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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트랜스미션, 펜스키 트럭 리스에 변속기 공급
  • 앨리슨 트랜스미션, 펜스키 트럭 리스에 변속기 공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중대형 차량용 변속기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생산하는 글로벌 변속기 업체인 앨리슨 트랜스미션(Allison Transmission)이 트럭 리스 업체인 펜스키 트럭 리스(Penske Truck Leasing)에 변속기를 납품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것은 100만번째 3000 시리즈 제품으로, 트레일러인 M2 모델에 탑재됐다. 펜스키 트럭의 브라이언 하드(Brian Hard) 사장 겸 CEO는 "3000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제품을 공급받게 돼 기쁘다" 며 “앨리슨 트랜스미션과 펜스키는 장기간에 걸쳐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미국 운송업체 이스트펜 (East Penn)의 마이크 디트리치(Mike Dietrich) 매니저는 “이스트펜은 2002년부터 앨리슨의 프리미엄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왔다”면서 “현재 우리 회사의 차량들은 50여 대의 앨리슨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앨리슨 트랜스미션 코리아의 김창욱 지사장은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8.5톤 트럭용 3000 시리즈가 100만번째 제품을 납품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앨리슨 3000 시리즈 자동 변속기는 유통용 차량, 폐기물 및 건설 자재 운반 차량, 소방차, 응급차, 군사용 차량, 캠핑카, 기타 특장차 등에 장착돼 있다. 토크 컨버터 기술이 탑재돼 수동 변속기나 반자동 변속기와 비해 가속 능력이 향상됐고 연비도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Allison Transmission)은 글로벌 상용차용 자동변속기 제조업체로 버스, 군용차량, 대형트럭, 오프-로드용 차량 장비를 위한 상용 자동 변속기를 제공한다. 1915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출범한 이래 모회사인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에서 2007년 분사했다.
2011.09.06 I 김현아 기자
글로벌 차업계 현금 넘쳐나는데..어디에 쓰나
  • 글로벌 차업계 현금 넘쳐나는데..어디에 쓰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현금이&nbsp;급증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금 보유고가 늘면 인수합병(M&A)나 사업확장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지만, 동시에 경쟁격화로 시장의 경쟁 구도를 뒤바꿔 놓을 수 있기 때문에 눈치보기가 한창이다.◇ 현대차 10조 육박..글로벌 빅4 21조 넘어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인 현대자동차(005380)의 현금(현금및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은 2006년 12월 4조1380억원에서 2008년 12월 4조7927억원으로 늘더니 2011년 6월 현재 9조714억원으로 2006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현대차의 현금자산이 늘어난 것은 글로벌 판매 급증에 따라 현금 수입은 증가한 반면, 불확실성에 대비해 현금 지출을 억제해 왔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연결재무재표상 현금자산도 2011년 6월 현재 14조9458억원으로 늘었다. 올초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작년 말(13조6375억원)에 비해 1조원이상 증가했다. 올초 IFRS 도입으로 기아차(000270)와 기아차 관계사들의 지분법 평가이익은 현대차 연결재무재표에서 빠져&nbsp;과거 기준으로 할 경우 현대기아차그룹의 현금자산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 <현대차 현금(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규모, 출처: 실적보고서>&nbsp;&nbsp;&nbsp;&nbsp;&nbsp;현금이 급증한 것은&nbsp;글로벌 경쟁사들도&nbsp;마찬가지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폭스바겐, 르노닛산의 2011년 6월 현재 현금 보유액(단기금융상품 제외)은 200억 달러(21조원)를 넘어섰다. 폭스바겐은 266억 8000만달러, 도요타는 264억 1000만달러, GM은 204억 7000만달러, 르노닛산(르노 122억9000만달러, 닛산 107억3000만달러) 등이다.▲ 주요 업체 현금보유 규모(단위: 억 달러, 출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nbsp;공장 세우고..친환경·IT 기술 개발하고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이 많은 현금을 어디에 사용할까. 일부는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무이자 할부 같은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되겠지만 핵심은 신흥시장 공략, 친환경·IT 기술개발 같은 미래&nbsp;투자에 쓰일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이동원 연구위원은 “친환경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업체 인수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에서 나타나는 특허나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이 차 업계에도 벌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이춘 현대차그룹 전자개발센터장(전무)은 “자동차가 스마트카가 되면서 반도체 등 전장부문의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흥시장 공략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도요타는 최근 중국이나 브라질 등 신흥국의 판매 비중을 40%에서 50%로 높이기로 하면서 2013년부터 중국에서 하이브리드카 핵심부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nbsp;한편 늘어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공장 증설에 나서는 곳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전 사장은 최근 퇴임 기자회견에서 “르노삼성은 부채 없이 현금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투자에 집중할 수 있고 신규 프로젝트나 공장 증설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1.09.05 I 김현아 기자
