인수가격 1.4배 올린다-현대엔지니어링, 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협약△문화-베네치아서 한국관 처음 문 연 그날, 서울서 다시 만나다-“추상과 구상이 줄타기하듯”…관능 벗겨낸 누드△스포츠-‘위너’ 임성재 “무모한 도전 반성합니다”-그린 위 한류축제 ‘더 CJ컵 바이런 넬슨’-‘아름다운 꼴찌’ 고려대 럭비부 “도전은 계속된다”-‘절친 파워’ 우승 갈증 푼 매킬로이△더 넓은 세상을 보는 기업-자립준비청년 주거 안정 돕는다-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가구·리모델링 지원…장애인 삶의 질 개선-AI·빅데이터 접목해 디지털 역량 강화-물류비 절감 등 고객감동 실천-상생으로 협력사 경쟁력 높여-‘ESG·안전·R&D’ 3색 협업△피플-직업능력개발·고용증진 법적 책무…기술패권시대 맞춤 인력 양성할 것-김동철 한전 사장 “단 1건의 비위도 심각…엄정 대처할 것”-김병주 회장, 모교 美하버포드대에 350억원 기부-양종희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함께해요”-삼성전자, 올림픽 신규 종목 글로벌 응원-“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신한銀·장학재단 한뜻△오피니언-[이코노믹View]가상자산 제도화의 걸림돌-[생생확대경]선장없이 표류하는 중기부 산하기관-[기자수첩]오타니 키워낸 日 학교체육의 비결-[e갤러리]허연화 ‘사이클 블랙 코랄 Pa1’△전국-영종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 연기에 뿔난 주민들…“인천시장 나서라”-둘리 살던 낙후도시?…도봉구, 이젠 동북권 교통 중심-주민들 ‘원정 화장’ 불편 사라지나…경기북부 ‘1호 화장시설’ 건립 성큼-지자체 첫 위성, 대전이 쏜다-인력·공사기간 부족에…화성, 학교 신설 골머리-성남시, 성균관대와 손잡고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조성△사회-수사권 조정에도 지휘권 유지…“공조수사로 국제 범죄 엄단”-내년 의대증원 1500명 전망…‘의·정 갈등 장기화’ 불가피-공공돌봄 ‘서사원’ 폐원 위기-4년제 대학 26곳, 등록금 인상-“지금도 못받는데”…노인 최저임금 차등에 눈물
2024.04.29 I 김경은 기자
국고채, 저가매수 유입되며 금리 상승폭 축소…3년물, 2.1bp↑
  • 국고채, 저가매수 유입되며 금리 상승폭 축소…3년물, 2.1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고채 시장은 장 중 저가 매수가 유입, 금리 상승폭을 좁히며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2bp(1bp=0.01%포인트) 내린 4.648%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 내린 3.540%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1bp 오른 3.552%, 5년물은 1.8bp 오른 3.620%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0bp 오른 3.704%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0bp 상승한 3.624%, 30년물은 1.1bp 오른 3.537%로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의 경우 5.6bp까지 치솟았으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좁혔다. 국고채 30년물 역시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지난 1일 이래 가장 많은 거래량을 찍었다.국채선물 가격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4.01에, 10년 국채선물은 1틱 상승한 110.65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26.80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294계약, 금융투자 1987계약 순매도를, 투신 4계약, 은행 1865계약, 연기금 637계약 등 순매수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829계약, 개인 20계약, 은행 746계약, 투신 282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8839계약, 연기금 263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7%, 4.18%에 각각 마감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30분에는 미국 4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가, 오는 30일 오전 4시에는 미국 재무부 분기별순발행계획이 발표된다.
