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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해외매출 비중 낮은 약점 빠르게 소멸…목표가↑-삼성
  • 한국콜마, 해외매출 비중 낮은 약점 빠르게 소멸…목표가↑-삼성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삼성증권은 20일 한국콜마에 대해 국내사 수출 급증과 중국과 북미법인 등 자체 매출 급증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낮다는 약점이 빠르게 소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161890)가 현재 중국법인과 미국법인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고객사의 해외 수출 증가로 간접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콜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891억원, 영업이익 432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29% 증가한 수준이다.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 (한국+중국+북미), 용기사업 (연우), 제약사업(HK이노엔) 매출액 각각 30%, 0%, 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모두가 소비 침체를 우려하는 중국에서도 매출액이 70~80%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국콜마가 글로벌 최강이라 자부하는 선케어 제품 수주 급증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생산 인프라가 아쉬운 미국에서도 매출액 50%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ODM 업황은 사업 전성기인 2010~2016년을 연상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 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당시에는 한국 (중소형 브랜드업체들의 점유율 상승), 중국이 (시장 진출) 캐털리스트였다면 지금은 전 세계 나라에서 성장의 기회가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최근 여러 ODM 업체들이 빠른 매출 성장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여기에는 세계적인 중소형 브랜드, 인디 브랜드에 대한 수요 증가가 배경이라는 설명이다.그는 “이커머스와 멀티브랜드숍 채널의 부상으로 신규 브랜드 진입장벽이 낮아진 상황에서, 소비자의 구매력 위축으로 합리적 소비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겨날 때가 ODM 업체들이 영업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며 “일찌감치 제조와 마케팅의 분업이 진행된 한국 특유의 화장품 산업 구조 속에서 성장한 한국 ODM사들에겐 큰 기회의 장이 열린 셈”이라고 덧붙였다.특히 현재 시점에선 ODM 사업의 기회 요인이 리스크 요인을 압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 상반기 한국콜마의 성장동력이 선케어 제품인 것이 사실이나 선케어 제품의 강자로만 국한해서 볼 필요는 없다”며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에 대비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23.07.20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은 대출 한도 늘려 K방산 수출 힘싣는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수은 대출 한도 늘려 K방산 수출 힘싣는다-취업의욕 꺾는 ‘실업급여 하한’ 없앤다-압구정 50층 1.2만가구 ‘미니신도시’로-에코프로 100만원 터치… 16년 만의 ‘코스닥 황제주’-진흙탕 싸움 양평고속도로…주민 의사가 최고 잣대다-신뢰 ‘바닥’ 새마을금고 감독, 금융위 이관 늦출 것 없다△2면-게이츠·윈프리도 나오자마자 가입트위터 잡는 스레드, 머스크가 일등공신?-金계탕 된 서민 보양식△3면-‘K방산 골드러시’ 마중물 붓는 정부… 폴란드 넘어 유럽시장 정조준-美, 무기 구매국에 100% 대출인도, 한해 5억~6억달러 지원△4면-하루 2000여대 생산 차질 뻔한데…현대차 노조의 ‘명분 없는 파업’-재원 고갈위기에…월급보다 더 받는 실업급여 손본다-의사 국시 가능한 해외대학 159곳 최근 ‘헝가리 의대’ 출신 최다 합격-‘’장관보다 더 받는 의사 공무원 나온다“…민간 전문인력 연봉상한 폐지△5면-”外人 유입, 계열사 성장… 더 뛴다“”하반기부터 실적 정체… 과열됐다“-‘코스닥 황제주’ 2007년 이후 전멸…왜-”성장성 모멘텀 여전… 2차전지, 하반기에도 주도주“△6면-與 ”민주당 사과하면 적극 고려“… 野 ”국정농단, 괴담유포부 장관“-尹 ”강력한 힘과 억제력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사람처럼 살고싶어 한국행”… 죽을 고비 넘긴 탈북민 사연에 ‘가슴 찡’-野 의원단, 오염수 방류 저지 위해 방일 -심상정 ‘위성정당 방지법’ 발의△8면-신규원전 건설 포함되나… 전력수급계획에 쏠린 눈-‘서학개미’ 투자 열기 한 풀 꺾였다-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관광산업 키운다-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에… 정부, 업계지원 예산 3540억 투입△9면-금융지주들 펀드사 나누고 종금 품고 M&A까지-보험사 자본건전성 성적표 ‘양호’-은행권, 새마을금고에 6.2조 유동성 공급-KB국민은행, 청년도약 상품 3종 출시-우리은행, 연5% ‘청년도약대출’ 출시△10면-일본 경상수지 4개월 연속 흑자-우크라 가입 시기, 조건 협의… ‘잠재적 위험’ 中 대응도 논의-금리 인하에도… 中 소비자물가 28개월 만에 최저-인플레 목표치 상향 주장에… 英, 佛 중앙은행장 “부작용 더 커”△12면-석달 만에 폴란드 가는 구자은 ‘유럽 배·전·반 시장’ 공략 속도-“독보적 첨단산업 자동화 솔루션 혁신적 K배터리와 ‘윈윈’ 기대”-SK하이닉스, 수처리센터 팔아 ‘차세대 메모리’ 닥공투자-‘킹산직’ 현대차 생산직, 여성에 처음 문열었따-LG전자 ‘씽큐’ 기반 에너지 절감 서비스 美 확대△13면-또 뚫린 HJ重… 내부문서 버젓이 온라인서 판매-中, 국가 주도로 AI언어모델 표준 만든다-새벽배송 넘어 당일배송 … 유통가 ‘퀵커머스’ 영토 확장-안정은 11번가 사장 “2025년 흑자전환할 것”△14면-한번에 로봇암 200대 주문… 큐렉소, 실적 급성장 예고-HK이노엔 ‘케이캡’ 인도네시아 출시-‘천수답’ 바이오, 수익원 확보가 살길-“렉라자, 가치 입증할 임상시험 결과 줄줄이”△16면-수익률 앞세운 증권사퇴직연금 시장 정조준-바닥 뚫린 게임주, 2분기는 ‘GG’-7월 IPO 시장 수요예측만 12곳… 첫 ‘따따블’ 주인공은△17면-몸집 키운 큐텐, 이번엔 시간 쫓기는 11번가 ‘눈독’-ETF 순자산 100조원 ‘뻥튀기 논란’-원영식 회장 물러나고… 계열사 CB투자 금지할 것-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상품 수익률 10.7%… 정기예금의 2배△18면-여건 허락 땐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가능-“강남권 위주로 집값 빠르게 회복할 것”-16주 연속… 세종 아파트값 ‘거침없이 하이킥’-서평택 대표 주거지로 우뚝… ‘포레나 평택화양’ 완판 초읽기△22면-후쿠시마 우럭 韓 오는 건 불가능… 문명국가 정당이 과학 부정 안타까워-수능 킬러문항 배제는 공교육 정상화 위한 교육개혁의 주춧돌“△24면-미래차 안전 위해 실제 사고 데이터 조사 체계 구축해야-귀뚜라미 대표에 김학수-국내 최초 ‘72시간 논스톱 국제행사’ 11월 킨텍스서 개최-‘KB스타클럽’ 13년 만에 개편… 고객 등급 5단계로 세분화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고려대에 100억원 기부-7월 엔지니어상에 LG전자 백만인, 삼성텍 이태길-현대차, 역대 두번째 7000대 판매왕 탄생-JB금융 씨앗봉사단 창단-코이카 장원삼 이사장 취임-네이버-해수부 ‘ESG 가치 확산’ 협력-삼일PwC 경영연구원장에 최재영 전 국제금융센터 원장△26면-뿔난 양평군민 ”고속도로 IN, 정치정쟁 OUT“-고양시장 이어 의정부시장도 ‘경제’ 화두 던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탄력 받나-소각장 후보지 5곳 모두 영종도에? 주민단체 ”주먹구구식 선정“ 반발△27면-”인력 확충하라“ 보건의료노조 13~14일 총파업… 의료 공백 ‘비상’-만 5세 절반, 3개 이상 사교육66%는 초등학교 입학 전 시작-‘돈봉투’ 의원·송영길, 이르면 이달 줄소환-저수지·공사장에 ‘빗물그릇’ 만들어 침수 예방-출생 미신고 영아 939건 경찰 수사
2023.07.10 I 석지헌 기자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인도네시아 출시
  •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인도네시아 출시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HK이노엔(195940)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본격 출시됐다고 10일 밝혔다.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테자‘(TEZA)라는 이름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출시됐다.(제공=HK이노엔)HK이노엔에 따르면 국내에서만 연간 1300억 원이 넘는 원외처방실적을 낸 케이캡은 중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해외 5개국에 연이어 출시됐다. 케이캡이 한국을 포함해 총 6개국에 진출하면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셈이다. 이번에 출시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케이캡의 제품명은 ‘테자’(TEZA)이며, 동남아시아 대형 제약사인 ‘칼베’가 해당 제품의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칼베 측이 지난 5~6월 테자의 인도네시아 출시에 앞서 각종 소화기 학회에서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동남아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연평균 약 6%씩 성장하는 고부가가치의 시장”이라며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케이캡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 케이캡이 우리나라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처럼 동남아시아 각 나라에서 치료제 시장 흐름을 빠르게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HK이노엔의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궤양/만성 위축성위염 환자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국내의 동일계열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갖고 있다.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고, 동남아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로 볼 때 가장 큰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억7242만 달러(한화 약 2249억원)다.
