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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형 후 회복 관리, 수술 전부터 계획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의학 기술이 발달하고 치료 방법이 점점 진화하면서 수술에 대한 의료진의 시각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단지 수술 효과에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회복 기간을 줄이고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 등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병원에서는 수술 후 회복 관리를 돕는 전문 프로그램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특히 성형외과의 노력이 적극적인데 수술 후 관리를 시작하던 것을 넘어 애초에 절개 방법에 신경 써서 수술 단계에서부터 조직 손상을 줄이고 있다. 또 수술 후에는 상처 부위에 소염 작용을 하고 부종을 흡수하도록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고 사후 케어를 위해 먹거나 바르는 약물을 처방해 환자가 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한다. 이현택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자연스럽고 부담이 덜한 수술 결과를 선호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회복 과정에 대해서도 신경 쓰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충분히 회복 기간을 갖기 어렵거나 노화로 피부 재생이 느린 경우라면 전문적인 회복 프로그램으로 관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 붓기 멍 최소화 하려면 수술 단계에서 출혈 줄이는 것이 중요 수술 후에 남는 부기나 멍은 혈관 속의 혈액이 혈관 밖으로 누출되면서 생기는 것이다. 부기와 멍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혈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의사는 수술 전 환자의 체질과 신체 상태를 살피고 수술 과정에서 되도록 조직 손상을 줄여야 한다. 환자의 신체적인 상태를 판단할 때는 만성질환과 복용중인 약에 대해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혈우병, 혈액응고장애와 같이 출혈성 경향을 만드는 질환이 있는지 살펴 봐야 한다. 간질환, 신장질환, 고혈압, 당뇨 등 질환이 있으면 건강한 환자보다는 출혈이 많아질 수 있다. 약물 중에는 아스피린이 출혈에 영향을 준다. 또 비타민E, 홍삼, 건강보조제도 혈액을 묽게 만들어 출혈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전에는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약물 복용을 조절하고 수술 시기를 선택해야 한다. 수술 과정에서는 출혈을 줄이고 꼼꼼하게 지혈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혈을 줄이기 위해서는 의사의 섬세한 조작으로 조직 손상을 최소화 해야 한다. 수술 부위가 공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을수록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되도록 최소한의 절개로 신속하게 수술을 끝내야 한다. 혈종이나 체액의 과도한 축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혈을 제대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 ◇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환자와 의사 간 협조적인 사후관리 중요 수술 후에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레이저를 활용해 사후관리를 한다. 그런데 부기와 멍 등은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정도가 다르므로 환자의 상태에 맞춰 정확한 처방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 또한 의사의 처방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관리에는 우선 ‘시네크’라는 약물을 사용한다. 시네크는 FDA로부터 안전성과 효과를 인증 받은 것으로, 미세 혈액순환을 활성화 해서 멍, 부기, 통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수술 부위에 바르는 도포제, 일명 ‘멍 크림’도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멍을 완화시키는 도포제는 멍뿐만 아니라 피부의 통증 및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부기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렇게 먹거나 바르는 약이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사후 관리 단계에서 환자의 협조적인 태도도 중요하다. 또 통증 완화 및 소염작용, 부종 흡수를 위해 레이저 치료를 병행한다. 그 중 캄레이저는 피부 깊은 곳까지 열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조직 재생 및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염증분자나 젖산 등 인체에 축적된 필요 없는 체액을 흡수 시키고 소염 작용을 해 멍과 부기가 빨리 사라지도록 한다. 이러한 전문 사후 관리 프로그램은 절개가 필요한 모든 수술에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데, 최대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단계별로 필요한 과정들을 잘 따라야 한다.
2014.04.26 I 이순용 기자
  • 다국적제약사,'쌍둥이 복제약' 발매..제네릭 견제 '꼼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다국적제약사들이 오리지널 제품의 시장 방어를 위해 포장만 바꾸는 ‘위임제네릭’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업계는 후발주자들의 시장 진입을 저지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는 이달부터 ‘로수바스타틴’ 성분의 고지혈증치료제 ‘비바코’를 발매했다. 이 제품은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의 제네릭 제품이다.비바코는 오리지널 ‘크레스토’와 같은 공장에서 생산되는 똑같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경쟁 제네릭과는 다르다. 제품명만 ‘크레스토’에서 ‘비바코’로 바꾸고 판매를 CJ헬스케어가 담당하는 ‘쌍둥이약’인 셈이다. 보험약가는 670원으로 크레스토(995원)보다 32.7% 저렴하다. 이달부터 크레스토의 특허가 만료돼 50여개의 제네릭이 시장에 진입할 것을 대비해 포장만 바꾼 저가 제네릭을 발매하고 CJ헬스케어에 영업을 맡긴 것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선호하는 의료진에게는 크레스토를 팔고, 저렴한 제네릭 처방을 원하는 의료진에게는 비바코를 영업하겠다는 일종의 ‘투트랙 전략’이다. 이때 비바코는 크레스토와 같은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다른 제네릭과의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의도다.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도 지난해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의 특허만료가 임박하자 포장만 바꾼 제네릭 ‘올메액트’의 허가를 받고 CJ헬스케어에 영업을 맡겼다. 올메텍은 544원, 올메엑트는 462원으로 차별화 약가전략으로 제네릭 제품들을 견제했다. 올메텍은 지난해 특허만료 이후 60여개의 제네릭이 쏟아졌다.노바티스의 고혈압치료제 ‘엑스포지’도 자회사인 산도스가 제네릭 제품 ‘임프리다’를 내놓았다. 한국MSD도 천식치료제 ‘싱귤레어’ 시장에 제네릭 제품 ‘루케어’를 발매했다.‘위임제네릭’(Authorized Generic)은 2000년대 이후 미국에서 빠르게 증가한 제네릭 방어 전략이다. 후발주자의 시장진입을 저지하려는 불공정행위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법원에서는 위임제네릭의 시판이 합법이라고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위임제네릭은 다국적제약사들이 오리지널 제품의 시장 수성을 위해 활용하는 ‘꼼수’에 불과하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네릭의 수가 많지 않은 미국에서는 위임제네릭이 약품비 절감 효과가 있지만 수십개 제네릭이 등장하는 국내에서는 이 전략은 다국적제약사가 국내업체를 이용해 시장을 방어하려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2014.04.24 I 천승현 기자
