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세종시 분양 아파트 대표 브랜드 "나야 나!"
- △세종시 부동산시장이 가을 분양 열기로 뜨겁다. ‘세종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2-2생활권의 신규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모습이다. 세종시 첫마을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제공 : LH][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청약 경쟁률 38.8대 1’. 지난 9월 세종시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세종 예미지) 단지가 기록한 청약 성적이다. 지난달 전국 시·도 분양 물량 중 청약 경쟁률 1, 2위가 세종시에서 나올 만큼 이곳 부동산시장은 분양 열기로 뜨겁다. 이달에도 5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세종시 2-2 생활권에서 쏟아져 나온다. 모두 유명 브랜드 아파트로, 건설사들은 계약 조기 마감을 자신하고 있다. ◇‘메이저시티’ vs ‘세종더샵 힐스테이트’ 격돌 이달 분양 예정인 물량은 2-2생활권 내 P2구역과 P3구역이다. P2구역에서는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설계 공모로 당첨된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가 선보인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9층 28개동에 총 1694가구(전용면적 59~133㎡)다. 분양가 재승인 요청으로 청약 일정이 다소 늦어진 상태로 이달 내 모델하우스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양 시기는 P3구역에 들어서는 ‘메이저시티’가 조금 빠를 것 같다.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계룡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4개사가 공동 분양하는 단지로, 10일 모델하우스 개관이 목표다. 지상 29층짜리 43개동에 총 3171가구(전용 59~120㎡)로 이뤄졌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비율이 74%를 차지한다. P2구역은 세종시 핵심 교통 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과 인접해 있다.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반면 P3구역은 이미 아파트가 입주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2-3생활권과 붙어 있다. 교육 환경도 좋다. 단지 안에 중학교가 있고, 단지에 접해 초등학교가 있다. 분양가는 P3구역에서 나오는 메이저시티가 3.3㎡당 평균 866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P2구역의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는 3.3㎡당 876만~921만원으로, 평균 890만원대로 승인받았다. 당초 건설사 측이 신청한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로, 승인받은 분양가에 불복해 재승인 요청을 냈다. 하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이 분양가로 최종 결정됐다. 앞서 분양한 2-2생활권 내 P4구역 ‘세종예미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전용 84㎡ 이하 중소형은 859만원, 84㎡ 초과는 899만원이었다. P1구역 ‘캐슬&파밀리’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M1블록은 868만원, L1블록은 873만원이었다. ◇뜨거운 분양 열기, 기존 아파트까지 데울까?올해 상반기 한풀 꺾였던 세종시 분양 열기가 다시 뜨거워 것은 2-2생활권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곳은 세종시내 최고 학군들이 밀집해 ‘세종시의 강남’으로 불린다. 또 그동안 세종시엔 유명 브랜드를 단 아파트 물량이 많지 않았다는 점도 이번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다. 2-2생활권은 세종시에서 처음 지정된 ‘특별건축구역’으로 창의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강조한 핵심 주거지역이기도 하다. 중앙행정타운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BRT 정류장과 중심상업지구도 가깝다. 앞서 금성백조주택과 롯데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분양한 단지도 모두 2-2생활권에 위치한다. 금성백조주택이 분양한 ‘세종 예미지’의 경우 M10블록이 38.8대 1, M9블록이 18.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청약에 들어간 ‘캐슬&파밀리에’도 평균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근 세종명품공인 관계자는 “2-2생활권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다른 생활권 단지들보다 높게 책정됐는데도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리면서 기존 아파트 시세까지 끌어올리는 형국”이라고 전했다. 세종시 분위기는 올해 말 예정된 3단계 정부청사 이전 작업 영향도 많이 받고 있다. 인구 유입에 따른 기대감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3단계 이전 작업이 마무리되면 6개 기관 정부부처 공무원 2680명, 12개 국책연구기관 2492명 등 5200여명이 세종시로 옮겨온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존 아파트 매맷값은 크게 오르지 않은 상태다. 세종시 첫마을퍼스트프라임 아파트 전용 84㎡는 2억원 후반에서 3억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세종시는 입주 물량 과잉 현상이 여전한데다 아직까지 가족 단위로 옮겨오는 수요도 많지 않아 구역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믿음직한 ㈜동일, 전국구 도약 스타트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1차’ 관심
