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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물 없이 녹여 먹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출시
  • HK이노엔 '물 없이 녹여 먹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출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HK이노엔(195940)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물 없이 입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으로 처방 범위가 한층 넓어지면서 케이캡의 시장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사진=HK이노엔)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은 2019년 국내에 정제로 먼저 출시된 이후 지난 3월까지 누적 2466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국내에서는 정제와 구강붕해정 모두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개의 적응증에 허가를 받았다. 이 중 위궤양까지 3개의 적응증에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중국, 미국을 포함해 총 27개 국가에 기술수출,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난달 현지업체 뤄신이 제품명 ‘타이신짠’으로 허가를 획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정 출시 이후 3년 만에 구강붕해정을 추가로 선보임으로써 향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임상, 적응증 확대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케이캡만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2 I 유진희 기자
종근당, 1분기 성적 양호…케이캡 불확실성 해소 필요-신한
  • 종근당, 1분기 성적 양호…케이캡 불확실성 해소 필요-신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케이캡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8.8% 증가한 3380억원과 전년비 8.6% 늘어난 243억원을 시현했다.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무난한 실적이다. 케이캡(18.9% 증가), 프롤리아(56.7% 증가), 딜라트렌(15.5% 증가) 등 주요 품목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 속 2월부터 휴마시스(205470)와의 공동판매 계약을 통해 가세한 진단키트 매출 107억원을 바탕으로 전사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핵심 품목인 자누비아 매출액은 329억원(17.7% 감소)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3월부터 이뤄진 자누비아의 약가 인하(인하율 6%)와 더불어 인하 이전의 유통재고에 대한 수요 감소 여파로 일시적으로 큰 폭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2%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이동건 수석연구원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좋은 품목 중 지난해 식약처 이슈가 발생했던 리피로우와 프리그렐의 매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점에 기인한다”면서 “판매관리비 측면에서는 1분기 연구개발비가 3% 줄어든 367억원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덜 집행됐으나 전산비 등 일부 기타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률 개선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샤르코마리투스(CMT) 치료제 CKD-510는 미국 2상 진입을 앞두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 미팅을 종료, 2분기 중 2상 진입이 예상된다. CMT는 희귀질환의 하나로 2상에서 긍정적 결과 도출 시 조기 상업화도 기대 가능하다. EGFR·c-MET 이중 저해제 CKD-702는 현재 1상 파트2(Part 2) 임상을 진행 중이며 앞서 진행된 파트1(Part 1) 역시 하반기 중 최종결과 확보까지 이뤄질 예정이다.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나파벨탄주 임상 3상이 국내 임상으로 축소되며 연간 연구개발(R&D)비가 1800억원 전후로 소폭 축소될 전망이나 높은 연구개발비는 실적에 여전히 부담이다.(올해 영업이익률 7.6%, 전년비 0.5%p 상승 추정) 또 높은 매출과 수익성을 기록 중인 케이캡 역시 2023년 말까지 HK이노엔과의 계약이 이뤄져있다는 점에서 향후 계약 연장 가능성 및 연장 시 수익성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이 연구원은 “R&D 파이프라인들의 개발 순항은 긍정적이지만 높은 연구개발비 집행에 따른 실적 훼손을 감안할 때 가시적인 성과는 필수적”이라면서 “또 케이캡 공동판매 계약 역시 내년 말 종료 예정인 만큼 계약 연장 또는 매출 공백을 대비할 품목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5.02 I 안혜신 기자
에이투지라운지, 가로수길에 ‘오프세일 가로대전’ 팝업 오픈
  • 에이투지라운지, 가로수길에 ‘오프세일 가로대전’ 팝업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간 및 콘텐츠 기획을 전문으로하는 ㈜에이투지라운지는 가로수길에 위치한 가로골목에서 4월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오프세일 가로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AtoZ LOUNGE)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팝업 행사는 지상 1층에서 5층까지 가로골목 전 층에서 진행되며 F&B, 패션, 리빙, 아트상품, 반려동물용품, 메타버스 체험, 무료 NFT 전시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가한다. 또한 루프탑에서는 금, 토, 일 및 휴일 야간에 무료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메타버스을 주제로 컬쳐커넥션에서 제작한 컬쳐버스(Cultureverse) 가상 공연장에서 실감음향 공연을 감상 할 수 있으며, 5층 ‘ART CROSS NFT’ 전시장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부터 중진, 신진 작가 100여 명이 참여하는 유진갤러리 작가(김태호, 채은미, 윤정선, 이규홍, 국대호, 최재혁, 김상열, 곽철, Camille Mercandelli-Park, Ana vanessa urvina, Alexander martinez 등)와 비스켓의 NFT 아트 기획전 참여 작가들의 (김주호, 김누리, 이건희) 작품을 만날 수 있다.행사장 방문시 포토 이벤트를 통해 120여 개의 상품을 받을 수 있고, 현장에서 이벤트 참여를 통해 5% 할인쿠폰도 상시 얻을 수 있다. 불가피하게 행사장을 못 오는 경우에도 제페토에서 ‘오프세일 가로대전’ 검색을 통해서 가로골목을 가상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제페토 인증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제공한다.한준희 에이투지라운지 대표는 “봄과 함께 찾아온 위드 코로나는 야외 활동을 재개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며, 부담없이 보고,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콘텐츠와 리테일과의 융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줄 수 있는 팝업을 준비하였다”고 설명했다.이번 팝업 참가 기업은 몽슈슈, 피치바나나, 호떡스, AGMB, 써모머그, 클라우드에잇, 유어굿즈, 수잇수잇, 모노비, 스위밍캣, A STUPID PORTER, 반레스, 팝뷰글, 플로레비다, 컬쳐커넥션, GENELEC, HK AUDIO, 에이엘그루프, 유진갤러리, 아트크로스, NFT 마켓플레이스 BISKET 등 21개 브랜드와 국설당(박정수, 더튠, 박순아, 고니아, 그레이바이실버, 프로젝트그리고), 사운드퍼즐, 콰가컬처레이블, 밴드이츠미, 히즈앙상블, johnnion 등 다양한 공연팀이 참가한다.또한 이번 전시는 이스라엘 국제 구호단체인 더 펠로우쉽 코리아도 함께 하여 전시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돕는 국제구호재단 더펠로우십의 후원 사진전도 만나볼 수 있다.