  • 로엔케이, 아피메즈 지분 취득해 바이오 사업 진출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스마트그리드 지능형 원격 검침망 시스템 전문기업인 로엔케이(006490)가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로엔케이는 23일 바이오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인 아피메즈 지분 8.73%에 대한 취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준비해왔으며 이번 아피메즈의 지분 취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지난 2003년 설립된 아피메즈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봉독을 활용한 통증 및 염증 치료제인 ‘아피톡스’를 개발했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특히 외국기업의 기술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미국 FDA 임상 3상까지 진출한 아피메즈는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내년 신약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로엔케이는 오는 29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존 주력사업인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신규사업인 바이오 사업에 대한 소개와 향후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유인수 로엔케이 대표는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마트그리드와 바이오 사업의 균형성장을 통해 고성장 하는 로엔케이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기업설명회를 통해 로엔케이의 현재와 미래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투자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4.04.23 I 김대웅 기자
'엄지의 제왕' 탈모예방법 전격 공개 '발모 식단 요리법' 눈길
  • '엄지의 제왕' 탈모예방법 전격 공개 '발모 식단 요리법' 눈길
  • △ 방송에서 탈모예방을 돕기 위한 식단이 공개됐다. / 사진= MBN ‘엄지의 제왕’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엄지의 제왕’에서 소개된 탈모예방법이 화제다. 22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탈모를 극복하는 방법이 그려졌다. 여기에는 발모차, 발모팩, 발모 식단이 포함돼 있다. 발모차를 만드는 방법은 먼저 어성초, 자소엽, 녹차잎을 ‘2대1대1’ 비율로 준비해 물 1.5L를 넣고 1시간 동안 상온에 둔 다음 뚜껑을 연 채 다시 1시간 동안 약한 불에 달인다. 이를 아침, 저녁으로 100mℓ씩 공복에 음용하면 된다. 발모차는 전립선 비대 억제 효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발모팩은 어성초, 자소엽, 녹차잎을 ‘2대1대1’ 비율로 잘게 잘라 용기에 담고 증류주 1.5L (담금주 알코올 30%)를 넣은 후 공기가 통하도록 뚜껑에 구멍 서너 개를 뚫어 밀봉, 3개월간 발효시키면 된다. 발모팩은 아침저녁으로 머리를 감은 후 두피가 촉촉한 상태에서 뿌려주면 효과가 있다.탈모예방에 좋은 발모식단으로는 현미 92%, 조 4%, 수수 4% 비율로 지은 ‘발모밥’과 멸치, 시금치, 미역 등 섬유질이 많은 식품이 있다.이날 ‘엄지의 제왕’에서는 연예인 등 패널들의 탈모 극복 비법도 공개됐다. ▶ 관련기사 ◀☞ "약만 먹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성장기성 탈모” 주의"☞ 예민해진 봄철 두피, 탈모 막으려면☞ 남녀 직장인, 탈모 때문에 걱정되는 이것, ''男-연애'' 女는?☞ 탈모전문 샴푸, 美 FDA 등록허가에···주문폭주☞ 지루성 두피염, 탈모로 이어지지 않게 하려면?☞ 입시.취업 준비생, 스트레스로 원형탈모 증가
2014.04.23 I 박종민 기자
붙이면 빠지는 다이어트 패치 효과 이정도야?
  • 붙이면 빠지는 다이어트 패치 효과 이정도야?
  • [e-비즈니스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뱃살을 보면 한숨부터 나오는 이가 적지 않다. 하루종일 배에 힘을 주고 다니거나 조금만 힘을 빼면 올챙이 모양으로 바뀌면서 난감한 경우를 한두 번쯤 겪은 경험이 있다.뱃살에 대한 고민은 큰 스트레스다. 잦은 음주와 운동부족으로 수년 또는 수십년간 지방층이 퇴적되어 쌓인 훈장(?)이다. 문제는 왠만한 노력으로는 쉽게 뺄 수 없다는 것.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해서 지방을 태워야 하는데 최근에는 운동을 하지 않아도 지방을 태워주는 붙이는 패치가 등장했다.  특히 20~30대 여성과 40~50대 남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유는 사용의 편리함과 확실한 효과 때문이다.원더패치를 지방이 꽉찬 뱃살에 붙이면 ‘소포리코사이드’라는 특허물질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어 셀루라이트와 지방을 태우고 소변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마치 유산소 운동을 해서 지방을 태운 것과 유사한 효과다.소포리코사이드는 비만유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PRAR 및 혈중 Leptin 수치를 감소시켜 셀루라이트와 지방을 감소시킨다. 단, 패치는 최소 8시간을 붙이고 있어야 하며 총 15회를 사용해야 뱃살이 확 줄어드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FDA 피부자극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했고 국내 특허청에 체중감소 또는 체지방 감소로 등록됐다. 사용방법은 잠 자기전에 붙이고 하루를 쉰 다음 또 잠기기전에 붙이는 방법으로 하루를 붙이면 하루를 쉬는 간격으로 사용하면 된다. 붙인 후 샤워나 목욕도 가능하다.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에서 총 15회 사용량을 1만9500원에 이달 말까지 초특가 판매중이다. ▶ 여기를 누르시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바이오株 조정에도 헬스케어 이상없다"
  • "바이오株 조정에도 헬스케어 이상없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바이오주의 조정 속에서도 헬스케어 산업은 승승장구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일부 종목이 고평가된 것은 사실이지만 업종 전반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17일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를 위탁 운용 중인 제롬펀드(Jerome PFUND) 섹트럴에셋매니지먼트(Sectrol Asset Management) 대표는 서울 여의도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반적인 바이오주를 버블이라 부르기 부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제롬 대표는 헬스케어 산업이 꾸준히 ‘혁신 중’ 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승인이 30건, 2012년에도 40여 건이 나타나는 등 개발이 활발하다는 평가다. 1999년 게놈프로젝트 등 마냥 꿈에 부푼 채 전개됐던 ‘바이오주 버블’과 달리 현재는 업체들이 신약을 개발하고 있고 있는 등 성숙도가 무르익었다는 것. 