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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LG엔솔, '볼트EV' 배터리 화재 결함 2000억원 보상
  • GM·LG엔솔, '볼트EV' 배터리 화재 결함 2000억원 보상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한국 배터리업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쉐보레 볼트 EV 소유자들에게 결함이 있는 배터리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쉐보레 볼트 EV 소유자들은 1인당 최소 700달러(약 95만원)에서 최대 1400달러(약 190만원)씩 보상받게 될 전망이다.쉐보레 볼트 EV(사진=AFP)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미국 미시간 동부지방법원에 제출된 자료에서 볼트 EV 소유주들이 제기한 피해보상 소송에서 보상을 해주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GM은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GM과 LG에너지솔루션 및 LG전자는 볼트 EV 배터리 리콜과 관련된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원고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GM은 2015년 처음으로 쉐보레 볼트 EV를 출시했으며, 이 차량에 당시 LG화학(051910)(LG에너지솔루션 2020년 분사 전)에서 제조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GM은 일부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인해 2020년에 리콜을 시작했다.이번 합의는 배터리 결함으로 피해를 본 쉐보레 볼트 EV 소유자들에게 큰 보상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배터리 교체를 받은 볼트 EV 소유자나 최신 진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소유자는 최대 1400달러를 보상받게 된다. 소프트웨어 수정을 설치하기 전에 차량을 판매하거나 임대를 종료한 소유자와 이미 배터리를 교체한 소유자는 최소 700달러를 보상받게 된다.작년 GM은 새로운 전기차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볼트 EV 생산을 중단했다. 2021년에는 GM은 배터리 화재 위험으로 인해 수천 대의 볼트를 대상으로 한 10억달러 규모의 리콜 캠페인을 발표했다. 당시 이 리콜로 인해 GM은 볼트의 생산 및 판매를 6개월 이상 중단했다.
2024.05.17 I 이소현 기자
코스트코에서 GM 차 산다…'GM 이머전 위크' 실시
  • 코스트코에서 GM 차 산다…'GM 이머전 위크' 실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쉐보레가 코스트코 전국 8개 지점에서 전시 부스를 열고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지엠 이머전 위크’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쉐보레, 지엠 이머전 위크(GM Immersion Week) 실시. (사진=GM 한국사업장)이번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각 지점을 일주일 씩 순회하는 형식으로 8주간 열린다. 행사가 열리는 코스트코 지점은 △대구점 △하남점 △울산점 △부산점 △일산점 △천안점 △세종점 △대전점 등 8곳이다.전시 부스에는 쉐보레 대표 모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를 전시한다. 전문적인 상담과 견적 및 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는 상담 부스도 마련된다.쉐보레는 행사 기간 동안 전시 부스를 찾아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 트림 1대를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또 현장에서 차를 계약하고 출고한 모든 고객에게는 약 20만원 상당의 코스트코 연간회원권 5년치를 지급한다. 견적 상담과 시승 예약을 한 고객은 코스트코 1년 연간 회원권을 받을 수 있다.럭키드로우 이벤트에 대한 경품 추첨은 모든 행사가 끝나는 7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커뮤니케이션총괄은 “국내 고객들의 제품 경험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방문객이 많은 아메리칸 그로서리 스토어인 코스트코와의 협업을 통해 전시 이벤트를 열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해외시장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쉐보레의 모델들을 직접 체험하며 푸짐한 경품의 행운까지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7 I 이다원 기자
테슬라 뛰자 모처럼 웃은 2차전지…향후 전망은
  • 테슬라 뛰자 모처럼 웃은 2차전지…향후 전망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2차전지 종목이 모처럼 상승세를 탔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가 일부 모델의 할부이자를 인하하면서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였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3.05% 오른 9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주전자재료(078600)는 7.69% 오름세를 나타냈고, 나노신소재(121600)는 2.95% 상승했다. 또한, 배터리 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가 각각 1.05%, 1.27% 상승하는 등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2차전지 관련주가 모처럼 기지개를 켠 이유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판매 증대를 위해 새로운 모델Y 구매시 시장금리보다 대폭 낮은 0.99%의 할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기존 이율 6.49%와 비교하면 큰 폭 할인된 수준이다. 앞서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하고, 중국의 비야디(BYD) 등 전기차 기업들과 경쟁이 심해지면서 지속적으로 가격 인하 등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인센티브로 판매량이 반등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모이면서 간밤 테슬라는 정규 장에서 2.03% 상승한 171.89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애프터 마켓에서도 0.51%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의 반등을 보려면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업황이 개선되는 4분기부터 2차전지 업종의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 내다봤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2차전지 업종의 주가 반등은 제너럴모터스(GM)와 테슬라의 수요에 달렸다”며 “GM의 북미 신차 7종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하반기 테슬라의 모델 Y 주니퍼(Juniper) 등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대선과 맞물리면서 2차전지 수요 중심의 유의미한 반등은 4분기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변수도 존재한다.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4배인 100%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이 “자국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보복을 시사하면서 미·중 갈등에 의한 잡음이 나타날 수 있다. 테슬라의 주요 시장 중 하나는 중국 시장으로 미·중 갈등이 깊어질수록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2024.05.14 I 이용성 기자
