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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그룹, 시스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 공략' MOU 체결
  • 아이티센그룹, 시스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 공략'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아이티센(124500)그룹은 시스코와 국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공공·금융 고객 대상 혁신적인 ICT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안 및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킹을 포함한 협업 솔루션과 함께 IC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향후 아이티센그룹과 시스코는 국내 IT 시장에서 상호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공공 및 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및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아이티센그룹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보안, 소프트웨어 정의(SDx) 등 선도 기술에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접목해 혁신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해 그룹사 시너지 창출을 모색한다. 시스코는 보안, 네트워킹, 협업,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분야의 소프트웨어와 SaaS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을 발굴하고, 시스코의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인 ‘CDA(Country Digital Acceleration)’를 통해 매니지드 서비스뿐만 아니라 공공 및 금융 분야에 대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이태하 아이티센그룹 부회장은 “시스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양사의 역량이 결합해 높은 수준의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련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차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아이티센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시스코의 기술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며 고객들이 효율적으로 최적의 IT 인프라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클라우드 시대에 복잡해진 IT 환경에서 기업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3.04.25 I 이용성 기자
어릴 때 쓴 '흑역사' 글 지워드립니다…정부 '잊힐 권리' 시범사업
  • 어릴 때 쓴 '흑역사' 글 지워드립니다…정부 '잊힐 권리' 시범사업
  • 디지털 잊힐 권리 시범사업 신청 절차[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어렸을 때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을 삭제하고 싶은 아동이나 청소년의 ‘잊힐 권리’를 지원하는 서비스가 시작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디지털 세대(Digital Native)’인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잊힐 권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의 아동·청소년은 어린 시절부터 온라인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세대로 상대적으로 많은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누적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 같은 개인정보에 대한 삭제나 처리정지 등을 요구하기는 쉽지 않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이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자신이 올린 게시물은 직접 삭제할 수 있지만, 통상 해당 홈페이지·커뮤니티를 이미 탈퇴했거나 계정정보 또는 게시물 삭제 비밀번호 등을 잊어버린 경우가 많아 본인이 직접 삭제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때 게시판 운영 사업자에 ‘자기게시물 접근배제(가림처리)’를 요청해 해당 게시물에 다른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할 수 있지만, 아동·청소년들은 이 방법을 모르거나 신청 경로가 복잡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앞으로는 만 24세 이하 국민 누구나 ‘잊힐 권리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자기게시물 접근배제를 요청할 수 있다. 개인정보 포털 내 서비스 신청 페이지에서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시기에 게시했으나 현재는 삭제를 희망하는 게시물의 주소(URL)와 자기게시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첨부해 신청하면 정부가 정보주체를 대신해 해당 사업자에게 접근배제를 요청한다. 또한, 서비스 신청자와 담당자를 1대 1로 연결(매칭)해 자기게시물 입증 등 아동·청소년이 접근배제 요청 시 겪는 어려움도 해소할 계획이다.이번 시범사업은 자신이 올린 ‘자기 게시물’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원하지만 제 3자가 올린 불법촬영물, 개인정보 불법거래 게시물 등에 대해서도 상담을 통해 조치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개인정보위는 이번 시범사업 과정에서 서비스 이용률과 아동·청소년의 수요 등을 보다 세심하게 파악·분석하고 관련 학계와 기업·협회, 시민단체 등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삭제 지원 대상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디지털 잊힐 권리 시범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정보주체로서 기본적 권리인 개인정보 통제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계 부처·전문가와 협의해 아동·청소년이 지우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와 지원체계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24 I 함정선 기자
카카오, 장애인의 날 맞아 ‘장벽 없는 세상’ 캠페인
  • 카카오, 장애인의 날 맞아 ‘장벽 없는 세상’ 캠페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장벽 없는 세상’ 캠페인을 전개한다.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와 카카오맵이 함께 이동 약자를 위한 특별한 지도를 제작함과 동시에, 카카오가 직접 장애인을 위한 기부에 나선다. “이동약자 위한 지도 만들어요”카카오같이가치는 행동 참여 프로젝트 ‘모두의행동’을 통해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과 함께 이동약자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맵은 모든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이동성 개선을 위한 취지에 공감하며 이번 캠페인에 함께하게 됐다. 카카오임팩트 펠로우 1기이자, 협동조합 ‘무의’ 홍윤희 이사장이 행동 스피커로 나서 이용자들의 행동 참여를 제안한다. 이동 약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장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모두가이동할지도’를 제작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주변에서 휠체어로 이동 가능한 식당, 카페, 편의점, 장애인 화장실 등의 장소와 경사로를 확인하고, 이를 카메라로 촬영해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된다. 이용자들의 인증내역을 바탕으로 카카오맵에 이동 약자들이 접근 가능한 장소가 표기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이용자 인증이 1,000개 달성될 시, 장애인 이동권 개선사업을 위해 카카오가 1,0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장애인 위한 모금 캠페인”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에서도 장애인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단법인 생태지평, 서구장애인보호작업장과 지역 복지관 등 총 10곳이 함께 참여하며, 조성된 금액은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 제작,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및 체육활동 지원, 장애인 안전훈전 프로젝트 등을 위해 사용된다.