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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도 쉬어간 제주바다 "시원하다!"
  • [여행] 여름도 쉬어간 제주바다 "시원하다!"
  • 제주 서귀포 올레 7코스에서 바라본 황우지해안의 ‘선녀탕’. 검은 현무암이 요새처럼 둘러싸고 있고 화산석들이 근위병 같은 모습으로 파도를 막아내서 만들어낸 천연수영장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찜통·불볕·가마솥…. 도무지 끝이 안 보이는 더위를 더 이상 표현할 방법이 없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은 더위가 정점을 찍었다는 것 정도. 갈수록 피서(避暑)철은 길어지고 있다. 국내서 대표적인 휴가지인 제주로 향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제주도 물론 예전 같지 않다. 서울만큼 복잡해진 도심, 비싼 물가로 되레 좋지 않은 기억을 안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사람들은 제주로 떠난다. 시원한 계곡과 아름다운 해변, 해외 어느 곳 못지않은 편안한 리조트 등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색적인 볼거리·놀거리가 무궁무진한 제주로 다시 나서보자. ◇선녀 내려와 피서 즐기던 곳… ‘황우지해안 선녀탕’더위를 피해왔지만 제주 역시 더운 것은 마찬가지.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제주는 전면이 바다라는 점이다. 해안을 따라 다양한 매력을 가진 해변이 있는 곳이 바로 제주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은밀하고 특이한 해안은 단연 서귀포의 황우지를 꼽을 수 있다. 정확하게는 황우지해안에 있는 선녀탕이다. 85계단에서 바라본 ‘황우지해안 선녀탕’. 검은 현무암이 마치 요새처럼 두르고 있다.꼭꼭 숨어 있어도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올레 7코스 시작점인 외돌개로 찾아가면 된다. 차량으로 이동할 땐 내비게이션에서 ‘외돌개 주차장’으로 검색해야 한다. 주차장에서 해안 쪽으로 내려가면 올레 7코스 시작점이다. 이 길을 따라 100여m 내려가면 황우지해안 전적비가 서 있는 바닷가 절벽에 닿는다. 여기서 85개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검은 현무암이 요새처럼 두른 해수욕장 같은 곳이 황우지다. 평소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들락거리지만 눈에 쉬이 띄지 않는 이유가 바로 절벽 아래 자리해 있기 때문. 가까이 가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제주 서귀포 올레 7코스에서 바라본 황우지해안의 ‘선녀탕’. 검은 현무암이 요새처럼 둘러싸고 있고 화산석들이 근위병 같은 모습으로 파도를 막아내서 만들어낸 천연수영장이다.일단 선녀탕에 내려서면 두 가지 모습에 놀란다. 바닥까지 보이는 바닷물, 섬을 축소해 놓은 것 같은 모습에서다. 제주 어느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모양의 현무암으로 둘러싸인 형상인 데다 화산석의 바위들이 물을 막아 만들어낸 인공수영장 같다. 선녀탕이란 이름처럼 신선이 피서를 즐기려고 만들어 놓은 듯하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스노클링이 가능하다는 것. 강원 삼척군의 장호항 바위처럼 화산석이 근위병 같은 모습으로 파도를 막고 있기에 가능하다. 수심이 깊은 곳에선 다이빙도 할 수 있다. 제주는 물론이고 전국 해안을 다 뒤져도 자연절벽에서 다이빙이 가능한 곳은 여기 말고는 없을 듯하다. 선녀탕 근처에는 볼거리도 많다. 전적비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는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미군 공격용 어뢰정을 숨겨놓은 진지동굴이 있다. 절벽 해안가에 자리해 직접 들어가 보기는 어렵지만 올레길 전망대에서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외돌개라는 큰 바위도 있다. 화산이 폭발하며 분출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생긴 바위다. 서귀포 칠십리 해안가를 둘러싼 기암절벽 중 삼매봉 앞 바닷가에 약 20m 높이를 이룬 기둥바위다. 다른 이름은 ‘할망바위’. 여기에는 전설이 얽혀 있다. 바다에 고기잡이를 나간 할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던 할머니가 바위가 됐다는 이야기. 장군석이라고도 불린다.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외돌개를 거대한 장수로 치장해 제주를 강ㄷ점했던 몽골 잔존세력인 ‘묵호의 난’을 토벌했다는 이야기다. ◇그래도 더우면 차라리 바닷속으로…‘제주바다목장’ 황우지해안이나 제주의 해변에서조차 더위를 식히지 못했다면 아예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방법이다. 제주의 물밑은 물위만큼 아름답다.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제주바다목장 다이브리조트’. 제주의 바다 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바다목장은 바다에 인공어초 등으로 물고기가 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어린 물고기를 방류하는 사업이다. 수산자원을 늘려 어민소득을 증대시키려는 목적도 있다. 해양수산부는 2006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전국에 17곳을 완공했다. 제주바다목장은 2년 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부터 고산리 앞바다에 걸쳐 조성했다. 이곳 바닷속에는 돌고래상·돌하르방상 등 제주를 상징하는 100여점의 시설물을 설치한 ‘수중테마공원’이 있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여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23㎢의 해역에 걸쳐 있다. 28종의 어초와 돌돔·홍해삼·전복 등 10여종이 서식한다. 전문 다이버는 물론 일반인도 수중테마공원에서 아름다운 제주의 바닷속을 체험할 수 있다. 제주바다목장 바다속에 자리잡고 있는 모자상.다이빙 장비가 없어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강점 . 바로 프리다이빙이다. 수중에서 무호흡으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프리다이빙이라고 하는데 흔히 접하는 스노클링도 여기에 포함한다. 이왕 프리다이빙을 즐기려면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게 좋다. 제주바다목장 다이브리조트에는 현 프리다이빙 국가대표(강성준)가 직접 운영하는 ‘더블케이 프리다이빙센터’가 있다. 하루 4시장 정도면 레벨 1 자격증을 이수할 수 있단다. 다만 절대 혼자서는 프리다이빙을 즐기지 말라는 것이다. 반드시 ‘버디’와 함께여야 한다. 강성준 대표는 “버디는 위급한 상황에 다이버를 구조하고 무호흡인 상대를 심적으로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강사는 교육을 진행하는 동안 버디의 역할로 수중에서 신체를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수중 세계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고 조언했다. 