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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에 8·2대책 풍선효과.. 수도권 2기 신도시 연내 9000가구 공급
  • 희소성에 8·2대책 풍선효과.. 수도권 2기 신도시 연내 9000가구 공급
  •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 테라스 투시도. 중흥건설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연말까지 신규 아파트 9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2기 신도시는 분양물량이 매년 줄고 있어 희소성을 갖춘 데다 8.2부동산대책의 규제를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받는 ‘풍선효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기 신도시 분양물량 감소세.. 희소성 높아져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수도권 2기 신도시 13곳에서 906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동탄2신도시가 5곳 2858가구로 가장 많고, 김포 한강 3곳 2418가구, 양주 옥정 2곳 1431가구, 파주 운정 1곳 1049가구, 위례신도시 1곳 699가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곳 613가구 등으로 나타났다.이는 올 들어 7월까지 분양된 6159가구(7곳) 보다 2909가구 많다. 파주운정신도시와 위례신도시는 2015년 이후 오랜만에 새 아파트가 나온다. 특히 대규모 택지지구 지정이 중단돼 2기 신도시 분양 물량도 줄어드는 추세여서 희소성도 갖췄다. 2015년 3만7489가구로 정점을 찍었던 2기신도시 분양은 지난해 2만2570가구로 감소한데 이어 올해는 1만522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2기 신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교통망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동탄2신도시와 고덕국제신도시에는 강남 수서와 전국 주요도시를 잇는 수서고속철도(SRT)동탄역이 지난해 개통됐다. 김포한강신도시는 내년 서울 김포공항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가 생길 예정이다. 위례신도시도 8호선 연장, 위례신사선 개통 등 교통호재가 몰려있다.2기 신도시 아파트값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아파트값 상승률(2015년 7월~2017년 7월)은 파주시 6.80%, 김포시 5.50% 각각 올라 경기도 평균 상승률인 4.95%를 웃돌았다. 광교신도시가 속한 수원 이의동은 3.3㎡당 매매 평균가가 1769만원으로 수원시 평균(1022만원)을 크게 웃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2기신도시는 최근 미분양을 대부분 소진한 데다 분양단지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며 “8.2 부동산 대책의 규제도 비껴가면서 아파트 선호도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RT 동탄역 인근 주상복합 ‘눈길’연말까지 2기 신도시에서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아파트가 속속 분양된다.동탄2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이 B2, B5, B6, B7블록에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 테라스’ 전용면적 84~164㎡, 52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최초 중대형 테라스하우스로 조성되며 명품 테라스 공간과 남향 위주의 4베이 중심으로 설계됐다. 주택 형에 따라 창고, 서재, 취미공간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갖춰져 있어 고객에 취향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이 가능하다. 최상층에는 별도의 다락방도 제공된다.동탄2신도시 주상복합용지에도 분양이 이어진다. 10월 C11블록에는 롯데건설이 전용면적 65~102㎡ 9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방산업개발도 같은달 C3블록에 전용면적 56~59㎡ 463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들 단지는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내년 김포도시철도 개통호재를 누릴 수 있는 김포한강신도시에는 9월 호반건설이 Ac10블록에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전용면적 101㎡, 696가구를 공급한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을 마친 4개 단지와 함께 3226가구의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 전용면적 101㎡로만 구성해 다양한 수요층에 맞는 설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10월에는 동일이 Ac6블록에 ‘김포한강 동일스위트’ 전용면적 84㎡ 1021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성백조주택은 Cc3블록에서 701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위례·평택고덕 등 인기지역 노려볼까올해 분양된 3개 단지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는 후속단지가 11월께 나온다. 신안종합건설은 A16블록에서 전용면적 84~91㎡ 613가구를 공급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수도권전철 1호선 서정리역이 가깝다.위례신도시에는 호반건설이 12월 A3-5블록에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99가구를 분양 할 계획이다. 행정구역상 하남시에 속하지만 서울 송파구와 접하고 있어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파주운정신도시에는 10월 화성산업이 A32블록에 ‘운정신도시화성파크드림’ 전용면적 59~84㎡ 104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GTX가 파주까지 연장(계획) 될 경우 향후 운정신도시에서 강남까지 20분대 이동 가능하다.양주 옥정신도시에는 9월 모아종합건설이 A6-2블록에 소형위주 620가구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연내 세영종합건설도 A14블록에 811가구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7.08.14 I 이진철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 분양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 분양
  •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3차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수도권 동북부 신규 거점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양주신도시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를 분양 중이다.경기도 양주신도시 A-15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5층, 17개동, 총 156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모든 세대가 중소형,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6㎡ 258가구 △74㎡ 378가구 △84㎡ 930가구다. 지난 6월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돼 차량으로 별내까지 약 10분대, 남구리IC(나들목)까지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강남까지 이동시간도 약 40분대로 단축됐다.GTX(수도권광역 급행철도) C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등도 호재다. GTX C노선은 2019년 착공해 2024년 개통 예정이다. GTX가 개통되면 서울 삼성동에서 의정부까지 이동시간이 73분에서 13분대로 줄어든다. 서울 도봉산역과 양주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 노선이 뚫리면 양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5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는 단지 북서쪽에 병원 등 의료시설이 있고, 단지 바로 옆으로 대규모 근린공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다. 도보 통학권에 고등학교 부지도 위치한다.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로는 이마트(양주점), 롯데마트(양주점) 등이 있다.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을 확보했다. 전용면적 84㎡ 타입은 넓은 거실(5m)로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주민회의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거실과 주방 바닥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가량 두꺼운 60mm의 층간 소음 완충재를 적용했다. 이중창 시스템을 통해 외부 소음과 냉기를 차단했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를 2회에 걸쳐 나눠낼 수 있도록 했다. 중도금 60%에 대해서는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652-4번지(고읍동 롯데시네마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2017.08.13 I 성문재 기자