- 시공능력평가 40위, 부채비율 2위의 탄탄한 건설사, 전국구 업체 도약 수도권 입성 동일스위트 브랜드타운, 정관신도시 성공신화 잇는다[e-비즈니스팀] 정부가 7.4대책에 이어 9.1대책에 이르기까지 부동산시장 부양책을 잇달아 내놓아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건설사들의 부채비율은 평균 130%를 넘어가면서 여전히 부실 기업이 늘고 있다.이와 같은 상황 속 탄탄한 재무구조와 기술력을 갖춘 건설사의 공격적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에 터를 잡고 지난 1981년 설립된 ㈜동일이 그 주인공으로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대단지 아파트 분양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동일은 부산을 기반으로 33년간 건축, 토목, 해외사업, 부동산개발까지 끊임없이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건설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온 중견건설사다.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신뢰와 기술력을 쌓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온 결과 지난해 창립 후 처음으로 국내 100대 건설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국토교통부가 올해 발표한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 순위가 이를 입증한다. ㈜동일은 시공능력 평가에서 4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4위에서 무려 24계단이나 뛰었고 부산지역 건설사 중에서는 지난해 3위에서 한 단계 더 오른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시공능력 평가액(토건)도 6천76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거의 2배가 올랐다. 부실기업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부채비율은 2위, 차입의존도는 6위를 기록했다.2010년 이후 대폭적으로 증가한 신규수주와 성공적인 분양실적 덕이다. 이 회사는 지금껏 부산과 경남 등 영남권에서만 동일스위트라는 자사 고유의 브랜드 아파트를 포함, 모두 2만5천여 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왔다.수도권 진출도 처음이 아니다. 안정적 수익기반의 전국구 업체로 도약한다는 비전에 따라 2007년경부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진출, 총 5천여 가구를 공급했다. 수도권 첫 입성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동일 파크스위트, 동대문구 휘경동 동일 스위트리버 등을 성공적으로 100% 분양마감했고, 풍림산업과 손잡고 공급한 인천 '용현 엑슬루타워'도 성황리에 분양했다.자사의 토대인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에서의 분양성적도 계속 호조세이며, 여기에 더해 해당지역에서는 고객중심의 혁신 아파트하면 ‘동일스위트’를 떠올릴 정도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도 갖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정관신도시 '동일스위트' 1~3차 아파트 공급은 놀라운 성과다. ㈜동일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감하게 정관신도시에 3차에 걸친 시리즈로 총 4천896가구공급에 나서 분양에 성공, 한동안 뜸하던 정관신도시 개발을 활성화시킨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이외에도 ㈜동일은 경상남도 진주시에 공급한 ‘진주상평 동일스위트’를 비롯해 양산시 물금읍에 양호한분양성적을 보인 ‘양산 물금 동일스위트’, 그리고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공급한 ‘통도아쿠아환타지아’ 등 수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부산경남 및 수도권을 포함하여 올해 안에 신규 공급에 들어가는 물량도 5천여 가구에 이른다. 이처럼 이미 뛰어난 사업실적을 자랑하는 중견건설사인 ㈜동일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는 부산을 넘어 수도권으로 영역을 확장, 그것도 택지개발지구에 대규모의 시리즈 물량으로 동일스위트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동일은 10월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이하 삼송신도시)에 전체 968세대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1차’ 분양에 나선다. 또한 1차 분양 이후 10블록 845세대와 인근 원흥지구 7블록 1,340세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으로 총 3,153세대 규모의 ‘동일스위트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동일의 고유 브랜드인 ‘동일스위트’ 아파트는 부산경남 등 영남권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수도권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편인데, 수도권 택지지구에 대단지 브랜드타운 조성은 동일스위트 브랜드를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한층 더 강화하는 야심찬 전략이다.