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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KG그룹 회장 “기업의 존재 이유, 가치를 만드는 것”
  • 곽재선 KG그룹 회장 “기업의 존재 이유, 가치를 만드는 것”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2일 2024년 갑진년(甲辰年) 신년사를 통해 기업의 존재 이유는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드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이날 ‘기업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 제하의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경제상황에 올라탄 시간은 지금도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며 “우린 국민소득 4만불 시대에 들어섰지만 얻은 것도 적잖지만 잃은 것도 적잖다”고 지난해를 돌아봤다.곽재선 KG그룹 회장.(사진=이데일리)그는 “아이는 뼈가 단단해지면서 살이 붙는 단계를 거치며 어른으로 커 나간다”며 “뼈대가 갖춰지기 전에 살부터 붙으면 제대로 성장했다고 볼 수 없으려니와 제대로 성장해 나갈 수도 없다”고 말했다.이어 “물질적 풍요가 중요한 만큼 정신적 풍요도 중요한데 그 속을 채울만한 여건에도, 교육에도, 제대로 할애하지 못했다”며 “나라 경제와 긴밀히 맞물린 기업 사정도 다르지 않다”고 평했다.곽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기업의 존재의 이유를 상기시키며 “기업 역시 물질적 성장만큼 정신적 성장이 중요하고, 기업의 목표가 결코 돈을 좇는 데만 있는 게 아니다”고 역설했다.그는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 기업의 목표이고 역할이어야 한다”며 “그 가치에 합당한 대가를 받고, 보람을 느끼고, 삶을 영위하고, 투자자에게 수익을 주는 것, 이것이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이어 “KG모빌리티가 자동차를 생산하는 이유는 회사와 직원이 잘 살기 위해서만은 아니다”며 “차가 필요한 사람이 있고, 그 차를 사서 행복해할 사람을 위해 만드는 것, 고객이 지갑에서 큰 돈을 꺼내놨는데도 전혀 언짢지 않고 마냥 기분 좋을 수 있는 그 가치를 파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곽 회장은 존재 이유를 실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고 누군가를 위해서 뭔가를 만드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나 자신만을 위해 하는 일에서 생기는 가치는 오직 하나의 가치를 얻을 뿐이지만, 100명의 사람들이 자신을 위함이 아닌 타인을 위한 가치를 만들어 낸다면 전혀 다른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4.01.02 I 박민 기자
아우디 코리아, 알프스 따라 2024 아우디 드라이빙 투어 진행
  • 아우디 코리아, 알프스 따라 2024 아우디 드라이빙 투어 진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2024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알프스 투어’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아우디 코리아, ‘2024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알프스 투어’ 진행. (사진=아우디 코리아)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알프스 투어는 독일 아우디 AG가 기획하고 제공하는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아우디 차량을 운전하는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전문 레이서로 구성한 인스트럭터(교관)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이번 행사는 2024년을 맞아 1월 1일~6월 30일까지 아우디 e-트론 GT와 아우디 RS e-트론 GT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선착순 36명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투어에 참가한 고객들은 오스트리아 티롤 알프스 산악 도로를 주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이들은 아우디의 고성능 라인업인 아우디 RS e-트론 GT, 아우디 R8 스파이더, 아우디 RS 6 아반트, 세 모델을 번갈아 시승하게 된다.이번 투어는 오는 8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왕복 항공 시간을 포함하면 총 5~6일 일정이다. 독일에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를 통과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아우디는 럭셔리 5성급 호텔 숙박 및 현지의 요리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우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프로그램 안내 또는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알아볼 수 있다.‘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RS e-트론 GT’는 아우디의 순수전기 그란투리스모 차다.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가 차량의 전·후방에 탑재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는 부스트 모드 사용 시 530마력의 최고 출력과 65.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45㎞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초다.두 모델 모두 93.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으로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는 최대 362km, ‘아우디 RS e-트론 GT’는 336km의 주행이 가능하다.
2024.01.02 I 이다원 기자
미스터트롯 송민준 팬클럽 '대한민준' 잇단 기부활동
  • 미스터트롯 송민준 팬클럽 '대한민준' 잇단 기부활동
  •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가수 송민준의 팬클럽 ‘대한민준’이 기부활동으로 선한 영향력 전파에 나서고 있다. 1일 송민준의 소속사 냠냠엔터테인먼트는 “대한민준이 최근 파주시와 아동복지시설 천양원, 주사랑공동체 등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대한민준은 이번에 파주시에는 장애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현금 500만원, 아동복지시설 천양원에 문화상품권 50만원, 주사랑공동체에는 분유 100통 등 상품권과 물품을 전달했다. 경기도 파주는 송민준의 고향으로 현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대한민준은 이외에도 국립암센터발전기금(1236만원), 청주 수해복구 지원금(821만원), 2023 파주시 사회복지의 날 복지 박람회(쌀 10kg 200포대) 등 다양한 지역과 기관을 대상으로 기부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9월 부산 동구 목욕탕 화재사고 당시에도 800만원 성금을 전달해 최근 감사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의 절친으로 알려진 송민준은 지난 2022년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최종 8위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1일엔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에서 데뷔 4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챕터1)도 열었다.
2024.01.01 I 이선우 기자
레고켐 2조 빅딜에 바이오 ETF 수익률 '쑥'
  • 레고켐 2조 빅딜에 바이오 ETF 수익률 '쑥'[펀드와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지난 한해 상장지수펀드(ETF)는 순자산 총액이 120조원대로 올라서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상품 수는 1년 새 666개에서 812개로 22% 증가했다. 새해에도 새로운 공급사들의 ETF 시장 진입이 이어지며 경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되면서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등장하며 테마형 ETF의 상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포스코그룹주 ETF 수익률 상위지난해 마지막 주에는 국내 바이오기술 기업이 대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바이오 종목이 반등하며 관련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포스코홀딩스가 2차전지 시장에 이어 반도체용 희귀가스 사업으로까지 확장한다는 소식에 포스코 그룹주 전반이 오름세를 지속하며 관련주를 담은 펀드 상품은 상위권 랭크를 이어갔다. 3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근 1주일간 ‘타임폴리오TIMEFOLIOK바이오액티브상장지수[주식]’가 9.97%의 가장 높은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해당 상품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알테오젠(196170) 펩트론(08701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등을 담고 있다. 바이오 관련 ETF 수익률이 오른 건 지난 26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제약사인 얀센 바이오텍에 2조원 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부터 28일까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38.45% 올랐다.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 종목에도 자금이 몰리면서 신약 개발업체 알테오젠도 같은 기간 35.30% 급등했다. 포스코그룹 관련주를 담은 ETF도 순위권에 들었다. ‘한국투자ACE포스코그룹포커스상장지수(주식)’는 7.98% 수익률을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가 반도체용 희귀가스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그룹주 6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면서다. 