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179건

LH, 동탄2신도시 의료시설용지 공급.."대형병원 최적의 입지"
  • LH, 동탄2신도시 의료시설용지 공급.."대형병원 최적의 입지"
  • 사업지구 조감도. LH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의료시설용지(22-1블록)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의료시설용지는 공급면적 4만3759㎡ 규모로, 공급 예정 금액은 752억원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300%이 적용되고 병원급 의료기관 및 연구소, 노인의료복지시설, 장례식장 등 부대사업을 위한 시설로 활용이 가능하다. 최고 15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다음 달 13일 10~16시 LH 청약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당일 전산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고 20일 계약 체결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의료법에 의한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운영할 자로 한정된다. 신청자가 다수인 경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공급 대상토지 세부내역(자료: LH)동탄2신도시는 사업지구 면적 24k㎡, 11만6000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동탄테크노밸리·워터프론트콤플렉스 등 총 7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다른 신도시와 차별화한 자족기능을 갖추고 있다. 작년 12월 개통한 SRT와 향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하면 서울 진입이 20분, 전국 어디든 2시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이성균 동탄사업본부 판매1부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동탄2지구 의료시설용지는 편리한 광역교통망과 풍부한 배후수요 등 대형병원 부지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공급토지 위치도. LH 제공.
2017.09.27 I 성문재 기자
도봉구 창동 일대, 창업·문화·교통시설 복합개발 추진
  • 도봉구 창동 일대, 창업·문화·교통시설 복합개발 추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도봉구 창동 일대를 동북권 광역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이 일대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도봉구 창동 1-9번지 일대(2만7423㎡)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해당 구역은 올 3월 서울시가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으로 지정·고시된 곳이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창동 일대는 성장형 창업기업 및 문화산업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된다. 또 장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추진중인 KTX연장(수서~의정부) 및 GTX-C(금정~의정부) 노선과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창동 도시개발구역은 1지구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1만4529㎡)와 2지구 복합환승센터(1만2894㎡)로 분할돼 사업이 추진중이다. 사업 시행을 맡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연말 안에 1지구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내년 상반기 공사 착공,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지구는 KTX?GTX와 연계해 2022년 이후에 추진해 2025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은 10월 중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서울식 관계자는 “창동·상계 일대를 일자리·문화중심의 동북권의 광역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도봉구 창동 도시개발구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2017.09.21 I 김기덕 기자
SOC 예산 줄였다지만…지역 공약 143개 '폭탄' 터질라
  • SOC 예산 줄였다지만…지역 공약 143개 '폭탄' 터질라
  •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당시인 지난 4월 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야탑역 광장에서 선거 유세를 하며 유권자 손을 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달 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역 언론사 기자가 질문을 던졌다. “(대선 당시) 지역 공약을 언제, 어떤 절차를 거쳐 풀어나갈 것인가?”문 대통령은 “지역 공약은 지금부터 하나하나 다듬어 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답을 피한 것이다. 비슷한 상황은 일주일 뒤인 8월 2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내년 예산안 브리핑에서도 벌어졌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천문학적 돈이 드는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사업이 대다수인 지역 공약 이행으로 인해 향후 해당 예산이 급증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 물음에 침묵했다. 정부가 ‘사람 중심 투자’, ‘복지 확대’ 등을 내걸고 내년 SOC 예산을 역대 최대 폭으로 줄이기로 했지만, 새 정부 SOC 예산이 다시 크게 늘어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예상이 적지 않다. 문 대통령이 대선 당시 지방 유세를 다니며 약속한 100개 넘는 지역 공약의 사업비 ‘청구서’가 조만간 날아들 것이어서다. 1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 대선 공약 이행 비용으로 정부가 추산한 임기 5년간 178조원에는 지역 공약 사업비가 한 푼도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주요 복지·일자리 공약 등의 경우 100대 국정 과제로 선정해 사업별 소요 재원을 따져보고 별도의 재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 금액이 5년간 178조원이다. 오는 2021년까지 정부가 쓸 돈과 들어올 돈을 어림잡은 중기 재정 운용 계획도 이런 틀 속에서 짰다. 그러나 정작 지역 공약 사업에는 얼마가 들지 제대로 파악조차 못 하고 있는 처지다. 실제 지역 공약을 이행할 경우 178조원 외에 추가 지출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문 대통령 지역 공약은 17개 시·도 공약 130개, 시·도 간 상생 공약 13개 등 총 143개에 이른다. 총사업비 5조원 규모 달빛내륙철도(동서내륙철도) 등 막대한 정부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 SOC 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정부가 지난 1일 국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에도 새만금 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일부 계속 사업을 제외하면 지역 공약 추진을 위한 신규 사업비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을 먼저 세우고 이에 따라 공약 옥석을 다시 가리겠다며 사업 추진을 일단 뒤로 미뤘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 “대통령이 대선 때 했던 약속을 지키라”는 항의가 거세지고 있다. 국회의 내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이에 관한 ‘쪽지 예산’을 밀어 넣으려는 정치권 움직임도 본격화하는 조짐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터라 지역 ‘표심’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서다. 이에 따라 정부의 SOC 예산이 내년 이후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정부는 내년 SOC 예산을 올해(22조 1000억원)보다 20% 줄어든 17조 7000억원으로 책정했다. 감축한 SOC 예산을 복지 등 사람 투자에 쓰겠다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지역 공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하면 정부 SOC 지출도 대폭 늘 수밖에 없다. 문제는 돈 나올 구석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한 번 늘린 복지 예산은 줄이기 어렵고, 그렇다고 SOC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빚을 늘리기도 쉽지 않아서다. 이 때문에 지역 공약 이행을 임기 중·후반으로 미루다가 본격적인 비용은 다음 정부로 넘기는 모양새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로·철도 등 SOC는 사업 계획에서 준공까지 평균 9년 정도가 걸리는데, 설계 등을 하는 사업 초기에는 돈이 적게 들다가 착공 후부터 공사비가 많이 드는 구조다. 국토부에서 SOC 예산을 담당하는 한 관료는 “내년 SOC 예산이 올해보다 많이 줄어든 것은 매년 다 쓰지 못하고 이듬해로 넘어가는 이월 예산이 내년에만 약 2조 8000억원으로 적지 않고, 김해 신공항·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 수조 원대 사업이 시작 단계여서 당장은 사업비가 적게 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형 사업이 착공하고 지역 공약 중 신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9년부터는 SOC 예산이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17.09.18 I 박종오 기자
