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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강화' 에어프레미아…JC파트너스, 자금 투입 카드 만지작
  • [마켓인]'노선 강화' 에어프레미아…JC파트너스, 자금 투입 카드 만지작
  • JC파트너스가 에어프레미아에 유상증자 등으로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0사진=에어프레미아][이데일리 마켓in 김형일 기자] 사모펀드 JC파트너스가 미주 노선 강화를 꾀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에 추가 자금 투입을 검토 중이다. 에어프레미아가 대한항공(003490) 소유의 미주 노선 일부를 넘겨받는 방안을 추진 하고 있는 만큼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 지분 35.3%를 보유한 최대주주 JC파트너스는 에어프레미아에 유상증자 등으로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 하고 있다. 대한항공으로부터 미주 노선 5개(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뉴욕·LA·시애틀)를 넘겨받아 노선을 운항하려면 기재 확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020560)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올 주요 노선에 항공업계 관심이 쏠려 있다. 한국의 양대 항공사 합병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미국 법무부(DOJ) 등 주요국 경쟁당국이 독과점을 우려하고 있어 합병 승인을 받으려면 유럽과 미주 일부 노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중 에어프레미아는 대한항공 미주 노선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타진 중이다.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JC파트너스가 선제적으로 후방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저비용항공사(LCC)와 대형항공사(FSC)의 중간인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지향하며 2017년 출범했다. 김종철 전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이응진 전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공동 창업했으나 2018년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과 홍성범 휴젤 전 대표의 투자로 경영권이 바뀌었고, 이후 2021년 JC파트너스와 박봉철 전 코차이나로지스틱그룹 회장이 인수하면서 또 한차례 대주주가 바뀌었다. 경영권 교체로 내홍을 겪는 와중에 코로나19 발생으로 국제선 취항이 미뤄지는 등 사업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재무상황 악화로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때문에 설립 4년 만인 2021년 처음으로 국내선 비행기를 띄웠고 그해 말부터 싱가포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미국 LA, 뉴욕, 하와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장거리 노선을 확대하면서 작년 3분기 21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사상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가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확장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히면서 오는 2030년까지 대형 항공기를 20대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며 “운영비 증가는 자금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대형기 B787-9 드림라이너 5대를 주력 항공기로 운영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22년 3월에도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580억원을 기재 추가 도입과 장거리 노선 지점 개설 등에 사용했다. 작년 10월에도 장거리 노선 강화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철회한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자사 미주·유럽 노선,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인수사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 지원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 항공사들은 국토부로부터 노선 증편 승인을 비롯해 취항 노선별 회항 시간 연장 운항(EDTO) 승인을 받아야 한다.
2024.01.24 I 김형일 기자
제주항공 "'찜 특가' 역대급 인기…판매량 절반가량이 일본 노선"
  • 제주항공 "'찜 특가' 역대급 인기…판매량 절반가량이 일본 노선"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행사인 ‘찜(JJIM) 특가’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가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노선은 일본 노선이었다.(사진=제주항공)이번 찜특가 예매는 국내선은 3월 1일부터, 국제선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올해 하계 운항 기간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번 찜 특가는 지난해 6월에 진행한 찜특가 대비 매출 3.2배, 판매된 좌석 수는 2.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선 특가 판매가 시작된 지난 10일에는 310만여명의 고객이 몰리기도 했다. 이는 이전 역대 최대접속자 수를 기록했던 지난해 6월 찜 특가 첫날 방문자수(181만여명)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항공권 판매매출 또한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1월 찜 특가 대비 2.6배 증가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찜 특가의 경우 국내선 6개, 국제선 32개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이 진행되 국내선 7개, 국제선 67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2020년 1월에 비해 공급석이 약 31% 적은 상황에서도 매출액은 증가했다.이번 찜 특가 기간에 가장 많이 판매된 노선은 일본 노선으로 전체 판매량의 45.6%를 차지했다.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노선이 37.5%로 그 뒤를 이었고 중화권 노선 11.6%, 대양주 노선 4.6% 순으로 나타났다.출발시기로는 비수기에 해당하는 4월 출발 항공권 판매량이 25.9%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5월이 15.9%를 기록했다. 2회 이상의 여행을 예매한 회원도 8000여명에 달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합리적 항공운임과 편리한 스케줄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3 I 공지유 기자
DL건설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1순위 청약접수 개시
