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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박주현, '매미킴'→'런닝맨' 본격 홍보질주…예능감 대방출
  • '드라이브' 박주현, '매미킴'→'런닝맨' 본격 홍보질주…예능감 대방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트렁크 납치 스릴러 ‘드라이브’(감독 박동희)에서 인기 유튜버 유나로 변신한 박주현이 열혈 홍보에 나서 화제다.박주현이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000만 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 ‘드라이브’의 개봉을 앞두고 논스톱 홍보 드라이브를 시작한다.먼저, 박주현은 28일 오늘 오후 6시 공개 예정인 유튜브 채널 ‘매미킴 TV’에 출연한다. ‘매미킴 TV’는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는 김동현의 유튜브 채널로 파이터이자 예능인 김동현의 면모와 함께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운동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박주현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출연한 ‘드라이브’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평소 운동으로 길러온 체력을 증명하며 연기는 물론 뛰어난 예능감까지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주현의 홍보는 6월 2일(일) 오후 6시 15분 방송 예정인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으로 이어진다. ‘런닝맨’은 게스트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박주현은 유재석을 비롯해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강훈 등 ‘런닝맨’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트렁크 액션, 달리는 도로 위 카체이싱 등 난이도 높은 ‘드라이브’ 속 액션 촬영을 소화해 낸 박주현이 런닝맨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케 한다.박주현의 열혈 홍보로 기대를 모으는 트렁크 납치 스릴러 ‘드라이브’는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28 I 김보영 기자
첫 타이틀 방어 나서는 황유민 “올해 목표인 다승 향해 최선 다할 것”
  • 첫 타이틀 방어 나서는 황유민 “올해 목표인 다승 향해 최선 다할 것”
  • 황유민(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돌격대장’ 황유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황유민은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경기 양평군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황유민은 지난해 특급 신인 동기였던 김민별(20)과 치열한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하며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황유민은 “첫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지난해와 코스가 달라서 새로운 코스에 맞게 준비할 생각”이라면서 “올 시즌 목표인 다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황유민은 “샷이 잘 맞지 않았을 때 작년보다 좌우 편차가 줄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티샷과 아이언 샷에 중점을 두고, 쇼트게임과 퍼트에서 정확성과 예리함을 더욱 강화할 것”라며 포부를 밝혔다. 직전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에서 통산 상금 1위(57억9778만3448원)에 등극한 박민지(26)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고(故) 구옥희, 신지애(36)에 이어 KL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 3위에 올라 있는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19승을 달성하게 된다.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기억도 있고, 파5 홀에서 10타를 기록한 일도 있었다. 또 4년째 함께하고 있는 캐디와 처음 우승한 대회라서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우승은 언제나 하고 싶지만, 특히 좋은 기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더욱 기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전략에 대해서는 “퍼트를 할 때 자신감 있게 지나가게 치고 싶다”면서 “더스타휴 골프&리조트가 유독 더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이 정해져 있어서 코스 공략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박민지(사진=KLPGA 제공)E1 채리티 오픈 우승자인 배소현(31)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할 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배소현은 “2주 연속 우승 도전이라는 말 자체도 감사하다“며 “대회가 열리는 더스타휴 골프&리조트는 업다운이 많아서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 시즌 벌써 2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을 노리고 있는 이예원(21)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예원은 ”올해 목표가 다승왕이기 때문에, 먼저 시즌 3승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린이 어려운 것으로 기억한다. 퍼트할 때 조금 더 집중해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고 전략을 설명했다.더불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뒤 7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하는 성유진(24)의 활약도 주목을 모은다.지난해 11월에 열린 ‘S-OIL 챔피언십 2023’ 이후 USLPGA로 무대를 옮긴 뒤, 약 7개월 만에 KLPGA 투어 출전을 앞둔 성유진(24, 한화큐셀)의 활약도 귀추가 주목된다.이외에도 올 시즌 1승을 기록한 최은우(29)와 이번 시즌 아직까지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정윤지(24), 방신실(20) 등 KLPGA 대표 선수들의 시즌 첫 승 사냥도 주목할만하다. 배소현(사진=KLPGA 제공)
