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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갤러리아, '중증 환아 돌봄 가정' 휴식 지원에 한 뜻
  • 한화호텔·갤러리아, '중증 환아 돌봄 가정' 휴식 지원에 한 뜻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는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오랜 돌봄으로 지친 ‘중증 환아 가족의 휴식 지원’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한화그룹의 유통·서비스 부문이 함께 하는 첫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향후 ‘의료비’와 ‘돌봄 가족 휴식’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김영훈(왼쪽)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와 최은화(가운데)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장,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가 중증 환아 가족의 휴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공 있다.(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번 프로젝트는 장기간 돌봄으로 심신이 지친 가족들의 분리 휴식을 돕는 동시에 ‘휴식의 중요성’을 전사회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프로젝트 이름에는 이 같은 취지와 함께 일상 속 휴식을 권장하는 메시지가 담겼다.실제로 서울대병원 통계에 따르면 중증 환아 돌봄 부모의 하루 평균 간병 시간은 14시간으로 개인 평균 휴식 시간은 1시간 남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상태 악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루 종일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 김민선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중증 환아를 돌봐야 하는 가정의 경우 수면 부족 같은 신체적 어려움은 물론 장기 돌봄으로 인해 심리적 사회적으로 고립된 경우가 많다”며 “아이와 가족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돌봄으로부터의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양사는 서울대병원 산하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와 함께 가족들이 환아와 분리돼 ‘짧지만 온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돌봄 가족이 서울, 강원, 제주 등 전국 한화 호텔 4곳, 리조트 9곳에 머물며 여행하는 동안 환아는 센터에 입원해 돌봄을 받는 방식이다.지난해 11월 문을 연 센터는 중증 환아를 대상으로 단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 가족의 온전한 쉼을 위해선 일시적으로라도 환아와 분리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서울대병원과 손을 잡았다.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이달부터 병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본격적인 지원은 올 하반기 시작된다. 전국 호텔·리조트 숙박은 최대 2박까지 가능하며 부대시설 이용권과 조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갤러리아 고메이494와 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에서 제작한 자체브랜드(PB) 상품 등도 지원한다.여행 후에는 돌봄 가정의 건강 유지를 위해 갤러리아 프리미엄 식품 세트를 연 4회에 걸쳐 지원한다. 각 계절마다 어린이 병동 인테리어에 변화를 줘 생동감을 불어넣는 등 내부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이외에도 양사는 서울대병원 측에 총 1억2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서울대 어린이병원후원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 환아 의료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휴식 사각지대에 놓인 환아 돌봄 가족들이 잠시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아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휴식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까사,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 쇼룸 서래마을에 오픈
  • 신세계까사,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 쇼룸 서래마을에 오픈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까사미아 서래마을점’에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의 오프라인 쇼룸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강화 차원이다.굳닷컴 오프라인 쇼룸(사진=신세계까사)신세계까사 측은 “비대면 소비가 보편화되면서 가구업계에서도 온라인 쇼핑 및 라이브커머스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지만 가구는 실물을 확인한 후 구매하고자 하는 니즈도 여전히 높다”라며 “기존 까사미아 매장에서는 볼 수 없던 온라인 한정 인기 제품에 대한 고객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번 ‘굳닷컴 오프라인 쇼룸’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까사미아 서래마을점 4층에 위치한 굳닷컴 쇼룸은 온라인 단독 제품의 크기, 소재, 색상, 사용감 등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제품 옆에 비치된 QR 코드 스캔을 통해 굳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QR 코드 스캔 시 해당 제품의 굳닷컴 페이지로 바로 연결돼 손쉽게 디테일한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서래마을점 쇼룸에서는 굳닷컴에서 판매 상위 랭크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까사미아의 대표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리빙 제품 10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시리즈의 온라인 전용 상품을 다양하게 전시한다. 콤팩트한 사이즈에 캄포만의 오리지널리 ‘캄포 미니’, 슬림한 실루엣으로 인기몰이 중인 ‘캄포 슬림’ 등으로 거실 공간을 꾸몄다. ‘브로도 식탁’, 까사미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옴므 1인 리클라이너’ 등 다이닝·거실 가구도 다양하다.신세계까사는 내달 2일까지 굳닷컴 쇼룸 오픈을 기념해 SNS 인증샷 이벤트와 할인 쿠폰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굳닷컴 쇼룸 방문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까사미아 오프라인 매장과 굳닷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굳포인트 3000점을 선물한다. 매장에 설치된 QR 코드를 통해 ‘굳닷컴’에 접속하면 온라인 전용 상품 5%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전시 품목을 교체해 고객들이 가장 트렌디한 온라인 한정 제품의 실물을 직접 확인하고 굳닷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매장과 서비스로 옴니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5 I 김영환 기자
프로젝트슬립, 여름 대비 냉감 침구 특가 프로모션 진행