  • `송도 SK뷰 센트럴 플라자` 다음달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SK건설이 다음달 송도국제도시 중심상권에 위치한 ‘송도 SK뷰 센트럴 플라자’를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 SK뷰 센트럴 플라자’는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M-1블록에 들어서며 아파트 299가구(전용 84㎡), 오피스텔 180실(전용 28~30㎡)과 함께 조성된다. 이 중 상가는 지상 1~2층에 연면적 6873㎡ 규모로 꾸며질 계획이다. ‘송도 SK뷰 센트럴 플라자’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춰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평이다. 역세권 상가로서 가치가 높다. 인천 1호선인 인천대입구역과 인접한 역세권 상가로 주요 간선도로인 컨벤시아대로, 인천타워대로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 인근으로 업무시설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송도 컨벤시아, 포스코건설 사옥, IFEZ(G-tower), 지식정보산업단지, 바이오단지, 인천대 등과 가깝다. 단지 앞으로 신세계복합몰, 롯데몰, 이랜드몰 등 3개의 대형 복합쇼핑몰 입점이 예정돼 있다. 업체 측은 “신세계복합몰과는 바로 인접해 있으며, 아파트 299세대, 오피스텔 180실의 고정수요와 더불어 주변 상업시설 종사, 지식정보산단 직장수요 등, 다수의 고정 고객으로 안정적인 상가 운영이 가능해 투자가치가 높다”며 “여기에 GTX-B노선이 8.11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면서 ‘송도 SK뷰 센트럴 플라자’가 위치하는 인천대입구역 상권은 송도 대표 상권은 물론 향후 경기 서부권 광역상권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점포 배치 및 설계 역시 돋보인다. 업체 측은 “‘송도 SK뷰 센트럴 플라자’는 고객의 편리한 상가 이용을 위해 상가 지상 주차장을 확보, 고객 유입과 및 접근성을 극대화했다”며 “인접한 신세계복합몰(예정)과 주변 근생시설 용지와의 상권 연계성을 고려해 유동이 흐를 수 있도록 연도형 스트리트몰 형태로 설계된다”고 전했다.업체 측은 9월 중 인천 연수구 송도동 11-104번지 애니오션빌딩에 ‘송도 SK뷰 센트럴 플라자’ 분양 홍보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송도 SK뷰 센트럴’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인천 연수구 송도동 10-32번지에 문을 열 계획이다.
2017.09.12 I 최성근 기자
국토부-서울시, 민생현안 해결 위해 손잡는다
  • 국토부-서울시, 민생현안 해결 위해 손잡는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도시, 주택, 교통 등 양 기관의 공동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12일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국토교통부-서울시 핵심 정책협의 TF 1차 회의’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27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양 기관의 공동현안 해결과 협력강화를 위해 TF 구성을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앞으로 정책협의 TF는 도시·주택·교통 등 주요 민생정책 10대 과제를 집중 논의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시, 주택건축, 인프라 유지관리, 교통 등 4개 실무TF를 구성해 운영하고 2개월마다 전체회의를 열어 추진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TF에서 논의될 10대 과제는 △용산공원 조성 △광화문광장 프로젝트 △촘촘한 주거 안전망 구축 △스마트시티 기반 구축 및 해외진출 협력 △도시재생 뉴딜 △노후기반시설 재투자 △도시정책 개선 △영동대로 일대 복합개발 △서울역 통합재생 및 도시철도망 개선 △도시권 교통문제 해결 및 교통 약자 보호 등이다. 구체적으로 용산공원 조성과 관련해 원활한 공원 조성을 위한 범정부 논의체계 구축, 용산기지 내 환경오염 조사와 역사문화자산의 가치규명 방안,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연계한 중앙정부-서울시 TF 구성, 국비지원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협조 등을 주로 다루게 된다.공적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신혼부부·청년 대상 공적임대주택 후보지 발굴과 사회적 주택 사업자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저리융자 등도 협력대상이다. 아울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삼성-동탄 간 급행철도사업과 관련해서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의 2021년 개통을 위한 협력방안 및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등을 통한 GTX-C노선 조속 추진과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승인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양 기관은 이번 TF에 상정되지 않은 안건도 지속적으로 실무협의를 추진하고 필요한 경우 TF 안건을 추가 발굴하는 등 TF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울타리 없는 협력을 통해 그간 해결이 어려웠던 정책 현안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9.12 I 원다연 기자
두산건설-한라 공동개발 '스마트건설안전시스템' 신기술로 지정
  • 두산건설-한라 공동개발 '스마트건설안전시스템' 신기술로 지정
  • △스마트건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성도 [그림=두산건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두산건설㈜과 ㈜한라, ㈜지에스아이엘이 공동개발한 ‘스마트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이 건설 신기술로 지정됐다. 이 시스템은 터널 내 설치는 무선신호(Wifi, BLE) 송수신 설비를 활용해 근로자의 위치와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안전관리시스템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스마트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건설 신기술 제828호로 지정했다.터널공사 현장은 대부분 산속이나 일반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있다. 특히 터널 내부에서는 통신이 터지지 않는 특성으로 실시간으로 작업관리가 불가능해 근로자 안전에 대한 불안 요소가 상존하고 있다. 이번 신기술은 근로자가 웨어러블 장비(Bluetooth)를 착용하면 터널 내 설치된 스캐너 단말기를 통해 관리자가 휴대폰과 사무실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근로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게 된다. 또 작업공간에 설치되어있는 센서를 이용해 산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온도, 습도 등 작업환경 모니터링도 가능해졌다.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은 철도 및 광역교통망(GTX) 등의 터널 및 지하 공간 공사에 즉시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다른 건설현장 등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근로자의 안전예방에 대한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기술은 두산건설에서 실제 건설현장의 안전시스템에 대한 수요를 조사해 스타트업 기업인 ㈜지에스아이엘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한라와 협업을 통해 한층 더 발전시켰다. 스타트업 기업과 대기업 간의 동반성장과 기술개발에 대한 협업을 통해 상용화를 이룬 사례로 4차 산업혁명의 IoT & ICT 기술을 건설현장에 접목한 시범적 사례다.
