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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건희 여사 명품백’ 목사에 “스토킹 혐의 수사 필요성”
  • 경찰, ‘김건희 여사 명품백’ 목사에 “스토킹 혐의 수사 필요성”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하고 이를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에 대해 스토킹 혐의를 적용해 입건한 것에 대해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최재영 목사가 지난 1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법 즉각 수용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9일 정레 기자간담회에서 최 목사에게 스토킹 혐의를 적용한 것에 대한 질문에 “고발인 조사를 마쳤고 법리 검토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 목사를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 목사는 2022년 9월 서울 서초구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하고 이를 몰래 촬영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수차례 연락해 만남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자유언론국민연합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1월 최 목사를 고발했다.이와 관련해 우 본부장은 “최 목사에 대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고발장이 접수됐고 관할에 의해 서초경찰서에 사건이 배당됐다”며 “현재 고발인 조사를 마쳤고 관련 영상 자료 등에 대해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우 본부장은 피해자인 김 여사에 대한 조사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스토킹 범죄가 인정되기 위해선 피해자가 불안감·공포감 등을 느껴야 하기 때문에 피해자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우 본부장은 “아직 그 단계가 아니다”라며 “일주일 동안 법률 검토를 했고 영상을 분석해 행위, 횟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4.04.29 I 김형환 기자
경찰,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혐의 10명 추가 입건
  • 경찰,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혐의 10명 추가 입건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경찰이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10명을 입건하고, 이 중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사진=뉴스1)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10명을 입건하는 등 현재까지 총 13명을 특정했고 혐의가 무거운 1명에 대해선 지난주 구속영장을 추가 신청했다”며 “범행 가담 정도와 구체적인 행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주범 3명을 구속송치하고, 증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공범 9명의 단서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앞서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 5일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유튜버 A씨를 송치했다. A씨는 이달 초 서울·부산·인천·경남·대구·경기 등 전국 각지의 총선 사전투표소와 개표소 40여 곳에 몰래 들어가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사전투표소와 개표소를 수색해 정수기 옆 등지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 투표율을 조작하는 것을 감시하려고 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선거 기간에 선거법 위반으로 단속된 1160여 명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열린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관계자는 “4개월간 선거사건 집중 수사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검찰과 협력해 신속하고 완결성 있는 수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29 I 이영민 기자
중소기업 경기전망, 두달 연속 악화
  • 중소기업 경기전망, 두달 연속 악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두달 연속 나빠졌다.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악화됐다.(자료=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07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5월 SBHI는 79.2로 전월대비 1.8포인트(p)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3월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6p 하락했다.경기전망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5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3.0p 하락한 83.2이며, 비제조업은 1.4p 하락한 77.4로 나타났다. 건설업(76.9)은 4.2p 떨어졌고 서비스업(77.5)은 0.8p 하락했다.전산업에서 내수판매(79.2→79.0), 수출(88.0→86.5), 영업이익(77.9→76.5) 자금사정(78.5→77.5)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고용수준(94.0→95.0)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4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과 관련해서는 내수부진(62.2%)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49.1%), 업체 간 과당경쟁(35.5%), 원자재가격 상승(34.7%)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경영애로 추이를 보면, △내수부진(59.0%→62.2%) △인건비 상승(48.6%→49.1%) △판매대금 회수지연(18.0%→19.3%) △고금리(24.9%→26.7%) △원자재가격상승(34.2%→34.7%)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업체간 과당경쟁(35.7%→35.5%) 응답비중은 하락했다.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5%p 하락했다.
