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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인사청문회 내달 2일…권영세 후보자는 ‘미정’
  • 박진 인사청문회 내달 2일…권영세 후보자는 ‘미정’
  •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내달 2일로 확정됐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증인 채택 등을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여야 간사간 합의를 통해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에서 5월 2일 오전 10시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은 인사청문계획서를 확정했다.이날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박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증인 및 참고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이 근거가 없다며 이를 막아섰다. 결국 약 10여분간의 정회 끝에 여야는 증인·참고인 채택없이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했다. 내달 있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외교사절 방한, 한미 정상회담 등을 고려해 외교장관의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에 공감해서다. 다만 민주당은 권 후보자에 대해서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권 후보자의 인사청문일 예정일은 당초 5월 4일이었으나, 여야 합의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권 후보자는 친형과 동생의 가족법인인 홍콩법인 TNPI HK와 관련해, 특혜의혹을 받고 있다. 권 후보자 형제들이 세운 법인이 대한방직 등으로부터 금전적 이익을 지급받았는데, 그 과정에서 권 후보자가 정치적 압력 등을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민주당은 이와 관련 권 후보자의 형제와 설범 대학방직 회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권 후보자가 주중 대사에서 법무법인으로 복귀한 뒤, 현대차 등으로부터 자문계약과 계열사 고문 위촉 등의 명목으로 3억원 이상의 돈을 지급받았던 의혹과 관련해서는 강훈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불렀다. 권 후보자는 주중 대사로 부임하기 전 이해충돌을 회피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TNPI HK주식을 매입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매도한 후 해당 법인 운영에 일절 관여한 적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022.04.25 I 정다슬 기자
HK이노엔, 美친 성장세 ‘케이캡’...올해도 폭발한다
  • HK이노엔, 美친 성장세 ‘케이캡’...올해도 폭발한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HK이노엔(195940)의 소화성 궤양용제 케이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예고했다. 케이캡은 보험급여 확대, 신규제형 출시, 해외출시 확대, 적응증 추가 등의 호재가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HK이노엔 연구원이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연구소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HK이노엔)18일 HK이노엔(195940)에 따르면, 케이캡은 지난해 109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11.5%를 기록했다. 이 처방액은 지난 2020년보다 44% 증가한 것이다. 현재 케이캡은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에서 처방액·점유율에서 1위다.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7497억원을 기록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19년 5144억원 → 2020년 6612억원 → 지난해 7497억원 순으로 매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같은 기간 케이캡은 309억원 → 761억원 → 1096억원 → 300억원(올해 3월 누적) 순으로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효능...부작용은 최소화케이캡의 고성장은 여타 위식도 역류질환제와 비교해 압도적인 효능에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강점에 기인한다.HK이노엔 관계자는 “기존 치료제는 위산에 약이 반응하는 방식”이라면서 “이 때문에 약 복용 전 반드시 음식물을 섭취해야 했다. 음식물과 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약 복용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약 효능 발현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약효 지속시간은 짧았다. 이 때문에 하루 세번 복용해야 하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반면 케이캡은 위벽에 항상 존재하는 물질(프로톤펌프 칼륨 이온)과 반응한다”면서 “이 때문에 식사와 무관하게 투약 가능하다. 약효도 1시간 이내 발현되고, 약효도 최대 일주일간 지속된다. 하루 1알만 복용하면 된다”고 비교했다. 이어 “또 약효 상호작용이 우려되는 ‘항고지혈증약’과도 병용투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의료계에선 위산에 의해 활성화돼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치료제를 PPI계열로, 케이캡처럼 위산과 무관하게 활성화돼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치료제를 ‘피캡’(P-CAB) 계열로 각각 분류한다. 케이캡은 세계 2번째로 상용화된 P-CAB 계열 소화성 궤양 치료제다. P-CAB 계열은 부작용도 최소화된다. PPI 계열은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로, 섭취 음식에서 세균이 나올 경우 감염 노출 위험이 있다. 케이캡이 효능, 효능 발현시간, 약효 지속시간, 부작용 측면에서 PPI 계열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현재 200여 개 PPI계열 치료제들이 1% 내외 점유율을 보이며 난립한 상황이다.◇ 보험급여·적응증 확대 중케이캡 실적 호조세는 올해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적응증 추가와 보험급여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케이캡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 궤양 및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4개 적응증을 확보했다. 이 중 3개는 보험급여를 받고 있다. 식도염이 있으면 미란성, 없으면 비미란성으로 구분한다.국내 소화성 궤양용제시장 규모 및 주요제품. (기준: 원외처방실적, 단위:억원). (제공=HK이노엔)HK이노엔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케이캡의 적응증(위식도역류질환 유지요법) 추가를 신청했다. 유지요법은 완치 환자의 재발방지 요법이다. 기존 50㎎의 절반인 25㎎을 복용하게 된다. 아울러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병용요법으로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HK이노엔 관계자는 “출시 초기엔 적응증이 2개였으나, 현재 적응증이 4개까지 늘어났다”면서 “위식도역류질환 유지요법도 올 3분기 적응증 추가 승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순차적으로 보험급여 대상도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케이캡은 오는 5월 1일 물없이 입에 녹여먹는 제형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해외진출 원년..글로벌 매출 본격화케이캡 해외매출은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당장 케이캡의 중국 출시가 임박했다. 