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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제22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개최
  • 홈플러스, '제22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개최
  • 홈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홈플러스가 내달 30일까지 ‘제22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200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는 누적 참가자가 약 60만명에 달하는 홈플러스 대표 ESG 캠페인이다.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고취하고 미래 그린리더 육성을 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 올해는 특별히 풀무원,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등 주요 협력사들이 함께하는 패밀리 행사로 확대해 진행한다.이번 그림대회 주제는 ‘지구야 사랑해’다. ‘매일 밤 별빛을 안겨주는 지구야, 사랑해! 깨끗이 지켜줄게’라는 문구를 보고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면 된다. 전국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대회 참가는 e파란 어린이 그림대회 온라인 공모전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총 400명 어린이에게 최대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며 수상자는 오는 9월 발표한다. 대상인 e파란상 어린이에게는 환경부장관과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오는 가을에는 수상자 중 50가족을 선정해 ‘별 보러 갈래?’ 환경 캠프를 진행한다. 야간 천체 관측, 숲속 캠핑, 가족 미션 게임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고객 참여형 ‘착한 소비’ 캠페인도 이어간다. 제22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수상작은 스낵, 음료, 생필품 등 상품 패키지에 적용돼 소비자들을 만난다. 홈플러스는 2022년부터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수상작을 패키지가 적용된 상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고객이 어린이들의 환경 그림이 담긴 상품을 구매하는 동시에 기부까지 되는 선순환 구조다.조현구 홈플러스 사회공헌팀장은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만큼 빛나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 2000년부터 꾸준히 그림대회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건강한 지구를 지키고 이끌어 갈 미래 그린리더들의 반짝이는 창의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07 I 문다애 기자
작년 코스피기업, 현금배당 41.2조원 실시…"배당 지속 확대"
  • 작년 코스피기업, 현금배당 41.2조원 실시…"배당 지속 확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해 코스피시장 기업들이 연간 41조20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배당성향은 39.9%로 집계됐다. 7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794개사)의 70.3%인 558개사가 배당을 실시했다. 결산, 중간배당을 모두 포함한 연간 현금배당은 4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000억원(3.3%) 증가했다. 현금배당을 지급 시기에 따라 구분해보면 중간배당은 13조7000억원으로 전체 현금배당의 33.3%를 차지했다. 중간배당 실시 기업은 72개사로 전체 배상 실시 기업의 12.9%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은 중간 배당 실시 회사 수와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간 배당 실시 기업은 2021년 46개사에서 2022년 64개사, 2023년 72개사로 늘었다. 중간배당 규모 역시 2021년 10조8000억원에서, 2022년 12조7000억원, 2023년 1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도 현금 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39.9%로 전년(36.1%) 대비 3.8%포인트 증가했다. 상장협 관계자는 “대상 기업의 순이익이 6.3%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현금배당은 증가해 배당성향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액면배당률은 109.7%로 전년 대비 7.83%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2.97%로 전년 대비 0.06%포인트 소폭 증가했고, 우선주 시가배당률은 3.50%로 전년 대비 0.2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배당회사(558개사)의 93.7%인 523개사가 2년 이상 연속 배당했다. 연속 배당하는 경향이 강해질수록 1사당 평균 현금배당과 배당성향 또한 높게 나타났다. 5년 연속 배당기업은 454개사로, 전체의 81.4%를 차지했다. 현금배당은 37조7000억원으로 현금배당 총액이 91.5%로 나타났다. 1사당 평균 배당금은 829억6000만원, 전체 1사당 평균 배당금인 737억6000만원과 비교했을 때 12.5%(92억원) 높은 수준이다. 5년 연속 배당기업의 배당성향은 40.9%로, 전체 배당성향(39.9%)에 비해 1.0%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5년 연속 배당기업의 평균 순이익은 2029억6000만원으로, 2~4 연속 배당 기업보다 1.54배 높은 수준이다. 평균 현금배당금은 829억6000만원으로 2~4 연속 배당 기업보다 2.03배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현금 배당 법인 중 7개사가 차등배당을 실시해,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2023년 주식배당 실시 기업은 2개사로, 평균 주식배당률은 2.2%였다. 2개 기업 모두 현금 배당도 병행해 실시했다. 상장협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과 주주친화 경영 실천을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현금 배당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중간배당 확대로 배당금 지급 시기를 분산했다”고 설명했다.
2024.05.07 I 김소연 기자
민주당, 양곡법 등 거부권 법안 처리 시사
  • 민주당, 양곡법 등 거부권 법안 처리 시사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21대 국회 때 대통령 거부권으로 무산됐던 9개 법안을 이번 5월 임시국회 내에 모두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도 법안 발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추가 상정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나가고 있다.7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후 윤종군·강유정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지난 국회 때 대통령이 거부권을 9개 발동했는데, 저희는 기본적으로 ‘해왔던 모든 법안을 가급적 21대 국회에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가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본회의 때 통과됐던 전세사기특별법 외 추가로 이들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뜻이다. 이중 이태원참사특별법은 여야 간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대통령실이 발동한 거부권 법안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 등이다. 이중 양곡관리법은 재발의 돼 국회 본회의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관련 법안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윤 원내대변인은 “민생지원금은 현재 원내에서 법안으로 추진하기로 정리된 것은 아닌 걸로 안다”면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알면 된다”고 답했다. 이날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이달 예정된 일정도 공개했다. 오는 11일 이태원참사 추모식을 이태원 인근에서 하고 같은 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채해병특검요구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행사는 야권 6개 정당이 함께 한다. 오는 16일에는 민주당 당선자 총회를 열어 국회의장 선거를 치른다. 오후에는 초선 당선자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17일에는 5.18 전야제에 참석한다. 21일에는 민주당 당선자 연찬회, 22~23일 이틀간 민주당 당선자 워크숍이 진행된다. 28일에는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다.
