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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팬 요청·호성적에… 오늘 '엠카' 무대 뜬다
  • 온앤오프, 팬 요청·호성적에… 오늘 '엠카' 무대 뜬다
  •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가 무대 호평 속에 추가 활동을 결정했다.온앤오프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온앤오프의 공식활동은 2주간으로 예정했으나 많은 팬의 요청으로 오늘(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한번 더 무대를 보여 드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지난 8일 미니 8집 ‘뷰티풀 셰도우’(BEAUTIFUL SHADOW)를 발매한 온앤오프는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Bye My Monster)로 활동에 나섰다. 지난 11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온앤오프는 전 멤버 올라운더로서의 역량이 빛을 발하며 연일 무대에 대한 호평 속에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특히 지난 16일 방송된 SBS M, SBS FiL ‘더쇼’에서 1위에 오른 후 진행된 앙코르 라이브 무대는 많은 K팝 팬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미국 한류매체 ‘코리아부’는 ‘이렇게 완벽한 그룹은 오랜만이다’는 평을 남기며 여러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고 있는 팬들의 반응을 전하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온앤오프의 음악방송 무대와 여러 라이브 퍼포먼스 콘텐츠들도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더쇼’ 1위 이후 지난 19일 결방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3위,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2위에 오르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온앤오프는 국내 활동 후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오는 29일부터 오사카, 나고야, 도쿄 일본 3개 도시 투어에 나설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는 북미 투어에 나설 예정으로 해외 팬들의 기대감 역시 점점 고조되고 있다.
2024.04.25 I 윤기백 기자
이마트, 어린이날 맞아 문완구 페스티벌 진행
  • 이마트, 어린이날 맞아 문완구 페스티벌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마트(139480)가 가정의달 맞이 어린이날 문완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5월 6일까지 또봇, 티니핑, 핑크퐁 등 캐릭터 완구부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닌텐도와 PS5 등의 디지털 가전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날 문완구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먼저, 아이들과 이마트에 함께 가서 직접 골라 살 수 있는 캐릭터 완구와 레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올해 이마트에서 가장 사랑받은 레고인 ‘레고 마인크래프트 깊고 어두운 전장’은 30% 할인해 행사가 6만 6430원에 준비했으며 최대 30% 할인하는 레고 클리어런스도 진행한다.자동차 장난감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브루더’도 행사한다. 실제 차량 설계도를 바탕으로 1:16 비율로 축소된 ‘브루더 MAN 덤프트럭’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만원 할인해 행사가 4만 9900원에 판매한다.또한, 키덜트를 위해 ‘헬로키티 50주년 키링/봉제인형’ 20여종을 각 9900원~2만 9900원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키덜트 시장의 핵심인 MZ세대에 확산된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해 ‘백꾸(백 꾸미기)’라고 불리는 가방 꾸미기를 위한 아이템이다.매해 어린이날이면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압도적 판매 1위를 차지하는 ‘흔한남매(16권)’과 ‘에그박스(12권)’ 전권을 각 1만 4500원에 준비했으며 서적을 운영하는 전국 이마트 110개점에서 만날 수 있다.원민재 이마트 완구 바이어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1순위 선물인 인기 캐릭터 완구를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모두 선보인다”며 “어린이날 선물은 아이들과 손잡고 이마트를 방문해 직접 골라 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5 I 신수정 기자
'유가 오르니 웃는 석유정제업'…제조업 심리 두 달째 상승
  • '유가 오르니 웃는 석유정제업'…제조업 심리 두 달째 상승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제조업 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개선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상승이 석유정제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대기업, 수출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심리가 개선됐으나 중소기업, 내수 제조업체는 심리가 악화됐다. 25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4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은이 4월 9일부터 17일까지 전국 3524개 법인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달 전산업 업황실적BSI는 71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두 달 연속 상승세이지만 장기평균 77보다는 낮다. 5월 업황 전망BSI도 73으로 2포인트 올라 두 달 연속 상승했다.제조업 심리 지수는 73으로 2포인트 올랐다. 두 달 째 상승이다. 제조업 매출BSI는 수출, 내수판매 등이 2포인트 오른 79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채산성은 78로 전월과 같았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원자재 구입가격 심리지수가 4포인트 오른 121을 기록했음에도 제품판매가격 심리지수가 5포인트 오른 100을 기록하면서 채산성에 큰 변화가 없었다. 