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SPC 가맹점주 "불매운동 행여 불똥 튈까 걱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15일 SPC그룹의 계열사 평택공장에서 일하던 23세 여성 직원 A씨가 사망한 뒤 온라인을 중심으로 SPC 불매 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아직 오프라인에서 불매 움직임이 본격 감지되고 있지는 않지만 가맹점주들은 행여 불똥이 튈까 불안한 모습이다.17일 오후 경기 평택시 팽성읍 SPL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평택 제빵공장 사망사고 희생자 추모제에서 현장 근로자 및 관계자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한 SPC계열 매장은 평상시와 다름 없이 손님들로 붐볐다. 매장 아르바이트는 최근 손님이 줄었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고 평소 그대로”라고 답했다. 한 10대 고객은 “무슨 사고가 났다는 뉴스는 봤는데 좋아하는 제품이라 사먹으러 왔다”고 말했다.비보가 전해진 직후 온라인에서는 파리바게트, 배스킨라빈스, 던킨, 샤니, 삼립, 쉐이크쉑, 파스쿠찌 등 SPC그룹 제품과 매장을 불매하자는 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젊은 가장 A씨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불매운동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SNS에 퍼뜨리며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아직 현장에서는 특별한 불매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관계자는 “아직 가맹점 현장에서 불매운동 움직임은 없고 이를 촉구할 계획도 없다”며 “지금은 평택 현장에서 고인을 애도하고 사태 재발 방지 요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SPC 가맹점주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과거 식품,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갑질’, ‘위생’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불매운동으로 번진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서울 마포구의 한 SPC 계열 가맹점주는 “요 며칠 손님이 줄지는 않았는데 여론이 점점 불붙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돌아가신 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도 혹시 어렵게 장사하는 가맹점주들이 애먼 피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언급했다.가맹점주들은 또 ‘피 묻은 빵’ 같은 자극적인 언론 보도로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날 SPC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남편 B씨는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를 통해 성명을 내고 “사고 내용과 무관한 자극적 언어선택으로 대중의 이목을 끌게 해 보도하는 언론은, 노동자의 인권을 무시하고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기업의 잘못된 행태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B씨는 “기업과 무관한 우리 자영업자들이 입을 피해를 무시하고, 폭력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불매운동을 조장하는 보도행태는 잘못”이라고 울분을 토했다.한편 최근 상황에 대해 SPC 관계자는 “고인을 향한 안타까움과 슬픔, 가맹점주들한테 영향이 있을까 걱정하는 마음 속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A씨는 지난 15일 SPC그룹의 계열사 SPL 평택공장 샌드위치 소스 배합공정에서 작업하다가 기계에 앞치마가 빨려 들어가 숨졌다. 사회초년생인 A씨는 어머니와 고등학생 남동생을 책임지는 가장 노릇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스마트폰 메신저에서는 평소 격무에 대해 호소하는 내용의 메시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했다.또한 사고 다음 날, 고용노동부의 지시에 따라 사고가 발생했던 배합기를 가린 채 일부 기계를 가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정부와 회사가 공분을 자아냈다.한편 경찰은 해당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2인 1조로 작업이 진행됐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수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해당 작업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살핀다.
- 비마이프렌즈-알타바그룹, MOU 통해 NFT 연계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확장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는 지난 18일 패션 메타버스 기업 알타바그룹(ALTAVA Group)과 ‘NFT 프로젝트의 IRL(In Real Life, 현실 세계) 연결 및 홀더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비마이프렌즈)비마이프렌즈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 및 기업 브랜드가 팬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한다. 대표적인 웹 기반 SaaS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팬덤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기술 및 콘텐츠·커머스·커뮤니티 서비스를 올인원으로 제공한다. 자체 콘텐츠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는 비스테이지를 통해 멤버십, 커뮤니티, 글로벌 이커머스를 운영하는 한편 굿즈 등 유형상품의 기획(Merchandising)·샵 운영·글로벌 물류 대행 등 비마이프렌즈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비마이프렌즈의 기술력과 팬덤 비즈니스 관련 노하우, 알타바그룹의 IP를 바탕으로 한 상호 비즈니스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비마이프렌즈는 팬덤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진정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비마이프렌즈는 알타바그룹과 엘리트 에입스(Elite Apes) 의 공동 프로젝트인 BAGC KOREA NFT의 온·오프라인 연계를 위한 IT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유형상품 기획 및 샵 운영, 물류 대행 서비스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비스테이지 솔루션의 기능을 활용해 BAGC KOREA NFT 홀더 전용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홀더들의 활발한 소통을 지원하는 한편, 홀더가 보유한 NFT를 인증해 홀더만을 위한 독점 상품(굿즈)을 주문하거나 제휴 골프장을 예약하는 기능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 외에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탐색과 업무 협력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구준회 알타바 그룹 대표는 “이번 BAGC NFT는 콜렉터블 NFT 디지털 소장품으로서 가치를 넘어 IRL 경험 연결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비마이프렌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커뮤니티의 전방위적 확대와 커뮤니티향 IRL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알타바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포함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창출·확대할 수 있는 뉴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누구나 자신만의 팬덤에서 주체가 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 브랜드, IP 홀더 등을 위한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과 통합 서비스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클린뷰티 브랜드 에스네이처, 현대百 판교점 비클린 입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클린뷰티 브랜드 에스네이처는 지난 18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비클린(B CLEAN)에 입점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에스네이처)비클린은 현대백화점에서 엄선한 친환경 제품과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뷰티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클린뷰티 전문 스토어로, 에스네이처는 작년 더현대서울 비클린 입점에 이어 이번 현대백화점 판교점 비클린 그랜드 오픈과 동시에 입점하였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비클린에서는 에스네이처의 스테디셀러 ‘아쿠아 스쿠알란 수분크림’을 비롯한 ‘아쿠아 라인’, ‘블랑쉬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입점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전 제품 20% 할인 및 마스크팩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에스네이처는 “더현대서울에 이어 현대백화점 판교점 비클린에서 다양한 클린뷰티 캠페인을 진행하며 고객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신제품 클렌징폼, 선크림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향후 더욱 풍성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네이처는 2007년 창립된 클린뷰티 브랜드로, ‘Skin LIike Nature_ S.NATURE’, ‘피부는 자연을 좋아한다, 자연 같은 피부’라는 슬로건으로 지속적인 건강한 환경, 건강한 피부를 생각하는 클린뷰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에스네이처의 제품은 현대백화점, 온누리약국, 마켓컬리, 올리브영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