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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홈 라디오 캠페인 행사 성황리 종료
  • SK디앤디, 홈 라디오 캠페인 행사 성황리 종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SK디앤디(210980)(SK D&D)는 지난 24~25일 진행된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의 문화 경험 교류 캠페인 ‘Episode 0 : City life(에피소드 0 : 시티 라이프)’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래퍼 우원재(왼쪽)씨와 말립이 ‘이상한 나라의 힙합’이라는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사진=SK디앤디)행사는 ‘에피소드’가 올해 새롭게 전개하는 도시 문화 캠페인 홈 라디오(Home Radio)의 첫 번째 이벤트로 이틀 동안 약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앞서 에피소드 웹사이트 내 ‘홈 라디오’ 채널을 통해 진행된 사전 예약은 빠르게 마감됐다.행사 공간 디자인을 맡은 이혜인 디자이너는 “공간을 창조한다는 건 단순히 건물을 세우거나 꾸미는 행위가 아니다“며 “건축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의 매개체”라고 말했다.행사는 ‘나다움(own)’, ‘연결(Connect)’에 대해 시각을 나누는 토크세션과 주제를 다루는 방식을 한정하지 않고 ‘탐험(Explore)’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상한 나라의 힙합’이라는 주제로 이뤄진 래퍼 우원재·말립의 세션은 특히나 열기가 뜨거웠다. 두 사람은 작품 활동부터 힙합 커뮤니티에 애증 등 여러 의견을 나누며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이 외에 노상호, 김담비 작가의 퍼포먼스와 휘, 모과, 만동, 김오키, Y2K92, 제시 유, 예츠비 등 현재 가장 트렌디하다는 평가를 받는 뮤지션 및 디제이들의 무대가 해방촌 와인바 와일드덕 팀에서 제공하는 음식과 함께 더해져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주거, 커뮤니티에 대한 경험과 가치를 많은 부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에피소드가 준공을 앞둔 용산을 비롯해 향후 신촌 등 확장해 나가면서, 단순히 공간 공급 차원이 아니라, 이러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SK디앤디 에피소드는 ‘더 나은 도시 생활’을 표방하는 SK디앤디의 주거 솔루션 브랜드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도시생활자들을 위한 주거 공간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성수, 서초, 강남, 신촌, 수유 등 총 6개 사이트를 포함해 총 3800세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에피소드의 7번 째 지점인 에피소드 용산을 오픈할 예정이다.
2024.02.26 I 전재욱 기자
SK디앤디 ‘에피소드’, 브랜드 캠페인 ‘홈 라디오 론칭’
  • SK디앤디 ‘에피소드’, 브랜드 캠페인 ‘홈 라디오 론칭’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SK디앤디(210980)(SK D&D)는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의 새로운 도시 문화 캠페인 홈 라디오(Home Radio)를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홈 라디오는 도시를 이루는 가장 기초 단위인 ‘집’을 주춧돌 삼아 우리의 현재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문화 교류 캠페인이다.오늘날 ‘집’이라는 개념이 더 이상 지금의 ‘나’와 내가 속한 ‘커뮤니티’, 그리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담아내지 못한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해 지금의 세대에 어울리는 상징적인 집을 지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캠페인은 ‘더 나은 도시 생활’을 표방하는 SK디앤디의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의 브랜드 철학에서 비롯됐다.에피소드는 2021년 새로운 형태의 주거 상품으로 에피소드 성수를 오픈하고 서초, 강남, 신촌, 수유 등 총 6곳으로 확장하며 공유 주거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단순히 집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커뮤니티 서비스, 가구 구독 등 각종 주거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과 경험과 가치를 공유해 왔다.이번 캠페인에서는 도시의 특별한 공간을 선정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집, 삶 등 주제에 대한 새로운 답을 탐구해 나갈 예정이다.프리퀄 형태로 오는 24~25일 진행되는 행사 ‘Episode 0 : City life(에피소드 0 : 시티 라이프)’에 이어, ‘나다움(own)’, ‘연결(Connect)’, ‘탐험(Explore)’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구성해 나가며, 직간접적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행사에서는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21팀의 예술가, 건축가, 사업가, 소설가 등이 참여하여 토크, 공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집·커뮤니티·도시생활에 대한 시각을 나눈다.이틀간 16시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는 라디오 채널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보이는 라디오’ 세션으로 꾸려지며, 행사장 내 토크와 퍼포먼스로 이뤄지는 스테이지 1 그리고 라이브와 디제잉으로 구성되는 스테이지2로 총 두 개의 공간을 오가며 즐길 수 있다.스테이지 1에서는 음악, 게임, 문학, 사업가, 공간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집’과 커뮤니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래퍼 우원재, 프로듀서 말립, 인플루언서 김현아와 허챠밍, 실리카겔의 김한주가 참여하는 게임 커뮤니티 ISVN, 소설가 정지돈, 이상우, 패션 브랜드 로우 클래식의 박진선, 이명신, 공간 디자이너 이혜인 등이 참여한다. 이 외에, 노상호 작가와 김담비 작가는 퍼포먼스를 통해 주제를 표현한다.디제잉 및 라이브 스테이지 2에서는 해방촌 와인바 와일드덕 팀에서 제공하는 음식 및 음료와 함께 모과, 김도언, 김오키, Y2K92, 제시유, 예츠비, 선웅 등 가장 동시대적인 뮤지션 및 디제이들의 무대가 펼쳐진다.행사는 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중구 소재 미래빌딩에서 진행되며, 2월 16일부터 에피소드 웹사이트 내 ‘홈 라디오(Home radio)’ 채널을 통해 무료 티켓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단순히 집을 공급하는 것이 아닌, 도시민의 경험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주거 플랫폼으로서 에피소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준공을 앞둔 에피소드 용산 등 규모 확장과 플랫폼 도입에 앞서 본 캠페인을 통해 주거에 대한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SK디앤디 에피소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자를 소개하는 아트 플랫폼 ‘카바 라이프’가 공동 기획하였으며, 에코 시스템, MHTL, 이혜인 디자인 스튜디오, 콜리플라워, 미래 프로젝트가 함께 한다.
