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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확인 먼저”… 합리적 가격 신규 단지에 실수요자 몰려
  • “분상제 확인 먼저”… 합리적 가격 신규 단지에 실수요자 몰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금리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새로 분양하는 단지들 역시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된 곳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을 이어가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영등포구 일원에서 분양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 전용 59㎡는 분양가 상한제를 통해 6억원 중후반 대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같은 달 영등포구의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가격이 9억5763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3억원 가량 낮은 셈이다. 해당 단지는 199.7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 3월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전용 84㎡의 분양가는 최대 4억5700만원에 책정돼 인근 신축 아파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이목을 끌었다. 인근에 위치한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가 8억6500만원, 힐스테이트 운정 8억6000만원임을 감안하면 시세 차이가 크다. 이 단지 역시 1순위 평균 36.95대 1의 두 자리 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달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역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우며 1순위 평균 80.12대 1로 검단신도시 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이 같이 비교적 낮은 가격에 분양한 단지는 입주 후 시세 상승세도 가파르다. 지난 2019년 3월 경기도 수원 팔달구 일대에서 공공분양으로 선보인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2021년 2월 입주) 전용 74㎡는 현재 13억원 대 호가로 매물이 올라와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해당 면적의 분양가가 3억원 중후반 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이 상승한 가격이다. 또 고분양가관리지역인 경기 광명시에 분양한 철산역 롯데캐슬&SK VIEW 클래스티지(3월 입주) 전용 84㎡는 분양 당시 6억원 후반~7억원 중반대에 공급됐으나, 현재 호가는 17억원에 달하는 상태다.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의 분양도 이어진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 일원에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전용면적 84~99㎡ 총 938가구 규모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덕정역에 GTX-C 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으며,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예정) 등 교통 호재를 갖췄다.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6지구 내 선보이는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A1블록)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A2블록)’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A1블록)는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96세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A2블록)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 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70가구 총 1566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충청북도 제천시 미니복합타운 D1블록에 들어서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5개동, 전용면적 79~112㎡ 총 7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는 지역들은 대부분이 신도시 등 수요자들이 몰리는 인기지역으로, 정주 여건이 뛰어나다”며 “때문에 인근 단지들과 동일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합리적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청약 통장이 몰리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22.05.04 I 오희나 기자
김동연, 윤 공약 후퇴에 꺼낸 말…"이쯤 되면 막하자는 거지요"
  • 김동연, 윤 공약 후퇴에 꺼낸 말…"이쯤 되면 막하자는 거지요"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관련 공약 파기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을 소환했다.사진=뉴시스김 후보는 3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 후보는 “GTX E,F 공약도 윤석열 인수위 국정과제에서 빠졌다”며 “노무현 대통령님 말씀이 생각난다. ‘이쯤 되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고 적었다.인수위가 이날 발표한 정부 국정과제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가운데 E, F 노선은 당초 공약과 달리 검토 수준으로 바뀐 것을 지적한 것이다.윤 당선인은 1기 GTX A·B·C 3개 노선을 연장하고 2기 GTX D·E·F 3개 노선을 추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GTX-E 노선은 수도권 북부에서 동서를 잇는 인천~김포공항~정릉~구리~남양주 구간, GTX-F 노선은 거점지역을 연결해 수도권 전체를 하나의 메가시티로 묶는 순환선을 만들겠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국정과제에는 E,F 노선 신설안이 빠졌다.앞서도 윤 당선인의 공약 뒤집기를 비판한 바 있는 김 후보는 경기도와도 관계있는 공약이 후퇴한 것을 비판한기 위해 노 전 대통령 발언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해당 발언은 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진행한 ‘검사와의 대화’ 도중 현직 검사들이 노골적으로 대통령 정책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자 꺼낸 말이다.당시 검사들은 고졸인 대통령의 학번을 묻거나, 근거도 없는 청탁 의혹을 제기하는 등 노골적으로 대통령을 비하하는 행동을 보여 행사가 후일까지도 오래 회자됐다.
