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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망)코스닥,"긍정 시각 유지"..매물대 안착 관심
  • [edaily] 이번주(30~5/4) 코스닥시장은 지난주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받아 저점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국인과 투신이 업종 대표주 중심의 쌍끌이 매수에 나서고 있고 9조원에 육박하는 고객예탁금이 수급 여건을 개선시키는 등 주변 여건이 호전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에서 발표되는 최근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띠면서 미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도 상당히 해소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미국 증시의 급락만 없다면 지난주 60일선에 안착한 코스닥시장이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매물대 포진 지수대인 78 이상의 안착 여부도 관심사다. 반면 하락할 경우에는 적어도 120일선인 73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는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전망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집중 매수에 나서고 있는 실적호전 업종대표주에 대한 저가매수가 바람직한 투자전략으로 꼽혔다. 또 테마별 빠른 순환상승에 대비한 길목지키기식 단기대응도 고려할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전주대비 2.5% 오른 75.32로 마감했다. 주초 75포인트로 갭 상승하며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하방경직성을 갖춘 가운데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늘어나는 유동성, 충족된 상승의 조건인가? 5월이 시작되는 이번주는 늘어나는 유동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필요할 전망이다. 주도주 없는 4월중반 이후의 중기랠리 연장이 외국인과 투신의 쌍끌이 지수 버팀목에 힘입어 기존 테마주가 순환 상승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단지 쌍끌이의 대상이 업종 대표주에 국한돼 있다는 점을 감안, 단기매매로 대응하는 전략도 필요해 보인다. 지수대로 보면 120일 이동평균선(73포인트)을 저점으로 80선 돌파를 시도하는 지수 흐름이 가능할 전망이다. 1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보다 실적호전 성장주와 순환 상승하는 테마주의 물량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상호 굿모닝증권 과장 = 긍정적인 시장접근 유지 종목별로 빠른 순환매가 형성되고 있어 단기 기술적 매매가 유리해 보이나 시세의 연속성이 없어 매매 타이밍 선정이 어렵다. 따라서 조정시 저가매수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또 코스닥50 지수선물 편입종목 가운데 실적전망이 양호한 기업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선임연구원 = 원활한 매물소화 과정/매수우위 전략 유효 미국에서 최근에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임에 따라 국내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도 희석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중에는 신규주택 판매가 호조세로 나타냈으며 주말에 발표된 1분기 GDP성장률도 예상치를 훨씬 넘어서는 2.0%를 기록했다. 경기에 대한 불안감 해소는 코스닥 투자심리 호전요인으로 작용하고 외국인투자가와 기관투자로부터의 유동성 보강은 수급여건을 개선시킬 것이다. 코스닥시장은 호전된 투자심리와 개선된 수급여건을 바탕으로 안정적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이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는 72~78의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외국인의 매수세 등 외부로부터의 유동성 보강으로 78이상의 매물대 안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업종대표 우량주와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정보/보안/전자지불 등의 인터넷 관련주중 올해 큰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해서도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대우증권 = 나스닥 동향과 밀접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경제지표에 대한 확인작업은 필수과제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코스닥시장은 업종별, 테마별 빠른 순환매를 형성하면서 종목대응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다음주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나스닥의 안정성이 확인된다면 실적이 호전된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적인 수익률 게임을 벌여나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9조원에 육박한 고객예탁금도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2001.04.29 I 김기성 기자
  • 경기회복 기대감..다우 171p, 나스닥 43p 상승
  • [edaily] 사흘간 쉬었던 뉴욕증시가 다시 랠리를 시작할 태세다. 오전장만해도 비교적 혼조양상을 보이던 지수들은 오후들면서 가파른 오름세를 타면서 나스닥과 다우지수 모두 거의 일중최고치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주택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2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직후 약세를 보이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지수 2000선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 어제보다 2.14%, 43.20포인트 상승한 2059.81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지수 1만5백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장 들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일중 최고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1.63%, 170.86포인트 상승한 10625.2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59%, 19.28포인트 오른 1228.75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25%, 10.40포인트 상승한 472.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랑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6천5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9억3천6백만주로 평소수준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0대10, 나스닥시장이 23대15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개장전만해도 장세전망은 비교적 암울한 편이었다. 텔레콤 장비업체들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부담스러웠고 내구재 주문실적도 헤드라인은 그럴듯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내용이 좋지 않았다. 오늘 아침 미 상무부가 발표한 3월중 내구재주문의 헤드라인 수치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0.5% 증가를 대폭 상회한 3% 증가를 기록했지만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할 경우 1.8%나 감소, 실질적인 내구재주문은 매우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탱크 등 방위산업부문에서의 주문실적이 전월에 비해 62%나 증가, 부시행정부의 우익성향을 반영했다. 이로 인해 비교적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들은 그러나 주택매매 관련지표가 발표된 오전 10시부터 확연한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잘 반영하는 지표중의 하나인 주택경기가 예상밖의 호조를 보임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는 3월중 신규 단독주택 매매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102만채로 전월에 비해 4.2%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중 매매실적으로는 사상최대다. 또 전국부동산협회가 발표한 3월중 기존 주택매매실적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임으로써 주택경기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기술주중에서는 시스코 등의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영향으로 네트워킹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장초반 약세를 보이던 인터넷, 반도체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기술주 외에 금, 화학, 항공주들이 약세였지만 제약, 유통을 비롯해 바이오테크, 보험, 석유 관련주, 소비재들이 강세를 보였다. UBS워버그는 오늘 아침 시스코, 주니퍼, 시에나 등 텔레콤 장비업체들에 대해 텔레콤관련 투자지출의 부진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기존의 "buy"에서 "hold"로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해당종목들이 개장초에는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장후반 낙폭을 크게 줄이거나 오히려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스코가 3.3% 하락했지만 주니퍼는 1.5%, 시에나도 1.5% 상승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0.7% 하락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바이오테크주들도 약진했다. 휴먼지놈, 밀레니엄 파마, 이뮤넥스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4.5% 올랐다. 예상보다 작은 폭의 실적호조를 발표한 아마존이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주들도 호조를 보여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어제보다 4.8% 상승했다. 이밖에 나스닥 텔레콤 및 컴퓨터지수가 각각 2.3%, 1.6%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어제보다 3.1% 올랐다. 나스닥시장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6% 하락했고 시스코, 인텔, JDS 유니페이스 정도가 약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간판급 대형 기술주들은 대부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에릭슨, 월드컴 등 통신서비스주들을 비롯해 델컴퓨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이 강세를 보였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호조를 발표한 아마존은 이같은 내용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애널리스트의 지적으로 장중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장막판에 반등, 주가가 2.6% 상승했고 통신용 칩메이커인 AMCC는 1/4분기중 주당순익이 9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와 일치했지만 매출실적이 1억2천1백만달러로 예상치인 1억2천5백만달러에 못미쳤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가는 1.3%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월트 디즈니는 어제 장마감후 퍼스트콜의 예상인 주당 13센트 이익을 상회한 1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7.8%나 올랐고 역시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필립모리스는 워싱턴 포스트지의 보도로 주가가 4.8% 올랐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늘 조간에서 부시행정부의 예산에 담배산업을 대상으로 한 법정소송비용이 충분히 계상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CS 퍼스트보스턴은 담배업체들이 이를 계기로 담배가격 인상에 돌입할 것이라며 담배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밖에 SBC커뮤니케이션, 합병한 GE와 하니웰이 동반상승했고 홈디포, 월마트 등 유통주, 머크와 존슨앤존슨 등 제약주, 마이크로소프트, 캐터필러, 이스트먼 코닥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AT&T, 휴렛패커드, 인텔 정도가 지수 추가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실적호조를 발표한 제약주들이 거래소시장의 분위기 호전에 기여했다. 세계 5대 제약업체인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은 오늘 아침 1/4분기 주당순익이 63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62센트를 상회한데다 매출도 전년동기에 비해 5% 증가한 46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파머시아와 어메리칸 홈도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내놓아 제약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은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채권 발생가능성을 이유로 은행주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로인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장중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장후반 다시 상승세로 반전, 어제보다 0.3% 오른 상태에서 장을 마쳤다.
2001.04.26 I 김상석 기자
  • 주택경기 호조..다우 47p, 나스닥 8p 상승
  • [edaily] 개장초 방향을 잡지 못하고 다소 혼조양상을 보이던 뉴욕증시가 주택경기 호조소식으로 다시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3일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과 함께 3월중 신규주택매매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시스코 등 텔레콤 장비업체들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에다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한 내구재주문이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은 뒷전으로 밀린 상태다. 2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한때 약세를 보이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지수 2000선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 오전 10시 45분 현재 어제보다 0.54%, 7.63포인트 상승한 2024.2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501.57포인트로 어제보다 0.45%, 47.23포인트 상승한 상태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4% 올랐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0, 나스닥시장이 14대13으로 거래소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다. 텔레콤 장비업체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에 따른 영향은 해당종목에 한정된 상황이다. 지수들은 주택매매 관련지표가 발표된 오전 10시부터 확연한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잘 반영하는 지표중의 하나인 주택경기가 예상밖의 호조를 보임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는 3월중 신규 단독주택 매매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102만채로 전월에 비해 4.2%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중 매매실적으로는 사상최대다. 또 전국부동산협회가 발표한 3월중 기존 주택매매실적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임으로써 주택경기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 소식은 개장전부터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던 악재들을 희석시키는데 충분했다. 오늘 아침 미 상무부가 발표한 3월중 내구재주문은 장세에 부정적인 요인중의 하나였다. 내구재주문의 헤드라인 수치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0.5% 증가를 대폭 상회한 3% 증가를 기록했지만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할 경우 1.8%나 감소, 실질적인 내구재주문은 매우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탱크 등 방위산업부문에서의 주문실적이 전월에 비해 62%나 증가, 부시행정부의 우익성향을 반영했다. UBS워버그는 오늘 아침 시스코, 주니퍼, 시에나, 노텔 등 텔레콤 장비업체들에 대해 텔레콤관련 투자지출의 부진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기존의 "buy"에서 "hold"로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시스코가 2.6%, 주니퍼 6.7%, 그리고 시에나가 5.1% 하락중이다. 