2024.05.28 I 주미희 기자
한예슬 기사에 “날라리”·“양아치” 댓글 쓴 누리꾼, 모욕 유죄
  • 한예슬 기사에 “날라리”·“양아치” 댓글 쓴 누리꾼, 모욕 유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배우 한예슬(42)씨의 기사에 “날라리”, “양아치” 등 표현을 담아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배우 한예슬씨 (사진=신태현 기자)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이경선 판사)은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지난 14일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인터넷 사이트에 한씨에 대한 기사가 올라오자 “양아치”, “날라리”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나잇값 좀 하자”는 등 댓글을 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측은 법정에서 해당 댓글은 한씨를 지칭한 것이 아니고 내용 또한 사회적 평가를 훼손할 만한 모욕적 표현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해당 기사에는 한씨의 사진과 나이가 적혀 있고 내용도 한씨에 관한 것”이라며 “(피고인이 작성한) 댓글은 피해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양아치’, ‘날라리’에 대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뜻풀이를 언급하며 “이는 충분히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추상적인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의 표현이라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양아치’는 ‘거지를 속되게 이르는 말’ 또는 ‘말 또는 품행이 천박하고 못된 짓을 일삼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며 ‘날라리’는 ‘언행이 어설프고 들떠서 미덥지 못한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아울러 재판부는 “피고인이 표현하려는 의견과 직접 관련 없는 비하 표현은 표현의 자유로 보호된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의 댓글 게시는 피해자에 대한 모욕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A씨 측은 지난 21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2024.05.28 I 이재은 기자
“매년 100만세트 판매”…정관장 ‘홍삼톤’ 누적 매출 1조 돌파
  • “매년 100만세트 판매”…정관장 ‘홍삼톤’ 누적 매출 1조 돌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KGC인삼공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 ‘홍삼톤’의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정관장 홍삼톤 모델 황희찬 (사진=KGC인삼공사)28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 홍삼톤은 지난 2011년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한 해 100만 세트가 판매되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었다”며 “정관장 홍삼정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정관장 홍삼톤은 1993년에 출시한 홍삼농축액에 다양한 생약재를 더한 복합 한방 제품이다. 성별 및 체질과 무관하게 성인남녀 모두가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30여 년 동안 꾸준히 인기를 끌어오며 홍삼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다양한 제품군도 인기 요소다.‘홍삼톤골드’는 홍삼 농축액에 3가지 버섯과 10가지 전통 소재를 더해 홍삼의 효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프리미엄을 찾는 고객을 위한 ‘홍삼톤리미티드’도 있다. 상위 2% 수준의 최고 등급 홍삼인 ‘지삼’에 녹용과 희귀 버섯 등의 전통소재를 더했다. ‘도꼬마리’ 등 식물혼합 농축액을 더한 환절기 타겟팅 제품인 ‘홍삼톤 청’도 있다.
2024.05.28 I 한전진 기자
MCND '엑스텐' 챌린지 핫하다… 글로벌 숏폼 강타
  • MCND '엑스텐' 챌린지 핫하다… 글로벌 숏폼 강타
  • MCND(사진=티오피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MCND(캐슬제이·빅·민재·휘준·윈) 신곡 ‘엑스텐’(X10)의 다양한 챌린지가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니 6집 ‘엑스텐’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MCND가 공식 플랫폼 계정에 자체 숏폼 콘텐츠를 공개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MCND는 ‘엑스텐’ 댄스 챌린지 뿐만 아니라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한 댄스 챌린지, 이지 버전, 워킹 버전, 양궁 챌린지 등 숏폼 특색에 맞는 필터와 효과를 사용한 자체 콘텐츠를 공개하며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다양한 장소에서 ‘X10’ 포인트 안무 부분에 맞춰 힙한 그루브가 느껴지는 퍼포먼스를 뽐낸 다섯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제스처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심을 매료시켰다.더불어 유럽, 남미, 미주 등 해외 K팝 댄스 실력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던 MCND 댄스 커버와 챌린지 콘테스트는 이번 ‘엑스텐’ 발매에 맞춰 또 한 번 진행되고 있어 이번 콘테스트 역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이처럼 열띤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엑스텐’ 각종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가 빠르게 증가하여 MCND의 핫한 인기를 입증했다.