포스코홀딩스는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국내 반도체 시장 52%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의 희귀가스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91%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둔화하며 피벗(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주도주인 삼성전자(005930)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은 포스코 그룹주가 반도체용 고순도 희귀가스 사업을 확장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주간 수익률 1.01%…헬스케어 섹터 2%↑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1.01%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주식이 2.82%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헬스케어섹터가 2.66%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우리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ClassA’가 8.66%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한 주간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500은 PCE 물가지수가 둔화하며 내년에는 연준이 피벗을 선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S&P500이 역대 최고치에 다다른 상황에서 조정 움직임도 있어 혼조세를 기록했다. 니케이225는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유로스톡50은 인플레이션 둔화를 확인하며 소폭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미국이 중국 범용 반도체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은 희토류 가공 기술 수출 금지를 발표하며 미·중 관계 악화에 하락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연말 들어서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장기채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하며 장단기 금리차가 줄어드는 커브 플래트닝이 나타났다. 태영건설(009410)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이 현실화되면서 시장 경계감이 높아졌지만, 이런 분위기가 시장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위기에 대한 불안은 커진 분위기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610억원 감소한 20조4037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6382억원 증가한 24조9717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3305억원 감소한 20조7874억원, 순자산액은 2717억원 감소한 21조4661억원으로 나타났다.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8조3422억원 감소한 137조120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12.31 I 김보겸 기자
STO로 재탄생하는 김소월…해외 상장 나선다
  • STO로 재탄생하는 김소월…해외 상장 나선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 토큰증권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글로벌 플랫폼에 상장된다. 예술영화 ‘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열린 ‘STO써밋 2023’ 토큰증권 경진대회에서 미국 토큰증권발행(STO) 플랫폼 기업인 디지쉐어스로부터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해외 상장 기회를 얻었다. 28일 영화제작사 소월스튜디오는 예술영화 ‘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을 디지쉐어스의 STO 플랫폼에서 토큰증권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소월스튜디오가 내년 1월 미국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토큰증권 인가를 신청, 인가를 받으면 디지쉐어스 플랫폼에 상장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달 9~11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STO 써밋 토큰증권 경진대회 출품작 중 하나다. 당시 9개 프로젝트 중 6개가 본선에 진출했고, STO 써밋 기간에 비즈니스모델과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진달래꽃’ 발간 100주년인 2025년에 개봉을 목표로 기획된 김소월 예술영화는 식민지 지식인으로 주옥 같은 시를 남기고 서른둘의 나이에 생을 마감한 시인 김소월의 아픔과 고뇌가 어떻게 예술로 승화됐는지를 묘사한 예술영화다. 김소월의 시는 수많은 노래로 만들어져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동요 ‘엄마야 누나야’, 대중가요인 마야의 ‘진달래꽃’, 활주로의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가곡 ‘산유화’ 등 수많은 히트곡의 소재로 쓰였다. 특히 개여울이라는 노래는 가수 정미조가 부른 이후 적우, 아이유가 리메이크하면서 세대를 초월해 감동을 주는 곡으로 자리잡았다. ‘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의 대본을 쓴 임성용 작가는 “국적과 상관없이 김소월의 예술성에 공감하는 작가, 감독, 배우, 투자자, 관객이 협동조합 형태로 참여해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영화 촬영 전에 김소월의 시로 작곡된 OST를 공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TO 써밋에 참가한 디지쉐어스는 6개의 본선 진출 프로젝트 중 소월 프로젝트를 ‘디지쉐어상’으로 선정하고 상장 지원에 나섰다. 클라우스 스카닝 디지쉐어스 최고경영자(CEO)는 “김소월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이며 그의 시가 노래로 만들어졌다는 것에 주목했다”며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시와 노래가 결합된 예술영화를 만들겠다는 제작의도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쉐어스 플랫폼은 투표, 배당 등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문화컨텐츠 자금조달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디지쉐어스는 2018년 덴마크 올보르를 시작으로 코펜하겐에 이어 미국 마이애미, 플로리다로 진출한 글로벌 STO 기업이다. 디지쉐어스 토큰증권 플랫폼은 부동산, 재생 에너지, 광업, 스타트업 등 실물 자산을 이용한 자금 조달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법정 화폐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비트코인, 스테이블 코인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주주 간의 2차 거래도 가능하다. 또 주주회의, 주주투표, 배당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STO 발행과 유통에 필요한 최적의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12.29 I 권소현 기자
KG모빌리티, 화천 산천어축제와 車 알리며 즐거운 겨울나기
  • KG모빌리티, 화천 산천어축제와 車 알리며 즐거운 겨울나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가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 ‘2024 화천산천어축제’와 손잡고 즐거운 겨울나기에 나선다. 축제 현장에 KG모빌리티(KGM) 대표 차량을 전시하고, 경품으로도 제공하는 등 차량도 알린다.KGM은 강원도 화천군청에서 최문순 화천군수, 축제 주최인 재단법인 나라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2024 화천 산천어축제 후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2024 화천 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6~28일 23일간 열린다. 산천어 얼음낚시 및 산천어 맨손 잡기뿐만 아니라 △루어낚시 △집라인과 눈썰매 △얼음 축구와 컬링 △피겨스케이트 △얼음썰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KGM의 후원은 지난 2014년부터 9년째다.KGM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장 이벤트 경품으로 소형 SUV 티볼리 1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장 내 토레스와 토레스 EVX, 렉스턴 스포츠 쿨멘 등 차량도 전시한다.KGM 관계자는 “매년 겨울이면 해마다 100만명 이상 찾는 세계 4대 겨울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에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에도 계절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좀 더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KG모빌리티(KGM)가 지난 27일 강원도 화천군청에서 ‘2024 화천 산천어축제’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의호(횐쪽) KGM 중부지역사업본부장, 최문순 화천군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GM)
2023.12.28 I 이다원 기자
이준석 "신당서 표 떨어지더라도 대한민국 중차대한 문제 다루겠다"