‘비정부 조직 위기관리 리더십’ 국제 컨퍼런스 14일 열려
  • ‘비정부 조직 위기관리 리더십’ 국제 컨퍼런스 14일 열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치, 경제, 사회문화적 외부 환경 급변과 조직의 가치체계, 재정 및 인력충원, 민주적 운영구조 등의 내부 문제 심화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사회 단체들의 위기 진단과 극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사)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원장 허욱, SVMIK)은 서울대 아시아 연구센터(SNUAC), 스위스 Fribourg대학 비영리 경영연구소(VMI)와 공동으로 5월 14일(화) 오후 2~5시 서울 강남의 코엑스 2층 회의실에서 국제 세미나를 연다.비영리/비정부 조직이 겪고 있는 내. 외부적 위기의 본질에 대한 성찰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NPO/NGO 리더들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국제 컨퍼런스의 첫 번째 기조 발제는 “한국 시민사회 단체의 위기에 대한 성찰적 비판과 실천적 과제”란 주제로 서울대 아시아 연구센터 공석기 연구교수가 발표한다.이어 “공공 보호와 기업가적 자율성 사이에서 위기에 처한 NPO/NGOs-유럽의 경험”이란 주제로 스위스 Fribourg 대학 부총장 겸 비영리 경영연구소(VMI) 소장인 마르쿠스 그뮈어(Markus Gm?r) 교수가 두 번째 기조 발제를 한다. 이에 앞서 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 임종한 이사장이 개회사를,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며,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겸 아시아연구소 창립소장인 임현진 교수가 축사를 할 예정이다.기조 발제 이후에는 “NPO/NGO의 위기 진단과 리더십의 과제”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허 욱 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장의 사회로, 윤순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 사무총장, 송직근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 정낙섭 아름다운가게 전 사무지원처장, 하재찬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이사 등이 참여하여 시민사회 단체의 위기와 리더십의 과제에 대한 현장의 관점과 대안을 제시하고 열띤 토론을 전개할 계획이다. 토론회 참석자들로부터 질의와 답변도 이뤄질 예정이다.5월 14일 ‘비영리/비정부 조직 위기관리 리더십’ 국제 컨퍼런스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될 계획이다. 한편 국제 컨퍼런스에 앞서 1부 행사로 스위스 프리부르대학 비영리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비영리 조직을 위한 프리부르 경영 모델(Fribourg Management Model)』 독일어 10판의 한글 초판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2024.05.12 I 김현아 기자
현대차그룹, 1분기 영업이익 폭스바겐 제쳤다…영업이익률 톱5 중 1위
  • 현대차그룹, 1분기 영업이익 폭스바겐 제쳤다…영업이익률 톱5 중 1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차그룹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글로벌 판매 2위 완성차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폭스바겐그룹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기간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판매 ‘톱(top)5’ 완성차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을 기록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는 1위를 달렸다.서울 강남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사옥 전경.(사진=현대차그룹)12일 연합뉴스가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기준 1∼5위 완성차업체의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올해 1분기 매출 66조8714억원과 영업이익 6조9831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현대차그룹은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176만7000대를 팔아 지난해에 이어 판매량 순위도 ‘톱3’를 유지했다.글로벌 판매 1위인 도요타그룹은 올해 1분기에 해당하는 2023회계연도 4분기에 매출 11조726억엔(97조5400억원), 영업이익 1조1126억엔(9조8000억원)을 거뒀다. 판매 2위인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1분기 매출 754억6000만유로(111조5500억원), 영업이익 45억9000만유로(6조7800억원)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판매량과 매출에 있어서는 폭스바겐에게 뒤졌지만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원화 환산)에서는 따라잡은 것이다.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진 덕분이다. 이를 통해 명실공히 글로벌 ‘빅3’ 위치를 공고히 했다.현대차에 이은 판매 4위인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매출과 영업이익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판매량(169만9000대)과 합산 영업이익률(약 4.3%), 판매단가 등을 고려하면 영업이익은 현대차그룹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GM그룹은 매출 430억1400만달러(59조원), 영업이익 37억3800만달러(5조1000억원)로 집계됐다특히 현대차그룹은 얼마나 수익성이 높은 경영을 했는지를 따져보는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만 놓고 보면 글로벌 상위 판매 업체중 ‘1위’를 점했다. 