2022.04.29 I 이윤정 기자
CAR-NK 세포치료제, 지씨셀·HK이노엔·엔케이맥스 도전장
  • CAR-NK 세포치료제, 지씨셀·HK이노엔·엔케이맥스 도전장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국내외에서 CAR-NK(자연살해세포) 세포치료제 개발 경쟁이 한창이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CAR-NK 세포치료제는 없다. 국내에서는 지씨셀(144510), HK이노엔(195940)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국내외에서 CAR-NK(자연살해세포) 세포치료제 개발 경쟁이 한창이다. (사진=지씨셀 홈페이지)◇글로벌 제약사, CAR-NK 세포치료제 임상 속속지난 25일(현지시간) 글로벌 NK 플레이어로 꼽히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nKarta(엔카르타)는 두 개의 CAR-NK 세포치료제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급성골수성백혈병 및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NKX101’은 17명의 급성골수성 백혈병, 4명의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앓는 환자에게 투여됐는데,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18명 중 8명은 전체반응률(ORR) 47%로 효과를 나타냈고, 그 중 3명은 암이 진행되지 않는 완전관해를 보였다.또 다른 제품인 ‘NKX019’를 투여받은 13명의 환자 중 10명에 대한 결과도 발표됐다. NKX019는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10명 중 7명이 객관적 반응을 보였고, 이 중 4명은 완전관해를 나타냈다. 3명의 환자에게선 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 두 제품에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엔카르타는 올해 말 더 높은 용량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데이터를 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소식에 힘입어 엔카르타 주가는 22일 7.77달러에서 25일 18.72달러로 급등했다.시장에서 CAR-NK 세포치료제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아직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제품이 없기 때문이다. CAR-NK 세포치료제는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추출한 NK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거쳐 특정 암세포와 결합하도록 만들어 환자에게 투약하는 형태의 항암제다. T세포를 활용하는 CAR-T 세포치료제와 원리는 같지만, NK세포는 T세포가 뚫지 못하는 암 덩어리를 뚫어 고형암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대량 배양이 가능해 CAR-T 치료제 대비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외에 CAR-NK 세포치료제 선두주자는 일본 다케다, 미국 제약사 페이트테라퓨틱스(FateTherapeutics), 난트퀘스트(NantKwest)를 인수한 이뮤니티바이오(ImmunityBio)등이 꼽힌다. 다케다는 CD19 양성 B세포성 악성 종양을 표적으로 하는 ‘TAK-007’ 임상 2상을 수행 중이다. 페이트테라퓨틱스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기반으로 개발한 자연살해세포 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 ‘FT516’ 임상 1상 단계를 밟고 있다. 이뮤니티바이오가 보유한 ‘NK-92’는 메르켈 세포암 치료를 위한 단독 요법으로 임상 1/2상 단계에서 평가되고 있다.CAR-NK 세포치료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6년께 약 5억500만달러(약 630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용화만 된다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도 적잖다. 지난해 8월 페이트테라퓨틱스는 FT516 임상 1상 결과에서, 일부 환자의 경우 투약 후 약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암이 다시 진행됐다고 밝혔다.◇국내 대표주자는 지씨셀·HK이노엔·엔케이맥스CAR-NK 세포치료제 개발 국내 선두 기업은 지씨셀이다. 지씨셀은 CAR-NK 세포치료제 ‘AB201’과 ‘AB202’를 개발 중이다. AB201은 고형암을 대상으로, AB202는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지씨셀 관계자는 “AB201은 올해 말, AB202는 내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씨셀은 소량의 제대혈에서 상업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정도로 NK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했다는 입장이다.(사진=지씨셀 홈페이지)지씨셀 외에는 HK이노엔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HK이노엔은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글리코스템(Glycostem)으로부터 도입한 CAR-NK 세포치료제에 대해 기초 연구 단계를 진행 중이다. 엔케이맥스(182400)는 CAR-NK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NK세포치료제에 대한 미국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CAR 유전자를 바이러스벡터를 활용해 NK세포에 삽입하는 과정에서 생산비용이 올라가는데, 엔케이맥스는 이 부분을 이중항체로 대체했다는 말이다.업계에서는 NK세포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핵심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씨셀 관계자는 “CAR-NK 세포치료제 개발 관건 중 하나는 ‘배양 능력’이다. CAR-T 치료제와 달리 동종유래 세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체내에 NK세포가 많이 없고 체외에서도 배양이 잘 안된다. 세포 양이 충분해야 약효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4.29 I 김명선 기자
"5월 미·중 증시, 가격결정력·인프라투자 관련주 주목"
  • "5월 미·중 증시, 가격결정력·인프라투자 관련주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주요 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5월 선별접근할 기업에 관심이 쏠린다. 미 증시는 국채금리 상승세에 따른 주식시장 하방 압력이 높아졌다. 이에 브랜드파워와 가격 결정력이 있는 기업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중국 증시는 위안화 약세로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정부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 기업을 주목하란 조언이다.◇ “가격 결정력 봐야…코카콜라·존슨앤드존스 등”NH투자증권은 28일 4월(4월 1일~4월 25일)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최근 3주 연속 약세를 보이며 5.5% 하락한 점을 짚었다. 성장주 중심의 커뮤니케이션(-11.6%)과 정보기술(-8.7%)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다. 필수소비재(+3.7%), 부동산(-0.4%) 등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빅스텝(50bp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주식시장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다만 2분기 중 물가가 고점을 통과하고 금리는 하향 안정화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봤다. 금융시장은 이미 충분히 연내 9차례 인상의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 하향 안정화되면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다만 미국 가계 소득의 실질 소득이 감소, 물가 상승 여파로 내구재 소비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이후 부진했던 서비스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가격 결정력이 있는 기업에 선별 접근해야 한다고 봤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든 서비스 소비가 개선되기는 어렵다. 