2024.04.29 I 유준하 기자
일본 개입에 기사회생 ‘엔화’…환율 10원 이상 롤러코스터 장
  • 일본 개입에 기사회생 ‘엔화’…환율 10원 이상 롤러코스터 장[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원 이상 변동성을 보이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바닥을 찍었다가,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인해 기사회생한 영향이다.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달러·엔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5.3원)보다 1.7원 오른 1377.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7원 오른 1379.0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 폭을 꾸준히 확대해 환율은 오전 10시 35분께 1384.6원까지 올랐다. 이때는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돌파한 무렵이었다. 이후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인해 달러 약세가 진정세를 찾았고, 환율은 1374.3원까지 하락했다. 이날 오전 한때 일본 환율은 달러당 160.21엔까지 치솟으며 엔화 가치는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최저를 다시 썼다. 이날은 일본 공휴일로 현지 금융시장은 폐장된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 외화는 평상시처럼 거래되고 엔화는 강력한 매도에 휩싸였다. 하지만 오후 1시 무렵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세가 나왔고, 달러·엔 환율은 155.04엔으로 순식간에 급락했다. 장 마감 이후 현재는 157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의 통화실무 책임자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정부 개입에 대해 “지금은 노코멘트하겠다”고 답했다.원·엔 재정환율도 100엔당 864.16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 지난해 11월 20일 863.78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저다. 하지만 시장 개입 이후에는 886.39원까지 올랐다. 일본의 시장 개입에 달러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5.7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도 7.25위안으로 하락세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400억원대를 사들였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차 저항선을 160엔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레벨 위로 올라가긴 어려울 듯 하다”면서도 “다만 달러 강세가 남아있어서 추세적으로 엔화가 강세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그는 “이번 일본 당국의 개입은 엔화 상단을 막는 용이지 하단을 뚫고 내려가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155엔 정도에 안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9억7200만달러로 집계됐다.29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4.29 I 이정윤 기자
화학주 기지개에…2680선 안착
  • [코스피 마감]화학주 기지개에…2680선 안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코스피가 1% 넘게 상승 마감하며 2680선에 올랐다. 그간 소외됐던 화학 업종이 전반적으로 오르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11포인트(1.17%) 오른 2687.44에 거래를 마쳤다. 2675.4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4189억원을 사들였다. 기관도 3306억원 사자세였다. 개인만 6906억원 차익을 실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4016억원의 사자세가 몰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계속된 물가지표 부담으로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중형주가 2.56% 올랐고 대형주와 소형주가 0.98%, 0.92%씩 상승했다. 화학이 4%대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도 3.10% 올랐다. 이외에 의료정밀과 건설업, 운수창고, 의약품, 섬유의복도 2%대 상승했다. 반면 보험은 0.17% 내렸다. 밸류업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최근 상승에 따른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0.13% 내린 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도 0.84% 하락한 17만6300원에 마감했다. 반면 그간 소외됐던 화학주가 강세를 보였다. LG화학(051910)은 6.69% 오른 39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068270)이 4%, POSCO홀딩스(005490)는 3% 올랐다. LS에코에너지(229640)가 상한가에 올랐다. 전력 설비 모멘텀에 더해 희토류 모멘텀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듀산퓨얼셀2우B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수소연료전지 사업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대원전선우(006345) 이엔플러스(074610)도 각각 21%, 20% 넘게 상승했다. 반면 한국석유(004090)는 10% 넘게 내렸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1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167개 종목이 내렸다. 45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4억6188만주, 거래대금은 10조23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4.29 I 김보겸 기자
한신평 “LG디스플레이, 이익창출력 확보 여전히 불확실해”
  • [마켓인]한신평 “LG디스플레이, 이익창출력 확보 여전히 불확실해”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의 현재 신용등급(A·안정적) 수준에 부합하는 이익창출력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규모 분기 손실이 이어지거나 영업실적 개선 폭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신용도 하향 압력이 확대될 것이란 설명이다.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사진=LG디스플레이)29일 한국신용평가는 ‘LG디스플레이 2024년 1분기 잠정실적에 대한 의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2530억원, 영업적자 4690억원(잠정실적 기준)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이 29% 감소하고,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비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출하면적이 전분기 대비 5% 감소하고, 고단가인 모바일용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매출 비중이 높았던 전분기 대비 면적당 판가는 27% 하락했다.박소영 한신평 연구원은 “올해는 글로벌 세트사의 패널 조달처 다변화에 따라 TV용 OLED 패널 출하량 증가 가능성이 내재한다”며 “각각 2조원, 2조5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2022년, 2023년 대비 영업실적이 상당 수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어 “다만, 현 등급수준에 부합하는 이익창출력 확보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불안 등으로 인해 고금리·고유가 등에 따른 거시경제 변동성이 커 전자제품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중국 업체의 OLED 역량 개선 등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의 높은 경쟁강도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LG디스플레이의 부진한 영업실적, 계속된 중소형 OLED 관련 투자 등으로 인해 저하된 재무완충력은 지난 3월 유상증자를 통해 일부 개선됐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307.7%에서 1분기 말 잠정실적 기준 278.5%로 하락했다. 