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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의 힘', 60억 규모 세트로 향수 자극
  • ['에덴의 동쪽' 스페셜③]'복고의 힘', 60억 규모 세트로 향수 자극
  • ▲ MBC '에덴의 동쪽'에서 1970~1980년대를 촬영하기 위해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마련된 세트. 신태환의 태성그룹과 민혜린 아버지가 회장인 한세일보, 서울 중심가 뒷골목(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인기에는 시대적인 요소가 갖고 있는 매력도 한몫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로 ‘복고의 힘’이다. 시대극인 ‘에덴의 동쪽’이 현재 그리고 있는 시기는 1970~1980년대다. 정치적 혼란기였고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하지 않기는 했지만 이 시기에 청춘을 보낸 중, 장년층에게는 향수가 서려있는 시대이고 현재보다 크게 뒤떨어진 사회상이 신세대들에게는 의아함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시대다. 영화의 경우 주요 관객층이 20대 젊은 층으로 정서가 맞지 않아 낯선 시대극이 다른 장르에 비해 흥행에 어려움을 겪기는 하지만 드라마의 주요 시청층은 30~50대로 이들의 향수를 자극해 인기를 끈다면 젊은 시청자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 이 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경상남도 합천 영상테마파크의 19835㎡(6000평) 부지 에 60억원을 들여 1970~1980년대 서울 소공동과 남영동, 종로 피맛골 등지의 모습을 재현한 세트를 마련했다. 덕수궁 석조전, 남영동 철교, 여관, 식당 및 과자 등을 판매하는 가게, 뒷골목뿐 아니라 거리에 설치된 쓰레기통까지 과거 모습으로 복원했다. 또 허름한 뒷골목 식당, 가게를 표현하기 위해 창틀, 문짝 등으로 쓰인 나무를 불로 그을리고 색을 칠하는 과정을 반복하기도 했다. 이 세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실제 1970~1980년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니 드라마를 통해 세트를 보는 중, 장년층의 시청자들이 어려웠지만 마음에는 정이 있었던 시절, 자신들이 직접 발전시켜왔던 시절에 대한 추억에 잠기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자칫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 드라마는 세트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촬영을 해야 하는데 1970~1980년대 같지 않은 배경이 카메라에 들어올 경우 리얼리티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에덴의 동쪽’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2000년 11월 개통된 서해대교가 배경에 잡혔다’, ‘포크레인에 붙은 기업 로고가 과거의 것이 아니다’ 등의 지적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아무리 당시 시대상에 비춰볼 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등장인물들의 납치가 반복되는 것에도 일부 시청자들은 불평을 하고 있다. 당시 시대에 맞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관련기사 ◀☞['에덴의 동쪽' 스페셜②]거친 송승헌, 차가운 박해진...'변신의 힘'☞['에덴의 동쪽' 스페셜①]'중견의 힘'...청춘스타 가벼움 우려 불식 '중심잡기'☞'에덴의 동쪽', 월화극 확고부동 1위...26.0% 경쟁작이 없다☞'에덴의 동쪽', 송승헌-이연희 키스신에 시청률 25% 유지...고공비행☞'에덴의 동쪽', 100억 규모 도쿄돔 이벤트 제안
2008.10.15 I 김은구 기자
'에덴의 동쪽' 무거운 원한 vs'연애결혼' 가벼운 사랑
  • '에덴의 동쪽' 무거운 원한 vs'연애결혼' 가벼운 사랑
  • ▲ MBC '에덴의 동쪽'(위)과 KBS 2TV '연애결혼'[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두 편의 새 월화드라마가 SBS ‘식객’에 도전장을 내던졌다. KBS 2TV ‘연애결혼’과 MBC ‘에덴의 동쪽’이 그것. ‘연애결혼’은 25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에덴의 동쪽’은 25일 스페셜 방송에 이어 26일 1, 2회 연속 방영으로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질주해 온 ‘식객’을 향한 포문을 연다. 우선 ‘식객’을 뛰어넘어야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을 평정할 수 있지만 함께 시작하는 만큼 두 드라마 서로의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다. ‘연애결혼’과 ‘에덴의 동쪽’의 경쟁무기인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연애결혼’과 ‘에덴의 동쪽’은 소재 면에서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그런 만큼 드라마 초반부에 집중 공략해 시청률 상승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타깃 시청층도 다르다. ‘연애결혼’은 젊은이들의 사랑을 코믹하게 그릴 로맨틱 코미디로 20대부터 30대 초반 시청자들이 주요 타깃이다. 시청자들이 웃으면서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게 ‘연애결혼’의 장점. 로맨틱 코미디는 흔한 장르이기는 하지만 경쟁작인 ‘식객’, ‘에덴의 동쪽’과 장르 면에서 분명 차별화가 돼 있다는 점에서 ‘연애결혼’은 틈새시장을 자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애결혼’은 주인공들의 직업으로 기존 로맨틱 코미디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은 부부를 갈라놓는 이혼 전문 변호사 박현수와 사랑을 맺어주는 커플매니저 이강현이다. 