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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래퍼 이어 유명 개그맨…김호중 술자리 동석으로 조사 예정
  • 유명 래퍼 이어 유명 개그맨…김호중 술자리 동석으로 조사 예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교통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과 사고 전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유명 개그맨이 곧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18일 채널A는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3시간 가량 머문 유흥주점에 유명 개그맨이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명 래퍼가 함께한 것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경찰은 두 사람 모두 김호중의 음주 여부를 규명할 핵심 참고인으로 보고 조사를 할 예정이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충돌한 후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입건됐다. 사고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먼저 자수를 했으며, 김호중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호텔에 머물다 사고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30분쯤에야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으나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 이후 매니저가 대신 자수한 데 대해선 소속사 대표가 자신이 지시한 것이라고 입장을 냈으며 사라진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에 대해선 매니저가 자의로 파손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가능성과 소속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은폐하려고 한 흔적을 찾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김호중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압수수색 결과 김호중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국과수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으며 김호중의 교통사고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한 의혹을 받는 소속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런 가운데 김호중은 이날 진행되는 창원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취소 없이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4.05.18 I 김가영 기자
"생닭 매장 바닥에 널브러져"…유명 치킨점 위생 상태 ‘경악’
  • "생닭 매장 바닥에 널브러져"…유명 치킨점 위생 상태 ‘경악’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요리에 필요한 생닭들을 더러운 바닥에 방치한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바닥에 널브러진 생닭(사진=연합뉴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에 사는 A씨는 미리 주문한 치킨을 가지러 유명 프랜차이즈 B 치킨집에 갔다.A씨가 도착했을 당시 주방에서 직원들이 튀김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직원 발 주변 바닥에 생닭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이를 발견한 A씨는 즉시 사진을 찍어 온라인 카페에 올렸다.A씨는 “닭들이 더러운 매장 바닥에 비닐만 깐 상태로 방치되고 무감각한 직원들이 양념하고 튀기고 오가는 모습을 보게 됐다. 더러운 바닥에 뒹구는 치킨이 소비자들의 입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이에 B 치킨 본사는 A씨를 찾아가 치킨 쿠폰 10장과 현금까지 지급했고, 논란이 된 해당 매장에 영업정지 3일과 특별교육 2일 등의 조처를 해 5일간 영업을 못 하게 했다. 해당 매장은 비위생 실태가 알려져 영업이 어렵게 됐고 결국 매물로 나온 상태다.A씨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돈으로 진실을 은폐하고 소비자를 농락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비슷한 일들이 있었을지 궁금하다”고 했다.B 치킨 측은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과 치킨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면서 “고객에게 조치 사항을 설명해 드렸고 문제점을 시정할 기회를 주신 데 대한 고마움의 뜻으로 소액의 성의를 표시했다”고 매체에 전했다.이어 “(문제가 된 매장은) 본사로부터 생닭을 받아 냉장고로 옮겨 넣는 과정에 잠시 바닥에 놔두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18 I 채나연 기자
“부실 감추려고”…대구서 준공 예정 아파트 비상계단 몰래 깎아
  • “부실 감추려고”…대구서 준공 예정 아파트 비상계단 몰래 깎아
  • 준공을 앞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 높이를 맞추기 위해 몰래 비상계단을 깎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준공을 앞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 높이를 맞추기 위해 몰래 비상계단을 깎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 입주 예정자 A씨는 “공사업체가 야밤에 계단을 깎아냈다”며 “부실을 감추려고 입주 예정자들 몰래 공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건축물의 피난,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을 살펴보면 계단 층과 층 사이의 유효 높이를 2.1m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아파트의 일부 계단 층간 높이는 1.94m에 불과하다. 결국 2.1m에 맞추기 위해 공사업체가 하나하나의 계단을 16㎝가량 깎아냈다는 게 입주 예정자들의 주장이다.입주 예정자들은 “깎아낸 계단에 사람이 몰리면 붕괴 사고가 나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또 벽체 휨, 주차장 균열 및 누수 등 하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 중이다.현재 관할 구청에 해당 아파트 준공 승인 요청이 접수된 상태다. 구청은 안전 문제로 거주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준공 승인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8 I 김형일 기자
김호중, 일행과 식당서 소주 5병 주문?…유명 래퍼도 동석
  • 김호중, 일행과 식당서 소주 5병 주문?…유명 래퍼도 동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경찰이 가수 김호중의 음주 정황이 추가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국민일보는 김호중이 이날 오후 6시쯤 일행 6명과 강남 신사동 한 음식점을 찾아 음식과 함께 소주 5병, 음료수 3병 등을 주문해 나눠 먹었다고 보도했다.이 일행 중에는 김호중과 함께 유흥주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 유명 래퍼 A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매체는 김호중과 일행은 1시간 30여분 뒤 식사를 마치고 나갔다고 설명했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충돌한 후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입건됐다.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가능성을 두고 추적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국과수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으며 김호중의 교통사고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한 의혹을 받는 소속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김호중은 이날 진행되는 창원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취소 없이 강행한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4.05.18 I 김가영 기자