중국 제약사 뤄신은 현지 임상을 거쳐 지난 13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케이캡(중국명 타이신짠)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HK이노엔은 뤄신제약으로부터 타이신짠 매출액에 두자릿수 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해 약 4조원 규모(추정)로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세계 1위에 올라있다.HK이노엔 관계자는 “뤄신은 중국 소화기의약품 매출 3위 제약사”라면서 “기존 영업력이 있기 때문에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이캡은 이달 중 몽골, 오는 3분기 필리핀 등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또 이달 미국 임상 1상을 마무리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말 6400억원 규모로 북미지역에 케이캡을 기술수출했다.HK이노엔 관계자는 “올해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가 그대로 통용돼 현지 임상이 필요없는 동남아, 중남미에 케이캡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이미 완제품으로 수출한 상태로, 제품 출시 날짜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케이캡 글로벌 매출이 본격화되는 원년”이라며 “해외 출시 국가를 늘리기 위해 현지 파트너십을 계속 확대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2.04.22 I 김지완 기자
한국콜마, 1Q 자회사 실적 부진…목표가↓-키움
  • 한국콜마, 1Q 자회사 실적 부진…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자회사 HK이노엔(195940)의 1분기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화장품 업종 최선호주와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23.9%다. 조소정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1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본업인 화장품 사업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회사 HK이노엔의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장품 부문은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66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국내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법인 매출은 330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북미 법인 매출은 163억으로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할 것”이라며 “그중 캐나다 법인은 공급망 병목 현상의 영향으로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고, 미국 법인은 외형적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어서 큰 성장세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다만 자회사인 HK이노엔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5% 급감한 59억원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케이켑의 신제형 출시 계획으로 기존 제품의 물량을 조정하면서 제약 부문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며 “신규 증설된 수액제 공장 가동 시기가 기존 1분기에서 2분기로 지연되었으나 고정비용은 그대로 인식하면서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 “리오프닝을 앞두고 HB&B 사업의 숙취해소제,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비용을 확대했으나 거리두기 완화 정책이 1분기 말부터 시행되었기 때문에 리오프닝 수혜가 크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근 화장품 용기 업체 연우 지분을 55% 인수한 데 대해서는 “한국콜마에게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원가 절감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분기부터 국내 리오프닝 영향으로 국내 고객사들의 화장품 주문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1분기 실적 부진 요인 으로 지목되는 요소들이 대부분 해소되었기 때문에 2분기부터는 실적 성장세 가 조금씩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4.22 I 김겨레 기자
한국콜마, 2Q부터 두 자릿수 성장…본업 회복 필요-KB
  • 한국콜마, 2Q부터 두 자릿수 성장…본업 회복 필요-KB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B증권은 20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연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반등을 위해 본업인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매출의 성장과 해외 법인 손익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주가는 19일 기준 4만7300원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2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6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중 147억원은 자회사 HK이노엔의 이익 증가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HK이노엔은 상장된 자회사로 한국콜마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의미있는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인 한국·중국 ODM 사업의 실적 모멘텀 회복이 필요하다”며 “KB증권은 올해 국내 매출이 8% 성장하고, 중국 매출은 위안화 기준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콜마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132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4% 하회, 영업이익은 18% 하회될 것”이라며 “국내 매출액은 1793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추정한다. 작년 하반기에 부진했던 국내 최대 고객사의 매출이 다시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중국은 매출액 348억원, 영업적자 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경 법인 매출이 10%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자회사 실적 역시 부진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HK이노엔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신공장 가동 시점 지연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가중, 음료·건기식 관련 마케팅비 증가, 케이캡 신제형 출시를 앞둔 재고 조정 등의 이유로 매출과 손익 모두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4.20 I 김소연 기자
금리 인상 여파…강보합
