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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공개 편지 “유승민, 아수라장에서 나와라”
  • [전문] 김용태, 공개 편지 “유승민, 아수라장에서 나와라”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현직 새누리당 탈당 모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 선도탈당파인 김용태 의원이 18일 유승민 의원에게 공개 편지를 띄우면서 새누리당 탈당을 압박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현직 탈당파 의원모임 전체회의에서 “더 이상 어떤 수모를 당해야 친박들과 결별할 것입니까”라면서 “아수라장이 된 새누리당을 떠나 우리와 함께 보수의 새로운 중심, 신당을 만듭시다”고 제안했다. 다음은 김 의원이 유승민 의원에게 보내는 편지 전문새로운 보수의 중심 신당을 만드는 와중에이미 떠난 새누리당에 마지막 말씀을 전하려 합니다.친박, 비박 모두 보수 재집권을 얘기합니다.유승민 의원은 말합니다.김용태 남경필처럼 달랑 종이 하나 내고 당 나가는 게 뭐가 대수냐, 그건 용기가 아니라고 말합니다.어떤 수모를 겪더라도 새누리당 안에서 개혁을 하겠다고 말합니다.친박 보고 나가라고 해야지, 왜 비박이 나가냐고 얘기합니다.새누리당을 지키고 있어야 보수가 재집권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승민 의원에게 2가지를 묻겠습니다.첫째, 더 이상 어떤 수모를 당해야 친박들과 결별할 것입니까?그 동안 당했던 국민들의 모멸감은 생각하지 않습니까?앞으로 겪어야 할 국민들의 수치심은 또 어떻습니까?둘째, 아직도 새누리당의 적통을 가지고 있어야 보수 재집권이 가능하다고 믿습니까?새누리당 때문에 보수 재집권은 아예 물 건너갔다는 세간의 평가는 안 들립니까?아니 저런 친박들을 무찌르기는커녕질질 끌려다니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비박들 행태에 국민들 더 열 받고 화나서보수 집권은 영영 불가능할 거라는 우리나라의 진정한 보수 세력의 목소리는 안 들립니까?유승민 의원에게 김무성 의원의 말씀을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백천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 시방세계현전신(十方世界現全身)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오히려 용기를 낸다면갑자기 세상이 환해지며 모든 이치가 꿰뚫어진다고 말입니다.아수라장이 된 새누리당을 떠나우리와 함께 보수의 새로운 중심, 신당을 만듭시다.2016. 12. 18.김용태 드림▶ 관련기사 ◀☞ 김용태 “유승민, 더 이상 어떤 수모 당해야 친박과 결별하나”☞ 남경필·김용태 與선도탈당파 10인 “저부터 반성하겠다” 19일 참회 토론회☞ 민주당 지지율 40%의 비밀…수도권·40대 이하 핵심(종합)☞ [한국갤럽] 민주당 지지율 40%…98년 DJ 취임 이후 처음(종합)☞ ‘촛불 다 꺼진다’ 김진태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
2016.12.18 I 김성곤 기자
엑소, 윈터송 'For Life' 음원·뮤비 공개
  • 엑소, 윈터송 'For Life' 음원·뮤비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엑소(EXO)가 윈터송을 발표한다.엑소는 18일 밤 12시 2016 겨울 스페셜 앨범 ‘For Life’(포 라이프)의 음원을 공개한다. 유튜브 SMTOWN 채널, 네이버 TV캐스트 등을 통해 단편 영화 스타일의 감각적인 영상으로 구성된 타이틀 곡 ‘For Life’ 뮤직비디오도 동시 오픈할 예정이다.이번 겨울 앨범 타이틀 곡 ‘For Life’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아름다운 스트링 연주의 조화가 돋보이는 팝 발라드 장르다. 가사에는 평생 한 사람만 바라보겠다는 로맨틱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Falling For You’(폴링 포 유)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보컬과 어쿠스틱 드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R&B 팝 장르의 곡으로 하얗게 내리는 눈이 되어 사랑하는 이에게 닿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What I Want For Christmas’(왓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는 팬들과 함께 맞이하는 다섯 번째 겨울을 기념하는,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R&B 발라드 곡이다. 여기에 퓨전 힙합 장르의 ‘Twenty Four’(투앤티 포), 업템포 팝 R&B 장르의 ‘Winter Heat’(윈터 히트)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5곡을 수록, 겨울 감성을 음악에 실었다.▶ 관련기사 ◀☞ [단독]한혜진, 英 출국 "기성용 내조, ''미우새'' 1월까지"☞ 윤복희 SNS 또 논란, "정치인이 공연 못 하게 해" 외압 주장☞ 신대철 "''아름다운 강산'', 박사모 따위가 불러선 안돼"(전문)☞ JTBC ''스포트라이트'' 단독입수, 조대환 수석 육성파일 공개한다☞ 박서준, 3천명 함께한 생일파티서 눈물 글썽 "나의 자랑"
2016.12.18 I 박미애 기자
中 '한한령' K팝 피해 현실화…관련 투자·계약 잇단 무산
  • 中 '한한령' K팝 피해 현실화…관련 투자·계약 잇단 무산