라이즈, 지구 반대편 멕시코도 홀렸다
  • 라이즈, 지구 반대편 멕시코도 홀렸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이즈(RIIZE)가 지구 반대편인 멕시코에서도 확신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라이즈는 5월 17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아우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Autodromo Hermanos Rodriguez)에서 개최된 멕시코 최대 규모의 팝 페스티벌 ‘테카테 엠블레마(Tecate Emblema)’에 참석, 수많은 관객들의 환호성 속 스테이지에 올랐다.특히 매년 15만 명 이상이 찾는 이번 페스티벌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참석하게 된 라이즈는 밴드 세션과 함께 50분간 공연을 선사, 강렬한 록 버전으로 편곡된 ‘Get A Guitar’와 밴드 퍼포먼스로 이어지는 ‘Talk Saxy’ 뿐만 아니라 ‘Siren’, ‘Memories’, ‘Love 119’, ‘Impossible’, ‘9 Days’, ‘Honestly’, ‘One Kiss’ 등 다채로운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더불어 라이즈는 지난 15일 테아트로 메트로폴리탄(Teatro Metropolitan)에서 열린 ‘2024 RIIZE FAN-CON ‘RIIZING DAY’ in MEXICO CITY’(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인 멕시코시티)도 성황리에 마쳤으며, 역대 발표곡 무대는 물론 원 디렉션 ‘One Thing’, 슈퍼주니어 버전 ‘엉뚱한 상상’ 등 커버곡 무대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날 라이즈를 보기 위해 공연장 앞에 몰린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입장을 마친 관객들이 오프닝 전부터 떼창을 시작해 마지막까지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자체적으로 객석 파도타기, ‘사랑해’ 외치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야 너와 나 우리 Memories in Mexico’라는 한국어 문구의 플래카드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멤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라이즈는 현지 팬들에게 스페인어로 인사를 건네고 공연 말미 “멕시코 팬분들의 열기가 뜨겁다는 걸 자주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렇게 큰 함성을 듣는 게 처음이라 투어가 끝날 때까지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팬분들의 에너지를 받아 무대를 잘 마친 것 같아 만족스럽다. 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테니 계속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라이즈는 5월 20일 미국 LA 피콕 씨어터(Peacock Theater)에서 팬콘 투어를 이어간다.
2024.05.18 I 김가영 기자
'인천 멍투성이 사망 여고생 사건' 학대혐의 신도 구속심사 출석
  • '인천 멍투성이 사망 여고생 사건' 학대혐의 신도 구속심사 출석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인천 멍투성이 사망 여고생 사건’ 관련 여고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50대 신도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인천 멍투성이 사망 여고생 사건’ 관련 여고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50대 신도가 18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 씨는 1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문)을 받기 위해 경찰의 호송차를 타고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도착했다.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최대한 가리고 경찰의 부축을 받으며 영장실질심사장으로 걸어간 A 씨는 “학대 혐의를 인정하느냐, 멍자국은 왜 생겼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침묵했다. “사망할 줄 몰랐나, 숨진 학생이랑 무슨 관계였나” 등 질문에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A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고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A 씨는 최근 인천 남동구 교회에서 B(17)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교회 관계자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B양이 밥을 먹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입에서는 음식물들이 나오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B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시간 뒤 사망했다.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온몸에 멍이 든 채 교회 내부 방에 쓰러져 있던 B 양은 두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결박된 흔적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 양 어머니는 지난 1월 남편과 사별한 뒤 3월부터 딸을 지인인 A 씨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 양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은 폐색전증으로 추정된다”며 “학대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A 씨의 학대 행위가 B 양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는지 추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4.05.18 I 이배운 기자
도박으로 17억 날린 아들 집유…父 “처벌불원 의사”
  • 도박으로 17억 날린 아들 집유…父 “처벌불원 의사”
  •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인터넷 도박으로 17억원을 날린 아들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아버지가 처벌불원 의사를 밝혀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2단독(부장판사 하상제)은 상습도박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 2020년부터 작년 6월까지 피해자인 아버지에게 17억원 빌린 후 인터넷 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초기 고등학생이었던 A씨는 홀짝 맞추기, 사다리 타기와 같은 인터넷 도박에 손을 댔다. 이후 아버지에게 주식과 가상화폐에 투자할 것이라며 돈을 빌렸다. 특히 아버지를 속이기 위해 주식 투자로 돈을 번 것처럼 조작한 자신의 계좌 캡처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A씨의 범행은 아버지에 의해 발각됐다. 뒤늦게 아들이 도박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돈을 줄 수 없다고 거절했다.이후에도 A씨는 아버지에게 1500여차례에 걸쳐 돈을 요구했으며, 아버지는 경찰에 A씨를 스토킹 처벌법으로 신고했다. 법원은 A씨에게 접근금지 임시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아버지는 애끓는 부정이 드러냈다. A씨를 법정에 세운 아버지는 재판이 시작된 이후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며 재판부에 선처를 요구했다.