  • [코스닥 마감]금리 인상 여파…강보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1분기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등하면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지수는 하루종일 보합권에서 움직였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포인트(0.08%) 상승한 928.0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여파로 장중 하락 전환하는 등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면서 내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인상했는데 지수는 이 같은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 상승이라는 호재에도 시원한 상승폭을 보이지 못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과 실적 시즌 기대감에 상승했던 영향이 국내 증시에 일부 반영됐다”면서 “하지만 금리 인상 발표와 옵션 만기일을 맞이해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81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6억원, 26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1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담배(3.15%)는 3%대, 방송서비스(2.72%)와 통신방송서비스(2.29%) 등은 2%대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1.75%), 운송(1.62%), 기타 제조(1.05%), 통신서비스(1.01%) 등은 1% 넘게 올랐다. 반면 오락문화(0.97%), 제약(0.6%), 일반전기전자(0.52%), 기타서비스(0.51%), 출판·매체복제(0.46%) 등은 1% 미만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아프리카TV(067160)는 5%대 상승했다. CJ ENM(035760)은 4%대 강세를 보였다. HK이노엔(195940)도 2% 넘게 올랐으며 메가스터디교육(215200), 현대바이오(048410), 엘앤에프(066970), 동화기업(025900)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면 케어젠(214370)은 5%대 낙폭을 키웠다. 에코프로(0865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심텍(22280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JYP Ent.(035900) 등은 2%대 하락했다.종목별로는 게임주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위메이드(112040), 펄어비스(263750) 등은 4%대 상승했다. 중국 당국이 8개월 만에 중국 내에서 온라인 게임 서비스 신규 허가를 재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11억1420만주, 거래대금은 6조506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77개 종목이 올랐다. 654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3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4.14 I 김응태 기자
HK이노엔, 신약 中 허가 소식타고 '쑥'
  • [특징주]HK이노엔, 신약 中 허가 소식타고 '쑥'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HK이노엔(195940)이 7% 상승 중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에 대한 중국 시판 허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45%(2700원) 오른 4만45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9.92% 오른 4만6000원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53만주, 거래대금만 242억원에 이른다. 전날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허가 받은 적응증은 미란성 식도염이다.HK이노엔은 지난 2015년 중국 파트너사인 뤄신과 9500만달러(1167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뤄신은 2017년 임상 1상을 시작으로 2020년 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품목 허가 신청을 접수한 바 있다.중국 시장에 2분기 중 출시 예정인 케이캡은 ‘큰 즐거움을 돕는다’는 의미의 현지명 ‘타이신짠’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케이캡의 중국 내 독점판매권을 가진 뤄신이 생산 및 유통을 담당한다.2020년 글로벌 2위를 기록한 중국의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약 3조1000억원으로 미국 2조8000억원을 넘어섰다.전 세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의 약 20% 비중을 차지하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케이캡이 본격 출시되면 단계별 기술료 및 로열티 발생에 따라 케이캡의 글로벌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거로 전망되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중국 출시와 미국 임상 가속화가 예정된 올해는 케이캡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을 포함해 2028년까지 100개 국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로, 케이캡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4.14 I 이지현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930선
  •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93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수준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5포인트(0.47%) 상승한 931.64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 상승한 3만4564.59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12% 뛴 4446.59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2.03% 오른 1만3643.59로 집계됐다.국내외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은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전망이 제기된 영향이 크다.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11.2% 상승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추가적인 상승은 어렵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크리스토퍼 윌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13일(현지시간) “물가상승 속도가 고점을 기록했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반응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이 3월 소비자물가 발표 직후 형성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 시장 금리 하락, 미국 증시 강세 등 우호적인 대외 여건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29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억원, 1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중인 곳이 더 많다. 종이·목재(1.05%) 통신방송서비스(1.02%)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화학(0.84%), 운송장비·부품(0.89%), 일반전기전자(0.60%), IT S/W & SVC(0.78%), IT부품(0.53%)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유통(0.24%), 비금속(0.34%), 출판·매체복제(0.19%)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HK이노엔(195940)은 7%대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112040)도 3%대 오름세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스엠(041510), 위지윅스튜디오(299900) 등은 2%대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케어젠(214370)은 3%대 하락하고 있다. 하림지주(003380), 티씨케이(064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1%대 내림세다.