2017.09.11 I 정다슬 기자
LH, 경기 성남여수지구 단독주택용지 등 우량토지 34필지 공급
  • LH, 경기 성남여수지구 단독주택용지 등 우량토지 34필지 공급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분당신도시와 성남 여수지구에서 근린상업용지와 단독주택용지 등 알짜 토지 34필지를 공급한다.LH는 성남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근린상업용지 1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단독주택용지 29필지(점포겸용 2필지, 주거전용 27필지), 자동차시설 2필지 총 34필지 1만3576.6㎡(453억원)를 추첨 또는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근린상업용지의 경우 1필지의 공급면적은 800.6㎡이고 예정가격은 55억9000만원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의 공급면적은 525.5~701.5㎡이고 예정가격은 19억5000만~29억6000만원이다. 모두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2필지의 공급면적이 270.4~280.3㎡이다. 공급 금액은 9억6000만~9억9000만원이다. 주거전용 단독주택지 27필지의 공급면적은 219.8~349.2㎡이고 공급 금액은 6억~9억4000만원이다. 공급 면적이 다양해 투자자 선호도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며 모두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단독주택용지의 경우 1인 1필지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1순위는 공고일 현재 성남·광주·하남·과천·의왕·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다. 2순위는 일반 실수요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LH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모란시장 인근의 풍부한 유동인구와 활성화된 상권, 높은 임대 수익 등으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며 “분당 생활권역으로 공원 옆 배치에 따른 쾌적한 주거환 경과 풍부한 기반시설로 편리한 생활 여건을 갖춘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자동차시설용지는 2필지의 공급면적은 1587.3~1902.8㎡이다. 공급예정가격은 54억4000만~66억원이다.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현재 대상토지 주변에 자동차, 기계, 공구, 설비 등 관련 도소매업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허용 용도인 주차장, 세차장, 차고 등 자동차 시설로 이용 시 유사업종과의 연계효과가 크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성남 여수지구는 분당~수서, 분당~내곡 도시고속화도로와 바로 인접해 있다. 또 서울외곽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전면 개통 예정), 수도권 GTX(광역급행철도 예정)가 근거리에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성남대로가 사업지구를 관통하고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지하철 야탑역과 모란역이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이번 토지 공급 일정은 오는 19~20일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을 통한 추첨(입찰) 신청 접수, 27~28일 계약 체결 예정이다. 대금 납부 방법은 2년 분할납부(이자부리) 조건으로 계약금 10% 납부 후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 단위로 4회 균등분할해 납부하면 된다. 유진하 경기지역본부 토지판매부장은 “미래 투자가치가 높은 수익형 부동산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용도변경 등의 사유로 이번에 최초로 공급하는 토지로 필지 수가 많지 않아 실수요자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여수지구 위치도. LH 제공
2017.09.11 I 이진철 기자
"집값 꿈쩍 않는데"…집중모니터링 지역 24곳 '부글부글'
  • "집값 꿈쩍 않는데"…집중모니터링 지역 24곳 '부글부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가 ‘8·2 부동산 대책’ 이후 한 달여 만에 후속 조치를 내놓자 서울 인근 수도권에 속한 인천, 안양, 성남 등을 비롯해 부산 지역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이들 지역을 주택시장 움직임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이른바 ‘예비 투기과열지구’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은 벌써 매매거래가 뚝 끊기고, 호가도 떨어지는 등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규제 종합세트’ 예고에 거래 ‘뚝’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인천 연수·부평구, 안양 만안·동안구, 성남 수정·중원구, 고양 일산동·서구와 부산 전역(16개 구·군) 등 24개 지역을 집중 모니터링 지역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당장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지는 않지만 상시적으로 주택 매매가격, 분양권 등 거래동향, 청약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 과열 조짐이 나타나면 즉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다는 것이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집중 모니터링 지역은 무를 자르듯이 어떤 정해진 기준을 갖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 8·2 대책 이후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상황 등 정성평가를 종합한 결과”라며 “현재 청약조정지역에 속해있지 않더라도 단계를 밟지 않고 바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집중 모니터링 지역을 선정한 가장 큰 근거는 8·2 대책 이후 집값 상승률이다. 하지만 지난 달 아파트값 상승률이 해당 지역이 속한 도시 평균 상승률보다 낮거나 오히려 하락한 지역도 있어 적지 않아 규제 적정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인천 부평구 아파트값은 0.08% 상승하며 이 기간 인천시 전체 집값 상승률(0.17%)을 밑돌았다. 성남 중원구(0.03%)나 안양 동안구(0.52%)도 성남시(0.41%), 안양시(0.79%)를 밑도는 수준을 보였다. 더욱이 조정대상지역이면서 투기과열지구 예비 후보로 떠오른 부산 수영·해운대구·기장군 등은 8월 아파트값이 오히려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부산시 아파트값은 변동이 없었다.◇ 가격 기준 적정성 논란 투기과열지구 ‘준(準) 예비후보’들의 매매시장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 ‘더샵 파크시티’ 전용 84㎡형은 지난달 5억~5억 5000만원에 거래되다 이달 들어 1000만원 가량 빠진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인근 S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미 8·2 대책으로 전매 제한이 최대 입주 때까지 금지, 양도세 중과 조치 등이 예고되면서 시장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수 있다는 소식에 집주인들의 매도 문의가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며 “세금 문제로 예전에는 없던 4억원 후반대 급매물이 간혹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아파트값 상승이 가팔랐던 고양시도 매매거래 시장이 한산하기만 하다. 일산동구 마두동 ‘강촌라이트’ 아파트 전용 84㎡형은 이달 시세가 4억 4000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인근 L공인 관계자는 “역세권 단지인데다 주변 수도권광역급행철(GTX) A노선 개발 기대감에 매달 몇백만원이라도 가격이 올랐는데 규제가 예고되면서 활발하던 매매거래 시장 분위기가 확 바뀌고 있다”며 “싼값에 매수하려는 매수자와 제값을 받으려는 집주인 간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 들어 미분양 가구가 모두 소진되며 아파트값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았던 인천 연수구도 숨죽인 모습이다. 송도동 ‘롯데캐슬 캠퍼스타운’ 전용 84㎡형은 7월 당시 5억 4000만~5억 5000만에 시세가 형성됐지만 이달 들어서는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집중 모니터링 지역이 사실상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지역의 주택시장 침체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시기상의 차이가 있을 뿐 추가 대책에 명시된 곳들은 조금이라도 가격불안을 보이면 투기과열지역으로 즉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정책이 거시경제나 시장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집값 변동률에만 매몰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번 투기과열지구 예비 지정은 국토부가 이미 방향성을 정해놓고 정성 평가 항목을 크게 고려해 지정한 측면이 있다”며 “가격을 근거로 삼으려면 적어도 10월 이후 시장 상황을 보고 고려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17.09.11 I 김기덕 기자
