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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5월 분양 예정
  •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5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제일건설㈜은 5월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바로 옆 가재지구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투시도)’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삼성 및 반도체 산업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재지구의 첫 분양 단지다..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평택시 가재지구 공동2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84㎡ 819가구, 84㎡B 162가구, 103㎡ 171가구다.가재지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바로 옆에 위치했다. 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는 송탄일반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예정), 브레인시티(예정)를 잇는 반도체 벨트도 추진되고 있다.가재지구는 이번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시작으로 1, 3블록에도 제일풍경채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총 3701가구의 달하는 제일풍경채 단일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인근에는 평택 최초의 종합의료시설인 아주대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SRT와 1호선이 지나가는 지제역이 인접했으며 평택지제역은 수원발 KTX 정차,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선정 등과 함께 GTX-A, C노선 연장도 추진되고 있다. 인근에는 송탄IC, 평택동부고속화도로(2024년 예정),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이 있다.분양관계자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아파트로, 6개월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면서 “이는 맞닿은 고덕신도시가 전매제한 3년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한 메리트여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일대에 마련되며, 5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3.04.20 I 김아름 기자
"창릉신도시 자족기능 강화해야"…고양시, 덕양연합회와 간담회
  • "창릉신도시 자족기능 강화해야"…고양시, 덕양연합회와 간담회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 창릉 3기신도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시와 주민들이 소통에 나섰다.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17일 덕양구 주민들로 구성된 ‘덕양연합회’와 창릉신도시의 자족기능과 시 전체 균형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이날 간담회에서 덕양연합회는 공항과의 접근성, GTX-A노선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지리적 장점을 활용한 선도기업 유치, 종합병원 설립, 창릉신도시 기업유치 TF팀 구성 및 운영을 제안했다.또 간담회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도 참여해 창릉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고양시 및 주민과의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이동환 시장은 “기존 신도시들은 국가 주도형 하향식 개발이었지만 고양시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향식 방식으로 자족도시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산적한 각종 규제로 생기는 어려움을 지혜롭게 풀어나가 고양특례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덕양연합회는 행신, 창릉, 화전, 삼송, 향동, 덕은, 원흥 등 7개 지역주민이 참여한 민간단체로 창릉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기업유치 등 고양특례시 균형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달 18일 덕양구청 대강당에서 창립했다.
2023.04.18 I 정재훈 기자
서울 서북권 환골탈태…상대적 저평가 속 개발 기대감
  • 서울 서북권 환골탈태…상대적 저평가 속 개발 기대감
  •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광역조감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최근 서울 서북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등 서북권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도시정비사업도 속속 이루어지면서 지역의 환골탈태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북권에는 교통호재는 물론 다양한 정비사업 계획들이 이어지고 있다. 파주 운정~은평 연신내~강남 삼성~경기 동탄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노선을 비롯해 △동대문~종로~서대문~은평~마포~강서~양천을 잇는 ‘강북횡단선’ △은평 새절역~신촌~여의도~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 △새절역~창릉신도시~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마포 홍대입구~디지털미디어시티~강서구 가양~화곡~부천 원종을 잇는 ‘대장홍대선’까지 예정된 신규 철도 노선들이 집중돼 있다.도시정비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구도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서북권 3개 지역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정비사업(이전고시 이후 단계 제외)은 66곳이며, 이 중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곳이 4곳, 일반 분양 직전 단계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장이 총 8곳이다.뿐만 아니라 은평구에는 경의중앙선 수색역부터 DMC역 구간을 복합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는 복합문화쇼핑몰과 60층 높이 랜드마크 건물 등을 품은 ‘산업·주거·문화 융복합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마포구에서는 최근 서울시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컵공원에는 공중이동수단인 곤돌라, 하늘공원에는 고리형 대관람차인 ‘서울링’(높이 180m)을 조성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을 내놨다.이처럼 확실한 미래가치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형성돼 수요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은 점도 장점이다.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시세 자료(4월 14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서북권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2906만원이다. 이는 강남3구 평균 매매가인 50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절반을 조금 넘어서는 57.2%에 해당하는 가격이며, 서울 전체 평균인 3339만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업계 관계자는 “서북권을 중심으로 정비사업과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면서 “정부의 규제 완화와 맞물려 서울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서북권을 공략해 보는 것도 좋겠다”라고 조언했다.올해 상반기에는 은평구와 서대문구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두산건설은 5월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광역조감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은평구에서는 오피스텔도 나온다. 신세계건설은 이달 은평구 불광동 일원에서 ‘빌리브 에이센트’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 8구역 재개발을 통해 ‘DMC 가재울 아이파크’를 5월 분양할 계획이다.
