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김희선X이혜영 '우리, 집', 미스터리 가족사진…티저 포스터 공개
  • 김희선X이혜영 '우리, 집', 미스터리 가족사진…티저 포스터 공개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우리, 집’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권해효, 재찬이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5월 2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우리, 집’은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신선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통해 맛깔스런 필력과 개성 넘치는 서사를 인정받은 남지연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여기에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 황찬성, 권해효, 안길강, 재찬, 정건주, 신소율, 정헌, 양재현, 김선경 등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이 더해지면서 2024년 상반기를 달굴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우리, 집’에서 김희선은 대한민국 최고 가족 문제 심리상담의이자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 노영원 역을, 이혜영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산 노영원의 시어머니, 추리소설 작가 홍사강 역을 맡아 각별한 고부 케미를 선사한다.김남희는 성형외과 의사인 노영원의 남편 최재진 역으로, 권해효는 존경받는 검찰총장 출신 노영원의 시아버지 최고면 역으로, 재찬은 어디 내놔도 모자람이 없는 노영원과 최재진의 모범생 아들 최도현 역으로 열연한다.티저 포스터 속 우아한 웃음을 짓고 있는 노영원(김희선 분)과 옅은 미소의 최도현(재찬 분), 환하게 활짝 웃는 최재진(김남희 분)과 최고면(권해효 분), 새침한 표정의 홍사강(이혜영 분) 등 노영원네 가족 5인은 각기 다른 표정이지만 화목한 가족사진을 완성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각 인물들의 얼굴 옆에 쓰여있는 숫자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최고면 옆으로는 ‘1’이라는 숫자가 쓰인데 이어 최재진에게 ‘2’, 홍사강에게 ‘3’, 최도현 옆에 ‘4’가, 마지막으로 노영원에게 ‘5’라는 숫자가 적혀있다.특히 ‘티저 포스터’ 한가운데 ‘당신의 가정은 안녕하십니까?’라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노영원네 가족에게 부여된 숫자는 무엇일지, 과연 이 가족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진 건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제작진은 “‘우리, 집’ 첫 번째 티저 포스터에서는 노영원 가족들에게 각각 미스터리한 숫자가 부여되면서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담겨있음을 예고하고 있다”라며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새롭고 색다른 ‘휴먼 블랙코미디’로 탄생될 ‘우리, 집’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우리, 집’은 오는 5월 2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4.16 I 최희재 기자
글로벌표준인증원, 이브비건 계약해지 통보에 강력 대응
  • 글로벌표준인증원, 이브비건 계약해지 통보에 강력 대응
  •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글로벌표준인증원은 최근 프랑스 EVE(이브·Expertise Vegane Europe) 회사가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 사업 계약해지를 통보해 다방면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인증원은 지난 2019년 4월 이브사와 아시아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하고 2029년까지 관련 사업을 하기로 했으나 지난 1일 이브사가 2가지 사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해당 사유는 인증원이 이브사와 계약한 이브 비건 인증(동물실험을 반대하고 동물성 원료 사용이 불가능한 인증)만 한 것이 아니라 페타(PETA·동물 실험 안하는 제품) 인증까지 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업무 지연으로 인해 이브 비건 브랜드의 명성이 위협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인증원은 계약해지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증원은 “페타 인증은 이브사와 계약하기 전부터 하고 있던 것인데 갑자기 이 때문에 계약을 해지한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계약 이후 여러 업체의 이브 비건 인증을 해왔고 업무 지연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인증원을 통해 이브 비건 인증을 받은 여러 국내 제조사와 브랜드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이브사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로 피해를 입고 있는 기존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대안 마련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또 “이브사에 대해서는 계약 유지를 위해 법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이브사는 최근 한국품질재단과 새롭게 이브 비건 인증 사업 계약을 했는데 이브 비건 라벨 사용권은 아직 인증원에 있다. 품질재단이 해당 라벨을 사용하면 손해배상 소송과 형사 고발 등을 하겠다”고 표명했다.
