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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림, 디자인 테마 담은 40여 종 신제품 출시
- 중문에 LED를 접목한 예림 LED 무드 도어'[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 예림은 2024년 ‘예림, 공간을 그리다’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설정하고, 글로벌 트렌드 리서치를 통해 발굴한 3가지 디자인 테마 ‘SPACE, TRACE, MIX’를 기반으로 총 40여 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예림은 공간을 구성하는 핵심 자재인 도어, 중문, 벽마감재 등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안한다.디자인 테마 3가지 중 ‘SPACE’는 새로운 세상으로의 갈망을 반영하여 만들어진 공간 확장을 의미하며, 공간의 일체화와 커스터마이징 디자인을 강조한다. 대표적인 제품 ‘LED 무드 도어’는 업계 최초로 슬라이딩 도어에 LED 기능을 접목하여 새로운 감성을 추가한 중문 제품으로 무선 스위치를 이용하여 ON/OFF 및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TRACE’는 오랜 시간의 흔적을 찾아가는, 자연으로 회귀하는 테마로 친환경 인테리어와 방염, 항균 기능을 갖춘 건강한 공간을 의미한다. ‘방염 도어’는 기존 방염 필름으로 제작한 도어와는 달리 방염 성능이 있는 WPC소재로 제작하여 습기에 강하며, 화재로부터 보다 안전하다.사선 타입의 예림 리안200 간살 중문‘MIX’는 취향과 필요에 따라 다양하고 유연한 형태로 조화롭게 표현되는 테마로 공간 구분을 위한 방음과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에 따라 디자인이 가능한 케어 솔루션을 제안한다. ‘리안200 간살 중문’은 9.5mm의 더욱 슬림해진 간살 디자인을 사선형과 가로형의 새로운 타입과 유리 없는 간살 파티션을 추가하여 인테리어 활용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고객의 취향에 따라 도어의 앞뒷면 스킨을 다르게 선택할 수 있는 ‘AL 모듈러 도어’와 높이 2600까지 제작 가능한 ‘그란데 도어’ 등의 기능성 도어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색상을 반영한 인테리어 필름과 대리석, 스톤 패턴을 접목한 광폭사이즈의 강마루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예림 관계자는 “2023년 예림 1.0 로드맵을 선보인 이후 글로벌 트렌드 리서치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고 많은 연구 개발을 거쳐 올해 예림 2.0 로드맵을 완성하여 기존과는 차별화된 40여 종이 넘는 신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예림은 고객의 니즈에 기반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LG CNS의 ‘MOP’, 출시 1년 만에 800여 기업 고객 확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 CNS가 지난해 5월에 선보인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이 출시 1년 만에 800여 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며 광고업계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 고객들이 ‘MOP’를 통해 취급하는 광고 금액은 1년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어떤 솔루션인데?‘MOP’은 포털 검색광고, 쇼핑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의 운영 퍼포먼스를 최적화하여 기업 고객이 광고 집행 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의 도입 과정은 복잡하지 않으며, 광고 매체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MOP’에 연동하는 것만으로 즉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다.‘MOP’가 각광받는 이유는 기업 고객이 기존과 동일한 광고비를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의 구매전환율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매전환율은 소비자가 온라인 광고를 클릭해 실제 구매로 이어진 비율을 말한다. 기존의 광고 담당자는 수많은 검색광고를 일일이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입찰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MOP’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준다.‘MOP’에는 AI와 수학적 최적화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이 플랫폼은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서 시간대별 광고 노출수와 소비자의 광고 클릭수 등 실적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한다. ‘MOP’에 탑재된 AI는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광고 진행에 따른 실적 예측 모델을 만든다. 수학적 최적화 기술은 AI가 생성한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최적의 광고 입찰 계획을 도출한다. ‘MOP’는 입찰 계획에 따라 광고 게재 위치와 노출 시간대를 고려해 최적의 광고 비용을 설정하고 자동 입찰까지 수행한다. 