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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BNK금융그룹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BNK금융지주<승진>3급 △비서실 김태완 △인재개발원 최석길 △시너지사업부 박진원 △서울업무부 홍석경 △미래혁신부 강경석 △검사부 이정훈 △전략기획부 이정훈○부산은행<승진>3급 △IT개발부 이홍재 △IT기획부 이재영 △감천동지점 공종필 △금사공단지점 정재인 △금정지점 유영선 △기업경영지원부 신민정 △김해금융센터 정영진 △대연동금융센터 오진화 △덕포동지점 김성민 △디지털전략부 이현승 △리테일고객부 노치헌 △반송동지점 김영삼 △범내골지점 김두환 △사직동금융센터 강지훈 △사회공헌홍보부 차용희 △센텀금융센터 박창후 △수안동지점 이철호 △양산금융센터 하현주 △양정동지점 신재윤 △여신감리부 김회수 △여신심사부 정성진 △여신심사부 임광식 △여의도지점 류성현 △연금신탁사업단 백호권 △연산동금융센터 권인경 △영도금융센터 김장현 △영업부 김혜정 △울산금융센터 김봉선 △인천지점 손수희 △정보보호부 우성훈 △총무부 강영수 △투자금융부 박형주 △해운대금융센터 노금조▷4급 △감전동지점 김성현 △감천동지점 차지원 △강남지점 오민균 △강서산단지점 임미화 △강서산단지점 최옥희 △검사부 진의종 광△안동금융센터 김용수 △구로디지털지점 정현수 △구포지점 김대웅 △금융소비자보호부 노경민 △금융소비자보호부 이성민 △기장지점 문우선 △남양산지점 안기현 △녹산공단금융센터 황순민 △다대포지점 김성환 △당감동지점 조미진 △대저동지점 허문영 △동김해지점 유민우 △디지털금융개발부 최재영 △디지털마케팅부 방새봄 △디지털마케팅부 박미영 △디지털마케팅부 김경춘 △디지털마케팅부 고영민 △리스크관리부 김승진 △마산지점 박성우 △명지국제신도시지점 이은미 △모라동지점 이윤영 △무거동지점 신현민 △범내골지점 우희제 △부천지점 박주희 △사상공단지점 박혜지 △사상금융센터 박민정 △사직동금융센터 최준용 △사회공헌홍보부 조영훈 △선수촌지점 박현정 △ 센텀금융센터 전우중 △수신고객부 남경리 △수정동지점 신주경 △신평동금융센터 강지환 △양산금융센터 임춘정 △양정동지점 백소윤 △여신고객부 신근우 △여신고객부 최민재 △연금신탁사업단 김정은 △연산동금융센터 남세종 △영도금융센터 김태환 △영선동지점 정유정 △외환사업부 안상현 △용원지점 김수진 △울산금융센터 정사길 △인사부 김진성 △일광지점 이한국 △자금부 박미 △자금부 하혜정 △자금운용부 최은혜 △진영지점 윤지민 △총무부 정희원 △충무동지점 강동주 △칭다오지점 문성곤 △학장동지점 김효석○경남은행<승진>3급 △거제금융센터 이혜정 △금융소비자보호부 이창희 △금융시장지원부 이민희 △김해금융센터 노수진 △디지털금융개발부 김영석 △디지털전략부 안용희 △비서팀 박윤하 △사회공헌팀 김태규 △양산금융센터 임철우 △여신심사부 최원준△연수원 박신우 △온산지점 김용희 △외동기업금융지점 김영섭 △재무기획부 강근홍 △재무기획부 유현민 △정보보호부 안창환 △중앙동금융센터 정유희 △지내동지점 박천교 △창원공단지점 김형록 △창원대로지점 정용석 △창원영업부 오기연 △토월지점 이선자 △해운대지점 유황호4급 △IT개발부 김민경 △IT개발부 송전석 △가음정금융센터 고윤승 △김해삼계지점 문승우 △남목지점 이지혜 △내서지점 백미경 △녹산지점 안영수 △리스크관리부 이지혜 △〃 오상건 △리테일금융분석팀 이희승 △명곡금융센터 박용택 △밀양지점 이민성 △봉암동지점 양택건 △상남동지점 박미영 △시흥배곧지점 김영빈 △신복지점 이혜련 △야음동금융센터 신정길 △양덕동금융센터 김동균 △여신관리부 김세혁 △영업부 이형윤 △옥포지점 김민열 △외환사업부 김민지 △울산영업부 김동형 △위례지점 구성환 △유니시티지점 박지완 △인사부 이현용 △장유지점 홍용성 △주촌공단금융센터 박찬기 △진주금융센터 황성규 △진주영업부 공수지 △창녕지점 김태헌 △창원대로지점 고상락 △창원시청지점 문효선 △통영지점 윤상석 △통영지점 현재열 △투자금융부 장우진 △팔용동지점 조재완 △포항지점 최선희 △함양지점 박준용 △합천지점 정욱진 △화전공단금융센터 김인모
2023.12.22 I 정두리 기자
영호남 하나되어 K-관광 중심지로…남부권 관광개발에 3조원 투입
  • 영호남 하나되어 K-관광 중심지로…남부권 관광개발에 3조원 투입
  • 22일 경남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이 발표됐다. (사진 왼쪽부터)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유인촌 문체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우리가 가진 환경을 그동안 잘 살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번에 문체부와 5개 시·도와 함께 10년간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추진합니다. 지역문화를 살리고, 관광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경제를 살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경남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10년간 3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미래 관광을 선도하고, 남부권이 광역관광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미래 관광의 튼튼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5개 시·도가 ‘K-관광 휴양벨트’를 위한 관광 기반을 갖추는 데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료=문체부)이번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의 핵심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부산과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개발해 K-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영·호남을 연계한 광역관광 개발 계획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3조64억원이 투입된다. 국비 1조3265억원, 지방비 1조4023억원, 민간자본 2776억원을 들여 개발에만 총 2조7368억원, 진흥에는 2696억원을 배정했다. 정부는 이번 계획의 목표와 비전을 ‘하루 더 머무는 여행목적지 조성’과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으로 정하고 남부권 관광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3개 권역으로 남부를 나눠 개발…지역 관광 경쟁력 제고3대 관광권역 및 2대 활성화 축 이미지 (자료=문체부 제공)공간적인 측면에서 남부권은 크게 중앙·동·서 등 3대 권역으로 나뉜다. 권역별로 남동권(부산·울산·창원·통영)은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 남중권(순천·여수·진주)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남서권(광주·목포)은 남도문화예술 관광지대로 만드는 전략사업이 각각 진행된다. 여기에 2대 활성화 축(내륙 소도시 관광 활성화, 바다·육지 순환 관광 활성화)을 더하고, 각 권역에는 8개 강소도시(고성·거제, 남해·합천, 신안·담양·해남·강진 등)로 관광객 수요를 확산하는 전략도 담았다. 우선 ‘남동권’은 남도문화예술관광지대를 구축하고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관광 이야기 구현, 메가 관광권 창출 관광진흥 등을 바탕으로 K-테마 관광섬 활성화, 아웃도어 해양레포츠 특화, 바다가 있는 산악관광 연출, K-컬처 융합상품 고도화 등을의 계획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자란통영 관광만 구축(고성, 통영), 장생포 고래마을 관광명소화(울산), 낙동선셋 디지털파크 조성(밀양), 아미산 낙조 관광경관 명소화(부산),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 등의 방안이 담겼다. 