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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외벽에 이순신?…실감콘텐츠 ‘광화시대’ 막오른다
  • 박물관 외벽에 이순신?…실감콘텐츠 ‘광화시대’ 막오른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 광화문 일대를 실감 콘텐츠로 채우는 프로젝트 ‘광화시대’(光化時代)가 마지막 4차 콘텐츠 ‘광화벽화’ 공개로 완성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광화시대’(光化時代) 개막식을 열고 마지막 4차 콘텐츠 ‘광화벽화’를 공개한다고 밝혔다.‘광화시대’는 정부가 지난 2019년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의 선도형 실감콘텐츠 육성’과 2020년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을 잇는 사업이다. 역사적 상징성이 큰 광화문 일대를 콘텐츠 체험공간 중심지로 만들어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했다.25일 오후 6시30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에 공개될 ‘광화벽화’ 이미지 중 ‘광화연대기’(사진=문체부).지난해 12월17일 5G 기반 1차 콘텐츠 ‘광화풍류’를 시작으로 올 1월14일 2차 콘텐츠 2종(광화원·광화인)에 이어 2월4일 3차 콘텐츠 4종(광화전차·광화수·광화담·광화경)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현장 방문형 콘텐츠 3종(광화원, 광화인, 광화전차)의 경우 코로나19로 관람객 수를 제한했음에도 현재까지 약 1만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이번에는 마지막 콘텐츠로 ‘광화벽화’를 공개하며 ‘광화시대’를 완성하고 국민들이 실감콘텐츠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체부는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3차원(3D)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등 우리나라의 과거, 현재, 미래를 경험하는 대규모 문화 체험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개막식에는 ‘광화시대’ 사업 현황과 실감콘텐츠 8종 기획 의도를 발표하고 그동안 공개한 콘텐츠 7종 체험자들의 소감 영상과 ‘광화시대’의 완성을 응원하는 연예인들의 축하 영상을 공유한다.광화벽화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을 ㄱ자 형태의 초대형 미디어 캔버스로 재탄생시킨 ‘광화시대’의 핵심 콘텐츠이다.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과 시민들의 실시간 참여를 반영한 총 5가지 주제 영상 13종으로 채워진다. 이중 ‘광화 오브제’는 찬란한 문화의 빛을 표현했으며 ‘광화연대기’는 우리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이란 의미를 담았다. ‘광화벽화’의 상호작용 영상 2종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마당 곳곳에 부착된 정보무늬(QR코드)를 인식하거나 광화시대 모바일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누구나 상호작용 영상 송출 시간(매시 10분, 40분)에 맞춰 자신이 지정한 데이터나 나만의 캐릭터 등을 전송하면 그것이 미디어 캔버스에 반영되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황희 문체부 장관은 “‘광화시대’는 빛으로 시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물리적 공간을 뛰어넘어 전 세계인이 소통하는 장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광화문에서 만나는 실감콘텐츠가 시공간을 넘어 코로나로 지친 세계인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2.25 I 김미경 기자
웨스틴 조선 서울, ‘옥스포드’와 호텔 블록 패키지 판매
  • 웨스틴 조선 서울, ‘옥스포드’와 호텔 블록 패키지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웨스틴 조선 서울은 25일 블록 기업 옥스포드와 협업해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블록 세트를 담은 ‘J 옥스포드 패키지’를 선뵀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웨스틴 조선 서울 옥스포드’ 한정판 블록 세트, 라운지앤바 빙수 15% 할인권 등으로 구성됐다.(사진=웨스틴 조선 서울)이번에 출시한 ‘웨스틴 조선 서울 옥스포드 블록 세트’는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100년의 역사를 지켜온 현존하는 한국 최고(最古) 호텔인 ‘웨스틴 조선 서울’의 헤리티지를 담아 특별 제작된 블록 세트이다.역사가 깊은 웨스틴 조선 서울만의 디테일을 섬세하게 재현해 한정판으로 구성됐다. 사람 인(人)자 모습의 독특한 호텔 외관이 인상적이며, 호텔 앞에 자리한 환구단까지 함께 조립해볼 수 있어 사실감을 더했다. 총 955 피스에 달하는 블록으로 구현해 호텔을 직접 만들고 소장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웨스틴 조선 서울은 1914년 개관해 서울의 역사와 함께한 호텔로 포드 대통령, 맥아더 장군, 마릴린 먼로 등 당대 최고의 귀빈들이 묵은 곳으로 유명하다. 과거의 향수를 느끼기 위해 찾는 오래된 단골부터 최근에는 레트로 감성을 선호하는 MZ 세대들의 발길까지 이어지며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건물 자체가 가지는 남다른 역사적 의미를 한정판 굿즈로 선보이며, 몰입감 넘치는 조립으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소장가치가 높다.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얼리버드 프로모션 기간 동안 패키지를 예약하면 객실 최대 4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특별 객실 할인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예약은 오는 5월 31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2022.02.25 I 윤정훈 기자
“작은 땅이라도 일제 잔재 끝까지 찾아내 국토 소유권 회복한다"
  • “작은 땅이라도 일제 잔재 끝까지 찾아내 국토 소유권 회복한다"
  • 충남 예산에서 윤봉길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사진=충남 예산군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소유재산 국유화를 위한 조사 사업이 착수 10년 만에 완료된다고 25일 밝혔다. 2012년부터 조달청은 귀속재산으로 의심되지만 국유화가 안된 일본인 명의 부동산 5만 2000여필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귀속재산은 일본인, 일본법인, 일본기관의 소유로 미 군정을 거쳐 대한민국 정부에 이양된 재산을 말한다. 올해 1월 기준 국유화 대상으로 확인된 7200여필지 중 여의도 면적의 1.7배인 495만㎡(6242필지, 공시지가 1431억원)를 국가로 귀속조치를 완료했다. 나머지 1600여필지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조사를 완료하고, 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사업 마무리 이후에도 신고 창구를 열어놓고, 귀속재산이 추가 발견될 경우 국유화를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또 공적장부 일본 이름 지우기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조달청은 지난해 국무조정실, 국토부, 지자체 등과 함께 범정부 차원에서 공적장부상 일본식 명의 부동산 10만 4000여필지에 대한 정비를 시작했다. 기본 조사를 통해 추린 3만 4000여필지 중 지금까지 1만 3000여필지에 대해 현장 조사 등 심층조사를 실시해 262필지를 국유화 중이며, 내년까지 정비를 완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귀속재산을 부당하게 사유화한 은닉재산 발굴·환수 및 휴전선 인근 수복지역의 소유자 없는 부동산 국유화 등 국가 자산을 확충하면서 역사를 바로세우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아무리 작은 땅이라도 일제 잔재를 끝까지 찾아내 국토의 소유권을 회복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책무”라며 “올해 마무리되는 귀속재산 국유화 사업을 끝이라 생각하지 않고 일제 잔재 청산에 대한 노력과 관심을 지속해 온전한 지적주권과 올바른 역사를 후세에 물려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2.25 I 박진환 기자