2024.04.29 I 노희준 기자
이게 tvN 최고 드라마?…'눈물의 여왕' 선 넘은 '총상'·'호상'엔딩 분통
  • 이게 tvN 최고 드라마?…'눈물의 여왕' 선 넘은 '총상'·'호상'엔딩 분통 [종영]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청률 만큼이나 뜨겁다. ‘눈물의 여왕’이 tvN 최고 드라마의 기록에 걸맞지 않은 전개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은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8.4%, 최고 31%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 최고 27.3%라는 기록을 세우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은 물론 ‘사랑의 불시착’을 넘어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지키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그러나 이같은 인기에 보답하지 못한 아쉬운 전개로 시청자들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온라인 상에는 ‘눈물의 여왕’의 결말을 비난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일단 ‘눈물의 여왕’은 시청자들이 바라는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백현우(김수현 분), 홍해인(김지원 분)이 여러 위기를 딛고 백년회로하는 모습이 드라마에 담겼다. 그러나 이 과정이 비상식적으로 담기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재미와 감동 역시 반감됐다는 의견이다.15회부터 16회까지, 백현우와 홍해인의 위기가 거듭됐다. 홍해인이 수술에서 깨어나기 전, 백현우는 살인 용의자가 돼 수감됐다. 기억을 잃고 깬 홍해인의 옆을 지키지 못하면서 그 자리를 윤은성(박성훈 분)에게 뺏겼다. 기억을 잃은 홍해인은 백현우를 계속해서 밀어냈지만, 자신이 남긴 흔적들을 통해 백현우의 진심을 깨닫게 됐다. 그러나 깨닫자마자 백현우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홍해인이 윤은성에 납치되면서 두 사람의 행복은 한걸음 멀어졌다.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홍해인이 윤은성에게서 탈출해 백현우를 만났지만, 윤은성이 홍해인에 총구를 겨눴고 백현우가 이를 대신 맞으며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서 윤은성은 경찰들에 총살 당했다.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다수 위기를 넣었겠지만 이 사건들이 무리하게 들어가면서 극의 개연성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이다.‘눈물의 여왕’중환자실에서 쓰러져있던 백현우는 겨우 눈을 떴고 홍해인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호상 엔딩까지 맞았다. 홍해인이라는 이름, 1990년 8월 22일 출생일과 2074년 4월 7일 사망일이 적혀 있는 묘비를 한 노인이 찾는 모습이 그려진 것. 이 노인은 백현우다. 비석에 따르면 홍해인은 84세까지 장수를 했고, 백현우는 그보다 더 오래 살며 해피엔딩을 맞이한 것이다.그러나 시청자들은 이같은 해피엔딩도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다. 로맨틱 코미디의 남녀주인공이 행복해지는 결말을 바라지만, 노년이 된 것까지는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눈물의 여왕’은 훌륭했던 기승과 달리 전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2024.04.29 I 김가영 기자
박민수 차관 “교수 사직…의료대란 수준 혼란 無”
  • 박민수 차관 “교수 사직…의료대란 수준 혼란 無”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의대 교수 사직이 시작됐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오는 30일,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5월 3일을 휴진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의료대란 수준의 혼란은 없을 거로 전망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실제 형식과 요건을 갖춰서 제출된 (의대 교수) 사직서는 굉장히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제로 현장을 떠나는, 떠나서 공백이 예상되는 그러한 일들은 크게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교수 사직이) 정부 정책에 대한 어떤 항의의 표시 이런 것들이지, 정말로 환자들을 뒤로 하고 떠나는 본심은 아니라고 믿고 있다”며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에 맞게 관련된 대책들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5일 100개 수련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은 58.7%로 집계됐다. 서울 주요 5대 병원은 61.4%로 소폭 증가했다. 22일 기준 군의관, 공중보건의사는 총 63개소 의료기관에 396명이 지원 근무 중이다. 추가 지원 필요 여부에 대해 의료기관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군의관에 대한 수요는 이날까지, 공중보건의사는 30일까지 조사할 예정이다. 진료지원간호사는 현재 1만165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공의가 진료현장을 떠난 사이 전임의와 진료지원간호사 등이 의료현장을 메우고 있는 것이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전체 입원환자는 4월 둘째 주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이후 4월 넷째 주에 다소 증가하는 양상이다. 4월 넷째 주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입원환자는 2만3428명으로 전 주 대비 1.2% 증가했다. 평시인 2월 첫 주의 71%까지 회복한 것이다.전체 종합병원의 입원환자는 8만8854명으로, 전 주 대비 0.7% 증가했다. 평시인 2월 첫 주의 93% 수준으로 회복했다.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평시인 2월 첫 주와 유사한 수준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4월 넷째 주 기준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2920명으로 전 주 대비 1% 증가했다. 이는 평시인 2월 첫 주의 88% 수준이다.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7050명으로,전 주 대비 0.2% 감소했다. 응급실 408개소 중 96%인 393개소는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다.지난 26일 중증 응급환자는 전 주 대비 8.7% 감소한 1275명으로, 평시인 2월 첫 주의 87% 수준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으로 의료 현장을 비운 지 약 70일이 됐다”며 “치료에 가장 중요한 의사와 환자 간 신뢰 관계가 깨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전공의들은 집단행동을 접고, 수련 현장으로 돌아오기 바라며, 의대 교수들도 환자의 곁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환자의 곁을 지키는 의사 여러분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근무하고, 자긍심을 가지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민수 차관은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의사 여러분이 대화의 자리에 나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며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고 정부는 의사 여러분과 일대일로 대화할 의지도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제 의사 여러분도, 의대 증원 백지화, 1년 유예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달며 대화를 회피하기보다 정부의 진의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주기를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4.04.29 I 이지현 기자
與 비대위원장에 황우여…“공정하게 전대 관리할 분”(종합)
