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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승부차기 혈투 끝에 인터 밀란 꺾고 UCL 8강... 도르트문트도 합류
  • 아틀레티코, 승부차기 혈투 끝에 인터 밀란 꺾고 UCL 8강... 도르트문트도 합류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승부차기 끝에 인터 밀란을 제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아틀레티코가 인터밀란을 제치고 UCL 8강에 올랐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챔피언스리그 8강 티켓을 잡았다.아틀레티코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2-1로 꺾었다.1, 2차전 합계 점수 2-2를 기록한 양 팀은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아틀레티코가 3-2로 이기며 길었던 혈투를 끝에 웃었다.1차전에서 승리한 인터밀란이 2차전에서도 앞서갔다. 전반 33분 니콜로 바렐라가 내준 공을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아틀레티코는 곧장 균형을 맞췄다. 전반 35분 인터밀란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게 문전에 있던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향했다. 그리즈만이 침착하게 동점 골로 연결했다.합계 점수에서 뒤지며 패색이 짙어가던 아틀레티코는 후반 42분 극적인 추가 골을 터뜨렸다. 코케의 전진 패스를 받은 멤피스 데파이가 간결한 슈팅으로 인터 밀란 골망을 갈랐다.경기는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에서도 치열함이 이어졌다. 아틀레티코 골키퍼 얀 오블락이 상대 두 번째 키커 알렉시스 산체스의 킥을 막아냈다. 그러자 인터밀란 골키퍼 얀 좀머가 바로 사울 니게스의 킥을 막았다.아틀레티코의 수문장 오블락이 영웅으로 떠올랐다. 인터밀란의 세 번째 키커 데이비 클라선의 킥까지 막아내며 아틀레티코를 8강으로 이끌었다.도르트문트가 PSV를 따돌리며 UCL 8강에 올랐다. 사진=AFPBB NEWS같은 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두나 이그날 파크에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2-0으로 제압했다. 1, 2차전 합계 점수 3-1을 기록한 도르트문트는 8강에 올랐다.도르트문트가 경기 시작 3분 만에 앞서갔다.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제이든 산초가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경기 초반 득점한 도르트문트는 막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마르코 로이스가 골키퍼와 마주했다. 로이스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8강 진출을 자축했다.
2024.03.14 I 허윤수 기자
하이런 10점-애버리지 2.444...김가영, 압도적 실력으로 월챔 16강
  • 하이런 10점-애버리지 2.444...김가영, 압도적 실력으로 월챔 16강
  • 김가영.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이런 10점’, ‘애버리지 2.444’.‘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월드챔피언십’ 16강에 진출했다.김가영은 13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전 경기에서 강지은(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2-0(11-1 11-5)으로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조별리그 2차전까지 1승1패를 거둔 김가영은 반드시 승리해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상황. 첫 세트 1이닝부터 무려 하이런 10득점을 쓸어담으며 단 2이닝만에 11-1로 승리한 김가영은 2세트도 7이닝만에 11점을 채워 11-5로 끝냈다. 단 26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16강을 확정했다.이날 애버리지 2.444를 기록한 김가영은 전체 애버리지가 1.462로 32강 통과자 가운데 가장 높았다 . D조서는 1위 김가영에 이어 장혜리가 2승1패로 16강에 올랐다.‘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B조)도 정은영을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했다.첫 세트를 11-4(12이닝)으로 따낸 피아비는 2세트를 5-11(10이닝)으로 내줬으나, 3세트를 12이닝 접전 끝에 9-7로 이기고 한지은(에스와이·3승)에 이은 조 2위로 16강 진출권을 땄다.조별리그 최종전 종료 직후 발표된 16강 대진표에 따르면, 김가영과 피아비가 16강서 맞붙는다. 최근 2년 월드챔피언십 결승서 맞붙어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한 16강에서 ‘미리보는 결승전’을 펼치게 됐다.지난 세 시즌 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진출(우승1, 준우승2)한 김가영이 이번 대회서도 피아비를 넘어선다면 4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에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다른 조들도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A조서는 ‘시즌 랭킹’ 1위 김민아(NH농협카드)와 김진아(하나카드)가 나란히 2승1패를 거두고 조 1, 2위로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C조는 ‘3승’ 이미래(하이원리조트)-최연주(2승1패)가, E조는 김갑선(2승1패), 서한솔(블루원리조트·2승1패)이 나란히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G조서는 김보미(NH농협카드·2승1패)와 임정숙(크라운해태·2승1패)이 조 1, 2위로 32강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F조서는 김경자와 김예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가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한 가운데 세트득실까지 따진 끝에 김경자와 김예은이 세트득실 2로 최혜미(세트득실 1)을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H조 역시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웰컴저축은행) 김세연(휴온스) 용현지(하이원리조트)가 나란히 2승1패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히가시우치와 김세연이 세트득실 2로 상위라운드에 올랐다. 세트득실 1에 그친 용현지는 탈락했다.전날 남자부 PBA에 이어 LPBA도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16강전은 대회 7일차인 14일에 열린다. 먼저 오후 2시와 저녁7시 두 차례에 나뉘어 LPBA 16강전이 진행된다. PBA 16강전은 같은 날 오후 4시30분과 밤 9시30분에 나뉘어 열린다.