러시아 편든 중국 "우크라이나 '침공' 표현? 동의할 수 없다"
  • 러시아 편든 중국 "우크라이나 '침공' 표현? 동의할 수 없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중국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서방을 비난하고 나섰다.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외곽에 있는 군기지의 레이더와 장비들이 러시아군 폭격에 파괴된 채 불타고 있다.(사진=마리우폴 AP=연합뉴스)신화망,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24일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는 매우 복잡한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다”며 “사실적 판단에 근거해 서방 언론이 러시아 침공이라고 표현하는데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미국과 동맹국을 비판하면서 “상대를 비난하기에 급급했던 당사국들이 그간 무엇을 했느냐. 상대방을 설득하기라도 했는가”라고 따졌다.다만 “우린 우크라이나 정세가 오늘 지경까지 비화하는 걸 보고 싶지 않았다”면서도 “그래도 중국 측은 최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각국에 자제심을 유지해 사태에 대한 통제력을 잃지 않도록 하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지난 20일 중국 베이징 외교부에서 화춘잉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사진=베이징=AP/뉴시스)화춘잉 대변인은 당사국이 전쟁 위험을 증폭시키는 대신 대화와 협상으로 평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23일에도 “중국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화정의 편에 서서 자신의 사리판단에 맞춰 입장을 결정하고, 국제분쟁을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비슷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반면 우크라이나 사태를 바라보는 중국의 입장이 국가 주권과 영토보전을 존중하는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난에 대해선 “의도적으로 왜곡하거나 잘못 이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행인들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유리창 등이 파손된 한 상점 앞을 지나가고 있다.(사진=키예프 AP=연합뉴스)끝으로 그는 미국을 거론하며 “미국이 러시아와 합의를 어긴 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5차례에 걸쳐 러시아 문 앞까지 동쪽으로 확장하고 첨단 공격용 전략무기를 대거 배치하면서 강대국을 궁지로 몰아넣었을 때 초래할 결과를 생각하지 않았는가”라고 따졌다.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별 군사작전 개시 선언과 동시에 전날 새벽 5시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곳곳이 포격 당했다.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자정쯤 텔레그램을 통해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불행히도 우리는 군인 137명을 잃었고 316명이 부상당했다”라고 피해 상황을 밝혔다.
2022.02.25 I 권혜미 기자
심상정 "기득권 지키려 배신했던 민주당, 이제와 약속 요구 가당찮아"
  • 심상정 "기득권 지키려 배신했던 민주당, 이제와 약속 요구 가당찮아"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다당제 연합정치를 보장하기 위해 선거제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정치개혁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선거용으로 어떤 퍼포먼스를 할 생각은 하지 말라”고 직격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심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매번 선거 때마다 선거용으로 이렇게 내놓고 했으니까, 그 진정성이 많이 훼손되지 않았겠나”라며 이같이 일축했다. 그는 “15년 동안 본인들이 주장하며 실천하지 않았고, 저희가 힘을 보태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만들었지만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배신했다”며 “지금 우리에게 약속해달란 것 자체가 가당치 않다”고 지적했다.‘선거 연대는 아니라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이어 “위성정당도 위헌적인 행태라고 저희와 많이 비판을 했다가 저쪽에서 하니까 할 수 없다(고 그랬는데), 전형적인 내로남불 정치”라며 “저희한테 뭘 설득하거나 동의를 구할 필요는 없고, 오히려 국민의힘을 설득할 수 있는 여러 정책 수단을 강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난 20대 국회 시절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공직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제정을 고리로 ‘4+1 연대’(민주당+군소4야당)까지 맺었지만, 이후 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창당해 무력화시킨 일을 상기시킨 셈이다. 심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해 “‘증세는 좌파다’ 이런 이야기를 이 후보한테 들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전환기고 국가의 역할이 크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서민들 보상도 해줘야 하고, 녹색전환 하려면 공공투자가 획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지금 돈을 많이 써야 할 때”라며 “좀 여유가 있는 분들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하는 게 맞지 않냐”고 강조했다. 또 “모든 표는 생표”라며 “이번 대통령 선거가 어떻게 결론이 나더라도 대역주행 속에서 역사적인 퇴행이 될 우려가 굉장히 큰데, 이걸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제게 힘을 보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2022.02.25 I 이유림 기자
'찢' '윤석열' '닭근혜' '광주'…이재명 플랫폼 '금기어...