  • 與 비대위원장에 황우여…“공정하게 전대 관리할 분”(종합)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4·10 총선 패배를 수습할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황우여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를 지명했다.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사퇴한 지 18일 만이다. 황 전 대표는 비대위를 이끌어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 비공개회의 시간에 황 전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2차 당선인 총회에서 윤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사진=연합뉴스)윤 원내대표는 당선인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비대위원장을 물색했다”며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 당과 정치를 잘 아는 분, 당의 대표로서 덕망과 신망을 받을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황 전 대표가 5선 의원에다 당의 대표를 지내고 덕망과 인품을 갖췄다”며 “(전당대회를)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분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판사 출신인 황 전 대표는 15대 국회에서 전국구 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했고 16대 국회부터 인천 연수구에서 네 번 당선됐다. 그는 한나라당 사무총장,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전신 정당에서 당 요직을 두루 역임한 당 원로다. 박근혜 정부 시절엔 새누리당 대표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을 지냈다.당선인 총회 직전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비대위원장 인선을 공유했다는 윤 원내대표는 “오늘 상임전국위를 열어 전국위 소집을 의결할 것”이라며 “전국위에서 황우여 비대위원장에 대한 의결이 끝나면 약속드린 대로 5월3일 이전에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헌 96조 4항을 보면 비대위원장은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임명되는데, 전국위 소집은 전국위 의장이 개최일 3일 전까지 공고해야 한다.황 전 대표는 비대위원장으로 정식 임명되면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게 된다. 황 전 대표는 당장 현행 당원투표 100%로 선출하는 당 전당대회 룰(규정) 개정에 착수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지난 26일 황 전 대표에게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는 윤 원내대표는 “황 전 대표가 수락했고, 제가 어떤 방향을 제시하지 않아도 될 만큼 당무에 밝다”며 “다양한 의견이 있을 때 잘 조정하고 중재하신 분으로 역할을 충분히 잘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복수의 당선인 총회 참석자에 따르면, 황 전 대표의 비대위원장 지명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한 인사는 없었다고 한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무난한 인선”이라며 “(당선인 총회에서) 가능한 (험지에서) 낙선한 분들까지 포함하는 비대위를 구성하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최형두 국민의힘 의원도 “비대위원을 비상한 분들로 뽑자고 제안했다”며 “당의 체질을 바꾸자고 주장한 원외 인사 등 우리 당을 근본적으로 혁파할 수 있는 분들을 (비대위원으로) 뽑아야 국민이 국민의힘에 새로운 기대를 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다만 혁신형 비대위를 주장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황 전 대표는 합리적인 분”이라면서도 “총선에 나타난 민의를 받들고 쇄신의 그림을 그려나갈지 잘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2024.04.29 I 이도영 기자
잠실은 보유세 30% 올랐는데 '노도강'은 하락
  • 잠실은 보유세 30% 올랐는데 '노도강'은 하락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함에 따라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의 보유세가 적게는 7%대에서 많게는 18%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지역은 30%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이며 보유세가 올랐지만 노원구·도봉구·강북구 등 지역은 공시가격 하락에 따라 내야 할 세금도 줄어드는 모습이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2024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공동주택(약 1523만 가구)의 공시가격을 30일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전년 대비 변동률은 공시가격안과 동일한 1.52%로 나타났다.우병탁 압구정역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토대로 분석한 보유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의 보유세는 작년보다 7.7% 오른 745만원이다. 이 단지는 작년에 올해보다 53만원 적은 692만원을 보유세로 냈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1135만원으로 작년(1058만원)보다 7.26% 오르는 것으로 계산됐다.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보유세 상승 폭은 이보다 더 컸다. 잠실주공 5단지 전용면적 82㎡의 올해 보유세(1주택자·세액공제 없음)는 전년 대비 32.38% 오른 580만 9344원으로 추정됐다. 이 단지의 보유세는 2022년 915만 2484만원에서 지난해 438만 8424만원으로 50% 넘게 줄었다. 하지만 올해 강남권 주요 단지 중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일부 지역은 공시가격 변동이 거의 없어 보유세 역시 영향이 적었다. 이촌동 한가람 전용 84.89㎡의 보유세는 작년 362만 2913원에서 올해 365만 4182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계산됐다.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전용 84㎡(267만 391원→276만 6626원, 3.60%),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243만 4560원→253만 9320원, 4.30%) 등 강북권의 다른 대표 단지들도 5% 미만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남권과 대조를 이뤘다.실제 25개 구 중 18개 구 공시가격은 상승하고 7개 구는 떨어졌다.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구는 송파구로 10.09% 올랐으며 양천(7.19%), 영등포(5.09%), 동대문(4.46%), 강동(4.49%), 마포(4.38%)도 상승률이 평균 이상이었다. 반면 노원(-0.95%), 도봉(-1.41%), 강북(-1.15%)은 하락했고 중랑(-1.61%), 구로(-1.91%), 금천(-0.87%), 관악(-0.24%)로 공시가격도 내려갔다.국토부는 지난달 19일 부터 지난 8일 까지 소유자, 이해관계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열람 및 의견청취를 진행했다. 의견제출 건수는 전년보다 22%가 감소한 6368건(상향 5163건, 하향 1205건)이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한국부동산원의 자체검토와 외부전문가 심사,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타당성이 인정되는 1217건의 공시가격을 조정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30일 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는 경우 내달 29일 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한편 올해부터 공개 예정인 아파트 층·향 등급은 국민의 알권리 보장, 시장가격과 개인의 재산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소유자가 요청하는 경우 연중 제공할 계획이다.