2023.07.10 I 김진호 기자
리베이트 시도에 경쟁사 비방까지...논란 끊이지 않는 대웅제약
  • 리베이트 시도에 경쟁사 비방까지...논란 끊이지 않는 대웅제약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연이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대웅제약은 영업 사원 보상형 리베이트 시도에 성희롱 논란까지 발생,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는 형국이다.게다가 경쟁사 ‘비방 영업 포스터’도 다시 대두됐다. 올 상반기 나온 해당 포스터에는 대웅제약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경쟁 약품인 HK이노엔의 ‘케이캡’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 실렸다. 케이캡이 ‘특별하지 않은 약’임에도 펙수클루보다 비싼데 계속 해당 약을 처방할 것이냐며 비방하는 내용이 실려있다. 얼마 전에는 ‘대웅제약 내에서 성희롱을 당해 신고했지만 해고 통보를 받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웅제약 측은 경쟁사 비방 포스터에 대해 “자사 영업사원이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윤재승 대웅제약 CVO (전 회장) 사진=이데일리DB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최근 연이은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주제는 △경쟁사 원색 비난 △리베이트 시도 △사내 성희롱 등 다양하다. 특히 ‘리베이트 논란’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의 행정 조사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케이캡 원색 비방 영업?...업계 “대웅이든 누가 만들었건 문제”최근 제약바이오업계 소식을 나누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영업용 포스터가 공개됐다. 의사에게 메일로 제공된 것으로 보이는 해당 포스터는 경쟁사 비방 내용이 노골적으로 기재해 경쟁사 약품으로 처방을 유도하는 글이었다. 포스터에서는 ‘노 케이캡’이라는 제목과 함께 △케이캡이 대웅 펙수클루보다 40% 높은 ‘말도 안 되는 가격’이며 △‘K-CAP’ 약물그룹이 1980년대에 미국에서 개발된 후 간독성으로 퇴출당한 제재로 ‘특별하지도 않은 약’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케이캡 비방 포스터 (사진=블라인드 화면 갈무리)이어 ‘나온 지 몇 년(4년)이나 됐는데 ’아직 FDA 승인도 안 됐다‘며 ’부작용 생기면 누가 책임?‘이라고 적었다. ’다케다의 보노프라잔은 이미 승인됐다‘며 추가적으로 비방했고 이어 ’(HK이노엔)제약회사 갑질‘도 있다며 ’원장님들 계속 호구 짓 하실거냐‘고 처방 변경을 제안했다.해당 내용은 올 상반기에 나왔다가 이번 리베이트 논란과 함께 다시 공유된 내용이다. 일각에선 대웅제약 영업사원의 과도한 ’경쟁사 비난 영업‘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해당 내용을 한 의사가 만들어 뿌렸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상식적으로 의사가 그런 그래픽 포스터까지 만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전통 제약사 한 관계자는 “해당 포스터를 의사가 만들었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며 “영업 현장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치열하고 어떻게든 성과를 내야 하는 게 제약 영업 현장이다. 통상 그래픽 포스터로 나왔다면 그건 마케팅 PM 쪽에서 지원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추론했다. 회사의 지원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다. 업계에선 이를 ‘정도를 벗어난 영업’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국내 제약사 한 임원은 “영업 현장이 치열한 것은 이해하지만 동종업계 종사자끼리 비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자사의 장점만 어필하는 식의 영업이 바른 방식이지 이런 원색 비방 영업은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 관계자는 “저희 쪽 영업사원이 한 것이 아니다”며 “당시 해프닝으로 끝난 사건”이라고 해명했다. ◇ 사내 성희롱 구설수에 ’엔블로‘ 리베이트 논란도 얼마 전에는 대웅제약 회사 인증으로 가입가능한 사이트에 ‘성희롱을 당해 신고했지만 해고 통보받았다’라는 글도 온라인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글에서는 ‘5시간 내내 차에 갇혀서 “안 줄거면 왜 이 차에 탔냐”는 등 폭언 수준의 성희롱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는 ’병가를 내도 거부당했고 2차 가해로 트라우마 치료까지 받았다‘고 호소했다. 해당 글은 올라온 뒤 곧바로 삭제됐다. (사진=대웅제약 블라인드 갈무리)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 관계사에서 일어난 일이며 성희롱을 시행한 사람은 대웅제약 외부 사람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내에서 일어난 성희롱은 아닌 것이며 해고 통보도 최초에 본인이 회사에게 했다”라고 해명했다. 이마저도 석연치 않은 것은 대웅제약의 입장 변화 때문이다. 대웅제약 측은 처음 취재 질문에 “그런 사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답했다가 “있긴 했지만 관계사에서 일어났고 내부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다른 입장을 전달해왔다.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대웅제약 소속의 한 영업사원은 대웅제약의 혁신 신약 엔블로 처방 독려를 위한 케이스(처방)별 이벤트로 물의를 일으켰다. 해당 영업사원은 엔블로 처방 케이스 건수에 따라 사은품이 증정을 제시했고 36 케이스 처방 시 순금 열쇠로 보이는 사은품 증정, 100케이스 상품은 비공개지만 더 큰 상품 지급한다는 포스터로 영업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회사와 무관한 영업사원 개인의 일탈로, 사전 적발하여 내부 징계처리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최근 법원 판례에서는 영업사원 개인의 일탈로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하나제약이 ’영업사원 개인 일탈‘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상대로 제기한 3개월의 의약품 판매업무정지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업계가 한방향으로 투명경영, 정도경영을 표방하며 실천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불미스런 일들은 업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제는 올바른 기업문화가 자리잡은 제약사만이 고객들로부터 선호받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2023.07.07 I 김승권 기자
HK이노엔,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표적 항암 신약 연구
  • HK이노엔,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표적 항암 신약 연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K이노엔(195940)이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도출한 항암신약 과제 연구를 위해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손잡았다.HK이노엔은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이하 티씨노바이오)와 KRAS 표적 항암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목표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HK이노엔은 최근 자체 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인 ‘inno-SUN’(이노썬)을 활용해 표적 항암 신약 유효물질을 발굴했다.HK이노엔이 발굴한 물질은 다양한 KRAS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pan-KRAS 저해제’ 계열의 항암 신약 물질이다. 티씨노바이오는 HK이노엔과 함께 유효물질 최적화와 물질 평가를 맡을 예정이다. 내년까지 후보물질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KRAS유전자는 우리 몸 안에서 평소 성장 신호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만, 변이되는 경우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유발한다.KRAS유전자 변이는 보통 췌장암·대장암·폐암 환자 등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KRAS유전자 변이 환자들의 90% 이상에게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거나 존재하지 않아 수년간 치료제 개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미국 FDA에서 ‘KRAS G12C’ 변이 표적항암제가 승인됐지만, 이 치료제들은 여러 KRAS 변이 중 특정 변이만 억제하며, 낮은 반응률과 높은 내성 등의 한계가 있다. 이에 약효를 높여줄 병용 치료제나 광범위한 KRAS유전자 돌연변이에 적용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HK이노엔과 티씨노바이오는 다양한 KRAS 변이에서 효과를 보이는 동시에 기존에 승인된 KRAS 저해제 계열 치료제의 효과를 높이고 내성 발현을 억제하는 1차 병용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김봉태 HK이노엔 신약연구소 소장(상무)은 “양사간 강점이 있는 연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이른 시간 내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을 도출해 비임상, 임상시험 및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박찬선 티씨노바이오 대표이사는 “양사의 특화된 연구역량이 모아져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단시간 내 우수한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글로벌 의약품시장조사업체 퀵 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8년까지 세계 KRAS 저해제 시장은 40억 달러(약 5조190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2023.07.05 I 나은경 기자
HK이노엔 케이캡,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에도 보험 적용