또한, 광고 실적에 이상이 발생하면 시장 변화에 대응 가능한 새로운 예측 모델을 만들어 제시한다.LG CNS 직원들이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 CNS구매전환율 증가글로벌 여행 플랫폼 기업 트립닷컴은 ‘MOP’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다. 트립닷컴은 ‘MOP’ 도입 후 포털 검색광고 영역에서 구매전환율을 약 25% 증가시키고, 마케팅 비용을 32% 절감하는 성과를 보였다. ‘MOP’는 소비자가 검색하는 키워드, 광고 게재 위치, 노출 시간대, 시간대별 경쟁 입찰가 등을 종합 분석해 트립닷컴의 검색광고를 운영한다. ‘MOP’가 관리하는 트립닷컴의 광고 키워드는 70만여 개에 달한다. 현재 ‘MOP’는 식품, 금융, 여행, 패션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 고객뿐만 아니라 광고대행사 등 800여 곳에서 사용 중이다.‘MOP’의 우수성은 광고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12월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퍼포먼스 마케팅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같은 달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는 애드테크(Ad Tech)와 검색 퍼포먼스 부문에서 수상했다.LG CNS는 ‘MOP’의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기업 고객이 보유한 실제 구매전환 데이터를 ‘MOP’와 API로 연동시켜 더욱 정교한 광고 예측 모델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 CNS는 고도화된 ‘MOP’를 트립닷컴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다양한 기업 고객과도 고도화 버전 적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올해 하반기 중 LG CNS는 ‘MOP’를 미국 광고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타깃 광고 매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며, LG CNS는 기업 고객들이 ‘MOP’를 통해 아마존 검색광고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LG CNS 김범용 CX 디지털 마케팅 사업 담당은 “기업 고객들이 ‘MOP’를 통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폐업 수순’ 보듬컴퍼니 국민연금 살펴보니...매달 직원 줄였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직장 내 괴롭힘과 폐업 논란이 불거진 ‘보듬컴퍼니’에서 올해부터 매달 직원 수를 줄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대표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는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등 승승장구 하던 중 폐업 수순을 밟고 있어 폐업 사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23일 이데일리가 보듬컴퍼니의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을 분석한 결과, 보듬컴퍼니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매달 직원 수를 줄였다.보듬컴퍼니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까지 12~13명을 유지해오다가 올해 1월에는 9명, 2월 7명, 3월 5명, 4월 4명으로 매달 가입자 수가 줄었다. 사실상 1월을 기점으로 매달 직원을 줄이는 폐업 수순을 밟은 것이다. 실제로 보듬컴퍼니는 지난 1월 16일 내부 홈페이지 공지에 “내부 사정으로 오는 2024년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보듬컴퍼니 본사는 이미 영업 중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보듬컴퍼니는 최근 3년간 급격히 매출이 증가하며 승승장구하던 터라 폐업 사유를 두고 이목이 쏠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설립된 보듬컴퍼니는 2021년 영업이익 4억 1000만원에서 2022년 7월 4000만원, 2023년 20억 300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한편, 보듬컴퍼니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은 채용·구직 플랫폼의 낮은 평가로 촉발됐다. 지난달 별점 1점을 남긴 한 직원은 “여기 퇴사하고 공황장애·불안장애·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닌다”며 “부부 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주장했다. 이후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명절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 6개를 받았다”, “쉬는 날에 심부름시키기거나 폭염, 폭설에 중노동 지시와 인격 폄하 등도 했다”고 잇따라 폭로했다.강 대표는 이날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태다.