원자재 오른 만큼 가격 전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출처: 한국은행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석유정제·코크스업체 심리 지수가 11포인트 올랐다. 인공지능·친환경 투자 수요 확대와 제품 판매 가격 상승에 케이블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전기장비 업체 심리도 5포인트 올랐다.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 상승로 제품 판매 가격이 오르면서 1차 금속 업체들의 심리도 4포인트 개선됐다. 제조업체 중 대기업 심리가 3포인트 오른 80으로 석 달째 상승했다. 수출기업도 5포인트 오른 80으로 넉 달째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다. 반면 중소기업 심리는 1포인트 하락한 64로 두 달 만에 하락했다. 내수기업 역시 1포인트 떨어진 69로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화조사팀장은 “반도체 제조장비 납품기일이 연기되면서 전방산업 수요 감소에 기타기기 장비 분야의 심리 지수가 하락하는 등 내수산업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5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1포인트 오른 74로 집계됐다. 대기업, 수출기업 역시 각각 81, 80으로 4포인트씩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중소기업, 내수기업은 2포인트씩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과 내수기업간 심리지수가 차이가 나는 것은 반도체 등 대기업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영향이다. 건설업이 호조를 보여야 철강 등 내수업체도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심리지수 격차는 16포인트로 2021년 12월(16포인트) 이후 최대차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심리지수 격차는 11포인트로 집계됐다. 2022년 6월(12포인트)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4월 비제조업 업황실적BSI는 1포인트 오른 69로 집계됐다. 두 달째 오름세다. 봄철 맞이 행사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 심리 지수가 6포인트 올랐다. 반도체 관련 광고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심리도 4포인트 상승했다. 평년보다 기온이 낮으면서 도시가스 수요도 늘어나 전기·가스·증기 심리 지수도 7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 매출BSI는 77로 3포인트 올라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채산성도 1포인트 상승한 78로 석 달째 개선 흐름이다. 5월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2포인트 오른 71로 집계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꼽았다. 다만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더 힘들어했고 비제조업은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을 애로점으로 선정했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심리지수를 합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2.3포인트 오른 94.5를 기록했다. 한 달 만에 반등이다. 순환변동치는 92.3으로 전월비 0.2포인트 하락했다. 7개월째 하락세다.
2024.04.25 I 최정희 기자
메타, 부진한 실적전망에 AI비용 급증…주가 12% 이상↓(상보)
  • 메타, 부진한 실적전망에 AI비용 급증…주가 12% 이상↓(상보)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24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낮은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장마감 이후 주가가 12% 이상 급락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메타는 지난 1분기 364억6000만달러(50조2236억원)의 매출과 4.71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114% 늘어난 수치다. 매출은 2021년 이후 가장 큰폭의 증가률을 기록했다. 순익이 급증한 것은 판매 및 마케팅 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한 덕분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투자자에게 올해는 ‘효율성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수치로 드러난 것이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매출 전망치 361억6000만 달러를 웃돌고, 주당 순이익 예상치 4.32달러를 웃돈 성과다. 하지만 메타가 내놓은 향후 실적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장 마감 후 거래에서 12% 이상 급락하고 있다. 메타는 2분기 매출이 365억달러에서 390억 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간값은 377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383억 달러보다 낮다. 특히 메타가 AI인프라 확대를 위해 올해 자본 지출 수준을 최대 100억달러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힌 것도 투심을 악화시키고 있다. 메타는 올해 자본지출이 350억~4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기존 예상치 300억~370억달러보다 늘어난 수치다. 메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등 빅테크와 AI경쟁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지출을 늘리고 있고, 이에 따라 비용이 늘어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래 먹을거리 사업인 메타버스 개발을 위한 리얼리티랩스 사업부는 여전히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1분기 4억4000만달러의 매출과 38억50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 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이후 리얼리티랩 부문의 손실은 총 450억 달러로 늘어났다.메타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0.52% 하락한 이후, 장마감 이후 거래에서 오후 4시40분 기준 12.7%가량 급락하고 있다.