  • DL건설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1순위 청약접수 개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가 23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투시도 (사진=DL건설)의정부시 장암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총 815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2~84㎡, 407세대를 일반분양한다.전용면적 별로는 △52㎡A 36세대 △52㎡B 21세대 △59㎡A 67세대 △59㎡B 53세대 △59㎡C 64세대 △74㎡ 110세대 △84㎡A 16세대 △84㎡B 40세대로 구성된다.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주택의 소유와 상관없이 유주택자(1주택자 이상)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금 10% 완납 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뒤에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에 이뤄진다.1순위 청약 자격은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으로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청약 가능하다. 추첨제 비율이 60%로 가점이 낮아도 청약 당첨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된다. 세대 내부는 ‘안티바이러스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이 적용돼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공기 청정 시스템이 연동돼 24시간 신선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세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웨더스테이션이 설치되며, 미스트 분사 시설물과 미세먼지 저감 식재를 배치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지상 동출입구 마다 에어커튼이 적용돼 미세먼지와 외기 유입을 차단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단지는 바로 앞 의정부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다. 이에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 환경이 보장되며, 교육환경 보호법에 따라 유해시설 또한 들어설 수 없다. 의정부시 최대 근린공원인 추동근린공원 이용도 수월하며 발곡근린공원과 중랑천 수변공원도 인근에 위치하고있다.아울러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롯데마트 장암점 등 대형마트와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로데오거리, 신시가지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의정부시청, 의정부지방법원 당 등 의정부의 핵심 인프라도 가깝게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예상된다.또한 GTX-C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총 86.46km 길이의 노선으로 착공은 연내, 개통은 2028년으로 계획돼 있다. 향후 개통이 완료되면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5정거장(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288-10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6년 9월 예정이다.
2024.01.23 I 이배운 기자
수도권 3色 '대중교통카드'…오세훈 "기후동행카드 사용처 확대"(종합)
  • 수도권 3色 '대중교통카드'…오세훈 "기후동행카드 사용처 확대"(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 상반기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에서 ‘기후동행카드’와 ‘더(The) 경기패스’, ‘아이(I) 패스’ 등 각 지역의 수요에 맞는 대중교통카드가 차례로 선보일 전망이다.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과 향상을 위해 지자체와 정부가 함께 노력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수도권에서는 이달 27일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시작으로 5월 국토부 ‘K-패스’, 경기도 ‘The 경기패스’, 인천시 ‘I-패스’ 등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왼쪽부터)이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토부·수도권 지자체 합동 기자설명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수도권 3개 시·도와 국토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동행카드 등 새로 도입될 대중교통 할인정책들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보·기술 적극 공유를 합의했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대중교통은 로컬(지역) 문제이고 개인별로 다양한 이용 패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정해진 방식보다는 다양한 선택지를 갖는 게 좋다”며 “중앙정부가 기본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고 각 지자체가 이를 기반으로 하던지 병행하는 등 다양한 선택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대중교통 할인정책의 첫 시작은 서울시가 27일 선보일 월 6만 5000원 짜리 기후동행카드다. 서울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무제한 교통 정기권으로,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6만 2000원권과 6만 5000원권 등으로 구분된다. 또 한강 수상버스인 ‘리버버스’(9월 시행 예정) 등 차세대 교통수단까지 무제한 방식으로 확장하고, 체육시설까지 포괄한 다양한 옵션 요금제를 개발해 시민 선택권을 확대할 예정이다.기후동행카드는 인천·경기 김포 등에 이어 서울 인접 지자체의 추가 참여 가능성도 열어놨다.오세훈 서울시장은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중 추가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곳이 있다”며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도가 시작할 때는 이해관계가 달라 처음엔 안됐지만 결국 된 것처럼, (기후동행카드도)길게보면 통합이 가능하다고 보는 편”이라고 말했다.유정복 인천시장도 “교통인프라 자체가 시·도별 차이가 있고 대중교통 이용률도 차이가 크다”면서도 “공동 연구 체계를 통해 통합 연구를 해나가겠다”고 전했다.국토부에선 오는 5월부터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하철·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 등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달 환급해 주는 ‘K-패스’를 출시한다. 또 K-패스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따라 혜택을 차별화한 경기도의 ‘The 경기패스’와 인천시의 ‘I-패스’도 함께 운영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울 등 집적된 곳과 달리 경기도는 넓은 지역에서 신분당선이나 GTX-A 노선 등 모든 대중교통을 막라하고 있는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며 “경기도민의 대중교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도에 최적화된 정책(더경기패스)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올 상반기 중 월 5만원대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을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은 만 19~34세 청년들이 월 5만 8000원 정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 중인 오는 4월부터 인천과 경기 김포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근 지역 주민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오세훈 시장은 “이달 출시되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신호탄으로 대한민국 대중교통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5월에 출시되는 K-패스, The 경기패스, I-패스의 성공을 위해 수도권 지자체 및 국토부와 적극 협력하고, 시민 여러분께 더 나은 이동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혜택을 추가·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2 I 양희동 기자