경기로 눈 돌리는 수요자…시흥·다산 등 연내 분양
  • 경기로 눈 돌리는 수요자…시흥·다산 등 연내 분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등 갈수록 서울의 내집 마련 문턱이 높아지면서 경기권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 경기권에서는 연내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택지지구 내 분양이 이어진다. 7일 리얼투데이가 서울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떠나 순이동한 인구 14만 257명 가운데 97.2%에 해당하는 13만 6403명은 경기도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집값이 치솟으면서 서울 전셋값보다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인접한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때문이다. 실제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3.3㎡당 1659만원(7월 기준)으로 경기 지역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3.3㎡당 1197만원)보다도 462만원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전셋값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경기권에서도 특히 서울과 인접하면서 교통 여건이 좋은 택지지구 내 분양 물량은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남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고등지구에서 청약에 나선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은 21.9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한편 도심 접근성이 좋은 고양 지축지구에서 분양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역시 16.3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내에도 이 같이 교통여건이 좋은 경기 내 택지지구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이달 GS건설은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주상복합 1블록에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0층 7개 동에 전용 84~110㎡형 967가구 규모다. 단지는 8호선 다산역(가칭)이 2022년 완공되면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GTX B노선(인천 송도~경기 남양주)도 계획돼 있다. 한림건설은 고양 지축지구 B2블록에서 ‘지축역 한림풀에버’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11개 동에 전용 72~84㎡형 1102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내달 동원개발은 시흥 장현지구 B-7블록에서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아파트 5개 동에 전용 73·84㎡형 447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현지구는 소사~원시선(2018년 개통 예정),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선(예정)이 들어서는 시흥시청역(예정)이 계획돼 있어 트리플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대우건설은 11월 의왕 장안지구 A1·A2블록에서 전용 49~74㎡형 610가구 규모의 ‘의왕 장안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1호선 의왕역이 가깝다. 아울러 부곡 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수원광명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시 인구 추이. [자료=리얼투데이]
2017.09.07 I 원다연 기자
'풍선효과' 분당·대구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추가 지정.. 거래 절벽 우려
  • '풍선효과' 분당·대구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추가 지정.. 거래 절벽 우려
  • [이데일리 이진철 원다연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대구시 수성구 등 2곳이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되면서 8·2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지속되던 이들 지역의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지 주목된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서는 8·2 대책의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지역으로 거론되면서 이번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예상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앞으로 강도 높은 규제를 적용받게 되면서 거래 절벽 등 정상적인 시장 기능까지 얼어붙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역력했다.◇‘풍선효과’ 분당…규제 폭탄 맞는다국토교통부가 한국감정원 조사를 분석한 결과 성남 분당구와 대구 수성구는 8월 집값이 각각 각각 2.10%, 1.41% 올라 전국 1·2위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다른 지역과 달리 8·2 대책 이후에도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0.3% 안팎을 록하는 등 과열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이는 8.2 대책 직전 급등세를 보였던 서울 등이 대책 이후 빠르게 안정세로 전환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서울의 경우 대책 직전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0.33%의 급등세에서 대책 발표 이후 주간 -0.03~-0.04%로 소폭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대책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분당구는 강남·판교보다 집값이 저렴하다는 인식에다 최근 교통망 개선(2022년 GTX A노선 성남역 개통 등)과 리모델링 및 재건축 추진 등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매매시장이 들썩였다. 조정대상지역에도 포함되지 않은 대구 수성구의 경우 조합 설립부터 관리처분인가 전에 있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장이 10곳에 달할 정도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한 것이 집값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구 수성구 범어1동 S중개업소 관계자는 “대구가 부동산 규제에서 비켜나면서 투자 수요가 많이 몰렸다”며 “수성구 내 전용면적 84㎡형 기준 아파트 매맷값이 8·2 대책 전후로 한 두달 새 7000만원 이상 올랐다”고 전했다.전국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전지역(25개구), 경기도 과천, 세종(택지지구 내) 등 기존 27곳에서 29곳으로 늘어났다. 이번 투기과열지구로 추가된 분당구와 대구 수성구는 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가 기존 60%에서 40%로 줄어드는 대출 규제를 받는다. 또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청약 규제 강화,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을 적용받게 된다. 지방인 대구 수성구의 오피스텔 전매 제한은 지난달18일 발의된 ‘건축물 분양법’ 개정 후 시행된다.향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이 개정되면 정비사업 분양 재당첨 제한, 조합원 분양권 전매 제한, 3억원 이상 주택 거래시 자금조달계획 및 입주계획 신고 등의 규제도 추가로 받는다.◇투기과열지구 추가 지정 가능성 높은 지역은?국토부는 후속 조치 이후에도 집값 과열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투기과열지구 추가 지정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국토부가 집값 과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집중 모니터링’ 대상 지역으로 꼽은 곳은 전국 24곳이다. 8·2 대책 이후에도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한 곳은 인천 연수구·부평구, 안양 동안구·만안구, 성남 수정구·중원구 6곳이다. 고양 일산동구·서구와 부산 전체(16개구·군) 등 18개 지역은 향후 집값 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어 집중 모니터링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았다.박선호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24개 지역에 대해서는 주택 매맷값, 분양권 등 거래 동향, 청약 상황 등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 및 정밀 분석해 시장 과열 우려가 커지면 즉각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이번 후속 조치는 풍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도 언제든지 규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신호를 명확하게 보여줬다”며 “정부의 시장 안정화 의지가 강해 당분간 주택시장이 안정화 기조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지역 주택가격 변동률(%). 국토교통부 제공 *8월 상승률은 7.10~8.14일간 주택종합 상승률(8.2대책의 효과가 일부만 반영)*주간 상승률은 매주간 아파트가격 상승률*부산 음영지역은 기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지정기준 및 지정효과