2024.04.25 I 김상윤 기자
전통시장 화재 안전망 시급…보험사 적극 판매할 유인책 마련해야
  • 전통시장 화재 안전망 시급…보험사 적극 판매할 유인책 마련해야
  • [남상욱 한국리스크관리학회 학회장·서원대 경영학부 교수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비싸고 소모성이니까”(대형 전통시장 상인 A씨) “수요 없고 리스크도 커서”(B 손해보험사)전통시장이 재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지만정작 위험을 보장해줄 화재보험은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조차 못하고 있다. 상인과 보험사 모두 전통시장 화재보험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인들은 화재 리스크가 크다는 건 알지만 비싼 보험료·적은 보상이 늘 불만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보험사도 수요가 적은데다 손해율까지 큰 화재보험을 적극적으로 팔기엔 부담스럽다고 호소한다. 이렇다 보니 복잡한 시설에 맞붙어 있는 점포 구조인 전통시장은 화재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지만 정작 화재로부터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안전장치’인 보험 가입률과 보장액은 저조하다. 매년 반복되는 전통시장 화재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선 정부와 보험의 콜라보를 통한 사회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매년 반복하는 대형 화재에도 보험 가입 저조2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통시장·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2022년)’ 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국 전통시장의 화재보험(공제+민영손해보험) 가입률은 전년(43.5%) 대비 14.2%포인트 줄어든 29.3%로 집계됐다. 전국 시장 100개 중 화재보험에 가입한 시장이 1년 새 43곳에서 30곳으로 줄었단 의미다. 현행법상 일정 규모 이상의 전통시장만 화재보험 의무 가입대상에 해당한다.전국 전통시장 내 ‘점포’ 상황은 어떨까. 시장 점포의 화재보험 가입률은 66.4%로 과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중 단체로 가입하는 ‘전통시장 화재공제’에 가입한 비중이 약 70%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민영 손해보험사 가입 비중은 25%, 공제와 보험사 상품을 이중 가입한 비중은 5.7%에 불과했다. 남상욱 서원대 경영학과 교수는 “공제료가 일반 화재보험료보다 저렴하다 보니 ‘가격’에 민감한 상인의 공제 가입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제 상품은 공제부금 등으로 재원을 조성하기 때문에 공제료 구성도 영업보험료를 뺀 순보험료로만 책정한다. 실제 시장이 화재보험에 내는 연간보험료를 구간으로 끊어 본 결과 가장 저렴한 100만원 미만 플랜이 36.8%로 가장 많았다. 화재 피해와 비교하면 공제상품의 보장도 그리 두텁지 못하다. 예컨대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내놓은 전통시장 화재공제 상품의 최대 보상액은 6000만원이다. 그러나 공제 플랜 중 2000~3000만원대 보장을 선택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화재보험을 담보별로 보더라도 피해액이 큰 건물·시설의 보험가입률은 43.5%, 집기와 재고자산은 29.1% 수준에 불과했다. 연간 수십만원대의 보험료가 부담스런 상인이 공제나 보험에 겨우 가입하더라도 실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 피해액을 충분히 보상받지 못한다는 의미다.보험사가 전통시장 점포의 화재보험 가입을 꺼리는 것도 배경이다. 불이 나면 전소 가능성이 크고 시설은 점점 낡고 노후화되는 바람에 손해액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서울 제일평화시장·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발생한 상인의 재산피해 추산 규모는 700억원 수준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화재보험 법령 산재…가입대상도 제각각또 다른 문제는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유사법령이 산재한데다 가입대상도 특수건물이나 15층 이하 공동주택, 주유소, 터미널, 지하상가, 도서관 음식점, 영화관 등으로 제한적이다. 전통시장 전체를 가입의무화 대상으로 정한 법은 없다. 즉 현행법상 일정 규모 이상의 전통시장 건물은 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시장 내 개별 점포는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다. 업종마다 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 가입범위와 보험금액도 제각각 달라 내 재산은 물론 타인의 재물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충분히 보장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남대문시장 내 음식점은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의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인·배상 각각 1억원까지 보장하지만 남대문지하상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대인 1억 5000만원, 대물 10억원까지 배상한다.