전남과 경남을 이은 ‘남중권’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형성을 추진한다. 산촌·산림관광 매력자원 확충, 신(新)활력 증진 관광진흥 전략 등을 바탕으로 해양치유관광 클러스터 조성, 웰니스&워케이션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가치여행 상품화 등이 진행된다. 지역별로는 뷰티·스파 웰니스관광 거점화(여수), 테마벌 관광스테이 확충(곡성, 광양, 구례, 하동),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진주), 청정 ESG 가치여행 고도화 등이 진행된다.광주와 전남이 있는 ‘남서권’은 남도문화예술관광지대 구축이 목표다. 남도형 아름다운 예술섬 연출, 이야기가 있는 관광길 특화, 남도다움 리브랜딩 창출 등을 추진전략으로 섬 테마 관광 거점 조성, 한국 음식 관광 기능 확대, 이야기를 접목한 관광 치유 연계, 이색 야행관광공간 조성, 생태·예술·야간· 미식여행 상품화 등을 꾀한다. 세부적으로는 추포도 음식테마관광 명소화(신안), 예술접목 야행관광공간 조성(광주), 문학치유 관광루트 명소화(목포),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영광), 남도미식 글로벌 상품화 등의 내용도 담겼다. ◇5대 관광매력 특화…‘이음·채움·키움 공동프로젝트’로 진흥5대 관광 특화 전략사업 및 공동 진흥사업 (자료=문체부)정부는 남부권만의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5대 관광매력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관광만(The Bay) 구축 △관광경관명소(The Landscape) 연출 △관광스테이(The Stay) 확충 △수변관광공간(The Waterfront) 조성 △관광정원(The Garden) 전환 등 남부권 대표 시설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친환경유람선 등)를 접목해 이동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고, 도로변 해안·해양·산림 등 우수 경관 지점을 랜드마크화한다. 주제별 휴가지 원격근무 공간과 하루 더 머무는 체류 공간을 조성해 일상을 관광화하고 수변공간을 자연 친화적 복합관광 공간으로 만든다. 폐광산, 환경 훼손지 등 유휴·쇠퇴 공간도 관광자원화한다.정부는 5대 관광매력 특화사업과 연계한 공동 진흥사업으로 ‘이음·채움·키움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이음’ 프로젝트는 지역의 아름다운 국도와 지방도, 자전거길, 걷기 여행길을 묶는 광역관광루트 설정 작업이다. 이를 통해 스위스의 그랜드투어와 같이 남부권 지역 곳곳의 역사문화경관과 로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채움’ 프로젝트는 공연예술 관람 수요를 타깃으로 한다. 소도시를 공연관광의 메카로 육성한 오스트리아 브레겐츠와 같이 지역 콘텐츠와 전문가(전문기관+지역 문화단체 등)들의 앙상블로 다양한 수변관광공간과 무대를 순회하는 ‘글로벌 공연관광 축제이벤트’를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키움’ 프로젝트는 국내 관광벤처 및 신규 사업모델을 보유한 민간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협업을 통해 새로운 관광플랫폼 및 관광 비지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2024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문체부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에 62개 사업의 설계실시 등을 위한 예산 278억원을 편성했다.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남부권 사업 초기부터 지자체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성과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3.12.22 I 김명상 기자
"합천 출신 전두환 자랑스러워..유해 고향에 안장해야"
  • "합천 출신 전두환 자랑스러워..유해 고향에 안장해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도 파주 안장이 무산된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 유해를 고향인 경남 합천군에 안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시민단체는 ‘어차구니 없는 발언’이라며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국민의힘 이한신 합천군의원은 21일 합천군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두환 전 대통령이 2년째 영면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유해 안장 문제에 합천군이 나서야 할 때”라며 “김윤철 군수가 유족을 만나 유해를 합천군에 모시자는 제안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이영훈 기자)이어 그는 “유해를 고향에 모시자는 여론을 많이 접했다. 고향 출신 대통령을 예우하자는 차원에서 주장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의원은 “정치적 의도는 없다”면서도 “군민 모두가 한때 고향 출신 대통령을 자랑스러워하지 않았느냐. 지금도 누가 뭐라해도 전 전 대통령은 합천 출신 대통령이다. 출신 만으로도 자랑스럽다”고 했다.이 의원은 전씨의 역사적 평가에 묻는 기자 질문에 대해선 “평가는 역사에 맡기겠다. 개인적으로는 자랑스러운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이 의원의 기지회견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단체는 곧바로 반발하고 나섰다.전씨의 호를 딴 합천군 ‘일해공원’의 명칭 변경을 추진 중인 시민단체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국민운동본부(운동본부)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어처구니가 없다”며 비판했다.이들은 “헌법을 짓밟더라도 국민을 총칼로 무참히 살해했더라도 민주주의 권리를 빼앗았더라도 고향 출신이면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가”라며 “전두환 유해가 연희동에 머물러 있는 게 못 참을 아픔이라면 이 의원 집 마당에 안장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이 의원에 대해선 “사과하고 사퇴하는 것이 그나마 현명한 선택이다. 앞으로 책임을 묻는 화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이달 초 전씨 유족들은 ‘파주 땅에 묻히고 싶다’던 고인의 유언에 따라 파주 장산리에 안장을 추진했으나 토지주가 땅을 팔지 않겠다고 결정하면서 무산됐다.파주 안장 계획이 알려지자 지역시민단체들은 “(장산리 뿐 아니라) 파주 그 어디에도 학살자 전두환을 편히 잠들게 할 곳은 없다”며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다. 전씨는 지난 1997년 대법원에서 군사반란죄·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받아 국립묘지에는 안장될 수 없다. 현재 유해는 서울 연희동 자택에 임시 보관 중이다.