제주바다목장 바다속에 자리잡고 있는 돌고래상.◇다 귀찮고 쉬고만 싶다면…‘리조트 라이프’서귀포 일대에는 해수욕을 즐길 만한 해변이 황우지해안 밖에 없다. 다만 중문까지 사정권에 넣으면 중문색달해변과 조른모살을 보탤 수 있다. 앞서 말했듯 황우지해안은 화산암 갯바위가 물을 가둬 만든 천연수영장이다. 그래서 행동파 휴가객에게 딱 맞다. 갯바위 절벽에서 다이빙을 하거나 물안경을 끼고 스노클링을 할 수 있다. 황우지해안 일대는 수심이 깊어 아이들에게는 좀 위험한 편이다. 도로에서 황우지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옆에는 자그마한 카페가 있어 손님에 한해 간이시설에서 샤워를 할 수 있도록 해뒀다. 제주에서 가장 넓은 야외 수영장과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롯데호텔중문’서귀포나 중문 쪽에서 즐길거리라면 단연 ‘리조트 라이프’다. 중문 쪽에 늘어선 특급호텔들은 저마다 낭만적인 수영장을 갖고 있다. 그중 아이를 둔 부모나 나이 지긋한 어르신과 함께 온 가족 휴가객에게는 롯데호텔중문을 추천할 만하다. 롯데호텔중문은 휴양지의 콘셉트에 맞춰 ‘올인클루시브’형 호텔을 지향한다. 한곳에서 다 해결한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다른 특급호텔과 달리 객실 내 미니바의 가격이 편의점보다 약간 비싼 수준이다. 총지배인의 과감한 결정에 따른 것이라는데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미니바는 없느니만 못하다”는 철학이란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수영장이다. 제주에서 가장 넓은 야외수영장과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갖췄다. 바위와 동굴, 시원하게 뻗은 야자수로 둘러싸여 남태평양의 해변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특히 어린이전용 ‘아쿠아 키즈 존’에는 대형 에어슬라이드, 캐릭터 기소 외에도 유아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유아전용 풀도 있다. 루프톱 테라스도 또 다른 즐길거리로 꼽힌다. 제주 최고의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해온 카페 2층에 최근 ‘루프톱 테라스’를 개장했다. 140여평 규모로 80여개의 선배드를 깔았다. 서머뮤지컬이 펼쳐지는 야외무대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아 매일 밤 마치 뮤지컬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여행메모△가는길=황우지해안으로 가려면 중문관광단지에서 1132번 국도를 따라가다 수모루에서 천지연폭포 쪽으로 우회전해 약 2㎞ 이동해 외돌개 주차장까지 간다. 제주바다목장은 황우지해안에서 1132번 국도를 따라 서쪽으로 향하면 산방산·수월봉을 지나 제주시 한경면 신창에서 우회전해서 들어가야 한다. 서귀포 중문동 중문향토 5일 시장 내 ‘마니마니물회’의 한치물회.△먹을곳=여름철 더위를 이겨내는 별미인 물회. 싱싱한 횟감에 새콤한 양념장과 제철 채소를 푸짐하게 올리고 시원한 얼음물을 가득 부으면 불볕더위도 두렵지 않다. 서귀포 중문동 중문향토 5일시장 내 ‘마니마니물회’(064-738-8958)는 이곳 사람들 사이에선 유명하지만 외지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맛집이다. 여름철에는 한치물회와 자리물회가 인기다. 가격은 1만~1만 2000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동리에 ‘느영나영 감귤창고 카페’는 마을주민들이 재배한 감귤을 원재료로 댕유자차(5000원),감귤에이드(6000원) 등을 판매한다. 서귀포 중문동 중문향토 5일 시장 내 자리한 ‘마니마니물회’의 한치물회제주 서귀포 올레 7코스에서 관광객이 외돌개를 바라보며 카메라에 풍경을 담고 있다.올레 7코스에서 관광객이 외돌개를 바라보며 카메라에 풍경을 담고 있다.올레 7코스에서 바라본 황우지해안의 진지동굴올레 7코스에서 바라본 황우지해안의 진지동굴올레 7코스 중간 ‘서귀포 칠십리’ 기념비가 서 있는 해안 절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관광객.올레 7코스 중간 ‘서귀포 칠십리’ 기념비가 서 있는 해안 절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관광객.제주바다목장 바다속에 들어선 연인상제주바다목장 바다속에 들어선 피라미드상제주바다목장 바다속에 들어선 하트상제주 서귀포 올레 7코스에서 바라본 황우지해안의 ‘선녀탕’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제주에서 가장 넓은 야외 수영장과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롯데호텔중문’제주에서 가장 넓은 야외 수영장과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롯데호텔중문’
2016.08.19 I 강경록 기자
열대야·올림픽 '더블 특수'···유통업계 밤에 웃는다
  • 열대야·올림픽 '더블 특수'···유통업계 밤에 웃는다
  •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올림픽 열기까지 더해져 편의점 먹거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한 여름 밤 야식 파티’를 주제로 훈제치킨과 숯불매콤닭발 등 야식 상품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들어(8.1~14) 세븐일레븐 매출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특히 심야 시간대(밤 10시~새벽 4시) 매출이 17.4% 크게 올랐다.[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지난 6일(한국시간) 브라질에서 개막한 2016 리우올림픽과 지난달부터 계속된 무더위의 영향으로 유통사들이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번 올림픽은 우리나라와 12시간 차이가 나는 지구 반대편에서 열린 탓에 응원 열기가 예전만큼 뜨겁진 않지만 연일 계속된 기록적인 폭염이 심야시간대 사람들을 TV 혹은 컴퓨터 앞으로 끌어 모으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편의점과 홈쇼핑,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심야 시간대 매출이 크게 늘었다. 늦은 밤까지 계속되는 무더위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식품, 냉방가전 등을 사들이며 쇼핑으로 무더위를 달래고 나섰기 때문이다.특히 편의점은 안 그래도 연중 최대 성수기인 7~9월에 호재가 겹치며 대박을 쳤다. 18일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리우 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약 열흘간(8.6~16)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심야시간대 매출 비중이 전체의 24.5%를 차지했다. 