2024.05.28 I 윤기백 기자
대세가 된 숏폼…SOOP VOD 절반이 '자체 콘텐츠'
  • 대세가 된 숏폼…SOOP VOD 절반이 '자체 콘텐츠'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숏폼’ 등 이용자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영상이 SOOP(구 아프리카TV) 콘텐츠 중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콘텐츠의 재발굴은 물론, 이용자가 참여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28일 SOOP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직접 생성하는 짧은 VOD인 ‘유저클립’과 ‘캐치(CATCH)’는 3년새 3배 이상 늘어났다. 2020년 전체 VOD 중 14% 수준이었던 유저 클립은 올해 1분기 전체 VOD 중 49%를 넘어서는 등 급격히 성장했다◇전문 편집자 아닌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다캐치와 유저 클립 등 이용자들이 직접 편집한 콘텐츠는 최근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전문지식 없이도 2차 생성 VOD를 만들 수 있다는 편리성. 라이브 스트리밍 중에도 VOD를 만들 수 있는 실시간성이 핵심이다. 여기에 본인만의 콘텐츠를 만들수 있다는 점도 힘을 보탰다.SOOP 캐치 스토리(사진=SOOP)특히 60초 미만의 세로형 숏폼 콘텐츠인 캐치는 지난 2022년 도입 이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다양한 콘텐츠의 핵심을 즐길 수 있고 편리하게 VOD를 올릴 수 있어 이용자들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캐치의 하루 조회수는 도입 이후 3년만에 15배 늘어났다. 하나의 콘텐츠에서 다양한 시각의 VOD가 나오면서 긴 콘텐츠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매력도 이용자들을 SOOP 숏폼으로 끌어들이고 있다.실제로 여러 스트리머들이 참여해 군대를 체험하는 SOOP 오리지널 콘텐츠 ‘스페셜 폭스 시즌1’은 이용자들이 저마다 재미있는 장면을 편집해 VOD로 제작했다. 그 결과 1 600여건의 2차 생성 VOD가 탄생했다. 또 버추얼 스트리머 우왁굳이 진행한 콘텐츠 ‘아르마 마라톤’도 버추얼 스트리머에 관심있는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즐기며 1000여건의 유저클립이 생성됐다.이렇게 생성된 숏폼 VOD들은 SOOP 플랫폼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에서 공유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커뮤니티에 자신이 생성한 VOD를 공유하고 있다. 또 이를 시청한 다른 이용자들도 영상을 공유하는 등 선순환 생태계가 생성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4년간 이용자들이 생성한 SOOP의 2차 생성 VOD 커뮤니티 조회수는 6배 증가했다.◇오래된 VOD도 새로운 숏폼으로 재탄생오래 전 업로드된 VOD도 이용자들의 관심을 통해 새로운 숏폼 콘텐츠로 끊임없이 재탄생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오래 전부터 쌓여온 VOD중 미처 보지 못했거나 좋아하는 영상을 찾아내고,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어내고 있다.실제로 인기 스트리머들의 과거 콘텐츠 영상이나 첫 방송 등은 이용자들이 유저 클립 또는 캐치로 활용하는 단골 소재다. 또 최근 마인크래프트가 인기를 끌면서 과거 영상이 VOD 인기 콘텐츠에 오르는 등 재발견되고 있다.SOOP의 콘텐츠는 대부분 저장 기한에 제한이 없다. 베스트 BJ, 파트너 BJ의 다시보기 VOD는 자동으로 영구 저장된다. 일반 BJ들의 콘텐츠도 90일 기본 저장에 조회수가 50회만 넘으면 영구 저장된다.SOOP 마인크래프트 영상(사진=SOOP)영구 저장된 VOD를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콘텐츠는 무궁무진하다. 스트리머들이 과거 자신의 VOD를 보고 재미있어 하는 장면도 새로운 VOD로 탄생하는 등 여러 콘텐츠가 순환하고 재탄생하고 있다.◇숏폼 VOD 접근성 높이는 SOOPSOOP은 더 많은 이용자들이 숏폼 콘텐츠를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업데이트 하고 있다.개인화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VOD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용자별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 이력 기반으로 개인형 맞춤 VOD를 추천해 관심있는 콘텐츠를 연속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맞춤 VOD를 통해 하나 이상의 영상을 시청한 연속 재생수는 5년새 5배 성장했다.VOD 영상을 주제별로 묶어 본래의 콘텐츠를 요약해 즐길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용자들이 생성한 캐치를 이슈별, 트랜드별로 모아 스토리화 한 ‘캐치 스토리’도 이용자들이 자주 찾는 기능이다. 또 SOOP은 라이브 스트리밍 중 이용자들이 소통한 채팅 화면을 VOD에서도 그대로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능도 고도화 중이다. SOOP 관계자는 “현재 자동으로 재밌는 구간에 대한 캐치를 생성하는 기능이 적용돼 있다”며 “향후에도 이용자들이 캐치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5.28 I 김가은 기자
