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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밥·혼술…'혼여'하기 딱 좋은 '日 오사카'
- 오사카 도톤보리(사진=모두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완벽한 여행을 결정짓는 요인을 두 가지만 뽑으라면 첫 번째는 여행지의 날씨이고 두 번째는 같이 가는 동행인이라고 말들 한다. 그러나 운에 따를 수밖에 없는 날씨는 어쩔 수 없지만, 선택권이 있는 동행인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소중하고 즐거워야 할 여행이 망가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투자된 비용과 시간이 허비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한다. 이럴 때 아무런 생각 없이 훌쩍 혼자 떠나는 혼자만의 여행(‘혼여’)은 어떨까.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 이하 모두투어)가 최근 트렌드 ‘혼술’(혼자 마시는 술), ‘혼밥’(혼자 먹는 밥)에 이은 혼여를 꿈꾸는 예비 여행객들을 위해 혼자 가도 좋을 일본 오사카를 추천한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채 2시간도 안 걸려 도착하는 오사카는 ‘혼여’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도시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비롯 다수의 지방공항에서 다양한 시간대, 항공사가 취항을 하고 있어 수도권, 지방 여행인 할 것 없이 손쉽게 떠날 수 있다. 일본전통 요리부터 해산물 그리고 길거리 음식까지 다양한 식도락여행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오사카성을 비롯해 도톤보리, 난바, 우메다 등 유명한 시내 관광지와 천년의 도시, 교토와 나라, 고베 등 인접 유명 관광지까지 ‘혼여’에 안성맞춤인 도시다. △ 오사카의 대명사 ‘도톤보리’일본 제2의 도시인 오사카는 꼭 가봐야 할 몇 곳의 방문지가 있다. 그중 도톤보리는 오사카의 대명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나미 지역에 위치한 도톤보리는 일본 현지인들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만으로도 충분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또한 각국의 다양하고 독특한 요리와 작고 큰 쇼핑센터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신사이바시 역시 오사카의 인기지역 중 한 곳이다. 대형 백화점은 물론, 일본 전통의 느낌이 풍기는 노점과 상점들이 많이 분포해 있다. 찻집과 레스토랑, 서양의류, 잡화, 식료품 등 다양한 상가들로 메워진 상가 밀집 지역인 우메다, 서민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점포가 많고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난바 등 오사카는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지역들로 가득 차 있다.오사카성(사진=모두투어)△ 근대 일본 느낄 수 있는 ‘가라호리’오사카 지역은 2차 세계대전 시 미군의 폭격으로 인해 거의 모든 지역이 파괴되었고 전쟁 이후 재건된 도시다. 하지만 가라호리는 그 당시 운 좋게 폭격에서 피한 지역이다. 불행 속 행운으로 인하여, 1920년대 당시 일본식 목조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타임머신을 타고 시대 여행을 떠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지역이다. 그런 이유로 뻔한 오사카를 경험하고 싶지 않은 여행인에게 추천하는 장소다. 특히 최근 이 지역 건물들에 다양한 공방과 상점들이 들어서 전통적인 일본 느낌은 물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까지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쓰야마치 3번 출구 앞에 있는 상점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가라호리 골목을 구석구석 돌아본다면, 특유의 일본식 아기자기함과 근대 일본의 느낌은 물론, 사뭇 1920년 대 일본사람이 된 듯한 느낌까지 느껴 볼 수 있다. △ 천년 간직한 ‘교토’오사카의 시티관광을 충분히 즐겼다면, 다음은 천년의 시간이 잠들어 있는 교토를 경험해보자. 교토는 오사카 공항에서 바로 직행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로 오사카 못지않은 인기 관광지다. 몇몇 마니아들은 오사카를 단순히 교토를 가기 위한 관문지로 여길 정도로 일본 전통의 진수를 손쉽고 깊게 접할 수 있는 곳이다. 교토의 필수 관광 코스인 청수사, 청수사는 ‘성스러운 물’이라는 뜻으로 많은 내외국인들의 방문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곳이다. 절벽 위로 돌출된 거대한 본당의 모습 또한 장관을 이루고 오노타키폭포에서 지혜, 사랑, 장수를 뜻하는 물이 흐르고 이를 받아 먹으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전통 일본거리인 기온거리는 전통 일본 느낌을 한 번에 전해주는 곳이다. 