  •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은 상하이에서 쇼케이스를 확정, 중국의 ‘한한령’이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갖게 했지만 그 규모가 1000석 미만의 소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생 가요기획사 A사는 설립 1년 6개월여 만에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때문이다. 이 회사는 동남아의 한 대기업에서 10억여원을 투자받아 설립됐다. 투자자는 중국에 설립한 법인의 영역 확대를 위해 A사에 중국에서 활동이 가능한 아이돌 그룹 제작을 투자의 조건으로 내걸었다. A사는 그 동안 한국인과 중국인 멤버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을 준비해왔으나 한한령으로 K팝 그룹의 중국 신규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지자 투자자로부터 투자금 회수 통보를 받았다.A사 측은 “상황을 지켜보면서 기다려보자고 투자자를 설득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이대로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면 파산신청을 해야 할 판이다. 기존 소속 아이돌 그룹과 준비 중인 보이그룹도 해체를 하든, 다른 기획사로 옮기도록 하든 뭔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중국의 ‘한한령’에 따른 K팝 기획사들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미 피해액은 상당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K팝의 해외 매출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중국에서의 활로가 막혔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2억3407만9000달러에서 매년 규모를 키워가며 2015년 추산액 3억6674만 달러까지 늘어난 K팝 수출액이 올해는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지난 7월 한국의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에서 한류 제재가 시작됐을 때만 해도 예정돼 있던 K팝 공연, 한국 기획사들과 추진해 오던 신규 협력 사업에 대한 중국 기업들 입장은 ‘보류’였다. 당시 공연이 미뤄지다 결국 취소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지만 한국 기획사들은 상황의 호전에 대한 기대를 잃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한류에 대한 전면 금지조치 단행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기다림은 물거품이 되는 분위기다.중국에서 스타로 입지를 다진 아이돌 그룹들은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중국 내 한류 전면 금지조치에 대한 현지 보도에서 언급된 ‘1만명 이상을 동원하는 한국 아이돌의 공연 금지’가 실제로 단행되면서다. 한 아이돌 그룹은 중국 진출 당시 서류에 명시했던 계약금을 활동을 해가며 순차적으로 지급받기로 했지만 중국 활동이 중단되면서 계약금 지급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입지를 쌓아가던 K팝 스타들의 소식이 잠잠해진 지도 오래다.중국과 사업 협력 무산은 더 큰 문제다. 협력 사업의 대부분이 중국 측에서 자금의 상당부분을 투자하고 한국 기획사에서는 주로 한중 양국에서 활동할 아이돌 그룹의 제작을 맡는 형태로 진행돼 왔다. 협력이 성사단계에 이르러 한국에서 사업 준비를 해오던 기획사들은 중국 측의 자금집행 중단으로 금전적, 시간적 손실을 입었다. 중견 기획사 B사는 대표는 “사업이 현실화가 됐다면 우리 회사에도 많게는 수십억원 가까운 수익이 더해졌을 것”이라면서도 “몇개월 동안 매진했던 중국과의 협력 사업이 한 순간에 수포로 돌아갔다. 그 동안 뭘 한 건지 모르겠다”며 허탈해 했다.그 동안 한류 매출의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던 만큼 기획사들이 느끼는 위기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최근 첫 해외 쇼케이스에 나선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을 성사시켜 ‘한한령이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일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시선은 냉정하다. 배경렬 레디차이나 대표는 “악동뮤지션의 공연은 관객 규모가 1000석 미만이라고 들었다. 현재 중국 각 성의 관객 8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에서 K팝 가수들의 공연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한중관계를 풀기 위한 외교적 노력에 결실이 있어야 한류의 새로운 물꼬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룰라 김지현·채리나, 동반 웨딩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익스 이상미, 결혼 1년여 만에 파경☞ 최성수 소유 30억대 주택 경매 나온다☞ 우주소녀 연정·다원 '눈의 여왕3' 메인 테마곡으로 첫 OST☞ '룰라' 김지현·채리나, 친자매 같은 동반 웨딩화보☞ #939살 #염력 #맥주2캔…‘도깨비’ 공유, 김신의 프로필
2016.12.16 I 김은구 기자
'20년만의 외출' 정유경, 대구 신세계 오픈으로 공식무대 데뷔
  • '20년만의 외출' 정유경, 대구 신세계 오픈으로 공식무대 데뷔
  •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두번째)이 15일 대구 신세계 그랜드 오픈행사에 참석했다.[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지난 1996년 입사한 이래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은둔의 경영자’로 불릴 정도로 외부활동을 자제해 온 정 총괄사장이 첫 공식 석상에 얼굴을 비춘만큼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선 작년 말 총괄사장으로 승진, 신세계백화점 수장에 오른지 1년 만에 본격적인 경영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정 총괄사장은 15일 대구 신세계 개점 축하행사에 참석해 “현지 법인으로 출발하는 대구 신세계가 대구 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끝난 후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등과 대구 신세계 매장을 둘러봤다.정 총괄사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1996년 조선호텔 상무로 입사한 이래 단 한 번도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작년 말 사장으로 승진한 백화점에서 진행한 굵직한 프로젝트(강남점 증축·센텀시티 B부지 등)는 물론 신세계 그룹이 신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오픈식에도 불참했다. 