2017.09.05 I 이진철 기자
레노버, 게임용 데스크톱 2종 국내 출시
  • 레노버, 게임용 데스크톱 2종 국내 출시
  • 레노버의 게이밍 데스크톱 리전 Y520(왼쪽)과 아이디어센터720.[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레노버는 게임용(게이밍) 데스크톱인 ‘리전 Y520 타워’와 ‘아이디어센터 720’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리전 Y520타워 제품은 인텔 코어 i7-7700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3GB를 탑재했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최대 3배 향상된 그래픽 카드를 통해 초당 60프레임의 속도로 게임 그래픽을 더 부드럽게 표현해준다. 16GB 듀얼 슬롯 DDR4 메모리로 시스템 지연 현상을 해소했고 라이브 스트리밍, 녹음, 음성채팅, 게임 라이브러리 업데이트 등의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아이디어센터720은 윈도10 기반으로 역시 인텔 i7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PCle SSD 스토리지와 인텔 옵테인 메모리 등 기업용 환경도 지원한다.두 제품 모두 VR(가상현실) 헤드셋을 비롯한 여러 주변기기 연결을 지원하는 다양한 단자를 제공한다. 구매자 전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이들 중 추가로 추첨을 통해서는 레이저 판테라 아케이드 스틱, KEAS 블루투스 스피커와 철권 7 PC판 타이틀을 제공한다.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침체기의 PC 시장을 견인하는 제품군은 게이밍 PC다. 레노버는 고성능 게이밍 PC를 통해 고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게이밍 데스크톱 PC들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7.09.05 I 이재운 기자
화성 반정동 '리버인 서해그랑블' 조합원 모집
  • 화성 반정동 '리버인 서해그랑블' 조합원 모집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 202-1번지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화성 반정동 리버인 서해그랑블’이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1층~15층 3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별 59A㎡ 256세대, 59B㎡ 567세대, 84A㎡ 232세대, 84B㎡ 280세대 등 총 1967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1단지와 2단지로 구분돼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업체 측은 “수원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거주지로 영통생활권 바로 앞에 수원 영통지구, 망포지구, 동탄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멀티 생활권 단지의 교통,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췄다”며 “1단지와 2단지 사이를 흐르는 반정천은 6가지 테마형 수변공원으로 조성돼 여가 및 운동, 문화코스로 활용될 예정이며 일부 세대에서는 수변 조망권 프리미엄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전 세대 4bay 구조의 채광, 통풍, 일조권을 확보하고 개방감이 뛰어나며 탁 트인 거실과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 설계로 동일평형 아파트 대비 훨씬 넓인다”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수원시청, 경기도청 등 관공서, 아주대 병원 등 대학병원 3개가 가까이 있고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유앤아이스링크장, 문화의 전당, 수원야외음악당, 청소년 문화센터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단지 반경 1km 이내에 초등학교 3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2개가 위치해 있고 인근 망포동에 대형학원가가 조성돼 있다. 또 단지 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또 5분 거리로 1호선 세류역, 병점역이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며 경부고속도로 동탄나들목(IC) 3㎞, 북오산IC 2㎞ 거리로 용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면 진입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업체 측은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이 인접해 있어 광역교통망 이용이 쉬우며 영통-병점 간 도로, 영통로, 덕영대로, 수원 IC 등 주변 도로망이 잘 갖춰져 병점, 수원, 동탄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수도권 급행 GTX, 경전철 연장 등 다양한 교통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며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로 이전 완료한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등 삼성클러스터가 위치해 있는 직주근접 단지로 약 10만명 가량의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방부의 수원공군기지 이전사업 확정으로 공군비행장 이전부지 525만㎡에 주거공간 및 산업시설, 각종 문화시설과 첨단 연구개발(R&D)시설, 의료 관련 시설도 유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 있으며, 일반분양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3.3㎡당 800만원대 공급가에 계약금 정액제, 무료 발코니 확장,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7.09.04 I 최성근 기자
내년 국토교통 예산, 주거복지 늘리고 SOC투자 줄이고
  • 내년 국토교통 예산, 주거복지 늘리고 SOC투자 줄이고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내년 국토교통 예산안은 전반적인 감축 기조 속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임대주택 등 주거복지 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반면 국토교통 소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14조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3%(4조3600억원)이나 줄었다.국토교통부는 2018년 예산안(기금 포함)을 2017년 예산(41조3100억원)보다 3.8% 줄어든 39조75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예산은 15조9000억원으로 올해(20조1000억원) 대비 20.9% 줄었지만, 기금이 23조8000억원으로 올해(21조2000억원) 대비 12.5% 늘었다.◇ 도시재생·공공임대 예산 크게 늘려노후 주거지, 구도심 등을 중심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예산은 올해 1452억원에서 내년 4638억으로 3배 가량 늘어났다. 도시재생사업 추진시 복합개발 사업 등에 국한된 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 지원 대상을 소규모 주택정비, 상가 리모델링 등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까지 확대하기 위해 올해 650억원에서 8534억원으로 기금 투입 규모가 크게 늘었다. 분야별로는 복합개발 출·융자(3448억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지원(4500억원), 수요자 중심형 도시재생 지원(470억원) 등이다.내년에는 공공임대주택 13만 가구, 공공지원주택 4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은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는 만큼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19% 증액된 10조5000억원으로 편성됐다. 국토부는 “건설형 단가가 720만4000원에서 742만원으로 3% 상승했다”면서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4000가구를 신규 공급하고, 전세임대 공급을 3만4000가구에서 4만가구로 확대한 영향”이라고 말했다.