2024.04.29 I 김아름 기자
씨티 "올해 韓 경제성장률 2.2%서 2.5%로 상향"
  • 씨티 "올해 韓 경제성장률 2.2%서 2.5%로 상향"
  • 한국은행 전경(사진=한은)[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씨티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종전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씨티는 29일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5%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8%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1.3% 성장하면서 시장 예상치(0.5~0.6%)를 크게 웃돌았다. 스마트폰 등 IT제품과 반도체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고 건설투자가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민간소비도 0.8%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1.1% 증가에 그쳐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2분기에는 전분기 0.2% 성장,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제조업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자동차 판매 부진, 민간소비와 서비스 부문 활동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다.김진욱 씨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부터 눈에 띄게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며 “정부의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갈수록 정부 지출이 줄어들고 작년부터 주택 착공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PF) 파이낸싱에 부정적인 파급효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씨티는 8월부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씨티는 8월과 11월 내년 5월, 11월에 금리가 인하돼 내년말 기준금리가 2.5%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선 예상보다 강한 성장률, 3%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비둘기(완화 선호)’ 신호를 주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편 씨티는 김종화, 이수형 신임 금통위원에 대해 이전 금통위원보다 다소 ‘비둘기’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4.29 I 최정희 기자
'내남결'부터 '선재 업고 튀어'·'눈물의 여왕'…마! 이게 K드라마다
  • '내남결'부터 '선재 업고 튀어'·'눈물의 여왕'…마! 이게 K드라마다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까지 tvN이 올해 들어 3연타 히트를 기록했다.‘눈물의 여왕’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8.4%, 최고 31%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 최고 27.3%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 명불허전 ‘대세 로맨틱 코미디’의 위엄을 뽐냈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은 물론 ‘사랑의 불시착’을 넘어서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11.8%, 최고 12.8%를, 전국 기준 평균 12.1%, 최고 13.3%까지 치솟으며 8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눈물의 여왕’은 매주 가파른 상승세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tvN 주말극의 기념비를 세웠을 뿐만 아니라 한국 미니시리즈의 새로운 부흥기를 이끌었다.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방송 이후 줄곧 각종 화제성 지표를 올킬하며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계속해서 지키며 전 세계적으로 ‘눈물의 여왕’ 열풍을 몰고 왔다.최근 방송을 시작한 ‘선재 업고 튀어’는 화제성 측면에서 여타 작품을 압도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첫사랑 로맨스와 쌍방 구원 서사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더니, 펀덱스 기준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역대급 수치의 디지털 언급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 화제를 주도하고 있는 젊은 시청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으며 본방 직후 12시간 기준으로 SNS(커뮤니티/트위터/블로그) 언급량, 유투브 댓글 수, 네이버톡 모두 전주 대비 160%가량 상승하며 화제성을 올킬하고 있다.또한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방영 첫 주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해외 133국 1위에 올랐으며, 일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유넥스트(U-NEXT)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19일(금) 기준 전체 드라마 랭킹 1위에 등극했고, 해당 OTT에서 선보인 한류 드라마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해, 국내외를 막론한 호평이 눈길을 끌었다.2024년 tvN 드라마 열풍의 시작은 ‘내남결’로부터 시작됐다. ‘내남결’은 방송(tvN)-토종OTT(티빙)-해외OTT(아마존프라임)까지 서비스 플랫폼에서 트리플 흥행기록을 세웠다. 역대 tvN 월화드라마 중 평균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전국 가구 기준), 티빙에서 서비스된 역대 tvN의 모든 콘텐츠를 통틀어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글로벌 일간 TV쇼 순위에서 K드라마 최초로 1위(플릭스패트롤 기준)를 기록했다. ◇드라마 강자 tvN, 3가지 비결tvN은 K콘텐츠 리딩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tvN은 총 22편의 신규 드라마를 선보여 KBS2(10편), SBS(10편), MBC(8편) 등 지상파의 2배 넘는 신규 드라마를 선보였다.