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 선출…지도부 '교통정리'에 반발심 작용했나
  •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 선출…지도부 '교통정리'에 반발심 작용했나
  • [이데일리 이수빈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우원식 의원을 선출했다. 우 의원은 “나라를 나라답게 하는 제22대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관례에 따라 제22대 국회에서 원내1당을 차지한 민주당이 국회의장 후보를 배출한다. 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 의원은 제22대 국회 첫번째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받으면 국회의장 자리에 오른다.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당선자 우원식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총회에서 당선자로 발표되자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추미애 후보.(사진=뉴스1)◇명심과 당심 업은 秋 경선 탈락…禹 당선 ‘이례적’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의장·부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선자 총회를 열었다. 국회의장 경선은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정성호 의원·조정식 의원·우원식 의원(기호순)의 4파전으로 시작했으나 지난 주말 사이 정 의원은 불출마, 조 의원은 추 당선인과 단일화하며 2파전으로 정리됐다.각각 5선과 6선인 후보자들의 불출마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의중, 이른바 ‘명심’(明心)이 추 당선인을 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친명(親이재명)’ 색이 강한 정 의원과 조 의원이 추 당선인을 선택한 이 대표 뜻을 따라 불출마했다는 것이다. ‘당심’도 추 당선인을 지지했다. 민주당 당원 2만여명은 14일 “민주당원은 개혁국회 개혁의장으로 추 당선인을 원한다”고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당내에선 지도부가 국회의장 후보에 대해 ‘교통정리’를 한 듯한 모양새를 연출한 것에 대한 불만이 나왔다. 당 중진인 우상호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권력 서열 2위의 자리”라며 “이걸 당 대표가 원내대표가 결정한다? 이건 뭔가 좀 잘못된 것 같다”고 작심발언하기도 했다.그는 “민주당은 상향식 공천, 당내 민주주의를 중시하는 정당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원들의 판단에 맡겨서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구도를 정리하는 일을 대표가 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단호히 말했다.명심과 당심을 모두 등에 업은 추 당선인이 떨어지고 우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데에도 이 같은 반발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연임을 하지 않으면 추 당선인이 의장을 해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한데 지금은 대표가 연임하는 분위기 아닌가”라며 “모든 걸 대표가 결정하는 걸 보면서 ‘이게 뭐냐’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애초에 (의장 후보) 4명이 경선을 하고, 결선을 하면 되지. 누군가 작용하지 않고서 그 두 사람이 그만두겠냐”며 “대표가 시킨다고 다 따르면 우리가 무엇하러 국회의원을 하나”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추 당선인이 의장이 되면 ‘우리 말을 들어주겠나’라는 불신이 컸다”며 “3선, 4선 의원 이상에서는 추 당선인 지지가 낮았다”고 전했다.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추 당선인이 과거 탄핵에 가담한 사례가 있었고, 이번 (후보) 단일화과정도 매우 거칠었다”며 추 당선인이 예상보다 지지율이 낮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우 의원이 속해 있는 ‘더좋은미래’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가 체계적으로 선거운동을 했다”고도 밝혔다.◇숨죽이던 ‘비명계’의 역습? 이재명 “당선자 판단이 곧 당심”민주당은 이번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 ‘친명 대 비명’ 갈등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단속하는 모양새다. 당초 우 의원과 추 당선인의 득표가 각각 97표와 72표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민주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우 의원은 당선 수락 연설 후 취재진을 만나 “내부적으론 명심 논란이 있지 않았다”며 “누가 이 대표의 마음을 얻었다거나 그런 것은 전혀 아니다”고 대신 해명했다.그는 이날 국회의장 후보 자격으로 이 대표를 예방해 “이번 의장 선거를 두고 명심과 당심을 부풀리는 기사가 많아 혼선이 있었다”며 “명심과 당심은 다 민심과 연결돼 있고 민심의 물꼬를 어떻게 트느냐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였기 때문에 국회의원 당선자 모두 거기 집중한 결과가 오늘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공개 발언했다.이 대표는 “우 후보는 당내에서 가장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제가 가장 중점을 두는 기본사회부위원장을 맡아 전국적으로 조직하고 정책을 확산하는데 크게 역할해 오신 분”이라고 추켜 세웠다. 이어 “민주당 당적을 벗어나 국회의장으로 대한민국 국회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중립적으로 맡게 되더라도 가지고 있던 본래 지향과 가치를 결코 버리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여소야대’ 국회 운영이 과제…“국민에게 도움되는지가 기준”문재인 정부의 초대 원내대표를 지내며 여소야대 국면에서 협상을 이끌었던 우 의원은 제22대 국회가 개원할 경우 또다시 여소야대 국회를 이끌어야 한다. 특히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모두 재상정하고, ‘채 해병 특검법’도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22대 국회서 재추진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민주당은 또 18개 상임위 중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차지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크게 반발한 가운데 우 의원은 원구성 협상도 중재해야 한다.우 의원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를 기준으로 삼겠다”며 “양당 원내대표의 협의과정에 저도 당연히 중재자로서 참여하게 될텐데, 단순한 중재만이 아니라 국민에게 바른 방향이 되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6 I 이수빈 기자
금리 인하 설레발에 '투자심리'↑…시중 유동성 역대급 급증(종합)
  • 금리 인하 설레발에 '투자심리'↑…시중 유동성 역대급 급증(종합)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국내 통화량이 64조원 이상 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시중에 자금이 넘치고 있는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해 한은이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이 역대급 유동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3월 광의통화(M2, 계절조정계열·평균잔액)는 3994조원으로 한 달 전 대비 64조2000억원(1.6%) 늘었다. 1986년 통계 집계이래 최대 규모이자,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전년동월비(원계열) 기준으로는 4.9% 증가해 전월(3.4%) 대비 증가율이 확대됐다.상품별로 △수시입출식저출성예금 18조6000억원 △정기예·적금 12조9000억원 △머니마켓펀드(MMF) 10조7000억원 △수익증권 9조2000억원 등이 증가했다. 반면 시장형상품은 4조9000억원 줄었다. 경기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35조6000억원), 기업(7조5000억원), 기타 부문(9조8000억원) 등에서 유동성이 늘었다.시중 유동성이 1.6%나 늘어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2.0%) 이후 15년 1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한은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빚투(빚을 내 투자) 등을 억제하기 위해 2021년 8월 금리 인상을 단행했을 때 시중 유동성이 1.3% 급증했던 것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통화량이 급증한 것은 2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형성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당시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상반기 내 금리인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 이후는 5월 수정경제 전망 때 숫자를 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7월 금통위 때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이다. 미 연준도 당시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닫고 올해 안에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한은도 금리인하 기대로 투자 수요가 유입돼 시중 유동성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금리 고점이란 인식에 투자수요가 몰려 정기예·적금으로 자금이 들어왔고,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로 인한 대규모 투자대기자금도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으로 유입됐다는 판단 등이다. 주식 청약증거금 영향 등으로 MMF가 늘었고, 수익증권의 경우 국내외 주가 상승 기대로 주식형펀드가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한은 관계자는 “주요국 통화정책 피벗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투자대기자금이 늘었고, 금리 인하를 앞두고 고점이라는 인식에 따라 (정기예·적금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려는 수요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실제로 증권사 고객 예탁금도 늘었다. 지난 3월 증권사 계좌에 예치된 고객 예탁금은 56조5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2000억원 증가했다.한은은 이번 통화량 급증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당분간 증가세가 지속될 것 같긴 하지만, 이번처럼 이례적으로 급증하는 흐름이 계속된다고 보긴 어렵다”며 “하반기 안정화되는 요인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시중 유동성 흐름.(출처=한국은행)한편 협의통화(M1)는 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124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모두 늘면서 전월비 27조2000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2.2%를 기록, 전월(-0.3%) 대비 증가 전환했다. 전년동월비로는 4.3% 증가해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M2에 2년 이상 장기 금융상품, 생명보험 계약 준비금 등을 포함한 금융기관 유동성(Lf·평잔)은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월보다 50조5000억원(0.9%) 증가했다. 전년동월비로는 5.2% 늘어 전월(4.7%) 대비 증가율이 확대됐다.Lf에 국채, 지방채 등을 포함한 광의 유동성(L·말잔)은 전월 대비 87조7000억원(1.3%) 증가했다. 전년동월비로는 5.6% 늘어 넉 달째 증가세를 보였다.