그러나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부진한 이익창출력 등을 감안할 때 높은 재무부담이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다.한신평은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증가 요인으로 △제품 믹스(Mix) 개선에도 불구하고 산업 내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하락, 투자소요 대비 내부 현금창출력이 저하 △연결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매출액’ 지표 10% 미만 △연결기준 ‘순차입금의존도’ 지표 50% 초과가 지속될 경우 등을 꼽았다.올해 1분기 기준 EBITDA/매출액 지표는 15.4%이며, 유상증자에 힘입어 순차입금의존도 지표도 42%로 나타나는 등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증가 자체 핵심 모니터링 지표(KMI) 기준을 충족하지 않고 있다.박 연구원은 “다만 대규모 분기 손실이 이어지거나, 영업실적 개선 폭이 충분하지 않아 현 등급 수준에 부합하는 이익창출력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경우에는 신용도 하향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LG디스플레이의 내부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부담을 통제해 나갈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신용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자료=한국신용평가)
2024.04.29 I 박미경 기자
美증시 훈풍타고 1%대 상승…870선 목전
  • [코스닥 마감]美증시 훈풍타고 1%대 상승…870선 목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 훈풍에 1% 넘게 상승하며 860선에 안착했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12.91포인트) 오른 869.73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후 강세를 이어갔다. 마감을 앞두고 수급이 유입되며 고점에서 마감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1284억원, 기관이 83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003억원어치 내다 팔며 차익실현에 나섰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여전히 2%대에 머물렀지만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3대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3만8239.6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02% 오른 5048.42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2.03% 상승한 1만5927.90에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3월 Core PCE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계속되는 물가지표 부담으로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현,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 지속했다”고 분석했다.약보합으로 마감한 종이·목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인터넷이 4.04% 올랐으며 화학은 3.20% 상승했다.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벤처기업, IT부품, 디지털, 금속은 2%대 올랐으며 의료·정밀, 기계 장비, 제조, 전기·전자 등은 1%대 상승했다.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 마감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27% 올랐으며 알테오젠(196170)은 1.61%, 엔켐(348370)은 6.6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56% 상승했다. HLB(028300)는 약보합 마감했다.종목별로 와이씨켐(11229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 마감했다. 제룡기업은 26.13%, 마이크로투나노(424980)는 20.34%, 딥마인드(223310)는 19.78% 상승했다. 반면 아이엠(101390)은 22.25% 내렸으며 흥구석유(024060)는 11.30%, 애니플러스(310200)는 10.39%, 엔피디(198080)는 10.37% 내렸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7억5632만주, 거래대금은 7조4387억원이다. 상한가 2종목 외 11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0개 종목은 하락했다. 11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4.29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 상승…2680선
  •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 상승…268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세에 29일 1% 넘게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29.73포인트) 오른 2686.06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전거래일 대비 0.72% 오른 2675.46으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2914억원, 기관은 3459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 585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84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중형주가 2.27% 오르는 가운데 대형주와 소형주도 0.87%, 0.81%씩 상승세다. 화학업종이 4%대로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에이피알(278470)이 7%대, SK이노베이션(096770)이 5% 오르며 화학업종 상승을 주도 중이다. 의약품과 철강금속, 운수창고도 2%대,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 서비스업도 1%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보험과 운수장비는 1% 미만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13% 내린 7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84% 하락한 17만6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은 6.69% 급등한 39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은 4%대, POSCO홀딩스(005490)는 3%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도 1% 상승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LS에코에너지(229640)가 상한가에 올랐다. 노후 전력망 교체뿐 아니라 희토류 모멘텀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듀산퓨얼셀2우B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수소연료전지 사업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석유(004090)는 10% 넘게 하락했다. 부품 일회성 비용 및 인건비 증가로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현대모비스(012330)는 4.57% 내렸다.
