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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 태국 유통사와 카티졸 공급 계약”
  •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 태국 유통사와 카티졸 공급 계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 자회사이자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은 태국 빅터스 애터넘(Viktas Aeternum)과 관절강내주사 ‘카티졸’(CartiZol)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형진우 셀론텍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피봉팍 타나마프라시티(Pheebongphak Thanamaprasiti) 빅터스 애터넘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카티졸 공급 계약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셀론텍)이번 계약으로 셀론텍은 빅터스 애터넘을 통해 카티졸 4가지 제형 중 ‘카티졸 울트라’(6개월 내 최대 1회 투여)와 ‘카티졸 엑티브’(6개월 내 최대 3회 투여)를 태국 내 공급할 예정이다.빅터스 애터넘은 태국 방콕에 소재한 정형외과 및 미용·성형 분야 대형 의료기기 수입·유통 전문업체다. 태국 증권거래소(SET)에 상장된 자동차 부품 전문 다국적기업 피씨에스 기계그룹(PCS Machine Group Holding PCL)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카티졸은 빅터스 애터넘이 보유한 200여개 정형외과 병원 유통망을 통해 태국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셀론텍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주요 국가 중 베트남에 이어 태국에서 카티졸 해외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태국 식약청(Thai FDA)으로부터 획득한 시판허가를 토대로 카티졸의 조속한 현지 유통을 위해 빅터스 애터넘과 적극 협력 중이다.셀론텍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태국 내 안정적인 판로를 추가 확보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아세안 의료 허브이자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태국은 인구 고령화의 급진전과 의료관광 활성화로 관절연골 재생의료 시장 잠재력이 아주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다른 아세안 국가 판매망도 추가 확대하기 위해 현지 유통사들과 막바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9 I 김응태 기자
“그 바다를 건너지 마오”…내수 진작 급한 노동절 연휴
  • “그 바다를 건너지 마오”…내수 진작 급한 노동절 연휴[중국은 지금]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내수 회복 기대감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3월 들어 주요 경제지표가 주춤해진 만큼 정부 입장에서는 4월 소비 진작이 절실한 상황이다. 연휴 기간 다양한 행사도 열어 소비도 장려할 계획이다.노동절 연휴였던 지난해 5월 3일 중국 장쑤성 난징 기차역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사진=AFP)◇여행객 이동 급증, 하루에 2.7억명 움직여중국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닷새간 오일절(노동절) 연휴가 시작한다. 중국은 2월 춘제(음력 설)과 4월 청명절에 이어 이번 노동절까지 잇달아 연휴 시즌을 맞는다.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각지 여행 수요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교통부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지역간 이동량이 2억7000만명 이상으로 전년동기대비는 물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많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당 기간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약 6350만명으로 평상시의 1.8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용 교통수단의 예상 여객은 5700만명으로 전년동기 수준을 넘어서고 2019년 90%에 도달할 전망이다.교통부는 “연휴 기간 여행 열기가 높은 관광지 주변과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같은 인구 밀집 도시, 공항 고속도로가 혼잡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이징에 살고 있는 중국인과 교민들은 “노동절 연휴 때는 사람들이 너무 몰리기 때문에 자금성 같은 베이징 내부 관광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할 정도다.이미 주요 여행 플랫폼 등에서는 노동절 연휴에 앞서 예약이 급증했다. 중국통신TV(CCTV)에 따르면 온라인 예약 플랫폼 빅데이터 조사에서 연휴 기간 입출국 항공권은 69만장 예약돼 전주대비 17% 이상 증가했다. 인기 여행지로는 태국,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순이었다. 예약 건수 중 절반 이상인 56%가 중장기 관광으로 장거리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노동절을 앞두고 에어차이나는 지난 28일부터 베이징~리야드, 베이징~다카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베이징~마드리드, 베이징~하바나 등의 항공편을 재개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내심 바라는 건 연휴 기간 적극적인 내수 소비 진작이다. 이에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국내 관광 행사를 마련했다.중국의 대표 관광지인 하이난은 5월 1일부터 항공권을 티켓으로 한 관광 소비 바우처 행사를 진행한다. 하이난 외부에서 온 관광객들은 항공권을 갖고 가면 21개 명승지 티켓과 교환할 수 있다. 150개 이상의 전시 활동도 준비했다.중국 여행 플랫폼인 씨트립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노동절 연휴 최고 여행지는 하얼빈이었다. 