2024.04.16 I 이종일 기자
檢, ‘LH 입찰심사 장사’ 공기업 직원·현직 교수 구속영장
  • 檢, ‘LH 입찰심사 장사’ 공기업 직원·현직 교수 구속영장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입찰에서 뇌물 액수에 따라 평가점수를 주는 이른바 ‘입찰심사 장사’를 한 공기업 직원과 현직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중앙지방검찰청16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LH 공공 발주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심사 과정에서 감리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공기업 직원 A, 사립대 교수 B, 국립대 교수 C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피의자들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LH 발주 아파트 건설용역의 감리 업체를 선정하는 심사 과정에서 경쟁업체 양쪽으로부터 돈을 모두 받거나, 경쟁업체 간에 더 많은 액수를 제안하도록 서로 경쟁을 붙이는 등(속칭 ‘레이스’로 불림) 적극적으로 돈을 요구하여 돈을 더 많이 주는 업체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점수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공기업 직원 A씨는 2020년 1월 LH 발주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에서 참여업체 대표 D로부터 심사 대가로 3000만원을 제공받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다. 사립대 교수 B씨는 2022년 3월 LH 발주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에서 참여업체 대표 E로부터 심사 대가로 3000만원, 경쟁 참여업체 대표 F로부터 2000만원을 제공받았다. 국립대 교수 C씨는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LH 발주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에서 참여업체 대표 G로부터 심사 대가로 합계 8000만원을 제공받았다.
2024.04.16 I 박정수 기자
“도와주세요!” 한마디에…폭행당하던 택시기사 구한 알바생
  • “도와주세요!” 한마디에…폭행당하던 택시기사 구한 알바생 [따전소]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가 택시 기사를 폭행하는 취객을 제압해 경찰의 검거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월 9일 오후 안양시 동안구의 한 편의점 건너편에서 A(24)씨가 택시기사를 폭행하던 취객을 제압하는 모습. (사진=경기 안양동안경찰서)16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오후 10시 15분께 안양시 동안구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A(24)씨는 점포 앞을 지나던 학생으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편의점 밖으로 나온 A씨는 길 건너편에서 중년의 택시 기사 취객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는 것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이후 택시 기사의 목을 조르던 취객의 팔을 당겨 제지한 뒤 그를 뒤에서 붙잡았다. A씨는 취객을 붙잡고 있다가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에 그를 넘겼다. 조사 결과 취객인 B(30대)씨는 택시요금 1만 2000원을 내지 않고 도주하려던 중 택시 기사 C(60대)씨가 이를 만류하자 C씨를 넘어뜨려 목을 조르고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골절상을 입는 등 전치 12주 진단을 받은 상태다. 경찰은 B씨를 중상해 혐의로 입건해 지난달 27일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15일에는 A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포상금을 전달했다. A씨는 “제가 없었어도 누구나 다 그렇게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덕 안양동안서장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피의자를 제지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2024.04.16 I 이재은 기자
음레협 "암표매매 행위 불법으로 만들 법률적 근거 필요"