그는 “지난해 바이오업종의 매출은 600억달러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고 대형 제약사의 인수합병(M&A) 역시 주가 바닥선을 지지해주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제롬 대표는 “헬스케어는 금리나 GDP 등 경제 사이클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아프면 경제가 어떻든 사람들은 약을 원하는 만큼, 헬스케어의 밸류에이션 평가는 회사의 혁신 역량을 통해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구학적인 측면에서 헬스케어가 성장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2010년 이후 전세계 65세 이상 인구 증가율은 60%에 이른다.내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8억5300만명에 이른 후, 2040년에는 13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 제롬 대표는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선진국은 물론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도 헬스케어 수요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머징 시장에서 헬스케어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선진국의 헬스케어 수요 증가율은 3.1% 수준이지만 이머징은 8.1%에 이른다”며 “한국에서도 헬스케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한국 GDP에서 헬스케어 업종의 비중은 6.7%으로 OECD 평균(9%)보다 낮지만 인구 고령화가 진행중인 만큼 발전 속도가 가파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헬스케어펀드로는 한국 기업에 투자하고 있지 않지만 복제약(Generic) 업체에 투자하는 펀드는 한국 업체 두 군데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롬펀드 대표는 1989년부터 픽텟앤씨(Pictet&Cie)사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북미지역 CEO로 활동했다. 2000년에는 글로벌헬스케어 전문운용사인 ‘섹트럴에셋매니지먼트’를 공동설립해 운용 중이다.
2014.04.17 I 김인경 기자
  • "화창한 봄, '다한증' 환자들은 벌써부터 '속앓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옷 두께가 얇아지면서 말 못할 고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바로 다한증 환자들이다. 겨드랑이 땀이 다른 사람에 비해 유난히 많이 나는 직장인 김선규씨(32)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곤욕스럽다. 특히 사람들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내부 온도가 더욱 높아져 겨드랑이 부위가 땀으로 흥건하게 젖기 때문이다. 행여 누가 볼까 봐 손잡이도 잡을 수가 없는 실정이다. 다한증은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과다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상태를 말한다. 다한증을 진단할 때는 실제 땀 배출량을 체크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일상생활에 얼마나 지장이 있느냐에 따라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더 많고 치료 여부도 그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건강한 성인의 1% 정도가 다한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온도뿐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 정서적인 긴장감에 의해 악화된다. 다한증은 부분적으로만 땀이 많이 생기는 국소 다한증과 온 몸에서 땀이 증가하는 전신 다한증으로 나눌 수 있다. 국소 다한증은 주로 손·발바닥, 겨드랑이, 안면부 등에 잘 나타나며 전신 다한증은 당뇨나 갑상선 질환 등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과도하게 땀이 많이 나는 경우는 대사성 질환이 동반되는 지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다한증의 가장 많은 원인으로는 특발성으로 나타나는 정서적 발한으로 교감신경이 예민하게 반응함으로써 나타나게 된다. 정신적인 흥분이나 긴장 상태가 되면 교감신경이 자극이 되어 특정 부위로 땀이 많이 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정서적 발한의 경우에는 손·발의 다한증이나 겨드랑이 다한증의 형태로 많이 나타나게 된다. 다른 원인으로는 전신질환과 연관된 다한증으로 당뇨병, 저혈당, 울혈성 심부전, 갑상선 항진증, 술이나 약물의 금단, 불안 및 폐경이 있을 때 전신 다한증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또한 다한증은 유전적 성향이 있는 것으로, 만일 부모 가운데 어느 한쪽이 다한증이라면 50%, 양쪽 모두 다한증이라면 80% 이상의 확률로 다한증이 있을 수 있다. ◇ 다한증 체크 리스트아래의 9개 항목을 보고 ‘그렇다’면 ③, ‘보통이다’면 ②, ‘아니다’면 ①에 일일이 체크한 뒤 그 수를 다 더한다. 그러면 자신의 다한증 정도를 알 수 있다.1. 긴장하면 땀을 많이 흘린다. ③ ② ①2. 옷에 땀 얼룩이 남는다. ③ ② ①3. 귀지가 눅눅하다. ③ ② ①4. 부모의 한쪽 혹은 모두에게 다한증이 있다. ③ ② ①5. 털이 많다. ③ ② ①6. 피부가 지성이다. ③ ② ①7.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③ ② ①8.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좋아한다. ③ ② ①9. 다른 사람으로부터 냄새를 지적 받은 적이 있다. ③ ② ①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은 “합계 점수가 24~27점이면 다한증이 심한 경우로 빨리 전문의와 상담을 한 뒤,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그리고 18~23점이면 다한증이 꽤 높은 편이다. 우선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12~17이면 다한증이 조금 신경 쓰이는 편이다. 만일 자신의 땀이 크게 의식된다면 한번 쯤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11점 이하면 다한증에 대한 염려가 없으며 청결에만 신경 쓰면 아무 걱정 없는 타입이다.◇ 다한증을 예방하는 생활 속 관리법1. 평소 땀 흡수와 땀 배출이 잘되는 기능성 의류를 입어 피부 청결을 유지한다.2. 샤워를 자주하며 샤워 후에는 겨드랑이 부위를 잘 건조시킨다. 3. 겨드랑이 털이 많을 경우, 제모를 하고 파우더 등을 사용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한다. 4. 평소 땀을 흘리게 만드는 뜨거운 음료나 술, 매운 음식은 가급적 피한다. 5. 카페인은 다한증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섭취를 가급적 자제한다.6. 비만은 다한증 발생이나 악화와 관련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한다.7.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여 자율신경 조절을 통해 다한증을 예방한다.8. 명상이나 요가를 통해 마음을 수련하고 스트레스 조절법을 훈련한다.이상준 원장은 “다한증은 그동안은 지방흡입을 포함한 수술적 방법, 보톡스 요법, 발한억제제 도포요법 등 땀샘을 파괴시키는 수술적 치료법 이외에는 일시적 효과 이상을 기대하기 어려웠으나 최근엔 극초단파를 이용해 비수술적 방법으로 땀샘을 파괴시키는 치료법이 도입됨으로써 훨씬 간편하게 다한증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미라드라이 치료는 수술하지 않고 극초단파(microwave)를 이용해 간편하게 땀샘을 파괴시켜 겨드랑이 땀과 냄새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고, 피부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승인을 받은 안전한 시술이다. 음식을 데우는데 사용하는 전자레인지에 이용되는 극초단파는 300㎒~300㎓ 사이의 주파수를 가진 전자기적 신호를 말하며 고주파와 레이저 사이의 파장을 이용한다.수술적 방법에 비해 회복이 매우 빨라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고 흉터, 혈종 형성, 감염, 영구적인 신경손상 등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이 현저히 낮다. 