그러나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2.34% 하락에 그친 상태고 나스닥 텔레콤지수 역시 0.05% 하락한 상태로 충격이 크지는 않다. 오히려 이들 지수들은 다소 낙폭을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49% 하락중이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05% 하락했다.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0.07% 하락한 상태다. 반면,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3.41% 상승중이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통신서비스, 헬스캐어, 운송, 생필품, 에너지주들도 오름세다. 화학, 원재료 정도가 약세다. 나스닥시장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주니퍼, 시에나를 비롯해 JDS유니페이스가 8.7%, 인텔 1.3%, 선마이크로시스템즈 1.5% 하락중이지만 델컴퓨터, 오러클, 에릭슨,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컴은 강세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호조를 발표한 아마존은 이같은 내용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애널리스트의 지적으로 주가가 3.9% 하락중이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AMCC는 1/4분기중 주당순익이 9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와 일치했지만 매출실적이 1억2천1백만달러로 예상치인 1억2천5백만달러에 못미쳐 주가가 3.5% 하락한 상태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월트 디즈니는 어제 장마감후 퍼스트콜의 예상인 주당 13센트 이익을 상회한 1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2.2% 오른 상태이고 역시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필립모리스는 워싱턴 포스트지의 보도로 주가가 2.8% 올랐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늘 조간에서 부시행정부의 예산에 담배산업을 대상으로 한 법정소송비용이 충분히 계상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CS 퍼스트보스턴은 담배업체들이 이를 계기로 담배가격 인상에 돌입할 것이라며 담배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밖에 SBC커뮤니케이션, GE, 홈디포, 하니웰, 존슨앤존슨 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반면,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GM, 보잉, 듀퐁, 알코아 등은 약세다. 세계 5대 제약업체인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은 오늘 아침 1/4분기 주당순익이 63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62센트를 상회한데다 매출도 전년동기에 비해 5% 증가한 46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제약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01.04.25 I 김상석 기자
  • 국민·주택 주식매수청구권 내용 및 방법·절차(자료)
  • [edaily] 다음은 국민·주택 주식매수청구권과 관련, 국민은행이 24일 금감원에 전자문서로 공시한 합병신고서중 "주식매수청구권의 내용 및 행사에 관한 사항"(자료) <주식매수청구권의 내용 및 행사에 관한 사항> 가. 개 요 (1) 상법 제522조의3, 증권거래법 제191조, 금융산업의구조개선에관한법률 제5조 제 8항 및 동법 제12조 제7항에 의거, 합병에 관한 이사회 결의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주총회전에 합병 당사 회사에 대하여 서면으로 그 결의에 반대하는 의사를 통지 한 경우에 한하여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의 매수를 청구할 수 있음. 매수의 청구는 그 총회 의결일부터 10일 이내에 주식의 종류와 수를 기재한 서면으로 하 여야 함. (2) 금융산업의구조개선에관한법률 제5조 제8항 및 제12조 제8항에 의거, 합병 당사 회사는 주식매수청구권자의 주식매수청구가 있는 경우에 청구를 받은 날부터 2월 이내에 당해 주식을 매수하여야 함. (3) 상법 제374조의 2, 증권거래법 제191조 및 금융산업의구조개선에관한법률 제5조 제8항에 의거, 주식의 매수가액은 주주와 회사간의 협의에 의하여 결정함. 다만,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증권거래법시행령 제84조의9 제2항의 규정에 의거 합병관련 이사회 결의일 전일부터 과거 2월, 1월 및 1주일 기간동안의 매일 최종 시세가격 거래량 가중평균가격을 산술평균하여 계산된 가격(기준매수가격)으로 함. 그 매수가격에 대해서 당해 법인이나 매수를 청구한 주식수의 100분의 30 이 상이 매수가액에 반대하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위원회가 그 주식매수가격을 조정할 수 있음. 이 경우 매수가격의 조정신청은 매수 종료일의 10일 전까지 하여야 함. 나. 주식매수청구권자의 범위 - 금융산업의구조개선에관한법률 제5조 제8항, 제12조 제7항 및 증권거래법 제191 조 제1항에 의거, 2001년 9월 19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하여 주주총회 결의일 전까지 서면으로 합병반대의사를 통지하고 합병주주총회 결의일 로부터 10일 이내에 서면으로 주식매수청구서를 제출한 주주가 주식매수청구권 자가 되며 주주명부 폐쇄기준일부터 매수청구권 행사일까지 계속 보유한 주주에 한해 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됨. 단, 매각 후 재취득한 주식에 대하여는 매수청구 권이 없음. 다. 주식매수예정가격 등 (1) 주식매수가격은 주주와 협의하여 결정함. (2) 협의가 성립되지 아니할 경우 처리방법 - 협의가 성립되지 아니할 경우에는 증권거래법 제191조 제3항 및 동시행령 제84조 의9에 의거, 이사회결의일 전일부터 과거 2월간 거래량 가중평균가격, 과거 1월간 거래량 가중평균가격 및 과거 1주일간 거래량 가중평균가격의 산술평균가격으로 함. (가) 국민은행 보통주 ㅇ 2월간 거래량 가중평균종가 (A) : 14,449원 ㅇ 1월간 거래량 가중평균종가 (B) : 13,568원 ㅇ 1주일간 거래량 가중평균종가 (C) : 13,886원 ▷ 기준매수가격 (A, B, C의 산술평균가격) : 13,968원 (나) 주택은행 보통주 ㅇ 2월간 거래량 가중평균종가 (A) : 22,787원 ㅇ 1월간 거래량 가중평균종가 (B) : 21,669원 ㅇ 1주일간 거래량 가중평균종가 (C) : 22,867원 ▷ 기준매수가격 (A, B, C의 산술평균가격) : 22,441원 - 증권거래법 제191조 제3항에 의거, 합병당사회사나 매수를 청구한 주식수의 100 분의 30 이상이 기준매수가격에 반대하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위원회에 매수가격 조정을 신청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매수가격 변경이 가능함. ※ 주식매수가격 조정방법 (유가증권의발행및공시등에관한규정 제95조) ① 증권거래법 제191조 제3항 단서의 규정에 의하여 금감위가 매수가격을 조정하는 경우 그 가격은 다음 각호에서 정한 금액으로 한다. 1. 매수청구기간 종료일 주가지수가 이사회결의일 주가지수보다 높은 경우 가. 영 제84조의9제2항제1호의 규정에 의하여 산정한 가액(이하 이 절에서 "기준 매수가격"이라 한다)을 기준으로 하여 다음 산식에 의하여 산정한 표준조정가 격이 매수청구기간 종료일의 당해 법인의 주가(이하 이절에서 "시가"라 한다) 보다 높은 경우에는 기준매수가격 또는 시가중 높은 가격 * 표준조정가격=기준매수가격×(매수청구기간종료일주가지수/이사회 결의일 주가지수) 나. 표준조정가격이 시가보다 낮은 경우에는 표준조정가격 2. 매수청구기간 종료일 주가지수가 이사회결의일 주가지수보다 낮은 경우 가. 표준조정가격이 시가보다 높은 경우에는 표준조정가격 나. 표준조정가격이 시가보다 낮은 경우에는 기준매수가격 또는 시가중 낮은 가격 ② 제1항의 규정을 적용함에 있어 이사회결의일 또는 매수청구기간 종료일의 주가지 수는 합병 또는 영업양수ㆍ도에 관한 이사회결의일 또는 법 제191조제1항 후단의 매수청구기간 종료일부터 기산하여 각각 7거래일간의 당해 법인이 속한 업종별주 가지수(증권거래소가 시가총액 방식에 의하여 22개 산업으로 구분하여 산출ㆍ발 표하는 산업별주가지수를 말한다)의 산술평균을 말하며, 시가는 같은 기간에 대하 여 당해 법인 주식의 유가증권시장에서 성립한 가격(종가를 기준으로 한다)을 거 래량으로 가중평균한 가격을 말한다. 다만, 업종별 주가지수를 적용함에 있어 매 수청구기간 종료일 현재 당해 업종에 속한 법인의 수가 10개미만이거나 당해 법인 의 시가총액이 소속업종 시가총액의 100분의 10이상인 경우 또는 소속업종의 주 가지수 산정이 곤란한 경우에는 종합주가지수를 기준으로 한다. ③ 제1항의 규정에 의한 매수가격에 대한 조정의 신청은 법 제191조제2항의 규정에 의한 매수기간 종료일의 10일전까지 하여야 한다. 라. 행사절차, 방법, 기간 및 장소 (1) 절차, 방법 -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합병승인 주주총회 전일까지 당해 회사에 서면으로 반대 의사를 통지하여야 함. 다만, 실질주주는 예탁하고 있는 증권회사를 통하여 반대 의사를 표시할 수 있음. 이 때 반대의사 표시는 주총일 3영업일 전까지 하여야 함. 증권회사에서는 실질주주의 반대의사 표시를 취합하여 주총 2영업일 전까지 예탁 기관인 증권예탁원에 통보하여야 함. 증권예탁원에서는 주총일 전에 실질주주를 대신하여 당해 회사에 반대의사를 통지함. (2) 기간 - 합병에 반대하는 의사를 통지한 주주는 주식매수를 청구할 수 있음. 상법 제522 조의3 및 증권거래법 제191조에도 불구하고, 금융산업의구조개선에관한법률 제 5조 제8항 및 동법 제12조 제7항에 의거 20일을 10일로 단축함. 따라서, 주식매 수청구는 합병승인 주총 결의일부터 10일 이내에 회사에 서면으로 하여야 함. 실 질주주는 거래증권회사를 통하여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주식매수 청구기간 종료일의 2영업일 전까지 거래 증권회사에 주식매수를 청구하면 예탁기 관인 증권예탁원에서 이를 대신 신청함. ㅇ 주식매수청구기간 : 2001.10.20~2001.10.31 (3) 접수장소 ㅇ 국민은행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5-22 국민은행 증권대행부 ㅇ 주택은행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6-3 주택은행 총무팀 마. 기 타 (1) 주식매수대금의 조달방법 : 자체자금 (2) 매수청구 주식가액의 지급시기 : 2001.12.20 (3) 지급방법 ㅇ 명부주주 : 현금지급 또는 통장으로 계좌이체 ㅇ 실질주주 : 거래증권회사 본인계좌로 이체 (4) 주식매수청구에 의해 취득한 자기주식의 처분방법 : 증권거래법 제191조 제4항 과 증권거래법 시행령 제84조의9의 제3항에 의거 당해 주식을 매수한 날로부터 3 년이내에 처분할 예정임. (5) 주식매수가격 및 매수청구권 행사에 관한 기타사항은 필요시 주주와의 협의과정 에서 변경될 수 있으므로 유의바람.
2001.04.24 I 조용만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3일)
  • [edaily] 지난주말 국내시장과 미국시장이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전환했다. 국내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시장에서는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이 실적호조를 발표했고 보잉, 머크, 이베이 등이 대체로 예상을 상회하거나 일치하는 수준의 실적을 발표함으로써 기대를 낳게 했다. 또한 국내 콜금리 인하 및 미국의 추가금리 인하 전망이 늘고 있다는 점도 심리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주말 하락세 반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외국인의 매수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시장 하락에 따른 추가하락인지, 지난주말 하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인지 관심이다. ◇미국시장도 단기급등 경계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 그동안 워낙 상승폭이 컸던 탓에 기술적 조정이 예상되던 시점이었다. 그러나 기술주의 경우 그동안 랠리를 주도했던 점을 감안하면 조정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었다. 거래도 대단히 활발했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오전장 한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도 했지만 결국 이익실현매물에 밀려 지수는 어제보다 0.86%, 18.77포인트 하락한 2163.3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제약, 금융, 경기민감주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나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06%, 113.86포인트 하락한 10579.8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0.86%, 10.72포인트 하락한 1242.9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0%, 5.68포인트 하락한 466.7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9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4억9천3백만주로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8, 나스닥시장이 18대20으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기업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호조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의 기습적인 금리인하 단행으로 랠리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결국 조정으로 금주를 마감했다. 오전장 한때 나스닥지수가 차익매물 출회를 극복하고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매물벽에 부딪혀 결국 약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조정폭이 크지는 않았다. 어제 장마감후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이 실적호조를 발표했고 오늘 아침에도 보잉, 머크, 이베이 등이 대체로 예상을 상회하거나 일치하는 수준의 실적을 발표함으로써 실적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호재들이 이어지고 있어 내주 장세가 기대된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머크는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70센트를 상회한 71센트를 기록했지만 일부 주력약품의 매출실적이 예상에 못미친 점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여 제약주 전체에 악영향을 미쳤다. 제약주 외에 경기민감소비재, 바이오테크, 금융, 항공, 소매유통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석유관련주들만이 강세를 지켰다. 기술주 중에서는 자일링스가 퍼스트콜의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아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3% 하락했고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의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주들 역시 약세를 보여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2.8% 하락했다. ◇주요 뉴스 및 종목 스크린 - 한국디지털위성방송(약칭 위성방송) "디지털위성방송시스템 구축을 위한 입찰"에 대한 제안서 평가 결과, 쌍용정보통신, 삼성SDS, 포스데이타 컨소시엄을 위성방송시스템 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쌍용정보통신컨소시엄에 우선협상권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 국내외 금리인하 기대감: *산업은행은 23일 "선제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라는 제목의 주간금리전망 이슈분석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의 주변여건에 변화가 있다"며 "물가·환율 등 금리인하를 제약하던 요인들이 호전되고 있어 금리인하 가능성은 커졌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월가의 전문회사들은 대부분 5월중에 연준리가 50bp의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월가의 25개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한 결과 15개 기관에서 다음번 정기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인 5월 15일 회의에서 연준리가 연방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현대건설 대주주 외환은행으로 변경: 현대건설의 최대주주가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회자에서 외환은행으로 변경됐다. 이로써 출자전환에 앞서 현대건설의 경영권은 사실상 채권단으로 넘어간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외환은행 등 채권단과 회사보유 건설주식 5062만2193주를 외환은행과 산업은행에 무상양도한다는 내용의 주식양도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외환은행이 4102만여주로 12.78%을 보유, 최대주주가 됐다. - 국민·주택 매수청구가격: 국민은행은 1만3968원, 주택은행은 2만2441원으로 각각 확정.두 은행의 20일 종가인 1만4100원(국민)과 2만3400원(주택)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오는 23일(월) 오전 8시 30분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본계약을 승인할 방침이다. - 세종하이테크 외자유치 본계약: 최대주주인 최종식(특수관계인 포함)과 외국법인인 소너스마린에스에이사(파나마 및 홍콩소재 법인) 및 에퀴테앤드에퀴테사(미국법인)간 최대주주 지분 인수 등의 본계약을 지난 19일 체결. 계약조건은 인수인측이 1년 평균 미화 1000만달러 이상, 최소 2년동안 2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내용이 포함. - 연합철강 개인주주 대부분 매수청구: 내년초 상장폐지 가능성.