코로나19 이후 미국 소비 행태가 바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로열티와 가격 결정력이 있는 기업들에 주목할 때”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코카콜라, 존슨앤드존스, 부킹홀딩스 등 각 업계 1위 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테슬라는 뛰어난 수익성과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며 반등에 성공했다”며 “브랜드 파워와 로열티, 가격 결정력을 보유한 기업의 수익성에 프리미엄을 주는 시장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인프라 투자 주목…중국교통건설·신희망 등”4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8% 급락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 조치,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통화정책, 미·중 10년물 국채금리 역전과 이에 따른 위안화 약세 여파 등 영향이다. 변 연구원은 “대도시 위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어 소비·생산 부진이 우려된다”며 “5월 연준의 빅스텝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QT)을 앞두고 미중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미 역전됐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파를수록 위안화 약세 압력도 더욱 가중되면서 5월 중국 증시 추세적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변동성은 확대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코로나 진정 이후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주 수혜를 전망했다. 애그플레이션(농업+인플레이션), 위안화 약세 수혜 관련주 주가도 대표 지수 대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5월 중국 신규 유망 종목으로는 중국 최대 염호칼륨기업 청해염호공업(000792.CN),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중국교통건설(601800.CN), 중국 1위 사료 기업으로 양돈 사업을 영위하는 신희망(000876.CN), 수직계열화에 성공한 의류 OEM기업 신주국제그룹홀딩스(2313.HK)를 제시했다.
2022.04.28 I 이은정 기자
박진 인사청문회 내달 2일…권영세 후보자는 ‘미정’
  • 박진 인사청문회 내달 2일…권영세 후보자는 ‘미정’
  •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내달 2일로 확정됐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증인 채택 등을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여야 간사간 합의를 통해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에서 5월 2일 오전 10시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은 인사청문계획서를 확정했다.이날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박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증인 및 참고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이 근거가 없다며 이를 막아섰다. 결국 약 10여분간의 정회 끝에 여야는 증인·참고인 채택없이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했다. 내달 있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외교사절 방한, 한미 정상회담 등을 고려해 외교장관의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에 공감해서다. 다만 민주당은 권 후보자에 대해서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권 후보자의 인사청문일 예정일은 당초 5월 4일이었으나, 여야 합의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권 후보자는 친형과 동생의 가족법인인 홍콩법인 TNPI HK와 관련해, 특혜의혹을 받고 있다. 권 후보자 형제들이 세운 법인이 대한방직 등으로부터 금전적 이익을 지급받았는데, 그 과정에서 권 후보자가 정치적 압력 등을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민주당은 이와 관련 권 후보자의 형제와 설범 대학방직 회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권 후보자가 주중 대사에서 법무법인으로 복귀한 뒤, 현대차 등으로부터 자문계약과 계열사 고문 위촉 등의 명목으로 3억원 이상의 돈을 지급받았던 의혹과 관련해서는 강훈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불렀다. 권 후보자는 주중 대사로 부임하기 전 이해충돌을 회피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TNPI HK주식을 매입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매도한 후 해당 법인 운영에 일절 관여한 적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022.04.25 I 정다슬 기자
HK이노엔, 美친 성장세 ‘케이캡’...올해도 폭발한다
  • HK이노엔, 美친 성장세 ‘케이캡’...올해도 폭발한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HK이노엔(195940)의 소화성 궤양용제 케이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예고했다. 케이캡은 보험급여 확대, 신규제형 출시, 해외출시 확대, 적응증 추가 등의 호재가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HK이노엔 연구원이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연구소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HK이노엔)18일 HK이노엔(195940)에 따르면, 케이캡은 지난해 109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11.5%를 기록했다. 이 처방액은 지난 2020년보다 44% 증가한 것이다. 현재 케이캡은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에서 처방액·점유율에서 1위다.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7497억원을 기록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19년 5144억원 → 2020년 6612억원 → 지난해 7497억원 순으로 매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같은 기간 케이캡은 309억원 → 761억원 → 1096억원 → 300억원(올해 3월 누적) 순으로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효능...부작용은 최소화케이캡의 고성장은 여타 위식도 역류질환제와 비교해 압도적인 효능에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강점에 기인한다.HK이노엔 관계자는 “기존 치료제는 위산에 약이 반응하는 방식”이라면서 “이 때문에 약 복용 전 반드시 음식물을 섭취해야 했다. 음식물과 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약 복용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약 효능 발현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약효 지속시간은 짧았다. 이 때문에 하루 세번 복용해야 하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반면 케이캡은 위벽에 항상 존재하는 물질(프로톤펌프 칼륨 이온)과 반응한다”면서 “이 때문에 식사와 무관하게 투약 가능하다. 약효도 1시간 이내 발현되고, 약효도 최대 일주일간 지속된다. 하루 1알만 복용하면 된다”고 비교했다. 이어 “또 약효 상호작용이 우려되는 ‘항고지혈증약’과도 병용투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의료계에선 위산에 의해 활성화돼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치료제를 PPI계열로, 케이캡처럼 위산과 무관하게 활성화돼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치료제를 ‘피캡’(P-CAB) 계열로 각각 분류한다. 케이캡은 세계 2번째로 상용화된 P-CAB 계열 소화성 궤양 치료제다. P-CAB 계열은 부작용도 최소화된다. PPI 계열은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로, 섭취 음식에서 세균이 나올 경우 감염 노출 위험이 있다. 케이캡이 효능, 효능 발현시간, 약효 지속시간, 부작용 측면에서 PPI 계열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현재 200여 개 PPI계열 치료제들이 1% 내외 점유율을 보이며 난립한 상황이다.◇ 보험급여·적응증 확대 중케이캡 실적 호조세는 올해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적응증 추가와 보험급여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케이캡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 궤양 및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4개 적응증을 확보했다. 