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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패널값 재차 하락 전망..LG디스플레이 `보수적 관점`-신영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영증권은 이달 상반월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11월엔 재차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서도 보수적인 투자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원식 신영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이달 상반월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은 TV패널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49인치, 43인치, 32인치 등 TV패널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1%, 1%, 2% 상승했다”고 말했다. 다만 8월 하반월 49인치, 43인치, 32인치 TV패널 가격 상승폭이 각각 2%, 5%, 4%였단 점을 감안하면 TV패널 가격의 상승폭은 현저히 둔화되고 있단 평가다. 이 연구원은 “올 상반기 내내 하락하던 패널 가격은 7월 하반월에 진입하며 반등하고 있다”며 “패널업체의 가격 인상 요구 확대, 세트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 등으로 LCD 산업의 수급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신영증권은 11월 다시 패널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11월부터 TV 세트업체들의 TV 세트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신규 패널에 대한 재고 축적 수요가 현저히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엔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TV 세트 수요 개선이 나타났으나 TV 세트업체들은 하반기엔 TV 수요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신규 생산라인들(중국 BOE 10.5세대, CEC-Panda 8.6세대)의 수율 개선으로 TV 패널 공급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LCD산업의 수급이 악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하지만 투자의견은 중립, 보수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7월 하반월 이후 패널 가격의 반등세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나타났고 원·달러 환율 또한 상승해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흑자 전환될 것”이라면서도 “투자의견 중립과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11월 패널 가격이 재차 하락하고 올해 상승했던 OLED TV 패널의 경우 내년엔 고객사로부터의 단가 인하 압력이 강하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마감]무역분쟁·신흥국 불안..코스피, 7거래일만에 2300선 하회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만에 또 다시 2300선을 하회했다. 미국 정부가 조만간 중국산 물품 2000억달러에 3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우려가 부각된 데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가 3% 넘게 급락하는 등 신흥국 불안도 계속됐다. 중국과 인도 경제지표가 둔화된데다 대북 특사와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지 않으면서 오후 2시반경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매도세가 쏟아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투자가도 200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5포인트, 1.03% 하락한 2291.7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7거래일만에 2300선 밑으로 빠진 것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310선에서 움직임을 좁혔으나 오후 2시반 넘어서면서 갑자기 하락폭이 커졌다. 장중 2288.01까지 내려갔다. 수급도 약했다. 기관투자가는 2000억원 가량 순매도해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도 860억원 가량 순매도 흐름을 보였다. 개인투자자만 24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차익, 비차익을 포함한 프로그램매매에서도 400억원 가량 순매도가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6원 넘게 급등해 1120원을 넘어섰다.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인도와 중국의 경제지표가 둔화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6일) 중국산 물품 2000억달러 규모에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이란 경계감이 커졌다”며 “특히 대북 특사와 관련해서도 별 다른 소식이 나오지 않으면서 오후 2시 넘어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중국 8월 차이신 서비스업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1.5로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도의 8월 닛케이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도 51.5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하고 루피화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도 3.3% 넘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 중 오른 종목은 5개에 불과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2.2%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씩 떨어졌다. POSCO(005490), LG화학(051910), NAVER(035420) 등은 2%대 약세를 보였다. 신한지주(055550)는 3%대 하락하고 KB금융(105560)은 1%대 떨어졌다. LG전자(066570)도 2%대 떨어지고 삼성생명(032830), 삼성SDI(006400)도 1%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기(009150), 우리은행(000030), 롯데케미칼(011170), 넷마블(251270), 엔씨소프트(036570) 등도 2%대 약세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는 1%대 반등했고 3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LG디스플레이(034220)는 3%대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봐도 하락 우위 흐름을 보였다. 운송장비가 1%대 오르고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만 오르고 나머지 업종은 하락했다. 전기전자, 의약품, 철강금속, 건설, 증권, 은행 등이 1%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202만6000주, 거래대금은 5조2202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사주 매입에 나섰던 한국유리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를 포함해 33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475개 종목이 하락했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증시 반등 구간서 빛난 코스닥, 코스피보다 3.3배 더 올랐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내 증시가 원·달러 환율이 1130원 밑으로 하락한 지난달 중순부터 조정 국면을 끝내고 반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등 구간에서 코스피보다 코스닥 지수의 상승률이 3.3배 가량 더 높아 주목된다. 코스닥 시장이 무역분쟁, 신흥국 금융불안 등 대외 변수에 영향을 덜 받으면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동반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다. 시가총액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바이오주의 반등도 코스닥 지수에 긍정적이다. *조정구간은 6월 12일부터 8월 16일까지, 반등구간은 8월 17일부터 9월 5일까지 (출처: 마켓포인트)◇ 코스피 2.3% 오를 때 코스닥 7.7% 반등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연 저점을 기록한 지난달 16일(종가 기준)을 기점으로 이날까지 3주일간 각각 2.3%, 7.7%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가 코스피보다 3.3배나 더 오른 셈이다.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물품에 첫 관세 부과를 승인하기 전날인 6월 12일 이후 하락 조정을 받았는데 조정 기간(6월 12일~8월 16일)에 코스피 지수는 9.2% 하락한 반면 코스닥 지수는 13.0%나 떨어졌다. 