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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863건

  • 아시아나, ''트럭째 배에 싣는'' 새 화물서비스 도입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중국발 화물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복합운송서비스(RFS: Road Feeder Service)'라는 새로운 방식을 중국발 화물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방식은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화물의 경우 그동안 중국공장에서 트럭으로 실어 중국의 항구로 보내고 항구에서 짐을 내려 통관절차를 거치고 다시 배에 실은 후 인천항에 도착해서 다시 트럭에 옮겨싣고 공항으로 오는 복잡한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중국공장에서 짐을 실은 트럭을 항구에서 바로 배에 태워 인천항을 거쳐 인천공항까지 직접 보내는 방식으로 짐을 풀고 다시 배에 싣는 2번의 과정을 생략했다. 이런 방식을 도입하면 약 7시간 가량 운송시간이 짧아진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매년 20%씩 성장하는 중국발 항공화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아시아나항공은 이같은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중국 측 화물운송 대리점인 '팍스글로벌 카고'와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종전에는 중국의 부두까지만 짐을 실어주던 트럭이 배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들어오게 된다. 사실상 인천공항이 중국내의 공항과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된 것. 아시아나는 이 서비스에 'AMX(Asiana Multimodal Express)'라는 이름을 붙였다.새로운 서비스 도입의 관건이었던 통관절차와 검역과정도 양국 세관 당국의 협조를 얻어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은 공항의 화물노선이 다양하지 않아 중국 업체들이 우리나라를 거쳐 해외로 물건을 실어날랐다"며 "칭다오발 미주 및 유럽행 화물에 그치지 않고 페리가 운항되는 웨이하이, 톈진, 다롄 등 동북 3성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일반직 임금인상률 4% 합의☞코스닥 `금통위 미풍지대`..810선 회복(마감)
2007.08.16 I 이진우 기자
  • 이해찬 "대선보다 정상회담이 더 중요"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이해찬 전 총리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이번 정상회담은 대선과 별개이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이 대선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전 총리는 13일 오전 한명숙 전 총리와의 후보단일화 회동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번 회담은)분단사 이후 60년만에 찾아온 절호의 기회로,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5년마다 할 수 있는 대선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6자 회담이 진전되고 있는데다 북미관계 변화 가능성이 감지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전 총리는 북미수교, 남북미중 4자회담 가능성 등을 여러차례 언급해 왔다. 그는 또 "(자신이)대선 후보를 하든 안하든 오랫동안 가장 역점을 두었던 사안"이라며 "어떻게든 일이 성사되어야 하고 대선과는 별개"라고 밝혔다. 보수 진영에서 이번 정상회담서 북핵 폐기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북핵 문제는 6자 회담에서 마무리지을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이날 한명숙 전 총리와 회동을 갖고 통합신당에서의 경선을 통한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와 예비경선 일정 등을 감안, 별도 협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는 경선규칙과 관련 "자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른바 `종이단원, 종이선거인단`은 배제해야 하고, 금품을 제공해서 동원한다든가 하는 것은 없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또 손학규 전 지사에 대해서는 정통성 문제를 들어 비판했다. 그는 "`범 여권`이 아닌 `반 한나라당` 차원에서 (경선에)참여는 할 수 있지만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당을 달리 택할 때는 국민에 대한 이해와 설명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손 전 지사는 그 점이 없어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정당정치 관행을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통성이 있느냐, 당의 정책노선을 충실히 잘 이행하 것이냐,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느냐 등을 갖고 우리 당 지지자들이 (경선에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해찬-한명숙, 후보단일화 필요성 합의☞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23일 출마선언☞민주신당-우리당 합당 공식선언
2007.08.13 I 김수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에너지 자립율 28%로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다음은 8월 8일자 조간신문의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에너지 자립도 8배 높인다 -교포자금 한국으로 U턴 -탈레반, 女-女 맞교환 제의 -코미디 같은 언론통제 -중부지방 최고 150mm 폭우 ▲종합 -서브프라임 부실 알트A급으로 확산 -이성태 총재의 고민..`돈 너무 풀려 금리 올려야 하는데...` -"지금은 현금 확보하는 게 더 낫다" -내일 지르가서 인질석방 촉구 결의 유력 ▲국제 -베이징 올림픽 D-365일 -日, 아시아 물류패권 노린다 -미국인 "살기 좋은 캐나나로 가자" -월마트, 인도진출 꿈 이뤘다 -`가짜 스티브 잡스` 블로거는 포브스 기자 ▲금융 -은행 "빠져나가는 고객 잡아라" -금감원 영입 라이백 대우는? -교보생명 주당 18만원에 증자 -엔화 실질가치 20년만에 최저 ▲기업과 증권 -하나로·씨앤앰 매각가 거품 논란 -돌아온 섬유효자 `스판덱스` -LG초고속인터넷망 관리 허술 -하나로 2년만에 흑자 `고맙다 하나TV` -한국증시 서브프라임 불안 벗어나나 -최대주주 지분 늘린 종목 관심 -"美보다 한국시장이 더 매력력" -대기자금 2조원...매수여력 충분 -메가박스에 700억 투자..사실상 최대주주 등극 -`손수건의 법칙` 아시나요 ▲증권·코스닥 -다음 2분기 실적 신통찮네 -브라질주식 신흥시장중 가장 싸 -베이징올림픽 관련주 과열 양상 -거래소 상장 속도낸다 ▲기업·경영 -한~일 항공노선 구조조정 나선다 -27층까지 걸어올라가는 금호CEO -김범수 美 NHN대표 경영일선 물러난다 ▲부동산 -분양가 높아 값싼 경매상가에 돈몰려 -강남·서초 오피스텔 낙찰가 시세 웃돌아 -통째로 바뀌는 영등포 -미국에도 다세대주택 급증 ◇서울경제 ▲1면 -에너지 자주개발률 10년뒤 28%로 높인다는데..실현방안 빠져 장밋빛 청사진 -보험사, PEF자회사 둘수있다 -진료비 부당청구 예방위해 전국민에 진료내역 통보 -내일 `지르가`회의..피랍사태 돌파구 기대 ▲종합 -美 서브프라임 부실 파장 전체 모기지시장으로 확산 -"동탄 2신도시내 외국계기업은 존치 검토" 소식에 국내 中企들 "형평성 위배" 반발 -국제 유가 폭락 -운정등 수도권 공공택지 하반기 13만여 가구 건설 -고액권 인물 후보 10명 압축..여론검증 들어가자 의견 폭주 -중,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4%로 수정..추가 긴축조치 잇따를 듯 -"경협 활성화 대비 남·북FTA 체결을" ▲금융 -교보생명 3700억 유상증자 -머니옥션, 최고 금리 35% `환승론` 20일 출시..소액 신용대출시장 파장 일 듯 -코리안리, 재보험업계 세계 12위 -`보금자리론` 수요 크게 늘었다 -OTP 생성기 발급수수료 `천차만별` ▲국제 -카를로스 슬림, 세계 1위 부자 등극..富축적 비법은 `M&A`와 `검소` -`오일머니는 싫어`..뉴질랜드 정부, 두바이 DAE의 오클랜드공항 인수 반대 -도요타 "내년 1000만대이상 생산" -日 자민당 지지율 민주당에 첫 추월당해 ▲산업 -하이닉스 비메모리사업 방향은..내년 카메리폰칩·DDI등 진출 가능성 -종합상사들 `中특수` 톡톡 -동영상 커뮤니티 업그레이드 `네이버 비디오` 오픈 -다음 "UCC사업 대폭 강화" -NHN창업멤버 김범수씨 경영 손뗀다 ▲증권 -`정보지수` 높은 펀드 상대적 고수익 가능 -개인투자자도 채권거래 가능..20일부터 증권사 HTS 통해 ◇한국경제 ▲1면 -`무소불위` 공정위 간섭에 정부부처도 "못해먹겠다" -수도권 공공택지 주택 쏟아진다 -경남기업, 하노이에 70층 호텔 -해외 에너지개발 15조 투입 ▲종합 -고액권 후보 10명 압축...당신은 누구를? -美 주택경기 침체 2년 더 이어질듯 -자산시장 `골디락스` 끝나나 -중소형 분양가 운정 950만원·청라 800만원대 ▲국제 -中 치루이자동차 글로벌화 가속 -베어스턴스의 `곡예`통할까 -日 "M&A적극 활용 경쟁력 강화" ▲산업 -수입차 판매돌풍 "장난 아니네" -휴가일수, 다국적社 절반도 안돼 -조선업계 상반기 수주 300억弗 -노트북 "거실 데스크톱 비켜라" ▲부동산 -서울 재개발 분양단지 `끌리네` -조감도 그리기 `만만찮네` ▲금융 -`굴비 카드족`을 아시나요 -교보생명 3700억 증자 -저축銀 수신액 2개월 연속 하락 ▲증권 -낙폭과다 대형株 주목 -서브프라임 충격 선진국이 더 크다 -소매 유통株 `더위 먹었나` -거래소, 공익기금 출연동의 마무리 -인덱스펀드 3년 수익률 `세자릿수 행진`
2007.08.07 I 손희동 기자
하반기 인턴 채용 `활짝`..이달 7개사
  • 하반기 인턴 채용 `활짝`..이달 7개사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하반기 주요 기업들이 본격적인 인턴 채용에 나선다. 8월 들어 7개사를 시작으로 총 80개 기업이 인턴 사원을 뽑을 예정이다.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060300)가 13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절반이 넘는 61.5%(80개사)가 `인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특히 응답기업 모두 우수 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의향이 있다고 말해 구직자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다음은 현재 하반기 인턴사원 모집에 나서고 있는 기업들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오는 6일부터 국제선 캐빈승무원으로 근무할 인턴사원을 모집에 나선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 혹은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토익 기준으로 550점 이상의 어학성적을 보유한 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실무자면접(수영테스트 포함), 체력측정, 임원면접 등이며, 임원면접에서는 영어회화면접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국제노선에서 기내안전 및 고객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1년간 근무 후에는 성적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LG패션(093050)도 하반기 디자이너 인턴사원 모집에 나선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내년 2월 졸업예정인자로 의류, 의상, 미술 관련학과 전공자라면 지원 가능하고, 토익 성적 600점 이상 혹은 그에 준하는 제 2외국어 어학점수가 있어야 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와 1차 실무진 면접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인턴 사원들은 근무기간이 끝나기 전에 최종 프레젠테이션 면접과 임원진 면접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신입 디자이너로 채용된다. 삼성선물은 해외선물 업무를 담당할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올해 8월 혹은 내년 2월 졸업예정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며, 영어회화에 능통하고 독해능력이 뛰어난 지원자와 선물거래상담사나 1종 투자상담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면접 등이며, 최종 합격자는 해외상품선물의 시장상황 모니터 및 정보수집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근무기간은 오는 9월부터 3~6개월간이며, 인턴 수료자는 채용 시 우대할 예정이다. LG전자(066570)는 디지털미디어 사업본부 R&D를 담당할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전기, 전자, 컴퓨터, 기계, 산업공학을 전공한 대졸 이상(석사 졸업예정자 포함)이라면 지원 가능하며, 일정한 기준의 어학성적을 보유하여야 한다. 채용절차는 1,2차 서류전형과 면접 등이며, 지원서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아울러 미니스톱이 오는 8일까지 인턴사원을 모집하며, 외교통상부도 문화외교국 문화외교정책과, 다자외교실 개발정책과, 중동과 등에서 무급 인턴사원을 뽑는다. 이 외에도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에서 기획, 홍보분야의 인턴사원을 10일까지 모집한다.