2023.12.21 I 김민정 기자
달빛철도 첫발 뗐지만…복선화 여지 남겨 논란
  • 달빛철도 첫발 뗐지만…복선화 여지 남겨 논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최소 4조 5000억~6조원이 투입될 걸로 예상되는 대구(서대구역)~광주(송정역)간 일반철도 신설법안(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예타 면제’로 국회 첫발을 뗐다. 단선·복선 여부는 추후결정키로 했다. 한때 11조원이 소요되는 ‘복선 고속철도’를 주장했던 것과 비교하면 예산이 급감했지만 실효성이 적어 포퓰리즘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재원은 사실상 국비로 충당한다.(그래픽=김정훈 기자)◇영호남 6개 광역단체 지나…2030년 완공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그간 재정당국과 일부 의원들의 난색 속에 표류를 거듭했다. 이날 역시 기획재정부는 예타 면제에 신중해야 한다며 반대 뜻을 보였다. 특별법은 이달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28일 예정된 본회의 절차를 거친다.특별법은 대구·광주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38년 아시안게임 유치,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과 영·호남 화합 등이 명분이다. 대구 달서구를 지역구로 하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8월 대표 발의했는데, 여야 의원 261명이 참여했다.달빛철도가 오는 2030년경 완공되면 대구와 경북(고령), 경남(합천·거창·함양), 전북(장수·남원·순창), 전남(담양), 광주(송정) 등 6개 광역단체와 10개 기초단체를 지나 영호남 지자체 간 이동이 이전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해당 철도는 시속 250㎞ 일반(고속화) 열차 기준 86.34분(약 1시간 30분)이 소요될 걸로 예상됐다.다만 문제는 비용대비 효익이 현저히 낮고, 정치적 논리에 의해 추진돼 포퓰리즘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광주~대구간은 자차로 이동해도 2시간 반이 소요된다. 실제 도로 이동량도 많지 않은 편이다. 현재 설치된 광주대구고속도로(옛 88올림픽고속도로)의 일일 교통량(2021년 기준)은 2만 2322대로, 전국 고속도로 평균 교통량(5만 2116대)의 절반 이하다.◇주변지역개발 예타면제는 삭제새로 짓는 달빛철도의 건설 비용은 한때 대구·광주시가 복선 고속철도를 주장하며 11조 3000억원까지 껑충 뛰었다. 하지만 단선 일반철도와 비교해 2배 이상 드며 시간은 고작 2~3분 줄어드는 데 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비판에 잇따르자 지역 정치권은 해당 철도를 일반철도로 진행하기로 했다.지금까지 알려진 비용은 단선 일반철도 기준 4조 5158억~6조 426억원이지만, 실제 비용은 더 들어갈 전망이다. 더 큰 문제는 단·복선화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복선화가 되면 비용이 또다시 껑충 뛸 수 있다는 목소리다.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단선과 복선 결정 문제도, 사업을 시행할 때 결정하기로 했다”며 “이 부분은 국토부와 소위 위원들끼리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 복선을 명기하지 않더라도 사업 시행에서 충분히 복선화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놨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주변지역개발 예타 면제는 삭제됐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원조달계획 등을 수립해야 한다는 조항에서는 지자체가 빠지기도 했다. 사실상 국가가 전액으로 해당 철도노선 재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의미다.
2023.12.21 I 박경훈 기자
첫발 뗀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예타는 면제, 복선화는 여지 남겨(상보)
  • 첫발 뗀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예타는 면제, 복선화는 여지 남겨(상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이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정부 부처가 해당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두고 난색을 표하며 ‘신속예타’ 방안을 제안했으나 여야가 예타 면제를 끝내 관철시켰다. 당초 법안에 명시한 ‘복선화 및 첨단화’ 에서도 단선·복선이 쟁점이 되자 ‘복선화’ 문구를 삭제한 후 사업 시행 과정에서 국토부가 판단하도록 했다.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민기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날 국토위는 교통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논의했다.소위 위원인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예타면제 부분은 (수정안) 그대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단선과 복선 결정 문제도, 사업을 시행할 때 결정하기로 했다”며 “이 부분은 국토부와 소위 위원들끼리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 복선을 명기하지 않더라도 사업 시행에 있어 충분히 복선화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놨다”고 말했다.국토부와 기획재정부는 11조원에 달하는 달빛철도특별법에 예타를 면제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나 소위 위원들은 국가균형발전, 동서화합 등의 이유를 들어 예타 면제를 밀어붙였다.달구벌 대구의 ‘달’과 빛고을 광주의 ‘빛’을 딴 달빛고속철도는 광주송정역∼광주역∼전남 담양∼전북 순창·남원·장수∼경남 함양·거창·합천∼경북 고령∼서대구역을 경유하는 총연장 198.8㎞(총사업비 4조5천158억원)의 영호남 연결 고속철도다
2023.12.21 I 이수빈 기자
  • [인사]BNK금융그룹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BNK금융지주 <신규선임> ◇부사장 △권재중 그룹재무부문 ◇전무 △이한창 그룹감사부문 △박성욱 그룹미래디지털혁신부문 ◇상무 △안수일 그룹브랜드부문 △최명희 준법감시인 <승진> ◇부실점장 1급 △디지털기획부 오종석 △홍보부 김남영 ◇2급△비서실 곽성균 △미래혁신부 김지민 △전략기획부 박충현 △재무기획부 노정화 <전보> △글로벌사업부 이승훈 △시너지사업부 송재현 <전보> ◇부실점장 △글로벌사업부 이승훈 △시너지사업부 송재현○부산은행 <신규선임> ◇상무 △김진한 디지털금융본부 △윤석준 리스크관리본부 △황재철 자산관리본부 △김용규 고객마케팅본부 △문정원 동부·울산영업본부 △신식 중부영업본부 △박두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승진> ◇부행장보 노준섭 여신지원본부 ◇1급 △IT기획부 김성희 △검사부 나종만 △광안동금융센터 신재현 △마린제니스지점 김은주 △부산시청지점 장인호 △수원지점 김점환 △안락동지점 김연석 △여신심사부 문종효 △총무부 강동호 △화명동금융센터 조익상 ◇ 2급 △IT개발부 이정남 △WM고객부 김정한 △거제동지점 김철민 △결제사업부 전근호 △구로디지털지점 이성희 △기업경영지원부 정성훈 △남양산지점 조동수 △남천동지점 송유중 △다대포지점 정문식 △대저동지점 남상식 △부곡동지점 권시현 △부산국제금융센터지점 박상영 △수안동지점 백쌍미 △여신심사부 정성창 △영업지원부 안형모 △온천동지점 심경보 △용당지점 한문길 △용호동지점 박경용 △전략기획부 노동현 △정보개발부 손병욱 △중부지점 강상순 △집단대출센터 박용경 △채널운영부 류현진 △초량동지점 백시욱 △학장동지점 이상철 ◇ 부실점장 △검사부 김일규 △검사부 이상호 △결제사업부 신성 △고객기획부 손지헌 △고객상담부 전인선 △금융소비자보호부 손병환 △기업영업센터 박정식 △기업영업센터 박해동 △기업영업센터 윤영후 △녹산중앙지점 서민석 △대연동금융센터 최현숙 △디지털전략부 박대원 △디지털전략부 안태환 △리테일고객부 옥영수 △모라동지점 조봉남 △센텀금융센터 신훈섭 △여신심사부 강성호 △연산동금융센터 허동운 △영업부 박승철 △울산금융센터 임재백 △이사회사무국 이창현 △준법감시부 백창완 △총무부 이영춘 △칭다오지점 서아담 △해양투자금융부 이종관 <전보> ◇부실점장 △IB/글로벌 심사부 유정주 △W스퀘어지점 김의신 △가야동지점 채은주 △감천중앙지점 김형석 △개금동지점 정재하 △고객기획부 최연경 △고객상담부 배현영 △구남지점 주동희 △구포지점 이봉수 △금사공단지점 이창민 △금정지점 장성보 △김해공항지점 서민철 △김해주촌공단지점 강성철 △내외동지점 최헌 △당감동지점 김지현 △대구영업부 육정민 △대신동지점 김종판 △덕계지점 이영섭 △덕포동지점 양남규 △동김해지점 정원식 △동래금융센터 조억제 △두실지점 김상진 △디지털금융개발부 안민호 △디지털마케팅부 정상진 △리스크관리부 한성민 △리테일고객부 이재원 △마산지점 김재광 △명지국제신도시지점 박광일 △명지지점 강호덕 △무거동지점 배상규 △미남지점 최미경△민락동지점 이화진 △반여동지점 이충환 △범내골지점 박봉우 △사상공단지점 조현일△사직동금융센터 김영준 △삼산동지점 하재철 △서면롯데1번가지점 윤종수 △서부산유통단지지점 장경상 △서울금융센터 신동훈 △성수동지점 곽명섭 △센텀금융센터 김선미△수신고객부 엄점수 △수영민락역지점 이훈숙 △수영지점 김선영 △수정동지점 이근욱△시화공단지점 김성민 △신창동지점 우영석 △야음동지점 이명준 △양산석산지점 김양욱△양정동지점 김봉규 △여신고객부 김형열 △여신관리부 강균화 △여의도지점 안수진 △연미지점 장미화 △연천지점 고현주 △영선동지점 이동구 △용원지점 이희철 △울산호계지점 심영일 △윤리경영부 김민철 △자금운용부 조현정 △잠실지점 민원기 △재송동지점 허정윤 △전포역지점 임남규 △정관지점 김경훈 △진영지점 김영돈 △청학동지점 안철우 △충무동지점 문영태 △투자금융부 조세환 △팔송지점 이상헌 △프로세스혁신부 김응기 △플랫폼사업부 구일효 △해양투자금융부 정우현 △해운대금융센터 김경옥 △화명수정지점 권태화 △화전공단지점 황인산 ○경남은행 <신규선임> ◇부행장 △권재중 재무기획본부 ◇상무 홍응일 고객기획본부 △박두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노동구 리스크관리본부 △구태근 서부영업본부 △오성호 자산관리본부 △염수원 준법감시인 <승진> ◇1급 △김해금융센터 장은중 △용원금융센터 김태곤 △전략기획부 박용일 △팔용동지점 유동현 △함안지점 김정훈 △호계금융센터 박성훈 △화전공단금융센터 최진권 ◇2급 △IT개발부 김태순 △남마산지점 이선진 △내외동지점 이현주 △디지털금융개발부 김영중 △사회공헌홍보부 최대식 △신용평가부 장종철 △양산금융센터 임호생 △여신감리부 구순모 △여신심사부 김한수 △여신심사부 강만근 △율하지점 박정훈 △장유지점 이태오 △중소기업지원금융센터 주지욱 △학성지점 조필호 ◇부실점장 △IT품질관리부 윤용만 △거제고현지점 신용훈 △결제사업부 이동원 △기관고객부 구종선 △동탄지점 이정훈 △디지털마케팅부 강태영 △마곡지점 김종성 △문수로지점 강경옥 △반송동지점 이명훈 △상남동지점 최성종 △양산기업금융지점 이수찬 △외환사업부 안종선 △이사회사무국 정성국 △자금세탁방지부 한지란 △전하동지점 김진철 △정보보호부 안창환 △진례기업금융지점 서기원 △채널운영부 양병태 △투자금융지원부 옥기동 △투자상품부 천인혁 △함양지점 김민수 △서울업무부 장정남 △산막공단지점 이제필 △외동기업금융지점 오훈식 △주촌공단금융센터 김태규 △영업부 유은진 <전보> ◇부실점장 △IT기획부 이영수 △강남지점 박진용 △거제금융센터 추영옥 △고객기획부 김형태 △남해지점 신승환 △내서지점 이균창 △대방동지점 김성수 △동래지점 윤상민 △디지털전략부 이종원 △리테일고객부 이경기 △마산자유무역지점 방종현 △명곡금융센터 박형철 △봉곡동지점 김용우 △삼산동지점 김영활 △삼천포지점 이동식 △서진주지점 손미정 △석동지점 진창수 △수도권영업센터 김정현 △시흥배곧지점 서성길 △양덕동금융센터 김상원 △언양지점 전종태 △영업부 한광일 △옥포지점 조용석 △온산지점 신윤범 △외동기업금융지점 이장우 △우정동금융센터 최금렬 △울산영업부 이은 △울산중앙지점 김도현 △윤리경영부 전정대 △의령지점 김두용 △자금운용부 이용준 △준법감시부 박지훈 △지내동지점 제종원 △진주금융센터 오동경 △창동지점 신진욱 △창원공단지점 김태중 △창원대로지점 박기만 △창원대산지점 노민래 △창원영업부 이강원 △칠원지점 배영민 △통영지점 김우현 △평거동지점 이우진 △하동지점 이범철 △합성동지점 김종극 △합천지점 유성호 △화봉동지점 권진욱 △회원동지점 서헌교
2023.12.19 I 유은실 기자
산사에서 특별한 새해를…동지·새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
  • 산사에서 특별한 새해를…동지·새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023년 한해를 보내고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전국 20여 개 사찰에서 ‘동지 및 새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작은설로 불리는 ‘동지’를 맞아 법륜사(용인)는 참회발원 좌선명상, 동지팥죽 나눔행사 등을 진행한다. 보현사(강릉)는 새알심 빚기, 연꽃등 만들기와 차담을 준비했다. 골굴사(경주), 축서사(봉화), 천은사(구례)에서도 새알심 빚고 팥죽쑤기, 동지명상, 선무도수련, 타종체험 및 스님과의 차담 등을 마련했다.노을이 진 신륵사의 모습(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준비한 사찰도 있다. 신흥사(속초), 백련사(강진) 등 5개 사찰에서 이완명상, 별자리찾기 명상, 꽃차명상과 자비명상, 좌선 및 108배 싱잉볼 명상 등 각종 명상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사찰탐방 및 사물체험, 연꽃등 트리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가 준비돼 있다. 새해맞이 프로그램도 방문객을 맞이한다. 새해맞이 탑돌이 및 타종체험, 해돋이 보며 소원 빌기, 소원등 달기, 차명상, 마음연꽃등 명상, 108배, 소원염주 만들기 등을 준비했다. 또한 새해맞이 윷놀이와 떡국 먹기, 새해 다짐 발원문 쓰기, 장경판전 참관과 스님과의 차담 등도 진행된다. 천년고찰 송광사는 망수봉 등반을 함께 한다. 망수봉에 오르면 송광사의 산세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또 김천 직지사는 명적암에 올라 해돋이를, 합천 해인사는 심원사에 올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문화사업단장 원명스님은 “갑진년 새해는 행운을 전해준다고 알려진 청룡의 해인만큼 활기차고 뜻깊은 나날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고요한 산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소중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면 더욱 의미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15 I 이윤정 기자
대형산불피해지, 주민·산주와 함께 생태 복원한다
  • 대형산불피해지, 주민·산주와 함께 생태 복원한다
  • 5일 대전 서구 한국산지보전협회 대회의실에서 산불피해지 복원추진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5일 대전 서구 한국산지보전협회 대회의실에서 올해 봄철 발생한 대형산불피해지역과 특별재난지역에 대해 지자체별 특성을 고려해 체계적인 복원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산불피해지 복원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올해 봄철 대형산불피해지(특별재난지역 포함) 중 피해 규모가 큰 6개 지자체(대전 서구, 강릉시, 홍성군, 함평군, 영주시, 합천군)에서 수립 중인 복원계획에 대한 발표와 질의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산불에 의한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생활권 주변 긴급벌채, 산주와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 기후와 토양조건 등 피해지의 특성에 맞는 수종 및 복원방식 선택 등 합리적인 복원계획의 수립과 실행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산불피해지 복원추진협의회는 지난해부터 대형산불피해지를 생태·경관·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방향으로 복원하기 위해 민간단체, 학계,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했으며, 지난해 8차례의 협의회 운영으로 산불피해지 복원 의사결정 흐름도 및 복원 유형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는 지난해 산불피해지 정밀조사와 산주 및 지역주민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수종 선정은 물론 자연복원(55%)과 조림복원(45%)을 병행한 조화로운 복원계획을 수립했으며, 조림복원 45% 중 침엽수(61%)와 활엽수(39%)를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식재하고 있다.올해는 산림청·복원추진협의회·지자체가 합동으로 지난 5월부터 분야별 전문가, 산주,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모두 6차례의 협의회를 열었으며, 여기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연말까지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복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각 지자체에서 수립하고 있는 산불피해지 복원계획에 대해 체계적인 복원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산주·지역주민 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6 I 박진환 기자
홍준표 “‘달빛철도’ 하자고 해놓고 법안 보류…기이해”
  • 홍준표 “‘달빛철도’ 하자고 해놓고 법안 보류…기이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와 광주광역시 등을 연결하는 ‘달빛철도’ 건설 특별법이 국회에서 제동걸리자 불만을 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홍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가 법안 발의해 놓고 반대하는 기이한 행동을 하는 국회의원도 있다”면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대구의 옛지명인 ‘달구벌’과 광주를 뜻하는 ‘빛고을’의 첫글자를 딴 달빛철도는 총연장 198.8㎞로 대구(서대구), 경북(고령), 경남(합천·거창·함양), 전북(장수· 남원·순창), 전남(담양), 광주(송정) 등 6개 광역 지자체와 10개 기초 지자체를 연결하는 철도다. 헌정사상 최다인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해 ‘무쟁점 법안’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날 오후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 회의에서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안건 심사를 받았으나 여야 의원들이 법안을 계류한 뒤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해 제동이 걸렸다. 홍 시장은 “법안 내용을 알고 법안 발의하고 반대했다면 그런 이중인격자는 국회의원을 더이상 해선 안 되고, 법안 내용도 모르고 발의했다면 그런 사람은 동네의원도 시켜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토위 교통소위 전원이 발의해놓고 일부 반대를 하거나 회의에 불참하고 참 어이가 없다”고 질타했다.
