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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아홉' 손예진, 전미도 위해 유학 포기→이무생 이혼 선언
- (사진=JTBC ‘서른, 아홉’)[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서른, 아홉’ 전미도가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아들이 친자가 아니었던 이무생은 송민지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지난 24일 저녁 방송된 JTBC 수목극 ‘서른, 아홉’ 4회에서는 정찬영(전미도 분)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사는 이날 정찬영이 췌장암 4기라고 전했다. 정찬영은 “4기라면 살 확률이 얼마나 되냐”라고 물었고 의사는 “0.8%라고 한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에 정찬영은 “내 손으로 밥 떠먹고 내 발로 화장실 가고, 그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되냐”라고 물었고, 의사는 “항암치료하면 1년, 아니면 6개월 정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이를 들은 정찬영은 “항암치료 안 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차미조(손예진 분)는 왜 치료를 안 하냐고 말했고 정찬영은 “병실에만 있다가 죽기 싫다”고 치료를 거부했다.그 시각 김진석(이무생 분)은 정찬영을 위해 이혼을 결심했다. 아이 때문에 결혼했지만, 김진석의 아들은 친자가 아니었다. 김진석은 강선주(송민지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나도 주원(아들)이도 찬영이도 다 피해자야. 주원이는 내가 데리고 갈 거야. 다른 거 달라면 다 줄게. 집도 땅도. 내 품에 온 아이면 내 아이야. 주원이 귀에 들어가게 하면 빈털터리로 나가게 될 줄 알아. 너 주원이 키울 자격 없어”라고 쏘아붙였다. 이후 김진석은 정찬영을 만났다. 김진석은 정찬영에게 ”우리 아들한테 아직 이야기도 못했고 부모님은 난리가 날 거고. 너라도 잘한다고 해주면 안 되냐”고 애원했다.그러나 정찬영은 “그냥 살아. 나 이제 오빠 책임 못 져. 내가 미안해. 오빠 이혼 안 하냐고 투덜댄 거 진짜 미안해. 그거 진심 아니야”라며 애써 둘러댔다.그러자 김진석은 아들이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정찬영은 “나 췌장암이래. 4기야. 살 확률이 0.8%래”라고 털어놨고, 두 사람은 함께 오열했다. 차미조(손예진 분)는 정찬영을 위해 미국 유학을 포기했다. 차미조는 정찬영과 장주희(김지현 분)에게 “내 친구 찬영이 함께 있는 시간동안 신나게 놀 건지, 심각하게 슬퍼할 건지.. 난 신나게 놀자로 정했어, 너네도 결정해”라고 결심을 전했다. 정찬영이 미국에 안 갈거냐며 이를 만류했지만, 차미조는 “내 안식년 정찬영 돌보는 데 쓸 거야. 그러니까 뭐든 해. 너 하고 싶은 거 마음껏 다 해”라며 “지구에서 역사상 제일 신나는 시한부가 되어줘”라고 부탁했다.