- 현대캐피탈, 호주·인니 진출 본격화…“현대차 성장에 발맞춘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캐피탈이 호주와 인도네시아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자료=현대캐피탈 제공지난 3월 현대캐피탈은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한 데 이어, 4월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여신전문금융사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Paramitra Multifinance)’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11월 호주 법인, 내년 4월 인도네시아 법인 론칭을 목표로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나서고 있다.현재 현대자동차그룹은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호주 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호주에서 각각 7만5183대, 7만6120대를 판매해 포드에 이어 판매 순위 ‘톱 5’에 이름을 올렸다.현대캐피탈은 호주 시장 내 현대자동차그룹의 가파른 성장세에 발맞추고자 금융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현대캐피탈은 호주에서 직접 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금융법인이 아닌, 완성차와 제휴 금융사 간 컨설팅 업무만 수행하는 자문법인 형태로 진출해 있어 실질적인 판매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실제로, 호주 내 모빌리티 기업을 지원하는 전속 금융사들의 인수율은 20%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현대캐피탈의 자문을 통해 연계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제휴 금융사 인수율은 5% 미만에 그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존 강자들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직접 금융 상품을 팔 수 있는 전속 금융사의 설립이 시급해진 것이다.한편 인도네시아는 예전부터 해외 진출을 꿈꾸는 많은 나라와 기업들의 블루오션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하지만 무슬림이 대다수인 인도네시아에서 금융업을 금기시하는 문화로 인해 진출이 쉽지 않았다.이러한 흐름은 2014년 적극적인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정책으로 선회한 조코위 정부가 들어서면서 차츰 변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민의 은행 계좌 보유 기준은 2023년 기준, 61%로 낮은 수준이다. △신용카드 △보험 △증권 등 비은행 분야의 금융 침투율은 5% 미만으로 더욱 낮다. 인도네시아가 금융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이유다.현대캐피탈은 호주 금융법인을 현대자동차그룹 지분 100%의 전속 금융사로 파트너십없이 단독 설립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인도네시아에선 재계 4위의 ‘시나르마스(SINARMAS)’ 그룹을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또 현지 여신전문금융사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Paramitra Multifinance)’를 인수했다.현대캐피탈 호주 법인의 경우, 기본 상품은 물론 차량 가격의 일부를 만기 시점까지 유예해 월 할부금 부담을 낮추고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 주는 ‘잔가 보장형’ 상품과 고객신용점수, 상품조건별로 세분화된 고객별 맞춤 금리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에서는 저금리 프로모션과 함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신한은행 인도네시아’와 펀딩(Funding) 파트너십을 맺어 조달 경쟁력을 확보하고, 업계 최저 수준의 시나르마스 보험 요율을 적용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차량을 구매하는 현지 고객들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호주와 인도네시아 법인 모두, 전속 금융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합리적인 상품을 개발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완성차 판매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 이마트, ‘주류위크’ 2주차…위스키 최대 40% 할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24일부터 30일까지 상반기 ‘주류위크’ 2주차 행사를 진행하며 인기 위스키와 고량주 등을 최대 40% 할인한다고 23일 밝혔다.올해 처음 열린 주류위크는 지난 1주차(5월17일~23일)에 ‘슈퍼와인 페스타’를 진행했다. 슈퍼와인 페스타는 지난 3년간 와인장터의 실적을 분석, 기존 16년간 운영한 와인장터를 리뉴얼 했다.2주차 행사 역시 최근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위스키를 중심 품목으로 선정했고 이와 함께 연태고량주를 포함한 기타양주, 막걸리 등도 할인한다. 2023년 이마트의 위스키 매출은 전년대비 18% 증가했고 올해 1~4월 역시 26% 늘어나며 고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위스키 및 고량주 등을 포함한 이마트 전체 양주 매출 비중도 주류 전체 매출대비 2022년은 15%, 2023년에는 17%로 점차 확대됐다. 올해 1~4월의 경우에는 21%를 기록, 전체 주류매출에서 20% 고지를 최초로 넘었다.