또한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는 보톡스 주사와 달리 시술한 부위의 땀샘이 영구적으로 파괴되는 것이 특징으로, 환자들은 1주일 후에 겨드랑이가 보송보송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그리고 손·발 다한증은 일명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늄’을 땀샘 부위에 주사해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해 땀 분비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의 피내에 약물을 1.5 cm 간격으로 주사하며, 치료 효과는 3일 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한 달까지가 가장 좋으며 이후부터 조금씩 땀이 다시 나기 시작해 평균 5~6개월 후면 원 상태로 돌아온다. 시술 시간이 5~10분 정도로 짧으며 보상성 다한증과 같은 부작용이 없다. 손·발 다한증이 심한 경우 외과적 수술로 교감 신경차단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는데, 교감 신경차단수술은 전신마취를 해야 하며 보상성 다한증이 유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손 다한증을 치료하면 얼마 후 가슴, 이마, 겨드랑이 부위에 땀이 많아지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한다.
2014.04.17 I 이순용 기자
  • 파미셀 화장품, 롯데 인터넷면세점 입점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파미셀(005690)의 화장품 브랜드 ‘바이 파미셀 랩’이 롯데 인터넷 면세점에 입점한다. 파미셀은 15일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바이 파미셀 랩’이 롯데 인터넷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인체 유래 줄기세포배양액 추출물을 포접한 리포좀을 함유하고 있다”라며 “주름개선을 비롯한 항노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앞서 파미셀은 지난해 2월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으로부터 위생허가증을 획득했다. 이어 1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우리나라의 면세점 규모는 전 세계 1위”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기업 유통업체와의 첫 계약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신규 면세점 입점을 기념해 비비 크림 정품 증정 행사와 함께 상품평을 남긴 고객에게 듀얼 하이드로겔 마스크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 인터넷 면세점 홈페이지를 (http://www.lottedfs.com)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파미셀 화장품 ‘바이 파미셀 랩’을 홍콩과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미주 지역과 일본 등지로의 화장품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2014.04.15 I 박형수 기자
FDA 독성테스트 통과, 안전한 물티슈 ‘슈아벨’
  • FDA 독성테스트 통과, 안전한 물티슈 ‘슈아벨’
  • [e-비즈니스팀] 최근 학용품과, 장난감, 물티슈 등 여러 아기용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사태가 발생하며 부모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정부가 천백여 개 제품을 골라 검사해본 결과, 일부 학용품에서 내분비계 교란 물질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300배 넘게 검출된 것. 목걸이, 머리핀 등의 어린이 장신구 제품 중에서도 안전치의 860배가 넘는 납, 카드뮴, 니켈 등 중금속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일 심각한 것은 물티슈다. 아기들 몸에 직접 닿는 물티슈 제품 일부에서 세균이 기준치보다 3만 9천 배나 많이 검출된 것.이런 가운데 프리미엄 물티슈 슈아벨(SHUABE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세포 독성 테스트 통과 소식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슈아벨 측은 “이번 FDA 세포독성테스트 통과를 통해 슈아벨 물티슈가 ‘믿음이 가는 물티슈’로 입소문 나고 있다”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테스트 결과에서도 가습기 살균제 성분 및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22가지 성분 모두 검출되지 않았고, 식약처 인증 시험기관인 더마프로 피부과학연구소의 인체적용 테스트 결과에서도 피부 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안전한 물티슈임이 입증됐다”고 전했다.나아가 슈아벨은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전 구매 고객에게 인증테스트 리포트를 제공해 ‘안전한 물티슈’라는 타이틀에 고객의 신뢰를 더하고 있다. 구매한 가정에 제품을 발송할 경우, 아기 엄마들에게 신뢰받는 운송업체인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는 등의 세심한 배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또 제조일부터 6개월이 넘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에 대해 전량 무상 리콜 서비스를 실시해 철저한 제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민감한 아기 피부에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높은 안정성으로 기존 물티슈 제품과는 차별화한다는 방침인 것.프리미엄 물티슈 슈아벨은 이번 FDA세포독성테스트 통과를 기념하기 위해 4월 7일부터 가격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슈아벨 물티슈는 위메프와 G마켓, 11번가, 옥션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성공 異야기]수천억 매출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 초읽기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LG생명과학이 2002년 항생제인 팩티브에 대한 신약승인을 받은 이후 13년 만에 새로운 신약이 탄생합니다. 발기부전치료제 ‘유데나필’의 신약허가신청(NDA)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청(FDA)과 사전미팅(Pre-NDA meeting)도 잘 마무리했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메지온 본사에서 만난 박동현 회장(58)은 “2002년부터 개발한 유데나필의 미국 FDA 신약 승인을 위한 마지막 관문만 남았다”라고 말했다.그는 “FDA 승인을 받기 위해 7000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10만장에 달하는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라며 관련 서류철을 보여줬다. 한눈에 봐도 방대한 분량이었다. 서류 하나하나에는 임상을 통해 얻은 결과로 빼곡히 채워져 있었다. 1인당 임상 비용만 해도 1만 달러가 넘는다. 지난 10여년간 박 회장이 쏟아부은 노력과 비용은 가늠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다.2002년에 설립한 메지온은 ‘유데나필’이라는 신약 후보물질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한 신약 개발업체다. 유데나필은 동아제약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성분명이다. 국내와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자이데나를 판매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에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약개발 매력에 빠져든 깐깐한 금융전문가 박 회장의 이력은 독특하다. 뉴욕의 월가 한인 1세대 출신인 그는 깐깐한 금융 전문가로 유명했다. 그러던 그가 신약개발 사업에 뛰어든 계기는 우연에서 시작됐다. 고등학교 때 미국 유학에 나선 그는 예일대를 졸업한 직후 메릴린치에 입사했다.