  • 음레협 "암표매매 행위 불법으로 만들 법률적 근거 필요"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가 암표 법률 개정 청원 처리 결과에 대한 입장을 16일 밝혔다.앞서 음레협은 암표 처벌을 위한 법률 개정을 요청하는 공개 청원을 제기했다. 음레협은 청원을 제기하면서 “매크로의 등장으로 암표상이 조직화, 기업화되어가고 있다. 공연법 개정으로 매크로를 이용한 구매를 불법으로 정의하게 되었지만 현실적으로 분업화된 암표상 개개인의 매크로 구매를 적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50년 전에 만들어진 암표 법률부터 개정을 요청 드린다”고 호소했다.1973년 만들어진 현행 경범죄처벌법은 ‘흥행장(공연장), 경기장, 역, 나루터 등지에서 웃돈을 받고 티켓을 되파는 경우’로 암표 매매를 규정하고 있다. 암표 판매를 대면 판매로 제한하고 있어 한계가 있는 데다가 처벌 규정도 적발 시 2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수위가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이 가운데 지난달 22일 시행된 개정 공연법은 정보통신망에 지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프로그램, 즉 ‘매크로’를 이용해 취득한 공연 입장권을 웃돈을 받고 부정 판매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에 대해선 기업화, 조직화한 거대 암표상들의 움직임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중이다.당초 이번 청원은 법무부에 제기했으나 경범죄에 해당해 경찰청으로 이관됐다. 음레협이 이날 공개한 청원 처리결과 통지서에 따르면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 범죄예방정책과는 “온라인상 다량의 불법 암표매매 행위는 조직적 및 계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현장 적발이 불가능하여 통고처분 등 경범죄 처벌의 특례를 적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 “매크로 등을 이용한 조직적인 암표매매는 ‘경범죄 처벌법’보다는 개별 법률(공연법, 형법 등)을 적용한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음레협은 윤동환 음레협 회장은 “경범죄 처벌법에서 암표에 대한 정의를 ‘오프라인에서 웃돈을 받고 입장시켜주는 행위’라고 정해놓은 탓에 온라인 판매에 대한 처벌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암표는 경미한 범죄가 아니고 중범죄라고 시인한 셈”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윤 회장은 “그렇다면 개정이 아니라 경범죄 처벌법에서 암표에 대한 규정은 폐지하고 다른 법률적 근거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윤 회장은 “개정을 청원한 이유는 암표매매 행위가 불법이라는 최소한의 규정을 만들기 위함이었다”고 부연했다. 이어 “현재 정부나 업계에서는 암표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정의도 없이 암표를 잡기 위해 노력을 하는 ‘웃픈’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개정된 공연법으로는 매크로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매크로 구매와는 상관없이 1~2건뿐일지라도 신고하고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2024.04.16 I 김현식 기자
의대생 '유효' 휴학계 1만445건…수업 거부는 11곳
  • 의대생 '유효' 휴학계 1만445건…수업 거부는 11곳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날 휴학계를 낸 의과대학 학생이 3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전체 의대생 중 55.6%가 휴학계를 제출했다.11일 오전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한 의료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14일) 새롭게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3개교 3명이다. 이는 학부모 동의 등 신청 요건을 갖춘 ‘유효 휴학계’만 집계한 결과다.교육부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지난 2월19일부터 유효 휴학계는 누적 1만445건으로 전체 의대생(1만8793명)의 55.6%를 차지했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1곳이다.교육부는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동맹휴학은 허가된 바 없다”며 “수업 거부가 확인된 대학에서는 학생 면담·설명 등 정상적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이어 “대학에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고 밝혔다.한편 의대생들의 동맹 휴학계 제출과 수업 거부 등 집단 행동에 따라 학사 일정을 조정해왔던 대학들이 속속 수업을 재개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주 의대 32곳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대다수 대학은 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아 또다시 수업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진다.