이마트는 고객 선호가 높은 인기 위스키와 고량주 등을 선정해 최대 40%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대표상품으로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ml,영국)를 행사가 9만9000원에, 하이볼로 유명한 산토리 가쿠빈(700ml,일본)을 행사가 3만7800원에 판매한다.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선호가 높은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750ml, 미국)을 행사가 8만4000원에, 러셀 리저브 10년(750ml,미국)을 정상가 9만9000원에서 30% 할인한 행사가 6만9300원에, 듀워스 화이트라벨(700ml, 영국)은 정상가 3만3500원에서 40% 할인한 행사가 1만9800원에 판매한다.행사 기간 이마트앱에 있는 스마트 오더 서비스 ‘와인그랩’을 이용해 전용 할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750ml,미국)을 행사가 10만7100원에, 부쉬밀 16년 싱글몰트(700ml,영국)를 정상가 25만 원에서 5만원 할인한 행사가 20만 원에 판매한다.이외에도 2017년 처음 판매했던 연태고량주(500ml,중국)의 경우 이번에 최초로 행사를 기획해 기존 정상가 1만8000원에서 20% 할인한다.또한 이마트는 국내 전통주인 생막걸리 전 품목 대상으로 2병 구매시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해창, 지평, 장수, 복순도가, 국순당 등 유명 브랜드가 참여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해창막걸리 12도(900ml,국산) 상품을 2병 구매 시 정상가 2만9600원(1병당 1만4800원)에서 10% 할인된 행사가 2만66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각각 다른 브랜드의 막걸리를 2병 구매 시에도 10% 할인이 적용된다.고아라 이마트 주류바이어는 “최근 인기가 높아진 위스키를 중심으로 트렌디 주류 특가행사를 기획했다”며 “지난주 슈퍼와인 페스타에 이어, 이번 주류위크 2주차 행사에서도 다양한 인기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득템’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KIC 고유자산 투자 '신라스테이 서대문' 평가손실 벗어났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고유자산으로 투자한 ‘신라스테이 서대문’이 평가손실을 벗어났다.신라스테이 서대문은 코로나19로 호텔 자산이 타격을 받은 데 따라 평가손실 구간에 놓였었다. 다만 리오프닝으로 호텔 영업환경이 개선된 만큼 부동산 펀드 가치가 올라 평가손실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매입의향서 접수를 받은 다음 우선협상대상자(우협)를 선정할 예정이다.신라스테이 서대문 (사진=호텔신라)◇ 공정가치, 취득원가 대비 높아져…평가이익 ‘전환’22일 KIC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KIC가 수익증권을 보유한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43-1호’는 공정가치 및 장부금액이 작년 말 기준 281억4199만원으로 집계됐다. 취득원가(274억원)보다 2.7% 높으며, 2022년 말 기준 금액(268억1336만원) 대비 4.95% 오른 수치다.신탁이 담고 있는 자산은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333번지에 위치한 호텔 신라스테이 서대문이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바로 앞에 있다. 호텔에서 경복궁, 경희궁, 인사동, 남산서울타워 등 서울 주요 관광지로 접근성이 좋다.신라스테이 서대문은 그랜드룸 객실을 포함해 총 319실을 갖췄다. 지하 4층~지상 27층 규모에 부대시설로 뷔페 레스토랑과 피트니스센터, 미팅룸 등을 갖추고 있다.현재는 ‘신라스테이 서대문’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매각자문사로 존스랑라살(JLL)을 선정했고, 작년 말까지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이달 22일까지 매입의향서를 접수받았으며 우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탁의 초기 투자자는 KIC와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은 총액 인수한 물량을 셀다운(재매각)했고, KIC는 이 신탁의 수익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한국은행이 위탁한 돈이 아닌 고유자산으로 투자한 것. KIC는 이 신탁에 기획재정부, 한국은행이 위탁한 돈이 아닌 고유자산으로 투자하고 있다. KIC가 고유자산으로 투자한 부동산은 신라스테이 서대문과, 현재 사옥으로 쓰는 ‘스테이트타워 남산’ 2곳이다.이 투자신탁은 지난 2022년 말 당시만 해도 공정가치 및 장부금액이 268억1336만원으로, 취득원가(274억원)보다 2.14% 낮아 평가손실 구간에 있었다. 재고자산의 평가손실은 재고자산 가격이 하락했을 때 그 하락한 가격으로 평가함으로써 나타나는 과목이다.그러나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으로 호텔 업황이 개선되면서 부동산 펀드 가치가 올라 평가손실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 리오프닝에 회복…객실점유율·객실단가 ‘고공행진’호텔 등 국내 숙박시설업은 지난 3년간 글로벌 팬데믹 환경을 지나 높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 젠스타메이트가 발간한 ‘2023 호텔 마켓 리포트’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호텔 객실점유율(OCC)은 작년 11월 기준 8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발생 전이었던 2019년 10월 수준(84%)을 회복한 것이다.