  • HK이노엔 케이캡,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에도 보험 적용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HK이노엔의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건강보험 적용범위가 확대된다. 케이캡이 보유한 다섯 개의 적응증에 모두 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또 한번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HK이노엔은 지난 1일자로 케이캡이 소화성 궤양 환자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 요법에 쓰이는 경우에도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3일 밝혔다.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제품사진. (사진=HK이노엔)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 이하 헬리코박터균)은 만성위염·위궤양·십이지장 궤양·위선암·위림프종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는 1차로 7일에서 14일 동안 하루 두 번 위산분비억제제와 두 종류의 항생제(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을 복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급여 확대에 따라 케이캡은 이달부터 소화성 궤양 환자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 요법에 쓰일 때에도 보험 적용 받는다.대한 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 학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약 50% 가량의 사람들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위·십이지장궤양 환자 등에게는 특히 제균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기존 PPI계열 제품들이 갖고 있는 주요 보험급여 기준이 P-CAB계열 신약인 케이캡에도 모두 적용됨에 따라 국내에서만 연간 1조원이 넘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활동 범위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케이캡 적응증 추가, 차별화 연구, 해외 진출 등을 꾸준히 진행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대표 지위를 더욱 굳히겠다”고 말했다.한편, HK이노엔의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궤양·만성 위축성위염 환자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국내의 동일계열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갖고 있다.케이캡은 미국과 중국 등 해외 35개국에 진출해있고 이 중 중국·필리핀·몽골·멕시코에서는 출시를 완료했다. 허가 승인 후 출시 준비 중인 국가는 2개국, 허가 심사 중인 국가는 5개국이며 세계 최대규모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국내에는 정제(25㎎, 50㎎)와 구강붕해정(50㎎) 등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됐으며 지난해 연 1321억원, 올해는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607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2023.07.03 I 김진수 기자
위메이드, 29일 ‘나이트 크로우’ 공식 라이브 방송
  • 위메이드, 29일 ‘나이트 크로우’ 공식 라이브 방송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메이드(112040)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이 개발한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첫 공식 라이브 방송 ‘투나잇 크로우’를 29일 오후 9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방송에는 개그맨 장동민, 김기열, 강현석과 가수 오하영 등이 출연, ‘나이트 크로우’의 세계관을 실제 유럽사와 비교하며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SSS펀드 스트리머 4인(카비, 박다솜, 윤쿵쿵, BJ경이)이 이용자들과 함께 ‘나이트 크로우’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심야 토론회도 준비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서비스 60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다음달 6일까지 길드 기부시 더 많은 길드 주화와 기여도, 경험치를 받을 수 있다. 골드로 구매할 수 있는 ‘무기 외형 소환권’과 ‘탈것 소환권’은 50% 할인된다. 격전지 필드의 네임드 몬스터 사냥 보상은 2배 증가한다.또 게임에 접속하면 희귀 등급 글라이더 등 특별 보상을 선물하는 온타임 이벤트, 각종 수집 아이템과 ‘광휘의 세공석’, ‘총 110회 탈것/무기 외형 소환권’ 등을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도 열린다. 신규 퀘스트 ‘밤 까마귀의 지령’을 모두 완수하면 ‘광휘의 방어구 강화 주문서’도 획득 가능하다.더불어 위메이드는 HK이노엔과 ‘나이트 크로우’ 제휴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양사는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스페셜 에디션 선물 세트 ‘나이트 컨디션’을 선보였다. 1000개 한정 생산된 ‘나이트 컨디션’을 구매하면 ‘파수의 영약’, ‘탈것/무기 외형 11회 선택 상자’ 등 풍성한 보상이 담긴 나이트 컨디션 스페셜 쿠폰을 지급한다.
2023.06.29 I 김정유 기자
제일약품에 日 다케다까지 참전...P-CAB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시장 판도는?
  • 제일약품에 日 다케다까지 참전...P-CAB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시장 판도는?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연 1500억원 규모 P-CAB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을 놓고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HK이노엔이 초기 시장을 잡은 가운데 대웅제약에 이어 내년에는 제일약품 온코닉테라퓨틱스까지 가세한다. 세계 최초 P-CAB 제제를 개발한 다케다도 한국 상륙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판도는 ‘1강3중’ 체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한 HK이노엔 케이캡이 선두권을 구성하고 대웅제약 펙수클루와 제일약품 ‘자스타프라잔’, 다케다 보신티 간의 중위권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최근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스타프라잔’의 국내 출시를 위한 품목허가승인신청서(NDA)를 제출했다. 제품 출시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된다.◇ 제일 온코닉 ‘자스타프라잔’, 임상 다수 진행...PPI 대비 편의성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스타프라잔’ 허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상을 여러 건 진행했다. ‘자스타프라잔’은 온코닉테라퓨틱스(온코닉)가 개발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후보물질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품목허가 승인신청은 국내 의료기관 28곳에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2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임상 시험에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자스타프라잔 20mg 또는 에소메프라졸 40mg의 4주·8주 투여에 따른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다. 무작위 배정ㆍ이중 눈가림 등의 객관적인 실험 방식을 통해 PPI 계열의 에소메프라졸과의 비열등성을 증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 결과, 자스타프라잔은 우수한 점막 결손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 PPI 계열의 제품보다 신속한 투약 효과는 물론,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미란성 식도염 환자 대상 임상 3상 예상 연구 완료일은 2024년 1월이다. 의약품 허가 절차가 통상 6개월 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제품 출시는 2025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P-CAB제제는 기존 PPI계열 제제의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 약물로 이미 국내 시장판도 변화는 진행 중”이라며,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통해 신약 개발 역량을 증명했고 이로써 신약 품목허가 도전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년 P-CAB 시장 시장판도, ‘1강 2중’ 체제 예상승인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중요한 것은 자스타프라잔이 케이캡의 점유율을 끌어올 수 있는지다. 업계에서는 HK이노엔 케이캡이 선두를 지키고 대웅제약 ‘펙수클루’와 ‘자스타프라잔’이 2위권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정확한 시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다케다 보신티도 중위권 경쟁에 불을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캐이캡 매출 전망치 (자료=DB금융투자)실제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의 지난해 외래 처방실적은 1252억원으로 2021년 1096억원보다 14.3% 증가했다. 작년 7월 대웅 펙수클루가 나왔지만 처방 실적은 더 늘었다. 펙수클루의 지난 5월 기준 11개월 누적 처방액은 319억원이다. 선방하고 있는 수치지만 1위의 아성을 무너뜨릴 정도는 아직 아니다. 내년 자스타프라잔의 영업 행보에 따라 2위권까지는 추격이 가능한 상황이다. 다케다 보신티도 내년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한국다케다는 지난 2019년 3월 보신티에 대한 국내 허가를 받고 제품 출시를 준비해왔다. 다케다는 세계 최초 P-CAB 제제 신약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다케다 보신티 제품 (사진=다케다)또한 시장을 주름잡았던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계열의 P-CAB 제제가 대세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기존 케이캡의 점유율이 아닌 PPI 시장을 가져올수도 있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전문의는 “자스타프라잔 등이 아직 PPI계열 제제의 매출 규모와 비교하면 P-CAB 시장이 상대적으로 작아 시장의 판도를 바꾸기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면서도 “다만 적응증 증가 등 P-CAB 제품의 옵션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장 확대는 예견된 수순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6.28 I 김승권 기자
③ 일본 바이오시밀러 정책 지원 확대...왜?
  • [지금 일본 바이오는]③ 일본 바이오시밀러 정책 지원 확대...왜?