- '그의 뜻대로' 푸틴 개전 명령에 우크라 3면서 공격 개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푸틴 대통령밖에 모른다”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이 현실화됐다. 시나리오는 예상한대로였지만 침공 시점은 예측할 수 없었고 속도는 빨랐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새벽 특별 군사작전 개시를 전격 선언하자 수도 키예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곳곳이 포격을 당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군사 시설과 국경 수비대를 정밀 타격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북부 3면에서 일제히 공격을 개시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진영과 맞대고 있는 서쪽을 제외한 접경지역에서 파상공세가 이뤄졌다. 러시아군은 푸틴 대통령의 선전포고 즉시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포격을 단행하고 지상군을 진격 시켰다. (사진= AFP)◇푸틴 개전명령에 동시다발 공격…지상군 진입도 속전속결침공은 철저히 푸틴 대통령의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는 분석이다. 러시아는 22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루간스크주) 지역의 분리주의 세력인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측의 분리 독립을 승인했다. 이어 이 지역에 대한 평화유지군 파병을 승인했다. 우크라이나 영토에 러시아군을 들이기 위한 포석을 마련한 것이다. 다음 단계는 본격적인 명분 마련이었다. 23일 DPR과 LPR의 수장은 서면으로 러시아에 우크라이나군의 침공을 격퇴하기 위한 지원 요청을 했다. 분리주의 세력의 독립을 승인하면서 맺은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 조약에 의거해 언제든 러시아 군대가 움직일 조건이 성립됐다. 결국 이날 푸틴 대통령은 “군사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주민 보호”라며,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포격을 실시하면서 사실상의 전면전 개시를 알렸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새벽 5시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에 러시아군의 공격이 시작됐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교전 지역인 동부뿐 아니라 수도 키예프의 군 사령부 중심지와 북동부 하리코프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는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에서도 폭격이 발생했으며 키예프와 크라마토르스크, 오데사, 하리코프, 베르댠스크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곳곳의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방공망과 공군기지, 항공기 등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개전을 선언한 지 몇 시간 만에 러시아 지상군도 여러 방향으로 우크라이나로 진입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탱크 등 각종 군사 장비가 우크라이나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북부 벨라루스와의 국경을 따라서도 러시아군의 공격이 진행됐다. 이 역시 21일 종료 예정이던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연합 군사 훈련이 연장될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와 통화를 하고 러시아에 대한 가혹한 제재를 시행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사진= AFP)◇국제사회 일제히 러시아 규탄…중국은 원칙적 입장 반복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설마’ 했던 국제사회는 일제히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즉각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무모하고 부당한 공격을 감행했다”며 “수많은 민간인 목숨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비난했다. 그는 “러시아는 또다시 주권국이자 독립국을 공격하는 길을 선택했다”면서“이는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며 유럽-대서양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위기 국면에서 해결사를 자처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인 러시아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러시아는 군사작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총리는 “독일은 형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언어로 푸틴 대통령의 부도덕한 행동을 비난한다”고 했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푸틴 대통령은 이 정당치 못한 공격을 개시함으로써 유혈사태와 파국이라는 길을 선택했다”고 규탄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이 어두운 시기에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그리고 이유 없는 공격과 두려움에 직면한 무고한 여성, 남성, 아이들과 함께한다”며,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부각시켰다. 중국만은 다른 태도를 보였다. 중국 정부는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반복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질문에 “각국이 자제해 상황이 통제되지 않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문제는) 복잡한 역사적 배경과 경위가 있고, 오늘날의 상황은 각종 원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는 원칙적인 입장만 반복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전날과 같은 6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공관원 및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는 크림지역 교민은 제외한 숫자다. 다만 이 가운데 28명은 대사관을 통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출국 권고에도 불구하고 현지에 생활 터전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잔류 의사를 밝히고 있다. 나머지 36명은 이날 이후 철수할 예정이다.