2024.05.16 I 하상렬 기자
5선 우원식, '추다르크' 꺾고 당선…국회의장 후보 '이변'
  • 5선 우원식, '추다르크' 꺾고 당선…국회의장 후보 '이변'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5선 고지에 오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됐다. 6선으로 국회 최다선이 된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민주당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국회의장·부의장 후보를 선출했다. 추 당선인과 우 의원의 2파전으로 진행된 이번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는 우 의원이 추 당선인을 10표 이상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우 의원의 후보 선출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민주당 주류로 자리잡은 ‘친명(親이재명)계’가 ‘명심(明心,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의중)’에 따라 추 당선인을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번 결과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는 “너무 한쪽(명심)으로 쏠리는 것은 맞지 않다는 분위기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앞서 진행된 원내대표 선거도 이 대표 의중에 따라 박찬대 의원의 단독 입후보로 진행된 바 있다.고(故) 김근태 고문 계파(GT계)로 분류되는 우 의원은 대학 재학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 퇴진 운동을 주도한 ‘운동권’ 출신이다. 문재인 정부 시기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내 여소야대 국면에서 협상을 이끈 바 있으며 민주당의 초대 ‘을지로위원장’(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를 맡는 등 민생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그는 당선 소감에서 “국민 삶 안에 깊숙이 발 붙이고 국민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를 보장해나가는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몫의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4선 이학영 의원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이재명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5.16 I 이수빈 기자
분양가 급등에도 '봄바람' 부는 서울 부동산 시장
  • 분양가 급등에도 '봄바람' 부는 서울 부동산 시장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평당(3.3㎡) 4000만원에 육박하는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서울 부동산 시장 지표 전반에서 봄바람이 불고 있다.지난 6일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8.0으로 전월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99.6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1월부터 넉 달 연속 올라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해당 소비심리지수는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상승 국면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0월(116.0) 이후 6개월 만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울만 상승 국면을 보였다.지난해까지 꽁꽁 얼었던 서울 부동산 시장 해빙은 거래량에서도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0만 240건이다. 직전 지난해 4분기 8만 1266건 대비 23.3% 늘어난 규모다. 특히 서울은 1분기에만 9016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지난해 4분기 5834건과 비교해 무려 54.5%나 폭증한 것이다.이에 맞춰 서울 집값도 상승전환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05% 내렸다. 하지만 서울(0.00%→0.09%)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이다.집값 상승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 주도했다. 성동구는 평균 0.25%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용산구(0.22%), 마포구(0.21%), 서초구(0.20%), 송파구(0.20%), 광진구(0.13%) 등도 서울 상승폭을 크게 웃돌았다.이같은 수치는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급등 나온 거라 더 주목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이날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3.3㎡ 분양가는 3890만 9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75%나 급증한 숫자로 서울에서 30평대 민간 아파트 분양을 받으려면 약 11억 65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내·주택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매매거래는 한산한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서울 주요 지역, 선호 단지 위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발생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개통 등 교통 호재 영향을 받는 수도권 일부 지역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24.05.16 I 박경훈 기자
"올해 연매출 3조 돌파 예상"…오리온 1분기 매출 12.7% 증가
  • "올해 연매출 3조 돌파 예상"…오리온 1분기 매출 12.7% 증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오리온(271560)의 연매출 3조원 돌파 청신호가 켜졌다. 글로벌 경기침제, 고물가, 고환율 등 악재 속에서도 해외 시장의 선전이 이어지며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면서다. 오리온은 이런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3조2000억원, 영업이익 56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오리온 제품 이미지 모음 (사진=오리온)오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484억원, 영업이익 125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26.2% 성장한 규모다. 원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원료공급선 다변화, 글로벌 통합구매 등 효율 증기 경영을 펼쳤던 결과라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특히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간접영업체제로 전환한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이 41.5% 늘며 전체 영업이익 증대에 기여했다.법인별로 살펴보면 한국 법인의 매출은 9.5% 성장한 2716억원, 영업이익은 17.1% 성장한 4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증설한 파이, 비스킷 라인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중국 법인은 매출 3064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41.5% 증가한 효과다. 간접영업체제 전환과 함께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특수까지 실적에 반영됐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이 12.3% 증가한 1182억원, 영업이익은 18.9% 늘어난 195원으로 집계됐다. ‘뗏’ 명절 선물 판매 증가와 할인점, 편의점 채널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실적을 견인했다.러시아 법인은 매출 505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 6% 감소한 수치다. 신규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신제품 젤리, 후레쉬파이의 입점을 확대했지만 현지 루블화 가치가 16%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올해 3월 인수한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1분기 세전 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얀센 기술이전에 대한 마일스톤 1억 달러를 수령하면서다. 또한 지난 3월 29일 유상증자 신주배정으로 시가 총액이 1조7772억원에서 2조4465억원으로 늘어났고 현금흐름이 개선되며 신약 연구개발과 임상 진행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의 자회사인 쇼박스도 119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의 흥행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해 호실적에 기여했다.오리온은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 법인은 차별화 신제품을 출시하고, 수출 측면에서는 꼬북칩을 필두로 북미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 현재 충북 진천에 5만7000평 규모의 부지에 물류센터와 신규 공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법인은 간접영업체제 전환을 마무리하고 간식점과 이커머스 채널 영업을 강화한다. 올해 3분기 내 심양 공장에 감자플레이크 생산라인과 감자창고 건설을 완료하고, 성형감자스낵의 안정적 원료 공급체계 구축에 나선다. 베트남 법인은 연내에 하노이와 호치민에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확보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인도와 미국 등 신규 법인의 시장 확대에도 힘쓴다. 인도 법인에서는 지난해 말 추가 구축한 파이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현지인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여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미국 법인은 꼬북칩 단일 품목의 연매출이 400억원을 상회할 경우 현지 생산 공장 설립도 검토할 예정이다.