개별 모금함에 직접 금액을 기부할 수 있으며, 카카오도 각 모금함에 100만원 씩 총 1,000만원을 기부한다. 모금함 하단에 댓글을 작성하거나 응원 또는 공유 시 카카오가 100원을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barrier free initiative)’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국내 IT 기업 최초로 DAO(Digital Accessibility Officer,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를 선임한 바 있다.또, 주요 서비스를 대상으로 접근성 실태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꾸준한 개선점을 마련해가고 있다. 올해에는 ▲PC 카카오톡 화면확대 프로그램 지원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점자정보 단말기 지원 ▲카카오 계정 인증 시 SMS 인증시간 연장 기능 제공 ▲카카오톡 음성메시지 텍스트 표시 기능 추가 등을 적용했으며, 카카오 접근성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접근성 개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김혜일 DAO는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의 사회 참여 및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0 I 김현아 기자
링컨, 올 뉴 노틸러스 공개..올해 국내 출시
  • 링컨, 올 뉴 노틸러스 공개..올해 국내 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링컨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언베일링 행사에서 ‘올-뉴 링컨 노틸러스’를 공개했다.링컨 올 뉴 노틸러스 (사진=링컨)링컨의 프리미엄 SUV 올-뉴 노틸러스는 실내 경험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커넥티비티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몰입형 48인치 디스플레이에 수평형 계기판을 선보였다. 링컨은 이를 통해 동급 최대의 디스플레이로서 새로운 수준의 연결성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링컨의 디자이너들은 브랜드 시그니처인 수평적 디자인 요소를 노틸러스에 적용해 탑승자가 선박의 선장이 된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을 갖춘 노틸러스에는 새로워진 LED 헤드램프, H2 픽셀 헤드램프(H2 Pixel Headlamp) 및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가 장착됐다. 링컨 올 뉴 노틸러스 (사진=링컨)실내 전체에는 앰비언트 라이트를 탑재했다. 피아노 키 시프터(Piano Key Shifter), 계기판 토글(Instrument Panel Toggles), 반짝이는 오디오 노브(Audio knob) 등 물에 반사된 태양을 표현한 크리스탈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을 적용했다. 노틸러스의 시동을 켜면 디스플레이의 중앙에서부터 전면 및 후면 도어 패널에 불이 들어와 파도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플랫 탑 스티어링 휠은 고객이 휠 너머 전체적으로 편안한 개방감과 해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올-뉴 노틸러스는 표준 2.0L 터보차지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결합됐다. 새로운 2.0L 엔진은 연비를 크게 개선했다.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옵션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모든 트림에 적용 가능한 효율적인 2.0L 터보차지 GTDI 하이브리드 엔진(FHEV)을 제공한다. 연속 가변 자동 변속기와 결합돼 있다.올-뉴 노틸러스에는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차량 모션, 차체 움직임, 조향, 가속 및 제동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12개의 센서 제품군이 장착돼 있다. 또한 노틸러스는 5가지 주행 모드노멀(Normal), 컨저브(Conserve), 익사이트(Excite), 슬리퍼리(Slippery), 딥 컨디션(Deep Condition) 등을 제공한다. 각 모드의 기능들은 운전자의 추가 조작없이 원터치로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링컨 올 뉴 노틸러스 (사진=링컨)노틸러스는 새로워진 차내 디지털 경험, 링컨 오퍼레이팅 시스템(Lincoln Operating System)을 제공한다. 새로운 파노라믹 스크린은 운전자가 보다 쉽고 생산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 전체에 걸쳐 확장됐고, 운전자가 직접 선택한 정보를 상단에 배치해 전방 도로에 시선을 고정한 채 주행할 수 있도록 개인화도 가능하다.올-뉴 노틸러스에 탑재된 링컨 리쥬브네이트(Lincoln Rejuvenate)는 조명, 스크린 비주얼뿐 아니라 좌석 위치 및 마사지 옵션 등 개인적인 선호도를 조율해 감각적 경험을 만들어낸다. 링컨 리쥬브네이트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디지털 방식의 다양한 향(Digital Scents)은 탑승자의 감각을 풍부하게 만족시켜 줄 향기가 포함된 카트리지를 제공한다.올-뉴 노틸러스는 핸즈프리 고속도로 주행 기능을 갖춘 동급 세그먼트 최초의 차량 중 하나다. 운전자는 링컨 블루크루즈 1.2(Lincoln BlueCruise 1.2)를 통해 방향 지시등을 가볍게 두드려 자동으로 차선 변경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차선 내 위치 조정기능, 링컨 코-파일럿 360,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2.0, 자동긴급제동장치 기능이 있는 충돌 경고 시스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을 포함한 가장 표준적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지난해 12월 링컨의 CEO로 부임한 다이앤 크레이그(Dianne Craig)는 “노틸러스는 새롭고 젊은 고객을 브랜드로 끌어들이며 우리의 라인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노틸러스는 고객에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뿐 아니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링컨의 안식처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것이다”고 밝혔다.링컨 올-뉴 노틸러스는 국내 시장에서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2023.04.18 I 손의연 기자
코스콤, LG CNS와 MOU…"토큰증권 사업 고도화"
  • 코스콤, LG CNS와 MOU…"토큰증권 사업 고도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콤이 LG CNS와 손잡고 ‘토큰증권(ST) 공동 플랫폼 서비스’ 운영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토큰증권발행(STO) 시장 내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코스콤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LG CNS와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기술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코스콤이 추진 중인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개발 사업’ 고도화를 위해 이뤄졌다. 코스콤의 자본시장 IT 인프라 구축 경험과 LG CNS의 블록체인 기술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코스콤은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지원 사업을 통해 증권업계에 △토큰증권의 발행·유통 공동플랫폼과 △분산원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증권사라면 분산원장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코스콤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STO 연구·검토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내 STO 관련 조직이 구성된 8개 증권사와 워킹그룹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주최해 왔으며, 이달 4일에는 그 외 25개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LG CNS도 지난해부터 토큰증권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현재 △한국형 토큰증권 규제 반영 △컨소시엄 블록체인 네트워크 관리 △강력한 보안을 갖춘 월렛 등 토큰증권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출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통해 NH은행, 우리은행 등 은행권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파일럿, 빗썸메타 NFT 거래소 시스템 등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해왔다.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장은 “코스콤은 태동부터 국내 자본시장 IT 인프라 발전 역사와 궤를 함께해 왔으며, LG CNS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과 CBDC 등 금융업계 블록체인 구축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양사가 보유한 각각의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토큰증권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배민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은 “자본시장 IT 서비스 최강자인 코스콤과 블록체인·웹3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LG CNS의 협력을 통해 신뢰받는 토큰 시장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콤은 국내 여러 증권사 뿐 아니라 조각투자업체 및 은행의 STO사업 진출 및 활성화를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유관 기관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2023.04.18 I 김인경 기자