무주택 실수요 서민을 위한 주택구입·전세자금도 7조5000억원이 편성됐다. 주택저당증권(MBS)·은행재원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무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저리의 주택정책자금이 필요하면 충분하게 추가 공급될 수 있도록 이차보전 비용 등을 반영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내년 SOC예산안 14.7조원.. 2015년 이후 감소세반면 국토부의 SOC예산은 올해 보다 4조3600억원 가량 줄어든 14조7000억원이 편성됐다. 국토부의 SOC예산은 지난 2015년 23조원을 기록한 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토부는 “SOC예산 감축은 새 정부의 정책과제(5년간 178조원) 재원 조달을 위해 전 부처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이 추진된 결과”라며 “아울러 동계올림픽 관련 사업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총사업비 3조8000억원 등 최근 완료된 대형사업으로 인한 자연 감소도 감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국토부는 “내년으로 이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예산 약 2조5000억원과 철도 2조원 등을 최대한 활용해 내년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월로 예상되는 예산은 노선변경, 교량화 요청 등 민원, 토지매수 지연, 관계기관 협의지연 등이다.국토부는 춘천~속초 전철, 김해 신공항,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최근 발표한 주요 인프라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2020년 이후부터는 SOC 예산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김재정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건설에서 운영과 안전 등으로 SOC 투자 전략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도시재생 등 새로운 분야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SOC 예산 추이. 국토부 제공◇ 수도권 GTX 파주~삼성 노선 토지보상비 편성내년 국토부 예산안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파주~삼성) 토지보상비 등에 150억원과 C노선(의정부~금정) 기본계획 수립비 50억원이 편성됐다. 또한 수도권 전철 급행화를 위해 전철이 통과할 수 있는 역내 대피선 설치에도 50억원이 새로 지원된다.교통 소외지역에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공공형 택시(39억원)와 교통비 절감을 위한 광역알뜰카드 도입 검토 연구용역비(5억원)에도 신규 예산이 책정됐다. 버스·화물차 등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차로이탈경고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 장착에 내년 171억원의 예산이 신규 지원된다.2018년 국토교통부 부분별 예산안
2017.08.29 I 이진철 기자
국토교통 39.8조원 3.8%↓..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대
  • [2018 예산안]국토교통 39.8조원 3.8%↓..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내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이 올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4638억원으로 편성됐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적임대주택 17만 가구 공급에는 13조원이 투입된다.국토교통부는 2018년 예산안(기금 포함)을 올해 예산(41조3000억원)에 비해 3.8% 감소한 39조8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예산은 15조9000억원으로 올해(20조1000억원) 대비 20.9% 줄었지만, 기금이 23조8000억원으로 올해(21조2000억원) 대비 12.5% 늘었다.◇ 국토교통 소관 R&D 5.5% 증가… GTX 200억원 편성2018년 국토부 세출예산안(15조9000억원) 편성 내용을 살펴보면 노후 주거지, 구도심 등을 중심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예산이 올해 1452억원에서 내년 4638억으로 늘어났다. 혁신도시 건설 지원(6억원→40억원), 해안·내륙권 발전사업(94억원→102억원) 등 지역 경제거점을 육성하고, 성장촉진지역 개발(2091억원→2091억원), 개발제한구역 관리(1441억원→1375억원) 등 낙후지역 개선에도 예산이 지원된다.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물 노후화, 기후변화 등에 대비해 도로 유지·보수, 내진 보강, 위험도로 개선 등 안전사업에 대한 투자는 올해 3조7084억에서 내년 3조788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버스·화물차 등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차로이탈경고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 장착에 내년 171억원의 예산이 신규 지원된다. 도로와 고속·도시철도의 내진 보강 지원에는 올해 1153억원에서 내년 1089억원이 투입되고, 철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 유지 및 개량 투자는 올해 7430억에서 내년 8711억원으로 확대된다. 가뭄·홍수 예측 정확도 향상, 항공안전 감독 및 교육 훈련, 싱크홀 대비 지하시설물 전산화 등 소프트웨어 투자도 올해 2542억원에서 내년 2633억원으로 강화된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SOC 투자 효과 극대화를 위한 기술 선진화를 위해 국토교통 연구·개발(R&D) 투자는 올해 4738억원에서 내년 4997억원으로 늘었다. 국토부는 “정부 전체 R&D 예산은 0.7% 늘었지만 국토교통 소관 R&D는 5.5% 증가했다”며 “자율주행차 상용화, 드론 안전기반 구축,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선도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건설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해외 인프라시장 개척에는 올해 263억원에서 내년 285억원으로 증가했고, 물산업 국제 네트워크 강화에는 올해 22억원에서 내년 18억원으로 감소했다. 대도심권 혼잡 해소 등 교통서비스 제고를 위해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파주~삼성) 토지보상비 등에 150억원과 C노선(의정부~금정) 기본계획 수립비 50억원을 지원하고, 전철 급행화를 위해 전철이 통과할 수 있는 역내 대피선 설치에도 50억원이 새로 지원된다. 교통 소외지역에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공공형 택시(39억원)와 교통비 절감을 위한 광역알뜰카드 도입 검토 연구용역비(5억원)에도 신규 예산이 책정됐다.◇ 도시재생 복합개발 기금 투입 650억→8534억원저소득층의 주거비 경감 및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10월부터 주거급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해 지원 대상이 올해 81만 가구에서 내년 이후 약 130만 가구 이상으로 대폭 확대된다. 임차가구에 대한 급여지급 상한액인 ‘기준임대료’는 지역에 따라 올해 대비 2.9~6.6% 올리고, 자가 가구에 대한 주택 수선 지원 상한액인 ‘보수한도액’도 올해보다 8% 인상된다. 주택도시기금은 서민 주거 안정 및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올해보다 2조7000억원 증가한 23조8000억원으로 편성됐다.서민·중산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3만 가구(준공 기준) 및 민간임대주택 4만가구(부지확보 기준) 등 공적임대주택 17만 가구 공급을 위해 13조원이 지원된다. 신혼부부용 공공임대를 3만 가구로 확대 공급하고, 청년층을 위한셰어형 전세임대 및 역세권 청년 매입임대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또한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국민임대 주택도 올해(본예산)보다 1만5000가구가 늘어난 2만4000가구를 신규로 승인할 예정이다.무주택 실수요 서민을 위한 주택구입·전세자금도 7조5000억원이 편성됐다. 주택저당증권(MBS)·은행재원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무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저리의 주택정책자금이 필요하면 충분하게 추가 공급될 수 있도록 이차보전 비용 등을 반영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도시재생사업 추진시 복합개발 사업 등에 국한된 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 지원 대상을 소규모 주택정비, 상가 리모델링 등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까지 확대하기 위해 올해 650억원에서 8534억원으로 기금 투입 규모가 크게 늘었다. 분야별로는 복합개발 출·융자(3448억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지원(4500억원), 수요자 중심형 도시재생 지원(470억원) 등이다.자동차사고 피해지원 기금은 무보험·뺑소니 사고 피해자 보호와 자동차사고 피해자 지원 등 관련 사업비로 613억원이 편성됐다.2018년 국토교통부 부문별 예산안. 국토교통부 제공
2017.08.29 I 이진철 기자