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로 활동하던 그는 AIG와 함께 AIA캐피탈코리아를 설립했다. 국내 M&A 협상을 추진하면서 동아제약과 인연을 맺었고, 1999년부터 동아제약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그는 “사외이사 시절 동아제약이 자이데나를 국내에서 판매하는 안건을 접했다”라며 “비아그라가 한참 돌풍을 일으킬 때였는데, 자이데나 효능을 보니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금융 전문가가 신약 개발에 뛰어들어 승인을 받기 직전까지 왔으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생을 했다. 막대한 개발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선 세계 제약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을 뚫어야 하는데 임상에만 10년이 걸렸다. 임상이 오래 걸린 데는 박 회장이 국내 제약업계 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고집도 한몫했다. 이미 검증된 글로벌 임상 기관을 이용하면 수월했을 텐데 신약 개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국내 기관도 참여하게 했다. 미국 FDA가 여러 차례 현장방문을 통해 국내 기관의 신뢰도를 확인하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렸다. ◇최종 신약허가신청(NDA) 만을 남겨둔 유데나필박 회장은 “FDA로부터 승인받으면 지금까지 투자한 비용과 노력을 모두 보상받을 수 있는 곳이 미국”이라며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약 25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북미 시장에선 화이자의 ‘비아그라’와 릴리의 ‘시알리스’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이 4시간에 불과한 비아그라와 달리 유데나필은 지속시간이 24시간에 달한다. 박 회장은 유데나필을 출시하면 시알리스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지온은 유데나필이 신약 허가를 받으면 북미 시장의 10% 이상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연간 2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탄생한다는 의미다. 메지온은 2016년 초부터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면 연간 매출액의 10%를 런닝 로열티(Running Royalty)로 받는다.유데나필 신약 승인 이후 판매는 수월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이 판매를 자신하는 이유는 유데나필 효능에 대한 확신뿐만 아니라 든든한 파트너도 함께 하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 파트너인 액타비스(Actavis)사는 최근 제약회사 포레스트 랩(Forest Lab.)을 인수했다. 덕분에 미국 내에 있는 비뇨기과병원 뿐만 아니라 내과, 정신과 등의 다양한 채널에서 영업할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인 유데나필의 신약 승인은 내년 상반기 안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올 하반기 메지온이 NDA를 신청하면 미 FDA는 10개월 안에 결과를 통보한다. 현재까지 FDA의 반응을 살펴보면 승인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기부전 치료제의 변신은 ‘무죄’..적응증 확대 위한 노력 박 회장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유데나필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기부전 치료뿐만 아니라 전립선 비대증과 폰탄 환자에게도 유데나필이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유데나필을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해 올 3분기까지 임상을 완료하고 내년에 임상 3상에 진입한다. 2017년 NDA 신청을 거쳐 2018년에는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치료제의 전 세계 시장은 연간 60억달러 규모다. 유데나필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승인 받으면 연간 판매 규모가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박 회장은 2012년 5월 미국에서 유데나필에 대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용도특허도 획득했다. 앞으로 유데나필 특허가 만료되기 전 다른 제약사가 동일 성분을 활용한 전립선비대증의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지 못한다는 의미다.그는 “시알리스가 이미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쓰이고 있다”라며 “혈관을 확장하는 기능을 가진 시알리스, 유데나필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발기부전증과 전립선비대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있는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하루에 한 알씩 복용해 두가지 질환을 동시에 치료하면 유데나필의 가치가 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다.유데나필은 폰탄 치료제로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폰탄 치료제는 선천적으로 심장에 이상이 있는 환자가 수술받은 이후 필요로 하는 치료제다. 정상인 사람이 심실 2개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심실이 하나로 태어나는 환자가 있다. 미국에서는 1만9000명에 달한다. 단심실이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안 돼서 또 하나의 심실을 만들어 주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수술을 받아도 20세 전후로 생을 마감한다. 메지온이 치료제 개발을 완료하면 평균 수명을 30세로 연장할 수 있다.메지온은 미국 국립 보건원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기관인 NERI와 계약해 유데나필을 이용한 폰탄수술 환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임상 1상에 진입한다. 임상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지원한다. 희귀병 치료제이기 때문에 임상 1상만 끝나면 2상을 생략하고 3상을 진행한다.박 회장은 “희귀병 치료제이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도 보험으로 처방받을 수 있다”라며 “경쟁약도 없고 일부 치료기관만 대상으로 영업하기 때문에 직접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동현 메지온 회장은 1956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미국 예일대 경제학과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를 마친 후 1985년 미국 메릴린치에 입사했다. 기업 인수·합병 등을 담당하며 투자금융부 이사를 역임했다. 1990년에는 AIG와 합작으로 M&A자문사인 AIA 캐피탈 코리아를 세웠다. 1999년 동아제약의 사외이사를 맡은 인연으로 2002년 메지온을 설립해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2014.04.09 I 박형수 기자
예민해진 봄철 두피, 탈모 막으려면
  • 예민해진 봄철 두피, 탈모 막으려면