2024.04.16 I 김윤정 기자
'신청 쇄도' 서울 어린이 안경 20% 할인쿠폰…18일 2차 신청
  • '신청 쇄도' 서울 어린이 안경 20% 할인쿠폰…18일 2차 신청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오세훈표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2차 신청을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은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협력해 서울 거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에게 눈 검진(시력검사)과 안경 구입 시 최대 20%의 할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사)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와 ㈜으뜸50안경, ㈜안경매니져, ㈜다비치안경, ㈜스타비젼(오렌즈) 등 5곳에서 참여해 이들 업체 가맹점에서 안경 할인쿠폰(시력검진 포함)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월, 닷새간 진행했던 1차 접수(2월 15~19일) 결과, 신청자가 8000명을 넘어 전년(2277명) 대비 약 4배가 급증하기도 했다.서울시는 이번 2차 접수에선 인원 제한 없이 서울 거주 초등학생 이하(2011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가 있는 가구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 서울시안경사회가 새롭게 참여해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1400여 곳으로 대폭 확대됐다. 작년에는 기존 할인 행사제품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었지만, 올해는 기존 할인 행사제품도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청은 18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7일간이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 시 원하는 안경업체를 선택하면,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신청한 안경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5월 3일에 받을 수 있다. 쿠폰 사용기한은 6개월이다. 기존에 신청했던 경우도 추가 신청할 수 있으며, 업체별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요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기와 함께 자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 아이 눈 건강에 대한 양육자의 걱정도 크실 것”이라며 “지난번 모집에서 많은 호응을 보내주셔서 추가 모집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번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분들을 비롯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6 I 양희동 기자
원로 배우와 젊은 배우들의 축제, 연극 '햄릿' 6월 개막
  • 원로 배우와 젊은 배우들의 축제, 연극 '햄릿' 6월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2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햄릿’의 캐스팅을 16일 공개했다.연극 ‘햄릿’ 포스터. (사진=신시컴퍼니)신시컴퍼니의 ‘햄릿’은 2016년 이해랑연극상 수상 배우 9명의 무대로 선보였다.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2016년 초연 배우들을 비롯해 연극계 원로 배우들과 연극·뮤지컬계를 이끌고 있는 젊은 배우들까지 16명이 출연하는 무대로 화제가 됐다. 2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공연 또한 연극계 원로들과 젊은 배우들의 축제 같은 무대로 오는 6월 9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2022년 공연에 출연한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손봉숙, 길해연, 강필석, 김명기, 이호철이 그대로 출연한다. 여기에 이호재, 김재건, 길용우, 남명렬, 박지일, 정경순, 전수경, 박윤희, 이항나, 이승주, 양승리, 이충주, 정환, 루나 등이 새로 합류한다.주인공 햄릿 역은 지난 시즌 주연을 맡았던 강필석과 함께 연극 ‘벚꽃동산’ ‘세인트 조앤’ 등에 출연한 이승주가 더블 캐스팅됐다. 강필석은 “이 작품은 배우로서의 생각과 가치관을 바꾸게 한 정말 특별한 공연”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주는 “햄릿이라는 작품은 모든 배우들이 선망하는 작품이지만 그보다 더 영광인 점은 우리나라 연극계를 대표하는 선생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햄릿’은 공연 수익을 차범석연극재단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기부해 의미를 더한다. 수익금은 창작희곡 발굴과 연극인들이 본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개선에 쓰일 예정이다.공연 관계자는 “60년 경력의 최고령 배우 전무송, 이호재부터 각종 연극, 연기상을 휩쓴 중견 배우들, 그리고 첫 연극 데뷔를 앞두었지만 이미 가수와 뮤지컬배우로서 정점에 섰던 배우 루나까지 총 24명의 각계각층에서 모인 배우들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조합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지난 시즌에 이어 손진책 연출이 셰익스피어 원작을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무는 무대 연출로 풀어낸다. 이태섭 무대 디자이너, 김환 의상 디자이너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티켓 가격 6만~9만원.