2024.05.16 I 한전진 기자
청년적금 만기에…3월 시중 유동성 64조 '역대급' 증가
  • 청년적금 만기에…3월 시중 유동성 64조 '역대급' 증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3월 시중 유동성이 64조원 이상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면서 대규모 투자대기자금이 유입된 영향이 컸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3월 광의통화(M2, 계절조정계열·평균잔액)는 3994조원으로 한 달 전 대비 64조2000억원(1.6%) 늘었다. 이는 1986년 통계 집계이래 최대 규모다. 증가율로 따지면 2009년 2월(2.0%) 이후 최대다. M2는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M2는 현금통화,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M1(협의통화)에 2년 미만 정기예·적금,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시장형 상품, MMF, 수익증권 등을 더한 것이다.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18조6000억원 증가해 전월(-4조5000억원) 대비 증가 전환했다. 법인자금 결제가 휴일 때문에 이연된 것과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로 인한 대규모 투자대기자금이 유입된 영향이 컸다. 정기예·적금은 12조9000억원 늘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 수령금을 각 은행에서 유치를 하기 위해 고금리 특판 상품을 많이 출시한 영향과 금리 고점이라는 인식에 안전자산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맞물렸다.머니마켓펀드(MMF)는 국고 여유자금, 주식 청약증거금 등이 유입되면서 10조7000억원 늘었다. 전월(-5조5000억원) 대비 증가 전환이다. 수익증권은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외 주가 상승 기대로 주식형펀드가 늘어 9조2000억원 증가한 반면, 시장형상품은 양도성예금증서(CD)를 중심으로 4조9000억원 줄었다.한은 관계자는 “2~3월에는 단기자금 시장에 자금이 풍부한 편이었는데 MMF나 수익증권으로 단기 자금이 유입되면서 늘었다”며 “시장형 상품이 줄어든 것은 통상적으로 월말이나 분기말엔 기업이 자금을 빼는데 이번엔 CD 쪽에서 기업이 자금을 인출했다”고 설명했다.통화 및 유동성 증감률(출처: 한국은행)경제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35조6000억원 증가했다. 기타 부문도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9조8000억원 늘어났다. 기업 역시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7조5000억원 늘었지만, 기타금융기관은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6000억원 감소했다.M2는 전년동월비(원계열) 기준으로 4.9% 증가했다. 전월(3.4%) 대비 증가율이 확대됐다.협의통화(M1)는 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124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모두 늘면서 전월비 27조2000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2.2%를 기록, 전월(-0.3%) 대비 증가 전환했다. 전년동월비로는 4.3% 증가해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M2에 2년 이상 장기 금융상품, 생명보험 계약 준비금 등을 포함한 금융기관 유동성(Lf·평잔)은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월보다 50조5000억원(0.9%) 증가했다. 전년동월비로는 5.2% 늘어 전월(4.7%) 대비 증가율이 확대됐다.Lf에 국채, 지방채 등을 포함한 광의 유동성(L·말잔)은 전월 대비 87조7000억원(1.3%) 증가했다. 전년동월비로는 5.6% 늘어 넉 달째 증가세를 보였다.
2024.05.16 I 하상렬 기자
국평 10억 넘다니…서울 평당 분양가 '4000만원 시대' 눈앞
  • 국평 10억 넘다니…서울 평당 분양가 '4000만원 시대' 눈앞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민간 아파트 3.3㎡당 분양 가격이 39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사진=연합뉴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4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 간 ㎡당 평균 분양 가격(공급 면적 기준)은 117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149만8000원) 대비 2.36%, 전년 동월 대비 26.75% 증가한 수치로, 최근 1년간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이를 3.3㎡(평) 기준으로 다시 환산하면 서울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무려 3884만1000원에 달했다. 서울에서 30평대 민간 아파트 분양을 받으려면 약 11억65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을 의미한다.3.3㎡당 서울 아파트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3859만200원 △60㎡ 초과~85㎡ 이하 3729만원 △85㎡ 초과~102㎡ 이하 4116만4200원 △102㎡ 초과 4540만8000원으로,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평형부터는 3.3㎡당 분양가가 4000만원을 넘어섰다.이외에도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의 경우 ㎡당 789만원(3.3㎡당 2603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18.04% 올랐다. 다만 인천과 경기지역의 ㎡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551만2000원(3.3㎡당 1818만9600원), 638만9000원(3.3㎡당 2108만3700원)으로, 서울 평균 분양가의 약 절반 수준에 그쳤다.4월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자료=HUG)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638만3000원(3.3㎡당 2106만3900원)으로 전월 대비 1.14%, 전년 동월 대비 26.42%증가했다. 또 기타 지방은 441만8000원(3.3㎡당 1457만9400원)으로 전월 대비 0.26%, 전년 동월 대비 10.46% 증가했다.이를 모두 합친 전국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568만3000원(3.3㎡당 1875만3900원)으로 전월 대비 0.89%, 전년 동월 대비 17.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HUG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7847가구로 전년 동월(9243가구)대비 93% 증가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7428가구였으며, 이중 서울에는 총 114가구가 분양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5598가구, 기타지방은 4821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2024.05.16 I 박경훈 기자