진에어 창립 16주년…박병률 대표 "亞 대표 실용 항공사 될 것"
  • 진에어 창립 16주년…박병률 대표 "亞 대표 실용 항공사 될 것"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박병률 진에어(272450) 대표이사가 22일 창립 16주년 기념 행사에서 “우리의 핵심가치인 절대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위해 노력한다면 아시아 대표 실용 항공사라는 비전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2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진행된 진에어 1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진에어)박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임직원 여러분이 회사를 위해 보여준 헌신과 노력이야말로 진에어가 굳건히 버텨낼 수 있었던 근간이자 원동력”이라며 “어려운 환경에도 진에어의 저력을 증명해주신 모든 임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진에어는 이날 행사에서 장기 근속 및 무사고 비행 안전상을 수상하는 직원에게 표창장과 상패를, 모범 직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2008년 1월 설립된 진에어는 엔데믹에 따른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1조2772억원, 영업이익은 181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14%로 최고치를 경신했다.운항 노선도 다양해졌다. △인천~나고야 △인천~푸꾸옥 신규 취항과 함께 △부산~나리타 △부산~타이베이 △부산~나트랑 등 부산발 노선도 확장했으며, △인천~마카오 △인천~기타큐슈 등 운항 재개도 이어졌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7월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며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승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22 I 공지유 기자
경기광주역~용인 반도체산단 잇는 경강선 연장, 사업성 확보
  • 경기광주역~용인 반도체산단 잇는 경강선 연장, 사업성 확보
  • [경기 용인·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와 광주시가 공동 추진하는 경강선 연장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0.92로 나왔다. 통상 B/C값이 1.0에 가깝거나 그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22일 용인·광주시에 따르면 경강선 연장사업은 경기광주역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지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서는 용인 처인구 이동·남사읍까지 37.97km를 잇는 복선 전철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용인특례시와 경기 광주시가 국토교통부에 공동으로 건의한 경강선 연장 노선안.(자료=용인시)그간 두 지자체는 지난해 7월부터 공동으로 기존 광주 삼동역에서 경강선을 분기해 용인 남사까지 39.54km를 잇는 노선과 광주역에서 분기하는 노선(37.97km)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해 왔다.용역 결과 삼동역에서 연장하는 노선(B/C 0.84)에 비해 경기 광주역 분기안(B/C 0.92)이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확인돼 용인특례시와 광주시는 분기점을 광주역으로 정하기로 합의했다.일반적으로 새로운 철도 노선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선 B/C가 최소 0.7 이상이어야 한다.이 같은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광주시청에서 경강선 추진을 위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두 지자체는 사업 타당성이 확인된 만큼 경강선 연장 노선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일반철도 신규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공동 요청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 보낼 건의문을 작성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과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22일 광주시청에서 경강선 연장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건의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건의문 주요 내용은 △광주·용인 150만 시민의 염원인 경강선 연장 철도구축 기원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조성 필수노선 △국가철도망 균형적 분배, 지역 간 규형발전, 국가정책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보완에 필요노선으로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시 일반철도 추진 요청 등이다.경강선이 용인 처인구 남사읍까지 연장되면 화성시 동탄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건설될 계획인 수도권내륙선과 연계할 수 있게 되고, 경기광주역에선 수서·광주선을, 성남역에서 GTX A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경강선이 남사읍까지 연장되면 승객들이 판교역으로 가서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월곶·판교선을 통해 인천까지도 갈 수 있게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경강선 연장 철도는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226만평)와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평), 경기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며 “경강선 연장은 국가철도망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 초석을 다지기 위한 사업으로서, 국가정책 사업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보완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노선”이라고 말했다.방세환 광주시장은 “경강선 연장은 1조8000억 원대 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태전·고산·양벌지역의 교통량 분산으로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갈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광주·용인 150만 시민의 염원이며, 시민 모두가 절실히 기원하므로 의무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균형발전에도 큰 기여가 되는 사업인 만큼, 중앙정부에서도 이 점을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15일 수원 성균관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에 경강선 연장 필요성과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한 바 있다.