이 중 3개는 보험급여를 받고 있다. 식도염이 있으면 미란성, 없으면 비미란성으로 구분한다.국내 소화성 궤양용제시장 규모 및 주요제품. (기준: 원외처방실적, 단위:억원). (제공=HK이노엔)HK이노엔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케이캡의 적응증(위식도역류질환 유지요법) 추가를 신청했다. 유지요법은 완치 환자의 재발방지 요법이다. 기존 50㎎의 절반인 25㎎을 복용하게 된다. 아울러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병용요법으로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HK이노엔 관계자는 “출시 초기엔 적응증이 2개였으나, 현재 적응증이 4개까지 늘어났다”면서 “위식도역류질환 유지요법도 올 3분기 적응증 추가 승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순차적으로 보험급여 대상도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케이캡은 오는 5월 1일 물없이 입에 녹여먹는 제형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해외진출 원년..글로벌 매출 본격화케이캡 해외매출은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당장 케이캡의 중국 출시가 임박했다. 중국 제약사 뤄신은 현지 임상을 거쳐 지난 13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케이캡(중국명 타이신짠)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HK이노엔은 뤄신제약으로부터 타이신짠 매출액에 두자릿수 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해 약 4조원 규모(추정)로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세계 1위에 올라있다.HK이노엔 관계자는 “뤄신은 중국 소화기의약품 매출 3위 제약사”라면서 “기존 영업력이 있기 때문에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이캡은 이달 중 몽골, 오는 3분기 필리핀 등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또 이달 미국 임상 1상을 마무리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말 6400억원 규모로 북미지역에 케이캡을 기술수출했다.HK이노엔 관계자는 “올해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가 그대로 통용돼 현지 임상이 필요없는 동남아, 중남미에 케이캡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이미 완제품으로 수출한 상태로, 제품 출시 날짜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케이캡 글로벌 매출이 본격화되는 원년”이라며 “해외 출시 국가를 늘리기 위해 현지 파트너십을 계속 확대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2.04.22 I 김지완 기자
한국콜마, 1Q 자회사 실적 부진…목표가↓-키움
  • 한국콜마, 1Q 자회사 실적 부진…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자회사 HK이노엔(195940)의 1분기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화장품 업종 최선호주와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23.9%다. 조소정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1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본업인 화장품 사업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회사 HK이노엔의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장품 부문은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66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국내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법인 매출은 330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북미 법인 매출은 163억으로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할 것”이라며 “그중 캐나다 법인은 공급망 병목 현상의 영향으로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고, 미국 법인은 외형적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어서 큰 성장세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다만 자회사인 HK이노엔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5% 급감한 59억원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케이켑의 신제형 출시 계획으로 기존 제품의 물량을 조정하면서 제약 부문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며 “신규 증설된 수액제 공장 가동 시기가 기존 1분기에서 2분기로 지연되었으나 고정비용은 그대로 인식하면서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 “리오프닝을 앞두고 HB&B 사업의 숙취해소제,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비용을 확대했으나 거리두기 완화 정책이 1분기 말부터 시행되었기 때문에 리오프닝 수혜가 크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근 화장품 용기 업체 연우 지분을 55% 인수한 데 대해서는 “한국콜마에게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원가 절감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분기부터 국내 리오프닝 영향으로 국내 고객사들의 화장품 주문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1분기 실적 부진 요인 으로 지목되는 요소들이 대부분 해소되었기 때문에 2분기부터는 실적 성장세 가 조금씩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4.22 I 김겨레 기자
한국콜마, 2Q부터 두 자릿수 성장…본업 회복 필요-KB
  • 한국콜마, 2Q부터 두 자릿수 성장…본업 회복 필요-KB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B증권은 20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연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반등을 위해 본업인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매출의 성장과 해외 법인 손익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주가는 19일 기준 4만7300원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2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6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중 147억원은 자회사 HK이노엔의 이익 증가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HK이노엔은 상장된 자회사로 한국콜마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의미있는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인 한국·중국 ODM 사업의 실적 모멘텀 회복이 필요하다”며 “KB증권은 올해 국내 매출이 8% 성장하고, 중국 매출은 위안화 기준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콜마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132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4% 하회, 영업이익은 18% 하회될 것”이라며 “국내 매출액은 1793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추정한다. 작년 하반기에 부진했던 국내 최대 고객사의 매출이 다시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중국은 매출액 348억원, 영업적자 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경 법인 매출이 10%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자회사 실적 역시 부진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HK이노엔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신공장 가동 시점 지연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가중, 음료·건기식 관련 마케팅비 증가, 케이캡 신제형 출시를 앞둔 재고 조정 등의 이유로 매출과 손익 모두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4.20 I 김소연 기자
금리 인상 여파…강보합