베트남서 관광객 몰려온다...태권도, 스포츠관광 활성화 선봉장
  • 베트남서 관광객 몰려온다...태권도, 스포츠관광 활성화 선봉장
  • 베트남 관광객들이 태권도복을 입고 태권도 체험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베트남 관광객들이 태권도체험수업을 마친 뒤 수료증을 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외래 스포츠 관광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태권도 관광 상품을 개발, 베트남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유치하고 있다.태권도진흥재단은 오는 18일과 19일, 30여 명의 베트남 관광객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태권도원을 찾아 태권도 체험과 태권도원 상설공연 관람, 231만4000㎡(70만평)에 달하는 태권도원 투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앞서 재단은 지난 4월, 베트남 현지 여행사 대표자 팸투어를 비롯해 5월 4일과 5일, 14일과 15일 각 30여 명의 베트남 태권도 관광 상품을 운영한 바 있다. 태권도 관광 상품 참가자들은 ‘태권도복’을 입고 태권도원을 둘러보며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즐겼다.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과 격파와 품새 등을 볼 수 있는 태권도원 상설 공연 관람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었다.지난 4일 태권도원을 찾은 응웬호앙와잉씨는 “태권도복을 입는 것 자체가 행복했고 짧은 시간이지만 발차기 등 태권도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SNS에 올린 태권도원 방문 게시물에 440개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특히, 4일과 5일 태권도원을 다녀간 스포츠 관광단들이 올린 SNS 게시물을 본 현지인들이 태권도 관광 상품 신청에 몰렸다. 14∼15일, 18∼19일 상품은 이틀 만에 모객이 완료되는 등 핫한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해외에서 오는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한류 원조 격인 태권도를 활용해 더 많은 외국인들이 태권도원을 찾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말까지 2000여명의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6월 7일과 8일, 8일과 9일 각 1박 2일 태권도 관광 상품도 매진되는 등 태권도를 통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24.05.16 I 이석무 기자
6만평 뚝섬한강공원에 '시민 정원'…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 6만평 뚝섬한강공원에 '시민 정원'…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6만평 ‘뚝섬한강공원’이 시민들을 위한 ‘뚝섬대정원’으로 변신한다. 한강을 배경으로 한 첫 정원박람회이자, 매년 개최되는 ‘서울정원박람회’를 국제행사로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 부지로 조성했다.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초청 정원 전경.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이달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정원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역대 최장 기간 개최한다. 정원투어·문화행사 등이 열리는 본행사는 16~22일이며, 이후 상설 전시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서울정원박람회를 국제행사로 확대한 것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부지에 국내외 정원전문가와 기업·기관, 학생·시민·외국인 등이 가꾼 76개의 다양한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의 주제는 ‘서울, 그린 바이브(Seoul, Green Vibe, 서울에서의 정원의 삶)’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 수변을 정원으로 재탄생시켜 시민들에게 강과 정원이 어우러진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이는 정원은 총 76개, 약 1만460㎡ 면적에 조성된다. △초청정원(1개) △작가정원(10개) △학생동행정원(10개) △시민동행정원(15개) △기업동행정원(17개) △기관참여정원(4개) △글로벌정원 등 시민참여로 조성한 정원(19개) 등이 행사장 곳곳을 채운다. 국내외 전문가가 조성한 ‘초청정원’과 ‘작가정원’에서는 정원의 본질 중 하나인 심신 회복력과 안정감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시 조경상 대상을 수상한 김영민(서울시립대 교수)·김영찬(바이런 소장) 작가의 ‘앉는 정원’부터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0팀(국내 6팀, 해외(중국·태국·방글라데시) 4팀)의 작품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친환경 사회공헌, 정원 전문기업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기업동행정원’ 17개도 볼거리다. 국립생태원,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푸른수목원 등 유관기관 노하우로 만들어 낸 ‘기관참여정원(4개)’도 있다.시민 참여로 조성된 정원들도 각양각색이다. 정원 분야 전공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학생동행정원’과 시민이 참여해 만든 ‘시민동행정원’이 행사장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다. 재한 외국인이 참여한 ‘글로벌정원’도 만나볼 수 있다.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이날 오후 4시30분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정원박람회에 참여한 작가, 기업 대표,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해 행사 시작을 축하한다. 정원문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각종 해설과 학술행사부터 휴식·독서·음악·친환경 등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개막식 당일 시민들과 화분으로 서울브랜드 픽토그램(LOVE·INSPIRE·FUN)을 완성하는 ‘서울 가드닝 퍼포먼스’와 학생 서포터즈 ‘그린핑거스’ 프로그램 등은 행사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정원박람회는 한강을 가장 넓은 면적의 탄소저장고로 조성하는 것”이라며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지구를 살리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정원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도심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세계적인 정원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포스터.