2024.01.22 I 황영민 기자
롯데건설, 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올해 첫 완판"
  • 롯데건설, 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올해 첫 완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분양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이 완판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 후 8일 만이다. 고객들이 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자료=롯데건설)롯데건설 올해 첫 완판 단지인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지난해 12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총 333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3.0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용면적 59㎡A타입이 최고 경쟁률인 20.19대 1을 기록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산에서 오랜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인 데다 선호도 높은 브랜드,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상품성까지 뛰어나 고객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받았다”며 “향후 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안산지역에서도 우수한 입지 여건이 돋보인다.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중앙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신안산선(예정)까지 개통되면 여의도를 30분안에 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발달해 있고 인천발 KTX(예정), GTX-C노선(예정)도 계획돼 있다. 한편, 롯데건설이 분양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지난해 11월 정당계약 진행 후 5일 만에 완판을 이뤘다. 1순위 청약에서는 총 1만 973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1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 인천 최다 청약 접수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24.01.19 I 오희나 기자
진에어, 4Q 어닝서프라이즈…저평가 매력 부각-NH
  • 진에어, 4Q 어닝서프라이즈…저평가 매력 부각-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진에어(272450)가 작년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은 유지했다. 19일 정연승 NH투자증궈 연구원은 “밸루에이션 확장은 쉽지 않지만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진에어는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2.5% 증가한 3432억원, 영업이익은 298.3% 증가한 462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장이 기대한 영업이익(192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정 연구원은 “세부 운임, 수송량 및 영업비용은 공개되지 않아, 세부사항이 공개되는 데로 실적 추정치 조정할 예정”이라면서도 “이 같은 호실적은 견고한 수요와 더불어 수요 패턴 변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라진 휴가 문화로 인해 코로나 이전과 달리 12월초부터 수요 개선이 강하게 나타난 가운데 3분기 성수기 시즌, 높은 기온으로 기피되던 동남아 여행 수요가 4분기 들어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이어 “3분기 수요가 4분기로 이전되는 양상으로 저비용항공사(LCC)의 매출 익스포저가 높은 동남아 노선에서 이러한 수요 패턴의 변화로 과거 4분기 실적 패턴과 상이한 실적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거리 노선 수요 강세는 성수기인 2024년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을 필두로 글로벌 대형 항공사들은 인건비 및 정비비 등의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진에어는 비용 측면에서는 3분기 대비 4분기 영업비용이 낮았다는 점에서 세부 비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국내 항공사들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1분기 실적 강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2024년 국내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공급 확대로 인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임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나, 예상보다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단기 측면에서 운임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느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는 부담스럽지만 2024년 운임 전망치 상향에 따라 실적전망치도 상향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정 연구원은 “국내 항공산업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과에 따라서 경쟁구도 재편할 예정”이라며 “다수의 플레이어가 기재 확대 전략을 제시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공급 부담이 높아진다는 측면은 여전해 밸류에이션 확장은 쉽지 않겠지만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른 저평가 매력은 부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9 I 김인경 기자
에스알 GTX-A 이례사항 대응 프로세스 마련