2024.05.07 I 김유성 기자
서울시, '양육코칭센터' 운영…"엄마아빠 육아 고민 해결"
  • 서울시, '양육코칭센터' 운영…"엄마아빠 육아 고민 해결"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육아 고민이 있는 양육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육아전문가의 맞춤형 양육 코칭을 전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맞춤형 양육 코칭은 미취학 영유아를 양육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양육코칭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부터 전문가의 종합코칭 솔루션 제공까지 이용할 수 있다.기존의 양육 코칭은 대면, 유선, 홈페이지 글을 통해서 이뤄졌다. 하지만 영유아 특성상 양육자의 설명에 의존하게 되고 대면 상담을 위해 시간을 내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새로 도입한 맞춤형 양육 코칭은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상황 전달과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또한 일련의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일하는 부모 역시 시간을 내어 쉽게 참여할 수 있다.육아 관련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육아 고민 체크리스트 분석으로 양육의 어려움을 자가진단하며, 육아전문가가 부모와 아이의 상호작용 모습이 담긴 영상을 분석해 맞춤형 코칭을 제공한다.먼저, 육아 고민별 현재 양육상황에 대한 체크리스트 분석을 통해 양육의 어려움을 객관적으로 자가진단해 볼 수 있다.양육자는 누리집에서 셀프점검 코칭을 신청하고, 해당하는 육아 고민과 기질·양육태도·형제 관계 등에서 해당하는 항목을 선택한다. 자가 진단은 10~15분 정도 소요되며, 선택한 내용을 바탕으로 육아 고민에 대한 분석 결과와 전문가 소견을 누리집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다.양육자가 셀프점검 코칭 이후 보다 심도 있는 전문가 코칭을 희망하는 경우, 실제 양육환경에서 부모와 아이의 상호작용 모습이 담긴 영상을 통해 1:1 비대면 맞춤형 코칭을 받아 볼 수 있다.셀프점검 코칭을 마친 양육자는 다음 화면에서 영상관찰 코칭을 신청할 수 있으며, 아이와 양육자의 표정이 나오도록 20분 이내 영상을 가로로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는 제출된 영상을 확인하고 개별적으로 일정을 조율한 뒤, 줌 활용해 1:1 비대면 코칭을 약 50분간 진행한다.코칭은 아동, 상담, 심리치료, 놀이치료 등 관련 학과 석사 이상의 전문 상담가로, 임상심리사 1급 자격을 소유하거나 전문 학회 상담사 자격증 1급을 소유하거나 10년 이상의 상담실무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진행한다.셀프점검 코칭과 영상관찰 코칭 이후 양육자는 종합적인 전문가 소견과 코칭 포인트가 담긴 ‘종합코칭솔루션’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자의 개인 정보와 상호작용 영상은 양육 코칭에만 활용, 코칭 이후 폐기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맞춤형 육아 코칭을 통해 부모들의 육아 고민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이해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맞춤형 코칭을 지원해드리고자 한다”며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지원책으로 엄마 아빠의 육아 부담을 낮추고 육아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7 I 함지현 기자
서울시, 취약계층 청년·가족 550명 무료 건강검진·의료비 지원
  • 서울시, 취약계층 청년·가족 550명 무료 건강검진·의료비 지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가족돌봄청년’과 ‘청년부상제대군인’ 당사자와 가족 55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의료비까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를 위해 시는 KMI한국의학연구소,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취약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명예이사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한다.우선 가족돌봄청년과 그 가족 200명에게 5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 50명을 추가로 선발해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의료비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 중인 중위소득 120% 이하의 가족돌봄청년들과 그 가족이다. 건강검진은 가족 1인까지 지원하며, 의료비는 본인과 가족 의료비를 모두 더해 1인당 최대 100만원이다.청년부상제대군인과 그 가족 200명에게도 동일한 5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당사자 100명에게 1인당 최대 50만 원의 의료비도 지원한다.대상은 서울시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에서 청년부상제대군인으로 인정받은 사람으로 건강검진은 가족 1인까지, 의료비는 본인에 한한다.시와 협력기관들은 이번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을 통해 청년 당사자의 질병 예방 등 건강 보호는 물론 돌봄과 생계의 이중고를 짊어진 가족돌봄청년들의 짐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 당한 청년제대군인들의 병원 치료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은 “올해부터 3개 기관이 협력해 소외계층 청년들의 건강공백을 돌보기 위한 사업을 시작한다”며 “취약계층 청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무료 건강검진을 비롯한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적하겠다”고 말했다.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복지의 영역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가족돌봄청년, 청년부상제대군인을 민간과 협업해 지원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긴밀한 협업 체계가 구축된 만큼, 앞으로도 다각도로 사업을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청년부상 제대군인과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든든한 지원자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했다.