스무살 맞은 ‘대한항공 숲’…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식림활동 재개
  • 스무살 맞은 ‘대한항공 숲’…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식림활동 재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몽골 사막화 지역에 조성한 ‘대한항공 숲’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임직원 식림 활동을 4년 만에 재개하며 이를 기념했다.대한항공은 28일 오전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식림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과 현지 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28일(현지시각) 오전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다바수렝 바가노르구청장은 “오늘로부터 20년 전부터 이곳에 나무 심기를 시작했고 한국과 몽골 양국이 함께 꾸준히 가꿔왔다”며 “사막화 방지와 황사 예방을 위해 대한항공 숲을 조성해주신 직원 여러분과 모든 참석자들에게 바가노르구를 대표해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감사패를 증정했다.‘대한항공 숲’은 대한항공이 지난 2004년부터 이어온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다. 몽골 바가노르구 황무지에 푸른 숲을 가꾸는 사업이다. 현지 사막화를 방지하고 도심형 방풍림 조성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대한항공은 매년 5월 신입 직원 및 인솔 직원 100~200명을 파견해 나무를 심고 나무 생장을 돕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도 지난 20일부터 2주에 걸쳐 신입 직원을 포함한 112명의 임직원이 나무 심기에 참여한 바 있다.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 길이 막힌 2020년 이후에는 식림 활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대신 대한항공은 현지 식림 전문가를 고용해 제초 작업 등 숲을 관리해 왔다.식림 행사에 참여한 대한항공 임직원. (사진=대한항공)바가노르구는 대한항공 취항지인 몽골 울란바타르시에서 동쪽으로 150㎞ 가량 떨어져 있는 지역으로, 몽골 주요 탄광이 위치해 있다. 여기서 발생한 석탄 분진과 먼지가 인근 마을로 날리면서 도심형 방풍림 조성의 필요성이 커졌다.대한항공은 이곳에 서울 여의도공원 두 배 크기에 달하는 44헥타르(ha) 면적 숲을 조성했다. 현재 ‘대한항공 숲’에는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비타민 나무), 버드나무 등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12개 수종의 나무 총 12만5300여그루가 자라고 있다. 2019년에는 자동 급수 시설인 점적관수시스템을 설치해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조건도 갖췄다.대한항공은 나무심기 활동과 함께 현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쓰고 있다. 바가노르구 국립학교 등 7곳에 ‘대한항공 컴퓨터 교실’을 기증했고 인하대병원과 협력해 현지 의료 봉사도 진행했다.
2024.05.28 I 이다원 기자
삼성증권, 2024년 자문사 CEO 초청 포럼 개최
  • 삼성증권, 2024년 자문사 CEO 초청 포럼 개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지난 23일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24년 투자자문사 CEO포럼’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포럼은 국내 주요 자문사 CEO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엔비디아코리아 유응준 전대표의 ‘Chat GPT, Gen AI, 이 시대의 Game Changer’ 강연과 삼성자산운용 김도형 ETF컨설팅본부장의 ‘2024년 국내외 ETF투자전략’ 등의 내용으로 3시간 가량 진행됐다.삼성증권은 현재 자문플랫폼을 통해 44개 투자자문사로부터 총 1조원 이상의 누적 자문 자산을 유치하고 있다. 2018년 자문업 활성화 방안 이후, 삼성증권은 자문플랫폼을 구축하였고 불과 5년만에 플랫폼을 통해 신규 자산 1조를 유치했다.투자자문사들은 삼성증권의 자문플랫폼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편리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자문시장 확대와 함께 삼성증권은 일임플랫폼 구축도 계획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 연말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성봉 삼성증권 영업전략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포럼을 통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투자 트렌드를 자문사와 공유하고 영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포럼과 함께 삼성증권 자문플랫폼에 자산 1000억원 이상을 유치한 5개 자문사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했다. 삼성증권은 영업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투자자문업 라이센스가 있는 투자자문사, 운용사 모집도 상시 진행하고 있다.