  • '찢' '윤석열' '닭근혜' '광주'…이재명 플랫폼 '금기어...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재밍’의 금지어 목록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대한민국’ ‘광주’ 같은 단어가 포함된 것을 두고 “금지어 기준이 모호하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민주당 측은 “무언가의 대표성을 갖는 단어를 조합해 악용할 수 없게 하기 위한 것”이라 해명했다.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재밍’ 홈페이지에 공개된 코드를 내려받아 닉네임 금지어 목록을 확인했다“며 ‘한국’과 ‘대한민국’을 비롯해 여러 단어들이 나열된 게시물들이 다수 게재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공개된 금지어 목록에는 욕설, 특정 지역이나 성별 관련 혐오 표현, 성적 은어 등이 다수 포함됐다. 또 ‘운영자’ ‘관리자’ ‘주인장’ ‘president(대통령)’ ‘webmaster(웹마스터)’ 같은 단어와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이름인 ‘윤석열’도 보였다.한 누리꾼은 ”‘찢’이란 말이 들어간 ‘찢어진종이’를 닉네임으로 설정하려 했으나 할 수 없었다“며 관련 화면을 캡처해 올렸고, 자신을 광주시민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광주의아들’이라는 닉네임을 쓰려고 했으나 ‘광주’가 금지어로 설정돼 있더라”며 “서울·대전·대구·부산·울산 다 허용하면서 ‘광주’만 금지어로 설정해 놓은 이유가 무엇이냐. 갈등이 생길 수 있는 요인을 던져주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또 다른 누리꾼 역시 “올림픽 편파판정, 동북공정 논란으로 감정이 안 좋은 중국이나 역사적 갈등을 빚은 일본과 북한 등은 허용하면서 ‘한국’은 왜 금지어인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이와 관련해 민주당 선대위 측은 ”저희도 모르고 있다가 확인이 됐다“며 “개발사에 확인한 결과 무언가의 대표성을 갖는 단어를 조합해 악용할 수 없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한국’을 못 쓰게 하려는 게 아니라 ‘한국’이나 ‘대한민국’과 부정적인 키워드를 접목하지 못 하게 하려는 취지”라며 “금지어 리스트에 ‘운영자’, ‘president’가 포함된 것도 같은 의미”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상대 후보나 진영을 네거티브할 수 있는 단어들도 포함시켰다”며 ‘닭근혜’ ‘윤도리’ 등을 예로 들었다.앞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15일 ‘재밍’ 오픈 직후 발생했던 사이트상 게임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성명 불상자들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피고소인들이 ‘재밍’ 정보통신망에 침입, 이 후보를 비방하는 닉네임 사용자의 게임 득점을 조작하는 방식을 통해 순위표상 상위권에 해당 닉네임들이 노출되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당시 1위부터 10위에 올라간 닉네임을 보면 법인카드 의혹 등 이 후보를 비방하는 듯한 내용이 다수였다. 특히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닉네임은 ‘사라진초밥십인분’이었다. 그 외에 5위 ‘법카쓰고싶다’, 6위 ‘혜경궁스시야’, 9위 ‘국내최고횡성한우’ 등이 순위에 올랐다. 최근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횡령 의혹을 비꼰 것으로 해석된다. 또 7위와 8위에는 각각 ‘박인복 형수’ ‘형수님’이 올랐다. 이는 이 후보의 ‘형수 욕설’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2022.02.25 I 이선영 기자
'서른,아홉' 손예진, 전미도 위해 유학 포기→이무생 이혼 선언
  • '서른,아홉' 손예진, 전미도 위해 유학 포기→이무생 이혼 선언
  • (사진=JTBC ‘서른, 아홉’)[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서른, 아홉’ 전미도가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아들이 친자가 아니었던 이무생은 송민지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지난 24일 저녁 방송된 JTBC 수목극 ‘서른, 아홉’ 4회에서는 정찬영(전미도 분)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사는 이날 정찬영이 췌장암 4기라고 전했다. 정찬영은 “4기라면 살 확률이 얼마나 되냐”라고 물었고 의사는 “0.8%라고 한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에 정찬영은 “내 손으로 밥 떠먹고 내 발로 화장실 가고, 그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되냐”라고 물었고, 의사는 “항암치료하면 1년, 아니면 6개월 정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이를 들은 정찬영은 “항암치료 안 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차미조(손예진 분)는 왜 치료를 안 하냐고 말했고 정찬영은 “병실에만 있다가 죽기 싫다”고 치료를 거부했다.그 시각 김진석(이무생 분)은 정찬영을 위해 이혼을 결심했다. 아이 때문에 결혼했지만, 김진석의 아들은 친자가 아니었다. 김진석은 강선주(송민지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나도 주원(아들)이도 찬영이도 다 피해자야. 주원이는 내가 데리고 갈 거야. 다른 거 달라면 다 줄게. 집도 땅도. 내 품에 온 아이면 내 아이야. 주원이 귀에 들어가게 하면 빈털터리로 나가게 될 줄 알아. 너 주원이 키울 자격 없어”라고 쏘아붙였다. 이후 김진석은 정찬영을 만났다. 김진석은 정찬영에게 ”우리 아들한테 아직 이야기도 못했고 부모님은 난리가 날 거고. 너라도 잘한다고 해주면 안 되냐”고 애원했다.그러나 정찬영은 “그냥 살아. 나 이제 오빠 책임 못 져. 내가 미안해. 오빠 이혼 안 하냐고 투덜댄 거 진짜 미안해. 그거 진심 아니야”라며 애써 둘러댔다.그러자 김진석은 아들이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정찬영은 “나 췌장암이래. 4기야. 살 확률이 0.8%래”라고 털어놨고, 두 사람은 함께 오열했다. 차미조(손예진 분)는 정찬영을 위해 미국 유학을 포기했다. 차미조는 정찬영과 장주희(김지현 분)에게 “내 친구 찬영이 함께 있는 시간동안 신나게 놀 건지, 심각하게 슬퍼할 건지.. 난 신나게 놀자로 정했어, 너네도 결정해”라고 결심을 전했다. 정찬영이 미국에 안 갈거냐며 이를 만류했지만, 차미조는 “내 안식년 정찬영 돌보는 데 쓸 거야. 그러니까 뭐든 해. 너 하고 싶은 거 마음껏 다 해”라며 “지구에서 역사상 제일 신나는 시한부가 되어줘”라고 부탁했다.