2022.05.03 I 장영락 기자
박남춘 “인천 트리플역세권 16곳 조성, 상권 활성화할 것”
  • 박남춘 “인천 트리플역세권 16곳 조성, 상권 활성화할 것”
  •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63·현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3일 “트리플 역세권 16곳을 조성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박 예비후보는 이날 동인천역 앞에서 같은 당 군수·구청장, 시·구의원 예비후보들과 도시분야 1차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현재 인천은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6개가 지나고 있다”며 “추진 중인 고속철도(K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역철도, 인천지하철, 트램 등이 모두 완성되면 4배 수준의 철도 노선을 갖추고 인천 전역에 120개의 철도역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GTX-B가 정차하는 부평역, 인천시청역과 같이 3개 철도가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 16곳이 생기고 더블 역세권도 여럿 만들어진다”며 “멀티 역세권을 중심으로 복합역세상권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인천 도시순환철도망을 완성하겠다”며 “연수구에서 출발해 중구, 동구, 서구를 지나 강화까지 인천 해안선을 세로로 잇는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을 시작하겠다”고 공약했다.그는 “이미 철도망계획에 반영된 5개 트램 노선도 동시다발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연안부두~부평 노선은 일신동까지 연결해 지역발전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또 트램 송도~주안선, 송도순환선, 영종순환선, 연안부두~제물포선은 친환경적으로 구축해 도시 성장의 기반을 만들기로 했다.박 예비후보는 “인천시가 제안해 성사시킨 GTX-D Y자 노선 동시 착수를 이끌어내겠다”며 “GTX-E 노선과 공항철도의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도 조속히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제2공항철도를 건설하고 인천발KTX와 월판선·수인선이 향후 인천역을 거쳐 인천공항까지 연장되게 만들겠다”며 “KTX 인천논현역과 GTX-B 청학역 정차도 추진하겠다. 제2경인선과 서울지하철 2·5호선 인천 연장도 조기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2022.05.03 I 이종일 기자
GTX-C 노선 따라 5월 주택 분양 포문
  • GTX-C 노선 따라 5월 주택 분양 포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의정부시 의정부역과 양주시 덕정역, 안양시 금정역, 서울 창동역 등 GTX-C 노선이 지나는 역 주변에서 5월 신규 주택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을 기점으로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왕십리, 삼성, 양재, 과천, 인덕원, 금정, 의왕 등 주요 도시를 거쳐 수원역을 종점으로 하는 총 길이 약 74.8㎞ 길이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특히 GTX-C 노선은 GTX 중에서도 서울 중심권과 강남을 통과하는 만큼 알짜 노선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강남으로 향하는 교통망이 부족한 경기 북부와 경기 남부의 정차역 인근에서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GTX-C 노선이 지나는 역 일대에서는 최근 시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의 경우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이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7월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10억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2019년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 후반대에서 5억 초반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5억원정도 오른 셈이다.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포스코가 지난 26일 청약을 받은 의정부 ’더샵 리듬시티‘는 26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318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2.0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해 9월 안양시 동안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이안 테라디움 비산‘도 가까운 안양역에 GTX-C노선이 예정돼 있어 평균 2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GTX 노선 인근의 분양예정 물량도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5월 분양예정단지다. 먼저 신동아건설은 GTX-C 노선이 개통 예정인 의정부역까지 도보 3분대에 위치한 ’의정부역 파밀리에Ⅰ‘를 5월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조성된다. 향후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까지도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DL이앤씨는 덕정역 인근에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5월 분양한다. 양주시 옥정동 옥정신도시에 14개 동, 지하 1층, 지상 27층, 전용면적 84㎡, 99㎡, 총 938세대로 구성된다.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고, 덕정역에는 GTX C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다. 한양은 5월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 오피스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2개 동 전용 55㎡A·B·C·D 총 4개 타입 169실 규모로 조성된다. 1호선 명학역과 4호선 범계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1·4호선 환승역이자 GTX-C노선이 예정된 금정역까지 1정거장으로 가깝다. 다우케이아이디는 서울 도봉구 창동역 근방에 아파텔 창동 다우아트리체를 5월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면적 58∼121㎡ 89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74∼77㎡ 65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1, 4호선이 지나는 창동역과 4호선 쌍문역에 인접해 있다. 창동역에 GTX C노선이 개통할 경우 삼성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2022.05.03 I 신수정 기자
'배낭' 맨 김은혜 "경기도, 실패한 부총리보다 일꾼 필요"
  • '배낭' 맨 김은혜 "경기도, 실패한 부총리보다 일꾼 필요"[인터뷰]