  • 에스알 GTX-A 이례사항 대응 프로세스 마련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서발 고속열차(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개통 준비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례사항에 대비하는 신속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GTX-A 시운전 차량. (사진=에스알)오는 3월 GTX-A 열차가 운행하는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분기~동탄역 구간(약 28㎞) 선로를 SRT와 GTX 열차운행이 공용하게 되면서 차량운행 횟수도 늘어날 예정이다.이에 따라 에스알은 SRT-GTX 공용운행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이례사항 대응 프로세스 구축에 돌입했다.이번 대응체계 프로세스는 SRT-GTX 공용구간에서 각 위치·조건별 차량 고장 시나리오에 따라 열차운행 조치가 실시된다.대응프로세스에는 △선로전환기 및 신호 고장, 전차선 단전 등 기반시설 장애 대응 △열차 지연도착 시 운전취급 최적화 방안 △비상훈련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까지 이번 대응체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특히 GTX-A 사업은 현재 시설물검증 시험 중이며 내달 중순부터는 영업시운전에 들어간다.에스알은 영업시운전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개통을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대응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자체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성공적인 GTX-A 개통과 국민들의 안전한 철도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18 I 박경훈 기자
“댕냥이와 함께 타요” 에어부산, 3년 연속 반려동물 1만마리 수송
  • “댕냥이와 함께 타요” 에어부산, 3년 연속 반려동물 1만마리 수송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반려동물을 1만 마리 수송하는 기록을 세우며 ‘반려동물 친화 항공사’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에어부산 반려동물용 유니폼을 착용한 강아지. (사진=에어부산)작년 에어부산은 총 1만283마리의 반려동물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기내 동반은 9078마리, 위탁 동반은 1205마리다.노선별로는 제주 출도착 노선이 8178마리로 전체의 약 80% 수준이었다. 또 국제선 노선에서도 164마리를 수송했는데 이는 전년(54마리)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에어부산은 2021년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 수를 항공편 당 기존 3마리에서 최대 10마리까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수송 실적이 대폭 증가하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만 마리 수송 기록을 세우게 됐다.에어부산은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이자 여행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변화의 흐름에 맞춰 동반 탑승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반려동물 친화 마케팅을 통한 동반 탑승객의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캐빈 승무원 유니폼을 본떠 만든 반려동물용 유니폼을 판매하거나 반려동물 이름이 기재된 전용 탑승권을 제공하는 등 특색 있는 이벤트를 펼치는 것이 대표적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반려동물 또한 에어부산의 소중한 고객이라는 인식으로, 이용객들이 반려동물과 편안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에어부산은 공항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 체크인 시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이 점유한 좌석이 별도 식별되도록 구현하여 인접 좌석 탑승객의 인지를 돕는 등 반려동물을 선호하지 않는 일반 탑승객의 좌석 선택권 배려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2024.01.18 I 이다원 기자
신세계, 中관광 효과 2분기부터…목표가↓-신한
  • 신세계, 中관광 효과 2분기부터…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기저 부담보다는 면세 회복과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2만원으로 ‘하향’했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지난 2년동안 백화점 피크아웃 우려로 기업가치가 하락해왔으나 2024년부터는 일부 점포 리뉴얼 효과와 VIP 집객으로 반등이 기대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실적 추정치 및 목표가 하향은 매출 부진과 비용 증가 장기화 등을 고려했다.신한투자증권은 신세계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1% 줄어든 1조7000억원, 영업익은 18.8% 증가한 16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를 9% 가량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백화점과 인터내셔날 감익이 이어진 가운데 면세도 아쉬운 탓이다. 백화점은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성장률이 8% 가량으로 양호할 전망이다. 다만 인건비, 유틸리티 비용, 판촉비 등 각종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8%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인터내셔날은 종료 브랜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43%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디에프는 수익성이 양호한 FIT 비중 하락과 공항점 영업면적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 이익은 전분기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 단체관광 재개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는 않으나 올해부터는 기대해 볼 만하다. 조 연구원은 “수요 측면에서 중국 소비 경기 부진과 시장 내 과재고, 위안화 약세로 구매력이 회복되지 못하고 면세점에 대한 선호도도 축소됐다”며 “공급 측면에서도 국내 호텔 및 한중 항공노선, 단체비자 발급 센터 등 인프라도 부족했다. 여기에 7월 이후 상반기 대비 공항점 면적도 줄어들며 지난해 하반기 신세계 면세 실적은 부진했다”고 지적했다.신한투자증권은 올 2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춘절 연휴를 맞이하며 한중 항공노선과 단체관광 여행상품이 늘어날 것”이라며 “단체 관광객의 객단가는 개별관광객의 약 3배에 달해 구매력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기 충분하며 2분기부터는 면세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 말했다.
