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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의료원, 카카오톡 챗봇 예약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카카오, 카카오헬스케어와 함께 카카오톡 챗봇 기반의 병원 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8월 4일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8월 28일 각각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환자가 대학병원 진료 예약 시 콜센터 연결, 홈페이지 접속, 병원의 별도 모바일 앱을 설치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에 오픈한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는 별도의 앱을 설치해 로그인하거나 상담원과 통화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채널에서 예약 등이 가능하다. 또 카카오 계정 최초 1회 연동 후 서비스 탈퇴 시까지 로그인 절차가 생략돼 디지털 접근성이 떨어지는 환자들의 병원 예약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사용법은 카카오톡에서 ‘이대서울’, ‘이대목동’을 검색한 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채널 챗봇으로 ▲초진 및 재진 환자별 맞춤형 간편 진료 예약 ▲만 14세 미만 대리예약 ▲예약 변경 및 취소 ▲예약 정보 공유 ▲사전문진 등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접수, 대기안내, 결제, 제증명 발급 등 환자의 병원 방문 전부터 방문 후까지의 모든 과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기존 카카오톡 알림톡 기반 서비스는 환자가 진료 예약 후 발송되는 알림톡 메시지를 통해서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환자는 알림톡을 수신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채널 메뉴에서 언제든지 병원 예약 등이 가능하게 됐다. 환자들이 전화 상담원 연결을 기다리거나 복잡한 원무 창구 접수가 아닌, 24시간 비대면 소통과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병원 서비스 이용 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유경하 의료원장은 “이번 카카오톡 챗봇 기반 예약 서비스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환자 치료 여정에 지속적인 환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는 디지털 프론트 도어(Digital Front Door)를 종합병원급 카카오톡 채널 챗봇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최신 IT 기술을 국내 의료 현장에 접목해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을 선도하는 이화의료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중열의 물이야기]물 흐리는 이념논쟁
- [이중열 물복지연구소장]국가 물관리에는 두가지 화두가 있다. 수량(水量)과 수질(水質)이다. 생존과 생산을 위한 수량은 환경 생태보전과 관련된 수질과는 조화를 이루기 쉽지 않다. 이념이 과학을 무시하는 한국의 고질적 병폐에 때론 엄청난 대립을 겪기도 한다.우리나라의 강수량은 70~80%가 장마철에 집중돼 있다. 그 탓에 물을 가두는 저장 시설이 없으면 안정적인 수량확보가 불가능하다. 충분한 수량확보는 국가의 생명줄이다. 2차전지나 반도체 산업에 비할 바가 아니다. 물이 없으면 산업도 없다. 이미 일상화된 이상기후 속에서 매우 부족하지만 그나마 전국 곳곳에 물그릇이 만들어져 있다. 4대강 16개 보(洑)다. 총 저수량은 6억 2630만㎥에 달한다. 그런데 물 담은 그릇에 이끼가 낀다고 그릇을 깨자고 했다. 그러면 물은 어디에 저장할 것인가. 이끼가 낀 물이라도 있어야 정수해서 그릇도 닦고 먹는 물로도 쓸 수 있는 것이다. 녹조가 발생하고 조류 독소가 생겨도 우리나라 정수처리 기술은 이를 100%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물이 있어야 정수처리도 할 수 있다. 환경부가 지난 7월 감사원 감사 결과를 토대로 16개 보(洑)를 존치하고 치수 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4대강 보 적극 활용은 물론 지류·지천까지 정비 사업을 확대해 4대강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환경부 장관을 지낸 분이 반론을 제시하고 나섰다. 강과 하천의 보 설치는 물흐름 효과를 저해하고 지천의 수위를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다시‘녹조 라떼’로 돌아가자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과연 국민, 특히 현지 주민들이 이에 동의할까. 4대강으로 인해 홍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이 있었는지, 보를 해체하면 녹조가 발생하지 않는지는 그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삶을 영위하는 주민들이 누구보다 잘 안다. 이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 진실이고 진정한 과학이다.보령댐 도수로 설치로 1일 11만톤의 농업용수와 식수를 공급해 만성적인 물 부족을 해결했고, 올해 초 광주 호남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일었을 때는 영산강에서 1일 3만톤의 수돗물 원수를 공급할 수 있었다. 서울대와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4대강 사업 전 10년(2000~2009)과 사업 후 10년(2013~2022)의 수질을 비교한 결과, 4대강 보의 경우 ‘개선’이 81%, ‘악화’가 6%, ‘유의미한 변화 없음’이 13%로 나타났다.4대강 사업이 홍수와 가뭄 방지에 신의 한 수였고 수질도 전반적으로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객관적 결과에 눈을 감고 귀를 닫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념이나 진영 논리보다 몇 천 배, 몇 만 배 소중한 것이 국민의 삶이다. 그간 4대강 감사는 다섯 차례 진행됐다. 이명박 정부 때 한 번, 박근혜 정부 때 두 번, 문재인 정부 때 한 번 있었고 이번 정부 감사는 5차에 해당한다. 감사 내용과 결과는 그때그때 달랐다. 이번 5차 감사는 4대강 재자연화 과정에 대한 감사였지만 그간 지적됐던 주요 내용 중 홍수나 가뭄 조절능력이 있는지, 수질을 악화시켰는지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 이번 만큼은 정책 결정 내용을 사법부로 끌고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5차 감사를 끝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방식으로 수자원을 관리해 수량과 수질을 향상하고 홍수와 가뭄을 극복해야 한다. 물은 진보도 보수도 아니다. 너무 소중한 국민의 생명줄일 뿐이다. 정권이 바뀌어도 소모적이고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간 경험해온 4대강의 과학적 사실을 바르게 정리하고, 부족함이 있으면 보완해가는 자세가 이념 논쟁을 극복하고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길이다. .