2022.02.25 I 김보영 기자
'그의 뜻대로' 푸틴 개전 명령에 우크라 3면서 공격 개시
  • '그의 뜻대로' 푸틴 개전 명령에 우크라 3면서 공격 개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푸틴 대통령밖에 모른다”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이 현실화됐다. 시나리오는 예상한대로였지만 침공 시점은 예측할 수 없었고 속도는 빨랐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새벽 특별 군사작전 개시를 전격 선언하자 수도 키예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곳곳이 포격을 당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군사 시설과 국경 수비대를 정밀 타격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북부 3면에서 일제히 공격을 개시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진영과 맞대고 있는 서쪽을 제외한 접경지역에서 파상공세가 이뤄졌다. 러시아군은 푸틴 대통령의 선전포고 즉시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포격을 단행하고 지상군을 진격 시켰다. (사진= AFP)◇푸틴 개전명령에 동시다발 공격…지상군 진입도 속전속결침공은 철저히 푸틴 대통령의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는 분석이다. 러시아는 22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루간스크주) 지역의 분리주의 세력인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측의 분리 독립을 승인했다. 이어 이 지역에 대한 평화유지군 파병을 승인했다. 우크라이나 영토에 러시아군을 들이기 위한 포석을 마련한 것이다. 다음 단계는 본격적인 명분 마련이었다. 23일 DPR과 LPR의 수장은 서면으로 러시아에 우크라이나군의 침공을 격퇴하기 위한 지원 요청을 했다. 분리주의 세력의 독립을 승인하면서 맺은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 조약에 의거해 언제든 러시아 군대가 움직일 조건이 성립됐다. 결국 이날 푸틴 대통령은 “군사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주민 보호”라며,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포격을 실시하면서 사실상의 전면전 개시를 알렸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새벽 5시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에 러시아군의 공격이 시작됐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교전 지역인 동부뿐 아니라 수도 키예프의 군 사령부 중심지와 북동부 하리코프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는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에서도 폭격이 발생했으며 키예프와 크라마토르스크, 오데사, 하리코프, 베르댠스크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곳곳의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방공망과 공군기지, 항공기 등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개전을 선언한 지 몇 시간 만에 러시아 지상군도 여러 방향으로 우크라이나로 진입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탱크 등 각종 군사 장비가 우크라이나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북부 벨라루스와의 국경을 따라서도 러시아군의 공격이 진행됐다. 이 역시 21일 종료 예정이던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연합 군사 훈련이 연장될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와 통화를 하고 러시아에 대한 가혹한 제재를 시행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사진= AFP)◇국제사회 일제히 러시아 규탄…중국은 원칙적 입장 반복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설마’ 했던 국제사회는 일제히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즉각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무모하고 부당한 공격을 감행했다”며 “수많은 민간인 목숨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비난했다. 그는 “러시아는 또다시 주권국이자 독립국을 공격하는 길을 선택했다”면서“이는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며 유럽-대서양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위기 국면에서 해결사를 자처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인 러시아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러시아는 군사작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총리는 “독일은 형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언어로 푸틴 대통령의 부도덕한 행동을 비난한다”고 했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푸틴 대통령은 이 정당치 못한 공격을 개시함으로써 유혈사태와 파국이라는 길을 선택했다”고 규탄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이 어두운 시기에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그리고 이유 없는 공격과 두려움에 직면한 무고한 여성, 남성, 아이들과 함께한다”며,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부각시켰다. 중국만은 다른 태도를 보였다. 중국 정부는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반복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질문에 “각국이 자제해 상황이 통제되지 않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문제는) 복잡한 역사적 배경과 경위가 있고, 오늘날의 상황은 각종 원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는 원칙적인 입장만 반복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전날과 같은 6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공관원 및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는 크림지역 교민은 제외한 숫자다. 다만 이 가운데 28명은 대사관을 통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출국 권고에도 불구하고 현지에 생활 터전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잔류 의사를 밝히고 있다. 나머지 36명은 이날 이후 철수할 예정이다.