특히 ㈜동일은 동일홀딩스, 이스트건설, 동일리조트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특화설계 등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고 시공부터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러한 높은 기술력으로 ㈜동일은 1999년 주택건설의 날에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에 이어 2001년 부산상공회의소 경영부문 산업대상, 2005년 한경 주거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전국주택공급순위 9위를 기록했다. 오는 10월 공급예정인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1차’는 ㈜동일이 수도권 택지지구 대단지 아파트 분양시장에 입성하는 신호탄으로 그 성공여부에 관련업계는 물론 수요층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공능력과 탄탄한 신용을 모두 갖춘 부산 향토기업 ㈜동일이 정관신도의 성공신화를 이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사회모범 되는 천사기업 '삼성전자'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주요 뉴스다. △1면-사회모범 되는 천사기업 ‘삼성전자’-공공요금 1兆 더 걷어 ‘神의 연봉’ 챙겼다 -“빚테크·평생현역…초저금리시대의 전략”-‘사이버 망명’ 급증 △종합-[줌인]가격 내려라…이통·제조사 은근히 압박 -한국 경제자유도 7년 전으로 후퇴-[사설]부유층이 더 세금을 떼먹고 있다니-[사설]해경 지휘부에 면죄부 준 세월호 수사 △웰스투어-“재테크 고수 경험담 듣고 빌딩부자 되는 자신감 생겼다”-‘부동산 달인’ 이상화, 5천만원에 집 5채 구입-“한달에 10만원 아끼는 비법 알려드려요”△창간 14주년 기획 / 제2회 천사기업대상①-제조업이 톱10중 7개사…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대약진-고용 증가율·안전성 모두 ‘최고’-경단녀 재취업 인턴제도 운영 △창간 14주년 기획 / 제2회 천사기업대상②-공정거래·동반성장 99.99점-상품개발부터 ‘친환경’을 생각하다-임원평가 등 선진 지배구조 확립-자체 소방대 훈련…‘안전’에 총력-환경관리시스템·성과공유제 ‘호평’-그룹내 관계사 세심한 리스크 관리 △창간 14주년 기획 / CSR이 핵심 경쟁력이다①-일자리 나누고 IT·금융교육으로 재능기부-아동시설 내 PC·시청각 공간 조성-화장품 용기 24% 감축…환경보호-친환경 바닥재·벽지로 에너지 절감-어린이·노인 재테크 교실 상시 운영 △창간 14주년 기획 / CSR이 핵심 경쟁력이다②-…‘천사기업들’ 이웃위해 뛰고 또 뛰었다-‘소상공인 아카데미’ 파트너십 강화-업무·출장비 공개…투명경영 실천-과학·비인기 스포츠 인재 발굴 △정치 -남북 대화국면 사흘 만에…북한 또 ‘NLL 뒤통수’-[현장에서]정치권 ‘셀프개혁’은 그만-윤병세, 北영변원자로 가동 중단설 반박 △경제·금융-노사가 짜고 ‘성과급 꼼수’…예산 남으면 ‘상품권 잔치’-[국감현장]“올 성장률 3.8% 힘들다”-“보험산업 성장률 내년 5.2%로 껑충”-금융사기 느는데…은행들 방지시스템 도입 ‘뒷짐’-IMF “한국, 내년 성장률 4%”-공정위, 불공정 하도급 신고땐 포상금△산업-삼성 설마했던 폰쇼크…4분기엔 반등할까-“끈질기고 철저해야 시장선도”-삼성만 바라본 부품업체 실적악화 도미노-“초심 돌아가 100년기업 가자”-“쏘나타·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내년 출시”-삼성重 쇄빙유조선 3척 수주-중국산 철강재 수입 급증 전년대비 56.6% 늘어-KT, 전남 신안에 ‘기가 아일랜드’ 구축-중국기업들 팬택 ‘사자’-한컴오피스 신제품 “5명이 협업 가능”-백화점들 ‘지갑 여는 남성’ 유혹하다-MS, 인터넷포털 MSN 재탄생△창간 14주년 기획 / 똑똑한 금융-1% 초저금리시대 100점 투자 찾아라-‘재테크+기부’ 마음까지 부자-예금·주택연금·펀드로 노후걱정 끝~-조건없이 쓴 만큼 돌려주는 등 큰 혜택-‘차량 요일제’ 지키면 5.5% 고금리-골프만 잘 치면 0.4%P 이자 더 줘 -적금이어 예금도 ‘창조금융 패키지’-도시자녀 농촌부모 함께하면 ‘+α’-관리비·신용카드 쓰면 금리 최고 5.8%-고금리, 멀리서 찾지말고 집에서 클릭-납입기간 길수록 복리 효과 ‘톡톡’-중대질병·간병서비스 ‘평생’ 보장-‘연대자유납’보험…여유될때 내세요-월 2만원대 온가족 ‘치아 수호천사’-가입 한달만 지나면 연금 수령 가능△증권-단통법 시행 일주일…통신株 ‘오락가락’-박종수 금투협회장 “연임 포기”-현대로템 나흘새 10% 상승…바닥 탈출 시동-‘ETN’ 내달 17일 개장…10개 종목 거래 -비상장사 외부감사 강화한다△글로벌마켓-돈 빠지는 유럽에…‘차이나머니’가 덮쳤다-뉴욕 월도프호텔, 中보험사 품으로-원자재 공룡기업 탄생?-“엔화약세 부작용 우려”…아베의 고백△Enter-tainment-얘들은 가라!Golf&Sports외국인 예능 점령-워킹맘 박경림 “출산은 또다른 경력”△Golf&Sports-류현진 내려가자…불펜 불쇼-불리한 볼 판정까지 이용한 ‘괴물 배짱’-슈틸리케 “한국축구 새로운 여행 시작됐다”-김효주 ‘시즌상금 10억원’ 넘나△피플-“한글감성사전은 빅데이터 연구에 기여”-일본인 과학자 3명, 노벨물리학상 수상-정몽준 이사장 “사회발전 돕는 기업이 성공”-“금융허브 분산정책 현명하지 않다”-엠마 왓슨 팔로어 1480명 ‘트위터 여왕’-軍, 하반기 장성 진급 인사 단행△오피니언-[목멱칼럼]건설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글로벌칼럼]요우커 파워는 이제 시작-[기자수첩]‘출신’논란에 발목잡힌 KB금융△사회·부동산-시장과열이 부동산 규제완화 발목 잡나-[국감현장]대학기숙사 ‘하늘 별따기’-월세 80만원…‘서민임대 오피스텔’ 맞아?