2007.08.05 I 김일문 기자
5인5색의 완소남, 드라마 인기의 또다른 주역
  • ['커프'스페셜]5인5색의 완소남, 드라마 인기의 또다른 주역
  • ▲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공유(왼쪽)과 이선균[이데일리 박미애기자]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프')의 많은 볼거리 중 하나는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뭇한 '완소남'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주인공인 공유와 이선균은 말할 것도 없고 '커프'의 양념이라 할 수 있는 종업원들 김동욱, 김재욱, 이언의 등장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최한결 역의 공유 쿨한 매력의 소유자 최한결도 고은찬(윤은혜 분) 앞에선 쿨한 척도 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을 혼자만 몰라 사서 고생하고 있다. 그건 바로 고은찬이 여자라는 사실. 최한결은 남자인 자신이 남자를 좋아하는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해 혼자서 끙끙 앓는다. 좋아하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보면 시청자들은 즐겁다. 게다가 어느 각도에서 카메라를 갖다 놔도 화보가 되는 외모와 몸매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 최한성 역의 이선균 여성들의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남성상 중 하나는 진 웹스터의 소설 속에 나오는 키다리 아저씨다. '커프' 속 최한성은 고은찬에게 있어서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EK. 고은찬이 고민거리가 있을 때마다 힘이 돼주는 든든한 젠틀맨이다. 그러던 중, 밝고 순수한 고은찬에게 마음이 끌리면서 고은찬과 한유주(채정안 분) 사이에서 갈등한다. 최한성 역시 최한결 못지않은 매력남이기 때문에 윤은혜를 사이를 두고 두 매력남들이 소소하게 부딪히는 장면들도 '커프'를 보는 재미 중 하나다. ◇ 진하림 역의 김동욱 조부 대부터 명성을 있는 병원집 외아들이지만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대를 지망하다 가출해 커피프린스 식구가 됐다. 다소 말이 많은 것은 흠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커피프린스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교성도 좋고 친근한 매력의 소유자다. ◇ 노선기 역의 김재욱 가만히 있으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꽃미남' 노선기. 최한결과 마찬가지로 가만 서 있기만 해도 그림이 되는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다. 말수는 적지만 예리한 구석도 있어서 고은찬이 여자라는 사실도 진작 눈치 챘다. 툭툭 내뱉은 몇 마디 말이 날카로운 쿨한 매력의 소유자다. ◇ 황민엽 역의 이언 '커프'에서 황민엽만큼 잔재미를 주는 캐릭터도 없을 듯. 황민엽은 고은찬 덕분에 커피프린스에서 일하게 돼 듬직한(?) 멤버가 된 케이스다. 공부랑은 담 쌓은 머리 때문에 당황스러운 사고도 많이 저지르지만 보는 시청자들은 황민엽의 실수가 유쾌하기만 하다. 하지만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은 아기자기하고 모습과 좋아하는 고은새(한예인 분)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이 귀여운 캐릭터이다. ▶ 관련기사 ◀☞['커프'스페셜]드라마 이어 만화 연극으로 재탄생☞['커프'스페셜]제작진의 캐스팅 걱정 털어낸 윤은혜의 유별난 '정성'☞['커프'스페셜]원작과 차별화...새로운&nbsp;관계, 소설 이후 이야기로 눈길☞[최은영의 패셔니스타]'대한민국 대표 톰보이' 윤은혜...남자를 입다☞강성진 "카메라 앞에서 놀 줄 아는 윤은혜..이젠 진짜 연기자"<!--기사 미리보기 끝-->
2007.08.03 I 박미애 기자
'커피프린스 1호점', 보는 재미 남다른'완소남' 매력 분석
  • '커피프린스 1호점', 보는 재미 남다른'완소남' 매력 분석
  • ▲ 공유-이선규 (사진=MBC)[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프')의 많은 볼거리 중 하나는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뭇한 '완소남'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주인공인 공유와 이선균은 말할 것도 없고 '커프'의 양념이라 할 수 있는 종업원들 김동욱, 김재욱, 이언의 등장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최한결 역의 공유&nbsp;쿨한 매력의 소유자 최한결도 고은찬(윤은혜 분) 앞에선 쿨한 척도 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을 혼자만 몰라 사서 고생하고 있다. 그건 바로 고은찬이 여자라는 사실. 최한결은 남자인 자신이 남자를 좋아하는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해 혼자서 끙끙 앓는다. 좋아하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보면 시청자들은 즐겁다. 게다가 어느 각도에서 카메라를 갖다 놔도 화보가 되는 외모와 몸매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 최한성 역의 이선균&nbsp;여성들의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남성상 중 하나는 진 웹스터의 소설 속에 나오는 키다리 아저씨다. '커프' 속 최한성은 고은찬에게 있어서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EK. 고은찬이 고민거리가 있을 때마다 힘이 돼주는 든든한 젠틀맨이다. 그러던 중, 밝고 순수한 고은찬에게 마음이 끌리면서 고은찬과 한유주(채정안 분) 사이에서 갈등한다. 최한성 역시 최한결 못지않은 매력남이기 때문에 윤은혜를 사이를 두고 두 매력남들이 소소하게 부딪히는 장면들도 '커프'를 보는 재미 중 하나다. ◇ 진하림 역의 김동욱&nbsp;조부 대부터 명성을 있는 병원집 외아들이지만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대를 지망하다 가출해 커피프린스 식구가 됐다. 다소 말이 많은 것은 흠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커피프린스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교성도 좋고 친근한 매력의 소유자다. ◇ 노선기 역의 김재욱&nbsp;가만히 있으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꽃미남' 노선기. 최한결과 마찬가지로 가만 서 있기만 해도 그림이 되는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다. 말수는 적지만 예리한 구석도 있어서 고은찬이 여자라는 사실도 진작 눈치 챘다. 툭툭 내뱉은 몇 마디 말이 날카로운 쿨한 매력의 소유자다. ◇ 황민엽 역의 이언&nbsp;'커프'에서 황민엽만큼 잔재미를 주는 캐릭터도 없을 듯. 황민엽은 고은찬 덕분에 커피프린스에서 일하게 돼 듬직한(?) 멤버가 된 케이스다. &nbsp;공부랑은 담 쌓은 머리 때문에 당황스러운 사고도 많이 저지르지만 보는 시청자들은 황민엽의 실수가 유쾌하기만 하다. 하지만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은 아기자기하고 모습과 좋아하는 고은새(한예인 분)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이 귀여운 캐릭터이다.▶ 관련기사 ◀☞'커피프린스 1호점', 드라마 이어 만화 연극으로 재탄생☞'커피프린스 1호점', 제작진의 캐스팅 걱정 털어낸 윤은혜의 '정성'☞[최은영의 패셔니스타]'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남자를 입다☞윤은혜, '커피프린스...' 인기 타고 CF 퀸 재등극 파란불☞강성진 "카메라 앞에서 놀 줄 아는 윤은혜..이젠 진짜 연기자"
2007.08.03 I 박미애 기자
(2000시대)"살만한 종목 많다"..7개 증권사 추천주
  • (2000시대)"살만한 종목 많다"..7개 증권사 추천주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드디어 지수 2000시대가 도래했다.&nbsp;한국증시의 레벨업 과정으로 봐야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현재의 기업실적과 금리수준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너무 비싸져서, 무조건 사도 된다라는 말을 하기는 이제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수 2000시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종목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nbsp;◇지수 2000시대 최고 추천유망주..`현대차` 지수 2000포인트 시대 최고의 추천유망주는 현대차(005380)로 꼽혔다. &nbsp;이데일리가 삼성증권, 대우증권&nbsp;등 7개 주요 증권사로부터&nbsp;지수 2000시대 유망주를&nbsp;추천받은&nbsp;결과 현대차는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등 3개의 증권사로부터&nbsp;유망주로 꼽혔다. 정영환 삼성증권 투자전략 센타장은 "현대차는 내수판매 증가, 부품설계 변경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해외마케팅을 위한 재원이 확보되면서 해외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이후 원화강세로 글로벌 시장에서 소형차 판매는 부진했지만 올해에 i30을 내년에는 i20, i10등을 연이어 출시함에 따라 소형차 경쟁력도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내수에서는 중대형차 중심의 판매호조, 해외시장에서는 소형차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시작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동양종금증권은 "해외 현지화 생산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장기 소외에 따른 주가 재평가도 함께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삼성전자 등 7개 종목..2개 증권사 추천 삼성전자(005930), 국민은행(060000), LG필립스LCD(034220), 기아차(000270), 고려아연(010130), 대한항공(003490),&nbsp;SK(003600)&nbsp;등 7종목은 두 개의 증권사가 추천한 투자유망종목들이다. 삼성전자는 LCD, 정보통신 등의 수익이 최근 악화됐으나 한국 대표 우량주로서 장기 투자 매력이 여전하다는 평가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76만원으로 봤다. 국민은행은 밸류에이션 저평가 상태로 향후 은행 및 증권사 인수 등 M&A 이슈의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거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자본시장통합, 금융시장 개방에 있어 경쟁력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LG필립스LCD는 원가 개선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하반기 이후 LCD업황 회복에 따라 2008년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 기아차는 자사가 보유한 투자주식의 가치상승분과 슬로바키아 공장의 성장성을 인정받았고, 고려아연은 원가절감, 아연가격 강세전환으로 하반기 수익이 향상된데다, 해외업체대비 저평가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이 운항처리 능력을 현재의 2.5배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평가 받는다. 