이 기간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8.7%)와 기아(13.1%)가 합산 10.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도요타그룹(10.0%)과 GM그룹(8.7%), 폭스바겐그룹(6.1%), 르노-닛산-미쓰비시(4.3%)를 모두 앞질렀다.글로벌 판매 톱5에는 들지 못하지만 다른 대중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고급 브랜드인 BMW(11.4%)와 메르세데스-벤츠(10.7%)와 비교해서는 소폭 뒤졌다. 다만 기아가 올해 1분기 이를 넘어서는 13.1%를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수익성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낸 셈이다.현대차그룹이 이전 가성비 브랜드 이미지를 벗고 고수익 브랜드로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차량으로 꼽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늘리면서 딜러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는 줄이면서 높은 수익성을 꾀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특히 수요가 급감한 전기차는 인센티브가 상승하는 추세여서 제품 믹스(Mix·혼합)를 통해 인센티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하이브리드차에 집중하고 있는 도요타와 달리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수소차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며 “제네시스의 해외시장 개척, 소프트웨어 부문 고도화 등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2024.05.12 I 박민 기자
'트럼프 리스크'에 GM '멕시코 투자 안 늘린다'
  • '트럼프 리스크'에 GM '멕시코 투자 안 늘린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당분간 멕시코 투자를 늘릴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멕시코에 대한 수입 관세를 부과를 공약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기업들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사진=AFP)9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이날 “현 시점에서 멕시코에서 추가로 생산능력을 확충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간 GM은 멕시코에 10억달러(약 1조 4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생산기지를 구축해 왔다. 인건비가 저렴할뿐더러 미국이나 캐나다에 무관세로 차량을 수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닛케이는 로이스 사장이 추가 투자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을 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해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멕시코 등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을 포함해 모든 나라에 보편적 관세율을 10%p 부과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멕시코의 자동차 밸류체인은 미국과 멕시코를 여러 번 오가며 가공되는 비중이 크다. 트럼프 전 대통령 공약대로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이 무산되면 경제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백악관에 재입성하면 보조금 등 전기차에 대한 혜택도 없애겠다고 공약하고 있다.‘트럼프 리스크’를 고심하고 있는 기업은 GM만이 아니다. KPMG가 올 2~3월 연매출 5억달러 이상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응답자 62명이 11월 미 대선이 끝날 때까지 주요 투자나 인수·합병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고 답했다.
2024.05.10 I 박종화 기자
GM 한국사업장, 21년 연속 KSQI 우수 콜센터 선정
  • GM 한국사업장, 21년 연속 KSQI 우수 콜센터 선정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 서비스품질 지수(이하 KSQI)’에서 21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사진=GM한국사업장)GM 한국사업장은 10일 부평 본사에서 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전무, 콜센터 관리자와 우수 상담사 등이 만나 이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헨리 전무는 “GM 한국사업장의 21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은 조사대상 기업 중에서 단 4개 기업만이 선정될 정도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고객 최접점에서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상담사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치하했다.이어 “GM은 앞으로도 GM 차량의 품질에 걸맞은 탁월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KSQI 콜센터 조사는 국내 기업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지표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비대면 접점 채널인 콜센터의 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평가한다. 올해는 53개 산업 군, 346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는 전체 상담원의 60%가 경력 3년 이상의 베테랑이다. 또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불만을 서비스, 판매 등 해당 사업 부서에 빠르게 전달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상담내역을 분석, 지원하는 서비스와 고객센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해피콜도 실시하고 있다.고객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 홈페이지 상담 등 온라인 플랫폼도 적극 활용한다. 특히 GM 한국사업장은 유튜브를 통해 ‘등대 서비스’를 제공, 차량 사용법과 기능 활용법 등을 소개하는 영상 1110여건을 업로드하고 누적 조회수 50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GM 한국사업장은 수입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따른 쉐보레 오너 고객의 정비 서비스 편의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쉐보레 정비예약 전담 콜센터’도 운영 중이다.