  • 프로젝트슬립, 여름 대비 냉감 침구 특가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프로젝트슬립이 얼리썸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오는 6월 11일까지 진행된다.(사진=프로젝트슬립)프로젝트슬립은 여름 더위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에 맞춰 눈꽃 쿨토퍼, 쿨패드 등 냉감 침구를 중심으로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토퍼 등의 수면 제품을 최대 52%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전 제품 5% 할인 쿠폰 제공 △회원가입 시 5% 자동 할인 △매트리스/토퍼 구매 시 동일 크기 방수 쿨커버 증정 △매트리스/토퍼 구매 후 SNS 리뷰 작성 시 꿀잠베개를 증정할 예정이다.눈꽃 쿨토퍼는 온도반응형캡슐이 포함된 TRC 소재를 사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열을 흡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TRC 소재는 시원함을 선사하는 것에서 나아가 체온을 약 2℃ 낮춰 기초 체온보다 1~2도 낮은 수면 최적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에 더해 쿨젤을 함유한 고밀도 쿨 메모리폼을 내장재로 사용해 시원함을 극대화했다. 눈꽃 쿨토퍼에 사용된 고밀도 메모리폼은 어떠한 자세든 체압을 완벽하게 분산시켜 사용자가 배김 현상 없이 쾌적하게 잘 수 있다. 열을 머금는 메모리폼의 단점은 보완하고 메모리폼의 장점인 지지력은 살려 여름 토퍼 매트리스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통기성도 뛰어나다. 공기가 잘 통하는 에어 터널 구조로 제작해 열이 고이지 않고 공기가 잘 통해 매트리스의 사용감을 해치지 않았다. 습기나 열기가 에어 터널을 통해 잘 배출되기 때문에 메모리폼의 변형이 적어 오래 사용할 수 있다.쿨패드 역시 TRC 소재를 사용한 침대 패드로,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준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쿨링 원사보다 안정적인 쿨링감과 더불어 접촉 냉감 지수인 Q-MAX가 0.3W/㎠로 다른 쿨 원단의 2~3배를 자랑한다.여기에 프로젝트슬립만의 다층 레이어 구조를 사용해 우수한 통기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단순히 통기성만 강화돼 순간적인 쿨링 효과를 전달하는 나일론이나 메시 소재와 달리 프로젝트슬립 쿨패드는 쿨링 원단이 피부의 열을 흡수해 시원함이 오래 지속된다. 통기성과 흡습성 역시 뛰어나 찝찝함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프로젝트슬립 관계자는 “무더위로 인해 잠들기 어려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기 전에 쾌적한 수면 환경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2024.05.15 I 김영환 기자
한민수 "국회의장, 秋·禹 경선으로 결정…'이재명 결정' 아냐"
  • 한민수 "국회의장, 秋·禹 경선으로 결정…'이재명 결정' 아냐"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오는 22대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앞두고 이른바 ‘명심’(明心·이재명의 마음)에 따른 후보자 ‘교통정리’가 있었다는 의구심을 일축했다.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사진=뉴스1)한 대변인은 1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회의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의 ‘물밑 역할’ 의혹에 대해 “평소에 친분으로 만나서 본인이 생각하는 여러 가지 당내 혹은 국회 상황들에 의견을 나눌 수는 있지만, 그걸 결정하는 데 있어서 박찬대 원내대표가 가서 뭔가를 정리한다 그런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국회의장을 출마하고 뭐 이런 과정들이 있을 때, 불출마를 하거나 아니면 누구로 단일화할 때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하겠지만 최종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이라며 “박찬대 의원과 (국회의장 후보들이) 친분으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눌 수 있지만, 이게 무슨 ‘누구의 뜻이다’ 이렇게 전달을 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한 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치료적 시술을 위한 입원을 하면서 ‘순리에 따라 국회의장을 선출하는 것이 맞겠다’고 발언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직접 듣지 않았기 때문에 대표의 정확한 워딩이 어떤 건지 모르겠다”며 “만약에 대표가 여러 치료와 휴식 때문에 입원하지 않았다고 하면, 당무에 있으면서 다 관여했겠다 이런 추측성 기사가 나왔을 것”이라고 거리를 뒀다.그는 전날 우상호 민주당 의원의 ‘당대표가 대한민국 권력서열 2위를 결정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발언을 두고 “우원식 의원과 추미애 후보 간의 경선이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지금 어떤 당대표가 이걸 뭘 결정한다 그건 맞지 않지 않다. 전제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당원들의 뜻을 받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투표로 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현재 추미애 당선인이 차기 국회의장 최종 후보로 유력하다는 전망에 대해선 “절차라 할지, 여러 가지 당심이라 할지, 의원들의 마음이 모여지는 과정들은 저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본다”며 “누가 유력하다는 표현을 했는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한편 한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대해 “본인이 아직까지 거기에 대해서 말을 한 건 없지만, 당 안팎에서 연임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은 커지고 있다”면서 “22대 첫 국회, 또 민주당으로서 개혁과 민생을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는데, 최종 결정은 대표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5 I 김범준 기자
삼성D, 퀀텀닷 이용 미래 자발광 기술 'QD-LED' 첫 공개
  • 삼성D, 퀀텀닷 이용 미래 자발광 기술 'QD-LED' 첫 공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4’에서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Quantum Dot)만으로 RGB 픽셀을 구현한 차세대 QD 기술 등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SID 2024’에서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을 이용해 RGB 픽셀을 구현하는 차세대 자발광 기술인 QD-LED(Quantum Dot Light Emitting Diode Display)를 업계 최초로 공개했다.삼성디스플레이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SID 2024’ 전시회에서 차세대 자발광 기술인 QD-LED(Quantum Dot Light Emitting Diode Display)를 업계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현재 상용화한 QD-OLED는 블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 나온 빛이 QD 발광층을 통과하며 색을 만들어내는데, QD-LED는 OLED 없이 전류 구동을 통해 QD RGB 픽셀에서 직접 빛을 낸다. QD 특유의 넓은 색역과 높은 색 정확도, 퀀텀닷의 안정적인 재료 특성 덕에 제조 효율이 높고 잉크젯 프린팅을 통한 대면적 패터닝이 가능해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번에 공개한 노트북 크기의 18.2형 QD-LED는 3200x1800 해상도에 고해상도 프리미엄 모니터에 버금가는 202ppi(인치당 픽셀 수)의 높은 픽셀 밀도와 25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의 휘도를 구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 이은 OLED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IT와 확장현실(XR) 시장을 주도할 기술까지 선보였다. UT(Ultra Thin)가 대표적이다. 이는 IT용 OLED에 최적화한 초슬림 구조의 OLED다. 유리원판 2장이 들어가던 리지드 OLED에서 1장을 생략해 리지드 OLED 대비 두께와 무게를 20% 이상 줄여,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과 태블릿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또 자회사인 마이크로 OLED 전문기업 이매진(eMagin)과 함께 XR 시장을 겨냥한 RGB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RGB 올레도스 개발의 핵심인 3500ppi 파인실리콘마스크(FSM·Fine Silicon Mask) 실물을 처음 공개해 주목 받았다. RGB 올레도스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RGB 서브픽셀 크기를 수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증착해야 하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위해 8인치 실리콘 웨이퍼를 기반으로 파인실리콘마스크를 제작했다. 이는 반도체 노광 공정을 통해 미세한 홀을 만들기 때문에 기존 파인메탈마스크(FMM)와 비교해 더 조밀한 픽셀 구현이 가능하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OLED 생산라인에서 사용하던 ‘OLED 봇(Bot)’을 전시장으로 옮겨와 폴더블 OLED의 내구성을 직접 테스트했다. 폴더블 패널을 물이 담긴 수조에 넣고 흔들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 철 수세미로 문지르는 등 내구성을 보였다.