변호사라는 직업은 드라마에서 흔하게 등장하지만 언뜻 보면 서로 상반된 직업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이 엮어갈 사랑의 방식은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와 함께 ‘연애결혼’은 이강현의 업무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강현은 드라마 초반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팀 커플매니저로 승승장구하는데 그 비결은 황실 연회 등 참신한 파티인데 그 파티 장면들이 드라마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반면 ‘에덴의 동쪽’은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50부작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지는 두 가문의 원한과 이로 인해 뒤바뀐 인생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복수와 화해, 사랑을 그리는 시대극이다. 다소 무거운 이야기, 뿐만 아니라 1970년대와 1980년대 시대상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당시 상황에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386 이후 세대가 초반 타깃 시청층이다. MBC는 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도록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합천군과 함께 총 60억원을 들여 1970년대 서울 소공동과 남영동, 종로 피맛골 등의 모습을 재현한 세트를 지었다. 물론 등장인물들의 사랑도 있는데 그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 남자 주인공 중 한명으로 신태환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목표로 마카오 카지노 등에서 거칠게 자라나 후일 카지노 대부가 되는 이동철은 자신의 보스였던 국회장의 딸 영란과 사랑을 나누고 동생 동욱을 사랑하던 민혜린의 마음도 사로잡는다. 이 드라마의 시놉시스에는 영란의 경우 동철과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네 번 이상 죽음의 터널을 통과한다고 돼 있다. 신태환의 아들이지만 동철의 동생으로 자라난 동욱은 어린 시절 첫사랑 김지현을 자신과 운명이 뒤바뀐 신명훈에게 빼앗기고 자신을 사랑했던 혜린과도 결실을 맺지 못한다. ▶ 관련기사 ◀☞'에덴의 동쪽' 송승헌의 거친 변신 vs '연애결혼' 김민희의 몸개그☞송승헌, '에덴의 동쪽'으로 남자답게 안방 복귀 '각오'...스태프도 감탄☞'에덴의 동쪽' 연정훈 "아내 내조 든든, 극중에선 사랑에 '왕따'"☞김민희, '연애결혼'서 황진이 변신 '눈길'☞'연애결혼' 박상면 "후배들 연기 너무 잘해 불안해 죽겠다"
2008.08.25 I 김은구 기자
송승헌, '에덴의 동쪽'으로 남자답게 안방 복귀 '각오'...스태프도 감탄
  • 송승헌, '에덴의 동쪽'으로 남자답게 안방 복귀 '각오'...스태프도 감탄
  • ▲ 송승헌(제공=MBC)[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오랜만에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했죠.”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으로 5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한류스타 송승헌의 각오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송승헌은 최근 ‘에덴의 동쪽’ 세트가 마련된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마카오 카지노에서 딜러는 하는 장면이 있어 그 연습도 하고 해외 촬영 때문에 고교 졸업 후 오랜만에 책상 앞에 앉아 중국어와 일본어 등을 공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촬영에서 정말 위험한 장면은 스턴트맨이 대신했지만 웬만한 액션은 내가 하려고 했다”고도 덧붙였다. 송승헌의 이러한 각오는 함께 촬영을 진행하는 스태프도 감탄하게 하고 있다. ‘에덴의 동쪽’ 한 스태프는 “스타라고 하면 촬영장에서 거드름을 피우는 경우도 적잖다. 송승헌에게도 그런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다”고 송승헌을 치켜세웠다. &nbsp;▲ 송승헌◇ 남자다운 캐릭터로 안방복귀...'압력' 있지만 편해 지난 2003년 방송된 KBS 2TV ‘여름향기’ 이후 5년 만의 안방복귀, 군 제대 이후 시청자들에게 연기로는 처음 인사하는 작품이다. 더구나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 드라마인 데다 MBC는 드라마 시청률 부진의 돌파구를 마련해줄 작품으로 ‘에덴의 동쪽’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송승헌에게는 여러모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송승헌도 “부담을 안가지려 하지만 주위에서 기대를 많이 해 ‘압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승헌은 “MBC 드라마는 ‘그대 그리고 나’ 이후 10년여 만인데 그래도 ‘에덴의 동쪽’이 MBC에서 방송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친정에 온 느낌이다. 편안하고 다행스러운 느낌도 있다”며 위안을 삼았다. ‘에덴의 동쪽’이 송승헌에게 또 하나 의미가 있다면 기존 팬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는 것이다. 송승헌은 이 드라마에서 신태환(조민기 분)에 의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목표 살며 마카오 카지노 등에서 거칠게 성장해 카지노 대부가 되는 이동철 역을 맡았다. 송승헌이 한류스타로 입지를 다지도록 했던 ‘여름향기’ 등에서의 캐릭터가 부드럽고 한없이 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명 다르다. 