2024.02.20 I 전재욱 기자
4억짜리 럭셔리 주방…삼성전자 '데이코 시너지' 승부수
  • [르포]4억짜리 럭셔리 주방…삼성전자 '데이코 시너지' 승부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누구나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집을 상상하곤 합니다. 미국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와 6대 명품 주방 가구, 그리고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피니트 가전으로 가득 찬 새 데이코 하우스를 체험해 보시죠.”(삼성전자 관계자)2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 4층. 공식 오픈 하루 전 찾은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 체험 공간인 ‘데이코 하우스’에 들어서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과 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프리미엄 주방 가구가 특징에 맞게 어우러진 모습이 한눈에 펼쳐졌다. 데이코는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다. 삼성전자는 2016년 데이코를 인수한 이후 2019년 5월 쇼룸 데이코 하우스를 열고 운영해 왔는데, 이번에 새 단장을 마치고 3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일대일 투어를 제외하곤 예약 없이도 자율관람이 가능하다. 2일 서울 대치동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 위치한 ‘데이코 하우스’ 4층 데이코 존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Dacor)’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다원 기자)데이코 하우스 쇼룸은 크게 ‘데이코 존’과 ‘인피니트 존’으로 구성됐다. 데이코 존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냉장 라인. 1도어 형태의 컬럼 냉장고와 상부 냉장실 문을 양쪽으로 열 수 있는 T타입 냉장고 두 가지로 나뉜다. 이중 컬럼 냉장고는 1도어 형식인데다 손잡이를 당기지 않고 살짝 밀기만 해도 문이 열리는 푸시 기능을 탑재했다. 냉장·냉동·와인·김치 등 네 가지 모듈로 구성해 선택 폭도 넓다. 또 ‘콰트로 플렉스 존’ 기능을 적용한 인덕션에도 눈길이 쏠렸다. 2~4개 구간을 원하는 대로 이어붙일 수 있어 긴 팬을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인덕션 앞쪽 구간에선 고온으로 조리하고, 뒤쪽에선 저온으로 음식을 데우는 등 구간마다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5층 비스포크 존에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전시돼 있었다.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씨와 협업해 만든 이 공간의 콘셉트는 ‘블렌디드 플로어’다. 아침과 저녁을 모티브 삼아 공간과 시간의 연결을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아침의 고요함을 연상시키는 주방과 티룸, 저녁의 편안함을 떠오르게 하는 홈 라운지와 홈 와인바 등에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의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후드 등 주방 가전이 녹아들어 있었다.2일 서울 대치동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 위치한 ‘데이코 하우스’ 5층 인피니트 존 전경. 이 곳에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제품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사진=이다원 기자비스포크 존에서도 냉장고의 존재감은 컸다. 인피니트 냉장고는 원도어 형식으로, 세라믹과 알루미늄, 메탈까지 3개 소재·5개 색상으로 구성할 수 있다. 가까이 손을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문을 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탑재했다. 냉장실 문을 열면 물이 자동으로 채워지는 ‘오토필 정수기’가, 냉동실에는 자동으로 얼음을 만드는 ‘오토 듀얼 아이스 메이커’가 탑재돼 있다.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한 제어도 가능하다.비스포크 와인 냉장고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다목적 기능까지 더했다. 상중하 3개 구역으로 나눠 와인 종류에 따라 최적의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저진동·저소음을 위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자외선 차단 유리까지 적용해 와인의 맛과 풍미를 지킬 수 있도록 했다.2일 서울 대치동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 5층 데이코 하우스 인피니트 존에 위치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피니트 냉장고를 직원이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다원 기자)두 개 요리를 서로 다른 온도에서 조리할 수 있는 비스포크 빌트인 오븐과 빠르고 편리한 조리가 가능한 스피드 컴팩트 오븐, 최대 7400와트 고출력이 가능한 올 플렉스 인덕션과 냉장고와 동일한 소재를 적용한 식기세척기 등도 눈길을 끌었다. 식기세척기는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조리한 음식에 맞는 세척 코스를 추천해줬다. 세척이 끝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기능도 갖췄다.가격은 데이코 제품의 월등히 비싸다. 냉장고나 와인셀러만 해도 1000만원이 이상이다. 데이코 존에 있는 가구·가전까지 아우르면 총 구매가격은 최대 4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반면 비스포크 인피니트 인피니트 냉장고가 500만원(1도어 기준)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삼성전자는 데이코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향후 프리미엄 가전에 집중하는 한편 B2B(기업간거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데이코를 인수한 뒤 양 브랜드 간 시너지로 데이코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며 “이번 데이코 하우스 새단장을 계기로 국내 빌트인 가전 사업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2.05.02 I 이다원 기자
②'와인 페어링' 안주로 딱..농심 '새우깡 블랙'
  • [식품박물관]②'와인 페어링' 안주로 딱..농심 '새우깡 블랙'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은 농심 새우깡이 화려한 변신에 나섰다. 지난 10월 새우깡의 고급 버전인 신제품 ‘새우깡 블랙’을 새롭게 선보이면서다.▲‘새우깡 블랙’은 와인과 페어링(pairing·술과 음식 궁합) 안주로 잘 어울린다.(사진=농심)새우깡 블랙은 최근 ‘와인 열풍’과 함께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와인에 곁들이기 좋은 페어링(pairing·술과 음식 궁합) 안주로도 주목받고 있다. 새우깡 블랙이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트러플’(송로버섯)을 품었기 때문이다.땅속에서 자라는 트러플은 인공적으로 재배가 되지 않고 채취 또한 쉽지 않아 귀한 식재료로 꼽힌다. 특유의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 요리를 색다르고 고급스럽게 즐기기 원할 때 수요가 높다. 트러플은 서양식 레스토랑에서 요리 재료로 다양하게 쓰이면서 이를 활용한 요리와 와인을 곁들이는 조합은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다. 특히 트러플 향을 품고 있는 이탈리아 와인 ‘바롤로’(Barolo)는 ‘와인의 왕’이라 불릴 만큼 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와인과 트러플 요리를 곁들이는 식사는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조합으로 꼽힌다.새우깡 블랙은 트러플 중에서도 고급으로 꼽히는 이탈리아산 블랙트러플을 사용해 품격 있는 풍미를 더하고 새우 함량도 기존 새우깡 대비 2배로 높였다. ‘생새우의 차별화된 고소한 맛’이 새우깡의 정체성이자 장수 비결인만큼 함량을 대폭 늘려 새우깡의 매력을 강조한 것이다. 모양도 새로워졌다. 새우깡 블랙은 기존 새우깡보다 두께는 얇지만 너비는 1.5배 넓어 더욱 바삭해졌다. 그래서 가격도 높은 편이다. 편의점 기준 2000원으로 오리지널 새우깡(1300원)보다 54% 가량 비싸다. 비싼 만큼 ‘명품 스낵’으로 값어치를 하겠다는 구상이다.▲농심 새우깡 스낵 신제품 ‘새우깡 블랙’(사진=농심)새우깡 블랙은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새로운 음주 트렌드로 자리잡은 ‘홈술’(집에서 술마시기)과 ‘혼술’(혼자 술마시기) 스낵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가정용 주류 시장이 빠르게 커진데다 와인 소비도 급증하면서 이와 어울리는 다양한 안주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다. 가정뿐 아니라 최근 젊은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편안한 분위기의 ‘캐주얼 와인바’ 등지에서도 와인 안주로 쓰인다. 새우의 고소함과 블랙트러플 특유의 향이 고급스러운 조화를 이뤄낸다는 평가다.실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소비자들이 새우깡 블랙과 와인을 함께 즐기는 사진과 영상 게시물이 호응과 함께 잇따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농심이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온라인 라이브쇼핑에서는 30분이 채 되지 않아 준비한 5000세트가 모두 완판됐다. 정식 시판이 되자 출시 2주(10월 18~31일)만에 220만봉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면서 일부 소매점에서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새우깡 50주년을 기념한 특별작답게 포장 디자인에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담아냈다. ‘블랙’과 ‘골드’를 메인 컬러로 두고 새우깡 고유의 ‘레드’ 색상을 포인트로 활용해 프리미엄 스낵 이미지를 내는데 주력했다. 재질 역시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R-PET)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경영에 동참했다.김기복 농심 스낵마케팅 팀장은 “새우깡 블랙과 와인의 조화를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며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 새우깡 블랙과 와인으로 함께 한다면 소중한 분들과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5 I 김범준 기자