  • [e-비즈니스팀]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한결 포근해진 날씨와 만개한 꽃과 더불어 반갑지 않은 ‘봄 손님’이 있으니 중국 발 미세먼지와 황사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미세먼지와 황사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탈모인이라면 모발 및 두피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봄철 건조한 공기는 머릿결을 푸석푸석하게 만들고 비듬이나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탈모포털 탈모닷컴(대표 장기영)은 사람들의 봄철 탈모 관리요령을 소개하며 건강한 모발과 두피 관리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탈모닷컴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탈모 예방법으로는 ‘자기 전에 머리감기’, ‘두피를 자극하지 말기’, ‘균형 있는 식단과 적절한 수면’,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이 있다. 평상시 두피를 청결하고 건강하게 관리해야 탈모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두피가 간지럽거나 각질이 쉽게 일어나고, 머리카락이 유독 많이 빠지는 등 모발에 생기는 문제에 대해 개인이 스스로 진단을 해볼 수 있는 리스트도 소개했다. ▲간에 대한 이상이나 약물을 복용한 적이 있다. ▲식사를 자주 거르거나 기름진 식사를 즐긴다. ▲체중의 변화가 크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과격한 운동을 좋아한다. ▲비누를 사용한다. ▲염색이나 펌을 자주 한다 등의 항목 중 5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탈모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한편, 탈모닷컴에서는 두피 건강 및 탈모 예방에 좋은 탈모방지샴푸 ‘TS탈모스탑샴푸’를 소개하는데, 제품은 비오틴, 니코틴산아미드, 덱스판테놀, 아연피치리온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나노 코퍼펩타이드를 함유해 남성호르몬인 DHT의 차단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발관리의 핵심인 청결을 위해 인삼, 천궁, 단삼, 알로에 등 10여가지 특허 받은 천연 추출물을 첨가하는 등 두피에 덜 자극적인 천연원료로 이루어져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위 제품은 미국 FDA에 일반의약품으로 등록, 국내 식약처에서 탈모방지, 양모로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특허청에서 ‘탈모방지 및 발모촉진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받는 등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탈모닷컴에서는 TS탈모스탑샴푸 외에도 모발건강에 좋은 음식인 ‘TS 탈환골드’와 천연염색약 ‘착한염색’과 ‘리블랙흑채’, ‘레알패스트샴푸’ 등 탈모 예방 및 두피 건강에 관련된 다양한 제품이 마련돼 있다. 제품 문의 및 구입은 탈모닷컴 본사 사이트(www.talmo.com)를 비롯해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 주요 오픈마켓에서 가능하다.
  • LG생과, 안티에이징학회서 필러 '이브아르' 소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LG생명과학(068870)은 최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안티에이징학회(AMWC)에 참석해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를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AMWC는 안티에이징 관련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봄 모나코에서 개최된다. 매년 120개가 넘는 국가에서 250개 이상의 브랜드들이 참가, 안티에이징 관련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학회 기간 동안 평소 이브아르를 애용하는 유럽 전문의들이 이브아르 측 연자로 나서 자국에서의 이브아르 시술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러시아의 옥산나 파블렝코 미용외과 박사는 “이브아르를 직접 사용해본 결과 뛰어난 제품력에 놀랐으며, 선진미용성형 시장인 한국에서의 성공을 이어 유럽시장에서도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브아르는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이 자체 고유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다. 자체 개발한 고분자 히알루론산 원료는 미국 FDA(식품의약국) 등재, 유럽 EDQM(의약품품질위원회) 등의 승인을 획득하며 안전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 관련기사 ◀☞[특징주]LG생명과학, 1분기 영업적자 전망에 '52주 신저가'
2014.04.08 I 천승현 기자
박찬일 사장 "박카스 제약사 No!..이제는 신약전문기업"
  • [화통토크]박찬일 사장 "박카스 제약사 No!..이제는 신약전문기업"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신약으로 당장 글로벌 시장에서 대박을 거둘 것이라고 호언장담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제는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붙었어요. 동아에티스의 미래 먹거리는 무궁무진합니다”지난 4일 서울 용신동 동아에티스 본사에서 만난 박찬일 사장의 얼굴엔 자신감이 가득했다. 회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란 질문에 “2018년까지 새로운 신약을 통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목소리엔 힘이 들어가 있었다. ◇“수퍼항생제 등 글로벌 제약사 도약 준비 끝”동아에스티(170900)는 지난해 3월 기존의 동아제약이 지주회사 전환으로 분할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전문의약품과 해외 사업을 담당한다.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 ‘동아에스티’라는 사명이 낯설다. 그러나 그룹의 핵심사업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박 사장의 자부심은 크다. 박 사장은 “아직 동아제약을 박카스만 파는 제약사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랜 연구 끝에 거둔 신약 성과는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다”고 자평했다. [이데일리 김정욱 기자]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사실 박카스에 가려져 있지만 동아에스티는 국내 업체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신약 성과를 내놓는 업체로 꼽힌다. 토종 발기부전치료제 1호 ‘자이데나’를 필두로 천연물신약 ‘스티렌’과 ‘모티리톤’ 등 3개의 신약을 배출했다. ‘3개 품목 모두 매년 연간 수백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한 신약으로 평가받는다.‘박카스와 같은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신약을 만든다’는 신약개발전략을 가장 먼저 실천한 업체가 동아에스티다. 박 사장의 시선은 국내보다 해외시장을 향하고 있다. 2018년 매출 1조원을 올리고, 이 중 30%를 해외수출에서 거둔다는 게 그의 목표다. 특히 수퍼박테리아 항생제 ‘테디졸리드’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지난 2007년 1월 미국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에 기술 수출한 테디졸리드는 최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수퍼박테리아를 치료하는 획기적인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독창적인 구조적 특징으로 반코마이신, 자이복스 등 기존의 항생제에도 효과가 없는 병원성 박테리아에 우수한 항균력을 나타내고 소량 투여만으로도 짧은 치료 기간 내 감염증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0월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1333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2개의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했다. 지난달 FDA의 예비 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FDA 항생제 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단 14명 전원이 테디졸리드의 허가를 찬성한다는 의견을 내 상반기 허가를 예약했다.