8월 美시장 크라이슬러 증가율 1위..2위는 기아차
  • 8월 美시장 크라이슬러 증가율 1위..2위는 기아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8월 미국 자동차 시장은 크라이슬러가 휩쓸었다. 전년 동월 대비 31%나 판매가 늘면서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량 3위에 올라선 것.기아차(000270)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7%나 판매가 늘어 10위권 업체 중 판매증가율에서 2위를 차지했다.▲ 미국시장 8월 기업별 판매량2일 업계에 따르면 8월 미국 자동차 시장은 GM이 21만8479대, 포드가 17만4800대를 판매해 1,2위를 거머쥔 가운데 크라이슬러가 전년 대비 31% 증가한13만467대를 판매해 12만9482대를 판매한 도요타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크라이슬러는 판매대수에서는 3위를 차지했지만, 판매증가율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크라이슬러는 8월 미국 시장에서 년 전년 동월 대비 31%의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는데, 이는 Jeep 브랜드와 중형 세단 200 덕분이다. Jeep 브랜드는 4만613대가 팔려 전년 동월대비 58%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중형 세단 200도 총 1만861대가 팔려 142%의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크라이슬러 측은 "Jeep 중 오프로더의 아이콘 랭글러와 도심형 컴팩트 SUV 뉴 컴패스의 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각각 69%, 130% 증가세를 보이며 크라이슬러 그룹 판매 실적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역시&nbsp;판매증가율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기아차는 8월 한달동안 4만1188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27%나 판매량이 늘었다. 쏘렌토(1만3573대), 쏘울(6885대), 포르테(6677대), 뉴옵티마(K5, 6157대) 등이 고루 팔렸다.10위 권 내 업체 중 판매증가율 3위는 닛산으로 8월 한달동안 9만1541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19%나 판매량이 늘었다.반면 미국시장 10위권 업체 중 도요타(12만9482대)와 혼다(8만2321대)는 8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 24% 줄었다. 현대차(005380)(5만8505대)는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하는 데 그쳤다. ▶ 관련기사 ◀☞[포토] "광주비엔날레서 기아차 디자이너 열정을 보세요"☞기아차,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모집☞기아차 8월 `해외판매의 힘`..전년비 27%↑
2011.09.02 I 김현아 기자
9월 판매조건, 준대형차·박스카를 주목하라
  • 9월 판매조건, 준대형차·박스카를 주목하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자동차 업계가 가을을 맞아 9월 판매조건을 발표했다. 9월에는 올-뉴 SM7 출시에 따른 준대형차의 판매조건 경쟁과 더불어, 닛산의 박스카 큐브의 초기 공습을 차단하기 위한 기아차(000270) 쏘울의 판매조건도 새롭게 추가됐다. 아울러 현대기아차 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9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20만원 어치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제공키로 했다. &nbsp;▲ SM7(좌)과 그랜저&nbsp;◇ 준대형차, SM7 무상 업그레이드, 알페온 1.0% 초저리 할부준대형차 시장에서는 르노삼성과 한국GM의 판매 조건이 눈에 띈다. 르노삼성은 기존 SM7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10만원 상당의 무상 업그레이드를 해 주고, 무이자 할부도 제공된다. 한국GM 알페온 역시 9월에 1.0% 초저리할부(36개월) 프로그램을 새롭게 투입했다. 알페온 MY11 3.0 모델이 대상이며 선수율은 30%, 할부이율은 1%다.준대형차 시장의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005380) 그랜저는 특별한 프로모션은 없지만, 8월말 현재 출고 대기 물량이 2개월에 달한다. 기아차 K7는 9월에 구입하면 50만원의 할인이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지만, 새롭게 추가된 것은 아니다.8월 한달 동안 준대형 시장은 그랜저가 5403대, SM7이 출시 2주 만에 2665대, K7이 1602대, 알페온이 415대 팔렸다.◇ 쏘울·올란도 혜택 늘려..재래시장 상품권 등장기아차는 9월에 소형 박스카 쏘울과 포르테에 대한 신규 혜택을 추가했다. 9월에 쏘울과 포르테를 사면 갤럽시 탭 10.1(32GB)를 주거나 70만원 할인해 준다.&nbsp;1년간 유명콘도 이용권(1년간 총 5박. 주중 2박, 주말연휴 2박, 성수기 1박)도 준다. 쏘울의 혜택 확대는 한국닛산의 큐브가 2달 동안 1600대 계약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nbsp;쏘울은 해외에서의 인기세와 달리 국내에선 지난 8월 1534대 팔리는&nbsp;데 그쳐, 전년 동기대비 10.2% 판매량이 줄었다.&nbsp;▲ 기아차 "쏘울"&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한국GM이&nbsp;올란도&nbsp;판매 신장을 위해 9월부터&nbsp;LPG 모델에 한해 저리 할부(12, 24, 36개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눈에 띈다.