2024.05.18 I 김형일 기자
방탄소년단 RM, 솔로 2집 트랙리스트 공개
  • 방탄소년단 RM, 솔로 2집 트랙리스트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탄소년단 RM의 솔로 2집 타이틀곡은 ‘LOST!’이다. 솔로 아티스트 RM의 확장된 음악 세계와 한층 깊어진 내면의 서사가 기대를 모은다.RM은 18일 0시(이하 한국시간)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그의 신보에는 타이틀곡 ‘LOST!’를 포함해 ‘Right People, Wrong Place’ ‘Nuts’ ‘out of love’ ‘Domodachi (feat. Little Simz)’ ‘? (Interlude)’ ‘Groin‘’ ‘Heaven’ ‘Around the world in a day (feat. Moses Sumney)’ ‘ㅠㅠ(Credit Roll)’ ‘Come back to me’ 등 총 11곡이 담긴다.타이틀곡 ‘LOST!’는 빠른 템포의 얼터너티브 팝(Alternative pop)장르로, 밴드 실리카겔의 김한주가 작곡에 참여했다. RM은 이 곡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길을 잃는다면 이것 또한 괜찮을지 모른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Right People, Wrong Place’는 내면의 혼란스러움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Nuts’는 인간 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불만을 담담하게 풀었다. ‘out of love’는 사랑을 믿지 않게 된 사람의 이야기를 전한다. ‘Domodachi’는 친구들과 춤을 추는 즐거움을 노래하고, 현란한 연주와 변주가 재미있는 곡 ‘? (Interlude)’가 그 뒤를 받친다. 이어 ‘Groin’’은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았으며, ‘Heaven’은 낭만적인 제목과 달리 ‘차라리 나의 천국을 가져가’라는 반전을 노래한다.그리고 ‘당신의 거짓말까지 사랑하겠다’라고 말하는 ‘Around the world in a day’, 앨범 마지막 트랙 직전에 배치돼 청자에게 계속 이곳에 남아있을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곡 ‘ᅲᅲ(Credit Roll)’, 지난 10일 선공개된 ‘Come back to me’가 앨범 대미를 장식한다.RM이 앨범 전곡의 작사에 참여한 가운데 다양색 음악색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힘을 보탰다. 밴드 실리카겔의 김한주를 비롯해 미국의 재즈 듀오 도미 & JD 벡(DOMi & JD BECK), 미국 뮤지션 모세스 섬니(Moses Sumney), 영국 출신의 래퍼 리틀 심즈(Little Simz), 밴드 혁오의 오혁, 대만의 5인조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의 Kuo(궈궈), 싱어송라이터 정크야드(JNKYRD)와 바밍타이거의 산얀(San Yawn) 등이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RM의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은 오는 24일 오후 1시 발매될 예정이다. 이 앨범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느꼈을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다. 얼터너티브 장르의 곡들로 채워졌으며, 풍성한 사운드와 RM 특유의 예술적 감성이 예고됐다.
2024.05.18 I 김가영 기자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하는 척 롤렉스 들고 튄 20대 '집유'
  •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하는 척 롤렉스 들고 튄 20대 '집유'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1900만원 상당의 명품시계 중고 거래 과정에서 물품 상태를 확인하는 척하다 그대로 달아난 20대와 범행을 계획한 공범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원 (사진=이데일리DB)18일 제주지법 형사3단독 전용수 부장판사는 절도 혐의로 구속기소된 A 씨(20)에 대해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범행을 계획한 공범 B 씨(20)와 C 씨(20)에게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 3월 1일 제주시 한 주택가에서 온라인 중고거래시장을 통해 1900만원 상당 롤렉스 시계를 판매하겠다는 피해자를 만나 “제품 상태를 확인하겠다”며 시계를 건네받자마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시계를 전당포에 처분하려던 A 씨를 2시간 만에 검거한 데 이어, 이 사건 범행을 계획한 B 씨와 C 씨도 사흘 만에 붙잡았다.A 씨와 학교 동창 관계인 공범들은 범행 대상, 장소 등을 물색하는 역할을 했으며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 부장판사는 “계획적으로 범행을 벌여 죄질이 나쁘다”며 “특히 B 씨와 C 씨의 경우 범죄 전력이 없었던 고교 동창 A 씨를 범행에 끌어들여 책임이 무겁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5.18 I 이배운 기자
김호중 음주운전·바꿔치기 의혹 ‘일파만파’
  • 김호중 음주운전·바꿔치기 의혹 ‘일파만파’[사사건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를 둘러싼 음주운전·바꿔치기에 관한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가수 김호중(사진=뉴스1)18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지난 9일입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하고 발생 2시간이 지난 10일 오전 1시 59분께 김씨의 매니저인 30대 남성 A씨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자라며 자수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김씨의 운전 사실이 드러났고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씨는 사고 다음날인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께 음주 측정을 진행했으나 이미 시간이 17시간 이상 흘러 유의미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14일에도 김씨를 불러 사라진 메모리카드 행방과 사건 당일 행적 등에 대해 8시간 밤샘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6시 35분께부터 김씨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검증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압수수색 결과 김씨가 사용했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인 택시기사가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사실을 확인, 김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도주치상) 위반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또 김씨가 사고 전 유흥 주점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해 음주운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호중 측은 변호인으로 조남관 전 검찰총장 대행을 선임했습니다. 조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4기로, 법무부 인권조사과장과 서울고검 검사를 거쳐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차장검사를 역임했습니다. 2020년에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되자 총장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습니다.