2024.04.16 I 장병호 기자
"90년대생 돌싱남녀 온다"…'돌싱글즈' 시즌5, 5월 9일 첫방송
  • "90년대생 돌싱남녀 온다"…'돌싱글즈' 시즌5, 5월 9일 첫방송
  • ‘돌싱글즈5’[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의 프랜차이즈 연애 예능 ‘돌싱글즈5’가 ‘90년대생 MZ 돌싱’들의 등장을 알리며 5월 9일 화려한 포문을 연다.‘돌싱글즈’가 오는 5월 9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시즌5 첫 방송을 확정했다. ‘돌싱글즈’는 돌싱남녀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 아슬아슬한 동거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왔다. ‘돌싱글즈’는 시즌2를 통해 윤남기X이다은 커플의 드라마틱한 만남과 ‘재혼’을 성사시킨 것은 물론, 시즌4에서도 제롬X베니타, 지미X희진 등 수많은 ‘현커(현실 커플)’를 탄생시켰다.지난 시즌 ‘미국편’을 통해 미국 교포 돌싱들의 특별한 삶과 멕시코 칸쿤의 이색적인 풍광을 담아낸 데 이어, 어느덧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돌싱글즈5’는 다시 국내로 돌아와 ‘제주도 올로케’ 촬영을 진행한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시즌4의 중계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나갔던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오스틴 강이 ‘돌싱글즈5’에도 함께한다. ‘돌싱글즈5’는 기존 ‘돌싱글즈’ 시즌1~4의 편성 요일이었던 일요일에서 목요일로 자리를 옮겨,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돌싱글즈5’ 제작진은 첫 티저를 최초 공개했다. 30초 분량의 티저에서는 “미인이시던데요?”, “이번 시즌엔 다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어”라는 출연진들의 ‘찐 반응’과 함께, 어느 때보다 ‘핫’한 피지컬과 화려한 비주얼을 지닌 돌싱들이 속속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 “나이대가 다들 어려 보이지 않아요?”라는 질문과 함께 “모두 90년대생인 건가?”라는 멘트가 이어지며, 개성 강한 캐릭터로 무장한 MZ 돌싱들의 당당한 제주도 입성을 알린다.제작진은 “새롭게 시작되는 ‘돌싱글즈5’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상대를 쟁취하기 위한 출연자들의 저돌적인 플러팅과 경쟁자를 향한 날 선 견제, 적나라한 삼각관계 등이 날 것 그대로 펼쳐지게 될 것”이라며 “그 어떤 시즌보다도 역대급 ‘도파민’을 선사할, 90년대생 돌싱남녀들의 양보 없는 ‘연애 전쟁’ 현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오리지널 돌싱 연애 예능 ‘돌싱글즈5’는 5월 9일 목요일 MBN에서 첫 방송하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공개된다.
2024.04.16 I 김가영 기자
막힌 물길·뱃길 뚫는 생태복원사업, 마침내 국가 차원서 추진
  • 막힌 물길·뱃길 뚫는 생태복원사업, 마침내 국가 차원서 추진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의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사업이 마침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된다. 민선8기 출범 후 충남도는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의 국가 사업화를 건의했고, 정부가 이를 수용해 연내 타당성 조사와 함께 우선 추진사업 대상 선정에 나섰다.충남 서산·태안의 부남호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은 간척 등 개발로 막힌 물길과 뱃길을 다시 연결해 수질과 갯벌, 기수역 등을 되살리고,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부남호의 경우 △수질 악화 및 악취 발생 △우기 시 담수호 방류로 인한 천수만 오염 및 어장 피해 발생 △인근 논 가뭄·염해 피해 발생 등에 따라 충남도가 생태 복원 대상으로 선정했다.부남호 생태 복원 계획은 △방조제 구조 변경 △해수 유통구 확장 및 통선문 설치 △오염 퇴적토 준설 △생태하천 조성 △해양신도시 육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1단계 투입 사업비는 1134억원이다. 이에 앞서 충남도는 2022년 김태흠 지사와 해양생태 관련 전문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부남호를 비롯한 연안 담수호의 생태 복원에 대한 국가 사업화를 요청했다.또 경기도, 전남도 등과 지자체 연대협력협의회를 구성·가동하며, 추진 동력을 확보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정부예산에 5억원이 반영됐다. 국비 포함에 따라 해수부는 조만간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도는 이에 발맞춰 대응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대응 연구용역은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한 우선 추진 대상 선정 시 부남호를 먼저 반영시키고, 신규 사업 대상을 추가 발굴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충남연구원이 실시한다.연구용역을 통해 도는 기수역복원형 갯벌 복원 대상지 선정 기본 자료 조사를 실시하고, 기존 국내외 유형·규모별 갯벌 복원 사례를 찾는다. 이어 복원 가능 대상에 대한 타당성을 사전 검토하고, 복원 사업 대상지별 최적 기수역복원형 갯벌 복원 방안과 계획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정부 타당성 조사 대응을 위해 경제·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 항목별 효과 분석 방안과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경제성 분석과 사업 추진 타당성을 검토한다.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그간 국가 사업화를 누차 추진해왔지만 실제 반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최적의 대상지를 도출하고 타당성까지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타당성 조사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연안 생태 복원 국가 정책을 선도하고, 해양수산 분야 탄소중립 선도 모델로 실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충남도는 해수 유통이 해양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생태 복원 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2018년 안면읍 황도에 대한 연륙교 철거 전후 갯벌 생태계 모니터링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당시 연구 결과, 황도 지역 바지락 생산량은 연륙교 철거 전인 2009~2010년 연평균 133t에서 철거 이후인 2012~2017년 연평균 194t으로 61t이 증가했다. 인근 주민에 대한 탐문 조사에서는 연륙교 인근에서 자취를 감췄던 감성돔과 농어 등이 다시 낚이고 있다는 증언을 확보하기도 했다.
