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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영 이름 단 `통큰` 엔젤투자기금 나온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주영 고(故)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이름을 단 1000억원 대 규모의 통큰 엔젤투자기금이 나온다.정몽준 의원과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지난 해 10월 출범시킨 아산나눔재단(이하 나눔재단)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초기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출범시킨다고 28일 밝혔다.정몽준 의원, 정진홍 나눔재단 이사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등 출연회사 대표들은 이날 상도동 소재 ‘정주영 창업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은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기금 출범 취지에 공감하는 현대중공업그룹사 및 KCC(002380), 한국프랜지(010100), 현대백화점(069960)이 재단에 100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유례없는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면 청년 창업이 활성화돼야 하지만, 자금조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업기업의 생명줄이라고 할 수 있는 엔젤투자가 '00년 5493억원에서 '10년에는 94%가 감소한 326억원으로 크게 위축된 것. 이에 따라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은 기업가를 꿈꾸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아산나눔재단이 특히 엔젤투자에 주목한 것은 정주영 명예회장 역시 엔젤투자의 도움을 받아 성공한 역사가 있기 때문. 정 명예회장은 70여 년 전 25세의 나이로 자동차 수리공장을 창업했지만 화재로 전재산을 날렸고, 당시 오윤근이라는 분이 사업자금을 대 줘서 성공신화를 만들 수 있었다.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지난 24일 개최된 ‘아산 기업가정신 포럼’창립 기념 엔젤투자 활성화 심포지움에서 "우리 사회는 복지에 논의 초점이 맞춰져 있으나 젊은이들이 원하는 것은 복지수당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유로운 토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이 구글, 페이스북을 성장시킨 미국의 엔젤 펀드들처럼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한양대 교수)는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은 전문성을 가진 벤처캐피탈 및 엔젤 투자자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방안은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조만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산나눔재단은 정몽준 의원이 중심이 돼 지난 해 10월 5000억 원 규모로 설립됐다. ‘정주영 창업 캠퍼스’ 설립, 창업 경진대회 후원 등을 해 오고 있으며, 이번 엔젤투자기금을 계기로 재단 기금 규모가 6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현대중공업그룹사 및 KCC, 한국프랜지, 현대백화점 등이 1000억원을 추가 출연했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론 현대중공업 570억원, 현대미포조선 90억원, 현대삼호중공업 90억원, 현대오일뱅크 90억원, 현대종합상사 30억원, 하이투자증권 30억원, KCC 50억원, 한국프랜지공업 30억원, 현대백화점 20억원 등이다.▶ 관련기사 ◀☞현대重, 1월 매출 1조8595억원..전년비 14%↓☞현대중공업, PC 없는 사업장 된다☞[위기 2012] 현대중공업 `내실`과 `성장동력` 함께 챙긴다
- 동아제약, 송도에 바이오산업단지 조성(상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000640)이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동아제약은 29일 인천경제자유구청과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인천 경제 자유구역 송도지구내 14만5200㎡ 부지에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포함한 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동아제약은 내년 초 착공을 시작으로 2년내에 완공 예정인 미국과 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의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의 공장을 현재 설계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건설하는 바이오의약품 공장은 기존의 바이오 의약품 공장과는 달리 투자비를 최소화하면서도 다양한 제품을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현재 개발중인 지속성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와 인터페론베타, 당뇨병 치료제 등의 바이오의약품을 전세계로 수출하기 위해 송도에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바이오 신공장 추가 건설, 바이오텍 연구소 이전을 통한 최첨단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해 향후 미국,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주요 바이오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복안이다.동아제약은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동아제약은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메이지세이카파마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관한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양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내 바이오시밀러 cGMP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또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생산·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협의도 진행중이다. 