특히 탑승률 상승과 프리미엄 좌석 증가로 여객노선의 45%를 차지하는 장거리노선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증권·화재보험주..`주목` 건설주와 증권주, 화재보험주도 여러 증권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굿모닝신한증권은 건설업종이 지수 2000시대의 선도주로 자리 잡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 어닝스 모멘텀을 보유한 대림산업(000210)과 태안 기업도시 착공을 예정에 둔 현대건설(000720)을 추천했다. 그밖에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등도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혔다. 또 자통업 통과 수혜, 거래대금 증가, 자산관리 영업 확대 등을 이유로 삼성증권(016360)과 대우증권(006800)도 추천받았다. 그외에도 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KT&G, 삼성화재, LIG손해보험등도 개별적으로 추천을 받았다. ◇NHN..역시 코스닥 대장주 코스닥 기업 가운데는 NHN(035420)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NHN은 검색광고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향후 무선인터넷 시장 등 신규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그밖에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 하나TV성장성 부각, 실적턴어라운드 등의 호재를 보유한 하나로텔레콤(033630)과 플랜트, 선박용 피팅과 벤딩 부문 세계 1위 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되는 태광(023160), LCD패널, 핸드폰용에 특화된 고부가가치 정밀 커넥터 업체인 우주일렉트로(065680)도 주목해야할 종목으로 꼽혔다. ▶ 관련기사 ◀☞(2000시대)펀드 "조정 기대말고 일단 넣어라"☞(2000시대)`쩐의 대이동`은 계속된다☞(2000시대)"달리는 증시, 이렇게 올라타라"☞(2000시대)"선진국 증시 진입" 역사적 선언
2007.07.25 I 공희정 기자
  • (미리보는경제신문)2000앞둔 증시..고평가 논란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다음은 1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아프리카..중앙아..동남아서도 한국이 눈밖에 난 까닭은 -美 쇠고기 내달 9일께 전국 판매 -D램 시장 괜찮아진다 -아시아 증시 동반상승 지진충격 일본은 하락 -반기문 총당 단독대담 "부시 만나 북핵 추가조치 요구" ▲종합 -日 니카타 지진으로 산업피해 속출..산요, 마쓰시타 등 공장가동 중단 -존 프라빈 푸르덴셜 수석 투자전략가 "한국증시 단기조정 가능성, 하지만 그것은 보약될겁니다" -삼성이 달라진다..고가 저가 `투트랙` 전략으로 간다 -유가 6개월내 95달러 갈수도..골드만삭스 전망 -워싱턴서 만난 반기문 총장 "미국편이라고요? 아프리카, 남미서도 나를 좋아합니다" -한국 대외원조 OECD 국가 중 꼴찌 -KT&G 백기사 또 찾는다 ▲정치.외교안보 -홍윤식씨 초본발급 지시한 정황 포착 -노대통령 이번엔 내각제 제기 -노대통령 5부요인 만찬 취소 -김계관.힐 美 대사관서 회담 -범여권 다시 이명박 압박 -대선주자 네트워크 이명박 서울시.고려대, 박근혜 TK.PK.서강학파 -정치적 사제 이해찬 유시민 親盧 대표놓고 맞장 ▲국제 -중국 주말께 금리인상 가능성 -구글 야후 부동산정보 경쟁 -카지노 도시된 美뉴올리언스 -美 폴란드, MD기지 강행 ▲금융.재테크 -주택담보대출 은행창구 가보니..금리 뛰자 조기상환 문의 줄이어 -금감원 과도한 `제식구 챙기기` -저축은행 예금 줄었네 -외환은행 인수 HSBC타진 중 ▲기업과 증권 -수주물량 2배이상 증가한 두산중공업 `오일달러 특수` 미리 대비한 덕이죠 -하이닉스 "2분기 영업적자 아니다" -현대제철 `슬림빅` 형강 개발 -재도약 나서는 35년 피혁외길 신우 피혁 명품가죽 우리가 만들죠 -2000 눈앞에 둔 증시 상승여력 있나..단기급등 부담 vs 실탄많아 긍정적 -교도소 수감자도 주식투자..곳곳서 나타나는 과열징후 -덜오른 대형주 주목해볼만 -조선주 더 오를 수 있다 -대형주펀드의 약진 3개월 수익 최고 40% -NHN임직원 스톡옵션 2200억 차익 -상승장에선 업종 1등주를 잡아라 ▲부동산 -믿고 찾을 수 있는 모범 중개업소 지정한다 -행정도시 중소형 아파트 3.3 당 600만원대 분양 -새로뜨는 명품단지 용산시티파크 용산공원이 보인다..분양가만큼 웃돈붙어 -해외건설 수주 벌써 170억달러 ▲소비생활 -미국산 쇠고기 내달 3천톤 들어온다 -생수판매가 탄산음료 눌러 ▲사회 -덧셈틀려 MBA순위 통째 변동 교육부 엉터리 결과 통보했다 망신 -아랍어 하는 당신은 `귀하신 몸` ◇서울경제 ▲1면 -LMO법 내년 1월말 발효 유전자 변형산업 본격화 -EU "한국 차시장 개방 앞당겨라" 압박..정부 긍정검토, 업계 대책부심 -자본잠식 저축은행도 금감원서 `정상` 분류 -비정규직법 보완책 8월초까지 마련 ▲종합 -LGT 3G기술 리버전 A 이통시장 태풍의 눈 -6자 수석대표 회담 오늘 베이징서 개최 `영변 핵시설 불능화`집중논의 -공기업 상장 최종결론 연기 -전군표 국세청장 취임 1주년 "기업 비자금 철저히 추징"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목요일 새벽 조심하세요" ▲금융 -저축銀 예적금 8년만에 줄었다 -HSBC 비정규직 해법 골머리 ▲정치 -李 "경선 사실상 승부났다" 승기 굳히기 朴 "홍씨와 무관"..청문회서 반전 노려 -범여권 주자들 "신상자료 공개하자" -노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때 남북문제 깜짝선언 할까 ▲국제 -한국 방위산업 글로벌 파워로 부상 -"바이아웃 기업 투명성 개선을" 英도 감독강화 움직임 ▲산업 -자동차, 對日 무역적자 `눈덩이` -SK네트웍스 차세대 통합카드 선보인다 -휴대폰 보조금밴드제 유명무실 -안철수硏 온라인보안서비스 "해외로" -창투사 기업공개 수익 짭짤하네 -한우고기값 산지선 오름세 할인점 내림세 기현상 -생수매출, 탄산음료 제쳤다 ▲증권 -M&A재료, 일시적 구원투수 -"중소형주 펀드 그냥 묵혀둬라" -외국계 큰손 "대형우량주가 좋아" ▲사회 -가짜박사 신정아씨 美 입국 -전국 태양광 발전소 `붐` -지자체 "수학여행지 살리자" -인천 김포 떠나 새살림 차리는 기업들 "강화도가 터 잡기엔 딱이네" ▲부동산 -최고가 낙찰제 방식 상업용지 공급 고분양가 논란 등 부작용 우려 -경전철노선 주변단지 주목 ◇한국경제 ▲1면 -한국은 어떻게 일어설 것인가..`열정의 프랙탈`을 만들자 -해외펀드 물류창고 매입 붐 -`외국법 자문사` 도입 법무부 입법예고 ▲종합.해설 -EU "개방확대" 압박에 차 관세 7년내 폐지 검토 -증시 고평가 논란..PER 佛.英 추월 -건설사에 리스크 전가하는 정부 공사 입찰제도 -수도권 대규모 물류부지 바닥, 용인 2년새 4배 올라 평당 100만원 -바이오디젤 보급량 3년내 4배 확대 -감사원 "금감원 얼차려" -롯데카드 `이중인출` 물의 ▲정치 -넘쳐나는 외국조직들, 대선주자 "약일까 독일까" -북미 접촉 신경전..험로 예고 -`초본발급 배후의혹`홍씨 영장청구 ▲국제 -美 자동차 노사 `대타협` 준비중 -오바마 `돈줄`은 월가의 큰손들 -머독, 월紙 인수 ▲사회 -로스쿨 정원 대학별 차등화 -`외국법 자문사`도입..외국로펌 제한적 진출 허용 -수도권 사업장 오염물질 대기총량제 시행 파장..굴뜩측정기 대당 3300만원 부담, 영세업체 `이러지도 저러지도` -금속노조 또 오늘부터 파업 -이랜드 대표자급 협상도 평행선 ▲산업 -세계 조선시장 내년부터 설비과잉 -동부하이텍, 해외영업 드라이브 -현대상선, 8년만에 해외터미널 확보 -DMB상요서비스 2년의 명암 -휴대폰 노트북 디스플레이용 핵심소재 `도전 미립자` 벤처가 일본 20년 독점 깼다 -목소리로 길 찾는 내비게이션 -한전-신한銀 결제지원시스템 구축 -삼화페인트, 태국에 합작법인 -맞춤형 특허기술 수요조사 -생수 매출 탄산음료 제쳤다 -약국서 팔던 건강식품 대형마트서 판매 는다 -이마트 광주 봉선점 내일 개장 ▲부동산 -20평대 전셋값이 40평대랑 똑같네! -경매, DTI규제 없고 소액투자 가능..다세대 다가구 주택 인기 ▲금융 -비은행출신 박해춘 우리은행장 "동료 행장에 전화로 경영비결 배워요" -대한생명 은퇴설계 캠페인 호응 좋네 -외국銀 국내지점 순익 급증 ▲증권 -주가 2년만에 10배이상 오른종목 54개..대부분 턴어라운드,자산株 -대체에너지펀드 `입맛대로`선택 -슈로더, 삼성전자 2000억 매각 -대신.서울證 리서치센터 강화 -삼성證 해외법인 순익 107억 -미래에셋운용, 코스닥서도 큰손 -LG家 3세들 나노사업 손잡는다
2007.07.17 I 김수연 기자
세상에 등 돌리고 앉은 등대와 나만의 바다(VOD)
  • 세상에 등 돌리고 앉은 등대와 나만의 바다(VOD)
  • ▲ 기차 타고 배에 올랐다가 산 넘어…. 홍도 등대 가는 길은 멀지만 끝없이 변하는 풍경에 지루하진 않다. 홍도 등대에는 어렵게 찾아온 반가운 손님을 위해 바다까지 닿는 예쁜 산책로가 설치돼 있다.&nbsp;[조선일보 제공]&nbsp;성당 지나자마자 흰 벽에 검은 글씨로 쓰인 '등대로 가는 길 700m' 표지를 따라 왼쪽으로 한 번 꺾으면 본격적인 '등대 길'이 시작된다. 등대를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수월하도록 2005년 6월 나무 계단과 난간을 만들었다. 길은 매끈하게 정리됐지만 양 옆으로는 사람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숲이 엉켜 있다. 계단을 반쯤 올랐을까. 흰색 등대가 언덕 위 안개 속에 반짝 모습을 드러낸다. 땅 쪽으로 등을 돌리고 앉아 있는 모양새다. 느릿느릿 나무 계단을 올라 약 20분 만에 등대에 닿는다. 1931년 문을 연 홍도 등대는 20초에 세 번 반짝이는데 불빛이 무려 45㎞까지 뻗어나간다. 흰 등탑은 물론 등대 안 검은 사다리까지 76년 전 것 그대로다. 등대 아래가 사각으로 된 모양새가 특징이다. 적송(赤松)이 좌우로 뻗은 등대 앞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다와 암초에까지 닿는다. 가끔 낚시꾼들이 오는 것을 빼면 찾는 이가 거의 없다. 가로등 하나 없는 등대 주변 산책로를 밤에 둘러보려면 손전등은 필수다. 손전등을 끄는 순간 한 발자국도 옮길 수 없는 깜깜한 어둠이 덮친다. 하늘이 깨끗한 날이면 별 구경을 원 없이 할 수 있다. 홍도 등대에는 김원근 소장을 비롯해 이상익 황진성 등 세 명의 등대 관리원이 일하고 있다. 한 달에 22일 근무하고 9~10일을 몰아 쉬는 방식으로 근무하는데 깔끔하게 단장한 등대 앞마당에서 이들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진다. 2005년 등대원 숙소를 개축하면서 일반인에게 등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숙소를 하나 더 지었다. 누구나 전화로 미리 예약만 하면 등대에서(정확히 말하면 등대 바로 옆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다. 등대로 가는 길은 '먼 길'과 '가까운 길' 두 개가 있다. 서울에서 목포까지 KTX를 타고 간 후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두 시간 반 정도 달리면 홍도 북항(北巷)에 닿는다. 배에서 내리는 관광객을 처음 맞는 이들은 민박이나 식당서 나온 '호객꾼'이다. "숙소 잡았냐"고 묻다 "등대 왔는데…"라 하면 '1구 손님'은 아니라고 판단해버리고 '쌩' 하니 가버린다. '먼 길'을 따라 등대로 가려면 홍도에서 가장 높은 '깃대봉'을 두 시간 가량 걸려 넘어야 한다. 산 타기를 즐기고 어지간한 경험이 있다면 모를까 쉽지 않은 등반이다. "외길이어서 길 잃을 염려는 없다"는 섬 사람들도 "길은 좋은가" 물으면 하나같이 "별로…"라고 답한다. 바다가 넘어 보이는 산길의 경관이야 추레할 리 없지만 사람이 오다가다 자연적으로 생긴 좁은 '외길'에는 풀과 나무가 무성해 제대로 된 옷을 갖추지 않으면 풀 독 오르기 십상이다. 