2024.05.07 I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 세계 톱5 금융허브 목표…영어 친화 도시로 나아가"
  • 오세훈 "서울, 세계 톱5 금융허브 목표…영어 친화 도시로 나아가"
  • [두바이=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의 궁극적인 목표는 글로벌 ‘톱(TOP)5’ 금융허브가 되는 것입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후 12시(이하 현지시간) 두바이 주메이라 리조트에서 열린 UAE의 대표 박람회 ‘두바이 핀테크서밋(Dubai Fintech Summit)’에 참석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올해 두바이 핀테크서밋은 ‘핀테크의 미래개척’이란 주제로 100개국·200여개 사, 8000여 명의 글로벌 금융 리더들이 참석했다. 오세훈 시장의 이날 기조연설은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의 초청으로 이뤄졌다.오세훈 시장이 6일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서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오 시장은 이날 ‘글로벌 경제 혁신 허브-서울’을 주제로 영어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금융도시로서 서울의 강점 △혁신금융 선도도시 △글로벌 디지털 금융허브 등 글로벌 ‘톱 5’ 도시를 목표로 한 서울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서울이 세계 43위에서 10위(GFCI·국제금융센터지수)의 금융허브로 도약하게 된 배경과 ‘미래부상 가능성이 높은 도시’인 서울의 인적자본과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 등을 소개했다.서울이 세계 10위권의 금융허브로 도약한 배경으론 △인적자본 △브랜드파워 △세계 1위의 ICT 인프라의 역할 △과도한 규제의 완화 △여의도 금융클러스터 조성 노력 등을 뽑았다. 서울시는 이 중에서도 인적자본과 도시브랜드를 미래 서울의 강점으로 삼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국인 인구 지원을 위한 영어 친화 도시 △외국인 주거시설·학교 확대 등 정주 여건 개선 △핀테크·디지털 기술이 삶에 가져올 변화를 논의할 ‘서울 핀테크위크’와 ‘스마트 라이프위크’ 연계 개최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오 시장은 “서울의 강점은 ‘인적자본’과 ‘도시 브랜드’에 있다고 생각하고, 결국 답은 능력 있는 인재”라며 “서울은 외국인 인구를 위해 영어 친화도시로 나아가고, 외국인 학교 및 병원 확대 등 외국인 정주 여건에도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두바이 핀테크서밋 현장에선 서울시가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카드로, 출시된 지 70일 만에 100만 장 이상 판매된 ‘기후동행카드’와 시민들의 자발적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손목닥터9988’ 등 주요 핀테크 정책들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오 시장은 “조만간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오세훈 시장이 6일 두바이의 부통치자겸 UAE 부총리인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오른쪽)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오 시장은 이날 기조연설에 앞서 오전 9시 10분, 행사 후원자인 두바이의 부통치자 겸 UAE 부총리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을 만나 두바이와 서울시의 금융·경제 분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서 오 시장은 “두바이와 두바이의 전략에 대해서 인상 깊었다”며 “서울도 금융과 핀테크 분야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오는 10월달에 서울 핀테크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오 시장은 인베스트서울과 서울핀테크랩이 공동 조성한 서울기업관도 방문해 서울 유망기업 12개사(핀테크 기업 7개사, IT 기업 5개사)의 현황을 듣고, 서울 기업의 중동 자본 유치와 중동지역 진출 지원 등 서울시 차원의 기업 지원을 약속했다. 또 기업전시관에서 최신 금융기술을 보유한 비자(VISA) 등 글로벌 금융기업 부스도 찾았다. 서울기업관 참여기업 중 ‘모인’과 ‘로드시스템’은 두바이 핀테크 서밋의 주요 프로그램인 ‘핀테크 월드컵’에 참여해 서울의 우수 기술을 인정받기도 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찾아 인베스트서울과의 상호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업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협조 △투자유치 프로그램 교류 △두바이 상공회의소의 서울사무소 개소 등이다. 중동·북아프리카 최대 상공회의소인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중동에서 이란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에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오세훈 시장이 6일 두바이 상공회의소에서 파이살 주마 칼판 벨훌 두바이 상공회의소 부의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2024.05.07 I 양희동 기자
오비맥주, 어버이날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에 '맥주박 간식' 지원
  • 오비맥주, 어버이날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에 '맥주박 간식' 지원
  • 오비맥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오비맥주는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을 위한 맥주박 건강간식을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3일 서울 강남구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구자범 수석 부사장, 아시아 본사(버드와이저 APAC) 법무정책홍보부문 크렉 부사장과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이화옥 센터장이 참석했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 기부된 간식은 역삼재가노인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40여명에 전달한다. 오비맥주는 카스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바나나맛 곡물과자 나나스틱롤 500봉을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나나스틱롤은 맥주 제조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고영양 원료 리너지가루에 현미, 옥수수, 검정콩 등 21가지 국내산 곡물을 담아 만든 간식이다.오비맥주와 푸드 업사이클 전문 기업 리하베스트가 협력해 개발한 리너지가루는 일반 밀가루 대비 단백질 함량 평균 2.4배, 식이섬유 함량은 20배가량 높다. 리너지 가루 1kg을 사용할 경우 부산물 폐기 발생 3kg과 탄소 배출량 11kg를 줄이고 물 사용량 3.7t을 절약하는 친환경 효과도 얻을 수 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가정의 달에 소외되기 쉬운 독거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간식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개발한 오비맥주의 업사이클링 제품들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오비맥주는 맥주박을 다양한 방식으로 업사이클링해 폐기물을 절감하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며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리하베스트와 함께 개발한 영양 간식 리너지바와 버브 몰트 초코볼을 취약계층과 의료진 등 다양한 곳에 전달했으며, 지난 2월에는 그린 바이오 벤처 기업 라피끄와 개발한 맥주박 핸드크림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해 겨울철 공공병원 의료진을 응원했다.