2023.04.18 I 김아름 기자
파주 운정신도시 GTX 역사 명칭 시민 설문조사 실시
  • 파주 운정신도시 GTX 역사 명칭 시민 설문조사 실시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운정신도시에 들어설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역 이름 결정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듣는다.경기 파주시는 2024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파주~삼성) A노선 운정역(가칭) 역사 명칭 제정을 위해 사전 공모한 역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그래픽=국토교통부)시는 지난 3월 16일부터 30일까지 GTX(가칭) A노선 운정역 역명 제정을 위해 인접 행정기관인 운정 1~6동, 교하동과 사업시행자 ㈜SG레일의 의견을 반영, 총 12개 후보 역명을 선정했다.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역명(안)은 5월 개최 예정인 파주시 지명위원회에 상정되며 심의를 통해 결정된 최종안을 사업시행자인 ㈜SG레일에 제출할 예정이다.최종역명은 올 하반기 중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설문조사는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시 홈페이지와 이메일,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파주시청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참여 가능하다.우상완 철도교통과장은 “100만 도시 파주를 대표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위상에 걸맞은 역명이 제정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GTX-A노선 사업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부담 완화를 위해 경기도, 서울시내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GTX-A 사업이 개통되면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2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2023.04.17 I 정재훈 기자
尹 “2030년까지 미래차 3강 도약…R&D·세제 지원”(종합)
  • 尹 “2030년까지 미래차 3강 도약…R&D·세제 지원”(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을 지금의 5배로 높여 우리나라를 ‘글로벌 미래차 3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개최된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공장은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29년 만에 국내에 짓는 공장이기도 하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경기도 화성시 기아자동차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앞서 상생협력부스를 방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 모빌리티 혁신 주도…정부도 ‘원팀’ 뛸 것”윤 대통령은 먼저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을 축하하며 “기업들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자동차 산업은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는 기업들이 이러한 혁명적 전환에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 세제 지원 등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기공식에 맞춰 오는 2030년까지 8년간 국내 전기차에 24조원을 투자, 전기차 판매 글로벌 3위권 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기아 전기차 전용공장은 현대차그룹의 ‘24조원 투자’ 첫걸음”이라며 “현대차그룹이 세계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원팀’으로 뛰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또 경기 남부지역을 세계 최고의 전기차, 반도체, 정보기술(IT)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판교의 IT·소프트웨어·콘텐츠, 화성의 전기차·자율주행 테스트베드·미래차 R&D, 용인·평택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구성된 세계 최고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기공식은 지난달 15일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6대 첨단산업 전략’ 가운데 자동차 부문 전략 이행을 위한 첫 국내 투자”라고 설명했다. 또 “신속한 민간 투자를 위해 입지, R&D,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는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부는 자동차 생태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종합 대책을 수립해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종합 대책에는 특히 부품업체에 대한 R&D 투자, 자금 확대, 인력 양성 등이 포함된다.대선 공약이었던 GTX 사업의 추진도 재확인했다.윤 대통령은 “GTX-A는 수서-동탄 구간을 내년 초 우선 개통하고 수원에서 양주까지 경기 남북을 연결하는 GTX-C 노선은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며 “A, C 노선을 신속하게 평택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경기도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건강유지 비결 묻자 “국민들 만나면 저절로 건강 관리”윤 대통령은 기공식에 앞서 전시관을 방문, 기아 화성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콘셉트 모델 등을 살펴봤다.윤 대통령은 특히 반려견용으로 조수석을 비워둔 PBV 콘셉트 모델을 보고 “우리 집은 반려견이 여섯 마리라 조수석만으로는 부족하겠다”고 말해 현장 일대에 웃음이 터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후 기아 화성 3공장의 생산 라인을 찾아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한 수석 엔지니어는 윤 대통령에게 “전기차 수요가 많이 늘고 있는데 국내 충전 인프라는 부족하다”며 정부가 신경을 써달라고 건의했고, 윤 대통령은 “잘 알겠다”며 “말투를 들으니 강원도 분 같은데, 혹시 맞느냐”고 되물었다.윤 대통령은 ‘영월 출신’이라는 엔지니어의 답변에 “오늘 강원도에 산불이 크게 나서 조금 전까지 조치를 취하고 왔는데 그래서 강원도 사투리가 더 귀에 잘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또 다른 직원이 지난 1일 윤 대통령의 한국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를 거론하며 ‘꾸준히 운동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하자, 윤 대통령은 “예전에는 걷기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운동이 부족하다. 그래서 야구공 던지는 것은 계속해보려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아울러 건강유지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현장 다니며 국민 여러분을 만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저절로 건강이 관리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2023.04.11 I 박태진 기자
尹대통령 “국내 전기車 생산능력 5배 키워 글로벌 3강 도약”
  • 尹대통령 “국내 전기車 생산능력 5배 키워 글로벌 3강 도약”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을 지금의 5배로 높여 우리나라를 ‘글로벌 미래차 3강’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경기도 화성시 기아자동차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기아자동차 공장(‘오토랜드 화성’)에서 개최된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의 건설을 축하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기업들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자동차 산업은 패러다임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는 기업들이 이러한 혁명적 전환에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R&D, 세제 지원 등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맞고 있다고 짚었다. 