그러나 송승헌은 “과거에도 남자다운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었고 군대에 갔다오니 남자 배우는 남자 냄새가 나야한다는 생각이 더 커졌다”며 “이동철은 거친 남성의 이미지가 있지만 드라마인 만큼 멜로적인 부분이 빠질 수 없다. 이동철은 가족,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는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캐릭터도 내 과거 부드러운 모습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bsp;▲ 송승헌◇ '에덴의 동쪽', 한류드라마보다 한국팬 사랑이 먼저 ‘에덴의 동쪽’을 ‘한류드라마’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한류의 마지막 거물’로 불리는 송승헌이 5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라는 점 때문이다. 이 드라마가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도 송승헌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일본에 50억원에 선판매됐다는 점도 ‘한류드라마’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만들었다. 그러나 송승헌은 이에 대해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류드라마’는 아시아 시청자들을 겨냥, 그들이 원하는 감성에 맞게 제작되는 것인데 ‘한류스타’로 불리는 연기자들이 출연한다고 해서 ‘한류드라마’라는 선입견을 갖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게 송승헌의 설명이다. 송승헌은 “군 제대를 한 뒤 출연한 영화 ‘숙명’도 한류를 겨냥한 작품이라고 불렸다”며 “하지만 한류를 겨냥했다면 칼을 휘두르고 조직이 나오는 영화가 아니라 ‘말랑말랑’한 멜로영화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맡은 이동철의 캐릭터로 볼 때 ‘에덴의 동쪽’도 마찬가지”라며 “먼저 해외에서의 반응을 생각할 마음은 없다. 국내에서 사랑을 받는 작품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는다고 믿는다”며 먼저 국내 시청자들에게 인정받겠다는 생각을 분명히 했다. &nbsp;‘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두 가문의 원한, 그로 인해 엇갈린 운명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복수와 화해,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다. 송승헌 외에 연정훈, 박해진,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조민기, 유동근, 이미숙 등이 출연하며 25일 스페셜 방송에 이어 26일 1~2회 연속방영으로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관련기사 ◀☞'에덴의 동쪽' 연정훈 "아내 내조 든든, 극중에선 사랑에 '왕따'"☞'에덴의 동쪽' 스페셜 방송 이어 1~2회 연방...편법편성으로 승부수☞250억 대작 '에덴의 동쪽', 합천서 '성공예감'...제작발표회 성황☞이다해, '에덴의 동쪽'서 얻은 새 별명은 '액션 다해'☞박해진 "베드신에 전라촬영 위기도...'에덴의 동쪽'은 새로운 경험"
2008.08.24 I 김은구 기자
'에덴의 동쪽' 연정훈 "아내 내조 든든, 극중에선 사랑에 '왕따'"
  • '에덴의 동쪽' 연정훈 "아내 내조 든든, 극중에선 사랑에 '왕따'"
  • ▲ 연정훈(제공=MBC)[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아내가 내조를 잘해줘요.” 탤런트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에 대한 자랑으로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다른 젊은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연정훈은 최근 경남 합천의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에덴의 동쪽’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의 연기 복귀인데 아내의 내조가 힘이 된다. 촬영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집에 늦게 들어갔다가 아침에 빨리 나오게 되는데 자신도 힘들 텐데 식사도 잘 챙겨준다”며 자랑했다. 이 드라마에는 연정훈 외에 송승헌, 박해진,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등 젊은 연기자들이 주연을 맡았지만 기혼자는 연정훈이 유일하다. 군 제대 후 ‘에덴의 동쪽’을 통해 연기 복귀를 하는 연정훈으로서는 아내의 내조가 든든한 후원이 될 터다. 그러나 ‘에덴의 동쪽’에서 연정훈이 연기하는 이동욱은 실제 연정훈과 달리 극중 남자 주인공들 중 러브라인의 결실을 맺지 못하는 유일한 캐릭터다. 이 드라마의 시놉시스에 따르면 이동욱은 첫사랑 김지현(한지혜 분)을 태어나자마자 자신과 운명이 뒤바뀐 신명훈(박해진 분)에게 빼앗기고 대학 시절 사랑을 나눴던 민혜린(이다해 분)은 자신의 형 이동철(송승헌 분)을 사랑하게 된다. 이에 대해 연정훈은 “동욱이 정 외로워 보이면 제작진이 (여자 상대역을) 누구 하나 붙여주지 않겠는가”라며 서운(?)한 기색을 드러내 다른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 드라마에서 이동욱은 신태환에 의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이기철의 차남으로 자라 검사가 돼 법적으로 복수를 하려 하지만 신태환이 자신의 친부라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절망에 빠지는 인물이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두 가문의 원한과 이로 인해 뒤바뀐 운명을 살게 되는 젊은이들의 복수와 화해, 사랑을 그릴 드라마로 25일 스페셜 방송에 이어 26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에덴의 동쪽' 연정훈, 극중 父 이종원과 드라마 속 인생유전 '눈길'☞연정훈, 송승헌에게 던진 첫마디..."형 때문에 고생 많았어요"☞연정훈, "이다해 '에덴의 동쪽'서 연기변신 확신"☞연정훈, 유약함 버렸다..."이제 30대다운 연기 해야죠"☞송승헌, '에덴의 동쪽'으로 남자답게 안방 복귀 '각오'...스태프도 감탄