이러한 정 총괄사장의 스타일은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을 빼닮았다. 이명희 회장도 경영 일선에서 활동하던 때에 공식 석상에 얼굴을 비춘적이 거의 없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총괄사장은 항상 어머니를 가장 존경한다고 말해왔다”면서 “공식적인 자리에 참석하지 않을 뿐 매일 정상적인 업무보고를 받으며 경영활동을 계속했다”고 말했다.이는 외향적인 스타일의 오빠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도 대비된다. 정 부회장은 공식석상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대학생을 상대로 한 인문학 강의까지 나서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점심 메뉴같은 시시콜콜한 일상부터 신사업 포부를 알리는데 활용한다. 때론 자신의 게시물에 달린 댓글에 답변을 달아주는 등 소통을 마다하지 않는다. 정 부회장이 대구 신세계 공식 오픈하기 이틀 전인 13일 계열사 사장들과 매장을 둘러보는 모습이 기자들에게 포착되기도 했다.정 총괄사장이 20년만의 외출을 결심할 만큼 대구 신세계는 그만의 스타일이 투영된 중요한 점포다. 부산 센텀시티점에 이어 국내서 두번째로 큰 백화점인데다 백화점 최초로 최상층에 아쿠아리움을 들여 오는 등 가족형 체험시설을 강화했다. 경영자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가족형 테마파크에 대한 바람이 그대로 녹아든 셈이다. 또 그동안 남다른 애정을 보여 온 화장품 사업 노하우를 쏟아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도 처음 오픈했다.뿐만 아니라 올해 백화점에서 진행한 6대 프로젝트(강남점 증축·센텀시티몰·시내면세점·김해점·스타필드 하남·대구점)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관련기사 ◀☞ [포토]정유경 첫 공식석상···‘대구 신세계’ 개점행사 참석☞ [르포]"상어보고 쇼핑하고"..가족 테마파크로 거듭난 '대구 신세계'☞ 대구 신세계 15일 개점..“쇼핑에 수족관까지 즐길 거리 가득”☞ [스타벅스 1000호점](上)韓진출 17년 만, 전세계 5번째…의미는?☞ 신세계, 신규 면세점에 3500억원 투자…"3대 면세점 도약"
2016.12.15 I 임현영 기자
소나무 나현 '더 로맨틱'서 '싸가지 vs 소심' 극과 극 연기
  • 소나무 나현 '더 로맨틱'서 '싸가지 vs 소심' 극과 극 연기
  • ‘더 미라클’에 출연 중인 소나무 나현(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소나무 나현이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더 미라클’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나현은 지난 12일부터 네이버 TV 캐스트 공식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 ‘더 미라클’에서 이기적인 유전자를 소유했지만 성격은 ‘싸가지’인 국민 여동생 권시아 역을 맡고 있다. 나현은 1화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민 여동생 역할로 싸가지 없는 성격과 무한 이기주의의 끝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흠잡을 데 없이 소화해냈다. 극중 이란성 쌍둥이 자매로 나오는 홍윤화와 영혼이 바뀌며 소심함의 정석을 달리는 권시연 역 또한 무리 없이 연기해내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나현은 건국대 영화예술학과 출신으로 데뷔 전 OCN 드라마 ‘귀신 보는 형사 처용’과 B.A.P의 ‘1004’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더 미라클’에서는 디테일한 감정신과 극과 극 캐릭터의 성격을 실감 나게 소화해내 현장에서 많은 스태프의 호평을 받았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소나무 멤버들도 드라마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한편 나현과 소나무 멤버들은 지난 8월 ‘넘나 좋은 것’의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최근 다음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기사 ◀☞ ''정윤회 아들'' 정우식 ''옥중화'' 캐스팅 MBC 고위층 추천…왜?☞ 김종국·송지효 ''런닝맨'' 7년 출연에 하차는 통보 한번 ''논란''☞ ''공개 열애'' 현빈♥강소라, “만남의 시작은 소속사 미팅”☞ 현빈♥강소라, 열애 인정 "이제 막 호감…조심스럽다"(공식입장)☞ 정우성 "''더킹'' 첫째는 작품, 둘째는 조인성에 선택"
2016.12.15 I 김은구 기자
  • 자본잠식 벗는 대우조선, 신용도도 좋아질까?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회사채는 언제쯤에나 크레딧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을까.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영구채 매입 지원 등으로 내년부터 대우조선이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회사채 신용등급 ‘B+’에 부여된 `부정적`이라는 등급전망 꼬리표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계상 지표는 좋아지겠지만 결국 현금 유동성이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15일 국내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이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게 되더라도 유동성 위기를 탈출하지 못하면 신용등급 상승은 물론이고 등급전망 상향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신평사들의 공통된 견해다. 쉽게 말해 장사를 하다 손해가 불어나 사업 밑천까지 까먹는 상황에 처한 아들이 부모의 도움으로 밑천 정도는 다시 마련했지만 제대로 돈 버는 일을 찾지 못하면 여전히 빚 갚을 능력이 좋아지길 기대하긴 어렵다는 의미다.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하려면 대우조선의 자구계획과 산업은행의 지원방안이 원만히 진행되고 계획에 따라 해양 프로젝트들이 안정적으로 진행돼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돼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한다. 