2024.05.10 I 이다원 기자
KB캐피탈 “5월 쉐보레 차량 구매시 저금리 할부 혜택”
  • KB캐피탈 “5월 쉐보레 차량 구매시 저금리 할부 혜택”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캐피탈이 한국GM과 함께 5월 한 달간 쉐보레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KB캐피탈은 한국GM에서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4.5%의 낮은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트래버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예를 들어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가 2188만원인 트랙스 크로스오버(E-Turbo PRIME 1.2 LS A/T)를 구입할 경우 4.5%의 이율을 적용해 36개월 기준 약 월 65만원에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주인이 될 수 있다.또한 KB캐피탈은 한국GM에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택에 따라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선수율 30%) 또는 4.9%이 이율로 최대 36개월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선택할 시 최대 150만원의 현금 지원과 더불어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이밖에도 한국GM에서는 쉐보레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KB캐피탈의 콤보 할부 프로그램(5.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할 시 차량 금액의 최대 15%를 지원하고, 일시불로 구매할 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금융부담을 덜 수 있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I 정두리 기자
K-배터리 3사, 올해 1분기 非중국 점유율 45.9%
  • K-배터리 3사, 올해 1분기 非중국 점유율 45.9%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올해 1~3월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77.7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1%포인트 하락한 45.9%를 기록했다.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국내 3사 모두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전년 동기 대비 5.9%(20.0GWh) 성장하며 2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36.5%(8.4GWh) 성장률을 나타냈다. SK온은 -7.7%(7.2GWh) 성장률로 역성장을 기록했다.올해 1~3월 중국 시장 제외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자료=SNE리서치)삼성SDI(006400)는 BMW i4·5·X, 아우디 Q8 e-Tron과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북미에서 포드 F-150,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9의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유럽과 아시아(중국제외)에서 주요 모델인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의 판매량 부진 영향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EQ라인업의 견조한 판매량과 기아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고 있어 다시금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마하-E, GM 리릭 등 유럽과 북미의 베스트셀러 차량의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일본의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9.3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2% 역성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다. 모델3가 부분변경으로 인해 판매량이 주춤하며 역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Y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파나소닉의 전체 배터리 사용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2170(21㎜지름··70㎜길이) 및 4680(46㎜지름·80㎜길이)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비중국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중국의 CATL은 20.3%(21.3GWh)의 연이은 고성장세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Model 3·Y(중국산 유럽·북미·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해 BMW, MG, 메르세데스, 볼보 등 메이저 완성차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코나와 니로, 기아 레이EV에 CATL의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 시장 또한 중국 업체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SNE리서치는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둔화되며 테슬라, 메르세데스, 폭스바겐, GM 등 주요 OEM들은 전기차 관련 계획을 철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며 “각국의 연비규제가 완화되고 보조금도 축소되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이는 속도가 늦춰질 뿐 전기차로의 전환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교적 중국과의 경쟁이 적은 미국 시장은 한국 배터리 업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향후 북미에서 현지 생산하는 완성차(OEM)들과의 합작(JV)을 통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2024.05.09 I 김은경 기자
전기차·SUV에 밀려…GM, 쉐보레 말리부 11월 단종