탄소중립을 향한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전기차 보급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AI는 자율주행을 비롯한 모빌리티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기아의 전기차 전용공장은 현대차 그룹이 29년 만에 국내에 새로 짓는 공장이자 2030년까지 계획한 국내 전기차 분야 ‘24조원 투자’의 첫걸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차 그룹이 세계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원팀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민들을 향해서는 “세계적 인프라와 경쟁력을 갖춘 경기 남부 지역을 세계 최고의 전기차, 반도체, IT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경기 남부 지역이 △판교의 IT·소프트웨어·콘텐츠 △화성의 전기차·자율주행 테스트베드·미래차 R&D △용인 평택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이어지는 세계 최고의 ‘첨단산업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부터 약속한 GTX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GTX-A는 수서~동탄 구간을 내년 초 우선 개통하고, 수원에서 양주까지 경기 남북을 연결하는 GTX-C 노선은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A, C 노선을 신속하게 평택까지 연장할 것이라고도 했다.이날 기공식은 지난달 15일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6대 첨단산업 전략’ 가운데 자동차 부문에 해당하는 ‘글로벌 미래차 3강 도약’ 전략을 발 빠르게 이행하기 위한 첫 국내 투자라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정부의 첨단산업 발전 전략에 발맞춰 현대차 그룹은 기아 화성 전기차 전용공장에 약 1조원을 투자해 2025년부터 고객 맞춤형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를 포함해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공식에 앞서 전시관에 들러 향후 기아 화성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목적기반 모빌리티(PBV)의 콘셉트 모델 등을 살펴보고,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직원들의 혁신 노력을 격려했다. 이어 기아 화성 공장 3공장의 주요 공정을 직접 보고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목적기반 모빌리티란 고객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반영해 설계하는 다목적 모빌리티 차량을 일컫는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현대차 그룹 임직원과 부품업체 대표를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회의원, 유관기관 대표, 자동차학과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2023.04.11 I 박태진 기자
한국타이어 '아이온', 폭스바겐 ID.4 미국 횡단 프로젝트 동참
  • 한국타이어 '아이온', 폭스바겐 ID.4 미국 횡단 프로젝트 동참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폭스바겐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ID.4’와 함께 2023년 미국 횡단 투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23일 시작한 프로젝트는 미국 최북단 지역 알래스카주 ‘호머’에서 출발해 알래스카 북쪽 해안의 달튼 고속도로 끝에 위치한 도시 ‘데드호스’를 거쳐, 미국 최남단인 플로리다주 ‘키웨스트’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와 사진작가 ‘데릭 콜린스’가 ‘ID.4’를 타고 오는 5월 6일까지 총 1만3679㎞를 주행할 예정이다.한국타이어 아이온을 장착한 폭스바겐 ID.4.(사진=한국타이어.)‘ID.4’에는 미국 최북단과 최남단을 지나는 코스에 맞춰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iON evo AS SUV)’와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SUV(iON i*cept SUV)’가 장착됐다.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여름용, 사계절용, 겨울용까지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 라인업을 갖췄다. 초기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대상으로 연구 개발됐으며, 고기능성 폴리머와 친환경 소재, 고농도 실리카 등을 결합한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특히 전기차에 내장된 배터리 무게를 고려해 고하중에 최적화된 강성 프로파일(윤곽) 적용으로 도로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키고, 안정적인 트레드 마모로 타이어의 수명을 늘리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최신 가류 기술로 회전저항을 줄여 전비 효율성을 향상시켰으며, 한국타이어의 소음 저감 기술인 ‘사운드 옵저버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주행 과정에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감소시켰다.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는 2022년 한국타이어의 온·오프로드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AT2’를 장착한 폭스바겐의 ‘ID.4 GTX’ 프로젝트에서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 부문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2021년 역시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를 장착한 ‘ID.4’ 미국 투어 프로젝트에서 미국 48개 주를 횡단하며 총 5만 6,327km 주행 거리의 기록을 세웠다.
2023.04.11 I 김성진 기자
현대건설, 1분기 무난한 실적…대규모 해외 수주 등 기대-메리츠
  • 현대건설, 1분기 무난한 실적…대규모 해외 수주 등 기대-메리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10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1분기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며, 하반기에 기대할 수 있는 해외 수주 등이 많아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8600원이다. (사진=메리츠증권)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들고, 이는 컨센서스인 1584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라며 “주택원가율의 개선이 어려운 가운데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현대차 공장 기성 본격화와 이에 따른 현대엔지니어링의 마진 상승 여부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연구원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현대엔지니어링 매출총이익(GPM)은 직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가정했다”며 “올해 1분기 주택 분양은 800세대로 예상보다 부진한데, 미뤄진 분양 물량 중 상당수가 도시정비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목표 2만800세대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때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수주를 기대할 수 있는 파이프 라인이 많아 하반기에 들어설수록 성장세가 기대가 된다는 것이 문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사우디 사토프아미랄의 수주 가능성은 매우 높고, 카타르 사우스 패키지(2조5000억원), 네옴 스파인 박스(1조4000원)도 있다. 아울러 자푸라2 가스전, 사우디 사파니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자이라, 사우디 파드힐리(Fadhili) 등 입찰 예정인 파이프라인까지 고려하면 연간 별도 해외 수주 목표인 5조70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문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이어 “GTX-B/C, 신한울 3,4호기, 새만금 국제공항 등 국내 토목, 플랜트 수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연구원은 “4월 26일 한미정상회담, 5월 중순 윤 대통령 사우디 방문(미확정) 등 외교 이벤트는 현대건설의 원전, 네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다”며 “수주와 함께 단기적인 주가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2023.04.10 I 이용성 기자
두산건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4월말 분양 예정