월화/토일 드라마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기존 TV 드라마 시청층 뿐 아니라 새로운 시청자 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참신한 소재와 장르를 파격적으로 시도할 수 있다. tvN은 가족단위 동반시청할 수 있는 폭넓은 시청층에 어필하는 복합장르의 토일드라마뿐만 아니라 장르적, 소재적으로 ‘엣지’있는 작품들이 주를 이루는 월화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다. ‘선재 업고 튀어’는 시청률을 뛰어넘어 2030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tvN 역대 드라마 중 가장 높은 SNS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이 국내 최초이자 최대 프리미엄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과 K콘텐츠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CJ ENM 스튜디오스라는 멀티 스튜디오 시스템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고퀄리티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생산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시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tvN만의 차별화된 편성 전략 중 하나다. 사전 시사를 시청자 의견을 모의 청취하는 바로미터로 삼는 것. tvN은 내부적으로 1,2회/3,4회로 나눠 총 두 차례에 걸쳐 시사를 진행한다. 또한 자체 선별한 40명의 외부 평가단을 대상으로 외부 시사를 진행, 시청자들의 반응을 미리 살핀다.CJ ENM 미디어사업본부 채널사업부 박상혁 사업부장은 “이렇게 진행된 내/외부 시사를 통해 인입된 의견을 수집해 데이터화 하고, 방향성 협의체를 통해 제작과 공감하면서 시청자 의견을 면밀히 반영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있다” 며 “제작진들도 시청자의 의견을 미리 듣고 긍정적으로 반영하여 좋은 결과를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라고 밝혔다.◇시청자의 컬러를 읽다IP별 시청자들의 공감 포인트를 캐치하고, 이들을 겨냥한 각기 다른 마케팅 전략과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디지털 전략이 tvN 드라마 흥행 비결로 손꼽히고 있다. 마케팅 관계자에 따르면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도파민 폭발하는 서사에 흥미를 느끼는 시청층을 겨냥한 요약본 영상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반면, ‘눈물의 여왕’은 드라마와 현장의 케미를 최초로 볼 수 있는 선공개 및 비하인드 영상이, ‘선재 업고 튀어’는 마니아 층에 어필할 이른 바 떡밥 풀이영상이 시청층의 사랑을 받았다. 도파민, 최초 공개, 떡밥 회수 등 시청자들의 선호 컬러를 짚어 낸 것이 화제성을 견인한 비결이다. CJ ENM 미디어사업본부 마케팅담당 구자영 상무는 “각 IP의 시청자 성향에 맞는 자체제작 콘텐츠를 양산하여 tvN 시청자 로열티를 강화하고, 수치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 인지도와 유입량을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24년 상반기 tvN 드라마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견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는 드라마 홍보/마케팅을 외주에 맡기는 타 방송사나 OTT와는 달리 인하우스의 스페셜리스트가 제작, 편성 등 유관부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획하고 실행하는 tvN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 명가로서, 향후 선보이는 tvN 드라마도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전파하고 마케팅으로 그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9 I 김가영 기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황우여…전국위 절차 후 정식 임명(상보)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황우여…전국위 절차 후 정식 임명(상보)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10 총선 패배를 수습할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황우여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를 지명했다. 황 전 대표는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어 약 두 달간 전당대회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 비공개 시간에 황 전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지목했다고 밝혔다.판사 출신인 황 전 대표는 수도권인 인천에서 5선을 지낸 당 원로며, 한나라당 사무총장,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전신 정당에서 당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새누리당 대표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을 지냈다.윤 원내대표는 당선인 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후 전국위원회 추인 등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황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정식 임명되면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게 된다. 통상 전당대회 준비기간이 두 달여 소요되는 만큼 오는 6월말 또는 7월 초에 새 지도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당선인 총회에선 황 전 대표에 대한 반대 의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형 비대위를 주장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당선인 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황 전 대표는 합리적인 분”이라고 했다.다만 그는 “(황 전 대표가) 총선에 나타난 민의를 붙들고 혁신, 쇄신의 그림을 그려나갈지 잘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4.29 I 이도영 기자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 당위성 홍보 총력…범군민서명운동 전개
