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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코리아, SPOEX 2024서 무료 체험 행사 및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전개
  • 스포츠토토코리아, SPOEX 2024서 무료 체험 행사 및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총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4)’에 참가해 무료체험 행사와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2024) 스포츠토토 행사장 전경‘SPOEX’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산업 종합전시회다. 올해는 스포츠와 관련된 각종 포럼 및 세미나가 이어지고, 다양한 신제품과 서비스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행사장 1층 B홀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무료체험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베트맨 회원가입 안내 △공식 소셜미디어 팔로우 이벤트 △스포츠 체험형 이벤트 △도박문제선별검사(CPGI)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4)에 참가한 스포츠토토 행사 및 캠페인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먼저 ‘무료체험 행사’에서는 2경기 이상의 조합이 필요 없는 프로토 승부식의 한경기구매 게임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토토를 구매해 본 적이 없는 참관객들에게 비교적 높은 확률의 적중 체험을 제공해, 더 안전하고, 건전한 스포츠 베팅의 즐거움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SPOEX 2024에서는 도박중독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계도활동도 전개된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연계 프로그램)’과 함께 ‘도박문제선별검사(CPGI)’도 행사 기간 내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푸짐한 사은품도 증정된다. 무료체험 행사 및 베트맨 회원가입, SNS 팔로우 이벤트, 만족도 조사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반인들에게는 파우치 및 미용도구 세트를 지급한다. 또한, 스포츠 체험형 이벤트에 도전해 성공할 경우, 우산 또는 폴딩백(장바구니)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일반인들과 직접 대면해, 스포츠토토의 건전함과 공익성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자리에 참가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참관객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2.22 I 이윤정 기자
“아빠, 딸이잖아” 애원에도 성추행…반성 없는 父 ‘징역 5년’
  • “아빠, 딸이잖아” 애원에도 성추행…반성 없는 父 ‘징역 5년’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친딸을 성추행하고 폭행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만든 50대 남성에 징역 5년이 확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1부(대법관 오경미)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57)의 상고를 기각해 원심의 선고를 확정했다.공소 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12월 자신의 친딸 B씨(21)를 만나 “대학생도 됐으니 밥 먹자”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신체접촉을 하려 했고 이럴 거부한 B씨를 수차례 폭행했다.B씨가 당시 상황을 녹음한 파일에는 “아빠, 아빠 딸이잖아, 아빠 딸이니까”라고 애원하는 내용과 울부짖으며 이를 거부하는 목소리 등이 담겼다.B씨는 A씨의 범행을 신고한 이후 지난 2022년 11월 7일 경찰공무원 준비를 위해 다니던 전문직 학교 기숙생활 시설인 서울의 한 호텔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그가 남긴 유서에는 “직계존속인 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했지만 10개월이 지나도록 사건의 진전이 없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A씨는 범행을 부인한다는 이유로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가 아닌 강제추행 혐의만 적용됐다.1심 재판부는 “범행 내용이 대부분 사실로 인정되고 피해자인 딸이 받은 정신적 충격이 클 뿐 아니라 용서받지도 못했다”면서도 “다른 성범죄 전력이 없고, 술에 취한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검사와 A씨 모두 1심 판결이 불복해 항소했으나 2심도 “피해 사실을 뒷받침하는 다른 증거들과 함께 경찰 수사 과정에서 B씨의 진술 등을 살펴보면 강제추행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기각했다.A씨는 2심 직후 “나는 절대 그런 적이 없다. 이건 마녀사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이에도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으나 대법원은 상고 내용에 항소심을 뒤집을 만한 사항이 없다고 보고 2심 판결을 확정했다.