  • 두산건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4월말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두산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4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2015년 이후 8년 만에 신사동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데다 브랜드 프리미엄이 기대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투시도단지는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235세대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는 △59㎡ 40세대 △76㎡ 15세대 △84㎡ 180세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271-1 일원(상암월드컵파크 9단지 인근)에 마련된다.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은평구 내에서도 트리플 역세권·학세권·숲세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 정주여건이 탁월하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새절역에는 신촌, 여의도를 거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과 새절역~창릉신도시~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두 정거장 거리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는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인근 연신내역에는 GTX-A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GTX를 이용하게 되면 은평에서 서울역까지는 5분, 강남까지는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차량으로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통학 환경도 우수하다. 서신초, 상신중, 연서중, 숭실중, 숭실고 등 학교에 둘러싸인 트리플 학세권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옆 구립 도서관 및 인근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축구장의 16배 크기에 달하는 신사근린공원(11만1650㎡)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봉산공원, 백련산, 불광천도 가까워 가벼운 산책 및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국내 최대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집적단지인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를 반경 2km 이내에 두고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고, 상암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마트 은평·수색점, NC백화점 불광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을 비롯해 은평세무서, 은평구청, 서울특별시은평병원, 서울시립서북병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우선, 단지 인근으로 경의중앙선 수색역부터 DMC역 구간을 복합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상암·수색지역을 연결하는 남북 연결도로를 설치하고, 3개 철도 노선이 통합된 복합 환승거점을 조성해 디지털 미디어산업의 거점이자 서북권 광역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은평구 내에는 다양한 정비사업도 계획돼 있어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대표 주거타운이자, ‘뉴시티’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은평구 내에서 추진되고 잇는 정비사업은 총 24곳이며, 일반 분양 직전 단계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장이 3곳, 착공에 들어간 사업장은 5곳, 준공인가를 받은 사업장은 5곳으로 많은 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정비사업이 총 9천여 세대의 주거 단지가 들어서는 수색증산뉴타운이며, 신사동에서는 신사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이와 더불어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는 복합문화쇼핑몰과 60층 높이 랜드마크 건물 등을 품은 ‘산업·주거·문화 융복합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 11만㎡ 부지에 새로운 일자리와 미래형 주거, 상업·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민들은 더욱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인근 마포구 상암동에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컵공원에는 공중이동수단인 곤돌라, 하늘공원에는 고리형 대관람차인 ‘서울링’(높이 180m)이 들어설 예정으로 일대가 랜드마크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접한 은평구에서도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3.04.06 I 이윤화 기자
아스터개발, 오는 10일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갤러리 오픈
  • 아스터개발, 오는 10일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갤러리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동산 디벨로퍼 아스터개발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의 갤러리를 오는 10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72~206㎡의 대형 오피스텔 12실로 구성된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부분 투시도 (사진=아스터개발)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청담동 내에서도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희소성 높은 입지에 들어서며, 영동대로변 최고 높이인 105m 초고층 설계가 적용돼 청담동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지역 내 희소성 높은 대형 평형 구성, 전 세대 한강과 도심 조망, 한 층에 한 세대만 거주하는 프라이빗 설계 등이 적용돼 그동안 청담동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플래그십 라이프’를 선보일 예정이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입지적 상징성만으로도 그 가치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담동 일대는 최고가를 자랑하는 고급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는 대표적인 부촌이자, 해외 최고급 명품 매장과 편집샵, 유명 갤러리 등이 몰려 있는 트렌드 선도 지역이기도 하다.또한 영동대로와 도산대로, 영동대교가 맞닿는 청담동 핵심 권역에 조성돼 강남 주요지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통한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대형 개발 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영동대로를 통해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는 GTX-A와 C노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으며,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현대자동차GBC(Global Business Center) 등 강남권 대표 개발 사업들이 밀집해 있어 그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총 12실로 구성되는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전 세대에 복층(듀플렉스) 구조를 도입해 거실 천장고 높이가 7.3m에 달한다. 이를 통해 모든 세대에서는 펜트하우스 같은 개방감은 물론, 한강과 도심 조망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또 한 층에 한 세대만 배치하는 프라이빗 설계로 독립적이면서도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전 세대에 오픈 테라스 제공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한강과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자산가들의 취향과 안목을 고려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면 설계부터 디자인 컨셉, 마감재까지 주요 구조부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ALL-Customizing’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가 주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도 곳곳에 적용된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에는 연간 70~80세트(클래식 모델)만을 생산하는 최상위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오피치네 굴로(Officine Gullo)가 적용된다. 이 외에도 독일 명품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Gaggenau),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폴리폼(Poliform), 이탈리아 욕실 가구 브랜드 아가페(Agape) 등이 적용돼 취향과 예술 가치가 선별된 공간으로 꾸며질 전망이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야경 광역조감도 (사진=아스터개발)계약자에게는 디아드 멤버십 혜택도 제공된다. 청담동 1번지에 조성되는 ‘디아드(DYAD CHEONGDAM1)’는 스카이 라운지, 인피니티풀, 인도어풀과 펍, 멀티룸 등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셰프 케이터링 서비스, 경호 의전, 법무 상담, 회계 및 세무 상담 등이 가능한 프리미엄 오너십 소사이어티 클럽이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소유주에게는 ‘디아드(DYAD)’ 멤버십 회원 자격이 주어지는데, 이를 통해 집이 아닌 별도의 코어 공간에서도 최상급의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의 갤러리는 강남구 신사동(도산사거리 부근)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될 계획이다.