비라도 오면 그 길조차 잘 보이지 않는다. 경사도 가파르다. 북항에서 어선이나 유람선을 타고 2구로 들어가는 뱃길이 '가까운 길'이다. 공식적인 배편이 없다는 게 문제긴 한데 홍도를 한 바퀴 도는 유람선에 부탁하면 2구 선착장에 내려준다. 인원이 많을 경우 한 사람당 1만5000원 하는 유람선을 타느니 5만원 정도를 주고 고깃배 한 척을 빌리는 게 나을 수도 있다. 2구에서 묵기로 했다면 민박집 주인이 북항까지 고기잡이 배를 몰고 마중을 나오기도 한다. 10분 정도 걸리는 짧은 바닷길이긴 한데, 배편을 고르고 부르고 하는 게 역시 간단치는 않다.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1·2구 다 서던 쾌속선이 노선을 바꾸면서 2구로 가는 길은 이처럼 팍팍해졌다. 바다 건너 배 갈아타고 산 올라 찾은 등대를 만나는 순간이 그래서 더 고맙고 반갑다. ▲ 등대 앞 적송 숲과 외지인에게 홍도 2구 안내하기를 즐기는 넉살 좋은 진돗개 ""홍이""::::: 찾아가는 길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하루 4번(시기에 따라 바뀜) 홍도 가는 배가 떠난다.(편도 3만2000원, 시간표 및 예약 1544-1114 www.seomticket.co.kr) 홍도 1구에 있는 북항에 내린 다음 유람선 직원에게 2구에 내려달라고 부탁하거나 홍도 2구 이장이나 대흥여관에 물어 배를 빌린 다음 2구로 넘어간다. 약 5만원에 빌릴 수 있다. 최소 하루 전에는 시간 약속을 해야 한다. ::::: 숙소 정보 등대 숙소에는 방, 거실, 부엌, 화장실이 있다. 취사기구가 갖춰져 있고 텔레비전과 에어컨까지 설치했다. 이용료는 무료. 단 경쟁률이 높아 한두 달 전 예약은 필수다. 문의 홍도 항로표지관리소 (061)246-3888. '대흥여관'에서 묵으면 북항까지 배로 마중을 나와준다. 1인당 2만원(간단한 식사포함) (061)246-3868. 민박 문의는 김은길 이장 (061)246-2525. ::::: 먹을거리 2구에는 식당이 없다. 대신 거의 모든 집에서 고기잡이를 하기 때문에 홍도 주변서 많이 나는 생선 회를 먹게 해준다. '정가'는 없다. 대흥여관의 경우 자연산 광어회는 3만원(깎지도 않았는데, "원래는 4만원인데 깎아줬다"고 했다), '백반' 2인분 1만원(1인분 5000원)을 받았다. ::::: 그 밖에 홍도 2구에서는 이장 김은길(64)씨는 2구 산책 코스는 선착장에서 시작해 등대를 지나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산책 코스를 추천했다. 선착장에서 마을 쪽인 오른쪽 길을 따라 가다 성당을 지나 교회까지 간다. 교회 앞마당을 가로질러 폐교가 된 흰색 학교 건물 두 채를 지나 길 따라 가면 등대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과 만난다. 등대를 둘러보고 숙소 앞 계단으로 내려가 바다를 즐긴 다음 내려갔던 계단을 따라 다시 조금만 올라오면 파란색 콘크리트 건물이 나타난다. 건물 지나자 마자 오른쪽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가자. 억새와 야생화로 가득한 바다 옆 오솔길이다. 길 따라 가면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온다. 교회 가기 전 흰 창고가 있는데 창고 왼쪽에 난 길로 접어들면 원시림에 가까운, 비밀스런 숲이 나온다. 바위 동굴 위로 난 '자연 구름다리'를 걸어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지만 아직 길이 정돈되지 않아 초보자는 위험할 수 있다. 김 이장은 "난간과 등산로를 조만간 설치하는 등 탐방로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우리테마투어는 홍도·흑산도를 다녀오는 2박3일 여행 상품을 26만5000원(KTX 기준·우등 고속버스 이용시 25만 5000원)에 판매 중이다. 9월 15일까지 매일 출발하며 희망할 경우 등대가 있는 2구에서 숙박할 수 있다. (02) 733-0882 www.wrtour.com&nbsp;▲ 45Km까지 빛을 뿜어내는 등명기 옆에서 굽어본 바다 ▲ 배 갈아타고 홍도등대 가는 길 / 조선일보 김신영 기자 / Tagstory에 올라온 동영상
섹시스타의 새로운 진화, 아이비
  • [07 상반기 상종가 톱5]섹시스타의 새로운 진화, 아이비
  • [이데일리 최은영기자] 2007 상반기 가요계는 여전히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몇달간 아이비가 보여준 성과는 그래서 더욱 놀랍고, 또 빛이 난다. 아이비가 가요계에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드러내보이기 시작한 건 2월 2집 앨범을 선보이면서부터다. 물론 데뷔앨범 활동 당시에도 '오늘밤 일' '아하'로 곽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긴 했다. 하지만 당시엔 아이비의 가수로서의 자질을 있는 그대로 평가받기 보단 프로듀서로 나선 박진영의 후광과 '여자 비'라는 타이틀로 더 많이 회자됐던 게 사실이다. 올 초 선보인 2집 앨범은 아이비에게 '홀로서기'라는 값진 성과물을 안긴 작품으로 평가된다. 아이비가 선보인 2집 앨범의 모토는 '아이비의 극대화'다. 아이비는 2집 앨범 타이틀곡 '유혹의 소나타'로 일명 '마귀춤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팔색조 변신'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아이비는 발라드곡 '이럴 거면'과 댄스곡 '큐피도(C♡PIDO)', 발라드곡 '사랑아 어떻게'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앨범 발매 넉달만에 무려 네 곡을 히트시키는 진기록을 달성해냈다. 아이비는 올 상반기 이효리, 서인영 등과 함께 섹시 붐을 주도해간 대표 스타로도 꼽힌다. 하지만 아이비가 선보인 섹시 컨셉트는 여느 스타들의 그것과는 노선부터가 달랐다. 너도나도 노출에 열을 올릴 때 아이비는 '노출 없이도 충분히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을 무대를 통해 입증해보였다.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연기자, 모델로서도 활약상도 주목해볼만 하다. 올 초 아이비는 일본에서 한일합작드라마 '도쿄, 여우비'의 촬영을 마쳤는가 하면, 1분기에만 광고수익으로 1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전천후 스타로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켜 나가고 있다. 올 상반기 아이비가 일궈낸 성공의 비결은 차별화에 있다. 그렇다고 시대의 요구를 배제하지도 않았다. 아이비는 음악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자신만의 개성과 끼를 접목시켜 자신만의 '아이비 스타일'을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bsp;▶ 관련기사 ◀☞[07 상반기 상종가 톱5]불륜을 화제로 만든 김희애☞[07 상반기 상종가 톱5]이순신에서 장준혁으로, 김명민☞[07 상반기 상종가 톱5] 배우의 재발견, 박신양☞[07 상반기 상종가 톱5] 한국영화계 잔다르크 전도연<!--기사 미리보기 끝-->&nbsp;▶ 주요기사 ◀☞'금나라 새 여친은 수영'...'쩐의 전쟁' 번외편 여주인공은 김옥빈 ☞'해부학 교실'...뻔한 학교괴담도 공들이면 다르다☞[차이나 Now!]'남편이 너무해'...&nbsp;올림픽 주제곡 사양 왕페이 속사정?
2007.07.06 I 최은영 기자
 '박진영' 후광 벗고 홀로서기, 아이비
  • [07 상반기 상종가 톱5] '박진영' 후광 벗고 홀로서기, 아이비
  •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2007 상반기 가요계는 여전히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몇달간 아이비가 보여준 성과는 그래서 더욱 놀랍고, 또 빛이 난다. 아이비가 가요계에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드러내보이기 시작한 건 2월 2집 앨범을 선보이면서부터다. 물론 데뷔앨범 활동 당시에도 '오늘밤 일' '아하'로 곽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긴 했다. &nbsp;하지만 당시엔 아이비의 가수로서의 자질을 있는 그대로 평가받기 보단 프로듀서로 나선 박진영의 후광과 '여자 비'라는 타이틀로 더 많이 회자됐던 게 사실이다. 올 초 선보인 2집 앨범은 아이비에게 '홀로서기'라는 값진 성과물을 안긴 작품으로 평가된다. 아이비가 선보인 2집 앨범의 모토는 '아이비의 극대화'다. 아이비는 2집 앨범 타이틀곡 '유혹의 소나타'로 일명 '마귀춤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팔색조 변신'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nbsp;이후 아이비는 발라드곡 '이럴 거면'과 댄스곡 '큐피도(C♡PIDO)', 발라드곡 '사랑아 어떻게'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앨범 발매 넉달만에 무려 네 곡을 히트시키는 진기록을 달성해냈다. 아이비는 올 상반기 이효리, 서인영 등과 함께 섹시 붐을 주도해간 대표 스타로도 꼽힌다. 하지만 아이비가 선보인 섹시 컨셉트는 여느 스타들의 그것과는 노선부터가 달랐다. &nbsp;너도나도 노출에 열을 올릴 때 아이비는 '노출 없이도 충분히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을 무대를 통해 입증해보였다.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연기자, 모델로서도 활약상도 주목해볼만 하다. 올 초 아이비는 일본에서 한일합작드라마 '도쿄, 여우비'의 촬영을 마쳤는가 하면,&nbsp;1분기에만 광고수익으로 1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nbsp;전천후 스타로&nbsp;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켜 나가고 있다. 올 상반기 아이비가 일궈낸 성공의 비결은 차별화에 있다. 그렇다고 시대의 요구를 배제하지도 않았다. 아이비는 음악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자신만의 개성과 끼를 접목시켜 자신만의 '아이비 스타일'을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07 상반기 상종가 톱5]불륜을 화제로 만든 김희애☞[07 상반기 상종가 톱5]이순신에서 장준혁으로, 김명민☞[07 상반기 상종가 톱5] 배우의 재발견, 박신양☞[07 상반기 상종가 톱5] 한국영화계 잔다르크 전도연&nbsp;▶ 주요기사 ◀☞'금나라 새 여친은 수영'...'쩐의 전쟁' 번외편 김옥빈이 여주인공 ☞올 여름 극장가 공포물, 無트렌드가 '트렌드'☞소속사서 퇴출 日 아이돌 스타...다큐 프로 소재로 주목