- [기고] “QR과 바코드로 모바일결제를 쓰다”
- 배재광 인스타페이 대표2007년 아이폰 발표를 앞두고 업계는 모바일결제 플랫폼에 대한 보이지 않는 논쟁에 빠져 들었다. 이 시기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QR과 바코드 등 이미지코드로 특허를 출원한 미래 모바일결제 창업자가 있었다. 배재광 인스타페이(InstaPay) 공동창업자(Co-Founder)가 24일 인스타페이 본사에서 당사 기자들과 애플페이 한국 진출 반년을 맞아 2007년부터 시작된 모바일결제 혁신과 인스타페이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 내용을 기고문으로 보내 왔다모바일결제 시장을 보면 그 나라 혁신생태계가 보인다QR과 바코드 등 이미지코드를 이용한 모바일결제를 발명하고 특허를 출원, 등록한 후에도 인스타페이 창업까지는 멀고도 험난했다. 공인인증서가 2004년 금융에 도입된 이래 국내 생태계는 가장 불편하고 그러기에 신규업체가 진입할 수 없는 시장, 곧 갈라파고스가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데이콤 인터파크에서 PG로서 결제업이 정의된 이래 우리나라는 쇼핑몰 등 온라인 가앰점에 결제를 ‘대행’하는 형태를 곧 결제로 생각했다. 1998년 다날, 모빌리언스, 인포허브 등 휴대폰 요금 부가 결제방식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였다. 사실 글로벌 생태계에서 이 두가지는 대단한 의미를 가진 사건이었다. 2012년에 창업하여 현재 세계 유니콘 1위 기업인 스트라이프(Stripe)가 바로 온라인 쇼핑몰 등 가맹점의 결제를 ‘대행’하는 모델이다. 이에 비추어 보더라도 우리나라가 얼마나 대단한 혁신을 했는지는 알 수 있다. 공인인증서, 실명인증을 요구하는 갈라파고스 규제만 없었다면 현재 페이팔, 스트라이프 등이 주도하는 결제시장의 구도는 많이 달라 졌을 것이다.거기에 더하여 QR과 바코드 등 이미지코드 결제플랫폼 시장에서도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알리페이, 위챗페이가 아니라 2007년부터 인스타페이가 주도할 수 있는 시장이었다. 가정은 없지만 기술과 혁신 시장에서는 진입을 제한하는 규제가 혁신생태계를 좌우한다. 모바일결제는 곧 상거래를 가능하게 하고 상거래 혁신을 좌우한다. 그래서 모바일결제 플랫폼을 보면 그 나라의 혁신생태계를 볼 수 있다.2015년부터 영국의 규제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를 생태계의 규제설계(Regulatory Framework)로 도입을 주장하고 결국 국회 정무위 입법으로 실행되었으나 현재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누적 이용율은 10%에도 못미치고 있다.인스타페이는 편리함, 그 이상을 지향한다어떤 산업이나 진입에 장애가 없는 곳이 없고, 진입에 성공 하면 장애를 만들지 않는 산업이 없다. 그러나 혁신은 그러한 장애를 넘어, 편리함과 혁신에 따른 선호(likeness)를 만들어야 한다. 소위 서비스 이용자의 팬덤이 필요한 이유다. 인스타페이가 지향하는 것은 가장 간결한 결제다. 그리고 새로운 상거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멤버십과 결제로 전공책 20%할인, 모든책 25%할인할 수 있는 인스타카드 멤버십 구독서비스를 완성하고 론칭하였다. 8월에는 가장 대표적인 멤버십 플랫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도 입점했다. 고릴라빈즈(Gorilla Beans)로 프리미엄 커피 생태계도 진입하여 탈중앙화된 빈즈앤북스(Beans and Books) 서비스를 시작했다. 목동 현대백화점과 콜라보도 하고 대치동 서울무역센터전시장(SETEC)에도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서울경제진흥원 등과 협조하여 지하철 등과 공공기관에 테스트베드를 확산할 계획이다.인스타카드 멤버십으로 모든 초, 중, 고, 대학에 장학금 지급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실행하고 있다. 협렵업체나 동창들이 인스타카드 멤버십을 모든 학생들이 가장 저렴하게 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장학금으로 지급함으로써 같은 금액으로 혜택은 더 크고 수혜자는 더 많을 수 있도록 하였다.혁신은 누군가에게는 더 편리하고 누군가에게는 더 저렴하게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힘이다.