하얼빈 여행 상품의 예약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고 렌터카 주문 증가율은 전국에서 3위를 차지했다.씨트립은 “대학생으로 대표되는 링링허우(2000년대 이후 출생자) 젊은 관광객들은 관광 시장의 새로운 동력원이 됐다”며 “쯔보, 하얼빈, 톈수이, 카이펑까지 인터넷 유명인들의 관광 도시는 이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라고 소개했다.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이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AFP)◇대규모 행사도 개최 “소비 확대 지속 추진”중국이 연휴 기간 관광과 소비에 대해 열심히 홍보하는 이유는 소비 진작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중국 수출이 부진을 겪는 상황에서 내수가 살아나야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낼 수 있는데 동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중국의 소매판매는 올해 1~2월 춘제 영향에 힘입어 5.5% 증가했지만 3월(3.1%)에는 주춤한 상황이다.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동월대비 상승폭도 2월 0.7%에서 3월 0.1%로 크게 낮아졌다.로이터통신은 중국의 3월 공업이익이 전년동월대비 3.5% 감소한 것을 두고 “견조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가 약화됐음을 시사한다”며 “연초 경제가 탄력을 받고 있다는 징후는 점차 국내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중국은 올해를 ‘소비 촉진의 해’로 지정하고 헌 제품을 새것으로 바꾸는 ‘이구환신’ 같은 소비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노동절 또한 소비 진작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노동절 연휴를 겨냥해 ‘2024 국제 소비 시즌’ ‘제6회 ㅤㅆㅘㅇ핀(브랜드·품질 소비) 온라인 쇼핑 축제’ 등을 연다.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 소비 시즌은 패션·건강·스포츠 등에 대한 소비 트렌드를 소개하고 ㅤㅆㅘㅇ핀 축제는 후베이성 메인 전시장과 각 지역에서 전자상거래 등 기업들이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노동절 연휴 행사를 통해 대중의 연휴 소비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소비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4.29 I 이명철 기자
국금센터 "더딘 디스인플레…美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
  • 국금센터 "더딘 디스인플레…美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물가 둔화 흐름이 더디고 고용, 소비 등 경제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사진=AFP)29일 국제금융센터(이하 국금센터)에 따르면 윤인구 글로벌경제부장 등은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전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이 6월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고 고용과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고 있다. 경제지표들이 금리를 내릴 수 없는 환경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미국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1월 3.1% △2월 3.2% △3월 3.5%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근원 CPI도 같은 기간 3.9%, 3.8%, 3.8%로 하방 경직성이 강한 모습이다. 디스인플레이션 둔화는 운송·의료서비스 등 비주거 서비스물가 상승률 오름세와 주거 서비스 물가 상승률 정체에 따른 높은 서비스 물가 상승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고용지표는 호조세다. 3월 비농업 고용은 헬스케어, 레저숙박 등 서비스업 강세에 힘입어 30만3000명 증가해 시장예상치(21만4000명)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지난 1~3월 평균 증가폭(27만6000명)은 과거 30년간 금리인하 개시 시점의 3개월 평균(10만명대 초반)을 크게 상회했다. 소비지표도 견조하다. 고용 호조 등에 따른 가계소득 개선과 초과 저축의 소비 전환 지속, 주가 상승 등에 따른 자산효과 등으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가계 실질 가처분 소득은 작년 1월 이후 14개월 연속 플러스(+)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올 들어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다. 3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7%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0.3%)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견조한 소비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출처=국제금융센터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투자은행(IB)들은 금리인하 시기를 하반기로 늦추고 있다. 금리 인하 횟수도 연내 1~2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말 기준 10개 주요 IB들 중 6월 금리인하를 예상한 곳은 2곳, 7월 4곳, 9월 2곳, 12월 2곳으로 하반기 인하를 예상하는 곳이 10개사 중 8개사로 조사됐다. 주요 IB들의 금리 전망 중간값은 4분기말 5.0%로 연내 2회 인하를 예상했다.국금센터는 “미국 정책금리의 고점 유지가 길어질수록 높은 장기금리가 향후 경제 활동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서비스 물가, 기대인플레이션 하방경직성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 지연으로 통화정책 완화는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24.04.29 I 하상렬 기자