한국신용평가도 대우조선을 신용등급 하향검토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 같은 블랙리스트에서 빠지기 위해서는 추가 자본확충과 유동성 지원, 자체 현금창출 등으로 유동성 부담이 완화되고 재무구조가 의미있는 수준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못 박고 있다. 대우조선은 최근까지도 소난골 프로젝트 등 대형 프로젝트 인도가 지연되면서 1조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향방을 가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 신평사 연구원은 “산은과 수출입은행의 지원은 그동안 지원하겠다고 밝혀왔던 논의의 확장판일 뿐 신용도 상향을 고려할 새로운 요인은 아니다”라며 “조선산업 전체 업황도 나아질 기미가 없기 때문에 등급전망 변경을 검토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분식회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점도 신용도 상승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올해 분·반기검토보고서에서 외부감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실적을 예측할 수 있는 자료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한정’ 의견을 표명했고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와 금융감독원의 회계감리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다른 신평사 연구원은 “대우조선은 올해 결산에서 손실을 반영하는 한이 있어도 감사의견으로 ‘적정’의견을 받아야 회계에 대한 시장 내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우조선은 산은의 1조8000억원 규모 출자전환과 수은의 1조원 규모 영구채(30년 만기) 매입으로 총 2조8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이 이뤄지게 되면 자본잠식 상태를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내년 3월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시점부터는 주식거래가 다시 시작될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다.▶ 관련기사 ◀☞대우조선 건조 세계 첫 FLNG, 바다 위 첫 LNG 생산 성공☞대우조선해양, 자본 확충하지만 현금흐름 여전히 부담-대신☞대우조선, 연내 자본잠식 벗어난다..이사회 유증 안건 통과
2016.12.15 I 김도년 기자
  • [마켓in]자본잠식 벗는 대우조선, 신용도도 좋아질까?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회사채는 언제쯤에나 크레딧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을까.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영구채 매입 지원 등으로 내년부터 대우조선이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회사채 신용등급 ‘B+’에 부여된 `부정적`이라는 등급전망 꼬리표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계상 지표는 좋아지겠지만 결국 현금 유동성이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15일 국내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이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게 되더라도 유동성 위기를 탈출하지 못하면 신용등급 상승은 물론이고 등급전망 상향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신평사들의 공통된 견해다. 쉽게 말해 장사를 하다 손해가 불어나 사업 밑천까지 까먹는 상황에 처한 아들이 부모의 도움으로 밑천 정도는 다시 마련했지만 제대로 돈 버는 일을 찾지 못하면 여전히 빚 갚을 능력이 좋아지길 기대하긴 어렵다는 의미다.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하려면 대우조선의 자구계획과 산업은행의 지원방안이 원만히 진행되고 계획에 따라 해양 프로젝트들이 안정적으로 진행돼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돼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한다. 한국신용평가도 대우조선을 신용등급 하향검토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 같은 블랙리스트에서 빠지기 위해서는 추가 자본확충과 유동성 지원, 자체 현금창출 등으로 유동성 부담이 완화되고 재무구조가 의미있는 수준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못 박고 있다. 대우조선은 최근까지도 소난골 프로젝트 등 대형 프로젝트 인도가 지연되면서 1조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향방을 가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 신평사 연구원은 “산은과 수출입은행의 지원은 그동안 지원하겠다고 밝혀왔던 논의의 확장판일 뿐 신용도 상향을 고려할 새로운 요인은 아니다”라며 “조선산업 전체 업황도 나아질 기미가 없기 때문에 등급전망 변경을 검토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분식회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점도 신용도 상승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올해 분·반기검토보고서에서 외부감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실적을 예측할 수 있는 자료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한정’ 의견을 표명했고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와 금융감독원의 회계감리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다른 신평사 연구원은 “대우조선은 올해 결산에서 손실을 반영하는 한이 있어도 감사의견으로 ‘적정’의견을 받아야 회계에 대한 시장 내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우조선은 산은의 1조8000억원 규모 출자전환과 수은의 1조원 규모 영구채(30년 만기) 매입으로 총 2조8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이 이뤄지게 되면 자본잠식 상태를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내년 3월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시점부터는 주식거래가 다시 시작될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다.