  • [이데일리 이지은 송주오 기자] ‘배낭’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전투복이다. 후보 확정 발표 후 가장 먼저 한 일도 배낭을 메는 것이었고, 이 배낭과 함께 하루 이동거리만 300㎞가 넘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배낭 속의 준비물은 수첩, 명함, 배터리 충전기, 양말, 티슈 등 때마다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경기도 10대 건의사항’만큼은 항상 빠지지 않는다. 대중교통을 타고 현장을 찾아 만나는 도민들에게 김 후보가 직접 의견을 묻기 위해서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다만 김 후보의 발로 뛰는 노력은 아직 수치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최근 발표된 경기도지사 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연이어 밀리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가장 최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경기도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37.7%를 얻어 김 후보(46.5%)와 오차범위 밖의 지지율 격차를 보였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 후보는 2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여론이라고 하는 건 언제나 변화 가능하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제 양자 구도가 형성된 만큼 본격 표심이 모이는 시간은 이제부터라는 것이다. 그는 “우리 당이 4년 전 지자체장 선거, 2년 전 총선보다는 상당히 진일보해 도민 품 속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경기도는 지난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 이상 패한 곳이었다. 당시 상대 후보였던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정치적 텃밭인 만큼, 김 후보가 기울어진 운동장에 선 것도 분명한 현실이다. 그는 “김은혜라는 사람이 경기도를 위해 어떻게 준비했고, 어떤 역량으로 경기도민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던져줄 수 있을지 지금부터 차곡차곡 말씀드리고 진심을 전달하면 그걸 알아주실 수 있는 시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초선 출신에 행정 경험도 없다는 약점 지적에도 김 후보는 “국회의원 경력이 2년인 거지 정치 경력은 이미 10년 넘게 쌓아왔고, 게다가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을 살핀 경험까지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윤석열 아바타’로 칭한 김동연 후보를 향해서는 “실패한 경제부총리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고 맞받아쳤다. 2020년 당시 경제부총리로 발표했던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김 후보가 지적하는 김동연 후보의 대표 실정이다. 그는 “오늘날과 같은 부동산 문제로 인한 경기도민들의 고통이 출발한 지점”이라면서 “과거 좋은 경력으로 관료로서 승승장구 하셨을지 모르겠으나, 오히려 국민생활 전반에 미치는 정책 결과로만 보면 이 분은 도지사가 아니라 책임지고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반격했다.‘일꾼 도지사’를 추구하는 김 후보는 1분 1초를 허투루 쓰지 않는다.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당선인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동료로 지냈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도 고개를 숙였다. ‘경기도 10대 건의사항’의 현실화, 그것을 이룩하기 위해서다. 10대 건의사항에는 그의 주요 공약이 담겨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로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B·C선 연장과 D·E·F 노선 신설 방안이다. 김 후보는 “중앙정부와 서울시 협조가 필수적이다. 윤 당선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협치를 이뤄낼 수 있는 힘 있는 도지사가 그래서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1기 신도시 재개발도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1기 신도시의 용적률을 최소 300%까지 상향하고 역세권 아파트는 종상향을 통해 500%까지 올려주겠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접경지역 규제 완화 및 경제안보벨트 조성 △UAM·드론 등 첨단항공시장 시범단지 지정 △자연보전권역 규제 완화 △미네르바스쿨 경기기숙사, 국내 과학기술 중심 대학교 캠퍼스 유치 등이다.김 후보는 “경기도지사는 중앙정부에 정당한 예산 배분을 요구하고 관철시켜야 한다”며 “경기도의 힘, 김은혜가 경기도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이 문제부터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4.29 I 송주오 기자
장덕천 부천시장 재선 출마 “교통 1등 도시 완성할 것”
  • 장덕천 부천시장 재선 출마 “교통 1등 도시 완성할 것”
  • 장덕천 부천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재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은 26일 “교통 1등 도시 부천을 완성하겠다”며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장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재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부천시의 위대한 성과를 민선 8기로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부천은 서울지하철 1호선과 7호선, 서해선이 동서남북으로 뻗어 있다”며 “여기에 광역급행철도(GTX)-B·D 노선을 조속히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강남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또 “서울1호선 전철 지하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힘있게 추진하겠다”며 “단절된 도시를 연결해 도시발전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미래 먹거리가 튼튼한 첨단산업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대장동 신도시 산업부지에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부천 기업에 확장 투자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노후 공업지역 대개조, 상동 영상문화단지 콘텐츠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연구·개발(R&D)센터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원미혁신센터는 스타트업 입주와 산업 인재 육성에 매진해 첨단산업 1등 부천을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장 시장은 “또 3080 플러스(+) 도심공공주택복합개발,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추진해 부천을 명품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이 외에도 주요 공약으로 △스마트도시 고도화 △소각장 지하화·현대화 △전기차·수소차 보급 △공공병원 건립△반려동물 보호·놀이 공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장 시장은 지난 4년간 대장동 신도시 SK그룹 연구·개발 클러스터 유치, 상동 영상문화단지 조성, 부천종합운동장역세권 개발, 경기거점벤처센터 조성 등을 추진해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전북 남원 출생인 장 시장은 서울대를 졸업했고 경기도·부천시·부천노총 고문변호사, 노무현재단 법률자문 변호사, 부천더불어포럼 상임공동대표,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법률인권특보 등을 역임했다. 한편 장 시장은 지난 25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본선 진출을 위해 같은 당 예비후보인 조용익(55) 변호사, 한병환(57) 전 청와대 행정관과 경선을 치른다.