메인 거리인 시조도리를 중심으로 하나미코지, 키야마치도리 등 골목이 이어지며 전통 찻집, 과자 전문점 등 다양한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이 외에도 금박이 입혀진 금각사, 은각사 그리고 헤이안시대에 귀족의 별장지로 유명한 아라시야마 등 다양한 관광지가 혼여족을 반기고 있다.△ 대양을 품은 ‘와카야마’오사카 남부 와카야마 현의 현청 소재지인 와카야마는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과 백사장 등 우리가 기존에 갖고 있던 오사카와 인근 도시인, 고베, 나라 그리고 교토와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바다 침식작용으로 웅대한 장관을 연출하는 삼단 절벽은 시라하마 해변에서 태평양 방향으로 장장 2km에 걸쳐 펼쳐져 있는 높이가 무려 50m나 되는 절벽이다. 또한 면적이 천장의 다다미 정도 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거대한 암석의 침식지인 센조지키는 독특한 자연미를 뽐낸다. 와카야마 지역의 핵심관광지인 구로시오 시장은 나시티타운 내에 위치해 약 12000평방미터를 크기를 자랑하며, 다양한 해산물과 고장 특산물이 모여 있다. 시장 내의 바비큐 코너에서 해산물과 옥수수 등의 재료를 구워 먹을 수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또한 시장 안에서는 참치 해체쇼도 몇 차례 이뤄지므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와카야마 구로시오수산시장(사진=모두투어)△ 현지인과 어울릴 수 있는, 축제또 혼여를 즐기는 방법으로 현지 축제에 참여하는 방법도 완벽한 혼여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다. 특히 일본은 다양한 축제가 열리기로 유명한 나라다. 오사카 역시 일본의 여느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다채로운 축제가 계절별로 열린다. 현지인들과 동화되어 그 지역의 문화를 제대로 체험하고 싶은 ‘혼여족’이라면, 사전에 축제를 보다 자세히 알아보고 여행을 떠나길 추천한다. 일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벚꽃이다. 오사카 및 인근도시에서는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조폐국 벚꽃 축제와 오사카성 벚꽃 축제 등이 대표적인 축제다. 꼭 축제가 아니더라도 벚꽃시즌에 오사카를 방문한다면, 반드시 벚꽃 명소를 찾아가 보기를 추천한다.여름에 열리는 대표 축제로는 일본 축제의 대명사 격인 마츠리 축제가 있다. 특히, 교토 야사카신사에서 열리는 기온 마츠리는 화려한 가마 행렬이 인상적인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로 세계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텐만구에서 열리는 텐진 마츠리, 스미요시 마츠리 등 다양한 마츠리 축제가 있다. 또한 고베 메리켄 파크에서 열리는 칸사이 최대의 불꽃 축제, 나라 대표 축제인 만토로 등 다양한 여름 축제를 접할 수 있다. 가을은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11월 하순에서 12월 초순에 대체로 단풍놀이를 하기에 적합하다. 메이지노모리 미노오 국정공원 단풍축제, 규안지 단풍축제 그리고 우시타키야마 단풍 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오사카의 축제는 겨울에도 계속 이어지는데, 12월 초에 열리는 고베 구거류지에서 열리는 고베 루미나리에 축제, 연초에 열리는 고베 난킨마치에서 열리는 설맞이 행사 그리고 12월 31일에 열리는 교토 야사카 신사에서 열리는 오케라마이리 등 1년 내내 다양한 축제를 접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여행팁] 빠르고 편해졌다…'곤지암 화담숲' 가는길☞ [여행] 가을 충주호, 농익은 '물색'에 빠지다☞ [여행] 하늘이 허락해야 닿는 섬…가을바다 드라이브☞ "'사람' 대신 '인형'이 여행한다"
- '명절증후군'엔 역시 '온천이 최고'
- 한화리조트 수안보 노천 온천(사진=한화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는 명절 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명절증후군 타파’ 패키지를 준비했다. 객실 1실과 사우나 이용권(2인)을 포함한 ‘명절증후군 타파’ 패키지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용인 베잔송, 산정호수 안시, 해운대 티볼리, 대천 파로스, 백암온천, 양평, 수안보온천, 경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상가 대비 최대 30% 이상 할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단, 한화리조트 설악 사우나는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만 이용 가능하며, 지리산과 휘닉스파크에서는 사우나 대신 조식(2인)을 제공한다. 이번 패키지는 오는 29일까지 잔여 객실에 한해 선착순으로 주중(일~목)에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한스킨 선크림(1ea)을 무료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 공식 홈페이지(www.hanwharesort.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련기사 ◀☞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고향 대신 해외로" 늘어나는 여행객☞ [여행팁] 빠르고 편해졌다…'곤지암 화담숲' 가는길☞ [여행팁] '어디로 훌쩍'…한국인 즉흥여행지 1위는?