박 사장은 테디졸리드가 처음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 의약품 시장에서 성공하는 국산신약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 해외 유통도 이미 확보됐다. FDA 허가를 받으면 최근 트리어스를 인수한 큐비스가 미국, 유럽에서 유통을 책임지고 국내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글로벌제약사 바이엘이 공급한다. 안정적인 판매망도 이미 확보된 셈이다.박 사장은 “해외 파트너사들이 미국과 유럽 등에서 테디졸리드가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 경우 기술 수출로 받는 금액이 200억~300억원 정도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다”라고 했다. 테디졸리드의 기술수출만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거둔 영업이익 394억원의 절반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바이오시밀러’ 차세대 성장 동력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도 동아제약의 미래 성장동력이다. 동아에스티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준공했다. 일본 제약사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비용과 공장 건설비용을 분담했다. 동아에스티는 현재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휴미라’와 ‘엔브렐’ 등 3개 제품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이다. 또 추가로 1~2개의 굵직한 제품 개발에 뛰어들 계획이다.박 사장은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수 연간 연구해본 결과 효자 품목이 많다고 귀띔했다. 일부 경쟁사보다 뒤늦게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시장성은 무한하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바이오시밀러의 개발 작업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2018년 이후에는 바이오시밀러가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면서 동아에스티의 핵심 캐시카우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미국 진출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미국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하고 미국 FDA 신약 신청을 준비중이다. 또 전립선비대증, 폐동맥 고혈압, 간문맥 고혈압 등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다. 현재 막바지 개발이 진행중인 당뇨치료제 ‘DA-1229’도 동아에스티의 미래 먹거리다. 박 사장은 “약가인하, 리베이트 규제 등으로 최근 회사 실적이 신통치 않지만, 이제는 재도약만 남았다”면서 “신약 경험과 해외시장 진출 경험이 없었을 때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신약개발 동기 부여할 약가제도 필요”최근 범정부 차원의 규제 개선 움직임과 관련한 질문에 박 사장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지난 몇 년간 약가 인하로 적잖은 손실을 본 터라 약가제도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 정부는 건강보험재정 절감을 이유로 2012년 일괄 약가 인하를 단행했고, 시장형실거래가, 사용량-약가 연동제 등 다양한 약가 인하 장치를 가동하고 있다.박 사장은 국산 신약의 약가 인하로 해외 시장에서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통상 의약품을 수입할 때 원개발사의 약가를 참고해 가격을 산정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약이 시장에 진입할 때 대체할 수 있는 제품과 비교해 약가를 산정하는데 최근에는 대체 의약품까지 가격이 내려가면서 신약이 높은 가격을 받기는 더욱 어려워졌다.박 사장은 “지난 몇 년간 국내 제약업계가 공통으로 체감하는 것은 약가 규제가 심각하다는 점”이라며 “국산신약이라고 무조건 약가 우대를 해달라는 요청은 아니지만, 국산신약이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약가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2014.04.08 I 천승현 기자
  • 내츄럴엔도텍, 해외 수출 확대로 실적개선 전망-미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7일 내츄럴엔도텍(168330)에 대해 올해 해외 수출 확대로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고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등에서 추출한 여성호르몬제(EstroG)를 원재료 및 완제품으로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라며 “지난해 백수오 여성호르몬 제품이 홈쇼핑채널 등을 통해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290% 증가했다”고 말했다. 여성호르몬제 이외에도 면역증강제, 남성호르몬제, 어린이 성장보조식품, 다이어트식품으로 제품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미국 다수의 건강식품 회사들로의 원료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유럽, 일본 등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백수오 여성호르몬제는 미국 FDA의 NDI(2010년), 캐나다의 NHP 승인(2011년)을 받았으며, 현재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도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다수의 미국 건강식품 회사들과 백수오 여성호르몬 원료 수출을 협의 중으로 연내 북미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매출액은 843억원,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90%, 373% 증가했다”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1200억원으로 전년대비 42%, 영업이익률은 30%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논현동 슈퍼개미가 집중 매수한 종목들, 한 달에 얼마나 벌었나
2014.04.07 I 오희나 기자
  • 뉴욕 증시, 4일 연속 상승..S&P, 사상최고 경신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변동성 장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24% 오른 1만657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29% 상승한 1890.90, 나스닥 종합지수는 0.20% 오른 4276.46을 기록했다.3월 민간고용과 공장주문 등 경제지표들이 개선세를 나타내며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감을 북돋웠다. 종목별로는 맨카인드가 급등했으며 애플과 골드만삭스 등도 올랐다.◇美 3월 민간고용 19만1000명 늘어..완만한 증가민간 고용조사 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과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지난 3월 민간고용이 19만1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19만5000명~20만명에는 못미치지만 전월보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점차 겨울 한파 영향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증시는 해석했다.2월 민간고용은 당초 발표된 13만9000명에서 17만8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기업 규모별로는 직원 수 1~49명의 소규모 기업의 경우 7만2000명을 새로 채용했으며 직원 수 50~599명의 중간급 기업의 경우는 5만2000명 증가했다. 