2022.02.24 I 장영은 기자
與 “尹=전두환…어퍼컷은 검사들이 룸사롱서” 도넘은 네거티브
  • 與 “尹=전두환…어퍼컷은 검사들이 룸사롱서” 도넘은 네거티브
  • [원주=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낭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발언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윤 후보의 세리머니인 `어퍼컷`을 조롱하거나 윤 후보를 전두환씨에 빗대는 등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원색적 비난이 잦아지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강원도 원주시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강원도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이재명이 열겠습니다!’ 원주 유세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활실장을 맡은 진성준 의원은 이날 충북 청주 젊음의 거리 유세에서 윤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검사들이 룸살롱에서 하는 행동”이라고 칭했다.진 의원은 이 후보 연설에 앞서 “자신이 아는 이야기를 소개하겠다”며 “엊그제 윤 후보가 어퍼컷을 7번을 했다고 하던데, 제가 TV 토론에 나가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 후보가 복싱을 했나`라고 물어봤다”고 말했다.이어 “그랬더니 성 의원은 `윤 후보가 복싱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누가 저한테 `그것을 (윤 후보가) 어떻게 배웠냐면 검사들이 룸살롱에 가서 술을 먹고 노래를 부르다가 점수가 잘 나오면 어퍼컷을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진 의원은 윤 후보 김건희씨의 `줄리` 논란 의혹까지 겨냥했다. 그는 “술꾼 후보를 어디로 보내야 하나. 라마다(르네상스호텔)로 보내야 하는가. 술꾼 후보는 라마다로 보내고 일꾼 후보는 청와대로 보내자”고 주장했다.강원도당위원장을 맡은 허영 의원도 24일 오후 강원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어제 윤 후보가 목포에 가서 자기가 이재명보다 김대중 선생님과 가깝다고 말했다”며 “정말 가당치 않은 망언이고 `윤석열은 전두환`”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앞서 윤 후보가 전날 호남을 찾아 “이재명보다 제가 더 김대중 정신에 가깝다”고 말하면서 “좌파 혁명이론”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허 의원은 “우리가 지난 역사 속에서 전두환 군사독재와 군홧발을 어떻게 극복해왔나. 5·18 희생과 6·10 민주항쟁을 통해 민주주의와 오늘의 세계적 대한민국을 세우지 않았나”라면서 “어찌 자기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가깝다는 망언을 하나. 전두환의 군홧발을 피로 물리쳤듯 윤석열의 구둣발 검찰 독재를 투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날 선 지적도 있었다. 허 의원은 “우리 꼬마 이준석 대표가 어제 강원도에 와서 평화가 `북한 퍼주기`라고 이야기했다”며 “이 대표는 강원도 고성에 가봤나 모르겠다.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고성 주민들이 다 고향을 떠났다”고 말했다.
2022.02.24 I 이상원 기자
국제사회, 러 침공에 "잔인하고 야만적" 강력 규탄
  • 국제사회, 러 침공에 "잔인하고 야만적" 강력 규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제사회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을 개시한 러시아의 행위에 대해 “침략”, “전쟁”이라며 한목소리로 강력 규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AFP)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공식 선언, 사실상 침공이 이뤄진 것과 관련해 “잔인하고 도발적”이라고 비판했다. 모리슨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방적인 적대행위를 규탄한다. 러시아는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노골적으로 위반하고 있다. 러시아는 전쟁을 선택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대한 소름 끼치는 일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위협하고 괴롭히고 공격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이런 어처구니 없는 행위를 가능한 가장 강력한 수사로 규탄하기 위해 결속을 강력히 다지고 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및 그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다른 방식으로 그들과 협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정부가 이날 러시아 안전보장회의(SCRF) 멤버 8명을 겨냥해 여행금지 및 금융제재를 부과한 것과 관련해선 “도발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침략에 책임이 있는 러시아 육군 지휘관, 국방부 차관, 용병, 그리고 군사기술 및 무기 개발·판매에 관련된 기업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SCRF는 서방국가의 국가안보회의(NSC)에 상응하는 조직이다.모리슨 총리는 “추가적인 제재가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300명 이상의 러시아 의원들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외교통상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작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기로 한 러시아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와 연대한다. 우크라이나와 동맹을 맺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 파트너 및 동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진=AFP)요제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암울한 시기”라고 묘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긴급 지원을 약속하고 EU 직원 등의 대피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이 야만적인 공격과 그것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된 냉소적인 주장을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수백만명의 러시아인들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거대하고 전략적인, 역사상 가장 가혹한 제재를 부과할 것이다. 이 제재는 러시아의 이익과 전쟁 자금 조달 능력에 큰 타격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법치를 무력과 무자비함으로 대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해 국제사회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주요 7개국(G7)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인의 안전 확보가 매우 중대한 과제다. 상황을 파악해 적확한 대응을 하고 싶다”면서 “우선 정보 수집 및 사태 파악에 전력으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2.24 I 방성훈 기자
침공했는데…중국 "대화로 해결해야" 견지, 자국민엔 "당황말라"
  • 침공했는데…중국 "대화로 해결해야" 견지, 자국민엔 "당황말라"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정부가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비난하지 않으면서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반복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국민에 대한 철수명령을 내리지도 않았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중국이 이전 입장과 달리 비난할 것이냐는 질문에 “중국은 최신 상황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각국이 자제해 상황이 통제되지 않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답했다.블라드비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중국외교부/신화사화 대변인은 러시아의 행위를 침략행위 또는 유엔 헌장 위반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우크라이나 문제는) 복잡한 역사적 배경과 경위가 있고, 오늘날의 상황은 각종 원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며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그는 이어 “안보는 함께 협력해야 지속 가능한 것이고,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각국이 평화의 대문을 닫지 말고, 대화와 협상, 담판을 위해 노력해서 정세가 더는 고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화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는 서방의 러시아 제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제재는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경로가 아니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고, 대화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침공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자국민에 대한 철수명령을 내리지 않고 있다. 오히려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날 자국민에 외출자제 등을 당부하면서 자동차에 중국 국기를 달아도 된다는 지시를 내려 주목된다. 이는 우방국인 러시아 군 측이 중국인을 보호 해줄 것이라는 암묵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한편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하면서 대만이 전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명목아래 한번도 통치한적이 없는 대만을 통일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샤오광(馬曉光)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만 당국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양안 관계와 연관 짓는 움직임에 대해 “대만 문제는 완전히 내정에 속한다”며 “대만 민진당 정권은 최근 미국 등 서방 여론에 동조해 우크라이나 문제를 중국의 대(對)대만 군사 위협을 악의적으로 과장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마 대변인은 “대만 당국은 대만 문제를 국제화하고, 대만 내 반중 정서를 선동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민진당의 사익을 위한 정치공작”이라고 비난했다.