IBK창공 대전 3기 마이링크, 맞춤형 업무관리 솔루션 ‘Link Toolkit’ 출시
  • IBK창공 대전 3기 마이링크, 맞춤형 업무관리 솔루션 ‘Link Toolkit’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B2B 솔루션 전문기업 마이링크는 공공 기관 및 기업들의 비즈니스 업무를 위해 획기적인 솔루션 ‘Link Toolkit’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Link Toolkit은 양식 및 프로세스를 고객 스스로 설정 및 변경하며 워크플로우(Workflow)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사용자 안성맞춤 IT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사용자가 스스로 기능을 추가 및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 개선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사용자 업무 패턴을 분석하여 더욱 효율적인 업무 방향을 제시하는 인공지능형 LinkBiz AI, 업무상 발생하는 이미지를 텍스트화 분석하는 Link OCR, 통계 및 연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분석 툴 Link Data Analysis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API를 제공해 ERP 및 다양한 사내 시스템과 연동을 쉽게 할 수 있어 편의성과 활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Link Toolkit은 업무 변경에 따른 시스템 변경 및 개선 문제를 해결하기 쉬우며, 한글, 워드, 엑셀(Excel), 도면(CAD) 등 ‘문서업무’와 ‘작업자료’ 모두를 직관적으로 웹 시스템화해서 기업의 업무환경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기능을 제공하여 문서 업무를 주로 하는 공기관 및 현장 업무가 많은 기업들이 발주서, 조퇴서 등의 업무양식 문서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실질적으로 △웹에서 엑셀(Excel)과 동일한 편집 및 함수 기능 사용 △데이터 수집·관리 △사용자 결재라인 및 권한설정 △보고서 및 차트 활용 △알림(이메일, 메신저) 사용 △모바일 활용 △타 시스템 연동으로 용이한 워크플로우 구축이 가능하다. 업무관리 솔루션 ‘Link Toolkit‘ 기능 화면(사진제공=마이링크)박상일 마이링크 대표는 “‘단순한 솔루션을 벗어나야 실질적인 작업자료를 데이터 처리하여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다”며 “Link Toolkit처럼 중소·중견기업 및 공기관의 상황에 맞도록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고객 스스로도 수정할 수 있어야 국내의 다양한 업무환경에 맞는 최적의 업무관리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링크는 올해 상반기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에 대전 3기로 선정된 바 있다.
2023.04.17 I 이윤정 기자
호반건설, ‘iF 디자인 어워드 2023’ 금상·본상 수상
  • 호반건설, ‘iF 디자인 어워드 2023’ 금상·본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반건설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금상과 본상을 수상했다. 호반건설은 플럭시티와 함께 출품한 건설 관리 솔루션 ‘쉐어드 세이프티(Shared Safety)’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사용자 경험(UX) 부문 금상(Gold Winner)과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호반건설의 기업 홍보 브로슈어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쉐어드 세이프티는 건설 안전을 위한 협력 및 관리 솔루션이다. 사전에 분석한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사 현장의 수많은 상황 정보를 실시간 동기화하고, 관리자와 근로자가 이를 통해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 이 솔루션에는 호반건설과 플럭시티가 공동 개발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이 적용됐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 시스템 환경 등을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로 건축물 설계 등에 활용되고 있다.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은 “호반건설의 오픈이노베이션팀과 호반그룹의 창업투자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들이 실제로 혁신 기술을 적용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럭시티 윤재민 대표는 “쉐어드 세이프티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다양한 상황 정보들이 수집되면서 누구나 내용을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며 “사용자 경험에 의한 3D와 총 128가지의 픽토그램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호반의 기업 홍보 브로슈어도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2년 연속 수상이다. 호반의 브로슈어는 보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보이는 호반파크(호반 사옥)의 렌티큘러(LENTICULAR) 방식을 표지 전면에 그대로 표현해서 혁신하는 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소비자 관점의 창의적인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내부 콘텐츠를 계단식으로 배치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했고, 각 섹션의 콘텐츠와 부합하는 종이와 다양한 디자인 기법을 적용했다. 호반의 브로슈어는 무형광증백제, 무표백제, 저탄소로 제작된 친환경 용지에 콩기름으로 인쇄해 종이부터 인쇄방식까지 모두 친환경 소재와 방식을 활용했다.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디자인,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중심으로 매년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는데,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2023.04.17 I 이윤화 기자
LS일렉트릭, ‘하노버 메세’ 참가…스마트 전력·자동화 솔루션 선봬