  •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 당위성 홍보 총력…범군민서명운동 전개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군이 접경지역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경기 가평군은 이달 22일부터 6월 말까지 군 인구의 절반인 3만1700여명 참여를 목표로 ‘접경 지역 지정촉구 범군민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서태원 군수가 행사장을 찾은 주민에게 접경지역 지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가평군 제공)군은 이 기간 동안 각종 행사장에 서명 홍보부스와 온라인 서명을 위한 QR존을 설치하고 군청 및 각 읍·면 민원실에 서명부를 비치해 군민들의 동참 또한 유도하고 있다.아울러 이장 등 마을 대표와 유관 단체에도 서명부를 배부하고 군 홈페이지 서명란을 개설, 운영하면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가평군은 지난해 접경 지역 지정의 불합리한 점을 찾아내 접경 지역 지정 특별법 시행령 개정건의 후 군이 접경 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필요성과 정부를 대상으로 전략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가평은 민통선 남쪽 25㎞ 이내에 포함되며 군사시설보호구역(28.1㎢), 미군공여구역(가평읍·북면·조종면) 여건과 개발정도 지표 5개 중 3개 이상이 전국 평균 지표보다 낮아 접경 지역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만 제외된 상태다.앞서 지난 2000년 정부는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이남 20㎞ 이내의 지역 등을 접경 지역 범위로 지정하는 접경 지역 지원 특별법을 제정했다.이후 2008년 법 개정을 통해 민통선 이남 25㎞로 늘렸고 현재는 민통선과 거리 및 지리적 여건 등을 기준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군으로 한 2011년 개정된 법이 적용되고 있다.가운데 파란색 원이 가평군. 노란색으로 칠해진 곳이 접경지역으로 가평군은 제외돼있다.(지도=행정안전부)가평군은 이같은 불합리성을 알리고 접경 지역 지정 필요성과 접경 지역 지정만이 가평발전의 원동력임을 알리고 있다.지난 주말 조종면에서 열린 민·관·군 화합 한마당 축제장을 찾은 서태원 군수는 “수도권 인구감소 지역인 가평군이 이번 정부의 ‘세컨드 홈, 1세대 1주택 세제 특례’에서 제외된 안타까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접경 지역 지정이 절실하다”며 “가평의 접경 지역 지정은 재정지원과 세제 혜택으로 지역소멸의 위기를 벗어나고 지역소생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범군민 서명운동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9 I 정재훈 기자
“월급만으로 생활 어렵다”…부업 뛰는 청년층·40대 급증
  • “월급만으로 생활 어렵다”…부업 뛰는 청년층·40대 급증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과 40대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55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45만1000명 대비 22.4%(10만1000명) 늘었다.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지난 2019년 1분기 1.34%에서 작년 말 1.97%로 2%에 육박했다. 올 1분기 연령별 N잡러 규모는 60대 이상이 19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000명), 40대(11만5000명), 30대(7만1000명), 청년층(15∼29세·5만3000명)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증가율은 청년층 부업자 30.9%(1만2400명), 40대 부업자 27.7%(2만5000), 60대 이상 25.1%(3만9000명), 30대 14.9%(9300명)로 집계됐다. 통상 부업자 증가는 배달라이더와 플랫폼 일자리 증가 영향을 받는다. 시간 제약이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 일자리보다 손쉽게 구직할 수 있어서다. 여기에 유튜버와 같이 영상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정보통신업 관련 역시 같은 이유로 대표적인 부업 일자리로 꼽힌다. 부업 증가로 노동시간이 증가했지만, 소득 수준은 높지 않았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복수 일자리 종사자의 현황 및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N잡러의 월 평균 소득은 294만7000원으로 단독 일자리 종사자보다 21만원 많았지만, 시간당 소득은 1만3000원으로 1만6000원 적었다. 아울러 보고서는 N잡러들의 국민연금, 고용보험 가입률도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비자발적 부업을 이끌었을 가능성에 주목하며 고용률, 실업률 수치 뒤의 현실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4.29 I 김형일 기자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로 서울시당·여의도硏 모은다
  •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로 서울시당·여의도硏 모은다
  • [이데일리 경계영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과 서울시당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앙당사로 집결시킨다.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업무 효율성도 높이겠다는 취지다. 배준영 국민의힘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29일 당선자총회에서 “외부에 별도로 위치한 여의도연구원과 서울시당을 중앙당사로 입주해 비용 절감은 물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보고했다. 배 대행은 “사무공간을 집중화·집적화해 중앙당사를 국민의힘 컨트롤타워로 탈바꿈하며 당의 재정비와 재창조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의도연구원이 중앙당사로 돌아오는 것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중앙당과 여의도연구원이 협업해 전략적으로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배 대행의 설명이다. 서울시당도 상반기 중 중앙당사로 들어와 시민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힐 방침이다. 배 대행은 “여의도연구원과 서울시당이 중앙당사에 입주하면 향후 임대료로 지출된 세금과 당비 연간 3억원, 관리비 2억원 등 총 연간 5억여원을 절감할 수 있다”며 “아낀 세금과 당비는 민생정책 개발과 민생 경청에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중앙당사도 향후 리노베이션해 소통과 효율성이 공존하는 스마크워크 스페이스로 업그레이드해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물리적으로 업무 효율을 저해하는 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당선인들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29 I 경계영 기자