큰불이 났다면 보상금액이 제각각이라는 의미다.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업종이라면 개별 보험 또는 화재공제 가입으로 보장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책적인 대안과 국회 차원에서의 전통시장 화재보험 의무가입 법 추진이 필요하다. ‘재난취약계층’의 개념으로 접근해 전통시장의 업종, 건물의 규모, 구조 등 위험의 특성별로 전통시장을 세분화해 관리하기 위해선 전통시장만을 위한 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남상욱 서원대 경영학과 교수◇시설 노후화→화재위험 증가 ‘악순환’ 고리 끊어야정부·지자체가 안전관리를 강화해 전통시장 등 보험가입 인수 기피 물건의 시설 안전도를 향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남 교수는 “노후화 개선 등 시장 안전화 작업이 있어야 보험사가 최소한의 이득을 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동시에 시장 상인도 화재 리스크 대처 필요성에 대해 한 번 더 인식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전통시장 화재 리스크를 알고 있고 대비 가능한 리스크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여기에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한 안전의식 제고도 필요하다. 정부도 전통시장 안전관리를 위해 전통시장 소방·전기·가스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화보협회는 지난해 16곳의 협력기관과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협약을 맺고 관련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소진공과 전국 430여곳 전통시장에 소화기 6340대를 배포한 데 이어 올해 3월부터 전국 전통시장 510여곳의 화재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결국 민관이 합심해 만든 ‘시설 안전도·상인 인식 향상→화재 위험 감소’의 선순환 구조가 ‘정부 재정 부담 완화’와 ‘보험사 복구비용 보전’이라는 이중 안전망 확충을 이끌어 낼 수 있다.
2024.04.25 I 유은실 기자
정점 맞은 IPO 슈퍼위크…HD현대마린 오늘(25일) 스타트
  • 정점 맞은 IPO 슈퍼위크…HD현대마린 오늘(25일) 스타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4개의 공모주 청약이 한 주에 몰린 기업공개(IPO) ‘슈퍼위크’가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으로 정점을 맞는다. 투자자 분산 우려에도 선행 종목들이 호성적을 기록한데다 몸값이 3조원이 넘는 초대어가 공모에 돌입한 만큼 시장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늘(2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지난 16일부터 5거래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8만34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3조707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수익성과 안정성, 경쟁우위 등에서 기대감이 반영되며 우려를 불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HD현대중공업의 애프터서비스(AS) 사업을 떼어내 설립됐다. 친환경 선박 수혜주로, 설립 초기인 지난 2017년 각각 2403억원과 546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4305억원과 2015억원 수준까지 늘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박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개조사업의 역량 확대와 선박 디지털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시장에서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일반청약 흥행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에이피알(278470)에 이어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직행하는 올해 두 번째 종목이자 2022년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이후 최대 규모 공모이기 때문이다. 5~6월 IPO 비수기를 앞둔 점도 투심을 끌어올릴 요소다.HD현대마린솔루션에 앞서 일반청약을 진행한 종목들이 흥행세를 이어온 것도 긍정적이다. 월요일인 22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디앤디파마텍은 약 7조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수요예측 경쟁률 848.5대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흥행을 보인 덕이다. 24일 일반 청약을 마감한 민테크는 6조221억3703만원의 청약증거금이 들어왔고, 152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칩은 이날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사후관리 사업에 특화한 업체로 선박 환경 규제 수혜주가 드물다는 점과 고정비 및 인력부족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프리미엄이 있다”며 “선박 수리와 개조 시장 구조에서 우호적인 위치에 있는데다 HD현대그룹 관계사들과의 시너지가 지속된다는 점 등에서 주목할만 하다”고 평가했다.