2024.05.28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속 보합권서 등락
  •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속 보합권서 등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0.74포인트) 오른 2723.73에 거래중이다. 약세로 출발해 장중 2730.12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인 반면 개인은 ‘팔자’다. 외국인이 591억원, 기관이 570억원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1059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미국 증시는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독일의 DAX30지수와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는 각각 0.44%와 0.46% 오른 1만8774.71과 8132.49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지수도 0.47% 상승한 5059.20에 장을 마쳤다. 영국 증시는 ‘스프링뱅크 홀리데이’로 휴장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ECB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유럽 증시 강세, 미국 나스닥 선물 강세,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대외 금융 환경에 전일에 이어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소외주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 내다봤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보험업이 2%대, 기계가 1%대 오르는 가운데 서비스업, 철강금속 등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큰 변동없이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강보합,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약보합권이다. POSCO홀딩스(005490)는 1%대 약세, KB금융(105560)은 1%대 강세다.종목별로 코오롱글로벌우(003075)가 26%대 오르고 있으며 동일고무벨트(163560)가 20%대 코오롱글로벌(003070)이 15%대, 한전산업(130660)이 12%대, 모나리자(012690)가 11%대 강세다. 반면 SK오션플랜트(100090)는 7%대 하락 중이며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과 효성첨단소재(29805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등은 6%대 하락 중이다.
2024.05.28 I 이정현 기자
루피타 뇽오,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 새롭게 이끈다…독보적 열연
  • 루피타 뇽오,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 새롭게 이끈다…독보적 열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노예 12년’, ‘어스’를 통해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루피타 뇽오가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을 통해 에밀리 블런트 후속으로 ‘콰플’ 세계관을 이어나갈 주인공으로 합류했다.세상에 소리가 사라지게 된 그날의 이야기를 그린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루피타 뇽오와 함께 시리즈의 새로운 세계관을 연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하는 괴생명체의 출현으로 전 세계가 침묵하게 된 그 날, 모든 것의 시작을 그린 이야기다.루피타 뇽오는 아카데미 작품상과 골든 글로브 작품상에 빛나는 영화 ‘노예 12년’(2014)에서 노예 ‘팻시’ 역을 맡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포함 49관왕을 기록하며 데뷔와 동시에 할리우드의 중심에 우뚝 선 배우다. 이후 공포 영화 ‘어스’(2019)에서 1인 2역을 맡아 간담을 서늘케 하는 폭발적인 연기로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휩쓸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블랙 팬서’(2018) 시리즈의 ‘나키아’ 역으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다양한 작품 활동 중 특히 장르영화에서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해온 그녀가 제작비의 20배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둔 레전드 시리즈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새로운 시작을 그린 신작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의 주인공으로 낙점돼 눈길을 끈다.‘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에서 루피타 뇽오는 뉴욕에서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는 사미라 역을 맡았다. 소음이 가득한 대도시를 배경으로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하는 괴생명체가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게 된 그날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담아내며 극에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예측할 수 없는 위험과 공격이 도사리는 도시 한복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미라’ 역을 통해 일촉즉발의 재난 상황에 맞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할 열연을 예고, 전작의 주인공 에밀리 블런트를 잇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의 새로운 히로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기파 배우 루피타 뇽오의 놀라운 활약은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을 통해 오는 6월 말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8 I 김보영 기자
발달장애인 창업 돕는다…중기부, 7번째 ‘가치만드소’ 개소