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충전소 합작회사 ‘승인’
  • 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충전소 합작회사 ‘승인’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소 운영업(CPO)을 하는 합작회사 설립 건에 대해 경쟁제한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공정위)공정위에 따르면 LG 유플러스는 충전 사업을 하는 사업자로서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하는 LG에너지솔루션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LG 유플러스는 현재 자신이 영위하는 충전 사업을 이번 회사설립을 통해 신설되는 합작회사에 양도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기차 충전, 택시, 주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이고 카카오와 카카오페이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공정위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전기차 충전 관련 분야와 택시, 주차 등 모빌리티 인접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이용해 충전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을 여러 측면으로 검토했다. 먼저 충전 시장에서는 합작회사가 신규로 진입해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신설될 합작회사는 LG 유플러스의 충전 사업을 이관받아 시장에 진출하는데 작년 7월 기준 이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1.1%에 불과했다. 충전 플랫폼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압도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점유율은 작년 12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36.22%였으나 중개건수를 기준으로 하면 15.72%로 높지 않았다.또한 전기차 충전 관련 시장에 다양한 경쟁사업자들이 존재해 경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결합을 통해 당사회사가 충전 시장에 진출해 혁신 서비스 출시 경쟁 및 가격경쟁을 보다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를 통해 높은 충전기 보급률에도 충전기 고장 및 관리부실 등으로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을 개선하고 가격경쟁이 활성화해 충전요금이 인하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봤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결합을 통해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의 경쟁이 보다 촉진되고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돼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 시장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4.04.29 I 강신우 기자
윤재옥 “국민께 변화 보여드릴 강력한 행동력 키우는 데 당력 모아야”
  • 윤재옥 “국민께 변화 보여드릴 강력한 행동력 키우는 데 당력 모아야”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22대 국회를 준비하고 변화를 보여드릴 강력한 행동력과 추진력을 키우는 데 모든 당력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선인 총회에서 “총선 이후 우리 당은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에 부응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며 “국민께선 우리 당이 보여주는 모든 행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계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국민은 우리에게 변화의 결과뿐 아니라 과정도 지켜보고 계신다”며 “국민의힘이 현재 처해있는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해 나가고 그 과정에서 더욱 단합된 모습을 보여 힘을 모아 가고 있는가를 국민께선 변화의 결과만큼 중요하게 체크하신다”고 덧붙였다.윤 원내대표는 차기 비상대책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지난 22일 당선인 총회에서 저에게 비대위원장 추천 권한을 위임해 주셨다”며 “지난 일주일간 경과를 상세히 보고드리고 당선인의 의견을 다시 한번 수렴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윤 원내대표는 “우리가 보여 드리는 모습 하나하나가 변화임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해 국민께서 인정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당선인들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4.29 I 이도영 기자
거장들이 선택한 안야 테일러 조이, '퓨리오사'로 역대급 포텐 폭발
  • 거장들이 선택한 안야 테일러 조이, '퓨리오사'로 역대급 포텐 폭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5월 22일(수)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 이하 ‘퓨리오사’)에서 젊은 시절의 ‘퓨리오사’ 역을 맡은 안야 테일러-조이가 희망 없는 세상에서 전설적인 사령관이 되기전까지의 대서사를 강렬한 열연으로 소화해내며 역대급 포텐을 터트릴 것임을 예고한다.‘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2015년 개봉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이후 9년 만에 돌아오는 프리퀄이자, 전 세계가 궁금해했던 시타델 최고의 사령관 ‘퓨리오사’의 과거를 그린다. 특히 이번 작품 속 새로운 ‘퓨리오사’로 파격적인 변신을 알린 안야 테일러 조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퀸스 갬빗’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수상, 2021년 프라임타임 에미상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흥행력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각광받고 있다. 