2024.05.07 I 문다애 기자
"매일 영상통화" 클릭비 노민혁, 베트남 인플루언서와 열애 인정(인터뷰)
  • [단독]"매일 영상통화" 클릭비 노민혁, 베트남 인플루언서와 열애 인정(인터뷰)
  • 클릭비 노민혁(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어요. 이제 저도 나이가 있는지라 진지한 마음으로 만나고 있죠.”그룹 클릭비 멤버 노민혁은 7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노민혁이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12세 연하 베트남 여성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노민혁은 “여자친구와는 사업차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처음 만났고, 교제 기간은 4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국제 연애라 하루에 1시간씩 영상 통화를 하며 지낸다”면서 “이번 달에는 여자친구가 한국에 오기로 했고, 다음 날에는 제가 베트남으로 가서 여자친구가 진행하는 행사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했다. 여자친구의 자세한 신상에 대해선 “밝히기 조심스럽다”면서 양해를 당부했다.1983년생인 노민혁은 1999년 클릭비의 기타 담당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드리밍’(Dreamming), ‘백전무패’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2008년부터는 그룹 애쉬그레이로도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사업가로도 활동 중이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팻테리토리와 F&B 브랜드 리라이스를 론칭했다. 노민혁은 “6년 전 반려동물 관련 사업부터 시작했고, 점차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뉴엑스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해 오랜만에 클릭비의 무대를 선보였다. 노민혁은 “현실에 치이다 보니 활동을 펼칠 기회가 많이 없어 아쉽지만 꾸준히 클릭비의 공연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애쉬그레이 음악 제작 또한 계속하고 있다”면서 응원을 당부했다.
2024.05.07 I 김현식 기자
‘혈소판 감소증’ 앓는 내장성 신장암 환자 ‘로봇 신장부분절제술’ 성공
  • ‘혈소판 감소증’ 앓는 내장성 신장암 환자 ‘로봇 신장부분절제술’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혈소판 감소증’으로 출혈 위험이 높은 ‘내장성 신장암’ 환자를 로봇 신장부분절제술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최근 56세 남성 김 씨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상욱 교수를 찾았다. 신장암을 진단받은 직후였다. 김 씨의 왼쪽 신장에는 약 4cm 크기의 암 덩어리가 깊숙이 박혀있었다. 겉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장기 안쪽에 대부분의 종양이 위치한 ‘내장성 신장암’이었다.‘혈소판 감소증’은 혈액의 응고와 지혈을 담당하는 혈액 내 성분인 혈소판 수가 감소하는 현상으로, 정상 수치는 15~45만이다. 수술 전 검사를 통해 확인한 김 씨의 혈소판 수치는 3만 7천이었다. 혈소판 수치가 4만 이하면 수술 도중 피가 멈추지 않을 수 있어 수술이 어렵다.환자가 혈소판 감소증을 앓고 있는 경우 과다 출혈 우려가 있으며, 내장성 신장암은 ‘신장 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김씨의 암세포는 신정맥 및 신동맥에 맞닿아 있어 출혈의 위험이 컸다. 이상욱 교수는 이러한 어려운 수술 조건 속에서도 로봇 신장 부분 절제술을 시행하여 환자의 남은 신장의 기능을 살리기로 했다.이상욱 교수는 “신장에 발생한 종양은 주변의 정상 신세포와 경계 부위에 얇은 벽을 만들기 때문에, 사전에 로봇 초음파를 이용해 경계 부위를 명확히 확인해 정확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이상욱 교수는 신장 동맥을 겹자로 잡아 피가 일시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하고, 끝이 무딘 기구로 암세포와 주변 조직의 경계 부위를 정확히 박리하는 ‘암세포 적출술(Enucleation surgery)’을 시행해 혈관 손상을 최소화했다. 수술 시 발생한 출혈량은 100cc 정도로 혈소판 감소증 환자임에도 지혈에 무리가 없었다.이상욱 교수는 “로봇수술은 수술 부위를 입체 영상으로 최대 15배 확대할 수 있어 정밀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사람 손과 유사한 로봇 관절이 내장되어 종양을 정교하게 제거할 수 있다. 신장 수술은 최소 절개‧최대 보존으로 출혈, 통증, 합병증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목표로 하므로, 로봇수술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 숙련된 술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해 12월 ‘다빈치Xi 로봇수술 1천례’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상욱 교수는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 노력으로 새로운 로봇수술기법을 도입해 고난도 수술을 여러 차례 성공시키며 비뇨기 중증 질환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이상욱 교수가 환자에게 ‘로봇 신장부분절제술’의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05.07 I 이순용 기자
또 불 붙은 `퀴어축제` 논란…주최 측 "올해도 도심 퍼레이드"
  • 또 불 붙은 `퀴어축제` 논란…주최 측 "올해도 도심 퍼레이드"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다음달 1일 서울 도심에서 시민 3만5000명이 참여하는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열린다.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소 대관으로 인해 서울시와 마찰을 빚었지만 주최 측은 ‘예스, 퀴어’(YES, QUEER!)라는 슬로건 아래 계획대로 축제를 열겠다고 밝혔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7일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2024 제25회 서울퀴어문화축제의 개최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이영민 기자)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2024 제 25회 서울퀴어문화축제’(퀴어축제)의 개최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직위는 오는 27일부터 6월 18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펼쳐질 축제 일정을 소개하면서 서울시의 연이은 대관 거부를 비판했다. 이날 조직위는 서울시의 장소 대관 거부에도 축제를 개최한다는 뜻을 밝혔다. 홀릭 조직위원장은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차별과 방해에도 2024 제 25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서울 도심과 온라인에서 23일간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그는 “서울광장 사용을 비롯해 토론회와 강연을 위한 시민청,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서울역사박물관까지 4개 부서로부터 장소 사용을 불허당했다”며 “서울시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관련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12일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를 열고, 5월 31일 서울광장의 사용을 요청한 3개 행사를 심의한 끝에 서울도서관의 ‘책읽는 서울광장’ 행사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퀴어문화축제와 서울도서관, 다시가정무브먼트는 5월 31일과 6월 1일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했다. 퀴어축제 조직위는 지난해에도 광장 사용을 신청했지만, 기독교단체의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로 대관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그해 퀴어축제는 을지로2가 일대에서 진행됐다.