신세계百, 스니커즈 편집숍서 생활용품까지 판다
  • 신세계百, 스니커즈 편집숍서 생활용품까지 판다
  • 호텔 케이스스터디 록.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세계가 만든 스니커즈 편집매장 ‘케이스스터디’가 라이프 스타일까지 영역을 넓힌다. 스니커즈, 티셔츠 외 생활 용품을 소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 케이스스터디는 2017년 분더샵에 처음 문을 연 스니커즈 위주 편집숍이다. ‘MZ세대’들의 놀이터로 알려진 이 공간에서는 다양한 협업 상품을 판매해왔다. 최근 의(衣), 식(食)을 넘어 주(住)까지 영역을 넓히는 영 고객들을 위해 최신 트렌드의 라이프 스타일 제품까지 직접 선보이는 것이다.케이스스터디는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성수동의 한 와인바를 빌려 호텔 컨셉의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 ‘차이나타운 마켓(CTM’)과 손잡고 식기류, 머그컵 등을 판매하는 것이다.‘호텔 케이스스터디’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팝업에서는 호텔의 분위기에 맞게 베딩 세트, 파자마, 러그 등 상품도 처음으로 소개해 더욱 눈길을 끈다.이색적인 공간도 특징이다. 기존 청담동 케이스스터디 매장 대신 MZ세대 접근성이 좋은 성수동의 와인바 ‘로스트 성수’를 호텔 컨셉의 인테리어로 꾸미고 실제 호텔 객실 내에 비치된 비품을 구매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할 예정이다.협업에 참여한 차이나타운 마켓은 특유의 스마일 디자인과 함께 마이클 타이슨, 쉐이크쉑 등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며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이다.신세계는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와의 이색적인 협업 상품을 앞세워 패션 브랜드를 넘어 MZ세대들의 ‘토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팝업 스토어의 대표 상품은 케이스스터디X차이나타운 마켓 티셔츠 5만 9000원, 베딩 세트 16만 8000원, 접시(4입 세트) 8만 9000원 등이다.분더샵 바이어가 직접 기획한 라이프 스타일 상품도 팝업 기간 동안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케이스스터디 에코백 1만 5000원, 수건 1만 2000원, 키링 2000원 등이다.이색적인 상품 외에 팝업 기간 동안 ‘로스트 성수’와의 협업 음료도 한정 판매해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라이프 스타일 전문 브랜드 ‘까사미아’가 공간을 연출해 더욱 고급스러운 가상 호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의류와 운동화, 화장품 등에 치중됐던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패턴은 최근 홈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실제 신세계백화점 12개 점포 중 밀레니얼 세대의 비중이 가장 큰 타임스퀘어점의 경우, 생활 장르 중 밀레니얼 매출액이 전년보다 49% 신장하며 리빙관 전체 실적을 견인하기도 했다.분더샵 케이스스터디는 그동안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MZ세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JW앤더슨’과 ‘노스페이스’, ‘쉐이크쉑’, ‘보그 코리아’ 등 장르 구분 없는 이색 상품은 행사 때마다 고객들이 줄을 지어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MZ세대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월 론칭한 분더샵 케이스스터디 온라인 사이트도 오픈 5개월만에 누적 접속자 수는 60만명을 넘었다. 국내에서 단독으로 판매한 ‘뉴발란스X카사블랑카’ 스니커즈를 시작으로 ‘컨버스X몽클레어’, 뉴발란스 한정판 등을 판매했으며 누적 매출액은 3억을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김덕주 신세계백화점 분더샵 담당 상무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분더샵 케이스스터디에서 MZ세대를 겨냥한 라이프 스타일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신세계만의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10.14 I 이윤화 기자
CJ제일제당, 수제 스타일 정통햄 ‘햄스빌바로먹는햄’ 3종 출시
  • CJ제일제당, 수제 스타일 정통햄 ‘햄스빌바로먹는햄’ 3종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CJ제일제당이 기존 ‘백설 햄스빌 베이컨’을 ‘햄스빌’ 브랜드로 리뉴얼 확장하고, 신제품 ‘햄스빌 바로먹는햄’ 3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리지널 맛의 기준’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앞세워, ‘햄스빌’을 서구형 수제 스타일의 정통 육가공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CJ제일제당은 최근 맛과 풍미 중심의 수제햄 선호도가 높아지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햄을 수제맥주나 와인 안주로 즐기는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집에서도 맥주펍과 와인바의 ‘햄플래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하면서도 고기 본연의 풍미를 살린 안주용 햄 ‘햄스빌 바로먹는햄’ 3종을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인 ‘햄스빌 바로먹는햄’은 소고기, 등심, 목살 3종으로, ‘뜯자마자 바로 먹는 근사한 안주’ 콘셉트의 ‘콜드컷(Cold Cut)’ 제품이다. 콜드컷은 냉장 상태의 슬라이스한 햄을 말하며 와인 안주로 잘 알려져 있다. 3종 모두 CJ제일제당이 엄선한 프리미엄 원육을 12시간 이상 저온숙성한 후 90도 이상에서충분히 훈연해 별도 조리과정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담백한 고기 본연의 맛에 그윽한 오크향의 풍미와 촉촉한 식감을 살려 빵이나 크래커와 곁들여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햄스빌 바로먹는햄 소고기(120g)는 100% 소고기로만 만들어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를 콜드컷 제품으로 내놓은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햄스빌 바로먹는햄 등심(140g)은 촉촉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바로먹는햄 목살(120g)은 원물을 그대로 썰어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집에서 안주로 간편하게 즐기거나 캠핑, 홈파티 등에서도 근사한 ‘햄플래터’로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가 예상된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3종 모두 4980원이다.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홈맛캉스 기획전’을 진행한다. 바캉스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이 휴가를 더욱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신제품을 포함해 ‘햄스빌 굿베이컨’ 등 캠핑이나 바캉스에 어울리는 다양한 햄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햄스빌’ 브랜드의 신제품 3종은 전문 육가공 마이스터가 개발에 참여해 고급 수제햄 수준의 맛과 풍미를 살린 점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냉장햄 시장을 이끌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13 I 전재욱 기자
`2년차에 밀리다니`..홈플러스, 서울 격전지서 고전