- 외국인 선호도 높은 ‘대형 임대아파트’ 공급적어 몰린다.
- 저금리 이어져 용산, 송도 등 외국인 밀집지역 내 대형평형 아파트 선호성향 뚜렷[e-비즈니스팀]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내린 이후에 지난달 시중 은행의 정기 예금 평균 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2.3%대까지 하락했다. 이는 199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물가인상률을 감안하였을 경우 실질금리는 거의 0% 수준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하는 투자자들에게 최근 외국인 대상 임대특화 아파트가 불황기 새로운 틈새 투자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서래마을, 동부이촌동, 한남동 등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지 외에 최근에는 미군기지 이전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평택까지 최근 외국인 임대특화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형평대를 기준으로 높은 임대료 및 매매가 형성은 물론 선호도가 상당히 높다. 한남동과 동부이촌동 등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지역들로 고급화 및 국제적인 이미지로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 외국인 임대수요가 풍부한 한남동 고급아파트 ‘하이페리온1차(전용 227㎡)가 1,000만원이 넘는 높은 월세로 거래가 되고 있고 ‘하이페리온2차’는 공실이 없을 정도로 인기이다. 또한 한남동 유엔빌리지 고급빌라의 매매가 역시 대형평형에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공통적으로 이 아파트들은 대형평형대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넓은 면적만큼 임대료도 상당하다. 핵심 수요층인 미국인이나 일본인 같은 경우 국가나 기업에서 월세를 지원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환율가치가 높아 가격 부담이 줄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넓은 평형대를 선호하는 것이다.한남동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한남동은 대사관이나 외국계 기업들이 운집해 있어 외국인 임대수요가 꾸준히 있는 곳으로 높은 임대료 및 매매가가 형성돼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며 “특히 중소형평형대 보다는 대형평형을 선호하는 외국인들의 성향 상 더 많은 임대료를 받기 때문에 부동산 침체기에도 목돈을 챙길 수 있어 내국인 투자자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여러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는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의 경우도 외국인 임대주택 수혜지로 각광 받고 있다. 송도의 경우 2020년에는 GCF 사무국 직원과 유관기관 직원, 가족 등을 포함해 최대 8000명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에는 미군기지 캠프험프리스의 이전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평택 안정리 팽성읍 일대가 가장 핫한 지역이다. 서울 용산과 경기 동두천, 의정부 등 전국 50여개 기지 중 90%가 이전해 확장되는 미군기지 k-6 캠프험프리스는 여의도 면적의 5.4배, 총면적 1,465만여㎡ 규모로 2016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전사업이 완료될 경우, 현재 9,500명 수준의 미군과 미군가족 및 관련종사자가 8만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이 더욱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는 증가하는 미군 및 관련수요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주택의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지난 3월 19일 커티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주한미군주택 민간투자포럼에서 직접 민간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주택공급을 요청할 정도로 주택난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분양을 하고 있는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 역시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는 단지 중 하나인데, 현재 이미 용산 등 미군기지 인근에서 미군을 상대로 임대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대형평형대 위주의 투자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944세대 대단지인 이 아파트는 미군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9㎡~146.4㎡의 중대형으로 구성되는 주한민군 렌탈에 특화된 아파트로서 현재 순위 내 청약을 마치고 9일부터 선착순분양에 들어간다.이 아파트는 미군들을 위한 커뮤니티 설계는 물론 세대 내 설계까지 미군들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하였다.미군들이 사용하던 전자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세대 내 110v, 220v 콘센트의 혼용 설치, 가스오븐 및 대형 식기세척기를 무상 제공, 대형차량을 선호하는 미군 특성에 따라 전체 34%를 확장형 주차공간으로 계획하는 등 단지 및 세대 내 디테일한 부분까지 미군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특화설계를 적용하였다.단지 내에는 운동이 생활화 된 미군들을 위한 1km 산책로와 파티문화가 익숙한 미군들을 위한 피크닉가든(바비큐 시설 설치), 다양한 휴게소가 조성된다.단지 인근 미군특화 상업지구 중 일부가 국제문화특구(가칭 평택 로데오거리)로 지정됨에 따라 이 일대가 향후 평택의 이태원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미군들에게 최고의 보금자리임은 물론 향후 주변 개발에 따른 높은 프리미엄까지 기대된다.견본주택(02-553-9000)은 강남역 분당선 4번 출구 인근에 개관중이며, 분양가는 3.3㎡당 800만 원 선이다. 준공은 2016년 11월이다.