에이수스, 세계서 가장 얇은 게이밍 노트북 `GX501` 출시
  • 에이수스, 세계서 가장 얇은 게이밍 노트북 `GX501` 출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글로벌 PC업체인 에이수스(ASUS)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게이밍 노트북인 ‘ROG 제피러스 GX501’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ROG 제피러스 GX501은 인텔 코어 7세대 프로세서와 최신 ‘NVIDIA® GeForce GTX1080’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으로 두께가 16.9mm에 불과하다. 또 15.6인치 화면에 선명한 색감 구현을 위한 ‘100% sRGB’과 ‘NVIDIA® G-SYNC™’ 기술을 적용한 120Hz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감나는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다. 특수 설계된 냉각 시스템인 ‘ROG-exclusive Active Aerodynamic System’(AAS)를 채택해 냉각 성능 및 시스템 안정성도 극대화했다. ‘ASUS Aura RGB’ 조명 기술을 적용한 키보드는 사용자 선호에 맞춰 사용 할 수 있다. USB-C 포트를 탑재해 G-SYNC 및 4K UHD 디스플레이 출력, 빠른 데이터 전송, 전력 공급 등이 가능하다. 에이수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마켓 11번가에서 게이머들은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제품 구매자 전원에게 ‘ROG 전용 백팩’을 증정한다. 또 같은 기간에 프로모션 대상 제품인 △GX501 △GL702 △GL502 △GL553 등을 구매하면 15만~4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2017.08.08 I 양희동 기자
남경필, "새정부 국정과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찾아야"
  • [문재인정부 5년]남경필, "새정부 국정과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찾아야"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9일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분석과 대응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남 지사는 19일 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보고 받은 후 “새 정부의 국정비전을 면밀하게 분석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경제특구 조성, GTX 등 경기도 건의가 반영된 사업은 구체적 사업내용과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계속 소통하면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번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경기도 8대 지역공약과 수도권 4대 상생공약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사진=경기도)8대 공약은 △북부접경지역 규제완화와 미군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파주와 개성.해주 연계 통일경제특구 조성 △남부를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클러스터로 조성 △청정 상수원(취수원) 다변화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 △안산시 공동체 회복사업과 사이언스밸리 적극 지원 △서안양 50탄약대 부지에 ‘친환경 융합 테크노밸리’ 조성 △분당선 노선 연장(기흥-동탄2-오산)으로 출퇴근시간 획기적 단축 △기흥호수 등 도심 속 수변공간을 시민공원으로 조성 등이다. 4대 수도권 상생공약은 △미세먼지 집중배출지역 특별관리로 근본적인 미세먼지 감축 △ GTX A노선(예타 중인 파주연장구간 포함).B노선.C노선 건설 추진 △지하철 급행화, 광역순환철도 건설로 출퇴근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연간 10조원 규모의 도시재생뉴딜사업 본격 추진 등이다. 조청식 도 기획조정실장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총론에 해당하는 포괄적 내용만 담고 있어 어떤 사업이 경기도에 해당한다고 현재로서는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서 “정부가 구체적 실행방안에 해당하는 487개 실천계획을 만들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실천계획에 도의 사업과 계획이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7일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한 대응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실국별로 마련한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세부 실천전략을 논의할예정이다.도는 27일 회의 결과를 토대로 1차 대응방안을 마련한 후 이재율 행정1부지사와 최종 실천계획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일자리 경제,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창업국가, 인구절벽 해소, 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등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대국민 보고회를 가졌다.
2017.07.19 I 김아라 기자
수도권 출퇴근 교통비 줄이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
  • [문재인정부 5년]수도권 출퇴근 교통비 줄이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교통비를 줄일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가 도입되고, 광역버스도 확충돼 수도권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대중교통 개선 방안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이동 거리와 무관하게 일정기간 추가 비용 없이 지하철과 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환승 공용주차장 주차비도 대폭 할인받을 수 있어 주차비 걱정도 줄일 수 있다. 법 개정을 통해 광역버스 노선 확충을 추진할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내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수도권 광역교통청은 2005년 서울시·경기도·인천시 공동으로 설립된 수도권교통본부를 한단계 격상시킨 수도권 교통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맹성규 국토부 2차관은 지난 13일 기자들과 만나 “국토부가 광역교통청 신설 방안을 준비 중”이라며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와 논의해 올해 안에 신설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출퇴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하고, 기존 전철망은 단계적으로 급행열차가 도입된다.경부선은 시설 개량이 완료되면 2020년 상반기부터 급행열차가 34회 더 운행되고, 분당선은 2022년 상반기부터 전 구간이 급행으로 운행돼 21분이 단축된다. 과천선과 일산선은 2022년 하반기부터 급행열차가 운행돼 이동시간이 각각 7분씩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철도 급행화와 함께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도심 주요거점을 20분대로 연결하는 고속 광역급행철도망도 구축된다. GTX 3개 노선은 모두 211㎞로, 파주와 동탄을 잇는 A노선(83㎞)과 송도와 마석을 연결하는 B노선(80㎞), 의정부와 금정을 잇는 C노선(48㎞)은 서울역·청량리역·삼성역을 주요 거점으로 방사형으로 교차되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A노선은 내년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 예정이다. B노선은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2025년 개통할 예정이고, C노선은 2024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기획위는 “수도권 지역의 출ㆍ퇴근 시간을 30분 단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광역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GTX 노선 계획도. 국토부 제공
2017.07.19 I 이진철 기자
현대건설,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모델하우스 20일 오픈