2022.04.26 I 이종일 기자
김은혜 "검수완박, 쉽게 판단할 일 아냐…재논의 환영"
  • 김은혜 "검수완박, 쉽게 판단할 일 아냐…재논의 환영"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은혜 의원은 25일 수사와 기소권을 분리하는 ‘검수완박’ 법안의 재논의 방침과 관련 “환영한다”고 했다.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은혜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국호사진취재단)김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70년 사법체계를 뒤집는 것을 이렇게 쉽게 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사법체계에 대한 변동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적어도 국민 분들과 함께 의견수렴을 하는 절차가 더 있어야 그게 적법하고 합법성을 더 띄게 된다”며 거듭 추가적인 논의를 강조했다.김 의원은 경기지사 선거와 관련해서 자신감도 보였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누구라도 할 것 없이 어느 분과 내가 더 친하다는 경쟁에 열중하고 있다”며 “민주당 후보들이 벌이는 이재명 아바다 경쟁은 본선에서 부메랑이 돼 돌아갈 것”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경기지사 선거를 ‘금수저 대 흙수저’, ‘기득권 대 자수성가’의 대결로 규정한 것과 관련 “격렬한 경쟁을 치르다 보니까 그런 프레임을 걸어야 하는 그런 현실적인 요소가 저는 안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과 서민 분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앗아간 핵심 책임자 분의 한 분이 김동연 후보”라며 “그런데 이제 와서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시는 건 저는 유체이탈의 화법으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저격했다.그러면서 경기도의 현안으로 부동산과 교통문제를 꼽았다. 김 의원은 “지금 당장 재건축 한다고 해서 아파트가 올라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순환 재개발은 역점적으로 우선순위를 둬서 차등을 두면서 저희가 순차적으로 해나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GTX A·B·C 노선 연장과 D·E·F 노선 신설, 지하철 노선 연장을 약속했다.한편, 경기지사 선거 출마로 공석이 생긴 분당 지역구의 차기 주자와 관련해서는 “제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2022.04.25 I 송주오 기자
윤 당선인, 오늘 PK 방문…원희룡, GTX-A 점검
  • 윤 당선인, 오늘 PK 방문…원희룡, GTX-A 점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부산·경남(PK) 지역을 방문한다. 원희룡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추진 상황을 현장 점검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했다. (사진=tvN)윤 당선인은 21일 오전 전남·광주 지역, 오후 부산·경남(PK) 지역을 방문한다. 윤 당선인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부친상 조문을 위해 지난 20일 밤 서울로 향했다가 이날 오전 지역 방문을 재개한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20일 전북 전주의 국민연금공단, 광주의 국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 현장, 전남 영암의 대불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이날 윤 당선인은 “제 임기 중에 첫째 정책 방향은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푸는 것”이라며 규제혁파를 예고했다. 윤 당선인은 20일 밤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내놔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 여러가지 고민도 하고 많은 분의 조언도 얻고 엄청난 책임을 지게 됐다”며 “당선이 된 후 숙면이 잘 안된다”고 말했다. 원희룡 기획위원장은 21일 인수위 경제1분과 위원들과 함께 GTX-A 노선 현장을 방문한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GTX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적기 개통을 독려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2019년 착공한 GTX-A 노선은 2024년 하반기 개통이 예정돼 있다. 파주 운정에서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을 잇는 총 83.1㎞ 구간이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기존 A노선을 ‘운정-동탄-평택’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인수위는 21일 오전 11시에 ‘국가 전략기술 초격차 R&D 및 디지털 국가전략 추진’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1일 과학의날을 맞아 과학기술교육분과 남기태 인수위원이 브리퍼로 참석한다.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산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TF는 21일 오전 10시30분에 6차 회의를 개최한다. 위원들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거버넌스 개편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2.04.21 I 최훈길 기자
김은혜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기북부 발전 공약 발표…철도교통에 방점
  • 김은혜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기북부 발전 공약 발표…철도교통에 방점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추진했던 ‘일산대교 무료화’를 공론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경기도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은혜표 경기북부 성장전략’을 발표했다.이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경기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6·25전쟁 직후부터 일방적인 희생과 고통을 강요받아 왔으며 중첩규제로 제대로 된 지역발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경기북부 도민들의 오랜 열망을 받들겠다”고 강조했다.김은혜 예비후보가 20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사진=정재훈기자)그러면서 △도로·철도 교통망의 획기적 확충 및 급행화 △대규모 첨단산업 테크노밸리를 개발 두가지 대안을 제시했다.먼저 김 예비후보는 일산대교 무료화를 공론화하고 금융조건 및 운영기간 조정 등을 통해 파주와 고양, 서울을 연결하는 서울문산고속도로 및 포천, 남양주, 서울을 거쳐 구리까지 연결하는 서울북부고속도로의 요금을 인하할 것이라는 방안을 내놨다.철도분야에서는 서울지하철을 인근 북부지역으로 조속히 연장하고 윤석열 당선인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GTX-F 북부노선의 조기 착공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또 9호선 서부선 신설과 고양시 삼송지구와 용산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서북부선을 서울시와 협의하여 재추진하는 방안을 약속했다.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5·6·7·8호선 등 경기북부로 이어지는 서울지하철 노선의 연장도 중앙정부와 협력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고양시 대화동과 경부고속도로의 한남대교를 잇는 지하고속도로와 남양주 분기점부터 자유로 강매 나들목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서울시와 협의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경기북부를 서부·중부·동부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 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세 개의 삼각 벨트를 만든다는 구상도 전했다.서부권역은 고양·김포·파주시에 첨단국제삼각벨트를 조성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외국 유명대학의 캠퍼스, 세계적인 R&D,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하이퍼루프, GTX 등 신개념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중부권에선 의정부·양주·동두천에 디자인융복합삼각벨트를 조성하고 미군반환공여구역 29개소를 디자인·IT캠퍼스 등으로 개발하고 동부권은 남양주·구리·포천에 푸드바이오삼각벨트를 조성하고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을 유치한다는 전략을 내놨다.김은혜 예비후보는 “경기북부 성장전략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처럼 첨단산업이 발전하고 일자리가 늘어나 청년들이 찾아오는 경기북부가 될 것”이라며 “경기북부와 남부의 균형발전은 물론 경기도민과 대한민국 전체에 혜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20 I 정재훈 기자
김포시,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
  • 김포시,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
  •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시는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김포시는 전국 부동산 가격상승과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교통 호재, 외지인 투자비중 증가에 따른 주택가격 급등으로 2020년 11월 조정대상지역(통진·대곶·월곶·하성 제외)으로 지정됐다.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아파트 매매시 대출 규제, 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중과 등 세제 상향과 분양권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강화됐다. 이에 주택 거래가 급감하고 주택시장이 침체되자 해제를 요청하는 시민의 민원이 이어져 왔다. 시는 올 2월 기준 직전 3개월간의 주택가격 상승률(0.32%)이 소비자물가 상승률(1.2%)의 1.3배 이하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필수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또 직전 3개월간 분양권 전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을 분석한 결과 미충족 상황이 수개월째 유지되고 있다”며 “지정했던 사유가 사라진 만큼 시장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주거 안정 등을 고려해 조정지역 해제를 공식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포시청 전경.