물류로 전선 넓힌 미중무역전쟁…韓에 견제동참 요구 가능성↑
  • 물류로 전선 넓힌 미중무역전쟁…韓에 견제동참 요구 가능성↑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백악관이 중국의 조선·해운·물류 불공정 관행에 대해 301조 신규조사 개시를 발표하면서 물류 분야가 미중 갈등의 새로운 분야로 떠올랐다. 한국에도 견제 동참 요구 가능성이 높아진만큼 한국의 항만과 물류 업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지난 1월 29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사진=뉴시스)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는 29일 ‘미국의 물류 분야 경제안보 논의 동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미국 의회에서 제기됐던 중국의 물류 플랫폼 로진크(LOGINK)와 관련한 동향을 언급하며,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과 파트너국에 플랫폼 사용 종료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은 작년 12월 중국 물류데이터 플랫폼 확산 금지 반대법의 개정안을 국방수권법으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는 연방정부 보조금 지원 항구의 플랫폼 사용금지, 동맹국과 플랫폼 관련 협상 추진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김단비 외교부 경제안보센터 전문관은 “향후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의 중국 물류 플랫폼 견제 동참 요구 목소리를 주시해야 한다”며 “미국은 동맹국에게 핵심 인프라에 중국산 제품 사용을 배제할 것을 참여하기 위한 정치외교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미국이 예를 든 로진크는 2007년 중국 저장성 교통부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물류 추적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이후 2015년 중국 중장기 물류산업 개발계획을 통해 범국가 플랫폼으로 격상된 후 중국 교통부 산하 중국 교통통신정보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로진크는 2010년 한국, 일본과 협력을 시작으로 중국 정부의 물류 산업 글로벌화 추진에 따라 2017년 이후 전 세계 항구 및 관련 협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과는 2010년 한중일 교통물류 장관회의의 후속조치로 업무협약을 맺었다.미국 의회는 중국이 글로벌 물류시스템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정보 우위를 기반으로 자국의 경쟁우위로 활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업용 선박과 항구를 통한 군사 물류 이동시 중국이 해당 정보를 조기에 파악해 군수품 배송을 방해하거나 미국 적대세력에 유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전문가들은 로진크 등 중국물류 플랫폼 규제가 한국 물류 시장에 영향은 적다고 분석했다. 다만 플랫폼 규제 동참이 한중일 물류 협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중일 3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세계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이번 조치에 한국이 동참할 경우 중국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한중일 3국은 2006년부터 3국 간 교통물류 협력 강화를 위한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며 물류 분야 협력을 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중국 톈진에서 9차 회의를 열고 물류 보안 확보, 북극항로 개발 등에 3국이 협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김화영 목포해양대 무역학과 교수는 “한국의 물류 정보는 국제적으로 오픈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 플랫폼 규제가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며 “중국 규제 등이 생긴다면 통관검사 등이 강화될 수는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로진크를 통해서는 컨테이너가 접안했는지 정도만 알 수 있지 실질적인 화물 정보를 알 수 없다”며 “미군의 화물 같은 보안 정보에는 접근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2024.04.29 I 윤정훈 기자
되살아난 스판덱스..'세계 1위' 효성티앤씨 실적 잇는다
  • 되살아난 스판덱스..'세계 1위' 효성티앤씨 실적 잇는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반적인 석유화학 업황 부진 속에서도 스판덱스 시장이 되살아나면서 효성티앤씨(298020)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거뒀다. 2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1분기 영업이익은 761억원으로 전년대비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610억원으로 1% 성장했다. 스판덱스 시장의 비수기임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다. 1분기 중국 스판덱스 시장은 재고 증가와 판가 하락을 겪는 등 경쟁이 심화된 반면 효성티앤씨는 운임 상승시기 중국 외 지역에 갖춘 생산 거점 덕분에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효성티앤씨는 한국과 중국 외에도 인도, 베트남, 브라질과 튀르키예 등에 스판덱스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경우 지난 1분기 원만한 수요 회복 속에서 스판덱스 판매량이 증가했다. 