구체적인 투자규모는 현재 협의중이다.동아제약은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을 포함한 3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판매하기로 메이지세이카파마와 합의했고 추가 품목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다.허셉틴 바이오시밀러(DA-3111)는 유방암을 일으키는 유전자인 'HER2'의 과잉 발현이 확인된 전이성유방암에 사용하는 항체의약품이다. 양사는 공동임상을 통해 개발하고 메이지는 일본에서, 동아제약은 한국에서 독점적으로 판매승인을 취득할 예정이다. 전세계시장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동아제약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시작으로 바이오베터, 바이오신약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은 "송도에 바이오 최첨단 바이오 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메이지세이카파마는 감염증 영역과 중추신경계 영역을 중심으로 신약과 복제약 사업을 진행중인 업체다.▲ 왼쪽부터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 관련기사 ◀☞동아제약, 송도에 바이오산업단지 조성☞리베이트 약가인하 '스톱'..동아·종근당 '안도'☞부산 대경T&G, 동아제약 관계사 `수석밀레니엄` 인수
- <신약에 미래가 있다>⑤바이오에서 또 다른 길을 찾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들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도 속속 진출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은 재조합 DNA 기술을 응용, 미생물세포·배양조직세포를 통해 생산한 호르몬, 백신 등을 말하며 화학의약품에 비해 높은 비용과 기술이 소요된다. ◇녹십자, `백신·바이오베터` 등 고른 파이프라인 확보 녹십자(006280)는 국내제약사중 바이오 의약품 분야 선두주자로 꼽힌다. 백신, 바이오베터, 바이오시밀러 등 현재 연구개발과제의 약 70%가 바이오의약품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국내 유일의 백신전용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 국내에 독점적으로 예방백신을 공급하며 `백신주권`을 지켜낸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임상2상시험을 준비중인 B형간염 예방 및 치료제인 `헤파빅진`은 기존의 혈장유래 제품에 비해 바이러스 중화능력은 3000배 이상이며, 체내 친화력은 7배 높은 효능을 갖고 있다. 기존 제품이 오랜시간 투여받아야 하는 단점도 해소했다. 이 제품이 상용화되면 원료혈장 수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에 지출되는 연간 2000만달러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녹십자는 오는 2013년 9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B형간염 항체시장과 3억5000만명의 만성 B형 간염 보균자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독점적인 시장지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녹십자는 최근 삼성이 진출을 선언한 `바이오시밀러` 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효능, 용법 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 분야에서도 활발한 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로는 비호지킨림프종 치료제 `MG1106`을, 바이오베터로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적혈구 감소증 치료제, 항암 항체치료제 등을 개발중이며 오는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중 항암보조제로 사용되는 호중구 감소증치료제 `GCPGC`는 현재 임상 2·3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13년 출시가 예상된다. 녹십자는 이 제품의 빠른 국내 개발과 함께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유럽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항암제 `허셉틴`의 항암효과를 강화시킨 바이오베터 제품 `MGAH22`도 2016년 출시를 목표로 한국과 미국에서 다국가 임상1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베터는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가 적용되지 않아 이 제품은 바이오시밀러보다 먼저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생명과학 "신기술 장착으로 바이오 분야 강자 자리매김" ▲ LG생명과학 연구소LG생명과학(068870)도 녹십자와 함께 대표적인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유일의 미국 FDA 승인 신약 `팩티브`를 개발했으며 세계에서 두번째로 유럽 EMEA의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받은 `유트로핀`도 개발했다. 지난 1990년 국내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인터맥스 감마`를 개발하기도 했다. LG생명과학은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을 비롯해 항체치료제, 혼합백신 등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자을 겨냥한 제품 개발을 추진중이다. 특히 지난해 발굴한 세포보호 신물질 `사이토프로`에 거는 기대가 크다. 사이토프로는 세포의 죽음을 막는데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물질이다. 