2001.04.23 I 박호식 기자
  • (주간경제레이다) 구조조정 후속작업 본격화
  • [edaily] 국회보고와 후속인사 등이 맞물려 이번주에도 관가는 분주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경기를 판단할 수 있는 각종 지표와 IMF의 경제전망도 이번주 발표된다. 서울은행, 현대투신, 대우차 등 매각대상 물건들의 매각 실무작업과 협상진행에도 좀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며 현대건설과 전자 등의 후속처리와 지원여부에도 금융계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계쪽으로는 정부가 주초부터 금융인 청와대 연찬회, 국민·주택 합병 본계약 체결 등 금융구조조정 마무리 작업을 착착 진행할 계획이지만 노조 등이 강력반발하고 있어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 경기지표·전망 잇달아 발표 = 목요일인 26일 통계청이 발표하는 3월 산업활동 동향을 통해 향후 국내 경기의 향방을 읽을 수 있을 전망이다. 1월중 0.1%로 추락했던 산업생산 증가율은 2월 일부 기술적 반등요인에 힘입어 8.6%로 상승한 상태. 2월중 재고율도 전달보다 1.5%포인트 떨어진 82.8%를 나타낸 바 있다. 2월중 호전된 제반 실물지표 기조가 3월에도 이어졌는 지가 체크포인트. 특히 2월중 16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인 경기선행지수의 향방은 2분기 이후의 경기를 내다보는 데 주요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한은은 3월 국제수지 동향을 발표한다. 2월중 경상수지는 7억9000만달러 흑자로 전달의 6억5000만달러보다 늘어났지만 자본수지는 1월 14억4000만달러에 이어 2월 7억9000만달러 유출초과를 기록했었다. 금요일인 27일 새벽에는 IMF가 `2001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4월판을 발표한다. 한국 경제에 대한 IMF의 업데이트된 시각과 전망이 함께 담길 예정이다. 한편 박영철 대외경제대사(고려대 교수)는 23일부터 사흘동안 미국 보스톤과 시카고, 뉴욕을 차례로 돌며 한국경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도시별로 10∼20명의 외국인 투자자 및 언론 관계자들이 초청되는 데 소규모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 관가, 인사와 국회보고로 분주할 듯 = 사상 유례가 없는 대규모 국장급 인사가 단행된 재경부는 새 국장들의 업무파악과 후속 간부인사, 주중 이어지는 임시국회 재경위,예결위,본회의 등으로 인해 분주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와 금감위 등도 주초 인사가 예정돼 있다. 국회 재경위는 23일 재경부로부터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보고 받을 예정인데, 최근 정국과 사안의 특성을 감안할 때 갑론을박이 예상되고 있다. 재경위는 아울러 의원입법 형식으로 제출된 증권거래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1년이상 주식을 장기보유한 소액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을 면제하고, 분기배당제도가 가능하도록 하는 근거 등 최근 발표된 주식시장 안정대책을 담고 있다. 예결위는 23일부터 사흘간 정부로부터 내년 예산편성 지침 및 올해 주요 예산사업 집행현황을 보고 받는다. ◇ 금감원, 조직개편과 대규모 인사 = 금융감독원은 금주 초 조직개편과 대규모 인사가 핫 이슈다. 금융감독위원회와의 갈등 구조가 여전히 불씨로 남아 있는 것도 유심히 볼 대목이다. 금감원은 당초 오는 27일 있을 금감위·금감원 간부들의 합동연찬회 직전에 조직개편과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주 후반 이근영 위원장이 "마음을 굳혔다"는 소리가 전해지면서 인사가 주초로 앞당겨지는 쪽으로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다.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를 가능한 빨리 수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주초 인사 단행에 힘을 실고 있다. 인사가 주초에 단행되든 아니면 주 후반으로 미뤄지건 간에 부원장보와 국장급을 포함한 5~6명의 고참간부 처리 문제가 최대 관건이다. 현재 외부 배출인원 중에서는 조사 담당 임용웅 부원장보가 S증권 감사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거의 확정적이다. 배출인원에 따라 당연히 대규모 승진인사가 예상된다. 금감원은 또 이번 조직개편에서 부원장보들을 결제기능에서 제외해 스탶으로 복귀시키고 부원장에게는 종전 검사·감독기능 외에 각 업권별 책임체제를 갖출 지 여부도 관심이다. ◇ 국민·주택 본계약 체결..노조 반발 = 국민·주택은 23일 오전 8시 각각 합병계약 체결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해 합병을 승인하고, 이날 오후 2시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합병계약 조인식을 갖는다. 국민·주택은 23일 합병 본계약 주요 내용과 합병신고서 등을 공시하고 김상훈 국민은행장과 최범수 합병추진기획단 간사 등이 24일 미국으로 출국, SEC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금융노조와 양 은행 노조는 23일 은행회관 앞에서 집회를 개최, 조인식 자체를 원천봉쇄한다는 방침. 금융노조는 23일 합병승인 이사회와 합병 본계약 체결 조인식이 이날 예정된 청와대 금융인 연찬회를 위한 또 하나의 "전시행사"라고 보고 있다. 연찬회에는 24개 은행장 및 노조위원장과 여신담당임원, 우리 금융지주회사, 외국은행, 유관기관장 등 100명 정도가 참석하며 경제부총리와 금감위원장, 한은총재, 경제수석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이미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연찬회 불참을 공식 천명했었다. 노조는 합병 본계약이 체결될 경우 행장퇴진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ING와 골드만삭스 등 외국인 대주주에게 합병 후의 문제점을 알리는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합병과 관련, 한나라당이 주관하는 공청회도 이번주중 예정돼 있다. ◇ 서울은행 매각 실무작업 본격화 = 지난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서울은행 매각과 관련한 주요 방향을 확정함으로써 매각을 위한 실무절차가 급류를 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행에 인수의향을 보인 외국계 투자자의 실사작업이 내주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예보는 인수측 은행들이 다소 시차는 보이겠지만 조만간 모두 실사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보와 서울은행, 도이치방크 간에 이뤄지는 서울은행 매각 주간사 계약 체결은 늦어도 이번주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 현대투신 외자유치, 대우차 매각도 관심사 = 현대투신 외자유치는 당초 예정시한인 2월말을 넘긴뒤 정부와 AIG간 협상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한달단위로 엠바고(보도자제)가 설정돼 왔다. 3월말까지 진행된 상황은 현투에 대한 정부-AIG 공동실사. 금감위는 당시 실사기간을 3~4주, 실사결과에 따라 공동출자 규모 등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와 기자단이 합의한 엡바고 설정시한은 4월말이기 때문에 이번 주말쯤에는 실사결과와 향후 협상진행 방향 등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산은은 재경위 업무보고에서 GM과 대우차간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협상에 진척이 있음을 시사했다. 세제지원과 노사문제, 수익성 모델 등 협상쟁점에 대한 물밑접촉이 이번주중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 현대건설 CEO, 현대전자 추가지원 = 관심을 끌고 있는 현대건설 CEO가 이번주중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지난주 주식 무상양도를 통해 실질적인 경영권을 외환 등 채권단에 넘겼다. 이에 앞서 외환은 지난주 현대건설 CEO 후보 공모를 마무리했다. CEO 인선작업은 외환, 산업, 한빛, 조흥, 서울보증보험 등 채권금융기관 운영위원회 소속 금융기관장들과 현대건설 경영혁신위원장 등 6명이 참석하는 CEO인선위원회가 맡는다. 투신, 은행권과 반발을 빚고 있는 출자전환 분담기준 등도 이번주중 채권단이 해결해야 할 과제중 하나다. 하이닉스반도체의 경우 살로먼스미스바니(SSB)가 채권단에 요청한 1조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인수와 관련한 채권단 회의가 24일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 기업 상시구조조정 본격 진행 = 기업들에 대한 상시구조조정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대상업체 선정작업이 숨가쁘게 진행될 전망이다. 은행별로 선정작업이 대강 마무리된 곳도 있어 빠르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평가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상시구조조정 시스템"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선 지난 해에 이어 다시 대규모 기업퇴출 작업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01.04.22 I 안근모 기자
  • 코네스/현대건설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9일)
  • [edaily] 다음은 19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옥션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금일 발표된 옥션의 이익실적을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함. 동사의 1/4분기 실적은 대체적으로 당사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는데, 순이익과 경상이익은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반면, 영업이익은 여전히 약간의 적자를 기록함. 동사는 총거래대금 999억원(당사 추정치 868억원)에 힘입어 순이익 7억원(당사 추정치 2억원 손실)을 기록함. 영업이익률(매출총이익 대비 비율)도 -17.5%로 당사 추정치 -29.2%와 지난해 4/4분기의 -90.7%에서 대폭 개선됨. 한편, 효율적인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영업이익도 금년 3/4분기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임. 당사는 예상보다 크게 호전된 1/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과 2002년 EPS 추정치를 각각 10~15% 상향조정할 계획임. * 코네스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상향조정 전일 동사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120억원을 발행한다고 공시함에 따라 해외 전환사채 조기상환 청구 압력에 따른 재무적인 위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었기 때문. 또한, 2002년~2003년 중 아이이패스가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동사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동사 주가는 당사가 Mkt Underperf로 하향조정한 지난 11월 이후 절대주가와 KOSDAQ 시장대비 상대주가가 각각 70%, 67% 하락하여 현재 2001년 P/E 12배, FV/EBITDA 4.1배에 거래되고 있어 당사의 KOSDAQ 평균인 각각 18.3배, 7.1배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수익추정 변경] * 대덕전자: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를 9%, 6% 상향조정 예상보다 우수한 1/4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동사의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를 각각 1,233원 및 1,399원으로 8.5% 및 6% 상향조정함. 미국에서의 수주둔화로 1/4분기 잠정 매출이 640억원(당사 전망치 6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하였으나 (전분기대비 34% 감소), 영업이익률은 12%로 당사 예상치인 9.7%를 상회.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세를 보였는데 (전분기대비 57% 감소), 이는 1) 비용절감 노력, 2) 원화약세에 기인한 것임. 동사 경영진은 2/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전분기대비 17% 증가) 이는 1) 원/달러 환율 1,200원, 2)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한 것임. 당사는 대덕전자의 분기별 이익이 1/4분기에 바닥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INTEL CORP :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증시의 상승 분위기 속에 동사의 주가는 20.1% 폭등함. - SCHWAB (CHARLES) CORP : FRB의 금리인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금융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동사의 주가는 이날 15.8% 상승함. CITIGROUP(+4.4%), MORGAN STANLEY(+13.7%), MERRILL LYNCH(+9.3%) 등 전반적으로 금융주들이 강세. * 미 FRB, 전격적인 50bp 금리인하 단행 FRB는 발표문에서 기업들의 수익예상 하락에 따른 투자부진 지속, 소비자 신뢰감소, 그리고 해외경제의 불안 등으로 경기둔화가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금리인하의 배경을 밝히면서, 향후 필요시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암시함. 앞서 단행된 3차례의 인하와는 달리 이번 금리인하는 NAPM 지수, 소비자 신뢰지수, 그리고 산업생산 등의 경제지표들이 반등한 가운데 이루어져 경기하락세를 진정시키려는 FRB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클 것으로 전망됨. * 3월중 CSI 개선 추세 지속 : 2/4분기 경기 바닥의 신호 통계청에 따르면, CSI가 지난 주 발표된 전경련의 BSI와 같이 작년 12월 바닥을 지난 후 3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1) 두 지표들은 공히 3월 중순 이후 조사된 것으로 당시 주가지수 하락, 금리 상승 및 엔화 급락 등의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커진 시기였음을 감안할 때 최근 심리 개선은 일부에서 우려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상당히 견조한 추세임을 보여 주었음. 2) 1998년 1/4분기 중 동 지표들이 바닥에서 회복하기 시작하고 2/4분기에 실물부문이 바닥에 도달하였던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동 지표들은 3~6개월의 선행성을 갖고 있음. 따라서 최근 1/4분기 중 심리 개선은 2/4분기 중 국내 경기가 바닥에 진입할 것이라는 당사 견해를 지지해 주는 것임. * 현대건설 출자 처리지연, 출자이후 기업안정성에 부정적 현대건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채권단 출자문제의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상황임. 1차적으로 출자전환하게 될 채권은행들의 경우 은행들 간의 이견조율이 마무리되지 못한 상태이고 일부 은행은 추가공급될 1.5조원의 유동성이 차입금 상환에만 쓰이도록 용도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음. 여기에 75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지원 역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여력이 없는 상태여서 보증여력 확대를 위해 정부의 신용보증에 대한 자금투입이 필요해 추경예산 편성이 된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임. 이런 상황에서 투신권도 향후 출자전환 및 유상증자와 관련해 있을 수도 있는 투신권에 대한 요구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공동대책반을 구성하기로 했음. 이 같은 문제들이 발표된 현대건설 증자를 지연시킬 경우 이는 현대건설쪽에서의 부담을 증대시키는 요인이 됨으로써 증자 이후의 현대건설의 재무적 안정성 및 자생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됨. * 은행권 수신금리 인상 움직임- 장기금리 상승요인은 일시적 - 시티은행의 수신금리 30bp 인상에 이어 주택, 하나은행의 수신금리가 1년 정기예금 금리를 지점 전결기준으로 20bp 인상되어 6.2% 수준으로 상승함. 금번의 수신금리 인상은 CD연동대출 등 운용규모가 확대되고, 최근 지표금리가 상승한데 비하여 낮은 수신금리로 인해 은행권의 수신 정체상태가 지속되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음. - 이와 같은 은행권의 수신금리 인상은 단기적으로 장기금리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시중유동성이 실물경제 등 금융기관 외부로 이전되는 것이 아니라 금융권내 이동될 것으로 예상되어 전체유동성에 미치는 효과는 중립적으로 전망함. 