  • 전기차·SUV에 밀려…GM, 쉐보레 말리부 11월 단종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의 중형세단 ‘말리부’를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2016 쉐보레 하이브리드 말리부 모델이 2015년 4월 1일 뉴욕의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전시되고 있다. (사진=AFP)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GM은 쉐보레 말리부 생산을 오는 11월 중단하겠다고 밝혔다.북미 시장에서 쉐보레의 유일한 세단 모델이었던 말리부의 단종은 소비자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도 증가와 GM의 전기차 전략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1964년 고급 패밀리 세단으로 출시된 말리부는 9세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해왔지만, 최근 소비자들이 SUV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GM은 세단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NYT에 따르면 말리부의 연간 판매량은 10년 전만 해도 20만대에 달했지만, 작년 말리부의 판매량은 13만대에 그쳤다. 작년 4분기에 말리부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가량 감소했다. 말리부 누적 판매량은 1000만대 이상이다.특히 미국 시장에서 세단은 설 자리가 없는 모습이다. GM뿐 아니라 미국 ‘빅3’ 자동차업체 중 스텔란티스와 포드도 세단을 없애고 주로 SUV, 픽업트럭, 미니밴 등에 집중하고 있다.말리부의 퇴장으로 GM의 쉐보레 브랜드 내 내연기관 차량은 고성능 스포츠카 콜벳이 유일하다. 앞서 GM은 스포츠카 카마로의 생산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앞으로 말리부의 빈자리는 GM의 전기차가 채울 예정이다. GM은 현재 미국 캔자스주 공장에서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번 생산 중단 결정으로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작년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했다.캔자스공장의 재정비는 GM의 전기차 시장에 대한 베팅의 일환이라고 WSJ은 짚었다.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의 지휘 아래 GM은 전기차에 올인했지만, 제조 지연과 기술적 장애뿐 아니라 최근에는 전기차 수요 약화에 직면했다. GM은 지난달 올해 북미 시장에서만 20만~3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NYT는 “말리부는 언젠가 전기차로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구매자들이 애정을 가지고 기억하는 오래된 모델 이름을 부활시키고 용도를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아울러 GM은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 2025년 1월 이후에 해당 공장에서 생산 중인 캐딜락 XT4의 생산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캔자스공장에서 볼트 EV와 XT4가 오는 2025년 말 생산이 재개될 때까지 생산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2024.05.09 I 이소현 기자
"테슬라 인재 잡아라"…감원 칼바람 속 GM은 '러브콜'
  • "테슬라 인재 잡아라"…감원 칼바람 속 GM은 '러브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테슬라에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인재 영입에 소매를 걷어부쳤다. 테슬라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 경력 직원과 인턴 참가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내연기관차 중심 전통 자동차 제조사 중 전기차 판로 확대에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인재 영입에 더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페탈루마에 위치한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전기차 한 대가 전기를 충전을 하고 있다.(사진=AFP)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M의 인재 채용 전략가인 로라 델 아모는 지난 6일 비즈니스 인적 네트워크 플랫폼 링크드인을 통해 최근 테슬라의 인턴십 철회 결정으로 타격을 입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 모집 공고를 올렸다. 델 아모는 “테슬라의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변경으로 영향을 받은 소프트웨어 전공자들을 초대한다”면서 “우리는 자동차 커뮤니티의 강점을 믿으며 다양한 인재가 우리 팀에 영입되길 열망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직원 중 10%의 감원을 예고한 테슬라에서 인력 감축이 이어지자 GM이 이를 인재 영입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GM 관계자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우리는 특히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전기화 등의 분야에서 항상 새로운 인재를 찾고 있으며 인기 있는 인턴 프로그램 지원자를 환영한다”며 테슬라의 인턴십 참가자 유치에 나선 것을 부인하지 않았다. 지난달 중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한 뒤 감원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급속충전 인프라인 ‘슈퍼차저’ 담당 조직 해체와 임직원을 내보낸 데 이어 지난 주말 소프트웨어·서비스·엔지니어 담당 부서 직원들에게 해고 통보를 했다. 테슬라에서 인턴십을 제안 받은 학생들도 프로그램 시작을 불과 몇 주 앞두고 취소 통보를 받았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인턴 프로그램 철회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미국 최대 직장 평가 및 구인·구직 서비스 업체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테슬라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무급이거나 유급이더라도 시간당 18~28달러(약 2만460~3만8200원)를 지급한다.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데도 인턴십을 철회해 오히려 회사의 채용 파이프라인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테슬라의 최근 임팩트 리포트를 보면 매년 세계에서 3000명 이상 대학생과 전문대생이 테슬라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GM이 전직 테슬라 임직원을 영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테슬라 전 임원인 커트 켈티를 배터리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3월에는 테슬라 오스틴 기가팩토리의 전 부사장이었던 젠스 피터 클라우센을 글로벌 제조 및 지속가능 부분 부사장에 앉혔다.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출시를 미루거나 전동화 전환에 속도조절에 나서는 가운데 GM은 올해 6개의 전기차 출시를 계획하는 등 완성차 제조사 중 전기차 판매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감원을 발표한 뒤 GM과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현재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경력직 인재를 샅샅이 뒤지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08 I 양지윤 기자