2024.05.18 I 황병서 기자
“애플, 더 얇아진 ‘아이폰’ 개발…프로맥스보다 비싸”
  • “애플, 더 얇아진 ‘아이폰’ 개발…프로맥스보다 비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기존 ‘아이폰’ 모델대비 두께를 줄인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사진=로이터18일 해외 IT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더 얇아진 아이폰 시리즈는 ‘D23’이라는 코드명으로 내년 9월 예정인 아이폰17과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매체는 ‘슬림 아이폰’의 가격이 기존 아이폰 최고 사양 모델인 프로맥스보다 더 비싸질 수 있다고도 보도했다. 애플은 이 모델에 최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A19’를 탑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해당 제품이 기존 아이폰대비 얼마나 얇아지는지 등 구체적인 사양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더불어 일반형과 프로 라인의 중간형에 해당하는 플러스 모델도 판매를 중단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대신 내년 상반기께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의 후속 제품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아이폰 라인업 개편 움직임은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간 치열한 스마트폰 경쟁이 영향을 미쳤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특히 무섭게 성장 중인 중국 업체들은 기존 삼성·애플 양강 구조를 조금씩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은 다음달 개최하는 연례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하는 전략을 공개하는 등 올해 다각도의 변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18 I 김정유 기자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사명 ‘모노폴라RF 세르프’ 처음 단다
  • [단독]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사명 ‘모노폴라RF 세르프’ 처음 단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루트로닉(085370)이 글로벌 에스테틱(미용) 의료기기업체 사이노슈어의 합병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있다. 합병에 앞서 공동 사명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조기 안착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황해령 루트로닉 회장. (사진=루트로닉)◇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합병 첫 제품 이달 출시황해령 루트로닉 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루트로닉과 사이노슈어의 새로운 브랜드명을 이달 선보이는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미용의료기기 ‘세르프’(XERF)에 처음으로 적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루트로닉과 사이노슈어는 지난 4월 합병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르면 연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글로벌 톱5(매출 기준)인 기업 간 합병인 만큼 내년 초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 공백을 새로운 사명인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을 내세워 채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황 회장은 “합병을 발표한 이후 첫 신제품인 세르프는 양사가 지향하는 바를 상징한다”며 “세르프를 시작으로 앞으로 양사가 내놓는 모든 제품에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세르프는 향후 양사의 전략이 ‘수익성 강화’에 방점이 찍힐 것을 예고한다. 합병으로는 규모만 따지면 글로벌 에스테틱업계 1위는 이미 예약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양사는 규모의 경제를 위해 매출 확대에 방점을 찍고 성장해왔다. 루트로닉의 경우 2020년 1156억원이었던 매출은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과 3년 만에 배 넘게 커졌다. 지난해 매출은 270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현재 글로벌 에스테틱업계 1, 2위를 다투는 사이노슈어는 지난해 약 3억 달러(약 4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황 회장은 “세르프가 타깃한 고주파 리프팅 시장은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양사의 합병으로 업계를 압도하는 대형 기업이 탄생한 만큼 제품 포트폴리오도 더 수익성이 높은 방향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루트로닉과 사이노슈어는 레이저 의료기기 판매에 주력해 수익성이 높은 소모품 판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레이저 의료기기는 모노폴라RF 제품에 비해 소모품 사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모노폴라RF 볼뉴머를 판매하는 클래시스(214150)의 2023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49.8%다. 반년 같은 해 루트로닉의 영업이익률은 14.8%에 그쳤다. 후발주자로서 약점도 차별화로 극복했다. 세르프는 루트로닉의 비침습 RF 첫 장비다. 6.78MHz와 2MHz의 두 가지 주파수가 결합된 모노폴라 RF로 기존 경쟁 제품군에서는 없었던 2MHz를 포함해 3단계의 깊이를 구현했다. 성장을 견인할 일회용 소모품 ‘세르프 이펙터’도 함께 출시된다.