  • LS일렉트릭, ‘하노버 메세’ 참가…스마트 전력·자동화 솔루션 선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이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인 ‘하노버 메세 2023’(Hannover Messe 2023)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자동화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LS일렉트릭은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3’에 ‘디지털 에너지 기술로 열어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Sustainable future with Digitalized Energy Solution)를 메인 콘셉트로 참가해 스마트 전력·자동화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189제곱미터(㎡) 규모 전시 공간에 △스마트 에너지 관리(Energy management) △디지털 제조 혁신(Digital Manufacturing) 등 2개 주제를 중심으로 해외 고객들이 직접 자사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엔 반도체변압기(SST·Solid State Transformer), 반도체차단기(SSCB·Solid State Circuit Breaker) 등 직류(DC)기반 배전 솔루션을 전면 배치했다. 일반적으로 교류(AC)를 사용하는 일반 전력 계통과는 달리 전기차 충전기·배터리 등은 직류(DC)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소엔 직류와 교류를 변환하는 전력 변환 장치가 필요하다. LS일렉트릭 SST는 전력반도체를 통해 변압과 동시에 직류와 교류 변환이 가능, 별도의 전력 변환 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충전소 면적은 최대 40%, 전력 설비 무게는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또 SST를 적용하면 ESS 충방전, 충전기 전력 사용량 데이터 등을 분석해 실제 사용자는 전력 사용량 예측 등 전력 사용 데이터를 측정·수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간별 요금제 적용, 충전량 제어 등이 가능해져 전력 에너지 시장 효율성, 안정성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도 공개했다. 전력 변환 핵심 부품인 펩(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을 200킬로와트(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g3가스 적용 170킬로볼트(kV)급 가스절연개폐기(GIS)도 함께 전시했다. g3가스 적용 친환경 가스절연개폐기는 절연 가스를 기존 SF6(육불화황)가스에서 친환경 g3 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한 제품이다. 아울러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미래형 공장 자동화 솔루션 브랜드 ‘솔루션 스퀘어’(Solution Square)를 출시하고 글로벌 전략 신제품도 선보였다. 산업 현장 에너지 최적화에 필수적인 저압(LV) 인버터(드라이브) 신제품 ‘S300’과 지난 2021년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자사 청주스마트공장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기기부터 시스템,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아우르는 디지털화된 자동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전시서 디지털 기반 친환경 전략제품을 선보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각인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압도적 스마트에너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무역장벽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의 ‘하노버메세 2023’ 전시 부스 이미지 (사진=LS일렉트릭)
2023.04.17 I 박순엽 기자
SW산업협회, 창립 35주년 맞아 새 로고·비전 공개
  • SW산업협회, 창립 35주년 맞아 새 로고·비전 공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새 로고와 비전을 13일 공개했다. 슬로건은 ‘리딩 디지털, 소프트웨어 퍼스트(Leading Digital, Software First)’로, 전통적인 소프트웨어(SW) 산업을 넘어 신·융합 산업을 아우르는 대표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창립 35주년을 맞아 KOSA는 회원사들과 함께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이랜드 재단과 협력해 35개 회원사와 사회적 취약계층 청소년 매칭 사회공헌을 진행한다. 청소년들은 SW산업에서 일하는 전문가들과 경험과 지식을 쌓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소프트웨어 산업을 빛낸 35명의 인물들을 조명하는 ‘KOSA 히어로(Hero) 35’를 선정해 홍보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을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의 역사와 발전을 되돌아보고, 이를 이어나갈 미래 인재들을 조명한다.조준희 KOSA회장은 “디지털 전환의 근간인 SW 산업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 비전을 공개했다”며 “산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기관으로 도약 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988년 설립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1만4000회원사를 보유한 대한민국 SW산업 대표 법정단체다. 인력양성, 정책제도 개선, 해외진출지원 등 SW산업 생태계 발전과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3.04.13 I 함정선 기자
과기정통부 주최 '2023 월드IT쇼' 오는 19일 개막
  • 과기정통부 주최 '2023 월드IT쇼' 오는 19일 개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3 월드IT쇼가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Changing our life, K-Digital)’을 슬로건으로 서울 코엑스(A, B, C Hall)에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사진=월드IT쇼 사무국 제공)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월드IT쇼는 올해 15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분야 전시회로 매년 국내외 최신 ICT트렌드 및 기술 산업 동향과 전망을 확인하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지향하는 B2B 행사다.올해 행사는 엔데믹과 함께 작년보다 행사 규모가 확대되어 개최된다. 국내 ICT분야 대기업은 물론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400여 개 기업 및 기관들이 최소 1300부스 규모로 참가하여 행사장인 코엑스 A, B, C홀을 가득 채운다. 주요 참가단체들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ICT기업, 주요 통신사와 지능형 모빌리티 대기업은 물론 ICT분야 중견·중소기업과 혁신 스타트업, 정보통신 관련 공공기관, 단체들이다. 주요 전시 참가분야는 △AI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ICT 융합서비스 △스마트홈/오피스/가전 및 스마트 헬스케어 △자율주행, UAM, 드론 등 지능형 모빌리티와 로봇 △ 디지털트윈&메타버스(XR기술)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보안 소프트웨어 & 블록체인(NFT) △양자정보과학 분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되는 최첨단 신기술과 IT비즈니스 모델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전시에 참여하는 바이어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민관협력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스타트업들과 신사업발굴, 제휴협력, 투자 등을 협의하는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인 ‘밍글링존(Mingling Zone)’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경제금융 상황이 엄중한 상황에서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130여 개 스타트업들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이번 월드IT쇼 2023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대응을 고심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된다. 19일 개최되는 ‘글로벌ICT전망콘퍼런스’에서는 우주산업, 양자정보과학기술 분야는 물론 최근 핫이슈인 Chat GPT 등 최신 AI플랫폼, UAM, 로봇 분야 대응 전략과 시장 전망이 공유된다. 20일에는 국내기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지난 1월 UAE경제사절단 참여 및 CES2023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대한민국ICT수출전략콘퍼런스&혁신기술기업발표회’가 개최된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는 19, 20일 양일간 운영되며 국내기업과 해외 초청 바이어 간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과 거래를 촉진 시키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프랑스, 영국 등 유럽 IT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통신사 등 11개국 40여 개사의 바이어들이 참가하여 국내 120개 기업과 1:1 상담을 진행한다.이외에도 선정된 8개 기술기업/스타트업들의 혁신제품과 기술들이 공개되는 자리인 ‘신제품/신기술발표회’가 21일 오후에 진행되며, 19일에는 행사 참가 기업 중 주목을 받는 우수기술들을 시상하는 ‘월드IT쇼 혁신상’이 발표되고,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ICT분야 수상행사인 ‘대한민국 ImpaCT-ech대상’ 시상 등이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동시 개최 행사로 전국 29개 53개 대학IT연구센터의 연구 성과물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국민 참여형 전시관인 ‘ITRC 인재양성대전 2023’ 와 참가기업(기관)의 사업 분야별 기술이전, 공동연구/협업 등을 지원하는 ‘2023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이 A홀에서 동시 개최된다. 월드IT쇼 2023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엔데믹 이후 급격히 진행되는 거시경제 환경에 우리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과 시장 트렌드를 전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ICT시장의 미래 성장 동력인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대기업과 ICT분야 연구 및 지원 기관 및 단체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커넥팅 기회로 인식되도록 올해 행사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04.12 I 이윤정 기자