2024.04.25 I 이정현 기자
경기도의회, 지방의회 최초 서울사무소 개소
  • 경기도의회, 지방의회 최초 서울사무소 개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의회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대국회 의정활동 지원기관인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서울사무소 설치는 도의회와 국회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추진해 온 역점사업이다. 서울사무소가 지방과 중앙의 유기적 소통을 지원함에 따라 지방의회법 제정 등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사진=경기도의회)24일 경기도의회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도의회 서울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염종현 의장과 남경순 부의장(국민의힘, 수원1),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용인3),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및 김달수 경기도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염 의장 등 참석 의원들은 서울사무소를 둘러보고 현판 제막식을 실시한 뒤, 사무소 개설 취지와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차담회를 실시했다.염 의장은 “진정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실현하려면 지방의회의 강화된 위상과 역할에 걸맞은 법률과 제도를 갖춰나가는 일에 능동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라며 “전국 최대 지방의회이자 17개 광역의회의 맏형으로서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 발전과 지방분권 가치 실현의 선두에 서고자 한다”라고 서울사무소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의장 취임 이후 시작된 국회와의 인사교류 등 소통.교류의 물꼬가 이번 서울사무소 개소로 더욱 크게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경기도의회의 핵심 역할인 입법 현안과 관련해 의회와 국회의 ‘소통 전진기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이에 남경순 부의장은 “최대 광역의회의 위상에 걸맞게 상징성 있는 대국회 의정 지원기관을 의장께서 설치해준 데 감사하다”라며 “서울사무소 설치가 마중물이 되어 국회와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남종섭 대표의원은 “이번 개소가 지방자치 시대에 지방의회와 국회 간 입법 교류를 확대하는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아울러 김달수 정무수석은 “서울사무소가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전국에 전달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도의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드리며 서울사무소의 값진 성과를 기대하겠다”라는 김동연 지사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국회 외곽 출입문에서 400여m(도보 5분여) 거리에 위치한 서울사무소는 전용면적 59㎡(약 18평) 규모에 회의실과 스마트워크 공간(사무실), 접견실을 각각 갖췄다. 의회사무처 직원이 상주하며 각종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주요 기능은 △국회 입법 동향파악 및 자료제공 △국회 방문 도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 △국회소통 및 의정정책 홍보 지원 등이다. 도의회 차원의 국회 대응업무와 국회행사 및 정담회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대외협력 업무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도의회는 개소 첫해에는 서울사무소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시설 홍보에 주력하며 도의회 현안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이어 내년부터는 ‘국회와 중장기 협력과제 발굴’, ‘국회 및 유관기관과 의정 네트워크 구축’ 등 기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서울사무소 설치 계획은 염 의장이 지난해 8월 9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발표하면서 처음 제시됐다.이후 지난해 9월부터 현장조사 및 예산편성을 실시했으며 올 들어 사무환경 정비 등 본격적 개소 준비를 마쳤다.현재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가 서울본부 사무실을 운영 중이며 지방의회 차원의 서울사무소 설치는 경기도의회가 최초다.