이는 상반기 평균 23.5%보다 1.0%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특히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 매출 비중이 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상반기 평균(8.0%)보다 3.2%포인트 높은 11.2%까지 커졌다. 매출 신장세가 가장 컸던 품목은 생수였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7월 한 달 간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7%나 매출이 늘었고, 올림픽 특수가 더해진 8월에는 36.3%까지 뛰었다. 8월 늦은 밤 생수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품목(매출신장률 기준)으로는 냉장즉석식품(32.6%), 커피음료(31.4%), 에너지음료(29.5%), 맥주(29.4%), 마른안주류(22.1%) 등이 있다. 김석환 BGF리테일(CU 운영사) 상품기획팀장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폭염과 함께 리우올림픽의 영향으로 심야시간대 시원한 음료 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늦은 밤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냉장간편식과 라면류, 카페인이 함유돼 각성 효과가 있는 커피·에너지 음료 등이 깜짝 특수를 누렸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이 올림픽 기간 중 심야시간 생방송 프로그램 ‘파이팅 코리아!’를 운영하며 선보인 1억원 상당의 순금 골드바(11.25g) 증정 행사.올림픽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열릴 때마다 단골 수혜주로 꼽혀온 CJ오쇼핑, GS샵(GS홈쇼핑) 등 TV 홈쇼핑 업체들도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최근 채널 다변화 등의 영향으로 시청자 이탈 현상이 가속화하며 매출 부진을 겪어왔고 7·8월이 업계 비수기라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이 계속될수록 판매도 늘었다. 진종오 선수의 금메달 결정전과 한국 축구 대표팀의 멕시코전이 겹친 11일 새벽, CJ오쇼핑의 주문량은 전주 같은 시간대비 각각 2배·4배 껑충 뛰었다. 진종오 선수가 사격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CJ오쇼핑에서 판매된 ‘LG 정수기 렌탈’ 주문량은 전주 방송보다 2배 늘었고 같은 날 오전 4시 축구 경기를 전후해 판매한 구스다운·알파카 코트는 3시간30분 동안 무려 7400여 세트가 팔려나갔다. 매출액으로는 4억5000만원에 달한다. 8강 진출이 결정된 6시부터 방송한 ‘햄프씨드 오일’도 매출 목표치를 50% 크게 웃돌았다.박상영 선수가 깜짝 금메달을 안긴 10일 새벽 4시 펜싱 에페 경기 때에는 여름 침구와 레포츠 의류를 판매했는데 주문량은 7배, 매출은 3배로 늘어났다. CJ오쇼핑은 홈쇼핑 업체 중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 기간 심야 생방송을 진행해 기대 이상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서성호 CJ오쇼핑 편성전략팀장은 “한국 대표팀의 경기 성적이 좋을 때 홈쇼핑 주문량이 전주 대비 최대 7배 상승했다”며 “평소 재방송 콘텐츠로 채우던 새벽 시간에 이례적으로 생방송을 진행하고 올림픽 경기 일정 등을 고려해 수시로 방송 일정을 조정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온라인·모바일을 통한 쇼핑 행렬도 이어졌다.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에서 지난 7월 한 달 간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매출을 살펴보니 올해 상반기(1~6월) 같은 시간대보다 평균 28%나 많았다. 작년 7월과 비교하면 46% 증가했다. 찌는 듯한 더위에 심야 올림픽 경기가 시작된 이달 6일 이후부터 17일까지는 전달보다 3% 다시 늘었다.늦은 밤 올빼미 쇼핑객들이 즐겨 찾은 품목은 해외여행 상품, 공연·영화티켓, 냉방기기를 비롯한 가전·디지털 제품 등이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서 올림픽 기간(8.6~16)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시간대 많이 팔린 품목을 살펴보니 게임·영화 관람권이 432%로 전월 동기 대비 매출 증가폭이 가장 컸고, 사운드·스피커·마이크(367%), 에어워셔(233%), 노트북(133%) 등 가전·IT 기기가 그 뒤를 이었다. 치킨·피자·햄버거 e쿠폰(356%)과 스포츠 언더웨어(142%) 등도 매출이 세 자릿수 신장했다. G마켓 관계자는 “열대야가 계속되는데다 올림픽 덕에 새벽 시간대에 온라인쇼핑을 하는 이들이 늘어 특수를 누리고 있다”며 “실감나는 올림픽을 즐기기 위한 사운드 제품, 야식을 위한 배달음식부터 무더위에 원기회복을 위한 건강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16.08.19 I 최은영 기자
진에어 “반려동물과 LCC로 해외여행 다녀오세요”
  • 진에어 “반려동물과 LCC로 해외여행 다녀오세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진에어는 오는 22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반려동물의 국제선 위탁 수하물 탑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B777-200ER 기종에 대해 반려동물 위탁 수하물 탑재가 가능해졌다. 이는 국내 LCC 중 최초로 운영되는 것으로 기내에 실을 수 없는 무게나 크기 또는 보다 많은 수의 동물을 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1인당 최대 2마리, 1편당 최대 5마리까지 위탁 수하물 탑재가 허용된다. 또 최대 32kg(반려동물과 그 운송용기의 무게 합), 최대 246cm(운송 용기의 가로, 세로, 높이의 합)까지 허용되어 기존 기내 탑재 방식(1인 1마리, 1편당 최대 3마리, 5kg, 115cm)보다 훨씬 더 크고 무거운 동물, 더 많은 수의 동물을 실을 수 있게 된다. B777-200ER 항공기의 반려동물 기내 반입 기준도 확대된다. 기존에 B737-800 기종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1편당 최대 3마리까지 반입이 가능했던 것을 최대 4마리까지 늘린다.이에 따라 진에어의 B777-200ER 항공기는 최대 9마리(기내 반입 4마리, 위탁 수하물 탑재 5마리)까지 운송이 가능해진다.진에어 관계자는 “그동안 LCC의 경우 반려동물의 국제선 위탁 운송이 불가해 국제선 여행을 포기하거나, 편당 기내 반입 허용 수가 적어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며 “LCC 이용객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확대 시행으로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반려인들도 여러 제약을 벗어나 LCC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B777-200ER 항공기는 김포-제주, 인천-호놀룰루, 인천-오사카,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삿포로, 인천-푸켓 노선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29일부터는 김포-제주, 인천-호놀룰루, 인천-방콕, 인천-홍콩 노선에 투입된다.