- "뜨끈한 온천에서 추석 피로 날려볼까"
- 일본 규슈 오이타, 뱃부 온천(사진=익스피디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익스피디아가 일본 규슈 여행객에게 최대 7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익스피디아가 일본 규슈 지역 호텔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최대 7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규슈 방문 스페셜 캠페인’을 진행한다. 예약 기간은 이달 28일까지이며 여행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규슈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아기자기한 소규모 온천 마을이 곳곳에 위치해 일본 내에서는 물론 해외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지역이다. 대표 여행지인 후쿠오카, 유명 온천 지역이 밀집된 오이타, 이국적인 정취의 항구도시 나가사키, 최근 힐링 여행지로 새롭게 뜨고 있는 사가 등이 포함된다.익스피디아는 구마모토와 오이타 지역의 호텔 예약 시 최대 20만원, 가고시마와 나가사키 등 그 외 지역의 호텔 예약 시에는 최대 15만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스기노이 호텔, 우미카오루 야도 호텔 뉴 마스미, 하카타 엑셀 호텔 도큐 등 규슈 지역의 인기 호텔이 다수 포함됐다. 여행 기간은 9월 말까지로 늦은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이거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본 온천을 체험하고 싶은 여행객에게 유용하다.이번 캠페인은 일본 정부가 규슈 지역의 7개 도시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숙박 지원금을 제공하는 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홈페이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구입가능하며 자세한 소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텔 예약 시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할인 쿠폰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관련기사 ◀☞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여행팁] 빠르고 편해졌다…'곤지암 화담숲' 가는길☞ [여행팁] '어디로 훌쩍'…한국인 즉흥여행지 1위는?☞ [여행] 가을 충주호, 농익은 '물색'에 빠지다☞ [여행팁] 추석연휴, 2명 중 1명 "여행 갈거야"
- 가을색 입은 '그곳'에서 문학에 빠지다
- 가을 정취 물씬 나는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가을 문학정원’(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가 완연한 가을을 맞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화려하게 변신한다. 식물과 문학을 결합한 새로운 테마정원부터 1000만 송이 국화와 함께 국화 토리어리, 코키아를 특별전시하고, 지난 7월 개장한 뮤직가든에서는 식물 도슨트, 희귀 분재 전시, 꽃 검색 이벤트 등 가을꽃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새롭게 펼쳐진다. 먼저 60만 송이 가을 장미가 만발한 에버랜드 장미원은 내년 탄생 100주년을 앞둔 민족시인 윤동주에 대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을 문학정원’으로 변신했다. 자연에 문화를 접목한 ‘가을 문학정원’은 윤동주 시인의 삶과 예술 세계, 대표작품들을 사진, 영상, 캘리그라피, 컨버전스아트 등 다양한 형태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석학인 이어령 교수가 정원의 콘셉트부터 전시 구성까지 하나하나 자문에 참여함으로써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한 윤동주 시인의 작품에 많이 등장하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별을 국내 1호 천체사진가인 권오철 작가의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야외 갤러리도 마련돼 있다.지난 7월 개장한 ‘뮤직가든’에서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 등 가을을 대표하는 꽃들과 함께 수령이 100년 이상 넘은 소나무 분재 등 희귀분재 70여 종도 특별 전시한다. 특히 뮤직가든에서는 가을을 맞아 식물 전문가가 가을꽃의 생태와 숨은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어린이 대상 식물 도슨트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됐다.