2022.04.15 I 이종일 기자
김은혜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오세훈·원희룡 '원팀' 협력"
  • 김은혜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오세훈·원희룡 '원팀' 협력"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수도권 어디서든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와의 ‘원팀’ 협력을 약속했다. 경기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수도권 어디서든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와의 ‘원팀’ 협력을 약속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김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민 30분 출퇴근 시대를 위해 숙원해왔던 GTX A·B·C 노선 연장을 조속히 완공하고 D·E·F 노선 신설을 신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GTX 광역 교통은 김 의원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현재 각각 동탄과 수원까지 계획된 A, C노선을 평택까지 확장하고 D노선은 김포에서 강남을 거쳐 하남·팔당으로 이어지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 의원은 “많은 경기도민분들이 지하철 3·5·8·9호선 연장에 대한 바람이 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문제 잘 풀리지 않았다”면서 “원 국토부장관 후보자, 오 시장과 저 김은혜까지 원팀을 이뤄서 적극 협의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경기도 국회의원들은 서울에 광역버스 하나 집어넣는 게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말을 하는데, 대장동에서 서울에 들어가는 노선 신설을 해낸 적이 있다”면서 “CNG같은 환경 친화적인 버스가 된다면 증설에 대해서도 더 개선된 자세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경기도민이 서울 출근에서부터 주저앉는 상황을 알리면서 관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거 문제와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저희가 추구하는 주거 정책은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는데 제한적인 부분이 개선해 가족을 위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고생하는 각종 규제를 헐겠다”고 제시했다. 또 “지속적이고 실천 가능한 협의를 위해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인천시장까지 상시적 협의체를 만들어서 윤 당선인의 공약인 광역 교통망과 주거 관련 현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김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 시장실 앞세어 ‘시민단체 이권 카르텔 해체’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지원 시민단체 사업 전수조사를 약속하고 위법 사실이 적발될 경우 전액 환수 조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서울시가 어용 시민단체를 적발해 부당 이득을 환수하고 그것을 청년 교통이나 어르신 복지, 탈북민 지원, 교육 등 필요한 곳에 갈 수 있게 한 사례를 들었다”면서 “경기도도 도민 혈세를 자신의 이익으로 착복하는 부분을 잡아내 어려운 분들께 제대로 보탬이 되는 도정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4.11 I 이지은 기자
오세훈 만난 유승민 "교통 우선 협력해야…버스총량제 완화할 것"
  • 오세훈 만난 유승민 "교통 우선 협력해야…버스총량제 완화할 것"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11일 “서울시와 이 경기도가 가장 협력할 부분이 교통 문제”라며 버스총량제 완화를 약속했다.유승민이 1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회담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유승민 제공)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회담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후보가 되면 구체적으로 논의해서 총량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요청 드렸고 서울시에서도 같이 검토하겠다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유 전 의원은 수원에서 8800번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시청으로 이동했다. 그는 “오늘 직접 체험해보니까 서울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아침에 버스를 타고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체감했다”며 “총량제 뿐만 아니라 G버스·M버스·N버스 등 경기도민들이 서울에 왔다갔다 하실 때 이용하는 다양한 버스들의 노선을 확대하겠다”고 했다.이어 “GTX A·B·C노선 건설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 대선 때 대국민 공약한 수도권 GTX D·E·F 세 가지 노선에 대해 앞으로 서울시와 경기도가 이 문제를 긴밀하게 의논하겠다”면서 “GTX는 관련 거의 대부분 권한을 갖고 있는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GTX의 빠른 완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주택 문제도 테이블 위로 오른 의제였다. 유 전 의원은 오세훈표 재개발·재건축 정책인 ‘신통기획’(신속통합기획)에 주목했다. 그는 “재건축·재개발 추진은 좋은데 너무 한꺼번에 하면 전세난을 자극하는 문제도 있고 부동산 가격을 오히려 올릴 그럴 가능성도 있다”면서 “지금부터는 경기도나 서울시가 이 문제에 대해서 속도 조절 해나가는게 중요하단 말씀이 제게는 현실적으로 옳은 이야기 같이 들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주택 문제의 경우 서울시내와 서울시를 바로 뺑 둘러 싸고 있는 인구 밀집 지역 경기도의 문제는 사실 같이 가는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면서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드리는 데 경기도와 서울시 협력할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부연했다.유 전 의원은 “오 시장과는 23년째 인연으로, ‘원팀’이라는 단어를 굳이 안 써도 될 만큼 오래 된 아주 소중한 관계”라며 “그동안 당 안에서 누구보다도 개혁적인 목소리 많이 내왔던 소장파 국회의원 출신으로 공유해왔던 철학이 굉장히 많다”고 강조했다.한편 전임 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는 대립각을 세웠다. 유 전 의원은 ”오 시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후 박원순 시대를 바꾸고 개혁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는 걸 보면서 이번 경기지사 선거에서도 반드시 국민의힘이 승리해서 이재명 지사의 4년 경기도를 완전히 바꿔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본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이재명 시대가 다시 부활하고, 그러면 정권교체한 의미가 없다”면서 “그런 점에서 제가 국민의힘 후보가 돼야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호소했다.