현대차와 기아차는 9월 말까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20만원어치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차례상을 차리고, 전통시장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기아차는 9월 중 포르테, 쏘울, 프라이드, K7, 오피러스, 카렌스를 출고하는 개인 고객에 한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20만원을 준다. 현대차는 엑센트, 벨로스터, 제네시스, 투싼 ix, 싼타페, 베라크루즈 고객 중 9월 9일까지 계약하는&nbsp;고객들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20만원을 준다.쌍용차(003620) 역시 법정관리 종료이후 6개월&nbsp;연속 1만대 이상 판매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9월에도 시행한다. &nbsp;체어맨 H 뉴클래식의 경우 최고 440만원 할인 혜택과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존 고객이 쌍용차 재구매시 차종에 따라 최고 150만원 추가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nbsp;▶ 관련기사 ◀☞'콜라주'로 만든 BMW 아트카, 한국 첫 나들이☞쌍용차, 6개월 연속 월 1만대 판매 달성☞쌍용차, 8월 1만100대 판매..전년비 55%↑
2011.09.02 I 김현아 기자
쉐보레, 100년 역사 기록서 발간
  • 쉐보레, 100년 역사 기록서 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GM이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 쉐보레(Chevrolet) 브랜드를 기념하기 위해 쉐보레 100년 역사를 담은 일러스트북 '루이 쉐보레'를 발간했다. ‘루이 쉐보레’는 쉐보레의 역사를 알기 쉽게 시각적으로 구성했다. 1911년 11월 3일 쉐보레를 설립한 루이 쉐보레 일대기와 쉐보레 브랜드의 성공적인 발자취를 기록사진과 만화 형식의 일러스트를 통해 전달한다. 500권만 한정 제작되며, 한국GM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gmkorea)에 신청하면 추첨해서 나눠준다. 한국GM은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쉐보레 100주년 스토리북을 어른 키에 이르는 빅북 (Bigbook) 형태로 제작해 책과 함께 전시한다. 루이 쉐보레로 분장하고 스토리북의 주인공이 돼 보는 '루이 쉐보레 되어보기' 및 '쉐보레 퀴즈 맞추기' 등도 펼친다. 특히 쉐보레 차량 구입 고객중 매일 한 명씩 추첨해서 루이 쉐보레의 고향인 스위스를 방문할 수 있는 2인 여행상품권과 쉐보레 전시장 방문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순금 쉐보레 보타이를 증정한다. ▲ 쉐보레 보타이&nbsp;이밖에도 쉐보레 차로 세계 최대 크기의 쉐보레 보타이를 만드는 ’쉐보레 비기스트(Biggest) 보타이 챌린지’ 행사를 9월 2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연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과 응모방법은 쉐보레 홈페이지 (www.chevrolet.co.kr)를 참고하면 된다.
2011.09.02 I 김현아 기자
현대·기아차, 美에서 9% 초반까지 밀려
  • 현대·기아차, 美에서 9% 초반까지 밀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일본 대지진 반사이익으로 지난 5월 10%를 넘었던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8월에는 9.3%로 떨어졌다.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업체들의 반격과&nbsp;닛산 등&nbsp;일본차 업체들이 회복세를 타고&nbsp;있기 때문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8월 현대차(005380)는 미국 시장에서 5만 8505대, 기아차(000270)는 4만 1188대를 팔아 10만72379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에 비해 7.5% 증가한 것이나, 합산 점유율을 기준으로 하면 9.3%를 기록해 전달에 비해 0.6% 포인트 하락했다.8월 현대차는 점유율 5.5%를, 기아차는 점유율 3.8%를 기록해&nbsp;각각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와 0.5% 포인트 떨어졌다.▲ 현대기아차 연도별 미국시장 점유율(2011년은 누계기준)반면 미국 업체들의 판매세는 증가했다. 미국내 판매 1위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8월 21만8479대의 자동차를 팔아 전년 동월대비 18.2% 증가했고, 특히 크라이슬러는 13만119대를 팔아 무려 30.6%나 판매량이 늘었다.&nbsp; 포드 역시 전년 동월대비 11.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일본 업체들은 대부분 부진했지만, 닛산은 8월에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도요타는 12만9483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12.7% 감소했다. 하지만 7월 전년 동월 대비 23% 떨어진 데&nbsp;비해 감소폭을 줄였다.닛산은 19% 증가한 9만1541대를 팔아 두각을 나타냈다. 닛산 브랜드로 8만 2517대를, 인피니티 고급 브랜드는 9024대를 팔았다. 최대식 BS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8월 미국 자동차 경기는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100만대를 넘는 등 나쁘지 않았다"면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 하락을 심각하게 보긴 어렵지만 닛산의 회복기조나&nbsp;크라이슬러의 점유율 확대 등을 감안했을 때 현대기아차가 단기간에 미국시장 점유율을 급격히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와 닛산 등 일본업체들이 대지진이후 판매량에서 바닥을 찍었고, 미국 빅 3를 비롯한 글로벌 업체들의 공격적 행보가 지속되면서&nbsp;현대기아차 미국시장 점유율의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얘기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90년대 초반에 미국 시장에 들어간 뒤&nbsp;2008년까지 점유율 5.4%에 불과했다가 최근 3~4년 동안 급격한 점유율 상승을 이뤘다"면서 "8월 점유율이 9.3%로 떨어진 것은 일본 업체 회복 등 경쟁과열에 따른 것이지 심각한 문제는&nbsp;아니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판매, 현대차보다는 기아차한편 8월 글로벌 판매는 현대차보다는 기아차가 두드러졌다.