오히려 은행권의 수신증가가 단기부동화 자금의 장기자금 전환효과로 연결되어 채권매수 여력이 확대되는 한편 국고채 및 예보채 등 현 채권시장의 주된 운용수단외에 대체수단의 부재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추후 장기금리의 하락모멘텀으로도 작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향후 장기금리의 하향안정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당사 전망을 유지함. * 하이닉스반도체, 1/4분기 실적 발표 회사측에 따르면 1/4분기 매출액은 약 1.8조원 (전분기대비 14% 감소, 전년동기대비 13% 감소), 영업이익은 약 700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함. 또한 차입금은 무수익성 자산매각과 영업현금 흐름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1/4분기동안 5,000억원을 줄여 7.3조원 수준으로 감축하였다고 밝힘. 유동성 문제 조기 해소를 위해 무수익성 자산 매각, 자본시장에서의 직접금융 등 다각적 방법으로 자금조달을 고려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사업구조조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함. * 제일기획: 기업방문- 다음과 같은 주요 사항을 발견함 1) 회사측은 보유중인 대규모 현금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대해 고려는 할 수 있으나 근시일내에 추진할 계획은 없음 (자사주 소각은 아직 회사 정관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2) 1/4분기 광고수주액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하여 당사 전망치와 비슷하였으며 다른 세부 실적은 내주 중순 경 발표될 예정임. 3) 최근 국내외 대형투자가들의 동사 경영층과 면담이 많았음.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코리아링크, 1/4분기 잠정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하회 회사 관계자에 의하면 1/4분기 잠정 매출액이 239억원, 영업이익이 32억원, 경상이익이 27억원으로 당사의 예상치를 각각 5.7%, 6.4%, 14.8% 하회했음. 당사의 예상치와 가장 차이가 컸던 부분은 영업외비용으로서, 예상보다 급격히 상승했던 환율의 영향으로 외화환산손 부분이 크게 증가하며 당사 예상치를 114.7% 상회했음. 그러나 향후 환율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어서 2/4분기부터는 외화환산손이 다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예상을 하회한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자네트시스템, 1/4분기 잠정 매출액이 167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언급 동사 관계자는 1/4분기 매출액이 167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이는 당사의 분기별 예상치와 일치하고 (1/4분기 167억원, 2/4분기 152억원, 3/4분기 234억원, 4/4분기 384억원 : 2001년 total 937억원) 회사측 목표 171억원을 소폭 하회했음. 한편 1/4분기 이익 수치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소폭의 흑자를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당사 추정치는 영업손실 6억원, 경상손실 7억원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기아자동차, 국세청으로부터 4,208억 세금 환급 이는 지난 98년말 동사의 법정관리 인가과정에서 채권단이 분식결산금액에 상당하는 4조8,720억원을 탕감해 주었는데, 국세청이 이 탕감액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여 지난해 5월부터 금년 2월까지 납부해온 금액임. 이번에 돌려받게 된 금액은 이미 동사의 대차대조표 상에 미수금으로 계상되어 있었기 때문에, 손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미수금이 현금으로 대체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임. 회사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환급금이 부채상환에 모두 사용될 경우 부채비율이 26% 감소한다고 발표했음. 당사 추정에 의하면, 이번 환급금이 모두 부채상환에 사용될 경우 이자비용 감소로 인하여 2001년 및 2002년 순이익이 각각 5.2%, 7.4% 증가하는 효과가 있어 동사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동사는 또한 올해 매출 13조, 경상이익 5,000억원의 목표를 발표했는데, 이는 당사 추정 매출 12조원, 경상이익 4,450억원보다 약간 높은 수치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한국전력, 유로엔화 채권 발행을 통한 달러화 부채비중 축소 동사는 달러화부채 비중을 낮추기 위한 일환으로 350억엔 규모의 유로엔 본드를 발행함. 동 채권 발행대금은 4월에 만기되는 달러화 부채(2억5,000만달러)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미 일부는 부채상환에 사용됨. 동사는 최근 원/달러 환율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 달러화 부채비중을 현재 73%에서 63%로 낮추고, 엔화부채 및 원화부채 비중은 각각 24%와 59%에서 30% 및 63%로 높일 계획임 (올 연말 외화부채는 전체 부채의 36.9%를 차지할 전망). 한편, 이번 유로엔 본드 발행을 계기로 동사는 국내 또는 달러 자금 시장에서 적용된 금리보다 낮은 수준(1.27%)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됨. 1) 원/달러 환율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 2) 부채에 대한 구조조정 노력, 3) 발전자회사 분할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 등을 고려해 볼 때, 동사가 현 주가에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 현대백화점, 전일 장 종료 후 1/4분기 잠정 실적 발표: 당사 예상치 소폭 상회 이미 예상하였듯이 매출액 수준은 전년과 비슷하였음. 그러나 소비둔화에 따른 판매촉진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었던 것과 달리 영업이익률은 9.2%로 개선됨 (전년동기 9.1%). 회사측은 지분법이익 규모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 또한 당사 기존 추정치를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예상됨. 향후 추가적인 논의 후 이익전망치를 약 10% 소폭 상향조정하고 이익전망 수정과 TV홈쇼핑 사업자 선정 결과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반영하여 목표주가의 상향조정을 고려하고 있으나 지난 12월 당사가 투자의견을 BUY로 제시한 이후 주가는 당사 목표주가 수준에 근접한 수준임. * 포항제철, 1/4분기 실적 발표: 지분법평가이익으로 당사 예상치를 12% 상회 - 동사의 1/4분기 매출액은 2조7,490억원(전년동기대비 5.7% 감소, 당사 추정치 2.77조원), 순이익은 1,790억원(85% 감소, 신세기통신 지분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제외시 51% 감소하게 됨. 당사 추정치 1,585억원)을 기록함. 1/4분기 순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는데, 이는 포철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POSAM(미국의 현지무역법인)이 미국 통신업체 넥스트웨이브 지분(2,000만달러 규모) 매각차익으로 252억원을 기록하면서, 이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이 반영되었기 때문임. 이를 제외할 경우, 동사의 순이익은 당사 추정치와 비슷해짐. - 포철은 올해 순이익 목표치를 당초 1조2,012억원에서 1조10억원으로 하향조정하였음 (당사 순이익 예상치는 8,900억원). 포철은 올해 1조원 규모의 순이익을 내기 위해 긴축경영을 실시하여 경비 및 생산비용 절감으로 약 3,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임. 환차손을 줄이기 위해 2000년 말 외화부채 26억달러를 신규 차입 억제와 외환부채 상환 등을 통해 약 25억달러로 줄일 방침임. 당사는 2001년 내수가격 인상에 대한 불투명성으로 현재 수익전망을 그대로 유지함. 그러나 1/4분기에 이익이 바닥을 친 것으로 추정됨. - 전일 포철 관계자와의 미팅에서, 포항제철은 국내 30대 그룹에 대한 공정위의 제재규정에 따라 2002년 3월까지 순자기자본의 25% 이상에 달하는 투자자산 7,000억원을 축소해야 됨. 동사는 투자자산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동사는 가와사키 및 NKK 합병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것에 대해 고려중임. 지금까지 동사는 일본시장에서 약 200만톤 수출실적을 올림. 동사는 또한 일본 철강업체보다 20% 정도 우수한 원가경쟁력 및 일본 업체들간의 협력관계 와해 등을 배경으로 향후 일본 수출 전망은 밝은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폴리에스터 원면업계 해외 공동마케팅 합의로 과당 경쟁의 완화가 기대됨 언론에 따르면, 휴비스와 새한, 고합이 전략적 제휴를 맺고 폴리에스터 원면의 해외 공동 마케팅에 합의함에 따라 덤핑판매 등 국내업체간 과당경쟁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됨. 특히, 과거 폴리에스터 업계는 폴리에스터 고강력사의 경우 생산시설을 유지하고 공동 판매회사를 설립, 경기회복과 안정적인 마진을 유지하는 등 효과를 경험한 바 있어 폴리에스터 원면의 경우도 공동 마케팅에 따른 성과가 상당히 기대되고 있음. 다만, 전세계적으로 폴리에스터 원면의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았고 주 경쟁제품인 원면의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 회복 정도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동 업종에 대한 Neutral 의견을 유지. 그러나, 폴리에스터 원면 생산업체의 공동마케팅은 대통합을 추진중인 폴리에스터 원사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2001.04.19 I 김세형 기자
  • (주간전망)미 증시, 대거 실적발표..슈퍼화요일도 주목
  • [edaily] 이번주 미 증시는 역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신경제권와 구경제권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동시에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제 바닥이 보이며 서광이 비치고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실적발표와 관련해 특별히 좋은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월가의 전문가들은 이미 최악의 뉴스가 증시에 반영됐으며 증시 움직임은 앞서 있었던 실적 전망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퍼스트알바니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휴 존슨은 "실적발표를 앞둔 기업들이 특별히 다른 것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며, 언제 경제가 회복될 지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다소 애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다음주 미 증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소프트웨어 업체의 대표주이자 첨단주의 상징인 마이크로소프트는 1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주당순이익 43센트이다. 다음날인 17일에는 반도체 칩의 대표주자인 인텔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36센트이다. 이 밖에도 EMC와 애플, 선마이크로시스템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의 대형 기술업체들이 실적을 발표하며 씨티그룹, 퍼스트유니온, JP모건체이스, 플릿보스턴 등의 금융기관, 일라이릴라이, 화이저 등의 제약업체도 실적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수치 자체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문량과 지출 패턴, 단기적인 전망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드레퓌스 인베스트먼트의 선임 펀드매니저인 팀 그리스키는 "실제로 관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는 것은 3월이 2월보다 더 좋았느냐 아니면 좋지 않았냐이며 수주 전망은 어떠한가 이다"라고 말했다. 커린증권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토니 드와이어는 "긍정적인 실적은 증시의 안정적인 상승을 유도할 수 있으며 특히 기술과 금융부분의 실적이 동시에 좋았을 때, 증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실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발표될 경우에는 시장이 실적발표의 방향을 따라갈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번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됐던 소매판매와 실업자 구직률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고조시켰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사인 소비자물가지수는 17일에 발표되는데, 전문가들은 0.2%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핵심물가지수도 0.2%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두지수는 지난달 모두 0.3%의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은 경제침체 우려감에 비해 많이 희석된 상황이다. 신규주택건설과 3월 산업생산도 같은날 발표돼 증시 관계자들은 17일을 "슈퍼화요일"이라고 부르고 있다. 퍼스트테네스캐피탈마켓의 수석 연구원인 크리스토퍼 로우는 이 두 지표가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우는 "산업생산은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이며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신규주택건설도 계속 강세를 보였던 부문이기 때문에 중요성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산업생산과 관련해서는 어제부터 제조업 부문이 회복세를 보일지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다. 리만브라더스는 자동차 산업은 회복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비내구재 부문은 3월에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01.04.15 I 김태호 기자
  • (초점) 3월 경제지표 악화..FRB 금리인하 압력
  • [edaily] 미국의 3월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됐다. 다우존스뉴스는 3월 경기지표들이 기대보다 약세를 보인 점에서 미국 경기가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추가 금리 인하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12일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12일 3월중 소매매출이 전월보다 0.2% 감소했고 자동차를 제외한 매출은 전월보다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3월중 생산자물가지수도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전월에 비해 0.1% 하락했다. 또 노동부는 지난 주 미국의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전주보다 9천명 늘어난 39만9천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6년 3월이후 5년만에 최고수준이다. 소매매출의 예상밖의 저조와 함께 미시간대학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전월의 91.5보다 낮은 87.8을 기록했다. 리먼브라더스의 이코노미스트 드류 마투스는 "소비자신뢰지수가 1993년말 이후 최저이긴 하지만 최근의 주가상승으로 이달 말쯤에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비관론은 근본적으로 실업자수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4월 실업률이 최소 4.4%에 이를 것이고 5월에는 5%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클리어뷰 이코노믹스 회장인 켄 메이랜드는 이에 대해 "2분기 소비지출은 최악의 상황을 나타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도이체방크의 이코노미스트인 조우 라보그나는 2분기 소비지출이 1.2%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UBS워버그의 이코노미스트 모리 해리스는 연구 보고서에서 "3월 생산자물가가 0.1% 하락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의 위험은 없어 보이며 이러한 지표는 분명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주 들어 주가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FRB가 5월 15일 FOMC 이전에 금리를 인하하는 문제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해리스는 또 "FOMC 모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결국 현재 5%인 연방기금 금리가 3.5%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현재 FRB가 5월 15일 FOMC 이전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최소 50bp정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본드토크닷컴의 애널리스트 존 몽고메리는 "최근 주식시장이 반등한 상황에서 FRB가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할 필요가 없어졌지만 경제지표상으로 보면 여전히 금리인하를 통한 경기부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몽고메리는 또 "지금 당장은 아니겠지만 시장이 원하는 수준은 50bp가 아니라 25bp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약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경제 추세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지적하는 이코노미스트들도 있다. 바클레이캐피털의 수석 이코노미시트인 헨리 윌모어는 "4월 소비지출이 상당히 늘어날 것이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FRB가 다음 달에 25bp정도 금리를 낮추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윌모어는 또 "FRB가 미시건 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에 대해 너무 신경쓰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루이지애나주 연방은행 총재인 윌리엄 풀이 말했던 것처럼 최근 소비자신뢰지수가 실제 소비지출 행위에 대한 훌륭한 바로미터가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닐 소쓰는 "1분기에 자동차 매출, 주택 판매, 소비자 대출 등이 좋았던 점을 생각해보면, FOMC가 300명을 대상으로 한 신뢰지수 서베이에 얼마나 큰 비중을 둘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001.04.13 I 김현동 기자