최근 스판덱스 원재료인 부탄다이올(BDO) 가격은 톤(t)당 1245달러로 전분기대비 10% 가량 하락하며 스프레드도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스판덱스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재고 물량이 어느 정도 소진됐고, 공장 가동률도 100%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 스판덱스 공급 과잉 이슈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 경쟁력이 낮은 중소 업체들이 잇따라 설비 폐쇄에 나서면서 효성, 화펑, 화화이, 바일루, 얀타이 등 주요 기업을 제외한 중국내 스판덱스 제조사는 2015년 22곳에서 2021년 13곳, 지난해 11곳으로 감소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75%였던 중국 스판덱스 가동률 역시 최근 89%까지 상승했다. 불황기에 소규모 업체들의 가동률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최근 소규모 업체들의 가동률 반등이 나타나기 시작한 셈이다. 특히 2분기는 스판덱스 시장의 성수기로 알려져 있다. 현재 원단업체들의 낮은 재고 상황으로 향후 판매량은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평균 판매 가격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고 크게 낮아진 원재료 가격이 원가로 반영되면서 스판덱스 실적이 개선됐다”면서 “2분기에도 원단업체의 재고 비축 수요가 늘면서 영업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4.29 I 하지나 기자
'서울푸드 2024' 6월 11일 킨텍스서 개최
  • '서울푸드 2024' 6월 11일 킨텍스서 개최
  • 서울푸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국내 최대 및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24)’이 오는 6월 1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코트라가 주최하는 서울푸드 2024에는 45개국 1500여 개 기업이 2800개 부스로 참가한다. 지난해 보다 기업은 200여 개, 부스는 10%가 늘어났으며 다양한 기업들의 식품산업 시장 최신 트렌드와 비전을 공유한다.올해 서울푸드 2024는 전시장 규모를 확대한다. 기존 킨텍스 제1전시장을 비롯해 제2전시장까지 확대해 국내외 식품업계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 식품업계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특히 글로벌 식품산업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국가관 유치를 강화한다. 지난해 176개 부스였던 중국관을 올해는 2배 이상 증가한 340개 부스로 확장 운영하며 콜롬비아,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등 중남미 지역의 신규 국가관을 유치한다.식품업계 및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전문 쇼호스트와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전시 현장에서 즉석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라이브 판매 대결을 통해 제품 홍보와 판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서울푸드 라이브커머스 판매대전’과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평가받고 식품업계의 트렌드를 개척할 수 있는 ‘서울 푸드 어워즈’ 등이다.이번 서울푸드 어워즈는 ‘힐링’, ‘이노베이션’, ‘기호식품’, ‘푸드테크’ 4개 분야별로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혜택을 제공한다.판로 확대를 고민중인 기업들을 위해 글로벌 유통업 바이어들이 직접 진행하는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가 올해도 열린다. 지난 행사에서 1700여 건의 상담을 통해 총 1억3000달러의 성과를 기록한 상담회는 올해 전 세계 약 250개 사가 바이어로 참여한다. 글로벌 식품산업 전문가들을 통해 세계 식품업계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직접 경험해보는 제 8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는 6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For Us, For Earth 미래를 향한 푸드테크’라는 주제로 국내외 식품 및 푸드테크 및 ESG와 관련된 국내외 연사초청을 통해 글로벌 식품산업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식품기업 제품 및 기술개발을 유도한다.서울푸드 2024 관계자는 “올해의 서울푸드는 식품 비즈니스 플랫폼의 역할에 더욱더 충실하기 위해 기존 참가하기 어려웠던 국가를 비롯해 식품 비즈니스 확장에 어려움이 큰 국가 부스 등을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4.29 I 문다애 기자
핀트 “AI 장기투자 10명 중 9명 수익”
  • 핀트 “AI 장기투자 10명 중 9명 수익”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디셈버앤컴퍼니가 ‘핀트’를 통해 3년 이상 투자한 고객 10명 중 9명은 수익을 봤다고 29일 밝혔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이날 AI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Fint) 출시 5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전체 RA사 일임서비스 이용자의 약 80%가 핀트 고객으로 나타났다. 또한 RA 일임시장 기준 운용금액의 56%가 핀트에서 운용 중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고객 1인당 평균 투자액도 매년 증가했다. 지난 2020년 178만원이었던 1인당 평균 투자액은 이달 468만원으로 늘었다. 163% 증가한 수치다. 핀트에서 3년 이상 운용한 고객 중 수익 계좌 비중은 94.99%에 달했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주식 전략 알고리즘 가운데 최장 기간(6년 10개월) 운용된 ‘디셈버 미국 주식 솔루션(적극투자형)’ 수익률은 이달 기준 117.87%를 기록했다. 글로벌ETF에 적용된 주요 알고리즘(적극투자형) 별 수익률도 △디셈버 ISAAC 자산배분 해외형(달러ETF) 71.07% △디셈버 ISAAC 자산배분 국내형(원화ETF) 38.95%로 나타났다. 최근 출시된 미국배당주식 투자의 △디셈버 미국 주식 모델W의 경우 24.11%로 출시 초반부터 안정적인 수익률을 냈다. 핀트는 투자 상품 다각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021년 연금저축 일임 서비스를 추가했고, 지난해에는 한층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취하는 미국주식 및 한국주식 투자를 선보였다. 이어서 안정적인 수익률에 특화된 파킹투자와 월배당투자, 배당주를 받아볼 수 있는 미국배당주식 투자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고객의 건강한 자산관리를 돕겠다는 신념이 지금까지 핀트를 운영할 수 있던 동력”이라며 “지난 5년 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예정된 퇴직연금 일임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해, 퇴직연금 IRP 자산도 믿고 맡길 수 있는 대표 간편투자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9 I 원다연 기자