2024.03.14 I 이석무 기자
마르티네스, 월챔 남자부 첫 '퍼펙트큐'…조재호·강동궁·사이그너 16강행
  • 마르티네스, 월챔 남자부 첫 '퍼펙트큐'…조재호·강동궁·사이그너 16강행
  • 퍼펙트큐를 달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다비드 마르티네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3쿠션 강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대회 두 번째이자 PBA(남자부) 첫 퍼펙트큐를 앞세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마르티네스는 12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전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과 경기에서 첫 세트 3이닝째 퍼펙트큐를 달성했다.퍼펙트큐에 힘입은 마르티네스는 세트스코어 3-1로 승리, D조 1위(2승1패·세트득실3)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마르티네스는 대회 남자부(PBA) 첫 퍼펙트큐를 달성, ‘TS샴푸 퍼펙트큐’ 상금 2000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개인통산 첫 번째이자 역대 월드챔피언십 7번째 퍼펙트큐다. PBA 전체로는 33번째다.앞서 9일(LPBA 조별예선 32강)에는 한지은(에스와이)이 여자부 첫 퍼펙트큐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시즌 2차투어(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로 남녀 퍼펙트큐 달성자가 이번 대회서 동시에 탄생했다.마르티네스의 퍼펙트큐는 첫 세트 3이닝에서 터졌다. 1, 2이닝 공타에 그친 마르티네스는 응우옌에 6점을 허용해 0-6으로 끌려갔다.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마르티네스는 침착하게 뒤돌리기로 첫 득점을 올려 퍼펙트큐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옆돌리기와 장쿠션 비껴치기 등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올렸다. 결국 두 차례 뱅크샷을 포함해 15점에 도달, 남자부 첫 퍼펙트큐를 완성했다.사기가 오른 마르티네스는 2세트도 15-7(12이닝)로 따내다. 3세트는 13-15(12이닝)로 내줬지만 4세트를 15-12(6이닝)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3-1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D조서는 마르티네스와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이 2승1패로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Q.응우옌도 2승1패를 기록했지만 마민껌에 세트득실서 밀려 3위로 탈락했다.경기 후 마르티네스는 “’퍼펙트큐를 치면 경기에서 진다’는 징크스가 있다”며 “그래서 최대한 퍼펙트큐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전에 퍼펙트큐에 가까운 13~14점을 친 적 있었는데 매번 실패했다”며 “마침내 퍼펙트큐를 달성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마르티네스는 “기존 정규투어의 32강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이 경기를 지면 다음 기회는 없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임했다”면서 “이제 더욱 힘든 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16강전만 바라보고 매 라운드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다른 조에서도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A조서는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이원리조트)이 황형범을 따돌리고 3승을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황형범은 이날 패배에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에 세트득실 1을 앞서 조 2위에 올라 16강 무대를 밟았다.B조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2승1패)와 박기호(2승1패)가 16강에 올랐다. C조서는 서현민(웰컴저축은행·3승),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2승1패)가 조 1, 2위를 차지했다.E조서는 이상대(웰컴저축은행)가 최성원(휴온스)을 꺾고 2승1패(세트득실 4)를 기록, 김병호(하나카드·2승1패, 세트득실1)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F조는 엄상필(블루원리조트·3승)과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2승1패)가 1, 2위를 차지했다.G조서는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3승),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2승1패)가, H조는 강동궁(SK렌터카·2승1패)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와 16강에 진출했다.특히 사파타는 탈락 위기에서 강동궁에 승리를 거두며 2승1패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1승2패),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1승2패)를 따돌리고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남자부 PBA ‘월드챔피언’이 16강으로 압축된 가운데, 16강전은 대회 7일차인 14일 진행된다. 앞서 대회 6일차인 13일에는 여자부 32강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다. 오후 3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5시, 저녁 7시, 밤 9시에 나뉘어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다.
2024.03.13 I 이석무 기자
김민아·임정숙·김세연. 2승 선착…월드챔피언십 LPBA '16강 확정'
  • 김민아·임정숙·김세연. 2승 선착…월드챔피언십 LPBA '16강 확정'
  • 김민아. 사진=PBA 사무국임정숙. 사진=PBA 사무국김세연.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시즌 랭킹 1위’ 김민아(NH농협카드), ‘원조 여왕’ 임정숙(크라운해태), ‘속사포’ 김세연(휴온스)이 월드챔피언십 16강을 일찌감치 확정했다.김민아는 11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32강 조별리그 A조 두 번째 경기서 김진아(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두고 2승 조1위에 올랐다.32강 조별리그 첫 경기서 이마리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고 첫 승을 올렸던 김민아는 이날 김진아와 두 번째 경기서 첫 세트를 9이닝만에 11-0으로 따낸 후 2세트도 11-8(12이닝)로 마무리했다.2승으로 조 1위에 오른 김민아는 조별리그 최종전 김민영(블루원리조트·2패)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A조 남은 16강 티켓 주인공은 이마리(1승1패)와 김진아(1승1패)의 최종전 대결에서 가려질 예정이다.임정숙 역시 임혜원을 상대로 1세트 11-5(12이닝) 2세트 11-9(11이닝)러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돌려세우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세트득실 4를 확보한 임정숙은 최종전서 2위 김보미(1승1패, 세트득실 1)와 대결서 패하더라도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16강 진출은 승수-세트득실-전체 애버리지-전체 하이런 순으로 가린다.H조 김세연도 히가시우치를 세트스코어 2-0(11-6 11-3)으로 물리치고 2승(세트득실 4)을 확보, 최종전 용현지(하이원리조트)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대회 첫 날 ‘퍼펙트큐’로 상금 2000만원을 확보한 한지은(에스와이)은 정은영을 2-1로 꺾고 조 1위에 올랐다. 1패로 불안하게 출발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는 오수정을 이기고 1승1패 조 2위에 올랐다.C조서는 이미래가 최연주를 2-1로 꺾고 가장 먼저 2승에 선착했다.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도 박다솜에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서한솔(블루원리조트·E조) 최혜미(웰컴저축은행·F조)도 나란히 2승으로 조 1위에 올라 16강 가능성을 높였다.대회 4일차인 11일에는 PBA 32강 조별리그 최종전(3일차)이 열린다. 오후 2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30분, 저녁 7시, 밤 9시30분 네 차례에 나뉘어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질 예정이다.
2024.03.12 I 이석무 기자
‘도쿄 3관왕’도 예외없다... 안산, 선발전 탈락하며 파리행 좌절
  • ‘도쿄 3관왕’도 예외없다... 안산, 선발전 탈락하며 파리행 좌절
  • 도쿄 올림픽 3관왕의 안산인 대표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대한민국 양궁 대표 선발전이 다시 한번 무시무시한 경쟁력을 드러냈다.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을 달성했던 안산(광주은행)이 고배를 마셨다.안산은 1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년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여자부 3회전까지 16위 안에 들지 못하며 탈락했다. 안산은 올해 국가대표 자격을 얻지 못하며 파리행도 좌절됐다.안산은 1회전부터 3회전까지 총점 14.5점으로 21위에 그쳤다. 2023년 국가대표 자격으로 3차 선발전부터 나선 안산은 1회전에서 8위를 기록하며 8.5점을 받았다. 이어 2, 3회전에 각각 5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에 올랐던 임시현(한국체대)는 순항했다. 3회전까지 1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아시안게임 멤버 최미선(광주은행)과 강채영(현대모비스)도 각각 11위, 13위로 4회전에 올랐다.남자부에선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오진혁(현대제철)이 각각 1, 2, 4위로 통과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이우석(코오롱 엑스텐보이즈)도 5위로 4회전으로 향했다.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은 총 6회전을 치른다. 1, 2차전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스무 명과 지난해 국가대표로 활동한 남녀 각각 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3회전까지 남녀 16위 안에 드는 선수에게 4회전 진출 자격이 주어지고 6회전까지 마친 뒤 최종 성적에 따라 남녀 각 8명을 추린다. 이후 3~4월 두 차례 최종 평가전을 통해 남녀 각각 3명이 파리 올림픽에 나선다.
