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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노력할 것”
  • 정하영 김포시장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노력할 것”
  • 정하영 김포시장.[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은 지난 8일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 시장은 이날 마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 간담회를 진행하며 일산대교 통행료 질문이 나오자 “공익처분이 내려진 이상 경기도와 국민연금공단이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연금이 2038년까지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데 수익은 이미 낼 만큼 냈다”며 “반드시 이번에 통행료 문제가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일산대교 무료화는 비정상의 정상화이다. 한강에 있는 27개 교량 중 유일하게 돈을 내고 건너야 한다”며 “근처에 대체도로가 없는데 유료도로로 운영하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 공익성이 충분한 만큼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와 관련해서는 “김포에서 환승 없이 여의도, 용산까지 서울 직결을 추진하게 된 것은 엄청난 성과이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서울시가 10년 전부터 부천에서 강남으로 이어지는 서울남부광역급행철도를 계획했는데 정부는 모든 것이 강남으로 연결되고 포화가 우려된다며 인정을 안하고 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강남을 거쳐 하남으로 가려면 이 노선으로 가야 한다. 다음번 철도망구축계획 때는 정부도 더 이상 거부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현재 GTX-A(고양~서울~화성) 공사가 빠르게 진행 중이고 인천지하철 2호선으로 김포와 고양 킨텍스가 연결된다”며 “인천2호선 연결 공사가 완료되면 두 노선을 이용해 강남까지 아주 빠르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정 시장은 “GTX-D와 노선을 같이 쓸 GTX-B(인천~남양주) 사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무엇보다 속도가 관건이다”며 “추진 일정을 당기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8년 5월 개통한 일산대교는 김포 걸포동과 고양 일산서구 법곳동을 잇는 1.8㎞ 구간의 왕복 6차선 교량이다.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됐다.
2021.09.09 I 이종일 기자
"싱크홀 위험에서 시민 지킨다"…고양시, 지반탐사 실시
  • "싱크홀 위험에서 시민 지킨다"…고양시, 지반탐사 실시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싱크홀’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경기 고양시는 지난 달 시작한 도로 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지반 1차 탐사를 오는 6일 완료한다고 3일 밝혔다.도로 하부 공간의 공동(空洞)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이번 지반 탐사는 싱크홀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도로 침하 사고의 원인이 되는 노면 하부의 빈 공간을 탐사하고 신속히 복구해 사고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했다.효율적인 안전 점검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지하시설물 관리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통합 탐사를 수행해 효율을 높이고 있다.탐사는 1차 차량형 3D GPR탐사와 공동신호 분석, 2차 핸디형 2D GPR탐사, 천공 및 내시경 촬영의 순서로 진행한다.시는 현재까지 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시가 관리하는 도로 56개의 노선 중 중앙로를 시작으로 지하시설물이 다량 매설된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지반 탐사를 진행했으며 내년까지 21억 원을 추가 투입해 철저한 탐사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도로 하부의 공동(空洞)을 조사해 지반 침하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살기 좋은 행복 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9년 12월 고양시 백석동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장 인근 왕복 4차로 도로에서 가로 20m, 세로 15m, 깊이 1m 규모로 내려앉는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다.
2021.09.03 I 정재훈 기자
코로나 맞춤형 주거공간..'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분양
  • 코로나 맞춤형 주거공간..'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366-7번지 일원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실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상 3~20층까지 마련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38㎡A·B·C(일부 다락) 72실 △57㎡A·B(일부 다락) 36실 △59㎡A·B·C·D·E·F(일부 다락) 126실 △78㎡A·B 135실로 구성된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데다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만한 상품성을 지닌 브랜드 단지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교통여건 개선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인근에는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한 광역교통망이 있어 자가용 및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들 주요 간선도로 이용 시 서울 전역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아울러 반경 1km 안팎에 위치한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을 이용할 수 있고, 시청(24분) 및 강남(31분) 등 주요 업무지역까지 약 30분 내에 접근할 수 있다.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얻은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도시철도 면목선이 청량리역부터 장안동을 거쳐 신내역까지 연결될 예정으로, 2030년 이내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주요 도심권역인 장안동에서도 메인 상업지역 중심에 위치한 만큼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도보권 내 복합쇼핑몰 아트몰링 장안점 및 롯데시네마 장안점 등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삼육서울병원,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반경 1㎞ 내 장평초, 은석초, 동답초, 안평초, 장평중, 동국사대부중, 동국사대부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고 휘경여중, 휘경여고 등과 서울시립대도 근방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이 들어서는 동대문구 지역은 각종 개발호재가 계획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먼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올해 착공해 2026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월릉IC~영동대로(경기고앞) 10.4km 구간에 설치하는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로서 상습정체와 집중호우 시 침수가 빈번했던 동부간선도로를 기존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시키며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여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호재도 기대된다. 