2024.04.29 I 김보겸 기자
3.9조원 규모 30년물 입찰 소화…3년물 금리, 5.0bp↑
  • 3.9조원 규모 30년물 입찰 소화…3년물 금리, 5.0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중 3조9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금리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빅 이벤트를 앞둔 만큼 변동성 확대 경계감에 지난주 금요일 금리 하락분을 되돌리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23분 기준 3.549%, 3.568%로 각각 4.5bp, 5.0bp(1bp=0.01%포인트) 상승 중이다. 5년물은 4.9bp 오른 3.633%, 10년물 금리는 4.2bp 상승한 3.727%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 금리는 3.6bp 오른 3.641%, 30년물 금리는 2.8bp 오른 3.548%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내린 4.65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내린 103.92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29틱 내린 110.35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42틱 내린 126.40을 기록 중이나 계약수는 여전히 54계약으로 미미한 수준이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2136계약, 투신 1018계약, 은행 1827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5923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804계약, 은행 943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6721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3.9조원 규모 30년물 입찰 소화…“금요일 강세분 되돌림”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58%서 출발했다. 장 중 진행된 30년물 입찰에선 총 응찰 금액은 11조9050억원이 몰려 응찰률 305.3%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505~3.580%로 집계, 3.545%에 3조9000억원이 낙찰됐다.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30년물 입찰 물량이 꽤 많아 장 초부터 약세였다”면서 “지난 주 금요일 강세분을 되돌리는 모습”이라고 전했다.이어 “FOMC도 FOMC인데 우선 내일 나오는 한국 산업생산과 1일 나오는 4월 수출지표도 중요하다”면서 “이번에도 산업생산이 잘 나오고 4월 수출이 잘 나오면 우리나라도 인하 시점이 보다 더 뒤로 밀릴 수 있다”이라고 우려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30분에는 미국 4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가, 오는 30일 오전 4시에는 미국 재무부 분기별순발행계획이 발표된다.