2022.04.11 I 이지은 기자
유영록, 김포시장 3선 도전 “대한민국 최고도시 만들겠다”
  • 유영록, 김포시장 3선 도전 “대한민국 최고도시 만들겠다”
  • 유영록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8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유영록 예비후보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영록 국민의힘 경기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8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만들겠다”며 3선 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유 예비후보는 이날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잃어버린 4년을 되짚어보고 새로운 100년의 청사진을 시민과 함께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민선 5·6기 김포시장을 지냈고 2018년 시장 선거 때 당시 정하영 후보와의 경선에서 밀려 출마에 실패했다. 이후 그는 탈당하고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겼고 이번에 다시 3선에 도전했다. 유 예비후보는 “김포는 지금 매우 중대한 기로에 있다”며 “인구 50만명을 넘어 2035년 인구 73만8000명이라는 거대한 밑그림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된 도시행정전문가인 저 유영록만이 향후 김포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며 “민선 7기 잃어버린 4년을 되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주요 공약으로 교통·교육·환경·일자리·의료 인프라 구축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당선되면 광역철도 유치 특별TF를 구성해 광역철도 유치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GTX-D 김포~하남~팔당 노선,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고양 연장,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김포한강선)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양촌읍 누산리에 220만평 규모의 테크노스마트도시 개발, (가칭) 누산·감정지구 공영개발 추진 등 김포한강선 BC값 제고를 위한 현실적 대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또 “거물대리 환경오염 해결 방안으로 대곶지구 친환경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대표적 환경오염지역인 대곶면 거물대리 1·2리와 초원지리 3리 일원 515만㎡를 대상으로 3조1000억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것이다”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유 예비후보는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구역 교육·문화·상업시설 유치 △한강시네폴리스를 영상산업단지·메타버스 중심지로 육성 △어린이 전문병원(의료원) 건립 등을 공약했다.
2022.04.08 I 이종일 기자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재선 도전…前 구청장·시의원 출마 잇따라
  •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재선 도전…前 구청장·시의원 출마 잇따라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홍인성(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준비하는 가운데 전직 구청장과 시의원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인성·김홍복·안병배. 아래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조광휘·국민의힘 김정헌·국민의당 전재준.(사진=이데일리DB )7일 인천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홍 구청장은 이달 8일까지 민주당 선출직공직자공천접수시스템을 통해 구청장 후보 공천을 신청할 예정이다. 홍 구청장은 공천이 확정되면 5월 초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홍 구청장은 지난 4년간 이룬 중구청 제2청사 준공과 업무 개시, 영종국제도시 청소년수련관 준공, 복합공공시설 건립 추진 등의 성과를 토대로 유권자의 평가를 받겠다는 계획이다.민주당에서는 홍 구청장 외에도 김홍복 전 구청장과 안병배 전 인천시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구청장은 △세계 문화관광도시 조성 △인천공항 MRO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노인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유권자와 소통하고 있다. 그는 전임 구청장 시절 공갈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 김 전 구청장은 2010년 7월 구청장 취임 이후 토지구획정리 조합장을 상대로 인허가를 내주지 않겠다고 협박한 뒤 조합으로부터 13억원의 배상금을 받아낸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공갈)로 기소됐고 2012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6월 확정 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잃었다.김 전 구청장은 공갈 사건에 대해 “억울한 부분이 있다. 정치적으로 당한 것이다”며 “열심히 해서 공천을 받고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안병배 전 시의원은 △내항 재생 조기 추진 △영종도 인천제2의료원 유치 △제2공항철도·GTX-D 영종도 연결 등을 공약했다. 같은 당 조광휘 시의원도 조만간 후보 공천을 신청하고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에서는 각각 김정헌 전 시의원, 전재준 전 행정안전부 과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정헌 전 의원은 2018년 선거 때 홍인성 구청장에게 패배한 뒤 이번에 설욕전을 치른다. 그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영종 직결 △영종 미개발지 도시개발계획 수립 △내항 재개발과 KTX인천역 추진 등을 공약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전재준 전 과장은 △영종 유보지에 벤처기업·대기업 본사 유치 △영종주민 영종대교·인천대교 무료화 △영종 국제학교 유치 등을 공약했다.