황 회장은 “모노폴라RF는 자연스럽고 건강하면서도 젊은 피부를 원하는 사람들의 증가로 인해 시술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회용 소모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루트로닉의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미용의료기기 ‘세르프’(XERF). (사진=루트로닉)◇연매출 1조원 규모 에스테틱 의료기기업체 탄생 기대 규모도 자연스럽게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양사의 합병 후 시너지가 본격화되면 국내 첫 1조원 규모의 에스테틱 의료기기업체가 탄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양사의 사업군은 차별화됐으나, 에스테틱이라는 공통 부문을 영위해 글로벌 유통에서 확장성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루트로닉은 미국을 비롯해 약 8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8.2%다. 더마브이, 헐리우드 스펙트라, 클라리티II 등 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에스테틱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한다. 사이노슈어는 피코슈어, 엘리트 등 혈관 레이저와 제모 색소 레이저 기기를 핵심으로 한다. 미국과 유럽 등 130개 국가에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황 회장은 “양사의 합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한국 시장 나아가 루트로닉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양사의 합병이 공식화된 후 나다브 토머 사이노슈어 대표도 “양사의 합병은 의료 미학의 지형을 재구성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라며 “두 회사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 경험의 우수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동으로 헌신할 것”이라고 역설했다.황 회장은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에스테틱 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류 등으로 인해 국내 에스테틱 의료기기의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매머드급 기업의 탄생이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리서치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에스테틱 의료기기 시장은 올해 27억 달러(3조 7000억원)에서 2029년 44억 달러(약 6조원)로 커진다. 이 같은 시장에서 루트로닉뿐만 아니라 클래시스, 비올(335890), 레이저옵텍(199550) 등 다른 국내 에스테틱 의료기기업체도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그는 “한국은 에스테틱 의료기기 부문에서 후발주자이지만, 혁신기술에 기반해 많은 부가가치를 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가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연구개발(R&D)과 신제품으로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로고. (사진=루트로닉)
2024.05.18 I 유진희 기자
“상추 뜯어갔지”…이웃 보복 협박한 70대 집유 2년
  • “상추 뜯어갔지”…이웃 보복 협박한 70대 집유 2년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자신이 키우는 상추를 뜯어간다고 의심해 이웃을 폭행한 70대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8일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성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75)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가 이 사건으로 상당한 신체·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며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피해자를 위해 50만원을 형사 공탁해 피해 회복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인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작년 6월 이웃 B(58)씨의 머리를 잡아 흔들었다. B씨가 대항하기 위해 가져온 철제 쓰레받이와 걸레질용 막대기를 빠앗아 B씨의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치기도 했다. B씨는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으며 A씨는 재판에 회부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집 옥상에서 키우던 상추가 계속 없어지는 이유에 대해 B씨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B씨가 부인하자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A씨는 B씨가 112에 신고한 사실을 알게 된 후 “나와, 어디다 신고하고 있어, 눈을 파버리기 전에, 나 잘못 건드렸어”라며 위협하기도 했다.
2024.05.18 I 김형일 기자
유재환, 성추행·작곡사기 부인 "작곡실 침대無…사람 죽이려고 작정해"
  • 유재환, 성추행·작곡사기 부인 "작곡실 침대無…사람 죽이려고 작정해"[전문]
  • 유재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자신을 향한 의혹을 반박하며 호소했다.유재환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업실에 침대없다. ‘궁금한 이야기Y’ 정말 사람하나 죽이려고 작정을 했다”며 “작곡 사기는 진짜 없다. 곡이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게 가요계에서 얼마나 흔한 일인가”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유재환은 “변제안을 주면서까지 돈을 모아 한분 한분 최선을 다 하려고 했다. 저도 인성 쓰레기였지만 진짜 저랑 똑같은 인간끼리 모여 단체 고소를 이미 준비 중이라니, 그것도 1차 변제일에 돈 받고 21일 날 고소한다. 제 돈 받고 고소하면 개꿀이라니”라며 “도의적인 책임으로 변제하려했으나 이젠 절대 못 참는다. 고소부터 재판이 끝나는 날까지 무혐의 외치고 환불은 아예 없을 것. 절대 못한다”고 반박했다.또한 “원하시는대로 수사와 선고와 재판까지 끝나고 민사 가세요. 저는 당연히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고, 변호사님과 수많은 대화속에 이건 환불해줄 수 없다는 이야기 충분하게 나왔다”며 “재판이 모두 끝나는 날까지 연예계, 방송계에서 발 떼겠다. 