  • 일본은 세계 3위 전통 제약 강국이다. 최근 5년 미국 FDA 승인 혁신 신약을 6개(한국 0개)나 개발했고 블록버스터 신약(매출 1조원)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실제 일본 다케다의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 ‘탁자이로’의 작년 매출은 1조원 이상이다. 반면 한국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은 아직 없다. 기술력 격차도 3년 정도 우리가 뒤처진다.기업 규모로 봐도 차이가 크다.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의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 2839억원이지만 다케다의 매출은 37조 3756억원에 달한다. 격차가 12배 이상이다. 다만 일본이 케미칼(화학 기반) 의약품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바이오 산업에선 승부가 결정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일본도 아직 ‘바이오 대전환’은 이루지 못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일본은 바이오 산업을 어떻게 키우고 있을까. ‘지금 일본 바이오는’이란 섹션을 통해 일본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해 기획 연재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하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바이오시밀러(BS, 바이오 복제약) 보급 확대를 선언했다. 제네릭(케미칼 복제약) 도입으로 인해 누렸던 약가 절감 효과를 바이오 의약품에서도 누리겠다는 것이다. 25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최근 해당 기관은 바이오시밀러(BS)의 보급 목표를 설정했다. 일본에 도입된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 80% 정도를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 현재 일본 내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20% 미만...80% 이상 확대 목표일본에서 현재 바이오시밀러로 도입된 성분은 16개 정도지만 수량 점유율 80%를 달성하고 있는 것은 3성분 뿐이다. 현재 바이오시밀러의 점유율은 20% 미만인 것이다. 점유율이 80%를 넘고 있는 성분은 △에포에틴 알파 △필글라스팀 등이다.일본은 BS 보급 확대 방법을 제네릭 분야와 비슷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바이오 시밀러 80% 보급 정책 내용 (사진=엔서서스뉴스 홈페이지 갈무리)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제네릭 분야의 전체 매출은 5조810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점차 시장 규모를 늘리며 2020년 14조6800억원대까지 성장했다. 불과 10년 새 대략 3배에 달하는 수준의 성장은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상황이다.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후지경제 보고서 기준 AG의 2023년 예상 매출은 약 1조9180억 원 상당으로 5년 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약 84.4% 증가했다. 바이오시밀러는 일본 정부 의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시장 규모가 1조1550억원 상당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들의 매출은 이와 유사하게 오르고 있다.특히 인증받은 제네릭(AG) 분야와 바이오시밀러가 눈에 띈다. AG는 쉽게 말해 특허 만료 전 오리지널사가 특정 제약사에 라이선스를 주고 제네릭을 독점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른바 위임형 제네릭이다. 국내에서는 당시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 한미약품 등을 비롯해 시장 연착륙과 국내사의 윈윈을 도모하는 방편이었으나 일본은 오리지널 선호도를 이용해 AG의 비중을 높였다.후생성 관계자는 “아직 정부의 제네릭 강화 정책도 진행 중이지만 재정 안정성을 위해 바이오 분야의 약가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국민들에게 이롭지만...기업들 수익 악화는 한국과 비슷한 문제하지만 2021년부터 약가 개정이 매년 진행되는 탓에 점차 제네릭의 수익성은 줄어드는 것은 바이오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힌다.신약은 신약대로 가치를 인정해 약가를 인상하고, 필수의약품은 가산을 통해 생산 문제를 해결한다. 반면 제네릭의 경우 제품 실거래가 마진으로 인한 ‘실거래가상환제’로 인해 약가 인하 요소가 다분하고 약가를 유지할 만한 요인을 얻지 못하고 있다.주요 국가 바이오 R&D 추이 (사진=한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제네릭의 경우 비교 대상이 없는 퍼스트제네릭은 오리지널의 50%, 바이오시밀러는 70% 수준의 가격이 적용된다. 그러다 동일 제네릭이 10개 이상 넘어가는 경우에는 보험약가를 10%씩 추가 인하한다.국내 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고령화가 상당 부분 진행되었기 때문에 바이오 분야에서도 복제약 도입이 시급한 상황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산업의 경우 바이오시밀러 산업 육성을 위해 해외 수출 제품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2023.06.26 I 김승권 기자
"흥국생명 지점장·설계사 불법 영업행위 적발"…최승재의원 밝혀
  • "흥국생명 지점장·설계사 불법 영업행위 적발"…최승재의원 밝혀
  • 김상화(왼쪽 두번째) HK금융파트너스 대표와 임형준(가운데) 흥국생명 대표 등이 20일 서울 남대문 사옥에서 열린 HK금융파트너스 출범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흥국생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감독원이 흥국생명 임직원과 소속 설계사들의 불법 영업행위 혐의를 검사를 통해 적발했다. 전속 설계사는 물론 지점장들도 경유계약 등의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일부 지점장은 고객 유치 명목으로 설계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것이다. 20일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4월 흥국생명 정기검사에서 지점장 8명과 전속 설계사 11명의 불법 영업행위를 적발했다.가입 고객의 보험료를 대신 내주는가 하면, 다른 보험사 고객을 유치해 해당 회사 소속의 설계사 이름으로 계약을 체결한 점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보험료 대납은 불필요한 보험 가입을 유도할 수 있어 보험업법이 금지하고 있다. 타인 명의로 계약하는 경유계약 역시 향후 보상 등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어 금지돼 있다. 지점장이 고객을 유치해 설계사에게 넘긴 뒤 설계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보험설계사의 불건전 영업행위는 비일비재하지만 본사 정규직원인 지점장의 이 같은 행위와 관련해선 사내 관리가 철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감원 한 관계자는 “큰 틀에서 보면 내부통제가 미비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올해 초 보험감독·검사 업무계획에서 보험소비자 권익보호와 보험산업 신뢰도 확보를 주요 추진계획으로 꼽았다.한편 흥국생명은 이날 자회사형 GA인 ‘HK금융파트너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영업력 강화 목적으로 GA를 세웠는데 영업조직의 불건전 행위가 알려지면서다. GA는 본사는 물론 다른 회사와 제휴 시 타사 상품 판매도 가능하다. GA 설립은 신고 사안이라 흥국생명은 이번 검사와 무관하게 GA 설립이 가능했다.흥국생명은 기존 전속판매채널을 분리해 본사는 보험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HK금융파트너스가 상품 판매를 전담할 계획이다. HK금융파트너스 영업은 다음달 5일 시작한다. HK금융파트너스 신임 대표엔 지난해부터 흥국생명 영업을 총괄해온 김상화 흥국생명 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보험산업에서 GA영업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시장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0 I 서대웅 기자
② 다케다는 어떻게 ‘빅파마’가 됐나
  • [지금 일본 바이오는]② 다케다는 어떻게 ‘빅파마’가 됐나
  • 일본은 세계 3위 전통 제약 강국이다. 최근 5년 미국 FDA 승인 혁신 신약을 6개(한국 0개)나 개발했고 블록버스터 신약(매출 1조원)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실제 일본 다케다의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 ‘탁자이로’의 작년 매출은 1조원 이상이다. 반면 한국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은 아직 없다. 기술력 격차도 3년 정도 우리가 뒤처진다.기업 규모로 봐도 차이가 크다.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의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 2839억원이지만 다케다의 매출은 37조 3756억원에 달한다. 격차가 12배 이상이다. 다만 일본이 케미칼(화학 기반) 의약품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바이오 산업에선 승부가 결정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일본도 아직 ‘바이오 대전환’은 이루지 못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일본은 바이오 산업을 어떻게 키우고 있을까. ‘지금 일본 바이오는’이란 섹션을 통해 일본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해 기획 연재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일본은 보수적인 기업문화로 정평이 나 있다. 아직도 플로피 디스크를 사용하고 인감(도장) 없이 문서 처리가 안 된다.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가전, 반도체 등에서 경쟁력을 잃었다. 하지만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몰락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 다케다약품공업(다케다)은 변신에 성공하며 세계 10위권 빅파마(연 매출 약 19조원 이상) 반열에 올랐다. 현재 다케다는 한국과 미국, 영국 등 80개 국가에 지사를 두는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과 일본에 상장했고 미국 매출 비중은 52%(일본 15%)에 달한다. 히트 제품으로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감기약 화이투벤,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 등이 있지만 셀트리온에게 판권이 넘어간 상태다. 현재 보유 제품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킨텔레스(해외명 엔티비오),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표적치료제 알룬브릭,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성폐암 표적치료제 엑스키비티 등이 있다. 국내에선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 제일약품 등과 기술제휴 관계를 맺기도 했다.◇ 공격적 인수합병(M&A), 빅파마 도약의 시작다케다의 성공 요인은 세 가지로 축약된다. △개방적 문화 △이른 미국 타깃 신약 개발 전략 △과감한 인수합병 & 오픈 이노베이션 등이다. 보수의 아이콘이던 다케다(1781년 창업)가 미국 시장을 노린 건 1990년부터였다. 1990년대 말 일본이 고령화에 급격하게 진입하면서 건강보험 재정 문제로 약값 인하 압박이 거세졌다. 제약사들은 등 떠밀리듯 자국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고 마침 일본 후생성은 글로벌 신약을 만들면 자국에서 가격 특혜를 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 때문에 다케다는 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준비했다. 다케다제약 미국 지사 전경 (사진=다케다 홈페이지 갈무리)2014년부터는 사장까지 바꾸며 본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47세의 외국인 크리스토퍼 웨버를 사장으로 영입한 것이다. 그는 영국 기업 글로소스미스크라인(GSK)에서 20년 근무한 프랑스인이었다. 이듬해 웨버는 CEO가 됐고 영어를 공용어로 택했다. 다케다는 항암전문 제약사 밀레니엄, 스위스 제약사 나이코메드, 아리아드를 연속적으로 합병했다. 2019년에는 67조원이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희귀질환 전문제약사 샤이어를 인수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다케다의 경우 미국에서는 M&A로 성공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며 “하지만 이전부터 쌓아온 기초 체력이 기반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만성질환에서 항암제 중심으로...주요 파이프라인 전환다케다는 몇 해 전부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에서 항암제 중심으로 파이프라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실제 다케다는 지난달 KSQ 테라퓨틱스와 암 환자의 저항성 매커니즘을 해결하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확장계약을 체결했다. KSQ는 표적치료제, 세포치료제, 면역치료제 등 다양한 모달리티를 통해 암과 자가면역질환의 약물을 개발하는 미국 소재의 바이오텍이다.[사진=인베스팅닷컴 다케다약품공업 월봉 차트 갈무리]이번 확장 파트너십 계약에 따르면 다케다는 KSQ에 계약금과 투자로 수천만달러를 지급하고 계약기간 내 특정한 마일스톤을 달성할 경우 최대 5억10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향후 약물이 승인될 경우 각 제품의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앞서 다케다는 지난 2021년 KSQ와 T세포와 NK세포의 새로운 타깃을 발굴하는 내용의 면역항암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다케다는 KSQ의 ‘CRISPRomics’ 플랫폼을 이용해 신규 항암 타깃을 발굴할 계획이다.