2024.05.16 I 이윤화 기자
국고채 금리, 9bp 내외 하락 출발… 10년물, 9.3bp 내린 3.452%
  • 국고채 금리, 9bp 내외 하락 출발… 10년물, 9.3bp 내린 3.452%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9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으로 3.4%대에 진입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23틱 오른 104.5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86틱 오른 112.93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66틱 오른 131.56을 기록 중이나 24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674계약, 개인 54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975계약, 금투 1593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04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384계약, 은행 215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0bp 내린 3.38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8.1bp 내린 3.414%를, 10년물은 9.3bp 내린 3.452%으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는 각각 7.0bp, 7.1bp 하락한 3.403%, 3.321%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4bp 내린 4.329%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63%, 레포(RP)금리는 3.57%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과부족 적수 관리를 위한 은행권 콜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16 I 유준하 기자
클리노믹스, 가금농산 인수…매출 극대화 추진
  • 클리노믹스, 가금농산 인수…매출 극대화 추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클리노믹스(352770)는 매출 극대화 추진을 위해 스마트팜 기반 버섯재배 자동화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가금농산의 지분 40%를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가금농산은 백서현 클리노믹스 대표이사의 지분투자가 된 관계사로 1만3223㎡(약 4000평) 규모 단일농장 한국 최대규모인 느타리 버섯 스마트 팜을 보유한 차세대 애그테크(Agtech) 기업이다. 백서현 대표가 직접 보유한 특수관계자 지분을 제외한 타 주주들만의 지분 40%를 인수한다. 이를 위해 클리노믹스는 4회차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대용납입 방식으로 인수를 진행한다. 이번 인수의 목적은 클리노믹스 자회사 코엔에프와 연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매출 극대화와 다각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클리노믹스가 인수한 가금농산의 버섯재배 자동화시스템(자료=클리노믹스)가금농산의 독보적인 수직 직접화 자동화 스마트팜 시스템을 통해 재배되는 느타리버섯 및 추출물에는 항암, 면역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베타글루칸, 플루란, 잔틴옥시나아제 등의 핵심 성분들이 존재하며, 특히 베타글루칸은 면역과 관련된 NK 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 증진과 항암 작용을 돕는 성분으로 암세포 발생에 대한 위험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클리노믹스는 경영구조개선을 통해 건강과 노화 관련 매출 극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회사들의 기술력과 클리노믹스가 보유한 영양 유전체(Nutrigenomics) 역량을 적극 통합, 활용할 계획이다.가금농산은 차세대 친환경 소재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버섯 균사체(Mycelium)를 활용한 대체육, 가죽 대체재 및 의료용 합성섬유 소재 개발을 국내 최고의 균사체 연구로 유명한 조선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 중에 있다.코엔에프는 가금농산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원료공급을 확보하고 개별인증형 제품개발을 통해 차세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선점 및 매출 극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가금농산의 자산 규모는 약 110억원 이며, 지난해 매출 약 54억원, 영업이익 약 1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클리노믹스는 올해부터는 코엔에프와의 시너지를 통해 약 100억원의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5.16 I 나은경 기자
"치솟는 분양가에 분상제 청약경쟁률 6배 높아"
  • "치솟는 분양가에 분상제 청약경쟁률 6배 높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경쟁률이 비(非)분상제 아파트 대비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금리 기조와 자재값·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분양가 상승곡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분상제 아파트의 매력도가 더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16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민간분양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올 5월 15일까지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은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은 평균 3.2대 1로 집계됐다. 반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는 평균 19.5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해 비적용 아파트에 비해 6.0배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분상제 아파트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분양가가 낮기 때문이다. 2024년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분상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 6792만원인 반면 비적용 단지의 분양가는 평당 7275만원으로 483만원 차이가 났다. (면적별 최고 평당가 기준 단순 평균)분양가상한제란 투기수요 억제와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주택 분양가를 일정 수준 이하로 설정하는 제도로, 현재 투기지역인 서초· 강남· 송파· 용산의 공동주택과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 등에 의무 적용된다. 올해 분상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비율은 예년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올해 5월 15일까지 1순위 청약을 받은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5만998세대이며, 그 중 10.5%인 5353세대만 분양가 규제를 받았다. 반면, 지난해엔 전체 분양 물량 12만9342세대 중 29.9%가 분상제를 적용받았고, 2020년에는 전체 물량 중 29.5%, 2021년 30.1%, 2022년 31.9%가 분양가 규제를 받았다. 이처럼 올해 분양가 규제를 받은 아파트는 여느 해보다 귀했다.분상제 아파트 희소성이 커지면서 분상제 쏠림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2022년과 2023년에는 분상제 아파트 1순위 경쟁률이 비분상제 아파트 보다 1.8배 높았다. 그리고 2021년에는 2.9배, 2020년에는 1.2배 차이가 났다. 하지만 올해는 그 차이가 6배로 벌어졌고, 분상제 단지로 청약통장이 몰렸다. 실제로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서초구 잠원동의 ‘메이플자이’는 분양가 규제를 받은 아파트였다. 이 단지의 1순위 경쟁률은 평균 442.3대1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평균 407.4대1의 1순위 경쟁률을 보인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도 분상제 적용 단지다. 리얼하우스 관계자는 “무주택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내집 마련 진입장벽이 더 높아지고 있다”라며 “무주택자에게 진짜 필요한 건 대출확대가 아니라 분상제 공급 확대다”라고 했다.