- 우크라 사태 속 ‘대만’을 보는 중국.…서방국 제재가 핵심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하면서 대만이 전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서방국에서 대만과 우크라이나를 연결지으려고 하자 대만문제는 우크라이나와 다른 완전히 ‘내정’이라고 중국은 선을 긋고 나섰다. 미국은 대만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확인했다.대만 차이잉원 총통.◇중국 공산당, 한 번도 통치한적 없는 대만 대만과 우크라이나는 표면적으로 유사점이 있다. 두 나라 모두 강력한 독재국가들에 의해 통일될 수 있다는 위험 속에 있다. 그리고 서방의 민주주의 국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중국 공산당은 대만을 한 번도 통치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중국’이라는 명목 아래 통일을 추구하고 있다. 1949년 국공내전에서 패한 장제스(蔣介石·1887∼1975)가 이끄는 국민당은 대만으로 패퇴한 이후 중국과 다른 정치 체제를 갖췄다. 하지만 중국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대만을 한 개 성(省)으로 여긴다.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2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단지 우리 인접국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며 “우리 고유 역사와 문화, 정신적 공간에서 뗄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주장을 연상시키는 부분이다.23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러시아에 대한 서방국들의 반응이 어떤지, 그 대응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 지역인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국으로 인정한다고 선포한 후 미국과 유럽연합(EU), 호주, 일본 등이 속속 대러 제재에 나서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시 주석은 중국의 경제 성장 속에 대만을 장악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대만 해협에서 중국의 정찰활동은 빈번해지고 있고 수년 내 침공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블라드비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중국외교부/신화사◇“미국, 대만 지지 굳건해”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 대만과 더욱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만 주재 미국 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는 전날 성명을 내고 “미국의 대만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며 “미국의 대만 지지는 반석처럼 굳건하다”고 밝혔다.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은 마크 에스퍼 전 미국 국방부 장관과 전날 공개 대담을 갖기도 했다. 워싱턴 싱크탱크인 매케인 국제리더십 연구소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우 부장은 22일(현지시간) “대만은 중국이 언제 침공할지 예상하지 않고 대비를 할 것”이라며 “내일이 됐든, 내년이 됐든, 또는 10년 후가 됐든 우리는 영원히 준비를 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대만을 완전히 연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하버드대 페어뱅크 중국학연구센터의 레프 나흐만 연구위원은 “미국이 수십년간 대만과 관계를 구축해 온 방식이 우크라이나나 유럽연합(EU) 또는 나토에 대한 책임과 다르기 때문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응하는 방식은 대만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국민당의 연구기관 쑨원학교의 장야충(張亞中) 교장은 “미국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분쟁에서도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대만에도 교훈이 된다. 대만은 기껏해야 미국의 중요한 이익일 수는 있지만, 핵심 이익은 아니다”고 지적했다.◇“대만은 완전히 내정…우크라와 달라“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의 입장에 힘을 실어주면서도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독립 문제와 연관된 이번 사태에 동조할 경우 대만 독립과 관련한 명분 싸움에서 입지가 좁아지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란 해석이다. 중국은 또한 대만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연결 짓는 것을 불편하게 보고 있다.마샤오광(馬曉光)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만 당국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양안 관계와 연관 짓는 움직임에 대해 “대만 문제는 완전히 내정에 속한다”며 “대만 민진당 정권은 최근 미국 등 서방 여론에 동조해 우크라이나 문제를 중국의 대(對)대만 군사 위협을 악의적으로 과장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마 대변인은 “대만 당국은 대만 문제를 국제화하고, 대만 내 반중 정서를 선동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민진당의 사익을 위한 정치공작”이라고 비난했다.앞서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은 우크라이나가 아니며, 대만이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것은 역사적, 법리적으로 반론의 여지가 없다”라며 두 사안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역설한 바 있다.