2024.04.29 I 유준하 기자
고유가에 웃은 SK이노, 하반기 SK온 흑자 낸다(종합)
  • 고유가에 웃은 SK이노, 하반기 SK온 흑자 낸다(종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으로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배터리사업은 전기차 수요 둔화 탓에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SK온은 올 하반기를 흑자 달성 시점으로 예고했다. 2분기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 물량이 늘면서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한다는 설명이다.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1분기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미국 고객사 물량 공급 확대에 따른 판매량 개선으로 유의미한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증가가 예상돼 하반기 BEP 달성 목표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 전경.(사진=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8조8551억원, 영업이익 62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6.6% 증가했다. 이차전지 자회사인 SK온 매출은 전분기 대비 1조395억원 줄어든 1조6836억원이다. 영업손실은 3315억원으로 전분기(186억원) 대비 적자 규모가 대폭 늘었다. 반면 AMPC는 지난해 4분기 2401억원에서 1분기 385억원으로 84%나 줄었다.SK온은 2분기부터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연내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아 SK온 IR담당은 “고객사 배터리 재고 수준이 감소하고 메탈 가격 하향 안정화가 최근 전기차 가격 하락과 맞물려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이후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차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포드 ‘E-트랜짓 커스텀’, 아우디 ‘Q6 e트론’ 등이 잇달아 출시된다는 점도 수요 회복을 기대하는 요인이다.SK온은 전기차 업황 둔화에 대응해 당분간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설 계획이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CFO)은 “SK온은 고객사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 증설 시점에 대한 탄력적인 운영을 결정했다”며 “업황 둔화 시기에 내실을 다지고자 한다”고 했다. SK온은 지난해 말 기준 달성한 400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안정적으로 운영한단 계획이다. 해외 신규 생산 거점인 헝가리 이반차 공장은 2분기 중 상업 가동을 시작한다. 생산 수율도 점차 안정화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SK온 전 법인 수율은 90% 초중반대를 기록했다.이미 투자키로 한 사업과 관련해선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 중이다. 올해 포드와의 합작법인 블루오벌(BO)SK와 현대차 북미 합작법인(JV) 프로젝트 관련 대규모 설비투자(CAPEX)가 필요한 만큼 미국 에너지부를 통한 자금 조달안을 비롯해 AMPC 유동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1분기 실적 요약.(자료=SK이노베이션)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석유사업은 2분기 계절적인 성수기로 높은 정제마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화학사업은 하반기 가솔린 블렌딩 수요 증가 등으로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중국 정부의 내수 활성화에 따라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활유사업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 영향으로 긍정적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석유개발사업은 중국 17/03 광구가 올해 3분기 최대 생산량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최근 중동 지정학적 위험으로 핵심 원유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손석태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은 “회사 원유 중 약 70% 이상이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도입되나 과거 수차례 반복된 유사 사례를 볼 때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 봉쇄로 이어진 경우는 없었다”며 “안정적 원유 공급을 위해 우회 루트를 확보해 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9 I 김은경 기자
브레이크 없는 '슈퍼엔저'…달러·엔 160엔선도 돌파
  • 브레이크 없는 '슈퍼엔저'…달러·엔 160엔선도 돌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엔화 가치가 속수무책으로 떨어지고 있다. 미·일 간 통화정책 디커플링(탈동조화)로 인해 달러당 160엔선마저 무너졌다.(사진=AFP·연합뉴스)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160엔선을 넘어섰다. 달러당 엔화 가치가 160엔까지 하락(환율 상승)한 것은 1990년 4월 이후 처음이다.이처럼 달러·엔 환율이 치솟고 있는 건 일본은행(BOJ)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가 각각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파)·매파(통화 긴축 선호파)로 엇갈리면서 현재 5%포인트(p)가 넘는 미·일 간 금리 차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란 인식 때문이다.BOJ는 지난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0~0,1%)대로 동결하고 국채 매입을 지속하기로 하는 등 비둘기파적 기조를 분명히 했다. 반면 미국에선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열리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된다.일본 외환당국은 구두개입을 이어오고 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 환율 개입을 위해선 미국과의 공조가 필요한 데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달러 가치 하락을 반기지 않고 있다는 어려움도 있다. 제인 폴리 라보뱅크 외환 전략 책임자는 “(일본 당국의) 개입이 환율을 성공적으로 낮추려면 일본의 경제지표 개선(인플레이션 상승)과 미국 성장 둔화·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맞물려야 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여기에 일본이 지난 주말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황금연휴에 접어들면서 외환당국 개입이 어려울 것이란 생각에 엔화에 대한 투기세력 공격도 거세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일 금리 차가 좁혀지지 않는 이상 일본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을 넘어 실제 행동에 나선다고 해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셉 트레비사니 FX스트리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일본 정부가 개입을 해도 시장 흐름을 바꾸기 어렵고 거의 무용지물일 것이다”며 “일본 정부도 그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아사히신문에 말했다.
2024.04.29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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