2024.04.25 I 황영민 기자
눈 마주쳤다고 살해하고 '분조장' 주장...반성문은 28장 썼다
  • 눈 마주쳤다고 살해하고 '분조장' 주장...반성문은 28장 썼다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17년 4월 25일. 광주 고등법원은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이웃을 잔인하게 살해한 A씨에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재판에서 일명 ‘분노조절장애’로 알려진 충동장애가 있다며 심신 미약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어릴 적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A씨는 중학생 시절부터 교우들에 폭력을 행사하거나 고등학생 시절 선생님을 폭행해 강제 전학을 당하는 등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 왔다.성인이 된 A씨(당시 25세)의 분노가 폭발한 계기는 ‘눈이 마주쳤다’는 아주 사소한 것이었다. A씨는 지난 2016년 7월 22일 창문을 내다 보며 담배를 피우다 피해자 B씨(당시 24세)와 눈이 마주쳤다. A씨는 평소 B씨가 자신에게 반말을 하는 등 무시한다고 생각한 B씨는 주방에서 부엌칼을 들고 가방 속에 숨겼다.곧장 B씨를 따라간 A씨는 그의 옆에 앉아 “야 오랜만이다”라고 말한 뒤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B씨를 찔렀다. B씨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지만 A씨는 그를 따라가며 흉기를 휘둘렀고, 결국 B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과정에서 손을 다친 A씨는 태연하게 병원에 가 치료를 받으려다 경찰에 붙잡혔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불우한 가정 환경을 호소하며 ‘심신 미약’을 주장했다. 1심에서는 “유족들에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사죄하지 않고 용서를 받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피해 회복을 위한 어떤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며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1심 재판부는 검사가 요청한 전자발찌 부착 명령에 대해서는 “다시 살인 범죄를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기각했다.A씨는 이 같은 1심 판결에 불복하고 “징역 25년은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검사 역시 형이 너무 가볍고 전자발찌 부착 명령이 기각된 것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2심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적극적으로 감형을 받기 위해 이틀에 한 번 꼴로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앞서 1심에서는 별다른 반성문을 내지 않았지만, 2심에서는 재판이 진행되는 6개월 간 무려 28장의 반성문을 냈다.그러나 2심 재판부는 “다시 살인 범죄를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기존 징역 25년을 유지하고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추가했다. 수십 장의 반성문에도 감형을 받지 못한 것이다.재판부는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범죄를 저지르는 현상은 정상인에게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 일”이라며 “원칙적으로 충동조절장애와 같은 성격적 결함은 형의 감면사유인 심신장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봤다. 이어 “(충동 행동이) 정신병을 가진 사람과 동등하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심하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오히려 재판부는 A씨의 ‘재범’ 위험이 높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출소 후 사회에 복귀해 살아가며 다양한 사람과 마주치는 과정에서 그와 같은 갈등이 다시 발생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 사건과 마찬가지로 피해의식에 휩싸여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시했다. A씨는 사이코패스 성격 특성 검사(PCL-R)에서 16점을 받아 ‘중간 수준’에 해당됐다. 재범 위험성은 종합적으로 ‘중간 이상’ 수준이었다.또 “삶에 대한 열정으로 미래를 준비해가고 있던 젊은 피해자는 꿈도 펼쳐보지 못한 채 허무하고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됐다”며 “피고인에는 그 잘못에 상응하는 엄중한 형사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A씨는 2심 판결에도 불복해 대법원에 항고했지만 대법원은 지난 2017년 “원심 판결이 부당하다고 인정할 사유가 없다”며 기각해 이 같은 형이 확정됐다.
2024.04.25 I 김혜선 기자
  • 휴마나, 불투명한 수익 전망에 주가 4% 하락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건강 보험 업체 휴마나(HUM)가 1분기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로 24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휴마나의 주가는 4.52% 하락한 313.14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휴마나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23달러로 예상치 6.12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296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285억달러를 웃돌았다. 휴마나는 메디케어 어드벤티지 연간 회원 증가에 대한 지침을 약 10만명에서 15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지불한 보험료 비율을 나타내는 손해율은 전년 동기 85.7%에서 88.9%로 상승했지만 예상치에 부합했다.휴마나는 2024 회계연도 EPS 가이던스를 14.87달러에서 13.9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16달러로 유지했다. 휴마나 경영진은 “다년간의 가격 책정 조치를 통해 마진 회복과 수익성 있는 성장에 전념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주주들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면서도 “회복 과정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휴마나는 “연방 정부가 2025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제공자에게 지불할 요율이 의료비 상승을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며 2025년 6~10달러의 조정 EPS 성장 전망을 철회했다.