- '결사곡3' 이혜숙 "60대에 수영복 처음 입어…다이어트 스트레스도"
- (왼쪽부터)이민영, 이혜숙.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결사곡3’ 배우 이혜숙이 김보연의 뒤를 잇는 완벽한 ‘김동미’ 역할 몰입을 위해 몸매 및 스타일링 관리에 들인 노력을 전했다. 2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 제작발표회에는 오상원 PD를 비롯해 배우 박주미, 전수경, 이가령, 이민영, 전노민, 문성호, 강신효, 부배, 지영산, 이혜숙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6일(토) 밤 9시 첫 방송을 앞둔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해까지 두 시즌에 걸쳐 방송됐고, 앞서 방영된 시즌 2는 전국 시청률 16.6%를 기록하며 TV조선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다. 드라마계 ‘막장대모’로 불리는 임성한 작가가 ‘피비’(Phoebe)라는 필명으로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 시리즈다. 특히 시즌3부터는 오상원 PD가 새롭게 메가폰을 잡고, 신유신 역을 맡았던 배우 이태곤과 판사현 역을 맡은 성훈, 김동미 역의 김보연이 하차한 뒤 각각 지영산과 강신효, 이혜숙이 새롭게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혜숙은 신유신(지영산 분)의 새어머니로, 아름다운 외모로 자기관리에 열심이며, 오랜 시간동안 남자의 사랑을 갈구하는 김동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지난 시즌 1,2의 김보연에 이어 그만의 새로운 김동미 캐릭터를 보여줄 전망이라 기대감이 높다. 연기 생활 40년이 넘은 이혜숙에게 ‘결사곡3’는 임성한 작가와 호흡하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이혜숙은 “드라마는 원래 ‘사랑’이라는 게 안 들어가면 드라마가 안 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저는 이 대본을 보며 이 드라마가 왜 그렇게 사랑을 받았을지를 생각해봤는데 20, 30, 50대의 사랑과 결혼, 결혼 후의 사랑의 욕망 인간의 본질적 감정을 임성한 작가님만의 화법으로 다양한 캐릭터로 풀어낸 게 많은 공감을 주지 않았나 싶었다”고 대본을 접한 소감과 인기 비결을 언급했다. 김동미 캐릭터는 많은 나이에도 꾸준한 운동과 자기관리로 아름다운 몸매와 얼굴을 유지하는 인물이다. 이혜숙은 “20대에 모델을 할 적엔 수영복을 많이 입었지만 60대에 드라마 촬영 때문에 수영복을 입는 건 처음”이라며 “사실 긴장도 많이 했고 배우로서 이걸 어떻게 보여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원래 평상시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덤벨 운동을 평소 10개 하던 걸 2~3배를 더 늘리면서 했다. 상체가 날씬해보여야 했기 때문에 상체 운동 근력운동을 많이 했다.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다.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며 저녁에 덜 먹었다”고 회상했다. 또 “평소에 그렇게 먹는 걸 좋아하니 스트레스가 많았던 건 사실이다. 촬영 한 달 전부터 몸매 관리 하느라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방송 화면에 제 모습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동미 캐릭터에 대해선 “남자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여자라서 늘 준비가 돼 있다(웃음). 언제 어디서든 남자를 만날 수 있게 자신을 가꾸고 노력하는 캐릭터”라고 귀띔했다. 한편 ‘결사곡3’는 오는 26일 오후 9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 '결사곡3' 박주미 "매회 엔딩맛집…시즌2 이을 역대급 나올 것"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주미가 지난 시즌을 잇는 ‘결사곡3’의 새로운 매력과 관전포인트를 귀띔했다. 2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 제작발표회에는 오상원 PD를 비롯해 배우 박주미, 전수경, 이가령, 이민영, 전노민, 문성호, 강신효, 부배, 지영산, 이혜숙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6일(토) 밤 9시 첫 방송을 앞둔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해까지 두 시즌에 걸쳐 방송됐고, 앞서 방영된 시즌 2는 전국 시청률 16.6%를 기록하며 TV조선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다. 드라마계 ‘막장대모’로 불리는 임성한 작가가 ‘피비’(Phoebe)라는 필명으로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 시리즈다. 특히 시즌3부터는 오상원 PD가 새롭게 메가폰을 잡고, 신유신 역을 맡았던 배우 이태곤과 판사현 역을 맡은 성훈, 김동미 역의 김보연이 하차한 뒤 각각 지영산과 강신효, 이혜숙이 새롭게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주미는 지난 시즌1부터 여주인공 사피영 역할로 활약 중이다. TV조선 시청률의 새 기록을 썼던 지난 시즌2 마지막회는 주요 등장인물의 커플매칭이 뒤바뀌는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주미는 “시즌 2 끝나면서 정말 수많은 카톡들을 받았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만큼 연기한 저도 놀랍고 궁금했다”며 “그만큼 손꼽아 기다리다가 대본을 받았는데 역시나 그 다음이, 그 다음이 더더 궁금해지는 대본이더라. 직접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또 “매회 엔딩 맛집이라 자수할 수 있다”며 “이번 시즌에서도 이전 시즌의 70분 대화 씬, 마지막회 씬을 이을 역대급 장면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시은 역의 전수경 역시 “저희도 정말 시즌3가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했다. 이상하게 이 작품은 찍고 나서 배우들도 시청자처럼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더라. 책을 순간 일단 시즌 1, 2 작가님께서 많은 재료를 풀어놓으셨다면 시즌 3부터 본격 요리를 시작하시는구나 싶었다. 빨리 그 음식 맛을 보고 싶은 기쁨이 느껴지는 대본이었다”고 부연해 호기심을 유발했다. 한편 ‘결사곡3’는 오는 26일 오후 9시 TV조선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