- [公기업 지방시대]지역난방公, 핵심특허 무상공유로 민간과 상생
-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공기업들의 지방이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공기업들은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과 맞물려 지방이전을 지렛대 삼아 경영혁신과 부채감축을 통한 새로운 비상을 준비 중이다. 특히 공기업들은 혁신도시 이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청사진을 속속 제시하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신(新) 청사 개청과 더불어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국내 대표 공기업들의 핵심전략을 소개한다.[편집자 주]친환경에너지 공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가 ‘정부 3.0’의 주요 가치인 ‘개방’과 ‘공유’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지역난방공사는 특히 지방으로 이전하지 않지만, 국민이 보다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대국민 서비스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2월 발간된 ‘열병합 발전설비 정밀점검 보수공사(MI) 수행백서’가 대표적인 사례다.이는 플랜트 안정성 확보를 위한 발전사별 핵심기술을 공개한 백서로, 발전설비 정밀점검 참여자의 기술력 향상 및 시행착오 감축에 기여한 것은 물론, 제작사 기술 자문료를 기존보다 30%(약 4억 원)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난방공사는 또 지난 7월 자체 개발한 고효율 지역냉방 특허기술을 9개 냉방기 제조 중소기업에 무상 공유했다. 직접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기술료 수입을 얻을 수도 있었지만, 제품 가격에 반영돼 고객 부담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키로 한 것이다.앞서 3월에는 휴세스·경기그린에너지와 ‘미이용 에너지 활용을 위한 상생경영 협약’을 체결하고, 발전배열 중 이용되지 않는 열을 사업자 간 상생·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각 사업자의 경제성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을 도모하는 등 저가열원 확대를 통한 소비자 요금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지역난방공사는 이외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고려대, 휴온스가 참여하는 기술개발 컨소시엄을 구축·주관하며 연구성과와 보유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는 지역난방 최신기술과 공동주택 건설 최신기술을 공유해 저비용·고효율 에너지 서비스 제공을 실현하고 있다.지역난방공사는 앞으로도 대국민 서비스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과 공유를 지속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정부 3.0의 실천은 실질적인 국민 행복 증진에 기여할 때 큰 의미를 가진다”며 “집단에너지 업계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비용절감을 위한 ‘공유’와 ‘협력’을 실천하는 것이 ‘초일류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을 달성하면서 실질적인 국민 행복 증진을 이루는 길”이라고 말했다.
- [公기업 지방시대]석유公, 석유사업 노하우 울산기업에 전수
- 석유공사 울산 신사옥 조감도[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공기업들의 지방이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공기업들은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과 맞물려 지방이전을 지렛대 삼아 경영혁신과 부채감축을 통한 새로운 비상을 준비 중이다. 특히 공기업들은 혁신도시 이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청사진을 속속 제시하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신(新) 청사 개청과 더불어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국내 대표 공기업들의 핵심전략을 소개한다.[편집자 주]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오는 11월 울산 혁신도시에 새 둥지를 튼다. 공사는 이미 ‘에너지 메카, 울산’이라는 비전도 선포했다.공사는 에너지 산업 광역클러스터 형성의 기초를 마련해 신재생에너지와 대체에너지 관련 연구기관, 기업과 연계, 국제화를 선도해 앞으로 울산을 국가 에너지산업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수준 높은 주거·교육·의료·문화·여가시설 갖춘 ‘미래형 도시’로 탈바꿈”공사는 민간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고용 효과를 높이고, 주민과 연계한 문화, 편의 시설 등의 운영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최상의 업무 환경과 수준 높은 주거·교육·의료·문화·여가 등 정주 환경을 갖춘 울산을 새로운 차원의 ‘미래형 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도 세웠다.공사는 울산 이전 후 지역경제 연관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 석유공사가 가진 비축기지 건설 기술, 해외 석유개발 노하우 전수 등 산학이 연계된 동반성장의 바이블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촌에서 시작한 사회봉사활동 영역을 울산으로 넓혀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봉사활동 계기도 만들 계획이다.자립형 건물 구축을 통해 직원의 복지 편의시설 확충과 근무효율성 향상은 물론 집중근무시간제와 유연 근무, 시차출퇴근제 등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전환도 꾀하고 있다.공사는 다른 이전 기관과 달리 이전대상 인원 800여 명 가운데 300명 가까운 직원이 특별분양을 신청해 앞으로 가족과 함께 지역에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전체 인원의 30~40%가 가족과 함께 이전한다”며 “공사가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자립화..