매킬로이, 취리히 클래식 우승 후 이례적으로 노래 ‘열창‘
  • 매킬로이, 취리히 클래식 우승 후 이례적으로 노래 ‘열창‘
  •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 후 노래하는 로리 매킬로이(사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저스트 어 스몰 타운 걸, 리빙 인 어 론리 월드(Just a small town girl, Livin’ in a lonely world).‘무대 위의 한 남성이 미국 록밴드 저니의 ’돈 스톱 빌리빙(Don‘t Stop Believing)’을 부르기 시작하자, 이를 지켜보던 관중들의 열광적인 떼창이 이어졌다. 인기 록밴드의 무대가 아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간판스타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의 무대다.PGA 투어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매킬로이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이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에서 끝난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 연장전 끝에 우승한 매킬로이와 라우리가 우승 후 뒷풀이 파티를 즐기는 영상이다.매킬로이는 지난해 가을 이탈리아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유럽 연합 팀의 우승에 일조한 뒤 가진 점심 식사 자리에서 라우리와 함께 취리히 클래식에 참가하기로 의견을 나눴다.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취리히 클래식에 매킬로이 같은 슈퍼스타가 참가하는 건 다소 드문 일이다. 실제로 매킬로이는 이번에 처음 취리히 클래식에 출전했다. 매킬로이와 라우리는 단연 압도적인 우승 후보였다.우승하지 못할 뻔한 순간도 있었다. 17번홀까지 무려 9언더파를 합작하고 먼저 경기를 마친 채드 레이미(미국)·마틴 트레이너(프랑스)에 1타 뒤져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고, 연장 첫 홀에서 파를 기록해 보기에 그친 레이미·트레이너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매킬로이가 9개월 간의 긴 기다림 끝에 우승한 순간이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7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정상에 오른 뒤 9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5승을 달성했다. 라우리가 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도 2019년 7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이 대회는 2인 1조 대회여서 PGA 투어 일반 대회보다 가치는 조금 떨어진다.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도 일반 대회보다 적은 편이고, 세계랭킹 포인트는 아예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워했다. 이례적으로 무대에 올라 맥주를 마셨고 노래를 열창했다. PGA 투어에서 25승을 거두는 동안 매킬로이가 이렇게 기쁨의 노래를 부른 건 거의 처음 있는 일이다.매킬로이로서는 좋은 시기에 무승을 끊어낸 우승이 됐다. 5월부터 7월까지 PGA 챔피언십, US오픈, 디오픈 챈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가 줄줄이 열리기 때문이다. 2014년 거둔 4번째 메이저 우승이 마지막 메이저 우승인 매킬로이는 누구보다 10년간의 기다림을 끝내고 싶어한다.매킬로이는 우승 후 “이곳에서 멋진 한 주를 보냈다. 갤러리들이 보내준 응원은 정말 놀라웠다. 우승은 보너스일 정도였다. 절친한 라우리와 함께 우승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로리 매킬로이(왼쪽)를 들어올리며 기쁨을 만끽하는 셰인 라우리(사진=AP/뉴시스)
2024.04.29 I 주미희 기자
세븐틴 우지 "AI 작곡? 당연히 해봐… 기술에 발맞춰 가야할 때"
  • 세븐틴 우지 "AI 작곡? 당연히 해봐… 기술에 발맞춰 가야할 때"
  • 세븐틴 우지(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AI 작곡이요? 당연히 해봤죠.”그룹 세븐틴의 음악을 작사·작곡·프로듀싱하는 우지가 AI(인공지능) 활용 경험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세븐틴 우지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AI 작사·작곡 당연히 해봤고 연습도 했다”며 “다가오는 기술의 발전을 불평만 하기보단 같이 발맞춰 가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지는 또 “단점도 찾아보고, 그 속에서 장점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봤다”며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서 우리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어떻게 지킬 것인지 매일 같이 고민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날 발매되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라라리’(LALALI),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Spell),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긴다.‘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곡이다. 가사에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가 녹아있다.