2024.02.22 I 강소영 기자
반도건설, `경희궁 유보라` 분양
  • 반도건설, `경희궁 유보라` 분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반도건설이 오는 23일 ‘경희궁 유보라’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경희궁 유보라’ 조감도. (자료=반도건설)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경희궁 유보라’는 서대문구 영천동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5층~지상 23층 2개 동, 아파트 전용 59~143㎡ 총 199세대, 오피스텔 전용 21~55㎡ 총 116실 규모로 조성된다.이 중 아파트 전용 59·84㎡ 108세대, 오피스텔 전용 21~22㎡ 11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 아파트 주택형별 일반 분양은 △전용 59㎡ 42세대 △전용 84㎡A 3세대 △전용 84㎡ B 50세대 △전용 84㎡C 13세대 등이다.경희궁 유보라는 서울 최중심인 4대문 안에 위치한 아파트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더블역세권으로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가능하다.도보 약 5분 거리에 금화초가 위치해 있고, 주변으로 경기초, 동명여중, 인창중·고 등 초·중·고 모든 학군이 자리한다.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등 명문 대학들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영천시장, 롯데백화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청 등이 가깝다.경희궁 유보라는 강북삼성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서대문경찰서를 비롯해 충정로지구대, 경찰청 등 치안기관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는 독립문문화공원이 인접하다.경희궁 유보라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59·84㎡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4베이(Bay·일부세대) 등 혁신 특화설계로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경희궁 유보라 아파트 분양일정은 내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2일이다. 정당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거주자에게 주어진다.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오피스텔은 내달 4일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 8일, 정당계약은 11일 진행된다. 청약통장 및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청약신청금은 100만원에 1인당 1실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제한은 적용받지 않는다. 경희궁 유보라의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4.02.22 I 박경훈 기자
㈜한화,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등급 획득
  • ㈜한화,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등급 획득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매니지먼트 B’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이다.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CDP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2023년 평가에는 전 세계 2만3000여개의 기업이 참여했다.㈜한화는 지난 2021년부터 CDP에 참여해 왔으며 2023년 평가에서는 리더십 A- 등급으로 한 단계 격상되어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CDP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한화는 204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0을 목표로 하는 ‘넷제로 2040(Net Zero 2040)’을 선언하고 로드맵을 이행 중이다. 이를 위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 저탄소 기술 도입, 에너지 효율 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올해에는 K-RE100(한국형 RE100) 가입을 완료했으며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한화 ESG협의체의 김남욱 환경경영모듈장은 “리더십 등급 획득은 ㈜한화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노력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대응 노력에 동참하면서 ‘넷제로 2040’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I 하지나 기자
제노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55.6억원 인터콤 장비 계약
  • 제노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55.6억원 인터콤 장비 계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361390)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55억6000만원 규모의 인터콤(ICS)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 계약에 이은 양산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4년 2월부터 2027년 6월까지이다.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항공전자장비를 FA-50, T-50 등에 탑재해 항공우주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제노코는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장비 중의 하나인 인터콤(ICS, InterCom System)장비를 소형무장헬기(LAH)에 탑재하게 되었다. ICS는 헬기 내 소음을 제거하고 조종사 간 통신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첨단 항공전자장비이다.제노코는 KAI에서 개발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품 1호기에 국산화한 혼선방지기(IBU, Interference Blanker Unit)를 탑재하는 등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방위사업청의 백두체계 능력보강 2차 사업 참여로 이어지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제노코 관계자는 “이번 ICS 공급 계약은 항공전자 분야의 양산사업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중요한 계약이며 항공전자 분야를 시작으로 회사가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제노코의 항공전자장비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수준으로 지난 ADEX 당시 글로벌 B사와 MOU를 체결했고, 위성사업 부문에서도 글로벌 기업인 비아샛과 MOU를 체결하며 회사의 본격적 글로벌 진출이 임박했음을 알렸다”고 말했다.
2024.02.22 I 이은정 기자
OK금융그룹·피플펀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 '신용평가모형' 심는다
  • OK금융그룹·피플펀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 '신용평가모형' 심는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AI 기반의 금융리스크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핀테크사인 피플펀드가 OK금융그룹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OK Bank Indonesia)’에 도입할 인공지능 기반 신용평가모형(CSS) 개발에 나선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인도네시아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수환 피플펀드 대표(오른쪽)와 심상돈 OK넥스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피플펀드)피플펀드와 OK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1일 오후 3시에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수환 피플펀드 대표이사와 심상돈 OK넥스트 대표이사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OK뱅크 인도네시아에서 활용하고 있는 기존 신용평가모델을 보완할 특화된 평가모형을 개발하는데 뜻을 모았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OK금융그룹이 국내 비은행 계열 금융사 중에서는 최초로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진출해 현지 시중은행인 안다라뱅크와 디나르뱅크를 통합해 탄생시킨 곳으로, 소매금융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피플펀드가 개발한 AI 신용평가모형 및 리스크 솔루션은 국내 16곳의 대형 금융기관과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연체율을 23.2~48.3% 낮추고, 회생고객감소율은 42.5~75.1%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국내 시장에서 AI 기반의 B2B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피플펀드는 이번 OK금융그룹과의 MOU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시장 공략의 첫발을 내디딘다.OK금융그룹은 한국에서 25년여간 이어온 소비자금융 노하우를 OK뱅크 인도네시아에 이식해 개인 신용을 평가할 수 있는 신용평가모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피플펀드와의 협업을 통해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용평가모형을 신규 개발 및 도입해 더 넓은 범위의 고객층을 포용해 나갈 방침이다.O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신용 인프라 수준에 걸맞은 신용평가모델을 개발 및 고도화해 OK뱅크 인도네시아 고객들이 최적의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비즈니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2 I 유은실 기자
경찰서에 보관된 10억...앞으로 어떻게 처리되나?