  • 이준석 "신당서 표 떨어지더라도 대한민국 중차대한 문제 다루겠다"[전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룰 수 있는 신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제 선택은 제 개인에 대한 처우, 제게 가해진 아픈 기억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변화가 없는 정치판을 바라보며 기다릴 수 없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제 대한민국의 공용어는 미래여야 한다”며 “어느 정치세력도 미래와 대안을 놓고 고민하지 않고 생산적 경쟁을 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제가 하는 신당에선 (대한민국) 위기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당당하게 표 떨어지는 얘길하겠다. 대한민국의 중차대한 문제를 솔직하게 다루겠다”며 “누군가 또 다시 콜로세움에서 상대를 ‘빌런’으로 만드는 정치를 하고자 한다면 그 사람의 멱살을 잡고 아고라로 들어와 다시 미래를 얘기하도록 강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내 임기 중에만, 내 정치 인생 중에만 (문제가) 터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그들의 정치가 어떻게 미래지향적 정치일 수가 있는가”라며 “무책임한 현재의 위정자들과 다르게 저는 지금의 주장과 선택에 대해 30년 뒤에도 살아 평가를 받을 확률이 높다. 누가 더 진실하고 절박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이준석 전 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미래로 가자>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정치를 시작한 지 12년째 되는 오늘을 그날로 정해놓고, 지난 몇 달간 많이 고민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함께한 세월, 가볍지 않았던 영광의 순간들과 분루의 기억들은 교대로 제 팔을 양쪽으로 잡아끌었습니다.저를 대표로 선출해 주셨고 각자의 위치에서 대선과 지선 승리에 앞장서 주신 당원들께 그동안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감사했습니다. 지난 대선과 지선의 연승은 당원들의 도움과 사랑 없이는 이뤄낼 수 없었습니다.탄핵의 상처를 겪은 당원들에게 어떻게든 승리의 기쁨을 안겨야 하는 당위적 목표 속에서 때로는 대선 후보를 강하게 억제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젊은 세대가 정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당내의 시대착오적 관성과 강하게 맞서야 할 필요도 있었습니다. 좋았던 결과보다도 그 과정이 불편하셨던 당원이 계신다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호사가들은 국민의힘과 보수진영의 현 상황이 그토록 안 좋다면 지금은 때를 기다리고 기회를 보라고 저에게 이야기합니다. 3년 전의 저라면 아마 그런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와신상담, 과하지욕 등의 고사성어를 되뇌며 “당을 위해 헌신”과 같은 여의도 방언을 입 밖으로 내었을 것입니다.사실 저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냐는 자세로 때로는 영달을 누리고 때로는 고생을 겪으며 만수산 드렁칡과 같이 얽혀 살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미 몇 달 전 책임 있는 사람으로부터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등의 자리도 제안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혀 마음이 동하지 않았습니다.오늘 제 선택은 제 개인에 대한 처우, 저에게 가해진 아픈 기억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고개를 들어 과거가 아닌 미래를 봤습니다.비상상태에 놓인 것은 당이 아니고 대한민국입니다. 마냥 기다릴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대한민국이 변화가 없는 정치판을 바라보며 기다릴 수 없습니다.저는 탄핵을 겪으며 비선은 있고 비전은 없는 대한민국을 다시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선출되지 않은 누군가가 모든 유무형의 권력을 휘두르며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모습, 그 사람 앞에서 법과 상식마저 무력화되는 모습이 반복되는 것은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트라우마입니다.저는 잠시 보수정당에 찾아왔던 찰나와도 같은 봄을 영원으로 만들어내지 못한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반성합니다. 그들의 권력욕을 상식선에서 대했고 진압하지 못했던 오류를 반성합니다. 모든 것이 제 부족한 탓입니다.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합니다.동시에 국민의힘에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합니다. 과거의 영광과 유산에 미련을 둔 사람은 선명한 미래를 그릴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의 공용어는 미래여야 합니다.지금도 누군가는 대한민국의 위기 속에서도 상대를 악으로 상정하고 청산하는 것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시민들을 이끌려고 합니다.하지만 마상득지, 마상치지(馬上得之 馬上治之)라고 했습니다. 말 위에서 천하를 얻었다 해도 계속 말 위에서 다스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왜 적장을 쓰러뜨리기 위한 극한 대립, 칼잡이의 아집이 우리 모두의 언어가 되어야 합니까?정치는 대중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노력입니다. 이제 시민 여러분께서 상대를 쓰러뜨리기 위한 검투사의 검술을 즐기러 콜로세움으로 가는 발길을 멈춰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께서 수고롭지만, 아고라에 오셔서 공동체의 위기를 논의하는 책임 있는 정치인들에게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우리 이제 다 같이 자세를 고쳐 앉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영논리에 휩싸여 우리 팀에 발생한 문제는 좋은 게 좋은 거지 하고 넘어가는 모습에 정작 미래를 고민해야 할 젊은 세대는 정치를 ‘내로남불’의 장으로 보며 외면하게 되었습니다.언제까지 우리는 학교에서 이상을 가르치면서 이상적이지 않은 현실을 강제하는 이중적인 대한민국으로 남아있어야 합니까? 참되어라 바르거라 선생님이 가르친 대로 살면 딜레탕트(dilettante)가 되어 조소를 받고, 교과서로는 민중 항거인 4·19와 5·18을 가르치면서 민주주의의 근본이 무너지는 현실을 놓고 투표장에서는 차악을 선택한다는 미명 하에 진영논리로 일관합니다. 배운 대로 살지 못한다면 배워서 무엇에 쓰겠습니까?과거 정치군인들은 북한의 위협을 항상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비상 선포를 통해 많은 자유를 억압했습니다. 놀랍게도 소위 직업군인인 그들은 실제로 쿠데타를 위해 전방사단까지 동원하는 등 국가 안보를 최우선에 두고 일을 처리하지도 않았습니다. 대통령과 당대표가 모두 군인이 시대를 겪어내고 이겨냈던 우리가 왜 다시 한번 검찰과 경찰이 주도하는 정치적 결사체 때문에 중요한 시대적 과제들을 제쳐놓고 극한 대립을 강요받아야 합니까?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미래, 자녀의 미래, 손자·손녀의 미래가 단순히 조금이라도 덜 나쁜 사람에게 맡겨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 황당한 검투사 간의 랠리를 이어가는 것입니까? 그 랠리를 여러분이 즐겨주니까 어느 정치세력도 미래와 대안을 놓고 고민하지 않습니다. 생산적인 경쟁을 하지 도 않습니다.대한민국은 현재 위기입니다. 절망의 줄다리기를 하면서 대한민국이 정체된 사이 우리에게 여러 가지 거부할 수 없는 도전들이 쌓여갑니다.제가 하는 신당에서는 이 위기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당당하게 표 떨어지는 이야기하겠습니다. 해열제와 진통제를 남발하여 이제는 주삿바늘을 꽂을 혈관도 남아있지 않은 대한민국의 중차대한 문제들을 솔직하게 다루겠습니다. 누군가가 또다시 콜로세움에서 상대를 빌런으로 만드는 정치를 하고자 한다면 저는 일백 번 고쳐 죽는 한이 있어도 그 사람의 멱살을 잡고 아고라로 들어와 다시 미래를 이야기하도록 강제하겠습니다.몇 가지 생각나는 시급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한쪽에서는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하면서 반도체 웨이퍼와 포토마스크를 흔들며, 다른 한쪽에서는 의대 정원을 세배 가까이 늘리는 것을 검토한다면, 최상위급 이공계 인재들은 연구개발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까? 아니면 의대생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까? 액셀과 브레이크를 같이 밟으면서 고장 나는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은 과연 누구의 책임이어야 합니까?지방 대학을 중심으로 등록 인원의 절반이 이름만 올려놓은 가짜 대학생인 학교가 늘어가고 있는데 시민의 세금을 대학 등록금 지원에 무조건 더 투입하겠다는 것이 교육개혁입니까? 사학재단과 교원들의 표만 두렵고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까?저출산의 여파로 전방을 지킬 병사가 부족하다면 적극적인 감군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의 모습일 것입니다. 감군 계획이 문재인 정부에서 나왔던 이야기라고 해서 논의조차 하지 않는다면 아집입니다. 상대에 대한 극한 부정에서 나온 대안이 120kg이 넘는 고도비만자까지 군복을 입혀서 휴전선에 세워놓자는 생각이라면 그것이 무책임한 정치의 민낯입니다.킬러문항을 없앤다고 하면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미적분과 기하마저 수능시험 범위에서 제한다고 한다면 학생들은 줄어든 평가범위 속에서 소위 “매력적인 오답”을 통해 변별력을 갖춰야 하는 것입니까? 벡터와 미적분을 고등학교에서 제대로 배우고 평가받지 못한 학생들은 해외의 이공계 인재들과 어떻게 경쟁해야 하는 것입니까?이제 누군가가 국민연금의 문제를 다룬다고 하면 또 결론은 뻔하게 더 내고 덜 받고 늦게 받는 방향으로 날 것이라고 다들 예측합니다. 이것이 해열제이지 어떻게 근본적인 연금 개혁일 수 있겠습니까? 적립식 국민연금이 저출산과 맞닥뜨려 한계에 도달했고, 지금 이대로 가면 지금 연금을 납부하는 세대는 연금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부과식으로의 전환을 조금씩 준비하자는 이야기를 왜 시작하지 못합니까?대한민국의 대통령 이하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위에 열거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정작 권력을 가진 그들은 앞으로 길어야 10년 이상 정치를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임기 중에만, 내 정치 인생 중에만 터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그들의 정치가 어떻게 미래지향적 정치일 수가 있습니까?무책임한 현재의 위정자들과 다르게 저는 제가 지금 하는 주장과 선택에 대해서 30년 뒤에도 살아서 평가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누가 내는 대안과 제안이 더 진실하고 절박하겠습니까? 프랑스의 마크롱이 표 떨어질 각오로 연금 개혁에 몸을 던진 이유가 무엇입니까? 결국 마크롱은 본인의 삶 언젠가 연금 고갈의 파고를 그대로 맞닥뜨릴 것이기 때문에 책임감 있게 진실하게 나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논리와 이성은 사라지고 선악을 가르는 무부의 칼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써버리는 야만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절대 나대지 말고 큰 덩어리에 의지하라는 이야기를 할 겁니다. 오직 제가 믿는 것은 용기와 올바름의 힘입니다. 저는 일신의 안위와 영달을 위해 그 칼날을 두려워하거나 순치되지 않겠습니다.오늘 제가 상계동에서 제 뜻을 밝히는 것은 정치의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정치를 하는 이유를 다시 새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 고향 상계동을 좋아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평균적인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인구 20만의 상계동이고, 많은 사람들이 거쳐 간 곳이기에 지금 듣고 계신 시민 누구나 높은 확률로 상계동에 지인이 있으실 겁니다.