2024.04.29 I 윤기백 기자
그룹 먹여 살리는 두산밥캣 ‘3년 연속 영업익 1조’ 정조준
  • 그룹 먹여 살리는 두산밥캣 ‘3년 연속 영업익 1조’ 정조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때 두산그룹 유동성 위기 주범에서 효자로 변신한 두산밥캣이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사수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글로벌 건설 장비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을 지킨다는 계획이다.29일 두산밥캣은 올 1분기 매출액 18억300만달러, 영업이익 2억4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4% 소폭 줄어드는 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15.3%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13.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원화로 따지면 매출액은 0.4% 감소한 2조3946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3260억원으로 집계됐다.전년 대비 다소 실적이 뒷걸음질 친 이유로는 글로벌 시황 악화가 꼽힌다. 두산밥캣은 미니굴착기, 로더(상하차 건설장비), 콤팩트 트랙터 등 소형 건설장비를 주력으로 만드는 회사로 북미에서 주로 영업활동을 펼친다. 두산밥캣 인터마트 전시 부스 전경.(사진=두산밥캣.)지난해 두산밥캣 전체 매출에서 북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를 넘었다. 이 때문에 북미지역 건설경기와 실적이 연동해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 1조3899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이유도 북미 건설경기 호황이 꼽힌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사회간접자본(인프라)에 대규모 예산을 편성한 데 따른 영향이다. 다만 최근에는 시장 수요가 둔화 추세가 감지된다. 올 1분기 미국의 건설지출과 산업생산 지표는 양호한 추이를 나타냈으나 주택시장은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등락을 거듭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북미시장 만큼 크진 않지만 유럽의 경제 심리지표와 건설지표가 모두 하락세를 지속하는 등 유럽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두산밥캣과 함께 국내 건설장비 3사로 꼽히는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 역시 올 1분기 전년 대비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1분기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나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HD현대건설기계의 영업이익은 33% 줄어든 536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밥캣은 영업이익이 다소 줄더라도 시장을 지키기 위해 공격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영업이익이 15.3% 큰 폭으로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매출 감소를 4.4%로 제한한 것도 이 같은 전략 덕분이다. 두산밥캣은 “매출액은 전년도 높았던 기저에도 불구하고 소폭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재료비 및 물류비 하락에도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두산밥캣의 실적은 그룹 전체적으로 봐도 중요하다. 지난해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4363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영업이익 중 무려 97%가 두산밥캣에서 발생했다. 사실상 두산밥캣에 그룹 전체 실적이 좌지우지 되는 셈이다.두산밥캣은 올해를 포함해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도 관측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두산밥캣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922억원으로 추산된다.
2024.04.29 I 김성진 기자
금호타이어 1분기 매출 1조원…고수익 제품 덕 '역대급 실적'
  • 금호타이어 1분기 매출 1조원…고수익 제품 덕 '역대급 실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금호타이어가 1분기 잠정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445억원, 영업이익 145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고수익 타이어 매출 비중 증가와 글로벌 가격 안정화 등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이노뷔(EnnoV).(사진=금호타이어)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 및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의 복합적인 성장을 통해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고수익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 및 글로벌 가격 안정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금호타이어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4조 5600억으로 설정하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2%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전기차(EV) 타이어 비중 16% 이상 확보 등 비즈니스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1분기 집계 결과, 고인치 제품 판매는 41.2%를 기록했다.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코나 EV,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등 신규 차종 확대로 지난해 9%에서 12%로 늘었다.올해 금호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를 런칭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출시된 이노뷔 프리미엄을 필두로 하반기 이노뷔 윈터, 이노뷔 슈퍼마일 등이 신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마제스티 X 등 프리미엄 신제품 또한 선보이며 수익성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예정이다.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증설 완료된 베트남 공장이 가동 안정화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생산량 증대와 함께 글로벌 타이어 생산 능력 확대 및 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개선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금호타이어 CI.(사진=금호타이어)
2024.04.29 I 공지유 기자
윤형중 사장 사직…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체제
  • 윤형중 사장 사직…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체제