2024.04.16 I 박진환 기자
교과서 임의수정 공무원 무죄 확정…"위임받은 수정권 행사"
  • 교과서 임의수정 공무원 무죄 확정…"위임받은 수정권 행사"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교과서 편찬위원회를 배제하고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내용을 임의로 수정해 재판에 넘겨진 교육부 직원들에 대해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1심 “편찬위원장 배제하고 교과서 수정…전부 유죄”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사문서위조 교사·위조사문서 행사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교육부 직원들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교육부 교과서정책과 공무원인 피고인들은 2018년 초등학교 사회 6학년 1학기 교과서 중 ‘8·15 광복과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문구를 ‘8·15 광복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수정하는 등 일부 내용을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의 입장에 맞게 수정하고자 했다. 그러나 당시 국정도서 편찬위원장이 협조를 거부했다. 이에 피고인들은 편찬위원장을 배제한 채 자문위원 등을 별도로 위촉해 213개의 교과서 수정사항을 정해 교과서 수정 절차를 진행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직권을 남용해, 편찬위원장의 교과서 수정 등에 관한 권리행사를 방해하고, 편찬위원장을 배제하고 교과서를 임의로 수정하기 위해 편찬위원회 소속 편찬위원 1인을 집중 수정보완위원으로 선임한 후 그로 하여금 편찬위원장의 권한 일부를 수행하도록 해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 또한 발행사 직원으로 하여금 편찬위원장에게 교과서 수정자료를 제공하지 않게 하고, 교과서 심의진 명단에 기존 심의위원 명단을 그대로 두게 했으며, 교과서 수정·보완대조표를 허위로 작성하고 편찬위원장 명의의 교과서 수정·보완협의록을 위조·행사하는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다. 피고인들은 또 교과서 발행사 직원으로 하여금 편찬위원장 명의의 교과서 수정·보완협의록을 임의로 작성하고 이를 교육부에 제출하도록 해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를 교사한 혐의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혐의를 전부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형의 집행유예, 사회봉사명령을 내렸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교과서 수정에 반대하는 편찬위원장을 의사결정에서 배제하고 일부 교수와 교사를 위촉해 교과서를 고친 사실이 인정된다”며 “피고인들이 이전까지 ‘대한민국 수립’ 문구를 지적하는 민원에 ‘문제없다’고 하다가 갑자기 새 정부 들어 정반대 행위를 한 것도 정당성을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피고인들은 이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피고인 측은 항소심에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수사가 이뤄졌다”며 “교과서 수정은 전문가들이 결정한 것이다. 실무자는 이를 주도하고 결정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2심 “편찬위원장의 권리 방해 아냐…위조 지시 증거 부족”2심 재판부는 피고인 측의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해 “피고인들은 교육부장관에게 주어진 교과서 수정·보완권을 위임받아 행사한 것이고, 궁극적으로 2009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맞게 교과서를 수정하려고 한 것이므로, 위법한 직권행사라거나 직권을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며 ”편찬위원장에게 교과서 수정·보완절차를 주관해 교육부에 승인을 요구할 권리가 없으므로, 피고인들이 그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것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이어 ”피고인들이 교육부장관의 교과서 수정·보완권에 근거해 위촉한 집중 수정보완위원은 그 직위에 부합하게 교과서 내용을 수정한 것이므로, 피고인들이 그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 아니다“라며 ”피고인들이 발행사 직원에게 지시한 것이 의무 없는 일에 해당하지 않고, 교과서 수정·보완협의록을 위조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므로,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 아니다“라고도 했다.2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사문서위조교사 및 위조사문서행사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피고인들이 발행사 직원에게 교과서 수정·보완협의록에 편찬위원장 도장을 임의로 날인해 위조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시했다.◇대법 원심 수긍…“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법리 오해 없어”이에 검사가 불복해 상고했다. 대법원은 이 사건의 쟁점인 △피고인들의 직권남용 여부 △피고인들이 국정도서 편찬위원장의 권리행사를 방해하거나, 수정보완위원과 교과서 발행사 직원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는지 여부 △피고인들의 사문서위조교사 및 위조사문서행사교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그 결과 대법원은 피고인들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수긍하고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판중심주의, 직접심리주의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상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2024.04.16 I 성주원 기자