2016.08.18 I 김보경 기자
뇌물수수 진경준 해임 확정..`현직 검사장 해임 檢역사 처음`
  • 뇌물수수 진경준 해임 확정..`현직 검사장 해임 檢역사 처음`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30년 지기 친구 김정주 NXC 회장으로부터 9억여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준 전 검사장이 공무원 옷을 공식적으로 벗게됐다. 인사혁신처가 18일부로 진 전 검사장의 해임 인사발령을 냈기 때문이다. 현직 검사장이 징계로 공무원 옷을 번게 된 것은 검찰역사 68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법무부 관계자는 “인사혁신처가 18일 0시부로 진 검사장에 대한 해임 인사 발령을 냈다”며 “법무부는 17일부로 행자부에 징계 사실을 관보에 게재해 달라고 의뢰했다”고 말했다.진 전 검사장은 올해 초 넥슨으로부터 주식 등을 뇌물로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4월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었다. 하지만 비리 의혹에 연루된 공무원이 자진 사퇴하도록 놔둬선 안된다는 여론이 들끓자 정부는 진 ‘주식 대박’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는 진경준 검사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전 검사장의 사표를 반려했다. 또 공직자윤리위원회를 통해 진 검사장에 대한 전면 조사에도 착수했다.공직자윤리위원회 조사를 통해 진 검사장이 관련 의혹에 대해 거짓 해명한 사실이 드러나자 김수남 검찰총장은 검찰 내 특별검사제도인 특임검사를 임명해 진 검사장에 대한 전면 수사를 지시했다.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수사 20여일만에 여러 의혹을 밝혀내며 지난달 29일 진 검사장을 구속 기소 했다. 특임검사팀 수사에 따르면 진 전 검사장은 김정주 NXC 대표로부터 주식·자동차·해외여행 경비 등 9억 5000만원대 뇌물을 받았다.김수남 검찰총장은 진 검사장이 기소된 당일 법무부에 그의 해임을 청구했고, 법무부는 이달 8일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진 검사장의 해임을 의결했다. 지난 16일 열린 첫 재판에서 진 전 검사장은 직업을 묻는 재판장의 질문에 아직 해임 발령이 나지 않았지만 “없다”고 말했었다.
2016.08.18 I 민재용 기자
휴먼웍스, 5포트 `픽스 큐 멀티충전기` 할인 이벤트
  • 휴먼웍스, 5포트 `픽스 큐 멀티충전기` 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앱스토리몰은 최대 5개의 스마트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픽스 큐 멀티충전기(XMC-501, http://hu.co.kr/3flfmr)’의 인기에 보답하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앱스토리몰 관계자는 ‘픽스 큐 멀티 충전기’에 대해 “USB 포트를 통해 충전하는 모든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멀티 충전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비롯한 최대 5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포트당 2.4A의 높은 출력으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인증기관에서 안전검증을 모두 통과한 제품으로 가정이나 공공장소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픽스 큐 멀티충전기67g의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하기 편리한 이 충전기는 다중 보호회로 설계 기술로 높은 출력에도 저발열을 실현해 발열과 화재의 위험 없이 사용 가능하며, 과부하 방지 기능을 채택해 스마트 기기의 수명을 단축하는 각종 오류를 최소화한다.앱스토리몰을 운영하는 ㈜휴먼웍스 박민규 대표는 “‘픽스 큐 멀티 충전기’는 초고속 충전이 필요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제품으로, 어지러운 문어발식 콘센트 대신 하나의 콘센트로 여러 대의 스마트 기기를 깔끔하게 충전할 수 있다”며 “사람이 많은 사무실, 카페, 도서관 등 공공장소는 물론 여행,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픽스 큐 멀티 충전기’ 할인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앱스토리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08.18 I 박지혜 기자
"죽음과 세금은 못 피한다" 4년간 5.2조 추징한 무한추적팀
  • [이코노탐정]"죽음과 세금은 못 피한다" 4년간 5.2조 추징한 무한추적팀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지난 1997년 건국 이래 최대 금융부정 사건으로 기록된 ‘한보 사태’를 일으킨 정태수(93) 전 한보그룹 회장. 정 전 회장은 재판을 받던 중 2007년 5월 치료 목적으로 일본으로 출국한 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외 도피 생활 중이다. 일본 출국 뒤 카자흐스탄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정부가 2008년 1월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자 그는 같은 해 범죄인 인도 조약 미체결국인 인근의 키르기스스탄으로 자취를 감췄다. 정 전 회장은 증여세 등 2225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2004년 이후 줄곧 ‘고액·상습 체납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리무중이던 그의 행적이 지난 2012년 국세청의 ‘숨김재산 무한추적팀’(무한추적팀) 감시망에 포착됐다. 10여 년 전 서울시가 공익 목적으로 수용한 송파구 일대 노른자위 땅(1만여㎡)을 정 전 회장이 다시 사들이려 한다는 내용이었다. 서울시는 1999년 쓰레기소각장을 지으려 해당 땅을 80억원에 사들였는데 주민 반대로 공사는 10년 넘게 진척이 없었다. 서울시는 사업 미시행에 따른 환매의무 때문에 이 땅을 다시 정 전 회장에게 되팔아야 하는 처지였다. 정 전 회장은 이 땅을 다시 회수해 되팔면 최소 수백억 원대의 차익을 남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첩보를 입수한 무한추적팀은 해당 토지의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을 압류했다. 또 정 전 회장의 부동산 거래 내역과 재산변동 상황을 샅샅이 훑어보는 과정에서 30년 동안 등기하지 않은 시가 180억원 상당의 토지를 찾아내 등기촉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를 통해 무한추적팀은 807억원 상당의 조세 채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김우중(80) 전 대우그룹 회장은 조세회피지역에 페이퍼 컴퍼니(Paper company)를 세워 남몰래 국내 법인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가 들통났다. 본인 명의 재산이 없으면서도 해외를 자주 드나드는 점을 수상히 여긴 무한추적팀은 김 전 회장의 생활 실태를 밀착 감시했다. 그러던 중 김 전 회장이 페이퍼 컴퍼니 명의로 재산을 숨긴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주식을 압류, 공매절차를 거쳐 163억원을 징수했다. ◇아궁이 현금 6억·호화주택엔 고급 와인 1200병…재산은닉 천태만상정 전 회장과 김 전 회장 뿐만 아니라 “세금 낼 돈이 없다”며 버티는 고액체납자들이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배우자 명의로 된 강남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며 수시로 해외 골프여행을 다니거나 배우자와 자녀에게 미리 재산을 이전하고 파산신청을 한 뒤 해외로 달아나 유명 휴양지에 머무는 경우도 있다. 자금난을 이유로 양도세 수십 억원을 체납한 A기업 회장은 회사 명의의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고 해외에 초호화 콘도미니엄을 보유, 출장이나 여행시 수시로 이곳을 드나들었다. 부동산·금융자산 등을 다른 사람 명의로 은닉하는 수법 외에 배우자 명의로 고가의 미술품·골동품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세금 체납추적은 피하면서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는 일석이조(?) 수법을 동원하기도 한다. 국세청 징세과 관계자는 “기상천외한 재산 은닉 수법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현장수색 집중기간’ 운영 도중 적발된 사례도 성실한 납세자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부동산 경매로 거액의 양도차익을 챙긴 50대 서모씨는 양도세를 체납한 뒤 자취를 감췄다. 내사와 잠복 끝에 국세청 조사반원들은 그가 은거 중인 전원주택에 들이닥쳤다. 