2023.12.05 I 정병묵 기자
"세계유산 등재 기쁨 함께"…'가야고분군' 등재 인증서 전달식
  • "세계유산 등재 기쁨 함께"…'가야고분군' 등재 인증서 전달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은 11월 27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27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재청).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구성된 연속 유산이다. 7개 고분군은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이다.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9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대한민국의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인증서 전달식은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기념사와 각 지자체장의 축사, 등재 기념 영상 상영 및 인증서 전달, 유공자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남원시와 고령군 등 가야고분군 관련 지자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세계유산 등재의 기쁨을 다시 한번 나눴다.최응천 문화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지난 십여 년 동안 민·관·학이 함께 힘을 모아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가야고분군을 온전하게 보존해 미래 세대에 전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7 I 이윤정 기자
尹대통령 “협력 잠재력 무궁무진” 마타렐라 “필수 파트너십”
  • 尹대통령 “협력 잠재력 무궁무진” 마타렐라 “필수 파트너십”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국빈 방문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공식 만찬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환영 공식 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건배사에서 “부오나 세라”(Buona sera·좋은 저녁입니다)라는 이탈리아어로 인사를 건넨 뒤 “한국과 이탈리아는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정서, 문화를 창조하고 선도하는 기질,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이 서로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작년에 역대 최고의 교역액을 기록했다”며 “양국은 우수한 제조 기술과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협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한국이 세계적 수준의 첨단기술과 K-컬처를 기반으로 세계 청년 교류의 허브가 되고 있다”며 “양국이 서로에게 문화적·과학적 영감을 주는 진정한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마타렐라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한국과 이탈리아는 비슷한 여정을 걸었다”며 “역사의 격변기를 함께 겪으며 성장하고 새롭게 발전해왔다”고 평가했다.또한 “양국이 법치와 독립, 민주주의와 평화 등 심오한 공통의 가치에 기반을 둔 우호 관계를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마타렐라 대통령은 “한국이 불과 수십 년 만에 고도 발전을 이룬 여정은 감탄을 불러일으킨다”면서 “대한민국은 인류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탈리아는 오랫동안 지속돼 온 매우 견고한 양자 관계 안에서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협력하고자 한다”며 “한국과 이탈리아는 단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을 뿐 반도라는 지형적 특성에서 사회 각지에 뿌리내린 창의성과 근면성에 이르기가까 많은 부분이 우리를 하나로 묶어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환영 공식 만찬에서 마타렐라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98년부터 경기도 성남의 노숙인 무료 급식소 ‘안나의 집’을 운영 중인 이탈리아인 김하종 신부는 양국 정상과 함께 헤드 테이블에 앉았다.이날 만찬에는 버섯 잡채, 제주 옥돔구이, 궁중 갈비찜 등 한식 메뉴가 나왔다. 만찬주로는 우리나라의 오미자로 만든 건배주와 이탈리아산 와인이 제공됐다.이탈리아에서 열린 파파로티 성악콩쿠르 대상을 받았던 테너 손지훈의 공연도 이어졌다. 첼로·가야금 합동 연주도 있었다.이날 마타렐라 대통령은 개 식용 종식에 적극 나선 김건희 여사를 다룬 이탈리아 언론의 기사를 언급하기도 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마타렐라 대통령은 김 여사에게 “가장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개는 사람과 똑같다”며 “개 식용은 생각하기도 싫은 가장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자신이 취임식 때 반려견과 함께 등장했으며 예전에는 강아지·고양이를 모두 키웠다면서 “김 여사를 응원하고 지지한다”꼬 했다.만찬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이성호 주이탈리아 대사 등도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이 자리했다.이탈리아 측에서는 마타렐라 대통령의 딸인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 에드몬도 치리엘리 외교부 부장관 등이 참석했다.한편 김 여사는 만찬 전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딸인 라우라 마타렐라 영애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환담했다.김 여사는 “한국과 이탈리아는 문화적·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양국 국민들이 더 많이 교류해 깊은 우정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이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지난 5월 경복궁에서 개최한 패션쇼를 언급하며 “한국과 이탈리아,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간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김 여사는 “실력을 갖춘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 K-패션이 더욱 활발히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김 여사는 또 라우라 영애가 9일 경남 합천 해인사를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기대감을 보이자 “불교와 유교 문화가 어우러진 한국만의 독특한 미술 양식이 있다”며 “팔만대장경이라는 한국의 우수한 세계유산을 꼭 둘러보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건희 여사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환영 공식 만찬에서 마타렐라 대통령의 딸 라우라 마타렐라 영애를 영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1.09 I 박태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김한진(동광전업 대표·국민훈장 석류장 수훈자·향년 77)씨 별세, 이영자씨 남편상, 김지원(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김민성·김연우씨 부친상, 송아리씨 시부상 = 29일 낮 12시2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1월1일 오전 7시, 장지 강진군 칠량면 선영. 02-2227-7556 △박명규씨 별세, 오원일(메디포스트 대표이사)·원영씨 모친상, 이승우씨 장모상, 정화령씨 시모상, 오영민·오혜민씨 조모상, 이지훈·이지혁씨 외조모상 = 29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10호, 발인 11월 1일 오전 9시. 031-787-1500△오영숙씨 별세, 서병조(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서병선(한동대 명예교수)·서병우(해외거주)씨 모친상 = 30일 오전 4시 40분,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 5호, 발인 11월1일 오전 10시30분. 031-910-7444 △김종석(향년 84)씨 별세, 김봉진(씨앤비 대표)·김성진(전 KBS 정치부장)씨 부친상, 차숙영·이영미씨 시부상 = 30일 5시30분,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4시, 발인 11월1일 오전 6시30분, 장지 보령 기억의숲. 02-860-3501△한상열(향년 91)씨 별세, 한균희(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한창희(전 LG전자 중국법인 기획실장)씨 부친상, 손지영(서울 송파구 더건강약국 약사)·웨이 리씨 시부상 = 30일 오전 7시5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1월1일 오전 7시, 장지 수원 추모의집. 02-2227-7569 △이경숙씨 별세, 이미경(농림축산식품부 홍보담당관실 주무관)씨 모친상 = 30일, 경기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 장례식장 VIP2호실, 발인 11월 1일. 031-382-5004△이우섭씨 별세, 정낭숙씨 남편상, 이선학(국토교통부 6급)·이선미(어린이집 원장)씨 부친상, 지현철(삼성SDI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씨 장인상, 우연정(푸드텍 지점장)씨 시부상 = 30일, 대구전문장례식장 특101호, 발인 11월 1일. 053-961-4444 △최지영(충북 보은군 새마을지도자·향년 91)씨 별세, 유병란씨 남편상, 최성록(전 국립생태원 책임연구원)·최갑순·최갑임·최성자(㈜현대물자조달 대표이사)·최순예·최순오(전 하나은행 PB부장)씨 부친상, 이계옥·트렁 뚜엣씨 시부상, 정달수·정현철(전 SK건설 부장)·김학용·박성진(전 하나은행 부장)씨 장인상, 최해성·최보배씨 조부상, 김정하·김태현·정유리·정하현·정지원·박세진·정선영·김태규·김보경씨 외조부상 = 29일 오후 6시 55분, 충남대병원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1월 1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충북 보은군 회남면 은운리 선산. 042-280-8181△강주오(향년 86)씨 별세, 이춘자씨 남편상, 강남일(강남일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전 대검찰청 차장검사)·강남영·강상병씨 부친상 = 30일 오전 11시, 사천시농협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11월 1일 오전 7시, 장지 합천 고불암. 055-852-0004