2024.03.12 I 허윤수 기자
‘감독 부재’ 올림픽 대표팀, 사우디 대회 명단 발표... 양현준·배준호 발탁
  • ‘감독 부재’ 올림픽 대표팀, 사우디 대회 명단 발표... 양현준·배준호 발탁
  • WAFF U-23 대회에 나서는 올림픽 대표팀 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올림픽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WAFF U-23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대표팀이 참가한다.이번 소집 명단에는 A대표팀에 뽑혀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양현준(셀틱)과 지난해 U-20 월드컵 4강 멤버인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해외파 4명이 발탁됐다. 독일 뒤셀도르프 소속 김민우는 남자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처음 발탁됐다. 배준호는 올림픽대표팀에 처음 합류하게 됐다.K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강성진(FC서울), 홍윤상(포항스틸러스), 황재원(대구FC)도 이름을 올렸다.황선홍 감독은 이번에 선발한 해외파 4명 중 양현준, 배준호, 김지수는 4월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 감독은 “튀르키예 전지훈련 이후 유럽 출장을 다녀오면서 셀틱, 스토크시티, 세인트 미렌을 방문했다”라며 “배준호는 예선에 보내주는 걸로 어느 정도 합의됐다. 팀 사정상 바뀔 수 있지만 약속받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현준과 김지수도 마찬가지”라며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올림픽 대표팀에 포함된 선수들은 내가 구단 방문해서 허락받았다”라고 말했다.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수장 없이 나선다. 황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WAFF U-23 챔피언십에는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끈다.황 감독은 “우려되고 걱정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코치진과 확인해야 하는 부분, 경기 라인업과 콘셉트도 어느 정도 정해서 절차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서 훈련, 경기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4월 카타르에서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겸 U-23 아시안컵을 치른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16팀이 출전하며, 상위 3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한국은 B조에 속해 UAE(16일), 중국(19일), 일본(22일)과 차례로 대결한다.<올림픽대표팀 서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23인 소집 명단>GK :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충남아산)DF : 이태석(FC서울) 조현택(김천상무) 서명관(부천FC) 김지수(브렌트포드) 변준수(광주FC) 조위제(부산아이파크) 황재원(대구FC) 장시영(울산현대)MF : 이강희(경남FC) 김동진(포항스틸러스) 백상훈(FC서울) 이재욱(울산현대) 엄지성(광주FC)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김민우(뒤셀도르프) 홍윤상(포항스틸러스) 강성진(FC서울)FW : 안재준(부천FC) 강현묵(김천상무)
2024.03.11 I 허윤수 기자
‘헐크’ 강동궁, 풀세트 명승부 끝에 위마즈 제압...'죽음의 조' 2승 선착
  • ‘헐크’ 강동궁, 풀세트 명승부 끝에 위마즈 제압...'죽음의 조' 2승 선착
  • 강동궁.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프로당구 월드챔피언십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챙겼다.강동궁은 10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32강 조별리그 H조 2경기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3-2(15-4 15-14 14-15 3-15 11-10)로 눌렀다.총 5세트 중 세 세트나 한 점차 승부를 펼칠 만큼 치열한 공방전이 오갔다. 강동궁은 1, 2세트를 먼저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5이닝째 터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7이닝만에 첫 세트를 따낸 강동궁은 2세트도 2이닝 하이런 9득점에 힘입어 10-1로 멀찍이 달아났다. 위마즈도 뒤늦게 14-14 동점을 만들었지만 강동궁은 6이닝 공격서 한 점을 채워 15-14로 2세트도 마감했다.3세트는 15이닝 장기전 끝에 비롤이 15-14 승리를 따내 분위기를 바꿨다. 비롤은 여세를 몰아 4세트도 7이닝 만에 15-3으로 이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마지막에 웃은 쪽은 강동궁이었다. 위마즈는 3이닝 5득점에 이어 5이닝 3득점, 6이닝 1득점을 추가해 10-7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하지만 위마즈가 마지막 득점을 놓친 실수를 틈타 강동궁이 대역전극을 펼쳤다. 비껴치기와 원뱅크 넣어치기로 단숨에 10-10 동점을 만든 강동궁은 정확한 옆돌리기로 11점에 먼저 도달, 11-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H조 1경기에서도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긴 강동궁은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H조서 가장 먼저 2승에 도달했다. 나란히 1패를 안고 있던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와 초클루의 대결에서는 사파타가 이겼다. 초클루가 2패를 안게 됐다.강동궁이 2승을 챙겼지만 H조는 최종전 승부로 16강 진출자가 가려진다. 강동궁은 사파타와 최종전에서 이길 경우 3승을 기록, 자력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패할 경우 위마즈 대 초클루 경기에 따라 강동궁-위마즈-사파타 세 선수가 2승1패로 득실차를 따져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반면 C조 서현민(웰컴저축은행), E조 김병호(하나카드). G조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는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B조(조재호 박기호 임성균 한동우)는 모든 선수가 1승1패를 거두며 혼전 양상에 빠졌다. 최종일 조재호-임성균, 박기호-한동우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자들이 가려질 예정이다.대회 3일차에는 여자부 LPBA 32강 조별리그 2일차가 열린다. 오후 3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5시, 저녁 7시, 밤 9시까지 네 차례에 나뉘어 진행된다.