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는 30만7320대, 기아차는 19만1232대 였다. &nbsp;현대차는 전달에 비해 4.1% 줄었으며, 국내 공장판매는 1.6% 감소했고 해외 공장 판매도 9% 증가에 그쳐 감소세가 둔화됐다. 중국과 미국 공장은 호조세였지만 체코 공장은 부진했다.기아차는 국내 공장과 해외 공장이 각각 18.2%, 42.6% 증가했으며 중국과 슬로바키아, 조지아 등 모든 해외 공장의 판매가 양호했다.▶ 관련기사 ◀☞8월 車판매 `여름휴가 때문에`..현대·기아 美점유율↓-BS☞외국인의 귀환이 시작됐다, 그렇다면 개인은?☞美 8월 車판매, 미국업체 호조-현대·기아차 `선방`
2011.09.02 I 김현아 기자
쉐보레 도입 한국GM `방심했나`, 르노삼성 `맹추격`
  • 쉐보레 도입 한국GM `방심했나`, 르노삼성 `맹추격`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내수시장 3위 자리를 재탈환하기 위해 한국GM을 맹추격 하고 나섰다. 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하면서 수천대까지 벌어졌던 양 회사간 판매격차는 지난달 300여대로 좁혀지면서 향후 양 회사간 `피 튀기는` 경쟁을 예고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지난 7월 내수시장에서 1만1075대를 팔아 내수시장 3위인 한국GM과의 격차를 333대로 좁혔다. 르노삼성은 전월보다 10.7% 늘어난 반면 한국GM은 12.3% 줄어든 1만1408대를 팔아 전월 3002대로 벌어졌던 격차를 좁힌 것이다. ▲르노삼성 엠블럼더욱이 르노삼성은 상용차 모델 없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5와 SM3, SM5, SM7 등 단 4개의 모델만으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반면 한국GM은 승용차와 RV, 상용차(다마스, 라보)로 구성돼 상용차를 제외한 판매량에선 오히려 르노삼성이 앞서고 있다. 지난달 다마스와 라보의 판매량이 1007대로 이를 제외하면 한국GM의 판매량은 1만401대여서 사실상 르노삼성이 앞섰다는 해석도 일각에선 제기된다. 한국GM과 르노삼성 간에 격차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르노삼성이 최근 QM5 부분변경모델과 `올 뉴 SM7` 출시로 판매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올 뉴 SM7은 8월 중순에 출시돼 한달도 안되는 기간 동안 2665대를 팔았다. 덕분에 SM7 전체 판매량도 전월보다 81% 늘어난 3755대로 치솟았다. 한국GM의 `크루즈 악재`도 르노삼성이 격차를 좁히는데 일조했다. 매달 3000대 안팎으로 팔렸던 준중형세단 크루즈(옛 라세티 프리미어)가 지난달엔 30%나 줄어들면서 1865대 팔리는데 그쳤다. 크루즈 차량의 누수문제와 변속기 논란이 불거지면서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르노삼성은 한국GM의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전까지 내수시장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지난해엔 11월과 12월을 제외하곤 월별 판매에서 한국GM을 줄곧 제쳤다. 연간 판매에서도 르노삼성이 15만5696대를 팔아 한국GM(12만5730대)보다 많았다. ▲쉐보레 엠블럼올해 들어서도 1월과 2월 모두 르노삼성이 앞섰지만 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하면서부터 상황은 역전됐다. 한국GM은 지난 3월 이후 내수판매 3위로 올라섰고 격차도 ▲3월 4047대 ▲4월 6297대 ▲5월 4391대 ▲6월 4327대 ▲7월 3002대로 벌렸다. 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동시에 신차 6종을 공격적으로 선보인 반면 르노삼성은 올 상반기 내내 신차가뭄에 시달렸다. 게다가 르노삼성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생산차질까지 빚으면서 내수판매가 큰폭으로 쪼그라든 상황이었다. 르노삼성이 9월부터 올 뉴 SM7 판매를 확대하고, 한국GM 역시 다음달 중형세단 말리부 등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내수시장 3위 자리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GM 관계자는 "르노삼성에서 격차를 많이 좁히긴 했지만 이달부턴 크루즈 판매도 정상화되고 또 다음달에 말리부와 알페온 e어시스트 등의 신차를 출시하면 격차는 다시 벌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1.09.02 I 원정희 기자
  • 美증시 닷새만에 하락..고용지표 우려(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9월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닷새만에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고용지표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19.96포인트, 1.03% 하락해 1만1493.5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4.47포인트, 1.19% 내려간 1204.42를, 나스닥 지수는 33.42포인트, 1.30% 낮은 2546.04로 각각 마감했다.개장전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27일까지 한 주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2000건 감소한 40만9000건을 기록했다.또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지수가 50.6로 전월 수치인 50.9보다 떨어졌지만, 예상치였던 48.5보다 높았다. 다만 지난 2009년 7월 이후 2년 1개월만에 가장 낮아 경기 둔화를 재확인했다.아울러 미 상무부가 밝힌 지난 7월중 미국의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0.2% 증가를 뒤엎는 결과로, ISM 제조업지수 선방효과를 상쇄시켰다. 