인스타페이는 결제수단을 재정의한다‘언제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요?’인스타페이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얘기다. 현재 국내 결제서비스는 대부분 신용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선택한다. 인스타페이는 신용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채택하지 아니한 유일한(?) 국내결제 업체다. 대신 공동창업자인 배재광 대표가 2016년 당시 새누리당 김상민 전 국회의원실과 협력해서 ‘오픈플랫폼(현재 ’오픈뱅킹‘으로 확대)을 설계하고 개발 테스트까지 하면서 간편결제의 초석을 닦았다.인스타페이도 간편결제 업체인가요?두 번째로 많이 듣는 얘기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후발 간편결제는 이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아직 지지부진한(?) 인스타페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대견하다는 듯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말이다. 한국전력, 국민연금공단 등과 제휴하여 전기요금 지로결제로 시장진입을 시도했으나 한국전력의 제안자료 유출로 좌절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역설적으로 간편결제업이 보편화되는 계기가 되었다.인스타페이는 새로운 서점인가요?세 번째로 많이 듣는 얘기다. 현재 사용자들은 인스타페이가 곧 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책을 구매할 수 있으니 그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다. 올해 8월부터 멤버십으로 구독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모바일결제플랫폼으로서 탄력성을 회복하였다. 모든책을 가장 많이, 그리고 창작플랫폼부터 e북, 종이책까지 출판플랫폼까지 진화하고 있다. 누구나 창작할 수 있는 시대, 패러다임을 쉬프트를 이끌고 있다.인스타페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GPT) 전문업체인가요?대학생 인턴들에게 가장 자주 듣는 의문에 가득찬 소리다. 인스타페이가 생성형 인공지능(GPT)로 창작플랫폼 InstaPay Author을 개발하고 Author을 활용하여 프로젝트 밀리언이나 50여개 대학과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듣는 소리다. 인스타페이는 기술주도 기업이 아니라 서비스플랫폼 기업이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누구나 창작할 수 있고 다중언어 장벽을 넘고자 설계된 창작플랫폼에 가장 유의미한 영향을 준 기술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플랫폼을 만드는 기업이다. 인스타페이는 인공지능(AI) 개발업체가 아니면서 가장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기업이다.왜 QR과 바코드인가간편하고 널리 적용이 가능하다. NFC는 근본적으로 단말기 기업의 칩과 하드웨어 스펙을 별도로 요구하는 기술이다. 그에 비하면 이미지코드는 결제의 다층적 편의성과 적용성에서 뛰어나다. 인스타페이는 이미지코드를 이용한 모바일결제로서 IOT 생태계를 이용한 O2O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이제 디지털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시작되었다. 블록체인(비트코인) 등 결제수단의 독자성을 추구하면서 다양한 결제수단을 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트코인과 연대하는 코인으로서 인스타코인(InstaCoin)을 기획한 이유다. 멀지 않아 새로운 결제수단의 론칭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998년 글로벌 지불결제포럼에 참여하면서 비자캐시, 몬덱스캐시를 넘는 도전, 블록체인의 탄생까지 넘나들었다.인스타페이 공동 창업자들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그리고 계속된다.