  • 경찰서에 보관된 10억...앞으로 어떻게 처리되나?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인천에서 “현금을 가상화폐로 시세보다 싸게 바꿔 주겠다”고 투자자를 속여 현금 10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거된 가운데, 경찰이 압수한 현금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2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체포한 A씨 등 20∼30대 남성 6명으로부터 현금 총 9억9615만 원을 압수했다. 380여만 원은 A씨 일당이 체포되기 전 이미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현금은 5만원짜리 다발로 묶여 있고 종이가방 2개에 들어가는 정도여서 경찰서 압수물 금고에 보관하는 데 무리가 없는 상태다.금고에 보관된 현금은 추후 경찰 조사가 마무리된 뒤 관련 법에 따라 처리 절차가 결정될 방침이다.형사소송법 제133조는 계속 압수할 필요가 없다고 인정되는 압수물은 피고 사건이 종결되기 전이라도 환부하도록 했다. 또 증거에 쓰일 압수물은 소유자·소지자·보관자 등의 청구에 따라 가환부 조치(임시로 돌려줌)할 수 있게 했다.다만 B씨는 아직 경찰에 현금을 돌려달라는 가환부 청구 등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B씨를 상대로 현금 10억의 출처를 수사하면서 불법적으로 자금을 조달했을 가능성과 압수 필요성 등을 살펴 보고 있다.B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금의 출처에 대해 “이 돈은 가상화폐 투자 목적으로 빌린 지인들 돈과 내 돈을 합쳐서 조달했다”며 “A씨 등과는 지인 소개로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B씨가 거론한 지인들도 참고인 조사에서 “돈을 빌려준 것이 맞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B씨의 자금 출처나 A씨 일당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압수한 현금을 어떻게 처리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며 “B씨와 지인들을 상대로도 관련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A씨 일당은 지난 19일 오후 4시경 인천 동구의 한 길거리에 있던 승합차 안에서 40대 개인투자자 B씨로부터 현금 10억 원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B 씨에게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가상화폐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했다. B씨는 현금 10억 원을 전액 5만 원권으로 준비한 뒤 승합차에 탑승해 현금을 건넸는데, 이때 A씨 일당이 B씨를 차 밖으로 밀치고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B씨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일당 6명을 모두 검거했다.경찰은 A씨 일당 6명 중 범행 가담 정도가 낮은 1명을 제외한 5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2024.02.22 I 홍수현 기자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 농림부 장관 표창
  •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 농림부 장관 표창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동원홈푸드는 자사 정문목 대표가 지난 21일 열린 한국식자재유통협회 신년 세미나에서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오른쪽)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고 양송화 한국식자재유통협회장(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원홈푸드)농림부는 매년 식품 및 외식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2020년 취임한 정 대표는 식자재 유통, 조미제조, 급식, 축육, 외식 사업을 통해 동원홈푸드를 연 매출 2조30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동원홈푸드는 현재 연간 1조2000억원 규모의 식자재를 구매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 1만5000여개 기업간거래(B2B) 고객사와 400여개 단체급식, 외식 사업장에 고품질의 농축수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산지구매, 정가·수의매매 등을 통해 생산농가와의 직거래도 확대하며 농가 수익 증진 및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정 대표는 “앞으로도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 공급을 통해 고객사, 지역농가와 동반성장하고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I 김정유 기자
구글, 초경량 오픈 AI모델 '젬마' 출시…다양한 환경서 지원
  • 구글, 초경량 오픈 AI모델 '젬마' 출시…다양한 환경서 지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이 외부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초경량화 오픈 언어모델을 내놓았다.구글은 22일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Gemini)’ 모델 개발에 사용된 동일한 연구 기술로 구축된 초경량 최첨단 오픈 모델 제품군 ‘젬마(Gemm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라틴어로 ‘보석’을 뜻하는 젬마는 개발자의 혁신과 협업을 지원하고 AI 모델의 책임감 있는 사용을 위해 구글 딥마인드를 비롯한 구글 내 여러 팀에서 개발한 모델이다. 젬마는 ‘오픈 모델(open model)’로 이용 약관에 따라 개발자나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조직에서 상업적 사용과 배포가 가능하다. 이용자는 젬마 모델을 각자의 데이터셋에 맞게 미세조정하는 변형까지 추가로 만들 수 있다.구글은 젬마가 구글의 AI 원칙을 최우선으로 두고 설계됐다고 전했다. 자동화된 기법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광범위한 미세조정과 RLHF(인간 피드백을 통한 강화 학습) 기법 등으로 책임감 있는 모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또 모두가 보다 안전한 AI 앱 개발을 위해 ‘책임감 있는 생성형 AI 툴킷(Responsible Generative AI Toolkit)’ 지침 도구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젬마는 모델 크기에 따라 ‘젬마 2B(Gemma 2B)’와 ‘젬마 7B(Gemma 7B)’로 출시된다. 구글은 “최첨단 AI 모델인 제미나이와 기술 및 인프라 기반을 함께 공유하는 만큼 젬마 또한 타 오픈 모델과 비교했을 때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노트북, 워크스테이션이나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oogle Kubernetes Engine, GKE) 등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고, 오픈 모델인 만큼 외부 개발자 툴에서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2024.02.22 I 한광범 기자