노력하는 사람들의 도시, 가진 것이 많기보다 꿈꾸는 미래가 많은 사람들의 도시입니다.서울시민이지만 가장 먼 거리를 출퇴근해야 하는, 좋은 학군을 찾아서 구축아파트에 사는 것을 감내하는 그 일상에는 지금의 불편함을 다소 감내하는 사람들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희망이 깃들어 있습니다. 제가 언제, 어디에서 정치하더라도 상계동 사람들의 바람대로, 내가 먹고 즐길 것을 아껴가며 댄 아이의 교육비가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4호선 지하철 손잡이를 잡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까지의 20분간의 부대낌 속에서 졸고 있는 가장의 고단함을 새기겠습니다.반드시 대한민국은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공무원 임대아파트와 군인아파트를 끼고 있는 상계동에서 살면서 100만 공무원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리는 미래 속에서 누구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교사로서의 소명 의식 외의 다른 것을 강요받지 않고, 국가를 지키는 군인이 국가와 국민 외에 충성해야 할 대상을 찾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아픈 사연과 박정훈 대령의 고난 서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하는데, 정치권은 이미 이슈로 이슈를 덮는 방식으로 해법 없이 잊혀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추진하는 신당은 일련의 아픔들과 부당함을 절대 잊고 지나가지 않겠습니다.몇 개의 의석을 만들어낼지 확실하지도 않은 누군가의 말에 신빙성이 없고, 실행이 담보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의석을 만들어 주십시오. 여러분이 평생 사게 될 주식 중에 가장 큰 수익률을 담보하는 주식은 바로 이 신당에 투자하는 지지와 성원일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와 손자·손녀에게 미래지향적인 대한민국을 상속세 없는 유산으로 남겨 주십시오.이준석이 정당을 끌어나갈 돈이 있느냐, 사람이 있느냐 설왕설래 합니다. 3천만 원으로 전당대회를 승리하는 방식이 정치개혁의 실증적 사례였던 것처럼, 나눠줄 돈과 동원할 조직 없이 당을 만들어 성공한다면, 정치의 문화가 확 바뀔 것입니다.대한민국 시민 여러분 모두를 미래의 정치로 초대하겠습니다. 참여하실 때 십시일반의 밥 한 숟가락씩만 주십시오. 노무현 대통령에게 모인 돼지저금통을 기억하는 우리가 20년이 지나 많은 것이 더 발달한 지금, 왜 그 방식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야 합니까.거대 정당을 이끌어 본 제가 새로운 도전을 할 때는 믿는 구석이 있는 겁니다. 얼마 전에 방영된 JTBC 드라마 ‘재벌 집 막내아들’에서 새우가 고래를 이기는 방법을 진도준이 이야기 합니다.“새우 몸집을 키우는 거죠. 고래 싸움에 등이 터지지 않을 만큼.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시간은 새우 편 아닐까요?”서로 물어뜯기 밖에 못하는 고래 두 마리가 싸우는 동안 담담하게 많은 시민들의 희망을 머금고 미래를 그리면서 여러분이 모아주시는 십시일반의 밥 많이 먹고 크겠습니다.시민 여러분, 모두가 움츠린 눈 덮인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옵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막아보려고 해도 민주화는 필연이었습니다.상대 정치세력을 악의 상징, 빌런으로 만들어 콜로세움에 세우는 검투사 정치는 월륜(月輪), 즉 보름달과 같아지게 되어 있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생산적인 정치는 월신(月新), 초승달과 같이 차오릅니다. 자연의 섭리가 무서운 것은 이것이 거부할 수 없는 미래라는 점에 있습니다.눈은 항상 녹습니다.그래서 봄은 항상 옵니다.보름달은 항상 지고, 초승달은 항상 차오릅니다.내년 4월,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닌 상계동의 꿈, 보편적인 민주 시민의 고민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이 여러분을 대표할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정진하겠습니다. 희망의 언어로 미래를 키울 때, 다시는 투표용지가 킬러문항처럼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나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 내 나라를 위해 행복한 선택이 가능한 그날을 오늘 이 자리에서 약속하겠습니다.앞으로 저만의 NeXTSTEP 을 걷겠습니다. 변화와 승리에 대한 확신을 두고 이 길을 즐겁게 걷겠습니다. 훗날 오늘의 제 약속이 “상계동 마포참숯갈비 선언”이라고 위키 한 자락에 기록될 수 있도록 견마지로를 다하겠습니다.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당신을 빼놓지 않도록.감사합니다.
2023.12.27 I 경계영 기자
이스타항공, 제주노선 연말 특가 진행
  • 이스타항공, 제주노선 연말 특가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이스타항공이 27일부터 7일간 연말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27일 오후 2시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제주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특가 운임을 오픈한다. 특가 노선은 △김포-제주, △청주-제주, △군산-제주며 탑승기간은 12월 27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다.(사진=이스타항공.) 특가 운임은 공항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김포-제주 2만1100원 △청주-제주 1만8200원 △군산-제주 1만9900원부터 오픈되며 15kg 무료 수하물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GS상품권 10만원권(3인) △GS상품권 5만원권 (4인) △OK렌터카 24시간이용권(10인) △VPASS 제주올패스권(10인)을 지급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특가 프로모션인 만큼 연말연시 수요가 많은 제주 노선의 특가를 준비했다”며 “제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품도 마련한 만큼 제주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3월 김포-제주 노선으로 재운항을 시작해 8월 청주-제주, 10월 군산-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코로나 이전 운항하던 국내노선을 모두 회복했다. 재운항 약 6개월 만인 지난 9월에는 제주노선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23.12.27 I 김성진 기자
KG모빌리언스, 한화손해보험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 제공
  • KG모빌리언스, 한화손해보험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한화손해보험과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제휴했다고 27일 밝혔다. KG모빌리언스는 한화손해보험과 휴대폰 결제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보험료 납부 수단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적용시켰다. 보험료 납부는 계좌이체를 통해 자동 납부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계좌 잔액 부족과 같이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료 연체 혹은 보험 해지로 이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한화손해보험과 제휴된 이번 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기존의 자동 납부 수단으로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 휴대폰 결제로 자동 전환되어 결제되는 방식이다. 이는 미납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납입일에 정상적인 결제가 될 수 있도록 2차 결제 수단을 도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한화손해보험에서 제공하는 보장성 보험 상품에 결제 수단이 적용된다. KG모빌리언스의 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금융취약계층과 거래 기록이 적은 씬파일러 고객 모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신용카드 없이도 휴대폰 결제만으로 최대 100만원의 금액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정기결제 신청 또한 가능하다. 휴대폰 결제 납부 서비스 신청은 한화손해보험이 제공하는 보험 상품 가입 시 휴대폰 결제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보험료 결제 시장은 휴대폰 결제의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었으나 당사의 기술력과 고도화된 RM 시스템으로 한화손해보험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보험료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고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7 I 이지은 기자
한화운용 TDF2025, 퇴직연금 클래스 5년 성과 1위
  • 한화운용 TDF2025, 퇴직연금 클래스 5년 성과 1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타깃데이트펀드(TDF)인 ‘한화LifePlusTDF2025’가 퇴직연금 클래스 상품 중 최근 5년 수익률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9일 기준 설정액 100억원 이상 ‘2025’ 빈티지의 퇴직연금 클래스 상품 중 최근 5년 성과 기준 1위 상품은 ‘한화LifePlusTDF2025’로, 수익률은 28.6%로 집계됐다. 해당 상품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9.6%다.‘한화LifePlusTDF2025’는 채권혼합형 펀드로 채권형(현금포함) 비중은 약 60%, 주식형은 40% 수준으로 운용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 49.4%, 한국 15.7%, 신흥국 9%, 유럽 6.3% 순으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산시장에 분산투자 되고 있다. TDF 단일상품만으로도 해외주식, 해외채권, 국내주식, 국내채권, 리츠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어 충분한 자산배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한화자산운용의 설명이다.확정기여(DC)형 또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 법적으로 30% 이상 편입해야 하는 ‘안전자산’의 옵션으로도 해당 TDF를 활용할 수 있다. TDF는 상품의 안정성을 인정받아 위험자산 투자 한도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적격TDF’라면 퇴직연금계좌에서 100%까지 편입이 가능하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350조원에 달한다. 이 중 확정급여형(DB)이 54%, DC형 26%, IRP 20%로, 아직까지 DB형의 비중이 우세하다. 다만 연초 이후 성장률로 보면, DB형 0.7%, DC형 5.2%, IRP은 9.0%로 DC·IRP형 계좌의 성장세가 가파르다.퇴직연금계좌의 대표적인 실적배당상품으로 자리매김한 TDF의 증가세도 돋보인다. DC·IRP형 계좌의 실적배당상품(집합투자증권) 중 TDF의 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차덕영 한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사업본부장은 “TDF2025에서 비중이 높은 채권형 자산은 금리인상 사이클을 지나 금리인하 사이클로 접어드는 현 시점에 보다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채권형 비중이 높은 ‘한화LifeplusTDF2025’와 같은 상품을 자산관리의 중심으로 두고, 시장의 테마나 전망에 따라 주식형 펀드 또는 ETF(상장지수펀드)와 같은 투자상품을 더하는 위성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12.27 I 김보겸 기자