2022.02.24 I 신정은 기자
국악 이론서 '악학궤범',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
  • 국악 이론서 '악학궤범',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소장 유물 중 하나인 ‘악학궤범’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 선정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과학기술사 분야에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조선 시대 국악이론서 ‘악학궤범’(사진=국립국악원)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다음 세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자료의 체계적인 보존·관리·활용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국악 관련 자료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된 것은 ‘악학궤범’이 처음이다.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은 4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악학궤범’의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증을 받은 뒤 “이번 ‘악학궤범’ 등록을 계기로 문화예술분야 뿐만 아니라 과학 분야에서도 그 가치가 재조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악학궤범’은 1493년(성종 24년)에 예조판서 성현, 장악원 제조(提調) 유자광 등이 왕명에 따라 궁중음악과 궁중무용을 비롯한 당시 음악문화의 총체를 정리한 악서다. 당시 악기의 모습과 음악적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현재까지도 국악기를 연구하고 제작하는 지침서로써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현재 국립국악원은 1743년에 복간된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이번 등록으로 조선 최대의 음악 서적인 ‘악학궤범’에 대해 알릴 기회가 생겨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악학궤범’에 대한 보존·관리가 체계화되고 전시와 연구 등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특히 과학 분야의 악기 관련 연구가 활성화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24 I 장병호 기자
중국 “우크라 사태, 각국 자제해 상황 통제해야"
  • 중국 “우크라 사태, 각국 자제해 상황 통제해야"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정부가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비난하지 않으면서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반복했다. 사진=신정은 기자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중국이 이전 입장과 달리 비난할 것이냐는 질문에 “중국은 최신 상황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각국이 자제해 상황이 통제되지 않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답했다.화 대변인은 러시아의 행위를 침략행위 또는 유엔 헌장 위반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우크라이나 문제는) 복잡한 역사적 배경과 경위가 있고, 오늘날의 상황은 각종 원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며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그는 이어 “안보는 함께 협력해야 지속 가능한 것이고,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각국이 평화의 대문을 닫지 말고, 대화와 협상, 담판을 위해 노력해서 정세가 더는 고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화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는 서방의 러시아 제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제재는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경로가 아니다”며 “중국은 어떠한 불법적인 일방적인 제재도 일관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과거) 미국의 제재가 문제를 해결했느냐. 세계가 더 좋아졌느냐”고 반문하고 “미국의 러시아 제재가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유럽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기 바란다.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22.02.24 I 신정은 기자
더 큰 도약, 함께하는 국회도서관…개관 70주년 행사
  • 더 큰 도약, 함께하는 국회도서관…개관 70주년 행사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국회 도서관(관장 이명우)은 개관 70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국회 도서관의 역사적 의미와 역할을 되새기고, 첨단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의회 도서관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황을 감안해 간소하게 진행되며 국회 도서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될 예정이다. 1952년 2월 20일 전시 임시수도 부산에서 7개의 서가와 3600여 권의 장서로 시작한 국회 도서관은 2020년 700만 권의 장서를 달성하고, 현재 750만 권의 장서와 3억 5000만 면의 원문 데이터베이스(DB)를 소장한 대한민국 대표 도서관이자 의회 도서관으로 성장했다. 기념식에서는 개관 70주년 기념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박병석 국회의장의 격려사에 이어 지난해 국회 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국회의원 8명에게 국회의장 명의의 감사패를 증정하는 `국회 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 시상이 진행된다.당일 오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는 지난 70년을 되돌아보고, 국회 도서관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국회 도서관 미래로 NAL(날)다`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또 오는 6월 30일까지 1층 중앙홀에서 국회 도서관의 70년 역사를 두루 조망할 수 있는 개관 70주년 기념 전시 `7개의 서가에서 700만 권에 이르는 길`을 개최한다. 기념 전시에서는 국회 도서실 설치 결의안, 국회 도서관 현판, 옛터 표지판 등 관련 소장 자료와 기록물을 만날 수 있다.이명우 관장은 “국회 도서관은 다양한 지식 정보를 수집해 국회와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일류의 의회 도서관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개관 70주년을 국회 도서관의 내실을 다지고 향후 7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디딤돌로 삼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 도서관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02.24 I 이성기 기자
수원 매교동 옛 모습, 수원 구 부국원서 만난다