이런 가운데 장 후반으로 가면서 내일(2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매수심리가 뒤로 밀려나는 양상을 보였다. 또 미국 연방정부 예산관리처(OMB)가 올해 예산에 대한 수정보고서에서 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월에 예상했던 2.7%에서 1.7%로 대폭 하향 조정했고 실업률도 올해 평균 9.1%를 유지하다 내년에도 9.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 부담이 됐다.최근 반등세를 주도했던 금융주가 재차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와 자동차주도 부진한 모습이었다. 뉴욕 규제당국과 부당한 주택압류를 근절하기로 합의한 골드만삭스가 3.49%나 밀려났다. ISI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한 것이 좋지 않았다. 모간스탠리는 3.26% 하락했고 씨티그룹도 3.38% 내려갔다. 최고경영자를 교체한 BNY멜론도 0.19% 하락했다. 기술주 가운데서는 리스크분석 소프트웨어업체인 앨고리스믹스를 인수하기로 한 IBM이 0.92% 하락했고 오라클과 SAP도 약세를 보였다. 8월에 견조한 차 판매 기록을 냈지만 제너럴모터스(GM) 주가가 오히려 4.16%나 밀려났고 포드도 2.43% 하락했다. 8월 실적이 부진했던 도요타는 0.93% 내려갔다.소매판매가 부진하다는 소식에 JC페니가 1.39% 하락했고 TJX도 2.98% 하락한 반면 메이시스와 코스트코는 1~2%씩 올랐다. 미국 정부가 반독점법 소송을 제기하면서 T모바일 인수가 무산될 위기에 처한 AT&T는 이날도 0.22% 하락했다.◇ 美정부 "올 1.7%성장-1.3조불 재정적자"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재정적자 전망치도 낮춰 잡았다. 미국 연방정부 예산관리처(OMB)는 이날 올해 예산에 대한 수정보고서에서 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월에 예상했던 2.7%에서 1.7%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재정적자 규모 전망치도 재정지출 축소와 세수 확대 덕에 1조3160억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봤다. 종전 2월에는 1조6450억달러 적자로 전망한 바 있다. 다만 실업률은 당분간 크게 내려가긴 힘들 것으로 예측했다. OMB는 실업률은 올해 평균 9.1%를 유지하다 내년에도 9.0%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2013년에 가서야 평균 8.5%로 낮아지는 등 2016년까지 6% 아래로 내려가지 못할 것으로 점쳤다. ◇ 美 제조업경기 둔화..`확장국면`은 유지지난달 미국 제조업경기지수가 최근 2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시장 우려보다는 괜찮았고 확장국면은 간신히 지켜냈다. 이날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제조업지수가 50.6로 전월 수치인 50.9보다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7월 이후 2년 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다만 이는 시장 전망치인 48.5보다 높았고, 기준치인 50선을 가까스로 넘겨 27개월째 50선을 상회했다. 이 지수가 50선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세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다소 약해졌지만,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되고 있고 일본 대지진에 따른 공급 차질이 해소되면서 제조업 경기가 침체국면으로는 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美 8월 車판매, 미국업체 호조지난달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미국업체들이 판매 호조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는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업체들은 여전히 고전했지만 닛산자동차는 홀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시장의 전체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0.9% 증가한 121만대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내 판매 1위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8월중 21만8479대의 자동차를 팔아 전년동월대비 18.2% 증가했다. 7월의 7.7% 증가에 비해 크게 증가율이 확대됐다. 크라이슬러가 30.6%나 증가한 13만119대를 팔았다. 포드자동차도 11.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차 강세 속에서도 현대차는 8월 미국시장서 5만8505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9%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전월의 10%에는 못미쳤다. 기아차는 더 강한 모습이었다.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7% 늘어난 4만1188대에 달했다. 7월의 28%에 이어 매달 30% 가까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골드만삭스 "부당 주택압류 근절" 뉴욕 규제당국과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3개 금융기관들이 부당한 주택 압류를 없애기로 전격 합의했다. 향후 다른 주 규제당국이나 대형 금융기관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벤자민 로스키 뉴욕 금융청장과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의 자회사인 린튼론서비싱, 이번주 골드만삭스로부터 린튼론서비싱을 인수할 계획인 오크웬파이낸셜 등 3개사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불공정한 모기지 관행개선안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등 3개사는 법에서 요구하는 모기지 연체 내용 확인과 검토절차를 무시하고 곧바로 압류절차에 들어가는 소위 `로보 사이닝(robo-signing)`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일부 뉴욕주 주택소유자들의 모기지 납입금도 깎아주는 파격적 지원안도 내놓았다.