2023.06.18 I 김승권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ETF 100조 시대…연금개미 몰린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ETF 100조 시대…연금개미 몰린다-‘하루’ 이어 ‘델리오’까지…코인예치업 먹튀 공포 확산-정의선 “車생산부터 주행까지 수소생태계 구현”-양대노총 빠진 채…실업급여 수술 재개-[사설]부패 사슬로 뭉친 태양광 발전, 복마전 누가 부추겼나-[사설]긴축 발목잡는 정책 엇박자…부동산 규제, 풀 때인가△종합-“日오염수 ‘해상투기’로 볼지 논쟁 중, 당사국간 논의 떠나 IMO 역할 검토”-“코로나 환자 떠나자 텅텅 빈 병원, 공공병원 적자로 존립 위협 받아”△ETF 100조 시대-“주식에만 치우친 ETF상품 다양화해야…기관 투자 활성화도 중요”-“자산배분 솔루션으로 진화…퇴직연금이 성장동력”-신흥국ETF 중 인도 주목…‘제2 월급’ 고배당ETF도 관심을△종합-은행 11곳 청년도약계좌 최고금리 연6.0%…기본금리는 3.8~4.5%-‘K수소 동맹’ 2년 만에 한자리…정책·사업·투자 협력 재확인-파운드리 최적화 IP 선제적 확보 삼성전자, TSMC 추격 속도낸다-尹대통령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라인 철저히 조사하라”△종합-고용보험 대상 월60시간→월소득 80만원 유력…초단기 근로자도 가입-역대급 고용률?…‘양질의 일자리’는 줄어-“반도체 한파…韓 올해 경제성장률 1.4%에 그칠 것”△정치-NCG 출범 속도내나…美 국방차관 방한 이어 한미 안보실장 회동-개인정보 동의서 안 내는 국회… 코인 전수조사 뭉개나-민주, 상임위원장 인선 교통정리 마무리-[신율의 이슈메이커]DJ 정신 사라진 민주당, 집단 이기주의 정당으로 전락-국정원, “북, 네이버 복제 피싱사이트 포착”△경제-국산 파프리카 이미지 쇄신 힘썼더니 日수출 쑥-보조금 비리감사, 日 오염수 대응, 마약 대책 수립…주요 국정 현안 중심엔 국무조정실-“소득 불평등 악화의 32.1%는 급속한 고령화 탓”-광의통화량 한달 새 13.1조원↓…시중 유동성 2개월째 감소△금융-해외 진출 연전사들 규제에 발목…“정책지원 절실”-중국 진출한 은행들…작년에만 31억원 ‘과태료 폭탄’-CS 파산 막은 것은 깐깐한 RRP 계획 덕분-대부업 철수하는 OK금융, 직원 580여 명 고용 유지키로△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안철수 국밈의힘 의원 “표심 연연말고 보험료율 올려라”-겐조 요시카즈 게이오대 교수 “연금개혁 불신 정치권이 풀어야”△Global-美 CPI 4%대로 둔화…“연준, 6월 금리 ‘일시 동결’ 확률 93%”-“AI기술로 존 레넌 목소리 추출” 27년 만에 비틀스 신곡 나온다-AMD, 새 AI칩 공개하며 엔비디아에 ‘도전장’-벨라루스, 러 전술핵 인수 시작…“푸틴 전화 한통이면 사용 가능”-“고교생까지 월 9만원 아동수당”…기시다표 저출산 대책△산업-美친 초실감…삼성·LG 사이니지 ‘시선집중’-현대베트남조선, 누적수주 199척 15년 만에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주유소서 태양광·수소발전…‘에너지 슈퍼스테이션’에 꽂힌 SK-“400가구 하루 전력량 충당”…삼성SDI, 독일서 배터리박스 첫선-가성비로 날아오른 에어프레미야 “내년 흑자, 2027년 매출 1조 자신”△ICT-‘지원 중단’ 윈도10 계속해서 쓸 방법 없나요-국내 상륙한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 韓상용화 임박-비싼 물류로봇, 필요할 때 구독해 쓰세요-더 쉽게 검색…구글, 생성형 AI 기술 대거 선봬△제약·바이오-CJ 품 떠난 HK이노엔 ‘훨훨’ vs. CJ 품 안긴 CJ바사 ‘주춤’-“기술·품질·가격 3박자로 美치과산업 공략”-한미약품 기술수출 신약 美 FDA 패스트트랙 지정△과학카페-앱에 창문사진·간단설문 올리면…AI가 건물 노후 정도 데이터화-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후쿠시마 오염수 감독할 국제 기준 부족 일본 정부가 방류 이외 대책도 제시해야”△증권-대형주가 연 상승장, 중·소형주에도 볕 든다-무더기 하한가 5종목 거래정지 당국 “불공정거래땐 엄중 조치”-공포이슈 쫓다가 뒤통수 맞을라…후쿠시마 테마주 주의보△증권-‘350억 펀딩 찬스’ 캠코 펀드 4화…루키 주인공은 ‘안갯속’-국민연금, 내년 해외주식 49조 늘린다-이순화 예탁원 사장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추진”-KB운용 ‘AI 자산관리’ 운용자산 1조원 눈앞△부동산-홍등 꺼지고…마천루 솟은 청량리·영등포-반포 원베일리 공사비 갈등 일단락-도심 흉물 ‘공사중단 건축물’ 철거 빨라진다-삼성물산,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 프로젝트 참여△문화 -세상 힙한 비주류의 반란…‘MZ세대 예술 놀이터’ 떴다-재즈 위로 춤추는 관능의 향연…원조 시카고의 귀환△피플-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 쉽지 않다…인력·예산 올인해야-프랑스 석학 프랑수아 줄리앙 국민대서 ‘철학의 미래’ 등 강연-손경식 경총 회장 “법인세·상속세 낮춰야”-“한국은 훌륭한 악단·관객 있는 축복 받은 나라”-‘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코맥 매카시 별세…향년 89세△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쳇GPT가 인간처럼 사고한다는 착각-[생생확대경]오해와 불신에 갇힌 게임, 위기를 기회로△전국-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귀속받은 새 건물 시청 이전 당연…혈세 4000억원 쓸 순 없잖나”-‘인구유입 1위’ 경기도, 공무원 충원땐 재정 페널티 ‘비상’-부영 송도 테마파크사업 인천시 조건 완화 논란△사회-손떨리는 비행기 티켓값…“그래도 떠납니다”-한두번은 걸려도 괜찮다? 마약 초범도 ‘구속 수사’-의대 예과+본과 ‘통합 6년제’ 검토-전문대서도 석사 학위 취득-와인팅·요리팅…임도 찾고, 취미도 즐기고-서울시 공무원 264명 선발 내달 17~21일 응시원서 접수
2023.06.14 I 김진호 기자
CJ품 떠난 HK이노엔 '훨훨' vs CJ품 안긴 CJ바사 ‘주춤’
  • CJ품 떠난 HK이노엔 '훨훨' vs CJ품 안긴 CJ바사 ‘주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CJ그룹이 매각 및 인수한 제약·바이오 기업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CJ그룹의 품을 떠난 HK이노엔(195940)(옛 CJ헬스케어)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호조세지만 CJ그룹 품에 인수된 CJ 바이오사이언스(311690)(옛 천랩)는 출범 후 영업적자가 지속되며 실적이 주춤하는 모양새다. HK이노엔은 주요 제품인 위식도역류질환 국산 신약 케이캡과 컨디션과 헛개수 등 숙취해소제 판매 증가를 통해 올해 역대 최대 매출 경신을 노린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 증가가 실적 저하의 원인인 만큼 향후 기술 수출 등을 통해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왼쪽),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오른쪽). (사진=HK이노엔, 이데일리DB)◇올해 케이캡 해외 판매 확대…매출 신기록 경신 노려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846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HK이노엔의 전신은 CJ헬스케어로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됐다. HK이노엔은 지난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4% 상승한 525억원을 나타냈다. HK이노엔은 올해 1분기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HK이노엔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849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한 56억원으로 집계됐다. HK이노엔의 주력 제품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과 컨디션과 헛개수 등 헬스·뷰티·음료(HB&B) 부문의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HK이노엔은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첨병은 케이캡이다. 케이캡은 국산 신약 제 30호로 2010년부터 시판 허가까지 총 개발기간 9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케이캡은 정부 국책 지원 56억원을 포함해 많은 연구비용이 투자됐다. 케이캡은 위산 관련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약물로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약물 중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 HK이노엔은 하반기 케이캡의 해외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케이캡은 지난 3월부터 중국에서 보험이 적용됐으며 지난달 중남미 2위 규모 시장인 멕시코에도 출시됐다. 케이캡은 연내 유럽 파트너십 계약 체결도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 905억원을 기록한 케이캡은 올해 매출 1078억원(SK증권 전망치)으로 전년대비 19.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HK이노엔은 지난 3월 컨디션 스틱이 출시된 만큼 컨디션의 판매 증가도 예상하고 있다. 