2023.10.30 I 손의연 기자
'죽음의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참사…원인은 이랬다
  • '죽음의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참사…원인은 이랬다[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000년 10월 27일, 전북 장수군 번암면 88올림픽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2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당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사진=KBS 보도화면 캡쳐)이날 사고는 경남 함양에서 남원 쪽으로 달리던 17t 트레일러와 남원에서 대구로 가던 유림관광 소속 관광버스(21명 탑승)가 정면 충돌한 뒤 버스를 뒤따르던 무쏘 승용차가 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사고가 난 관광버스는 대구 북현동 신원교회 신자 21명을 태운 채 지리산 단풍구경을 다녀오던 길이었고, 화물트럭은 길이 17m짜리 흄관 20여 개를 싣고 군산으로 가던 중이었다.당시 사고 현장은 아비규환이었다. 트레일러는 5m 아래 언덕으로 떨어져 전복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고, 관광버스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 직전 멈춰 섰으나 차량이 3분의 1정도 흉하게 찌그려져 있었다.경찰은 당시 3대의 사고차량 운전사 모두가 숨져 사고원인을 파악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사고 원인은 대구에서 남원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트럭 곡선 구간에서 무리한 추월을 하면서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지리산휴게소부터 내리막길이 끝나는 지점, 무려 6.5km에 이르는 내리막길은 88올림픽고속도로에서도 대표적인 위험구간으로 꼽힌다. 특히 제동거리가 긴 대형차는 방심하기만 하면 대형 사고를 낳기 십상이다.그런데 화물트럭 운전자는 이 구간에서 무리한 추월을 했고, 쏠림현상으로 반대 방향인 대구 방향 차로 침범했다. 이어 화물트럭은 반대 방향 차로를 주행 중이던 관광버스와 추돌 후 추락했으며, 추돌한 버스를 뒤따르던 승용차도 버스와 충돌했다.(사진=KBS 보도화면 캡쳐)당시 도로 상태는 90도에 가까운 커브길이 많지만 왕복 2차선 고속도로였기 때문에 중앙분리대가 없는 고속도로였다. 이에 맞은편 차량이 없을 경우 추월을 시도하다가 맞은 편 차량과 충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이 시기의 영동고속도로는 횡계~강릉 구간을 제외하면 왕복 4차로로 확장됐고, 횡계~강릉 구간은 왕복 4차로 확장에 이설하는 형태로 확장 공사 중이었다.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동해고속도로도 이와 연계해서 왕복 4차로 확장 및 이설 계획이 잡혀 있었지만 88올림픽고속도로는 왕복 2차로 고속도로 특유의 문제가 있음에도 확장공사 계획이 잡혀 있지 않았다.여기에 관광버스에 탔던 승객 상당수가 안전벨트를 메지 않아 희생이 더 컸었다. 결국 안전을 무시한 과속운전과 승객들의 부주의, 그리고 열악한 도로여건이 낳은 대형참사였다.해당 사고가 발생하기 2개월 전에도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성기대교 구간에서 대구 방향으로 가던 통학버스와 탑차가 충돌, 탑차 운전자와 전남대학교 학생 1명이 사망한 사고도 있었다.이러한 사고에도 확장공사가 진행되지 않자 88올림픽고속도로를 지나는 지역민들이 모여 만든 단체에서 2007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결국 2008년 확장 및 선형개량이 되지 않은 나머지 구간에 대한 왕복 4차로 확장 및 개량공사가 착공됐으며, 2015년 12월에 왕복 4~6차로의 확장공사가 완공됐다.이번 사고가 발생한 후 전 구간이 왕복 4~6차로로 확장돼 광주대구고속도로라는 이름이 바뀔 때까지 88올림픽고속도로는 죽음의 도로, 살인도로, 마의도로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2023.10.27 I 김민정 기자
기대 못 미친 '고향사랑기부제' 6개월..."제도 개선 필요"
  • 기대 못 미친 '고향사랑기부제' 6개월..."제도 개선 필요"[2023국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실적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금 용처를 기부자가 사전에 지정할 수 있게 하는 등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지난달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농업 박람회’에서 농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며 추천 답례품을 소개하고 있다.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2023년 1·2분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현황’을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모금 총액은 82억3672만9000원, 2분기 모금 총액은 59억3461만5000원으로 총 141억7134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부 건수는 6만8001건, 2분기 기부 건수는 5만121건으로 전체 기부 건수는 11만8122건이었다.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분기 12만1000원, 2분기 11만8000으로 전 기간 평균 금액은 11만9972원이었다. 모금 총액, 기부 건수, 평균 모금액 모두 1분기에 비해 오히려 2분기에 더 줄어들었다.고향사랑기부제는 일본의 고향납세제를 벤치마킹해 지역 소멸 대응과 지방재정 확충을 목적으로 지난 1월부터 시행됐다. 재작년 국내 기부금 총액이 15조6000억 원, 작년 일본의 고향납세액이 8조600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제도 도입 첫 해 실적임을 감안하더라도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기부 금액별 기부 건수를 보면 1~2분기를 합해 전액 세액 공제되는 금액인 10만 원 기부 건이 7만770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 원 미만 3만5326건, 10만 원 초과~100만 원 미만 3269건, 100만 원 이상~500만 원 이하 2738건 순으로 많았다.시·도 및 시·군·구를 합친 지방자치단체별 실적을 보면 경상북도가 34억8233만7000원(2만2077건)으로 가장 많은 모금액을 기록했다. 10억 원 이상 모금한 지자체는 경남 25억1094만 원(1만8417건)·강원 18억2262만 원(1만2823건)·충남 12억5238만 원(8391건)·충북 10억5906만 원(5352건)으로 5곳에 불과했다.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지방재정 격차 완화라는 취지와 달리 수도권인 경기(7억758만 원)·서울(3억38만 원)의 모금 금액은 비교적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1인당 모금 금액의 경우 충청북도가 19만7882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광역시가 6만1089원으로 가장 적었다.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상위 10개 기초 지자체는 강원·충청권보다는 영호남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는 순창군(2.74억 원)·예천군(2.37억 원)·의성군(1.94억 원)·무주군(1.66억 원)·고창군(1.62억 원)·경주시(1.35억 원)·안동시(1.32억 원)·영덕군(1.31억 원)·상주시(1.27억 원)·김해시(1.21억 원), 2분기에는 예천군(2.36억 원)·합천군(1.36억 원)·안동시(1.32억 원)·의성군(1.25억 원)·밀양시(1.24억 원)·경주시(1.14억 원)·구미시(1.10억 원)·고창군(1.09억 원)·무주군(1.06억 원)·창녕군(1.01억 원) 순으로 모금액이 많았다.같은 광역자치단체 내에서도 지역별 편차는 크게 나타났다. 경상북도에서 가장 많은 기부를 받은 예천군(4.73억 원)과 가장 적게 기부 받은 청송군(0.37억 원)은 4억3565만 원 수준의 격차를 보였다. 경상남도 합천군(2.56억 원)과 산청군(0.71억 원)은 1억8463만 원, 강원도 강릉시(1.38억 원)와 양양군(0.31억 원)은 1억644만 원 정도의 차이가 나는 걸로 나타났다.용 의원실은 현재 고향사랑기부 시에 지역별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거나, 기부 금액에 관한 세액 공제가 도입돼 있지만 유인 효과는 크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 등 법령 개정과 고향사랑e음 시스템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용혜인 의원은 “반년 실적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과를 평가하긴 이르지만 2분기 실적이 오히려 감소하는 등 실적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부금 용처를 기부자가 사전에 지정할 수 있는 ‘지정 기부제’를 도입하거나 고향사랑e음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해 민간 플랫폼을 통한 활성화를 모색하는 등 제도 개선 방향을 적극 논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7 I 이연호 기자