‘자전거 7시간’ 타고 대구-창녕까지 65km 강도 원정
  • ‘자전거 7시간’ 타고 대구-창녕까지 65km 강도 원정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대구에서 경남 창녕까지 자전거로 7시간을 이동해 강도짓을 벌인 30대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사진=게티 이미지)경남 창녕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A 씨는 지난 15일 밤 9시께 창녕군 대지면의 한 주택에 침입해 흉기로 B(70대) 할머니를 위협한 후 현금 26만원을 갈취했다. 이후 인근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데려가 300만 원을 인출하게 한 뒤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범행 당시 할아버지가 집에 있었으나 술에 취해 자고 있어 범행을 목격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모자에 마스크까지 쓰고 도주했지만 경찰은 폐쇄회로(CC)TV 탐색과 주변 탐문을 통해 20일 대구 북구에 있는 여자친구 집에서 그를 긴급 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과거 창녕에서 농업일을 했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불법 체류자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 2018년 1월 어학연수비자로 입국해 체류기간(6개월)을 넘기고도 계속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국내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고 생활고에 힘들어 범죄를 저지르게 됐다”며 “과거 창녕에서 일해 본 경험이 있어 이곳을 선택하게 됐다”고 배경을 말했다.A씨는 범행 후 자전거를 타고 대구로 돌아가려 했으나 체력의 한계로 대구에 있는 지인에게 태워달라고 전화해 승용차를 얻어타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와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024.02.22 I 홍수현 기자
술자리 합석 거부에 “깽값 벌자” 시비…집단폭행 30대들, 집유
  • 술자리 합석 거부에 “깽값 벌자” 시비…집단폭행 30대들, 집유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남자친구가 있는 여성에게 술자리 합석을 제안했다가 항의를 받자 피해자를 집단폭행한 30대 3명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진=뉴스1)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윤양지 판사)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김모(35)씨와 서모(35)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공동상해와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이모(35)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고 피고인 모두에게 사회봉사 80시간 명령도 내려졌다. 김씨 등은 지난해 1월 29일 오전 1시 20분께 서울 은평구의 서씨가 운영하는 가게 앞에서 연인관계인 A(31)씨와 B(26)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세 사람은 B씨에게 합석을 제안했고 남자친구 A씨가 항의하자 “깽값 좀 벌어보자. 쳐 봐”라며 시비를 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A씨가 가슴 부위를 밀치자 김씨 등은 A씨를 넘어뜨린 뒤 머리와 몸통을 걷어찼고 이씨는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싸움을 말리는 B씨를 테이블로 내리친 뒤 명치를 발로 차기도 했다. 윤 판사는 “피고인들이 피해자를 도발해 상호 폭행이 일어난 점과 수적 우위를 이용해 피해자에 상해를 가한 점, 폭행 형태나 정도를 고려하면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다.다만 “피고인들이 A씨에게 총 200만원을, 이씨가 B씨에게 400만원을 지급한 뒤 합의해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피고인들이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2.22 I 이재은 기자
주연 배우 '대박', 제작사 '쪽박'… K콘텐츠 열풍의 그늘
  • 주연 배우 '대박', 제작사 '쪽박'… K콘텐츠 열풍의 그늘
  • (그래픽=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회당 출연료 10억, 제작비 1000억 시대.’K콘텐츠 열풍으로 콘텐츠 제작 시장의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성장통이 뒤따르고 있다. 제작비 급등과 작품의 포화로 편성 받지 못한 작품이 쌓이면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611억원, 영업손실 3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대행사’부터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웰컴 투 삼달리’ 등 연이어 흥행을 터뜨린 SLL 마저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304억원, 영업손실 415억원을 기록했다. 소규모 제작사는 말할 것도 없다. 작품 제작은커녕 폐업하는 제작사도 생겨나고 있다.드라마 제작사 관계자 A씨는 “국내와 시장 규모가 다른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들어오고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했다”며 “출연료와 제작비가 국내 시장에 맞지 않는 수준으로 상승하다 보니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오징어게임’ 포스터(사진=넷플릭스)◇출연료 높아도 글로벌 스타 선호코로나19 전까지만 해도 드라마 제작비는 회당 3억~5억원에 그쳤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에 안착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쿠팡플레이, 애플TV, 디즈니+ 등 자본력을 갖춘 OTT가 쩐의 전쟁을 벌이면서 회당 제작비는 10억원에서 많게는 30억원 이상으로 치솟고 있다.