- HDC현대산업개발, 2023년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2023년 신입·경력사원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입사원은 건축, 토목, 전기, 기계, 안전, 현장관리, 영업, 경영 등의 분야에서 모집하며 건축, 토목, 조경, 안전, 경영 등의 분야에서의 경력사원도 선발할 계획이다. 신입사원 지원 자격은 관련 전공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 중 병역을 마치거나 면제받은 사람으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근무지는 모집 부문에 따라 본사와 전국(현장)으로 나뉜다.채용 홈페이지를 통한 원서 접수 마감은 8월 30일까지이며 서류 전형, 인적성(인성) 검사,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채용에서 선발된 신입·경력사원들은 10월 중 입사해 입문 교육 과정 등을 거친 이후 현업에 배치된다. 자세한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DC현대산업개발 채용 담당자는 “회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열정 가득한 인재들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미래를 개척해나갈 도전정신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들을 뽑는 이번 공개채용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사적으로 조직과 기업문화를 쇄신해 나가는 가운데 지난해 상·하반기 신입사원 95명 및 경력사원 72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도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마트한 건설 현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신입·경력사원들의 디지털·AI 역량도 키워나갈 방침이다.
- HDC현산, 디지털 전환 추진…"고객 중심 일하는 방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고객 관점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DX(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직원이 BIM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과정의 주요 자재 수량을 즉각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HEB(HDC Estimate system by BIM)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와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축정보모델)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상품기획부터 CS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DX를 추진 중이다. 현재 DX가 가장 많이 적용된 분야는 건축이다. BIM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과정의 주요 자재 수량을 즉각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HEB(HDC Estimate system by BIM)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공 오차를 줄일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3D 스캐너 등 스마트 건설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DX를 통해 적극적으로 품질관리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또 착공 초기 BIM 모델, 지질주상도를 반영한 지반 모델 등 입체적이고 정량화한 데이터를 토대로 시공 전 검토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공사 중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최적의 공사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지난 7월 20일 안전과 품질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시공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신속한 결정은 DX를 추진하며 시공과정의 주요 사항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품질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 중이었기 때문에 신속히 결정할 수 있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관리에도 DX(Digital Transformation)를 접목해 디지털 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기존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스마트 안전 장비를 통합하며 DX를 통해 효율적인 Compliance 대응, 현장의 작동성 편리, 스마트 안전 기술 확장 기반 등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관리의 공백을 최소화해 재해 예방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딥러닝 분석 기술을 통한 AI CCTV 안전 관제, 건설 특화 AI 알고리즘 등을 추가 적용하며 HDC형 AI 안전 관제 서비스를 구현해 나간다는 목표다.나아가 HDC현대산업개발은 BIM을 기반으로 설계·견적·품질을 100% 디지털 전환함으로써 원가와 품질, 상품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 효율성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와 동시에 리스크 모니터링 등 프로젝트 전반의 관리를 강화하고 건설과정뿐만 아니라 업무 전 과정으로 DX 범위를 확대해 업역을 뛰어넘어 고객의 높아진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니즈에 부응한다는 목표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의 생산성 효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영업·설계·견적·외주·시공 등 업역 장벽을 뛰어넘어 DX(Digital Transformation)를 통해 전체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업무 간 밸류체인(Value Chain) 시너지를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두나무, 11월13일 ‘업비트 D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업체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오는 11월 13일 개최되는 UDC 2023의 행사명을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에서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로 변경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UDC는 리브랜딩을 통해 기술을 넘어 정치·경제·기술·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종합 컨퍼런스로 재탄생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개발자(Developer)를 뜻하던 ‘D’의 의미를 넓혀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 탈중앙화(Decentralized)의 키워드까지 포함했다. 개발자 중심의 행사에서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변모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리브랜딩과 함께 개최 방식도 바뀐다. 그간 UDC는 해마다 바뀌는 정부 정책과 사회 상황에 걸맞은 플랫폼을 채택, 유연한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올해부터 온라인은 콘텐츠 공유, 오프라인은 소통과 교류에 초점을 맞춰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모두 수용해 시공간 제약을 없애고, 보다 많은 이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지식과 비전을 나눌 수 있게 했다.UDC 2023의 슬로건은 ‘All That Blockchain(블록체인의 모든 것)’으로, 블록체인의 다채로운 변화를 포괄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라는 명성답게 사회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오프라인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 온라인은 U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각각 진행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참가자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밀도 높은 네트워킹 프로그램들이 추가로 구성됐다. 사전 등록은 오는 9월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오프라인 티켓은 입장 인원을 고려해 선착순으로 마감한다.