2024.03.11 I 이석무 기자
8일 개막하는 PBA-LPBA 월드챔피언십...죽음의 조를 뚫어라
  • 8일 개막하는 PBA-LPBA 월드챔피언십...죽음의 조를 뚫어라
  • 전원 PBA 챔피언 출신들로만 이뤄진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4’ H조. 왼쪽부터 무라트 나지 초클루, 비롤 위마즈, 다비드 사파타, 강동궁(SK렌터카).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챔피언십’에서 죽음의 조는 어디일까.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시즌 대미를 장식할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4’(이하 월드챔피언십)을 개최한다.PBA 월드챔피언십은 시즌 정규투어 종료 이후 열리는 ‘왕중왕전’ 격의 대회다. 상금부터 최고 규모다. 우승상금만 PBA-LPBA 각각 2억원, 7000만원이고 총상금은 5억5000만원이나 된다. 출전 자격 역시 시즌내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선수들인 상금랭킹 상위 32명만 출전할 수 있다.대회를 앞두고 조별리그 조편성이 발표된 가운데, H조가 ‘죽음의 조’로 눈길을 끈다. 최근 막강한 기세로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를 비롯해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강동궁(SK렌터카)이 포함됐다. 8개 조 가운데 전원 PBA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챔프’ 출신들로만 구성됐다. 사파타는 초대 ‘월드챔피언십’ 챔피언이다.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에 올랐던 디펜딩챔피언 조재호(NH농협카드)속한 B조는 전원 한국인 강호들로만 이뤄졌다. 8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준우승 임성균(하이원리조트)을 비롯해 ‘무명 돌풍’ 박기호, 한동우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시즌 랭킹’ 1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은 A조서 김재근(크라운해태),황형범,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이원리조트)과 대결한다. ‘韓 3쿠션 간판’ 최성원(휴온스)은 이상대(웰컴저축은행),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 김병호(하나카드)와 E조서 순위를 가린다.여자부 LPBA서는 ‘랭킹 1위’ 김민아(NH농협카드)와 시즌 2승을 거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가 나란히 1번 시드를 받아 A~C조에 편성됐다. 김민아는 김민영(블루원리조트), 김진아(하나카드) 이마리와 대결하고, 피아비는 정은영, 오수정, 한지은(에스와이)과, 사카이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 박다솜, 최연주와 맞붙는다.여자부서는 도드라지는 ‘죽음의 조’는 없다. 다만 시즌 최종 정규 투어에서 4강에 올라 극적인 월드챔피언십 진출을 이뤄낸 서한솔(블루원리조트)이 E조에 속해 백민주(크라운해태), 김상아, 김갑선과 맞붙는다. B조 한지은과 D조 장가연도 주목할 만한 신예다. 예상치 못한 복병들의 활약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대회 방식은 32명이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조 1위와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PBA 조별리그는 5전3선승제(마지막 세트 11점)로 치러지고, LPBA는 3전2선승제(마지막 세트 9점)으로 진행된다. 조별리그는 승수-경기 수(부전승 제외)-세트 득실-종합 애버리지-종합 하이런 순으로 순위를 가른다.16강 본선 토너먼트부터는 PBA-LPBA 모두 마지막 세트가 15점과 11점으로 전환된다. 또 PBA 16강과 8강은 5전3선승제로 열리고 4강은 7전4선승제, 결승전은 9전7선승제다. LPBA 16강과 8강은 5전3선승제, 4강 및 결승전은 7전4선승제로 치러진다.대회 개막일인 8일부터 13일까지 엿새간은 PBA-LPBA 조별리그가 진행된다. 이후 14일 16강, 15일 8강, 16일 준결승, 17일 결승전이 나란히 열린다. 오후 4시 30분부터 LPBA 결승전이, 저녁 8시 30분부터 PBA 결승전이 치러진다.
2024.03.08 I 이석무 기자
탈락위기서 살아온 서한솔 "월챔 막차, 그래서 더 파이팅 넘쳐요"(인터뷰)
  • 탈락위기서 살아온 서한솔 "월챔 막차, 그래서 더 파이팅 넘쳐요"(인터뷰)
  • 프로당구 LPBA 서한솔. 사진=이석무 기자사진=PBA 사무국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저라는 선수를 더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기분 좋아요. 더 파이팅하는 마음으로 월드챔피언십을 치르고 싶어요”프로당구 LPBA에서 활약 중인 서한솔(27·블루원리조트)은 지금 기분이 너무 좋다. 8일부터 제주시에서 열리는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4’(월드챔피언십) 출전 티켓을 극적으로 거머쥐었기 때문이다.프로당구 PBA-LPBA의 시즌 대미를 장식하는 월드챔피언십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서한솔은 올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다. 1~8차 대회까지 꾸준히 참가했지만 최고 성적은 두 차례 16강이 전부였다. 8차 대회를 마쳤을때 서한솔의 상금랭킹은 44위에 불과했다. 상금랭킹 상위 32명이 참가하는 월드챔피언십 출전이 무산되는 듯 했다.그런데 정규투어 마지막 9차 대회(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에서 기적이 벌어졌다.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4강까지 진출한 것. 심지어 8강에선 시즌 랭킹 1위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를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그 덕분에 상금랭킹을 32위로 끌어올리면서 극적으로 월드챔피언십 막차 티켓을 손에 넣었다.서한솔은 프로당구 출범과 함께 돌풍을 일으키면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예쁜 외모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원년 시즌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연습은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 다행히 이번 대회 4강 진출과 월드챔피언십 티켓 확보를 통해 ‘나도 잘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되찾았다.서한솔은 “지난 시즌에 하위권에 머물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좋은 자양분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그 덕분에 지금은 조금 단단해진 것 같다. 이번 시즌에도 중간에 삐끗했을때 잘 돌아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지난 8차 투어 때 1회전에서 탈락하고 나서 정말 괴로웠다. 하지만 경기를 몇 차례나 다시 확인해보니 내가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상대 선수가 잘 친 건데 너무 자책했다는 것을 알고 금방 회복해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서한솔은 고3 초반에 친구들과 처음 4구를 접하면서 당구의 매력에 빠졌다. 당구 시작 1년여 만인 2017년 선수 등록을 했다. 기본적인 당구 구력이 짧다보니 프로무대에서 경쟁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 만족할 성적은 안나와도 매 순간 배운다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경기에 나서고 있다.서한솔은 “그동안 블루원엔젤스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동료들이 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라도 더 눈에 담으려고 한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튀르키예 출신의 찬차팍은 팀리그 경기가 끝나면 늘 예리하고 날카로운 피드백을 해준다. 스페인에서 온 다비드 사파타는 경기 전 연습시간 서한솔의 질문 세례에 항상 친절하게 답해주는 선생님이다. 특히 힘조절 비결에 대해 많이 알려준다고.강민구는 실제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영리한 방법이나 요령을 많이 가르쳐준다고 한다. 공을 쉽게 치는 강민구의 실질적인 꿀팁이 서한솔에게 큰 힘이 된단다. 아울러 PBA에서 활동하진 않지만 부천당구연맹 프로로 활동 중인 홍석태 프로도 스승으로서 한솔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극적으로 출전 티켓을 따낸 만큼 서한솔이 월드챔피언십에서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서한솔은 “지금 상승세인 상황에서 시합을 앞두고 있어 기대가 더 많이 된다”면서 “스스로에 대한 정리가 잘 된 가운데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런 제 모습을 보면서 기특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한다”면서 “그전 대회(9차 투어)에서 얻은 게 너무많기 때문에 그걸 빨리 실전에서 해보고 싶운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서한솔은 이번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백민주, 김상아, 김갑선과 한 조에 속했다. 시즌 랭킹은 서한솔이 가장 낮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서한솔은 “지난 대회를 통해 마음의 짐을 많이 덜어낸 것 같다”며 “선수라면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데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고 시즌을 끝내는가 싶어서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이렇게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이어 “지금은 가벼운 마음이고 파이팅이 넘친다. 그런 파이팅이 경기력으로 묻어났으면 좋겠다”며 “준비를 더 단단히 해서 대회에 임할 생각이다”고 다짐했다. 서한솔. 사진=이석무 기자사진=PBA 사무국