2023.04.06 I 이윤정 기자
GTX-A 통과 지역 집값, 타노선 대비 최대 15% 더 높아
  • GTX-A 통과 지역 집값, 타노선 대비 최대 15% 더 높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서울 통과지역의 평균 집값이 착공 직후와 비교해 4억65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5일 더피알이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GTX노선 내 환승역인 서울·삼성·청량리역을 제외한 각 노선별 서울 통과지역의 집값을 살펴본 결과 A노선의 집값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4분기 A노선 통과지역(은평, 강남)의 가구당 집값(매매 평균가 기준)은 17억1832만원으로, GTX-A 착공 직후인 2019년 3분기(12억5330만원) 대비 4억6502만원이 올랐다. 같은 기간 B노선(구로·중랑·용산·영등포)은 3억9321만원, C노선(노원·서초·성동·도봉)은 4억4746만원씩 올랐다. A노선과 B노선 비교 시 상승폭이 약 15% 차이나는 셈이다.경기도에서도 A노선(고양·성남·화성·용인·파주) 통과지역의 집값 상승폭은 2억6893만원으로, B(1억9695만원), C(2억3508만원)노선보다 높게 나타났다.주택 거래량도 A노선 통과지역이 더 많았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서울 내 GTX 통과지역의 평균 거래량은 A노선 3만8656건, B노선 1만9825건, C노선 2만1199건으로 A노선이 약 2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A노선 통과지역의 강세는 GTX사업 속도 차이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A노선은 B·C노선과 달리 이미 공사에 들어가서 내년 부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이 더 몰린 것이다.이처럼 A노선의 공사가 빠르게 진행된 것은 높은 사업성 때문이다. 실제로 GTX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성을 판단하는 지표인 비용 대비 편익비율이 A노선은 1.33로 나타나, B(0.33), C(0.66)노선과 비교해 유일하게 1.0을 넘겼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인구수가 많은 지역인 은평구, 강남구, 고양시, 용인시 등을 지나는 만큼 사업성이 좋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첫 삽을 아직도 뜨지도 못한 B, C노선과 달리 GTX-A노선은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돼 이미 공사에 들어간 지 3년이 넘었고, 내년 부분 개통을 앞두고 있다”며 “대형 호재로 꼽히는 GTX 개통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A노선 인근 부동산은 집값도 빠르게 오르고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GTX-A노선이 지나는 서울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GTX-A노선의 서울 첫 역사인 은평구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빌리브 에이센트’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305-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49~84㎡, 총 4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역이 위치한 강남구에서는 ‘청담르엘(청담삼익 재건축)’이 상반기 공급을 계획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래미안 레벤투스(도곡삼익 재건축)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역이 위치한 용산구에서는 ‘호반써밋 에이디션(용산국제빌딩5구역 재개발)’이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2023.04.05 I 이윤화 기자
현대로템, 대만 스마트 시티 박람회 참가
  • 현대로템, 대만 스마트 시티 박람회 참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대만에서 스마트 시티 박람회에 참가해 관련 철도 솔루션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지난 30일부터 다음달 1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2023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SCSE는 지난 2014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스마트 시티 관련 기술 및 상품을 전시하고 관련 포럼 및 행사를 진행하는 대만의 대표적인 스마트 시티 박람회다. 현대로템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SCSE에 참가한다.현대로템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스마트 시티의 핵심 모빌리티인 철도 분야 비전과 경쟁력을 알리는데 집중한다. 고속열차를 비롯해 수소전기트램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철도차량 제품군과 대만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철도 종합 업체로서의 역량을 소개한다는 것이다.주요 전시항목은 현대로템은 우선 속도대별 철도차량 라인업이다. 140km/h급의 대만 철도청 통근형 전동차를 시작으로 180km/h급의 준고속 간선형 열차인 GTX-A 전동차, 32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EMU-320을 선보이며 철도차량 기술력을 알린다.아울러 현재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을 전시해 친환경 철도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연료전지 동작 과정에서 공기가 정화돼 도심 청정 공기 생산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템은 올해 수소전기트램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대만에서 열리는 박람회인만큼 현지에서 진행 중인 사업 현황에 대한 소개도 비중 있게 다룬다. 철도청(TRA) 통근형 전동차를 비롯해 도원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등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진행 중인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이밖에 현대로템은 VR 체험 기기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현대로템 철도차량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현대로템이 수주한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의 콘셉트 모델 등 현대로템 차량의 내외부 디자인을 가상현실로 확인할 수 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2023 SCSE를 통해 스마트 시티를 구축을 위한 철도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고 관련 역량을 알릴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품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3.03.31 I 손의연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9년만에 최저치…"공급 더 줄어들 것"
  •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9년만에 최저치…"공급 더 줄어들 것"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2만4000여 가구로 줄어들면서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약 2만6000여 가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내년부터는 2만 가구 아래로 떨어지며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31일 더피알이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에서 2만4192가구가 입주해 2013년(2 767가구) 이후 9년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1990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5만1938가구가 공급돼 왔으나 2012년 2만336가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물량이 감소하기 시작해 2022년까지 약 11년간 연평균 3만2383가구 공급에 그쳤다.연도별 추이로 보면 2008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분양이 줄어 2012년에 입주 가구수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분양물량은 4만3695가구였으나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3만269가구가 공급됐다. 금융위기가 발생한 뒤 분양물량이 30%이상 감소한 것이다. 이후 서울 공급 물량은 강서구 마곡지구, 강남구 개포지구, 송파구 위례신도시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이 늘면서 2020년까지 일정 수준을 유지하다가 공급이 마무리 되자 다시 감소하기 시작했다. 2020년(4만2654가구) 대비 2021년 서울 분양물량(8919가구)은 약 80%가 줄었다. 이후 지난해의 경우 2만5280가구로 회복된 듯 보였지만 1만2000여 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춘주공 재건축)’을 제외하면 적은 수준이다. 올해 입주 물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만6215가구로 예상된다. 연내 분양을 계획한 건설사 중 신세계건설, GS건설은 곧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GTX 시대를 여는 GTX-A노선의 서울 첫 역사인 은평구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빌리브 에이센트’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305-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49~84㎡, 총 4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GS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이날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올해는 서울 내에 2만6000여가구가 분양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2년 동안은 2만가구 이하로 분양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4년, 2025년에는 각각 2만 세대 미만이 계획돼 있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서울 공급 가뭄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서울 부동산 시장의 경우 최근 10년 간 마곡, 개포, 위례 등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어지며 입주물량도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해 왔으나 코로나19와 더불어 정부의 개발 규제로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규제를 해제하고는 있지만 공사비가 오르고 있어 분양을 미루는 곳이 많아지고 있고, 더 이상 신규 단지를 지을 땅 자체가 부족한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3.03.31 I 이윤화 기자