서울역사박물관에 제출한 대관 요청도 지난달 29일 불승인됐다. 공문에 적힌 불허 사유는 ‘사회적 갈등 유발이 우려되는 행사로 박물관 운영 및 관람에 지장 초래’였다. 같은 날 조직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와 시민청, 서울역사박물관의 대관 불허·취소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며 “이 결정이 내려진 과정을 밝히기 위해 정보공개청구와 책임자 관련 민원 및 진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서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는 “서울시와 공공기관은 형식적으로는 다른 이유를 들면서 유독 성소수자 관련 행사를 차별하고 있다”며 “이는 조직위뿐 아니라 축제 참가자들의 헌법상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 집회시위의 자유에 해당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퀴어축제 기간 동안에는 레인보우 굿즈전과 국제강연회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시민 3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서울퀴어퍼레이드는 다음달 1일 중구 남대문로와 종로구 우정국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은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OTT 플랫폼인 ‘퍼플레이’에서 영화 수십 편을 공개하는 한국퀴어문화영화제도 연다. 같은 달 15일과 16일에는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오프라인 상영이 예정돼 있다.
2024.05.07 I 이영민 기자
유통업계, 친환경 경영 속도...바이오소재 활용
  • 유통업계, 친환경 경영 속도...바이오소재 활용
  • 크린ㅤㄹㅐㅍ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유통업계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 바이오소재 활용 제품을 속속 내고 있다. 기존 제품에 바이오소재를 더하거나, 재생 플라스틱 및 종이 등을 적용한 제품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등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생활용품 전문기업 크린ㅤㄹㅐㅍ은 바이오매스에 주목했다. 바이오매스란 태양 에너지를 받아 유기물을 합성하는 식물과 이들을 먹이로 하는 동물, 미생물 등의 생물 유기체를 총칭하는 것으로,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원재료다. 크린ㅤㄹㅐㅍ의 바이오매스 시리즈는 화석 원료를 사용한 기존 제품과 달리 재생이 가능한 식물 유래 자원인 바이오매스를 20% 이상 사용해 제조 공정에서 탄소 발생을 줄였다. 모든 제품은 FDA 적법 원료를 적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식품과 접촉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크린장갑, 크린 지퍼백, 크린롤백, 크린백 등 총 10종으로 제품군 및 사이즈가 다양해 활용도가 높다.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를 적용한 비닐 포장재를 개발, 올리브영의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상품 포장에 도입했다. 또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PHA 종이 코팅을 개발해 CU의 컵라면 용기에 적용했으며 PHA를 적용한 러듀얼 칫솔을 출시했다.이 외에도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플라스틱 줄이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월 100% 재생페트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약 1.7톤의 신생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는 기존 ‘아토 세라 비타 바스앤샴푸’와 ‘아토 세라 비타 로션’ 여행용 제품에 플라스틱 용기 대신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80% 절감할 수 있는 FSC(국제산림협회) 인증 종이튜브를 적용했다.크린ㅤㄹㅐㅍ 관계자는 “바이오매스 시리즈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을 위해 바이오소재를 활용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생활용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7 I 문다애 기자
'괴물신인' 웸반야마, 역대 6번째 만장일치 NBA 신인상 수상
  • '괴물신인' 웸반야마, 역대 6번째 만장일치 NBA 신인상 수상
  • 빅터 웸반야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괴물 신인’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역대 6번째 만장일치 신인왕에 뽑혔다.NBA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웸반야마를 선정했다. 웸반야마는 총 투표수 99표를 모두 1위 표로 싹쓸이해 최고점인 495점을 받았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쳇 홈그렌이 2위 표 98표, 3위 표 1표를 받아 295점으로 뒤를 이었다.신인상 투표에서 만장일치가 나온 건 1984년 랄프 샘프슨, 1990년 데이비드 로빈슨, 2011년 블레이크 그리핀(이상 은퇴), 2013년 대미안 릴러드(현 밀워키), 2016년 칼-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에 이어 웸반야마가 역대 6번째다.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한 웸반야마는 올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평균 21.4점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 3.6블록슛 1,2스틸에 필드골 성공률은 46.5%, 3점 성공률은 32.5%를 기록했다. 웬만한 센터보다도 훨씬 큰 223㎝의 신장에도 마치 가드나 포워드처럼 드리블, 3점슛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특히 243cm에 달하는 윙스팬(팔을 쭉 뻗었을 때 측정한 길이)을 활용한 블록슛은 상대에게 공포 그 자체다, 워낙 높이가 대단하다보니 제자리에서 팔을 들기만 해도 공을 쳐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웸반야마가 이번 사즌 기록한 평균 3.6블록슛은 최근 8시즌간 최고 수치였다.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2015~16시즌 기록한 3.7블록슛을 이후 최다 기록이다. 신인 선수가 블록슛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1986년 마누트 볼 이후 처음이다.또한 웸반야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그렉 포포비치 감독 밑에서 신인상을 받은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앞서 1990년 로빈슨, 1998년 팀 덩컨이 이 상을 받았다.웸반야마는 신인상 수상이 발표된 뒤 NBA 중계 방송사 TNT와 인터뷰에서 “농구와 관련해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며 “내 몸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계속 발견할 것아다. 지난 몇 달 동안 체력울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2024.05.07 I 이석무 기자
채소류 가격 하락세 전환에도…배추·양배추 가격 고공행진