  • `2년차에 밀리다니`..홈플러스, 서울 격전지서 고전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서울 주요 격전지마다 이마트·롯데마트 등 경쟁업체에 밀리며 고전하고 있다. 이 점포중에는 이승한 회장이 새로운 모델로 제시하며 공을 들였던 곳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서울 목동점과 가양점, 잠실점 등 주요 격전지(반경 1km내 경쟁 점포)에서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밀리고 있다.  ▲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홈플러스 목동점(옛 홈에버)은 10여 년간 1위를 지켜오다가 지난해 오픈 2년차인 이마트에 밀리며 왕좌를 내줬다. 지난해 홈플러스가 월평균 매출 90억원 가량을 기록한데 반해 2009년 오픈한 이마트는 월평균 100억~110억원의 매출을 냈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이마트를 견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하면서 넘어온 목동점은 인수 전 매출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속칭 `깡`업자를 통해 무자료 거래를 한 것이 적발되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주류판매가 금지되는 아픔도 겪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목동점은 홈에버를 인수한 후 홈플러스테스코로 점포가 바뀌면서 아직 홈플러스 시스템을 정착하는 과정이라 매출이 부진하지만 매년 실적이 좋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가양점은 2000년 이마트와 같이 점포를 오픈했지만 월 매출이 50억원 가까이 벌어지면서 경쟁업체란 말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새로운 모델(일명 제3세대 점포)로 제시하며 진두지휘했던 `잠실점`은 더 부진하다.제3세대 점포는 쇼핑부터 문화강좌, 골프연습, 와인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이다. 여기에 쇼핑 카트에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며, RFID(전자태그)를 통해 원산지나 유통과정을 알 수 있도록 하는 등 쇼핑의 격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점포다. 그러나 이승한 회장의 도전은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경쟁업체들도 홈플러스에 대응해 몇몇 점포를 통해 테스트하는 등 관심을 끌었으나, 결국 경쟁업체들은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중단한 상태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홈플러스 잠실점은 인근 경쟁업체와 매출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 홈플러스 잠실점지난 2007년 오픈 당시 이 회장은 롯데마트 텃밭인 잠실에서 1년 안에 롯데마트를 따라잡고 3년 내에 잠실의 판세를 주도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2010년 롯데마트 잠실의 월평균 매출은 180억원인데 반해 홈플러스는 95억원에 불과했다. 두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 홈플러스는 이 같은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해 명품 병행수입업체인 `오르루체`가 손잡고 명품 매장을 입점시키며 소비자 유치에 안간힘을 썼지만 역효과만 났다. 홈플러스가 "명품의 가격 거품을 빼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는 실제로 그 가격대 제품이 몇개 없거나, 환율인상을 이유로 가격을 올려 `명품을 미끼로 이용한다`는 논란을 자초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지난 몇 년간 홈플러스가 홈에버를 인수하면서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현재 점포들을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총 12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5~6개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2011.01.26 I 이성재 기자
(名品단지)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특급호텔에 산다"
  • (名品단지)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특급호텔에 산다"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2012년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로 이사온 후 A씨는 몰라보게 젊어졌다는 소리를 듣는다.  A씨의 회춘비결은 아침운동. 59층에 위치한 휘트니스센터에서 매일 운동한 덕분이다. 운동이라면 질색하던 그였지만 탁트인 하늘과 푸른 바다를 보며 달리는 즐거움은 A씨의 생활습관을 바꿔놓았다.  가족들과의 관계도 좋아졌다. 지난 주말에는 아내와 단지 안 와인바에서 와인을 마시며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입시가 코앞인 고등학생 아들은 단지 안 독서실을 이용하며 만족스러워한다. ◇ `리조트급` 조망권과 이국적인 인테리어`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최고 높이 300m, 지상 70~80층에 달하는 주거동 3개와 오피스동 1개가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다. 부산의 `랜드마크(Landmark)`를 지향하는 아파트답게 유려한 외형이 돋보인다. 파도와 산의 곡선을 형상화한 모습을 설계에 적용해 건물의 유려함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조망권은 해외 고급리조트 못지않다. 동쪽에는 동백섬, 달맞이고개가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에는 광안대교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남쪽의 탁 트인바다를 바라보노라면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내부 인테리어는 ▲순수함과 심플함을 강조한 런던 ▲모던하고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주는 밀라노 ▲클래식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파리 ▲도심 속의 풍요로움을 담은 뉴욕 ▲고풍스런 이미지의 베네치아 ▲낭만적인 느낌을 주는 바르셀로나 등 해외 유명도시의 특징을 모티프로 한다. 입주민은 본인이 원하는 종류의 인테리어를 선택하면 된다.     ▲ 단지 안 온천수를 활용한 족욕장`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명품 단지로 손꼽히는 데는 빼어난 조경도 한 몫한다. 단순히 조경수를 보기 좋게 배열한 것에서 벗어나 단지 안에 숲을 만들고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가든을 곳곳에 배치했다.  단지 인근에서 솟아나오는 온천을 활용한 `족욕장`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07년 발견한 온천수를 2층까지 퍼올려 오고가는 주민들이 쉽게 온천수에 족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층에 만든 어린이 전용 물놀이터도 온천수를 사용한다.   ◇ 호텔급 커뮤니티로 삶의 질 `업그레이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조감도입주민들은 굳이 단지 밖에 나가지 않아도 특급호텔 수준의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A동, B동, C동 2층에는 바 테이블, 와인셀러를 갖춘 와인클럽과 방음시설이 완비된 악기연습실, 영화감상과 소규모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한 가족 전용 영화관, 꽃꽂이나 요리강좌 등 소규모 문화강좌가 열리는 취미실, 학습공간으로 쓰이는 독서실 등이 설치된다. 31층에는 취사시설을 갖춘 콘도미니엄형태의 게스트룸이 들어선다. 동마다 한실, 양실, 일실의 3가지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적용한다. 같은 층에 있는 스퀘어볼룸은 예약만 하면 연회, 세미나 등 각종 이벤트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A동 59층과 B,C동에 위치한 휘트니스센터는 최신 운동기구는 물론 건식사우나와 샤워시설을 갖췄다. `해운대 두산 위브 더 제니스`는 고층 건물의 가장 큰 숙제로 꼽히는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우선 3개층마다 스카이가든을 조성해 비상대피공간(Refuse Area)으로 활용한다. 평상시에는 입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대피 공간으로 쓰인다. 화재 발생 시 콘크리트가 고온에 노출되어 파열되는 `폭열` 현상을 막기 위해 폭열방지공법이 적용된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했다. 바람과 지진이 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SHM(Structural Health Monitoring)`시스템도 설치한다.  구조 설계는 대만 고층 건축물의 상징으로 불리는 `타이페이 101`를 설계한 미국의 `손톤-토마세티`가 담당했다. `매미`급 이상의 태풍이나 리히터규모 7.0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다.■클릭! 신기술 선보이는 `첨단아파트` ▲ 열병합 발전시스템초고층 주상복합은 관리비가 비싸다는 통념은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에서는 소형 열병합 발전 시스템을 통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한다. 열병합 발전기를 돌리고 남은 열을 활용해 관리비를 줄인다. 겨울에는 난방 및 급탕의 보조 열원으로, 여름에는 1층과 2층의 공용생활공간과 복도의 냉방시스템을 가동하는데 사용한다. 불필요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대표적인 사례는 쓰레기 자동이송 시스템. 입주민이 건물 안에 있는 음식물 및 생활쓰레기 분리 투입구에 쓰레기를 넣으면 중앙 집하장의 컴퓨터 자동제어 시스템은 지하에 설치된 이송 관로를 통해 해당 쓰레기를 자동 수거한다. 시스템 전 과정이 자동화돼 있고 원격제어를 통한 관리도 가능해 필요 인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단지 내 쓰레기 수거 차량은 지하 1층으로 출입해 눈, 비 등 악천후에도 쓰레기를 수거해 간다. 인건비도 아끼고 쓰레기로 인한 악취나 지저분함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일석이조(一石二鳥)`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하면 휴대폰, 인터넷, PDA로 집안의 거실조명, 가스밸브 잠금, 각방 온도조절 및 에어컨 가동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아이들을 매번 지켜보지 못해 걱정하는 부모를 위해 CCTV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집에 사람이 없을 때 배달되는 각종 식료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택배물 보관소에 냉장기능도 첨가했다.