서울 집값 누르니…분당·평촌이 '꿈틀'
  • 서울 집값 누르니…분당·평촌이 '꿈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에서 은행 돈을 많이 빌려 집을 사는 게 예전만큼 쉽지 않게 됐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등 거래 요건이 까다로워져서다. 그래서인지 서울과 인접한 신도시가 요즘 수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서울과 가깝고 인프라가 풍부한 분당·평촌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주택시장은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집값도 오름세다. 아파트값 상승폭은 서울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 그러나 정부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지역에는 즉각 추가 규제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 만큼 투자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돈줄 막힌 서울…1기 신도시로 눈돌리는 수요자 부동산114에 따르면 8·2 대책 여파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지난 주(8월 셋째주)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집값은 한 주간 0.09% 올랐다. 같은 기간 광교 등 수도권 2기 신도시(0.03%)와 서울의 집값 상승률(0.03%)을 세 배 웃도는 수준이다. 1990년대 초반 입주해 ‘오래된’ 신도시로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 상승률이 뒤처졌던 1기 신도시의 이 같은 집값 강세는 정부가 8·2 대책을 통해 서울 주택시장을 옥죈 데 따른 풍선효과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8·2 대책에 따라 25개 자치구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서울에서는 대출 한도가 주택 담보 대비 기존 최대 60%에서 40%까지 줄면서 실수요자들도 내 집 마련을 위해 은행 돈을 많이 빌리기가 어려워졌다. 정부는 ‘서민·실수요자’에 한해 대출 한도를 50%까지 완화하는 규정을 뒀지만 평균 집값이 높은 서울에서는 이 요건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다. 정부가 내건 주택시장에서의 서민·실수요자는 무주택자이면서 부부 합산소득이 7000만원 이하(생애최초의 경우 8000만원 이하), 구매하려는 주택 가격이 6억원 이하인 경우다. 그러나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중위가격(아파트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에 위치한 값)이 이미 6억 2888만원(지난달 기준) 수준이다. 그렇다고 청약을 통해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하기도 쉽지 않게 됐다.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분양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청약가점제 적용 비율이 100%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무주택 기간이 짧고 부양 가족 수가 적은 3040세대 실수요자들은 가점을 통해 분양받기가 더욱 어려워진 것이다. 이처럼 서울 진입 장벽이 높아지자 서울과 가깝고 기반시설도 잘 갖춰졌지만 규제에서는 비켜나 있는 곳으로 수요자들이 눈을 돌리면서 수도권 1기 신도시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30㎞ 이상 거리에 조성된 2기 신도시와 달리 1기 신도시의 경우 서울 도심 내 20㎞ 이내에 자리하고 있어 입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강남 가까운 분당·평촌 집값 상승세 뚜렷 1기 신도시 가운데서도 집값 상승률이 두드러지는 곳은 강남 접근성이 좋고 교통 호재(GTX 성남역 2022년 개통 예정)와 정비사업(재건축·리모델링) 등으로 향후 시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분당이다. 분당신도시 아파트값은 지난 한 주 새 서울의 5배를 웃도는 0.16% 상승했다. 지난달 7억 5000만원에 거래됐던 분당 이매동 선경아파트 전용 83㎡형은 대책 이후에도 5000만원 오르며 8억원 선을 호가하고 있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8·2 대책 이후 매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긴 하지만 매수 대기자가 많다 보니 호가는 오히려 이전 최고 거래가보다 5000만~6000만원 올랐다”며 “실제 거주한 뒤 시세가 오르면 매도할 목적으로 분당 내에서 뿐 아니라 강남 등 서울 전역에서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평촌도 한 주새 집값이 0.07% 올랐다. 평균 매맷값이 높지 않아 전세를 끼면 1억원 안팎으로 주택을 살 수 있는 이 지역에서 재건축 연한이 다가오는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 비산동 S공인 관계자는 “학군이 좋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강남권에 직장을 둔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실거주 매입 문의가 많다”며 “이곳은 8·2 대책 후에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비산동 샛별한양6차 전용 49㎡형은 지난달 2억 95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금은 호가가 3억 2000만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의 추가 부동산 규제책이 남아 있는 만큼 투자 목적의 접근은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추가 규제를 예고한 만큼 1기 신도시 집값이 계속 오를 경우 투기과열지구 또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며 “단기 투자 목적으로 매수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8.24 I 원다연 기자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 9월 분양
  •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 9월 분양
  •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 조감도. [이미지=대명종합건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명종합건설이 9월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19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아파트 11개동에 100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0㎡형 72가구 △59㎡형 864가구 △65㎡형 3가구 △71㎡형 5가구 △72㎡형 31가구 △83㎡형 5가구 △84㎡형 28가구다. 전 주택형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전용면적 50~84㎡)으로 이뤄진 것이다. 특히 지역 내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 59㎡ 이하 주택형이 936가구로 전체 물량의 93%를 차지한다. 2000년 이후 남양주시에서 공급된 전체 주택 물량 중에서 약 15% 정도만 전용 59㎡ 이하로 구성돼 있다.단지는 수석~호평간 도시고속화도로 평내IC를 통해 서울 잠실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경춘북로를 이용해 서울 동부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경춘선 평내호평역을 이용해 서울 상봉역까지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광역버스 정류장도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송도~마석 간 GTX-B 노선은 2025년 개통 예정이다. GTX 개통으로 광역교통이 개선되면 향후 다산신도시·별내신도시·갈매지구 등과 함께 수도권 동북부 주거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북측으로 이마트가 있고 하이마트, 메가박스, 우체국 등도 가깝다. 교육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평내초·중·고교가 도보통학권에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자랑거리다. 단지 앞으로 사능천이 있고 단지 안으로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파트 전체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은 물론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했다. 지상 2~4층 일부 가구에는 테라스가 제공된다.모델하우스는 남양주시 평내동 154-1번지 평내호평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2017.08.17 I 원다연 기자
2분기 국내 PC 출하량, 전년동기 수준 100만대 유지
  • 2분기 국내 PC 출하량, 전년동기 수준 100만대 유지