(자료=젠스타메이트 ‘2023 호텔 마켓 리포트’ 보고서 일부 캡처)객실점유율(OCC)은 호텔의 성과 측정에 필수적인 지표다. 판매된 객실 수를 판매 가능한 객실 수로 나눠서 100을 곱해 계산한다. OCC가 높을수록 객실이 많이 판매됐다는 뜻이며, 100%에 가까울수록 긍정적 지표로 해석한다.서울 호텔 객실단가(ADR)는 작년 11월 5성급 기준 33만8000원으로, 2019년 당시 20만원대보다 크게 상승했다. 객실점유율, 객실단가 모두 오른 만큼 호텔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젠스타메이트의 ‘2024년 상반기 투자자 서베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구 및 종로구, 강남구 순으로 호텔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호텔 투자로 선호하는 지역을 묻는 설문조사에는 중구 및 종로구라고 응답한 비율이 74%로 작년 하반기(58%) 대비 크게 증가했다.강남을 선호한다는 응답률(58%)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 서베이 보고서는 작년 12월 중순부터 약 10일간 투자사 및 운용사 관련 부서 담당자들에게 제공한 설문을 바탕으로 60여명의 응답을 받아 작성됐다.KIC가 고유자산으로 투자한 ‘미래에셋맵스코어일반사모부동산자투자신탁2-3호’도 가치가 올랐다. 이 신탁은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담고 있다.‘스테이트타워 남산’ 전경 (사진=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스테이트타워 남산은 서울시 중구 회현동2가 88에 있는 지하 6층~지상 24층, 연면적 6만6799㎡(약 2만207평) 규모 오피스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회현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명동역에서는 걸어서 5분 걸린다.미래에셋맵스코어일반사모부동산자투자신탁2-3호의 공정가치 및 장부금액은 작년 말 기준 1548억4480만원으로 집계됐다. 취득원가(1100억원)보다 40.77% 높으며, 2022년 말 기준(1532억6960만원) 대비로는 1.03% 높아졌다.
- 라이즈, 미국 LA시의회 감사패 받아… "음악으로 연결"
- 라이즈(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라이즈(RIIZE)가 미국 LA시의회의 감사패를 받았다.라이즈는 첫 팬콘 투어를 통해 미국 LA 공연을 마친 다음날인 5월 21일(이하 현지시간) LA시청에 초청됐다. LA시의회는 라이즈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LA의 글로벌 홍보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날 현장에는 폴 크레코리안 의장을 비롯해 존 리, 헤더 헛, 케빈 데 레온, 트레이시 박 등 LA시의원 다수가 참석했다. 포디움에 오른 라이즈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존 리 LA시의원은 감사패를 전하며 “라이즈는 ‘겟 어 기타’라는 음악을 통해 LA를 세상과 연결하는 위대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특히 LA 전역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LA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이자, LA의 랜드마크를 알리는 작업물로서 완벽한 파트너십을 만들었다”고 극찬했다.이에 앤톤은 라이즈를 대표해 “LA도 라이즈의 마음 속에 특별한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KCON 스페셜 무대, 뮤직비디오 촬영, LA관광청 캠페인 음악 선정 등 여러 순간이 모여 라이즈는 LA와 깊은 관계를 맺었고, 이 도시를 정의하는 창의성을 증명했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화답했다.라이즈는 데뷔곡 ‘겟 어 기타’ 뮤직비디오를 LA 올로케이션 촬영한 것을 시작으로 ‘KCON LA 2023’ 출연, LA관광청의 역대 최대 규모 글로벌 광고 캠페인 ‘LA는현재상영’ 영상 배경음악 선정, 피콕 씨어터에서 첫 팬콘 투어 개최 등 다방면에서 LA와의 만남을 쌓아가고 있다.라이즈는 오는 22일 미국 MLB LA다저스 구단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 방문, 구단에서 여는 ‘한국 문화유산의 밤’ 이벤트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 서초구민 94.7% "서초에 계속 살고 싶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강남3구 중 한곳인 서울 서초구에 살고 있는 주민 10명 중 9명 가량이 현재 삶에 만족하고 서초구에 계속 살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초구청 전경. (사진=서초구)서초구는 ‘2023 서초구 사회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서초구 내 만 15세 이상 가구원 387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원이 직접 방문한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부분야는 △주거 △가구와 가족 △보건 △교육 △일자리 △문화와 여가 △사회참여 △안전 △교통 △환경 △노후생활 △공공행정 등 12개 분야, 72개 항목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초구민의 87.2%는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응답했다. 