장한평역에서 GTX B노선(2022년 착공 예정)과 C노선(2021년 착공 예정)이 지나는 청량리역까지 지하철 4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어 교통호재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GTX B노선과 C노선은 향후 개통 시 여의도, 경기 동탄, 인천 송도 등 주요 업무지구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전용 59~78㎡ 전 타입 판상형 구조 설계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전용 38㎡는 침실 1개와 거실, 주방으로 설계되며 전용 57~59㎡는 침실 2개와 거실, 주방으로 구성된다. 전용 78㎡는 침실 3개와 거실, 주방 설계에 대형 드레스룸을 갖췄다. 특히 전용 59~78㎡의 경우 전 타입이 일반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에 용이하다. 타입별 일부 세대에는 다락 구조가 적용돼 개방감과 공간활용을 극대화했고, 전 실에 드레스룸을 조성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또한 세대 내부에는 코로나19로부터 입주민을 지키기 위한 ‘2021 포스트코로나 공간 솔루션’이 적용된다. 현관(적용내용 평형별 상이)에 ‘현관 안심 클린존’ 패키지 적용 예정으로 △손소독제 및 마스크 보관공간 △로봇청소기 보관공간 △빌트인 클리너 △의류관리기(유상옵션) △에어샤워(유상옵션) 등 위생 스테이션으로 꾸며진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상에 발맞춘 설계도 선보인다. 주방(전용 57㎡, 78㎡)은 조리와 식사가 가능한 아일랜드식탁 등이 조성돼 지인들과 안전하게 소규모 홈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안방(전용 57~59㎡)의 경우 수납장이 설치되고, 업무공간이 구성돼 재택근무 시 ‘홈오피스’로서 생활공간과의 분리가 가능하다.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와 달리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해 청약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20~30대 실수요자들은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동대문구 장안동 최중심에 위치해 다양한 상권 및 편의시설과 인접한데다 소형 아파트에 버금가는 평면을 갖춰 실거주 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아파트에 비해 주거형 오피스텔이 비교적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만큼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2021.08.06 I 이승현 기자
①뻥 뚫린 하늘길 열린다…'UAM' 시대 도래
  • [미래기술25]①뻥 뚫린 하늘길 열린다…'UAM' 시대 도래
  • 라이트 형제가 1903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118년이 지난 지금은 ‘하늘을 나는 택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바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미래형 교통수단인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교통체증으로 꽉 막힌 도로가 아닌 하늘길을 이용해 도심에서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해외 기업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현대자동차와 한화를 비롯해 여러 기업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25년 UAM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곧 하늘길을 날아 출퇴근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솔솔 나옵니다.[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주차장처럼 꽉 막힌 도로에서 누구나 ‘날아가고 싶다’는 상상을 해봤을 텐데요. 교통체증이 없는 하늘길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이야기입니다.도심항공모빌리티 (UAM) (사진=현대차)◇‘하늘길 열린다’ 빠르고 친환경적인 미래 교통 수단대도시에 사람이 몰리면서 교통 혼잡 현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땅이 아닌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이 대안으로 대두되는데요. 바로 UAM입니다. UAM은 도심 내 항공교통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저소음, 친환경 동력 기반의 수직이착륙 교통수단과 이를 지원하는 이착륙 인프라 등을 포함하는 항공교통체계를 뜻합니다.기술이 발전하면서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이 실현 가능한 차세대 모빌리티로 떠오른 것이죠. UAM은 도심 권역 30~50키로미터(km) 이동거리를 비행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현재 개발 중인 비행기체들이 시속 200~240km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50km를 약 20분에 갈 수 있습니다. 승용차가 1시간 걸리는 거리를 단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 서비스로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헬기와 유사하게 낮은 고도로 비행하지만, 전기동력을 활용해 탄소배출이 없고 소음도 줄여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UAM은 전기동력 수직 이착륙기(eVTOL, electric Vertical Take Off&Landing) 기체를 활용하는데요. eVTOL은 전기 동력을 활용하면서 수직이착륙하기 때문에 활주로가 필요 없습니다.전 세계적으로 UAM용 항공기인 eVTOL을 개발하려는 경쟁이 이미 치열합니다. 보잉을 비롯해 에어버스, 벨 등 항공업계를 비롯해 현대자동차(005380), 토요타, 아우디 등 자동차 업계도 뛰어들었습니다. 2021년 4월 기준으로 400여 개의 eVTOL이 개발 중입니다.국내에서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한화시스템, 현대차 등과 함께 내년 초도비행을 목표로 eVTOL에 속하는 유무인 겸용 개인항공기(OPPAV)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1인승으로 길이 6.2미터(m), 너비 7.0m 정도입니다. 비행체 중량은 650킬로그램(㎏)이며 최대 속도는 240㎞/h(시간당 킬로미터)와 항속 거리는 60㎞를 달성할 수 있는데요. 내년 6월쯤 비행체 초도비행에 도전하고 내후년까지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향후 4∼5인승 비행체로 확대 적용될 수 있습니다.현재 개발되는 UAM은 승객과 함께 조종사가 탑승합니다. 운항기준상 ‘탑승 조종사’가 조종하는 항공기만 승객을 운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자율비행의 안전성 향상 기술이 적합성 인증을 받으면 무인기와 같이 ‘지상 조종사’가 조종하는 항공기도 승객을 운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초도비행에 성공한 OPPAV 축소기 (사진=항우연)◇기체 개발뿐만 아니라 인프라·제도도 필요UAM은 향후 에어택시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비행 기체 개발뿐 아니라 다른 시스템 마련도 필수적입니다. 기존 비행기의 경우 높은 고도에서 적은 수의 비행체가 날아다니는 반면 UAM은 낮은 고도에서 다수의 비행체가 날아다니기 때문에 지금의 인력중심 관제시스템으론 한계가 있습니다. 첨단·무인기반 항공교통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얘기죠.국토교통부에 따르면 UAM이 상용화하면 도시당 여객운송용 비행기체만 300여대, 화물운송용 기체까지 포함할 경우 1000여대가 비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세계적으로 초경량급(150kg 미만) 드론을 활용한 저고도 항공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인프라 마련도 주요과제입니다. 기체가 도심에서 운항하기 위해선 이착륙시설을 갖춘 UAM 터미널이 필요합니다. 버티포트라고도 하죠. 도심 내 UAM 터미널은 육상교통과의 연계를 위한 환승센터와 빌딩옥상 등에 구축될 것입니다. 이착륙뿐 아니라 탑승·환승, 비행기체 충전, 정비 등의 시설도 갖춰야 합니다. 역할과 기능에 따라 복합환승센터, 간이 정류소, 비상착륙패드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질 계획입니다. 이밖에 비행기체의 조종사 자격기준과 MRO(유지·보수·운영) 기준도 필요합니다.가장 우선시되는 건 역시 안전인데요. 