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제작비는 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제작비 급등의 주된 요인으로는 배우의 출연료 상승이 꼽힌다. 출연 배우에 따라 방송사 편성과 OTT 계약, 해외 판권의 단가가 달라지는 만큼 높은 금액을 지불해서라도 국내외 인지도를 갖춘 톱배우를 출연시키려고 해서다. 자본 규모가 상당한 글로벌 OTT가 국내 방송사보다 높은 금액의 출연료를 제시하며 배우의 몸값을 올리는 것도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톱배우 B씨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 출연하며 회당 10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 제작업계는 OTT의 출연료를 방송사가 맞추기 어려울뿐더러, OTT 수준에 맞춰 올라간 출연료를 낮추기도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배우의 높은 출연료가 소수에게만 해당한다는 것도 문제다. 배우 매니지먼트 관계자 C씨는 “기사에 나오는 수억원대 출연료를 받는 것은 소수의 배우일 뿐”이라며 “주연 배우의 몸값을 맞추다 보면 조·단역 배우들의 출연료는 더 낮아지고, 등장인물을 줄이게 되면서 결국 역할이 없어지기도 한다”고 업계 내 불평등을 짚었다.송창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사무국장도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들은 극히 일부라고 동의했다. 송 사무국장은 “최저 시급은 도입되고 있는데 최저 출연료라는 것은 없다”고 꼬집으며 “최저 금액도 받지 못하는 배우들을 위해 어느 현장에나 도입할 수 있는 ‘등급 출연료’를 전문가와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오징어게임 시즌2’ 스틸컷(사진=넷플릭스)◇“러닝 개런티 도입돼야… 정부 지원도 절실”문제는 업계 내 불평등이다. 특정 배우의 출연료가 드라마 수익을 넘어서고, 주연 배우와 단역 배우의 출연료가 2000배 이상 차이 나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됐다. 제작사, 배우 매니지먼트, 방송사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합의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제작사와 방송사, 배우가 파트너라 생각하고 업계의 성장을 위해 이해와 협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드라마 제작사 관계자 A씨는 “최근 제작업계가 어려워지면서 새로 제작되는 드라마 편수가 많이 줄었다”며 “해외시장에서 선호하는 배우를 제외하고는 배우들도 작품이 없는 상황”이라고 현 시장의 문제점을 짚었다. 이어 “이런 현상이 지속하면 세계에서 각광받던 한국 드라마 시장은 다 죽게 된다”며 “결국 배우의 일자리도 사라지게 되는 만큼 당장 이익보다는 업계의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고 말했다.드라마 제작사 대표 D씨는 영화처럼 러닝 개런티(작품에 참여하는 감독·배우·스태프 등이 고정 출연료 외 흥행 결과에 따라 추가로 개런티를 받는 방식)가 도입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D씨는 “현재는 드라마의 성패와 관련 없이 출연료가 높게 책정된다”며 “작품 흥행에 따라 개런티를 받는 방식이 도입돼야 파트너라는 인식도 갖게 되고, 제작사와 배우 간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 최근 드라마에 투입되는 기업 광고가 줄면서 방송사는 해외 판권 판매에 비중을 늘리고 있다.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배우의 작품 위주로 편성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글로벌 스타들의 몸값만 올라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외 판매에 의존하지 않아도 제작·편성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한다.D씨는 “내수만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해외 판매에 연연하게 되는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금액, 낮은 기준으로 제작비를 지원해 준다면 일부 글로벌 스타들에게만 의존하는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배대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도 “제작사, 방송사, OTT 플랫폼, 배우 매니지먼트, 정부부처 등 업계 주체들이 모여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서로의 입장을 들어 보고 위기의식을 같이 나누며 시장을 정상화하려는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22 I 김가영 기자
27분, 45분…‘빠른 배송’ 퀵커머스 경쟁, MFC로 승부
  • 27분, 45분…‘빠른 배송’ 퀵커머스 경쟁, MFC로 승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는 도로를 이용한 물동량이 2021년 18억5000t에서 2030년 21억t으로 연평균 1.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 유행 때 급속히 늘어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반 물동량이 엔데믹 이후에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품질 수준, 배송 속도 등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인프라 강화가 필수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다.◇ B마트·오늘드림…수요 느는 퀵커머스특히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건 근거리 배송, 즉 퀵커머스다. 딜리버리히어로에 따르면 국내 퀵커머스 서비스 시장은 2020년 3500억원에서 2021년 1조2000억원으로 급성장했고 2025년이면 5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퀵커머스 시장의 급성장을 뒷받침하는 건 도심형 물류센터(MFC)다. MFC는 수요를 예측해 화물을 미리 보관하고, 소비자의 주문 즉시 배송할 수 있는 소규모 물류창고다. 기존의 유통업체들은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 등 매장을 사실상 MFC로 활용할 수 있지만 후발주자들은 별도의 MFC를 갖춰야 했다.대표적인 사례가 배달의민족이 운영 중인 B마트다.2019년 말 서울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2022년 말엔 전국에 50여개 MFC를 설치하고 상품 종류 수(SKU)를 7000여개로 늘렸다. 