2024.05.15 I 김정남 기자
‘연애 고수 멘트 쏟아진다’…‘돌싱글즈5’ "첫날부터 술 먹이네"
  • ‘연애 고수 멘트 쏟아진다’…‘돌싱글즈5’ "첫날부터 술 먹이네"
  • ‘돌싱글즈5’ 2회 갈무리 (사진=MBN)[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MBN ‘돌싱글즈5’의 5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오스틴 강이 ‘ 돌싱 하우스’의 첫날 밤, 기습 발표된 ‘1:1 한잔 데이트’ 공지에 화들짝 놀란다.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돌싱글즈5’ 2회에서는 제주도에 모인 ‘90년대생’ MZ 돌싱남녀들이 첫 번째 정보인 ‘이혼 사유 공개’를 진행한 뒤, 심야의 ‘1:1 한잔 데이트’에 돌입하는 숨 막히는 현장이 펼쳐진다.이날 첫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자신들의 과거사를 훌훌 털어버린 돌싱들은 ‘1:1 한잔 데이트’ 공지 메시지를 받자, 모두 고민에 빠진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5MC들 역시 “뭐야, 너무 갑작스러운데?”라며 촉각을 곤두세운다. 이지혜는 “시즌4에 진행한 ‘1:1 티타임 데이트’의 새 버전이구나!”라며 몰입하고, 은지원 또한 “첫날 밤 바로 술을 먹여버리네? 이 데이트가 진짜 중요할 것 같다”고 전망한다.잠시 후, 돌싱녀들은 재빠르게 ‘꽃단장’을 하고, 한 돌싱남은 “누구랑 데이트할 거예요?”라고 자신의 ‘룸메이트’ 돌싱남의 속을 떠본다. 그런데 ‘호감녀’가 겹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 돌싱남은 “골치 아프네”라고 하더니 즉각 행동에 나선다. ‘호감녀’를 먼저 쟁취하기 위해 초스피드로 데이트 신청을 하는 것. 이에 이혜영은 “이분들 빠르네~”라며 박수를 치고, 반면 몇몇 돌싱남녀들은 데이트 자리에 먼저 앉아서 자신을 선택해줄 파트너를 기다리는 작전을 펼친다.혼돈의 파트너 선택이 끝나자, 돌싱남녀들은 주어진 1시간 동안 서로를 더욱 깊게 알아보는 1:1 대화에 들어간다. 이때 한 돌싱남은 “첫인상 투표에서 너를 선택했다”고 돌직구를 던진 뒤, 상대방의 첫인상 투표 결과를 떠보는 ‘고단수 멘트’를 날려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혜영은 “머리가 좋다”라고, 유세윤은 “연애 고수다!”라고 돌싱남의 멘트에 ‘엄지 척’을 한다. 상대를 들었다 놨다 하는 ‘연애 고수’ 돌싱남의 정체가 누구일지, 그리고 8인의 ‘1:1 한잔 데이트’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지에 관심이 쏠린다.‘돌싱글즈5’는 16일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2회를 방송한다.