컨디션은 지난해 매출 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57.7% 증가했다. HK이노엔은 미래성장 동력으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자가면역질환·암 등에 대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중 임상 진행 속도가 가장 파이프라인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을 적응증으로 하는 ‘IN-A010’과 다발성골수종을 대상으로 하는 자연살상(NK) 세포기반 파이프라인이다. HK이노엔은 ‘IN-A010’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40조원으로 추정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올해 하반기 해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컨디션 스틱도 출시된 만큼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파이프라인 임상 승인 주력…2025년 기술 수출 목표올해 1월 공식 출범 1주년을 맞이한 CJ바이오사이언스는 실적이 부진하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매출 41억원으로 전년대비 6.6% 감소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가 CJ그룹에 인수되기 이전인 2020년 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점과 비교하면 2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32억원으로 전년 101억원과 비교해 손실 폭이 커졌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 손실이 75억원으로 손실 폭이 전년 동기 56억원보다 확대됐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관련 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개발 비용(경상연구개발비)은 2020년과 2021년 50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189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097950)이 2021년 10월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과 기존 레드바이오팀을 합쳐 지난해 1월에 출범했다. CJ제일제당은 천랩 지분 43.99%를 약 982억원에 사들여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의 90% 가량이 미생물 생명정보 플랫폼 및 솔루션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생물 분류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해당 결과 및 솔루션을 기업이나 대학, 국가기관 등에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 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37억원으로 공식 출범 전인 2020년 45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연내 기존 천랩이 보유 중이었던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승인받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임상이 가장 빠른 파이프라인은 면역항암치료제 ‘CJRB-101’로 미국에서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101’의 국내 임상도 진행하기 위해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가 보유 중인 고형암·소화기·뇌·면역질환 등 유망 신약후보 물질 9건과 플랫폼 기술도 인수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신약 개발을 위해 6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개, 기술수출 2건을 성사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기술 수출이 성사되면 실적 개선도 이뤄질 전망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지 얼마되지 않은 만큼 신약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 증가가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며 “CJ제일제당은 CJ헬스케어를 매각한 금액으로 미국 식품기업 슈완스를 인수해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달성하는 등 성과도 얻었다”고 말했다.이어 “최대주주인 CJ제일제당은 미생물 발효와 균주·배양 등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추후 CJ바이오사이언스이 상업화할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과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6.14 I 신민준 기자
한국제약바이오 대외협력위원회 결성...13일 창립총회
  • 한국제약바이오 대외협력위원회 결성...13일 창립총회
  • 한국제약바이오 대외협력위원회 정기총회. 왼쪽 두번째부터 이중백 위원장,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박지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외협력실장.(사진=한국제약바이오 대외협력위원회)[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정부가 제약ㆍ바이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소속 11개 회원사 대외협력 담당자들이 정책 대안 마련의 장을 열었다.한국제약바이오 대외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 K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산업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제약사 대외협력 담당자들이 공동 발전을 도모하며 자발적으로 결성을 이뤄냈다. 위원회는 각 소속 회사의 발전과 동시에 국내 제약ㆍ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정부ㆍ국회 등에 적극적인 의견 제시 등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주요 활동 방향으로는 △신약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의 R&D 지원 정책 혁신 △환자의 신약 접근성 확대 △제약 주권에 필수적인 원료의약품 자국화 실현 △불합리한 약가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위원회는 최신 정책 동향 등을 공유ㆍ연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정책 점검 회의와 산업계ㆍ국회ㆍ언론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LG화학 이중백 책임, 부위원장은 한미약품 김덕 차장이 맡기로 했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간사로 참여한다.위원회 결성을 제안한 박지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외협력실장은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신약 개발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졌다”면서 “위원회는 관련 산업계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고, 공동의 어젠다를 발굴·대응하는 협업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이어 위원장을 맡은 이중백 LG화학 책임은 “각 회원사들의 오랜 경험적 자산이 하나로 모인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제약ㆍ바이오 산업의 대표적인 정책 씽크탱크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위원회 소속 회원으로는 △GC녹십자 김상웅 부장 △HK이노엔 이병태 팀장 △JW중외제약 박근배 차장 △LG화학 이중백 책임 △SK바이오사이언스 송하길 매니저 △SK케미칼 신로민 부장 △대웅제약 김경철 차장 △동아ST 이도희 수석 △한국다케다제약 김형진 이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박지만 실장, 김도형 PL △한국콜마홀딩스 박기철 팀장 △한미약품 김덕 차장이 참여한다.
2023.06.13 I 송영두 기자
HK이노엔, 가볍게 밀착되는 ‘비원츠 스킨핏 에센스 선크림’ 2종 출시
  • HK이노엔, 가볍게 밀착되는 ‘비원츠 스킨핏 에센스 선크림’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HK이노엔(195940)(HK inno.N)이 슬로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의 첫 번째 선케어 라인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비원츠 스킨핏 에센스 수분 선크림(비원츠 수분 선크림) △비원츠 스킨핏 에센스 톤업 선크림(비원츠 톤업 선크림) 등 2종이다. 새롭게 선보인 비원츠 스킨핏 선크림 라인(제공=HK이노엔)HK이노엔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비원츠 수분 선크림과 톤업선크림은 모두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SPF50+/PA++++)과 산뜻하게 피부에 밀착되는 질감이 특징이다. 저분자 히알루론산과 솔잎 유래 펩타이드를 함유해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고, 보습 효과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비원츠 수분 선크림은 스킨케어 성분이 약 84% 함유돼 수분크림을 바른 것 같은 보습 효과를 띠며, 끈적임없이 가볍게 밀착돼 건조한 피부에도 촉촉한 수분감을 제공한다. 또 비원츠 톤업 선크림은 피부톤을 맑고 깨끗하게 표현하는 색감으로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를 선사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에 맞춰 자외선 차단부터 보습, 톤업 효과 등을 두루 갖춘 선케어 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비원츠는 ‘슬로에이징’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원츠는 2030세대를 위한 슬로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다. 전 제품 모두 EVE 비건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을 지향한다. 특허받은 흡수 촉진 전달 기술과 마사지 효과를 더하는 어플리케이터(롤러 등 마사지 도구)를 결합한 제품들로 셀프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비원츠는 △피토콜라겐(아이케어) △시카콜라겐(진정/리프팅) △스킨핏 에센스 선크림(선케어) 라인으로 구성됐다.