경찰과 함께 집안 곳곳을 뒤진 끝에 가마솥 아궁이 속 검은 가방을 발견했다. 5만원권과 미화 100달러짜리 돈다발 6억원이 쏟아져 나왔다. 소득세 등 1000억원대 세금을 체납한 중개업자 이모씨는 재산 추적을 따돌리려 미국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웠다. 이씨는 이 회사 명의로 서울 성북동 호화 주택을 구입해 살고 있었다. 국세청은 주택처분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뒤 가택수색을 실시해 고급 와인 1200병과포장도 뜯지 않은 명품가방 30개, 고급 골프채 두 세트 등을 압류했다. ◇‘죽음과 세금은 피하지 못한다’…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인간에겐 피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죽음이고 다른 하나는 세금이다.”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인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1706~1790)의 말처럼 무한추적팀의 이름에는 “반드시 찾아내 끝까지 징수한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무한추적팀은 출판사 푸른 봄이 펴낸 장편소설 ‘무임승차’의 소재로 등장하기도 했다. ‘무임승차’는 이들의 활약담을 통해 조세정의가 지켜지는 사회를 그려낸 탈세 추적 수사극이다. 무한추적팀은 지난 2012년 2월 출범했다. 국세청은 기존의 체납정리 특별전담반을 확대해 서울·부산 등 6개 지방청에 17개팀·192명으로 고책체납자 추적팀을 꾸렸다. 신종 재산은닉, 역외 탈세 체납 등 갈수록 치밀해지는 고액체납자의 지능적 재산은닉 행위에 맞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판단했기 때문이다. 체납정리와 은닉재산 추적 전문가는 물론 전담 변호사들도 배치했다. △역외 탈세 고액체납자 △대기업 사주 등 사회적 책임이 큰 체납자 △해외 투자를 가장한 재산 국외유출자·주식 등 명의신탁·특수관계법인과의 가장거래 등 지능적 재산은닉 등이 중점 관리대상이다. 지난 2013년 9월에는 숨긴재산추적과로 전환해 6개 지방청에 24개팀·212명을 배치했다. 2013년 11월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조세탈루혐의 조사 및 징수에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계기로 차명 거래와 변칙적인 현금 거래, 해외 재산 은닉 등 지능적 수법의 탈루 행위 추적에 속도가 붙었다. 이에 따라 2012년 출범 첫 해 7565억원을 시작으로 지난 4년간 총 5조 2000억원 가량의 체납세금을 징수·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세청 관계자는 “신종·첨단 탈세수법이 증가하고 단순 조세회피 차원을 넘어 지능적·범죄형 탈세로 진화하고 있다”며 “은닉재산추적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해외 숨긴재산 추적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해외에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고액체납자의 정보수집과 추적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08.18 I 이성기 기자
국내 최초 호텔 산업 전문 컨퍼런스 부산서 열린다
  • 국내 최초 호텔 산업 전문 컨퍼런스 부산서 열린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최초 호텔 산업 전문 컨퍼런스가 부산에서 열린다.이상네트웍스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2016 호텔페어’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부산시와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서울특별시관광협회, 관광호텔업위원회, 비즈니스호텔포럼, 한국컨시어지협회, 한국총주방장회, 셰프테이블, 한국호텔제과사협회, 한국조리기능인협회가 후원한다.이번 컨퍼런스는 약 20명의 현직전문가가 연사로 참가해 국내 산업 종사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8일 진행하는 세션에서는 호텔 시장 동향과 사업성 검토, 호텔 개발 및 금융, 부띠크 호텔과 비즈니스 호텔 등에 알아볼 수 있는 주제로 이루어진다. 9일에는 브랜드 포지셔닝, 아웃소싱 시장, 식음조리 트렌드 및 홍보 마케팅으로 이루어진다. 또 세계 최대 여행 정보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도 이번 호텔 페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이상네트웍스 관계자는 “호텔페어는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고 판매하는 전시회가 아닌 호텔 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호텔 산업 관계자들과 유관 협단체에서 보내주는 많은 지지와 관심으로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시회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편, 호텔페어 컨퍼런스는 전시장 내 컨퍼런스 룸에서 유료로 진행하며 현재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여행] 기암괴석 넘어 섬과 섬 사이…경남 거제☞ 일본 가을여행 지금이 적기...익스피디아 호텔 프로모션☞ 여행과 영어를 동시에... '1석2조 해외여행지'
2016.08.18 I 강경록 기자
'예비관광인 모여라' 2016 관광산업 취업캠프 개최
  • '예비관광인 모여라' 2016 관광산업 취업캠프 개최
  • 지난해 열린 관광산업 취업캠프(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분야 취업에 관심을 가진 청년을 위한 취업캠프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관광분야 관삼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2016 관광산업 취업캠프’를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용인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구직 청년들을 위한 현장수요 중심(NCS기반) 직무역량 강화와 취업지원이 이루어진다.캠프 지원은 공사가 운영하는 관광특화 취업포털 ‘관광인’(http://academy.visitkorea.or.kr)을 통해서 신청을 받고, 전화면접 등 평가를 통해 전국의 4년제 관광관련학과 졸업예정자(기졸업자) 및 관광분야 관심 구직 청년 100명의 예비관광인을 사전 선발했다.캠프는 참가자의 사전 관심분야와 인적성 검사에 의거하여 업종별(여행업, 숙박업, 관광레저업) 3개의 분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또 특강/팀빌딩/NCS 입사지원서 컨설팅, 직무전략/직무실습, 면접전략/면접실습, 사후 취업지원 등 4단계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취업캠프는 청년 관광일자리 활성화를 위하여 유관 기관과 관광업계와의 협업으로 진행한다. 고용정보 전문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직업변화를 통해보는 관광 직업비전’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서 관광분야로의 취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는 ‘희망으로 가는 내일, 중소기업’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중소기업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관광업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또한 모두투어,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등 하반기에 채용계획이 있는 6개의 관광업체가 사전취업처로 참여해 사전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수료자에게는 입사면접의 기회를 부여한다. 더불어 현업 인사담당자는 관광 직무역량 강의 및 모의면접관으로도 참여해 구직자에게 현장의 생동감 있는 취업전략을 전수한다.이재상 공사 취업지원팀장은 “관광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취업캠프를 통해서 관광산업의 비전을 키우고, 자신의 직무역량 진단 및 경력개발 경로를 설계하여 취업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한국관광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日 규슈 자유여행객 300명에 유심카드 공짜"☞ [여행] 기암괴석 넘어 섬과 섬 사이…경남 거제☞ 여행과 영어를 동시에... '1석2조 해외여행지'
2016.08.18 I 강경록 기자
이상윤 "'공항 가는 길' 출연 이유? 이숙연 작가님 팬"
  • 이상윤 "'공항 가는 길' 출연 이유? 이숙연 작가님 팬"