2009.10.14 I 온혜선 기자
  • 외식업체 신입경력 채용 활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외식업계 신입사원 채용이 활발한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에 따르면 썬앳푸드, 미스터피자, 아워홈, 동원홈푸드 등 외식업체의 채용이 늘고 있다는 것. 먼저, 스파게띠아, 메드포갈릭 등의 외식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썬앳푸드는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신입사원은 고졸 이상, 경력사원은 초대졸 이상만 지원할 수 있으며, 관련학과를 졸업했거나 영어나 일어 실력이 우수할 경우 우대한다. 경력사원의 경우 와인바 경력이 있으면 유리하다. 미스터피자는 본사에서 교육, 슈퍼바이저 업무, 구매 분야 업무를 담당할 경력사원과 각 매장에서 홀과 주방업무를 담당할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교육팀은 초대졸 이상만, 슈퍼바이저와 구매팀은 대졸 이상만 지원할 수 있고, 영어나 중국어에 능숙한 사람은 채용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매장업무는 고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고, 조리 관련 학과를 나왔거나 관련된 자격증이 있으면 우대한다. 도미노피자는 전산관리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대졸이상 전산학관련 전공자여야 지원할 수 있으며 관련 자격증이 있을 시 우대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1차, 2차 면접을 거치며, 지원자는 4월1일까지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이나 우편접수, 방문접수 모두 가능하지만, 온라인으로 접수할 경우 반드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1개의 파일로 첨부해야 한다. 마감은 4월1일까지. 빨간모자피자는 매장직 사원을 모집한다. 신입이나 경력 관계없이 고졸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고, 식품관련업체에서 일해 본 경험이 있으면 유리하다. 서류접수 마감일은 4월2일. 또 아워홈은 식품관련 사업을 기획하고 발굴하는 ‘신사업기획’ 분야에서 관리자급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대졸이상 학력에, 8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으며 동종업계 경력자일 경우 우대한다. 서류접수 마감일은 4월3일이다. 동원홈푸드는 재무회계 분야 3년 이상 경력자를 채용중이다. 채용과정은 서류전형과 1차 실무진면접, 2차 임원진 면접을 거치게 되며, 서류접수 마감일은 4월2일이다.
2008.04.01 I 강동완 기자
마트가 고급의류까지..성역붕괴 백화점 `비상`
  • 마트가 고급의류까지..성역붕괴 백화점 `비상`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백화점급 의류 브랜드의 입점을 꾸준히 확대할 겁니다"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왕효석 테넌트 담당 부사장은 최근 의류사업 강화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홈플러스 잠실점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그는 "지금도 유명 의류 브랜드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잠실점의 갤러리 공간대형마트가 백화점 고유 영역인 고급 브랜드 의류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도 더 이상 성역(聖域)이 아니다.  다점포화로 재래시장에 완승을 거둔 데 이어, 고급화를 통한 백화점 고객 유혹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 대형마트 수는 약 350개. 전체 백화점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을 합한 약 40곳보다 8배 이상 많다. 상권의 중첩은 백화점에 큰 위협일 수밖에 없다.백화점들은 차별화 방안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해외 명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복합쇼핑몰이나 패션 전문관 같은 새로운 출점 형태에 사활을 걸고 있다.◇'프리미엄 할인점'의 진화지난달 1일 문을 연 홈플러스 잠실점. 회사측에서 '감성'을 접목시킨 '3세대 할인점'으로 부르는 이 점포는 할인점이라기보다는 백화점식 복합쇼핑 공간에 가깝다. 리바이스와 닉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의류 브랜드 매장을 입점시켰다. 골프연습장을 갖추고 와인바와 갤러리까지 꾸몄다. 이승한 홈플러스 사장은 "잠실점은 유통업계 전체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할인점의 성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물론 3세대 할인점이라 해도 규모나 구색에서 여전히 백화점과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저가 상품 위주의 일반 할인점과는 확연히 다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더해 백화점 고객 상당수를 끌어오기에 손색이 없다. 심지어 해외 명품 매대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이러한 고급 대형마트의 증가는 백화점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상품과 상권이 겹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조영제 롯데백화점 판촉팀장은 "최근 고급 할인점이 생겨나면서 백화점과 상권이 겹치거나 중첩되는 상품도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백화점 매출의 성장세는 할인점에 비해 눈에 띄게 둔화됐다. 일례로 국내 백화점 시장의 약 44%를 차지하는 롯데쇼핑(023530)의 경우 지난해 백화점 부문 매출(금감원 공시 기준)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그래프). 한편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 시장 규모는 올해 약 28조원. 지난 2003년 따라잡은 백화점(19조원)과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VVIP 고객 확보, 신업태 개발, M&A"롯데와 현대백화점(069960), 신세계(004170) 등 국내 '빅3' 백화점들은 초우량(VVIP) 고객 대상 마케팅에 집중함으로써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대형마트가 고급화로 한걸음 좇아오면 한걸음 더 멀리 달아나는 꼴이다.롯데는 지난 7월과 9월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명품관 에비뉴엘에 각각 최고급 시계매장과 남·녀 편집 매장을 추가로 열었다.  또 신세계는 올해 초 충무로 본점 본관(사진)을 명품관으로 새단장했다. 고급 미술품 치장에만 2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업태를 통한 차별화와 다점포화 구축을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신촌에 영패션 전문관을 짓기로 했다. 할인점 진출에 이어 또 하나의 신규 업태 도전이다. 신세계는 영등포 경방필 백화점을 위탁운영키로 합의하고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이다. 이밖에 백화점 3사 모두 백화점·할인점·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복합쇼센터 출점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조영제 판촉팀장은 "백화점은 기존 할인점과 마케팅, 서비스, 상품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하고 고급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롯데쇼핑, 3분기 실적호조 예상..매수-동양☞KCC, "수원 KCC공장 부지 개발 롯데쇼핑과 협의 중"☞소비활동 회복세..롯데쇼핑·신세계 `선호株`-현대
2007.10.09 I 이태호 기자
  • [컨슈터 리포트] `고급 할인점` 그 모순의 마케팅
  • [조선일보 제공] 대형마트는 소비자에게 ‘물건이 싸다’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지난해부터 ‘할인점’ 대신 ‘대형마트’라는 단어가 공식 용어로 사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할인점이라는 개념이 소비자에게 더 친숙합니다. 그런데 요즘 대형마트들이 ‘고급 할인점’ 마케팅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얼마 전 문을 연 홈플러스 잠실점에는 와인바와 미술 갤러리, 피트니스클럽, 사우나가 있습니다. 백화점과 호텔에나 있을 법한 시설들이 대형마트에 들어간 것이지요.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강화하며 고급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서울 하월곡동 주상복합 건물에 고급 대형마트를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싼 물건을 더 고급스러운 환경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계속 던지고 있습니다만, 사실 ‘고급 할인점’은 마치 ‘동그란 네모’처럼 형용모순(形容矛盾)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급이면서도 저렴하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지요. 유통단계의 축소, 대량구매·대량판매로 인한 가격 할인, 상품 선택의 전문성 등을 내세우더라도 분명 한계는 있습니다. 그런데도 ‘고급 할인점’ 경쟁이 불붙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 할인점 관계자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비록 값싼 물건을 쇼핑하더라도 쾌적한 환경과 백화점 수준의 서비스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외국 사람들은 이런 소비 행태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미국 등 외국의 대형마트는 창고처럼 휑한 분위기에 대량 묶음의 상품들이 값싼 가격표를 달고 진열돼 있는 게 전통적인 모습입니다. 국내에 들어온 외국계 대형마트도 대부분 이런 형태로 매장을 꾸몄지요. 하지만 결국 주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지 못했고, 대부분 철수하고 말았습니다.소비자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쇼핑을 즐기게 된 건 분명 환영할 일입니다. 하지만 매장 꾸미는 데 들어간 돈은 결국 상품 가격에 반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밑지고 물건을 파는 장사꾼은 없는 법이지요. 소비자들도 대형마트에 대한 인식을 바꿔, 쾌적한 쇼핑 환경에 합당한 값을 치르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 코스닥 사흘만에 반등..`대통령 효과?`(마감)