SK㈜ C&C, 세일즈포스와 'SaaS 기반' 기업 맞춤형 서비스 제공
  • SK㈜ C&C, 세일즈포스와 'SaaS 기반' 기업 맞춤형 서비스 제공
  • 김완종 SK(주) C&C Digital사업총괄(왼쪽)과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가 11일 경기도 분당구 정자동 SK-u타워에서 열린 ‘산업 맞춤형 공통 비즈 개발(Joint Biz Offering) 협의체’ 론칭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 C&C는 세일즈포스코리아와 함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산업별 업무 특화 디지털 ITS 오퍼링(Offering) 모델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를 위해 두 회사는 이날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SK-u타워에서 ‘산업 맞춤형 공통 비즈 개발(Joint Biz Offering) 협의체’ 론칭 기념식을 열었다. 세일즈포스는 SaaS에 기반을 두고 있는 CRM(고객관계관리) 전문 기업이다. 영업과 마케팅·서비스·이커머스·앱개발 분야를 포함한 주요 고객 접점에서 긴밀한 고객 관계 구축은 물론 임직원들의 업무경험 향상을 지원하는 인공지능·자동화·협업·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지난 1999년 설립 후 전 세계 15만개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100대 기업 중 99곳이 세일즈포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국내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 규모와 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안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세일즈포스의 파트너사이기도 한 SK㈜ C&C는 산업별 전문조직과 사업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제조·통신·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SaaS 비즈니스 오퍼링 모델 개발을 통해 고객 CRM 영역에서 컨설팅 기반의 디지털 ITS를 제공한다.고객 시스템과 사업 환경에 최적화한 SaaS를 제공하고 국내외 우수 디지털 사례를 바탕으로 종합 디지털 시스템 구축과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제조 분야는 ERP(전사적자원관리), SCM(공급망관리), MES(생산관리시스템) 등 시스템 영역과 세일즈포스의 SaaS에 기반한 CRM과 데이터 분석 기능을 연계해 기업 맞춤형 디지털 혁신 모델을 빠르게 구현할 예정이다.통신과 유통 분야는 매장 관리, 마케팅, 프로모션 수행 등 양사가 강점을 갖춘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해 매장 상품별 매출 예측과 히트 상품 추천 등 인공지능(AI) 상품 예측 시스템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CRM X 산업별 특화 오퍼링 모델’을 빠르게 제시하기 위해 디지털 조인트 워킹 그룹을 운영키로 했다.김완종 SK㈜ C&C 디지털 사업총괄은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시스템과 세일즈포스의 SaaS를 연계해 정확하고 활용도 높은 디지털 ITS 혁신 모델을 빠르게 만들어 갈 것”이라며 “제조, 통신, 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의 생산 현장부터 판매와 마케팅 활동에 이르기까지 가장 경제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3.04.11 I 함정선 기자
피플바이오, ‘간단한 선긋기’를 인지능력 측정에 이용
  • 피플바이오, ‘간단한 선긋기’를 인지능력 측정에 이용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피플바이오(304840)가 디지털진단 분야에서 본격 확대에 나섰다. ‘걷기’만으로 진단이 가능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선긋기’로 그 영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피플바이오는 1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간편한 디지털 검사를 통해 치매(인지기능 저하)를 선별할 수 있는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에 대한 특허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 받은 기술은 dTMT-B&W(digital trail making test - black & white)라는 디지털 기반의 인지기능 검사로 약 5분간 태블릿 컴퓨터 상에서 선긋기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인지, 사고, 추론, 기억 능력을 한 번에 평가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상윤 교수 연구진이 개발해 8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고 현재 외국의 여러 연구에서 사용 중이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알츠온 혈액검사를 통해 몸 안의 베타아밀로이드 병리를 확인함과 동시에 디지털 인지기능검사를 출시하겠다”며 “기존 간이 인지검사를 보완 및 대체하고 향후 디지털 기반의 데이터를 축적해 보다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플바이오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진단 전문회사 제이어스와 공동으로 TMT-B&W 검사의 디지털화를 완료하고 연내에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허가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제이어스는 피플바이오 자회사로 자체 개발안 모션 분석 플랫폼 ‘모션 코어’를 통해 걷기만으로 휴먼동특성(인간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해 정밀 분석하는 기업이다. 피플바이오는 이번 기술 이전으로 제이어스와 함께 디지털 진단 영역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2023.04.10 I 석지헌 기자
  • 불면증 개선 위한 디지털 인지행동치료, 불면증.우울.불안 개선에 효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정신건강의학과 이산 교수·오재원 연구원,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은 교수·이선아 강사 연구팀이 환자의 치료 순응도 및 치료자의 개입 여부에 따른 디지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dCBT-I)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불면증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or Insomnia, CBT-I)는 불면증의 만성화를 유발하는 지속 요인을 조절하고 수면 시의 과도한 각성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료로, 모든 수면 장애의 일차 치료로 권장되고 있다. 