  • 사진-그라치아[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이상윤의 화보가 공개됐다.드라마 ‘공항가는 길’ 촬영으로 한창 바쁜 이상윤이 최근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훈훈함이 물씬 풍기는 화보를 선보였다.공개된 사진 속 이상윤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여심을 녹이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넘나든다. 36도의 땡볕 더위 속 촬영에도 불구하고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줘 현장 스태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상윤은 인터뷰에서 최근 근황에 대해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가족들과 여행계 모임을 하는데 내년쯤이면 가까운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 정도로 돈이 많이 모였다. 나는 막내고 결혼을 하지 않아서 회비는 반값만 내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항 가는 길’의 출연 이유에 대해 묻자 “이숙연 작가님의 팬이다.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 ‘결혼한 사람들의 운명적인 끌림’이라는 주제를 색다른 시각으로 보실 것 같았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대중들이 이상윤을 ‘바른 사람’으로 생각하는 고정관념에 대해 “어디 가서 큰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 같다. 인간 이상윤을 그런 바른 사람 이미지로 본다는 건 좋은 일이다. 이미지를 바꾸려면 연기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배우는 연기로 말해야 한다. 언젠가는 악역도 해보고 싶다.”라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한편 배우 이상윤의 화보와 인터뷰는 20일 발행되는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9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2016.08.17 I 김민정 기자
'펭귄도 한류' 국내 펭귄 8마리 인도 진출
  • '펭귄도 한류' 국내 펭귄 8마리 인도 진출
  • 인도 뭄바이 동물원에 입성한 훔볼트 펭귄(사진=코엑스 아쿠아리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부화해 성장한 3세대 훔볼트 펭귄 8마리가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수컷 3마리, 암컷 5마리의 훔볼트 펭귄은 항온·항습을 위한 전용수송 케이지를 이용해 총 20시간의 비행과 차량이동을 거쳐 인도 뭄바이 동물원에 모두 건강한 상태로 입성했다고 17일 밝혔다.인도에 진출한 훔볼트 펭귄들은 크기 50~60cm, 무게 4.2kg 가량으로 최대 65~70cm까지 더 성장할 수 있다. 인도 뭄바이 동물원은 2명의 전문인력을 고용해 펭귄들을 돌보고 있으며 세 달 뒤,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아쿠아리움 측은 “이번 한국 펭귄의 해외진출은 인도 뭄바이 동물원이 훔볼트 펭귄 3세대 번식 성공의 노하우를 가진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소식을 접하면서 시작했다”면서 “‘훔볼트 펭귄’은 펭귄 종 중 유일한 CITES(멸종위기 야생동식물 국제협약)1종으로 조류 검역 절차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이를 극복하고 8개월만에 ‘훔볼트 펭귄, 인도 진출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고 설명했다.한편,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자연환경과 비슷한 사육환경을 조성해 지난 2008년 20마리 입양이래 97마리 번식성공, 78마리 국내·외 수족관 및 동물원에 분양에 성공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日 규슈 자유여행객 300명에 유심카드 공짜"☞ [여행] 기암괴석 넘어 섬과 섬 사이…경남 거제☞ 여행과 영어를 동시에... '1석2조 해외여행지'
2016.08.17 I 강경록 기자
  • "올가을, 日 단체관광객 1만명 방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본인 단체 관광객 1만여명이 한국을 방문한다.한국관광공사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내 가장 큰 상조 협회인 ‘전일본 관혼상제 상조협회’ 회원사의 1만명 이상 사원 여행을 한국으로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일본 관혼상제 상조협회’ 단체 여행객들은 오는 10월16일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에 걸쳐 부산으로 1만명, 서울로 1000명 규모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전일본 관혼상제 상조협회’는 결혼과 장례 사업을 하는 전국 229개 상조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조회 98%가 가입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 협회는 지금까지 하와이, 동남아시아 등으로 직원 인센티브여행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의 경우 다양한 볼거리를 지닌 한국의 부산 및 서울을 목적지로 최종 선택했다.관광공사는 “일본에서 1만 명 이상의 대규모 단체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전례가 없었으며, 이 단체의 한국 방문은 방한관광 일본 단체 시장의 회복을 알리는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한 일본 관광객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방한 일본 관광객이 전년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영화 '부산행'따라 영화처럼 여행하기"☞ [여행] 기암괴석 넘어 섬과 섬 사이…경남 거제☞ 여행과 영어를 동시에... '1석2조 해외여행지'
2016.08.17 I 강경록 기자
대법, '정운호 비리' 연루된 현직판사 휴직 승인(종합)
  • 대법, '정운호 비리' 연루된 현직판사 휴직 승인(종합)
  •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된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가 지난해 10월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나와 구치소로 향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정운호(51·사진)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 외제 중고차를 받았단 의혹을 받는 현직 부장판사가 반년간 휴직하게 됐다.대법원은 정 전 대표로부터 부정한 금품을 받은 당사자로 거론된 김모(57) 인천지법 부장판사가 휴직계를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오는 17일 자정부터 2017년 2월 19일까지 6개월간 휴직 인사 발령을 받았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김 부장판사가 정 전 대표 소유 외제 중고차를 5000만원에 구매한 뒤 이 돈을 돌려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정 전 대표가 발행한 600만원 상당의 수표를 김 부장판사 측에 제공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김 부장판사는 정 전 대표의 원정도박 사건 항소심 선고를 맡은 재판장과 같은 지방법원에 근무한 경력이 있다. 검찰은 정 전 대표가 김 부장판사를 통해 선처를 부탁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김 부장판사가 정 전 대표와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정황도 포착했다. 이외에도 정 전 대표가 김 부장판사에게 조의금올 400~500만원을 준 의혹도 수사 중이다. 김 부장판사는 정 전 대표와 평소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있다.반면 김 부장판사는 “정 전 대표로부터 부정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정당한 방식으로 외제차를 매입했다”고 항변했다. 다만 사실 여부를 떠나 의혹을 받은 김 부장판사가 정상적인 재판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날 대법원에 청원휴직신청서를 냈다. 대법원 관계자는 “법원조직법에 근거해 김 부장판사의 기타 휴직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심사했다”라며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객관적으로 재판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김 부장판사의 휴직 신청을 받아들였다”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檢, `정운호 법조비리 연관 의혹` 현직 부장판사 수사 착수☞ 정운호 비리 연루된 현직판사 휴직계 제출☞ 판사에게 ‘정운호 구명로비 의혹’ 성형외과 원장, 구속☞ 檢, `정운호 돈 받은 의혹` 성형외과 원장 구속영장 청구☞ 법원, 정운호 법조비리 브로커 이동찬씨 53억원 동결☞ 검찰, '정운호 법조비리' 브로커 2명 재산처분 금지요청(종합)