2024.01.18 I 이정현 기자
진에어, 작년 영업익 1816억..‘사상 최대 실적’ 경신
  • 진에어, 작년 영업익 1816억..‘사상 최대 실적’ 경신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 1조2772억원, 영업이익 1815억8915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전년 대비 매출은 115.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새로 썼다.영업이익률은 14%로 역대 최고를 찍었다. 순이익 역시 1357억9512만원으로 흑자 전환한 동시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진에어 관계자는 “효율적 공급 조절을 통한 여행 수요 회복에 적극 대처해 여객 실적이 대폭 개선했다”고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국토부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진에어 전체 탑승객 수는 역대 최다인 약 983만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대비 13% 늘었다.진에어는 올해 기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노선을 다변화하는 등 경쟁 우위를 확보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 구현에도 집중한다.또한 항공업계 재편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할 예정이다.진에어 관계자는 “공급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여객 수요 증가세가 일정 기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공급망 회복 지연, 소비심리 위축, 전쟁 지속 등 불확실성 상존함에 따라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7 I 이다원 기자
“역세권의 힘” 지난해 역세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 2배 이상↑
  • “역세권의 힘” 지난해 역세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 2배 이상↑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청약 시장에서도 ‘옥석가리기’가 한창인 가운데 올해도 역세권 지역 청약이 몰릴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역세권 입지에서 분양한 단지가 드물어 희소성이 높아진 데다 최근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역세권 단지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주경 투시도 17일 일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해보면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분양한 아파트 총 126곳 중 직선거리 500m 내에 지하철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는 약 43.65%(55곳)로 절반에 못 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 25곳 △경기 21곳 △인천 9곳으로 역세권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았다.상황이 이렇자 역세권 아파트는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수도권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역세권 단지로 나타났다. 특히 역세권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9.94대 1을 기록하며 비역세권 아파트 평균 경쟁률(9.87대 1)의 2배 이상 웃돌았다.업계에서는 이러한 인기 요인으로 주거 편의성을 꼽는다. 역세권 단지는 교통이 편리한 것은 물론 역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다.이러한 가치는 집값에 반영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 광명시 일원에 위치한 광명역 써밋플레이스 전용면적 59㎡는 지난해 11월 9억45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1월 동일 면적이 7억35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원 이상 올랐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광명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업계 전문가는 “역세권 단지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꾸준히 인기가 많은 ‘스테디셀러’여서 환금성이 뛰어나고 자산 가치가 높다”라며 “올해 분양 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내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역세권 단지에 수요가 쏠릴 전망이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연내 분양하는 역세권 단지가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370가구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이 노선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2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대우건설은 1월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원(부천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49~109㎡ 총 1045가구 규모로 이중 22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있어 두 개의 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0㎡ 472가구로 구성된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 용인역도 이용이 편리하다. 제일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일원에 ‘제일풍경채 검단 3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 면적 84~115㎡ 610가구 규모로 이중 사전공급 217가구를 제외한 39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보권에 인천 지하철 연장(‘25년 개통 예정) 신설역인 103역이 위치해 있어 개통 시 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서울 마곡지구와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2024.01.17 I 박지애 기자
제주항공, 설 연휴 다낭·사이판 증편 운항
  • 제주항공, 설 연휴 다낭·사이판 증편 운항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베트남 다낭·사이판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고 17일 밝혔다.베트남 다낭 전경. (사진=제주항공)증편 기간은 오는 2월 7~16일이다. 열흘간 인천~다낭·사이판 노선은 기존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늘어날 예정이다.베트남 다낭과 사이판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온화한 날씨를 갖춘 대표 휴양지다. 골프, 스쿠버다이빙, 서핑 등 해양 스포츠 ‘성지’로도 유명하다.제주항공은 베트남 다낭과 사이판 노선에서 다양한 운항스케줄을 제공하며 해당 지역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확보하고 있다.현재 제주항공이 운항 중인 한국~베트남 노선은 인천~다낭을 포함해 인천~달랏·냐짱(나트랑)·푸꾸옥·하노이·호찌민, 부산~다낭 등 총 6개 도시, 7개 노선이다.사이판 전경.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국내선 6개·국제선 37개 노선의 올해 하계(3월 31일~10월 26일) 운항 스케줄을 공개하고 이 외에도 지방 출발 국제선과 중화권 노선을 추가 공개키로 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노선 발굴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합리적인 항공권 가격과 편리한 스케줄을 통해 제주항공과 함께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7 I 이다원 기자