2023.06.08 I 김진호 기자
추연성 스탠다임 대표 "내년 상반기까지 기술수출 2건 목표"
  • 추연성 스탠다임 대표 "내년 상반기까지 기술수출 2건 목표"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올해는 스탠다임이 그간 축적한 기술을 증명해 보이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구축한 기술로 원하는 물질을 얼마나 많이 만들어 내는지를 보여주는 해가 될 것입니다.”추연성 스탠다임 대표.(사진= 석지헌 기자)추연성 스탠다임 대표는 지난 22일 이데일리와 만나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글로벌 제약사와 각각 플랫폼 기술수출을 하는 게 목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사 스탠다임은 AI 기술을 활용해 타깃 발굴부터 후보물질 확보까지 신약 탐색 전주기 신약 개발을 지원한다.취임 두 달 차에 접어든 추 대표는 LG화학 부사장 출신으로, 외국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다 1996년 LG화학에 입사했다. 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국산 5호 신약 항균제 ‘팩티브정’의 임상개발 팀장을 맡으면서 국내 신약개발 초석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후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유럽의약품청(EMA) 승인, 신규 당뇨병치료제, 골관절염치료제, 진통소염제 등 출시를 주도했다. 2018년부터 스탠다임 고문을 맡아온 추 대표는 AI로 신약을 개발하는 산업이 향후 신약 개발 방법과 체계를 바꿀만한 일이라고 판단해 대표직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탠다임은 올해 여러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유한 플랫폼 중 하나를 내년 상반기까지 기술수출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내년 상반기 각각 1건씩이다. 이밖에도 신약재창출 물질의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도 승인받는다는 목표다. 스탠다임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타깃 단백질을 추천해주는 플랫폼 ‘애스크’(ASK)와 그에 맞는 새로운 화합물을 디자인해주는 플랫폼 ‘베스트’(BEST)를 보유하고 있다. 추 대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2개 목표를 잡고 있다. 타깃 단백질을 추천해주는 애스크 플랫폼 수출을 하려고 하고 있다. 후보물질 발굴도 계속되면서 올해 2개, 내년 1분기까지는 4개 정도 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탠다임은 국내외 제약사와 협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빅파마를 포함해 SK케미칼(285130) 한미약품(128940) HK이노엔(195940) 삼진제약(005500)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자체 파이프라인 수도 보안상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동종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나아가 스탠다임은 ‘드라이랩’(Dry Lab, 컴퓨터를 이용한 연구개발)을 넘어 ‘웻랩’(Wet Lab, 용액을 다루는 신약 연구소)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현재 스탠다임은 AI 기술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동물시험이나 유효성 검증, 신약 합성 등을 할 수 있는 제약사 기능도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짧은 시간 내 효율적으로 더 많은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이러한 플랫폼들을 활용해 최적의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시간을 전통 방식으로는 3~4년 가량 걸리는 기간을 7개월로 단축했다. 스탠다임은 향후 데이터 축적과 현재 운영 중인 합성연구소 확장을 통해 후보물질 발굴 기간을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탠다임은 AI 기술을 통해 특허로 등록될 수 있는 새로운 분자구조를 설계하는 합성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AI 팀과 실험실 연구원이 함께 근무하며 소통하는 신약 개발사는 몇 곳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탠다임은 합성신약을 하는 현재 연구실을 앞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추 대표는 “지금 있는 합성신약 연구소에서 일부 신약 합성 과제를 소화하고 있지만, 유효성 검증 등 다른 과제를 위해서는 CRO(임상시험수탁기관)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합성연구소를 확대해 가면서 제약사 기능을 접목시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스탠다임은 모달리티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은 합성신약에 중심을 두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항체와 세포치료제 쪽으로 모달리티를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2021년 시리즈 C 기준 스탠다임의 누적 펀딩액은 803억원이며, 기업가치는 2300억원이다. 내년에 기술성 평가를 추진하고 2025년 1분기 기업공개(IPO)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2023.06.01 I 석지헌 기자
종근당, 올해 매출 성장 기대…케이캡 재계약은 변수-DS
  • 종근당, 올해 매출 성장 기대…케이캡 재계약은 변수-DS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DS투자증권은 30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주요 품목들의 안정적인 매출 기여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밝혔다. 다만, 주요품목 중 하나인 케이캡은 HK이노엔과의 계약이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라 계약 연장 여부와 재계약조건 등이 수정돼 수익성 하락 변수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를 10만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6300원이다. (사진=DS투자증권)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에 대해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약가 인하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60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301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별도기준 올해 연간 매출 1조 541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늘고, 영업이익은 1199억원으로 12%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김 연구원은 종근당의 주요 품목인 프롤리아, 글리아티린, 케이캡 등이 안정적으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2021년 식약처 제제 대상 품목들이 전반적으로 매출 회복하며 연간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케이캡은 HK이노엔과의 계약이 2023년 말로 종료될 예정이다. 계약 연장 여부와 관련된 논의는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재계약을 통해 계약 조건이 수정돼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천연물 신약지텍의 약가 협상이 마무리되어 하반기부터는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자누비아 매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있는 가운데 가브스, 테넬리아 등의 DPP-4 계열 경쟁 약물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이 출시됐다”며 “이전 6% 약가인하가 올해 1분기부터 적용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매출이 감소하였으며 올해 9월부터는 자누비아도 특허가 만료되어 제네릭이 출시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연간 약 10~15% 가량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추정하고 있다. 이어 그는 “케이캡 재계약 조건 및 자누비아 매출 추이에 따라 기업 가치가 변경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3.05.30 I 이용성 기자
파이프라인 간소화 추진 일동제약, 기술이전 성공 가능성은
  • 파이프라인 간소화 추진 일동제약, 기술이전 성공 가능성은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일동제약이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유한 파이프라인 일부를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해 연구개발에 대한 자금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기술이전을 통해 일정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일동제약은 적극적인 자세로 기술이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26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최근 수년 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신약 후보물질은 10개로, 이들 중 일부는 연구개발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조기 기술이전을 검토 중이다. 그동안 다수의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해 신약 후보물질 권리 확보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이를 통해 구체적인 이익을 실현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일동제약의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임상 1상 단계인 당뇨병 치료제 ‘IDG16177’,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ID119031166’,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ID120040002’ 등 3개와 전임상 및 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7개가 있다.일동제약 본사. (사진=일동제약)◇혁신신약 ‘IDG16177’, 높은 기술이전 가능성일동제약의 기술이전 기대주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IDG16177’다. IDG16177은 지난 2021년 독일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아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IDG16177은 췌장 베타세포 표면에 발현돼 있는 수용체 GPR40(G단백질수용체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GPR40 작용제는 포도당 농도에 따라 인슐린을 분비시키기 때문에 고혈당인 경우에만 작동하며 저혈당일 경우 반응하지 않아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GPR40 작용제 계열 1차 약물의 매출은 약 1조원에 달한다.GPR40 수용체를 타깃으로 한 당뇨치료제는 현재 상용화된 제품이 없다는 점에서 더욱 경쟁력을 가진다. 2012년 다케다가 ‘TAK-875’라는 개발명으로 임상 3상에 돌입했으나 간독성 문제로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IDG16177는 동물실험에서 TAK-875 보다 10~30배 낮은 용량에서 더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다양한 간독성 시험에서 TAK-875 보다 간독성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일동제약은 일찌감치 특허 출원 및 등록에 나서면서 다양한 권리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물질특허는 2019년 국내, 2020년 호주, 2021년 뉴질랜드·일본·인도·러시아, 2022년 미국·인도네시아·캐나다·멕시코·이스라엘·중국에서 등록됐다. 또 해외 여러 국가에서 용법용량 특허, 염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다케다가 독성 문제로 임상을 중단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국내외에서 여전히 GPR40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물질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여 IDG16177는 기술이전에 대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는 현대약품이 국내와 미국에서 HDNO-1605(HD-6277)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해외에서는 항서제약 ‘SHR-0534’, 스코히아 ‘SCO-267’ 등이 임상 1상 단계에 있다.비임상 개발 단계이지만 간섬유화·간경변 치료제로 개발 중인 ‘ID119050134’의 기술이전 가능성도 있다. ID119050134는 ATX(오토탁신)에 의한 LPA(리소포스파티드산) 생성을 억제해 간성상세포로부터 강한 섬유화 활성을 갖는 근섬유아세포(myofibroblast)로 분화를 억제한다.