2007.07.06 I 최은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광교분양가 900만-1200만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은 6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광교신도시 분양가 평당 900만-1200만원-하반기 주식비중 늘려라-'뒷북' 건설행정 이대론 안된다-저소득층 자녀 6만4천명 정원외 입학 “대학개혁 역행”-금감원, 증권사 신용융자 규제나서▲종합-서울 경전철 7개 노선 확정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2012년 인천 달려요-소니 자리 넘보는 닌텐도-광교신도시 어떻게 개발되나 ▲경제종합-한미 FTA 워싱턴 담판 막올라-부동산 담보 중기대출 줄어든다-위험국가 방문 제한한다▲정치. 외교안보-대선에 밀려난 로스쿨법.연금법-정동영 제3지대 신당 추진할 듯 -힐 "북핵시설 연내 불능화 가능"▲국제 -머독, 다우존스 인수 곧 타결-EU '중국 시장경제국' 인정할 듯 -HSBC, 중국 상하이 공략 나선다▲금융.재테크-국민연금이 우리금융 새주인 될 수 있나 -대우조선 하반기 매각절차 착수-금감원, 삼성생명에 기관주의 조치 ▲기업과 증권-윤여철 현대자동차 사장 “파업반대 조합원과 공장가동하겠다”-휴대폰, 가전, PC 버튼이 사라진다-조선 최단기 100억달러 수주 주인공은?-리노스, 무선중계기시장 진출▲기업과 증권-메리츠증권 부동산연구소 설립 왜?-CJ증권 2009년 상장, 증권사 인수 검토-제살 깎아먹는 자원개발주식 -유니슨 대규모 투자로 상승여력▲부동산-100평대 아파트 빨리 팔자-민자고속도로 3곳 연내 착공-서울 시민 약올리는 지역우선공급제도◇ 서울경제신문▲1면-디아지오 코리아 주류 수입면허 취소-론스타 외환은행 매각 늦어질 듯-서울 경전철 7개노선 2017년까지 건설-한.중.일 무역편대 무너지나▲종합-“내실 비율 안지키는 대학 제재”-공공기관 비정규직 7만1861명 9월말까지 정규직으로-“하이닉스, 현대건설 매각이 바람직”..산업은행 재경위 업무보고-제2롯데월드 사업승인 여부 27일 결정-광교신도시 친환경 명품신도시로 건설-현정택 KDI원장 “연금개혁 주무장관도 특수연금 가입”-재벌 2,3세들 증시호황에 ‘돈방석’-미국소고기 수입확대 절차 빨라진다▲금융 -중기 부동산대출 한도 줄인다-우리금융 중국 부실채시장 본격 진출▲국제-일본 국가부채 사상 최고-브라질 부자들 때아닌 명품구매 붐-중국 10억달러 아프리카 개발기금 공식 출범▲산업-현대.기아차 “대학을 제2 R&D 기지로”-대우인터, 해외 차시장 공략-“오일머니 잡아라” 회장님들 나섰다-삼성전자, 미국 3G 공략 강화-LS그룹 몸집 키우기 박차▲증권-신용융자 잔고 첫 7조원 돌파-외국인, 이달들어 3조1700억원 팔자-삼성카드 적정주가 6만원선-대우조선 시총 10조원 돌파-코스닥사 유상증자 지연 속출◇한국경제신문▲1면-민노총 울산상의 점거 난동-대입 ‘기회균등 할당’ 도입..정원외 6만4천여명 선발-한총리 “국민연금, 은행 인수지지” -광교 분양가 평당 900만-1200만원▲종합-중소기업 담보대출 한도 20% 줄인다-대북 쌀 40만톤 지원 30일 재개-금감위, “외환은행 매각 상당시간 걸릴 것”▲국제 -월스트리트 저널, 머독의 품으로?-남미은행 몸집 불리기 나선다▲사회 -서울시, 경전철 7개 노선 건설-자기부상열차 인천서 달린다-캄보디아 추락 수색작업 난항-제주항공편 크게 늘린다▲산업-LG 주력 3사 실적개선..원기회복-황창규 사장 “반도체 경기회복 낙관 일러”-와이브로 1년 잠에서 깨어나 ‘꿈틀’-CJ 인터넷 “메이플스토리 잡겠다”-NHN, 게임 제작부문 분사한다-노세일 푸마 8년만에 세일-유통업계 여름 정기세일▲부동산-수도권 랜드마크 28일부터 분양-임대주택법 개정 사실상 무산-대헝단지들도 속속 리모델링 추진▲증권-대우증권·웅진 PEF, 케이에스피 인수-금감원 “한도 5천억 넘지마라” 권고-우리금융 여신전문사 만든다-대한전선 M&A 방식 눈길-선라이즈, 사모사채 큰손 부상
2007.06.26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미FTA 협정문 공개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다음은 내일(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극장서 영화녹화 시도만해도 처벌..한미FTA 협정문 공개-D램값 급락 반도체 위기 오나-홍영기 서울경찰청장 사퇴▲종합 - 질주하는 중국 집중해부-한국기업 "규제벽 넘어라" 전략 수정중-두산공정기계 중국서 어떻게 성공했나-베이징올림픽 한국기업에 독?▲종합-국민연금, 채권만 좋아하다가..-포항 경북저축은행 6개월 영업정지-OECD가 우려하는 건 중국경제▲종합-한미FTA 협정문 공개-적재함 제외한 트럭 반제품 관세 즉시 철폐-반덤핑분쟁 WTO 중재, 한미 직접 해결 못해-세이프가드 1회 제한 한국에 유리-라면 김치 국수 포도 가공품 무관세로 수출-대학가 서적 복제 단속 강화-투자계약 위반도 국제소송 대상▲국제-일본 고급인력 한국 대만 중국으로-미-중 이번엔 항공사 전쟁..중국행 황금노선 놓고▲기업과 증권-초슬림폰만큼 얇은 노트북 나온다-노키아 휴대폰 LCD, 삼성전자 공급 가능성-BBQ치킨 중동, 중남미 진출-글로벌 증시 출렁 투자전략..큰폭 하락 없을듯..유가 중 증시 지켜봐야-동부화재 수익성 개선 주목-안정성장하는 중소형 실적주..넥스턴, 와토스코리아, 프리엠스▲부동산-첨단공법 뽐내는 송도-춘천~양양 고속도로 건설 늦춘다▲퓨처-떠오르는 신흥 부촌..분당 정자동 사람들-소유주 30%는 강남 거주자..10명중 4명이 세입자◇서울경제▲1면-우편 민영화 확대 검토-기술유출 우려 기업 적대적M&A, 법으로 막는다-KBS 수신료 인상할듯-부시 "임기내 한미FTA 마무리"▲종합-하반기 두바이유 70불 갈수도.민관 점검회의-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투자땐 토지임대료 감면-서울 신도시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한미FTA협정문 공개..모든 우편분야 민간참여, 독점 깨질듯-한미FTA..재협상땐 반대여론 확산..국회비준도 난항-한미FTA..금융기관 임원 국적 제한 못해 `불평등`-한미FTA..동일상품에 세이프가드 재발동 금지-한미FTA..미 온라인쇼핑몰 구입피해도 구제 가능-한미FTA..정치권 "의혹 있다" 청문회 국정조사 움직임▲금융-주택대출 변동금리 크게 올랐지만..보금자리론 인기는 글쎄-대부업체 빚, 저축은행 대출로 갚는다-생보사 보유계약액 크게 늘어▲국제-신흥부유국 등 2330조원 국영펀드 향방..글로벌 금융시장 촉각-"수급 빠듯" 전망에 곡물값 일제히 상승-나스닥, 스웨덴 OMX 인수-뉴욕 플라자호텔 펜트하우스 523억원에 영국 석유사업가 매입▲산업-대우조선, 현대중공업 16, 12일 휴가..무더위와 전쟁-현대차 주최 온라인 게임대회 100만명 성황-조선업계 CEO들 노르웨이로 집결▲증권-경기지표 증시 조정 빌미 되나-삼성전자-현대중 양극화-증시 숨고르기속 콜ELW 수요 급증-거북이형 가치주 주목-국민연금 투자수익률 지난해 5%대 그쳐-음원관련주 어깨춤 들썩-증권가 주총 큰 잡음없이 마무리-저축은행주 악재속 동반강세◇한국경제▲1면-섬유 우회수출 적발때 TPL 할당량 3배 감축-한국 첫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진수-GS건설 호찌민에 100만평 신도시▲종합-UCC인줄 알았더니 CCC네..새마케팅 기법 인기-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물류투자 외국기업 인센티브-신한지주 `순혈주의`에 변화 바람-한전-우리은행 해외전략 제휴-은행채 CD 발행 자제 거듭 촉구-한국형 이지스함 1호..함체 대잠어뢰 전자전 장비 독자 개발-한미FTA 협정문 공개..내달 30일 최종본 서명, 일부 문안 수정될수도▲국제-중국 증시 급락 가능성, OECD도 경고-부시의 봉변..기자회견중 옷소매에 새 배설물 투하-100만원으로 1200억원 번 중국의 워런 버핏 린위안-인도 루피화 급등 경제 부담-델컴퓨터 월마트에서 판다..23년 전통 직판 원칙 깨▲산업-선박 엔진업체, "반갑다 조선 호황"-업무 택시 타기 운동..SK, 기업문화로 정착▲부동산-모델하우스 산책..동탄 메타폴리스-동탄 논현, 국민임대 5천가구 모집▲증권-지난해 상장 9개사 주가 급등..우리사주조합원들 함박 웃음-포스코 목표주가 50만원 넘었다-코스닥 새내기주 잇단 투자..산업은행 성과는 제각각-신한은행 직접투자 눈길..삼양통상, 하이스틸 지분 5% 이상 취득-증권사 주총..자통법 대비 수권 자본금 확대-해덕기업은 알짜주 전문 사냥꾼?-LG카드 신한지주 효자노릇 톡톡-미래에셋운용 수탁액 삼성운용 제치고 1위-건설주 등 135개 종목 52주 신고가 기염
2007.05.25 I 배장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코스피 사상 첫 1600 돌파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다음은 5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日 기준금리 점진적 인상 -국유지 매입 예산 2.7배로 늘린다 -일본 자동차 8개사 18조원 R&D 투자 ▲종합 -한·EU FTA 큰 밑그림은 그렸다 -몽골서 유연탄·우라늄 캔다 -한국 국가부채 우려할 수준-신용평가사 피치 -1억짜리 그림도 순식간에 팔려나가 ▲경제·금융 -경기 안 좋은데 법인세만 껑충..지난해 30조원 육박 ▲국제 -美 4월 소매판매 `뚝` -美, FTA 체결국에 노동·환경 기준 강화 ▲기업과 증권 -현대제철, 브라질 철광석 공급 CVRD사와 장기 계약 -현대자동차, 초저가車 개발중 -신기술 인증제품도 적격성 평가 면제 -조기유학 붐에 항공주 뜬다 ▲부동산 -서울 출퇴근 거리 전원아파트 눈길 -상가 고분양도 꺾였다 ◇서울경제 ▲1면 -日 조선, 한국 추격 나섰다..30년만에 대대적 설비 증설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 커져..美 행정부·의회 새 노동·환경기준 합의 -한·EU FTA 협상 내달말 `상품 관세 양허안` 교환 -한나라 분당위기 고조 ▲종합 -가격파괴형 쇠고기 전문점 뜬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소폭 둔화 -`국유지 임대` 전세방식 도입 -피치 "한국 신용등급 상향조정 북핵 해결없인 힘들어" -`고삐 풀린` 中 증시 거품론 솔솔 -전자 여권에 얼굴·지문 정보 수록 ▲금융 -生保 지급여력비율 소폭 하락..국내 6사·외국계 6사 200% 밑돌아 -교보자보, `악사교보자보`로 재탄생 -서울보증 사장 선임 절차 착수 -윤 금감위장, "주택·중기 대출 리스크 관리 철저히" ▲국제 -美 대기업 CEO `1弗 연봉` 확산 -中, 4월 무역흑자 급증 -월가 "美 경기 회복 당분간 힘들 것"..바닥은 지나 -그린스펀, "美 경기침체 가능성 여전히 3분의 1" ▲산업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현장경영 나섰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사업 자신 -GS홀딩스 "200억 추가수입"..자회사 등에 브랜드 사용료 받기로 ▲증권 -"코스피, 올 최고 1800 간다"..한국증권 -외국인, 현대차그룹주 연일 `러브콜` -JP모간 자산운용업 허가 받아 ◇한국경제 ▲1면 -코스피 사상 첫 1600 돌파 -당뇨병 환자 270만명..성인남녀 100명중 8명 -`강북 3구` 아파트값 꿋꿋 ▲종합 -"북핵사태 개선되어도 한국 신용등급 변화없다"-피치 -중국 2년후엔 노동력 부족 -쌀 수입량 만큼 수출 허용...국유재산 임대료 올린다 -"美, FTA 재협상 요구하나" 촉각 -한·EU, "공산품 관세 10년내 철폐" -日 조선, 30년만에 설비확장 -"미국 경기 1분기에 바닥 쳤다"..월가, 경제전문가 설문 -은행장들 자사주 매입 열풍 ▲국제 -中 `구매 외교`로 미국 달랜다 -日, 외국인 연수제 폐지..최저임금 보장 실습제로 ▲산업 -대기업 진출 해외도시는 금맥..항공사, 노선 개설·증편 잇달아 -현대제철, 브라질서 철광석 확보 -`100메가` 초고속이라더니..최저보장속도 겨우 5메가 ▲부동산 -중소형 아파트에 `청약 쏠림`
2007.05.11 I 김세형 기자