2008.08.24 I 김은구 기자
'에덴의 동쪽' 스페셜 방송 이어 1~2회 연방...편법편성으로 승부수
  • '에덴의 동쪽' 스페셜 방송 이어 1~2회 연방...편법편성으로 승부수
  • ▲ MBC '에덴의 동쪽' 주인공들[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MBC가 편법 편성으로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의 승부수를 띄운다.'에덴의 동쪽'은 월화드라마로 월요일인 25일부터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MBC는 25일 스페셜 방송을 먼저 방송하고 화요일인 26일 1, 2회를 연속 방영키로 했다.&nbsp;스페셜 방송에서는 앞서 6개월여 간 홍콩과 마카오 등 해외와 국내 태백, 합천 등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 메이킹 필름과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한지혜, 이연희, 박해진 등 주연배우 6명의 인터뷰, 복잡한 인물관계에 대한 해설 등이 포함된다.&nbsp;물론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취지에서 스페셜 방송은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26일 1, 2회 연속 방영은 경쟁사 드라마가 끝난 뒤 방송되는 2회로 초반 시청자를 확보하겠다는 의도가 섞인 편성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nbsp;더구나 MBC는 '에덴의 동쪽' 방영을 앞두고 올림픽 기간에 맞춰 전작 월화드라마인 '밤이면 밤마다'를 저조한 시청률에도 불구하고&nbsp;예정보다 1회 많은 17회로&nbsp;종영, 올림픽 피해가기도 하는 등 '에덴의 동쪽'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25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인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한날한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를 그린다.▶ 관련기사 ◀☞이미숙, '에덴의 동쪽' 女후배들에 카리스마 연기지도☞이다해, '에덴의 동쪽'서 얻은 새 별명은 '액션 다해'☞박해진 "한없이 착한 역할에 슬럼프...이제야 내 옷 찾았다"☞송승헌, 후배 이연희 극찬..."몰입 잘하고 감정연기 뛰어나"☞'에덴의 동쪽' 연정훈, 극중 父 이종원과 드라마 속 인생유전 '눈길'
2008.08.23 I 유숙 기자
250억 대작 '에덴의 동쪽', 합천서 '성공예감'...제작발표회 성황
  • 250억 대작 '에덴의 동쪽', 합천서 '성공예감'...제작발표회 성황
  • ▲ 경남 합천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MBC '에덴의 동쪽' 연출자 김진만 PD(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출연진.(제공=MBC)[합천(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첫 선을 보인 경남 합천에서 성공을 예감했다. 21일 오후 6시부터 ‘에덴의 동쪽’ 세트가 마련된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지역 주민과 출연진의 국내외 팬 등 2000여명이 참석, 뜨거운 환호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객석을 가득 메운 지역 주민과 팬들은 송승헌, 연정훈, 박해진,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조민기 등 출연진이 한 명 한 명 무대에 올라올 때마다 영상테마파크가 떠나갈 듯 소리를 질러댔다. ‘마지막 한류 거물’로 불리는 송승헌이 출연하는 드라마인 만큼 제작발표회에 일본 등 해외에서까지 많은 팬들이 올 것은 이미 예상됐던 일. 뿐만 아니라 박해진을 향해 ‘해진아 앵겨’라는 플래카드를 흔드는 팬 등 다른 출연진의 팬들도 만만치 않았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두 가문의 원한과 이로 인해 엇갈린 운명을 살게 되는 젊은이들의 복수와 화해, 사랑을 그릴 드라마다. 송승헌은 아버지의 복수를 목표로 살아가며 마카오 카지노 등에서 거칠게 성장하는 이동철 역, 연정훈은 동철의 동생으로 역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검사가 되지만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며 괴로워하는 동욱 역을 각각 맡았다. 박해진은 태어나는 순간 동욱과 운명이 뒤바뀌어 신태환(조민기 분)의 아들로 자라나며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몸부림치는 명훈 역으로 출연한다. 한지혜는 동욱의 첫사랑이자 명훈의 아내가 되는 지현, 이다해는 언론재벌 한세일보 회장의 딸로 동욱을 사랑하지만 동철에게 마음이 기우는 혜린, 이연희는 동철을 오른팔로 둔 카지노 대부 국회장(유동근 분)의 딸 영란 역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에덴의 동쪽’ 1회가 선보였으며 이에 앞서 그룹 씨야, 다비치, FT아일랜드 등 가수들이 축하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흥겹게 했다. ‘에덴의 동쪽’은 25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이미숙, '에덴의 동쪽' 女후배들에 카리스마 연기지도☞이다해, '에덴의 동쪽'서 얻은 새 별명은 '액션 다해'☞박해진 "한없이 착한 역할에 슬럼프...이제야 내 옷 찾았다"☞송승헌, 후배 이연희 극찬..."몰입 잘하고 감정연기 뛰어나"☞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
2008.08.22 I 김은구 기자
이미숙, '에덴의 동쪽' 女후배들에 카리스마 연기지도