  • (증시포커스)"하루살이의 용틀임"..누가 주식을 사줄까
  • [edaily] 주식시장이 힘을 잃고 있다. 잠시 비빌언덕이 됐던 외국인이 몸을 빼는 듯한 태도를 취하자 지수는 그대로 누워버렸다. 거래소시장은 연이틀 18포인트 남짓 치솟았다가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상당부분을 까먹었다. 코스닥시장도 반등 하루만에 다시 되밀렸다. 해외증시의 동향과 외국인의 매수강도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최근의 시장흐름에 대해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하루살이(약세장)의 용틀임(단기반등)은 끝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망부석이 될 정도로 바다 건너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현재의 증시 체력으로는 추세전환 가능성을 논하는 것 자체가 의미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물론 견해를 달리하는 분석가들도 있다. 그러나 극히 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누가 주식을 사줄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꼭 집어 거론할 투자주체가 마땅치 않다는 대답이 많다. 그저 외국인만 바라보고 있는 형국이다. 여기에 현대건설에 대한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그에 따른 감자 가능성, 리타워텍에 이은 한국기술투자 경영진의 횡령 및 주가조작 사건도 시장과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전망이다. 우선 27일의 시황과 몇몇 변수를 짚어보자. ◇뒷걸음 친 거래소/코스닥/선물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13.09포인트(2.40%) 떨어진 532.90포인트로 마감했다. 하루전 살짝 걸쳤던 5일 이동평균선(535.30P)을 다시 깨고 내려갔다. 외국인 매수세가 나흘째 이어졌지만, 이날 순매수 규모는 33억원에 그쳤다. 코스닥지수도 장중내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0.91포인트(1.25%) 하락한 71.86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5일선(71.43P)은 지켜냈다. 개인(184억원)과 기관(39억원)은 팔고, 외국인은 대규모로 순매수(276억원)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는 지난달 2일(291억원) 이후 최대규모로 지수낙폭을 저지하는데 일조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거래소(221개)와 코스닥(125개)을 합쳐 346개에 그쳤고, 주식값이 떨어진 종목은 거래소(596개)와 코스닥(432개)을 더해 1028개에 달했다. 하루 전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선물지수도 1.55포인트(2.29%) 떨어진 66.25포인트를 기록했고, 시장베이시스는 균형을 이뤘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2309계약의 매도포지션을 취했다. 반면 투신과 개인은 각각 1303계약과 634계약의 매수포지션으로 맞섰다. ◇부담스러운 거래량 이날 거래소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2272만주와 1조6812억원. 거래량은 연이틀 4억주를 넘어섰다. 외견상으로는 거래량이 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현대전자 단일종목 거래량이 1억10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거래량 상위종목에 편중된 매매를 감안하면 실질 거래량은 3억주를 밑도는 수준이다. 거래대금도 1조6000억원대로 매우 취약한 모양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4350만주와 1조4818억원. 광우병과 구제역관련 테마주에 몰린 데이트레이딩 매매분 감안하면 역시 평균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거래량은 주가의 그림자로 불리운다. 그런데 거래량이 취약하다. 때문에 시장의 유동성과 체력이 대세몰이에는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꼬리내린 삼성전자, 외국인 매수세도 둔화 선도주(주도주)의 존재 유무를 통해서도 시장을 읽을 수 있다. 최근 시장흐름의 버팀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19만원으로 마감한 뒤 닷새째(20일~26일) 오름세를 타면서 26일 마감지수는 21만70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날 9500원(4.38%)이 떨어진 20만7500원으로 내려앉았다. 전일 삼성전자를 대신했던 현대전자도 이날 대량거래속에 9.74% 하락했다. 외국인의 매수강도도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지난 23일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한 뒤 ▲26일 696억원 ▲27일 105억원 등으로 매수강도를 급격히 떨어뜨리고 있다. 외국인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움직임과 연계된 매매를 보이고 있다. 미국 반도체지수가 오르면 다시 매수강도를 높일 수도 있기 때문에 외국인 매수세의 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 경험상 선도주가 흔들리면 시장도 흔들리는 경향이 높았다. 더욱이 반도체 이외에는 대안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뒷걸음은 생각해 볼 대목이다. ◇또다른 복병 현대건설도 주목의 대상이다. 현대건설측의 경영권 포기와 자구이행을 전제로 한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불투명성이 제거된다는 측면에서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출자전환은 단순한 출자전환이 아니다. 감자조치도 뒤따를 전망이고, 이미 회계법인의 감사결과 자본이 완전 잠식된 상태이다. 대주주와 소액주주에 대한 차등 감자조치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소액주주는 부담이다. 또 출자은행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외국인의 은행주 매도는 지속되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은 하나 국민 신한 한미 주택은행을 내다 팔았다. 현대문제와 외국인의 은행주 매도는 무관치 않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또 현대건설의 출자전환 조치가 확정된다 하더라도 종료형이 아닌 진행형의 문제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진행추이를 유심히 지켜볼 일이다. 이밖에도 예탁금(26일 현재 7조6608억원)의 연일 감소세와 리타워텍에 이은 한국기술투자 경영진의 횡령 및 주가조작 등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저해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에는 부담스럽다. 국내외 연구기관의 잇따른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도 신경쓰이는 대목이다. ◇수학보다는 산수로 풀 때 어떤 분야든 전망은 머리 아픈 일이다. 전망을 맞추려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맞추기 보다는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울 때 일수록 상황을 단순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복잡하게 수학 공식을 대입하기 보다는 상황을 단순화해 산수로 푸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대대수 전문가들은 경기를 어둡게 보고 있다. 해외증시도 방향설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주식을 사줄 마땅한 투자주체를 찾기도 어렵다. 증시내 수급도 꼬여 있다.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증시로의 자금유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추세선도 무너져 있다. 재료 보유 몇몇 종목만 추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나아질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버티는 형국이다. 과연 주식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 한 시점인지, 아니면 주식보다 때를 사는 자세가 바람직한 것인지 투자자 스스로 자문해 볼 일이다. 하루 하루 증시주변 상황을 지켜보면서 변화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2001.03.27 I 김진석 기자
  • (초점)채권시장을 둘러싼 "말과 지표" 그리고 균형수익률
  • [edaily] 26일 미국에서는 부시 대통령, 오닐 재무장관, 챔버스 시스코CEO 등이 경제에 대해 한마디씩 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모건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들도 거들고 나섰다. 26일 저녁에는 JP모건 서울의 이코노미스트인 임지원 박사가 "2001년 한국의 GDP 성장률을 4%에서 3.5%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한국과 미국 경제에 대해 저마다 자신의 의견을 밝힐 때에도 경제지표는 제갈길을 갈 것이다. 26일 미국의 주택판매 지표는 "미국 경기는 주택시장이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을 낳을 정도로 주택경기가 좋다는 신호를 보여줬다. ◇"경기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 부시 대통령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 경제가 둔화돼 왔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시는 경기둔화에 대한 질문에 "각종 지수들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무언가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시스코의 챔버스 CEO는 FT와의 인터뷰에서"현재 우리는 미국의 경기 둔화가 적어도 3분기 이상 지속될 것으로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연구원인 리차드 버너는 "이전까지 연준리가 200bp의 금리인하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해 왔지만 지금은 275bp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 여름까지 금리가 현 수준에서 125bp 더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버너는 1분기 미국 경제의 GDP성장률은 0.5%, 2,3분기에는 각각 -1.4%, -0.8%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미기업경제학회(NABE)는 금융분석가 이코노미스트 등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 대상자의 3분의 1정도가 "연준리는 지나치게 높은 금리를 유지해왔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NABE의 회장인 리차드 버너는 "연준리가 올들어 "지난 20년간 가장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했음에도 이에 대해 불만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IMF의 마이클 무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6일 "미국 경제가 올해 1.5~2%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나 주가 하락에서 비롯된 소비자 심리 위축으로 경제 둔화가 가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FRB가 올 여름까지 금리를 1%포인트 더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가 그런대로 괜찮다"는 주장 폴 오닐 재무장관은 26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불황국면은 아니며 자동차, 주택 등 소비자들의 최종 소비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경기 낙관론을 폈다. 주택판매 지표는 오닐 장관의 이같은 말을 뒷받침했다. 2월중 기존 주택의 판매건수는 연율로 518 만건에 달해 1월중의 520 만건과 큰 차이가 없었다. 2개월 동안 평균 520만건의 주택판매는 지난해의 510만건을 웃도는 것이며 99년에 기록했던 연간 최고의 판매량에 근접한 것이다. 2월중 신규주택 판매건수는 연간환산시 91만1000건으로 전달의 93만3000건에서 소폭 줄어들었지만 지난 2개월간의 평균인 연 92만2000건의 판매추세는 지난해의 90만3000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신규주택 판매가 중요한 것은 새집을 사면 필요한 모든 소비제품들을 새로 구입해야 한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봄과 여름에 걸쳐 내구성 소비재의 수요가 늘어날 것임을 예고한다. 미국 국채시장도 주택판매 지표에 영향을 받아 국채가격이 떨어졌다.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High Frequency Economics)의 수석 경제학자 이안쉐퍼드슨은 "주택판매 지표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주택시장이 크게 영향받지 않고 있음올 드러내고 있다"며 "판매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떨어지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의 각종 경제 데이터들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등 침체장의 지속 신호도 존재한다"면서 "향후 전망이 그다지 밝은 것만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지표들 27일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를 발표한다. 30일에는 미시건대학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나오고 미국의 2000년 4분기 GDP가 확정발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29일 2월중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되고 30일에는 4월 물가가 나온다. 경제에 대해 쏟아내는 "말"들과 "지표"들이 매우 혼란스럽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이 봐야할 것은 가격과 지표들이다.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정치적인 수사로써 경제를 얘기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경제전망을 주업으로 하지만 앞날을 완벽하게 내다볼 수는 없다. 현재의 가격이 미래의 모든 가능성을 100% 포함한 것은 아니지만 "가격"이 가장 충실하다고 생각한다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거나 높은 채권에 대한 태도는 명확해질 수 있을 것이다. 지난주말부터 나타난 예보채 수익률 하락은 이같은 측면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수익률이 한 방향으로 강하게 떨어지기는 어렵지만 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지표물과 비지표물, 장기물과 단기물의 수익률 위치가 균형 상태로 돌아갈 수는 있을 것이다.