2024.03.07 I 이석무 기자
‘홀란 쐐기 골’ 맨시티, 코펜하겐 꺾고 UCL 8강... 레알도 8강 합류
  • ‘홀란 쐐기 골’ 맨시티, 코펜하겐 꺾고 UCL 8강... 레알도 8강 합류
  • 맨시티가 코펜하겐을 꺾고 UCL 8강에 올랐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타이틀 방어를 향해 순항했다.맨시티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안방 경기에서 코펜하겐(덴마크)을 3-1로 제압했다.1차전에서도 3-1로 승리했던 맨시티는 합계 점수 6-2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7~18시즌부터 7시즌 연속 8강 진출이다.오는 주말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를 앞둔 맨시티는 힘을 크게 빼고 코펜하겐을 상대했다. 그럼에도 맨시티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앞서갔다. 훌리오 알바레스의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아칸지가 발만 가볍게 대며 선제골을 기록했다.추가 득점도 빠르게 나왔다. 이번에도 코너킥이었다. 알바레스의 코너킥을 코펜하겐 수비진이 걷어냈지만 멀리 가지 못했다. 다시 공을 잡은 알바레스가 그대로 골문을 노렸고 코펜하겐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득점으로 이어졌다.코펜하겐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간결한 플레이를 보였다. 모하메드 엘유누시가 이대일 패스를 통해 기회를 잡았고 골키퍼와 마주한 상황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맨시티가 전반 종료 직전 쐐기를 박았다. 중앙선 부근에서 길게 날아온 공을 엘링 홀란이 잡았다. 홀란은 수비수를 제치고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으로 승리를 자축했다.레알이 라이프치히를 따돌리고 UCL 8강에 합류했다. 사진=AFPBB NEWS같은 시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8강 대열에 합류했다.레알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UCL 16강 2차전 안방 경기에서 라이프치히(독일)와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레알은 합계 점수에서 2-1로 앞서며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후반 중반까지 이어지던 0의 흐름을 깬 건 레알이었다. 후반 20분 주드 벨링엄이 역습을 이끌었다.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한 뒤 침투 패스를 건넸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마무리하며 우위를 점했다.라이프치히는 곧장 균형을 맞췄다. 3분 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빌리 오르반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전날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이어 이날 맨시티, 레알이 합류하며 8강 진출 팀 중 4개 팀이 확정됐다.
2024.03.07 I 허윤수 기자
2년 연속 트레블 노리는 맨시티, UCL 8강 안착...레알도 합류
  • 2년 연속 트레블 노리는 맨시티, UCL 8강 안착...레알도 합류
  •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가운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년 연속 트레블(단일 시즌 3관왕)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코펜하겐(덴마크)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UCL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코펜하겐을 3-1로 눌렀다.지난달 14일 1차전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둔바 있는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6-2로 코펜하겐을 누르고 2017~18시즌 부터 7시즌 연속 8강에 합류했다.지난 시즌 처음으로 UCL 정상에 오른데 이어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쓸어담으며 트레블(단일 시즌 3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올 시즌도 2년 연속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맨시티는 EPL에서 선두 리버풀(승점 63)에 승점 1차로 뒤진 2위(승점 62)를 달리고 있다. UCL과 FA컵도 8강까지 순항 중이다.맨시티는 이날 케빈 더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등 주축 선수 일부를 벤치에 두고 경기에 나섰다. 이번 주말에 있을 선두 리버풀과 원정경기를 대비해서다. 하지만 로테이션을 가동한 맨시티도 강했다. 맨시티는 전반 5분 마누엘 아칸지가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9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연속 골이 터져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코펜하겐은 전반 29분 모하메드 엘유누시가 만회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맨시티는 전반 추가 시간에 홀란이 상대 집중 마크를 뚫고 쐐기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시즌 EPL 득점 선두(18골)를 기록 중인 홀란은 UCL에서도 득점을 6골로 늘렸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더불어 득점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UCL 홈 경기 30경기 무패(28승 2무)라는 기록도 세웠다. 축구통계전문매체 ‘옵타’에 따르면 UCL에서 홈 30경기 이상 무패를 기록한 팀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3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어 맨시티가 두 번째다.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라이프치히(독일)를 누르고 8강 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의 2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지만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이긴 덕분에 합계스코어 2-1로 최종 승리했다.UCL 역대 최다 14회 우승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는 2021~22시즌 이후 2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0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3분 뒤 빌리 오르반에게 득점포를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이로써 UCL 8강은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 총 4팀이 진출을 확정했다. 나머지 4팀은 다음 주에 열릴 포르투(포르투갈)-아스널(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에인트호번(네덜란드)-도르트문트(독일)의 16강 2차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2024.03.07 I 이석무 기자
‘46일만의 복귀’ 안세영, 프랑스오픈 35분만의 압승…16강 진출
  • ‘46일만의 복귀’ 안세영, 프랑스오픈 35분만의 압승…16강 진출
  • 안세영이 5일 열린 BWF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포른파위 초추웡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46일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태국의 포른파위 초추웡(세계 16위)을 35분 만에, 2-0(21-10 21-8)으로 완파했다.안세영은 올해 1월 인도오픈 이후 7주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을 다친 뒤 재활과 실전을 병행하던 안세영은 인도오픈 8강전에서 허벅지 근육까지 다쳐 결국 기권했다.그는 이 대회에 출전한 뒤 다음주 전영오픈까지 뛸 계획이다. 안세영은 지난해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방수현 이후 27년 만의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냈다.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공항) 조는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 조(영국)를 2-0(21-13 21-14)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 조도 브야르네 가이스-얀 콜린 포엘커 조(독일)를 2-0(21-13 21-14)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반면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과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32강에서 덜미가 잡혔다.김가은은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 1-2(16-21 21-12 14-21)로 졌고, 김소영-공희용은 아프리야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 조(인도네시아)게 1-2(21-14 17-21 8-21)로 석패하고 말았다.