현재 독성 시험 및 임상을 위한 물질 대량생산 중이며 올해 하반기 본임상을 위한 시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대부분의 ATX(오토탁신) 억제제 개발사들은 특발성 폐섬유증(IPF)의 적응증에 집중하고 있지만 일동제약은 간섬유화·간경변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만큼 확실한 차별성을 갖고 있다.◇NASH 치료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는 기대 낮아반면, 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ID119031166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ID120040002의 기술이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NASH 치료제 ID119031166는 FXR(파네소이드X수용체)와 결합해 해당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의 약물로 안전성 평가를 위한 단일용량 증량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FXR은 세포 내의 핵에 존재하는 수용체다. ID119031166은 FXR을 활성화시켜 간 내부의 지방축적, 염증 및 섬유화 등과 연관이 있는 담즙산의 대사를 조절해 NASH 증상을 개선한다. 일동제약이 실시한 NASH 질환 동물 모델(STAM)에서 ID119031166은 NASH 치료 및 간섬유화 억제 효과를 보였다.그러나 앞서 같은 기전의 물질로 임상을 진행한 바이오 기업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번번이 ‘승인 거절’ 또는 부정적 결과를 받으면서 임상 성공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 인터셉트 파마슈티컬스는 기존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 ‘오칼리바’에 NASH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을 진행한 뒤 2020년 FDA에 승인신청했다. 하지만, FDA는 오칼리바의 간경변 부작용을 지적하고 예상효과보다 위해성이 크다며 추가 임상 데이터를 요구했다.이에 지난해 11월 인터셉트는 추가 임상을 거쳐 오칼리바 투여시 1차 평가 지표 ‘섬유증 악화 없이 1단계 개선의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데이터를 더했다. 그러나 이달 19일 FDA 자문위가 오칼리바의 NASH 적응증 확대와 관련해 승인을 거절해야 한다고 권고하면서 또 한 번 적응증 추가 계획이 좌절될 위기에 처했다. 16명의 FDA 자문위 위원 중 절대 다수인 15명이 ‘오칼리바의 추가 임상 3상 결과를 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을 냈다.ID119031166와 같은 기전을 가진 오칼리바의 NASH 적응증 추가가 불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ID119031166의 기술이전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ID120040002’는 P-CAB 기전의 물질로, 이미 다수의 경쟁 품목이 판매 중이라는 점에서 큰 경쟁력을 가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다케다가 중국에서 P-CAB 계열 최초 신약 ‘다케캡’을 출시한 데 이어 국내에서는 HK이노엔과 대웅제약이 각각 ‘케이캡’과 ‘펙수클루’ 개발에 성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케이캡은 해외 35개국에 진출해있으며 펙수클루 역시 19개국에 직접 진출하거나 기술이전해 글로벌 무대 진출도 이미 선점 당한 상황이다. 또 최근 P-CAB 기전의 대표격인 케이캡의 제네릭(복제약) 출시를 위한 업계의 시도가 이어지면서 신약으로서 갖는 가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일동제약 관계자는 “후보물질 등 전임상 단계에서도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라며 “현재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모두 기술이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5.29 I 김진수 기자
  • [재송]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다음은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DL(000210)= 당사(메리츠증권 컨소시엄)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예상 공사비는 2조718억원으로, 전체 공사비 약 3조5000억원 중 당사분(60%)에 해당하는 금액.△흥국화재(000540)= 흥국자산운용과 300억원 한도 수익증권 거래한다고 공시. 수익증권 명칭은 흥국HK시니어론일반사모투자신탁제6호며, 캐피탈 콜 방식에 의해 분할 집행 예정임.△유안타증권(003470)= 민사소송 패소 등에 따른 손실 발생했다고 공시. 동양생명보험 주식매각 관련 홍콩 중재판정 승인 및 집행허가 신청 건 항고심에 관해, 중재판정 승인 및 집행허가 결정. 손실금액은 1503억원 및 지연손해금(그 중 1318억원 및 해당 지연손해금에 대해서는 2021년 12월 충당금 설정완료).△크래프톤(259960)= 주식소각 결정한다고 공시. 소각 예정금액은 1679억412만5100원. 소각을 위한 자기주식 취득 예정기간 종료일은 지난 22일이며, 소각예정일은 오는 31일.△기아(000270)=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포티투닷 주식회사의 주식 및 출자증권을 취득 결정한다고 공시. 취득 주식수는 332만주, 취득 금액은 4282억8000만원. 취득방법은 현금 취득(포티투닷 주식회사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이며, 취득목적은 포티투닷 주식회사에 대한 지배력 유지 및 사업경쟁력 제고.△청호ICT(012600)=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가 김유영에서 김두철로 변경됐다고 공시. 김두철 대표이사는 전 미래산업 기구개발 팀장이었으며, 현재 에이엠티 대표이사임.△현대차(005380)=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포티투닷 주식회사의 주식 및 출자증권을 취득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주식수는 498만1주, 취득 금액은 6424억2000만원. 취득방법은 현금 취득(포티투닷 주식회사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이며, 취득목적은 포티투닷 주식회사에 대한 지배력 유지 및 사업경쟁력 제고.△국보(001140)= 무궁화신탁 주식 및 출자증권을 취득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일자는 다음달 29일. 취득 방법은 현금 지급이며, 취득 목적은 △사업다각화를 위한 지분취득 및 투자 수익 창출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한신공영(004960)= 자회사 에이치에스홀딩스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권자는 IBK캐피탈 등이며, 채무(차입)금액은 385억원, 채무보증금액은 500억5000만원.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주차빌딩을 담보로 하는 대출에 대한 연대보증 건.△KH필룩스= 서울중앙지검에서 KH그룹 배○○ 회장의 횡령·배임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음. 추후 구체적인 사실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KC그린홀딩스(009440)= 두산중공업과 인도네시아 JAWA 석탄화력발전소 9~10호기의 비회처리설비 및 저회처리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403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2.29%.△청호ICT(012600)= 최대주주가 오는 30일 대운에너지솔루션에서 제이앤에이티홀딩스로 변경된다고 공시. 변경사유는 유상증자(제3자배정) 참여며, 지분인수 목적은 경영권 참여임. 인수자금 조달방법은 자기자금 및 차입금. 인수후 임원 선·해임 계획 여부는 검토중이나 현재 해당사항 없음.△KC코트렐(119650)= 두산중공업과 인도네시아 JAWA 석탄화력발전소 9~10호기의 비회처리설비 및 저회처리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403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2.29%.△우리종금(010050)= 오는 7월 21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182(금남로 5가) 본사 사옥 8층에서 임시 주주총회 개최한다고 공시. 제1호 의안은 우리금융지주와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승인의 건.△한국항공우주(047810)= 방위사업청이 당사에 통지한 ‘국내공공기관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1년 6개월)’를 취소해달라는 청구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이 승소 판결했다고 공시. 상기 1심 판결에 대해 방위사업청이 불복해서 항소 또는 재처분할 경우 대응할 예정.△한화(000880)= 오는 12월 31일 한화정밀기계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한다고 공시. 취득주식 수는 60만주, 취득금액은 5250억원. 취득목적은 반도체 장비 사업 확장을 위한 사업기반 마련, 이차전지 포함 전장비의 SW 적용 확대 및 성장 가속화, 태양광 장비 개발·사업 일원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등. ◇코스닥△제이스코홀딩스(023440)= 오는 8월 30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시화로 60, 제이스코홀딩스 지하 1층에서 주주총회 소집한다고 공시. 의안 주요내용 확정 시 추후 재공시 예정.△상지카일룸(042940)=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99-243 번지 복합시설 신축공사 관련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금액을 정정한다고 공시. 정전 전 계약금액은 129억6900만원, 정정 후 계약금액은 141억6500만원. 설계변경 및 건설공사비 지수 반영에 따른 증액. △엑세스바이오(950130)= 비라이트 인베스트먼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1323억4000만원. 취득 방법은 현금 취득이며, 취득 목적은 사업영역 확장 및 신규 사업기회 확보.△켐트로닉스(089010)= 계열회사인 베트남 켐트로비나(CHEMTROVINA)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한다고 공시. 채권자는 한국산업은행, 채무(차입)금액은 211억7440만원. 채무보증금액은 254억928만원.△메가스터디(072870)= 당사 종속회사인 메가비엠씨의 주식을 취득한다고 공시. 메가비엠씨가 골프장사업 양수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당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를 취득. 취득주식 수는 34만6065주, 취득금액은 300억2만8785원. 취득 방법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 취득. △플리토(300080)=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96길 20 대화빌딩 6층으로 변경. 변경 전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11,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 9층. 변경사유는 경영환경 개선 및 업무효율성 증대에 따른 소재지 이전. 이전(예정)일은 오는 9월 1일.△우리벤처파트너스(298870)=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와 주식의 포괄적 교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공시. 당사와 우리금융지주는 교환계약체결일(2023년 6월 1일)을 앞두고 당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전량 354만4803주를 완전 모회사가 될 우리금융지주에 처분(매도)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음. 해당 매매거래는 오는 30일 종결될 예정.△이건홀딩스(039020)= 대표이사가 안기명, 박승준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사유는 박승준 대표이사 신규선임.△동화기업(025900)= 당사의 주요종속회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종류주식 4만700주.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주요 사업은 2차전지 전해액 제조 및 판매. △라이프시맨틱스(347700)= 삼성생명보험과 삼성생명 건강관리서비스 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확정 계약금액은 3억864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3.70%. 계약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임. △KG이니시스(035600)= 계열사 KG캐피탈의 자금차입 관련, 당사 정기예금에 대한 질권 담보설정한다고 공시. 담보금액 및 담보한도는 100억원. 담보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5월 27일까지임.△하이비젼시스템(126700)= 중국 삼영과기유한공사와 맺은 CCM(Compact Camera Module) 검사장비 공급계약 금액을 정정한다고 공시. 정정 전 계약금액은 142억164만8366원, 정정 후 계약금액은 108억6371만5210원.
2023.05.26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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