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하루 5회씩 진행되며, 뮤직가든 현장 선착순 접수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할로윈 축제 기간 1000만 송이의 국화가 만발하는 에버랜드는 국화로 만든 핼러윈 토피어리 작품들을 오는 22일부터 포시즌스가든에 특별 전시한다. 내달 1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유령, 호박 등 핼러윈을 상징하는 작품부터 고양이, 달팽이, 하트 등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작품까지 20여가지 주제의 국화 작품이 선보인다. 이외에도 에버랜드는 가을철 붉게 물드는 식물인 코키아(댑싸리)를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융프라우 광장 등 파크 곳곳에 약 2만4천여 본을 전시하며 손님들에게 이색적인 가을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을 정취 물씬 나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의 국화(사진=에버랜드)▶ 관련기사 ◀☞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올 추석에는 내 고장부터 여행하세요"☞ [여행팁] 빠르고 편해졌다…'곤지암 화담숲' 가는길☞ [여행팁] '어디로 훌쩍'…한국인 즉흥여행지 1위는?☞ [여행] 가을 충주호, 농익은 '물색'에 빠지다
- [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 핫츠고 위험 정보 제공화면(이미지=핫츠고)[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 한해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의 수가 최대 2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우리나라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 피해도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에 출국 전 이에 대한 정보를 미리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핫츠고(HOTSGO)는 추석을 앞두고 자사 어플 내에서 파리, 방콕, 마닐라의 위험정보 조회수가 가장 많이 급증했다고 밝히며, 이 3개 도시의 주의해야 하는 위험정보를 소개했다.파리는 유럽에서 소매치기 위험이 큰 도시 중의 하나이다. 특히, 클립보드를 들고 다가오는 10대 여자아이들 2~3명으로 이루어진 무리를 주의해야 한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서명단’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기부 서명단으로 위장하여 관광객에게 다가와 시야를 어지럽힌 후, 관광객의 소지품을 훔쳐간다. 이들이 자주 출몰하는 장소는 에펠탑, 개선문, 오페라 가르니에 근처이지만, 파리에서 가장 흔한 소매치기 수법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그들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할 경우에는 얼른 그 자리를 피하도록 하며, 강하게 거부의사를 밝혀야 한다. 변형 수법으로는 지도 들고 길 묻기 등이 있다.동남아시아로 여행을 가는 내국인의 수도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는 국가에 관계없이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 외에 주의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도록 한다. 필리핀의 경우에는 아티반 갱(Ativan Gang)으로 불리는 수면제 강도를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관광객에게 친절히 접근한 후, 수면제가 든 음료수나 음식을 건네어 관광객이 섭취하고 정신을 잃었을 때 소지품을 훔쳐간다. 최근 들어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 시내 등지에서도 발생 및 피해 수가 늘어났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타인이 건네는 음식물은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태국 방콕은 배낭여행객들의 성지라고 일컬어질 만큼 이 곳을 방문하는 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그 중 특히 주의해야 하는 장소는 수상버스 위다. 방콕에서는 수상버스가 대중교통의 하나로 이용되는데, 수상버스에 탑승하고 있을 때 무리를 지어 탑승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좌석에 앉아 있더라도, 갑자기 거리를 좁혀오는 것을 느끼면 멀찍이 떨어져야 소매치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대중교통 탑승지역, 관광지 등은 소매치기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는 곳이므로 고가의 휴대폰, 소지품 등은 눈에 띄지 않게 소지하고, 가방은 최대한 앞 쪽으로 착용해야 한다.