2022.04.07 I 이종일 기자
‘무주공산’ 계양구청장 선거, 여·야 후보 대거 '출사표'
  • ‘무주공산’ 계양구청장 선거, 여·야 후보 대거 '출사표'
  • 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나대기·이용범·박해진·윤환·이수영. 아래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손민호·국민의힘 고영훈·이병택·이병학·국민의당 조동수.[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형우(64·더불어민주당) 구청장의 3회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인천 계양구청장 선거에 여·야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하고 있다. 현재까지 10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5일 인천시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3선인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지방자치법상 3회 연임 제한으로 올 6·1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이에 현직 구청장과의 경쟁이 없는 계양구청장 선거에 여·야 정치인들의 출마가 줄줄이 이어졌다.민주당에서는 나대기(65) 전 인천시 야구연합회장, 이용범(69) 전 인천시의회 의장, 박해진(61)·윤환(62) 계양구의원, 이수영(44) 전 청와대 행정관, 손민호(54) 전 인천시의원 등 6명이 예비후보로 나섰다. 같은 당 김유순(56·여) 계양구의회 의장도 조만간 출마할 예정이다.이용범 예비후보는 △첨단산업도시 조성 △일자리 2만개 창출 △특색있는 문화도시 육성 등을 공약하며 유권자의 표심을 모으고 있다. 윤환 예비후보는 △계양문화예술공연장 신축 △계양테크노밸리 지속 추진 △인천제2의료원 유치 등을 공약했고 나대기 예비후보는 △계양테크노밸리 IT·BT·항공 첨단산업 유치 △일자리 10만개 창출 △효성지구개발 공공환수 추진으로 종합장애인복지관 건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고영훈(68) 전 계양갑당협위원장, 이병택(58) 인천시당 부위원장, 이병학(63) 계양구의원 등 3명이 예비후보로 출마했고 국민의당은 조동수(70) 전 계양구의회 의장 혼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영훈 예비후보는 △GTX-D 노선 계양 연결 △계양산 탄약고 이전 △서울지하철 2호선 (가칭)계양서운역~효성역 조기 착공 등의 공약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병학 예비후보는 △GTX-D 작전역 연결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운역~작전역 연결 △신혼부부 주택담보대출금(최대 5억원) 이자 지원 등을 공약했다. 조동수 예비후보는 △공영주차장 확대 △여성회관 확대 △문화유적지 활성화 등의 공약으로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2.04.05 I 이종일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분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에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153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4㎡A 100가구 △74㎡B 50가구 △84㎡A 537가구 △84㎡B 75가구 △84㎡C 311가구 △99㎡A 219가구 △99㎡B 146가구 △99㎡C 90가구 △99㎡D 2가구 △125㎡PH 5가구 등 다양한 면적으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투시도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검단신도시 내 총 1535가구 대단지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 신설역(102역 공사 중)의 역세권 입지조건을 갖춰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특히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사업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 책정으로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돼 전체 물량의 50%는 인천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청약 기회를 제공한다.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단지 반경 500m 안에 중심상업지구가 예정돼 있으며, 중앙호수공원과 연계해 상업 및 문화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커낼 콤플렉스도 단지와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검단신도시 11호 근린공원, 9호 근린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갖추고 있다. 또한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개발이 추진 중이다. 해당 노선은 김포(장기역)~인천(검단)~인천(계양)~부천(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이 신설될 예정이여서 서울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의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3월말에 개관한다.