인증에 대한 부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eVTOL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감항당국으로부터 안전성을 인증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내추락성 확보, 중량 증가 문제 등에 대한 연구부터 이착륙 시 소음을 낮추는 노력도 있어야 합니다.이 밖에 고출력 전기엔진, 배터리팩 등 요소 시스템의 무게를 줄여야 하는 부분도 고민해야 합니다.이러한 부분 때문에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주도할 핵심 기술, 소재, 부품, 소프트웨어 등에 대해 기술개발로드맵을 수립해 R&D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UAM 7대 핵심기술 10대 핵심품목은 △수직이착륙(틸팅시스템, 고효율·저소음 프로펠러) △장거리 비행(고정·회전 복합날개) △분산전기추진(항공용 모터·인버터, 분산전력 제어장치) △모터구동·하이브리드(엔진·하이브리드, 고출력 배터리·수소연료전지) △자율비행(비행제어 및 항법임무) △센서(충돌회피센서) △소음·진동(능동소음·진동제어) 등입니다.(표=국토부)◇상용화 2023~2025년 전망UAM 상용화는 2023~2025년 실현될 전망입니다. 미국과 유럽은 이미 인증을 진행 중으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UAM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는 엄청납니다. 전 세계 UAM 시장은 2040년 총 73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국내 UAM 시장 규모도 2040년 13조원에 이를 전망입니다.16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생산 유발 23조원 및 부가가치 유발 11조원 등 산업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도 예상됩니다. 국토부도 UAM 시장 선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 5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민관협의체이자 정책공동체인 ‘UAM 팀 코리아’를 발족해 학계와 산업계 간 역할 조율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준비기(2020~2024년)를 거쳐 초기 상용화(2025~2029년), 비행노선을 확대하며 흑자를 내는 성장기(2030~2035년), 이용이 보편화하고 자율비행을 실현하는 성숙기(2035년 이후)라는 달성 목표를 세웠습니다. 정부는 한국형 운항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K-UAM 그랜드 챌린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2021.08.06 I 손의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코트라 <해외파견 및 전보> △중동지역본부장 겸 두바이무역관장 양기모 △북미지역본부장 겸 뉴욕무역관장 박성호 △서남아지역본부장 겸 뉴델리무역관장 빈준화 △다레살람무역관장 박해열 △스톡홀름무역관장 이기석 △실리콘밸리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김형일 △광저우무역관장 김주철 △타이베이무역관장 김준규 △싱가포르무역관장 장상해 △난징무역관장 김정태 △달라스무역관장 김종현 △샤먼무역관장 이관규 △울란바토르무역관장 홍성우 △다낭무역관장 김운태 △파나마무역관장 최원석 △도쿄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홍석균 △소피아무역관장 황유선 △뉴델리무역관 부관장 이인규 △키예프무역관장 주한일 △브라티슬라바무역관장 조세정 △암만무역관장 이영희 △텔아비브무역관장 황현규 △테헤란무역관장 서기열 △하얼빈무역관장 허성무 △암다바드무역관장 이승기 △도하무역관장 김한승 △뉴델리무역관 인도비즈니스협력센터운영팀장 최명례 △산토도밍고무역관장 유재욱 △바쿠무역관장 조계권 △애틀란타무역관 개설요원 신정수 <국내 보임> △KOTRA아카데미 프로젝트사업담당 연구위원 이관석 △투자기획실장 이지형 △인재경영실장 이희상 △정보화혁신실장 김상순 △소재부품장비실장 장병송 △경제협력실장 황재원 △KOTRA부산지원단장 신승훈 △지역조사실장 이금하 △KOTRA아카데미 글로벌마케팅담당 연구위원 정원준 △외투기업고충처리실장 이홍균 △서비스산업실장 김용성 △해외투자·유턴지원실장 이장희 △KOTRA충북지원단장 김병권 △KOTRA아카데미 전략시장진출담당 연구위원 장수영 △투자기획실 외투기업채용지원팀장 이수정 △KOTRA강원지원단장 홍상영 △해외시장정보센터장 박철 △중소기업실 수출기업화팀장 김락곤 △KOTRA경남지원단장 채승완 △소재부품장비실 소재부품장비팀장 윤태웅 △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장 정영수 △서비스산업실 지식서비스팀장 박은아 △비서실장 이영기 △안전·운영지원실 총무팀장 홍정아 △안전·운영지원실 총무팀 60년사PM 이주희 △경제협력실신남방·신북방 경제협력팀 남북경협PM 이승수 △중견기업실 강소중견기업팀장 김도형 △지역조사실 구미팀장 고일훈 △감사실 검사역 임태형 △무역투자연구센터장 이성녕 △정보화혁신실 정보보안운영팀장 최숙영 △전시컨벤션실 전략전시팀장 강명재 △중소기업실 수출바우처팀장 김윤희 △서비스산업실 바이오의료팀장 노정민 △디지털그린실 ICT융복합팀장 정석수 △KOTRA대전세종충남지원단 천안분소장 이지훈 △안전·운영지원실 안전관리팀장 유성준 △지역조사실 아대양주팀장 최현수 △투자유치실 서비스산업유치팀장 엄익현 △미래전략실 전략기획팀장 최정락 △지역조사실 아대양주팀 중국PM 이정민 △지역조사실 중동아프리카CIS팀장 김동준 △소재부품장비실 소재부품장비팀 R&D협력PM 이병욱 △디지털그린실 그린산업팀 공공조달PM 이연주 △디지털그린실 ICT융복합팀 ICT대외협력PM 조경진 △기획조정실 경영관리팀 디지털전환PM 우상민 △전시컨벤션실 전략전시팀 온라인전시회PM 강성수 △디지털그린실 그린산업팀 건설프로젝트PM 공익표 △정보화혁신실 빅데이터팀 바이어정보PM 남환우 △사회적가치실 상생협력PM 김우정 △미래전략실 신사업개발팀장 김남욱 △기획조정실 기획혁신팀 신사업개발PM 이종민 ○조달청 <전보> ◇과장급 △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장 최병수 ○KB증권 <신규 선임> △커뮤니케이션본부장(상무) 노종갑 ○특허청 <전보> ◇과장급 △스마트제조심사팀장 박성우 △차세대에너지심사과장 좌승관 △특허심판원 심판장 김용정 ○전북연구원 △연구기획부장 김재구 △산업경제연구부장 김시백 △지역개발연구부장 김보국 △사회문화연구부장 김형오 △기획소통팀장 김상엽 ○동의대 △상경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박태진 △공과대학장 권태일 △산업문화대학원장 이상필 △중앙도서관장 강경구 △전산정보원장 김지홍 △IPP사업부단장 조일국 ○광주대학교 △문화산업대학장 주치수 △인문사회과학대학장 조정식 △공과대학장 신석균 △호심기념도서관장 임형택 △교무처장 한규무 △취업·학생지원처장 윤홍상 △산학협력단장 나종회 △정보전산원장 박경종 △평생교육원장 최후남 △문화산업대학 부학장 윤재원 △인문사회과학대학 부학장 이윤호 △공과대학 부학장 위영민 △기획처 부처장 김경태 △교무처 부처장 남윤경 △입학처 부처장 김한성 △취업·학생지원처 부처장 정찬욱 △산학협력단 부단장 김승 △기획처 대학혁신지원사업단 부단장 최동희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 부단장 노선식
2021.07.29 I 김경은 기자
지능형 제조공장·액화수소, 산단 첨단화 추진
  • 지능형 제조공장·액화수소, 산단 첨단화 추진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경남 창원 스마트제조 데모공장 개소식과 액화수소 플랜트 착공식에 참석한 후 에너지산업(풍력발전, 가스터빈)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스마트그린산단 1호 사업으로 추진한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의 성공적인 개소를 통한 산단의 스마트화 촉진과 함께 수소경제의 핵심기술인 액화수소 생산을 위한 지자체·기업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연합뉴스)정부는 작년 7월 코로나 위기 극복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로 ‘스마트그린산단’을 선정하고 9월 스마트그린산단 추진계획을 구체화한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을 발표했다. 이후 ‘산업집적법’ 개정을 통해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추진 근거를 법에 마련하고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날 개소한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은 스마트그린산단 1호 사업으로 디지털 트윈 등 첨단 ICT기술을 이용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는 산단 스마트화의 핵심 인프라다. 