2024.05.16 I 오희나 기자
지능형 범죄에도 빛난 마동석의 빅펀치…'범죄도시4' 트리플 천만 어떻게 이뤘나
  • 지능형 범죄에도 빛난 마동석의 빅펀치…'범죄도시4' 트리플 천만 어떻게 이뤘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 시리즈를 처음 만들 때부터 결심한 건 1편과 2, 3, 4편이 모두 다른 이야기여야 한다는 점이었다. 매 편 진화하지 않으면, 시리즈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다루는 사건에 따라 달라지는 수사기법, 상황에 맞는 캐릭터들의 감정변화로 조금씩 변주를 줬다. 액션도 마찬가지다.”‘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인공 겸 제작자인 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힘주어 말한 대목이다.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22일째인 15일 오전 7시 30분께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첫 천만 영화 ‘범죄도시2’를 시작으로 ‘범죄도시3’, ‘범죄도시4’까지, 마침내 ‘범죄도시’는 국내 시리즈물 사상 최초 트리플 천만 타이틀을 보유한 유일무이한 프랜차이즈 영화가 됐다. 지난해 ‘범죄도시3’로 ‘신과 함께’ 시리즈에 이은 ‘쌍천만’ 프랜차이즈가 된 후 불과 1년 만에 갈아치운 성과다. 올해 개봉작 기준 ‘파묘’ 이후 두 달 만에 탄생한 두 번째 천만 영화이기도 하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8편까지 계획돼 있다. 최근 개봉한 4편까지의 이야기가 1부, 5편부터 8편까지가 2부로 알려졌다. 시리즈 1막을 유종의 미로 마무리한 셈이다. 통상 여러 속편을 지닌 프랜차이즈는 주인공의 매력과 충성도 높은 팬덤을 바탕으로 흥행을 어느 정도 보장한다. 그럼에도 트리플 천만이란 타이틀은 그 이상의 노력을 기울였기에 거둘 수 있던 결실이란 분석이다.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고자 캐릭터 간 관계성은 물론, 스토리와 액션에도 진화를 거듭한 덕에 시리즈가 오랜 기간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평가다. (그래픽=김정훈 기자)◇디지털에 약한 마동석의 고군분투…새로운 재미 작용‘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수사팀과 힘을 합해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 및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게 맞서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범죄를 소탕하는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범죄도시4’에서 가장 눈에 띈 차별점은 사이버 지능형 범죄를 소재로 다룬 것이다. 주인공 마석도는 논리와 지성보단 형사 특유의 직감과 ‘무대뽀’ 정신, 압도적 완력을 이용해 악당들을 제압하는 인물이다. 이에 전편들은 육체파인 주인공의 강점과 매력이 돋보이는 강력 범죄를 주된 소재로 활용했다. 1편이 조선족 범죄조직 소탕을 내세웠고, 2편이 필리핀 한인 관광객 납치 강도 사건을 그렸으며, 3편에선 신종 마약 범죄와 연루된 살인사건을 다뤘다.4편은 이해관계가 복잡한 온라인 불법 도박 범죄를 다뤄 등장인물의 관계성 및 스토리에 변화를 줬다. 마석도와 대립할 악역을 지능형 빌런 장동철과 행동대장 빌런 백창기 2명으로 나눈 게 대표적이다. 마동석은 이에 대해 “사건이 달라지면 그에 따라 범죄자도 바뀌고, 연루된 이해관계자들의 특성도 달라진다”며 “실제 사이버 범죄를 조사하다 보면 연루된 악당들이 여럿이다. 그중 어떤 성격의 인물을 우리 이야기에 녹일지 수많은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머리보단 몸이 먼저 반응하는 마석도가 사이버 범죄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지식에 취약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새로운 재미 요소로도 작용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범죄도시’는 마석도의 액션만큼이나 코미디가 흥행의 결정적 요소”라며 “사이버 범죄는 엘리트들이 저지르는 지능형 범죄란 인식이 큰데, 무식한 이미지에 스마트 기기에 취약한 마석도가 수사를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와 실수가 친근감와 웃음을 유발한다”고 평했다. 영화 ‘범죄도시4’ 포스터(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조직형 범죄 소탕에 빛난 팀워크…마석도 인간미 강조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조직형 범죄를 해결하며 캐릭터들 간 팀워크를 강조한 점도 흥미를 높였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1, 2편에서 빌런에 가까웠던 인물 장이수를 4편에서 완전히 조력자의 역할로 새롭게 활용해 캐릭터의 호감도를 끌어올린 게 신의 한 수였다”며 “마석도와 장이수가 티격태격 주고 받는 농담과 호흡이 4편의 코믹 요소에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한국과 필리핀을 넘나드는 배경의 스케일, 국가 간 긴밀한 공조 수사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윤 평론가는 “마석도가 한국에서 백창기를 만나 최후의 대결을 펼치는 동안, 다른 경찰들은 필리핀으로 건너가 현지 경찰과 일사불란하게 협력 수사를 펼치는 팀플레이 연출이 훌륭했다”며 “빌런과 마찬가지로 경찰들도 두뇌형 인재와 현장형 인재로 역할을 분담해 다채롭게 활약했다”고 말했다.‘범죄도시4’의 허명행 감독이 시리즈 전편들의 무술감독이었던 만큼, 액션 시퀀스의 전반적 완성도와 타격감도 향상됐단 반응이다. A제작사 대표는 “‘범죄도시’ 시리즈는 마석도의 주먹에 맞선 빌런들의 무기 액션을 감상하는 재미가 크다”며 “2편의 손석구(강해상 역)가 마체테를, 3편의 아오키 무네타카(리키 역)가 장검을 주로 썼다면 4편 빌런 김무열(백창기 역)은 단검을 쓰는데 전편들에 비해 액션이 훨씬 간결하고 전문적인 느낌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 무기, 대결 장소 등에 변주를 줘 매번 다른 액션을 보여 주려한 제작진의 고민이 느껴졌다”며 “후반부 마동석과 김무열이 비행기 안에서 펼치는 액션 대결도 인상적”이라고 부연했다.자신을 희생해서라도 피해자 편에 서고, 약자를 지키려는 마석도의 인간적인 매력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었던 속편이란 평도 이어졌다. 황영미 영화평론가는 “신뢰감이 있고 친근한 주인공의 인간미가 유독 잘 드러난 속편”이라며 “여러 외압에 굴하지 않고 사건을 해결하며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마석도의 진실한 모습이 서사적으로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중은 현실이 불공정하고 삭막할수록 능력이 탁월해 비범한 영웅보단, 뜨거운 심장을 지닌 친근한 영웅상에 더욱 열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지점이 마석도란 주인공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5 I 김보영 기자
'월세만 4.4억 원'…성심당, 대전역서 퇴출되나