2024.03.06 I 주미희 기자
'김민재 벤치' 뮌헨, 라치오 꺾고 UCL 8강행 합류...케인 멀티골
  • '김민재 벤치' 뮌헨, 라치오 꺾고 UCL 8강행 합류...케인 멀티골
  • 김민재를 비롯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UCL 16강 2차전에서 라치오를 3-0으로 이긴 뒤 팬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괴물수비수’ 김민재가 벤치를 지킨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티켓을 간신히 거머쥐었다.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UCL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라치오(이탈리아)를 3-0으로 눌렀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던 뮌헨은 1·2차전 합계 3-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이날 경기 결과보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김민재의 결장이었다. 이날 뮌헨은 김민재를 대신해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리히트를 선발 센터백으로 내세웠다. 다이어와 더리히트는 교체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올 시즌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줄곧 붙박이 선발로 활약했다. 국가대표팀 차출이나 부상 외 사유로 결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가 다이어에게 밀려 선발 명단에서 빠질 것이라는 전망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최근 팀 분위기가 땅에 떨어질대로 떨어진 뮌헨은 오랜만에 시원한 승리를 따냈다. 뮌헨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마스 뮐러의 헤더 백패스를 라파엘 게헤이루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빗맞아 케인에게 향하자 케인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이어 전반 추가시간에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더리흐트가 시도한 슈팅을 토마스 뮐러가 다시 헤더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후반 21분에는 케인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리로이 자네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케인이 재차 슈팅해 3골 차 승리를 견인했다.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케인은 대회 득점을 6골로 늘렸다. 같은 날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와 득점 랭킹 공동 1위로 올라섰다.뮌헨으로선 UCL이 올 시즌 우승 가능성이 열려있는 유일한 대회다. 분데스리가에선 승점 54로 선두 레버쿠젠(승점 64)에 승점 10이나 뒤진 2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 우승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설상가상으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3부 리그의 자르브뤼켄에 충격패해 2라운드 조기 탈락했다. UCL마저 탈락하면 12년 만에 무관에 그치게 된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뮌헨은 원래 계약이 내년 여름까지인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올여름까지만 지휘봉을 맡기기로 한 상태다. 올시즌 레버쿠젠의 리그 선두 풍을 이끌고 있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상태다.
2024.03.06 I 이석무 기자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도전' U23 대표팀, 사우디서 최종 담금질
  •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도전' U23 대표팀, 사우디서 최종 담금질
  • 한국 U-23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겸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대한축구협회(KFA)는 “U-23 축구대표팀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만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U-23 대표팀은 오는 17일 인천공항으로 소집돼 바로 사우디로 출국할 예정이다.WAFF U-23 챔피언십은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 등 8개 나라의 U-23 대표팀이 참가한다.이 대회는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패하더라도 탈락하는게 아니라 순위 결정전을 치러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무조건 3경기씩은 치르는 만큼 최종예선을 앞두고 실전경험을 충분히 쌓을 수 있을 전망이다.한국은 대진 추첨 결과 오는 20일 태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태국전 결과에 따라 23일 사우디-요르단 경기 승자 또는 패자와 경기를 치른다. 최종 순위 결정전은 26일에 열린다. 대회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은 A대표팀 명단에 발표되는 11일 함께 공개된다.다만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이 이 대회에 함께 하지 못한다. 오는 21일과 26일에 열리는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에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을 맡았기 때문이다. 대신 명재용 수석코치가 WAFF U-23 챔피언십에서 팀을 이끌게 된다.U-23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정을 마치면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겸 U-23 아시안컵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4월 5일 UAE로 출국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들어가 대회 준비를 시작한다. 4월 9일에는 현지에서 중동팀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다음 날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B조에 속한 한국은 UAE(4월 16일), 중국(4월 19일), 일본(4월 22일)과 차례로 대결한다. 올림픽 최종예선에는 16팀이 출전한다. 상위 3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24.03.05 I 이석무 기자
'튀르키예 전사' 초클루, 생애 첫 PBA 우승 감격...코리안드림 이뤘다
  • '튀르키예 전사' 초클루, 생애 첫 PBA 우승 감격...코리안드림 이뤘다
  • 무라드 나지 초클루가 프로당구 PBA 9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공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무라트 나지 초클루가 PBA 결승전에서 큐를 들고 공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고양=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쿠션 코리안 드림’을 이루기 위해 올 시즌 프로당구 PBA에 뛰어든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뤘다.초클루는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결승전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하 응우옌)을 세트스코어 4-2(12-15 7-15 15-10 15-11 15-11 15-14)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3쿠션 국제무대 강자로 이름을 떨친 초클루는 이번 시즌 창단팀 우선지명으로 PBA에 뛰어들었다. 앞서 열린 8차례 대회에선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3차 대회(하나카드 PBA 챔피언십)에서 16강에 오른 것이 그나마 최고 성적이었다. 1회전인 128강에서 탈락한 것이 5차례나 됐다.하지만 팀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놀라운 기량을 뽐내며 소속팀 하나카드의 우승을 이끈 초클루는 그 기세를 몰아 개인 투어에서도 첫 우승을 일궈냈다,초클루가 정상에 오르면서 이번 시즌 PBA 개인 투어는 9차례 대회에서 해외 선수가 5번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앞서 1차 세미사이그너(튀르키예), 2차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3차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4차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가 우승을 이룬 바 있다.아울러 PBA 개인 첫 우승을 이룬 초클루는 역대 20번째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 1억원을 추가하면서 시즌 상금은 1억500만원으로 늘렸다. 초클루는 이 대회 전까지 상금 랭킹 158위에 그쳐 이달 열릴 왕중왕전에 못 나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왕중왕전 진출 티켓도 극적으로 따냈다.반면 베트남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PBA 우승을 노렸던 응우옌도 역시 자신의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 내리 네 세트를 내주며 역전패해 아쉬움이 더 컸다.초클루는 이날 낮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에 오른 황형범을 세트스코어 4-3으로 누르고 힘겹게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응우옌이었다. 응우옌은 128강부터 4강까지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초반 기세는 응우옌이 앞섰다. 응우옌은 1세트를 15-12로 따낸 데 이어 2세트도 15-7로 손쉽게 이기고 우승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갔다. 하지만 3세트부터 초클루의 반격이 시작됐다. 초클루는 3세트를 15-10으로 이긴 뒤 4세트 역시 15-11로 승리, 흐름을 자기 쪽으로 가져왔다.내친김에 5세트도 15-11로 이기고 전세를 뒤집은 초클루는 6세트에서 짜릿한 역전드라마를 쓰면서 감격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초클루는 6세트 8이닝까지 10-14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8이닝 후공에서 뱅크샷 1개 포함, 끝내기 하이런 5점을 뽑아 우승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했다.