2022.04.14 I 김응태 기자
한국콜마, '연우' 인수 시너지…투자의견·목표가↑-대신
  • 한국콜마, '연우' 인수 시너지…투자의견·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한국콜마(161890)가 ‘연우(115960)’ 인수로 합병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5만원에서 6만원으로 20% 올려잡았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콜마는 연우의 최대주주 및 그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682만주를 2864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면서 “682만주는 연우 총 발행주식의 55.0%로 주당 4만2000원으로 금액이 산정됐다”고 설명했다.한국콜마는 주식매매계약체결일인 전날 매매대금의 약 5%인 143억원을 지급했고 계약종결일인 오는 6월 30일 또는 매도인과 매수인이 합의하는 날에 잔금 2721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는 “연우의 주요 제품은 펌프형, 튜브형, 견본형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로 화장품 용기 시장은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고 고객사와의 관계정립에도 상당 시간이 걸려 진입장벽이 높다”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콜마는 용기 제조 부문 내재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연우는 해외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2020년 제약 사업부 매각에 이어 국내 화장품 용기 1위 업체인 연우까지 인수하면서 화장품 제조 중심으로 사업부문을 완전히 재정립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연우의 지식재산권 및 연구개발 능력을 활용해 고객사에 차별화된 제품 제안도 가능해지며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재무적인 우려도 없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지난 2018년 HK이노엔(195940)을 CJ제일제당(097950)으로부터 1조3100억원에 인수하면서 부채비율이 2019년 183.1%까지 상승했지만 2020년 제약사업부문을 사모펀드 IMM에 3011억원에 매각하는 등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2021년 기준 부채비율은 91.7%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말 기준 한국콜마의 순차입금은 4856억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912억원, 정기예적금으로 보유중인 단기금융상품은 1417억원으로 연우 지분 55.0% 인수대금 2864억원은 재무구조에 크게 부담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계약체결일인 전날 연우 종가 2만8300원 대비 인수 주당 가액은 4만2000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은 약 5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22.04.14 I 김인경 기자
  • [재송]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자화전자(033240)=1910억원 규모 카메라 모듈 부품사업 신규시설투자를 진행. 이는 자기자본 대비 63.9%에 해당. △하나투어(039130)=농협은행이 당사에게 제기한 임대료지급청구 소송의 청구금액을 변경. 변경 전 청구금액은 14억8824만9580원에서 147억2691만521원으로 변경. △동부건설(005960)=국군재정관리단과 759억6799만7000원 규모 21-육-00부대 시설공사를 수주.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64%. △HDC현대산업개발(294870)=운중디앤씨와 광주 곤지암역세권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계약이 해지. 이는 최근매출액 대비 6.6%에 해당. 미아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미아4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1341억341만2000원이며 이는 매출액 대비 4.0%에 해당.△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윤현철 등기임원 등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 스톡옵션 행사주식수는 13만498주로 행사비율은 3.2%에 해당. 행사가액은 2000원.△비아트론(141000)=LG디스플레이와 55억35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6.93%에 해당.△웰크론한텍(076080)=한덕홀딩스와 434억9000만원 규모의 이천 이황리 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말 매출액 대비 16.16%에 해당.△제일바이오(05267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 계약기간은 2022년 4월13일부터 10월12일까지.△폴라리스웍스(123010)=이준식·박기홍 각자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엠플러스(259630)=106억2971만원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연결재무제표 매출액의 13.90%에 해당.△포티스(1410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포티스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 △중앙디앤엠(051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중앙디앤엠에 대해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 사유로 2022년 4월15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광무(029480)=3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837만2841주가 신규 상장.△넵튠(217270)=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113만5202주가 신규 상장.△TS트릴리온(317240)=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122만5919주가 신규 상장.△멜파스(096640)=채권자인 오름에스엠씨가 수원지방법원에 채무자인 멜파스에 대해 파산신청.△HK이노엔(195940)=케이캡정(테고프라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네오크레마(311390)=자회사 네오크레마파트너스의 주식 1만주를 취득.△에이디칩스(054630)=유형자산 양도 결정을 철회.△크루셜텍(1141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크루셜텍에 대해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해 조사기간을 연장.△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엔지스테크널러지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연우(115960)=최대주주와 최대주주 배우자의 보유주식 2863억9380만원 규모를 한국콜마에 양도하는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 양도 주식수는 681만8900주로, 1주당 가액은 4만2000원.△파멥신(20834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100억원 규모 발행을 결정.△테라사이언스(073640)=10억원 규모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테라셈(1826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테라셈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코스온(0691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온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젬백스(082270)=40억9500만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덕산하이메탈(0773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덕산하이메탈 보통주에 대해 오는 14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실시.