2016.08.16 I 성세희 기자
제주항공, 홍대역 복합역사에 600억 투자해 호텔 짓는다
  • 제주항공, 홍대역 복합역사에 600억 투자해 호텔 짓는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089590)이 호텔사업에 진출한다. 단순 항공운송업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컴퍼니’로 도약해 여행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16일 이사회를 열어 600억원을 투자해 호텔사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투자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호텔은 마포애경타운이 홍대입구역 건설하는 복합역사에 지상 17층, 연면적 5만4000㎡ 규모의 최신식 복합쇼핑몰과 함께 준공된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5년 1월 창립 10주년을 맞아 선포한 비전 발표에서 “단순히 여객을 태우는 운송사업에서 벗어나 호텔, 여행사, 렌터카 등 다양한 여행인프라를 마련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여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컴퍼니’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호텔사업 진출을 통해 항공과 연계한 에어텔(항공권+숙박) 상품 개발 등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매출 확대는 물론 서비스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운용방식도 바꾼다. 항공기를 임대해서 쓰는 현재의 운용리스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보유하기 위해 항공기도 직접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보잉 737-800기종 총 3대이며 해당 항공기들은 2018년 모두 도입된다. 현재 운용 중인 25대의 항공기 모두 운용리스 방식인 제주항공은 항공기 직접구매를 통해 정비비와 리스료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해외 주요 LCC들은 항공기 자가보유비중을 70~90%대로 유지하고 있다. 항공기 자가보유비중은 미국 젯블루 72.1%, 사우스웨스트 83%,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95% 등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2006년 취항이후 10년 동안 큰 폭의 외형성장은 물론 부가서비스, 자유여행라운지, 항공동맹체 가입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성장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내년까지 30대 이상의 기단을 운용하며 호텔사업, 밸류얼라이언스 등 신성장 동력을 통해 명실공히 중견 국적항공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후발항공사들과의 격차를 확실히 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3353억원의 매출액과 162억원의 영업이익, 1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6.9%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47% 줄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항공기 도입과 반납이 올해 상반기 집중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08.16 I 김보경 기자
"미소가 아름다운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
  • "미소가 아름다운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미소가 아름다운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한국방문위원회는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범국민 친절문화 캠페인 ‘K스마일 캠페인’의 확산에 앞장 설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15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발하는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는 총 25개팀이다. 지원 자격은 서울·인천·경기 소재 2·4년제 대학생, 휴학생 및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등 누구나 가능하다. 총 200명을 선발한다.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내달 19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5개월 동안 팀별로 다양한 미션수행과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15기는 ‘평창동계올림픽 G-500 계기 문화행사, 2016 쇼핑관광축제 등 메가이벤트가 개최되는 현장에서 K스마일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할 예정이다.우수한 활동을 펼친 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상 등 다양한 부상을 제공한다.한편,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친절문화를 확산하고 K스마일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는 관광 분야의 대표적인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1000여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해외여행도 이젠 셀프가 '대세'...'셀프 필수앱'☞ [여행] 기암괴석 넘어 섬과 섬 사이…경남 거제☞ 여행과 영어를 동시에... '1석2조 해외여행지'
2016.08.16 I 강경록 기자
눈이 즐겁고 귀가 호강하는 '인천 덕적도'
  • 눈이 즐겁고 귀가 호강하는 '인천 덕적도'
  • 덕적도 능동자갈마당(사진=인천관광공사)덕적도 서포리산림욕산책로(사진=인천관광공사)덕적도 밧지름해변(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덕적도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명소를 16일 소개했다.덕적도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10분 거리에 있는 가까운 섬. 수도권에서 관광객들이 방문하기 좋은 섬 중 하나다. 오는 20일 ‘주섬주섬 음악회’가 열리는 서포리 해수욕장은 서해안의 대표휴양지 중 하나로 꼽힌다. 30만여평 규모의 드넓은 백사장과 200년 이상의 해송 숲은 단체 야영에 제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광객을 위한 운동장과 바닷가 놀이터, 자전거 대여소 등도 준비되어 있어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해변뒤편 소나무 숲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웰빙 산림욕’ 산책로다. 여행객들에게 인기 장소다. 서포리 해수욕장 외에도 비조봉, 밧지름 해변, 능동자갈마당 등 관광명소도 많다. 비조봉은 292m 높이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가 있다. 적송, 소사나무, 굴참나무가 우거진 산길을 따라 약 1시간 정도 오르면 정상에 있는 비조정에서 덕적군도의 풍경을 감상할 수가 있다. 비조봉 바로 아래에는 밧지름 해변이 자리하고 있다. 해변 규모는 작지만 한적하고 경사가 완만해 수심이 1.5m 정도로 낮은 게 특징이다.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 섬의 북쪽에 위치한 능동자갈마당이 있다. 특이하게 해변이 모래가 아닌 까만 호박 돌들로 구성되어 맨발로 거닐면 자연스럽게 지압 효과 볼 수 있어 일반 백사장과는 다른 이색적인 해수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덕적도 자전거 길은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명품 자전거길 중 한곳이다. 일반도로를 제외한 자전거길의 전체 길이는 19km 지만, 섬 전체를 돌려면 31.5km를 달려야한다. 일반인 코스, 중급자 코스로 나뉘어 있다. 섬 북동쪽에는 MTB코스 3.2km 구간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라이딩을 즐길 수가 있다. 16일부터는 옹진 섬 나들이 사업으로 덕적도행 뱃삯을 50%할인한다. 타 지역민이 관광을 목적으로 덕적도에서 1박 이상 머무르면 적용받을 수 있다. 예매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한편, 20일 열리는 ‘주섬주섬음악회’에는 유리상자 박승화, 이장혁, 오리엔탈서커스가 출연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음악회 패키지 상품도 있다. 왕복 선박과 현지 관광, 식사가 포함돼 있다. 가격은 최저 3만 6900원부터 이용가능하다. ▶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여행] 기암괴석 넘어 섬과 섬 사이…경남 거제☞ 해외여행도 이젠 셀프가 '대세'...'셀프 필수앱'☞ "日 규슈 자유여행객 300명에 유심카드 공짜"