2024.03.03 I 이석무 기자
햄스트링 부상 황희찬, 6주 아웃…월드컵 예선 태국전 못 뛴다
  • 햄스트링 부상 황희찬, 6주 아웃…월드컵 예선 태국전 못 뛴다
  •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의료진과 함께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황희찬.(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이번달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뛰지 못할 전망이다.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친 뒤, 황희찬의 상태에 대해 “회복할 때까지 6주가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황희찬은 지난달 29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홈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후반 9분께 패스를 한 뒤 특별한 충돌이 없는 상황에서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괴로워했다.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 진단을 받았다.회복까지 6주가 걸린다는 오닐 감독의 말에 따라 황희찬의 이달 내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3월은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이 열린다. 이달 21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방콕 라자망가랄 경기장에서 태국과 예선 2연전이 열리는데 이대로라면 황희찬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황희찬의 이탈로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은 황선홍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황 감독은 오는 11일 태국전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한다.황희찬은 지난해 2월과 8월,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기간 등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여러 차례 회복 기간을 가졌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10골 3도움을 올리며 EPL 진출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어서 부상이 더욱더 아쉽다.
2024.03.03 I 주미희 기자
응오딘나이, 사이그너 제압...'토종 자존심' 황형범도 PBA 4강행
  • 응오딘나이, 사이그너 제압...'토종 자존심' 황형범도 PBA 4강행
  • 베트남의 ‘3쿠션 강자’ 응오딘나이. 사진=PBA 사무국국내선수로는 유일하게 PBA 4강에 오른 황형범.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베트남을 대표하는 ‘3쿠션 강자’ 응오딘나이(SK렌터카)가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를 꺾고 1년 2개월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응오는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8강전서 사이그너를 세트스코어 3-0(15-11 15-2 15-14)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서 응오는 하이런 9점 등 매 세트 장타를 앞세워 사이그너를 눌렀다. 초반 분위기는 하이런 9점을 터트린 사이그너가 잡았다. 사이그너는 2이닝 만에 11-8로 리드했다. 하지만 3이닝째 공타로 돌아선 실수를 틈타 응오가 남은 7점을 몰아쳐 15-11로 첫 세트를 따냈다.분위기를 가져온 응오가 2세트도 끝내기 9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손쉽게 승리했다. 사이그너가 2이닝까지 2득점에 그친 사이 응오는 2-4-9득점을 뽑아 15-2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응오는 3세트도 12이닝 공방전 끝에 15-14,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 7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 이후 1년 2개월 만에 거머쥔 4강 티켓이다.남은 4강 자리는 전원 프로 첫 4강 진출자들로 채워졌다. ‘튀르키예 더비’서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를 꺾은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를 비롯해 응우옌꾸옥응우엔(하나카드), 황형범이 나란히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응우옌득아인찌엔(하이원리조트)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국내파 자존심’ 황형범은 D.응우옌에 첫 세트를 10-15(9이닝)으로 내줬지만 이후 내리 2, 3, 4세트를 15-9(6이닝) 15-7(8이닝) 15-13(8이닝)으로 따내 본인의 프로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지난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서 본인의 최고 성적인 16강 진출을 이룬 황형범은 직전 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8강, 이번 대회서 프로 첫 4강에 오르며 상승곡선을 이어갔다.‘튀르키예 더비’로 관심을 모은 8강전에선 초클루가 체네트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역시 프로 첫 4강 무대를 밟았다. 첫 세트를 7-15(8이닝)로 내준 초클루는 2, 3세트를 15-8(10이닝), 15-13(6이닝)으로 따냈다. 4세트를 13-15(5이닝)로 내줬지만 5세트서 하이런 7점을 앞세워 2이닝 만에 11-5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베트남 특급’ Q.응우옌도 레펀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본인의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대회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오전 11시 황형범-초클루의 준결승 1경기에 이어 오후 2시 준결승 2경기 응오-Q.응우옌의 ‘베트남 더비’가 열란다. 준결승전 승리 선수는 저녁 8시 30분부터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2024.03.03 I 이석무 기자
사이그너, 최성원과 풀세트 끝 승리…'해외파 강세' PBA 8강 압축
  • 사이그너, 최성원과 풀세트 끝 승리…'해외파 강세' PBA 8강 압축
  • 세미 사이그너.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가 최성원(휴온스)을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사이그너는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16강전서 최성원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4-15 15-10 15-12 5-15 11-7)로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로 사이그너는 지난 3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이후 6개 투어만에 8강 진출과 동시에 시즌 개막전(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시즌 2승에도 바짝 다가섰다.첫 세트는 최성원의 분위기가 좋았다. 최성원은 첫 이닝부터 공타 없이 6이닝까지 10득점으로 10-4 크게 앞선 뒤 7이닝서 남은 5득점을 한 번에 마무리해 15-4로 기선을 잡았다.하지만 사이그너는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2세트를 8이닝만에 15-10으로 승리한 사이그너가 3세트도 8이닝째 터진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5-12로 경기를 뒤집었다.최성원도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 3이닝째 하이런 9점을 쓸어담으며 9-3으로 앞선 후 5이닝째 1점을 뽑아 10-5로 달아났다. 이어 6이닝서 남은 5득점을 채워 15-5로 승부를 세트스코어 2-2 원점으로 돌렸다.5세트 초구를 깔끔한 뱅크샷으로 연결한 사이그너는 2이닝째 득점을 놓친 최성원의 실수를 틈타 4득점, 3이닝째 1득점으로 7-2 격차를 벌렸으나 최성원이 같은 이닝 공격서 하이런 5점으로 7-7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사이그너는 다음 이닝서 실수 없이 남은 4득점을 모두 채워 11-7로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다른 8강전에서는 해외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베트남과 튀르키예 3인방이 전원 8강에 올랐다. 우선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가 조재호(NH농협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이 신정주(하나카드)를 3-2로 물리쳤다. 