기존의 세포보호 물질과 달리 독소나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사멸을 막고 세포 생존능력의 증대에 획기적 효능을 지닌 신물질로 현재 국제 특허 3건이 출원된 상태다. 사이토프로는 향후 인체는 물론 다양한 분야로 접근이 용이해 다른 업종과의 융합을 통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상업화한 연구용 진단시약외에도 화장품 원료, 세포 배양액, 세포치료 연구보조제와 간절제술, 심근경색, 세포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신약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LG생명과학은 바이오시밀러, 세포배양 독감백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 "바이오베터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 한미약품 연구소개량신약과 제네릭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한미약품도 바이오의약품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Lapscovery)라는 기반 기술을 이용, 오는 2014년부터 바이오 신약을 릴레이로 출시할 계획이다. 랩스커버리 기술의 핵심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재조합 캐리어`다. 대장균 발효를 통해 생산한 캐리어를 바이오 의약품에 화학적으로 결합, 약효발현 시간을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기술이다. 약효지속 시간이 짧아 1~2일만에 투약해야 하는 바이오의약품의 단점을 극복한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용량의 10~30%만 사용해도 약효가 1주일~1개월까지 유지된다. 한미약품은 이 기술을 이용, 8개의 바이오 신약 개발과제를 진행중이다. 이중 4개는 임상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당뇨병치료제 `LAPS-Exendin`, 항암보조제 `LAPS-GCSF`, 빈혈치료제 `LAPS-EPO`, 왜소증치료제 `LAPS-hGH` 등이 현재 한국 및 미국에서 임상1상시험이 진행중이다. 이중 항암보조제는 2007년 전임상 단계에서 일본 제약사에 기술 수출되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바이오의약품을 개발중이며, 이들 제품이 상용화되면 품목당 최소 수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이미 글로벌시장서 주목▲ 셀트리온 본사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글로벌제약사보다 앞선 행보를 보이며 벌써부터 세계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을 비롯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항암제 `리툭산`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이며 두 제품 모두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허셉틴과 레미케이드는 각각 연간 5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는 대형제품이다. 이들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권은 2013년부터 국가별로 소멸된다. 특히 셀트리온은 전 세계적으로 두 제품의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리지널보다 60% 정도의 저가로 공급하면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예를 들어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경우 중증 환자는 1년에 1700만원이 소요되는데 바이오시밀러는 이 가격을 900만원 수준까지 낮춰 수요층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미국과 서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임상시험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짓고 올해 말 동시다발적으로 각국의 규제기관에 시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자체 제품 생산 수요 확대로 기존 5만 리터 설비와는 별도로 추가 9만 리터 설비 증설을 완료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2000억 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받았으며, 최근 정부로부터 대규모 조세 감면 혜택을 받는 등 제품 개발 및 사업 전반에 있어 순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0년간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바이오신약 위탁 사업을 통해 생산 노하우를 다지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바이오시밀러의 제품화 이후 해외시장 진출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파트너사와 바이오시밀러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전세계 개별 판매회사들에 293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발주 주문을 받고 올해 말까지 공급키로 했다. 셀트리온은 제품화가 임박한 두 제품 이외에도 항암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호흡기질환 치료제 등 총 8개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이다. 바이오신약 분야에서도 미국 A&G사 등과 다양한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에서 버는 돈으로 바이러스용 항체 개발에 투자한다는 중장기 계획도 세웠다. 올해 말 다양한 인플루엔자에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항체와 광견병용 항체 동물임상을 끝내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생산 비중을 5대5 정도로 맞추겠다는 목표를 갖고 호르몬, 효소 쪽은 제형을 바꿔 먹는 약을 만들고 백신 분야도 연구를 진행중이다. 셀트리온은 향후 생물학적 의약품 분야에서 항체 백신 호르몬 등 파이프라인을 모두 확보할 계획이다.◇한올바이오파마 "세계 시장 겨냥한 바이오베터 개발"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약효시간을 늘린 바이오베터 7개 품목을 개발중이다. 