2001.03.27 I 정명수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7일)
  • [edaily] 세계 주식시장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들어 미국 증시가 바닥다지기를 지속했고 일본 영국 및 아시아 등 세계 주요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시장도 대외 악재의 해소와 국내 호재로 반등세를 보였다. 긴박하게 진행됐던 지난주 분위기와는 달리 투자심리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다. 오늘도 이러한 분위기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가 상승세를 이어갔고 나스닥은 횡보양상을 나타냈다. 국내적으로는 현대가 외자유치를 통해 금융업을 그룹에서 분리할 작업을 진행중이다. LG그룹이 IMT-2000 동기식사업에 참여키로한 점도 새로운 모멘텀이 되고 있다. 또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및 자산주 등에 대한 재료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점은 투자심리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오늘 증권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바닥권 다지기 진행..다우 183p 상승/나스닥 10p 하락 다우존스지수가 전주말에 이어 이틀째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융, 유통,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지만 일부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를 바닥확인과정으로 보고 있다. 다우지수는 전주말보다 1.92%(182.75포인트) 오른 9687.5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53%(10.19포인트) 하락한 1918.4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체로 월가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최소한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단기바닥을 확인했다고 보고 있다. 기술주들이 부진한 가운데 거래소시장에서는 유통, 금융, 바이오테크, 제약, 유틸리티, 에너지 등 여러 업종이 폭넓은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중에서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주들이 살러먼스미스바니 등의 부정적 코멘트로 약세를 면치 못했고 컴퓨터주들도 약세였다. 그러나 텔레콤,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은 강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3.68% 하락했다. ◇미국 주택경기 양호..경기 침체 우려감 해소 미국경제는 주택경기가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해지게 됐다. 올들어 2개월동안 미국인들이 구입한 주택은 지난해 전체보다도 빠른 속도였던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업계는 2월중 기존 주택의 판매건수가 연율로 518 만건에 달해 1월중의 520 만건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26일 발표했다. 2개월동안 평균 520 만건의 주택판매는 지난해의 510 만건을 웃도는 것이며 99년에 기록했던 연간 최고의 판매량에 근접한 것이다. 클리어뷰이코노믹스의 사장인 케네드 메이랜드는 "주택 판매가 강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미국 경제의 침체론과는 양립할 수없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신규주택을 구입하게 되면 모든 필요한 소비제품들을 구입해야 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봄과 여름에 걸쳐 내구성 소비재의 수요가 튼튼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준리, 125bp 추가 금리인하 예상 모건스탠리딘위터의 연구원들이 연준리가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 수준에서 추가로 125bp의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브릿지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미국이 올해 불황에 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금융기관중 하나이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연구원인 리차드 버너는 "이전까지 연준리가 200bp의 금리인하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해 왔지만 지금은 275bp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 여름까지 금리가 현 수준에서 125bp 더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준리는 1월3일 이후 지금까지 50bp씩 3번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상태다. 그러나 그는 금리인하폭은 상향조정했지만 올해 미국 경제가 불황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버너는 1분기 미국경제의 GDP성장률은 0.5%, 2,3분기에는 각각 -1.4%, -0.8%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소비심리 회복조짐 뚜렷..1분기 CSI 107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 16개도시 2417가구를 대상으로 1분기 소비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소비심리 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났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특히 향후 소비계획을 지수화한 소비지출계획 CSI는 지난해 4분기 96에서 올 1분기 107로 높아졌다. ◇한국 국가신인도 10단계 추락 외환위기이후 줄곧 개선돼왔던 한국의 국가위험도가 다시 악화 국면으로 바뀌었다. 26일 와튼계량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세계 각국의 국가위험도 평가에서 한국의 경제성장 항목의 위험도가 1월의 4점에서 5점으로 높아졌다. 영국의 금융전문지 유로머니는 최신호에서 한국의 국가신인도를 47위로 평가, 6개월만에 10단계 떨어뜨렸다. 한국은 아직 전체 국가위험도까지 높아지지는 않았으나 그동안 좋게 평가했던 경제성장 항목 위험도가 한단계 높아진 것이다.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 미 증시자금 국채로 이탈 - 일 반도체 업체, 지진으로 생산차질...국내업체 반사이익 주목 - 은행, 지난해 4조1900억 손실..13조 "부실" 털기 - 현대투신 부실 실사 착수, 현대 금융산업 포기
2001.03.27 I 김희석 기자
  • 슈퍼 판매 의약품 확대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20일)
  • [edaily] 다음은 20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슈퍼 판매 의약품 확대 영향 일반 의약품 중 소화제,해열진통제 중 상당수가 포함될 것으로 판단되는 의약품 슈퍼판매 허용의 영향으로 의약분업 등 개혁과정에서 수혜를 보지 못한 일반 의약품 주력기업의 외형확대 전망 특히 일반 소비자가 중간 공급자(의약사)를 경유하지 않고 바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음으로써 브랜드 마케팅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 100억원 이상의 대형 일반의약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동화약품(00020)이 최대수혜주로 전망되며 동아제약,대웅제약,한독약품 등 대형 일반 의약품 보유기업의 외형 확대 전망. ◇주택업체 투자의견 중립유지 분양 양극화로 인한 차별적 성과치에도 불구하고, 수익전망 불투명 - 주택업체를 대상으로 한 청약률 조사에서 대형업체의 청약률은 중소업체에 비해 97년 4.7배수준에서 2000년 13.5배 수준으로 확대 - 이는 외환위기와 자금시장 경색을 거치며, 전체 건설업체의 유동성 관리능력의 저하와 수요자측의 리스크 수용도 감소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며 야기한 결과임 - 순수하게 신용도 기준으로 이러한 추세적 바탕속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lg, 대림, 태영 등 소수 재무능력 우수업체에 국한된다고 볼 수 있음 - 그러나 주택비중이 높은 업체의 경우 97년이후 운전자금 및 재고자산의 회임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오히려 재무지표가 상당히 악화된 상태임 - 한국은행의 BSI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분양경기 전반의 회복기대를 부풀리고 있지만 주택이라는 자산의 특성상 최소 3분기 이상의 연속적 신호가 발생하여야 실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향후 불투명한 시장전망이 차별화에 의한 가격논리를 지배하는 시기로 판단되어 주택업체에 대한 중립의견 유지
2001.03.20 I 김세형 기자
  • 정부투자기관 "낙하산 인사 여전"-경실련
  • [edaily] 경제정의실천연합은 지난 99년 2월 정부투자관리기본법을 개정해 정부투자기관 사장 임용방식을 바꿨지만 과거의 무원칙 인사관행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납입자본금 50% 이상을 정부가 출자한 기업 중 99년 2월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 개정 이후 기관장이 새롭게 임명된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농수산물유통공사,농업기반공사,대한광업진흥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관광공사,한국전력공사,한국조폐공사,한국토지공사 등 9개 정부투자기관이다. 경실련은 정부의 법 개정으로 민간인사가 참여하는 추천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사장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으나 형식적인 추천절차만을 거쳤다고 주장했다. 민간위원 선임을 위해 열린 이사회에서 속기사를 퇴장시킨 후 비공개로 진행한 주택공사나 경우 이사회 없이 서면결의를 통해 구성한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대표적인 경우라고 지적했다. 또한 추천위원회의 회의록을 공개한 기관은 농업기반공사와 농수산물유통공사 2개 기관에 지나지 않았으며 나머지 기관은 회의록을 아예 두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외부 공모과정이 전무했다는 것 역시 문제라고 경실련은 지적했다. 내부적으로 인사를 추천하면 정부나 공사 내부 의견에 따라 정치권 및 정부관료 출신인사를 추천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실련은 우선 전문성을 가진 순수 민간 인사가 사장추천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위원 자격조건을 법령에 규정해 정부 및 공사내부의 관련인사의 참여를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간위원이 추천위원회의 과반수를 유지해야 하며 사장추천위원회의 회의차수를 확대하고 후보 추천 절차에 대한 과정과 기준들을 명확하게 세우는 것 역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사장추천위원회의 회의록 및 심사평가 점수가 공개돼 객관성과 공정성이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실련은 한국관광공사의 조흥규 사장과 대한광업진흥공사 박문수 사장, 한국토지공사의 김용채 사장 등은 경력상 해당 부문의 전문성이 없으며 전형적인 정치인 출신으로 정치적 배려에 의한 낙하산 인사라고 비판했다. 반면 농업기반공사 문동신 사장의 경우 외부공모를 하지 않았다는 문제는 있지만 농진공 사장출신인데다가 비교적 투명한 과정을 거쳐 추천됐다며 모범적인 사례로 꼽았다.