이래CS, 알짜 자회사 '이래 AMS' 매각 흥행할까
  • [마켓인]이래CS, 알짜 자회사 '이래 AMS' 매각 흥행할까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중견 자동차 부품사 이래CS가 알짜 자회사인 이래AMS(옛 한국델파이) 매각에 나선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래CS가 채권 변제를 위해 이래AMS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회생계획안에 따른 행보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래AMS 지분 매각에 사모펀드(PEF) 운용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스톤PE는 전략적투자자(SI) 한 곳과 손을 잡고 이래AMS 인수에 뛰어든다. 이밖에 이번 이래AMS 인수전에는 또 다른 SI 등 최소 두 곳 이상의 투자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사진=이래CS 홈페이지)당초 이래CS와 매각자문사인 삼화회계법인은 스토킹 호스(공개경쟁입찰, 기업 매각 시 우선협상대상자를 먼저 확정한 뒤 경쟁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선정하는 방식) 방식으로 매각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개매각으로도 흥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내부 판단 하에 공개 매각에 나설 예정이다. 매각 공고는 내주 중으로 나올 전망이다.이래AMS는 이래CS의 알짜 자회사다. 이래CS는 한국GM 1차 협력사로, 한때 매출 1조원이 넘는 중견기업이었지만 지난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경영난에 시달렸다. 이후 지난 2022년 12월 회생개시철자 신청을 접수했고, 이로부터 1년 뒤인 작년 말 창원지방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회생계획안을 통해 이래CS는 총 1630억원의 채권을 현금으로 변제하기로 했는데, 이를 위해 이래AMS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이레AMS는 이래그룹 총 매출 중 작년 기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레AMS의 작년 매출은 전년비 7.3% 늘어난 5766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비 약 두 배 늘었다.한 업계 관계자는 “기업회생 과정에 있는 이래CS가 알짜 자회사인 이래AMS를 매각하는 것인 만큼 여러 곳에서 매각에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라면서 “매각 주간사에서 시장 분위기 상 흥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공개매각으로 방향을 튼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래CS는 과거 경영권 분쟁을 겪기도 했다. 이래CS는 지난 2015년 델파이로부터 한국델파이 지분 50%를 인수하기 위해 자금을 유치했다. 당시 재무적투자자(FI)인 자베즈파트너스와 앵커투자자(LP)대한예수교총회 연금재단에 기업공개(IPO)을 약속하면서 자금을 끌여들였는데 결국 IPO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자베즈가 주주권을 행사했고, 기존 경영진과 갈등을 빚으면서 김용중 전 회장이 해임되는 등 내홍이 있었다. 현재는 법원이 관리인으로 선임한 최칠선 대표가 회사 경영을 맡고 있다.
2024.05.07 I 안혜신 기자
혼다, 2년 후 무인택시 내놓는다…모양이 특이하네
  • 혼다, 2년 후 무인택시 내놓는다…모양이 특이하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2026년부터 도쿄에서 자율주행 택시 운영을 목표로 대중 택시 회사들과 협력하기로 했다.일본 혼다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 개발한 ‘크루즈 오리진’. (사진=AFP)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대형 택시업체인 제도자동차교통, 국제자동차와 협력해 2026년 500대 규모로 자율주행 택시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혼다는 일본 정부에 규제 완화를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차량 운행은 택시 회사에 맡기고, 혼다는 차량과 배차 앱 등의 시스템 제공 및 원격 감시 업무 등 운행 지원을 일괄 수탁하는 방식이다. 택시 회사들은 차량의 점검·정비, 영업소의 관리, 드라이버 부족시 대응 등을 담당한다. 자율주행 레빌은 특정 조건 하에서 원격 감시하면서 운전을 완전 자동화하는 ‘레벨 4’ 수준으로, 차량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 개발한 ‘크루즈 오리진’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 모델은 미국이나 중국 등 일본보다 먼저 자율주행 택시 운영을 추진하고 있는 다른 국가들과 대비된다. 원격 감시엔 복잡한 판단과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데, 택시 회사가 단독으로 수행하기엔 진입 장벽이 높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미국과 중국은 제조사가 택시 운행까지 취급하고 있다. 미국에선 자율주행 택시가 실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알파벳 산하 웨이모 등이 무인 택시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중국에서도 바이두가 베이징시 등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 택시의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혼다는 자사가 운행 지원을 일괄 수탁하면 택시 회사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닛케이는 “혼다는 시스템과 안전확보책 등을 포함한 패키지를 제공하고, 기존 택시회사가 운행주체가 되는 분업형 무인택시 보급을 목표로 한다”며 “기존 택시 회사들의 진입을 촉진시키기 위한 일본형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목표 달성을 위해선 도로운송법 등 제도상 걸림돌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현행제도 하에선 원격감시 등을 ‘특정자동운행보안원’이 담당하고 있는데, 이 기관은 운행에 대한 판단을 수반하는 업무 위탁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사고시 책임 소재도 풀어야 할 숙제다. 현재는 업무를 외부에 위탁하더라도 운행 주체인 택시 회사가 책임을 지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혼다가 택시 사업 허가를 얻을 수 있도록 하거나, 관련법·규칙 등을 개정해야 한다.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성이 이들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한편 일본에선 지난해 처음으로 공공도로에서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가 시작됐으나, 같은해 10월 자전거와의 접촉 사고로 운행이 일시 정지됐다. 혼다가 자율주행 택시 계획을 처음 공개한 것도 지난해 10월이다.