  • 건설업계, 민자사업에 뜨거운 관심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업계가&nbsp;새로운 일감을 확보하기 위해&nbsp;&nbsp;민자사업에&nbsp;발 벗고 나서고 있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제2경부고속도로, 제2수도권외곽순환도로 등 건설업체들이 건교부에 제안했거나 예정인 사업이 15개에 이른다. 이는 제2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민간제안 사업의 공고가 임박하면서 내년 이후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최근의 민간제안 사업은 시공능력평가 상위 5위권의 대형업체 뿐만 아니라&nbsp;주택전문건설업체들도 적극적으로&nbsp;나서는 추세다. ◇민간제안 사업 봇물 = 민자도로 제안이 가장 활발한 곳은 제2경부고속도로(서울 송파구 또는 하남-천안-대전) 구간이다. 지난해 말 제안된 제2경부고속도로 1구간(송파 또는 하남-용인)에는 주간사인 두산중공업(034020)을 필두로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현대건설(000720)+대림산업+롯데건설+남광토건+한라건설+남양건설+태영+삼환기업+동광건설 등 대형사부터 중견건설사까지 참여했다. 또 1월말 제안된 제2경부고속도로 3구간(천안-대전)에는 롯데건설을 주간사로 대우건설(047040)+삼성건설+현대건설+GS건설(006360)+대림산업+두산중공업 등이 협력사로 참여했다. 이 사업에는 주택건설사인 우림건설이 또 다른 대형건설사와 손잡고 사업 제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머지 제2경부고속도로 2구간은 대형건설사인 D사를 중심으로 G사와 H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 제안을 준비 중이다. 서울 반경 40㎞ 지역을 순환하는 제2수도권외곽순환도로 사업도&nbsp;민간제안이 활발하다. 이미 금호산업(002990) 건설부문은 오산-광주 간 도로와 김포-파주간 도로 제안서를 이달 초 제출했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도 구간별로 사업제안서 제출을 검토 중으로 제2외곽순환도로와 관련된 민간제안사업은 총 5-6건에 달할 전망이다. ◇향후&nbsp;신규사업&nbsp;포석 = 이처럼 민간제안사업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은 정부의 보장수익률은 낮아졌지만&nbsp;여전히 적정 수익이 보장되는 등 안정적인 사업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또&nbsp;최초 제안자의 경우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nbsp;점도 그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주택건설시장이 위축되면서 신규 사업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란 분석도 있다. 그러나 건설업체들의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노선이 중복되거나 수익성이 낮은 노선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A건설사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건설업체들이 그 대안으로 민자사업을 택하고 있다"며 "그러나 제안사업 자체가 반려되거나 통폐합, 또는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도 커 마구잡이 사업제안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07.02.20 I 윤진섭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일)
  •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2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한화증권 = 하이닉스(000660) : 원가 절감과 D램 수요 다변화에 따른 실적 호조세는 윈도 비스타 및 중국춘절 수요라는 계절적 효과에 따라 지속될 전망. 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2006년 4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익 모멘텀 관련주로 부각이 기대됨. 성공적 재무구조 개선과 M&A시장 확대에 따른 재평가 국면 진입. SIMPAC(009160) : 국내 완성차 1차 부품업체와 LCD, PDP부품업체에 프레스 기계 납품. 자동차와 IT산업 성장에 힘입어 기업들의 설비 투자 증가 전망. SIMPAC ANC를 자회사로 편입해 이익 변동성 리스크 완화. 전일 종가는 2006년 실적 기준으로 PER 5.6배 수준임. ◇우리투자증권 = 네오위즈(042420) : 웹보드 게임부문 회복과 피파온라인 수익이 가시화됨에 따라 2006년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11.4%와 13.3% 증가할 것으로 예상. 올해 레이싱게임인 레이시티와 FPS 게임인 아바 등 강력한 게임라인업 구축으로 성장성 부각될 것으로 기대. 하이닉스(000660) : 최근 D램산업의 공급과잉과 윈도 비스타 출시효과, PC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메모리 비중 확대 등과 관련해 업황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모바일용 D램과 PMP, 뮤직폰 등 다양해진 수요처로 메모리 시장의 성장이 재현될 전망. 2006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각각 6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 현진소재(053660) : 조선업 경기 호황을 바탕으로 선박엔진부품 공급부족 현상에 따라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될 전망. 풍력발전용 부품 매출도 증가 추세에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GS건설(006360) : 주택과 토목부문 모두에서 수주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 내년에 양산과 수색부지 자체사업을 비롯해 1만2000가구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경기부양 차원의 토목부문 발주가 예상됨. 토목부문에서 대우와 현대건설 대비 수주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매년 2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계열사 물량이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 LG화학(051910) : 건설자재와 자동차 내외장재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산업건자재사업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고, 정보전자소재사업의 편광판 매출도 증설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장기 성장을 이어갈 전망. 각종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예정대로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경우 산업건자재사업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 ◇삼성증권 = 신세계(004170) : 신세계마트 영업개시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 및 이익기여가 시작될 전망. 도시화 진전 및 기업형 유통화 추세로 할인점의 성장 여력 충분. 우리금융(053000) : 워크아웃 기업들의 정상화 최대 수혜주. 완전 민영화시 M&A 대상으로 부각될 전망. 현대건설(000720) :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타이트한 원가관리로 수익성 개선 전망. 태안 기업도시 개발에 따른 서산간척지의 자산가치 상승 기대. 현대중공업(009540) : 올해 대형 3사 중 가장 우수한 영업이익 실현 전망. LNG와 해양구조물에서의 지속적인 수주에 따라 일반선종으로의 파급효과도 기대됨. 삼성전자(005930) : 전년 4분기 D램부문의 우호적인 수급상황과 원가절감으로 뚜렷한 실적개선 전망. 올해 대부분의 핵심 사업부문에서 견조한 이익 증가 예상. SK텔레콤(017670) : 올해 W-CDMA망 구축 마무리로 내년부터 잉여현금흐름 크게 증가 전망. 지분법 적용 자회사들의 견조한 성장세와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진출 구체화. 현대모비스(012330) : 영업이익률이 높은 A/S부품 수출 호조세 지속. 장기적으로 중국에서의 A/S부품 수요가 급증할 것을 감안하면 성장잠재력 큼. SK(003600) : 계절효과와 유럽 및 북미지역의 정기보수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기대. 석유개발사업과 관련해 향후 긍정적인 뉴스 기대. ◇대우증권 = 현대미포조선(010620) : 세계적으로 석유화학 제품과 암모니아 등의 교역량 증대가 PC선 수요 확대를 장기화시킬 전망. 핸디 사이즈 선박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춰 PC선 수요확대는 지속될 전망.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설비증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성장성이 재부각될 가능성 있음. 온미디어(045710) : 케이블TV 광고단가 인상에 따른 광고수익 증가 전망. 해외와 국내 자체제작의 안정적인 판권처 확보. 우월한 판권 확보 능력과 자체제작 증가에 따른 컨텐트 경쟁력 보유. 황금에스티(032560) : 스테인레스 가공 유통 업체로 니켈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주. 타이트한 수급과 낮은 재고량으로 올해 가격 강세는 이어질 전망. 자체 생산 라인 제작과 맞춤형 서비스 등 틈새 영업으로 고수익 창출 능력이 우수함. ◇한국투자증권 = 대한항공(003490) : 국제여객 수요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탑라인 고성장 전망이 유효. 유가하락과 원화강세,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 4분기부터 수익성 향상. 중국 항공사의 저가공세로 관련노선의 수익성 악화 불가피하지만 이미 노출된 악재인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대신증권 = 현대해상(001450) : 경쟁사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 올해 자동차 손해율 개선과 장기보험 IBNR 준비금 추가적립 부담 해소로 실적개선이 기대됨.
2007.01.02 I 이대희 기자
홍콩, 내 눈과 입도 그 곳에 올인
  • 홍콩, 내 눈과 입도 그 곳에 올인
  • [조선일보 제공] ▲ 빅토리아 항을 배경으로 붉은 돛을 펼친 선상 바(bar) `아쿠아 루나`호. /아쿠아 레스토랑 그룹 제공 사진홍콩에 가야 하는 이유? 딱 좋은 비행시간(3시간30분), 초고속 열차를 타면 20분 만에 공항서 도심 진입(티켓가격 1인 100달러·1홍콩달러는 약 120원). 노선이 쉽고 단순한 지하철. 그리고 우리나라에 비해 저렴한 택시요금(택시 타고 시내를 맘껏 돌아다니는데 30홍콩 달러를 좀처럼 넘지 않는다). 영어가 비교적 잘 통하고, 서비스 매너가 세련돼 불편하지 않다. 쇼핑과 다이닝에 올인한 도시라 마음이 급하면 급했지, 지루하거나, 심심하거나, 실망할 틈이 없다. 게다가 10~2월까지 평균기온은 섭씨15도. 더위와 습도에 숨이 헉헉 막히던 홍콩이 아니다. 쾌적의 극치다. ‘대표선수’만 골라 소개한다. ▒ 이것이 홍콩 '베스트'! ▒ ▲ 스칸디나비아 풍 레스토랑 `파인즈`의 칵테일과 핑거 푸드 `스카파`단돈 2홍콩달러면 홍콩섬~카우룽을 오가는 스타 페리를 탈 수 있다. 그런데 선상 바(bar) 아쿠아 루나(Aqua Luna)에서의 45분간은 주책 없이 눈물이 핑 돌 정도로 특별했던 경험이었다. 해질 무렵인 오후 5시45분, 홍콩섬 스타페리 선착장 옆 피어 5(Pier 5)에서 아쿠아 루나를 기다렸다. 빨간 돛을 단 근사한 배가 천천히 다가왔다. 선원들의 에스코트를 받아 2층 데크로 올라갔다. 누워도 될 정도로 넓은 라운지 스타일 의자에 기대 와인을 홀짝이며 좌우로 펼쳐진 홍콩섬과 침사추이의 야경에 45분간 빠져들었다. 중간에 살짝 멀미 기운이 돌았지만 충분히 감수할 만 했다(예약 필수, 음료 한잔 포함한 티켓 가격은 낮에는 1인 150홍콩달러, 저녁에는 180홍콩달러·이하 모든 가격은 홍콩달러 기준). 호텔 컨시어지에게 부탁하면 예약해 준다. www. aqua.com.hk 아르마니 차터 하우스(Armani Chater House, 11 Chaster Road, Central)는 옷·액세서리·메이크업·가구·생활용품·초콜릿 매장에, 서점과 플라워숍이 들어선 조르지오 아르마니 라이프스타일 빌딩이다. 랜드마크 및 IFC쇼핑몰과 ‘스카이 워크’로 연결됐다. 디자이너의 사진집, 우아한 회색 재킷, 톤 다운된 아이 섀도우와 침대보, A로고가 쾅 찍힌 다크 초콜릿과 얼굴 큰 서양란을 푸른 잎으로 돌돌 감싼 꽃 장식까지 모든 것이 아르마니! 아르마니 마니아가 아니라면 굳이 가보지 않아도 되지만. 유명호텔과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애프터눈 티 메뉴를 갖추고 있다.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 The Landmark, 15 Queen`s Road) 백화점 4층 레스토랑의 애프터눈 티. 3단 은쟁반에 과자와 케이크가 담겨 나온다. 