2011.09.02 I 이정훈 기자
  • 美증시 닷새만에 하락..고용지표 우려(상보)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9월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닷새만에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고용지표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19.96포인트, 1.03% 하락해 1만1493.5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4.47포인트, 1.19% 내려간 1204.42를, 나스닥 지수는 33.42포인트, 1.30% 낮은 2546.04로 각각 마감했다.개장전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27일까지 한 주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2000건 감소한 40만9000건을 기록했다.또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지수가 50.6로 전월 수치인 50.9보다 떨어졌지만, 예상치였던 48.5보다 높았다. 다만 지난 2009년 7월 이후 2년 1개월만에 가장 낮아 경기 둔화를 재확인했다.아울러 미 상무부가 밝힌 지난 7월중 미국의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0.2% 증가를 뒤엎는 결과로, ISM 제조업지수 선방효과를 상쇄시켰다. 이런 가운데 장 후반으로 가면서 내일(2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매수심리가 뒤로 밀려나는 양상을 보였다. 또 미국 연방정부 예산관리처(OMB)가 올해 예산에 대한 수정보고서에서 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월에 예상했던 2.7%에서 1.7%로 대폭 하향 조정했고 실업률도 올해 평균 9.1%를 유지하다 내년에도 9.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 부담이 됐다.최근 반등세를 주도했던 금융주가 재차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와 자동차주도 부진한 모습이었다. 뉴욕 규제당국과 부당한 주택압류를 근절하기로 합의한 골드만삭스가 3.49%나 밀려났다. ISI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한 것이 좋지 않았다. 모간스탠리는 3.26% 하락했고 씨티그룹도 3.38% 내려갔다. 최고경영자를 교체한 BNY멜론도 0.19% 하락했다. 기술주 가운데서는 리스크분석 소프트웨어업체인 앨고리스믹스를 인수하기로 한 IBM이 0.92% 하락했고 오라클과 SAP도 약세를 보였다. 8월에 견조한 차 판매 기록을 냈지만 제너럴모터스(GM) 주가가 오히려 4.16%나 밀려났고 포드도 2.43% 하락했다. 8월 실적이 부진했던 도요타는 0.93% 내려갔다.소매판매가 부진하다는 소식에 JC페니가 1.39% 하락했고 TJX도 2.98% 하락한 반면 메이시스와 코스트코는 1~2%씩 올랐다. 미국 정부가 반독점법 소송을 제기하면서 T모바일 인수가 무산될 위기에 처한 AT&T는 이날도 0.22% 하락했다.
2011.09.02 I 이정훈 기자
  • 美 8월 車판매, 미국업체 호조-현대·기아차 `선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지난달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미국업체들이 판매 호조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업체들은 여전히 고전했지만 닛산자동차는 홀로 강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시장의 전체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0.9% 증가한 121만대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내 판매 1위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8월중 21만8479대의 자동차를 팔아 전년동월대비 18.2% 증가했다. 7월의 7.7% 증가에 비해 크게 증가율이 확대됐다. 소매판매가 22%나 증가했다. 수익성이 다소 떨어지는 렌트카 업체 등 도매업체로의 판매는 8% 증가했다. `크루즈`가 도요타와 혼다의 소형차 부재로 수혜를 봤다. 크라이슬러가 30.6%나 증가한 13만119대를 팔았다. 지난 2007년 이후 4년만에 8월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소매판매는 42% 증가했고 `그랜드 체로키`와 `컴패스`, `랭글러` 등 짚차 판매가 강했다. 포드자동차도 11.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차 강세 속에서도 현대차는 8월 미국시장서 5만8505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9%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전월의 10%에는 못미쳤다. 소형차인 `엑센트`와 SUV인 `산타페` 등이 많이 팔렸다.기아차는 더 강한 모습이었다.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7% 늘어난 4만1188대에 달했다. 7월의 28%에 이어 매달 30% 가까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UV인 `소렌토`가 가장 많이 팔렸고 `옵티마`도 호조를 보였다.반면 일본차들의 부진은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지난 7월에 23%나 감소했던 도요타가 다소 만회하긴 했지만 여전히 12.7%나 감소한 12만9483대를 팔았다.다만 닛산은 19% 증가한 9만1541대를 팔아 두각을 나타냈다. 닛산 브랜드로 8만2517대를 팔았고 인피니티 고급 브랜드는 9024대가 팔렸다. `알티마` 세단과 `베르사` 등이 호조를 보였다. 독일차인 폭스바겐은 10% 증가한 2만5232대를 판매했다. `제타` 세단이 36%나 판매가 늘었다.▶ 관련기사 ◀☞현대자동차, 4018억 규모 자사주 취득☞`휴가철 잊었나` 국내車 업계, 8월 판매 14% 확대☞현대차, i40 앞세워 유럽 공략.."내년 5% 점유율 달성"
2011.09.02 I 이정훈 기자
`휴가철 잊었나` 국내車 업계, 8월 판매 14% 확대