저 진심으로 막살지 않았다. 인터뷰 나온 엊그제만해도 웃고 카톡하던 사람들. 역시 사람은 믿지 못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유재환은 “임형주 비용청구 관련해서 명백히 밝혀드리겠다”며 “이 모든 소송을 이끌어간 몇몇 중 이x엘 나랏돈 공금 횡령한 짓 세상에 밝힐 거다. 저는 정말 죽음이 눈앞에 닥쳤다고 생각한다. 루머가 루머를 낳고 여론이 언론이 되어 한 사람을 죽이는 일. 이젠 제 선에서 끝내 보고 싶다”며 “사람 믿지 말아라. 단톡방의 누군가는 이렇게 조롱하며 떠들어대는 게 싫어서 저에게 돌아서신 분이 너무 많다. 그리고 여전히 저와 음악 작업하시려는분이 더 많다. 100여 명이 넘는 피해자? 실제 환불하겠단 분 5-60명이다. 사실이 아닌 사실을 특정인 지칭하여 명예훼손한 강xx 절대 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재환은 “혹시라도 저랑 작업해서 후다닥 끝내는게 나으시면 저 뒤끝없으니 열 작업 해드리겠다. 음악가로서 정말열심히 해드리겠다. 명예가 달린 문제여서 최선의최선을 다하겠다”며 “저로인해 진심으로 피해보신 분께는 두손모아 사과드린다. 그리고 한 사람의 목숨을 쉬이 여긴 많은 분, 마음 풀어라. 그러다 진짜 큰일난다. 진짜로 죽는다. 억울함을 호소할 때 한번만 귀 기울여달라”고 거듭 호소했다.앞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유재환의 작곡사기 및 성추행 의혹을 방송했다. 피해자들은 유재환이 무료 작곡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서 진행비를 받고 곡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성추행 피해를 주장한 피해자들도 등장했다. A씨는 “작업실에 침대가 있었는데 누우라고 했다. 저를 눕혀서 몸을 만졌다”고 주장했다.◇유재환 글 전문죄송합니다 모든게 저의 불찰입니다.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기로에 서있다고생각합니다.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하여 여러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렸습니다.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여러분께 드린 실망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오늘까지도 한분한분 직접 찾아 추가적으로 원하시는 환불희망자에게 변제날짜도 말씀 드렸습니다. 다만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번에 모든 분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분할 변제 양해부탁드리고있으며 제가 말씀드린 날짜는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입니다.선입금을 받은이유는 장난치는 디엠이나, 사칭계정등이 너무많아 선입금으로 하는점은 시작하시는 전원에게 다말씀을 드려서 받게되었습니다.. 다만 저의실수는 좋은일로시작하잔걸 이렇게 많은사람들을 받아서 작업이 늦어진점에대해 깊은사과를 드리고싶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그러나 성추행, 성희롱은 전혀아니었습니다.일단 일부 카톡 캡쳐와 제보들로 지난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최근까지도 연락을 웃으며 하며 지내서 몰랐습니다… 만약에 법적인 심판이 주어진다면 카톡내용이 전부있기에 법원에 제출하겠습니다.아무리 그래도 저는 한편으로 제게 그런 맘의상처를 겪었는데 절보고 직접 말을 못한거면 백번천번 찾아가 사죄하고 또 사죄하겠습니다… 저는 사과를 너무 하고싶은마음이 가장큽니다…이복동생 거짓 언급도 죄송합니다.당최 뭔 생각인지 제가 톱스타도아니고, 아이돌도 아니고 그런데 한달 전 그 당시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는게 부담스럽고, 감춰야 할 일반인 여자친구였기에 너무 갑작스레, 워딩을 정말 미친사람이 판단해서 선택한듯 이복동생이란 말을 써서 가족을 욕보이고, 하… 이건 절 좋아해주셨던분들과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마지막으로 섣부르게 올렸던 결혼 글 관련해서도 말씀드리자면,실제 결혼식부터 현실적인 준비는 아무것도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였습니다. 힘든시기이지만 결혼할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존재만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결혼 식장부터 집까지 실질적인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거 마냥 오해가 될만한 문장이 들어가있었다고 뒤늦게서야 잘못되었다는 상황판단이 되었습니다.죽고싶은 마음이 가장 크고,부끄럽고 후회스러운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걸 잘알기에 앞으로 성실하게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다시 제대로 살아가고싶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겠습니다.음악만드는걸로 평생을 살아오고 , 할줄아는게 음악밖에없어 자숙하고 음악으로 봉사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2024.05.18 I 김가영 기자
옆집 어른이 반려묘 죽이는 걸 목격한 학생…처벌가능할까?
  • 옆집 어른이 반려묘 죽이는 걸 목격한 학생…처벌가능할까?[댕냥구조대]
  • 말 잘 듣는 순한 개와 고양이를 골라 임시보호 명목으로 데려오거나 입양해 상습적으로 살해한 A씨에 대한 2차 공판이 오는 21일 열립니다. A씨는 과연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11마리의 무고한 생명을 무참히 죽인 것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이 내려질까요? 아니면 아직 동물학대범에 대한 제대로 된 양형기준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또 다시 벌금형으로 자유의 몸이 되어 나오게 될까요? A씨에게 입양 돼 살해 된 강아지들 중 한 마리 모습(사진=동물권행동 카라)A씨에게 입양 또는 임시보호로 보냈다가 사라진 동물만 11마리이며 밝혀지지 않은 동물까지 본다면 더 될 것으로 보입니다. A씨에게 동물을 입양보내거나 임시보호를 맡겼던 사람들 모두 안씨로부터 동물을 잃어버렸다거나 아예 연락 차단을 당했다고 전합니다. 