  • [코스닥 마감]금리 인상 여파…강보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1분기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등하면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지수는 하루종일 보합권에서 움직였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포인트(0.08%) 상승한 928.0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여파로 장중 하락 전환하는 등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면서 내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인상했는데 지수는 이 같은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 상승이라는 호재에도 시원한 상승폭을 보이지 못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과 실적 시즌 기대감에 상승했던 영향이 국내 증시에 일부 반영됐다”면서 “하지만 금리 인상 발표와 옵션 만기일을 맞이해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81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6억원, 26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1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담배(3.15%)는 3%대, 방송서비스(2.72%)와 통신방송서비스(2.29%) 등은 2%대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1.75%), 운송(1.62%), 기타 제조(1.05%), 통신서비스(1.01%) 등은 1% 넘게 올랐다. 반면 오락문화(0.97%), 제약(0.6%), 일반전기전자(0.52%), 기타서비스(0.51%), 출판·매체복제(0.46%) 등은 1% 미만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아프리카TV(067160)는 5%대 상승했다. CJ ENM(035760)은 4%대 강세를 보였다. HK이노엔(195940)도 2% 넘게 올랐으며 메가스터디교육(215200), 현대바이오(048410), 엘앤에프(066970), 동화기업(025900)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면 케어젠(214370)은 5%대 낙폭을 키웠다. 에코프로(0865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심텍(22280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JYP Ent.(035900) 등은 2%대 하락했다.종목별로는 게임주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위메이드(112040), 펄어비스(263750) 등은 4%대 상승했다. 중국 당국이 8개월 만에 중국 내에서 온라인 게임 서비스 신규 허가를 재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11억1420만주, 거래대금은 6조506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77개 종목이 올랐다. 654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3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4.14 I 김응태 기자
HK이노엔, 신약 中 허가 소식타고 '쑥'
  • [특징주]HK이노엔, 신약 中 허가 소식타고 '쑥'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HK이노엔(195940)이 7% 상승 중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에 대한 중국 시판 허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45%(2700원) 오른 4만45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9.92% 오른 4만6000원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53만주, 거래대금만 242억원에 이른다. 전날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허가 받은 적응증은 미란성 식도염이다.HK이노엔은 지난 2015년 중국 파트너사인 뤄신과 9500만달러(1167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뤄신은 2017년 임상 1상을 시작으로 2020년 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품목 허가 신청을 접수한 바 있다.중국 시장에 2분기 중 출시 예정인 케이캡은 ‘큰 즐거움을 돕는다’는 의미의 현지명 ‘타이신짠’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케이캡의 중국 내 독점판매권을 가진 뤄신이 생산 및 유통을 담당한다.2020년 글로벌 2위를 기록한 중국의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약 3조1000억원으로 미국 2조8000억원을 넘어섰다.전 세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의 약 20% 비중을 차지하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케이캡이 본격 출시되면 단계별 기술료 및 로열티 발생에 따라 케이캡의 글로벌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거로 전망되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중국 출시와 미국 임상 가속화가 예정된 올해는 케이캡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을 포함해 2028년까지 100개 국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로, 케이캡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4.14 I 이지현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930선
  •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93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수준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5포인트(0.47%) 상승한 931.64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 상승한 3만4564.59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12% 뛴 4446.59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2.03% 오른 1만3643.59로 집계됐다.국내외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은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전망이 제기된 영향이 크다.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11.2% 상승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추가적인 상승은 어렵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크리스토퍼 윌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13일(현지시간) “물가상승 속도가 고점을 기록했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반응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이 3월 소비자물가 발표 직후 형성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 시장 금리 하락, 미국 증시 강세 등 우호적인 대외 여건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29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억원, 1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중인 곳이 더 많다. 종이·목재(1.05%) 통신방송서비스(1.02%)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화학(0.84%), 운송장비·부품(0.89%), 일반전기전자(0.60%), IT S/W & SVC(0.78%), IT부품(0.53%)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유통(0.24%), 비금속(0.34%), 출판·매체복제(0.19%)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HK이노엔(195940)은 7%대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112040)도 3%대 오름세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스엠(041510), 위지윅스튜디오(299900) 등은 2%대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케어젠(214370)은 3%대 하락하고 있다. 하림지주(003380), 티씨케이(064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1%대 내림세다.