▶ 관련기사 ◀☞대우조선 건조 세계 첫 FLNG, 바다 위 첫 LNG 생산 성공☞대우조선해양, 자본 확충하지만 현금흐름 여전히 부담-대신☞대우조선, 연내 자본잠식 벗어난다..이사회 유증 안건 통과
2016.12.15 I 김도년 기자
㈜한화,‘웹어워드 코리아’ 대기업 부문 대상 수상
  • ㈜한화,‘웹어워드 코리아’ 대기업 부문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화(000880)는 15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제13회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리뉴얼 오픈한 홈페이지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특히 ㈜한화 홈페이지(www.hanwhacorp.co.kr)는 사업부문 내용을 강화하고 사용자와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보강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 중 대표적인 ‘라이프 앳 한화(Life at Hanwha)’ 콘텐츠는 취업희망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실제 직무 현장의 모습 및 직원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마치 눈앞에서 직접 보는 듯 경험할 수 있는 ‘360°인터랙티브(Interactive)’시스템으로 제작됐다.또한 디자인 측면에서는 제조업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세련된 이미지와 동적인 모션을 확대함으로써 사용자 편의 중심의 디자인을 구현했다. 여기에 ‘PC→투자정보’ ‘모바일→채용 정보’ 등과 같이 사용자 및 사용기기별 필요 정보 위주로 노출시키며 최신 IT 디자인 트렌드도 반영해 사용자들의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정영호 ㈜한화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는“한화그룹의 모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사용자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홍보마케팅 활동도 적극 펼치며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겠다”고 전했다.㈜한화 직원들이 ‘제13회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자사의 홈페이지를 소개하고 있다. ㈜한화 제공.▶ 관련기사 ◀☞한화그룹, 119명 임원승진 인사.."중간 경영진 강화"
2016.12.15 I 최선 기자
한파에 4000억 냉동만두 '활활'
  • 한파에 4000억 냉동만두 '활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번 주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며 냉동 만두 경쟁도 타오르고 있다. 최대 성수기를 맞아 냉동 만두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돼 만두 시장을 공략하는 식품업체들도 바빠졌다. 특히 냉동 만두 시장 강자로 떠오른 ‘교자’와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새우만두’ 분야에서 브랜드 간 치열한 점유율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냉동만두 시장은 올해 약 4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연평균 7%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겨울의 냉동 만두 판매량은 여름의 약 두 배에 이를 정도로 겨울 시장 공략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자 만두 시장에서는 CJ제일제당(097950)이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만으로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비비고 왕교자 덕분에 CJ제일제당은 시장조사기관인 링크아즈텍 기준 냉동 만두 시장 점유율 40.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해태제과가 17.8%의 점유율로 2위를, 동원F&B가 12.4%, 풀무원이 11.6%의 점유율로 뒤를 따르고 있다. 올 겨울에는 이같은 CJ제일제당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경쟁업체들의 마케팅 강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식품업체들은 맛과 재료를 차별화한 교자 만두를 선보이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동원F&B는 생돼지를 넣은 ‘개성 왕교자만두’를, 풀무원은 생 재료를 넣은 ‘생 왕교자’를 출시했다. 롯데푸드도 ‘엔네이처 왕롤만두’로 교자 만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고기 만두 중심의 냉동 만두 시장 지형을 바꾸려는 노력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동원F&B는 새우 만두를 내세워 냉동 만두 시장 트렌드를 새로 쓰겠다는 계획이다. 9월 출시한 ‘개성 왕새우만두’의 인기가 좋자 새로운 맛을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해 고기 만두 분야에서 뒤처진 점유율을 새우 만두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인 것. 