“일 년째 연습 중” 공원에서 낚시하는 남성...천태만상
  • “일 년째 연습 중” 공원에서 낚시하는 남성...천태만상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공원에서 한 남성이 낚싯대를 휘두르며 낚시 연습을 하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한 남성이 공원에서 낚싯줄이 걸린 낚싯대를 이리저리 휘두르며 연습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JTBC ‘사건반장’ 캡처)15일 JTBC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 ‘1년째 연습 중…동네 공원에서 낚시하는 남성’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시 노원구 공원에서 한 남성은 한 시간이 넘도록 잔디밭 위에서 낚싯대를 이리저리 휘두르며 낚시 연습을 했다. 낚싯대에는 줄도 걸려있는 상태였다.A씨는 “해당 공원이 반려견도 출입할 수 있어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라며 “남성이 계속 낚싯줄을 휘두르는 탓에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A씨는 공원에서 낚시 연습을 하는 남성을 목격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1년 전에도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이 같은 행동을 벌이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한 남성이 공원에서 낚싯줄이 걸린 낚싯대를 이리저리 휘두르며 연습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JTBC ‘사건반장’ 캡처)이 때문에 현재 공원에는 안내문이 부착된 상태다. 안내문에는 ‘다른 이용객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행위를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쓰여있는데 특히 ‘긴 물건을 휘두르는 행위 등’이라고 적시해 관련 민원이 수차례 접수 됐음을 짐작게 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공원에서 골프 연습도 하고 낚시 연습도 하고 왜 그러는 거냐” “장소는 가려가며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반응부터 “한적한 곳에서 하면 무슨 문제”라는 의견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4.04.16 I 홍수현 기자
설 연휴 중 70대 아내 때려 숨지게 한 60대…"죽을 줄 몰랐다"
  • 설 연휴 중 70대 아내 때려 숨지게 한 60대…"죽을 줄 몰랐다"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설 연휴 중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법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사진=뉴스1)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이태웅)의 심리로 16일 열린 상해치사 혐의 1차 재판에서 피고인 박모(64)씨가 잘못을 인정했다. 다만 그는 “아내를 폭행한 점을 인정하지만 사망에 이를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검찰은 “박씨는 피해자인 아내가 술에 취한 그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방충망을 뜯고 안으로 들어가 아내를 폭행했다”며 “피를 흘리는 아내를 방치에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공소 사실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씨 측 변호인은 “혐의를 인정하지만 공소장에 명시된 폭행의 횟수나 부위 등은 박씨의 기억과 다른 점이 있다”며 “살인 후에도 아내를 때린 사실이 없고, 그 당시 박씨는 아내가 사망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월 12일 서울 성북구의 자택에서 70대 아내를 여러 번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박씨는 피해자가 문을 잠그자 화가 나 방충망을 뚫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튿날 오후 자택에서 경찰에게 긴급체포됐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박씨 측에 상해치사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과 폭행 부위 관련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밝혔다. 다음 재판은 오는 5월 20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2024.04.16 I 이영민 기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올해 국가유공자 100가구에 '명품집' 선물
  • 주거환경 개선 사업…올해 국가유공자 100가구에 '명품집' 선물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국가유공자 100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명예 품은 집’(명품집) 사업을 진행한다.국가보훈부는 이를 17일 세종 보훈부 청사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 굿네이버스 이호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명예를 품은 집, 약칭 ‘명품집’은 △고령·장애를 고려한 주거환경 디자인(유니버셜 디자인)과 △도배·장판 등 재단장(리모델링) △보일러 교체와 창호 설치 등 에너지 효율·성능 개선 △세대 안전을 위한 소화기와 연기감지기 등 주거 안전 물품을 포함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각 기관은 지난해에도 100여 가구에 대한 사업을 추진해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올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국가유공자 100가구를 대상으로 총 30억 원(가구당 약 3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국가보훈부는 사업대상자 선정, 해비타트와 굿네이버스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시행,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제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식 후 강정애 장관을 비롯한 각 기관 대표들은 청주시 오송읍으로 이동해 ‘명품집’ 1호 현판식을 갖는다. 