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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브메타파마,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나선다...‘동물용은 내년 상용화 목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노프메타파마가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우선 선제적으로 동물용 근감소증치료제를 먼저 상용화해 성장의 기반을 만들고, 인체용 근감소증치료제 및 비만치료제로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정회윤 노브메타파마 각자대표. (사진=노브메타파마)◇반려동물용·인체용 GLP 표준 안전성 시험 내달 종료노브메타파마는 자체 개발 핵심물질인 ‘C01’로 반려동물용 근감소증치료제 1상에 해당하는 비임상시험규정(GLP) 표준 안전성 시험을 내달 종료한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달 인체용 동물용 근감소증치료제 GLP 표준 안전성 시험도 끝낸다. 앞서 지난 5월 노브메타파마는 세계적 학술지 ‘어드벤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근감소증치료제로써 C01 가능성을 제시하는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C01은 유전질환뿐 아니라 일반적인 노화로 발생되는 자연적 근감소를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 자연적 근감소증이 있는 쥐들에게 6개월간 C01을 투여한 결과다. 이밖에도 C01은 희귀유전유전성 근육 장애 ‘뒤셴 근이영양증’(DMD) 환자의 근 기능을 보전해주는 역할도 한다. DMD 질환으로 인해 생긴 근육의 이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며, 심장근육의 섬유화와 기능장애를 완화한다. 노브메타파마는 C01을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에 연내 들어갈 예정이다. 정회윤 노브메타파마 각자대표는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진행 일정을 수립해 후속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내년 반려동물용근감소증치료제 상용화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경쟁사 대비 최소 3년 이상 빠른 속도로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와 함께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해 관련 분야 주요 회사들과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근감소증은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만성질환의 유발이 생명의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집은 552만 가구다.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한다는 뜻으로 향후 관련 치료 시장도 급격히 커질 전망이다. 노브메타파마는 동시에 인체용 근감소증 치료제을 목적으로 하는 임상 1상도 하반기 진입한다는 목표다. 이를 비알콜성지방간염, DMD 등 C01에 기반해 개발 중인 다른 적응증의 임상 2상 허가용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더 인사이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글로벌 근감소증치료제 시장은 2022년 기준 34억 달러(약 5조 원)에서 매년 5.6%씩 성장해 2030년 약 53억 달러(약 7조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정 대표는 “인체용 근감소증치료제는 아직 FDA 허가 제품 등이 없어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다”며 “직접적인 치료제가 나올 경우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노브메타파마)◇글로벌 경쟁력 있는 비만치료제 활용 가능성도CO1은 경쟁력 있는 비만치료제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비만치료제의 경우, 일부 부작용으로 대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주류인 대부분 GLP1 계열 비만치료제들이 체중감소와 함께 근육량도 지나치게 감소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삭센다 등으로 세계 비만약 시장을 이끌고는 노보노디스크도 최근 관련 심포지엄에서 차세대 비만치료제들은 ‘근 손실 방지’와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방향을 제시했을 정도다. 노브메타파마는 현재 서울대병원 등 국내 14개 병원에서 당뇨병콩팥병 치료제로서 CO1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당뇨, 신장병, 비만 3가지에 대한 치료 효과를 동시에 확인하도록 설계됐다. 미국 임상 3상 진행도 검토하고 있다. 투자회사 구겐하임에 따르면 향후 7년 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1500억 달러(약 206조 원)로 확대된다. 정 대표는 “C01은 앞선 임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했고, 다양한 적응적으로 확대 가능성도 보여줬다”며 “우선 동물용 근감소증 치료제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비만치료제 등으로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SKT, ICT분야 노벨상 'IEEE 마일스톤' 등재…CDMA 상용화 공헌 인정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와 함께 한 1996년 CDMA 대규모 상용화가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가 선정하는 ‘IEEE 마일스톤(이정표)’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IEEE 마일스톤은 ‘글로벌 ICT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그동안은 북미·유럽·일본과 같은 기술강국이 업적의 대부분인 90% 이상을 차지해 왔다. IEEE 마일스톤에 선정된 업적들로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1751년 전기 연구를 시작으로 볼타의 전기 배터리 발명(1799년), 마르코니의 무선 전신 실험(1895년), 최초의 무선 라디오 방송(1906년), 최초의 텔레비전 공개 시연(1926년), 최초의 반도체 집적회로(1958년), 컴퓨터 그래픽 기술(1965~1978년), 최초의 인터넷 전송(1969년), QR코드 기술 개발(1994년) 등 역사에 족적을 남긴 과학기술들이 망라되어 있다.SKT는 CDMA 사례로 국내 기업 최초로 IEEE 마일스톤에 선정됐다. SKT, ETRI, 삼성전자, LG전자는 1990년대 이동통신의 수요 폭증에 대응해 통화용량을 아날로그 방식보다 10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CDMA 디지털 이동통신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 당시 세계 기업들은 시분할 방식인 TDMA를 놓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였지만, 대한민국은 성장 잠재력이 획기적으로 높은 CDMA 상용화에 도전했다. 