제넥신, 문어발 임상 핵심 파이프라인 ‘GX-I7’…성과는 지지부진
  • 제넥신, 문어발 임상 핵심 파이프라인 ‘GX-I7’…성과는 지지부진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제넥신(095700)이 유전자재조합 단백질 신약 ‘GX-I7(efineptakin alfa, 옛 하이루킨-7)’로 무려 20여 개의 임상을 진행했지만 성과는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X-I7은 단독 임상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한 적이 없다.GX-I7는 인터루킨-7(Interleukin-7, IL-7)과 hyFc를 융합한 항암 면역치료제이다. GX-I7은 제넥신이 오랫동안 개발해온 주력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2016년 네오이뮨텍(950220), 2017년 중국 아이맵, 2021년 인도네시아 KG-바이오 등에 기술이전된 신약후보물질이다. 계약상대방별 기술이전 계약 규모는 △네오이뮨텍 1250만달러(한화 약 139억원) △아이맵 5억6000만달러(약 6046억원) △KG-바이오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이었다.GX-I7이 총 16억7250만달러(약 1조8185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다만 해당 업체들은 제넥신이 스핀오프했거나 합작사, 관계사라는 점에서 제3의 법인에 비해 가치평가의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GX-I7 임상만 28건?…이 중 병용 임상이 절반 넘어19일 이데일리가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제넥신의 GX-I7 임상은 28건에 달했다. 네오이뮨텍의 ‘NT-I7’은 GX-I7와 같은 물질이므로 네오이뮨텍이 진행 중인 NT-I7 임상도 포함했다. GX-I7 임상 중 종료된 임상은 5건이며, 조기 종료되거나 자진 중단된 경우는 각각 3건이었다. 여기에 연구자 주도 임상(7건)을 제외하면 현재 진행 중인 GX-I7 임상이 10건에 이른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제넥신은 2018년부터 GX-I7의 병용 임상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을 늘려왔다. 현재 진행 중인 GX-I7의 병용 임상만 해도 9건에 달한다. 종료됐거나 중단된 병용 임상까지 포함하면 18건으로 전체 임상건수의 64.3%를 차지했다.항암제를 개발할 경우 병용 임상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것은 글로벌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것이다. 그러나 병용 임상을 다수 진행하더라도 해당 약물의 단독 임상을 통해 유효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일반적으로 약물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임상 2상을 완료해야 한다.한 임상개발 전문가는 “대부분의 항암제가 병용요법으로 승인받기 위해서는 단독 임상으로도 어느 정도 약효를 보여줘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 효과가 없는데 병용요법을 한다고 해서 효과가 있겠냐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GX-I7+키트루다 임상 2상 결과 공개…ORR 16% 불과제넥신은 이처럼 많은 임상을 동시 진행하면서도 단독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GX-I7의 유효성을 제대로 입증한 적이 없었다. 종료된 GX-I7 단독 임상들을 살펴보면 모두 임상 1b상이었기 때문이다. 단독 임상 2상이 인도네시아에서 1건 추진됐지만 조기 종료됐다.지난 18일에서야 GX-I7과 ‘키트루다’ 병용요법(KEYNOTE-899) 국내 임상 1b/2상 결과가 공개되면서 유효성 지표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임상은 불응성 또는 재발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국림암센터 외 11개 기관에서 실시한 임상이다.임상 1b상 결과, 용량제한독성(DLT)은 코호트(Cohort) 5-2의 1명(33.33%, 95% CI [90.84, 90.57])에서 1건이 발생했다. 그 외에는 DLT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상사례로 인한 사망 건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상사례 관련해서 특이점은 없었다.임상 2상에서 유효성 평가가 가능한 31명의 대상자에서 객관적 반응률은(ORR)은 16.13%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의 환자 중 16명만 개선됐다는 의미다. 항암제 임상의 유효성 평가지표로 많이 쓰이는 전체생존기간(OS), 무진행생존기간(PFS) 등은 임상 2상의 1차 평가지표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바이오업계에서는 이번 임상 결과에 대해 GX-I7의 적절한 용량 설정부터 실패했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안전성만 확인되고 유효성이 낮게 나온 것은 용량을 적게 설정했기 때문일 것이라는 얘기다.또한 해당 임상은 병용 임상이기 때문에 GX-I7만의 효능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 제넥신의 GX-I7 단독 임상은 주로 전임상~임상 1b상에 머물러있다. 그나마 단독으로 임상 2상까지 갔던 코로나19 인도네시아 임상은 지난 2월 조기 종료됐다. 현재 특발성 CD4 T림프구감소증을 대상으로 연구자 주도로 단독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미지수다.◇GX-I7 단독 효능 알 수 없지만 병용 임상 늘려가는 제넥신GX-I7의 단독 효능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병용으로 진행한 삼중음성 유방암 임상에서도 충분한 유효성을 확보하지 못한 셈이다. 제넥신은 삼중음성 유방암 임상 3상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고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넥신 관계자는 “일단 효과가 좋은 코호트가 있어서 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임상을 추진할까 계획 중”이라며 “아직 명확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에서도 제넥신은 병용 임상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이중 병용을 넘어 삼중 병용 전략까지 내놨다. 자사의 ‘GX-188E’와 GX-I7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나 ‘옵디보’를 병용해 두경부암 임상을 추진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IND)를 지난해 3월 승인받았다. GX-188E는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개발 중이었으나 최근에는 두경부암 치료제로 개발하기로 한 신약후보물질이다.최근에는 성영철 전 제넥신 회장(전략과학자문회 의장)과 얽힌 에스엘백시젠과 2건의 병용 임상을 진행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에스엘백시젠은 성 전 회장이 최대주주(지난해 말 지분율 73.41%)인 에스엘바이젠이 지분 29.33%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넥신도 지분 13.51%를 갖고 있는 업체다. 에스엘백시젠은 자사의 백신 ‘SL-V30’과 GX-I7을 병용하는 국내 임상 1상을 종료했으며, 현재는 전립선암 치료제 ‘SL-T10’과 GX-I7을 병용하는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2023.12.26 I 김새미 기자
포스코DX, 코스피 이전 기대에 그룹 ETF까지 '쑥'
  • 포스코DX, 코스피 이전 기대에 그룹 ETF까지 '쑥'[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철강을 담은 포스코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치솟고 있다. 올해 연초 이후 860% 이상 오른 포스코DX(022100)가 새해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에 뛰어오르면서 주간 수익률을 끌어올리면서다. 증권가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구조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2차전지주가 담긴 펀드에 선별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포스코그룹·2차전지 ETF 주간 ‘강세’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12월 15~21일) 기준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가 8.14%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ETF 등도 5%대 수익률을 나타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12%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내년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했다.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 완화에 대한 기대감 역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은 2차전지주 중심으로 강세였다.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의 비중 상위 종목인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6.43%, POSCO홀딩스(005490)는 5.53%, 포스코퓨처엠(003670)은 5.14% 상승했다. 포스코DX(022100)는 15.77% 급등했다. 