  •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윤형중(56)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임기를 1년 남짓 남기고 사직해 사장직무대행 체제가 도입됐다.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6일 윤 사장의 사직서가 수리돼 이정기(60·부사장) 사장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고 공항특별경영체제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윤형준 한국공항공사 사장.앞서 윤 사장은 3월 말 사직서를 냈고 정부는 지난 26일 수리했다. 공사 관계자는 “윤 사장이 사직서를 낸 이유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22년 2월 제13대 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윤 사장은 내년 2월까지 임기가 1년 남짓 남았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4월 지역공항의 잇따른 항공보안 실패를 이유로 공사에 대한 감사를 벌였고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윤 사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표적감사라는 말이 돌았다.공사는 특별경영체제 기간 중 만일의 긴급사항에 대비해 경영진 중심의 상시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여객 집중 기간(주말·공휴일)에 전담 본부장을 지정해 대처한다. 또 항공기 정상 운항 관리와 각종 안전·보안사고에 최우선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공사는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액 1조원, 항공여객 9000만명 달성을 위해 최상의 공항 운영과 현안사항을 차질없이 추진하고자 ‘경영현안 위원회’를 신설했다. 경영진의 전국 14개 공항 현장점검을 대폭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현장경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기관장 공석 기간 중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직원들이 서로 격려하며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특별경영을 통해 국민이 전국 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9 I 이종일 기자
사람 무는 개, 견주 반대해도 안락사 가능해졌다
  • 사람 무는 개, 견주 반대해도 안락사 가능해졌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사람을 공격해 피해를 입히거나 공공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 판단된 맹견에 대해 견주의 의사와 관계없이 안락사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의 핵심인 ‘맹견 사육허가제’ 내용을 담은 동물 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27일부터 시행됐다.개정에 따라 맹견이 사람 또는 동물을 공격해 다치거나 사망하게 한 경우 시·도지사는 기질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견주의 의사와 관계없이 인도적 처리(안락사)를 명령할 수 있다. 반드시 사람을 공격하지 않았더라도 공공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심의를 통해 안락사가 가능하다.매년 개물림 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2021년 ‘남양주 개물림 사건’으로 대형견에 물린 5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견주로 지목되는 남성에게 지난해 4월 징역 1년이 선고됐다. 그러나 사고견은 처벌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관계기관과 변호사 자문을 거쳐 동물보호단체에 인계됐다. 현재는 입양을 할 주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개정안 시행 이후부터는 대상이 되는 맹견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뿐만 아니라 사람이나 동물에 위해를 가한 적이 있는 개도 맹견으로 지정할 수 있다. 맹견을 사육하려는 견주는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단 8개월 미만 강아지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 진단서가 있으면 연기가 가능하다. 또 시·도지사의 맹견 기질 평가를 거쳐 맹견사육을 허가받아야 한다. 새로 맹견을 기르려는 사람은 소유권을 얻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이미 맹견을 기르고 있는 이들도 10월 26일까지 허가를 받아야 한다.아울러 3개월 이상 된 맹견과 함께 외출할 때는 목줄이나 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갖춰야 한다. 유치원, 노인복지시설 등 일부 공공장소에는 출입이 금지된다. 맹견 소유자는 주기적으로 안전 교육을 받아야 하고, 규정을 위반할 경우 3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4.04.29 I 채나연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정귀순씨 별세, 김강일(키움증권 감사총괄임원·감사부문장)·김강남(우리들치과의원 원장)·김강훈·김미영씨 모친상, 송호정·홍명희씨 시모상, 김우성씨 장모상 = 28일, 강원 춘천 강원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30일, 장지 춘천 안식원. 033-254-5611▲이현기(전 상업은행장·향년 95세)씨 별세, 이종순씨 남편상, 이신정·이신혜씨 부친상, 강성호(건국대 의전원 교수)·이길태(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근무)씨 장인상 = 28일 오후 3시3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5월1일 오전 7시,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02-2258-5940▲박춘섭씨 별세, 이명자씨 남편상, 박준성(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장)·박재현씨 부친상, 장동민·김은아씨 시부상 = 28일, 서울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5월 1일 오전 7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2-2030-4444▲이종난씨 별세, 조재오(충남 태안군 경제문화복지국장)씨 모친상 = 29일 오전 7시 10분, 충남 서산시 중앙로 서산의료원 장례식장 백합1호, 발인 5월 1일 오전 6시. 041-689-7444 ▲권영모씨 별세, 박승선(충남 태안군 문화공연팀장)씨 장인상 = 29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태안보건의료원 상례원 2호,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41-671-5302▲강희인씨 별세, 강신철(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씨 부친상 = 29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5월 1일 오전 5시45분, 장지 수원승화원. 1688-6114▲이후재(전 KBS 원주방송국장·한국언론인협회 이사·시인·향년 81세)씨 별세, 김상란씨 남편상, 이정도(조선일보 기자)·이정면(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부문 사원)씨 부친상, 신희주씨 시부상 = 29일 오전 7시50분,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5월1일 오전. 02-3779-1918▲조태자씨 별세, 이재영(신한카드 홍보팀장)·이호영(장석교회 부목사)씨 모친상, 하미혜씨 시모상= 29일 오전 8시.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5월 1일 오전 11시. 02-470-1692▲홍정숙씨 별세, 이지향·이지미·이옥진·이창희·이한묵씨 모친상, 정연인(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씨 장모상 = 29일, 창원시립 상복공원 장례식장 208호, 발인 5월 1일, 장지 창원시립 상복공원 봉안당. 055-712-0898
2024.04.29 I 박정수 기자
내일 남부지방 새벽 시간 비…수도권은 ‘구름 많음’