  • 채소류 가격 하락세 전환에도…배추·양배추 가격 고공행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겨울철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배추·양배추·당근·대파 등 채소류 도매가격이 시설 재배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6월에 본격적인 노지 채소가 나오기 전까진 전년대비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농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노지 채소 가격은 2월, 3월에 눈·비가 자주 내리면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급등한 바 있다. 여기에 이른 봄에 수확되는 시설재배 배추, 양배추, 당근의 면적이 감소한 상황에서 일조량 부족으로 작황 부진까지 겹쳤다.배추는 4월 하순부터 충남 예산, 전남 나주 등에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4월 중순 포기당 5295원이었던 배추 가격은 4월 하순 4732원, 5월 초 4671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40.4% 높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김치 업체의 겨울배추 재고 소진으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시설재배 출하물량은 많지 않아서 가격은 당분간 전년보다 높게 유지될 것으로 봤다. 양배추도 역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포기 당 5950원으로 1년 전보다 115.2% 급등한 상황이다. 양배추는 노지에서 6월부터 수확되면 점차 전년수준으로 안정될 것 전망이다.겨울무는 평년과 유사한 4월 하순까지 산지에서 수확이 이뤄졌고, 생산량도 전년비 증가해 비교적 낮은 가격을 유지했다. 하지만 수확기 잦은 비로 품질이 우수한 물량이 적고, 시설재배 면적도 전년비 감소해 5월에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다가 6월 중순 이후 노지에서 출하되면 점차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당근은 겨울 저장량 급감 여파가 지속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더딜 것으로 보인다. 대파는 전남 지역 겨울대파 출하가 종료되고 봄 대파가 2~3월 잦은 강우와 저온 영향으로 출하 지연되면서 당분간 전년비 높은 가격이 전망된다. 하지만 5월 하순부터 전북 완주, 부안과 경기 포천 등지에서 봄 대파가 본격 출하되면 가격은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늘은 재배면적 감소 및 잦은 강우로 작황이 평년보다 부진하지만, 재고량이 충분해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여름이후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배추, 무 등 주요 노지채소는 5~6월에 역대 최고 수준의 비축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가격이 낮고 저품위 문제로 판로확보가 어려운 마늘 농가에 대해서는 채소가격안정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7 I 김은비 기자
KLPGA 김지현·박결·허다빈, 유니베라와 후원 계약 체결
  • KLPGA 김지현·박결·허다빈, 유니베라와 후원 계약 체결
  • 왼쪽부터 ㈜유니베라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 허다빈, 김지현, 박결(사진=스포티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김지현과 박결, 허다빈의 매니지먼트사 스포티즌이 이들이 ㈜유니베라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후원 계약으로 선수들은 유니베라 로고가 들어간 의류를 착용하고 이번 시즌에 나서며, 유니베라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아임뮨과 아이업, 화장품 브랜드인 보타니티의 마케팅 활동에도 참가한다.김지현은 데뷔 15년 차를 맞은 베테랑으로, 2024년 시드전 1위로 정규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박결은 ‘필드 위의 인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10년 간의 프로 생활동안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허다빈 역시 외모와 실력에 훌륭한 인성까지 더해 ‘허블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유니베라 관계자는 “골프뿐만 아니라 매사 진정성 있는 태도를 가진 세 프로의 모습이 우리와 잘 맞다고 판단했다”며 “유명세보다는 열정과 실력을 추구하는 모습이 브랜드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유니베라는 ‘자연의 혜택을 인류에게’라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알로에 핵심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시장에서 성장해왔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알로에 부문으로 21년 연속 선정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4.05.07 I 주미희 기자
코트라, 中 샘스클럽 신규입점 상담회 진행
  • 코트라, 中 샘스클럽 신규입점 상담회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중국 창고형 대형마트 샘스클럽(Sam’s Club)과 손잡고 올 연초부터 9월 말까지 ‘2024년 샘스클럽 신규입점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중국 시장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중소·중견 기업에 샘스클럽 입점은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샘스클럽에 입점하면 중국 전역으로 대량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100여 개사가 이번 상담회 참가를 신청했고, 샘스클럽 구매담당자가 제품을 검토하고 일부 기업을 선정해 입점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최근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창고형 회원제 마트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그중 월마트 산하 샘스클럽이 최강자다. 유료 회원 수가 이미 400만명이 넘었고, 중국 전역에서 4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샘스클럽에서는 한국의 중소·중견 기업의 생활소비재 및 식품류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코트라는 2021년부터 샘스클럽 입점 상담회를 시작했고, 매년 우리 중소기업은 샘스클럽과 상당한 규모의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한국 건강식 스낵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C사는 중국 수출이 전혀 없었지만 지난해 샘스클럽 입점에 성공하고 단숨에 중국 수출을 약 40만 달러까지 확대했다. 이 기업의 관계자는 “한국 중소기업에 중국 샘스클럽의 입점 효과는 어마어마하다”라며 “생산 공정부터 여러 단계 입점 심사가 매우 까다롭지만, 성공만 하면 제품에 대한 중국 바이어와 소비자의 시선이 달라진다”고 말했다.샘스클럽 구매담당자는 올해 중국 소비 트렌드에 맞춰 수입을 희망하는 상품 분야를 코트라에 전달했다. 첫째는 건강식품과 음료다.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 의식이 높아지면서 저염, 저당, 안전, 고품질 식품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로 밀키트, 냉동식품 등 간편 식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둘째, 친환경 화장품이다. 화장품 시장의 주요 소비자인 지우링허우(90년대생)를 중심으로 화장품 성분을 면밀하게 따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셋째, 아웃도어 제품이다. 중국은 아웃도어 시장 성장 초기 단계로 소비자들은 독특한 스타일의 제품을 찾고 있다. 그밖에 패션 의류, 반려동물용품, 가정 일용품 등을 언급했다.샘스클럽의 품목별 구매부서 담당자들은 한국의 중소·중견기업과 차례대로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샘스클럽 구매 관계자는 “한국에는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변화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많다”며 “샘스클럽을 통해서 한국 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중국 소비자들이 광범위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샘스클럽은 지명도 있는 한국 제품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우수한 소비재를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며 “샘스클럽에 입점만 되면 중국 전역으로 대량 판매가 되기 때문에 우리 중소·중견 기업의 매우 효과적인 중국 시장 판로 개척 방법”이라고 밝혔다.