  • 삼성전자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 나이츠’[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올 2분기 국내 PC 시장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게임용(게이밍) 제품이 인기를 끌었고, 보안 강화 정책에 기업용·공공용 수요가 증가했다.16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올 2분기 국내 PC 출하량이 100만6000여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소비자용(컨수머) 부문에서는 인텔 코어 i5, i7 과 AMD 라이젠 5, 7 을 탑재한 게이밍 데스크톱의 보급이 확대됐고, 가성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엔비디아 GTX 1050 탑재 게이밍노트북 탑재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고 한국IDC는 분석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채굴 인기로 데스크톱용 그래픽카드 수급의 어려움이 일시적으로 있었지만, 현재는 안정적인 모습을 찾았다고 한국IDC는 밝혔다.공공 부문에서는 그간 지연되었던 노후 PC 교체가 적극적으로 일어나고, 여기에 랜섬웨어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내·외부 망을 분리하는 망분리 PC 도입 등 보안 강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교육 부문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대규모 교체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에 2분기에는 수요가 다소 감소(-3.5%)했다.기업 부문은 대기업은 꾸준히 교체를 단행한 반면, 중소기업은 비용 절감 목적으로 교체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을 이용한 외부 근무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트북 도입을 늘리고 있어 기업 부문 내 노트북 비중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30% 를 넘어서고 있다.권상준 한국IDC 수석연구원은 “올 2분기 국내 PC 시장은 다시 한번 정체기를 맞았지만, 이는 1분기 신학기에 입고된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2분기 조정 작업이 이뤄진 것”이라면서, 상반기 전체 출하량은 263만대로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전 세계 PC 시장이 소폭이지만 감소세로 돌아선 것과 비교하면 국내 시장은 상대적으로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게이밍 PC, 울트라슬림 노트북, 망분리 PC 등이 기회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PC를 솔루션과 묶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시장(PCaaS; PC-as-a-Service)로 변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국내 PC 시장별 출하량 (단위: 천대). 한국IDC 제공분기별 국내 PC 출하량 변화 추이. (단위: 천대) 한국IDC 제공
2017.08.16 I 이재운 기자
사업 지연 불가피한 신안산선..안산·시흥 부동산 발목 잡나
  • 사업 지연 불가피한 신안산선..안산·시흥 부동산 발목 잡나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8·2 부동산 대책의 직접 규제 대상에서 비켜나면서 내심 풍선효과까지 기대했던 경기도 안산과 시흥, 광명 일대 주택시장이 예상치 못한 역풍을 맞고 있다. 8·2 대책 이후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은 가운데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자사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선 거래가 눈에 띄게 줄고 가격도 하향 조정되기 시작했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에서 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43.6㎞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내년 초 착공 어려워… 2023년 개통 일정 지연될 듯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신안산선 복선전철 우선협상대상자로 트루벤인베스트먼트(이하 트루벤)를 지정했지만 이후 트루벤이 관련 서류 제출 규정을 지키지 못했다고 보고 지정 취소 절차에 착수했다. 오는 23일 청문 기회에서 트루벤이 충분히 소명하지 못하면 이달 안에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취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경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이 원점에서 다시 진행된다. 지난 1월 사전자격심사(PQ) 서류 제출부터 4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반년 넘게 진행된 일정을 감안하면 우선협상대상자 재선정시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트루벤은 당초 연내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 용지 보상과 함께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소명이 받아들여져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이 취소되지 않는다고 해도 2023년 1월 개통 일정은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3조원 규모의 대형 민자사업을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재무적투자자(FI) 트루벤이 주도하는 과정에서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아직 취소되지 않았고 청문 절차가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최대한 절차를 당겨서 당초 개통 연도보다는 늦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쉬움 커지는 안산·시흥 주택시장…관망세 짙어져 신안산선 사업 추진이 확정된 지난 2015년 이후 서울 여의도까지 출퇴근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던 안산·시흥·광명 부동산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불과 2~3개월 전까지만 해도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까지 가세하면서 북적였던 안산·시흥 일대는 요즘 한산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지난 2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투기 수요 억제 대책이 서울과 과천, 세종시 등에 집중되면서 풍선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던 터라 현장의 아쉬움은 더욱 큰 상황이다.기존 수인선과 신안산선의 환승역 역할을 하게 될 안산중앙역 인근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과 초지동 일대는 올 들어 투자자들의 발길이 잦았다. 초지동 서해그랑블 아파트의 경우 신안산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 직후 지난 5월에만 8건의 매매계약이 신고되는 등 주택 거래가 활발했다. 온나라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안산시 단원구와 광명시, 시흥시 모두 5월부터 눈에 띄게 거래량이 늘었다. 가격도 5월부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시장은 침체 분위기로 돌아섰다. 휴가철 부동산시장 비수기까지 맞물리면서 거래 또한 상반기 호황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고잔동 시청앞공인 황석진 대표는 “신안산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나올 무렵 갭투자자(전세 끼고 집을 사들이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왔다”며 “안산은 이번 8·2 대책에서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풍선효과가 기대되기도 했지만 요즘은 조용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신안산선의 또다른 수혜지인 광명·시흥시 역시 사업 지연 우려로 영향을 받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달 마지막주 아파트값 상승률이 0.32%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달 들어 8·2 부동산 대책 발표와 신안산선 차질 소식이 겹치면서 상승세가 확 꺾였다. 김부성 부동산자산관리연구원 대표는 “신안산선은 GTX나 7·9호선·신분당선 연장선 등의 호재에 비해 파급력이 약하다”며 “이들 지역에 투자하는 수요자는 중장기 실거주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안산과 시흥지역 부동산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만큼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 분석도 있다. 최진곤 미래를읽다투자자문컨설팅 대표는 “신안산선 사업 차질 때문에 시장이 잠시 주춤할 수 있지만, 개통 후에는 여의도 등 서울 핵심지역 접근성이 현저히 좋아진다”며 “현재 인근 광명시 아파트 매매시세가 3.3㎡당 1450만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아직까지 그에 훨씬 못 미치는 안산과 시흥 모두 장기적으로 집값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16 I 성문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