△유바이오로직스(206650)=유니세프와 58억8121만원 규모 경구용 콜레라 백신(유비콜-플러스) 납품 계약을 체결.△에스에이티(060540)이엔지=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디스플레이와 125억3683만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계약을 체결.△현진소재(053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현진소재에 대해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를 개시.△COWON(056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OWON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연이비앤티(0907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연이비앤티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 개선기간 부여 사유로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유테크(1787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테크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
2022.04.14 I 윤기백 기자
  •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자화전자(033240)=1910억원 규모 카메라 모듈 부품사업 신규시설투자를 진행. 이는 자기자본 대비 63.9%에 해당. △하나투어(039130)=농협은행이 당사에게 제기한 임대료지급청구 소송의 청구금액을 변경. 변경 전 청구금액은 14억8824만9580원에서 147억2691만521원으로 변경. △동부건설(005960)=국군재정관리단과 759억6799만7000원 규모 21-육-00부대 시설공사를 수주.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64%. △HDC현대산업개발(294870)=운중디앤씨와 광주 곤지암역세권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계약이 해지. 이는 최근매출액 대비 6.6%에 해당. 미아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미아4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1341억341만2000원이며 이는 매출액 대비 4.0%에 해당.△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윤현철 등기임원 등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 스톡옵션 행사주식수는 13만498주로 행사비율은 3.2%에 해당. 행사가액은 2000원.△비아트론(141000)=LG디스플레이와 55억35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6.93%에 해당.△웰크론한텍(076080)=한덕홀딩스와 434억9000만원 규모의 이천 이황리 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말 매출액 대비 16.16%에 해당.△제일바이오(05267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 계약기간은 2022년 4월13일부터 10월12일까지.△폴라리스웍스(123010)=이준식·박기홍 각자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엠플러스(259630)=106억2971만원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2021년 연결재무제표 매출액의 13.90%에 해당.△포티스(1410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포티스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 △중앙디앤엠(051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중앙디앤엠에 대해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 사유로 2022년 4월15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광무(029480)=3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837만2841주가 신규 상장.△넵튠(217270)=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113만5202주가 신규 상장.△TS트릴리온(317240)=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122만5919주가 신규 상장.△멜파스(096640)=채권자인 오름에스엠씨가 수원지방법원에 채무자인 멜파스에 대해 파산신청.△HK이노엔(195940)=케이캡정(테고프라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네오크레마(311390)=자회사 네오크레마파트너스의 주식 1만주를 취득.△에이디칩스(054630)=유형자산 양도 결정을 철회.△크루셜텍(1141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크루셜텍에 대해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해 조사기간을 연장.△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엔지스테크널러지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연우(115960)=최대주주와 최대주주 배우자의 보유주식 2863억9380만원 규모를 한국콜마에 양도하는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 양도 주식수는 681만8900주로, 1주당 가액은 4만2000원.△파멥신(20834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100억원 규모 발행을 결정.△테라사이언스(073640)=10억원 규모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테라셈(1826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테라셈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코스온(0691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온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젬백스(082270)=40억9500만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덕산하이메탈(0773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덕산하이메탈 보통주에 대해 오는 14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실시.△유바이오로직스(206650)=유니세프와 58억8121만원 규모 경구용 콜레라 백신(유비콜-플러스) 납품 계약을 체결.△에스에이티(060540)이엔지=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디스플레이와 125억3683만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계약을 체결.△현진소재(053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현진소재에 대해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를 개시.△COWON(056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OWON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연이비앤티(0907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연이비앤티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 개선기간 부여 사유로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유테크(1787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테크의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
2022.04.13 I 윤기백 기자
한국콜마, 화장품 용기회사 ‘연우’ 2863억원에 인수