직원 수 500명 이상의 대기업들은 6만7000명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 부문별로는 서비스분야 고용이 16만4000명 증가했고 제조업 분야 5000명, 건설 분야가 2만명 증가했다.ADP는 보고서에서 “고용시장이 한파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다. 고용 증가세는 겨울 이전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2월 공장주문 전월比 1.6% 증가..예상 상회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2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1.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1.3%를 넘어선 수치다.같은 기간 최소 3년 이상 사용하는 내구재 주문은 2.2% 증가했으며 비내구재 주문은 1% 증가했다.한편 지난 1월 공장주문은 당초 0.7% 감소에서 1%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연준 관계자들, 엇갈린 금리인상 시기 전망이날은 첫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발언이 잇따랐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첫번째 기준금리 인상이 최소한 내년 하반기 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토대로 만약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첫 금리인상 시기는 더 늦춰지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그는 재닛 옐런 의장이 앞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실업률은 물론 풀타임 일자리를 원하지만 파트타임으로 일해야 하는 근로자들의 수치, 임금 등의 광범위한 경제지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표면적인 실업률과 체감 실업률 사이의 간격이 좁혀지길 원한다고 덧붙였다.반면 이날 오전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첫 금리 인상 시기가 내년 1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제성장은 물론 유럽이 경기후퇴(recession)에서 벗어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플레이션 2% 목표치에 근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업률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대다수가 예상한 것보다 빠른 속도로 떨어질 것으로 낙관했다.◇美국채 약세..맨카인드, 74% 급등 마감미 국채 가격은 약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2.801%로 전날 2.757%보다 상승했다.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9% 오른 온스당 1290.50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0.1% 내린 배럴당 99.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미 달러화 가치는 유로 및 엔화 대비 상승했다.종목별로는 제약업체 맨카인드가 흡입형 인슐린인 아프레자에 대해 미 식품의약청(FDA) 자문위원회의 판매 권고를 받았다는 소식에 74% 급등했다.이밖에 애플이 일본의 르네사스 SP 드라이버 인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0.2% 상승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의 시장조성(Market making) 사업부 매각 검토 소식에 0.8% 올랐다.
2014.04.03 I 김혜미 기자
실험으로 밝혀진 눈운동의 4가지 효과
  • 실험으로 밝혀진 눈운동의 4가지 효과
  • [e-비즈니스팀] 병원에 가면 의사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얘기가 있다. 바로 ‘운동하라’는 것이다. 적절한 운동은 어떤 보약이나 건강식품보다 효과가 크다는 것이 의사들의 얘기다. 안과의사들도 눈운동을 권장한다. 특히 눈운동은 시력보호에 도움이 되므로 시력교정수술을 한 경우 반드시 눈운동을 하라고 신신당부하는 안과의사도 있다. 그동안 각종 실험을 통해 밝혀진 눈운동의 4가지 효과를 소개한다.   1. 시력이 좋아진다 국내 한 종합병원에서 시력이 나빠진 성인 50명과 나빠지기 시작한 성인 50명 총 100명을 대상으로 눈운동에 대한 임상실험을 실시한 적이 있다. 실험결과 참가자중 67%가 시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실험에 참여한 안과의사는 “휴식 중 혹은 자기 전에 간단한 눈운동을 통해 시력이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미 시력이 나빠진 성인들도 시력이 좋아지니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아이 시력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들에게는 반가운 얘기가 아닐 수 없다.      2. 창의력이 높아진다 눈운동을 하면 창의력이 높아진다. 미국의 리처드스톡턴대학 연구팀이 눈 운동에 대한 흥미 있는 실험을 했다. 실험결과 30초간 눈운동을 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훨씬 더 많이 냈다고 한다. 연구팀은 눈과 두뇌의 신경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 실험결과는 미국 뉴스위크에 자세히 보도된 바 있다. 3. 암기력이 좋아진다2011년에 방영된 MBC프로그램 “뇌를 깨우는 101가지 비밀”에서 30초간 눈 운동을 한후 암기력을 테스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대학생은 24%, 초등학생은 21.4% 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을 주도한 교수는 “암기력이 좋아지는 원리는 눈운동을 하면 눈의 시신경이 전두엽을 활성화해 소뇌를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4. 마음의 상처를 치료한다눈운동은 정신장애를 치료하는 7가지 요법 중 하나다. 실제로 미국 FDA는 눈운동을 효과적인 정신 치료법의 하나로 인정하고 있다.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실연, 성폭행, 강간, 자연재해, 전쟁 피해자나 심각한 상처를 경험한 사람들 중 84~90%가 정신적인 고통이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듯 눈운동의 효과는 대단하지만 정확한 눈운동법을 모르고, 운동과정이 지루하다는 이유로 눈운동을 하지 않는다. 눈운동도 정확한 운동법에 따라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눈운동 보조기기를 이용하라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제품인 ‘아이비케어’는 ‘옵토 메카트로닉스’라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안경처럼 착용하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기기가 알아서 눈운동을 시켜준다. 특히 눈 주위를 자동으로 마사지해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생긴 눈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저하와 노화를 예방해준다. 또한 알파파 등 뇌파를 유도해 집중력을 높여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국내 응용광학계 권위자인 정진호 박사, 로봇설계 전문가, 한의사가 3년 동안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시력보호장치’ 특허를 획득했다. 아이비케어는 시력이 나빠진 아이, 눈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수험생과 직장인, 노안이 시작된 중장년층과 안질환을 고민하는 노인층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이비케어 공식사이트(www.ibc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이비케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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