  • 이미숙, '에덴의 동쪽' 女후배들에 카리스마 연기지도
  • ▲ 이미숙[합천(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중견 탤런트 이미숙이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여자 후배들에게 선배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1일 ‘에덴의 동쪽’ 세트가 마련된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만난 이 드라마의 한 제작진은 “이미숙이 여자 후배들과 연기를 할 때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며 “평소 잘 해주다가도 연기를 할 때 후배가 발음이나 발성이 제대로 안되면 따끔하게 지적해 주고 넘어간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선배로서 후배들을 지도하는 역할까지 하며 후배들에게 연기자로서 닮아야 할 하나의 모델이 돼주고 있는 것이다. 이 드라마에서 이미숙은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남편의 원한을 자식 대에서라도 꼭 갚겠다는 일념으로 두 아들 동철(송승헌 분)과 동욱(연정훈 분)을 거목으로 키워내는 양춘희 역을 맡았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지는 두 가문의 원한과 그로 인해 엇갈린 운명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복수와 화해, 사랑을 그릴 드라마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 ◀☞250억 대작 '에덴의 동쪽', 합천서 '성공예감'...제작발표회 성황☞이다해, '에덴의 동쪽'서 얻은 새 별명은 '액션 다해'☞박해진 "한없이 착한 역할에 슬럼프...이제야 내 옷 찾았다"☞송승헌, 후배 이연희 극찬..."몰입 잘하고 감정연기 뛰어나"☞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
2008.08.22 I 김은구 기자
이다해, '에덴의 동쪽'서 얻은 새 별명은 '액션 다해'
  • 이다해, '에덴의 동쪽'서 얻은 새 별명은 '액션 다해'
  • ▲ 이다해(제공=MBC)[합천(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탤런트 이다해가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액션 다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이다해는 이 드라마에서 언론재벌 한세일보 민회장(박근영)의 둘째 딸로 서울대 법대를 수석 졸업한 수재이며 대를 이어 한세일보를 책임지게 되고 정치적 야망까지 꿈꾸는 민혜린 역을 맡았다. 캐릭터 설명만으로는 별로 ‘액션’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 신태환 역으로 출연하는 조민기는 21일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다해가 민혜린 역을 연기하느라 여기 저기 상처투성이가 됐다”며 ‘액션 다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다해도 “극중 고학력의 부잣집 딸 역이지만 아버지에게 반항심이 있어 운동권 활동을 한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이동욱(연정훈 분)과 철거촌 철거반대 시위에 참여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포크레인 위에 올라가 시위하는 연기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다해는 “이번처럼 강한 연기는 처음이지만 재미있다”며 “그래도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어서 시청자들에게 어색하게 보일까봐 걱정되는데 그건 내가 풀어야 할 숙제”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지는 두 가문의 원한과 그로 인한 젊은이들의 엇갈린 운명, 복수, 화해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민혜린은 이동욱을 사랑하지만 위기에 처한 이동욱을 형 이동철(송승헌 분)과 함께 구하러 다니다 이동철을 사랑하게 된다. ‘에덴의 동쪽’은 오는 25일 첫 방영된다. ▶ 관련기사 ◀☞박해진 "한없이 착한 역할에 슬럼프...이제야 내 옷 찾았다"☞송승헌, 후배 이연희 극찬..."몰입 잘하고 감정연기 뛰어나"☞송승헌, 안방 복귀 포부 "그동안 드린 실망, 연기로 만회할 것"☞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송승헌, "남자냄새 나는 배우이고 싶어 잇단 느와르 캐릭터 선택"
2008.08.22 I 김은구 기자
박해진 "한없이 착한 역할에 슬럼프...이제야 내 옷 찾았다"
  • 박해진 "한없이 착한 역할에 슬럼프...이제야 내 옷 찾았다"
  • ▲ 박해진(제공=MBC)[합천(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제야 제 옷을 찾은 것 같네요.”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는 배우 박해진의 설명이다. 박해진은 21일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에덴의 동쪽’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연기라 어색할 줄 알았는데 카메라 앞에 서니 어느 때보다 더 재미있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박해진은 KBS 2TV ‘소문난 칠공주’와 KBS 1TV ‘하늘만큼 땅만큼’에서 착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러나 이번 ‘에덴의 동쪽’에서는 악역으로 비춰지는 역할을 맡았다. 아버지 신태환(조민기 분)의 영향으로 폭력적이고 잔인한 기업사냥꾼이 돼 가는 인물로 출생의 비밀이 폭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신명훈 역이 박해진의 몫이다. 그러나 박해진은 “신명훈은 아픔도 많고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라며 “악역이 아니라 착하지 않은 연기를 하는 것뿐이며 오히려 그동안 너무 극심하게 착한 역할만 하느라 슬럼프도 겪었다”고 설명했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지는 두 가문의 원한과 복수, 화해를 담을 드라마로 송승헌, 연정훈,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유동근 등이 출연한다. ‘에덴의 동쪽’은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송승헌, 후배 이연희 극찬..."몰입 잘하고 감정연기 뛰어나"☞송승헌, 안방 복귀 포부 "그동안 드린 실망, 연기로 만회할 것"☞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송승헌, "남자냄새 나는 배우이고 싶어 잇단 느와르 캐릭터 선택"☞연정훈, 송승헌에게 던진 첫마디..."형 때문에 고생 많았어요"