포스코DX는 연초 이후 주가가 863.20% 오르면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 중 하나로 꼽힌다. 포스코DX는 코스피 이전 상장에 따라 코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예정이며, 내년 1월2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가 개시된다.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2차전지 셀·소재 업체들의 실적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전기차 수요 둔화와 재고 문제로 한차례 큰 폭 하향 조정됐다”며 “내년 1분기까지 실적 하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차전지 주가는 내년 2분기에는 공매도 재개로 인한 수급 부담, 3분기엔 11월 예정인 미국 대선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유의해야 한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구조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2차전지 업체들로 선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재 업종에서도 전방 시장 둔화에 따른 주가 조정으로 가격 매력도가 높아지고, 리튬 가격 안정화 이후 수익성과 대규모 수주 기대가 유효한 양극재를 주목한다”며 “이에 부합하는 포스코퓨처엠 등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남미 신흥국 상승세…글로벌 기초소재 섹터 ‘급등’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62%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남미 신흥국이 3.85%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기초소재가 6.17%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하이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UH)(A)가 10.6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한 주간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S&P500은 미국 경제가 내년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마이크론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니케이225는 일본은행(BOJ)이 초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조를 유지하며 상승했다. 유로스톡50은 루이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금리 인하가 시기상조라는 발표를 하며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LPR 금리 동결을 단행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장기채 중심으로 하락했다.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현재의 완화정책을 인내심을 갖고 유지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나오자 이에 영향을 받아 우리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확대되며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097억원 감소한 20조4647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097억원 감소한 20조4647억원이다.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의 설정액은 3조2435억원 감소한 145조4624억원으로 집계됐다.(자료=KG제로인)
2023.12.25 I 이은정 기자
'노량' 이무생 "이순신과 한 스크린에 담겨 영광이죠"
  • '노량' 이무생 "이순신과 한 스크린에 담겨 영광이죠" [인터뷰]
  • 이무생(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저 영광이죠. ‘명량’, ‘한산’을 봤을 때 막연하게 저 작품에 몸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노량’이란 대작에 참여할 수 있어 제 자신이 뿌듯합니다.”진정한 천의 얼굴이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색다른 얼굴로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배우 이무생. 오죽하면 시청자들이 매 작품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는 뜻에서 ‘이무생로랑’이란 별명을 지어줄 정도다. 그런 그가 이번엔 사극으로 돌아왔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를 통해서다. 이무생은 ‘노량’에서 이순신 장군과 대척점에 서있는 왜장 역을 맡았다. 그는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뛰어난 열연으로 고니시란 인물을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 관객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며 흥행 질주에 앞장서고 있다.‘노량’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다.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담아냈다. 이무생은 이미 전쟁에서 진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고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 기회를 모색하는 왜장 고니시 역을 맡아 열연했다.먼저 취재진이 ‘영화 속 고니시가 이무생인지 몰라봤다’는 반응을 보이자 이무생은 껄껄 웃으며 “분장을 워낙 많이 해서 그런지, 내가 촬영한 장면인데도 아닌 것 같은 생경한 느낌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르게 말하면 작품에 그만큼 잘 묻어났다는 말이지 않냐”면서 “기분 좋고 감사하게 느껴지는 말인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이무생(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이무생이 연기한 고니시는 실제 일본 배우가 연기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무생’을 철저히 지우고 고니시란 인물 그 자체가 됐다. 지금껏 출연한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꺼내들어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것처럼, ‘노량’에서도 다시 한번 이무생의 새로운 얼굴이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사실 잘 모르겠어요. 감독님께서 제 어떤 모습을 보고 캐스팅한지 말이에요.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다만 감독님께선 제게 ‘단순히 왜군으로 접근하지 말고, 한 인간으로서 상황에 맞게 접근해달라’고 주문하셨어요. 그래서 고니시란 인물이 놓인 상황에 집중해서 연기하려고 애를 썼어요.”이무생은 고니시 그 자체가 되기 위해 분장에만 무려 3시간 넘게 할애했다. 노량해전 당시 왜군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 했기 때문이다. 그 과정이 힘겹고 고난스러웠지만 이무생은 작품을 위해 꿋꿋히 버텨냈다.“변발부터 시작해 수염, 분장, 갑옷까지 다 하려면 3시간에서 3시간 반 정도가 걸리더라고요. 정말 대작업이었어요. 갑옷도 상당히 무거웠어요. 30kg 정도 됐었는데, 완전군장하고 전쟁에 임하는 느낌이었죠. 몸으로 무게감을 직접 느끼면서 연기하다보니, 옛날 군대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더라고요. 하하.”영화 ‘노량’ 이무생 스틸컷(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이무생은 촬영을 거듭할수록 김한민 감독에 대한 존경심이 커졌다고 했다. 이순신 장군에 대한 마음이 그 누구보다 진심이었고, 3부작을 뚝심있게 완성하는 모습에 감명받았다고.“이순신 장군과 김한민 감독님이 마치 연결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만큼 김한민 감독님은 이순신 장군을 사랑하시거든요. 물론 전 국민이 사랑하는 영웅이 이순신 장군이지만, 그 누구보다 가장 진심이고 사랑하는 분이 바로 김한민 감독님이 아닐까 싶어요. 보면 볼수록 애국자란 단어가 저절로 떠올라요.”이무생은 이순신 장군 역을 맡은 김윤석에 대해서도 존경심을 표했다. 이무생과 김윤석은 ‘노량’이 두 번째 호흡이다.“김윤석 선배님을 영화 ‘거북이 달린다’ 때 뵈었는데, 그 이후로 다시 작품에서 만난 건 ‘노량’이 처음이에요. 감회가 정말 남다르더라고요. 김윤석 선배님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면서 중압감이 크셨을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턴 이순신 장군에게 빙의가 되신 것 같았어요. 이전에 뵈었을 때보다 더 단단해진 느낌이 들었고, 서 계시기만 해도 기백이 느껴지더라고요. 이순신 장군 그 자체였죠.”이무생(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올해 최고 기대작인 ‘노량’은 개봉과 동시 파죽지세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노량’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거치면서 흥행세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노량’의 전작인 ‘명량’(1761만명), ‘한산’(726만명)이 모두 엄청난 관객수를 기록한 만큼, 이무생에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물어봤다.“사실 흥행에 대한 질문은 조심스러워요. 앞선 전작 모두 너무나 잘 된 작품이잖아요. 그저 전작에 누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가짐 뿐이고요. 비록 제가 맡았던 역할은 적장이지만, 스크린에서나마 이순신 장군님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했습니다. 관객분들께서 그저 이순신 장군님에 대한 감사함과 자부심, 존경심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3.12.24 I 윤기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2월24일~12월30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2월24일~12월30일)