  • '월세만 4.4억 원'…성심당, 대전역서 퇴출되나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 대전역점이 1년 새 4배 가까이 오른 임대료 탓에 퇴출 위기에 처했다.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 중구 은행동 성심당에서 선거 기념 빵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14일 머니투테이 보도에 따르면 코레일 유통은 지난달 대전역사 내 2층에 위치한 약 91평(300㎡)매장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임대 사업자경쟁입찰을 하고 있다.앞서 코레일유통은 해당 매장에 대한 ‘월 수수료’로 4억 4100만 원을 제시했다. 이후 경매가 두 차례 유찰되자 코레일 유통은 지난 3일 수수료를 3억 5300만 원으로 내려 다시 입찰을 진행했다.이는 성심당이 그동안 월 수수료로 내왔던 1억 원가량과 비교해서는 3배 높은 금액이다.지난 2월 오송역 2층 매장 약 74평(245.11㎡)의 월 수수료는 약 920만 원이었다. 이처럼 다른 충청권 역사 내 비슷한 곳에 위치한 매장과 비교하면 코레일 유통이 성심당에 제시한 월 수수료는 38배에 달한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기본 월 수수료가 정해져 있어 마음대로 깎아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내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액 대비 최소 수수료율 17% 이상을 경매에 제안하는 만큼 수수료를 책정했다는 설명이다.최초 성심당 매출액이 월평균 25억 9800만 원으로 산정돼 최소 수수료율 17%를 적용하면 월수수료가 4억 410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코레일 유통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대전역 성심당에 월 수수료 특혜를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국정감사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성심당의 평균 월 매출(26억 원) 기준으로 월 임대료 1억 원의 수수료율은 4% 정도다. 이는 2022년 기준 전국 역사 내 식품 매장 상위 10개 평균 수수료율(31.71%)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2024.05.14 I 채나연 기자
올데이 옥스필드CC, ‘7080 추억의 옥다방’ 오픈
  • 올데이 옥스필드CC, ‘7080 추억의 옥다방’ 오픈
  • 올데이 옥스필드CC에 오픈한 옥다방(사진=올데이골프그룹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데이 옥스필드CC가 국내 골프장 가운데 처음으로 7080추억을 소환하는 ‘옥다방’을 오픈했다.올데이골프그룹(회장 최동호)의 올데이 옥스필드CC는 14일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그늘집을 활용해 1970~8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포토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데이 옥스필드CC가 필드코스 6번홀 그늘집에 선보인 ‘옥다방’은 골프장 명칭인 ‘옥스필드’에서 ‘옥’자만을 따와 명명한 것이다. 이 간판글씨는 과거 단성사와 피카디리 극장 등의 영화간판 제작자가 쓴 것으로 글씨체만 봐도 이미 7080의 향수가 그대로 배어난다. 충주 임페리얼레이크CC와 로얄포레, 올데이, 그리고 옥스필드CC 등 4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올데이골프그룹은 2024년도 경영전략 방안 중 하나로 ‘고객과의 소통’을 아젠다로 삼았다. 그 첫 번째 결과물로 국내 560여개 골프장 중에서 처음으로 ‘옥다방’이라는 감성 공간을 연출한 것이다. 골프장을 찾는 고객에게 ‘재미(Fun)와 가치(Value)’를 선물하겠다는 것이 올데이골프그룹의 포부다.‘옥다방’의 콘셉트는 7080을 모토로 ‘다방’과 ‘학창시절’, 그리고 ‘그때의 문화&생활상’을 반추하거나 엿볼 수 있는 3가지 색깔로 세팅됐다. ‘다방과 학생’보다는 ‘다방과 군인’의 콘셉트가 더 어울리지만, 당시의 문화와 생활상을 동시에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이질감보다는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한다.옥다방은 그 콘셉트에 맞게 7080추억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뮤직박스가 있고, 다방입구에는 오래된 나무의자와 예스런 공중전화기가 비치돼 있다. 다방 안으로 들어가면 당시 체신부가 발주했던 70대년대 다이얼전화기, 83년도산의 비호표 성냥통과 재털이(105mm 박격포 포탄), 보리차 물컵, TV, LP판, 타자기, 카메라, 70년대 국민학교 교과서, 80년대 주간지, 책걸상, 가방 등의 여러 소품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재미난 소품은 영화포터스와 광고액자다. 1960년대 국내에서 상영된 ‘쟌.다크’는 그때의 영화광고 포스터 원본이고, 홍콩영화로 주연을 맡았던 거룡의 ‘정무문81’과 ‘혈전영웅’ 또한 80년대 개봉 당시 원본 포스터다. 국내 광고액자도 큰 볼거리다. 1960~70년대 결혼을 앞둔 여성의 혼수품이나 가정주부 등을 대상으로 광고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아이디알?미싱’ 광고액자는 64년도산이다. 또 60년대 특정 회사에서 콜라를 광고할 때 ‘칠성코라’로 표기했던 것을 볼 수 있으며, 반공 반첩의 문구가 들어간 ‘동아빵’의 광고액자도 당시 시대상을 가늠해 볼 수 있다.최창호 올데이 옥스필드CC 대표는 “골프장에 오시는 고객 분들께 재미와 감성을 선물하고자 고민했다”며 “그늘집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추억을 소환하고 짧은 시간이나마 동반자와 함께 웃고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이 골프장은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매봉산 끝자락과 큰방치골(골짜기) 사이의 완만한 천연자연림이 일품인 총 31만여평의 부지에 자리잡고 있어 청정한 공기와 주변 풍광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기준 1시간10분이면 닿을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한 동행을 부르는 코스’로 짧은 시간에 휴식 같은 여행이 가능하다.경춘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가 완공되면서 예전보다 20~25분 이상 단축돼 서울동부권 및 경기도 성남 분당 등에서 접근이 수월하다. (사진=올데이골프그룹 제공)‘옥다방’ 실내 전경(사진=올데이골프그룹 제공)
2024.05.14 I 주미희 기자
“입주민끼리 사돈 맺죠”…맞선 주선 나선 ‘평당 1억’ 강남 아파트
  • “입주민끼리 사돈 맺죠”…맞선 주선 나선 ‘평당 1억’ 강남 아파트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서울 서초구의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결혼정보회’를 운영하며 미혼 입주민을 대상으로 만남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사진=네이버카페 캡처, 삼성물산 제공)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들은 ‘원베일리결혼정보회(원결회)’를 결성하고 이같은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가입 대상은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 당사자, 입주민 자녀 등 가족이며 가입비는 10만 원, 연회비 30만 원이다.지난 4월 ‘고품격 원베일리 입주민 카페’를 통해 해당 모임을 소개한 원결회 측은 실제 오는 18일 회원들 간 오프라인 만남을 계획 중이다.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코스 요리를 즐기고 1분 스피치 이후 서로 명함을 교환하며 짝을 찾을 예정이다.원결회는 “올해 안으로 좋은 파트너와 만남을 기대하고, 원베일리 거주민의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면서 “5월 미혼자녀 당사자 모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폭넓은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동 299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삼성물산이 신반포3차·경남을 재건축한 국내 첫 통합 재건축한 단지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곳은 평당 매매가가 약 1억 6300만 원에 달한다. 지난달 84.93㎡(약 26평) 아파트가 42억 5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삼성카드는 지난해 11월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 전용 신용카드를 내놓기도 했다. 이는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입주민임을 인증해야 발급받을 수 있다.