美법원, 제트블루-스피릿 M&A 제동…스피릿 주가 50%↓(종합)
  • 美법원, 제트블루-스피릿 M&A 제동…스피릿 주가 50%↓(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 매사추세츠 연방 법원이 16일(현지시간) 저가항공사(LCC) 제트블루항공의 스피릿항공 인수합병(M&A)에 제동을 걸었다. 이번 M&A로 요금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M&A를 막아야한다는 법무부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윌리엄 영 매사추세츠주 연방법원 판사는 이날 “항공시장은 21세기 초반에 일어난 일련의 M&A로 인해 더욱 집중된 과점 시장이 됐고, 소수의 기업이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며 “이번 딜로 경쟁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는 법무부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제트블루는 지난 2022년 7월 38억달러(약 5조원)에 스피릿을 인수하기로 했다. 제트블루는 스피릿 인수하면서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에 이어 미국 5대 항공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제트블루와 스피릿은 각각 미국의 6대, 7대 항공사다. 두 항공사의 인수가 이뤄질 경우 LCC시장의 경쟁이 줄어들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애초 인수가 발표될 때부터 경쟁당국의 심사를 통과하기가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제트블루는 스피릿을 인수하면서 덩치를 키워 미국 항공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대형항공사(FSC)와 경쟁을 오히려 촉발시켜,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러나 경쟁당국의 칼은 매서웠다. 법무부는 두 회사의 합병이 운임 인상과 좌석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고, 지난해 3월 제트블루의 스피릿 인수를 막아 달라고 매사추세츠 연방 법원에 제소했다.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스피릿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해당 노선의 항공 운임이 17% 하락했고 제트블루 내부 서류에는 스피릿이 항로 운항을 중단하면 요금이 30%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제트블루와 스피릿의 결합은 수천만명의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요금과 더 적은 선택권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M&A로 인한 독과점 해소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항공산업은 과점체제가 굳어지면서, 항공사들이 요금을 지나치게 올리고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당국은 독과점을 강화하는 M&A에 대해서는 과감히 칼을 대고 있는 중이다.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기사회생을 바랬던 스피릿의 주가는 50%가량 급락했다. 반면 인수부담 리스크가 사라진 제트블루의 주가는 3.5%가량 오르고 있다.
2024.01.17 I 김상윤 기자
티웨이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수혜…증권가 분석에 강세
  • [특징주]티웨이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수혜…증권가 분석에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티웨이항공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 영향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티웨이항공(091810)은 전 거래일 대비 3.98% 오른 3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티웨이항공에 대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하이투자증권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해 EC의 조건부 승인이 유력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유럽 노선에 대한 슬롯을 티웨이항공에 이관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유럽 노선 슬롯이 이관될 경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 반납 슬롯은 21~23개로 파악되며 유럽 노선 슬롯 이관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매출액은 정확히 산정이 어려우나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해당 노선으로 지난해 기준 연간 53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전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EU는 지난해 공지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올해 2월 14일까지 결론짓는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4.01.16 I 이용성 기자
대한항공, 인수 불확실성 축소…외형성장 대비 저평가-NH
  • 대한항공, 인수 불확실성 축소…외형성장 대비 저평가-NH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장기 외형 성장을 고려하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3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만2950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4조3662억원, 영업이익은 36.5% 감소한 328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인센티브 증가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원인”이라며 “안전운항격려금, 성과급 등의 인센티브 성격의 인건비 지출이 약 2400억원 정도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제선 수요 성수기와 연료비 하락, 예상보다 높은 화물 운임이 결합되는 올해 1분기 실적에 매출과 이익 개선세 뚜렷할 전망”이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대형 항공사들은 인건비를 필두로 영업 비용 증가를 감안해 올해 실적 가이던스가 하향 조정되었으며, 실적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며 “대한항공도 동일하지만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한 중장기 노선 포트폴리오 확장 및 점유율 확대 등의 기회 요인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EU, 미국, 일본 승인을 앞두고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글로벌 경쟁사 대비 할인된 밸류에이션도 반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16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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