  • 현대건설,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모델하우스 20일 오픈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오는 2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R1블록에 공급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지하 4층~지상 49층 9개동, 전용면적 84㎡ 2784실 규모이다. 전용면적별로 △84㎡A 795실 △84㎡B 447실 △84㎡C 329실 △84㎡D 269실 △84㎡E 478실 △84㎡F 266실 △84㎡G 188실 △84㎡H 12실 등 총 28개 타입으로 구성된다.단지 지상 1~2층에 연면적 약 1만8000㎡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전 실에 테라스(일반테라스 2층~49층, 광폭테라스 1~3층 별개동)가 설치돼 공간 활용이 우수하다. 오는 2020년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인천타워대로와 센트럴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다. 또한 인천발 KTX가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개통될 예정이고, 인천 송도~서울역~경기도 마석을 연결하는 GTX-B 노선도 계획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단지 남동측으로 약 26만㎡ 규모의 근린공원과 달빛축제공원이 있어 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일부에서는 서해 바다 조망뿐 아니라 아암도해안공원, 워터프론트 호수, 봉재산, 청량산 조망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종로엠스쿨 직영점 입정이 확정돼 입주민 자녀들이 3년 간 수업료의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실내는 전 실이 거실, 주방·식당, 침실 3개, 화장실 2개, 파우더룸 등 소형 아파트 평면으로 설계된다. 실내에는 복도 팬트리, ㄷ자형 주방, 안방화장대 등을 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바닥 완충제를 30mm 두께로 설계해 층간소음 저감에도 신경을 썼다.현대건설의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을 출입하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남녀독서실, 코인세탁실 등의 시설들이 들어선다. 어린이를 배려한 키즈도서관, 키즈카페, 키즈놀이터, 동화연구실, 키즈스테이션 등도 조성된다. 청약은 총 6개 군으로 1인당 군별로 1건씩 최대 6건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예치금은 1건당 100만원(자기앞수표 1매) 또는 현대카드로 결제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청약을 받는다. 청약 일정은 이달 23~25일 3일간 진행되며, 27일 당첨자 발표 후, 28~29일 양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무이자(50%) 혜택이 적용돼 계약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의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1-1에 위치해 있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조감도
2017.07.18 I 이진철 기자
실수요 몰리는 역세권·중소형 단지…의정부·삼송역 분양 단지 ‘눈길’
  • 실수요 몰리는 역세권·중소형 단지…의정부·삼송역 분양 단지 ‘눈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6·19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갖추고 주거비 부담도 덜한 역세권·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입지가 뛰어나고 가격 메리트도 있는 중소형 역세권 단지가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라 수요자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주택형 604개 중 510개(84.44%)이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90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역세권 단지도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다.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53곳 중 역세권 단지의 경우 1순위 청약률이 평균 27.95대 1을 기록했다. 반면 비역세권 단지는 청약경쟁률이 평균 10.01대 1에 그쳤다. 지난달 19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규제로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역세권·중소형 단지도 주목받고 있다. 경기 북부권 개발의 중심지인 의정부시에서는 동일건설이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경전철, GTX(예정) 등 트리플 역세권에 ‘의정부역 디베뉴스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의정부동 166-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에 오피스텔 89실(전용 18~47㎡)과 도시형생활주택 199가구(전용 14~30㎡)로 구성된다. 동일건설 관계자는 “의정부에서 금정까지 연결되는 GTX가 개통하면 강남권으로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며 “지하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과 수서발 KTX 노선의 의정부역 연장, 동부간선도로 확장·신설(2026년 지하화 완료계획) 등 의정부역 일대 교통 호재가 넘쳐나 분양 단지를 잡으려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현대BS&C가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인근에 ‘삼송역 현대 헤리엇’을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41층 2개 동에 364가구(전용 59㎡) 규모다.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하면 서울 종로·경복궁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광화문역과 홍대입구역까지도 3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는 한양이 서울 중랑구 면목1구역 일대를 재건축한 ‘면목1구역 한양수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497가구(전용 60∼85㎡) 중 23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과 가까워 잠실 및 강남권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경기 부천시 괴안동에서는 괴안1-6구역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부천 동신’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삼호가 시공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921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20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1, 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과 인접해 서울 강남권과 도심권으로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2017.07.16 I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 의정부 ‘장암 더샵’ 14일 모델하우스 개관
  • 포스코건설, 의정부 ‘장암 더샵’ 14일 모델하우스 개관
  •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의정부 장암동에 공급하는 ‘장암 더샵’ 투시도[포스코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포스코건설은 오는 14일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에 공급하는 ‘장암 더샵’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장암 더샵은 장암동 34-2번지 일대 장암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515가구(전용면적 25~99㎡)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의정부시는 청약조정대상지역에 해당되지 않는다. 청약통장에 가입 후 1년이면 가구주, 2주택 여부 등과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또 청약통장이 없어도 2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 후 6개월이면 전매도 가능하다.장암 더샵 분양가는 3.3㎡ 평균 1100만원대이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다. 청약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장암 더샵은 15년 만에 장암지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다, 장암지구는 의정부에서도 서울로 진입하는 초입에 있으며, 장암 동아아파트, 장암푸르지오 1,2 단지 등 1만4000여 가구가 들어선 아파트 밀집지역이다.단지는 지하철 1호선 회룡역과 경전철 발곡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 장암동 주민센터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의정부의 명문 초등학교인 동암초, 장암초를 비롯해 동암중 등이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다. 개발 호재도 많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향후 강남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또 지난 6월 말 개통한 구리~ 포천간 고속도로는 구리·남양주·의정부·양주·포천을 연결하며 2022년에는 경기 안성까지, 2025년에는 세종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서는 서울 강남까지 환승없이 바로 이어지는 지하철 7호선 연장이 추진 중이다. 도봉산역에서 의정부를 거쳐 양주시까지 이어지는 7호선 연장은 지난해 예비 타당성이 통과됐고,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의정부와 청량리, 삼성역을 거쳐 군포금정까지 이어지는 GTX C노선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상우고등학교 정문 건너편 의정부동 606 일대에 들어서 있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2017.07.13 I 김기덕 기자