2024.05.15 I 김명상 기자
LB인베와 손잡은 UAE ‘AIM 글로벌 재단’은 어떤 곳
  • [마켓인]LB인베와 손잡은 UAE ‘AIM 글로벌 재단’은 어떤 곳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중동의 다보스 포럼이요? 글쎄요.”국내 벤처캐피털(VC)인 LB인베스트먼트가 AIM 글로벌 재단과 조인트벤처(JV)를 만든다고 선언한 가운데 자본시장에서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위기다. 알려진 바와 달리 AIM이 오일머니를 직접 끌어올 주체가 아닌데다 중동 현지 기관 투자자(LP) 네트워크가 약하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에선 중동 펀드 조성의 열쇠가 오일머니 주체인 국부펀드에 있는 만큼, LB인베스트먼트가 목표하는 펀드조성 금액을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와 AIM 글로벌 재단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에미리트 뉴스 에이전시)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와 AIM 글로벌 재단의 JV 설립 소식에 기대감과 동시에 우려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AIM은 매년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국부펀드·기관 투자가·기업가들이 모이는 투자 포럼이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AIM에서 개회식 연설자로 나섰다. 이후 회사는 AIM 주최측인 AIM 글로벌 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JV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UAE 내 LP들의 자금을 유치해 최대 10억달러(약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LB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소식이 전해지기 무섭게 치솟아 올랐다. LB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최근 줄곧 4000원대에서 머물다 지난 8일 전거래일 대비 1280원(29.98%) 오른 5550원에 마감됐다. 상승세는 지난 9일에도 지속돼 전거래일 대비 1660원(29.91%) 오른 7210원에 달했다.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한 펀드가 드디어 조성된다는 기대감에 상승 모멘텀이 형성된 것이다.LB인베스트먼트와 JV를 꾸리는 AIM 글로벌 재단이 어떤곳이길래 시장이 이렇게 반응한 것일까. 해당 재단은 지난 2023년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세계투자포럼에서 출범한 조직이다. 출범 당시 UAE 외교통상부는 글로벌 투자시장 주체들과 협력하고자 따로 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쉽게 말해 운용사나 LP가 아닌 투자 포럼을 개최하는 사무국인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M 글로벌 재단은 우리에게 알려진 아부다비투자청(AIDA)이나 무바달라 같은 국부펀드 혹은 국부펀드 연결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과도 결이 다른 곳”이라고 말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AIM은 다른 아부다비 정부 기관에 비해 네트워크가 약한 편”이라며 “행사 자체도 지금까지 질이 그리 높지 않아 참석하지 않는 현지·국내외 투자사가 많았다”고 전했다. AIM 행사가 국내에서 글로벌 투자업계가 주목하는 투자포럼으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직접 참여해보면 LP나 투자사를 찾아보기 어렵고, 오일머니를 직접 끌어오기에 부족한 면이 많다는 것이다. VC업계 한 관계자는 “중동의 다보스 포럼으로 한국에는 알려져 있는데 그 정도는 전혀 아니다”라며 “다만 올해 한국-UAE 간 긴밀한 이야기가 오고 가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등 국내에서 고위급 인사가 AIM에 대거 참석했고, 올해 행사가 잘되면 앞으로 네임밸류가 조금 높아지는 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JV를 설립해도 따로 LP를 물색해 자금을 출자받아야 하니, 일각에서는 JV가 목표한 펀드 금액을 채울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제 막 MOU를 체결했음에도 다양한 절차가 남아 있기에 우려의 시선이 쏠린다. 이에 또 다른 관계자는 “AIM 글로벌 재단을 통해 LP 자금을 출자받아도 LB인베스트먼트가 어느 정도 자금을 쏟아야 하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조성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24.05.15 I 박소영 기자
PGA 챔피언십 나서는 임성재 “정확도 높은 티샷이 중요해”
  • PGA 챔피언십 나서는 임성재 “정확도 높은 티샷이 중요해”
  • PGA 챔피언십 개막 준비에 나선 임성재가 연습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PGA of Americ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페어웨이 적중률이 가장 중요하다.”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나서는 임성재(26)가 티샷의 정확도를 공략의 최우선 순위에 뒀다.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 나와 PGA 챔피언십 개막을 준비했다. 이틀 뒤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를 위해 마지막 샷 점검에 나선 임성재는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와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코스가 긴 편이라서 미들 아이언이나 롱아이언도 많이 쓰겠으나 그래도 티샷을 페어웨이에 떨어뜨리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만큼 티샷의 정확도가 중요하다”라며 “전통적으로 PGA 챔피언십은 코스 세팅이 어렵고 긴 편이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티샷을 페어웨이에 떨어뜨리는 것은 가장 중요할 것 같다”라고 여러 차례 티샷의 정확도를 이번 대회 최우선 공략 과제로 꼽았다.PGA 챔피언십은 전통적으로 긴 코스와 까다로운 그린 등의 조건에서 경기해 왔다. 올해 대회가 열리는 발할라 코스 역시 파71에 전장이 7609야드로 긴 편이다. 예상 그린스피드는 스팀프미터 기준 13피트(약 3.96m)로 매우 빠른 편이고, 러프의 길이는 최소 60mm로 길게 만들어 선수들에 정교한 경기력을 요구하고 있다. 그밖에 코스에는 모두 62개의 벙커와 5개의 워터 해저드가 있으며, 전체 18홀 중 7개 홀은 물을 끼고 있다.1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더센트리 공동 5위 이후 이달 초까지 1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들지 못했던 임성재는 지난주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4위를 기록하며 경기력을 되찾았다. PGA 챔피언십 출전은 이번이 6번째이고, 2021년 기록한 공동 17위가 최고 성적이다. 2019년과 2020년, 2023년 대회에선 컷 탈락했다.임성재는 “이 대회에서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이 공동 17위였는데,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며 “그러기 위해선 페어웨이를 잘 지키면서 조금 더 정확도 높은 샷으로 경기하면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임성재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3시 8분에 크리스티안 베자위던트, 캐머런 영과 함께 10번홀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2024.05.15 I 주영로 기자
LG U+, 6월에도 ‘반려견 동반 비행기’ 띄운다
  • LG U+, 6월에도 ‘반려견 동반 비행기’ 띄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제주항공과 함께 오는 6월 국내 유일의 반려견 동반 전용기인 ‘포동 전용기’를 운항한다. 반려견을 동반한 여행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도 선보인다.포동 전용기는 포동과 제주항공이 함께 운영하는 국내 유일 반려견 동반 전용기로,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과 나란히 앉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4월 1차 운항에서는 티켓 판매 개시 7일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2차 운항은 6월 15일(토) 오전 11시 35분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해 17일(월) 오후 8시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가격은 66만원이다. 포동에서 17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8만8600원은 별도다.LG유플러스 직원들이 반려동물 관련 커뮤니티·여행 플랫폼 ‘포동’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는 2차 운항과 함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해 강아지 목소리를 만들었으며, 강아지들이 견주와 나란히 옆자리에 앉아 하늘을 보고 함께 사진도 찍는 등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최근 MZ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꽁냥이 챌린지’ 밈(meme)을 활용한 숏폼(short form) 광고도 13일부터 공개했다.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라는 뉴스 속 멘트에 음악과 안무를 더해 화제가 됐던 밈을 ‘꽁꽁 얼어붙은 하늘 위로 강아지가 날아다닙니다’로 개사해 선보였다. 실제 밈의 주인공인 MBN 이시열 기자가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해 재미를 더했다.한편 4월 1차 운항의 탑승 고객 대상 조사에서는 96%의 고객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고객들은 “제주도에 갈 때마다 비행기에서 강아지가 짖을까봐 노심초사했는데 포동 전용기에서는 그런 걱정 없이 대접받는 기분이었다”, “수의사가 동행하며 강아지 상태를 수시로 체크해줘서 안심이 됐다”는 후기를 남겼다.염상필 LG유플러스 상무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반려견도 가족 구성원’이라는 포동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전달하는 동시에 포동의 인지도를 높여 본격적으로 반려견 동반 여행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동은 LG유플러스가 2022년 8월 반려가구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선보인 국내 대표 반려동물 관련 커뮤니티·여행 플랫폼이다.