2024.05.07 I 방성훈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세계 10대 도시 도약, 투자유치 본격화"
  • 유정복 인천시장 "세계 10대 도시 도약, 투자유치 본격화"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외국기업의 투자 유치 사업을 본격화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인천 중구 운서동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세계 10대 도시(Global Top Ten City)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기존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확장해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선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인천 중구 운서동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세계 10대 도시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인천의 투자 경쟁력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설명회에는 필리핀 LCS그룹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고려아연, 한국지엠(GM), 대주중공업 등 국내외 80여개 기업 임직원과 이봉락 인천시의회 의장, 김정헌 중구청장,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 관계자,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세계 10대 도시 투자유치 전략을 발표한 뒤 LCS그룹,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등 12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세계 10대 도시 사업은 유 시장의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목표를 유지하면서 투자유치 대상을 홍콩 이탈 기업에 특정하지 않고 국내외 모든 기업까지 넓히는 것이다.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강화·옹진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세계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강화 남단에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해양치유지구, 친환경 웰니스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영종~강화 대교 건립을 핵심 선도사업으로 추진한다. 현재 1단계로 진행 중인 영종~신도 구간이 내년 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도~강화 간 2단계 대교 건설을 신속하게 시행할 예정이다.영종은 제3유보지에 바이오 등 초격차 첨단 신산업 플랫폼을 조성하고 준설토 투기장에 연안습지를 테마로 한 습지원 등을 만든다. 중산마린시티에는 복합형 여가 위락시설 피싱 콤플렉스와 재외동포 주거지 글로벌 웰컴빌리지를 건립하고 거잠포에는 해양레저지구 등을 조성한다.청라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환경을 연구하는 환경복합연구단지와 하나금융타운 등 다양한 금융기관 집적을 통한 특화금융 복합단지를 구성한다. 송도는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취업이 선순환되는 바이오 거점과 신항 배후단지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물류단지 거점을 조성한다. 내항 일대에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문화관광·복합업무·산업경제 특화도시를 만들 계획으로 문화복합시설 큐브(K-ube) 조성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유 시장은 “인천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통해 세계와 연결된 탁월한 입지가 있다”며 “인구 300만, 지역내총생산(GRDP) 2위, 국내 최대 경제자유구역 보유한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이다”며 설명했다. 이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인천이 가진 경쟁력과 강점을 살려 계획이 실현되게 선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기업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I 이종일 기자
쉐보레, 타던 스파크→트랙스로 바꾸면 '100만원' 혜택 제공
  • 쉐보레, 타던 스파크→트랙스로 바꾸면 '100만원' 혜택 제공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쉐보레가 ‘스파크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쉐보레, ‘스파크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실시. (사진=GM한국사업장)기존 스파크 차주가 차를 처분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 신차를 구입할 경우, 70만원 현금 지원 및 최대 30만원 상품권을 포함해 최대 100만원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대상 차종은 쉐보레 브랜드로 판매된 모든 스파크 모델이다.쉐보레는 고객이 전국 대리점을 통해 운행하던 스파크 중고차를 처분하고, 동시에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입해 5월 내 출고하면 중고차 시세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기현 GM 한국사업장 국내영업본부장은 “스파크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오랜 기간 쉐보레의 엔트리 모델을 담당해온 스파크를 구입해준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차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매력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이어 “스파크 오너들이 구입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로, 경형에서부터 소형, 준중형 모델에 이르는 폭넓은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는 크로스오버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2024.05.07 I 이다원 기자
“휴가비·세차 지원해드려요” 통큰 프로모션 車업계 어디?
  • “휴가비·세차 지원해드려요” 통큰 프로모션 車업계 어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로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완성차 업계가 장기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휴가비·세차 지원 등 맞춤형 혜택도 제공한다.현대 아이오닉5.(사진=현대차)3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업계는 이달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먼저 현대차는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보유한 차량을 팔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차 100만원, 제네시스 2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구매혜택도 제공한다. 아이오닉 5·6·코나 EV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신축 아파트 거주 고객에게 차량 구매시 30만원을 할인해준다.기아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아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EV6 300만원, EV9 350만원, 니로 EV 100만원, 니로 플러스 택시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봉고 EV를 구매하는 소상공인이나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 정조합원은 충전기 설치 비용 100만원 지원 또는 차량 가격 30만원을 할인해준다.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저금리 및 무이자 할부 혜택도 강화됐다. 기아는 기아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2개월 할부 선택시 최대 1000만원까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KG모빌리티는 토레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수금 40%에 24개월 무이자 할부 및 선수금(0~40%)에 따라 2~5%의 60~72개월 할부 등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토레스 EVX는 선수금 0~50%에 따라 3.5~5.5%의 60개월 할부를 운영한다.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캐딜락도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컬레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월 110만원대 납입금으로 진입 장벽을 낮춘 36개월 유예할부 프로그램(선수금 30%)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대형 3열 럭셔리 SUV XT6, 엔트리급 럭셔리 SUV XT4, 하이퍼 퍼포먼스 머신 CT5-V 블랙윙 등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할인 및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한다.캐딜락 에스컬레이드.(사진=캐딜락)5월 가정의 달을 맞은 이벤트도 눈에 띈다. 혼다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패밀리 미니밴 오딧세이를 구매하면 휴가비 700만원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주어진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어코드 터보 등에 대해서는 주유비 및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르노코리아는 뉴 르노 QM6를 구매할 경우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부모, 배우자 부모, 자녀, 자녀 배우자의 과거 차량 구매 이력까지 인정해 20만~100만원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재구매 혜택을 시행한다. 이외에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해 견적 상담을 받은 고객에게 무료 세차 쿠폰을 증정한다.