2022.04.14 I 김응태 기자
한국콜마, '연우' 인수 시너지…투자의견·목표가↑-대신
  • 한국콜마, '연우' 인수 시너지…투자의견·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한국콜마(161890)가 ‘연우(115960)’ 인수로 합병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5만원에서 6만원으로 20% 올려잡았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콜마는 연우의 최대주주 및 그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682만주를 2864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면서 “682만주는 연우 총 발행주식의 55.0%로 주당 4만2000원으로 금액이 산정됐다”고 설명했다.한국콜마는 주식매매계약체결일인 전날 매매대금의 약 5%인 143억원을 지급했고 계약종결일인 오는 6월 30일 또는 매도인과 매수인이 합의하는 날에 잔금 2721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는 “연우의 주요 제품은 펌프형, 튜브형, 견본형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로 화장품 용기 시장은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고 고객사와의 관계정립에도 상당 시간이 걸려 진입장벽이 높다”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콜마는 용기 제조 부문 내재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연우는 해외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2020년 제약 사업부 매각에 이어 국내 화장품 용기 1위 업체인 연우까지 인수하면서 화장품 제조 중심으로 사업부문을 완전히 재정립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연우의 지식재산권 및 연구개발 능력을 활용해 고객사에 차별화된 제품 제안도 가능해지며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재무적인 우려도 없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지난 2018년 HK이노엔(195940)을 CJ제일제당(097950)으로부터 1조3100억원에 인수하면서 부채비율이 2019년 183.1%까지 상승했지만 2020년 제약사업부문을 사모펀드 IMM에 3011억원에 매각하는 등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2021년 기준 부채비율은 91.7%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말 기준 한국콜마의 순차입금은 4856억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912억원, 정기예적금으로 보유중인 단기금융상품은 1417억원으로 연우 지분 55.0% 인수대금 2864억원은 재무구조에 크게 부담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계약체결일인 전날 연우 종가 2만8300원 대비 인수 주당 가액은 4만2000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은 약 5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22.04.14 I 김인경 기자
  • [재송]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자화전자(033240)=1910억원 규모 카메라 모듈 부품사업 신규시설투자를 진행. 이는 자기자본 대비 63.9%에 해당. △하나투어(039130)=농협은행이 당사에게 제기한 임대료지급청구 소송의 청구금액을 변경. 변경 전 청구금액은 14억8824만9580원에서 147억2691만521원으로 변경. △동부건설(005960)=국군재정관리단과 759억6799만7000원 규모 21-육-00부대 시설공사를 수주.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64%. △HDC현대산업개발(294870)=운중디앤씨와 광주 곤지암역세권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계약이 해지. 이는 최근매출액 대비 6.6%에 해당. 미아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미아4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1341억341만2000원이며 이는 매출액 대비 4.0%에 해당.△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윤현철 등기임원 등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 스톡옵션 행사주식수는 13만498주로 행사비율은 3.2%에 해당. 행사가액은 2000원.△비아트론(141000)=LG디스플레이와 55억35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6.93%에 해당.△웰크론한텍(076080)=한덕홀딩스와 434억9000만원 규모의 이천 이황리 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말 매출액 대비 16.16%에 해당.△제일바이오(05267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 계약기간은 2022년 4월13일부터 10월12일까지.△폴라리스웍스(123010)=이준식·박기홍 각자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엠플러스(259630)=106억2971만원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연결재무제표 매출액의 13.90%에 해당.△포티스(1410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포티스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 △중앙디앤엠(051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중앙디앤엠에 대해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 사유로 2022년 4월15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광무(029480)=3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837만2841주가 신규 상장.△넵튠(217270)=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113만5202주가 신규 상장.△TS트릴리온(317240)=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122만5919주가 신규 상장.△멜파스(096640)=채권자인 오름에스엠씨가 수원지방법원에 채무자인 멜파스에 대해 파산신청.△HK이노엔(195940)=케이캡정(테고프라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네오크레마(311390)=자회사 네오크레마파트너스의 주식 1만주를 취득.△에이디칩스(054630)=유형자산 양도 결정을 철회.△크루셜텍(1141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크루셜텍에 대해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해 조사기간을 연장.△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엔지스테크널러지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연우(115960)=최대주주와 최대주주 배우자의 보유주식 2863억9380만원 규모를 한국콜마에 양도하는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 양도 주식수는 681만8900주로, 1주당 가액은 4만2000원.△파멥신(20834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100억원 규모 발행을 결정.△테라사이언스(073640)=10억원 규모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테라셈(1826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테라셈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코스온(0691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온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젬백스(082270)=40억9500만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덕산하이메탈(0773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덕산하이메탈 보통주에 대해 오는 14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실시.△유바이오로직스(206650)=유니세프와 58억8121만원 규모 경구용 콜레라 백신(유비콜-플러스) 납품 계약을 체결.△에스에이티(060540)이엔지=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디스플레이와 125억3683만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계약을 체결.△현진소재(053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현진소재에 대해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를 개시.△COWON(056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OWON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연이비앤티(0907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연이비앤티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 개선기간 부여 사유로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유테크(1787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테크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
2022.04.14 I 윤기백 기자
  •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자화전자(033240)=1910억원 규모 카메라 모듈 부품사업 신규시설투자를 진행. 이는 자기자본 대비 63.9%에 해당. △하나투어(039130)=농협은행이 당사에게 제기한 임대료지급청구 소송의 청구금액을 변경. 변경 전 청구금액은 14억8824만9580원에서 147억2691만521원으로 변경. △동부건설(005960)=국군재정관리단과 759억6799만7000원 규모 21-육-00부대 시설공사를 수주.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64%. △HDC현대산업개발(294870)=운중디앤씨와 광주 곤지암역세권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계약이 해지. 이는 최근매출액 대비 6.6%에 해당. 미아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미아4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1341억341만2000원이며 이는 매출액 대비 4.0%에 해당.△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윤현철 등기임원 등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 스톡옵션 행사주식수는 13만498주로 행사비율은 3.2%에 해당. 행사가액은 2000원.△비아트론(141000)=LG디스플레이와 55억35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6.93%에 해당.△웰크론한텍(076080)=한덕홀딩스와 434억9000만원 규모의 이천 이황리 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말 매출액 대비 16.16%에 해당.△제일바이오(05267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 계약기간은 2022년 4월13일부터 10월12일까지.△폴라리스웍스(123010)=이준식·박기홍 각자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엠플러스(259630)=106억2971만원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연결재무제표 매출액의 13.90%에 해당.