현대건설, 올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시화…성장세 기대-현대차
  • 현대건설, 올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시화…성장세 기대-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30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PJT)수주가 가시화되고 있고, 이 외에도 해외 대형 수주가 예상된다면서 성장세를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585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사우디 아미랄 2개 PKG1, 4의 경우 올해 2분기 중으로 수주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현대건설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네옴 항만 PJT 1과 ‘Spine Civil Box’ 터널 PJT 역시 올해 2분기 중 수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카타르 NFE LNG와 사우디 NEC 수의계약 등 대형 PJT들의 수주 발표가 예상된다”며 “이 중 일부만 수주하더라도 올해 별도기준 해외 수주 가이던스 5조7000억원을 충분히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GTX-C, GTX-B 등 대형 토목 공사 수주가 예상되고, 주택부문은 도시정비 위주로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신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한, 그는 “올해 초 착공한 S-Oil 샤힌 PJT가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하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분양한 현장들이 올해에도 매출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시행사 대상 지급보증 규모는 약 1조6000억원이며 미착공 현장 비중이 높으나 대부분이 CJ 가양동 부지 등 고수익성 사업장임을 감안할 때 우발채무 리스크는 적은 상황”이라며 “이 중 올해 만기 도래 예정인 금액은 5000억원 미만으로, 차환에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보유 현금 대비 부담은 적다고 판단되고, 나머지 지급보증 현장은 착공 후 상대적으로 안전한 책임준공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신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은 0.52배로 코로나19를 덮쳤던 2020년을 제외하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 해외 매출 비중 약 40%, 건축, 주택 외 부문 매출 비중 약 42%임에도 해외 프리미엄보다 주택 디스카운트를 과도하게 받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주요 PJT 수주가 확인되고 핵심지역의 분양시장이 선제적으로 회복되면서 주가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3.03.30 I 이용성 기자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로 탈바꿈한다.. 대광위 공모 선정
  •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로 탈바꿈한다.. 대광위 공모 선정
  • 평택시가 대광위에 제출한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상도.(사진=평택시)[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평택지제역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최우수사업에 선정됐다. 각종 고속철도가 거쳐가는 평택지제역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가기본계획에 반영될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28일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서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다.대광위의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는 전국 12개 지자체가 참여해 서면평가, 현장실사, 최종평가를 거쳐 사업 대상 지자체가 선정됐다. 평택시는 이번 공모에서 경기남부 광역교통의 거점으로 반도체·수소 등 첨단산업 유치 등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를 고려,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인근 주거·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계획을 제시했다.28일 평택시청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지제역의 대광위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사진=평택시)평택지제역은 현재 광역전철 1호선과 SRT 고속철도가 운행 중이며, 2025년 수원발 KTX 정차뿐만 아니라 향후 GTX-A, C 노선 연장이 확정되면 경기도 남부의 교통 허브로써 최적의 환승센터 입지 조건을 갖추게 된다.또한 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도시개발, 첨단산업(삼성전자, 브레인시티 등)과 연계해 도로·철도뿐만 아니라 UAM,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 시기에 대비한 환승센터의 미래상을 마련할 계획이다.시는 시범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공모제안서를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국비를 지원받아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용역 결과를 제4차 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하여 환승센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정장선 평택시장은 “미래첨단도시 도약을 위한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최우수사업 선정을 환영하며, 앞으로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평택의 첨단산업과 미래 모빌리티가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3.28 I 황영민 기자
  • 1기 신도시 특별법에도 집값 '뚝' 일산…반등 언제?[복덕방 기자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1기 신도시 특별법’에도 신도시 거래가 주춤한 가운데 일산은 특별법에 따른 재건축 호재를 비롯해 GTX-A,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등의 호재가 연이어 예정돼 있어 부동산 시장 반등시기가 언제일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선 고금리 기조가 꺾이는 시기가 오면 본격적인 상승장에 들어갈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26일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의 새로운 코너 ‘떳다박’에서는 일산을 직접 찾아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앞으로 집값 전망을 짚어봤다.‘떳다박’이 직접 찾은 일산의 신승만 진실 공인중개소 대표는 “잇단 호재가 대기 중인 상황에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지난 24일 기준 부동산R114가 발표한 1기 신도시들의 집값은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3월 넷째 주 기준 전주 대비 △평촌(-0.18%) △산본(-0.09%) △동탄(-0.09%) △일산(-0.08%) △중동(-0.06%) △분당(-0.04%) 등의 하락세를 보였다.다만 일산에 집을 소유하면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고금리가 한풀 꺾이면 신도시 특별법 등 정부의 연이은 호재 발표에 앞으로의 집값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기대하는 분위기다. ‘떳다박’이 만난 일산 한 주민은 “솔직히 법안 발표대로만 사업을 진행한다면 엄청난 호재라고 보고 있다”며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노년을 쾌적한 신축에서 보낼 기회이고 젊은 사람에게도 집의 가치가 오르니 팔고 가든 나중에 다시 들어와 살든 다 좋은 일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산의 또다른 부동산 공인중개사인 최혜경 청운 공인중개소 대표는 “강남으로의 출퇴근이 쉬워지고 마곡 주변 회사로의 접근성도 좋아지기 때문에 일산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다”며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시작해 내년 테크노벨리, K컬처 등 호재가 많아 집값 상승의 기회가 연이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3.03.26 I 박지애 기자