  • 한국콜마, 화장품 용기회사 ‘연우’ 2863억원에 인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콜마(161890)가 국내 1위 화장품 용기 제조사인 연우를 인수했다. 한국콜마는 사업 다각화와 화장품 부문 효율화를 위해 이번 인수를 단행했다.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사진=한국콜마)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연우 지분 55%를 약 2863억원에 인수한다. 주당인수가액은 4만 2000원으로 기중현 대표와 김여옥씨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이다. 이날 계약 후 6월 30일에 잔금을 지급하면 거래가 완료된다.이번 인수 건은 윤동한 한국콜마 창업주(회장)의 아들인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인앤컴퍼니 출신으로 ‘인수합병 전문가’인 윤 부회장은 4년전 HK이노엔(CJ헬스케어)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윤 부회장은 2020년 한국콜마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현재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 등에 힘쓰고 있다.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는 화장품 용기 회사를 인수해서 화장품 사업 부문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화장품 사업에서 포장재 등 용기는 원가의 3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이에 한국콜마는 연우를 통해 용기 생산을 하면 그만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연우 입장에서는 고객사 확보에 용이하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날 수 있다.연우는 펌프형, 튜브형, 견본형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주력 제품인 펌프형 용기의 경우 국내 시장 점유율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점하고 있다. 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40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 피케이지(PKG)그룹과 유럽 쿼드팩(Quadpack) 그룹을 통해 해외 수출도 활발히 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2870억원, 영업이익은 299억원, 영업이익률도 10%로 견조하다. 자체 연구소를 두고 금형 설계와 원형 사출 등 800건이 넘는 지식재산권(IP)까지 보유하고 있을만큼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한국콜마는 화장품과 제약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제약부문은 2018년 인수한 HK이노엔을 중심으로 신약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은 지난해 원외처방실적 1096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신약 가운데 최단기간으로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화장품 사업은 국내 시장이 포화가 되면서 중국, 미국 등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번 연우 인수는 해외사업 확대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투자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중국 리스크로 화장품 부문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콜마가 인수합병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으로 본다”며 “연우가 기술력이 있는 기업인만큼 인수 후 시너지를 낸다면 중장기적으로 한국콜마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2.04.13 I 윤정훈 기자
HK이노엔, 신약 케이캡, 중국서 품목 허가 최종 획득
  • HK이노엔, 신약 케이캡, 중국서 품목 허가 최종 획득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이 최종 품목 허가와 함께 중국 시장에 본격 출시된다.중국 출시 예정인 케이캡 중국 제품사진_현지제품명 타이신짠. (제공=HK이노엔)HK이노엔(195940)은 올해를 케이캡의 글로벌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고, 전세계 1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인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HK이노엔(HK 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에서 허가 받은 적응증은 미란성 식도염이다.HK이노엔은 지난 2015년 중국 파트너사인 뤄신과 9500만달러(1167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뤄신은 2017년 임상 1상을 시작으로 2020년 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품목 허가 신청을 접수한 바 있다.중국 시장에 2분기 중 출시 예정인 케이캡은 ‘큰 즐거움을 돕는다’는 의미의 현지명 ‘타이신짠’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케이캡의 중국 내 독점판매권을 가진 뤄신이 생산 및 유통을 담당한다.뤄신은 중국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소화기 분야 전문 회사로, 3000여명의 영업 인력을 통한 대규모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고 현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이 가능해 케이캡의 빠른 시장 안착이 기대된다.2020년 글로벌 2위를 기록한 중국의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약 3조1000억원으로 미국 2조8000억원을 넘어섰다.전세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의 약 20% 비중을 차지하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케이캡이 본격 출시되면 단계별 기술료 및 로열티 발생에 따라 케이캡의 글로벌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뤄신은 HK이노엔과의 긴밀한 파트너십 하에 타이신짠의 적응증을 십이지장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등으로 꾸준히 확대해나가는 한편, 기존 정제에 이어 향후 주사제까지 제형을 확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중국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전체 1위 품목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중국 출시와 미국 임상 가속화가 예정된 올해는 케이캡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을 포함해 2028년까지 100개 국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로, 케이캡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금까지 케이캡이 기술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해외 국가는 총 27개국이며, 현재도 유럽, 중동 권역 파트너 후보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등 향후 해외 진출 국가가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케이캡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외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22.04.13 I 김지완 기자
원형 탈모증 시장 노리는 JAK억제제...HK이노엔의 목표는?