2024.05.15 I 김현아 기자
성장 방해하는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 피타수술로 해결
  • 성장 방해하는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 피타수술로 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성장기 어린이가 코로 호흡하는 것을 어려워하거나 자면서 계속 코를 골거나, 코를 골지 않아도 자주 심하게 뒤척인다면 편도나 아데노이드 비대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을 방치하면 소아 수면장애로 성장은 물론 심할 경우 심장이나 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은 수술 시 PITA(피타)수술법을 적용하면 기존 수술에 비해 통증은 줄고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건희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우리 아이 성장 방해하는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은 주로 소아에서 발견되는 질병이다. 편도, 정확히 말하면 입을 벌렸을 때 바로 보이는 구개편도와 코 뒤쪽에 위치한 편도인 아데노이드가 지나치게 비대해지는 질환이다. 코막힘, 코골이 등의 증상을 보이고 수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알레르기비염도 코막힘과 코골이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알레르기비염은 주로 비강 내에 코점막이 부어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두 가지 문제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환자가 느끼는 증상도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수술 결정 및 치료가 필요하다. ◇ 수면의 질 저하로 성장, 정서 장애까지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은 주로 소아·청소년 시기에 발병한다. 환자의 95% 이상이 소아·청소년 환자라고 보면 된다. 편도선이 소아기에 급격히 발달하지만,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퇴화하기 때문이다. 비대증이 생기면 만성적인 코막힘과 입으로 숨을 쉬는 구호흡, 수면의 질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피곤이 누적되고 △짜증이 늘고 깊은 숙면 시 배출되는 성장호르몬이 활발하게 나오지 않아 △성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하면 △과잉행동 △주의력장애(ADHD) △공격성과 같은 행동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수면 시 자주 깨거나 무호흡이 동반될 때 의심수면장애가 주증상이므로 수면 시 증상을 잘 살펴봐야 한다. 자면서 코를 많이 골거나 수면 무호흡증이 동반되는 현상, 잠에서 자주 깨고 이른바 슈퍼맨 자세(목을 꺾고 자는 자세)가 동반된다면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다. 비수면 시에는 만성 구호흡으로 인해 아데노이드형 얼굴 즉, 멍하니 입을 벌리고 있는 자세를 자주 하고 있는지도 체크해봐야 한다.◇ 편도·아데노이드 너무 클 때 수술적 치료 고려편도·아데노이드가 지나치게 클 때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로 비대해진 부분을 절제하는 것이다. 이비인후과 이건희 교수는 “기존 편도절제술이 편도가 붙어있는 피막과 근육층까지 제거했다면 피타수술은 편도선을 싸고 있는 캡슐(피막)을 보존하면서 편도 조직만을 제거하여 수술하는 방법이다.”라면서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통증이나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피타수술은 수술 시간 자체는 10분 내외이며, 입원 기간은 1박 2일 혹은 2박 3일이다. 아무래도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방학 기간에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 직후에는 음식물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덩어리가 크고 딱딱한 음식, 뜨겁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수술 부위에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술 후 5~7일 정도는 피한다. 또 수술 후에는 일시적으로 목소리 톤이 살짝 올라가는 현상이 있지만 수술 후 1달 정도가 지나면 원상태로 회복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간혹 피타 수술이 전신마취를 해서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신마취의 부작용과 수술의 부작용은 전혀 다른 얘기다. 특별히 피타수술을 한다고 해서 마취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니다. 전신마취를 하느냐, 마느냐 문제도 중요하지만, 마취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도 무척 중요한데, 피타수술은 일반적인 절제술보다 마취 시간이 짧아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시행하는 피타수술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건희 교수는 2003년 미국 연수 후부터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피타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해오고 있으며, 임상 연구를 통해 보다 나은 수술 방법과 수술 후 관리에 대한 근거를 논문을 통해 입증해왔다. 편도·아데노이드로 고통받는 환아들에게 신속한 진단과 정밀한 수술적 치료를 통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2024.05.15 I 이순용 기자
 DXVX, 바이오앱 식물백신 기술이전...비만치료제 이어 백신사업 확대
  • [단독] DXVX, 바이오앱 식물백신 기술이전...비만치료제 이어 백신사업 확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세계 최초로 ‘그린백신’으로 불리는 식물백신 상용화에 나섰다. 바이오앱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공동으로 보유한 식물 유래 코로나19 백신 국내 특허를 기술 이전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디엑스앤브이엑스는 GLP-1 비만치료제 개발을 선언한 이후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는 모양새다. 회사 측은 단순히 코로나19 백신에 그치지 않고 진단키트, 동물 백신 등 다양한 그린 백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최대 주주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다. ◇ DXVX 사업 확대하는 까닭10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비만치료제에 이어 식물백신 사업에 도전하기로 했다. 먼저 올해 상장을 준비 중인 바이오앱의 백신 기술을 이전받는다. 국내 등록 특허를 기술이전받는 방식이다. 자세한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선급기술료와 마일스톤은 물론 판매에 따른 2% 경상 기술료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자회사인 영국의 옥스퍼드백메디신에서 치료용 항암백신 임상1a를 완료했으며, 2상 진행 예정이다. 