이러한 치료를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실시하는 것을 디지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dCBT-I)라고 칭한다.dCBT-I의 치료 효과를 확인한 기존 메타연구는 소수의 논문만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치료가 잘 유지되는지를 나타내는 치료 순응도나 치료자의 치료 과정 개입 여부를 고려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dCBT-I가 불면증뿐 아니라 우울과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환자의 치료 순응도 및 치료자 개입 여부에 따른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메타분석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dCBT-I 치료군에서 대조군과 비교해 우울 및 불안 증상에 대해 소규모에서 중등도에 해당하는 치료 효과가 있으며, 수면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 치료 순응도가 높은 집단에서 낮은 집단과 비교해 우울, 불안, 수면 개선에 큰 효과가 있었고, 치료자의 개입 없이 환자 스스로 시행 가능하도록 완전히 자동화된 dCBT-I 치료에서도 유의한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본 연구는 dCBT-I가 불면증뿐만 아니라 이와 동반한 우울 및 불안 증상의 완화에도 충분한 효과가 있으며, 의료진의 개입 없이 자동화된 형태의 dCBT-I 치료에서도 유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 그리고 향후 dCBT-I의 개발과 적용에 치료 순응도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이산 교수는 “현재 정신의학 분야에서 디지털 치료제의 개발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의 안전성 및 유효성의 평가와 향후 개발 방향성 제시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전자약의 개발과 적용을 선도하고 있다. 향후 웨어러블 기기를 접목한 디지털 치료제의 적용으로 불면증 치료의 미충족 수요에 대한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연속적·지속적 치료 개입을 가능하게 해 불면증 평가와 치료 기술 전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리서치(Nature Research)의 온라인 의학저널인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2023.04.10 I 이순용 기자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미래 지향적 고객경험 시작"
  •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미래 지향적 고객경험 시작"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000270)는 전시 차량 관람부터 시승, 구매, 차량 정비 서비스, 브랜드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원스톱 복합 거점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를 6일 공식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기아)인천 플래그십 스토어는 서울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하는 미래 지향적인 고객경험 공간이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기존 인천지점에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적용해 완성됐다.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존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 대비 약 1.5배 더 확장된 복층의 고객 경험 공간을 마련, 더욱 확장된 미래 모빌리티 체험 요소와 차별화된 구매 및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기아는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전용 디지털 상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고객들은 기아 홈페이지에서 상담예약을 한 후 스토어에 방문 시 대기시간 없이 바로 현장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입력된 관심 차종 데이터를 통해 개인화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브랜드 체험 콘텐츠는 기아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ADAS)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뉴테크 시뮬레이터’가 운영된다. 약 260인치의 거대 LED 스크린을 통해 차종별 ADAS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요소를 접목해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기아)고객들은 차량 선택 옵션들을 조합해 제품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3D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차량의 내·외장뿐만 아니라 도어 및 트렁크 개폐, 방향 지시등 작동 모습 등을 3D 이미지로 경험할 수 있다.기아의 모든 외장 컬러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컬러 컬렉션(Digital Color Collection)’도 마련됐다. 디지털 컬러 컬렉션 내 설치된 태블릿 PC에는 카드 플립 형식으로 기아 컬러쇼가 연출되며, 컬러 선택 시 해당 컬러가 적용된 차량 리스트 및 차량 제원 등을 볼 수 있다.기아의 모빌리티 구독형 서비스인 ‘기아 플렉스(Kia Flex)’를 경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아 플렉스 존’이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운영된다. 기존 탁송 방식의 기아 플렉스 서비스와는 다르게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구독한 차량의 픽업 및 반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기아 플렉스 존은 고객들이 전기차 한정으로 구독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기차에 대한 긍정적이고 특별한 고객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기아는 차량 성능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도심형, 자동차 전용도로 등 인천 지역에 특화된 시승 프로그램 △자율 시승 △하이브리드 시승(시승 전문 인스트럭터와의 동승 시승 및 비동승 시승 결합) △야간 시승 △패밀리 시승 등 고객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아울러 신차 출고 고객에게 특별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아 최초로 ‘신차 인도공간’을 마련, 차량 공개부터 품질 및 검수 과정까지 자세한 설명과 함께 고객에게 직접 신차를 인도한다.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고객들이 일상시간 종료 후에도 자유롭게 전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야간 무인 매장으로 운영된다.기아 관계자는 “시승, 구매, 서비스, 브랜드 체험까지 동시에 경험해볼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복합거점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4.07 I 손의연 기자
혁신 협업툴 플로우, 웹케시그룹과 11일 ‘SaaS 페스타벌’ 개최
  • 혁신 협업툴 플로우, 웹케시그룹과 11일 ‘SaaS 페스타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대표 협업툴 ‘플로우’를 서비스하는 마드라스체크(대표 이학준)가 주최하고,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 등 웹케시그룹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페스타 ‘flower 2023’이 4월 11일부터 3일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다.‘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리더들의 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SaaS 산업의 앞선 기술과 경쟁력을 확인하고, 관련 인프라가 필요한 기업·기관들에 최고 수준의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주최사 및 주관사의 기조 강연 △디지털 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place) 구축 성공 사례 발표 △스페셜 연사들의 초청 강연 등으로 구성된다.마드라스체크와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는 기조 강연에서 2023 글로벌 SaaS 트렌드를 전망한다. 이어 디지털 워크플레이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사례로 △삼성전자 DS △DGB캐피탈 △HK이노엔 등이 발표한다. 스페셜 연사로는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송길영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진 △작가 조승연 △방송인 타일러 라쉬 △방송인 안현모 등이 예정됐다.이 밖에도 SaaS 서비스 체험 부스, 축하 공연, 어워즈 및 게임,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flower2023은 SaaS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기관 등에 인사이트와 다양한 사례를 제공하고자 웹케시그룹과 함께 마련한 행사”라며 “이번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트렌드 콘퍼런스에서 SaaS의 미래와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참가 신청 오픈 일주일 만에 접수 인원을 초과해 모집이 마감됐을 정도로 반응이 남달랐다. 3000여명의 신청자 대다수는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 등의 의사 결정권자로 확인됐다.