임시보호간 지 하루 만에 살해당한 ‘소망이’를 시작으로, 안씨의 수상함을 느낀 시민들이 모여 고발이 시작되었고, 언론과 방송에서도 안씨의 행적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A씨가 구속된 후 그의 집에 노령 고양이도 방치된 채 있었고, 놀랍게도 수사받는 중에도 동물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동물단체들이 해당 고양이를 병원 검진 결과 좌측 턱관절 골절, 우측 상공막 출혈 등 질환이 확인돼 학대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추가 고발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카라 윤성모 활동가는 “반려동물 입양 학대를 막기 위해 철저한 심사 과정이 필요하나 그마저도 한계가 있다.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개와 고양이 11마리를 임시보호하거나 입양해 상습적으로 살해한 A씨의 모습(사진=동물권행동 카라)◇이웃의 고양이를 던져 죽인 B씨, 어떤 처벌을 받을까요?A씨가 구속된 시기과 비슷한 벚꽃이 만개했던 올해 봄, 서울 광진구에 살고 있는 한 중학생이 귀가 하던 중,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를 옆집 이웃 어른이 무자비하게 밀대로 때리며 내던지는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학생의 가족들이 부르던 고양이의 이름은 ‘희동이’였습니다. 이미 피투성이가 된 희동이는 그날 결국 죽었습니다. 거주하던 집 건물의 계단에는 이웃 어른이 희동이를 한 층 한 층 던져내며 남긴 선명한 핏자국이 남아 있었습니다.가족들은 이웃에게 찾아가 물었습니다. 고양이를 죽인 이웃은 사과 대신 “길고양이가 집 앞에서 코피를 흘리고 있길래,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불편할까 봐 치우려고 했다”고 대답할 뿐이었습니다.과연 이 사건의 결말은 어떻게 날까요? 이 정도 사건으로 처벌을 받는 것은 과하다고 보시나요? 서울 광진구에서 이웃이 반려묘를 학대하던 모습이 담긴 CCTV 장면(왼쪽), 학대 당한 후 가족들이 안고 병원으로 옮기는 모습(오른쪽)◇동물학대, 걸려도 ‘평균 140만 원’ 받고 풀려나동물학대 처벌의 다른 사례로 최근에는 또 줄에 개를 목매달아 도살한 사건도 약식 기소 처분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약식 기소면 기소가 되지 않아 재판조차 열지 않은 채 벌금으로 무마된 것을 말합니다. 죽일 의도를 가지고 동물을 목매달고, 막대기로 내리치는 등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해도 벌금형으로 끝이 나면 대체 어떤 유형의 학대가 실형 혹은 법정 최고형을 받게 될까요?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과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처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최고형이 내려진 경우는 지난해 1256마리 굶겨 죽인 60대에게 내려진 사건으로 지금까지 딱 한 번뿐입니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접수된 사건 중 재판에 넘겨진 피의자는 고작 3%에 불과하며, 재판에 넘겨지더라도 80%는 벌금형으로 그칩니다. 평균 벌금액은 약 140만 원으로 생명을 잔인하게 죽인 것에 비해 처벌 수준이 매우 낮습니다. ◇동물학대 양형기준 부재…“논의 시작 움직임 일어”이렇게 잔혹한 동물학대들이 이어짐에도 처벌 수위가 낮은 이유는 ‘양형기준’이 동물학대범죄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법관들이 기존의 솜방망이 판례들을 참고하여 선고하고 있어 시민의 기대치보다 턱없이 낮은 판결이 내려지곤 했지요. 양형기준이란 법관이 합리적인 양형을 도출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을 말합니다. 불합리한 양형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선 양형기준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동물학대와 관련해 아직 우리나라는 양형기준이 없는 실정입니다.하지만 지난해 드디어 양형위원회 수행 과업에 동물학대범죄 양형기준 설정이 포함되었고, 올해 열린 131차 양형위원회 회의에서 동물학대범죄 양형기준 설정안이 오는 6월 17일 대법원 회의실에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제대로 된 양형기준의 기틀이 마련할 수 있을까요? A씨에게 입양 돼 살해 된 강아지들 중 한 마리 모습(사진=동물권행동 카라)옆집 이웃의 고양이를 아이가 보는 앞에서 잔혹하게 밀대로 굴러떨어뜨려 살해하고, 의도를 가지고 순한 개와 고양이만 11마리 입양해 살해한 피의자들은 과연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생명존중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 변화가 과연 법정에서도 반영될 수 있을 지 오는 6월 대법원 회의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131차 양형위원회 회의 모습
2024.05.18 I 박지애 기자
"패밀리카야, 스포츠카야"…'폭발적 SUV' 벤츠 AMG GLC 43
  • "패밀리카야, 스포츠카야"…'폭발적 SUV' 벤츠 AMG GLC 43[타봤어요]
  • [용인=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도 이런 힘이 나오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은 중형 SUV ‘GLC’에 벤츠의 고성능 라인업인 AMG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결합한 모델이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17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AMG 스피드웨이 트랙에서 AMG GLC를 시승했다. 더 뉴 AMG GLC는 한 명의 장인이 하나의 엔진을 전담하는 ‘원 맨 원 엔진’ 의 철학에 따라 제작된 2.0리터(ℓ) 4기통 M139 엔진이 탑재돼 최대 출력 421마력, 최대 토크 51㎏·m의 성능을 발휘한다.이날 취재진들이 AMG 스피드웨이에서 시승한 차량은 AMG GLC를 포함해 ‘AMG GLB 35 4MATIC’, ‘AMG A 35 4MATIC 세단’ 등 세 가지 모델이었는데, 특히 지난해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친 뒤 고성능 모델로 나온 AMG GLC에 관심이 쏠렸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사진=공지유 기자)이날 행사에 참석한 킬리안 텔레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AMG GLC는 최적의 동력을 전달하며 SUV 모델을 위해 완벽하게 균형잡힌 드라이빙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주행을 준비 중인 차량 외관을 봤을 때는 ‘고급스러운 패밀리카’라는 이미지를 받았다. 