숙박객이 아니라면 30분~1시간씩 줄을 서야 하는 페닌슐라 호텔의 애프터눈 티(2인세트 370달러)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더욱 ‘패셔너블’ 하며 세련됐다. 2인세트 240달러. ▒ 한 끼를 먹어도 특별하게… 홍콩 식당 가이드 ▒ ▲ 식당 `수이 후 주`의 고풍스러운 입구.다 핑 후오(Da Ping Huo, 49 Hollywood Road, Central) 사천식 매운 요리를 낸다. 테이블 6개가 전부. 메뉴판이 따로 없고 요리사가 영감을 받아 준비하는 ‘오늘의 메뉴’를 먹어야 한다. 서빙 보는 주인장은 화가고 요리를 하는 아내는 가수다. 요리는 보통 8코스 정도인데 서빙하는 내내 요리별 재료와 함께 맵기의 정도(아주 매운맛, 적당히 매운맛, 순한 맛)를 설명해준다. 아주 매운 맛은 쿡 하고 기침이 날 정도다. 서양 사람들은 “베리 핫!”이라며 연신 코를 힝힝 풀어댄다. 8코스 요리 1인 250달러. 수이 후 주 (Shui Hu Ju, 68 Peel Street, SOHO, Central) 홍등이 매달린 고풍스러운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가는 곳. 실내가 어두워 더욱 근사하다. 각기 다른 도자기 용기에 나오는 조개요리와 사천 칠리소스의 닭튀김, 화이트 와인 한잔이 329달러. 와사비사비(Wasabisabi, shop 130, Times Square, 1 Mathe son Street, Causeway Bay) 미끄러질 듯 매끄럽고 좁은 유리복도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패션쇼 주인공이 된 듯 하다. 빨간 소파와 빨간 벽으로 꾸민 라운지가 있다. 모듬회가 푸짐하게 올라온 회덮밥과 커피가 포함된 런치세트메뉴가 128달러. 후통(Hutong, 28F, 1 Peking Road, Tsim Sha Tsui, Kowloon) 섬세하게 조각한 나무 문과 천장, 실크 쿠션 놓인 나무 의자. 28층에서 내려다 보는 홍콩섬의 야경이 압도적이다. 매운 고추소스의 돼지갈비조림이 148달러. 검은 깨찰떡을 넣은 아몬드 수프가 68달러. 할란스(Harlan`s, Shop 2075, IFC, 8 Finance Street, Central) 홍콩에서 스타 셰프로 사랑을 받고 있는 뉴욕 출신 요리사 할란의 레스토랑. 넓은 창 가득 펼쳐지는 빅토리아항의 경치가 일품. 3가지 코스 점심 메뉴가 268달러. 파인즈(Finds, 2F, Lan Kwai Fong Tower, 33 Wyndham Street, Central) 스칸디나비아의 겨울을 모티브로 한 레스토랑 & 바. 한입 크기의 핑거푸드식으로 내는 스카파(scapa) 메뉴가 인기. 6가지 모듬 스카파 요리가 248달러.&nbsp;▲ 홍콩의 인기만점 소품 매장 `G.O.D`(www.god.com.hk)에서 파는 북엔드는 120 홍콩달러.▒ 스타일의 최전선, 부티크 호텔 ▒ 성수기에는 객실을 잡기 어렵고 가격도 뛴다. 인터넷으로 바로 예약하기보다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를 하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묵을 수 있다. 지아(JIA, 1-5 Irving street, Causeway Bay, www.jia hongkong.com) 필립스탁 디자인의 호텔 겸 장기 투숙 아파트. 로비에는 필립스탁의 루이 고스트 체어와 찰스 임스의 라셰즈 체어 등 유명 디자이너의 가구가 있다. 객실키를 사용해야만 열리는 로비 현관문이라 숙박객이 아니면 자유자재로 드나들기 쉽지 않다. 혼자 지내기 딱 좋을 크기의 일반 객실(스튜디오)에는 전자레인지와 식기세트까지 갖춘 부엌이 딸려있다. 스튜디오 1박 요금 1800달러, 세금 및 봉사료 별도. 더 플래밍(The Fleming, 41 Fleming Road, Wan Chai, www.thefleming.com) 퍼시픽 플레이스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완차이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 문 연지 2개월 됐다. 베이지와 카키 등 튀지 않는 색상에 기교를 부리지 않은 심플한 스타일. 스탠다드 룸 1박 1200달러, 세금 및 봉사료 별도.&nbsp;▲ 필립 스탁이 디자인한 부티크 호텔 `지아` 로비. /지아 호텔 제공▒ 대형 쇼핑몰, 여기만 가면 된다 ▒ ▲ 홍콩을 대표하는 쇼핑몰 IFC내 레인 크로포드 백화점 여성복 매장.IFC(International Finance Centre, www.ifc.com.hk) 홍콩의 수많은 쇼핑몰 중 최신 버전. 여행자에게는 홍콩의 중심이 IFC로 느껴질 정도다. 아이쇼핑 하는 재미가 뭔지를 제대로 알려주는 곳. 긴 가죽소파가 놓인 라운지풍의 ‘랑콤’ 매장 등을 어슬렁거리기만 해도 대만족. 친절과 적당한 무관심 사이를 오가는 점원들의 서비스도 맘에 든다. 자라, 망고 등 대형 매장에서는 탈의실 들락거리며 옷을 원 없이 입고 벗어도 ‘당신 또 왔냐’는 듯한 눈치밥을 먹을 일도 없다. IFC아이쇼핑의 절정은 역시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 백화점. 디스플레이가 끝내준다. 잡지에서만 봤던(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은) 각종 ‘잇’을 감상할 수 있는 곳. 퍼시픽 플레이스 (Pacific Place, 88 Queensway, Central) IFC에 밀려 버렸다. 그러나 전통의 멀티샵 조이스(Joyce)와 I.T 분점도 있으니 빼놓으면 아쉽다. 이곳의 ‘레인 크로포드’ 백화점은 IFC에 비해 리빙 코너에 팍팍 힘을 줬다. 푸드코트의 한식코너에서는 삼계탕과 떡볶이도 판다. 타임즈 스퀘어(Times Square, 1 Matheson Street, Causew ay Bay)시끌벅적 시장통 커즈웨이베이에 있다. 대형 아트·디자인 서점 페이지 원(page one)과 IFC보다 규모가 큰 시티수퍼(city super) 때문에 가봐야 한다. ▒ 특급호텔 구경하기 ▒여기를 봐도 호텔, 저기를 봐도 호텔. 샹그릴라처럼 홍콩섬과 카우룽 쪽에 각각 체인을 둔 경우도 많다. 만다린 오리엔탈은 홍콩섬 내, 그것도 걸어서 10분이 채 걸리지 않은 거리에 2개의 호텔을 두고 있다. 기존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최근에 레노베이션을 마쳤다)이 ‘클래식한 럭셔리’라면, 랜드마크 만다린(The Landmark Mandarin Oriental Hong Kong, www.mandarinoriental.com) 호텔은 스파와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한, 섹시한 부티크형에 가깝다. 온통 유리로 번쩍대는 1층 MO바에서 아침을 먹거나, 애프터눈 티, 또는 칵테일 한잔을 즐기며 스타일을 팍팍 살려볼 수도 있다. (애프터눈 티 세트 1인 190달러). 스파에서 가장 저렴한 코스는 ‘아로마 테라피 헤드 앤 숄더 마사지’로 30분에 450달러선.
전국 스키장 정보, 여기 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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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 제공] 비발디파크(12월 1일 개장 예정 www.vivaldipark.com)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033)430-7540 ●공중에 뜬 노천탕 ‘타워 풀’에서 하얀 슬로프를 보며 온천할 수 있는 3만평규모의 ‘오션월드’(성인 4만5000원), 2층 높이 곤돌라 하차장에서 슬로프 아래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6인승 곤돌라에서 초고속 8인승으로 업그레이드, 야간 스노보더들을 위해 하프 파이프·점프대·키커·레일 등 다양한 기물이 설치된 ‘익스트림 파크’를 야간에도 개장. ●칵테일 쇼&시음행사(12월 22일~2007년 2월 4일, 금·토·일요일) 가수 공연과 스키 스노보드 대회 레인보우 페스티발(2007년 2월 3일~9일)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매일, 전 슬로프), 새벽(자정~오전 5시, 12월 중순 오픈 예정, 2~3개 슬로프 정도) ●할인: 타 스키장 시즌권을 가진 고객들 월요일 야간 스키 무료권 ●숙박 및 찜질방: 비발디파크 콘도(예약 1588-4888), 3만평, 실내 1만1000평, 오션 월드 찜질방(12월 18일 전까지 2만원, 이후~2월 4일 성수기 기간 성인 2만5000원) 휘닉스파크(11월 13일 개장 www.pp.co.kr)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1588-2828 ●눈썰매와 헬리튜브 등을 갖춘 ‘익사이팅 존’, 눈동산 ‘익스피리언스 존’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전용공간 ‘키즈파크’ 12월 2일 오픈, 여성전용 리무진(28인승, 서울 삼성역 앞 글라스타워부터 스키장까지 하루 4회 운영), 최상급자 코스 중 하나인 경사 36도 디지 슬로프를 26도로 완만하게 조정해 중급자도 탈 수 있도록 단장. ●매 주말 가수 공연(오후 9시부터), 칵테일 파티(자정부터~오전 4시까지) ●운영: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심야(오후 10시30분~오후 12시30분, 매일)●콘도·호텔(예약 02-508-3400) 용평리조트(11월 13일 개장 www.yongpyong.co.kr)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 (033)335-5757 ●올 시즌 달라진 점: 야간 슬로프 1개면 추가, 리조트 내 찜질방 12월 초순 오픈(개장일·가격 미정), 스키장과 바로 연결되는 콘도 12월 8일 오픈(338실) ●야간개장(오후 6시30분~오후 10시까지, 매일 13개면), 심야개장(9시30분~12시30분 12월 중순까지는 금·토일만, 이후부터는 매일 7개면 예정), 철야개장(오후 11시30분~다음날 오전 2시30분까지, 12월 15일부터 매주 금·토요일과 공휴일 전날, 3개면 예정) ●12월 9일·16일 인디밴드 힙합파티, 송지나 등 국내 최고 스노보더에게 무료 강습받는 ‘카빙 &지빙 나이트’ 행사(12월 16일부터 한 달에 두 번씩 주말마다, 홈페이지 회당 선착순 10명 신청) ●리조트 내 콘도(예약·1588-0009) 현대성우 리조트(11월 17일 개장 www.hdsungwoo.co.kr)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033)340-3000 ●128m로 확장한 델타플러스 슬로프 오픈, 박스·레일·키커 등 기물이 있는 펀파크 알파1슬로프에 2개 라인 조성. ●안데르센 동화 ‘눈의 여왕’ 이야기를 테마로 한 ‘눈조각공원’(12월 24일~내년 2월 4일), 가수초대 오픈 축하파티(12월 2일 오후 7시~8시30분)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심야(오후 10시30분~오후 12시30분), 철야(12시30분~다음날 오전 4시까지, 12월 중순부터 매일) ●숙박 및 찜질방: 리조트 내 콘도 (예약 02-523-7111), 찜질방(12월 중순쯤부터 24시간 운영, 사우나·수영장 1만6000원) 무주 리조트(12월 초 개장 예정 www.mujuresort.com)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063)322-9000 ●곤돌라(오전 9시~오후 4시)를 타고 올라가면 덕유산 정상의 눈 덮힌 향적봉을 볼 수 있음. 길이 6.1㎞의 국내최장 실크로드 슬로프, 초보자를 위한 무빙워크 4개로 증설, 보드 파크에 7개 기물과 16개 다양한 난이도의 기물 설치 업그레이드, 보드 파크 무료 강습(1월 14일·28일, 2월 11일·25일, 각 강습일 2주전부터 홈페이지 선착순 신청·인원미정)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 매일), 심야(오후 10시~12시, 금·토요일, 공휴일 전일, 12월 중순부터~내년 2월말까지) ●숙박: 호텔 티롤·가족·국민, 사우나&풀 노천온천(예약 063-322-9000) 지산 리조트(12월 1일 개장 예정 www.jisanresort.co.kr)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 (031)644-1200 ●프리스타일 보더·스키어들을 위해 스노우파크 내 하프 파이프를 길이 150m, 폭 20m의 슈퍼파이프로 확장, 상급자 위주였던 스노우 파크에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레일·박스 등 설치. 