동원F&B는 개성 왕새우만두의 누적매출이 출시 4개월인 이달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월 평균 25억원 수준이다. 비비고 왕교자가 출시 9개월만에 월 25억원 매출을 돌파한 것을 고려하면 개성 왕새우만두로 연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일반적인 교자 만두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제품도 나오고 있다. 풀무원은 중국식 만두인 ‘샤오롱바오’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육즙듬뿍만두’를 출시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샤오롱바오를 냉동 만두로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신세계푸드가 ‘올반’ 브랜드로 고기와 새우를 넣은 교자 만두 2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냉동 만두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특히 신세계푸드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3년 내 냉동 만두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만두 업체들이 만두를 맥주와 함께 즐기는 안주로 홍보하는 등 시장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간편식 시장 성장과 함께 만두 시장 역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CJ제일제당, 1조원 아미노산 시장 공략 강화☞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냉장햄 3종 출시
2016.12.15 I 함정선 기자
3000t급 한국형 잠수함 '장보고-Ⅲ' 3번함 건조 첫 삽
  • 3000t급 한국형 잠수함 '장보고-Ⅲ' 3번함 건조 첫 삽
  • 장보고-Ⅲ Batch-Ⅰ개념도 [방위사업청 제공][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이 14일 현대중공업(009540) 특수선본관에서 한국형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 3번함 건조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장보고-III 배치-I은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 및 건조하는 3000톤급 잠수함이다.방사청은 앞서 지난 11월 30일 현대중공업과 장보고-III 배치-I 3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날 착수회의를 통해 장보고-III 배치-I 1·2번함에 이어 3번함 건조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이날 회의는 방사청,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유관기관과 3번함 건조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참석한 가운데 건조사업 추진계획을 검토했다. 또 현재 대우조선해양(042660)에서 건조하고 있는 1·2번함 사업 경험을 통한 위험요소관리 중점 고려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3번함은 현대중공업에서 기존 1·2번함과 동일한 요구조건을 충족하도록 건조할 예정이다. 건조기간은 약 85개월, 계약 금액은 약 6300억 원이다. 정일식 방사청 차세대잠수함사업단장(해군 준장)은 “강력한 차세대 수중전력 확보를 위해 장보고-Ⅲ 1·2번함은 물론 3번함 양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해군은 2020년부터 장보고-III 잠수함 9척을 전력화해 기존의 209급(1200톤급) 잠수함을 대체할 계획이다. 배치-I은 장보고-III 잠수함의 첫 번째 버전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3척이 건조될 예정이다. 이 잠수함에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6개의 수직발사관이 장착된다. 사거리 500㎞ 이상의 ‘현무 2-B’ 탄도미사일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배치-I보다 수중작전과 무장능력이 향상된 배치-II 3척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건조할 예정이다. 배치-II는 수직발사관이 10개로 늘어난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업체로 선정된바 있다.▶ 관련기사 ◀☞고용부, 지난해 안전보건관리 소홀 사업장 264곳 공개☞용접교육 받는 현대重 신임임원..위기극복·현장 리더십 제고☞급등사유가 없다? 무료어플 ‘테마총정리’ 독점공개!
2016.12.14 I 김관용 기자
SK텔레콤 인공지능 ‘누구’, 검색부터 교통정보까지..대규모 업그레이드
  • SK텔레콤 인공지능 ‘누구’, 검색부터 교통정보까지..대규모 업그레이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은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서비스 「누구(NUGU)」가 14일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T맵 교통정보 ▲위키백과 음성검색 ▲라디오 ▲어린이 특화 콘텐츠 등 신규 서비스가 추가됐으며, ▲피자·치킨 배달 ▲날씨 안내 ▲전용 앱 등 기존 기능도 더욱 편리해졌다.T맵의 빠른 길 안내 정보를 통해 목적지까지 자동차로 이동시 소요시간, 도착 예정 시간을 안내해준다. 예를 들어, “회사까지 얼마나 걸려? 언제 도착해?”라고 말하면 「누구」는 “(회사까지) 35분 걸립니다”, “오후 2시 30분 도착 예정입니다” 등으로 즉각 회신한다. 