"GPT-4 다음 버전에선 답변으로 '도표'받는 것 가능"
  • "GPT-4 다음 버전에선 답변으로 '도표'받는 것 가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젠슨황 엔비디아 CEO(좌)와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공동 설립자가 현대 인공지능(AI)이 어떻게 시작됐고, 현재 위치는 어디인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노변 담화를 진행했다. 이 대담은 엔비디아 AI 컨퍼런스 ‘GTC 2023’에서 이뤄졌다. 오픈AI에서 가장 강력한 AI 모델인 GPT-4를 출시한 다음 날 녹화됐다. 사진=엔비디아 제공[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GPT-4의 다음 버전에선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으로 도표를 받는 게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오픈AI의 공동 설립자인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는 최근 엔비디아 AI 컨퍼런스인 ‘GTC2023’에서 젠슨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일리아 수츠케버와 젠슨황은 먼저 GPT-4와 챗GPT(ChatGPT) 같은 생성형 AI 모델은 이미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이 됐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수억 명의 사용자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있는 심층 신경망의 기능, 한계, 내부 작동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수츠케버는 “챗GPT와 비교했을 때 GPT-4는 여러 측면에서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으며, 새 모델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도 읽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특히 그는 “향후 버전에서는 사용자가 응답으로 다이어그램(도표)을 돌려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GPT는 두단계 학습 사용젠슨 황은 “챗GPT가 하나의 큰 언어 모델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그 안에는 여러 시스템이 존재한다”라고 말했다.수츠케버는 “오픈AI가 두 단계의 학습을 사용한다”며 “첫 번째 단계는 일련의 다음 단어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고 두번 째는 더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경망이 학습하는 것은 텍스트를 생성한 과정의 일부이며, 이는 세상을 투영한 것”이라며 “두 번째는 가드레일(보호막)을 포함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신경망에 전달하여 더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해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창조의 순간에 함께수츠케버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로 훈련된 심층 신경망의 힘을 최초로 보여준 사람 중 한 명이다. 학술 경연 대회에서 AI의 선구자인 지오프 힌튼(Geoff Hinton)과 알렉스 크리제브스키(Alex Krizhevsky)와 함께 시연했던 알렉스넷(AlexNet) 모델은 인간보다 더 빠르게 이미지를 인식했다.젠슨 황은 이들의 연구를 AI의 빅뱅이라고 불렀다.황은 그 결과가 “매우 큰 차이로 기록을 깼고 여기에 불연속성이 있다는 것이 분명했다”라고 했다.GPU 병렬 처리가 지닌 힘…‘확장’이러한 혁신 중 일부는 그패픽처리장치(GPU)를 통해 모델에 적용한 병렬 처리에서 비롯됐다.수츠케버는 “GPU에 매우 적합한 이미지넷 데이터 세트와 컨볼루션 신경망 덕분에 전례 없는 속도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훈련시킬 수 있었다”고 말한다.초기 작업은 토론토 대학교 실험실에서 몇 대의 지포스 GTX 580 GPU로 실행됐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수만 대의 최신 엔비디아 A100 및 H100 텐서 코어(Tensor Core) GPU가 챗GPT(ChatGPT)와 같은 모델에 대한 학습 및 추론을 처리한다.젠슨 황은 ”우리가 서로 알고 지낸 세월이 10년이다. 그동안 훈련한 모델은 약 백만 배의 성장을 이뤘다. 컴퓨터 과학 업계의 누구도 그 기간 동안 수행된 계산이 백만 배나 더 커질 것이라고는 믿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수츠케버는 ”나는 보다 큰 것이 더 좋은 성능을 지닐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오픈AI(OpenAI)의 목표 역시 확장이었다“라고 했다.최우선 순위는 AI 신뢰성대화를 주고받으며 젠슨 황과 수츠케버 모두 웃음을 주고받았다. 수츠케버가 “인간은 한평생 10억 개의 단어를 듣는다”고 하자, 젠슨 황은 “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단어도 거기에 포함되는지” 물었다. 그러자 수츠케버는 “그것까지 포함해 20억 개로 정정한다”고 웃으며 답했다.두 사람은 AI의 전망에 대해 논의하며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된 대담을 마무리했다.GPT-4에 추론 능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츠케버는 이 용어는 정의하기 어려우며, 아직은 개발 단계일 수 있다고 답했다.그는 ”우리는 계속해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게 될 것이다. 최우선 순위는 신뢰성이며,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사람들이 믿음을 가지고, AI가 무언가를 모를 때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황은 세션을 마무리하며 “오픈AI는 정말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박사 학위 수준을 넘어선, 대규모 언어 모델의 최첨단 기술에 대한 최고의 설명 중 하나”라고 했다.
2023.03.24 I 김현아 기자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경부 라인…동탄2·고덕 등 주목
  •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경부 라인…동탄2·고덕 등 주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경부선 라인에 최근 반도체 산업이 속속 조성되면서 이 일대가 교통과 주거, 일자리를 갖춘 ‘황금축’으로 도약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5일 정부는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대에 2042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국과 대만,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정부 지원을 통해 자국 내 반도체 클러스터를 강화하는 데 대응하는 차원이다.특히 삼성전자는 기흥, 화성, 평택에 반도체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어, 이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경부선 라인이 ‘반도체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기흥캠퍼스(파운드리·LED), 화성캠퍼스(D램·낸드플래시·파운드리), 평택캠퍼스(D램·낸드플래시·파운드리)에서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경부선 라인이 반도체 중심축으로 거듭나면서, 부동산 매매 거래도 활발하다.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경기부동산포털 부동산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3월(3월 20일 기준) 화성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705건으로 작년 1~3월 거래량의 2배를 뛰어넘었다. 이어 △수원시 1489건 △용인시 1166건 △평택시 1075건 등 순으로 나타나, 거래 절벽 속에서도 경부선 라인의 거래량이 돋보인다.업계 관계자는 “경부선 라인을 따라 반도체 산업이 집약되면서 이 일대가 새로운 황금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소득수준 높은 종사자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면서 벌써 빠르게 매물이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반도체 중심축을 따라 신규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에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7개 동, 437세대를 1차로 우선 공급하며, 363세대는 오는 8월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될 용인시 남사읍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입주(2024년 12월 예정)와 동시에 전매도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이번에 1회차로 공급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99㎡ 기준 5억6000만원~5억9000만원 선이며, 발코니 확장비(가구당 290~479만원)를 포함해도 총 금액이 6억원(전용면적 99㎡ 기준)을 넘지 않는다.GS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선보인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28일 실시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총 56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DL이앤씨는 다음 달 GTX-A 용인역(예정) 인근에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기흥구 마북동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지하3층~지상 32층, 총 999세대 규모다.