  • [edaily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악재보다는 개별재료에 더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코스닥 펀드에 투자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수가 막판 탄력을 받았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90포인트(0.17%) 오른 521.51로 마감했다. 지수는 오전 한때 510선까지 위협했지만 장마감을 앞두고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됐다. 개인이 9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1억원과 3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받쳤다. 특히 기관은 투신사와 기금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거래는 다소 감소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2100주와 1조9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위안화 절상과 영국 테러 재발 등의 악재가 한꺼번에 터졌지만 코스닥 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노 대통령이 코스닥 주식이 편입된 주식형 펀드 8개에 각각 1000만원씩 투자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30분 후에 코스닥 시장은 반등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NHN(035420)이 실적기대감에 힙입어 5.26%나 급등했다. LG텔레콤 주성엔지니어 파라다이스 다음 서울반도체 등도 올랐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동서 GS홈쇼핑 휴맥스 LG마이크론 코미팜 등은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조종사 파업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하는듯 했지만 2분기 실적 적자 발표로 나흘만에 0.95% 하락했다. LG마이크론 역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1.98% 하락했다. 최근 주가조작 적발로 조정을 받았던 줄기세포 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조아제약(034940)과 이노셀 이지바이오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산성피앤씨 라이프코드 등도 각각 6%대 급등했다. 특히 조아제약이 형질전환돼지를 통한 에리스로포이에틴 획득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복재돼지 관련주가 급등했다. 무균돼지 사업을 추진 중인 도드람B&F가 상한가까지 오랐고 마크로젠과 선진도 각각 6.96%와 7.62% 올랐다. 한일사료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삼천당제약(000250)과 인바이오넷, 이글벳, 제일바이오 등 제약주들도 덩달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성광밴드와 현진소재(053660) 케이에스피 등 조선기자재는 중국 위안화 인상으로 인해 동반 하락했다. 지난달 관리종목을 탈피한 하이켐텍(052350)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주산업은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혔지만 11.92% 급등했다. 이날 상한가 33개 종목을 포함해 3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50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3개였다.
2005.07.22 I 김국헌 기자
  • 코스닥 사흘째 강세..`줄기세포주 득세`
  • [edaily 김호준기자] 코스닥시장이 490선에 안착했다. 거래소시장은 급등 이후 조정을 받았지만 코스닥시장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해 오전 한덕수 전 국무조정실장이 부총리 겸 재경경제부 장관에 임명됐다는 소식에 상승폭이 커졌다. 이헌재 전 부총리의 벤처활성화 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25포인트(+0.66%) 상승한 493.99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7236만주와 1조1771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156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14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억원 순매도로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줄기세포 관련주가 오랜만에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줄기세포 관련 연구업체인 파미셀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경색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식약청에 임상시험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투자회사인 산성피앤씨(01610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마크로젠과 안국약품, 조아제약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바이오주도 덩달아 급등세를 보였다. 이지바이오와 인바이오넷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엔바이오테크와 코미팜도 코바이오텍도 급등세를 시현했다.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관련주 등 다른 테마주는 비교적 잠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다음과 CJ인터넷이 사업제휴를 통해 검색과 게임 서비스의 플랫폼을 공유키로 했다고 밝힘에 따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 LG홈쇼핑, 동서, LG마이크론, 파라다이스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현진소재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풍력발전용 부품인 메인샤프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외자유치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서 탈피한 한국정보통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2개를 포함해 48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3개를 포함해 345개 종목이 하락했다.
2005.03.14 I 김호준 기자
  • 코스닥 약보합..`새 테마주 찾기`(마감)
  • [edaily 김호준기자] 1일 코스닥시장은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에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그러나 시장에너지를 과시라도 하려는 듯 새 테마를 찾는 투자자들의 입질은 여전히 활발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전 내내 강세를 보이며 장중 고점을 돌파했다. 하지만 가격이 급등한 종목에 대한 경계심리가 표출되면서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급락세를 막았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 0.21포인트(-0.04%) 하락한 472.74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억원, 9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8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3674만주와 1조5919억원을 기록했다. 생체인식시스템 관련주가 새로운 테마를 형성했고, 덩달아 일부 바이오주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전날까지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오던 차세대인터넷주소(IPv6) 관련주 가운데 일부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 테마주 수명이 짧아지고 있음을 대변했다. 니트젠테크(023430)와 테스텍, KDN스마텍은 생체인식시스템 시장이 올해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현대정보기술도 5% 가까이 올랐다. 일부 바이오 종목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성미생물과 인바이오넷, 엔바이오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미팜과 코바이오텍도 4.47%, 10.16% 올랐다. 반면 기존 테마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차세대인터넷주소 관련주 가운데 위즈정보기술과 나이스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데이콤과 하나로텔레콤, 퓨쳐시스템, 유니퀘스트 등은 2~5% 이상 하락했다. DMB나 와이브로 관련주도 명암이 갈렸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이 1~2% 이상 하락한 반면 NHN과 LG텔레콤, LG마이크론은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IT부품주는 KH바텍이 납품단가 인하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로 5.7% 하락하고, 엔터기술 역시 이익감소 우려로 2% 이상 떨어졌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인터플레스는 3% 이상 올라 대조를 보였다.