작년 말엔 MFC 70여곳, SKU 1만여개로 사업을 확대했다. 2022년 말 기준으로 1시간 이내 배달 완료 비율은 98%, 평균 배달시간은 27분이란 게 배민 측 설명이다.배민 관계자는 “현재 서울 경기 수도권 외에 대전, 천안,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로 서비스 확대 중으로 연평균 성장률은 약 280%”라며 “주문 상위권엔 롤 화장지와 샴푸 등 생활용품은 물론이고 돼지고기, 과일, 계란 등 식재료도 많다”고 설명했다.CJ올리브영도 화장품업계 최초로 ‘오늘드림’이란 퀵커머스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전국 1300여개 매장을 활용해 고객의 온라인 주문시 근거리 매장에서 3시간 이내에 배송해준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선택하면 주문부터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45분까지 줄어든다. 오늘드림의 성공으로 CJ올리브영의 작년 온라인 매출은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CJ올리브영은 오늘드림 서비스 강화를 위해 2021년 강남을 시작으로 서울 주요 권역에 MFC 7곳을 설치했다. 작년 하반기엔 경기권에 2곳을 추가했고 올해엔 수도권 외 광역시 등 전국에 MFC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2019년부터 4년간 오늘드림 매출은 연평균 5배가량 성장했다”며 “온라인 배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MFC 확대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 MFC 규제완화, 경쟁 심화 예고특히 이달부터는 정부의 관련 규제 완화에 따라 도심 곳곳에 MFC 설치가 쉬워지면서 MFC 건립을 통한 퀵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도입하려는 업체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제4차 물류시설개발 종합계획(2023~2027년)을 통해 주유소, 주차장 등과 같은 2종 근린생활시설을 활용해 2027년까지 200곳 넘는 MFC를 설치하겠단 구상을 밝혔다.MFC의 증가는 퀵커머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단 의미이기도 하다.가장 먼저 움직임이 포착된 건 컬리다. 컬리는 올해 서울시내에 첫 MFC를 열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선식품 새벽배송에서 독보적 입지를 지닌 컬리는 매출은 증가세이나 적자가 쌓여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걸로 해석된다. 생필품과 식품을 배달하는 배민의 B마트, 뷰티 상품을 다루는 CJ올리브영의 오늘드림과 경쟁을 예고한 셈이다.쿠팡도 도심 내 MFC 확대 허용에 반색하고 있다. 이미 당일배송 서비스까지 운영 중인 쿠팡은 MFC를 로켓배송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도심 외곽의 허브센터인 풀필먼트센터나 도심 간선센터인 캠프에서 배송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목적이다. 아울러 ‘쿠세권’(쿠팡 로켓배송 이용가능 지역)을 늘리는 데에도 용이한 방식이다.업계 일각에선 MFC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자가 쿠팡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쿠팡은 국토부에 규제 완화를 앞장서 건의하기도 했다.마종수 한국유통연구원 교수는 “MFC 확충은 도심 내 캠프를 확대하고 있는 쿠팡의 숙원사업 중 하나”라며 “캠프보다 작은 규모의 MFC를 늘린다면 말단 배송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해 배송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MFC가 필요할 만큼 물동량을 가졌고 앞으로도 물동량 증가가 확실한 곳은 쿠팡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CJ올리브영의 MFC(사진=CJ올리브영)
2024.02.22 I 김미영 기자
분단위 배송시대…물류인프라 전쟁 가속화
  • 분단위 배송시대…물류인프라 전쟁 가속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에서 빠른 배송은 이제 ‘뉴노멀’이 됐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규모가 커지면서 유통업계엔 더 빠른 배송이 주요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해서다. 최근엔 정부의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MFC) 확대와 대형마트의 온라인 새벽배송 허용 방침, 중국 이커머스의 공세 등 배송전쟁을 부추길 요인이 늘면서 물류 인프라 강화전도 치열해질 전망이다.21일 유통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도심 주택가와 가까운 2종 근린생활시설에도 MFC가 들어설 수 있게 됐다. MFC란 주문 수요 예측, 재고 관리를 통해 고객의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한 시설이다.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 B마트처럼 고객 주문 후 30분~1시간 이내 ‘분’ 단위 배송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수 있단 얘기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새벽배송 시장의 강자인 컬리도 서울시내에 MFC를 구축할 예정이다. 컬리 관계자는 “시범 운영해본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쿠팡도 MFC를 통해 더 깊숙이 도심으로 침투해 모세혈관과 같은 배송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규제철폐 구상대로면 컬리, 쿠팡, SSG닷컴 등이 점유해온 새벽배송 시장은 대형마트업체들이 가세하면서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은 신선식품 분야에서 강한데다 전국 곳곳의 대형매장과 SSM(기업형수퍼마켓)을 MFC처럼 운용할 수 있다.대형 물류센터도 계속 늘고 있다.롯데마트는 내년 말 완공 목표인 부산을 비롯해 전국 6곳에 총 1조원을 투입해 물류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인 배송 인프라 강화책이다. 이를 발판 삼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상이다.중국 이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도 올해 안에 국내 물류센터 건립을 예고, 현재 3~5일 걸리는 중국 직접구매(직구) 배송 시기를 대폭 단축한다는 계획이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인프라에 먼저 투자하지 않으면 레드오션이 된 이커머스 시장에서 배송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기 어렵다”며 “대형 물류센터부터 MFC까지 인프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2.22 I 김미영 기자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한 ‘푸드테크’…VC 투자 활기 기대