썬키드를 초보자코스에 집중 배치, 셔틀버스 수지·죽전선 추가 ●야간(오후 6시~오후 11시까지, 매일, 전 슬로프) 심야(자정~오전 4시, 12월 22일~내년 2월 11일까지, 매일 2개면 정도), 새벽(오전 7시~오전 10시, 매일, 전 슬로프) ●숙박: 콘도(예약 031-644-1261) 양지파인 리조트(12월 초 개장 www.pineresort.com)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34-1 (031)338-2001 ●슬로프 9면(5150m), 리프트 7기 ●폭 150m, 최대폭 190m의 초급부터 고급까지 활용이 가능한 복합광폭슬로프 ‘그린’탄생. 신설되는 슬로프에서 추가로 3개 코스 증설, 시간당 2400명을 수송하는 속도 4m/s의 4인승 자동고속 리프트를 설치, 최신 모델(로시놀 제품)의 스키, 보드, 부츠 600여대를 추가도입, 눈썰매장(12월 23일~내년 1월 20일까지 오후 6시30분~밤 10시 매일 야간 개장) ●야간(오후 6시30분~밤 11시, 매일), 심야(오후 11시~다음날 오전 2시, 매일), 철야(자정~다음날 오전 5시, 금·토·공휴일 전날) ●숙박: 양지파인리조텔 (302실, 031-329-9440~2) 베어스타운(12월 초 개장 www.bearstown.com)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295번지 (031)540-5000 ●슬로프 11면(1만7288m), 리프트 8기 ●스노우보더 전용 스노우 파크 개장, 토·일·공휴일 심야스키 운영(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서울 전 지역·경기남부(용인·수지·죽전)· 경기북부(금촌·교하·동두천) 등으로 셔틀버스 노선확대, 각 슬로프에 도우미를 배치, 눈썰매장(금·토 야간개장(~밤 9시), 실내수영장·사우나 시설(성인 6000원, 어린이4500원) ●야간(오후 6시20분~오후 11시, 매일, 10개면), 심야(오후 10시~다음날 오전 1시, 크리스마스 전후~2월초는 매일, 그 외엔 금·토요일) ●숙박: 리조트 내 콘도 및 유스호스텔(530여실) 강촌 리조트(12월 1일 개장 예정 www.gangchonresort.co.kr)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033)260-2000 ●슬로프 10면(약 6500m), 리프트 6기 ●매일 오전 7시5분 청량리 역을 출발하는 남춘천 행 기차 무료 이용(평강역에 내려 셔틀버스 타면 강촌리조트까지 10분 소요, 사전 예약 필수), 직장인을 위한 모바일 심야시즌권(4만5000원, 12월 20일쯤부터 약60일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스키·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음, 휴대전화로 Daum D&Shop과 인터파크 등 9개 쇼핑몰에서 모바일 시즌권 다운로드), 서울·경기 지역에 17개 노선, 60개 정류장으로 셔틀버스 증편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매일, 전 슬로프), 심야(오후 10시~다음날 오전 2시, 12월 20일쯤 개장, 2개월간 매일) ●할인: 심야시즌권 구입 고객은 주위 맛집·펜션 5~15% 할인 ●12월 24일·31일, 2월 14일 가수 콘서트 예정. ●숙박: 리조트 내 콘도 (033)260-2660 서울 리조트(12월 중순 개장 www.seoulresort.com)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산37―18 ●슬로프 3면(2420m), 리프트 3기 눈썰매장(길이 250m, 폭 80m) ●야간(오후 6시~오후 10시), 심야(오후 9시~자정) ●할인: 온라인 결제하면 40% 할인, 구리·남양주시 주민, 만20세 이상 여성은 40% 할인. ●숙박: 리조트 내 콘도 (031)592-9400
(권소현의 일상탈출)(18)억겁의 인연
  • (권소현의 일상탈출)(18)억겁의 인연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여행을 할 때는 늘 인연을 꿈꾼다. 이 넓은 세상에 하필 그 시각, 그 장소에 왜 내가 있었고 또 그 사람이 있었을까. 그건 인연이 닿았기 때문이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에서 처럼 인연이 꼭 '남녀상열지사'일 필요는 없다. 인도에서 만난 수많은 인도인들, 그리고 여행자들 모두 인연의 범주 안에 들어온다. 악연도 인연이라고, 사기꾼을 만난 것도 인연이다. 옷깃만 스치려고 해도 전생에 억겁의 인연이 있어야 한다는데.. ▲ 뭄바이 타지마할 호텔델리에서 뭄바이행 비행기를 탈 때부터 혼자가 됐다. 북인도의 레로 간다는 일행과 떨어져 남부 인도로 향했다.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까 좀 두렵기도 했지만 내심 더 많은 인연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정말 그랬다. 혼자 다닐때 더 많은 인연을 만들었다. 첫번째 인연. 뭄바이에 도착한 것은 밤 10시가 넘어서였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버스를 타고 한참 달렸다. 가게 문은 대부분 닫혀있고 불도 꺼졌다. 썰렁한 뭄바이 시내를 보니 숙소를 찾을 게 슬슬 걱정된다. 내게 있는 건 가이드북이 전부다. 일단 배낭 여행자들이 많이 모인다는 콜바거리까지 가기로 했다. 버스에는 노선 안내도도 없고 안내방송도 없다. 계속 누군가에게 물어보는 수 밖에 없다. 가이드북의 지도와 교통 표지판으로 대충 가늠해보다가 느낌이 확 왔을때 여기가 콜바 거리냐고 물었다. 역시 여자의 직감이란..정확히 맞췄다. 제대로 내리기는 했는데 이제부터 숙소를 찾아가는 게 문제다. 길거리는 어둡고 도대체 동서남북 파악이 되지 않는다. 두리번거리다 뒤에 내린 젊은 여자 아이에게 가이드북을 보여주며 길을 물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자기가 가는 방향인 것 같다고 따라오란다. 좀 걷다가 어두운 골목으로 들어선다. 계속 따라가야하나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 골목으로 들어서자마자 이 아이의 휴대폰 벨이 울렸다. 아마 집에서 전화가 걸려온 모양이다. ▲ 고아 베나울림 해변뭐라고 대화를 나누는데 중간에 차이니즈라는 말이 들린다. 중국인인줄 알았나보다. 전화를 끊더니 잠깐 기다리란다. 영문을 몰라 머뭇거리고 있는데 잠시후 하얀 모자와 하얀 펀자비를 입은 남자가 나온다. 자기 아빠라고 소개한다. 그 모녀는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 나의 목적지였던 게스트하우스까지 안내해 주고는 돌아갔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인도에서 만난 인연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부녀였다. 두번째 인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식당으로 달려갔다. 이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아침을 준다. 어제 저녁을 못 먹은 탓에 배가 무척 고팠다. 계란 프라이에 빵, 바나나를 받아들고 테이블에 앉는데 누가 와서 '한국분이세요?'하고 묻는다. 같이 아침을 먹으면서 한참을 얘기했다. 한국을 떠난지 8개월째인 이 남자는 2년정도 세계 여행을 할 생각이라고 했다. 인도는 세번째고 뭄바이에는 어제 도착해서 일부 좀 둘러봤다고 했다. 그동안 여행한 얘기, 만난 사람들, 앞으로 계획.. 얘기할 게 너무도 많았다. 뭄바이에서 가 볼 만한 곳을 추천해주고는 오후에 엘리펀트 섬에 가지 않겠냐고 했다. 오전에는 혼자 뭄바이를 돌아보고 오후에 만나서 엘리펀트 섬에 같이 가기로 했다. "오전 내내 어디를 그렇게 돌아다녔어요?" "교외선 타고 도비가트에 갔다가 뭄바이 시내를 좀 둘러봤어요. 증권거래소를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입구부터 너무 검문을 철저하게 하더라구요. 그냥 포기했죠 뭐" "오~증권에 관심이 많은가봐요? 실례지만 직업이?" 갑자기 분위기가 진지해진다. 원래 한국 사람들이 만나면 제일 처음 하는 것이 호구조사지만 이런 분위기라면 한다리 건너 아는 사람이라도 나올 것 같기 때문에 살짝 긴장하게 된다. ▲ 아라비아해에서 본 뭄바이의 스카이 라인"아.. 이데일리라고..거기 기자로.." "어? 이름이?" "권소현인데요" "우리 어디서 만나지 않았어요?" "글쎄..기억이.." N모씨는 D증권사 바이오와 제약 담당 애널리스트로 일했던 사람이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한참 증권부에서 코스닥시장을 취재할 때 모 바이오 기업의 기업설명회에서 인사를 나눈 듯 했다. 그 때부터는 오래전부터 친했던 사이인듯 끊임없이 화제가 이어졌다. 엘리펀트섬을 구경하면서도 내내 증권얘기와 여의도 얘기를 했다. 한다리 건너 아는 사람 얘기도 나왔고 여의도에서 화제가 됐던 얘기도 나왔다. 그렇게 하루종일 같이 돌아다니다가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N모씨는 그날 밤기차를 타고 마운트아부라는 곳으로 떠나고 나는 그로부터 한시간 후쯤 역시 밤기차를 타고 고아로 떠나기로 돼 있었다. 한사람은 북쪽으로, 한사람은 남쪽으로 떠나는 것이다. 기차역도 달랐다. 짐을 챙기고, 씻고, 먼길 떠날 준비를 하고 나서 보니 N모씨는 이미 떠났을 시간. 너무 밍기적거렸나보다. 작별 인사도 못 했다. 세번째 인연. 고아에서 뭄바이로 돌아오는 밤버스에서였다. 혹시라도 이상한 사람과 같이 앉아 가게 될까, 혹은 푸쉬카르 갈 때처럼 밤새 눈싸움을 하면서 가야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 버스 출발시간이 다 되자 뚱뚱한 인도 아저씨가 버스에 오르더니 옆자리에 앉았다. 아저씨 덩치 때문에 나는 자연스럽게 웅크린 자세로 창문에 딱 붙어 가게 생겼다. 뭄바이까지 가는 길이 고생스러울 듯 했다. ▲ 고아 해변에서 고기를 잡는 아저씨그런데 이 아저씨 의외로 친절하고 상냥하다. 감기에 걸려 계속 기침을 하고 코를 풀어댔더니 휴게소에 잠깐 멈췄을 때 따뜻한 짜이를 한잔 사다 준다. 자기는 맥주 한병을 사가지고 타서 홀짝 홀짝 마신다. 그러더니 나보고 한모금 마시란다. 됐다고 거절했더니 자기 한모금 마시고 또 권한다. 거의 "자기 한모금, 나 한모금" 이런 분위기다. 장거리 이동에 일용할 양식으로 잔뜩 사놓은 과자를 하나씩 풀었다. 아저씨와 과자를 나눠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아저씨는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State bank of India)에서 일하는 은행원. 나름대로 인텔리지만 그래도 동양인인 내가 신기했나 보다. 이것 저것을 계속 물어본다. 버스가 출발한지 한참 지나자 영화를 틀어준다. 힌디어라 못알아 듣겠다. 이제 좀 자볼까 했는데 아저씨가 영화를 보면서 계속 줄거리를 얘기해 준다. 발랄한 볼리우드 영화라면 그냥 화면이라도 볼 만 하겠는데 이 영화는 러크나우에서 일어난 정치적 음모를 소재로 한 갱스터 영화다. 그렇게 영화를 보다가 설명을 듣다가 어느 순간엔가 잠이 들었나보다. 눈을 떠보니 밖이 훤하다. 다닥 다닥 붙은 건물이 줄지어 있는 것을 보니 뭄바이 시내로 들어선 모양이다. 그런데 옆자리에 아저씨가 없다. 화들짝 놀라서 없어진 것 없나 짐부터 체크했다. 생각해보니 아저씨가 나보다 한 정거장 전에 내린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도 아저씨한테 살짝 미안해졌다. 그리고 작별 인사도 하지 않고 그냥 내린 아저씨가 약간 섭섭했다. 혼자 여행하면서 만난 인연들, 연락처를 받거나 작별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저 머리속에 아련하게 남아있을 뿐이다. 가끔 그들을 떠올리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어쩌면 이게 진짜 `억겁의 인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06.11.24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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