2024.05.14 I 강소영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미만 상승하며 보합 출발… 10년물, 0.1bp↑
  • 국고채 금리, 1bp 미만 상승하며 보합 출발… 10년물, 0.1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1bp(0.01%포인트) 미만 상승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4.31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틱 내린 111.95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66계약, 금투 714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1050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금투 297계약 등 순매도를, 외국인 47계약, 은행 200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소폭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오른 3.45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2bp 오른 3.497%를, 10년물은 0.1bp 오른 3.556%으로 집계됐다. 30년물 금리는 0.3bp 상승한 3.410%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2bp 오른 4.483%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74%, 레포(RP)금리는 3.57%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은행권 콜차입 수요가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14 I 유준하 기자
'KCON'서 K뷰티 알린 CJ올리브영…“日시장 강화할 것”
  • 'KCON'서 K뷰티 알린 CJ올리브영…“日시장 강화할 것”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올리브영은 일본에서 지난 12일까지 열린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재팬 2024’에서 K뷰티 행사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올리브영 부스는 일본 젊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자체 색조 브랜드를 알리고 현지에서 선호할 만한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꾸며졌다. 부스 규모도 역대 KCON 중 최대인 360㎡(109평)로 조성했다.‘KCON 재팬 2024’에 참가한 올리브영의 부스가 관람객으로 붐비는 모습. (사진=CJ올리브영)‘K-뷰티 스트리트’ 콘셉트로 구성된 올리브영 부스에는 색조 브랜드 ‘웨이크메이크’와 ‘컬러그램’의 쇼룸,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인기 K뷰티 브랜드를 카테고리별로 진열한 공간, 포토스팟 등이 마련됐다.올리브영이 제작한 K뷰티 소식지와 쇼퍼백을 받기 위한 대기줄이 길게 이어지는가 하면 소셜미디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부스 전체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 세계 150개국에 한국 화장품을 배송해주는 온라인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 가입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3900엔 이상 구매시 일본 전역에서 K뷰티 상품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현재 올리브영의 글로벌 사업은 150개국에서 이용 가능한 ‘올리브영 글로벌몰’ 중심의 플랫폼 사업과 수출 중심의 자체 브랜드 사업을 병행하는 투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다.올리브영은 자체 브랜드를 ‘로프트’, ‘프라자’ 등 일본 오프라인 버라이어티숍(여러 브랜드를 판매하는 유통채널)과 라쿠텐, 큐텐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 입점시켰다. 이 같은 전략은 현지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올리브영 브랜드(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필리밀리, 컬러그램, 브링그린 등)의 일본 매출액은 지난 4년간 연평균 125% 증가했다. 올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76% 늘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회원 수가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했다.올리브영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소비 성향이 유사한데다 최근 K뷰티에 관심이 높은 일본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 전략국가로 선정했다. 올 상반기 중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브랜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이 ‘K뷰티 쇼핑의 성지’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는 브랜드 사업 강화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K뷰티의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다양한 중소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돕는 발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5.14 I 김정유 기자
공모채 찍는 GS건설…꼬인 유동성 풀릴까
  • [마켓인]공모채 찍는 GS건설…꼬인 유동성 풀릴까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GS건설(006360)이 추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회사채를 찍는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에 따라 건설채 투자심리가 비우호적인 데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가 불가피해 보인다.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 전경 (사진=GS건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건설(A)은 1.5년물과 2년물로 총 1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희망 금리밴드 수준과 수요예측일은 아직 협의 중인 단계로, 오는 6월 3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으로 알려졌다.앞서 GS건설은 지난 4월 16일 만기 도래를 앞둔 제139회 공모채 2000억원 규모를 전액 현금으로 상환한 바 있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이자 부담을 고려해 현금 상환을 결정했다는 분석이다.당시 회사채의 금리는 1.8% 수준이었다. 지난 2021년 발행 당시 국내 기준금리가 0.50%에 불과했으며, GS건설의 신용등급이 ‘A’에서 ‘A+’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유리한 금리 수준에서 자금 조달이 가능했다.다만 회사채를 현금 상환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공모채 발행에 나서면서 GS건설의 자금 여력이 꽤 빠듯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황도 좋지 않다. 현재 기준금리는 3.50%까지 올랐으며,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 사고 여파로 인해 GS건설의 신용등급은 지난 2월 ‘A+’에서 ‘A’로 하향 조정됐다.금융비용 증가도 불가피하다. 이달 들어 공모채 발행을 이어간 신용등급 A급 기업들의 금리 수준이 6.7~6.9%임을 감안할 때 GS건설의 회사채 금리도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GS건설 관계자는 “민평금리 수준을 감안했을 때 5%대에서 발행금리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GS건설은) 애초에 공모채로 자금 조달 시도도 안 했으나, 더 나빠질 건 없다는 점에서 발행에 나서는 모양새”라며 “다만 건설채 자체를 아예 보지 않는 하우스가 많아 계속 (미매각 후) 리테일이 떠가는 그림일 것”이라고 답했다.차입금 부담도 커지며 재무건전성 악화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연결기준 GS건설의 차입금은 총 5조248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조3855억원) 대비 19.6%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216%에서 262%로, 순차입금 비율은 44%에서 61%로 늘었다. 이자 비용도 △2021년 말 704억원 △2022년 말 1484억원 △2023년 말 3062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NICE(나이스)신평은 “건축·주택 부문의 지속된 자금소요와 수익성 감소 등으로 현금창출력이 약화됐다”며 “저하된 사업 및 재무안정성이 단기간 내 개선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2024.05.14 I 박미경 기자
가스公, 도시가스용 미수금 14조원 돌파…"요금 인상 시급"(종합)
  • 가스公, 도시가스용 미수금 14조원 돌파…"요금 인상 시급"(종합)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올 1분기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다만 정부의 가격 억제 정책으로 인해 여전히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가스를 공급하는 탓에 도시가스용 미수금은 1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가스공사 미수금 추이가스공사는 올해 1분기(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92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6%(3332억원)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2022년 4분기(1조1180억원) 이후 5개 분기 만에 최대다. 회사 측은 △도매공급비용 총괄원가 정산(739억원) △원료비 미수금 금융비용 증가(253억원) △전년도 용도별 원료비 정산(2553억원)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4069억원으로 19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운전자금 및 차입금 평잔 감소로 이자비용이 171억원 가량 줄었고, 카타르 KORAS 등 관계기업 투자지분 이익 증가 (659억원), 세전순이익 증가로 법인세 비용 증가(1276억원)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올 1분기에도 미수금은 14조 199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129억원 늘었다. 가스공사는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 시 보장된 가격과 실제 공급가의 차이를 미수금으로 계상한 뒤, 추후 정산단가를 통해 회수한다. 가스공사의 도시가스 미수금은 2020년만 해도 6911억원에 그쳤으나, 이후 국제 가스시세 급등으로 인해 △2021년 2조2384억원 △2022년 8조9885억원 △2023년 13조7868억원 △2024년 1분기 14조1997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발전용 미수금(1조1958억원)을 합친 총 미수금 규모는 1분기 기준 15조3955억원에 달한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1분기 영업실적은 개선됐다”면서도 “하지만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미치지 못하면서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증가하고 있어 부채비율(456%) 등 재무구조 개선은 당분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권가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환율 상승을 감안하면 민수용 요금을 약 15~20% 인상해야 동절기 미수금이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3년 5조5000억원의 대규모 미수금으로 요금을 약 20원까지 인상했는데, 당시 두바이유 평균 유가가 배럴당 51달러였음에도 장기간에 걸쳐 미수금이 회수된바 있다”며 “현재 배럴당 79달러 수준인 유가 상황을 고려할 때 요금 인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24.05.13 I 윤종성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