바이오베터에 사용되는 기술은 폴리머결합기술, 단백질결합기술, 아미노산 치환기술 등이 있다. 폴리머결합기술과 단백질결합기술은 오리지널 단백질 물질에 폴리머를 결합하거나 알부민 등의 단백질 결합을 통해 지속성을 부여하는 방식인데, 결합되는 폴리머와 단백질 때문에 분자구조가 커져 물질활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아미노산 치환기술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중 특정 아미노산 일부를 치환시켜 지속성 부여나 약효개선과 같은 효과를 얻도록 개량하는 방식으로, 다른 물질을 붙이지 않기 때문에 분자크기에 변화가 없어 물질활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한올은 이중 아미노산 치환방식 기술을 이용, 7개의 바이오베터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 C형간염치료제인 `한페론(인터페론알파)`은 미국 FDA 임상2상을 준비중이다. 인터페론알파는 3조원에 달하는 세계시장의 대부분을 폴리머 결합방식의 1주제형 인터페론 알파 제품이 차지하고 있지만, 자속성과 약효를 개선한 한페론이 출시된다면 기존 제품의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성장호르몬인 `비타트로핀`은 조만간 국내 임상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비타트로핀은 성장호르몬중 세계 최초의 경구형 제품이라는 점에서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한올바이오파마는 다발성경화증, 빈혈, 혈소판감소증, 관절염, 암 등에 효과가 있는 바이오베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현대家 연합군, 상선 주총서 `안건부결` 실력행사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현대중공업이 KCC, 현대백화점 등과 연대해 현대상선(011200)의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으로 넘어가게 된 상황에서, 현대가가 연합해 현대그룹 핵심 계열사의 발목을 잡음에 따라 앞으로 범 현대가와 현대그룹간 경영권 이슈가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2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열린 현대상선 주주총회 표대결 결과 총 참석주식 1억2646만5734주 가운데 35.05%가 반대, 부결됐다.정관 변경건은 특별결의 사항이라 출석한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전체 주식의 의결권 중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변경할 수 있다. 이날 주총에서 범 현대가로 분류되는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백화점은 일제히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된다"면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현대중공업(009540)측 대리인은 "현대상선은 보통주만 1억2000만주 이상 추가 발행할 수 있다"면서 "이는 금액으로 3조원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대중공업의 승리는 예견돼왔다. 현대중공업그룹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KCC가 모두 현대중공업측 손을 들어줬기 때문. 현대중공업그룹과 현대백화점, KCC는 각각 현대상선 지분 23.8%, 1.89%, 4.0%를 갖고 있다.▶ 관련기사 ◀☞현대중공업, 결국 상선 우선주 한도확대 저지☞현대중공업·백화점, 상선 우선주 발행확대 반대(상보)☞현대백화점도 상선 우선주 발행 확대에 반대
- 설 이후 상가 분양시장 기지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상가 분양시장이 설 이후 본격적인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아직 금리 인상, 창업수요의 불안정 등 위협 요소가 있지만 활기 요소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 700여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수익형부동산으로 수요가 확산되고 시중 부동자금이 상가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의 박대원 소장은 "광교신도시가 상가 분양시장을 주도할 대표주로 두드러지면서 분양시장 주요 키워드로 자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분당 연장구간이 2016년 2월 개통되면 광교신도시는 신대역과 도청사역, 경기대역 등 역세권 중심의 상권과 법조타운, 비즈니스파크, 에콘힐 등의 특별계획구역이 연계돼 새로운 상권이 형성된다. 또한 광교신도시는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6300여세대가 입주예정이다. 내년에도 2만4000여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2011년 설 이후 광교신도시 내 상가 수요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설 이후에는 판교신도시 상가시장도 크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투자 선호도가 높았던 판교역 중심의 상업지역과 배후세대 중심의 상업지역 내 신, 구 물량도 꾸준히 공급될 전망이다. 상품별로는 LH상가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26일에서 28일까지 진행된 올해 첫 LH 상가 분양에서 총 8호 중 7호가 1억원대 이하서 주인을 만났다. LH상가는 투자 안전성, 공급 희소성이 있고 비교적 소액투자가 가능해 더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설 이후 상가 분양시장은 신규공급분 중심의 시장 분위기 형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파격적인 가격 혜택을 내세운 미분양 시장과 안정적 투자 물량인 선임대 상가의 분양 활기도 더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복합단지인 메타폴리스와 복합문화센터의 개점 효과로 상가 투자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역 내 상가들도 재조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대원 소장은 “부동산 투자 경향이 현금흐름 확보를 중시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의 관심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광교신도시 역세권 중심 물량이 주도적 구실을 하면서 전반적인 상가 분양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StartFragment-->▶ 설 이후 상가 분양시장 전망 및 분석구분포인트활성요소베이비붐 은퇴 러시, 부동자금 유입 기대등불안요소금리인상, 창업수요 불안정등주목지역광교신도시등 신도시 (택지지구) 주목물량역세권 근린상가, LH 상가, 할인상가, 선임대 상가등