2005.02.01 I 김호준 기자
  • 코스닥 440선 공방..외국인 `관망`
  • [edaily 김상욱기자] 4일 코스닥시장이 상승출발후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장초반 강세이후 440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만을 보이고 있다.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끌어낼 만한 매수주체가 없는 모습이다. 전날 올들어 가장 많은 주식을 순수하게 처분했던 외국인들은 소폭의 순매수에 머물며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며 개인들은 하루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12분 현재 전날보다 2.31포인트(0.53%) 상승한 440.0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과 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KTF와 하나로통신이 각각 0.52%와 1.41% 상승하고 있지만 NHN과 LG텔레콤, 옥션, 다음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웹젠과 플레너스 등도 하락하고 있다. 레인콤(060570)이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7.7% 상승하며 시가총액 상위사들중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순당도 4.0%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 LG홈쇼핑 등도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제약업종은 여전히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바이오, 중앙백신, 에스디, 중앙바이오텍이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고려제약과 인바이오넷, 벤트리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04.02.04 I 김상욱 기자
  • 코스닥 기업들, "부동산 임대라도 놓자"
  • [edaily 권소현기자] 코스닥업체들이 지난 상반기동안 신규 진출한 사업 1순위는 부동산 관련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와중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던 중 그나마 안정적이고 확실한 사업이라고 고른 것이 부동산이었던 셈이다. 8일 edaily가 코스닥업체들의 상반기 사업목적 추가 공시를 모두 분석한 결과, 총 50개 기업이 부동산 임대 및 매매, 개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분양업이나 임대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 부동산 사업에 발을 들여놓거나 진출을 준비했다. 또 주력 제품을 제조하는데 그치지 않고 유통까지 해보자며 유통업 진출을 선언한 경우도 눈에 띄었다. 17개 제조업체가 전자상거래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CJ푸드를 비롯한 9개 기업이 프랜차이즈사업에 신규 진출했다. 부가가치가 높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기업들도 다수였다. 로또 열풍이 불면서 복권 관련 사업에 손을 뻗는 기업도 늘었다. ◇부동산 "안정적 수익원"..신규진출 봇물 지난 상반기 아파트 가격이 연일 뛰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5·23 부동산 안정대책이 시행되면서 잠잠해지기는 했지만 수익모델을 찾기에 혈안이 돼 있는 코스닥 업체들이 부동산 시장을 놓쳤을리 없다. 쇼핑몰 운영업체인 인터파크는 향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분양 대행업을 포함, 부동산 임대 및 매매업과 부동산 개발업, 분양 대행업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아이디스는 본사 사옥 등 잔여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부동산 임대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으며 정호코리아는 사옥을 매입하면서 빌딩 임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같이 사업목적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사업을 추가한 업체 대부분이 부동산과 관련이 없는 업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업체들이었다. 화림모드, 3S, 코스프, 코미코, 파인디앤씨, KCI, 에코솔루션, 옴니텔, 디스플레이텍, 맥시스템, 와이드텔레콤, 경축, 인터링크, 아이엠알아이, 올에버, 리더컴, 시공테크, 바이오시스, 로이트 등은 사업다각화를 이유로 들었다.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한걸음 나아가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지가 깔린 `신규 사업 추진`을 이유로 제시한 기업도 많았다. 뉴보텍과 필링크, 신영텔레콤, 에스씨디, 디지탈온넷, 나이스 등이 이에 해당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의 박동명 과장은 "부동산 경기가 좋았기 때문에 부동산 사업을 양념으로 사업목적에 추가한 기업들이 많았다"며 "뭐든지 좋아보이면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성향이 있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보유 부동산을 활용하고 싶은 욕구도 많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통업에 곁다리 "붐"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유통까지 챙기는 경우도 많았다. 도소매업 보다는 전자상거래가 많았으며 수출입업을 추가, 해외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경우도 눈에 띄었다. 인바이오넷은 자사 의약제품과 관련제품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하는 신규 사업에 진출하겠다며 유통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비트컴퓨터는 약품 정보 포탈사이트인 드럭인포(www.druginfo.co.kr)을 통한 전자상거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상거래에 의한 도소매 및 관련 유통업을 추가했다. 이밖에 대한뉴팜과 예스테크, NHN, 지나월드, 정소프트, 국제정공, 비젼텔레콤, 미창 등 총 17개 업체가 전자상거래를 사업목적에 신규로 올렸다. 반면 일반 도소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업체는 이오리스, 성도이엔지, 백금정보통신, 바이오메디아 등 7개에 불과했다. 우리증권 유제우 애널리스트는 "인터넷 정착으로 전자상거래가 하나의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하면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유통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프라인 유통사업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오프라인 점포 또는 도소매 라인 확보시에는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하지만 전자상거래는 비용이 적기 때문에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채널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수출입업을 추가한 업체는 모바일 솔루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서라고 설명한 핸디소프트를 비롯해 금호미터텍과 넷시큐어테크, 유비케어, 원익, 네오위즈, 국제통신 등 24개 업체로 나타났다. 상반기 프랜차이즈업에 진출한 기업들도 바이오메디아, CJ푸드시스템 등 9개 기업에 달했으며 지나월드는 창고/물류배송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엔터테인먼트 "돈 된다"..너도나도 진출 유망 사업으로 꼽히는 게임업에 대한 진출도 러시를 이뤘다. 대원씨앤에이나 지나월드, 선우엔터테인먼트와 같이 기존 게임과는 다른 영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그간 보유했던 컨텐츠를 기반으로 게임 소프트웨어를 제작하거나 유통하겠다며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옴니텔과 소프트웨어 업체인 나모 및 이네트, 홈페이지 구축 업체인 이모션 등도 게임업에 발을 담궜으며 방송 및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지티앤티와 TFT-LCD 모니터 업체인 GT&G 등과 같이 게임업과 무관했던 기업들도 사업목적에 추가, 관심을 보였다. 이밖에 LG홈쇼핑과 금호미터텍, 프리챌홀딩스, 디지털온넷 등도 게임업을 사업목적에 올렸다. `둘리`로부터 계보를 잇는 캐릭터 사업에 대한 관심도 올해 상반기 뜨거웠다. 각종 상품으로 파생, 판권만으로도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다. 한빛소프트와 액토즈소프트 등 게임업체가 캐릭터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추가해 게임 유통 및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로 캐릭터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게임업에 신규진출을 선언했던 프리챌홀딩스, 이네트, 이모션 GT&T도 캐릭터 사업을 동시에 추가했다. 이밖에 건축업체인 신원종합개발은 영화상영 및 극장운영업을 추가했으며 아이엠알아이는 애니메이션 관련사업을, 음반사인 대영에이브이는 영화 제작 및 판매를 사업목적에 올렸다. ◇유망사업에 "일단 걸치고 보자"..복권에 건강식품까지 로또 열풍이 불면서 복권 관련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BET와 CJ홈쇼핑, 나이스가 복권사업을 추가했다. BET는 인도네시아에서 복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나이스정보통신도 애드빌닷컴 등과 함께 신용카드 복권사업을 추진중이다. 연구개발 성과가 수익성으로 연결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바이오업체들이 당장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 사업에 진출한 것도 눈에 띄었다. 솔고바이오와 엔바이오테크가 건강보조식품 관련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신규사업 진출이나 사업 다각화를 이유로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있지만 증시 관계자들은 사업목적에 추가하더라도 해당 사업을 전개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적극 추진하기 보다는 "손해볼 것 없다"는 생각에 한다리 걸치는 기업들이 많다고 해석했다.