2001.03.20 I 권소현 기자
  • 농심/건설산업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13일)
  • [edaily] 다음은 13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주간 반도체 가격 동향 - DRAM 가격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지난 주말 현대전자의 미국 현지 법인인 HAS의 생산라인 폐쇄 및 일시 가동중단 가능성에 따라 64Mb 및 128Mb SDRAM 일부제품이 소폭상승하는 현상을 보였음. - 제품별로 64Mb SDRAM 평균가격이 $2.08 ~ $2.16, 128Mb SDRAM은 $4.12 ~ $4.22의 가격대를 보였으며, 64Mb EDO DRAM은 $7.42로 하락세를 이어갔음. - 아직까지 가격반등의 시그널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일부 분석가들과 DRAM 트레이더들은 64Mb SDRAM의 현물가격이 $1.7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농심(04370) 2001년 업황 호조, 투자의견 매수 유지 - 백화점 및 할인점,소매점 300곳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결과 봉지면 및 용기면 판매량 10위 상품군에 농심(04370)제품이 8개씩 포진,제품 판매액 기준 점유율은 75%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되어 동사 2000년 점유율(65.2%)를 넘어서고 있음. 98년 신규진출 부문인 생수 분야에서도 삼다수가 1,2위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동사 영업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 3월 5일 장중 50,000원선을 고비로 주가 조정 중이나 경기 방어주에 대한 기대감 및 기술적으로 20일 지지에 도달해 있는 등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함. 매수 의견 유지. ◇건설산업: 침체지속 양상 - 지난주 발표된 1월중 건설경기 동향에 의하면 공공부문이 48.8%, 민간부문이 주택 및 사무실 발주의 감소로 25.7% 감소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감소세가 지속될 우려를 낳고 있음. - 건설사들은 부실자산처리(한국부동산 투자신탁, 대한주택보증)와 동아건설의 파산 등으로 자산가치 저하와 수요측 위축이라는 산업의 2대 위협요인의 영향에 계속적으로 노출되어 있고, 최소 향후 3분기 내에 이러한 양상이 극복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움. - 산업 침체양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 근거는 첫째 지방신도시 건설을 통한 정부의 침체극복대책이 입지여건상 시장성이 담보되어 있지 않은 지방도시에 대한 정책적 차원의 활성화 시책이므로 업체들의 실질적인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둘째 침체기에 산업의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게 했던 SOC를 비롯한 토목투자의 실질적인 증가가 제한된 재정지출계획에 의해 제어당하고 있으며, 가계부문의 소비심리 위축이 건설사의 CASH COW 역할을 맡고 있던 주택부문에서의 사업계획을 이연시켜 금융지원의 경색과 더불어 업체의 자금경색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 산업의 긍정적인 모멘텀은 무엇보다도 업계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는 과정에서 LG건설을 비롯한 대형우량업체의 주가 차별화 과정이 진행되는 것으로 시현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의 내부적 힘에 의한 구조조정은 업종 대표주인 현대건설의 유동성에 관한 논의가 일단락되는 시점까지는 주가에 적극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산업의 추세반전 + 현대건설 리스크 해소라는 제약요인이 제거되는 상황에서야 비로소 LG건설을 필두로 한 우량 건설주의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2001.03.13 I 김세형 기자
  • (증시포커스)그린스펀은 죽은 제갈공명..위험관리 필요
  • 주식시장이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울고 싶은데 뺨맞은 격으로 때아닌 그린스펀 사임설과 미국의 금리인하 불발설이 투자심리를 냉랭하게 만들었다. 미국의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우는 그린스펀 의장의 일거수 일투족은 관심의 대상이지만 확인되지 않은 사임설 등의 루머로 인해 주가가 휘둘렸다는 것은 시장체력의 취약성을 반영하고 있는 셈이 아닌가 싶다. 외국인의 엇갈린 현선물 매매도 시장의 방향성 설정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하락종목수도 1천개를 넘어서 투자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지수는 훨씬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거래소시장은 60일과 120일선이 살아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지만, 코스닥시장은 제반 이동평균선을 모두 뚫고 내려가 상대적으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압축된 매매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거래소 120일선의 지지력 검증 필요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강후약의 장세흐름속에 전일 보다 7.75포인트(1.32%) 떨어진 577.57포인트를 기록했다. 5일선과 20일선은 무너진 상태이고, 두 지수대는 모두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제 남은 이평선은 60일선(566.68P)과 120일선(574.30P)이다. 60일선은 수급선이고, 120일선은 장기 추세선으로 우선, 120일선의 지지력 여부가 장세판단의 중요한 포인트로 인식되고 있다. 이 선에서 지지를 받지 못할 경우 증시는 또다시 지루한 시간싸움을 필요로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코스닥지수도 3.12포인트(3.85%) 하락한 78.12포인트를 기록했다. 80선의 붕괴는 지난 8일 이후 영업일수로 12일만의 일이다. 코스닥지수는 단기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가운데 장단기 제반 이동평균선을 위에서 밑으로 뚫고 내려서, 조속한 추세반전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상승종목의 급격한 슬림화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355개에 불과했다. 거래소가 254개, 코스닥은 101개로 개별종목이 처참하게 무너진 하루였다. 하락종목수는 거래소 556개, 코스닥 481개로 전체 하락종목수는 1천개를 훌쩍 넘어섰다. 거래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강세에서 약세로 전환됐다. 삼성전자(18만9500원)는 19만원을 깨고 내려갔고, 한국통신도 1200원이 떨어진 6만5000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과 한국전력도 각각 4500원과 150원이 하락, 20만8000원과 2만5050원으로 떨어졌다. "빅5"종목 가운데 포철만이 유일하게 2000원이 오른 9만9500원을 기록, 지수를 받쳤다.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는 외국인의 사자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했다. ◇때아닌 그린스펀 사임설 이날 오후장들어 시장에는 그린스펀 사임설이 나돌았다. 확인되지 않은 금리인하 불발설도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 자금시장도 27일 근거없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준위의장의 사임설로 출렁거렸다. 이에대해 다우존스뉴스는 시장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이 설이 근거없는것 같다고 전했다. 다우존스는 후장들어 닛케이선물의 급락 요인으로 매우 모호하고 실체성이 없는 그린스펀 사임설이 지목됐으나 근거가 없으며 시장딜러들이 대체로 이를 무시했다고 밝혔다. 또 외환시장 딜러들도 아시아 후장 달러 약세를 불러온 그린스펀의 사임 고려설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보였으며, 딜러들은 그린스펀이 사임할 새로운 징후나 조짐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치 죽은 제갈공명이 산 사마중달을 이긴 꼴이다. 그러나 그린스펀은 죽은 제갈공명이 아니다. 단지 피곤한을 느낀 시장이 핑계거리를 필요로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외국인 선물 대규모 매도, 왜 이날 선물지수는 전일 보다 1.10포인트(1.49%) 떨어진 72.50포인트로 마감했다. 막판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좁혔다. 시장 베이시스는 0.44포인트로 전일에 이어 콘탱고를 유지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이날 3149계약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오후들어 1시간 내에 3000계약에 가까운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시장의 상승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선물지수는 5일선을 상향 돌파해 74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다 외국인의 매도로 단숨에 72선까지 떨어지는 급락세를 연출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외국인의 선물 대규모 매도에 대해 이런저런 루머들이 나돌고 있지만, 풍문 보다는 옵션 이익 극대화를 위한 전략으로 보는 시각이 높다는 진단이다. 그러나 투기적인 세력이 루머를 이용해 매도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낳고 있다.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들이는 서로 다른 외국인의 매매전략으로 인해 방향성에 혼란을 느끼고 있다. 이같은 현상의 지속여부를 유심히 지켜볼 일이다. ◇외국인 금융주 철강 매수, 전기전자 매도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609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만에 사자우위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도 3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철강금속과 금융업을 각각 279억원과 268억원어치를 사들였다.이 두업종을 가장 많이 사들인 반면 전기전자업은 259억원어치를 순매도해 가장 많이 팔았다. 종목별로는 호텔신라, 호남석유, 웅진닷컴, 국민은행, LG화학, 포철, 주택은행, 현대모비스, 하나은행, 삼성화재, 한미은행, 한국전력, 신한은행, 삼성중공업, 한강기금, 굿모닝증권등을 주로 사들였다. 그러나 현대전자를 비롯, 한별텔레콤, 외환은행, 해태제돠, KTB네트워크, 삼성전기, LG전자, 대덕전자, 삼성물산, 한국타이어, 한솔CSN, 미래산업 대우증권 등을 내다 팔았다. ◇유동성 취약화, 시간이 보약 이날 거래소시장의 거래량은 4억7576만주, 코스닥은 4억3782만주로 두 시장 모두 전일 보다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대우중공업(7952만주) 등 관리종목의 거래급증 현상과 데이트레이딩을 감안하면 내용적으론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올들어 주식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것은 유동성이다. 연초랠리의 모멘텀도 유동성이었다. 그러나 예탁금과 함께 유동성의 척도로 인식되고 있는 거래량이 활기를 못찾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에는 부담요인이 아닐수 없다. 예탁금도 연이틀 3500억원 이상 줄었다. 연일 사자에 나섰던 개인들도 지친 모습이다. 개인은 거래소시장에서 62억원을 순매도해 닷새만에 매도전환했다. 외국인의 매수세 지속여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증시의 흐름이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연기금펀드의 주식매입 현실화도 이날 투신을 비롯한 기관이 2272억원을 순매도함으로써 기대감을 크게 떨어뜨렸다. 상승종목이 슬림화되고 있다는 것도 현재의 시장체력으로는 호흡이 가쁘기 때문이다. 거래소시장은 60일선과 120일선의 지지력을 지켜보는게 우선이지만, 시간벌이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코스닥시장 역시 제반 이동평균선이 모두 무너진 만큼 체력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때를 기다리면서 위험관리에 치중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2001.02.27 I 김진석 기자
  • 거래소,"반도체 축소..증권주 관심"-증권사 종목전략
  • 증권사들은 27일 거래소시장에서 반도체의 비중을 축소하고 증권주 및 개별종목 중심으로 투자에 나설 것을 권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경우도 조기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증시는 이번주 소비자신뢰지수발표와 그린스펀의 연설 등으로 변동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어서 미국시장의 동향에 맞게 매매를 조절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증권사들은 내다봤다. 한편 증권사들은 나스닥지수가 지난 1월 기습적이며 파격적으로 금리를 50bp 인하해 14.1% 급등하기 이전 수준으로 회귀한 만큼 주요 경제지표가 경기 하강을 크게 시사한다면 3월20일로 예정된 정례회의 이전에 미국의 금리가 추가 인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LG = 개별종목/증권주/저가대형주의 순환매 대응 한국과 미국 모두에서 경기하강압력과 금리인하에 따른 유동성 확대 가능성이 상존. 아직은 어느 쪽으로 무게가 실릴지 결정하기 힘든 상황. 다만 단기적으로는 미 증시의 반등 가능성, 연기금 자금 투입에 따른 수급 보강에 무게를 두는 시장 대응이 바람직. 개별종목군, 증권주, 저가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순환매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비. ◇현대 = 금융주와 더불어 현금흐름 우수 내수종목에도 관심을 현금흐름이 우수한 내수소비 관련주를 금리인하 사이클 국면의 선도종목군인 금융주의 파트너로서 비중을 늘려가는 시기이다. ◇대신 = 반도체 비중축소/금융주 저PER주 중심의 종목대응 이번 주는 앨런 그린스펀 의장의 의회증언(하원 금융위-2월28일, 하원 예산위-3월2일)을 포함해 미국 주요경제지표의 발표에 따라 세계 증시가 크게 출렁거릴 것으로 보인다. 반등시마다 상승 모멘텀이 약화된 통신주, 반도체 등 대형기술주의 비중축소와 더불어 경기방어주인 금융주, 저 PER주, 자사주 소각 관련주, M&A관련주 등은 매수 전략이 유효. ◇SK = 증권/은행주 중심으로 대응 3월을 앞두고 주도주로 나설 가능성이 큰 업종은 역시 금융주다. 증권주의 상승 속도가 둔화되고는 있지만 시장이 소강 상태를 보일 때마다 저가매수세가 몰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만 봐도 여전히 주도주 후보임에 틀림없는 듯하다. 또 하나는 은행주다. 은행주의 탄력은 증권주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종목수가 적고 우량주인 주택과 국민은행이 비교적 高價라는 점이 증권주에 비해 관심을 끌지 못하는 점이지만, 펀더멘탈 측면에서 보면 훨씬 더 매력이 있는 업종이라고 판단된다. ◇교보 =금융주 및 중소형 개별주의 단기매매 유효 시장접근은 정부의 궁극적인 저금리 정책기조 지속과 보장된 유동성을 근거로 시장관심이 유지되고 있는 금융주와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 우위를 지키고 있는 중소형 개별주 등에 대한 단기매매에 국한시켜야. ◇세종 =중소형주 강세 좀더 이어진다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 지수관련 대형주가 하방경직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나 뚜렸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어 중소형주들의 강세는 좀 더 이어질 것. 상승 후 기간조정을 거쳤고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종목을 선별해 접근. ◇부국 = 증권주 및 개별재료주 위주의 투자 바람직 금리인하에 대비한 증권주 등 관련 종목과 개별 재료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지수 견인의 모멘텀으로서는 부족한 만큼 무리한 매수보다는 장중 조정시 연기금의 추가 투입에 편승한 저점 분할 매수가 유효.