경부·분당·과천·일산 급행열차 확대…수도권 더 빨라진다
  • 경부·분당·과천·일산 급행열차 확대…수도권 더 빨라진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부·분당·과천·일산 등 수도권 전철 급행열차가 대폭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전철 급행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오이도역에서 안산선 급행열차 시승행사에 참여해 “수도권 통근시간이 평균 1시간 36분에 달하는 등 수도권 교통 혼잡 문제가 국민의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서 “수도권 광역급행열차를 지속 확대하고 광역급행철도망(GTX)을 2025년까지 구축해 국민들에게 고품질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앞서 지난달 29일 안산선·수인선·경인선·경의선 등 4개 노선의 급행전동열차를 신설·확대한다고 발표하고 이날부터 운행해 들어갔다. 국토부는 이날 운행 확대를 시작한 4개 노선에 더해 경부선·분당선·과천선·일산선에 대해서도 대피선 설치 등 시설 개량을 통해 급행열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경부선은 시설 개량이 완료되면 2020년 상반기부터 급행열차가 34회 더 운행되고, 분당선은 2022년 상반기부터 전 구간이 급행으로 운행돼 21분이 단축된다. 과천선과 일산선은 2022년 하반기부터 급행열차가 운행돼 이동시간이 각각 7분씩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철도 급행화와 함께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도심 주요거점을 20분대로 연결하는 고속 광역급행철도망은 2025년까지 구축될 계획이다. 수도권 GTX가 모두 개통되면 수도권 통근시간은 최대 8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탄~삼성을 잇는 A노선을 통해 현재 77분인 이동시간이 19분으로 줄고 송도~서울역을 잇는 B노선을 통해 82분에서 27분으로, 의정부~삼성을 잇는 C노선을 통해 73분에서 13분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GTX 3개 노선은 모두 211㎞로, 파주와 동탄을 잇는 A노선(83㎞)과 송도와 마석을 연결하는 B노선(80㎞), 의정부와 금정을 잇는 C노선(48㎞)은 서울역·청량리역·삼성역을 주요 거점으로 방사형으로 교차되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A노선은 내년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 예정이며, B노선은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2025년 개통, C노선은 2024년 개통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GTX 구축을 위해 필요한 재원 14조원은 민간에서 50% 가량 부담하고 나머지 50%에 대해서는 국가와 지자체가 7:3의 비율로 분담해 마련할 계획”이라며 “GTX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GTX와 연결되는 순환노선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7.07.07 I 원다연 기자
현대산업개발, '인덕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개관 
  • 현대산업개발, '인덕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개관 
  • △‘인덕 아이파크’ 투시도. [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30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구역을 재개발하는 ‘인덕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663-3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면적 59~84㎡형 859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5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별로는 △59㎡A형 121가구 △59㎡B형 4가구 △84㎡A형 166가구 △84㎡B형 254가구 △84㎡C형 38가구다. 단지는 교통 여건이 좋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이며 7호선 하계역도 1km 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으로 GTX C노선 광운대역과 창동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동부간선도로 월계~삼성 구간 지하화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초안산 근린공원, 월계근린공원, 북서울 꿈의 숲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지상 20층(2개동)과 29층(1개동)에 강북권에서 최초로 전망 라운지가 마련돼 초안산, 월계근린공원, 중랑천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는 신계초, 연지초, 월계초·중·고 등이 1km 내에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노원구 학원가를 이용하기도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CGV, 하나로마트 등이 가깝고 월계문화체육센터가 8월 준공 예정이다. 단지는 7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당해지역), 6일 1순위(기타지역), 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4일이며 같은 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645-3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2017.06.30 I 원다연 기자
속도 내는 영동대로 복합개발…삼성·잠실동 주택시장 '훨훨'
  • 속도 내는 영동대로 복합개발…삼성·잠실동 주택시장 '훨훨'
  • [이데일리 김기덕 정다슬 기자] 오는 2023년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하루 6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지하 1층에서 6층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지하도시(야규장 30개 규모·42만5000㎡)가 영국 런던의 카나리워프, 러시아 모스크바 정거장과 같은 세계적인 예술철도역으로 조성되는 것이다. 지상에는 서울광장 2.5배 규모의 대규모 보행광장이 만들어진다. 오는 2021년 건립될 예정인 현대차 신사옥(GBC·10만㎡)과 코엑스(16만5000㎡) 등과 연결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주변 부동산시장도 꿈틀대고 있다.◇7개 철도 다니는 복합환승센터 조성서울시가 29일 발표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9호선 봉은사역 사이에 철도노선 총 7개가 지나가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지상1층에서 지하 6층 규모에 건축 연면적만 16만㎡에 달한다. 총 사업비는 1조 3067억원이 투입된다.복합환승센터란 지하철·버스 등 교통수단 간 환승이 가능하면서, 회의실·상가 등도 입주해 도시의 사회·경제 기능까지 분담하는 시설을 말한다. 서울시는 삼성동 영동대로 일대가 앞으로 교통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해 도심 교통 및 경제, 생활권 중심지인 복합환승센터를 짓기로 했다. 이 곳에는 △KTX(고속철도) 동북부 연장 △GTX-A(동탄∼삼성∼킨텍스) △GTX-C(금정∼의정부) △삼성∼통탄 광역급행철도 △위례~신사선 등 삼성역을 경유하는 5개 철도노선이 새로 지어질 계획이다.복합환승센터에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1층~2층에는 전시장·도서관·박물관 등 공공시설과 쇼핑몰이 들어선다. 지하 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이 마련된다. 지하 4∼6층에는 KTX 및 광역철도(GTX)등 5개 노선이 지나는 통합역사가 생긴다. 현재 지상에 있는 버스 정류장은 지하화되고, 지하화된 동부간선도로도 복합환승센터의 하부를 통과한다. 이처럼 영동대로 지하공간이 코엑스 및 새로 조성될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와 연결되면 잠실야구장 30배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도시가 만들어진다. 복합환승센터 건설 과정에서 코엑스와 2021년 완공 예정인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사이 영동대로 480m 구간이이 지하도로화된다.차량이 사라진 도로는 길이 240m, 폭 70m의 대형 광장으로 거듭 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대차 신사옥 GBC 앞에 조성되는 공개공지를 고려하면 사실상 총 3만㎡규모의 대형광장이 탄생하는 셈”이라며 “서울시청 앞 광장의 2.5배, 광화문 광장의 1.6배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개발 훈풍에 삼성·잠실동 아파트값 '훨훨'서울시는 영동대로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 철도 교통수요가 현재보다 3배 이상 늘어나면서 하루 평균 63만명(철도 45만명·버스 18만명)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32만명 수준인 서울역 보다 1.5배나 많은 수치다. 