응우옌득아인찌엔(하이원리조트)도 모리 유스케(일본)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눌렀다.‘튀르키예 강호’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는 김종원에 3-1로 승리했고,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가 이승진을 3-0으로 꺾었다. 이밖에 ‘벨기에 강호’ 에디 레펀스(SK렌터카)는 권혁민에 3-0 완승을 거뒀다. 오태준을 3-2로 꺾은 황형범만이 8강 진출자 중 유일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8강전은 2일 오후 2시 8강 제1경기 체네트-초클루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30분(Q.응우옌-레펀스), 저녁 7시 황형범-D.응우옌, 밤 9시30분 사이그너-응오딘나이 경기로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8강 대진표(2일,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 8강 제 1경기(14-00) 륏피 체네트(튀르키예) -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8강 제 2경기(16-30) 응우옌 꾸옥 응우옌(베트남) - 에디 레펀스(벨기에)△ 8강 제 3경기(19-00) 황형범 -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 8강 제 4경기(21-30)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 응오딘나이(베트남)
2024.03.02 I 이석무 기자
최성원vs사이그너, PBA 8강서 빅매치...사실상 결승전 성사
  • 최성원vs사이그너, PBA 8강서 빅매치...사실상 결승전 성사
  • 세미 사이그너. 사진=PBA 사무국최성원.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3쿠션 자존심’ 최성원(휴온스)과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가 사실상의 결승전을 벌인다.최성원과 사이그너는 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32강전서 각각 정재권과 정경섭에 세트스코어 3-1, 3-2로 누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32강 경기 종료 후 발표된 16강 대진표에 따르면 두 선수가 8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최성원은 32강서 정재권을 맞아 첫 세트를 15-8(7이닝), 2세트를 15-6(6이닝)으로 따내 승리를 눈앞에 뒀다. 3세트는 접전 끝에 13-15(8이닝)로 내줬지만 4세트서 하이런 5점을 앞세워 7이닝만에 15-8 승리,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사이그너는 정경섭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15-11(8이닝)로 따냈지만 2세트를 3-15(5이닝)로 내줬다. 3세트를 다시 5이닝만에 15-6으로 승리했지만 4세트를 5-15(8이닝)로 내줘 마지막 5세트까지 끌려갔다.사이그너는 5세트에서 4-2로 리드하던 3이닝째 하이런 5점을 더해 9-3으로 달아났다. 이어 6이닝째 남은 2득점을 채워 11-7로 승리했다.PBA 팀리그 휴온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두 선수는 시즌 마지막 정규튜어에서 제대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두 선수는 공통점이 많다. 각국의 3쿠션을 대표하는 선수임은 물론, 이번 시즌 나란히 PBA에 데뷔했다. 사이그너는 개막전(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최성원은 4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서 정상을 밟았다. 나란히 시즌 두 번째 우승 컵에 도전한다.둘은 지난 4차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 128강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세트스코어 2-2 치열한 승부 끝에 승부치기서 사이그너가 1-0 승리를 거뒀다.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32강전 경기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가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고, 신정주(하나카드)도 강동궁(SK렌터카)을 3-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드림투어 출신’ 권혁민은 직전 투어 우승자 조건휘(SK렌터카)를 3-1로 꺾었고, 오태준(크라운해태), 이승진, 김종원. 황형범도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국외선수 가운데서는 사이그너를 비롯한 ‘튀르키예 강호’들이 16강에 올랐다.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는 구민수를 꺾고 16강에 진출, 6개 투어만에 본인의 시즌 최고 기록에 도달했다.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역시 김재근(크라운해태)을 3-2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밖에 ‘베트남 3인방’ 응우옌득아인찌엔(하이원리조트)-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응오딘나이(SK렌터카)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벨기에 강호’ 에디 레펀스(SK렌터카)와 ‘일본 기대주’ 모리 유스케도 32강을 통과했다.대회 16강에는 나란히 국내 선수와 국외 선수가 8명씩 올라섰다. 이번 시즌 8개 투어 가운데서는 국외선수가 4차례, 국내 선수가 4차례 우승했다.‘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16강전은 1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30분, 저녁 6시, 밤 8시30분 네 차례에 나뉘어 진행된다.
2024.03.01 I 이석무 기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황희찬... 오닐 감독, “심각한 건 아닌 것 같아”
  •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황희찬... 오닐 감독, “심각한 건 아닌 것 같아”
  •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브라이턴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사진=AFPBB NEWS황희찬(울버햄프턴)이 브라이턴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게리 오닐 감독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황희찬의 몸 상태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울버햄프턴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1-0으로 꺾었다.2018~19시즌 이후 5년 만에 FA컵 8강에 오른 울버햄프턴은 코번트리 시티(2부리그)와 4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울버햄프턴은 승리에도 마냥 웃을 수 없었다. 팀 내 최다 득점자(10골)인 황희찬이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9분 중앙선 부근에서 패스를 찔러 넣은 뒤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쓰러졌다. 의료진이 나서 황희찬의 몸 상태를 확인했고 다리를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황희찬은 그대로 페드루 네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황희찬의 햄스트링 부상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2월과 8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 등 여러 차례 시달렸다.보통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까지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내달 태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준비하는 대표팀 소집 여부도 불투명하다.다만 오닐 감독에 따르면 황희찬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기 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심각한 정도는 아니고 경미할 것 같다”라고 황희찬의 몸 상태를 전했다.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부상은 실망스럽다”라며 “이번 경기는 주중이 아닌 주말에 열렸어야 했다”라고 빠듯한 경기 일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2024.02.29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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