창원산단의 주력업종인 기계·항공·방산 분야 기업의 시제품 생산과 공정개발을 위한 디지털트윈 기반 가공·조립·검사 모듈라인을 구축해 기업과 산단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문승욱 장관은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이 근로자와 대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교육의 장이 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꿈을 주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전자기술연구원과 스마트산단사업단에 학생들과 청년들이 첨단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줄 것과 산업부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문 장관은 창원시 두산중공업 부지에 구축하고 있는 액화수소 플랜트 착공식에 참석하고 두산중공업 내 풍력발전 제조 공장과 가스터빈 부하시험 공장을 방문했다. 창원 액화수소플랜트는 스마트그린 산단 정책의 하나인 산단환경개선펀드의 투자를 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민·관이 협업해 만든 첫 번째 액화플랜트로 경남 지역 액화수소경제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창원시는 기초 지자체 중 수소차가 가장 많이 보급되고 최초로 수소버스가 정규 노선운행을 시작한 곳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제1호 수소생산기지가 구축된 지역이다. 이번 액화수소플랜트는 오는 12월 완공 이후 실증을 통해 수소버스 660대 분량인 연간 1800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해 창원 지역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산업부는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관련 안전 규정을 연내 마련할 예정이다. 중소·중견업체의 액화수소 R&D 지원 등 국내 액화수소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문 장관은 “액화수소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창원의 수소 생태계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수소 활용 분야에서 세계 1위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만큼 생산과 저장·운송 분야의 기술력 강화를 지원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7.28 I 문승관 기자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 파주시 "더욱 친절해진다"
  •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 파주시 "더욱 친절해진다"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 최초로 준공영제를 도입한 파주시 마을버스가 ‘친절’이라는 옷을 덧입는다.경기 파주시는 시민평가단 99명이 약 2개월여 간 마을버스를 직접 이용하면서 인사와 복장, 승객응대, 운전습관 등의 항목을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상반기 친절기사 49명을 선발, 표창과 함께 475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시는 49명 중 최우수(S등급)로 선정된 ㈜한일운수 082번 버스의 김근호·유수복 기사와 ㈜우리교통 080A번 박경민·서장호 기사에게 파주시장 표창장과 인센티브 224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박경민씨.(사진=파주시 제공)최우수 기사로 선정된 080A번 버스 박경민(56·여)씨는 “파주시에서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3개월을 기다려 얻은 직장인 만큼 승객을 단골손님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일 했다”며 “운 좋게 제일 먼저 최우수상을 받게 된 것일 뿐, 다른 기사님들도 다 친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외에 친절기사로 선정된 45명(A등급~D등급)에 대해서도 53만 원에서 15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마을버스 준공영제는 지난해 10월 전국에서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민영제’와 ‘공영제’의 혼합제도로 버스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 운행은 전문업체가 맡고 재정지원과 서비스 및 운영관리는 지자체가 총괄하는 체계다.현재 파주 시내 9개 업체(33개 노선, 총 99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제도 도입 후 첫차는 빨라지고 막차는 늦게까지 운행되는 것은 물론 교통소외지역의 노선 신설 등 버스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시는 ‘친절, 정확, 안전’한 마을버스를 만들기 위해 운송업체와 운전기사, 수입금공동관리협의회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개선사항을 권고하고, 우수한 운송업체와 운전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서비스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이번 상반기 친절기사도 시민평가단이 직접 평가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사진=파주시 제공)시는 이번 평가에 이어 하반기에도 친절기사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버스평가도 병행해 친절한 대중교통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최종환 시장은 “준공영제 마을버스의 친절기사를 선정하고 표창하는 것은 타의 모범이 되는 버스운전종사자에 대해 자부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친절하고 정확하며 안전한 마을버스 운행 서비스가 정착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7.15 I 정재훈 기자
안상수 "국민의힘, 윤석열·최재형 입당 여부에만 관심"
  • 안상수 "국민의힘, 윤석열·최재형 입당 여부에만 관심"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대권 도전을 선언한 국민의힘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이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 여부에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당내 분위기에 쓴소리를 날렸다.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 (사진=연합뉴스)13일 안 전 의원은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가진 대권 도전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총장이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는 것 같다”며 입당 문제가 조기에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의원은 “바둑을 두다 보면 ‘장고 끝에 악수 난다’는 말이 있다”며 “이제는 입당할 것인지 아닌지, 입당하면 언제쯤 할 것인지 공표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출마 선언에 이어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서고 있지만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선 “민심을 경청한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전날 야권 유력 대선주자 중 처음으로 내년 3월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러면서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는 소회를 밝혔다.안 전 의원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윤 전 총장이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 여부에 너무 촉각을 곤두세우는데 보기에 좋지 않다”며 “당도 좌고우면하지 말고 경선 일정을 발표해 국민들과 후보들이 안정감을 가지고 경선을 준비 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같은 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캠프 상황실장을 맡은 김영우 전 의원은 “(최 원장이) 더 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민의힘 입당 등을) 굉장히 심사숙고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한편 기업가 출신 정치인인 안 전 의원은 제15·19·20대 국회의원과 민선 3·4기 인천시장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은 우리나라 제1의 관문공항이 있는 도시이자 동북아의 경제중심도시가 될 것”이라며 GTX-D 노선의 인천 경유 추진과 강화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지역 관련 공약으로 발표했다.