LS엠트론, 수확기 맞아 콤바인 점검 서비스…전국 19개 지역서 진행
  • LS엠트론, 수확기 맞아 콤바인 점검 서비스…전국 19개 지역서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S엠트론이 가을 수확기를 맞아 ‘2023 찾아가는 콤바인 전국 순회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LS엠트론은 벼 수확 시기를 맞아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농사 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3년 이내 구매한 콤바인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작동 점검과 오일류 등의 소모성 부품 교체 등을 진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이달 25일까지 진행되고 대상 지역은 전국 19개다. 경기 4곳(연천·파주·김포·용인), 충남 4곳(서산·홍성·서천·논산), 전북 2곳(부안·임실), 경북 4곳 (상주·의성·선산·경주), 경남 3곳(사천·합천·산청), 전남 2곳(무안·함평)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LS엠트론은 자사 6조 콤바인 V6120A가 출력·속도·능률을 포함해 친환경 엔진, 소음 저감, 작업자의 편의를 먼저 생각한 디자인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콤바인에 탑재된 120마력의 친환경 엔진은 제품 스스로 작업이나 경지 환경에 따라 최적의 엔진 속도(RPM)를 설정해 연비를 향상해 고출력에도 저연비, 저소음을 낸다. 또 예취(곡식이나 풀을 베는 것) 과정에서 많은 검불이 발생하는 작업 환경을 고려해 역회전 팬을 적용, 작업 중 라디에이터로 유입되는 이물질을 쉽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게 했다. 열 발생도 최소화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동급 최고의 예취 속도(2.0m/s)는 넓은 면적에서 빠른 속도로 작업이 가능해 높은 작업 효율성을 보장한다. 예취부에 기본 적용된 좌우 수평 기능뿐 아니라 기기 전후에도 평형을 유지하는 기능이 추가돼 경사지에서도 일정한 높이로 경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는 게 LS엠트론 측 설명이다. 국내 유일의 터치 스크린을 통해선 동작 상태와 작업 정보, 차량 진단·제어를 할 수 있어 작업자의 작업 피로도를 낮췄고, 약 40여가지 상황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점등해 작업자의 빠른 대처도 돕는다. 슬라이딩형 도어는 좁은 공간에서도 콤바인 탑승을 편리하게 하고 손 탈곡 스위치는 손으로 탈곡하는 상황에서 열풍 피해를 방지한다. 또한 원하는 위치로 배출구를 이동할 수 있는 리모콘과 정비, 점검 시 버튼 하나로 탈곡통을 여닫을 수 있는 파워 콤포 상승 또한 작업자의 편의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 상무는 “극성수기인 수확 시기에 콤바인을 사용하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이번 전국 순회 서비스를 통해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즉시 제품·서비스 개선에 반영해 고객이 콤바인의 우수한 품질은 물론 LS의 모든 고객 서비스까지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LS엠트론 관계자가 콤바인을 사용하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 전국 순회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사진=LS엠트론)
2023.10.16 I 박순엽 기자
화재 취약한 목조문화재…방재시설 구비는 부족
  • 화재 취약한 목조문화재…방재시설 구비는 부족[2023국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목조문화재는 화재에 취약하지만 이에 대한 방재시설 구비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지정 목조문화재 방재시설 설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방재시설(소화시설, 경보시설, 방범설비)이 완비되지 않은 국가지정 목조문화재가 13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2019년 문화재청이 2022년까지 모든 국가지정 목조문화재에 방재시설을 100% 설치하고, 2040년까지 석조·동산 등 다른 문화재까지 첨단 방재시설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것과 달리 다수의 목조문화재에 방재시설이 제대로 구비되지 않은 채 화재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이다.국가지정 목조문화재 522개 가운데 방재시설을 하나도 갖추지 않은 문화재는 보물인 구례 천은사 일주문, 문경 봉암사 봉황문 등 12개다. 한 가지 종류의 방재시설만 갖춘 문화재도 26개, 두 가지 종류의 방재시설만 설치된 문화재는 97개에 달한다.가장 기본적인 소화설비인 소화전과 호스릴, 방수총조차 갖추지 않은 문화재는 34개, CCTV가 없는 문화재도 55개에 달해 신속한 초기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화재로 인한 문화재 피해 발생 건수는 △2013년 4건 △2014년 2건 △2015년 2건 △2016년 1건 △2017년 2건 △2018년 1건 △2019년 1건 △2020년 1건 △2021년 6건 △2022년 6건 △2023년 5건 등 총 31건이다.2005년 4월에는 강원 양양 산불로 인해 낙산사가 전소됐다. 2008년 2월에는 방화로 인해 국보 1호 숭례문이 전소됐다. 2009년 12월에는 여수 향일암 대웅전이 화재로 전소되는 등 화재로 인한 문화재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숭례문 복원에 투입된 비용만 250억 원에 달했다.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목조문화재 223개 가운데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문화재도 138개 (국유 1개, 사유 137개)로, 보험 미가입률이 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불국사와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뿐만 아니라 2012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던 구례 화엄사 역시 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승수 의원은 “2008년 숭례문 화재처럼 또다시 우리 소중한 문화재를 잃는 일이 없도록 화재위험이 커지는 겨울철을 대비해 방재를 서둘러야 한다”며 “문화재가 훼손되면 막대한 복원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문화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보험 가입률을 높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3.10.12 I 이윤정 기자
"탁월한 보편적 가치 인정"…세계유산 된 '가야고분군' 10년 만 결실
  • "탁월한 보편적 가치 인정"…세계유산 된 '가야고분군' 10년 만 결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9월 10~25일)는 ‘가야고분군’(Gaya Tumuli)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목록 등재가 최종 결정되자 최응천(왼쪽 세번째) 문화재청장이 환호하고 있다(사진=문화재청).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뤄진 연속유산이다. 7개 고분군은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이다.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가야고분군의 등재가 결정되면서 여러 위원국의 지지와 축하가 이어졌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6건의 세계유산(문화 14건, 자연 2건)을 보유하게 됐다.‘가야고분군’은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21년 1월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ICOMOS)의 현지실사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올해 5월 ‘등재 권고’ 의견을 받았다. 이날 실제 등재로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10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등재를 결정하면서 △구성요소(7개 고분군) 내 민간소유 부지를 확보해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유산과 완충구역, 특히 경남 창녕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사이로 난 도로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도록 하고 △구성요소(7개 고분군) 전 지역에 대한 홍보 전략 개발과 통합 점검(모니터링) 체계 구축, 지역공동체 참여 확대를 권고했다.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진=문화재청).