국내 첫 독자적 셰일가스 개발”공사는 또 셰일가스 개발기술의 자립화를 위해 ‘셰일가스 개발기술 고도화 3단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내년 이후 국내 첫 독자적 기술로 셰일가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공사 관계자는 “지난 2013년 기술자립화·프로젝트에 착수해 올해 셰일가스 개발의 핵심기술로 불리는 수평시추, 유정 완결, 수압파쇄 공정에 대한 2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공사는 기술고도화 3단계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2015년 이후 국내 최초 독자적인 기술로 셰일가스 개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공사는 기술습득과 현장경험 축적을 위해 2011년 공사가 국내 최초로 진출한 세일가스 사업인 미국 이글 포드 현장에 10명의 기술·운영인력을 파견했으며, 캐나다 하베스트, 미국 앵커사 등 북미지역 석유개발 자회사와 공동연구도 벌이고 있다.공사는 △북미지역 셰일가스 교두보 △해외 시추현장 탐사 성공한 현장경험 △선진기술을 보유한 해외인력 △기술교류 네트워크 △체계적인 자원개발 인력·조직 등 공사가 보유한 셰일가스 사업과 기술기반을 활용해 국내 1호 셰일가스 사업참여 기업으로 셰일가스 개발 사업·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 [公기업 지방시대]한수원, 책임경영제 도입..원전비리 근절
- 내년 완공 예정인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 조감도[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공기업들의 지방이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공기업들은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과 맞물려 지방이전을 지렛대 삼아 경영혁신과 부채감축을 통한 새로운 비상을 준비 중이다. 특히 공기업들은 혁신도시 이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청사진을 속속 제시하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신(新) 청사 개청과 더불어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국내 대표 공기업들의 핵심전략을 소개한다.[편집자 주]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내년 경주 이전을 앞두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수원은 올해를 ‘원전비리 없고 안전성에 신뢰받는 원전 원년’으로 삼고, ‘안전’과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글로벌 에너지리더 역량 강화..국민신뢰 얻겠다”한수원은 세계 에너지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면서, 본연의 역할인 ‘안정적인 전력공급’에도 만전을 꾀한다는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다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한수원은 판단했다.한수원은 국민 신뢰를 확보한다는 취지를 살려 기술, 상호존중, 안전, 사회적 책임, 정도경영이란 5대 핵심가치를 새롭게 제시했다. 이들 영어 알파벳 머릿 글자를 따면 ‘신뢰(TRUST)’가 된다.조석 한수원 사장은 “아직 안심하거나 자랑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지난 1년여 동안 위기에서 벗어나 조금씩 안정을 되찾는 국면”이라며 “이제는 미래를 바라보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수원은 우선 국내 전력생산의 약 30%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다짐이다. 현재 운영 중인 원전 23기에 건설 중인 5기 및 건설 준비 중인 2기를 합치면 향후 관리해야 할 원전이 30개 이상으로 늘어나 향후 안전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조 사장은 “한수원은 기본적으로 원자력과 수력 및 신재생 발전소를 운영하는 기술회사”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기술, 즉 안전이며,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각종 ‘혁신’ 활동도 모두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책임경영체제 도입..현장인력 대폭 보강한수원은 안전한 원전운영을 위해 미국 엑셀론, 프랑스 전력공사 등과 같은 글로벌 원전 운영사들을 벤치마킹, 한수원 특유의 ‘통합경영관리모델’을 구축키로 하고, 경영기획, 엔지니어링, 발전소운영, 품질안전 등 각 분야 사내 최고 전문가로 이뤄진 추진팀을 구성했다.한수원은 또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해 최고경영자(CEO)에 집중된 권한을 각 발전소 본부장에게 분산시키기로 했다. 발전소 본부장이 책임질 수 있는 일은 전적으로 권한을 부여해 맡기는 등 원전 적폐를 없애고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현장 인력도 대폭 보강키로 했다.한수원은 이런 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이란 기본 업무에도 충실을 기할 방침이다. 구매제도 개선과 인사혁신 등 원전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키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원전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국내 경제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조 사장은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믿음직한 원전 운영에 힘써 세계 5위의 원전 강국이라는 위상에 맞게 해외 수출과 폐로 산업 등을 통해 에너지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재계, 세제·통상임금·환율 등 문제 해결 요구 봇물