2024.05.07 I 김성진 기자
"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 2배 이상 증가 전망"
  • "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 2배 이상 증가 전망"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이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미국 경제 호황에 힘입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항구에서 컨테이너 선박 하역이 이뤄지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는 지난해 물가상승, 금리 급등, 수요 부진으로 둔화했던 글로벌 상품 교역이 올해 들어 급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OECD는 전 세계 상품 및 서비스 무역이 올해 2.3%, 내년에는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 성장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클레어 롬바델리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증가세가 상당 부분 광범위한 경제성장과 함께 무역이 증가한 데 따른 “경기 순환적 회복” 때문이라면서 중국과 동아시아의 경제 활동이 큰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교역량 증가는 이미 올해 1분기 유럽연합(EU) 일부 국가의 성장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전체 성장률은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0.3%였다.롬바델리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무역 부문에서 매우 긍정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IMF도 최근 세계 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무역량 증가율이 3%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가운데 상품 교역은 지난해 1.2% 감소했으나 올해 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닐 셰어링 캐피털 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수요 감소로 인해 교역 활동에 타격을 줬던 ‘제조업 불황’이 현재 정상 궤도를 회복했다”면서 무역에 의존하는 국가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잠정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남부지역 국가들에서는 관광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스페인 통계청은 외부 수요가 분기 성장률에 0.5%포인트 기여했으며 내부 수요는 0.2%포인트 기여했다고 전했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모두 순수출이 성장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네델란드 경제정책분석국이 발표한 세계 무역 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월 상품 무역은 1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세로 전환했다. 살로몬 피들러 독일은행 베렌베르크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유로존 대외 무역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나타나는 징후는 특히 수출에서 반등이 생각보다 빨리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런 회복세에도 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IMF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상품 및 서비스 교역량은 연평균 4.2% 성장했다.이에 국제기구들은 각국 정부가 국가 안보, 자립, 국내기업 지원에 집중하는 가운데 지정학적 긴장과 지역 내 갈등,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무역 관련 각종 리스크(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WTO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된 이후 지정학적으로 인접한 국가 간의 무역 흐름은 4% 더 느려졌다.이와 함께 올해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도 세계 무역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 포인트 인상하고 중국산에 대해서는 훨씬 강력한 무역 제재를 시사하고 있어서다.
2024.05.07 I 이소현 기자
높은 기온에 빨라진 여름휴가 예약…약 두 달 전에 한다
  • 높은 기온에 빨라진 여름휴가 예약…약 두 달 전에 한다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최근 여름처럼 높은 기온이 나타나면서 여름휴가 예약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립비토즈가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키나와와 푸꾸옥은 이미 지난해의 예약 건수를 넘어섰다. 오키나와의 예약 건수는 2023년 5월 대비 약 95.6%, 푸꾸옥은 약 236.1% 증가했다.장용숙 트립비토즈 최고데이터책임자는 “올해 이례적인 초여름 더위가 여행객들의 휴양지 예약에 영향을 미치면서, 근거리 휴양지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각 지역의 평균 리드타임(예약부터 체크인까지 걸리는 기간)도 빨라졌다. 푸켓의 리드타임은 지난해 36.1일에서 올해 54.9일로, 세부의 리드타임은 지난해 36.9일에서 올해 56.6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여행일 한 달 전 예약이 보통이었다면 올해는 거의 두 달 전 예약이 많다는 의미다. 해외 숙박 비용은 대부분 50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주요 여행지 중 보라카이의 1인당 평균 숙박 금액은 약 9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푸꾸옥(약 74만원), 오키나와(약 65만원), 푸켓(약 65만원), 세부(약 58만원), 나트랑(약 54만원), 다낭(약 44만원)이 뒤를 이었다. 국내의 경우 제주 숙박에서 약 30만원, 양양에서 약 26만원을 썼다.