이로 인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닥이 더 빠르게 반등했단 분석이 나온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의 자금 유입은 (조정기에 코스피보다 더 하락해) 가격이 싼 이유가 큰 것 같다”며 “딱히 매수할 만한 종목이 없는 상황에서 바이오쪽으로 자금이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반등 구간에서 코스피로는 외국인 매수세(1조4000억원)만 유입됐으나 코스닥으론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같이 일어났다. 외국인은 3600억원, 기관투자가는 2300억원 가량의 순매수세가 나왔다. 특히 자산운용사에서 2000억원 넘는 자금이 코스닥으로 들어왔다. 하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순유입되고 있단 점이 투자신탁(자산운용사)의 코스닥 순매수 흐름을 뒷받침한다”며 “투자신탁이 코스피 시장에선 순매도를, 코스닥에선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단 점을 고려하면 코스피보다 코스닥으로 자금 유입이 집중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설명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8월 1000억원 가량이 유출됐으나 6월과 7월 2200억원, 1000억원이 유입됐다. 개인투자자는 반등 구간에서 4800억원 가량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최근 신용융자 잔액이 증가하고 있단 점은 코스닥 시장내 수급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달 17일 10조9660억원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그 뒤로 이달 4일 11조2900억원까지 2.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내 신용융자 잔액은 5조3513억원에서 5조5560억원으로 3.83%나 급증했다. ◇ 바이오주 실적 전망 하향..공매도 부담도 여전 코스닥 시가총액의 28%를 차지하는 제약·바이오주의 높은 상승세도 코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 제약업종지수는 증시 반등 구간에서 15%가량 올랐다. 시가총액 2위인 신라젠(215600)은 34%나 급등했고 메디톡스(086900)와 바이로메드(084990)도 각각 12%, 21% 가량 올랐다.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4% 상승했다. 회계감리 등의 불확실성 해소가 투자심리 위축을 누그러뜨린 영향이다. 그러나 바이오주는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중이라 경계해야 한단 의견도 나온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실적 컨센서스 추정치가 3곳 이상인 9개 제약·바이오주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3768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7% 감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메디톡스도 각각 3.1%, 10.6% 영업이익 눈높이가 낮아졌다. 공매도 부담도 높다. 공매도정보제공업체 트루쇼트에 따르면 신라젠 공매도 거래비중이 최근 2%로 줄었으나 공매도 잔고와 대차 잔고 비중은 각각 12%대, 35%대로 높은 편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공매도 잔고와 대차 잔고 비중이 여전히 18%대, 50%대에 달한다. 이에 따라 외국인, 기관투자가들이 증시 반등 기간에 바이오주 외에 어떤 종목을 사들였는지 주목해야 한단 분석도 나온다. 에스엠(04151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JYP Ent.(035900) 등에 130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매수 상위를 차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중순 코스닥 지수가 바닥에서 반등할 때 낙폭과대주가 아닌 엔터주 등 성장주가 주도주로 반등했다”며 “향후 거시변수에 영향을 덜 받는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 취약국 ‘불안불안’…통화가치 일제히 급락
- [이데일리 이서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주요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통화 위기가 번지는 양상이다. 아르헨티나 터키,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통화 가치가 일제히 추락하면서 불안심리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 원화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간밤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 급락했다. 달러·페소 환율이 전일 대비 2.4% 오른(페소화 가치 하락) 달러당 38.980페소로 마감한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조기 지원을 요청한 아르헨티나만의 특수상황이 아니다. 같은 날 터키 리라화의 달러 대비 환율은 전일 대비 0.8% 오른 6.6894리라를 기록해, 지난달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다(리라화 가치 사상 최저).인도 루피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도 각각 0.36%, 0.73%씩 내리면서 약속한 듯이 사상 최저 기록을 다시 썼다.이뿐만이 아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와 브라질 헤알화, 러시아 루블화, 필리핀 페소화, 칠레 페소화까지 1~3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하고 있다.상황이 이렇자 신흥국 위기가 통화를 중심으로 사실상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블룸버그이코노믹스가 19개 주요 신흥국들을 대상으로 취약성 순위를 매겼는데, 상위 10개 국가 중 9개 국가가 이미 통화 불안을 겪고 있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와 총외채, 정부효율성, 최근 분기 인플레이션 등을 기준으로 취약성 순위를 매겼다.△터키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남아공 △멕시코 △인도네시아 △브라질 △인도 △필리핀 △러시아 중 멕시코 정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통화 가치가 추락하고 있었다. 멕시코의 경우 미국과 무역협상을 일단락한 뒤 통화 가치가 안정되고 있다.더 큰 문제는 취약 신흥국 10위권 밖의 국가들 중에서도 일부 국가들을 중심으로 통화 가치가 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한국 원화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커져서다. 칠레 페소화가 2년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렸고, 말레이시아 링깃화도 10개월 만에 가장 값이 싸졌다. 심지어 한국보다 취약성 순위가 낮은 대만도, 통화 가치가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원화에도 불안 심리가 일부 반영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2거래일 만에 가장 높은(원화 가치 하락) 1121.50원에 마감된 것이 그 방증이다. 설상가상, 앞으로 신흥국들의 통화 급락세가 더 확산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신흥국 불안과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안전 통화인 미국 달러화 가치가 지속 오르고 있어서다. 신흥국 불안이 달러화 가치를 올리고, 다시 신흥국 통화 가치를 내리는 악순환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취약 신흥국을 중심으로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원화 가치도 이 때문에 하락 압력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남아프리카공화국 란드화. 사진=AFP 제공