예방용 백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디엑스앤브이엑스 실적 추이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번 계약을 통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바이오앱의 식물 기반 항원 단백질 생산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우선적으로 식물 유래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혼합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백신 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린백신은 동물 세포에서 키우는 것보다 가격 경쟁력이나 안정성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어,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회사 측은 기존의 항암제와 비만치료제 개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코로나19 백신 및 진단키트 개발로 이어지는 바이오 신약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다각화는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실제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467억원으로 2021년 75억원 대비 2년 새 6.3배 증가했다. 2021년까지 회사의 주요 매출은 유전체·분자 진단 사업에서 나왔다. 2022년부터는 사업 구조가 산모·영유아 제품으로 확대됐다. 영양제, 분유 등 헬스케어 제품의 중국 매출이 늘었다. 2022년 산모·영유아 제품 등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매출 202억원이 신규 발생했고 지난해엔 이 사업 매출이 283억원으로 더욱 증가했다.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일정 부분 사업 확장에 대한 주문이 있었고 항암제랑 비만치료제로 추진하다가 식물 유래 그린 백신으로도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백신 관련해서는 영국 옥스포트백메디신과 기술이전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앱은 어떤 회사, 향후 그린백신 전망은바이오앱은 식물 백신으로 성과를 낸 국내 최초의 기업이다. 식물 세포 생물학 박사인 손은주 대표가 포스텍 황인환 교수와 공동으로 2011년 설립한 바이오앱은 2019년 식물에서 생산된 세계 최초의 돼지열병 백신인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를 내놨다. 식물 백신 시판에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바이오앱이 유일하다. 이에 2017년 포스코기술투자, 대교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시리즈D까지 320억원을 투자받으며 1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바이오앱 식물 백신 개발 모습 (사진=포스코인터내셔날)손은주 바이오앱 대표는 “양사간 협업은 오래전부터 논의됐던 사안이며 향후 백신 개발에 여러가지 협력하며 그린 백신 상용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식물로 만든 그린 백신을 통해 한국을 돼지열병 등 다양한 가축 질병 청정국으로 인정받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앱이 2019년 세계 최초로 식물 기반 돼지열병 백신을 허가 받은 이후, 캐나다의 메디카고(Medicago)사는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 식물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여 2022년 2월 캐나다에서 세계 최초로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상용화는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아이콘 제네틱스는 2022년 식물기반 노로바이러스 백신 임상 1상을 종료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바 있다.전문가들은 식물 백신 시장이 앞으로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식물 백신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2억 9000만 달러(약 4000억원) 규모였으며, 2030년에는 약 12억 달러(약 1조 6374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백신업계 한 관계자는 “그린백신은 식물에 전염병 유발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주입한 뒤 잎 등으로부터 발현된 항원 단백질을 따로 분리·정제해내는 방식”이라며 “대량 생산체제가 구축되면 생산 비용이 비약적으로 줄고 오염 위험도 작아 차세대 백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5 I 김승권 기자
오늘 ‘세종대왕 나신 날’…46개국 유학생 `한글 실력` 겨룬다
  • 오늘 ‘세종대왕 나신 날’…46개국 유학생 `한글 실력` 겨룬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5일 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세계 46개국 외국인 유학생 100명이 한글 받아쓰기 실력을 겨룬다.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국어원, 한국방송공사(KBS), 국어문화원연합회, 한글누리와 함께 이날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2024년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오는 10월9일 한글날에 열리는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스승이자 우리 고유의 문자를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기획했다. 대회 참가자는 지난 4월15일부터 26일까지 국내 대학과 어학당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모집했다.사회는 문체부가 ‘언어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한 KBS의 김승휘, 엄지인 아나운서가 맡는다. 1등(1명)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2등(5명)에게는 국립국어원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 3등(5명)에게는 재단법인 한글누리이사장상과 상금 각 50만원을 수여한다.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참가자 모집 과정에서 한국과 한글에 대한 전 세계 유학생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외국어가 범람하는 시대에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해 열린 ‘세종과의 하루, 세종대왕 탄신 하례연’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이 훈민정음을 활용한 전시물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고 있다(사진=뉴시스).