  • [마켓인]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한 ‘푸드테크’…VC 투자 활기 기대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올 들어 식품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소식이 잠잠한 가운데 심플플래닛, 에니아이 등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잇달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호 푸드테크 상장사에 도전하는 스타트업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글로벌 식량 위기 문제의 해결사로 꼽히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벤처캐피탈(VC) 등 투자 업계 역시 푸드테크에 관심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푸드테크 산업의 혁신 트렌드와 미래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은 매년 평균 6~8%씩 성장해 2025년까지 360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기준 약 61조원으로 추정되며, 2017년부터 매년 3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유니콘 기업 30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최근 들어서도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0일 서울 양재동 스튜디오랩에서 패션·푸드·슬립테크 등 실생활 분야 인공지능(AI) 일상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푸드테크 스타트업 탑테이블은 간담회에 참여해 AI기술혁신을 의식주 생활 전반에 걸쳐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탑테이블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푸드테크 투자에 대한 VC 업계의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2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세포배양 식품 원료 개발 기업 심플플래닛은 이달 중순 국내 VC로부터 약 80억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완료했다. 투자에는 △포스코기술투자 △디씨피프라이빗에쿼티 △이지홀딩스 등 VC사들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유치금은 약 100억원이다.심플플래닛은 투자를 기반으로 세포배양 고단백 파우더 대량생산을 위한 GMP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GMP 공장으로 △공정 기술 최적화 △식품 원료 인허가 △해외 진출 등 주요 마일스톤을 달성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1월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는 1200만 달러(약 157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인터베스트가 주도했으며 △SV인베스트먼트 △이그나이트 이노베이션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1500만 달러(약 197억 원)다.에니아이는 국내와 미국 햄버거 시장에서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입증하며 성장성을 인정받아 이번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에니아이는 햄버거 조리로봇 ‘알파 그릴’ 제조를 위한 국내 생산공장 ‘팩토리 원’ 가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증시 상장에 도전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476억원에 달하는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가 대표적이다. 2025년 상장을 목표로 최근 하나증권을 대표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를 진행 중이다.이그니스는 지난해 8월 개폐형 캔 뚜껑 제조 기술을 보유한 독일 기업 엑솔루션을 인수하면서 VC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그니스는 이외에도 프로틴 음료 ‘랩노쉬’. 닭가슴살 ‘한끼통살’ 등 다양한 푸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한우 푸드테크 기업인 설로인도 상장에 나선다. 지난해 하반기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2017년 설립된 설로인은 자체 기술로 육류를 숙성·제조·유통하는 스타트업이다. B2C(기업 대 소비자) 플랫폼 ‘설로인’과 AI비전 기반 육류 B2B플랫폼 ‘본대로’를 보유하고 있다.전자 식권 사업. 맛집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스타트업 식신은 ‘푸드테크 1호 상장사’를 목표로 증시 입성을 준비 중이다. 최근 미래에셋대우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사업모델 기반 특례 상장에 나서기로 했다.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 업계의 관심도 꾸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 VC 업계 관계자는 “푸드테크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고 있고, 인구 구조 변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기술 등의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2.21 I 김연서 기자
도박 빚 갚으려…설 연휴 빈집 턴 피의자 2명 검거