2021.07.13 I 이선영 기자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광역교통망 확충 위해 끝까지 노력”
  •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광역교통망 확충 위해 끝까지 노력”
  • 이재현 서구청장.[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2일 “서구의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구청장은 이날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서구민이 꿈꾸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강남 직결 노선은 반영되지 않았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포함됐다”며 이같이 표명했다.그는 “서구민들은 GTX-D Y자 노선(김포~부천~하남 구간과 인천공항~부천 구간 연결) 추진을 위해 자발적 서명운동과 각종 집회 등을 통해 12만명의 서명을 이끌어낸 데 이어 청와대와 국토교통부에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 구민 여러분에게 큰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어 “실망스러운 결과만 있는 것은 아니다”며 “55만 서구민이 쏟은 땀과 열정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이번 계획에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지자체 간 협의 조건), 서울 9호선 인천공항 직결 추진, 서부권 광역교통계획 추가 검토가 담겼다”고 설명했다.또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 공항철도 급행화, 서울 2호선 청라 연장 등 다양한 광역철도망을 갖춤으로써 여의도·용산·서울역·홍대·강남 등 서울 중앙 도심을 30~50분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 구청장은 “앞으로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서구의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내겠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검토해 철도뿐만 아니라 도로·광역급행버스 등 대중교통 체계를 포함한 교통망 정비에 있어 부족한 부분에 대해 국토부에 추가 대안 마련을 적극 요청하겠다”고 표명했다.이어 “국토부에 건의한 노선 전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반영된 노선은 활용도를 최대로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7.02 I 이종일 기자
GTX가 끌어 올린 집값…4억짜리 집, 3년만에 8억 됐다
  • GTX가 끌어 올린 집값…4억짜리 집, 3년만에 8억 됐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수도권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부터 꿈틀대던 집값은 실시설계 등 노선과 정차역이 명확해질수록 크게 출렁이는 모양새다. 29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KB주택시장동향 ’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 3319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2020년 7월~2021년 6월)사이 30%(1억 2513만원) 가까이 뛴 셈이다. 같은 기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각각 20.3%, 24.5%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철도차량 목업 전시회 (사진=연합뉴스)◇GTX 정차역 인근 아파트 매매가 들썩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GTX 노선을 따라 급격하게 상승했다. GTX-A 정차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는 경기도 파주의 운정역세권 아파트는 1년 사이 36% 올랐다. 2018년을 기준으로 보면 100%가량 뛰었다. GTX-A는 삼성역을 기준으로 삼성~동탄선과 운정~삼성선으로 이어지며 운정~삼성역은 총 6개의 역이 신설된다.운정역세권에 있는 목동 ‘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85㎡는 2018년 평균 4억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6월엔 6억 3500만원까지 뛰었고 올해 6월 기준 8억 4500만원으로 몸값을 불렸다. 같은 지역인 ‘힐스테이트 운정’ 전용 85㎡는 2018년 3억 2000만원 수준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6월엔 4억 4750만원, 올 6월엔 평균 6억 2250만원에 실거래되면서 3억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GTX-A가 정차하는 킨텍스역 인근은 더욱 뜨겁다. 경기도 일산 대화동 ‘킨텍스 꿈에그린’ 전용 84㎡는 2019년 평균 7억 6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올해 6월 13억 5000만원까지 뛰었다. 같은 지역에 위치한 ‘킨텍스원시티 1블록’은 지난 2019년 8억 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올 6월 기준 14억 2500만원에 거래되면서 2년 만에 5억원 가까이 몸값을 높였다. GTX 노선도.(사진=국토교통부)GTX-A 호재는 경기도뿐만 아니라 서울 집값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 불공동 ‘미성’아파트 전용 86㎡은 GTX-A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당시인 2014년 2억 6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는데, 2018년 사업신청서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당시 4억 4000만원으로 올랐다. 2023년 개통이 가까워지는 현재는 7억 650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A노선 다음으로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한 GTX-C노선도 인근 집값에 화력을 더하고 있다. C노선은 덕정~수원 복선전철이며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총 10개역에 정차한다. 경기도 북쪽에서 시작하는 양주시 덕정역 인근 아파트를 보면 공사에 돌입한 2017년 기준 ‘양주서희스타힐스2’ 전용면적 72㎡의 평균매매가는 2억 3375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6월 기준 4억 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 신곡동 ‘신동아파밀리’에는 18년이나 된 오래된 아파트임에도 GTX-C 효과로 몸값을 높이고 있다. 실제 전용면적 84㎡는 GTX-C가 처음 언급됐던 2011년 당시 2억 95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기준 4억 9500만원에 매매거래되고 있다.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낸 GTX-B노선도 인천, 부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서울 도심접근성을 높이면서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GTX-B 송도역 인근 ‘더샵퍼스트파크’ 전용 84㎡는 2017년 기준 5억 7500만원에 거래됐는데, 예타를 끝낸 2019년 6억 8000만원으로 훌쩍 뛰었다. 올 6월엔 평균 10억원에 거래되면서 4년만에 4억원이 뛴 셈이 됐다.B노선 정차역 중 하나인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의 ‘여월휴먼시아 3단지’ 전용면적 84㎡ 역시 2017년 기준 4억 4500만원에 거래되다가 예타 조사를 끝낸 2019년 5억 6000만원으로 뛰었고 올 6월엔 평균 8억 8500만원에 매매되고 있다.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한 GTX-D 노선 공동유치위원회 관계자 등이 GTX-D노선 강동~하남 구간 연결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치 이슈로도 확산하는 GTX-D노선광역급행철도가 서울 도심 접근성과 집값을 키우자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는 D노선을 둘러싼 갈등은 커지고 있다. 인천시는 경기 부천을 기점으로 인천국제공항(청라 경유), 경기 김포 등 두축으로 이어지는 Y자 노선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 건의했다. 하남~서울 삼성~구로~부천종합운동장에서 계양~검단~김포와 가정~청라~영종하늘도시~인천국제공항 두갈래로 운영하는 계획안이다.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이날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신설하고, GTX-B노선(송도∼마석)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노선을 공용해 용산역으로 직결하는 노선을 결정하면서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GTX-D노선 선정이 집값 불안정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며 사업이 초기에 해당하는 만큼 노선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표찬 하우에스테이트 대표는 “앞선 GTX-A노선과 C노선 역시 이 같은 갈등을 통해 나왔다”며 “광역급행철도가 초기에 집값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불가피 하지만 접근성이 높아질수록 도심 집값 안정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D노선은 사업 초기에 해당하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며 “B노선의 운영과 함께 복합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1.06.30 I 신수정 기자
경기도, 35조원 규모 21개 노선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 경기도, 35조원 규모 21개 노선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 (사진=경기도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 35조 원 규모의 21개 노선 철도사업이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됐다.경기도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등 도가 정부에 건의한 21개 신규노선이 29일 열린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됐다고 밝혔다.21개 경기도 신규노선은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 등 고속철도 3개 노선, 평택부발선 일반철도 1개 노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장기~부천종합운동장 등 광역철도 17개 노선이다.경기도 사업(21개 신규 노선)은 총 35조4000억 원으로 전체 사업(44개 신규 노선) 58조8000억 원의 60%에 달한다.도가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건의해온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은 당초 계획대로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정해졌다.국토교통부는 경기서부와 서울 간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일부구간을 변경,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송도~마석)과 연계해 여의도·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여건 개선을 고려해 당초 공청회 당시에서는 반영되지 않았던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추가검토 사업으로 포함했다.앞서 도는 지난 4월 22일 열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 공청회 이후 국토부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D노선(김포-하남)등 미반영 사업의 필요성을 지자체간 상생협약, 주민서명 운동, 방문협의 등을 통해 건의했다.이번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노선은 사전타당성조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 추진여부가 확정되면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철도산업위원회 심의에서 통과 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7월 초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경기도 자체 철도기본계획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해 도내 철도구상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차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경기도 철도사업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29 I 정재훈 기자