  • 발달장애인 창업 돕는다…중기부, 7번째 ‘가치만드소’ 개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충남 아산시에 7번째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아산 가치만드소’를 개소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창업 도전과 보육, 돌봄, 판로,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는 특화사업장이다. 지난 2020년부터 전국 7개 지역에 구축·운영 중이며 오는 12월 전북 익산시에 8호점을 열 계획이다. 이번에 개소한 아산 가치만드소는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에 누룽지·라이스칩 제조 설비, 커피 로스팅·추출 실습 공간, 사무공간, 돌봄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공간에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창업 단계별로 필요한 교육과 지원을 발달장애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라이브 방송 판매를 실습할 수 있는 스튜디오는 아산 가치사업소만의 차별화된 시설이다.가치만드소에서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한 팀을 이뤄 최대 2년간 창업도전에 필요한 기초지식, 제품생산기술, 판로유통 등 종합적인 교육과 실습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이수한다. 교육과정에서 생산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 창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컨설팅 및 판로 지원 등의 뒷받침이 이어진다.특히 아산 가치만드소는 지역 농민과 상생하는 장애인 경제 자립의 발전적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산시의 대표 농산물 ‘아산맑은쌀’을 활용한 라이스칩과 누룽지 등 가공식품을 이곳에서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의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아산 가치만드소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으며 현대백화점 식품관 판매 등 판로 지원도 협력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가치만드소 시설 구축, 생산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의 창업과 지역특산품의 활로를 같이 개척해 나가는 생산적 복지의 롤모델이 돼가고 있다”면서 “전국 가치만드소 사업장을 통해 보다 많은 발달장애인과 가족공동체가 새로운 꿈을 실현하고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하고 경제적 자립의 꿈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8 I 김경은 기자
멸종위기종 상괭이 한려해상 초양도서 생육 활동 포착
  • 멸종위기종 상괭이 한려해상 초양도서 생육 활동 포착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 활동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환경부.이빨고래류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상괭이는 둥근 머리 모양을 갖고 있으며 등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태어났을 때는 약 72~85cm이고 다 자랐을 때(수컷 성숙 4~6세, 암컷 3~5세)는 최대 2m에 이른다.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돼 있으며,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보호생물로 법정 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20년부터 국가보호종 조사 과정 중에 한려해상국립공원 초양도 지역에 상괭이가 집중적으로 출현하는 것과 봄과 가을철 대조기(사리) 기간 중 간조 시간에 맞춰 출현 횟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어미와 새끼가 놀이하는 모습, 먹이인 멸치를 추적하는 모습도 최근에 포착했다.특히 갓 태어난 새끼의 특징인 배냇주름(태어난 후 1~2주 간 몸에 나타난 주름)이 선명한 어린 상괭이가 어미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을 확인하는 등 이 지역이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국립공원공단은 카메라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상괭이를 관찰하고 지자체, 해양경찰, 지역주민 등과 협력해 서식지 보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지역 생태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상태의 상괭이를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상괭이 생태 해설 프로그램은 오는 29일부터 운영하며, 국립공원 예약시스템과 유선으로 예약을 받는다.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가보호종 조사를 통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상괭이의 중요한 서식지임을 확인했다”며 “향후 해양 환경 개선, 국민 인식 증진 활동 등 다양한 서식지 보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I 이연호 기자
“사막서도 터진다”…세계 1위 안테나 생산기지 가보니
  • “사막서도 터진다”…세계 1위 안테나 생산기지 가보니[르포]
  • [평택=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보세요. 물이 그냥 튕겨 나가죠. 초발수코팅이 돼 있어 비와 눈에 강합니다.”27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인텔리안테크(189300)놀로지스 평택 제2사업장. 이곳 옥상에는 가로 96㎝, 세로 50㎝, 높이 16㎝ 크기의 평판형 안테나 수십여개가 줄지어 놓여 있었다. 안테나는 옥상에서 위성 신호를 추적하는 테스트를 마치면 비로소 출하 준비가 끝난다. 테스트를 진행 중인 안테나 위에 물을 붓자 물줄기가 경사를 따라 아래로 흘러내렸다. 비나 눈이 내리거나 사막이나 북극 같은 극강의 고·저온 환경에서도 소위 ‘빵빵’ 터지는 데이터를 쓸 수 있는 비결이다. 27일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평택 제2사업장 옥상에서 평판형 안테나가 출하 전 테스트를 진행 중인 모습. (사진=김경은 기자)인텔리안테크는 위성통신 안테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크루즈, 상선, 어선 등 선박에 설치한 위성통신 안테나는 7만여개가 넘는다. 