- [이데일리 박철근 방성훈 기자] 재계가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관련 세제와 입지·환경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통상임금, 환율 등 경영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들의 해결도 촉구했다.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는 논리다.삼성전자(005930), 현대자동차(005380), LG전자(066570) 등 16개 기업 고위 경영 관계자들은 6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최로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주요기업 투자 간담회’에서 다양한 기업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윤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과 예산 확장 편선 등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외국인 직접투자가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선 가운데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력 등을 중심으로 투자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으니 다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가 실행될 수 있도록 ‘일대일 전담지원체제’를 가동하는 등 투자 걸림돌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참석한 16개 기업은 삼성전자의 15조6000억 원을 포함해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13개 프로젝트에 28조4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마곡 연구·개발(R&D) 센터 건립에 7000억 원을,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034220)도 각각 마곡 R&D 단지와 고해상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위한 저온폴리실리콘(LTPS) 개발 등을 위해 각각 3조 원대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경기도 이천 공장 증설 등에 1조8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재계는 설비투자와 관련해서 국내에서 만들지 못하는 디스플레이 제작용 장비나 석유화학 원료인 납사, 철강 원재료 등에 대한 할당관세율 인하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디스플레이 분야의 경우 R&D 세액공제 대상기술이 현재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지원대상기술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R&D 센터나 수도권 소재 공장의 추가 투자계획을 수립하려고 해도 자연녹지지역 등 입지·환경문제로 어려움이 있다며 지방지차단체와의 협의와 별도로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재계는 이외에도 최근 경영환경을 둘러싸고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는 점을 토로했다.이날 참석한 한 재계 관계자는 “통상임금 문제 등으로 인건비가 50% 이상 올라 인건비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며 “일본, 미국은 비교적 자유롭게 사내하도급 인원을 활용하고 있어 이들과 경쟁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엔저현상으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가격 경쟁력이 약화해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또 금융권의 부채·차입금 평가에 정량적 평가 아닌 투자에 소요되는 부채와 같은 정성적 평가 반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조기 투자 착수를 당부하면서 투자관련 애로사항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정부는 “규제 문제는 지자체와도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며 “설비 투자 외에도 R&D,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계획도 정부에 알려주면 애로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다만 관세부문에 대해서는 “원료 수입선을 다변화 해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통해 무관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안을 기업측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엔저 등 환율문제는정부가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를 비롯해 LG화학(051910), SK에너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한국GM, SK종합화학, 대우조선해양, SK하이닉스, 삼성토탈, 포스코(005490), GS칼텍스, S-OIL(010950), 한국전력 등이 참석했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은 6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16개 기업인들과 ‘투자간담회’를 갖고 기업투자 밀착지원 계획을 밝히며 조기 투자를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관련기사 ◀☞동탄신도시 전세가율 전국 최고☞[마감]코스피, '强달러·외국인 팔자' 연타 맞고 1960선 후퇴☞삼성전자, 평택에 16조 투자 최대 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종합)
- SK루브리컨츠, 렙솔 합작 스페인 공장서 상업생산 시작
- 스페인 카르타헤나 윤활기유 공장 전경. SK루브리컨츠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루브리컨츠가 고급 윤활기유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 직접 윤활기유를 생산·판매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했다.SK루브리컨츠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렙솔(Repsol)과 함께 건설한 스페인 카르타헤나 윤활기유 공장이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SK루브리컨츠와 렙솔이 7대3의 지분비율로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총 3억3000만 유로(약 4700억 원)를 투자한 카르타헤나 윤활기유 공장은 고급 윤활유의 원료인 고급 윤활기유를 하루 1만3300배럴(연 63만t) 생산할 수 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이로써 울산·인도네시아·스페인 등 3개 공장에서 하루 7만800배럴(연 350만t)의 윤활기유를 생산해 엑손 모빌, 쉘에 이어 세계 3위의 윤활기유 제조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고급 윤활기유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의 위상도 한층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스페인 윤활기유 합작사업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추진해 온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 전략의 최대 결실 중 하나로 꼽힌다. ‘글로벌 파트너링’은 SK 단독 투자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이고 각 분야 대표 외국 기업과 ‘윈-윈 파트너십’을 구축해 현지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전략이다.