2001.02.27 I 지영한 기자
  • 금감위 국회보고①..추진상황(전문)
  • <주요업무 추진상황> 1. 2단계 금융구조조정 추진 ◇ 잠재부실 정리와 미래지향적 개혁을 통한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제2단계 금융구조조정 추진계획」을 발표(00.9) ◇ 동 계획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마련한 금융구조조정의 기본틀을 토대로 후속조치를 마무리하고 시장원리에 의한 상시구조조정 체제로 이행 가. 은행 구조조정 (1) 추진실적 □ 자체정상화가 어려운 은행 등에 대한 구조조정 추진 。 한빛, 조흥, 외환, 평화, 광주, 제주 등 6개 은행이 경영개선계획을 제출(00.9.30) 。 동 계획에 대한 경영평가위원회 평가결과를 기초로 조흥·외환 은행은 승인, 한빛·평화·광주·제주은행은 불승인 조치(00.11.8) 。 한빛 등 4개 불승인은행 및 경남은행에 대해 금융지주회사로의 편입 등이 포함된 (수정)경영개선계획을 승인(00.12.16) ※ 경남은행은 신규로 경영개선조치 부과(00.11.22) 。 한빛 등 6개 은행(서울은행 포함)에 대하여 예금보험공사가 공적자금 1차분 4.1조원 투입(00.12.30) □ 우량은행에 대하여도 합병 등을 통한 선도은행의 출범 및 대형화·겸업화 촉진 。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합병추진을 발표(00.12.12) 。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은 통합추진을 위한 경영자문계약 체결(00.12.15) □ 대손상각, 유동화 및 매각 등을 통한 은행 부실채권정리를 적극 유도 。 모든 은행으로부터 고정이하 여신 감축계획을 제출받아 점검 。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손상각이 가능토록 대손상각제도 개선(00.12.27) (2) 마무리 계획 □ 공적자금 투입은행 등을 자회사로 하는 금융지주회사 설립 추진(3월말 예정) 。 인선위원회에서 2월말까지 최고경영자(CEO) 인선 。 자회사 기능재편 등 구조조정은 국제적 컨설팅기관의 자문을 받아 2002년 3월말까지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 □ 우량은행도 인허가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금융지주회사 설립, 합병 등을 통한 대형화·겸업화 적극 유도 。 국민·주택은행은 6월말을 목표로 합병 추진 。 신한은행도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추진중 □ 은행 부실채권 조기정리를 적극 유도하여 부실채권 비율(2000년말 8.9%)을 금년말까지 선진국 수준(5%이하)으로 감축 나. 제2금융권 구조조정 (1) 추진 실적 □ 대한생명 및 서울보증보험은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기제출된 경영정상화이행약정(00.4.12)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추진 。 현대·삼신·한일 등 3개 생보사는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00.11.30 및 01.1.11) 。 국제·리젠트·대한 등 3개 손보사는 경영개선명령 부과(01.2.23) □ 한국·대한투신증권은 공적자금 투입후 경영정상화이행약정을 체결(00.9.25)하고 분기별로 이행실적을 점검 。 현대투신증권은 경영개선협약을 체결(00.6.16)하고 자기자본부족분 해소를 위해 대주주 등에 의한 자본확충을 유도 □ 종금은 한국·한스·중앙·영남종금을 하나로종금으로 통합(00.11.21)하고 리젠트종금은 경영개선명령 조치(01.2.9) 。 동양·현대울산종금은 자율적 합병계약체결(01.2.9) □ 금고는 불법·부실소지가 있는 금고의 경영실태를 일제 점검하고 경영관리 등 조치(00.9월이후 21개 금고) □ 신협은 경영실적이 부진한 신협을 대상으로 경영실태를 점검하고 회생이 어려운 조합에 대해서는 경영관리 조치(00.9월이후 40개조합) (2) 마무리 계획 □ 대한생명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기 매각방안을 확정한 후 예금보험공사가 국내외 공개매각절차를 개시하여 연내에 매각 완료 。 서울보증보험은 3월중 공적자금을 투입하여 미지급 보증채무를 이행함으로써 금융시장안정 도모 。 현대 등 3개 생보사는 공적자금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계약이전 등으로 처리(2월말) 。 국제 등 3개 손보사는 경영개선명령을 불이행할 경우 관리인 선임후 공개매각 또는 계약이전 등의 방식으로 구조조정 마무리 □ 현대투신증권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외국투자자와의 공동 출자협상 추진 □ 하나로종금은 금융지주회사에 편입하고, 리젠트종금은 3월말까지 경영개선계획 승인 또는 계약이전 등 조치 완료 □ 경영관리중인 부실 상호신용금고(20개)와 신용협동조합(25개)은 계약이전 또는 청산 (4월말) 2. 기업구조조정 추진 ◇ 금융구조조정의 실효성 확보 및 시장안정을 위하여 회생가능 기업은 확실히 지원하고 정리기업은 조기 퇴출 유도 ◇ 앞으로는 채권은행의 자율적인 기업신용평가를 통한 상시기업구조조정 체제로 이행 가. 추진실적 □ 유동성에 문제가 있는 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실시 。 채권금융기관은 잠재부실기업 287개사를 대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하고, 이중 52개사를 정리키로 발표(00.11.3) 。 2.23일 현재, 정리대상 52개사 가운데 매각대상(20개사)을 제외한 32개사중 28개사를 정리 완료(이행율 87.5%) < 정리대상기업 정리현황(’01.2.23 현재) > (개사, %) 구 분 매 각(A) 청산 등(B) 합 계(A+B) 청 산 법정관리 합 병 대상업체(a) 20 32 18 11 3 52 이행업체(b) 3 28 15 11 2 31 이행률(b/a) 15.0 87.5 83.3 100.0 66.7 59.6 * 청산대상기업중 3개사는 진행중인 공사완료 등 현안처리후 정리예정 * 합병대상기업중 1개사는 현재 합병추진중 □ 워크아웃기업에 대하여도 신용위험평가시 매각 등 처리방침을 확정하여 추진한 결과, 2.23일 현재 총104개 워크아웃 대상기업중 34개사만 잔존 □ 대우계열사(12개사)는 기체결된 기업개선약정(MOU) 등에 따라 매각·사업분할 등 추진 。 대우전자부품 등 4개사는 매각·사업분할 완료 * 대우통신(TDX부문) : CVC컨소시엄과 매각계약 완료(00.10.16) * 대우전자부품 : 알루코컨소시엄과 매각계약 완료(00.11.1) * 대우중공업 : 사업분할 등기 완료(00.10.23) 및 재상장(01.2.2) * (주) 대 우 : 사업분할 등기완료(00.12.27) 및 재상장(3월중) 。 대우자동차는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한편, GM사와 매각협상을 병행하여 추진 。 기타 대우전자 등은 매각 또는 자체정상화 추진중 □ 선진적인 기업구조조정 관련제도 도입 。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제도(CRV) 도입을 위한 법령제정(00.10.23) 。 워크아웃협약을 순수한「금융기관간 자율협약」으로 전환(00.12.1) 。 채권금융기관이 상시적으로 기업신용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기업구조조정이 추진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01.1) 나. 마무리 계획 □ 매각 등 정리가 진행되고 있는 기업에 대하여 조속 마무리 유도 □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 설립을 유도하여 기업구조조정 촉진 。 CRV설립을 위하여 채권금융기관간 체결된 공동협약(2.1)에 따라 CRV를 조속히 설립토록 유도 。 자산관리공사는 해외투자자금과 펀드를 조성하여 CRV설립(3월중) □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부동산 투자펀드 조성·운영을 지원 3.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 감독기능 제고 ◇ 금융부실의 재발을 방지하고 금융회사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기 위하여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 규제 및 감독관련 제도를 개선 □ 금융회사의 종합리스크 관리체제 구축 。 시장리스크를 반영한 은행의 신BIS자기자본규제제도 도입 준비(2002.1 시행예정) 。 보험사 리스크 관리조직 설치 의무화(00.8) 및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제정(00.12) □ 금융권역별 특성에 맞는 건전성 감독기준 정비 。 특수은행에 대하여 건전성감독기준을 마련·시행(00.8) 。 투신운용사의 적기시정조치제도 도입안 마련(00.12) 。 계열금고에 대한 감독강화방안, 상호신용금고 사고방지 대책 등을 통해 비은행금융회사 감독체제 정비 (00.11) □ 대기업에 대한 금융회사의 신용공여(Tota。 Exposure)현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00.10) 등 신용리스크 관리 효율화 □ 외화자산의 건전성 제고 및 단기외채의 증가억제를 위하여 외화 유동성비율을 상향(70%→80%)조정(00.6) ⇒ 앞으로는 금융감독의 질적수준을 제고하기 위하여 사전적·상시적 감독을 강화하고 수요자중심으로 감독정책을 전환 4. 금융시장 안정기반 강화 ◇ 자본시장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 회계·공시 등 금융시장 인프라를 개선하여 금융시장 안정의 토대 마련 □ 자본시장의 균형적 발전 도모 。 거래소시장은 상장요건을 기업규모별로 다양화(00.6.)하고 외국기업의 주식상장을 허용(00.6.)하는 등 국내외 기업에 대해 시장참여기회를 확대 。 코스닥시장은 대기업의 등록 요건과 대주주 등의 주식매각 제한을 강화(00.10)하여 시장의 안정기반 구축 。 채권시장은 채권시가평가제를 확대시행(00.7)하고 채권딜러간 중개회사를 허용(00.2∼8)하여 활성화를 위한 여건조성 □ 금융시장의 인프라 개선 。 대우그룹 12사 등 총 64개사에 대하여 감리를 실시하여 엄중조치*하는 등 분식회계와 부실감사에 대한 감독강화 * 회계법인 1사 업무정지, 회계사 3명 등록취소, 고발 52명등 。 소액공모에 대한 공시를 의무화(00.9)하고 전자공시를 전면시행(01.1)하는 등 이용자중심으로 공시제도를 개선 ⇒ 앞으로는 기관투자가의 역할제고 등 증시의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확충하고 하부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시장의 체질을 강화
2001.02.26 I 허귀식 기자
  • 인간유전자지도 완성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12일)
  • 다음은 12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한국통신 IMT-2000기업공모 13-15일로 예정된 이번 기업공모의 접근방법은 장기투자로 보아야한다. 상장이후 직상장보다는 한통프리텔과 합병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결국 한통IMT이 기업가치는 한통프리텔과의 합병비율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통에서는 3세대보다는 2세대에 더욱 무게를 두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영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합병이 이루어지기는 힘들것으로 보이고 합병은 적어도 2002년 이후에나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합병 비율은 공모가 이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 몇배이상의 수익률을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화석유화학(09830) 가성소다 가격강세로 수익성 개선 기대되며, 매수의견 유지 건축자재로 사용되는 PVC는 중국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의 서부개발과 주택건설 경기회복에 따른 급격한 수요증가가 기대되고 있음. 2000년 하반기 말레이지아의 40만톤 규모 VCM 공장 완공과 북미의 가성소다 가격 상승에 따른 저가 EDC 유입으로 PVC 가격이 하락하였으나, 2001년 들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음. 북미지역의 한파로 천연가스와 전기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PVC의 원료인 에틸렌과 염소의 생산이 어려워졌으며, 아시아 지역으로의 물량 유입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공급과잉 해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음. 이와 함께 전기분해 설비인 CA의 가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북미지역의 가성소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음. CA 부문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Dow의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경쟁사들은 신증설을 포기한 상태이며,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가성소다 가격은 강세를 지속할 전망임. 한화석유화학은 45만톤의 가성소다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01년4월 13만5천톤을 추가 증설할 계획임. 2001년 가성소다 매출물량 규모는 내수 35만톤, 수출 20만톤으로 예상되는데, 톤당 10만원씩의 매출가격 인상을 감안할 경우 약 400억원의 추가 수익이 기대됨. 한화석유화학은 주력제품인 PVC의 수급개선과 가성소다의 가격 강세로 수익성 향상이 예상되며,영업현금 유입확대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어 매수의견 유지. ◇인간 유전자 지도 완성 영향-마크로젠(38290),대한바이오링크(41500) 등 수혜 12일 인간 유전자 지도(99%완성)가 공개됨.미 쎌레라 사의 연구는 "싸이언스"지에, 콘소시움 프로젝트인 휴먼 게놈 프로젝트의 결과는 "Nature"지에 각각 공개될 예정. 동 성과로 인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많은 신의약품의 타겟이 될 수 있는 연구 대상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현재 의약품의 대상이 되는 생물학적 타겟은 500여개로 알려져 있으나 유전자 지도의 완성 후에는 이것이 1만개 수준으로 확장되어 질병의 치료가 보다 정교해 질 것을 기대.특히 유전자 치료 등 신기술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 유전자 지도 완성은 향후 2~30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각각의 유전자가 갖는 기능적 특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의약품 등이 개발되어야만 소기의 성과를 갖는 것으로, 지도의 완성이 가시적이고 최종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은 아님. 단기적으로 코스닥의 마크로젠, 대한 바이오 등 생물산업 인프라 관련 기업의 수혜 예상되며제약 기업 중 생물 연구 기반을 보유하였거나 관련 벤처기업투자가 활발한 녹십자(05250), 종근당(01630), 동아제약(40510) 대웅제약(03090) 등 수혜. ◇쎌레브렉스에 대한 FDA자문 패널 의견-대웅제약(03090)수혜 기존의 관절염 치료제가 야기하는위궤양 부작용에 대한 경감을 내세워 대형 신약으로 자리를 굳한 쎌레브렉스(파마시아-썰)의 안전성에 대한 FDA자문패널이 심의 결과위궤양 부작용에 대한 동약의 우수성에 대한 인정을 하지 않음으로써 쎌레브렉스 및 동일 기전(COX-2억제제)의 바이옥스(MSD)가 시장 확대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상기 약물들은 국내에서 지난해 출시 후 빠른 시장 잠식을 보이고 있는바 관절염 치료제의 국내 시장 점유율 품목은 대웅제약의 에어탈임. COX-2억제제들의 상대적 우위요인으로 거론되었던 안전성에 대한 회의로 인해 향후 영업에 있어 대웅제약의 성장이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2001.02.12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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