2023.04.06 I 김현아 기자
SK㈜ C&C, 美 벤처캐피탈과 협력…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 SK㈜ C&C, 美 벤처캐피탈과 협력…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 김완종 SK(주) C&C Digital사업총괄(왼쪽)과 스톰벤처스(Storm Ventures) 라이언 플로이드(Ryan Floyd) 공동창업자이자 대표가 ‘B2B기술(Tech) 사업 관련 글로벌 유망 기술 보유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 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 C&C가 디지털 ITS 파트너 역할 수행을 위해 글로벌 벤처캐피탈 회사와 손잡고 B2B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디지털화(Digitalization) 가속화에 나선다.SK㈜ C&C는 미국 벤처캐피탈 스톰벤처스(Storm Ventures)와 ‘B2B 기술(Tech) 사업 관련 글로벌 유망 기술 보유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스톰벤처스는 2000년 설립된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사로, B2B 기술 스타트업 대상 초기 투자에 집중하며 7개 펀드를 통해 운용자산(AUM) 10억 달러를 운영하고 있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컨택센터 솔루션 기업인 ‘토크데스크(Talkdesk)’를 비롯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통합·자동화 스타트업 ‘워카토(Workato)’, 원격 액세스·지원 기업 ‘스플래시톱(Splashtop)’과 개인화 마케팅 도구 지원 기업 ‘마케토(Marketo)’, 디지털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온라인 은행 ‘솔라리스뱅크(Solarisbank)’ 등 12개의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스톰벤처스의 디지털 시장·신기술 발굴 역량과 SK㈜ C&C의 산업별 디지털 ITS 사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 C&C는 글로벌 B2B 영역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BM)을 조기에 발굴하고, 고객사 사업 적용에 나선다. 스톰벤처스가 SK(주) C&C와 시너지가 예상되는 포트폴리오와 유망 스타트업을 초기에 소개하면 SK㈜ C&C가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PoC)과 최적의 디지털 시스템 적용·확장 방안을 마련한다. 이렇게 검증된 기술을 제조·금융·통신·서비스 등 산업별 대표 디지털 오퍼링으로 발전시켜 빠르고 확실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초거대 AI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AI기반 B2B 영역에서 사업을 발굴할 전략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팩토리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데이터 분석 △노 코드(No-Code) 솔루션 등에서 빠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예를 들어 대규모 장비, 기계 등을 운영하는 제조·에너지 기업은 SaaS형 AI기술을 접목해 예측 유지보수, 정비 자동화 수준을 높일 수 있다. 기업 업무 프로세스에 맞춘 워크플로우 자동화 기술에 AI 상담을 갖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SaaS 형태로 결합 시, 기업의 복잡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며 업무 효율성을 빠르게 높일 수 있다.스톰벤처스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인 라이언 플로이드(Ryan Floyd)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들과 한국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의 협력 기회를 만들어, 디지털 역량 수준을 성장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김완종 SK㈜ C&C Digital사업총괄은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디지털 ITS 파트너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과 사업모델(Digital Tech·BM)에 대한 이해와 조기 활용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B2B 혁신 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고 검증하며 고객 사업의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리딩해 가겠다”고 했다.SK㈜ C&C는 스톰벤처스 외에도 다른 글로벌 벤처캐피탈들과도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신규 디지털 ITS 사업 개발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방침이다.