철도 평균 환승거리 등이 대폭 줄어 수요자들의 편의성이 증진됐다는 점도 유동인구 증가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서울시는 복합환승센터 평균 환승거리와 시간을 107m, 1분51초로 계획하고 있다. 이는 서울역 평균 환승 시간(378m, 7분30초)의 3분의 1수준이다. 지하 4층 승강장에서 2호선 삼성역이나 버스환승정류장까지의 이동 역시 1분 50초 이내에 이뤄지며 위례신사역 승강장(지하 6층)에서도 1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영동대로 일대 개발사업이 구체화되면서 주변 부동산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강남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던 서초·도곡동 등을 제치고 강남구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이 서울 동남권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아파트 전용 84㎡형은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려고 부르는 가격)가 14억원으로 한달여 만에 5000만원 가량 올랐다. 지하철9호선 삼성중앙역에 바로 붙어 있는 ‘삼성동 힐스테이트2단지’ 아파트는 전용 84㎡형 시세가 15억2000만원으로 한달 전보다 1억원 가량 올랐다. 삼성동 S공인 관계자는 “지난 19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도 집주인들이 아파트값 상승을 예상하고 매물을 모두 거둬들이면서 거래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7.06.29 I 김기덕 기자
영동대로에 잠실야구장 30배 지하도시…지상엔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 영동대로에 잠실야구장 30배 지하도시…지상엔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 △영동대로 지상부에 들어서는 대형광장 조감도[그림=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2023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 잠실야구장 30개 넓이의 지하도시가 들어선다. 지상에는 서울광장 2.5배 크기의 대형 광장이 만들어진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사업'(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기본구상안이 발표된 지 약 1여년만이다.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확정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201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준공 예정시점은 2023년이다. 총 사업비는 1조 3067억원이 투입된다.◇서울광장 2.5배 대형광장 조성코엑스와 현대차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사이 영동대로 일부(480m)는 지하도로화되고 차량이 사라진 지상부에는 길이 240m, 폭 70m 규모의 대형광장이 조성된다. 여기에 GBC 앞에 조성되는 공개공지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총 3만㎡ 규모의 대형 광장이 조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는 서울광장의 2.5배, 광화문 광장의 1.6배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서울시는 그간 강남 도심에는 대형광장이 없었던 만큼 앞으로 이 공간이 국제 스포츠 경기, K-POP 공연 등 대형이벤트가 일어날 대표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코엑스 일대가 대한민국 제1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자유로운 전광판 설치가 가능해진면서 늦어도 2017년 말부터는 초대형 옥외전광판에서 화려하게 뿜어져 나오는 디지털사이니지라이트의 경관을 볼 수 있게 된다. 미국의 화려한 타임스퀘어의 야경이 강남 한복판에서도 펼쳐지는 셈이다. 강남구에 따르면 무역센터 주변 밀레니엄광장, 인터컨티네, 현대백화점 등 11곳에 옥외광고물을 방영할 수 있는 전광판 52기가 설치될 예정이다.△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단면조감도 [그림=서울시 제공]지하화된 도로보다 더 아래 공간에는 지하 1층부터 지하 6층까지 입체적인 지하공간이 마련된다. 먼저 지하 1~2층에는 도서관, 박물관, 홍보·전시장, 회의실, 내·외국인 행정지원센터 등 공공시설과 대형서점, 쇼핑몰, 편의점, 카페 같은 상업·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인접한 코엑스(16만 5000㎡)와 현대차 GBC(10만㎡)를 합하면 잠실야구장 30배 크기에 달하는 대규모 지하도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지하 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 지하 4~6층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GTX C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KTX 동북부 연장 △위례~신사선 등 5개 광역·지역철도를 탈 수 있는 '통합역사'가 들어선다. 기본구상에서 계획됐던 남부광역급행철도는 아직 국토부의 개발안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이번 계획안에서는 빠졌다. 다만 추후 노선 개통이 확정될 경우,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GBC 개발, 삼성동 영동대로변과 건너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개발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개발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지상과 지하 1층 사이에는 '버스환승정류장'이 설치돼 영동대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연계된다. 서울시는 이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서 버스이용인구 역시 현재 5만명에서 18만명까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 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 114면을 조성해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따른 외국인 관광수요에 대비한다.영동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코엑스와 현대차 GBC는 폭 40m의 지하통로로 이어진다. 복합환승센터는 이 두 개 건물을 비롯해 삼성역, 봉은사역, 현대산업개발 등 주변 건물 14개소를 지하로 직접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지상으로는 4개 외부 출입구로 연결된다.◇1일 약 63만명 이용…동탄~삼성 66분→20분서울시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1일 약 63만명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KTX, GTX 등 광역교통망과 위례~신사선, 지하철, 버스 등 지역 교통망의 연계가 수월해지면서 수도권 시민들의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실제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출근하기 위해서는 현재는 승용차로 41분, 버스로 66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지만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개통 후 GTX A를 이용하면 약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도 승용차 29분, 버스 50분에서 GTX A 5분으로 단축된다.환승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보행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이동편의성과 쾌적성도 확보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의 평균 환승거리와 시간은 각각 107m, 1분 51초로 서울역(378m, 7.5분)과 비교해 약 3분의 1수준이다. 지하 4층 승강장에서 2호선 삼성역이나 버스환승정류장까지의 이동 역시 1분 50초 이내에 이뤄지며 위례신사역 승강장(지하 6층)에서도 1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약 4만명이 일자리 창출과 약 4조 1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지하에는 다양한 상업·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코엑스와 GBC 등과 연계되며 이 일대 상업지도가 일대 변혁을 맞을 전망이다. 정수용 지역발전본부장은 "복합개발이 완료되는 2023년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새로운 대중교통의 중심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단순히 기능적인 교통시설이 확충되는 개념을 넘어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사람이 모이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6.29 I 정다슬 기자
지루한 장마철에 실내 생활 책임질 IT기기는?