  • 수원 매교동 옛 모습, 수원 구 부국원서 만난다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원시가 수원시정연구원의 16번째 마을지 시리즈 ‘매교동’ 발간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수원 구 부국원’에서 전시회 ‘매교동’을 개최한다.조선시대 정조대왕이 화성 신도시를 건설한 후 형성되기 시작한 매교동 마을은 수원시 중앙에 있다. 옛 국도 1호선(현재 정조로)과 수원천이 마을을 가로질러 마을이 동쪽과 서쪽으로 분리됐지만, 오래 전부터 매교동 주민들은 수원천을 매개로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며 살았다.일제강점기에는 수려선 철도가 마을을 통과하면서 주거지가 작게 형성됐고, 1960년대 들어 도시 규모가 커지면서 시가지로 변모하기 시작했다.1971년 ‘매교시장’이 들어섰고, 1973년에는 수려선 철도가 철거됐다. 철로가 있던 곳은 도로로 바뀌었다. 1977년 수원천 제방이 축조되면서 매교동은 한결 안전한 마을로 거듭났다.1980년대에는 마을 곳곳에 주택과 편의시설이 들어섰고, 산업화와 함께 ‘공구상가’가 번영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동수원 지역이 개발되면서 다소 정체됐던 매교동은 2000년대 들어 도시재생과 재개발사업이 이뤄지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개발로 사라진 매교동의 옛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1973년, 옛 1번 국도를 따라서(매교동을 관통하는 옛 국도 1호선 모습이 담긴 영상) △매교동 사람들(과거 매교동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 △매교동의 변천 과정(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매교동의 역사를 기록한 사진) △매교동 풍경(매교동 옛 사진) △매교동의 과거와 현재 등으로 구성된다.수원시는 16번째로 발간된 마을지 매교동의 연구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지난 2003년 급격한 도시변화로 인해 옛 모습이 사라지고 있는 마을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사업을 시작해 지역 공동체 역사 보존에 힘쓰고 있다.수원 구 부국원은 수원시정연구원과 협업해 2019년부터 매년 마을지·구술지 관련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매교동의 역사를 종합한 마을지 매교동은 △매교동의 지리와 역사 △교동의 골목과 거리 △매교동의 마을 풍경 △매교동의 시장과 상가 △매교동 사람들 등 5부로 구성돼있다. 수원시 도서관·박물관 등에서 볼 수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매교동’은 연구 과정 중에 발굴한 사진과 영상을 감상하며 과거 매교동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전시”라며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도 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2.02.24 I 김아라 기자
우크라 사태 속 ‘대만’을 보는 중국.…서방국 제재가 핵심
  • 우크라 사태 속 ‘대만’을 보는 중국.…서방국 제재가 핵심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하면서 대만이 전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서방국에서 대만과 우크라이나를 연결지으려고 하자 대만문제는 우크라이나와 다른 완전히 ‘내정’이라고 중국은 선을 긋고 나섰다. 미국은 대만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확인했다.대만 차이잉원 총통.◇중국 공산당, 한 번도 통치한적 없는 대만 대만과 우크라이나는 표면적으로 유사점이 있다. 두 나라 모두 강력한 독재국가들에 의해 통일될 수 있다는 위험 속에 있다. 그리고 서방의 민주주의 국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중국 공산당은 대만을 한 번도 통치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중국’이라는 명목 아래 통일을 추구하고 있다. 1949년 국공내전에서 패한 장제스(蔣介石·1887∼1975)가 이끄는 국민당은 대만으로 패퇴한 이후 중국과 다른 정치 체제를 갖췄다. 하지만 중국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대만을 한 개 성(省)으로 여긴다.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2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단지 우리 인접국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며 “우리 고유 역사와 문화, 정신적 공간에서 뗄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주장을 연상시키는 부분이다.23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러시아에 대한 서방국들의 반응이 어떤지, 그 대응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 지역인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국으로 인정한다고 선포한 후 미국과 유럽연합(EU), 호주, 일본 등이 속속 대러 제재에 나서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시 주석은 중국의 경제 성장 속에 대만을 장악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대만 해협에서 중국의 정찰활동은 빈번해지고 있고 수년 내 침공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블라드비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중국외교부/신화사◇“미국, 대만 지지 굳건해”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 대만과 더욱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만 주재 미국 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는 전날 성명을 내고 “미국의 대만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며 “미국의 대만 지지는 반석처럼 굳건하다”고 밝혔다.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은 마크 에스퍼 전 미국 국방부 장관과 전날 공개 대담을 갖기도 했다. 워싱턴 싱크탱크인 매케인 국제리더십 연구소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우 부장은 22일(현지시간) “대만은 중국이 언제 침공할지 예상하지 않고 대비를 할 것”이라며 “내일이 됐든, 내년이 됐든, 또는 10년 후가 됐든 우리는 영원히 준비를 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대만을 완전히 연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하버드대 페어뱅크 중국학연구센터의 레프 나흐만 연구위원은 “미국이 수십년간 대만과 관계를 구축해 온 방식이 우크라이나나 유럽연합(EU) 또는 나토에 대한 책임과 다르기 때문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응하는 방식은 대만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국민당의 연구기관 쑨원학교의 장야충(張亞中) 교장은 “미국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분쟁에서도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대만에도 교훈이 된다. 대만은 기껏해야 미국의 중요한 이익일 수는 있지만, 핵심 이익은 아니다”고 지적했다.◇“대만은 완전히 내정…우크라와 달라“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의 입장에 힘을 실어주면서도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독립 문제와 연관된 이번 사태에 동조할 경우 대만 독립과 관련한 명분 싸움에서 입지가 좁아지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란 해석이다. 중국은 또한 대만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연결 짓는 것을 불편하게 보고 있다.마샤오광(馬曉光)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만 당국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양안 관계와 연관 짓는 움직임에 대해 “대만 문제는 완전히 내정에 속한다”며 “대만 민진당 정권은 최근 미국 등 서방 여론에 동조해 우크라이나 문제를 중국의 대(對)대만 군사 위협을 악의적으로 과장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마 대변인은 “대만 당국은 대만 문제를 국제화하고, 대만 내 반중 정서를 선동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민진당의 사익을 위한 정치공작”이라고 비난했다.앞서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은 우크라이나가 아니며, 대만이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것은 역사적, 법리적으로 반론의 여지가 없다”라며 두 사안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역설한 바 있다.