2023.09.17 I 이윤정 기자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16번째 韓세계유산 탄생(종합)
  •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16번째 韓세계유산 탄생(종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대 문명 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이뤄진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한국의 16번째 세계유산의 탄생이자 가야고분군이 세계사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Gaya Tumuli)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원회는 가야고분군에 대해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가야는 기원 전후부터 562년까지 주로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번성한 작은 나라들의 총칭이다. 이번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고대 문명 가야를 상징하는 유적이자 1∼6세기 중엽에 걸쳐 영남과 호남 지역에 존재했던 고분군 7곳을 묶은 연속유산이다. 7개 고분군은 지산동고분군(경북 고령), 대성동고분군(경남 김해), 말이산고분군(경남 함안), 교동과 송현동고분군(경남 창녕), 송학동고분군(경남 고성), 옥전고분군(경남 합천),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전북 남원) 등이다. 이들 고분군은 가야 문화의 성립과 발전,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여겨진다.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목록 등재가 최종 결정되자 최응천(왼쪽 세번째) 문화재청장이 환호하고 있다(사진=문화재청).고령 ‘지산동고분군’은 5~6세기 가야 북부 지역을 통합하면서 성장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대형무덤에서 많은 양의 토기와 함께 금동관, 갑옷, 투구 등이 출토됐다. 연맹 중심 세력으로서 대가야의 위상과 함께 가야 연맹이 최전성기에 이르렀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김해 ‘대성동고분군’은 금관가야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조사 결과 지배집단이 묻힌 것으로 확인됐으며 고인돌, 널무덤, 덧널무덤 등 다양한 형태의 무덤이 발견됐다. 평지에는 1∼3세기 무덤이, 구릉 정상부에는 4∼5세기 무덤이 모여 있어 시기적으로 범위가 넓다. 출토된 토기류와 중국제 거울 등을 통해 금관가야가 국제 교역에서 활발한 역할을 했음을 엿볼 수 있다.함안 ‘말이산고분군’은 아라가야 왕들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대형 고분 37기가 높은 곳에 조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말이산 45호분에서 나온 상형 도기 세트는 가야인의 독특한 문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보물로 지정됐다.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은 비화가야 최고 지배자 묘역으로 추정되며 150여기 가량이 확인됐다. 이 고분군의 묘제와 부장품은 신라와 자율적으로 교섭했던 가야정치체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사진=문화재청).고성 ‘송학동고분군’은 가장 높은 곳에 1호 무덤이 있고 아래로 나머지 6기의 무덤들이 있다. 이곳에서는 소가야식 토기뿐 아니라 마구 등 교역품으로 쓰였을 유물들이 발견됐다. 합천 ‘옥전고분군’은 최고 수장급의 고분에서 발견되는 유물들이 쏟아져 나온 무덤이다. 토기류, 철제 무기류, 장신구류 등이 출토됐다. 최고 지배자의 상징인 봉황무늬, 용무늬 등을 새긴 둥근 고리 큰 칼도 4자루나 나왔다.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은 5~6세기 가야연맹의 가장 서북부 내륙에 있던 정치체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32호분에서는 백제 왕릉급 무덤에서만 나오는 청동거울, 백제계 금동신발 조각이 나왔다. 호남 지역의 가야 유적으로서는 처음 사적으로 지정됐다.우리나라는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시작으로 이번에 가야고분군까지 총 16건(문화유산 14건, 자연유산 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사진=경남도).
2023.09.17 I 이윤정 기자
문체부 지역아동센터 체육교실 ‘초등학생 100여명’ 찾았다
  • 문체부 지역아동센터 체육교실 ‘초등학생 100여명’ 찾았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축구 김진야, 황현수 선수, 양궁 박미경 코치, 김두리 코치, 배드민턴 하태권 감독 등 스포츠스타 5인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과 체육활동을 즐겼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함께 지난 9일 경남 진주시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스포츠스타 체육캠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는 진주시와 인근에 있는 경남 사천시, 합천군, 전남 광양시 등 4개 시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까지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오전에는 참가자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활동과 예비교육을 진행하고 스포츠가치센터에 설치된 스마트체육시설을 체험했다. 이어 오후엔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3개 조로 나눠 축구교실과 양궁교실, 배드민턴교실에 차례대로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일 경남 진주시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축구 김진야, 황현수 선수, 양궁 박미경 코치, 김두리 코치, 배드민턴 하태권 감독 등 5인과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00여명과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스타 체육캠프’를 개최하고 체육활동을 즐겼다(사진=문체부 제공).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그동안 비교적 체육활동을 즐길 기회가 적었던 지역의 아동들이 체육활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이날 참여한 광양동초등학교 4학년 조민아 학생은 “축구와 양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선수 선생님들이 직접 가르쳐 주셔서 신기했고 해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체육요원인 김진야, 황현수(FC서울) 선수는 리그가 진행 중임에도 캠프에 참여해 축구교실에서 드리블과 슈팅을 알려줬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는 체육요원으로 편입된 후 공익복무를 수행 중이다. 체육요원은 2년 10개월 동안 본인 특기를 활용한 공익복무를 총 544시간 진행함으로써 병역을 이행한다. 황현수 선수는 “교육활동을 통해 체육요원 공익복무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데 오늘처럼 아이들이 신나하고 재밌어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체육활동의 기회가 적은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문체부 최보근 체육국장은 “체육요원들이 본인 특기를 활용해 체육 소외지역 아동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체육 교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다”며 “문체부는 앞으로 체육요원이 복무를 통해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일 경남 진주시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축구 김진야, 황현수 선수, 양궁 박미경 코치, 김두리 코치, 배드민턴 하태권 감독 등 5인과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00여명과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스타 체육캠프’를 개최하고 체육활동을 즐겼다(사진=문체부 제공).
2023.09.11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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