가족과 함께 일상용으로 주행하기 적합한 넉넉한 차체에 전면부에는 AMG 모델에만 적용되는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이전 세대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80㎜, 15㎜ 길어져 내부 공간 역시 여유로웠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사진=공지유 기자)트랙 위에서 엑셀에 발을 밟자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묵직한 차체에도 신속하게 가속하며 곧바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내기 시작했다. 코너가 많은 트랙에서 스티어링 휠을 꺾어도 안정적으로 주행했다. 가속 페달을 밟자 웅장한 배기음이 마치 스포츠카에 탄 듯한 느낌을 줬다.트랙뿐 아니라 일상 도로에서도 뛰어난 실용성을 보여줬다. 이날 AMG GLC를 타고 좁은 골목을 주행하다가 반대 방향으로 유턴해 회차하는 코스가 있었는데, 일반 SUV 차량이라면 한 번에 통과할 수 없을 만한 좁은 길에서 문제 없이 회차할 수 있었다. 저속주행할 때 뒷바퀴가 앞바퀴의 진행 방향과 반대로 움직여 최대 2.5도의 후륜 조향각을 지원해 차량의 회전 범위를 좁혀주기 때문이라고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7일 경기도 용인 소재 AMG 스피드웨이에서 ‘2024 AMG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열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은 전 세계에서 AMG 판매 5위를 기록할 정도로 규모가 큰 시장이다. 고성능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벤츠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AMG 모델 라인업을 꾸준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고성능 세단 ‘AMG S63 E 퍼포먼스’를 출시해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S 63 E 퍼포먼스는 AMG 브랜드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최고 출력 802마력으로 역대 S 클래스 중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AMG만의 독보적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국내 고성능차 시장의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4.05.18 I 공지유 기자
1.5억 전셋집, 1억 화물트럭 소유…자녀장려금 신청가능할까
  • 1.5억 전셋집, 1억 화물트럭 소유…자녀장려금 신청가능할까[세금GO]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화물트럭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A씨는 최근 자녀장려금을 신청하려다가 고민에 빠졌다. 자녀장려금 지급 소득기준은 부합했으나 재산기준(2억4000만원 미만)이 애매했기 때문이다. 1억5000만원 전셋집에 화물트럭 가액(1억원)을 더하면 재산이 2억5000만원이 돼 재산기준을 초과한다. A씨는 동료 기사로부터 화물트럭은 생계수단이기에 재산으로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담을 요청했다.(자료 = 국세청)18일 국세청이 발표한 ‘알쏭달쏭 근로·자녀장려금 Q&A20’에 따르면,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을 위한 재산 기준은 2억4000만원 미만이지만 화물차나 영업용승용차(택시·렌터카 등)는 재산가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A씨는 화물트럭 가액을 제외한 전셋집(1억5000만원)만 재산가액으로 잡히기 때문에, 만 18세 미만 자녀가 있고 지난해 연간 총소득이 부부합산 7000만원 미만이라면 자녀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A씨가 받을 수 있는 자녀장려금은 자녀 1인당 최대 100만원(최소 25만원)이다. 근로장려금은 자녀장려금과 재산기준은 동일하나, 소득금액에서 차이가 있다. 부부합산 소득 기준 홑벌이가구는 지난해 기준 3200만원, 맞벌이가구는 3800만원, 단독가구는 2200만원 미만이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맞벌이가구는 최대 330만원, 홑벌이가구는 최대 185만원, 단독가구는 최대 165만원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장려금 지급을 위한 소득기준이 자녀장려금보다 2배 가까이 낮기 때문에 근로장려금 대상이면서 18세 미만 자녀가 있다면 자녀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정확한 소득금액을 산출할 수 없는 자영업자 등 사업자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업종별 조정률을 반영해 판단한다. 홑벌이 가구로 작은 분식점을 영업하는 B씨가 지난해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면 어떻게 계산해야 할까. 매출 6000만원에 음식점업 조정률 40%를 곱한 2400만원을 B씨의 급여액으로 간주한다. 이 때문에 B씨는 홑벌이 가구 소득기준(3200만원 미만)에 부합,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사업소득 조정률은 업종에 따라 다르다. 도매업은 조정률이 20%로 가장 낮고 △농업·임업 및 어업 △소매업(25%) △광업(30%) △제조업·음식점업(40%) 등의 순으로 높아진다. 부동산임대업이나 인적용역 등은 90%로 사실상 매출액을 실제 소득에 가깝게 본다. 아울러 장려금은 가구 단위로 지급하기에 1가구에서 한명만 신청할 수 있다. 또 장려금은 근로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기에 소득이 전혀 없는 경우는 신청할 수 없으며, 총급여액 등 4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어야 한다. 국세청은 2023년에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390만 가구에 근로·자녀장려금 정기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궁금한 사항은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 등에서 31일까지 상담받을 수 있다.
2024.05.18 I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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