  • `휴가철 잊었나` 국내車 업계, 8월 판매 14% 확대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지난달 비수기인 휴가시즌을 맞았지만 10%를 넘는 좋은 성적표를 내놨다. 1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완성차 5개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14.3% 늘어난 총 59만424대를 팔았다. <표 참조>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부족으로 전월보다 내수와 해외판매 모두 10.5%, 4.3% 줄었지만 전년과 비교해선 각각 3.7%, 17.1% 증가했다. ◇기아차 `해외판매 힘` 보여줬다 현대차(005380)는 내수와 해외 모두 전년보다 각각 4%, 5.3% 늘어나 총 30만7320대를 팔았다. 내수시장에선 아반떼가 1만283대 팔려 3개월 연속 내수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쏘나타는 하이브리드 1200대를 포함해 8586대 판매됐다. 그랜저는 8월 첫째주 하계 휴가와 둘째주 아산공장 라인 합리화 공사로 총 2주간 생산이 중단되면서 5403대로 판매가 급감했다. 기아차(000270)는 해외판매의 덕을 톡톡히 봤다. 내수판매의 경우 임금협상 찬반투표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까지 겹쳐 전년보다 5.2% 감소했지만 해외에서 무려 38.2%나 성장해 전체 판매실적을 이끌었다. 덕분에 지난달 판매는 27% 늘어난 19만1232대를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선 포르테 2만3004대, 쏘렌토R 2만2675대, 스포티지R 2만1857대 팔리는 등 이들 주력차종이 해외판매를 견인했다. ◇르노삼성·쌍용차 `가파른 성장세` 한국GM은 내수와 수출에서 총 5만4444대를 판매했다. 전년보다 1.9% 늘어난 실적으로 내수와 수출 각각 25%, 10.1% 증가했다. 특히 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로 차량판매를 시작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의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26.3% 늘어났다. 쉐보레 브랜드 도입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상반기 내내 고전을 겪었던 르노삼성은 신차 `올뉴SM7`과 QM5 부분변경 모델 판매에 힘입어 지난달 무려 44.7% 늘어난 2만7328대를 팔았다. 내수는 전년보다 9.1% 늘었고, 수출은 무려 86% 증가했다. 8월 수출은 1만6253대로 출범이후 최대 기록이기도 하다. 또 완성차 5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월대비 판매 증가(47.7%)세를 보였다. 내수와 수출 모두 전월보다 각각 10.7%, 91.1% 늘었다. 쌍용차(003620)는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월 1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이 각각 37%, 65% 성장해 총 1만100대를 팔았다. 전년동월보다 54.6%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코란도C가 지난 6월 이후 지속적으로 월 3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수출을 견인했다.&nbsp;▶ 관련기사 ◀☞현대차, i40 앞세워 유럽 공략.."내년 5% 점유율 달성"☞현대차 8월 해외공장이 견인..전년비 5.1% ↑☞현대차, 8월 30만 7320대 판매..전년비 5.1%↑
2011.09.01 I 원정희 기자
  • 한국GM `쉐보레 효과 지속` 8월 5만4444대..13%↑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한국GM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 판매호조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국GM은 지난 8월 총 5만4444대를 팔아 전년보다 12.9%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완성차 기준으로 내수에서 1만1408대, 수출에서 4만3036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5% 증가했다. 특히 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로 차량판매를 시작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의 판매가 작년 동기보다 26.3% 늘어나 쉐보레 브랜드 도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여름 휴가 기간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보다는 12.3% 감소했다.수출은 총 4만3036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보다 10.1% 증가했다. 한국GM은 지난 한달간 CKD 방식으로 총 11만6879대를 수출하기도 했다.올해들어 8월까지의 누적 판매대수는 총 53만4662대로 전년 동기보다 9.7% 늘었다. 같은 기간 내수는 9만3483대로 21% 늘어났고, 수출은 44만1179대로 7.6% 증가했다. 한국GM 판매·AS·마케팅 부문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지난 6개월 간의 판매 증가세는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고객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조만간 선보일 글로벌 중형세단 말리부와 연비개선모델 알페온 e 어시스트 등 연이은 신차출시로 판매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1.09.01 I 원정희 기자