2022.02.24 I 신정은 기자
'결사곡3' 이혜숙 "60대에 수영복 처음 입어…다이어트 스트레스도"
  • '결사곡3' 이혜숙 "60대에 수영복 처음 입어…다이어트 스트레스도"
  • (왼쪽부터)이민영, 이혜숙.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결사곡3’ 배우 이혜숙이 김보연의 뒤를 잇는 완벽한 ‘김동미’ 역할 몰입을 위해 몸매 및 스타일링 관리에 들인 노력을 전했다. 2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 제작발표회에는 오상원 PD를 비롯해 배우 박주미, 전수경, 이가령, 이민영, 전노민, 문성호, 강신효, 부배, 지영산, 이혜숙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6일(토) 밤 9시 첫 방송을 앞둔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해까지 두 시즌에 걸쳐 방송됐고, 앞서 방영된 시즌 2는 전국 시청률 16.6%를 기록하며 TV조선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다. 드라마계 ‘막장대모’로 불리는 임성한 작가가 ‘피비’(Phoebe)라는 필명으로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 시리즈다. 특히 시즌3부터는 오상원 PD가 새롭게 메가폰을 잡고, 신유신 역을 맡았던 배우 이태곤과 판사현 역을 맡은 성훈, 김동미 역의 김보연이 하차한 뒤 각각 지영산과 강신효, 이혜숙이 새롭게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혜숙은 신유신(지영산 분)의 새어머니로, 아름다운 외모로 자기관리에 열심이며, 오랜 시간동안 남자의 사랑을 갈구하는 김동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지난 시즌 1,2의 김보연에 이어 그만의 새로운 김동미 캐릭터를 보여줄 전망이라 기대감이 높다. 연기 생활 40년이 넘은 이혜숙에게 ‘결사곡3’는 임성한 작가와 호흡하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이혜숙은 “드라마는 원래 ‘사랑’이라는 게 안 들어가면 드라마가 안 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저는 이 대본을 보며 이 드라마가 왜 그렇게 사랑을 받았을지를 생각해봤는데 20, 30, 50대의 사랑과 결혼, 결혼 후의 사랑의 욕망 인간의 본질적 감정을 임성한 작가님만의 화법으로 다양한 캐릭터로 풀어낸 게 많은 공감을 주지 않았나 싶었다”고 대본을 접한 소감과 인기 비결을 언급했다. 김동미 캐릭터는 많은 나이에도 꾸준한 운동과 자기관리로 아름다운 몸매와 얼굴을 유지하는 인물이다. 이혜숙은 “20대에 모델을 할 적엔 수영복을 많이 입었지만 60대에 드라마 촬영 때문에 수영복을 입는 건 처음”이라며 “사실 긴장도 많이 했고 배우로서 이걸 어떻게 보여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원래 평상시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덤벨 운동을 평소 10개 하던 걸 2~3배를 더 늘리면서 했다. 상체가 날씬해보여야 했기 때문에 상체 운동 근력운동을 많이 했다.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다.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며 저녁에 덜 먹었다”고 회상했다. 또 “평소에 그렇게 먹는 걸 좋아하니 스트레스가 많았던 건 사실이다. 촬영 한 달 전부터 몸매 관리 하느라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방송 화면에 제 모습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동미 캐릭터에 대해선 “남자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여자라서 늘 준비가 돼 있다(웃음). 언제 어디서든 남자를 만날 수 있게 자신을 가꾸고 노력하는 캐릭터”라고 귀띔했다. 한편 ‘결사곡3’는 오는 26일 오후 9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2022.02.24 I 김보영 기자
'결사곡3' 박주미 "매회 엔딩맛집…시즌2 이을 역대급 나올 것"
  • '결사곡3' 박주미 "매회 엔딩맛집…시즌2 이을 역대급 나올 것"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주미가 지난 시즌을 잇는 ‘결사곡3’의 새로운 매력과 관전포인트를 귀띔했다. 2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 제작발표회에는 오상원 PD를 비롯해 배우 박주미, 전수경, 이가령, 이민영, 전노민, 문성호, 강신효, 부배, 지영산, 이혜숙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6일(토) 밤 9시 첫 방송을 앞둔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해까지 두 시즌에 걸쳐 방송됐고, 앞서 방영된 시즌 2는 전국 시청률 16.6%를 기록하며 TV조선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다. 드라마계 ‘막장대모’로 불리는 임성한 작가가 ‘피비’(Phoebe)라는 필명으로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 시리즈다. 특히 시즌3부터는 오상원 PD가 새롭게 메가폰을 잡고, 신유신 역을 맡았던 배우 이태곤과 판사현 역을 맡은 성훈, 김동미 역의 김보연이 하차한 뒤 각각 지영산과 강신효, 이혜숙이 새롭게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주미는 지난 시즌1부터 여주인공 사피영 역할로 활약 중이다. TV조선 시청률의 새 기록을 썼던 지난 시즌2 마지막회는 주요 등장인물의 커플매칭이 뒤바뀌는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주미는 “시즌 2 끝나면서 정말 수많은 카톡들을 받았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만큼 연기한 저도 놀랍고 궁금했다”며 “그만큼 손꼽아 기다리다가 대본을 받았는데 역시나 그 다음이, 그 다음이 더더 궁금해지는 대본이더라. 직접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또 “매회 엔딩 맛집이라 자수할 수 있다”며 “이번 시즌에서도 이전 시즌의 70분 대화 씬, 마지막회 씬을 이을 역대급 장면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시은 역의 전수경 역시 “저희도 정말 시즌3가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했다. 이상하게 이 작품은 찍고 나서 배우들도 시청자처럼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더라. 책을 순간 일단 시즌 1, 2 작가님께서 많은 재료를 풀어놓으셨다면 시즌 3부터 본격 요리를 시작하시는구나 싶었다. 빨리 그 음식 맛을 보고 싶은 기쁨이 느껴지는 대본이었다”고 부연해 호기심을 유발했다. 한편 ‘결사곡3’는 오는 26일 오후 9시 TV조선에 방송된다.
2022.02.24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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