한편, 핫츠고는 해외안전여행 모바일 서비스로 프랑스, 영국, 태국, 일본, 필리핀 등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 및 도시들을 포함하여, 9월 기준 36개국 78개 도시의 위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 중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주변 10km이내의 위험정보를 가까운 순으로 보여주며, 여행 전 검색 기능을 이용하여 여행지의 위험정보를 찾아 볼 수 있다. 핫츠고는 원버튼으로 현지 도움안내를 받을 수 있는 도움요청 기능과 위험정보, 추천정보, 가계부 등 여행자들에게 필수적인 기능들은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10월 초에는 유학생들과 여행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안전보호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올 추석에는 내 고장부터 여행하세요"☞ [여행팁] 빠르고 편해졌다…'곤지암 화담숲' 가는길☞ [여행팁] '어디로 훌쩍'…한국인 즉흥여행지 1위는?☞ [여행] 가을 충주호, 농익은 '물색'에 빠지다☞ [여행] 하늘이 허락해야 닿는 섬…가을바다 드라이브
- 지진 대비 건물 6.8%뿐…보험가입은 0.14% 불과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지난 12일 경북 경주지역에 리히터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 건축물 중 대부분이 내진 설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진 피해를 보장해주는 공공·민간보험 가입률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말 기준으로 지진 피해를 보상해주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은 가입 계약이 1만2036건, 보험료는 116억원에 그쳤다.풍수해보험은 주택·온실 소유자나 주택 세입자가 가입할 수 있다. 국내 개인주택이 총 1592만 호임을 고려하면 가입률이 0.1%에도 미치지 못한다. 순수 민간보험으로는 화재보험 가입 시 선택할 수 있는 지진담보특약이 있다. 이 역시 전체 화재보험 계약(153만 건) 중 지진담보특약에 가입한 경우는 2187건(0.14%)에 불과하다.문제는 대부분의 건축물이 지진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국내에 내진설계 기준이 적용된 건 1988년부터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전국 지자체별 내진설계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건축물 698만6913동 중 내진 확보가 된 건축물은 47만5335동으로 6.8%에 불과했다. 전국 건축물 중 93.2%는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다.지진피해가 현실화하면 이를 보상받을 방법도 막막하다. 국내 보험시장에서 지진 피해 보상 전용보험을 판매하는 곳은 한 곳도 없다. 정부도 지진에 대비한 지진보험에 대해 정부의 영역이 아닌 민영 보험사의 자율 영역으로 맡겨놓고 있다.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도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큰 피해가 없어 지진 리스크에 대해 아주 낮게 평가하거나 아예 리스크 관리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손보사가 지진보험을 단독 개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험업계는 이번 지진 발생을 계기로 특약 형태로 지진 피해를 보상해 주는 상품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일본과 비슷한 유형의 지진보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최근 10년 사이 지진 발생빈도가 늘어나고 강도도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최창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은 강한 지진 발생 빈도가 높진 않지만 만약 일어난다면 내진설계 부족으로 큰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며 “이에 대비해 내진설계가 되지 않거나 노후 건물은 지진보험 가입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지진으로 신체를 다치거나 죽은 경우에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질병상해보험, 실손의료보험, 해외여행 보험에서는 보상을 해준다. 그러나 화재보험은 보상하지 않으며 자동차보험도 ‘대인배상Ⅰ’을 제외하고는 보상하지 않는다.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내용은 약관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지진은 지진, 분화 등 천재지변에 따른 손해, 핵연료는 핵연료 물질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영향에 따른 손해, 전쟁은 전쟁, 외국의 무력행사, 혁명, 내란, 사변, 폭동에 따른 경우 등으로 표기돼 있다.