- 현대그룹, 24일 빅이슈 촉각..현대건설은? 경영권은?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24일이 현대그룹에 있어 중요한 하루가 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현대건설(000720) 인수를 놓고 법원 심리가 열리는 데다 현대상선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 마감일이라 범(汎) 현대가의 속내도 엿볼 수 있는 날이다. 만약 법원이 24일 현대그룹의 손을 들어주고,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삼호중공업, KCC 등이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 현대그룹으로서는 희박했던 현대건설 인수 불씨를 되살리고, 경영권 위협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현정은 회장으로선 `최대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 전망이다. ◇ 오후 2시 두번째 심문 열려..공방 치열할 듯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 제 358호 법정에선 현대그룹의 `MOU 효력 유지 및 현대차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및 본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신청 두번째 심문이 열린다. 지난 22일 있었던 첫번째 심문은 현대그룹의 `우세`로 끝났다. 현대건설 채권단과 보조참석인 현대차(005380)그룹 대리인은 현대그룹의 가처분 신청 취지 변경 및 대출계약서 제출 약속 등에 밀려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이번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란 게 전망이 나오고 있다. 채권단과 현대차그룹은 보다 꼼꼼히 현대그룹의 주장을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심문 역시 쟁점은 첫번째 때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MOU 해지 및 주식매매계약(SPA) 거부 동시 안건 상정 및 부결이 법적으로 가능한지, 대출계약서를 제출하라고 한 것이 합리적인 자료 제출 요구였는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처분을 맡고 있는 민사50부(최성준 수석부장판사)는 이번 가처분 판결의 중요성 및 시급함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알고 있다. 현대그룹측은 "예상보다 빨리 가처분 판결이 빨리 나올 것 같다"고 기대하고 있다. 어쩌면 24일 두번째 심문에서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 범 현대가 증자 참여 여부 주목해야 현대그룹은 법정밖 주식시장에도 눈과 귀를 집중시키고 있다. 24일은 현대상선(011200)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 마감일. 기존 현대상선 주주들은 유상증자에 참여할 지, 말 지를 이날까지 결정해야 한다. 범 현대가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지 여부를 주목해야 하는 상황.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범 현대가는 현대중공업이 17.6%, 현대삼호중공업이 7.9%, KCC가 5%를 들고 있고, 그외의 범 현대가 기업이 3.8%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만약 이들이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된다.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에마저 성공한다면 총 보유지분은 40%대까지 치솟아 현대그룹 경영권까지 위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유상증자에 모두 참여하면 현대그룹 경영권에 욕심이 있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기에 현대그룹 입장에선 압박감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다만 현재까지의 분위기는 현대그룹에 우호적이다. KCC(002380)는 24일 "내부적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 상황이다. 또 KCC는 주식 일부를 장내 매각, 지분율을 5% 밑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 범 현대가의 지분율은 소폭이나마 떨어진다. 전부 참여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범 현대가의 지분율은 34.4%에서 32% 밑으로 하락한다. 최소한 숨돌릴 틈은 벌 수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현대건설, LH 기술평가입찰 연거푸 `쓴잔`☞표류하는 SOC 민자사업..`확 이끌` 묘책 없나?☞현대건설, 6000억 규모 카타르 의료센터 공사 계약