  • 지루한 장마철에 실내 생활 책임질 IT기기는?
  • 포토프린터 ‘인스탁스 쉐어2’.[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제주도 남쪽에서부터 장마 전선이 서서히 북상하면서 올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가전업체들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IT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장마기간에는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는만큼 무료함을 달랠수 있는 스마트기기들이 눈길을 끈다. 창밖 비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차분하게 스마트폰 등에 저장된 사진들 중 추억이 될만한 것을 골라 바로 인화할 수 있는 포토프린터. 또 방안에서 큰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미니빔과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 등이다.한국후지필름이 선보인 포토프린터 ‘인스탁스 쉐어2’는 손쉽게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인화할 수 있어, 소중한 순간들을 정리하면서 실내에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전용 모바일앱에 사진을 전송한 후 10초만 기다리면 신용카드 크기의 미니 필름을 출력할 수 있다. 또 커스텀 필터와 리얼타임 템플릿 등 모바일 앱에 탑재된 다양한 사진 편집 기능을 통해 나만의 사진 꾸미기도 가능하다.영화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미니빔과 블루투스 스피커도 장마철 실내에서 빼놓을수 없는 제품이다.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이 내놓은 멀티빔 ‘레이요(Rayo)’는 기존 미니빔 프로젝터 시리즈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단순 프로젝터의 기능을 뛰어 넘어 미니 PC와 블루투스 스피커, 보조배터리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를 한층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미라캐스트(무선 화면 전송)부터 에어플레이(TV 무선 연결)까지 스마트폰 미러링이 가능하다. 별도의 선 연결 없이 스캐논의 멀티빔 ‘레이요’마트폰 기능을 프로젝터 화면으로 구현할 수 있어 집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오디오 브랜드로 유명한 브리츠가 블루투스 방식을 적용한 포터블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 ‘BZ-TWS120’은 두 개 스피커로 2채널 입체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어디서든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전면 스피커 그릴은 패브릭 재질을 사용해 포근하고 따뜻한 북유럽 스타일 감성이 인상적이다.데스크톱 PC와 맞먹는 성능의 게이밍 전용 노트북도 장소에 관계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다.LG전자(066570)가 출시한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 ‘LG15G870’은 15.6인치 대화면에 인텔 프로세서 최상위 버전인 ‘i7-7700HQ’를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엔비디아 GTX 1060’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화면 구성이 복잡한 게임도 잘 표현한다. 메모리는 기존 DDR3보다 30% 이상 빠른 DDR4 8GB를 적용해 고해상도 게임을 무리없이 실행한다.모니터로 4K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USB 타입-C’, ‘HDMI’, ‘미니DP 포트’ 등을 갖춰 게임을 보다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다.가전업계 관계자는 “무덥고 습한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야외보다는 실내 활동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실내 활동으로 장마철에 유익한 시간을 보낼수 있다”고 말했다.LG전자(066570) 게이밍 노트북 ‘LG15G870’.
2017.06.29 I 양희동 기자
지상엔 대형광장 지하엔 지하도시…영동대로 복합개발 2023년 완공
  • 지상엔 대형광장 지하엔 지하도시…영동대로 복합개발 2023년 완공
  • △영동대로 지상부에  조성될 대형광장 조감도[그림=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2023년 지하철 2호선 삼성역~9호선 봉은사역 사이 강남구 영동대로에 복합환승센터와 대규모 지하도시가 들어선다. 차가 사라진 지상부에는 서울광장 2.5배 크기의 대형광장이 조성된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사업'(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기본구상안이 발표된 지 약 1여년만이다. 계획안이 확정되면서 오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시는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설계안이 확정되면 2019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조 3067억원이 투입된다.우선 코엑스와 현대차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사이 영동대로 일부(480m)가 지하도로화되고 차량이 사라진 지상부는 길이 240m, 폭 70m 규모의 대형광장이 조성된다. 이는 서울광장의 약 2.5배 규모다.  서울시는 그간 강남 도심에는 광화문광장, 서울광장과 같이 대형광장이 없었던 만큼 앞으로 이 공간이 국제 스포츠 경기, K-POP 공연 등 대형이벤트가 일어날 대표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하화된 도로보다 더 아래 공간에는 지하 1층부터 지하 6층까지 입체적인 지하공간이 마련된다. 먼저 지하 1~2층에는 도서관, 박물관, 홍보·전시장, 회의실, 내·외국인 행정지원센터 등 공공시설과 대형서점, 쇼핑몰, 편의점, 카페 같은 상업·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인접한 코엑스(16만 5000㎡)와 현대차 GBC(10만㎡)를 합하면 잠실야구장 30배 크기에 달하는 대규모 지하도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단면조감도[그림=서울시 제공]지하 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 지하 4~6층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GTX C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KTX 동북부 연장 △위례~신사선 등 5개 광역·지역철도를 탈 수 있는 '통합역사'가 들어선다. GBC 개발, 삼성동 영동대로변과 건너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개발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개발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지상과 지하 1층 사이에는 '버스환승정류장'이 설치돼 영동대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연계된다. 서울시는 이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서 버스이용인구 역시 현재 5만명에서 18만명까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 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 114면을 조성해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따른 외국인 관광수요에 대비한다.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하루 19만여명,  통합역사 이용객의 75% 정도로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KTX와 GTX는 지하 4층에 배치해 교통편익을 극대화했다"며 "지하 6층에 배치된 위례~신사선은 대형 엘리베이터(24인승, 6대) 중심이 동선체계를 구축해 환승과 이동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균 환승거리와 시간은 각각 107m, 1분 51초로 서울역(378m, 7.5분)과 비교해 약 3분의 1수준으로 시뮬레이션됐다. 지하 4층 승강장에서 2호선 삼성역이나 버스환승정류장까지의 이동 역시 1분 50초 이내에 이뤄지며 위례신사역 승강장(지하 6층)에서도 1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영동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코엑스와 현대차 GBC는 폭 40m의 지하통로로 이어진다. 