2023.03.24 I 박지애 기자
일산신도시 찾은 원희룡 "주민의견 담아 재정비 계획 수립할 것"
  • 일산신도시 찾은 원희룡 "주민의견 담아 재정비 계획 수립할 것"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1기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일산신도시를 찾았다.지난달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1기신도시 특별법)의 주요 내용을 발표한 이후 1기신도시 중 처음으로 고양시의 일산을 방문해 고양시 및 현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지면서 일산신도시의 현황이 1기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표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원 장관의 일산신도시 방문은 노후계획도시 주민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현안사항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국토부가 주관하고 고양특례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이날 오후 2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862세대 규모 백송마을 3단지에 도착한 원 장관은 마중 나온 주민들을 만나 실제 거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등을 직접 들으면서 이날 일정을 시작했다.1992년 준공해 입주 30년을 넘긴 백송마을 3단지 주민들은 노후된 아파트 건물의 실태와 편의시설 부족 현황을 사진을 원 장관에게 보여주면서 조속한 재정비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21일 고양특례시 일산신도시를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동행한 이동환 고양시장이 백송마을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원 장관은 주민들의 의견을 하나, 하나 메모하면서 현재 정부가 수립중인 재정비 사업의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이어 원 장관은 약 두시간 동안 이동환 고양시장 등 국토부 및 고양시 관계자들과 3.2㎞를 걸으면서 일산신도시 내 6개 단지를 둘러보고 주민들의 불편 사항 청취와 노후된 건물 상황을 직접 살펴봤다.일산신도시는 수도권 주거기능 분담을 위해 건설된 1기신도시 중 하나이며 기반시설 노후화로 배관부식, 주차, 층간소음 등 주민불편이 따르고 주거에 편중된 도시기능으로 인해 일자리·자족시설 부족을 겪고 있다.도보 점검 이후에는 일산서구청에서 고양시 주민들과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으로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와 용적률 상향 등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사업추진 순서, 이주대책, 공공기여로 인한 사업성 저하 등에 대한 걱정어린 의견도 내놨다.이어 원 장관은 GTX-A 킨텍스역 공사현장, 대화역 광역버스정류장도 방문해 수도권 광역 교통망 구축 상황과 출퇴근 여건도 살폈다.원 장관의 이날 현장 행보에 동행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원 장관의 고양특례시 방문이 노후도시정비를 기대하는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토부의 특별법 발의에 발맞춰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 대상단지 공모를 시작해 주민들이 원하는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원희룡 장관은 “이번 현장방문으로 노후계획도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지역 현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해 정책적 차원의 지원과 보완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1 I 정재훈 기자
올해 서울 청약경쟁률 57대 1…전국 17개 시도 중 1위
  • 올해 서울 청약경쟁률 57대 1…전국 17개 시도 중 1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서울 청약경쟁률이 평균 57대 1을 보이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국에서 28개 단지가 공급에 나선 가운데, 1만227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4931명이 몰려 평균 6.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서울은 3개 단지, 393가구 공급에 2만2401건이 몰리며 평균 57대 1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 경쟁률은 경남(28.4대 1), 부산(12.1대 1), 광주(7.5대 1), 충북(5.8대 1), 인천(1.5대 1), 경기도(1.1대 1) 순으로 나타났다.서울 청약경쟁률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17일 기준 서울 평균 청약경쟁률은 2021년 4분기(192.5대 1) 이후 가장 높다. 2021년까지 세 자릿수를 보이던 서울 청약경쟁률이 지난해 하락세를 보이며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서울 청약 경쟁률은 2022년 1분기 43.2대 1에서 4분기 6.7대 1로 하락한 바 있다. 단지별로 보면 3월초 청약을 받은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9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478건이 몰려 1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같은 날 청약을 시작한 ‘등촌 지와인’도 81가구 모집에 493건이 접수돼 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은평구에 공급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214가구 모집에 2430건이 몰리며 평균 11.4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최근 계약을 시작했던 단지들도 완판 소식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계약을 진행했던 ‘장위자이 레디언트’, ‘강동 헤리티지 자이’,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 모두 단기간에 완판됐다. 침체돼 있던 서울 분양시장이 올해 들어 활기를 찾은 데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해제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부는 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했다. 이에 따라 세대원,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게 됐고 추첨제 물량이 늘었으며, 전매제한도 최대 10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게 됐다. 규제가 완화되다 보니 소비심리가 살아나며 청약 시장도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그간 침체기를 보였던 서울 부동산 시장이 올해 규제해제 이후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며 “서울의 경우 수요는 많지만 향후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 나올 단지들도 이런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서울 신규 분양단지도 예정돼 있다. 신세계건설은 GTX-A노선의 서울 첫 역사인 은평구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빌리브 에이센트’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305-3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49~84㎡, 총 4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도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2023.03.20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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