- 현대그룹, 24일 빅이슈 촉각..현대건설은? 경영권은?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24일이 현대그룹에 있어 중요한 하루가 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현대건설(000720) 인수를 놓고 법원 심리가 열리는 데다 현대상선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 마감일이라 범(汎) 현대가의 속내도 엿볼 수 있는 날이다. 만약 법원이 24일 현대그룹의 손을 들어주고,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삼호중공업, KCC 등이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 현대그룹으로서는 희박했던 현대건설 인수 불씨를 되살리고, 경영권 위협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현정은 회장으로선 `최대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 전망이다. ◇ 오후 2시 두번째 심문 열려..공방 치열할 듯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 제 358호 법정에선 현대그룹의 `MOU 효력 유지 및 현대차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및 본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신청 두번째 심문이 열린다. 지난 22일 있었던 첫번째 심문은 현대그룹의 `우세`로 끝났다. 현대건설 채권단과 보조참석인 현대차(005380)그룹 대리인은 현대그룹의 가처분 신청 취지 변경 및 대출계약서 제출 약속 등에 밀려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이번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란 게 전망이 나오고 있다. 채권단과 현대차그룹은 보다 꼼꼼히 현대그룹의 주장을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심문 역시 쟁점은 첫번째 때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MOU 해지 및 주식매매계약(SPA) 거부 동시 안건 상정 및 부결이 법적으로 가능한지, 대출계약서를 제출하라고 한 것이 합리적인 자료 제출 요구였는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1조2000억원 대출금이 브릿지론이었다는 하종선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사장의 발언이 새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채권단과 현대차측은 `애초에 브릿지론이란 걸 밝혔으면 감점 요인이 되고, 현대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했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가처분을 맡고 있는 민사50부(최성준 수석부장판사)는 이번 가처분 판결의 중요성 및 시급함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알고 있다. 현대그룹측은 "예상보다 빨리 가처분 판결이 빨리 나올 것 같다"고 기대하고 있다. 어쩌면 24일 두번째 심문에서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 범 현대가 증자 참여 여부 주목해야 현대그룹은 법정밖 주식시장에도 눈과 귀를 집중시키고 있다. 24일은 현대상선(011200)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 마감일. 기존 현대상선 주주들은 유상증자에 참여할 지, 말 지를 이날까지 결정해야 한다. 범 현대가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지 여부를 주목해야 하는 상황.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범 현대가는 현대중공업이 17.6%, 현대삼호중공업이 7.9%, KCC가 5%를 들고 있고, 그외의 범 현대가 기업이 3.8%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만약 이들이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된다.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에마저 성공한다면 총 보유지분은 40%대까지 치솟아 현대그룹 경영권까지 위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유상증자에 모두 참여하면 현대그룹 경영권에 욕심이 있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기에 현대그룹 입장에선 압박감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다만 현재까지의 분위기는 현대그룹에 우호적이다. KCC(002380)는 24일 "내부적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 상황이다. 또 KCC는 주식 일부를 장내 매각, 지분율을 5% 밑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 범 현대가의 지분율은 소폭이나마 떨어진다. 전부 참여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범 현대가의 지분율은 34.4%에서 32% 밑으로 하락한다. 최소한 숨돌릴 틈은 벌 수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현대건설, LH 기술평가입찰 연거푸 `쓴잔`☞표류하는 SOC 민자사업..`확 이끌` 묘책 없나?☞현대건설, 6000억 규모 카타르 의료센터 공사 계약
- [장외]코리아로터리서비스, 8% 급등
- [이데일리 증권부] 7일 코스피지수(1962.52)는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1960선을 회복했다. 기업공개(IPO) 종목들은 하락세 및 관망세를 보였다. 8일부터 9일까지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케이티스와 5거래일 동안 48.72% 급등했던 대정화금은 각각 2875원, 1만4500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대정화금은 시약 및 원료 의약품 제조업체로 공모가는 95200원이며, HMC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이다. 케이티스는 공모가 2700원으로 수요예측 이후 공모물량을 20% 줄인 430만5810주(일반청약자 : 86만1162주)를 공모청약 한다. 같은 날 공모청약 하는 한전산업개발(6400원, -7.25%)은 공모가 5500원이며 주간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음향기기 제조업체 블루콤(1만2500원)과 컴퓨터시스템 구축 전문업체 씨그널정보통신(8500원), 반도체제조업체 LB세미콘(4650원)은 관망세를 보였으며, 맞춤진단 치료제 제조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6000원)와 인터넷 연동서비스 전문업체 케이아이엔엑스(8000원)는 하락했다. 심사청구종목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2만4650원)과 현대위아(9만8500원)는 각각 2.07%, 2.60% 상승했다. 장외 주요종목들은 삼성계열주들의 상승세가 우세했다. 삼성전자와 합병일을 한달 남짓 앞두고 있는 삼성광주전자(2만2150원)와 삼성SDS(17만2000원), 삼성자산운용(2만7750원)은 각각 1.84%, 1.47%, 3.16% 상승했고, 삼성 계열사로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8만7500원)은 1.74% 상승했다. 