2023.04.06 I 함정선 기자
엔씨, R&D 소개 다큐 ‘테크 스탠다드’ 공개
  • 엔씨, R&D 소개 다큐 ‘테크 스탠다드’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게임 기술과 연구개발(R&D) 비전을 제시하는 콘텐츠 시리즈 ‘테크 스탠다드’를 4일 공개했다.총 3편의 영상으로 구성된 ‘테크 스탠다드’는 엔씨 개발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게임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됐다.첫 영상인 ‘MMORPG’는 ‘리니지W’의 글로벌 원빌드에 담긴 엔씨의 기술력을 다뤘다. 전 세계 12개국 이용자들이 동시 접속해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도입한 기술 소개다.해당 기술은 △RIO(Registered I/O) 서버 기술 △자체 개발한 심리스 지형 처리 시스템인 ‘레벨 세그먼트 그래프’ △해저망 이용을 통한 네트워크 최적화 전략 등이다.두 번째 영상 타이틀은 ‘Continuity’로 IT 서비스 연속성을 위한 인프라 기술력을 소개했다. 서버 단위의 소규모 장애부터 자연재해 같은 대규모 장애가 발생해도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를 위해 도입한 △데이터센터와 인터넷 회선의 이중화/이원화/다원화 환경 △자체 데이터센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합한 ‘엔씨 클라우드’ 운영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위한 자동화 인프라 구축 등이다.세 번째는 ‘Digital Human’을 주제로 엔씨의 미래 게임 기술의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에서 공개한 디지털 휴먼 제작 과정을 소개하고, 엔씨가 추구하는 인터랙션과 디지털 휴먼을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AI) 및 비주얼 R&D 리더들을 통해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 개발을 목표로 하는 비전도 함께 소개했다.박명진 엔씨 박명진 PBO(Principal Corporate Brand Officer)는 “엔씨는 지난해부터 ‘오픈형 R&D’로 전환하며 개발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인 소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영상에 담긴 개발자들의 진정성 있는 인터뷰를 통해 추구하는 기술 비전과 변화를 위한 노력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3.04.04 I 김정유 기자
덱스터, '정이'→'길복순' 기술 참여…연이은 글로벌 흥행세에 이목집중
  • 덱스터, '정이'→'길복순' 기술 참여…연이은 글로벌 흥행세에 이목집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덱스터스튜디오가 영상 기술 제작에 참여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이 지난 31일 최초 공개 직후 글로벌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 앞서 ‘길복순’은 지난 2월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 국제 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초청돼 큰 호평을 받았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에 이어 ‘길복순’까지 덱스터가 참여한 작품들이 연이은 화제 몰이에 성공하면서, 콘텐츠 기업으로서 덱스터의 존재감도 부각되고 있다. 시각특수효과 VFX 및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에서 DI(Digital Intermediate; 색보정) 및 DIT(Digital Imaging Technician)와 음향 작업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DI와 DIT는 덱스터 DI본부가, 음향은 덱스터 자회사 라이브톤이 각각 담당해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먼저, On-Set DIT는 촬영현장에서 전체 데이터를 관리하고 실시간 가합성과 모니터링까지 병행하는 파트이며, DI는 편집이 끝난 최종 단계에서 영화 전체의 색보정 및 마스터링을 하는 파트다. 덱스터 DI본부는 이번 작품에서 DIT와 DI에 모두 참여, 촬영부터 최종단계까지 작업 완성도를 높였다. 박진영 덱스터 DI본부 이사는 “길복순은 고속 촬영 장비인 팬텀 플렉스 카메라를 사용해 빠른 액션 시퀀스 분량이 많았던 작품”이라며 “메인으로 사용하는 아리 알렉사 미니 LF 카메라와 서로 매칭해 촬영됐기에 영상 컨디션, 라이팅, 무빙 등을 체크하며 두 카메라의 간극을 줄여 시퀀스 전체 밸런스를 잡는 디테일한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또 “촬영 현장에서 가합성 화면을 볼 수 있는 큐테이크(Q-take)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 색 표준화(Primary), 컬러 그레이딩(Color Grading), 소스 합성 작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길복순’은 사춘기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자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에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려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평범한 일상과 화려한 액션을 오가는 스릴 넘치는 긴장감을 연출하고 있어 각 장면 분위기에 따라 서로 다른 디지털 색보정 기술도 돋보인다. 박진영 이사는 “따뜻한 엄마와 냉정한 킬러로서 모습을 각각 달리 보여주기 위해 씬 마다 다른 설정 값으로 차이를 뒀다”라며 “특히 주인공의 어린시절이 노출되는 부분에서는 더욱 거친 느낌을 나타냈고 화면의 왜곡 처리까지 더해져 색다른 작업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스토리와 연출 구도상 높은 대조, 대비를 이루는 콘트라스트(Contrast) 요소와 생생한 질감과 입자를 표현하는 그레인(Grain)효과가 강조됐다”며 “과감한 색감을 사용해 4K HDR의 풍성함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음향을 제작한 라이브톤 최태영 대표 역시 숨겨진 히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살인이 글로벌 사업이라는 다소 비현실적인 콘셉트지만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를 이용해 최대한 현실적으로 느껴지게 작업했다”며 “매 장면마다 음향의 종류, 크기, 시간을 모두 달리해 다양하고 풍부한 연출에 힘을 보탰다”고 강조했다. 또 각 장면에 대한 음향 작업의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길복순과 딸 길재영의 단절과 화합이 나타날 때는 이를 표현하기 위해 딸의 방문 소리를 다채롭게 구성했다”며 “모녀가 같은 성격이 드러내는 부분에서는 서슬 퍼런 칼날 소리를 넣어 상징성을 부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길복순을 제작한 씨앗필름 이진희 대표는 “투자사인 넷플릭스 그리고 기술 제작에 도움을 준 덱스터스튜디오 등 여러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K 콘텐츠를 계속 주목하게끔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글로벌 OTT 순위 집계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길복순은 지난 31일 최초 공개 후 하루 만에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한국, 대만, 베트남에서 1위에 등극하며 아시아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후 일본과 말레이시아에서도 1위 콘텐츠로 올라 추가 흥행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3.04.03 I 김보영 기자
교보문고, 창사 43년 만에 희망퇴직 받는다
  • 교보문고, 창사 43년 만에 희망퇴직 받는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대표 서점 교보문고가 1980년 설립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창사 4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교보문고는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에 대한 접수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 요건은 만 40세 이상 근속연수 10년 이상 재직 임직원이 대상이다. 퇴직 결정자 중 10~15년차에게는 20개월분, 15년차 이상자에는 24개월분의 기본급을 제공한다. 또한 별도로 1000만원을 제공하고, 자녀 학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을 추가 제공한다.교보문고는 이번 조치가 경영난 때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교보 측 관계자는 이번 배경에 대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선제적 대응”이라고 말했다.교보문고는 그동안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정보화 시대에 맞춰 2021년부터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전략을 세우고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해왔다. 아울러 물류 시스템 고도화 등 체질 개선에도 집중해왔다. 출판업계 일각에서는 경영난에 따른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교보문고는 지난해 매출 8324억원을 기록하고도 13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 제도 도입은 장기적 관점에서 계획한 일로, 노조에 회사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조직장 등 회사 내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는 설명이다. 138억원의 영업 적자에 대해서도 각종 신사업 발굴과 투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3.31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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