  • 서울의 한 대형마트 신선코너에서 딸기를 살펴보는 고객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2월24일~12월30일)이다.◇주요일정△25일(월)-△2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0:30 축산물 수급상황 점검(차관, 충북 음성)14:00 사회관계장관회의(차관, 세종)△27일(수)10:00 법사위 전체회의(차관, 서울)△28일(목)09:00 차관회의(차관, 서울)△29일(금)-△30일(토)-◇보도자료△25일(월)11:00 농업 분야 청년창업 지원 한층 강화돼11:00 농업 혁신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5,000명 모집11:00 할당관세 적용으로 바나나·망고 등 가격 하락11:00 ‘솔바우 마을’ 농업·농촌RE100 실증사업 준공식11:00 농약 유통관리, 농관원이 하면 잘 합니다!△26일(화)06:00 전 세계가 주목하는 케이(K)-라이스벨트, 한국 농업의 국제 위상을 한 단계 높이다11:00 중동 협력 강화로 스마트팜 수출 확대 견인11:00 등급표시된 꿀 믿고 사세요!11:00 삼계탕 등 열처리가금육 EU 27개국 수출길 열렸다11:00 ‘꽃길만 걷개’, 2024년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 시작13:00 농식품부, 설 명절 성수기 축산물 수급현장 점검△27일(수)06:00 가루쌀 올해 만톤 생산 및 전략작물직불 도입, 제품개발 지원 등으로 산업화 기반 마련, 쌀 수급 안정 성과, 내년 확대 계획09:00 농어업인 고용보험 사각지대가 본격 해소된다11:00 농식품 수출지원 강화로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11:00 저탄소 녹색 축산업으로 이끈다!11:00 길고양이 돌봄·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 발표11:00 건전한 과수묘목 공급 활성화를 위한 무병화인증제 등 추진11:00 농식품부, 사료의 안전·품질관리 강화 추진11:00 지역농림어업 발전사업 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11:00 국내 종자산업 꾸준한 성장세13:00 농식품부,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마련 실무협의회 개최△28일(목)06:00 농촌 인력 지원 확대로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완화에 도움06:00 개도국 청년농 교육과정 운영 신규 예산 확보06:00 온라인도매시장 개장 이후 진행상황과 내년 계획09:00 2024년 1월 1일 축:수산물에 동물용의약품 PLS 시행으로 먹거리 안전성·경쟁력 강화 기대11:00 농촌공간계획 제도화로 농촌성장환경 조성11:00 수확기 산지쌀값 000,000원/80kg 수준11:00 제56호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11:00 국립종자원 지역사회 기부를 통한 ESG 경영 실천16:00 외식물가 안정 위한 릴레이 현장방문△29일(금)06:00 농업의 든든한 파수꾼 농식품부, 올해도 농가 경영안정에 전력투구06:00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06:00 농업용 석유류 간접세 면제 등 국세 및 지방세 특례 일몰 연장△30일(토)-
2023.12.23 I 김은비 기자
'금사과' 된 이유 있었네…올해 사과 생산량 30% 급감
  • '금사과' 된 이유 있었네…올해 사과 생산량 30% 급감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사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배추 생산량 역시 지난해보다 8% 줄었다.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사과 매대의 모습(사진 = 뉴시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가을배추·무·콩 사과 배 생산량조사’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0.3% 줄어든 39만 4428톤이다. 재배면적은 2만4687ha(헥타르)로 지난해보다 4.2% 감소했고, 10a(아르, 100㎡)당 생산량은 1598kg으로 27.3%가 감소했다.통계청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에 따라 노후 과수 폐원 등의 영향으로 재배 면적이 감소한데다, 병충해 등으로 인한 피해비율 증가로 10a당 생산량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실제 올해 사과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사과 가격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사과 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55.5%나 급등했다.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8.1% 감소한 124만 2408톤이다. 재배면적은 1만 3152ha로 지난해(1만 3953ha)보다 5.7% 감소했다. 10a당 생산량은 9447kg으로 전년(9692kg)보다 2.5%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배추 가격하락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했고, 배추 포기가 형성되는 시기인 9월~10월에 고온으로 병충해 등 피해비율 증가 및 관리소홀 등으로 10a당 생산량도 줄었다”고 설명했다.반면 가을무 생산량은 48만 6698톤으로 지난해보다 0.6% 소폭 증가했다. 파종기 무 가격하락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은 감소했지만, 생육기인 9월 중순~10월 하순에 기상여건이 좋아 개당중량이 증가했다. 또 가뭄비해 등 피해비율 감소로 10a당 생산량도 증가했다.콩 생산량은 14만 1477톤으로 전년(12만 9925톤)보다 8.9% 증가했다.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 등으로 콩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5.8%증가한 영향이다.
2023.12.22 I 김은비 기자
"화재에도 배터리 손상 없었다" 토레스 EVX 'LFP 배터리' 안전성 입증
  • "화재에도 배터리 손상 없었다" 토레스 EVX 'LFP 배터리' 안전성 입증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에서 차량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토레스 EVX에 탑재된 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의 손상은 적어,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지난 16일 부산 북구 강변도로에서 토레스 EVX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KG모빌리티]지난 16일 오후 3시 부산광역시에서 KG모빌리티(KGM) 토레스 EVX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토레스 EVX 후미를 승용차가 추돌해 발생한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다만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뒷 차량 앞부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토레스 EVX까지 옮겨붙어 차량 두 대가 전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소방당국과 KG모빌리티(KGM) 합동 조사반이 전소한 토레스 EVX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당시 화재 신고를 받아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두 대의 화재 진압을 26분만에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일반 차량 화재 진압 시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렇게 빨리 진압된 사례를 찾기 힘들다고 설명했다.통상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는 진압하기까지 두 시간 이상 걸리며, 물도 4만리터(ℓ)가량이 소요되는 등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이동식 소화수조를 활용한 화재 진압 등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많은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지난 16일 부산광역시에서 발생한 추돌사고로 인해 전소한 토레스 EVX에서 탈거한 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 상태가 양호하다. (사진=KG모빌리티)소방당국은 KGM과 전소한 토레스 EVX를 부산서비스센터에 입고해 배터리 상태를 확인했다. 배터리를 탈거(脫去)해 확인한 결과, 배터리 셀에서 화재가 발생한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차량이 전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상태는 문제가 없었다.KGM은 토레스 EVX에 ‘셀투팩’(Cell To Pack) 공정을 활용한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셀을 촘촘하게 적재하고 셀과 팩간의 접합상태를 보강해 외부 충격에 강하게 만들었다. 단위면적당 에너지 밀도도 20%까지 늘려 주행거리를 늘렸다.이를 바탕삼아 KGM은 토레스 EVX에 대해 국내 최장 수준인 보증기간 10년·100만킬로미터(㎞)를 제공하고 있다.KGM 관계자는 “정확한 조사 결과는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 중으로 전기차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이나 우려가 확산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번 화재로 인해 토레스 EVX에 적용된 LFP 배터리가 화재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2023.12.21 I 이다원 기자
'화이트아웃' 이준호, 데뷔 후 첫 내레이션 참여
  • '화이트아웃' 이준호, 데뷔 후 첫 내레이션 참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준호가 ENA 특집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 17년의 기록’에 내레이터로 참여한다. 다큐 내레이션에 참여하는 것은 데뷔 후 처음.‘화이트아웃’ENA에서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화이트아웃: 17년의 기록’(연출 박준우, 제작 에이스토리)은 아시아 여성 최초, 한국 최초로 ‘김영미 대장(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의 단독 남극점 원정기를 다룬 탐험·힐링·휴먼 다큐멘터리다.이준호는 2부작 전체의 내레이션을 맡아 김영미 대장의 극한 도전기와, 이를 통해 본 한국 산악계의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그는 이번 내레이션에 참여하며 “의미 있는 다큐멘터리의 내레이터로서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 김영미 대장의 아름다운 도전기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이 희망과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2부작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 17년의 기록’에서는 김영미 대장의 남극점 단독 원정을 위한 준비과정부터 험난한 원정기, 짜릿한 성공기까지 모든 과정을 다 볼 수 있다. 남극의 모든 영상은 4K UHD로 생생하게 담았다.김영미 대장은 지난해 11월 27일 남극 대륙 서쪽 허큘리스 인렛에서 출발해 51일 동안 원정거리 1,130km를 100kg가 넘는 썰매를 끌고 홀로 이동했다. 장비와 식량을 지원받지 않는 ‘무보급 단독’으로 남극점에 도달한 한국인은 김영미 대장이 처음이다.이준호의 꿀보이스가 담긴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 17년의 기록’은 오는 22일과 29일 2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ENA채널에서 방영된다.