현대계열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0.63% 추가 취득한 현대로지엠은 0.26% 상승하며 9475원을 기록했고, 현대삼호중공업은 7만3000원으로 0.34% 하락했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매각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전일비 2500원 내린 37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아산(1만5500원)과 현대카드(1만8050원), 현대캐피탈(5만5000원)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건설주에서는 SK건설(4만3000원, +1.18%)이 부산 금정구 구서2지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롯데건설(6만3000원)과 남양건설의 별내지구 남양휴튼 시공권을 인수한 포스코건설(8만1250원)은 보합을 이뤘다. 생보사주인 미래에셋생명은 전일 대비 50원 하락한 1만2150원을 기록했고 KDB생명도 5200원으로 1.89% 하락했다. 그 밖에 스포츠토토(+1.85%)와 코리아로터리서비스(+8.06%), KT파워텔(+2.89%), 대우정보통신(+0.93%), 티맥스소프트(+7.14%), 웅진식품(+1.16%), 한국항공우주산업(+0.25%) 등 장외 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관련기사 ◀☞[장외]대정화금 급등..IPO株 동반 상승☞[장외]메디슨 하루만에 반등..13.24%↑☞[장외]`매각 지연 우려` 메디슨 28% 급락
- (부음기사 종합)오헌석씨 모친상 外
- [이데일리 편집부]▲오일석·헌석(우리은행 차장)·은주씨 모친상, 최광림(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실장)씨 빙모상-일시: 24일 오전 11시-빈소: 평촌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특2호실-발인: 26일 오전 10시-연락처: 031-380-4145▲배준원(SK네트워크 차장)씨 부친상, 김부곤(금융감독원 총무국 선임조사역)씨 장인상 -일시 : 25일 오전 9시30분-빈소 : 서울시 서대문구 천주교 연희동교회 영안실-발인 : 27일 오전 10시 장례미사-연락처 : 323-4450, 016-212-6634 ▲배성진(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과장)씨 부친상-일시: 25일 오전 10시20분-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6호실-발인: 27일 오전 8시-연락처: 02-3010-2236▲김도진 (전KBS보도본부장) 별세, 기한(서울대교수)·시연(AVON아시아태평양법률고문)씨 부친상, 다니엘 케디슨(기자)씨 장인상, 정윤(재미국앨라배마대교수)씨 시부상 -일시: 24일 오후 8시25분-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7일 오전 7시-연락처: 02-2227-7580▲나종만(치과의원원장)씨 별세, 성수(미래에셋컨설팅금융자문본부장)씨 부친상, 장욱진(외교관)씨 장인상, 박경진(명지대교수)씨 시부상-일시: 24일 오전 5시 -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26일 오전 7시-연락처: 02-3010-2231▲김요섭(한화그룹미주고문)·신연(한화폴리드리머대표이사)·진연(티앤오대표이사)씨 모친상, 박종진(홍익대부총장)씨 장모상-일시: 24일 오후 4시16분-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연락처: 02-3410-6915▲이윤호(삼진공업대표이사)·윤상(삼진공업전무이사)씨 모친상-일시: 24일 오전 11시30분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연락처: 02-2227-7594▲옥경표(전 굴수협 조합장)씨 별세, 준규(㈜푸르니에 대표)·준원(㈜메이저 파트너 대표)씨 부친상, 김두헌(티그룹 캐피탈 대표)·이종경(㈜네르프 대표)·조준상(한화건설 차장)씨 빙부상-일시: 23일 오후4시-빈소: 중앙대 흑석동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연락처: 02-860-3510▲이동석(전 일동제약 상임감사)씨 부인상, 이승구(연세대 영상의학과 교수)·승환(다이퀘스트 차장)·승범(외교통상부 서기관)씨 모친상-일시: 24일 오후 1시-빈소: 연세대세브란스병원-발인: 27일 오전 7시-연락처: 02-2227-7500▲김형식(서울국제학교 이사장)·천식(전북대 교수)·의식(현대삼호중공업 차장)·화식(음성소망교회 목사)씨 모친상-일시: 24일 오전 7시 -빈소: 건국대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연락처: 02-2030-7906
- 제넥신, Hybrid-Fc 기술 美 특허등록 승인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기업 제넥신(095700)은 7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Hybrid Fc 기술의 특허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미 국내에선 작년 5월 특허를 등록했으며, 유럽·일본·중국 등에도 특허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Hybrid-Fc 기술은 지속형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항체융합기술로, 기존의 1세대 치료단백질보다 약효 지속 기간이 1주~2주 정도로 훨씬 길고 효능까지 개선시킬 수 있는 원천 기반기술이다. 회사 측은 "호르몬, 펩타이드, 사이토카인 등 다양한 치료단백질에 적용이 가능해 기존 개발 중인 제품 이외에도 광범위한 제품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제넥신은 현재 Hybrid-Fc 기술을 이용해 녹십자, 보령제약 등 국내 대형제약사와 함께 빈혈 치료제(GX-E2),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GX-G3), 당뇨병 치료제 (GX-G6), 왜소증 치료제(GX-H9) 등을 공동개발 중이다.또, 향후 관련 제품들의 임상결과가 나오는 대로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기술이전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관련기사 ◀☞제넥신, 동아제약과 수출용 `불임치료제` 공동개발
- (제약 레벨업!)(20)한미, `개량신약 성과를 신약개발로`