회사/학교/학원/유치원/어린이집 등 최대 5개 목적지 정보를 ‘누구’ 앱에 미리 입력한 후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백과 한국어판’(ko.wikipedia.org)의 약 30만개 표제어에 대해 간단한 응답이 가능해졌다. “위키에서 ‘바라파사우루스’에 대해 찾아줘”라고 말하면 「누구」는 “‘바라파사우루스’는 중생대 쥐라기 전기에 오늘날 인도 중부에서 서식한 사족보행을 하는 대형 초식공룡입니다”라고 답변한다.SK텔레콤은 위키백과 검색을 시범 운영 후, 향후 세부 내용까지 음성으로 들려주는 ‘지식검색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외에도 고객들은 14일부터 「누구」를 통해 7개 FM라디오 채널을 청취하거나, 동화 · 동요 · 자장가 · 태교음악 등 음악서비스 멜론(MelOn)과 연동된 약 4,200개의 어린이 특화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IPTV 연동 · 대중교통 정보 등 추가 예정더불어 SK텔레콤은 이용고객의 요청을 반영해 기존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예를들어, 날씨 안내 기능을 오늘/내일, 주간 날씨 외에도 ‘현재 날씨’와 ‘초미세먼지’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고도화했다.피자·치킨 배달 요청시 메뉴를 이용 고객이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신메뉴나 선호메뉴도 「누구」로부터 추천 받을 수 있다. 전용 스마트폰 앱도 빠르게 확장되는 「누구」의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개선했다.업그레이드 내용은 「누구」 기기에 14일부터 자동 반영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누구」의 강점으로, 이번 업그레이드를 위해 기기를 교체하거나 별도 조작할 필요가 없다. 업그레이드에 따른 비용 또한 발생하지 않는다.SK텔레콤은 이번 대규모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빠르면 이달 말 「누구」와 B tv(IPTV) 연동을 통해 음성으로 채널을 바꾸는 기능 등을 추가한다. 내년 초에는 대중교통 정보 · 소요시간 안내, 음성 커머스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누구」의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수준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난 9월 출시 당시보다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현재 「누구」는 T월드 다이렉트, 11번가, 위메프 등 온라인몰과 SK텔레콤 전국 주요 대리점 및 롯데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SK텔레콤 박일환 디바이스지원단장은 “다양한 의견을 제안한 고객들 덕분에 「누구」 출시 3개월 만에 다양한 신규 기능을 포함한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다”며, “사내 서비스뿐 만 아니라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밝혔다.▲‘누구’ 업그레이드 일지▶ 관련기사 ◀☞이통통신·CATV 동등결합, 유료방송 단가 상승 기대-유진☞"SKT모바일+케이블TV 판다"..SKT·케이블 MOU☞CJ헬로비전 알뜰폰, 아이폰 타고 반등..연속 매진
2016.12.14 I 김현아 기자
배우 이어 아이돌까지… 男연예인 '몸캠' 공포 확산
  • 배우 이어 아이돌까지… 男연예인 '몸캠' 공포 확산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에 이어 아이돌까지 ‘몸캠’ 논란에 휘말렸다. 연예인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사생활이 담긴 정체불명의 영상이 13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급속히 유포됐다. 5인조 남성 그룹의 멤버인 A는 관련 영상이 공개된 후 SNS 등을 비공개로 설정하고 대중과의 접촉을 끊었다. 그는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예인의 ‘몸캠’ 논란은 A가 처음이 아니다. 지상파에서 방송한 유명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B는 10일 공개된 ‘몸캠’의 주인공으로 자신으로 지목됐다. 이후 SNS를 비공개로 돌렸다. 소속사는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대응을 삼가고 있다. 본인이 맞는지 혹은 닮은 인물이라서나 합성인지도 밝히지 않아 의혹을 키웠다.현재 A와 B 뿐만 아니라 배우 C, 유명 헬스트레이너 D 등도 ‘몸캠’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올해 초 방송한 유명 드라마에 출연한 대세 배우 E, 대형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F, 최근 대세로 떠오른 남성 가수 G도 ‘몸캠’이 존재한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대부분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팬과 자주 소통하던 유명인이다.일각에서는 유사한 시기에 남성 연예인의 ‘몸캠’ 영상이 쏟아지는 것이 의구심을 품고 있다. 악의적 의도가 있는 누군가가 유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다. 하지만 영상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는데다 지목된 본인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피해자가 양산될 가능성이 크다.▶ 관련기사 ◀☞ '택시' 유민 "오래 사귄 사람 있었다"…상대는 한국인?☞ '택시' 유민, 韓활동 접은 이유? "매니저에 사기 당해"☞ '2017무도달력' 판매율 '뚝'…최순실 때문? 김영란법 여파?☞ 강서준 "솔직한 게 최고… '다중이' 오해마세요"(인터뷰)☞ 빅뱅 "데뷔 10주년. 우리의 발전은 현재진행형"
2016.12.14 I 이정현 기자
김민석, ‘몸캠’ 루머에 분통…“말 같지 않은 소문”
  • 김민석, ‘몸캠’ 루머에 분통…“말 같지 않은 소문”