2024.05.07 I 김명상 기자
연준 이사 “현 금리 제약적” 한 목소리…다시 커진 금리인하 기대감(종합)
  • 연준 이사 “현 금리 제약적” 한 목소리…다시 커진 금리인하 기대감(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인상에 대해 선을 그은 이후, 연준 내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해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현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6일(현지시간) 밀컨연구소 2024 글로벌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밀컨컨퍼런스 동영상 캡처)◇‘연준 2인자’ 윌리엄스 “현 통화정책 좋은 위치..결국 금리인하 있을 것”윌리엄스 연은 총재는 이날 캘리포니아 비버리힐스에서 열린 밀컨연구소 2024 글로벌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연준이 어느 시점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통화정책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며 “결국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이 추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시간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는 “연준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고용이나 물가 지표만 보는 게 아니라 총체적인 데이터를 본다”며 “데이터를 통해 인플레이션과 경제의 균형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구체적인 금리인하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 속도는 느려지고 있다며 “올해 국내총생산은 2.0~2.5% 사이에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리치몬드 연은 총재 “현 제약적 금리, 수요 억제 낙관”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연준의 현 통화정책은 경제를 더욱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로터리 클럽에서 연설자로 나서 “올해 초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끝났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줬다”면서 “하지만 현재의 금리가 결국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할 것이고, 고용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연준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연초 이후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우려를 보인 것과 관련해 “경제전망의 진정한 변화인지, 우리가 예상했던 것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인지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다만 그는 “올해와 같이 주택 및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 물가상승률이 계속 높아질 위험은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현재 제약적인 금리수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며 “금리인상의 완전한 영향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또 “경제가 과열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연준은 경제가 과열될 때 어떻게 대응할지 알고 있다”며 “그리고 경제가 더 크게 둔화한다면 연준은 필요에 따라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화력’(firepower)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AFP)◇‘매파’ 카시카리 총재도 비둘기 성향 보일까이들의 발언은 파월 연준 의장의 시각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한 이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금리는 (인상을 검토하기에는) 제약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제약적일 것이라고 믿는다. 데이터가 답할 것이다”며 금리인상 가능성에 선을 확실히 그었다. 노동시장은 강력하지만 몇 년 전보다 둔화했고, 투자와 주택시장에도 고금리가 영향을 주고 있어 금리인상에 나설 만큼 설득력 있는 증거가 없다는 설명이다. 복수의 연준 이사들이 이에 동조하면서 연준 내 상당수 위원들이 금리인상 카드를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읽힌다.시장은 7일 밀컨 컨퍼런스에서 발언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연은 총재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지난달 18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올해 이후로 금리 인하를 연기할 가능성을 재차 언급한 바 있다.그는 ‘금리 인하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어쩌면(potentially)”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2%로 내려갈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필요한 만큼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잡기 위해 금리를 상당한 수준으로 더 높여야 할 가능성도 40% 정도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카시카리 총재가 여전히 매파 입장을 고수할지, 다른 연준 이사와 의견을 같이할지에 따라 시장 움직임도 달라질 전망이다.
2024.05.07 I 김상윤 기자
왓챠,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OTT 7년 연속 1위
  • 왓챠,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OTT 7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왓챠가 7년 연속으로 OTT 부문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왓챠는 국내외 유수의 OTT 브랜드를 제치고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7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구독자와 MZ세대의 꾸준한 지지를 다시금 확인했다. 왓챠는 전년도에 이어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4개 조사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20~30대 사이에서 많은 평가를 받았다.이 조사는 조사·컨설팅 기관 브랜드키(Brand Keys, 대표 로버트 파시코프)와 한국소비자포럼(대표 전재호)이 진행했다.왓챠는 영화,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각종 영상과 웹툰에 이르기까지 10만여편 이상의 작품을 모바일과 PC, TV로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다. 10년 이상 축적된 7억 1천여개의 콘텐츠 별점 평가 데이터와 고도화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의 취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추천하고, 국내 최초로 동시 다중 감상 기능인 ‘왓챠파티’를 선보여 편의성을 높였다. 한글자막 서비스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충하는 데 이어, HDR10+ 및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 등 최신 영상 음향 기술을 적용해 고품질의 시청 환경을 마련하는데 앞장서 왔다. 왓챠는 2012년 콘텐츠 추천 및 평가 서비스 왓챠피디아로 시작해 2016년 OTT(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로 서비스를 확장한 13년차의 스타트업이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한계를 넘어 콘텐츠 수급과 제작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국내 주요 OTT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0년 국내 OTT 사업자 중 최초로 직접 일본에 진출해 4년째 서비스를 지속하며 K-OTT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지금의 왓챠가 존재하는 건 왓챠를 지지하고 아껴주시는 많은 구독자분들 덕분”이라며 “보내주신 사랑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I 김현아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 축구토토 승무패 28회차 적중결과 발표
  • 스포츠토토코리아, 축구토토 승무패 28회차 적중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5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국내 프로축구(K리그) 8경기 및 일본 프로축구(J리그)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28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1등 적중금 약 9억여 원이 29회차로 이월된다고 밝혔다.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지난 6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28회차에서 1등 적중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이에 따라 9억 251만 원이 다음 회차인 29회차로 이월된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2건/1억 851만 5250원), 3등(25건/434만 610원), 4등(339건/64만 210원)이었으며,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366건이었다.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는 오는 9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할 예정이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8회차에서는 다른 회차에 비해 적중자 수가 다소 적었으며, 1등적중도 나오지 않았다.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6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가 각각 4건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다수의 참가자들이 적중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두 차례의 이월로 인해 이번 주 발매를 개시하는 29회차는 1등 적중금액이 더욱 커질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24회차에서는 2번의 이월로 1등 적중금이 약 25억까지 상승한 사례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8회차 게임에서는 다양한 경기 결과가 고르게 발생하며, 참가자들이 난항을 겪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약 9억여 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29회차에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8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 대상경기
2024.05.0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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