2008.08.22 I 김은구 기자
송승헌, 후배 이연희 극찬..."몰입 잘하고 감정연기 뛰어나"
  • 송승헌, 후배 이연희 극찬..."몰입 잘하고 감정연기 뛰어나"
  • ▲ 송승헌(오른쪽)과 이연희(제공=MBC)[합천(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한류스타 송승헌이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신예 이연희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송승헌은 21일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에덴의 동쪽’ 제작발표회에서 여자 주인공 중 한명으로 자신과 멜로라인을 형성하는 국영란 역의 이연희에 대해 “경험이 많지 않은 데도 캐릭터에 몰입하는 힘이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덴의 동쪽’에서 송승헌은 아버지의 복수를 목표로 살아가며 마카오 카지노 등에서 거칠게 자라는 이동철 역을 맡았으며 이연희가 연기할 국영란은 이동철을 오른팔로 둔 카지노 대부 국회장(유동근 분)의 딸이다. 극중 국영란은 이동철과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네번 이상의 죽을 고비를 넘긴다. 이 드라마에는 여자 주연으로 이다해, 한지혜 등이 출연하는데 이연희가 가장 어리고 경력도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 그러나 송승헌은 “‘에덴의 동쪽’ 시놉시스를 보고 국영란 역에 이연희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연출자 김진만 PD가 먼저 이연희가 어떠냐고 해서 좋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송승헌은 ‘에덴의 동쪽’에 앞서 뮤직비디오 ‘2008 연가’에서 이연희와 한차례 호흡을 맞췄다. 송승헌은 “당시 상황이 여러 사정상 순탄치 않아 어쩔 수 없이 급하게 촬영을 했는데 이연희는 뛰어난 감정연기를 보였다”고 말했다. ‘에덴의 동쪽’은 오는 25일 첫 방영된다. ▶ 관련기사 ◀☞박해진 "한없이 착한 역할에 슬럼프...이제야 내 옷 찾았다"☞송승헌, 안방 복귀 포부 "그동안 드린 실망, 연기로 만회할 것"☞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송승헌, "남자냄새 나는 배우이고 싶어 잇단 느와르 캐릭터 선택"☞연정훈, 송승헌에게 던진 첫마디..."형 때문에 고생 많았어요"
2008.08.22 I 김은구 기자
송승헌, 안방 복귀 포부 "그동안 드린 실망, 연기로 만회할 것"
  • 송승헌, 안방 복귀 포부 "그동안 드린 실망, 연기로 만회할 것"
  • ▲ 송승헌[합천(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그동안 끼쳐드린 실망, 연기로 만회할게요.”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으로 군 제대 후 처음으로 시청자들 앞에 서는 송승헌의 각오다. 송승헌은 21일 ‘에덴의 동쪽’ 세트가 마련된 경남 합천의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고 나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군 문제로 인해) 기대와 달리 큰 실망도 끼쳐드렸다”며 “실수했던 부분은 있지만 ‘에덴의 동쪽’에서 연기로 더 많은 감동을 주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송승헌은 “드라마는 '여름향기' 이후 5년, MBC 작품은 10년여 만인데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친정에 돌아온 것 같아 편안하고 다행스러운 느낌도 있다”며 부담과 기대를 동시에 드러냈다. 송승헌은 이 드라마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며 마카오 카지노 등에서 거칠게 살아가는 이동철 역을 맡았다. 극중 이동철은 거친 남자지만 항상 동생 동욱(연정훈 분)과 어머니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는 자신을 희생할 줄도 아는 인물이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지는 두 가문의 원한과 복수, 화해를 담을 드라마로 송승헌, 연정훈 외에 박해진,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조민기, 유동근 등이 출연한다. 25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송승헌, "남자냄새 나는 배우이고 싶어 잇단 느와르 캐릭터 선택"
2008.08.21 I 김은구 기자
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
  • 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