복합환승센터는 이 두 개 건물을 비롯해 삼성역, 봉은사역, 현대산업개발 등 주변 건물 14개소를 지하로 직접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지상으로는 4개 외부 출입구로 연결된다.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수용하는 대규모 지하공간인 만큼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한 대비책 역시 마련됐다. 먼저 햇빛과 외부공기가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고밀도 태양광 집광장치를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재난 발생으로 정전이 되어도 피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내진 1등급을 충족하는 구조물로 설계하고 국제기준(NFPA 130)을 충족하는 방재성능을 확보할 전망이다. 비상시 신속한 대응과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복합환승센터에는 특별피난계단 15개 소, 피난안전구역 4개 소, 제연경계벽, 비상환기시스템 등 다양한 방재시설이 계획됐다. 교통약자들도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베리어프리) 디자인도 적용한다.정 본부장은 "복합개발이 완료되는 2023년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새로운 대중교통의 중심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단순히 기능적인 교통시설이 확충되는 개념을 넘어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사람이 모이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6.29 I 정다슬 기자
LG, 게이머가 반할 노트북·모니터 출시
  • LG, 게이머가 반할 노트북·모니터 출시
  • LG전자가 게임에 최적화한 고성능 노트북과 모니터를 이달 말까지 국내에 순차 출시해 게이밍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전자(066570)가 게임에 최적화한 초고성능 노트북과 모니터를 국내 게임 사용자(게이머)에게 선보인다.LG전자는 이달 말까지 게임용 노트북인 ‘LG 노트북’을 비롯해 32인치 ‘LG 4K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모니터'와 21대 9 화면비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를 국내에 순차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15.6인치인 ‘LG 노트북’은 인텔 프로세서 최상위 버전(i7-7700HQ)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미국 ‘엔비디아(NVIDIA)’의  GTX 1060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화면 구성이 복잡한 게임도 잘 표현한다. 메모리는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빠른 DDR4 8GB(기가바이트)를 적용해 고해상도 게임에 적합하다. 또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256GB를 탑재했으며 51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면 최대 1TB(테라바이트) 크기의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추가할 수도 있다. 이 노트북은 4K(초고화질)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USB 타입-C와 HDMI, 미니DP 포트 등을 갖췄다. 또 게임 화면을 녹화할 수 있는 버튼과 스페이스 바 근처에 있는 윈도우 버튼을 실수로 눌러 게임이 중단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기능 등을 탑재했다. 32인치 ‘LG 4K HDR 모니터’는 UHD(초고화질, 3840x2160 픽셀) 해상도를 갖췄다. 또 HDR 기능까지 더해 초고화질 화면을 보여준다. 이 제품은 4K HDR 게임과 영화 등을 즐기는 데 최적이다. HDR은 최대 밝기가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2배 이상 높고 약 10억 가지 색상을 표현한다.  이 모니터에 적용된 IPS 패널은 영화를 만들 때 색상 표현의 기준이 되는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을 95% 충족한다. 또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Calibrator)를 연결하면 모니터 색표현을 보정할 수 있다. ‘LG 울트라 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는 엔비디아의 ‘G-싱크’ 기술을 적용했다. G-싱크는 모니터와 PC의 영상 신호를 동기화한다. 이 기능은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또 화면을 1초에 최대 144장을 보여줘 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한다. 일반적인 모니터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이외에도 기존 16대 9 화면비 모니터에서 보이지 않던 좌우 양쪽 끝 화면까지 보여준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은 “완벽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고성능 제품으로 게이밍 정보통신(IT) 기기 시장 선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17.06.27 I 성세희 기자
쾌적한 주거환경에 저렴한 분양가… '서울 생활권' 아파트 노려볼까 
  • 쾌적한 주거환경에 저렴한 분양가… '서울 생활권' 아파트 노려볼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행정구역상 경기도권에 속해 있지만 서울과 거리가 가까워 도심 출퇴근이나 생활인프라 공유가 가능한 '서울 옆세권' 아파트가 뜨고 있다. 도심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갖춘 곳이 많아 전세 탈출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 M3블록에 나온 ‘삼송 3차 아이파크’는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 평균 6.18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한 뒤 나흘 만에 계약을 마쳤다. 이어 4월 분양한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주상복합아파트도 단기간 완판(완전판매)하며 인기를 끌었다. 서울 은평구와 붙어 있는 삼송지구는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해 광화문, 종로는 물론 강남권 진입이 쉽다. 북한산을 끼고 있어 주변 경관도 좋다. 최근 공급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300만 원대로 서울 전셋값 평균(1338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렇다보니 수도권 외곽에서 삼송지구로 유입하는 수요와 서울에서 빠져 나오는 전월세 세입자들의 삼송지역 분양 물량에 관심이 많다. 경기 하남 미사지구는 지난해 1순위 평균 경쟁률이 29.8대 1을 기록했다. 마포 상암DMC 건너편 고양 향동지구 ‘향동 호반베르디움’은 8월 전매제한 해제를 앞두고 로열층 기준 7000만 원 안팎의 웃돈이 붙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인접한 곳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해 인기”라며 “서울을 향하는 지하철 등 교통망도 좋아지고 있는데다 일부 지역의 경우 전셋값으로도 충분히 새 아파트 구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올 하반기에도 서울과 인접한 곳에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4구역 재개발해 ‘장암 더샵’ 아파트 677가구 중 전용면적 25~99㎡ 51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로 진입하는 초입에 들어설 예정인 데다 지하철 1호선 회룡역과 경전철 발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연장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성남 고등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성남 고등지구는 위로 강남 세곡지구가 자리하고 아래로는 판교신도시가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제일건설은 S1블록에서 전용면적 84㎡ 542가구를 8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송파구 거여동과 이웃인 하남시 감일지구에서는 올해 10월 대우건설, 태영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B6•C2•C3블록에서 249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남한산성과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가 인접해 있다.