또 구민의 94.7%는 앞으로도 계속 서초구에 거주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19년 대비 2.3%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모든 성별·연령대에서 고르게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초구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는 응답자는 77.8%로, 직전 조사인 2019년 대비 2.6%포인트 증가했다.서초구 공교육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가운데 교육시설(83.9%)에 가장 만족했다. 또 사교육 만족도는 공교육에 비해 다소 낮으나 접근성(75.2%)에 가장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의 강도·절도·폭력 범죄는 강남3구 중 제일 낮았고, 구민 10명 중 6명 이상은 대부분 상황에서 안전하다고 인식했다. 범죄피해(66.4%)와 재해(66%), 건축물사고(63.2%), 혼자 밤길을 걸을 때(62.4%)등의 구체적 상황에서 안전하다고 인식했다. 또 구민 84.4%는 대중교통환경에 만족했고, 주민 필요사항으론 보행환경(31.2%), 공영주차장 확충(19.2%) 순으로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민 중 81.2%는 녹지환경에 만족하고, 76.9%는 내 집 앞 골목 환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재활용 폐기물 처리에 구민 중 74.2%가 만족했다.서초구 독거노인 가구 비율은 서울시 전체와 강남구보다 낮은 5.2%였다. 또 고령인구 비율은 서울시보다 낮은 15.4%(2022년 인구총조사 기준)로 조사됐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구민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담긴 조사 결과는 서초구 주요사업을 만들어가는 데에 소중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이번 보고서에 나타난 지표들을 나침반 삼아 구민들의 마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방통위, ‘알리’ 이용자보호 평가할 것…카카오T·당근도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 대상에 알리익스프레스를 추가했다. 또, 지난해 시범평가 대상이었던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T)와 당근도 본 평가로 전환된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을 의결했다.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통신서비스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의 정당한 불만이나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은 이용자 규모 및 민원 발생비율 등을 고려하여 알리익스프레스와 알뜰폰 아이즈비전을 신규로 포함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2년 503만명에서 23년 852만명이 사용하는 등 이용자가 늘고 있고, 아이즈비전 역시 알뜰폰 가입자 수 10위에 진입해서다.아울러 2022년도에 신규 평가대상에 포함된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T), ㈜당근(당근) 2개 사업자는 2년간의 시범평가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 평가를 받게 되며, 그 결과는 공개된다. 2023년 및 올해 신규 평가대상으로 포함된 사업자는 2년간 시범평가를 받은 후 본 평가로 전환된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유한)와 아이즈비전은 ’24∼’25년 일단 시범평가를 받는다.평가 내용은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의 적합성 △관련 법규 준수 실적 △피해예방 활동 실적 △이용자 의견 및 불만처리 실적 △그 밖의 이용자 보호업무에 관한 사항 등이다.방통위는 이번에 감점 항목에 △‘개인정보보호법 행정처분’ 내역을 추가했으며, 이의 시행은 25년도 평가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앱 마켓사업자의 의무사항을 반영해 평가지표를 신설했고 △청소년 법정대리인의 권리보장, 서비스 장애시 이용자 고지 방법 등 서비스별 특성을 고려하여 평가지표를 개선했다.평가 절차는 △ 사업자 제출 자료에 대한 서면 평가 △제출자료 검증을 위한 현장 평가 △이용자 보호 담당 임원 면담 △자동응답시스템(ARS)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등을 거치게 되며, 평가 결과는 평가위원회 심사와 방통위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방통위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정보통신, 법률, 경제·경영, 소비자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할 예정이다.평가 결과가 우수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표창 수여 및 전기통신사업법령에 따른 과징금 부과 시 감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사례 공유와 확산을 통해 사업자의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업무 수준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김홍일 위원장은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디지털서비스의 등장으로 이용자 보호가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업무개선을 유도하여 사업자들이 이용자 권익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