  • ▲ 송승헌[합천(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권)상우한테 삐쳤어요.” 배우 송승헌이 절친한 친구인 권상우의 결혼소식에 대해 이같이 눙쳤다. 송승헌은 21일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 제작발표회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손태영과 결혼을 발표한 권상우에 대해 어떤 축하인사를 해줬느냐는 질문에 “친구라고 하지만 사실 (손태영과 사귀는지) 몰랐다”며 “결혼소식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날이 돼서야 삐치지 말라며 상우가 전화를 했다. 섭섭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승헌은 “사실 어느날 갑자기 상우 얼굴이 빨개져서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여자가 생긴 것 같아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했다. 기사로 보고 알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결혼소식이) 보도가 될 것 같으니까 전날 얘기했다”며 “상우가 축가를 부탁했는데 ‘난 비싸다’며 거절했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송승헌은 자신의 결혼계획에 대해서는 “난 아직 그런 사람을 못만났고 결혼할 자신도 없다”면서도 “그래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상우처럼 갑자기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송승헌, 안방 복귀 포부 "그동안 드린 실망, 연기로 만회할 것"☞송승헌, "남자냄새 나는 배우이고 싶어 잇단 느와르 캐릭터 선택"
2008.08.21 I 김은구 기자
송승헌, "남자냄새 나는 배우이고 싶어 잇단 느와르 캐릭터 선택"
  • 송승헌, "남자냄새 나는 배우이고 싶어 잇단 느와르 캐릭터 선택"
  • ▲ 송승헌[합천(경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남자 냄새가 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죠.” 한류스타 송승헌이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을 군 전역 후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다. 송승헌은 군 전역 후 영화 ‘숙명’에 출연한 뒤 ‘에덴의 동쪽’을 선택했다. 두 작품에서 송승헌의 공통점은 모두 느와르적 캐릭터라는 것. ‘숙명’에 이어 ‘에덴의 동쪽’에서는 아버지의 복수를 인생의 목표로 살아가며 마카오 카지노 등에서 거칠게 성장하는 이동철 역을 맡았다. 군 입대 전 송승헌이 KBS 2TV ‘여름향기’ 등에서 보여준 부드럽고 따뜻한 캐릭터와 분명 다르다. 이에 대해 송승헌은 21일 ‘에덴의 동쪽’ 세트가 마련된 경남 합천의 영상테마파크에서 가진 제작발표회에서 “아무래도 기존의 나에 대해 부드럽고 한없이 착한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남자다운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었다. 더구나 군대에 갔다 오니 남자 배우는 남자 냄새가 나야한다는 생각이 커져 과거 하지 않았던 시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친 남자의 이미지이지만 멜로적인 부분도 빠질 수 없다. 과거 부드러운 모습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두 가문의 원한과 복수, 화해를 그릴 드라마로 송승헌 외에 연정훈, 박해진,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조민기, 유동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송승헌, 안방 복귀 포부 "그동안 드린 실망, 연기로 만회할 것"☞송승헌, "상우 결혼소식에 삐쳤어요. 축가도 '비싸다'며 거절했죠"
2008.08.21 I 김은구 기자
두산重, 임직원 자녀 영어캠프 개최
  • 두산重, 임직원 자녀 영어캠프 개최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두산중공업이 직원 자녀의 알찬 여름방학과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두산중공업(034020)은 지난달 21일부터 한 달간 매회 2박3일씩 9차례에 걸쳐 경남 합천 연수원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직원 자녀 중 희망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2008 직원자녀 영어캠프'를 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원어민 강사 1명당 자녀 12명을 배치했다. 특히 올해는 곧 열릴 북경 올림픽에&nbsp;맞춰 고대 올림픽의 첫번째 마라톤, 2004년 아테네올림픽의 여자핸드볼팀 이야기, 88년 서울올림픽에서 중국의 벽을 넘은 한국 탁구 등 올림픽 테마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울러 캠프파이어, 레프팅, 에어바운스, 강수욕장, 바나나 보트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은 영어캠프를 전후로 교사와 학생들이 교류를 통한 지속족인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nbsp;전용 홈페이지인 '두산캠프 (http://www.doosancamp.net)도 운영 중이다. 임상갑 두산중공업 전무(관리부문장)는 "영어 학습과 다양한 이벤트를 병행한 영어캠프에 참가함으로써 여름방학을 맞은 직원 자녀들이 재미있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두산重, UAE서 8억불 담수플랜트 수주(상보)☞두산重. 8069억 담수설비 공급계약☞두산, 상반기 영업익 7600억..사상 최대(상보)
2008.08.05 I 정재웅 기자
(내일날씨)전국 오늘보다 더 `후끈`..서울 낮최고 32도