2017.06.26 I 김기덕 기자
SRT 개통 6개월…인근 분양단지 관심↑
  • SRT 개통 6개월…인근 분양단지 관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달로 개통 6개월을 맞은 수서고속철도(SRT)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5만명에 달하며 KTX와 함께 광역 교통망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SRT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며 덩달아 SRT가 지나는 인근의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SRT를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충북 오송역 인근에서는 이달 동아건설산업이 ‘오송역 동아 라이크텐’을 분양한다.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의 첫 아파트인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10개 동에 전용면적 77~84㎡형 970가구 규모다. 단지는 오송역과 더불어 세종과 대전으로 통하는 BRT 정류장, 경부·중부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SRT 지제역과 가까운 경기 평택에서는 ‘평택 지제 월드메르디앙’이 공급된다. 지제역 인근 모산영신지구 3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전용면적 59·74㎡형 1200가구 규모다. SRT 지제역을 이용해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세종~구리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SRT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방건설이 ‘동탄2신도시 대방노블랜드’를 공급한다. 동탄2신도시 C3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SRT 동탄역을 통해 서울 강남까지 15분대에 접근할 수 있고 부산, 대구 등의 주요 도시가 2시간 생활권이다. 2021년에는 GTX 동탄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부산에서는 이수건설이 이달 말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9~84㎡형 554가구 가운데 299가구를 일반 분양 예정으로 SRT 부산역이 가깝고 구덕터널, 부산터널 등도 인접해 있어 교통망을 풍부하게 갖췄다.
2017.06.21 I 원다연 기자
외국계 부동산투자자 관심 높은 넥스트 코어 도시는 '판교'
  • 외국계 부동산투자자 관심 높은 넥스트 코어 도시는 '판교'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외국계 투자자들이 서울의 주요 3대 권역을 제외하고 판교신도시를 부동산 투자 유망지역으로 꼽았다. 판교가 벤처기업 등의 입주에 힘입어 신규 오피스시장이 성공적으로 정착했고, 향후 지하철 8호선 연장과 GTX 개통도 추진됨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확장·발전할 것으로 기대됐다.14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가 후 5~10년간 안정적이고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넥스트 코어 시티(차기 핵심 도시)를 소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제치고 경기도 판교신도시가 넥스트 코어 도시로 꼽혔다.판교의 경우 강남과 근접한 전략적 특성을 갖고 있어 많은 정보·기술(IT) 기업이 판교테크노 밸리로 이전했다. 특히 주요 게임업체들이 이전하면서 테크노밸리는 게임산업 중심지의 1세대였던 테헤란로에 이어 차세대 교두보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황점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대표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안정적인 임차인이 확보된 코어 오피스를 선호하고 있으나 투자 가능한 매물을 찾기가 어려워지면서 판교가 넥스트 코어 투자 대상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아·태지역의 코어도시에서 투자 가능한 부동산 자산의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외곽도시의 자산도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호주는 시드니와 멜버른이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견고한 노동시장으로 SLI지수(경제·부동산 상황과 위험 요소를 고려한 아·태지역 도시 순위)에서 최상위권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 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많은 공공투자가 뒷받침이 되는 시드니의 북쪽 해안과 같은 시드니 대도시권이 넥스트 코어 시장에서 수익률을 좇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 브리즈번의 오피스 시장도 임차 수요 사이클의 고비를 넘기며 재조명받고 있다.경제 성장을 보이는 필리핀은 이머징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국가로 꼽혔다. 필리핀 수도의 프라임급 오피스는 필리핀의 IT 및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업계에 대한 대규모 발전 지원으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며 지속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마닐라 도시권 뿐만 아니라 라구나와 세부와 같은 도시에서도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증가와 산업 생산능력의 향상으로 개발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시그리드 지알시타(Sigrid Zialcita) C&W 아·태지역 리서치 헤드는 “아·태 지역은 글로벌 자본이 들어와 수익을 내기 충분한 투자처”라며 “하지만 코어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가 어려워지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많은 부동산 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 전략을 세우고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시장분석업체인 리얼 캐피탈 애널리틱스(Real Capital Analytics)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태지역의 부동산 투자 규모는 약 1360억 달러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보였다. 올 한해 아·태지역 부동산 투자 규모는 6110억달러 (한화 약 68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지알시타 헤드는 “이머징시장의 많은 국가에서 개인투자자 저변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도쿄와 싱가포르가 아·태지역에서 리츠(REITs)시장 중심이지만 중국과 인도 또한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고 말했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제공
2017.06.14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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