  • 원형 탈모증 시장 노리는 JAK억제제...HK이노엔의 목표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자가면역질환 관련 염증 유발 효소인 야누스키나아제(JAK) 억제제가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올해 처음으로 자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를 원형 탈모증에 쓸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JAK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HK이노엔(195940)도 개발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미국 일라이릴리가 자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에 대해 중증 원형 탈모증 관련 적응증을 추가하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릴리)7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원형 탈모증에 쓰고 있는 스테로이드계 주사제는 탈모 범위가 광범위하거나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중증 환자에서 효과가 떨어지며, 영구 탈모 및 재발성 원형 탈모증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제약사(빅파마)가 자사 JAK 억제제를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 대상 약물로 개발하는 배경이다.원형 탈모증은 세계 인구의 약 2% 정도에서 발생하는 흔한 탈모 질환 중 하나다. T세포가 모낭을 공격할 때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진다. 증세가 심해지면 두피 뿐만 아니라 눈썹이나 수염도 소실될 수 있다. 일라이릴리와 미국 예일대 등 공동 연구진은 지난달 26일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에서 올루미언트의 모발 재성장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뉴 일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공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올루미언트 4㎎을 복용한 1200명의 원형 탈모증 환자 중 74%가 52주차 두피검사에서 90% 이상의 모발 재성장 효과를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올루미언트의 임상을 이끈 브레트 킹 예일대 의대 교수는 논문이 발표된 날 열린 미국 피부의학회 연례회의에서 “임상 3상에서 올루미언트가 모발과 눈썹 등의 급격한 손실을 특징으로 하는 변형된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JAK 억제제가 원형 탈모증 치료에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 지난 2월 FDA가 올루미언트의 중증 원형 탈모증 1차 치료 적응증 추가 건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일라이릴리는 연내 해당 적응증 추가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올루미언트는 JAK1, JAK2 등 두 가지 효소의 작용을 막는 약물로 염증 신호의 전달 체계를 방해한다. FDA는 올루미언트를 2018년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승인한 데 이어 지난해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적응증도 JAK 억제제 중 최초로 추가 승인했다. 일라이릴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를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 1200명에게 투여한 결과, 74%의 환자에서 상태가 크게 호전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제공=일라이릴리)원형탈모증과 관련해 일라이릴리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대표적인 경쟁사는 2곳이다. 먼저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JAK3 억제제인 ‘리틀레시티닙’이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8월 해당 약물의 임상 2b/3상에서 원형 탈모증 평가지수(SALT)가 최종목표에 도달했다는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0~100점 범위의 값을 매기는 SALT는 점수가 높을수록 탈모 증세가 심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회사 측은 리틀레시티닙 200㎎을 4주간 하루에 1번씩 복용한 환자를 24주 뒤 검사했다. 그 결과 해당 약물 복용 전 50점대였던 SALT가 20점 이하로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원형 탈모증의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미국 콘서트 파마슈티컬스도 올루미언트처럼 JAK1 및 JAK2 억제제로 개발한 ‘CTP-543’을 원형 탈모증에 활용하기 위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노리는 탈모 치료제 시장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제모발이식학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 내 탈모환자는 약 5000만명이다. 지난 2019년 영국 시장조사 업체 글로벌데이터는 2028년경 JAK 억제제 계열의 약물이 미국 내 원형 탈모증 치료제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탈모 환자 수는 약 21만명이다. 그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최근 HK이노엔도 JAK1 억제제 신약 후보물질 ‘IN-A002’를 확보해 건강한 환자를 대상으로 약동학 평가 등 임상 1상을 완료했다.회사 관계자는 “IN-A002 역시 해외 제약사의 JAK 억제제가 허가를 받았던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아토피 피부염 등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개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현재 독성 평가 위주의 임상 1상을 완료했다. 원형 탈모증을 포함한 자가면역관련 질환 중 최초로 어떤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지 평가분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내부적으로 올루미언트 등이 원형 탈모증에 효과가 있다는 해외 임상 결과 등을 꾸준히 팔로우(확인)하고 있다”며 “비슷한 기전을 가진 IN-A002의 효능 검증 등을 위해 논의를 빠르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2 I 김진호 기자
美-EU 통과 2번째 다발성 골수종 CAR-T 등장 예고, HK이노엔은 언제 상용화하나
  • 美-EU 통과 2번째 다발성 골수종 CAR-T 등장 예고, HK이노엔은 언제 상용화하나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미국과 유럽 등 주요 의약당국에서 모두 승인된 두 번째 다발성 골수종 대상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치료제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 약물은 골수(조혈모세포)이식을 대체해 질병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약물로 평가되고 있다.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관련 CAR-T 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해 연구개발(R&D) 및 임상에 나서고 있다.미국 얀센과 중국 레젠드바이오텍이 공동개발한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치료제 ‘카빅티(실타캡타진 오토류셀)’. 이 약물은 최근 다발성 골수종 대상 약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 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조건부 승인 권고 결정을 받았다. (제공=각 사)◇다발성 골수종 대상 CAR-T는...‘아벡마’와 ‘카빅티’ 두 개뿐다발성 골수종은 골수(뼈)에서 분화돼 증식하는 플라스마 B세포(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뼈가 깎여나가는 통증을 유발하는 혈액암 중 하나다. 형질세포는 항체를 만들거나 T세포 등의 성장에 관여하는 면역세포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6.5명이 다발성 골수종에 걸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은 미국 얀센과 중국 레젠드바이오텍이 공동개발한 ‘카빅티(실타캡타진 오토류셀)’에 대해 조건부 승인 권고 결정을 내렸다. 지난달 2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 약물을 승인한 지 약 한 달만에 EMA도 판매 승인을 예고한 것이다. 