△포티스(1410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포티스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 △중앙디앤엠(051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중앙디앤엠에 대해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 사유로 2022년 4월15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광무(029480)=3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837만2841주가 신규 상장.△넵튠(217270)=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113만5202주가 신규 상장.△TS트릴리온(317240)=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122만5919주가 신규 상장.△멜파스(096640)=채권자인 오름에스엠씨가 수원지방법원에 채무자인 멜파스에 대해 파산신청.△HK이노엔(195940)=케이캡정(테고프라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네오크레마(311390)=자회사 네오크레마파트너스의 주식 1만주를 취득.△에이디칩스(054630)=유형자산 양도 결정을 철회.△크루셜텍(1141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크루셜텍에 대해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해 조사기간을 연장.△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엔지스테크널러지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연우(115960)=최대주주와 최대주주 배우자의 보유주식 2863억9380만원 규모를 한국콜마에 양도하는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 양도 주식수는 681만8900주로, 1주당 가액은 4만2000원.△파멥신(20834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100억원 규모 발행을 결정.△테라사이언스(073640)=10억원 규모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테라셈(1826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테라셈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코스온(0691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온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젬백스(082270)=40억9500만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덕산하이메탈(0773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덕산하이메탈 보통주에 대해 오는 14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실시.△유바이오로직스(206650)=유니세프와 58억8121만원 규모 경구용 콜레라 백신(유비콜-플러스) 납품 계약을 체결.△에스에이티(060540)이엔지=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디스플레이와 125억3683만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계약을 체결.△현진소재(053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현진소재에 대해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를 개시.△COWON(056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OWON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연이비앤티(0907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연이비앤티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 개선기간 부여 사유로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유테크(1787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테크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
2022.04.13 I 윤기백 기자
한국콜마, 화장품 용기회사 ‘연우’ 2863억원에 인수
  • 한국콜마, 화장품 용기회사 ‘연우’ 2863억원에 인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콜마(161890)가 국내 1위 화장품 용기 제조사인 연우를 인수했다. 한국콜마는 사업 다각화와 화장품 부문 효율화를 위해 이번 인수를 단행했다.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사진=한국콜마)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연우 지분 55%를 약 2863억원에 인수한다. 주당인수가액은 4만 2000원으로 기중현 대표와 김여옥씨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이다. 이날 계약 후 6월 30일에 잔금을 지급하면 거래가 완료된다.이번 인수 건은 윤동한 한국콜마 창업주(회장)의 아들인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인앤컴퍼니 출신으로 ‘인수합병 전문가’인 윤 부회장은 4년전 HK이노엔(CJ헬스케어)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윤 부회장은 2020년 한국콜마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현재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 등에 힘쓰고 있다.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는 화장품 용기 회사를 인수해서 화장품 사업 부문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화장품 사업에서 포장재 등 용기는 원가의 3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이에 한국콜마는 연우를 통해 용기 생산을 하면 그만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연우 입장에서는 고객사 확보에 용이하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날 수 있다.연우는 펌프형, 튜브형, 견본형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주력 제품인 펌프형 용기의 경우 국내 시장 점유율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점하고 있다. 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40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 피케이지(PKG)그룹과 유럽 쿼드팩(Quadpack) 그룹을 통해 해외 수출도 활발히 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2870억원, 영업이익은 299억원, 영업이익률도 10%로 견조하다. 자체 연구소를 두고 금형 설계와 원형 사출 등 800건이 넘는 지식재산권(IP)까지 보유하고 있을만큼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한국콜마는 화장품과 제약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제약부문은 2018년 인수한 HK이노엔을 중심으로 신약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은 지난해 원외처방실적 1096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신약 가운데 최단기간으로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화장품 사업은 국내 시장이 포화가 되면서 중국, 미국 등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번 연우 인수는 해외사업 확대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투자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중국 리스크로 화장품 부문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콜마가 인수합병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으로 본다”며 “연우가 기술력이 있는 기업인만큼 인수 후 시너지를 낸다면 중장기적으로 한국콜마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2.04.13 I 윤정훈 기자
HK이노엔, 신약 케이캡, 중국서 품목 허가 최종 획득
  • HK이노엔, 신약 케이캡, 중국서 품목 허가 최종 획득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이 최종 품목 허가와 함께 중국 시장에 본격 출시된다.중국 출시 예정인 케이캡 중국 제품사진_현지제품명 타이신짠. (제공=HK이노엔)HK이노엔(195940)은 올해를 케이캡의 글로벌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고, 전세계 1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인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HK이노엔(HK 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에서 허가 받은 적응증은 미란성 식도염이다.HK이노엔은 지난 2015년 중국 파트너사인 뤄신과 9500만달러(1167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뤄신은 2017년 임상 1상을 시작으로 2020년 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품목 허가 신청을 접수한 바 있다.중국 시장에 2분기 중 출시 예정인 케이캡은 ‘큰 즐거움을 돕는다’는 의미의 현지명 ‘타이신짠’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케이캡의 중국 내 독점판매권을 가진 뤄신이 생산 및 유통을 담당한다.뤄신은 중국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소화기 분야 전문 회사로, 3000여명의 영업 인력을 통한 대규모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고 현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이 가능해 케이캡의 빠른 시장 안착이 기대된다.2020년 글로벌 2위를 기록한 중국의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약 3조1000억원으로 미국 2조8000억원을 넘어섰다.전세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의 약 20% 비중을 차지하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케이캡이 본격 출시되면 단계별 기술료 및 로열티 발생에 따라 케이캡의 글로벌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뤄신은 HK이노엔과의 긴밀한 파트너십 하에 타이신짠의 적응증을 십이지장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등으로 꾸준히 확대해나가는 한편, 기존 정제에 이어 향후 주사제까지 제형을 확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중국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전체 1위 품목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중국 출시와 미국 임상 가속화가 예정된 올해는 케이캡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을 포함해 2028년까지 100개 국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로, 케이캡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금까지 케이캡이 기술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해외 국가는 총 27개국이며, 현재도 유럽, 중동 권역 파트너 후보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등 향후 해외 진출 국가가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케이캡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외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22.04.13 I 김지완 기자
원형 탈모증 시장 노리는 JAK억제제...HK이노엔의 목표는?