  • 내일 남부지방 새벽 시간 비…수도권은 ‘구름 많음’[내일날씨]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거나 흐리겠다.지난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한 시민이 가방을 머리에 얹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광주·전남·대구·경북·경남 등 일부 지역에 새벽 시간 비가 내린다. 이날 오후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강원·경상·전라·제주 등지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29~30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20~60㎜ △광주·전남 내륙 10~40㎜ △대구·경북 내륙·경남 내륙 5~30㎜ △전북 5~30㎜ △경북 북부·울릉도·독도 5~10㎜ △충청권 5㎜ 내외 △경기남부·강원남부 5㎜ 미만이다.수도권의 경우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구름 많음’은 하늘에 구름이 60~80%일 경우를 의미하는 것으로 ‘흐림(90~100%)’보다 구름이 적을 때를 의미한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보인다. 안쪽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1.0∼2.5m, 남해 1.0∼3.5m로 예측된다.파고는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2024.04.29 I 김형환 기자
경찰, 5·1 '노동절 집회' 엄정대응…"불법행위 단호 대처"
  • 경찰, 5·1 '노동절 집회' 엄정대응…"불법행위 단호 대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노동절인 5월 1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집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경찰이 불법행위에 엄정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경찰청은 29일 오후 4시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해 노동절 집회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앞서 민주노총은 서울 2만 5000여 명 등 전국 15개 지역 주요 도심에서 총 8만 5000여 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신고했다. 한국노총은 같은 날 서울 여의도에서 7000여 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경찰은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인원이 집회를 개최함에 따라 임시 편성부대를 포함한 162개 기동대를 배치하는 등 가용 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할 계획이다.집회 과정에서 신고범위를 벗어나 도로 전(全)차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집회를 할 경우 신속하게 해산절차를 진행하고, 공무집행방해 등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현장검거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또 집회와 행진 장소에 교통경찰을 집중 동원하고, 소음관리 인력과 장비를 폭넓게 배치해 집회 소음을 엄격하게 관리해 일반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준법 집회는 적극 보장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일관된 방침 하에 국격에 걸맞은 법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29 I 손의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 정태규●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승진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 박승범 ◇과장급 △종무실 종무1담당관 천은선 △국민소통실 소통협력과장 김미경 △종무실 종무2담당관 박상현●문화재청 ◇고위공무원 임용 △문화재활용국장 임영아●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신규 채용 △적극행정공공감사지원관 심재곤●교육부 △제주도 부교육감 일반직 고위공무원 최성유 △청주교대 총무처장 서기관 김종일 △순천대 대외협력과장(인재양성정책과 지원근무) 서기관 김규환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관 장주영 △인재정책실 행정사무관 최현정 △교육부(휴직) 행정사무관 연민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위생사무관 임영인 △책임교육정책실 식품위생사무관 강행화 △교육부(행정안전부 공공지능정책과 파견) 행정사무관 이은영●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산업본부장 김영기●여수광양항만공사 ◇1급 승진 △항만개발부 허정석 ◇2급 승진 △재난안전실 박상우 △기획조정실 박진수 ◇3급 승진 △물류전략실 조령래 △물류단지부 정연형 △여수지사 이상용 △자동화사업실 김남균 ◇4급 승진 △기획조정실 채성석 △ESG경영실 배순길 △경영지원부 유창기 △재무회계부 조현성 △마케팅부 조보라 △항만개발부 권재현 김정호 김국현 △항만시설부 유영진 ◇5급 승진 △ESG경영실 전성현 △물류전략실 김윤수 △물류단지부 최유진 한영주 △마케팅부 김민수 안도균 △재난안전실 손우현 △자동화사업실 이창희 △항만개발부 김병주 이정혁 △항만시설부 장영진 김경원●충남 태안군 △태안읍장 조상호 △농정과장(직무대리) 명승식●라이나생명 ◇전무 신규 선임 △DT부문 심케빈●에이치엠지퍼블리싱 △파퓰러사이언스편집장 전승민 ●연합뉴스 ◇보직 △데이터·AI전략팀장 박주현●디지털타임스 △논설실장 강현철 △편집국장 이규화●시사IN △편집국장 변진경
2024.04.29 I 박정수 기자
콜마홀딩스, 고객사 동반성장 지원..."든든한 동반자될 것"
  • 콜마홀딩스, 고객사 동반성장 지원..."든든한 동반자될 것"
  • 콜마홀딩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콜마그룹 지주사인 콜마홀딩스가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고객사들을 위해 설명회를 여는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콜마홀딩스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를 비롯해 50여개 화장품·건기식 고객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연사로 나선 ‘다름액셀러레이터’의 양성준 이사는 창업기(1~3년), 도약기(3~7년) 기업들을 위한 △사업화 자금 △R&D 자금 △바우처 자금 △고용지원금 등 정부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양 이사는 벤처기업을 위한 정부지원 사업과 예산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필요한 자금과 인프라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절차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행사에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화장품 인디브랜드들을 위한 ‘2024 F/W 뷰티 트렌드 설명회’가 진행됐다. F/W 뷰티 트렌드로 피부 속부터 투명하게 빛나는 속광채 블러셔, 바르는 즉시 조명 켠 듯 피부를 환하게 밝히는 광채 앰플, 가을·겨울 쉽게 자극받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크림 등을 소개했다.콜마홀딩스는 고객사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확대를 뒷받침하는 등 분야별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고객사들의 고민을 덜어줄 계획이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서울 뷰티위크 팝업스토어 운영을 지원하고, 행사 기간 중 열리는 수출 상담회도 지원한다.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차세대 리더가 되고자 하는 화장품, 건기식 고객사들을 돕기 위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깊은 신뢰와 협업을 바탕으로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9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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