정부는 ETRI가 국내에 도입한 CDMA 기술을 기반으로 SKT(당시 한국이동통신) 산하에 이동통신기술개발사업관리단을 출범시켰다.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단말 제조사들이 적극 협력, CDMA를 국가표준으로 단일화하고 세계최초로 상용화할 수 있었다.이날 오후에는 ‘IEEE 마일스톤’ 수여식이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열렸다. ‘IEEE 마일스톤’ 선정 기업에 수여되는 기념 현판 제막 행사에는 캐슬린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유영상 SKT CEO,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제영호 LG전자 C&M표준연구소 연구소장이 참석했다.현판 제막에 이어 열린 기념행사에는 SKT 대표이사를 역임한 조정남 전 부회장, 표문수 마이써니 총장, 하성민 전 수펙스추구협의회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CDMA 상용화 당시 개발부장을 맡았던 성균관대학교 이주식 교수, 과거 SKT 각 조직에서 CDMA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 등 총 250여 명의 업계·학계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자 SKT 부회장을 역임한 고(故) 서정욱 장관 유족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인은 SKT 재직 당시 CDMA 상용화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IEEE 마일스톤’ 등재를 적극 추진, 대한민국의 ICT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캐슬린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은 “CDMA 상용화를 위한 대한민국 민관의 협업 노력과 선견지명이 ICT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을 세계에 제공한 이정표로 인정받게 됐다”며, “IEEE는 독창적이고 세상을 변화시킨 기술 사례이자 시대 혁신자들에게 영감을 준 CDMA 상용화 업적의 수상을 축하한다”고 밝혔다.유영상 SK텔레콤 CEO는 “CDMA 상용화가 국내 기업 최초로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되는 영예를 얻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정부와 기업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CDMA 상용화의 창의·도전·협력을 되새기는 온고지신의 자세로 AI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티앤엘, 2Q 최대 실작 전망…하반기가 더 기대-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티앤엘(340570)에 대해 “2분기 최대 실적이 전망되며 하반기가 더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화장품으로 봐도, 미용기기로 봐도 현저한 저평가”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의 지분 매도 공시 이후 주가가 급락했으나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으며 현재 주가는 2024년 EPS 기준 PER 10.5배로 현저히 저평가되어 전략적인 매수 기회로 분석된다”며 “화장품 및 미용기기 동종 업체들과 비교해도 저평가된 상태”라 진단했다.이어 “미국 여드름 패치 시장을 선도하는 동사는 글로벌 시장 성장과 함께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어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티엔엘은 올 2분기 미국의 여드름 패치 수요 증가로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하반기에도 미국 외 유럽 및 국내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유안타증권의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리스탁킹 이후 재고 소진으로 하반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는 신규 국가 진출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비 41.3% 증가한 515억원과 영업이익은 42.4% 늘어난 179억원이 예상되며 하반기에도 전년대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4년 실적은 매출액은 38.4% 증가한 1598억원, 영업이익은 57.7% 는 486억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하반기는 C&D향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 시장 등의 상황으로 기대된다. 주력 고객사 HERO의 Mighty Patch는 올해 초 슈퍼볼 광고 효과로 아마존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여드름 패치 시장은 여전히 초기 단계지만, K-뷰티에 대한 관심과 한국 화장품 수출 증가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HERO의 모회사 C&D는 유럽 포함 40개국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며, 이에 동사는 7월까지 생산라인을 증설 중이다. 최근 중국 등 방한 외국인의 수요 증가로 국내 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티앤엘의 창상피복재 제품 중 약 50%는 올리브영 등 국내 채널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징둥닷컴의 스킨케어 품목에서 1위를 차지한 올리브영 케어플러스 여드름 패치의 원단도 동사가 공급하고 있다”며 “올리브영의 일본, 미국, 중국 오프라인 매장 진출로 추가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 삼성전기, 전장·AI 흐름에 부합하는 제품…실적 성장세 지속-LS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S증권은 10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전장, 인공지능(AI) 흐름에 들어맞는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20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5만1000원이다. 