- 장중 코스피, 7거래일만에 2300선 무너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장중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만에 2300선이 깨졌다. 무역분쟁 우려와 신흥국 금융불안이 지속되면서 달러 강세, 원화 약세 등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강해진 영향이다. 기관투자가가 17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는 등 외국인과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01포인트, 0.78% 하락한 2297.7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310선에서 출발했으나 오후 2시반 이후 하락폭이 갑자기 커지더니 2300선 밑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2300선 아래로 하락한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7거래일만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홍콩H지수, 인도 센섹스 지수, 일본 니케이225지수 등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수급도 약하다. 원·달러 환율이 5원 넘게 상승해 1120원 안팎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은 178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338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만 1700억원 가량 순매수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위권 종목 중 5개 종목만 빼고 모두 약세다. 시총 1~4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모두 1%대씩 하락하고 있다. POSCO(00549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등은 2%대 하락하고 NAVER(035420)는 3%대 약세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2%대, 기아차(000270)도 2%대 상승중이다.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도 하락 우위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운송장비가 1%대 오르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만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은행, 증권 등이 1%대 하락하는 가운데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유통업, 건설업, 보험이 약세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35포인트, 0.65% 하락한 821.92에 거래 중이다.
- 코스피, `무역분쟁` 우려 재개에 하루만에 하락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중심으로 약세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들이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장 초반이라 매수 강도가 약하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16포인트, 0.18% 하락한 2311.56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무역분쟁 우려 재개에 하락했다. 미국과 캐나다간 무역협상이 결렬된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산 물품 2000억달러에 3차 관세를 부과하겠단 언급 등이 무역분쟁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수급은 약하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각각 266억원, 8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는 349억원 순매도중이다.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3원 가량 상승 출발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흐름도 약세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84%, 1.11% 하락 거래되고 있다. 런던의 리서치업체 에버코어 ISI(Evercore ISI)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평균 판매 가격이 내년 상반기 두 자릿수의 비율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POSCO(00549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SK(034730) 등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등은 오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대 오르고 LG생활건강(051900)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이다. 음식료품,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 전기전자, 철강금속, 기계, 통신업, 은행, 증권, 보험은 약세다.
- [마감]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하루만에 반등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 전환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100억원대 순매수를 보였다. 시가총액 3위인 셀트리온(068270)이 4%대 상승하는 등 제약주도 1%대 올랐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9포인트, 0.38% 오른 2315.72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반등이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300선 초반에서 보합권 흐름을 지속했으나 마감에 가까워질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수급은 전반적으로 약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일 2000억원대 순매도를 보였으나 이날은 146억원 순매수로 전환됐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335억원, 62억원 동반 순매도 흐름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5원 가까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42%, 0.74% 올랐다. 셀트리온은 4.87% 반등했다. SK텔레콤(017670)은 2%대 오르고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삼성SDI(006400)는 1%대 상승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NAVER(035420), KB금융(105560), LG생활건강(051900), 삼성에스디에스, SK(034730)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00549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등은 하락했다. 한국전력(015760)은 1%대 하락해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3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도 상승 우위를 보였다.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통신업 등이 1%대 오르고 섬유의복,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등이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이 1%대 하락하고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은행, 증권, 보험 등도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7178만9000주, 거래대금은 4조4739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4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5개 종목이 떨어졌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보합권 장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2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보이면서 수급이 약한 편이라 상승세가 강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4포인트 0.14% 오른 2310.27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한 것이지만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흐름이 강하다. 간밤 뉴욕증시는 휴장했으나 무역갈등 우려가 지속되며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탈리아의 금융불안, 인도네시아 루피아의 급락에 따른 달러화 강세 등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원·달러 환율도 소폭 상승 거래중이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억원, 38억원 동반 순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기관은 4거래일째 매도세다. 개인투자자만 157억원 순매수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린다. 삼성전자(005930), POSCO(00549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삼성생명(032830), SK(03473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하락세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이 1%대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한국전력(015760)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이 1%대 오르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가스업, 통신업, 건설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이 1%대 하락하고 섬유의복, 음식료품,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증권, 보험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