2024.05.03 I 공지유 기자
'수출이 효자네'…국내 車업계, 4월 내수 부진에도 판매량 반등(종합)
  • '수출이 효자네'…국내 車업계, 4월 내수 부진에도 판매량 반등(종합)
  • [이데일리 공지유 이다원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1년 전보다 2.5% 늘어났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 영향으로 내수는 판매 부진을 면하지 못했지만, 수출이 ‘효자’ 역할을 하며 전체 판매량은 늘었다. 중견 3사인 KG모빌리티(003620)·르노코리아·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크게 뛰었다.현대차 그랜저.(사진=현대차)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4월 한 달간 국내외 판매량 총 67만1611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보다 2.5% 증가한 수준이다. 내수가 11만8978대로 7.3% 감소했지만, 수출이 55만2197대로 5.0%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올해 1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했다.현대차(005380)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84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수준이다. 내수 판매량이 6만3733대로 1년 전보다 4.4% 감소했지만, 수출이 28만2107대를 기록하며 5.2% 증가해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같은 기간 기아(000270)는 0.6% 증가한 26만1022대(특수차량 436대 포함)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 역시 내수 판매는 4만75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지만 수출은 21만3081대로 1.6%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 EV6 상품성 개선 모델,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차량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중견 3사 역시 국내 실적은 부진했지만 수출 실적이 모두 크게 뛰었다. KG모빌리티(KGM)는 지난달 내수 3663대, 수출 6088대 등 총 975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토레스 신차 효과가 소진되면서 내수 판매량이 1년 전보다 34.4% 떨어졌지만, 수출이 같은 기간 40.1% 증가하며 내수 감소분을 일정 부분 상쇄했다. KGM 관계자는 “수출은 튀르키예와 호주,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6000대 판매를 넘어섰다”며 “수출 물량 확대는 물론 다양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1780대, 수출 8792대로 총 1만572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1.2% 감소했지만 수출은 지난해 4월(7779대)보다 13%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10.4% 증가했다. 해외 판매 중에서는 아르카나 모델이 하이브리드 4698대를 포함해 총 8367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뉴 르노 아르카나.(사진=르노코리아)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한 4만4426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늘어난 수출 물량이 호실적의 바탕이 됐다. GM 한국사업장은 전년 동월 대비 17% 늘어난 4만2129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하며 2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성장을 기록했다. 월간 판매량 중 수출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94.8%에 달한다. 내수 판매량은 56.1% 감소한 2297대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인도를 시작한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737대 판매돼 내수 판매 최다 차종에 올랐다.
2024.05.02 I 공지유 기자
GM 한국사업장, 4월 4만4426대 판매…전년比 7.7% 증가
  • GM 한국사업장, 4월 4만4426대 판매…전년比 7.7% 증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GM(제너럴 모터스) 한국사업장이 올해 4월 총 4만4426대의 완성차를 판매해 22개월 연속 판매량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쉐보레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GM한국사업장)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한 4만4426대의 신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늘어난 수출 물량이 호실적의 바탕이 됐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17% 늘어난 4만2129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하며 2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성장을 기록했다. 월간 판매량 중 수출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94.8%에 달한다.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4월 한 달 간 96.3% 증가한 2만6134대 해외 시장에 판매돼 실적을 견인했다.4월 GM 한국사업장의 내수 판매량은 56.1% 감소한 2297대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인도를 시작한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737대 판매돼 내수 판매 최다 차종에 올랐다.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인기모델의 활약에 힘입어 1분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전략 모델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뛰어난 상품성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GM 제품들이 가진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GM은 5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래버스, 타호 및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를 포함해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일시불 구매 혜택, 현금 지원 등에 나선다.
2024.05.02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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