2003.07.08 I 권소현 기자
  • (종합시황)주가 640선 하회..금리 "최저"
  • [edaily 김상욱기자] 3일 주식시장이 최근 상승세를 마감하고 비교적 큰폭의 조정을 받았다.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이 5일째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며 640선 밑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시장도 인터넷주들이 폭락세를 보이며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1.77포인트(1.81%) 내린 636.94, 코스닥지수도 1.08포인트(2.26%) 내린 46.59로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채권수익률이 하락, 하루만에 다시 종가 기준으로 전저점을 경신했다.(채권가격 상승) 금리는 주가부진이 예상외의 호재로 등장하며 전일 상승폭을 가볍게 만회했다. 국고3년 3-2호는 전일대비 3bp 낮은 4.09%에서 거래를 마치며 종가로 3거래일만에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엔강세와 공급우위로 3영업일 연속 하락하며 전날보다 4원 낮은 1201.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거래 시작후 외국인 주식 순매수분 등 달러매물로 완만하게 하락한 뒤 엔 강세와 매물 증가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거래소, 닷새만에 조정..코스닥 2.26%↓ 거래소시장이 급등 부담으로 닷새만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미 증시의 혼조세가 조정의 단초를 제공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하락폭을 확대시켰다. 반면 외국인은 매물을 받아내며 닷새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미국시장이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 장중 하락 반전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640선 초반에서 좁은 등락을 반복했다.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물이 기승을 부리면서 지수는 640선 밑으로 밀렸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1.77포인트(1.81%) 내린 636.94로 끝났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32억원, 11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60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570억원, 비차익이 67억원으로 총 1638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내린 종목이 504개(하한가 3)로 오른 종목 265개(상한가 9)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거래량은 전일(5억1496만주)보다 줄어든 4억9456만주, 거래대금은 어제(2조8695억원)보다 감소한 2조3489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을 제외한 전업종이 떨어졌다. 보험이 3.50%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운수장비, 통신 등도 2%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증권은 홀로 1.26% 올랐다. 대형주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각각 3.14% 하락했다. KT는 2.77%, 한국전력 1.75%, 국민은행이 1.26% 내렸다. 또 현대차와 삼성전자우, KT&G, 삼성화재, 신세계 등이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LG산전이 카드채 부담 해소 기대감으로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CJ의 공장 화재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신동방, 20억원의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휴니드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시장도 인터넷주의 폭락속에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코스닥시장은 하락 출발한 후 개인 매수세로 한때 반등을 시도했지만 이내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지수는 1.08포인트(2.26%) 내린 46.59로 마감했다. 지난달 20일 이후 11일만에 5일 이동평균선도 하회했다. 상한가 24개를 포함해 235개 종목이 올랐지만 내린 종목은 하한가 22개를 비롯해 546개에 달했다. 거래량은 5억6015만주로 전일보다 2900만주가 늘었다. 거래대금은 1조7602억원으로 1600억원 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54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섰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다. 외국인은 장 마감후 KTF 자전거래로 인해 순매도 규모가 1075억원으로 늘어났다. 기관은 36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다음, NHN, 옥션, 네오위즈, 웹젠 등 인터넷 5인방이 모두 하한가로 추락했다. 넷마블 흡수합병으로 상승세를 탔던 플레너스도 하한가였다. 휴맥스, 하나로통신, 강원랜드 등도 4% 넘게 떨어졌다. 반대로 기업은행이 5.33% 올랐고 LG홈쇼핑과 동서도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나월드가 미국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일렉트론은 흑자전환에, 태웅이 매출 호조로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대한바이오와 인바이오넷, 쎌바이오텍 등 일부 바이오주들이 미국 증시에서의 바이오주 강세 영향으로 급등했다. 반면 인터넷 대형주 외에도 SBSi, 디지틀조선, 타프시스템, 두일통신, 모바일원, 고려전기 등이 하한가로 추락했다. ◇금리 전저점 경신..국고3년 4.09% 채권시장에서 채권수익률이 하락, 하루만에 다시 종가기준으로 전저점을 경신했다.(채권가격 상승) 금리는 주가부진이 예상외 호재로 등장하며 전일 상승폭을 가볍게 만회했다. 그러나 가격부담감이 상존하며 하락속도는 더뎠고 입찰 변수로 한때 붙박이 장세가 연출되기도 했다. 대기매수세가 탄탄한 가운데 매물이 거의 실종되며 거래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3-2호는 전일대비 3bp 낮은 4.09%에서 거래를 마치며 종가기준으로 3거래일만에 다시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전저점은 지난 5월29일 종가기준으로 4.11%였다. 국고5년 3-3호는 4bp 하락한 4.25%를, 통안2년은 2bp 하락한 4.28%를 기록했으며 2-3년간 금리 역전폭은 19bp로 다시 확대됐다. 국채 장내시장에서는 총 6900억원이 거래됐으며 국고3년 2-10호와 3-2호가 각각 2600억원과 2200억원으로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금리가 4.0%대에 진입하며 가격부담은 더 가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조정 우려와 함께 추가강세를 염두하고 있지만 4.0%대 안착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 사흘째 하락, 1201.4원 환율이 엔강세와 공급우위로 3영업일 연속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원 낮은 1201.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달러/엔 하락으로 전날보다 1.40원 낮은 1204원으로 거래를 시작, 외국인 주식순매수분 등 달러매물로 10시40분 1202.10원까지 완만하게 하락한 뒤 1202원대에서 횡보했고 1202.3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오전마감가수준으로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엔강세와 매물 증가로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2시42분 1201.30원까지 떨어졌으나, 역외 등 매수 유입으로 추가하락이 제한된 채 1202원 부근에서 등락했다. 이후 환율은 롱(달러과매수) 정리로 4시27분 1201.20원으로 저점을 낮췄고 1201.4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18.75엔에서 118.28엔 수준까지 떨어진 뒤 조정받았고 4시30분 현재 118.58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13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2003.06.03 I 김상욱 기자
  • 코스닥, 인터넷주 폭락..2.26%↓(마감)
  •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인터넷주의 폭락속에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3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이 약세로 마감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개인 매수세로 한때 반등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속에 인터넷주들이 폭락하면서 하락을 부채질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나흘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08포인트(2.26%) 내린 46.59로 마감했다. 지난달 20일 이후 11일만에 5일 이동평균선도 하회했다. 상한가 24개를 포함해 235개 종목이 올랐지만 내린 종목은 하한가 22개를 비롯해 546개에 달했다. 거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5억6015만주로 전일보다 2900만주가 늘었다. 거래대금은 1조7602억원으로 1600억원 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54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섰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다. 외국인은 장 마감후 KTF 자전거래로 인해 순매도 규모가 1075억원으로 늘어났다. 기관은 36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였다. 특히 인터넷업종은 대형주들이 하한가로 추락하며 10.92% 폭락했다. 또 디지털컨텐츠업종이 6.13% 떨어졌고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등의 업종도 2%대 하락했다. 반면 기업은행 상승에 힘입어 금융업종이 2.32% 올랐고 제약업종도 3%대의 호조를 보였다. 대형주 지수인 코스닥100지수가 2.77% 떨어졌다. 코스닥미드300지수와 코스닥스몰지수는 각각 1.35%와 0.92% 떨어져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다음, NHN, 옥션, 네오위즈, 웹젠 등 인터넷 5인방이 모두 하한가로 추락했다. 넷마블 흡수합병으로 상승세를 탔던 플레너스도 하한가였다. 휴맥스, 하나로통신, 강원랜드 등도 4% 넘게 떨어졌다. 반대로 기업은행이 5.33% 올랐고 LG홈쇼핑과 동서도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나월드가 미국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일렉트론은 흑자전환에, 태웅이 매출 호조로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대한바이오와 인바이오넷, 쎌바이오텍 등 일부 바이오주들이 미국 증시에서의 바이오주 강세 영향으로 급등했다. 반면 인터넷 대형주 외에도 SBSi, 디지틀조선, 타프시스템, 두일통신, 모바일원, 고려전기 등이 하한가로 추락했다.
2003.06.03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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