2024.05.15 I 김미경 기자
LGD, 휘도·해상도 확 높인 VR용 올레도스 첫 공개
  • LGD, 휘도·해상도 확 높인 VR용 올레도스 첫 공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4’에서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LG디스플레이(034220)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SID 2024’에서 화면 밝기와 해상도를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높인 가상현실(VR)용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 신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14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SID 2024’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1.3인치 올레도스(OLEDoS)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이는 500원 동전만한 1.3인치 크기에 △1만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 초고휘도 △4K급 4000ppi(인치당 픽셀 수) 초고해상도 △디지털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97% 이상 충족하는 정확한 색 표현력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로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가능하게 한다.올레도스는 반도체를 만드는 실리콘 웨이퍼에 OLED를 증착한 것이다. 작은 크기에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어 최근 AR, VR용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날 공개한 올레도스는 새로 개발한 고성능 OLED 소자에 빛 방출 극대화 기술 MLA(Micro Lens Array)를 결합해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대비 약 40% 향상시켰다. MLA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볼록한 초미세 렌즈 패턴이 패널 내부 반사로 소실되던 빛까지 화면 밖으로 방출해 휘도를 대폭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LG디스플레이는 업계 첫 스마트워치용 올레도스도 공개했다. 1.3인치 크기에 4K 해상도로 손목 위에서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무안경 3D 기술인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LFD) 기능까지 탑재해 홀로그램과 같은 효과를 구현한다.아울러 독자 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한 83인치 초대형 OLED TV 패널과 게이밍 OLED 패널 등을 선보였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를 기존 대비 약 42% 향상시켰다. 또 OLED 최초로 48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은 빠르게 전환하는 화면을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보여준다.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차별화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15 I 김정남 기자
LG, AI 클로이 로봇 앞세워 의료서비스 공략 드라이브
  • LG, AI 클로이 로봇 앞세워 의료서비스 공략 드라이브
  • 유경호 한림대 성심병원장(왼쪽)과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이 ‘의료용 로봇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가 공감지능(AI·Affectionate Intelligence)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의료 서비스 분야 공략에 나선다.LG전자는 최근 한림대 성심병원과 ‘의료진과 환자의 스마트 병원 라이프를 위한 로봇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병원 특화 로봇 시나리오 발굴과 실증 사례 구축 △국내외 의료 기관 내 다양한 로봇 활용 기회 발굴 △병원 특화 로봇 제품 기획·시스템 연동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림대 성심병원을 ‘LG전자 첨단로봇 선도병원’으로 지정하고 병원 내 다양한 로봇 실증 사례를 연구하기로 한 것이다.특히 LG전자는 올해 CES 2024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다양한 B2B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이 의료 서비스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 (사진=LG전자 제공)이는 4칸의 양문형 서랍에 최대 30kg까지 물건 적재가 가능해 다양한 크기의 의료용 물품 배송이 수월한 로봇이다. 내부에는 위생을 고려해 항균 처리한 소재와 환기팬을 적용했다. 아울러 레이저 기반의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이를 AI가 정밀하게 분석, 공간을 지도화해 복잡한 병원 내 공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또 스스로 병원 내 승강기를 호출해 병상 침대, 링거 주사용 스탠드 등을 인식하며 안전하게 탑승한다. 전면에 탑재한 10.1인치 터치 화면과 음성 안내는 환자와 보호자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유경호 한림대 성심병원장은 “LG전자와 함께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개발해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할 것”이라며 “국내외 의료 서비스 로봇의 새로운 표준이 되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은 “클로이 로봇이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방문객에게는 차별화한 로봇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15 I 김정남 기자
팝마트, 아트토이 피규어 증정 등 프로모션 진행
  • 팝마트, 아트토이 피규어 증정 등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아트 토이 전문 글로벌 기업 ‘팝마트’가 아트 토이 대중화 및 인지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들은 팝마트가 5월을 맞아 키덜트를 대상으로 팝마트 피규어를 통해 각자의 어린시절을 회상해볼 수 있는 체험 제공 및 자사몰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사진=팝마트)먼저 ‘베이비 몰리 두 살과 네 살 사이’ 시리즈 발매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베이비 몰리는 몰리 탄생 18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리즈로 몰리의 어린시절과 어린아이의 다양한 꿈을 표현한 작품이다.고객 챌린지 형태의 해당 이벤트는 팝마트 온라인 공식몰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베이비 몰리 컬러링 엽서를 증정하고 이를 고객이 직접 색을 칠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참여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베이비 몰리 랜덤 피규어와 스케치북, 아크릴 클립을 선물로 증정한다. 행사는 오는 6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어 자사몰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에서 첫 주문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팝마트 랜덤 피규어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 상품 결제 후 사은품 체크를 하면 피규어 1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팝마트 앱 방문 고객에게는 1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팝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들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른이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한 것”이라며 “프로모션을 통해 인스타그램 팔로우 유도 및 게시물 확산, 온라인몰 활성화는 물론 아트 토이가 많은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5 I 김영환 기자
컵라면 이어 냉면도 '8인분 초대형'…GS25, '가용비' 공 들인다