  • 원형 탈모증 시장 노리는 JAK억제제...HK이노엔의 목표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자가면역질환 관련 염증 유발 효소인 야누스키나아제(JAK) 억제제가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올해 처음으로 자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를 원형 탈모증에 쓸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JAK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HK이노엔(195940)도 개발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미국 일라이릴리가 자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에 대해 중증 원형 탈모증 관련 적응증을 추가하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릴리)7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원형 탈모증에 쓰고 있는 스테로이드계 주사제는 탈모 범위가 광범위하거나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중증 환자에서 효과가 떨어지며, 영구 탈모 및 재발성 원형 탈모증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제약사(빅파마)가 자사 JAK 억제제를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 대상 약물로 개발하는 배경이다.원형 탈모증은 세계 인구의 약 2% 정도에서 발생하는 흔한 탈모 질환 중 하나다. T세포가 모낭을 공격할 때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진다. 증세가 심해지면 두피 뿐만 아니라 눈썹이나 수염도 소실될 수 있다. 일라이릴리와 미국 예일대 등 공동 연구진은 지난달 26일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에서 올루미언트의 모발 재성장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뉴 일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공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올루미언트 4㎎을 복용한 1200명의 원형 탈모증 환자 중 74%가 52주차 두피검사에서 90% 이상의 모발 재성장 효과를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올루미언트의 임상을 이끈 브레트 킹 예일대 의대 교수는 논문이 발표된 날 열린 미국 피부의학회 연례회의에서 “임상 3상에서 올루미언트가 모발과 눈썹 등의 급격한 손실을 특징으로 하는 변형된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JAK 억제제가 원형 탈모증 치료에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 지난 2월 FDA가 올루미언트의 중증 원형 탈모증 1차 치료 적응증 추가 건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일라이릴리는 연내 해당 적응증 추가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올루미언트는 JAK1, JAK2 등 두 가지 효소의 작용을 막는 약물로 염증 신호의 전달 체계를 방해한다. FDA는 올루미언트를 2018년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승인한 데 이어 지난해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적응증도 JAK 억제제 중 최초로 추가 승인했다. 일라이릴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를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 1200명에게 투여한 결과, 74%의 환자에서 상태가 크게 호전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제공=일라이릴리)원형탈모증과 관련해 일라이릴리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대표적인 경쟁사는 2곳이다. 먼저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JAK3 억제제인 ‘리틀레시티닙’이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8월 해당 약물의 임상 2b/3상에서 원형 탈모증 평가지수(SALT)가 최종목표에 도달했다는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0~100점 범위의 값을 매기는 SALT는 점수가 높을수록 탈모 증세가 심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회사 측은 리틀레시티닙 200㎎을 4주간 하루에 1번씩 복용한 환자를 24주 뒤 검사했다. 그 결과 해당 약물 복용 전 50점대였던 SALT가 20점 이하로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원형 탈모증의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미국 콘서트 파마슈티컬스도 올루미언트처럼 JAK1 및 JAK2 억제제로 개발한 ‘CTP-543’을 원형 탈모증에 활용하기 위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노리는 탈모 치료제 시장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제모발이식학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 내 탈모환자는 약 5000만명이다. 지난 2019년 영국 시장조사 업체 글로벌데이터는 2028년경 JAK 억제제 계열의 약물이 미국 내 원형 탈모증 치료제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탈모 환자 수는 약 21만명이다. 그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최근 HK이노엔도 JAK1 억제제 신약 후보물질 ‘IN-A002’를 확보해 건강한 환자를 대상으로 약동학 평가 등 임상 1상을 완료했다.회사 관계자는 “IN-A002 역시 해외 제약사의 JAK 억제제가 허가를 받았던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아토피 피부염 등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개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현재 독성 평가 위주의 임상 1상을 완료했다. 원형 탈모증을 포함한 자가면역관련 질환 중 최초로 어떤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지 평가분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내부적으로 올루미언트 등이 원형 탈모증에 효과가 있다는 해외 임상 결과 등을 꾸준히 팔로우(확인)하고 있다”며 “비슷한 기전을 가진 IN-A002의 효능 검증 등을 위해 논의를 빠르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2 I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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