2016.08.16 I 강경록 기자
"세계 최고의 경관을 옆에 두고 달린다"
  • "세계 최고의 경관을 옆에 두고 달린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에서 가장 멋진 해안도로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호주정부관광청은 글로벌 캠페인 ‘떠나자! 호주 멜버른 바이크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호주관광청의 글로벌 캠페인 ‘Aquatic & Coastal―내가 푹 빠진 호주 이야기’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호주정부관광청과 빅토리아 주관광청, 플레이어스, 궤르쵸티가 함께한다. 자전거 투어는 멜버른 시내와 세계에서 가장 멋진 해양 경관을 자랑하는 해안도로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열린다. 이곳을 달리는 경험은 호주 여행에서 꼭 해봐야하는 체험 중 하나다. 또 매일 다른 일정으로 웅장한 자연과 하나가 되어 볼 수 있는 중심으로 전 일정이 짜였다.특히, 다른 자전거 투어와 차별되는 것은 일정 중 24년간 호주 자전거 문화를 선도한 어라운드 더 베이 자전거 문화 행사에 ‘그란폰드 201km 소렌토 루트’에도 참가한다는 것이다. 이 코스는 멜버른 시내에서 시작해 해안도로를 따라 멜버른의 아름다운 외곽을 돌며, 중간에 페리 탑승까지 하는 코스다. 또 이 기간 자전거 엑스포도 열려 흥미를 돋울 계획이다.참가는 성인 자전거 유저라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1차 후보자들에게는 라이딩 테스트를 진행한다. 최종 테스트와 미션을 통과한 당첨자는 호주 멜버른 자전거 투어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일정은 10월 6일부터 11일까다. 응모는 8월 24일까지 가능하다. ▶ 관련기사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여행+] 속초·동해항 모항 '4만7천톤' 국적크루즈 10월 출항☞ "日 규슈 자유여행객 300명에 유심카드 공짜"☞ "영화 '부산행'따라 영화처럼 여행하기"☞ 해외여행도 이젠 셀프가 '대세'...'셀프 필수앱'
2016.08.16 I 강경록 기자
옐로모바일, 2분기 영업익 12억..흑자전환
  • 옐로모바일, 2분기 영업익 12억..흑자전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인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 www.yellomobile.com)이 2016년 2분기 매출액 1209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698억원 대비 약 73% 증가하며 3분기 연속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185억원에서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옐로모바일 5개 사업부문의 2분기 매출은, ▲쇼핑 부문 212억원(YoY 150%↑/ QoQ 11%↑) ▲미디어 부문 18억원(YoY 16%↑/ QoQ 14%↑) ▲디지털마케팅 부문 382억원(YoY 115%↑/ QoQ 39%↑) ▲여행 부문 94억원(YoY 3%↑/ QoQ 23%↓) ▲O2O 부문 502억원(YoY 53%↑/ QoQ 10%↑) 등이다.2분기 매출은 쇼핑과 디지털마케팅, O2O 부문 중심으로 크게 늘어났고, 특히 쇼핑 부문 매출은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쇼핑, 디지털마케팅, O2O 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에서도 각각 28억원, 26억원, 30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옐로모바일은 2015년 1분기 이후 현재까지 매 분기 평균 약 20%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쇼핑, 전년 동기대비 매출 급증쇼핑 부문 매출은 212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서비스인 쿠차는 누적 다운로드 수 1,600만건 달성과 함께 지속적인 검색 고도화 작업에 집중해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고, 3분기엔 신규 서비스 런칭 및 개인화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 패션사업부문의 팀그레이프는 2분기 매출 1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87억원 대비 15% 성장했다. 향후 자체 브랜드 해외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디지털 광고 분야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 26억원디지털마케팅 부문은 디지털 광고 에이전시와 애드테크 분야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 382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업계의 시즈널리티를 고려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1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디지털 광고시장의 견고한 성장과, 브라질 리우 올림픽 특수, 애드테크 시장 영향력 확대에 힘입어 3분기에도 양적·질적 성장이 예상된다.◇O2O, 8분기 연속 흑자 동력은 헬스케어O2O 부문은 헬스케어 사업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으면서, 매출 50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준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306% 상승했다. 헬스케어 사업의 주요 모바일 서비스인 굿닥과 바비톡은 각각 분기 매출 20억원, 1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도 헬스케어 사업의 얼라이언스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옐로아이템 등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들도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미디어, 실적 개선..영업손실 62% 감소미디어 부문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매출 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도 62% 감소하며 실적을 개선했다. 피키캐스트는 브랜드 광고 상품이 확대되면서 전 분기 대비 27%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8월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 포맷을 선보일 계획이다.◇여행, 외부 악재에도 매출 상승여행 부문은 매출 94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큐슈 지진과 유럽 테러 등 외부 악재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여행 스테디셀러 상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3분기에는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 영향과 제주닷컴 등 로컬 서비스 개편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는 “창사 4주년을 맞아 현재 성장세에 만족하지 않고 경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엔 사업조직 재편과 핵심 사업 집중,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오는 25일 한국거래소 별관 한국IR협의회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과 향후 경영계획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2016.08.16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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