2022.03.31 I 하지나 기자
"3개 구청 신설"…더불어민주당 이인화 남양주시장 선거 출마 선언
  • "3개 구청 신설"…더불어민주당 이인화 남양주시장 선거 출마 선언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인화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남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다.이인화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남양주시청 영석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인화 예비후보.(사진=후보 제공)이날 이 예비후보는 남양주시에 3개의 구청을 신설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행정서비스를 최적화하고 권역별 중심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이 예비후보는 “신설 철도역사와 기존 철도역사 주변 철도부지에 복합개발을 통해 구청 건설을 추진해 건설비용은 낮추고 시민 접근성은 대폭 강화하겠다”며 “신설되는 3개 구청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여 행정, 교통, 상업, 문화, 주거가 어우러지는 남양주의 랜드마크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별내발전연합회와 다산신도시총연합회, 왕숙진접오남시민연합, 호평평내러브, 덕소사랑 등 각 신도시연합회와 시장 직속 회의체를 정례화할 것이라는 공약도 발표했다.교통분야 공약으로는 남양주를 ‘경기동북부 철도거점화’ 한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이미 운행 중인 경춘선, 경의중앙선, 4호선과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8호선, 9호선, GTX-B에 더해 여·야 대선공약에서 언급된 GTX-D·E·F 노선 중 남양주에 가장 적합한 노선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을 벤치마킹한 남양주 수능인강 플랫폼 구축 및 수강료 지원 △급 종합병원과 도립병원 유치 △산전·산후 우울증 검사·상담·치료 지원 △쏘카·카카오 등 유명 IT기업 유치 추진 △시 산하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할당제 확대 추진 △최소 1000석 이상의 공연장 건립 △주요 하천 정원화 및 생태계 복원사업 등 공약도 내놨다.이인화 예비후보는 “구호가 아닌 실력으로, 이론이 아닌 실천으로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새로운 남양주의 미래를 그리겠다”며 “남양주가 키워주신 젊고 실력있는 40대 시장에게 젊어지는 남양주를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2022.03.30 I 정재훈 기자
장덕천 부천시장, 재선 도전…여·야 후보, 경쟁 치열
  • 장덕천 부천시장, 재선 도전…여·야 후보, 경쟁 치열
  •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장덕천(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장이 재선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정치인들이 줄줄이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위 왼쪽부터 장덕천·조용익·윤주영. 아래 왼쪽부터 한병환·서영석(부천을당협위원장)·서영석(부천정당협위원장).29일 부천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장 시장은 5월 초 시장 후보로 등록한다. 장 시장은 스마트도시 챌린지 사업, 대장 신도시 개발,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 등의 추진력을 토대로 선거에 나설 예정이다.국비를 지원받는 부천시 스마트도시 챌린지 사업은 교통·환경 등의 도시문제를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해결하는 것이다. 부천시는 2020년 7월부터 원 도심 주차공유 사업, CCTV 영상 인공지능 분석 등의 스마트도시 챌린지 사업을 하고 있다. 2029년 2만 세대가 입주 예정인 대장 신도시는 전체 343만㎡ 규모로 테마공원, 친환경 생태공원, 체험학습장, 청년스타트업 캠퍼스, 지식기반산업 기업체 등이 들어선다. 올 하반기 착공하는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은 2027년까지 38만㎡ 부지에 소니픽쳐스 등 국내외 영상·문화 콘텐츠 선도기업 28곳을 유치하고 컨벤션센터, 호텔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3월 사업시행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을 지정했다.민주당에서는 장 시장과 함께 조용익(55·변호사)·윤주영(50·공인회계사)·한병환(57·전 청와대 행정관) 예비후보가 나와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조 예비후보는 △시립의료원 설립 △중동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문화·로봇 산업 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주제가 있는 어린이공원 체계적 조성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 재창조 등을 공약했다. 한 예비후보는 △시민주권위원회 구성 △광역동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구성 △부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주요 개발사업 전면 재검토 등을 공약하며 표심을 모으고 있다.국민의힘에서는 같은 이름인 서영석(64) 부천을당협위원장과 서영석(63) 부천정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쟁하고 있다. 서영석 부천을위원장은 △미래형 첨단 기업도시 건설 △3개 구청 복원과 36개 동 부활 △경인고속도로·경인선 지하화 등을 공약해 지지층을 모아가고 있다.서영석 부천정위원장은 △중동·상동 재건축·리모델링 추진 △시흥시와의 통합특례시로 더 큰 부천 완성 △GTX-B·D 노선, 제2경인선, 신구로선 등 광역철도 조속 추진 등의 공약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2022.03.29 I 이종일 기자
국토부, 오늘 尹인수위 업무보고…규제 ‘확’ 풀까
  • 국토부, 오늘 尹인수위 업무보고…규제 ‘확’ 풀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25일 오후4시께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첫 업무보고를 한다. (사진=연합뉴스)25일 국토부와 정계에 따르면 이번 업무보고는 하동수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부동산 시장 동향 등 현안보고와 함께 윤 당선인의 공약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이 보고된다. 업무보고의 주요 내용으로는 문재인정부 부동산정책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선 공약과 연계한 향후 5년간의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한다. 구체적으로 공약 이행방안과 소유 재원 등을 적시하고 공약에는 없지만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추가 핵심과제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의 부동산정책 공약으로는 △민간 주도 임기 내 250만 가구 건설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기준 조정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 △1주택자 재산세 완화 △지역 관계없이 LTV 70% 단일화 △임대차법 전면 재검토 등이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들 공약사항을 분석한 내용과 함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의 수정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3일 올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작년보다 17.22% 올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인수위원들에게도 내용을 미리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 공시가격이 2년 연속 큰 폭으로 올라 앞으로 세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국토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이 밖에도 분양가 규제 완화 방안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완화 방안, 청약제도 개선 방안, ‘임대차 3법’ 보완 방안 등도 함께 보고될 것으로 알려졌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가덕도신공항 등 신규 교통인프라 건설 추진 내용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현재 추진 중인 GTX A·B·C 3개 노선의 연장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서울 통과, GTX E·F 노선 신설 등 GTX 관련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가덕도신공항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방안과 구체적인 추진 계획 등이 보고될 전망이다.
2022.03.25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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