영화 ‘23 아이덴티티’에서 케이시 쿡 역을 맡아 제임스 맥어보이와 강렬한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그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바로 다음 작품인 ‘글래스’에 또 한 번 캐스팅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라스트 나잇 인 소호’의 에드가 라이트 감독, ‘듄: 파트2’의 드니 빌뇌브 감독, 그리고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조지 밀러 감독까지 세계적인 감독들의 연이은 선택을 받으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완성, 명실공히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라스트 나잇 인 소호’를 보고 안야 테일러 조이를 캐스팅했다고 밝힌 조지 밀러 감독은 애드가 라이트 감독과의 특별한 일화를 밝혀 흥미를 자아낸다. 영화가 끝난 후 안야 테일러-조이의 매력에 빠져든 조지 밀러 감독에게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안야는 정말 훌륭하다.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배우” 라면서 무조건 하라고 적극 추천한 것. 특히 조지 밀러 감독은 ‘퓨리오사’의 이야기를 꺼낸 적도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해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안야 테일러 조이에 대해 얼마나 큰 신뢰를 가지고 있는지를 짐작하게 했다.이처럼 매 작품 안정적인 연기와 남다른 열정으로 제작진과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안야 테일러 조이는 이번 작품에서 ‘퓨리오사’ 역에 완벽 몰입해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강인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신의 행복을 송두리째 앗아간 디멘투스(크리스 헴스워스 분)를 향한 터질 듯한 분노부터 생존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등 극단을 오가는 감정 연기부터 ‘매드맥스’ 시리즈 하면 빠질 수 없는 스펙터클한 질주 액션까지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끈다. 특히 갖은 풍파를 겪은 후 길었던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며 전사로 각성하게 되는 퓨리오사의 다채로운 변화를 그리며 관객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조지 밀러 감독은 “안야 테일러 조이는 기강 있는 배우”,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낸다”면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있다” 고 극찬을 아끼지 않아 그가 완성한 새로운 ‘퓨리오사’가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매드맥스’ 시리즈를 통해 깊이 있는 세계관을 구축하며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문을 연 조지 밀러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또 한 번 믿기지 않는 스펙터클한 액션과 몰입감 넘치는 이야기로 전 세계에 다시금 ‘매드맥스’ 열풍을 일으킬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5월 22일(수) 개봉한다.
2024.04.29 I 김보영 기자
하이브, 어도어와 공방 속 1%대 반등
  • [특징주]하이브, 어도어와 공방 속 1%대 반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지난 한주 주가가 급락했던 하이브(352820)가 29일 1%대 반등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하이브(352820)는 전 거래일 대비 1.24%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와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온지 닷새만에 시총이 1조2000억원 넘게 증발했다. 지난 26일에는 주가가 장중 20만원대가 깨지기도 했다. 다만 하이브와 어도어 간 공방속에서 뉴진스의 신곡 ‘버블검’은 뮤직비디오는 27일 예정대로 공개됐고, 이날까지 1300만뷰를 넘겼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아티스트 라인업 중 뉴진스가 배제되는 최악의 경우,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내 영향은 10% 언더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에도 영향은 10%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이브 내 민희진 대표의 배제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경우, 단기에 실적적인 부분에서 큰 영향이 확인되진 않겠지만 ‘민희진 없는 뉴진스’의 퍼포먼스에 대한 확인 과정 중 주가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봤다.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29 I 원다연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출발… 30년물, 2.5bp↑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출발… 30년물, 2.5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전거래일 금리 하락분을 되돌리며 상승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1bp=0.01%포인트) 내린 4.652%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3.9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6틱 내린 110.4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902계약, 은행 1896계약, 연기금 394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5085계약, 개인 93계약, 투신 41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34계약, 은행 474계약 등 순매수를, 개인 80계약, 금융투자 1136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8bp 오른 3.556%,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3bp 오른 3.617%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3.1bp 오른 3.716%를, 30년물 금리는 2.5bp 오른 3.545%를 보인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81%, 레포(RP)금리는 3.60%를 기록했다. 이날은 공모주 청약에 따른 차약결제로 시중은행 콜차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4.04.29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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