‘김용선’ 된 GTX-D…김포·검단 주민 반발 속 집값은 어디로(종합)
  • ‘김용선’ 된 GTX-D…김포·검단 주민 반발 속 집값은 어디로(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신수정 김나리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강남 직결이 결국 무산됐다. 정부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기존 계획에 김포한강·검단신도시 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 제고를 위해 GTX-B 노선을 활용해 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김포·검단 주민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촉각이 쏠리고 있다.GTX-D의 강남직결과 5호선 연장을 요구해온 김포시민들(사진=연합뉴스)◇GTX-D 강남직결 대신 5호선 연장 등 ‘당근책’ 국토교통부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의 투자 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마련,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9일 최종 확정했다. 관심을 모았던 GTX-D 노선, 즉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 (21.1km)의 신설로 결론 냈다. 지난 4월 공개돼 김포·검단 등지 주민의 강한 반발을 산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 그대로다. 다만 정부는 김포·검단 등 서부권 2기 신도시에 대한 철도·버스·도로 등 추가 교통개선 대책을 민심달래기용으로 내놨다.먼저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GTX-B 노선 선로를 공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도심까지 연결을 검토키로 했다. 직결운행 시에 김포(장기역)에서 여의도까지는 24분, 용산까지는 28분이 소요된다. 서울 5호선도 현 종점인 방화역에서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당초 계획안엔 없던 내용이다. 정부는 노선 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와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키로 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했다. 정부 구상대로면 5호선은 경기 하남검단산, 마천에서 현행 종점인 서울 강서구 방화를 거쳐 김포까지 수도권 동서를 잇게 된다.인천 1·2호선은 인천 검단까지 연장하고, 인천 2호선의 경우 고양 일산서구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계획대로면 인천 2호선은 인천 검단에서 김포(걸포북변역)를 경유해 고양시(킨텍스역 등)까지 이어지는 노선이 된다. 이외에도 △인천공항철도에 150km/h 이상의 고속차량을 투입하는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 △2024년 11월부터 김포골드라인에 열차 추가투입 △준공영제 광역버스 확충 및 버스전용차로 도입 △올림픽대로 일부구간(행주대교∼당산역, 10km)에 서부권 BTX 도입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과 김포골드라인의 교차점이 될 걸포북변역에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김하선 기대했는데 김용선…대선 때보자” 집값 영향 엇갈려GTX-D 강남직결 대신 ‘영끌’ 교통대책을 내놨지만 김포·검단 주민들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른바 ‘김부선’(김포~부천)이 ‘김용선’(김포~용산)으로 바뀌었지만, 원하던 ‘김하선’(김포~하남)을 관철하지 못해서다.검단 주민 등으로 구성된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는 즉각 성명서를 내고 “어처구니 없는 GTX-D 노선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며 “수도권 각 지역의 균형발전과 최소한의 교통 주권도 부여 받지 못했다”고 성토했다. 5호선 연장 검토에 대해서도 “지자체간 협의라는 단서를 달아 발표해 발표 이후에 또 다른 지역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2기 신도시라면 최소한 제3기 신도시만큼이라도 돼야 한다”며 “2만여 가구의 검단신도시 입주자, 입주예정자들은 GTX-D와 서울 5호선의 환승역이 설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추가 집단행동을 예고했다.김포 주민들도 격앙된 반응이다. 지역민들의 온라인까페엔 “완행열차 5호선 연장으로 교통난이 해결되나” “대선 때 두고보자” 등 정부여당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김천기 한강신도시총연합회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서울 5호선 연장조차 확정안이 아닌 상황이라 지자체장, 국회의원 등과 힘을 모아 계속 정부를 압박하는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대선까지 장기전으로 가겠다”고 별렀다.GTX 노선은 그간 집값을 크게 띄우는 교통호재로 작용했지만 이번 GTX-D 노선 확정이 부동산시장에 미칠 파장엔 전문가들의 전망이 갈리고 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GTX-D 노선의 후광이 더해져 ’금포‘까지 불렸던 김포의 주택시장엔 악재”라며 “용산까지 이어지고, 여러 보완책이 나왔다해도 집값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반면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요즘 중저가 주택시장이 강세이고 김포도 그 중 하나인데다 용산까지 이어진 점도 긍정적”이라며 “실망매물이 많이 나올 수 있지만 가격하락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이라고 평가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역시 “주민들로선 100% 만족이 안되겠지만 용산 연결로 도심 접근성이 한결 좋아졌다”며 “절반 이상의 성공으로 집값이 떨어지진 않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2021.06.29 I 김미영 기자
“3기신도시만 도시냐”…GTX-D 강남연결 무산에 부글부글
  • “3기신도시만 도시냐”…GTX-D 강남연결 무산에 부글부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이어져 일명 ‘김부선’이라는 별칭이 붙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의 강남·하남 직결이 최종 무산되면서 인천, 경기 김포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국토교통부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안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공용해 GTX-D를 서울 용산까지 직결운행하는 방안 등을 대안으로 내놨지만 당초 주민들이 요구한 수준엔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다만 인천과 김포 등 관련 지역구 의원들은 GTX-B노선을 통해서라도 GTX-D의 서울 직결이 이뤄진데다 언급도 되지 않던 서울 5호선 연장 사업을 되살려냈다는 점에서 이번 국토부 발표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이 2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등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열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을 확정했다. 우선 GTX-D 노선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초안대로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 연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국토부는 앞서 지난 4월 22일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계획안 초안을 공개했다. 다만 당시 GTX-D노선이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연결하는 것으로 발표돼 수도권 서부권 주민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촛불 시위 등 거센 반발이 일었다. 김포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강남·하남 직결을 주장하며 삭발까지 강행했다.이에 국토부는 이번 발표에서 GTX-B노선과 선로를 공유해 D노선을 서울 여의도역, 용산역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추후 GTX-B노선 사업자와 협의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GTX-B노선과 선로를 공용해 서울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환승 없는 직결 운행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관계자는 “강남, 하남 직결을 요구한 지역민들의 눈높이에는 맞지 않겠지만 국토부도 고민한 끝에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이를 통해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혼잡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서울 도심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공청회 이후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도 추가검토 사업으로 새롭게 반영하는 등 서부권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개선안을 내놨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인천, 김포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국토부 발표 이후 검단 주민 등으로 구성된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는 즉각 규탄 성명서를 내고 “오늘 발표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담긴 GTX-D와 서울 5호선 연장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며 “수도권 각 지역의 균형발전과 최소한의 교통 주권도 부여 받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서울 5호선 연장 사업 관련 발표에 대해서도 “제3기 신도시 발표로 인한 제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표한 서울 5호선 연장 사업은 지자체간 협의라는 단서를 달아 발표해버렸다”며 “이는 발표 이후에 또 다른 지역 갈등을 야기하는 발표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검단신도시는 국가지정 2기 신도시로, 이는 제3기 신도시에 비해 열악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제3기 신도시만큼이라도 돼야 한다는 의미라며 “2만여 가구의 검단신도시 입주자, 입주예정자들은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고 검단 101역에 GTX-D와 서울 5호선 환승역이 설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 주민들로 구성된 ‘한강신도시총연합회’와 ‘GTX-D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천기 회장은 “강남까진 