  • (내일날씨)전국 오늘보다 더 `후끈`..서울 낮최고 32도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내일(5일)날씨는 계속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5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1.0m로 일겠다.&nbsp;*오후 5시 현재 기상청 특보&nbsp;o 폭염주의보: 경기도(포천시, 가평군, 수원시, 성남시, 구리시, 남양주시, 오산시, 평택시, 하남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여주군, 광주시, 양평군), 전라남도(나주시, 곡성군, 구례군, 화순군, 광양시, 순천시, 영암군, 함평군, 진도군), 전라북도(김제시, 완주군, 순창군, 정읍시), 경상북도(구미시, 영천시, 군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의성군, 청송군), 경상남도(마산시, 진해시, 김해시,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대구광역시o 폭염경보: 경상북도(경산시, 청도군), 경상남도(창원시,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전국 주요도시 아침최저/ 낮최고 기온 - 서울 : 아침최저 23℃ / 낮최고 32℃ - 부산 : 아침최저 24℃ / 낮최고 30℃ - 대구 : 아침최저 25℃ / 낮최고 35℃ - 광주 : 아침최저 23℃ / 낮최고 33℃ - 대전 : 아침최저 22℃ / 낮최고 33℃ - 전주 : 아침최저 22℃ / 낮최고 33℃ - 춘천 : 아침최저 22℃ / 낮최고 32℃ - 청주 : 아침최저 23℃ / 낮최고 33℃ - 강릉 : 아침최저 23℃ / 낮최고 30℃ - 제주 : 아침최저 25℃ / 낮최고 31℃ `◇4일 오후 4시 현재 한반도 상공 위성사진(제공=기상청)&nbsp;
2008.08.04 I 정태선 기자
(내일날씨)서늘한 바람이 그리운 휴일
  • (내일날씨)서늘한 바람이 그리운 휴일
  • [이데일리 김희석기자]&nbsp; 내일(3일)은 전국에 비가오다 아침부터 중부지방부터 개겠다. 비가 갠 후에는 30도를 넘나드는 기온이 이어져 무더운 휴일이 예상된다. &nbsp;2일 기상청은 8월 첫째 일요일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예보했다.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온 후 아침에 서울·경기도부터 차차 개는&nbsp;날씨가 예상된다. &nbsp;전라남도는 가끔 비(강수확률 70~80%)가 오겠고 제주도는 구름많고 소나기(강수확률 40%)가 오는 곳이 있겠다.&nbsp;아침 최저기온은 23~ 26도, 낮 최고기온은 28~ 32도.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는 1.5~3.0m,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예상된다. &nbsp;한편 기상청은 2일오후 3시 현재 경상도 일대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nbsp;-폭염주의보: 경상북도(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영덕군, 포항시, 경주시), 경상남도(마산시, 진해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제주도(제주도북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남부),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nbsp;-폭염경보: 경상남도(양산시, 창원시, 김해시,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울산광역시&nbsp;◇3일 전국 주요도시 아침 최저 / 낮 최고 기온 -서울 : 아침최저 23℃ / 낮최고 29℃ -부산 : 아침최저 26℃ / 낮최고 29℃ -대구 : 아침최저 25℃ / 낮최고 32℃ -광주 : 아침최저 25℃ / 낮최고 29℃ -대전 : 아침최저 24℃ / 낮최고 30℃ -전주 : 아침최저 25℃ / 낮최고 30℃ -춘천 : 아침최저 23℃ / 낮최고 30℃ -강릉 : 아침최저 26℃ / 낮최고 30℃ -청주 : 아침최저 24℃ / 낮최고 30℃ -제주 : 아침최저 26℃ / 낮최고 33℃ ◇2일 오후 4시 현재 한반도 상공 위성사진(제공=기상청)
2008.08.02 I 김희석 기자
'에덴의 동쪽', 박해진-한지혜 헬기 신으로 국내 촬영 돌입
  • '에덴의 동쪽', 박해진-한지혜 헬기 신으로 국내 촬영 돌입
  • ▲ MBC '에덴의 동쪽'에서 헬기신을 촬영 중인 박해진[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박해진과 한지혜의 헬기신을 시작으로 국내 촬영에 본격 돌입했다. ‘에덴의 동쪽’은 30일 오후 1시 서울 잠실선착장 헬기착륙장에서 국내 첫 촬영을 가졌다.이날 촬영은 신명훈(박해진 분)이 이동욱(연정훈 분)의 서울대 수석합격 축하잔치 소식을 전해 듣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강원도 태백으로 헬기를 타고 가는 장면과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김지현(한지혜 분)을 강제로 헬기에 태워 돌아오는 장면으로 진행됐다. 제작진은 이날 오전부터 헬기신 촬영을 위해 준비를 했지만 헬기가 착륙한 직후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져 4시간여 동안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또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무더위가 이어졌는데 헬기 안은 에어콘이 가동되지 않아 극중 계절적 배경인 겨울에 맞춰 의상을 입은 박해진은 촬영이 중단된 틈에 창문을 열고 숨통을 틔워가며 ‘악전고투’ 식으로 촬영을 했다. 하지만 박해진과 한지혜는 큰 무리 없이 이날 촬영을 마쳤다. 마카오 등 해외 로케이션을 마치고 돌아온 ‘에덴의 동쪽’은 국내에서 순천 세트장과 영월, 합천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9월1일 첫 방송된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원한과 복수에 대한 집념으로 갈등을 빚으며 살아온 두 일가의 삶을 그릴 드라마로 송승헌, 이다해, 이연희, 조민기 등이 출연한다. ▲ MBC '에덴의 동쪽'에서 헬기신을 촬영 중인 박해진과 한지혜▶ 관련기사 ◀☞연정훈, "이다해 '에덴의 동쪽'서 연기변신 확신"☞이다해, '에덴의 동쪽' 촬영 앞두고 연기-체력 다지기 "바쁘다 바빠!"☞연정훈 '에덴의 동쪽' 위해 6개월간 10kg 감량☞250억 대작 '에덴의 동쪽' 출연진, 최대 30% 개런티 자진 삭감☞‘에덴의 동쪽’ 한지혜, “트렌디 이미지 벗고 내면연기 펼칠 터”
2008.07.31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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