  • 도박 빚 갚으려…설 연휴 빈집 턴 피의자 2명 검거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설 연휴기간 빈집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피의자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사진=뉴시스)충남 보령경찰서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9일부터 12일 사이 보령시 일대 한적한 시골 마을의 고급주택에 침입해 현금과 양주, 청바지, 시계, 골프백 등 4회에 걸쳐 도합 2500만 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2명을 검거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40대인 피의자 A씨와 B씨 등 2명은 중학교 동창 사이로 일정한 직업이 없었으며 최근 PC방 등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도박을 벌여 수천만 대의 빚을 지게 되자 빈집털이를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설 연휴 기간 집을 비우는 시골 고급주택을 범행 대상으로 삼기 위해 타인 명의의 차량을 빌려 타고 보령시 일원을 배회하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그러던 중 청라면 죽정로에 있는 C 씨 집 창문을 떼어내고 내부로 침입하는 등 4차례에 걸쳐 양주 5병, 청바지 약 800벌, 골프백 1개 등 25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절취했다.피해자 C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고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수사에 들어가 A씨와 B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은 이들이 훔친 금품과 물품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되돌려 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휴가 등을 이유로 장기간 외출할 경우 주택 내부외부의 전등을 켜두고 출입문 이외에도 창문, 현관 등의 문단속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등 빈집털이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2024.02.21 I 김민정 기자
"장난이었는데"...엉덩이 툭 치자 15m 절벽 아래로 추락
  • "장난이었는데"...엉덩이 툭 치자 15m 절벽 아래로 추락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관광지서 절벽 아래 풍경을 감상하던 남성이 직장 동료의 장난으로 15m 아래로 추락했다.20일 FNN(후지뉴스네트워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 20분께 교토 미야즈시 아마노하시다테 전망대에서 5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사진=FNN 유튜브 영상 캡처사고가 난 장소는 허리를 숙여 가랑이 사이로 절벽 아래 풍경을 보면 소나무가 하늘로 떠오르는 용처럼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A씨 역시 전망대 위로 올라서더니 곧바로 허리를 숙여 절벽 아래를 바라봤고, 그때 함께 온 일행 중 한 명이 다가와 그의 엉덩이를 손으로 툭 쳤다. 그러자 균형을 잃은 A씨가 그대로 고꾸라지면서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이 공원 폐쇄회로(CC) TV에 고스란히 담겼다.영상=FNN 유튜브 캡처A씨는 이 사고로 몸 전체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낙하 방지 울타리가 설치돼 있으나 A씨는 울타리를 넘어 15m가량 떨어졌고, 공원 측은 이런 사례는 수십 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A씨의 엉덩이를 밀친 회사 동료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치려고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현지 매체는 B씨에게 상해죄가 적용되면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만 엔(약 444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처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21 I 박지혜 기자
퓨처센스, CJ제일제당·인천시 등과 ESG 경영 협력 맞손
  • 퓨처센스, CJ제일제당·인천시 등과 ESG 경영 협력 맞손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설립 1년 만에 국내 투자사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은 기술기업 퓨처센스는 인천광역시 식품제조연합회, CJ제일제당 등과 ESG 경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MOU는 글로벌 식품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한 ESG 경영 실천을 골자로 한다. 참여사들이 보유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내 식품 제조업계의 ESG 경영 실천을 통한 글로벌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상호간 성장 및 이익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광역시 식품제조연합회와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한국음식물류폐기물수집운반협회, 위아코리아, 위아바이오, CJ제일제당, 퓨처센스 관계자들이 참여했다.협약식에 참여한 퓨처센스 안다미 대표는 ‘글로벌 식품안전 규제 강화에 따른 대응전략 및 업무 효율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퓨처센스는 인천광역시 식품 제조 업계의 글로벌 식품 안전 규제 강화 대응 차원에서 푸드포체인(Food4Chain) 플랫폼 제공 및 운영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퓨처센스는 글로벌 웹3 기술 선도기업으로 꼽히는 ‘컨센시스(ConsenSys)’ 출신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식품 산업의 디지털 시대를 만들어간다는 비전을 향유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설립 1년 만에 국내 투자사들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하면서 업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퓨처센스는 식품 안전 및 식품 유관 기업들의 다양한 규제 대응, 업무 효율화를 돕는 SaaS B2B 클라우드 플랫폼 ‘푸드포체인’을 구축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우은명 인천광역시 식품제조연합회 회장은 이날 “인천광역시 식품 제조 업계의 우수함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글로벌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케이푸드(K-Food)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2.21 I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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