아니더라도 GTX-D노선 자체의 서울 직결 정도는 이뤄질 줄 알았는데 GTX-B의 지선이 되는데 그쳐 매우 아쉽다”며 “서울 5호선 연장도 확정안이 아닌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지자체장, 의원 등과 우회적으로 정부를 압박하는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대통령 선거까지 장기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해당 지역구 의원들은 이날 발표와 관련해 주민 기대에는 못 미쳤다면서도 GTX-D의 서울 도심 직결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을 새롭게 포함시켰다는 측면에선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 박상혁(경기 김포시을), 김주영(경기 김포시갑) 의원은 이날 공동입장문을 내고 “이번 발표는 비록 강남 직결이라는 신청안에는 못 미치는 미완의 결과물이지만 서울 도심 직결과 지난 교통연구원 발표에서 언급조차 되지 못했던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을 되살려낸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이어 “이제 남은 과제는 광역급행철도망이라는 장기적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더욱 정교한 중·단기 과제 대응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서부권 교통현실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며 “김포 검단 시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서울도심 직결 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GTX-B와 직결되는 GTX-D의 조기 착공에 박차를 가하고 김포를 경유해 고양 킨텍스역 등까지 이어지는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구간 조기 착공 또한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또 “되살아난 5호선 연장 사업의 지자체간 협의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이 지자체 간 협의를 전제로 하는 추가 검토노선으로 제안된 만큼 서울시와 인천시, 김포시 등 해당 지자체들이 빠르게 합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6.29 I 김나리 기자
GTX ‘김부선’ 확정에 검단주민 분노
  • GTX ‘김부선’ 확정에 검단주민 분노
  • (자료 = 뉴시스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김부선’(김포~부천 노선) 확정에 대해 인천 서구 검단주민들은 분노감을 표출했다.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오늘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담긴 GTX-D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검단이 수도권 각 지역의 균형발전과 최소한의 교통주권도 보장받지 못한 것에 분노한다”며 “검단신도시는 제2기 마지막 신도시로써 서울의 과밀화를 막고 집값 폭등을 막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고 검단신도시 주민이 요구하는 서울 강남·경기 하남 직결을 무시하고 GTX-B에 연결하는 어처구니 없는 GTX-D 노선을 발표했다”며 “서울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은 지자체 간 협의라는 단서를 달아 발표했다”며 “이는 또 다른 지역 갈등을 야기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연합회는 “검단신도시는 국가 지정 2기 신도시로 3기 신도시만큼이라도 돼야 한다”며 “지난 4월22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세종시 집회를 통해 이러한 문제에 대해 알려왔다”고 강조했다.이 단체는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검단신도시 입주자, 입주예정자들은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고 검단 101역에 GTX-D와 서울5호선의 환승역이 설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국토부는 이날 철도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의 GTX-D 사업,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추가 검토사업 등을 반영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확정했다.
2021.06.29 I 이종일 기자
5호선, 김포·검단까지 연장한다…GTX D 강남직결은 불가
  • 5호선, 김포·검단까지 연장한다…GTX D 강남직결은 불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여건을 고려해 서울5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을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연장하되 강남직결을 원했던 김포 등지 주민들의 요구를 감안해 5호선 연장 검토에 들어간 셈이다. 정부 구상대로면 5호선은 경기 하남검단산, 마천에서 현행 종점인 서울 강서구 방화를 거쳐 김포까지 수도권 동서를 잇게 된다.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마련,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5호선의 연장 검토는 GTX-D 노선의 기존안 확정에 따른 교통대책 보완조치로 나왔다. 정부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토록 하는 기존 는 D노선 계획안을 확정하되 서울 도심접근성 제고를 위해 GTX-B 노선을 활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대신 김포·인천 검단 주민들의 강남권 연결 요구를 고려해 서울 5호선의 연장검토에 들어갔다. 방화역에서 경기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5호선 연장을 노선 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와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키로 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당초 지자체 간의 노선협의 지연 등으로 지난 4월 한국교통연구원 공청회 안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지역의 지속적인 요청과 교통문제 해소의 필요성 등을 감안해 추가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21.06.29 I 김미영 기자
“GTX-D, B노선 공용 추진…김포서 용산까지 28분”
  • [일문일답]“GTX-D, B노선 공용 추진…김포서 용산까지 28분”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가 29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포함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했다.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연결돼 일명 ‘김부선’ 논란을 빚었던 GTX-D의 강남, 하남 직결은 무산됐다.다만 국토부는 GTX-B노선을 공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GTX-D가 직결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김포 장기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4분, 용산역까지 28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국토부는 서울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도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키로 했다. 다음은 국토부와의 일문일답.(자료=국토부)△GTX-D노선, 어떻게 됐나.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건설 구간은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이다. 다만 실제 열차 운행은 GTX-B노선을 공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직결운행하는 방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GTX-B노선 직결운행 시 이동시간은 장기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4분, 장기역에서 용산역까지 28분으로 예상된다. GTX-B노선 선로용량(부천종합운동장∼용산역 간 270회) 및 열차 운행횟수(예타기준 92회) 등 고려했을 때 여유 선로용량이 170회 이상이기 때문에 GTX-D 직결운행 시에도 선로부족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김포, 인천 주민 등이 GTX-D 노선의 강남 연장 등을 강력 건의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는?-대안별 경제성, 총사업비,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신설하고, 부천종합운동장역 이후 구간은 GTX-B노선을 공용하는 것으로 계획했다.경제성 측면에서는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신설하는 방안이 사업비 규모 및 경제적 타당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자체 건의안대로 추진 시 4조2000억원~7조3000억원의 사업비가 추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투자규모 균형 측면 등을 고려했다.△GTX-D노선을 B노선과 직결해 서울까지 환승없이 운행하는 방안은 확정된 것인가.-GTX-B노선(송도~마석)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GTX-B 노선을 공용해 서울 도심까지 열차를 직결운행 하는 방안을 추진하려고 한다. 단 철도망계획에 포함됐다 하더라도 사업추진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사전타당성 조사→예타조사 통과(또는 면제)→기본계획 수립→기본 및 실시설계→착공 절차로 추진된다. 4차 철도망계획 확정 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사전타당성 조사,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를 최대한 빨리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 검단 등 수도권 서부권 교통혼잡 문제가 큰 데, 추가 대책은.GTX-D의 GTX-B노선 연계 외에도 다양한 철도노선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철도 외에도 도로,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적극 검토·추진하려고 한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 및 공항철도 급행화(4차계획 신규사업 반영), 인천1·2호선 검단연장(1호선 공사 중, 2호선 예타 중) 등을 빠르게 추진해 서울도심까지 고속이동을 지원하고,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 사업 추진도 검토한다. 아울러 도로,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조속히 검토, 추진할 것이다.△공청회 이후 추가로 반영된 사업이 있다면.공청회 이후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광주~대구’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 반영했다. 이 사업과 관련해선 6개 광역 시·도를 경유해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거점 간 연결성 강화 효과가 크며,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횡축 철도망을 확대한다는 등의 정책 필요성을 고려했다.전주∼김천 사업은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하되, 사전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타당성이 확보되는 노선이 있는지를 추가검토하고, 타당성이 확보되는 노선이 있는 경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여건을 고려해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도 ‘추가검토 사업’으로 새롭게 반영했다.