핵연료 방사선 피해는 생명보험과 질병상해보험, 실손의료보험, 해외여행보험에서 보상하지만 자동차보험(대인배상Ⅰ은 보상)이나 화재보험에서는 보상하지 않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韓 8분 vs 日 10초’ 지진 재난문자 발송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 8분 vs 日 10초’ 지진 재난문자 발송-“모든 수단 동원 北 강력히 압박”-수은, 첫 1兆 적자-취업·결혼 잔소리 이제 그만…‘명절 대피소’ 찾는 젊은이들△줌인-[사설]이번엔 추석 민심 좀 똑바로 읽어라-[사설]눈앞에 바싹 다가서고 있는 지진 위기-정부, 원전부지 지진 걱정 없다더니…경주 방폐장 인근 37년간 38회 발생△역대 최대 규모 지진-스마트 시대 무색…지진 재난문자 발송, 수작업에 절차도 복잡해-“한국, 더는 지진 안전지대 아냐 규모 7.0 강진 대비책 마련해야”-진원 깊고 주파수 높아 고층건물 피해 적어△추석연휴 문화나들이-무료 국악공연 보며 얼쑤…고즈넉한 한옥서 하룻밤 여유-[국악·전통]‘길놀이’ ‘팔월가’…불거피 풍년-[한옥스테이]영감댁 ‘ㄱ’ 훈장댁 ‘ㄷ’…둘러보는 재미 쏠쏠-[연극·뮤지컬]6만원하던 ‘사랑별곡’ 둘이 봐도 5만원-[미술·박물관]공예품에 감탄…미켈란젤로에 경탄△추석 연휴 볼만한 영화 TV-실화 소재 국내영화 vs 리메이크 외국영화-[고산자, 대동여지도]‘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밀정]의열단과 일본경찰의 숨막히는 암투-[매그니피센트7]무법자 7인이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벤허]노예가 된 유대인의 목숨을 건 경주-안방극장 공략 키워드 세가지△달라진 추석 풍경-“미뤘던 해외여행 가요”…고향집 잠깐 찍고 공항으로 떠나-60년대 설탕, 70년대 과자선물세트…요즘은 간편식이 잘 나가△정치-朴대통령 “기업 무책임·도덕적 해이가 경제에 큰 피해”-당정 “한진, 뼈를 깎는 자구책 마련해야”-“정부, 지닌 늑장대응”…여야 한목소리로 비판-한·미, 대북 강경대응 의지 재확인△경제-울산·경남 ‘고용쇼크’…외환위기 수준 뒷걸음-8월 수출입물가지수 두달 연속 동반하락-나랏빚 600조 넘어…국세는 20조 더 걷혀-4조 8559억원…추석 전 시장에 풀린 돈△금융·재테크-추석연휴 뒤 재테크 4대변수 주목 ①미 금리 ②유가·달러 ③3분기 실적 ④북핵-“가족이 대신 빚갚아라?” 도 넘은 불법추심 기승-빳빳한 신권, 이동점포서 바꾸세요△이슈&트렌드-‘튜닝은 무조건 불법’…정부 단속보다 대중편견 더 무서워-튜닝카 멈춰!…겹겹이 규제-과시용LED등 불법, 깜깜이선팅 불법……30만~40만원 들여 車 원상복구-외모 꾸미기보다 기능업그레이드 자동차용품·IT기기 실적 반짝반짝△산업&기업-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고무줄 수입차값 혼란 ‘견적서실명제’로 푼다-삼성디스플레이·中TCL 대형 LCD패널 생산 ‘맞손’-“글로벌 화장품시장 진출” 포스코대우, 먹거리 확장-상여금은커녕…개성공단 근로자 ‘한가위 한숨’-조선 빅3 임단협 추석 넘긴다-美, 열연강판 ‘관세폭탄’ 포스코에 최대 61% 부과-수출차질 1400억 한진發 물류대란 피해액 ‘눈덩이’△산업-네가 있어…명절엔 나혼자 논다-부모님 선물비용 ‘부부 동상이몽’-김영란법 때문에…존폐의 기로 선 삼성·LG 언론재단-‘전시보고 라떼 한 잔’…문화 마시는 커피전문점△증권&마켓-동양매직·우리은행…추석 이후 M&A 큰 장 선다-포메탈·오텍…지진株 ‘들썩’-경찰공제회 첫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6곳 선정-김인섭 앤디포스 대표, ‘스마트폰 방수테이프’ 선도…삼성·애플도 반했죠△글로벌마켓-시가총액 30조원, 공룡 비료기업 탄생-美연준 비둘기파 목소리에…다우지수 1.32%↑-머스크 vs 베조스 ‘우주 전쟁’-중 ‘선강퉁’ 눈앞, 40개 증권사 실전 테스트-차 안팔리니 차량 공유사업…우버에 도전장 낸 푸조-대풍년에…대두·옥수수값 끝없는 추락△스포츠-LPGA 마지막 메이저, 가을야구 막차 티켓 ‘보름달에 물어봐’-복귀 후 타율 5할2푼2리 강정호 ‘NL 금주의 선수’-오승환, 잠시 휴식 가벼운 허벅지 부상△PEOPLE-중국 최대 공상은행 새 행장에 ‘40대’ 구슈-파키스탄서 온 유학생 아슬란 쉐자드, 전통 유지하며 다양성 포용 역동적인 한국의 벗 되고파-산모 구급차 길 열어준 ‘노란 헬멧’ LG복지재단서 1000만원 포상금-황규연 신임 산단공 이사장 “산업단지 안전관리·환경개선 힘쓸 것”-브렉시트 때문에…캐머런 전 英총리,의회 떠난다-권영걸 한샘 디자인 총괄 사장, 40번째 저서 내놔△오피니언-[목멱칼럼]‘회장님과의 대화’로 通하는 기업될까-[특파원의 눈]돈 앞에 고개 숙인 미국-[기자수첩]‘아이오닉 1000대 판매’ 축배 아직 일러△부동산-원주, 혁신·기업도시 겹호재…제주는 신공항 훈풍 솔솔-대림 ‘잠원 아크로리버뷰’ 이달중 41가구 일반분양-공동주택 10곳중 4곳만 ‘내진설계’-연내 지방 재건축·재개발 1만2000가구 공급△사회-“우르릉 소리에 밥먹다 뛰쳐나와 여진 불안에 차안에서 밤새웠죠”-검사·수사관…1인 5역 연기로 6억 뜯어내-어두운 미래에…‘우울증 20대’ 매년 증가-사육신 제사상 엎은 50대 대법, 벌금 50만원 확정-檢 ‘스폰서 검사’ 내주 소환키로…추석연휴때 출근해 증거찾기 총력-방광염 환자 5명 중 1명 ‘50대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