인텔리안테크는 해상용을 넘어 지상용, 군용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올해는 평판형 안테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평판형 안테나는 흔히 안테나를 떠올릴 때 생각하는 접시 모양이 아닌 평평하고 납작한 형태다. 기존 접시형 안테나에 비해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활용도가 높다. 특히 6G 시대 핵심으로 꼽히는 저궤도(고도 300~1500㎞) 위성통신에 활용 가능해 시장성이 밝다. 평판형 안테나의 세계 시장 규모는 2조~3조원으로 2030년에는 지금보다 2~3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시장 전망이 밝지만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관련 기술을 가진 사업자는 손에 꼽힌다.인텔리안테크는 미국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평판형 안테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양산 마지막 단계로 다음 달부터 영국 위성통신 기업 ‘원웹’에 납품을 시작한다.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평판형 안테나 개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내달부터 원웹에 수천 대를 납품하기 시작하면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판형 안테나 개발에만 400억원을 투자했다”며 “투자금으로 경영실적이 나빠졌지만 평판형 안테나를 통해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가 27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평택 제1사업장에서 접시형 안테나를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인텔리안테크의 지난해 매출은 3050억원으로 전년대비 27.4% 성장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같은 기간 28.8% 감소했다. 연구개발비 등 투자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게 성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 인텔리안테크는 전체 매출의 15%를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 올해 R&D 비용은 500억원 가까이 책정했다. 평택과 판교, 부산 등 국내 사업장을 비롯해 미국 메릴랜드와 영국 런던까지 총 6곳의 연구소에는 R&D 인력을 약 240명 두고 있다. 인재가 있는 곳에 연구소를 둔다는 성 대표의 경영철학으로 인해 연구소가 이처럼 늘었다. 제조와 생산은 전량 평택 사업장에서 이뤄지지만 매출의 95%는 수출에서 나온다. 성 대표는 “세계적인 위성통신 시장의 트렌드가 저궤도·중궤도로 변하고 있다”며 “인텔리안테크는 2015년부터 저궤도 위성을, 2017년엔 중궤도 위성 분야로 개발을 확장하며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을 넘어 지상용, 모빌리티용, 군용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전 세계 바다나 사막, 아프리카 외지까지 어디서든 통신을 안정적으로 쓸 수 있게 고객 맞춤형으로 제품을 만들고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8 I 김경은 기자
코스메카차이나, '2024 중국 상해 화장품 미용 박람회' 성황리 마무리
  • 코스메카차이나, '2024 중국 상해 화장품 미용 박람회' 성황리 마무리
  • (사진=코스메카코리아)[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코스메카코리아(241710)의 중국 현지법인 코스메카차이나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2024 중국 상해 화장품 미용 박람회’에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세계 3대 화장품 미용 박람회로 꼽힌다. 40개국 32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되는 화장품 박람회 중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다.코스메카차이나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술과 뷰티 트렌드의 결합’이라는 콘셉트로 참관객들 이목을 사로잡았다. 중국 화장품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하고 테크놀로지 스킨케어 트렌드에 맞춰 △중국 시장 전용 자외선 차단제 △코스메카코리아 독자 기술을 활용한 스킨케어 △MZ세대 겨냥한 메이크업 제품 등을 선보였다.특히 코스메카차이나는 자외선 차단 제품 다양화 및 시장 세분화 추세에 따라 코스메카코리아만의 특허 자외선 파우더를 활용한 제품들을 소개했다.차영권 코스메카차이나 총경리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 현지 브랜드사를 포함하여 신제품 출시를 계획중인 여러 글로벌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며 “코스메카차이나는 코스메카코리아의 독자적인 생산 시스템인 CPS(Cosmecca Production System)를 활용해 글로벌 생산력과 품질력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이지은 기자
"20년 뒤 아닌 오늘 죽을수도"...부산 돌려차기男, 탈옥 계획까지
  • "20년 뒤 아닌 오늘 죽을수도"...부산 돌려차기男, 탈옥 계획까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탈옥 후 피해자를 찾아가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이모(32) 씨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는 증언이 나왔다.피해자 김진주 씨는 “20년 뒤 일이 아니라 오늘의 일일 수도 있겠다. 되게 공포스러웠다”고 말했다.김 씨는 28일 YTN 뉴스퀘어 10AM을 통해 “(이 씨가 탈옥 방법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했을지 몰랐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6월 1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 법원종합청사에서 ‘돌려차기’ 사건 피고인 이모 씨가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 받은 뒤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이 씨가) 병원에 다녀온 수감자한테 이동 동선이 어떻게 됐었냐, 자기가 일부러 부상을 당한 뒤 응급실 가면 출소해서 오토바이도 준비해줄 수 있냐고 수시로 재소자들한테 (얘기했고), 피해자를 죽일 거라면서 보복 관련 계획에 대해 부탁하는 이야기들을 자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이 씨가) ‘엄마가 죽으면 장례식장에서 빠져나갈 거다’라는 발언까지 했다고 했을 정도로 경악스러운 계획들을 많이 들었다”며 “증언한 사람들조차도 제가 가족들과 같이 사는 주소를 거리낌 없이 얘기할 정도로, 계속 외울 정도로 얘기하는 게 많이 경악스러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중학교 때부터 제가 살았던 집인데 이사 준비 중인 것도 너무 억울하고 가해자는 피해자가 이사해도 심부름센터에 의뢰해서 이사한 집 주소를 알아내고 곧 죽일 거다라는 발언을 한 걸 보고 진짜 죽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전날 부산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이진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씨에 대한 공판에 지난해 초 이씨와 같은 구치소 감방에 수감됐던 유튜버 A씨와 B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는 “구치소 수감 중 외부 병원을 다녀온 일이 있는데 그때마다 이 씨가 병원 구조를 물어보고 출소하면 병원에 열쇠가 꼽힌 오토바이를 준비해달라고 했다”며 “수시로 피해자 빌라 이름을 말하며 탈옥해 찾아가 죽여버린다고 말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씨가 피해자 때문에 1심에서 상해 사건이 아닌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이나 받았다고 말하며 굉장히 억울해했다”며 “피해자의 언론플레이 때문에 자신이 중형을 선고받았는데 유튜브 방송으로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A씨에 따르면 이 씨의 수첩엔 김 씨뿐만 아니라 1심을 선고한 판사, 검사, 전 여자친구 등 보복 대상이 적혀 있었는데 이를 찢어서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와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B씨도 같은 취지로 진술했다.그러자 이 씨는 “나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수감자들이 유튜브 수익을 위해 입을 맞추고 거짓된 진술을 해왔다”며 보복 협박 혐의를 부인했다.이에 A씨는 “유튜브 구독자 때문이 아니라 어떻게든 형량을 줄이려는 이 씨가 제대로 처벌받고 피해자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에 구치소 내에 있었던 일을 유튜브 방송에서 말하게 됐다”고 반박했다. 법정에서 이 씨를 직접 본 김 씨는 꼿꼿한 그의 태도를 언급하며 “이 재판 자체가 결국 가해자가 반성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는 재판이고, 가해자는 교정되지도 않은 채 여러분의 곁으로 다시 올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그는 또 “보복 재판이라는 것 자체가 결국 국가가 방치해 놓은 범죄라고 생각한다”며 “피해자 회복은 언제 되든 상관없는, 느린 불구속 재판이다. 보복 협박과 관련된 재판인데도 이렇게까지 느린 불구속 재판에 화가 나고 사건이 2년이 지났는데 저는 여전히 법원을 다니고 증언하는 분들도 세월이 너무 많이 지나서 기억을 다 못 하는 상황이다. 불구속 재판도 마감 기한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2년 전 부산에서 이 씨가 오피스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김 씨를 성폭행하려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범죄다.이 씨는 2022년 5월 22일 오전 5시께 부산 부산진구에서 귀가하던 피해자를 쫓아간 뒤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받았다.
2024.05.28 I 박지혜 기자
정부 측 "의료계와 대화 의지 변함없어"
  • 정부 측 "의료계와 대화 의지 변함없어"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정부가 의료계와 대화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정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총괄관은 “형식과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계와 대화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오늘 개최되는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를 비롯한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논의에 의료인분들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오전 전병왕 총괄관 주재로 제48차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사진=보건복지부)전 총괄관은 28일 오전 열린 중수본 제48차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전 총괄관은 “비상진료체계가 3개월 넘게 지속하면서 의료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료개혁에 대한 지지를 보내주고 계신 국민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는 “정부는 앞으로도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위해서 응급환자 이송 및 진료협력 체계에 대한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4일 응급의료기관 내원환자 중 경증 환자는 1.3% 증가했다. 이는 평시인 2월 1주차 대비 13.3% 감소한 수치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1.5% 증가했고 중등증 환자는 0.2% 감소했다. 이는 평시 대비 각각 5.9% 감소, 0.4% 증가한 수치다.지난 27일 기준 평균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2704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6.1% 감소했다. 평시인 2월 첫주의 68.5% 수준이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7% 감소한 8만8061명으로 평시 대비 91.7% 수준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931명으로 전주 대비 1.9% 증가했으며 평시의 88.4% 수준이다. 전체 종합병원은 7255명으로 전주 대비 2.7% 증가했다. 같은 날 응급실은 전체 408개소 중 391개소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다.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 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6개소다.
2024.05.28 I 최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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