최 회장은 지난 2011년 안토니오 브루파우 렙솔 회장을 직접 만나 이번 합작사업을 성사시켰으며 앞서 2008년에도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페르타미나와의 두마이 윤활기유 공장 합작사업을 이끌어 성공시킨 바 있다.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연비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고급 윤활기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생산시설 확충이 필요했다”며 “최고경영층이 직접 해외 파트너사를 찾아 발로 뛴 결과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항수 SK이노베이션(096770) 홍보실장은 “SK루브리컨츠는 원료와 시장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스페인 공장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윤활기유 메이저 업체로 더 큰 도약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윤활기유 업체별 생산량 순위(자료: SK루브리컨츠)▶ 관련기사 ◀☞ 이기화 SK루브리컨츠 사장, 직원들과 벽화 그리기 봉사☞ SK루브리컨츠, 윤활유 '지크' 전문 유통채널 만든다☞ [다시 뛰는 한국기업]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 새역사를 쓰다☞ SK이노베이션, 유가 하락에 실적도 악화될 것..목표가↓-HMC☞ SK이노베이션, 쏘울 전기차 도입.."업무용 차량 20%가 전기차"☞ [특징주]SK이노베이션, 신저가..본업 부진에 신사업 불확실☞ SK이노베이션, SNS서 인천아시안게임 이벤트 진행☞ SK이노베이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태양광 이용 램프' 대상☞ SK이노베이션, 나 떨고 있니
- 삼성그룹, 10월 한 달간 세계 곳곳서 자원봉사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그룹은 10월 한 달간 세계 곳곳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2014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지난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 20회를 맞는 삼성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에는 오는 21일까지 세계 25개국의 임직원 17만명이 참여한다.삼성사회봉사단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지역사회 환경개선, 임직원 재능을 활용한 맞춤형 활동, 글로벌 자원봉사 확대 등 3대 중점 방향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우선 전국 각 사업장의 임직원들은 하천 정화, 벽화그리기, 관광명소 가꾸기 등 80여개의 환경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임직원 150명은 지난 1일 덕수궁, 창덕궁 등 4대 궁궐에서 ‘참나무 시들음병’으로 고사한 나무 90주를 벌목하고, 보호가 필요한 500주에 방제활동을 실시했다.삼성전기(009150) 수원사업장 임직원 1000여명은 회사 인근 원천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5개월간 만든 EM 흙 공(미생물을 활용해 수질 정확작용을 하는 흙 공) 1만1000개를 투척하고, 하천 폐기물 수거와 주변 산책로 등을 정비한다.국립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테크윈(012450) 임직원 80여명도 지난 1일 6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베트남 전쟁 전사자가 안장된 국립현충원 51묘역 1954기에 헌화하고, 잔디 깎기와 묘비 닦기 등 묘역 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와 함깨 200여개 재능기부 봉사팀 1만5000여명 임직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취미와 특기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삼성전자(005930) 글로벌기술센터 임직원 110여명은 지체장애인들이 유리양초, 색모래 등을 제작하는 수원 해누리 장애인작업장을 방문해 제조공정을 효율화 시켜주는 재능기부를 했다.삼성카드(029780) 풍선아트 봉사팀도 지난 2일 서대문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노인의 날 행사를 맞아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행사장을 꾸몄고, 사진 봉사팀은 장애인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가족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해외 24개국 89개 사업장에서도 임직원 2만7000여명이 지역 환경정화, 재능 기부,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중국삼성은 42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1만4000여명이 참여해 1심1촌(1사1촌) 자매마을의 일손을 돕는다. 특히 반도체법인(SCS) 1400명의 임직원은 사업장이 위치한 시안 지역의 주요 도로를 청소하고 지역 달리기 행사의 운영을 돕는 자원봉사자로 나설 예정이다.삼성전자 미국법인(SEA)과 삼성전자 통신부문 미국법인(STA)은 지난 2일 임직원 3500여명 전원이 하루 동안 사업장이 위치한 뉴저지와 텍사스 지역 25개 복지 기관에서 배식, 하천 정화, 노숙 청소년 멘토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삼성그룹은 10월 한 달 동안 세계 곳곳에서 17만 임직원이 참여하는 ‘2014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한다.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임직원들이 지난 1일 덕수궁에서 시들음병에 걸린 참나무에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삼성 사회봉사단 제공▶ 관련기사 ◀☞[특징주]삼성전기, 실적 우려에 5만원 아래로..52주 신저가☞삼성전기, 3분기 실적 개선 폭 '미미'..목표가↓-우리☞[특징주]삼성전기, 'SDS 구주매출 효과 없네'..낙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