김광수 LS증권 연구원은 “전장·AI 흐름에 들어맞는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며 꾸준한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B2C 부문 AI 흐름이 본격화되는 만큼 삼성전기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LS증권)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100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을 7% 늘어난 2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컴포넌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490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지리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도 전장용 MLCC 실적이 순항하고 있다”며 “전기차 판매량 감소와 별개로 하이브리드를 포함 내연기관 차량 내 IVI, Telematics, ADAS 시스템 및 전동화 관련 제품 탑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광학통신솔루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8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내다봤다. 올 1분기 갤럭시S24 출시 효과가 종료됐다는 판단이다. 패키지솔루션 매출액은 1% 늘어난 4000억원, 영업이익은 388억원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8694억원, 매출액이 12.2% 늘어난 10조원에 이르리라고 전망했다.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우려 대비 하이브리드 시장과 ADAS, 전동화 관련 제품 탑재 확대로 전장용 MLCC 수요가 증가해서다. 또 AI 산업이 B2B 중심에서 B2C로 전환 국면에 들어섰는데, 여전히 B2B에선 데이터센터 증축과 관련한 서버와 전력기기용 고부가 MLCC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 B2C에선 On-Device AI 관련 고성능 CPU, AP(NPU) 외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전반적인 하드웨어 스펙 업그레이드가 확대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 MLCC(초소형·고용량)와 초고다층(고부가) 기판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 ‘싱가포르전 대승’ 김도훈호, 화력 앞세워 중국도 울릴까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희찬, 배준호 등 선수들이 8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김도훈호가 중국전 승리로 톱 시드 확정을 노린다.김도훈(54)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을 치른다.한국은 지난 싱가포르전에서 뜨거운 화력을 자랑하며 시원한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각각 2골씩 터뜨렸고 주민규(34·울산HD), 배준호(21·스토크 시티), 황희찬(28·울버햄프턴 원더러스)도 골 맛을 봤다.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조규성(26·미트윌란), 김영권(34), 설영우(26·이상 울산)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빠졌으나 건재함을 보였다. 주민규는 최전방에서 뛰어난 연계 플레이로 1골 3도움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나란히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배준호와 박승욱(27·김천상무)은 합작 골을 만들어 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가 한국의 7-0 승리로 끝난 뒤 한국 선수들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차 예선에서 4승 1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13)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와 함께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김도훈호는 3차 예선 확정에도 숨 고르기 대신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김 감독은 싱가포르전을 마친 뒤 “싱가포르전에서 공유한 경기 모델을 계속 유지할 생각”이라며 “싱가포르전보다는 포지셔닝에 신경 쓰겠다”라고 보다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약속했다.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3차 예선은 FIFA 랭킹이 높은 3개 나라가 톱 시드를 배정받는다. 일본(18위), 이란(20위)이 두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23위·1563.99점)과 호주(24위·1563.93점)가 막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중국을 꺾지 못하면 FIFA 랭킹 추월과 함께 일본, 혹은 이란과 한 조에 묶일 수 있다.김 감독은 “이뤄야 할 마지막 목표가 남았다”라며 “일단 이기는 경기에 초점을 둬야 한다”라고 중국전 승리를 강조했다. 여기에 안방에서 중국에 패하는 건 자존심에도 큰 상처다. 그는 “싱가포르전 결과가 우리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듯이 홈에서 하는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지난해 11월 중국 원정 당시 모습. 사진=연합뉴스싱가포르전에서 34세 54일로 한국 축구 A매치 최고령 데뷔골 2위, 최고령 득점 8위 기록을 세운 주민규도 “컨디션도 좋고 골도 넣어서 부담감도 없다”라며 “공격 포인트 등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잘 해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이 계속해서 승리욕을 드러내자 중국은 초조한 상황이다. 중국(승점 8)은 조 2위를 달리고 있으나 3위 태국(승점 5)의 추격을 받고 있다. 태국이 조 최하위 싱가포르(승점 1)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크기에 최종전에서 순위 역전이 벌어질 수 있다.한국은 중국과의 상대 전적에서 22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선다. 최근엔 4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중이다. 지난해 11월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의 2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마지막 패배는 2017년 3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으로 7년 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