  • 김민석(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민석이 엉뚱한 루머에 분통을 터트렸다.김민석은 13일 오후 자신의 SNS에 평양 냉면 사진과 함께 “지인들이 자꾸 연락이 온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그는 “뭐 몸X? 뭐 이런거 이상한거 찍은적 있냐고. 고소란 걸 나도 해야되나. 이런 말같지도 않은 소문은 대체 누가 만들어 내는건지. 정말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구나. 난 그저 성규형과 평양냉면을 먹으러 왔을 뿐인데. 그런적 없어요”라고 말했다.최근 연예계는 ‘몸캠’ 파문에 들썩이고 있다. 최근 한 사이트를 중심으로 남자배우 A씨와 B씨, 아이돌 멤버 C씨를 닮은 인물이 등장하는 알몸 영상, 이른바 ‘몸캠’ 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특정 인물과 닮은 인물이 알몸으로 등장해 특정 행동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공개 이후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관련기사 ◀☞ 연예계 ‘몸캠’ 파문…A씨 이어 B씨도 ‘닮은꼴 의혹’☞ 김주혁♥이유영, 열애 인정 "두달 전 만남 시작"(공식입장)☞ ‘비정상’ 김남길, “배려 많은 일본, 왜 그랬을까” 일침☞ [2016 안방극장 女풍 결산]①올해의 걸크러시, 김혜수·전도연☞ [2016 안방극장 女풍 결산]②올해의 여동생, 새론·지희·소현·유정
2016.12.13 I 김윤지 기자
연예계 연이은 ‘몸캠’ 의혹…‘음모론 등장’
  • 연예계 연이은 ‘몸캠’ 의혹…‘음모론 등장’
  • 특정 인물과 관계 없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연예계가 ‘몸캠’ 파문에 들썩이고 있다. 최근 한 사이트를 중심으로 남자배우 A씨와 B씨, 아이돌 멤버 C씨를 닮은 인물이 등장하는 알몸 영상, 이른바 ‘몸캠’ 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특정 인물과 닮은 인물이 알몸으로 등장해 특정 행동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인물에 대한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공개 이후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이처럼 ‘닮은꼴 영상’이 연달아 유포되자 배후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부 영상에 인물에 대한 프로필이 적혀 있고, 유명 연예인과 유사한 외모를 지닌 인물이 등장하는 사생활 영상이 갑자기 유포된다는 점이 의구심을 더한다. ‘몸캠’ 사기단 등 범죄 연루 의혹도 나오고 있다.A씨 측은 지난 10일 영상 유포 이후 취재진의 연락을 피하고 있다. A씨는 활발히 운영하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관련기사 ◀☞ 연예계 ‘몸캠’ 파문…A씨 이어 B씨도 ‘닮은꼴 의혹’☞ ‘비정상’ 김남길, “배려 많은 일본, 왜 그랬을까” 일침☞ 금토 잡은 tvN, 일요 저녁 예능 신설 추진☞ [2016 안방극장 女풍 결산]①올해의 걸크러시, 김혜수·전도연☞ [2016 안방극장 女풍 결산]②올해의 여동생, 새론·지희·소현·유정
2016.12.13 I 김윤지 기자
윤윤수 휠라 회장 "새해 사업다각화로 글로벌스포츠 그룹 도약"
  • 윤윤수 휠라 회장 "새해 사업다각화로 글로벌스포츠 그룹 도약"
  • △윤윤수 휠라 회장[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윤윤수 휠라코리아(081660) 회장은 13일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신(新)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스포츠 그룹으로 비상하기 위한 도약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회장은 최근 글로벌 골프용품 기업 아쿠쉬네트 홀딩스(Acushnet Holdings Corp.)를 미국 뉴욕주식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것과 관련해 “5년여 만에 아쿠쉬네트 인수를 마무리, 온전한 주인이 된 것에 감회가 남다르지만 이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휠라코리아는 2011년 인수한 아쿠쉬네트를 지난 10월28일(현지시간) 뉴욕주식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뒤 20% 추가 지분을 인수해 총 53.1%의 지분을 보유하며 지배주주가 됐다. 이로써 휠라코리아는 2015년 연결기준 매출 2조5000억원대, 영업이익 2000억원대 기업으로 재탄생했다.윤 회장은 “아쿠쉬네트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휠라를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로 각인시키겠다”며 새해 재도약을 선언했다. 휠라는 기존의 현지화 정책에서 벗어나 ‘원 월드 원 휠라(One World One FILA)’를 모토로 글로벌 제품 출시, 공통 마케팅 강화 등 글로벌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휠라는 100년 이상의 역사 속에서 축적된 고유의 ‘헤리티지’를 전 세계 공통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 하반기부터 휠라의 헤리티지를 새로운 기술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헤리티지 라인’을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휠라는 다년간 스포츠화를 개발·생산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사업에서 기업간 거래(B2B) 영역으로 확대했다. 대형 유통채널에 도매 형태로 납품하거나 주문자상표부착(OEM)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아쿠쉬네트는 대표 브랜드 타이틀리스트(Titleist)를 필두로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골프공 시장 최대 점유율(50% 이상)을 가진 타이틀리스트와 우수한 기능의 골프화로 유명한 풋조이(FootJoy)는 차별화 전략으로 기존 핵심고객을 비롯한 전 세계 골프 마니아를 공략한다.윤 회장은 “휠라 헤리티지 무드가 다시 유행 흐름을 탄 만큼 내년부터 글로벌 공통전략을 강화한다면 세계적으로 브랜드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휠라코리아 설립 26주년이 되는 2017년을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휠라 인티모, '하이퍼 히트' 출시☞ 휠라 키즈, 점퍼·부츠 구성한 '윈터 팩' 출시☞ 휠라 "신발 하나 가격에 커플 아이템 드려요"☞ 휠라, 활동성 극대화 '플렉스 무브 다운재킷' 출시☞ 휠라, 두산베어스 한국시리즈 재킷 한정 판매
2016.12.13 I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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