2021.06.29 I 김나리 기자
강남직결 무산…GTX-D, 김부선→김용선으로 연장
  • 강남직결 무산…GTX-D, 김부선→김용선으로 연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강남 직결이 결국 무산됐다. 정부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기존 계획안을 확정하되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GTX-B 노선을 활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마련,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이다.GTX-D 노선, 즉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 (21.1km)의 신설을 추진한다. 지난 4월 공개돼 김포 등지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산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 그대로다. 다만 정부는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도와 내년 검단신도시 입주 등으로 교통여건 개선 요구가 높은 김포한강과 검단 등 서부권 2기 신도시에 대해 철도·버스·도로 등 종합적인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 관련 위원회 심의를 추진키로 했다.먼저 서울도심으로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GTX-B 노선을 공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도심까지 연결을 검토키로 했다. 직결운행 시에 김포(장기역)에서 여의도까지는 24분, 용산까지는 28분이 소요된다. 서울 5호선은 현 종점인 방화역에서 김포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포·검단 연장은 노선 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와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키로 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했다. 아울러 인천 1·2호선을 인천 검단까지 연장하고, 인천 2호선의 경우 고양 일산서구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인천 2호선은 인천 검단 연장에 이어 김포(걸포북변역)를 경유해 고양시(킨텍스역 등)까지 이어지는 노선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킨텍스역에서 GTX-A로 환승이 가능해져 김포에서 강남권으로의 이동편의가 제고될 것”이라며 “인천 2호선을 타면 GTX-A 킨텍스역까지 약 30분 내외가 된다”고 했다.인천공항철도에 150km/h 이상의 고속차량을 투입하는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도 추진한다. 주요 정거장은 인천공항, 검암, 계양, 김포공항, 홍대입구, 공덕, 서울역 등이다. 급행화가 완료되면 검단신도시 인근의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은 현재의 약 28분에서 약 23분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서울시와 인천시 간 논의를 진행 중인 서울 9호선과 공항철도 간의 직결운행 사업도 지자체 간 합의가 완료되는대로 국비지원 등을 추진하고,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열차도 추가 투입한다. 지난 5월 현대로템과 열차 5편성(10량) 추가제작 계약을 완료하고, 2024년 11월부터 영업운행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 △준공영제 광역버스 확충 △버스전용차로 도입 △올림픽대로 일부구간(행주대교∼당산역, 10km)에 서부권 BTX 도입 △검단-대곡 광역도로(3.04km) 신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과 김포골드라인의 교차점이 될 걸포북변역에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대책이 모두 이행되면 서부권 2기 신도시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6.29 I 김미영 기자
인천 서구단체, GTX-D Y자 12만명 서명부 청와대 전달
  • 인천 서구단체, GTX-D Y자 12만명 서명부 청와대 전달
  • 인천 서구단체연합회 관계자들이 28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회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주민으로 구성된 서구단체연합회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원안(Y자 노선)과 서울지하철 2·5호선의 서구 연장을 요구하는 주민 12만명의 서명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주민이 원하는 GTX-D 원안 등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서구는 향후 10년 내 100만 인구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인구 증가가 예상돼 광역교통망 확충이 수도권 그 어떤 도시보다 시급하다”며 “수도권매립지 등 각종 환경유해시설로 인해 지난 30년간 고통받은 지역적 특수성까지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TX-D Y자 노선은 인천시가 용역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김포~부천종합운동장~강남~하남 구간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인천공항 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인천 서구단체연합회 관계자들이 28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회 제공)단체 관계자는 “서구는 철도 노선의 혼잡률이 200%대를 훌쩍 넘기는 등 교통체계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서구의 광역철도망 구축은 누가 봐도 정당한 요구이고 불과 10일만에 12만명이 서명했다”고 강조했다.한편 서구단체연합회는 서구주민자치회, 서구자율방범연합대, 서구통이장연합회, 서구새마을회, 서구체육회 등 10여개 단체로 구성됐다.
2021.06.28 I 이종일 기자
"김부선 말고 강동~하남 연장"…서울시 국토부에 공식건의
  • "김부선 말고 강동~하남 연장"…서울시 국토부에 공식건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서울시가 ‘김부선’으로 설계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강동~하남 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공식 건의했다. GTX-A 노선에 신설 예정이었던 광화문역은 사실상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포기했다. 다만 기본계획 수립 중인 GTX-B 노선은 민간사업자 공모시 동대문역사문화공역원역을 추가하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GTX-C 노선의 왕십리역은 지자체 재원분담 조건에 따라 신설 가능성도 내비쳤다. 서울시가 GTX-D 노선을 강동~하남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사진=서울시)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도시교통실은 이같은 내용의 도심 철도망 구축 계획을 시의회에 보고했다.우선 서울시는 김포, 강동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장의 요구를 반영해 정부에 GTX-D 노선을 강남~하남까지 연장하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강동구 등 서울 6개 자치구와 김포시가 제안한 노선은 김포 장기에서 계양~부천종합운동장~오류동~가산디지털단지~신림~사당~교대~강남~선릉~삼성~잠실~강동~하남 구간이다.서울시는 2014년부터 서울 남부권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잠실 구간을 잇는 남부광역급행철도 건설을 제안해 왔다. 이 노선이 김부선과 연계돼 현재 각 지자체가 요구하는 GTX-D 노선의 ‘원안’으로 불리는 상황이다.반면 정부는 2호선, 7호선 등 기존 노선과 중복되고 건설비가 과다(약 10조원 추정)하다는 이유로 우선 김포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잇고 이후 GTX-B 노선과 연계해 서울역, 청량리 등 도심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업계에선 D노선의 강남 직결 등 확장이 아닌, 여의도나 용산으로 연결하는 대체 방안이 나올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에서도 엿볼수 있다. 홍 부총리는 지난 23일 “김포~부천 구간이 다른 노선과 연계가 잘 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해 추가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B노선과 선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D노선의 일부(혹은 전체) 열차를 여의도나 용산역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서울시는 강북권의 GTX 정거장 3개 추가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도 진척 사항을 보고했다. 앞서 서울시는 A노선에 광화문(시청)역, B노선에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C노선에 왕십리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시는 우선 A노선 ‘광화문역’은 신설이 곤란하다고 보고했다. A노선은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공사가 상당 부분 진척돼 중간에 노선 계획을 바꾸기가 불가능하게 됐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서울시는 광화문역 외 나머지 2개 역 신설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B노선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 단계여서 민간사업자 공모 시 동대문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C노선은 지난 17일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는데, 지자체 재원분담 조건에 따라 왕십리역을 신설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추가 정거장으로 제안한 만큼 신설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2021.06.25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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