두나무 관계자는 “2023년은 UDC 혁신의 원년”이라며, “기술 위주의 담론에서 벗어나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진정한 의미의 ‘블록체인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韓 클라우드 산업의 GDP 기여 효과, 5년간 62.2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인 디지털산업정책협회(Digital Industry Policy Association, 이하 DIPA)는 영국의 Analysys Mason사에 의뢰해 「한국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제적 영향과 역동성(Economic Impact and dynamics of cloud service in South Korea)」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사)디지털산업정책협회는 디지털 산업정책 네크워크 구축, 조사·연구, 인력 양성, 교육·연수, 국제교류·협력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22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가를 받았다.Analysys Mason사는 영국에 본사를 둔 ICT 전문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다. 산업적, 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 거래 지원, 변혁, 규제 및 정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왔다.왜 연구했나?DIPA는 연구 배경에 대해 “최근 AI로 인한 급격한 산업환경변화의 기반이 클라우드가 필연적이며, 모든 산업의 중추가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한국의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연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이 보고서는 한국 클라우드 시장을 경제학적 관점에서의 계량 분석을통해 클라우드 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연구한 첫 케이스다.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클라우드 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담고 있다. 아직 도입 초기에 있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정책보다는 진흥 중심의 정책 방향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0년 기업 규모별 클라우드 서비스 구매 기업 비율]광대역은 있지만 클라우드는 도입 낮아전 세계적으로 민간기업 및 정부기관의 차세대 디지털 전환이 촉진되고 클라우드 도입이 크게 늘고 있다.그러나 한국의 경우, 고품질의 광대역 인프라를 갖춘 디지털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도입률은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이는 보안 문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 비용과 기존 하드웨어의 폐기비용 부담의 문제, 디지털 교육 및 기술의 이해도가 높은 전문인력 부족, 규제정책에 기인한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연구진은 “최근 한국 정부가 클라우드 서비스와 디지털 경제 발전 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액은 약 5조 2천억 원으로 추산되며, 9조 7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서비스 지출액은 매년 증가하여 2027년에는 10조 9천억 원까지 증가하고 GDP 상 14조 7천억 원의 기여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2023년부터 2027년까지 한국 GDP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누적 62조 2천억 원에 달한다.DIPA는 “우리나라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률이 낮은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각종 지원제도와 정책 환경을 통해 향후에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를 도입함으로써 기대되는 기업 및 정부 기관의 업무 효율성이 한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한국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정책 및 규제를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연구·개발부터 채용까지…LG엔솔, ‘산학 협력 콘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할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구축하고 배터리 업계의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자 산업계와 학계가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했다.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이 지난 17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제1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 17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제1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엔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과제를 진행 중인 국내 17개 주요 대학 교수진과 석·박사, 학부생 22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 이 같은 대규모 산학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한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산업계와 학계가 우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R&D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우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산학협력 콘퍼런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선 김명환 CPO(최고생산·구매책임자) 사장, 신영준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변경석 CDO(최고디지털책임자) 전무를 포함해 노세원 소형전지개발센터장 전무, 최승돈 자동차개발센터장 전무, 정재한 제조혁신센터장 전무 등 주요 경영진과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콘퍼런스에 총출동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대학 교수진들의 차세대 배터리 등 산학협력 연구성과 발표 △대학원생 연구성과 포스터 발표 △채용 설명회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차세대 배터리와 최신 이차전지를 주제로 주요 대학 교수진들의 산학협력 과제 60건이 소개됐다. ‘차세대 배터리 세션’에선 리튬메탈전지·전고체전지·리튬황전지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최신 2차전지 세션’에선 실리콘음극재·코발트프리 양극재와 같은 소재 분야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 스마트팩토리, 제조 지능화와 같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기술 연구개발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배터리 분야 최신 기술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각 대학 대학원생들의 연구성과를 선보이는 포스터 발표 세션도 마련됐다. 제출된 100여건의 포스터는 대전 기술연구원 곳곳에 전시됐으며,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우수 포스터 1건과 우수 포스터 8건이 선정됐다. 아울러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국내 주요 대학의 석·박사 인재들을 대상으로 채용행사도 활발히 진행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채용 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비전, 사업부별 역할 및 직무, 인재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높은 성장성과 선진적인 조직문화, 다양한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을 소개한 ‘LG에너지솔루션 & Why LG Ensol?”이라는 주제 발표엔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 또 개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제조 지능화 등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채용·직무 상담 부스에도 많은 참가자가 방문하는 등 배터리 산업을 경험하고자 하는 미래 인재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한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상호 협력을 통해 배터리 관련 원천 기술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우수 인재를 영입해 글로벌 선도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대학 석·박사, 학부생들이 지난 17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제1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콘퍼런스’에서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