카빅티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아벡마(이데캅타진 비크류셀)’에 이어 두 번째로 주요국 의약품 시장에 등장한 다발성 골수종 대상 CAR-T치료제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아벡마는 지난해 3월 FDA로부터 판매 승인 후 5개월 뒤인 8월 EMA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아벡마와 카빅티는 모두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B세포성숙항원(BCMA)와 결합할 수 있는 단일항체를 발현시킨 유전자세포치료제다. BCMA는 B세포에서 분화된 형질세포 표면에 주로 나타난다. 반면 시판된 다른 4종의 CAR-T치료제는 모두 T세포에 CD19를 타깃하는 항체를 달았다. 여기에는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의 ‘킴리아(티사젠렉류셀)’와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길리어드)의 ‘예스카타(악시캅타진 실로류셀)’, ‘테카투스(브렉수캅타진 오토류셀)’, BMS의 ‘브레얀지(리소캅타진 마라류셀)’ 등이 포함된다. 이런 CAR-T치료제는 거대B세포 림프종이나 B세포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등을 적응증으로 각국 의약 당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중 브레얀지는 FDA의 판매 승인만 얻은 상태다. 나머지 3종은 FDA와 EMA의 판매 승인을 모두 획득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킴리아의 판매만 승인한 바 있다.한편 현재 다발성 골수종 시장은 화학화합물 치료제 또는 항체 치료제가 선점하고 있다. BMS의 화학화합물 치료제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블리도마이드)’가 대표적이다. 이 약물은 2020년 기준 14조6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런 치료제는 병증을 완화하거나 지연시키는 물질로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골수이식이 필요하다.CAR-T치료제 개발 업계 관계자는 “레블리미드나 이 약물의 제네릭 약물들이 다양하게 쓰이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여러 CAR-T치료제가 등장해 치료 옵션이 많아지고, 현장에서 이를 사용하는 의료진의 기술이 더 고도화되면 향후 난치성 혈액암의 완치율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공=HK이노엔)◇큐로셀, HK이노엔 등도 다발성 골수종 CAR-T 개발 중국내에서도 다발성 골수종 대상 CAR-T 개발이 한창이다.HK이노엔(195940)은 다발성골수종 및 혈액암 등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치료제 2종 및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1종 등을 개발하는 중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중국 바이오기업과 CAR-T 치료제 2종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해당 기업이 이들 중 1종은 중국 내 임상 1상을, 다른 1종은 미국에서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올해 내로 중국에서 임상 중인 두 CAR-T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HK이노엔 측이 보유한 NK세포치료제의 경우 네덜란드 바이오기업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았으며, 해당 기업이 유럽 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전 중국과 유럽 기업으로부터 혈액암 대상 CAR-T 치료제를 기술이전 받았다. 파트너사와의 계약으로 현 시점에서 상세한 기전이나 명칭 등의 내용을 밝히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3가지 CAR-T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각 기업이 다발성 골수종을 포함한 여러 혈액암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혈액암을 넘어 고형암 대상 CAR-T 치료제(1종, 자체 개발)와 CAR-NK치료제(1종, 네덜란드 바이오기업으로부터 기술이전) 등도 확보해 기초연구를 하고 있다”며 “향후 위탁개발생산(CDMO) 능력까지 두루 갖춘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사로 성장해 나갈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큐로셀은 다발성 골수종을 일으키는 BCMA 타깃 CAR-T치료제 ‘CRCO3’을 확보해 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유틸렉스(263050)도 관련 혈액암에서 과발현하는 조직적합성항원(HLA-DR)을 타깃하는 CAR-T치료제 후보물질 ‘EU301’의 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EU301이 타깃하는 HLA-DR은 정상 B세포 표면에 거의 없으며 혈액암 세포 위에 존재하는 물질이다. 부작용 우려가 적은 물질로 판단 중이다”며 “내년 말까지 비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는 다발성 골수종 및 림프종 등 모든 혈액암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02 I 김진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시구...키움, 홈 개막시리즈 이벤트 진행
  • 오세훈 서울시장 시구...키움, 홈 개막시리즈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4월 2일과 3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롯데자이언츠와 2022시즌 KBO리그 홈 개막시리즈에서 팬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개막전 당일인 2일 경기 전에는 사전 SNS 이벤트로 선발된 팬과 응원단이 함께 그라운드에서 ‘붐업 응원’ 공연을 펼친다. 이어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의 준우승팀 ‘뉴니온’이 개막 축하 공연에 나선다. ‘뉴니온’은 구로구 소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구성된 댄스팀이다.또한 키움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이 양 팀 감독에게, 키움증권 엄주성 전무가 양 팀 주장인 이용규, 전준우에게 개막 축하 꽃다발을 전달한다. 개막전 시구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나선다. 애국가는 가수 솔지가 부른다.지난 시즌 은퇴를 발표한 오주원 전력분석원에게 팬들의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 보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메시지 보드는 은퇴식 기념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3일 시구자는 2022시즌 히어로 멤버십 1호 가입자 김소형(17) 씨가 선정됐다. 애국가는 싱어송라이터 이바다가 부른다.키움은 개막 2연전 동안 B, C, E, G게이트로 입장하는 팬들에게 파나소닉에서 제공하는 마스크를 나눠주고, C게이트 내부 복도에 포토존을 설치해 폴라로이드 즉석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경기 중에는 이닝 이벤트를 통해 ‘제스파 무선 진동 마사지건’, ‘고팍스 백화점 상품권’, ‘SGC글라스락세트’ ‘하나로의료재단 건강검진권’, ‘HK이노엔 컨디션 스틱’, 금성백조에서 후원하는 키움히어로즈 고급형 모자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2일에는 키움증권과 구단이 함께 준비한 ‘더함TV’ 75인치 20대를 경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파나소닉도 추첨을 통해 최고급 안마의자를 증정한다.지난해에 이어 2022시즌 고척스카이돔 첫 홈런을 친 키움히어로즈 선수의 이름으로 지역 복지재단에 ‘더함 TV’를 기증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2022.03.31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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