2024.04.24 I 정지나 기자
KB증권, 공모주 슈퍼위크에서 ‘IPO명가’ 탈환 노린다
  • [마켓인]KB증권, 공모주 슈퍼위크에서 ‘IPO명가’ 탈환 노린다
  •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본사 전경. (사진=KB증권)[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4월 넷째 주 기업공개(IPO) 슈퍼위크 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KB증권이 주식발행시장(ECM)에서 다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제일엠앤에스·민테크·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에 이어 연내 케이뱅크 상장을 통해 업계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민테크, HD현대마린솔루션, 제일엠앤에스의 상장 대표주관을 통해 이달에만 2996억원의 인수금액을 달성할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제일엠앤에스 528억원 △민테크 315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 2153억원 등이다. KB증권은 이달 IPO 상장 주관을 통해 인수 수수료로만 총 50억원의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각 사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KB증권의 인수 대가는 △제일엠앤에스 17억원 △민테크 16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 17억원으로 책정됐다. KB증권이 주관을 맡은 3개 기업 중 가장 먼저 공모 청약을 진행한 제일엠앤에스는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 금액은 528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532억원이다. 제일엠앤에스는 배터리 기초 물질을 일정 비율로 섞는 이차전지 믹싱 전문 기업이다. 믹싱은 배터리 제조 과정 중 가장 먼저 진행되는 전극 공정에서 활용된다. 제일엠앤에스는 일반 청약에 9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리며 공모 흥행에 성공했다. KB증권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청약 증거금 9조4971억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일반 투자자 물량인 60만주를 포함한 총 240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했다. 이날부터 청약을 시작한 2차전지 검사 장비 제조 기업 민테크는 지난 12~18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범위(6500원~8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 총 공모금액은 315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304억원 규모다. 일반 공모청약 이후 민테크는 내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IPO 시장 최대어로 불리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주 청약을 하루 앞두고 있다. 25~26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5월 8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 외에 상장 대표 주관사는 UBS, JP모간이며, 공동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 맡았다.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참여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주를 공모한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닷새동안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7만3300~8만3400원의 상단인 8만3400원에 확정했다. 전체 참여 물량의 100%(가격 미제시 3.27% 포함)가 밴드 상단인 8만34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지난해 부채자본시장(DCM)에서의 활약과 비교했을 때 ECM 부문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았던 KB증권이 다시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주 슈퍼위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IPO 시장에는 공모 흥행 분위기가 조성되는 모양새”라며 “KB증권은 4월 슈퍼위크부터 시작해 하반기 연내 증시 입성을 노리고 있는 케이뱅크 상장 주관까지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24 I 김연서 기자
이마세, 첫 정규 앨범 韓 특별판 발매…빅나티와 협업
  • 이마세, 첫 정규 앨범 韓 특별판 발매…빅나티와 협업
  • (사진-유니버설뮤직)[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일본 가수 이마세(imase)가 국내 팬만을 위한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유니버설뮤직은 24일 “오는 5월 15일 데뷔 정규 앨범 ‘BONSAI’를 발매하는 제이팝 싱어송라이터 이마세가 한국 팬 전용 특별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해당 특별판은 말 그대로 한국 팬만을 위한 선물로 가득하다. 기존 수록곡에 더해 한국 래퍼 빅나티와 협업한 ‘나이트 댄서‘(NIGHT DANCER(BIG Naughty Remix)와 한국어로 가창한 버전까지 두 곡을 추가로 실었다. 소장 가치가 높은 초도 한정 단독 포토 카드 두 종도 담았다.지난해 한국에서 진행했던 첫 쇼케이스 비하인드 영상이 담긴 CD, 블루레이 세트와 CD, DVD 세트 또한 예약 판매하고 있다.앨범명 ‘BONSAI’가 ‘묘목이 담긴 화분(분재)’과 ‘평범한 재능’을 뜻하는 만큼 이번 첫 앨범은 재능에 기대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성장하겠다는 이마세의 마음가짐을 담았다.앨범엔 히트곡 ‘나이트 댄서’는 물론 이마세의 다채로운 음악적 탐구가 돋보이는 곡들이 수록됐다. 드라마 주제곡을 비롯해 맥도날드, 산토리, 시세이도와 같은 다양한 분야 브랜드와 협업한 수록곡들도 만나볼 수 있다.이마세의 정규 앨범은 오는 5월 15일부터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실물 앨범은 5월 17일에 나올 예정이다.이마세는 오는 7월 16일 국내 첫 단독 공연 ‘이마세 퍼스트 아시아 투어 시키’(imase 1st Asia Tour Shiki)를 앞두고 있다. 공연 표는 오는 25일부터 예스24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4.04.24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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