  • 컵라면 이어 냉면도 '8인분 초대형'…GS25, '가용비' 공 들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GS25가 총 중량 3.2㎏(육수 포함)에 달하는 8인분 용량의 초대형 물냉면을 선보이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용비(가격 대비 우수한 용량)’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GS25 모델이 초대형 콘셉트 ‘유어스세숫대야물냉면’을 선보이고 있다.(사진=GS25)GS25는 본격적인 기온이 상승하는 하절기를 맞아 차별화 상품으로 기획한 ‘유어스세숫대야물냉면’(이하 세숫대야물냉면)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8인분 용량으로 기획한 초대형 물냉면으로 150g 내외인 시중 냉면 중량의 8배 수준인 1.2㎏ 냉면 사리와 특제 냉면 육수(400g), 냉면 소스(40g), 건조 야채(24g), 냉면 식초(18g) 등을 스테인리스 용기에 담아 구성했다. 특히 초대형 콘셉트와 재미 요소를 극대화 하기 위해 세숫대야 크기의 국산 스테인리스 용기가 활용했다. 냉면 먹방 후 세척해 실제 세숫대야로 활용하는 등의 다양한 콘텐츠 생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GS25의 기획 의도도 반영됐다.끓여서 찬물로 식힌 냉면 사리와 육수 등 구성품을 스테인리스 용기에 모두 넣고 물 1.6ℓ를 섞어 취식하면되는데 1.7㎏에 달하는 구성품과 물 1.6ℓ를 감안할 시 조리가 완료된 세숫대야물냉면의 중량은 무려 3.2㎏을 넘어선다.이번 제품은 오는 16일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 출시한다. 16~20일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 사전예약 서비스를 통해 2000개 한정으로 선착순 주문 판매를 진행한 후 전국 GS25 매장에 정식 출시되는 방식이다. 가격은 1만7900원이며 GS페이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5000원 할인된다.앞서 ‘점보 도시락’, ‘공간춘 쟁반짬짜면’ 등 점보 점보라면 4종을 선보여 1년 사이 무려 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던 GS25는 이번 세숫대야물냉면 출시를 통해 점보라면 콘셉트를 즉석식품 카테고리로 확장하고 나섰다. 외식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대용량 내식 제품에 관심이 높아진 점에 주목, 가용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실제로 GS25는 점보라면 콘셉트를 ‘넷플릭스점보팝콘’(스낵), ‘넷플릭스 점보오징어튀김’(안주), ‘카페25아이스아메리카노점보’(원두커피) 등 다양한 분류로 확장해 왔다. 이중 넷플릭스점보팝콘은 출시 이후 스낵 전체 매출 1위에 올랐으며 PB 스낵 매출을 무려 16배 끌어올리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이종혁 GS25 즉석식품MD는 “냉면 매출이 급증하는 하절기의 전략 상품으로 대용량, 재미요소 등을 특화한 세숫대야물냉면을 선보이게 됐다”며 ”최근 외식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 가용비를 따지는 고객을 중심으로 한 실수요 또한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망 관리도 AI로”…SKT, 코드 자동 번역·장비 제어
  • “유선망 관리도 AI로”…SKT, 코드 자동 번역·장비 제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국내 통신사 최초로 유선망 운용에 AIOps 환경이 내재된 코드형 인프라 솔루션을 적용, 자동화된 운용 체계를 선보였다. AIOps(artificial intelligence for IT operations)란 자연어 처리 및 머신 러닝 모델과 같은 인공지능(AI) 기능을 응용하는 것이다.SKT는 유선망 운용에 필요한 모든 제어·점검 작업의 자동화가 가능한 차세대 유선망 제어 플랫폼 ‘AI 오케스트레이터(AI Orchestrator)’를 자체 개발하고 5G/LTE 유선망 전체에 적용했다고 15 일 밝혔다.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유선망 운용에 필요한 모든 제어·점검 작업의 자동화가 가능한 차세대 유선망 제어 플랫폼 ‘AI 오케스트레이터(AI Orchestrator)’를 자체 개발하고 5G/LTE 유선망 전체에 적용했다. SKT 구성원들이 ‘AI 오케스트레이터’를 사용해 전국 유선망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SKT뭐가 달라지는데?AI 오케스트레이터는 코드형 인프라(IaC, Infrastructure as Code)를 통해 네트워크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Software Defined Network)를 자동화한 플랫폼이다. 네트워크 운용자가 본인에게 익숙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스크립트를 입력하면 각 장비별 명령어로 자동 번역해 전국 수 만대 장비를 통합 점검, 제어함으로써 운용효율성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지금까지는 사람이 전부 직접 했다. 그래서 상당한 작업 시간이 필요했다.통신사 유선망은 개별 기지국부터 백본망까지 수 십 종의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 통신 장비로 이뤄져 있으며, 네트워크 운용자는 이를 컨트롤하기 위해 장비와 모델마다 상이한 명령어를 모두 숙지해야 하기 때문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통신사들은 지난 몇 년간 통신사 주도 데이터 모델 표준화를 추진, 장비 제어를 위한 SDN 기술을 개발해 사용해 왔지만 높은 유지보수 비용과 장비 제조사 별 표준화 적용 차이 등 여러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AI 오케스트레이터의 자동화된 시스템은 전체 장비의 통합 제어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존의 한계를 극복했다. 며칠 씩 소요됐던 작업을 하루만에 완료하는 등 작업 속도도 크게 향상시켰다. 수동 관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도 줄였다.안정성도 강화망 운용의 안정성도 크게 강화됐다. AI 오케스트레이터는 유선망의 버전 관리는 물론 변경사항 추적이 용이해 문제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다. 위험 명령어가 실행되는 코드는 자동으로 검출하고, 해당 코드로 작업이 필요한 경우는 승인권자의 승인 후 실행 가능하도록 하여 망 운영의 보안성을 높였다.운용 기능의 기본이 되는 제어·점검 애플리케이션 오류 발생시에도 기존에는 주요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고 빌드, 배포 과정을 거쳤던 것과 달리 AI 오케스트레이터에서는 템플릿 코드 수정만으로 빠르게 배포까지 완료할 수 있다.SKT는 여기에 AI기반 분석·모델 기능을 내재해 네트워크 운용에 있어 더욱 정밀한 분석과 예측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국에 설치된 통신 장비에서 연속적으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네트워크 운용자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플랫폼에 적용했다.이러한 환경을 통해 네트워크 운용자들은 저장된 데이터에 기반한 AI 모델을 개발,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어떤 조치와 점검이 필요한지 등을 판단하고, 네트워크 이상 탐지, 트래픽 예측에서도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지난해 11월 13일 열린 제 24회 전파방송기술대상 행사에서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캐나다 차세대통신표준 행사에 소개SKT는 지난 4월 23일부터 3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된 글로벌 차세대통신 표준 협의체 포럼, 아이온(IOWN)에서도 AI 오케스트레이터를 소개하여, 컨트롤러 과제로 채택됐다. SKT는 AI 오케스트레이터를 기술 문서화하고,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네트워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간다는 계획이다.IOWN(Innovative Optical & Wireless Network) 포럼은 6G 유선망 및 데이터 센터 중심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개발 및 표준 정립을 목적으로 2020년 1월에 설립됐으며, NTT·소니·인텔·마이크로소프트 등 전 세계 140개의 빅테크 기업과 연구소가 참여 중이다.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SKT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류탁기 SKT Infra기술담당은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유선망 운영을 위한 넷데브옵스(NetDevOps)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AI컴퍼니로서 당사의 근간인 인프라 영역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 뿐 아니라 개발 문화도 안착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넷데브옵스(NetDevOps)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링과 IT 운영에 DevOps의 원칙과 실천 방법을 적용하는 개발 방법론이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자의 협업을 강조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4.05.15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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