  • 새론오토모티브, 中서 77억원 규모 신규 수주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새론오토모티브가 중국에서 브레이크패드를 신규 수주했다.자동차 마찰재 전문기업 새론오토모티브(075180)는 중국 베이징 법인을 통해 폭스바겐과 중국 BYD의 2012년도 생산 신차종에 연간 41만대, 총 77억원 규모의 브레이크 패드를 추가로 신규수주 했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폭스바겐 Sagitar 후속모델에 연간 12만대, 약 27억원 규모의 브레이크 패드를 신규 공급하며 내년 11월에는 산타나, 제타, 스코다 3차종 후속모델에 연간 20만대, 약 40억원 규모의 브레이크 패드를 신규 공급한다.BYD에는 오는 내년 5월부터 2000cc급 중형차 생산라인에 연간 9만대, 약 10억원 규모의 브레이크 패드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서인석 새론오토모티브 대표는 "현재 중국법인은 중국 자동차 시장 1~3위 업체 (폭스바겐, GM, 현대·기아차) 모두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중국 로컬업체인 BYD, 둥펑 등에서도 제품을 주문하는 등, 납품처 다양화로 향후 지속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중국 베이징 법인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28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무려 151%와 161% 증가한 36억원과 27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새론오토모티브, 상반기 실적 `사상 최대`
2011.09.01 I 정재웅 기자
  • 에스엘, 해외 수주 확대..GM 수주 대폭 증가-미래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일 에스엘(005850)에 대해 "GM으로부터의 수주가 대폭증가하고 해외에서 현대·기아차 대상 램프 납품이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김병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엘은 해외고객 수주 대폭 증가, 미국과 중국 등 해외지역에서 현대기아차 생산능력 확장, 램프·섀시·전장·금형 등의 다각화된 부품 라인업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에스엘의 8월 누계 수주실적은 약 4825억원으로, 작년 총 수주실적 대비 12% 증가와 함께 올해 총 목표인 4535억원을 이미 6% 초과달성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누계 수주실적 중 GM그룹 향 램프와 섀시부품 비중이 전년대비(34%) 크게 확대된 약 4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GM그룹으로부터의 수주가 작년 총 수주금액인 1,460 억원 대비 이미 32%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가 내년에 미국, 중국, 브라질, 러시아에서 공장을 증설 하면서 에스엘의 현대기아차 대상 램프 납품도 크게 증가해 에스엘의 현대·기아차 점유율은 오히려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현대모비스의 현대·기아차 점유율 잠식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다각화된 부품 라인업은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고부가가치 램프, 섀시, 전장, 금형 등의 다각화된 부품들은 현대·기아차 모델에 확산 적용되고 있고 GM 대상 섀시부품(페달, 오토레버, 파킹레버 등) 납품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2011.09.01 I 정재웅 기자
'현대차, 중국이 놀랐다'..생산 최단기간 300만대 돌파
  • '현대차, 중국이 놀랐다'..생산 최단기간 300만대 돌파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nbsp;현대차가 중국 내 자동차 기업 중 최단 기간에 3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현대차(005380)의 중국현지법인인 베이징현대는 31일(현지시각) 중국 자동차 기업으로는 5번째로 300만번째 완성차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 베이징현대차가 생산을 시작한 지 9년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중국에 진출한 자동차 기업 중 최단 기간에 이룬 성적이다. 베이징현대차는 2002년12월 첫 차량을 생산해 2008년2월23일 63개월만에 100만대를 출하했고, 2010년4월8일 200만대에 이어 이번에 300만번째 완성차를 생산했다. 특히, 300만대 생산까지 걸린 시간을 보면 합자기업인 일기 폭스바겐이 29년, 상해 폭스바겐이 22년, 상해 GM이 13년 그리고 토종기업인 치루이가 14년 소요된 것에 비교해 베이징현대는 9년이라는 최단기간만에 300만대를 생산한 것. 제1·2공장을 합해 6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베이징현대는 3공장이 완공되는 2012년엔 연산 100만대 규모로 생산능력이 확대된다. 베이징현대는 판매차급도 다양화했다. 2008년에는 준중형 이하가 전체 비중의 80%였지만 현재는 중형 이상과 SUV 차량이 생산의 35%를 차지한다. 특히 올해 4월 출시한 쏘나타(YF쏘나타)는 5개월 연속 6000대 판매를 돌파, 베이징 현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노재만 베이징현대의 총경리(사장)은 "300만대라는 숫자는 자동차 기업의 성숙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이라며 "300만대에 들어서면서 베이징현대는 브랜드경영으로 제2의 도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현대의 100만번째 생산 차는 '엘란트라', 200만번째는 'ix35'였고, 이번 300만번째 생산 출하 차종은 'YF쏘나타'였다. ▲ ‘300만대 출하 기념식’에서 베이징현대 노재만 사장(사진 우측)과 서화의 동사장(사진 좌측)이 300만번째 출하 차량인 YF쏘나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관련기사 ◀☞현대차,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모집☞[포토]현대차, 임단협 무파업 완전타결 조인
2011.08.31 I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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