현판식이 열리는 주택은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자택이다. 해당 유공자는 역도선수로 활동하다 1970년 월남전에 참전해 고엽제후유의증(경도) 판정을 받았다. 이 주택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사업 대상 가구로 선정돼 최근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했다. 강정애 장관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보답하기 위한 민관 협력사업의 대표적 사례”라며 “국가보훈부는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시는 것은 물론, 국민적 존경과 예우 속에서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청주시 오송읍 월남전 참전유공자 자택의 환경 개선 전 사진(국가보훈부 제공)청주시 오송읍 월남전 참전유공자 자택의 환경 개선 전 사진(국가보훈부 제공)주거환경 개선 후 사진(국가보훈부 제공)주거환경 개선 후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4.04.16 I 김관용 기자
국표원 "해외인증 상호인정 품목, 연말까지 200개로 확대"
  • 국표원 "해외인증 상호인정 품목, 연말까지 200개로 확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해외인증지원단은 국내 시험으로 해외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상호인정 품목을 올해 연말까지 200개로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또 상호인정 품목에 대한 우선시험 및 비용할인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로 확대한다. 해외인증지원단은 이날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경인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정부 부처 및 지자체 해외인증 지원사업 종합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 기업들에게 해외인증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쉽게 해외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에서는 정부 및 지자체의 해외인증 지원사업의 규모, 대상, 모집시기, 지원범위 등을 설명하고, 1대 1 맞춤상담을 제공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지역 순회 설명회를 통해 정부의 해외인증 지원활동을 전파하고, 현장에서 기업을 만나 신속한 애로해소를 지원할 것”이라며 “수출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해외인증지원단은 경인지역을 시작으로 천안, 광주, 창원, 부산 등 5개 지역을 돌며 해외인증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04.16 I 윤종성 기자
경총, 中企 맞춤형 중대재해 예방 실무 안내서 발간
  • 경총, 中企 맞춤형 중대재해 예방 실무 안내서 발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가 중소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실무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16일 밝혔다.안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실무적 내용을 정리한 30페이지 분량 소책자다.안전활동에 익숙하지 않은 사업주 또는 실무자가 입문용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 개요 △사업장 자율진단 체크리스트 △중대재해 예방에 꼭 필요한 10가지 등을 담았다.경총은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수준을 판단하고 미흡한 경우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참고사항들을 제시해 사업장 스스로 객관적 점검과 개선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또한 부록을 통해 현장 실무자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조문별 문서양식과 사례 37종도 제시했다.안내서는 경총 홈페이지 내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는 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적용됨에 따라 올해 3월 발족한 중소기업 안전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단체 최초 전담조직이다.임우택 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안전관리 인프라와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 만큼 실제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매뉴얼의 필요성이 높다”며 “센터는 이 안내서 외에도 향후 중소기업 맞춤형 가이드 6종을 추가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으로 중소기업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가 발간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중소기업 실무 안내서’ 표지. (사진=경총)
2024.04.16 I 이다원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