2023.12.21 I 김가영 기자
‘경기 남부 쇼핑1번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점
  • ‘경기 남부 쇼핑1번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마트(139480)는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이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점 이미지. (사진=이마트)트레이더스 동탄(21호점)에 이어 18개월만에 문을 연 수원 화서점(22호점)은 수원시 정자동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점(내년 1월 개점 예정)’ 지하에 터를 잡았다. 트레이더스는 대규모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와 함께, 유통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수원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수원은 인구 120만명이 넘는 특례시로 수원에만 대형마트·쇼핑몰이 14개 이상이 있을 정도로 상권의 규모도 크다.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즐비한 만큼 기존과 다른 포맷의 ‘창고형 할인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쇼핑 각축전이 벌어지는 수원에서 트레이더스 수원점(9호점)이 지난 2014년 8월 문을 열었다. 이후 수원 동부와 남부 지역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수원지역 대형마트 중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트레이더스는 수원지역에서 그 인기를 확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점을 결정했다. 트레이더스 수원점과 쇼핑 체인망을 형성 동부와 남부뿐 아니라 북부, 서부, 중부 등 수원 전 지역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갈 수 있게 됐다.트레이더스는 대량 매입, 대단량 판매, 저마진 정책을 시행, 일반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약 10~15%가량 저렴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10년 구성점 오픈을 시작으로 매년 출점을 이어간 트레이더스는 13년만에 22개 점포를 가진 K창고형 할인점으로 성장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신규 출점과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격 정책, 특화 상품 개발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최택원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13년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레이더스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원화서점을 연다”며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 그리고, 지역 상권 맞춤형 고객 서비스로, 수원을 넘어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트레이더스 내부 전경. (사진=이마트)◇ 식품 확장 쇼핑 천국 스타필드에 노브랜드 전문점까지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고객 쇼핑 편의를 제일 우선으로 생각했다. 이에 스타필드 수원 지하 2층(총 3100평 규모) 등 주차장에서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특히 트레이더스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대부분 차량을 이용한다는 점을 인지해 주차공간을 스타필드를 포함 지하 3층부터 8층까지, 약 4500대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또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수원의 핵심 ‘키 테넌트’로서, 매장 운영 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스타필드와 시너지 효과를 고려했다. 각종 패션, 라이프스타일, 식음료(F&B)가 즐비한 스타필드와 발을 맞춰 기존 트레이더스에 비해 식품 공간 면적을 늘렸다. 일반 트레이더스의 식품 대 비식품 구성비는 6:4 정도지만 수원 화서점은 7:3으로 식품 비중을 확대했다.극도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T카페’ 역시 최대규모 수준으로 연다. T카페 자리만 92석으로, 원형테이블 6개를 포함하면 100명 이상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T카페는 1만원 후반대 가격의 지름 45cm 대형 피자,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 가성비 쌀국수, 핫도그 세트, 치즈 오븐 스파게티, 무한리필이 가능한 탄산음료 등 보통외식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게 판매해 매년 방문객수가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하고 있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원화서점 T카페 확대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훌륭한 가격으로 합리적인 쇼핑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역대 최대 오픈 행사 및 단독 로드쇼까지 펼쳐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픈 단독 행사를 진행, 수원지역 고객들의 연말 장바구니를 책임진다.포문은 위스키가 연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인기 위스키를 단일 점포 기준 최대 물량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트레이더스는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ml)’를 9만8800원에,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700ml)’를 9만4800원에 판매한다.특히 수원화서점만 두 상품 합쳐 2000병 가까운 물량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보통 대형마트 전점(약 100여개 점포)에서 행사 시 3000~4000병가량 준비하는 것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물량이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2주간 노르웨이 횟감 연어를 100g 328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부터 국제 생산비용과 물류비용 증가로 큰 폭으로 가격이 뛴 연어를 트레이더스 바이어가 사전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가장 신선한 상태인 ‘횟감’용 연어라 쓰임새도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이외 트레이더스 인기 신선식품 파격 할인전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27일까지 딸기 1kg를 3500원 할인한 1만8780원에, 샤인머스캣 2kg를 1만7980원에, 고구마 5kg를 1만3980원에, 1등급 도드람 냉장삼겹살 100g 당 1580원에, 한우등심 1+등급 100g 당 9980원에, 동물복지 유정란(대란,60구)를 1만398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에서는 쇼핑의 재미를 더할 ‘로드쇼’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배관과 기둥 사이 등 매장 곳곳에 로드쇼 공간이 마련됐다. 개장을 기념해 잇따라 열릴 로드쇼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31일까지는 골프 의류와 골프 용품 특가 할인부터 크리스마스 에디션 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카카오프렌즈 골프 로드쇼’가 진행된다. 전세계 와인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와인 로드쇼, 스너글 포토존 운영 등 매월 달라지는 화려한 로드쇼가 쇼핑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2023.12.21 I 백주아 기자
아우디, 초고성능 쿠페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출시
  • 아우디, 초고성능 쿠페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초고성능 쿠페 모델인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사진=아우디 코리아)아우디 RS 7은 아우디 RS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이다. RS 모델은 아우디 고성능 모델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아우디AG 자회사 ‘아우디 스포트’가 만든 초고성능 모델을 말한다.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는 어떤 고성능 모델보다도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4.0리터 V8 가솔린 엔진에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 출력 630마력, 최대 토크 86.68kg.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1억8180만원이다.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4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5㎞로 안전 제한 속도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7.3km/ℓ (도심 6.3km/ℓ, 고속 9.2km/ℓ)다.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제원은 전장 5010㎜, 전폭 1950㎜, 전고 1435㎜ 등이다.주행 경험도 새로워졌다. 엔진룸, 인테리어, 후면부 사이의 단열을 줄여 한 차원 높은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구현해냈으며, 주행 모드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와 다이내믹 라이드 컨트롤(DRC)을 포함한 ‘RS 스포츠 서스펜션 플러스’를 적용했다.스포츠 디퍼렌셜은 주행성능을 향상시켜줄 뿐만 아니라 더욱 정교한 코너링을 가능하게 해, 핸들링이 한계에 부딪혔을 때에도 언더스티어를 줄여준다. 또한, 스티어링 반응이 더욱 정확해지면서 아우디 RS모델만의 정교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외관은 낮은 차체에 22인치 5-V의 스포크 스트럭쳐 스타일 휠과 레드 캘리퍼를 장착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블랙 패키지가 적용된 아우디 로고, RS 7 뱃지, 그릴, 후면 디퓨저, 윈도우 몰딩 등이 아우디 RS 모델 고유의 날카로운 외형을 강조한다.전면 램프는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로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의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넓은 가시 범위를 자랑한다. 전·후면 방향지시등은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해 가시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실내에는 나파 가죽 패키지와 블랙 헤드라이닝(디나미카) 패키지를 적용해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잡았다. 발코나 가죽 RS 스포츠 시트에는 RS 로고 레드 스티칭이 적용됐다.높은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탑재한 점도 특징이다. 태양광충전 무선 하이패스(ETC)를 비롯해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 등이 장착됐다.아우디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아우디 모델의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를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킬로미터까지 보장하고 있다. 아우디는 모든 차종 대상으로 기본적인 차량 보증 서비스 외에도 차량 유지 관리를 위해 정기점검 및 소모성 부품 교환 등을 제공하는 ‘아우디 카 서비스 플러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23.12.21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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