-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한미약품(008930)은 21세기들어 두드러진 행보를 한 제약사로 꼽힌다. 지난 2000년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후 가장 신속하게 제도 변화에 적응하며 업계 7~8위권에서 단숨에 2위권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1999년 1149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5583억원으로 5배 정도 뛰어올랐다. ◇ 개량신약, 한미약품 급성장 `원동력` 한미약품의 무기는 한발 빠른 제네릭 시장 진출과 차별화된 개량신약 분야였다. 특히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연매출 500억원대를 올리고 있는 고혈압약 아모디핀은 `개량신약의 신화`로 평가받으며 국내 개량신약 붐을 조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비만치료제 `슬리머`, 유소아해열진통제 `맥시부펜시럽`, 혈전치료제 `피도글`,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등도 한미약품이 자랑하는 개량신약 라인업이다. 특히 블록버스터급 고혈압약 `아모디핀`과 코자의 복합제인 `아모잘탄`은 국내제약사 사상 처음으로 다국적제약사 MSD와 공동마케팅을 돌입할 정도로 시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 초 출시된 아모잘탄은 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한미약품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한미약품 매출 및 R&D비용 추이◇ 오라스커버리·랩스커버리 기술로 신약 개발 한미약품은 그동안 개량신약 연구를 통해 쌓은 기술력을 신약 연구에 쏟아부을 방침이다. 경쟁사들에 비해 다소 늦은 2000년부터 신약 연구에 착수했지만 차별화된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자신감만큼은 충만하다. 최근 기술 개발에 성공한 오라스커버리(Orascovery Technology)와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이 한미약품의 이 같은 자신감의 배경이다. 오라스커버리는 주사형 항암제를 경구제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경구 복용으로 번거로운 투약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세포독성 부작용을 감소하고 향상된 효능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약효지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기술이다. 소량으로도 약효를 체내에서 획기적으로 오랜 기간을 유지하게 함으로써 투약 불편을 해소하고 약물 가치를 높일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 기반기술을 적용한 경구용항암제 오락솔과 오라테칸이 각각 임상2상과 1상에 진입한 상태다. 이들 신약이 출시되는 2011년에는 한미약품도 `신약개발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다. 또한 HM781-36B 등 4개의 신약이 현재 연구 및 전임상 단계에 있다. 지속형 바이오신약인 LAPS-GCSF와 LAPS-EPO 등은 전임상 단계를 밟고 있다. 이중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GCSF는 전임상 단계에서 이미 일본 제약사에 기술수출되기도 했다. 이들 바이오신약은 2013년부터 출시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당뇨병치료제, 간염·불임증·혈우병·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등 6개의 바이오신약이 개발중에 있다. ◇ 중국·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한미약품 연구센터한미약품은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해외수출 775억원을 달성한 한미약품은 올해 1000억원 돌파가 유력시된다. 고혈압약 `아모디핀`은 2006년부터 필리핀, 멕시코 등에 수출되고 있다. 비만약 `슬리머`는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필리핀 등 7개국에 7년간 최소 1억4000만달러를 수출하는 조건으로 호주 제약사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는 국내 개량신약 사상 최대 수출 규모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된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은 미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미국 FDA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항혈전제 `피도글`은 유럽 6개국에 허가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지난 1996년 설립된 북경한미는 최근 40%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성공적인 중국진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700여명의 영업사원을 포함해 총 961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북경한미는 지난해 전년대비 64% 성장한 5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어린이용 제품인 정장제 마이마이와 감기약 이탄징이 각각 매출의 61%,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10품목이 현지에서 시판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가동에 들어간 북경한미약품 연구센터가 한국과 중국을 잇는 R&D 네트워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연구센터에는 총 29명의 연구인력이 포진해 있으며 신약 및 바이오 등 국내 연구센터와 보조를 맞춘 R&D 활동이 진행된다. 이밖에 한미약품은 2007년 일본 시장을 겨냥, 한미JAPAN을 설립했으며 현재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한국형 R&D 전략과 질 높은 영업·마케팅력을 이용, 세계적 제약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미자랑스런의사상`에 심재두·이태석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