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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입담 만큼 부동산 재력도 화려하네
  • 박찬호, 입담 만큼 부동산 재력도 화려하네[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아시안 게임 야구 중계에서 맛깔난 표현으로 웃음을 안긴 박찬호 해설위원이 입담만큼이나 화려한 부동산 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박찬호 테일러메이드 앰버서더가 22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에 참석해 골프 스윙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찬호 위원은 서울 성수동 일원의 고급아파트와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아파트의 경우 서울 성수동 일원의 ‘서울숲힐스테이트’다. 단지는 지상 18~29층 건물 5개 동,총 445세대로 이뤄진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2006년 11월 현대건설이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를 선보이면서 처음 분양한 아파트다.박찬호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지난 2009년 당시 서울숲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143㎡1채를 14억 6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실거래가를 보면 지난 9월 25억 85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는 8월 거래된 31억 5000만원이다.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한강뿐 아니라 서울숲과도 인접해 있어 자연친화적 환경을 자랑한다. 디자인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각 동의 짧은 면에 큰 돛의 모양을 연출해 마치 하늘로 뻗어 나가는 듯한 디자인이 적용됐다.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성수대교와 영동대교가 가까워 강남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까지 걸어서 8분, 분당선 서울숲 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아파트 인근에는 경동초부터 경일초, 경일중·고, 성수공고 등이 있다.빌딩은 신사동 인근에 위치한 PS그룹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및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그는 2003년에 해당 빌딩을 매입한 뒤 신축 공사로 새단장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입 당시 금액은 약 73억원이다. 신축 비용으로 약 70억원이 투입돼 총 143억원을 사용했다. 해당 빌딩은 지하 4층~지상 13층으로 대지면적 688.2㎡(약 208평), 연면적 5544.05㎡(약 1677평) 규모다.
2023.10.08 I 신수정 기자
"여의도 IFC-공덕 프론트원 잇는 '핀테크 거리' 만들자"
  • "여의도 IFC-공덕 프론트원 잇는 '핀테크 거리' 만들자"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서울을 국제 핀테크 허브로 만들기 위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와 마포 프론트원을 잇는 ‘핀테크 거리’를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다.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핀테크 위크 2023 에서 방문객들이 핀테크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 선임연구위원은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 핀테크 위크 2023’ 행사에서 ‘핀테크 허브 전략과 감독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 IFC와 마포대교, 마포역, 공덕역을 잇는 대로를 핀테크 특화로 만들자는 것이다.이 위원은 “해외에서 한국 핀테크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정부 당국자들이 한국을 찾을 때 어디를 방문해야 할지 난감해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스트리트를 조성하고 인지도가 높아지면 한국에 와서 핀테크 발전 정도를 경험하고 갈 수 있고 관계기관과도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중소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회사와 협업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협업하는 경우는 △기술기업으로서 금융사에 테크를 기반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금융사와 제휴해야만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핀테크 기업 수 있는 핀테크로 나눌 수 있는데, 후자처럼 중소형 기업들은 현실적으로 금융사와 제휴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는 “네이버, 카카오, 토스는 대형 시중은행의 장벽이 낮지만 중소 핀테크 기업엔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2023.10.04 I 서대웅 기자
딜로이트 안진, 인천 항운·연안아파트연합 이주조합과 업무 계약 체결
  • 딜로이트 안진, 인천 항운·연안아파트연합 이주조합과 업무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인천 항운·연안아파트연합이주조합과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One IFC 빌딩 8층에서 조합의 송도 이주사업을 위한 자금조달 및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업무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왼쪽부터)엄국진 딜로이트 안진 재무자무본부 파트너, 이성운 항운·연안아파트연합이주조합 조합장.(사진=딜로이트 안진)딜로이트 안진과 이주조합은 재무자문 및 PM 업무계약을 체결에 나섰다. 본 계약에서는 최근 악화된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면밀한 계획을 수립하여 1단계 토지 교환차액 및 2단계 조합원들의 아파트 사권해지 비용, 3단계 송도 주상복합단지 신축을 위한 사업비 등을 조달하고, PM 업무를 통해 조합원들의 이주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것이 핵심이다.앞서 인천시는 항운·연안아파트 입주민들의 인천항으로 인한 분진 및 소음 등의 피해 호소가 잇따르자 2006년부터 송도9공구로의 집단이주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재산교환 방법을 두고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아파트 입주민 간 입장차이가 커 오랜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2021년 12월 14일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을 통해 인천시와 인천해수청 간 1단계 재산교환 후, 이주조합과 인천시 간 2단계 재산교환을 하는 방식으로 극적 합의가 이루어졌다.정병원 딜로이트 안진 재무자무본부 파트너는 “우리나라에 사례가 없는 특수한 이주사업이지만, 딜로이트의 모든 노하우와 총력을 기울여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운 항운·연안아파트연합이주조합 조합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악화된 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하며, 성공적인 이주사업으로 조합원들께 보다 좋은 거주환경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3.09.27 I 이용성 기자
추석연휴, 추억의 오락실 맛볼까…IFC몰, ‘레트로 게임 페스티발’
  • 추석연휴, 추억의 오락실 맛볼까…IFC몰, ‘레트로 게임 페스티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 위치한 복합쇼핑문화공간인 IFC몰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레트로 게임 페스티발’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IFC몰은 레트로 열풍을 타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레트로 게임 페스티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선 테트리스와 보글보글, 슈팅게임 등 1980~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게임기를 만날 수 있다. IFC몰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또한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3일까지 IFC몰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IFC몰에 방문해 촬영한 사진과 추석 소원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후 IFC몰 공식 인스타그램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IFC몰 기프트카드 30만 원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10월 9일까지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해 △애플 맥북에어 △애플 아이패드 △다이슨 에어랩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 △애플 에어팟 등의 경품 제공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IFC몰 관계자는 “어릴 때 오락실에서 테트리스, 보글보글을 즐기던 부모세대부터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자녀세대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게임을 즐기며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추억샷 포토 이벤트 및 한가위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추석 연휴 기간동안 IFC몰을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이미지=IFC몰 제공)
2023.09.26 I 김미영 기자
'콘래드·나인트리·신라스테이' 호텔 매물 인기…관건은
  • '콘래드·나인트리·신라스테이' 호텔 매물 인기…관건은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되면서 호텔이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과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호텔 업황이 좋아지면서 호텔 투자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호텔은 오피스보다 투자자들의 요구수익률이 높은 만큼 구조화를 잘 해내는 것이 관건이다. 매수자 측이 고금리에 따른 ‘자금 기근’ 속에서 거래종결(딜클로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콘래드서울 호텔 (사진=콘래드호텔 홈페이지)◇ 콘래드호텔 매각 ‘물밑 진행’…나인트리 호텔도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콘래드호텔,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 신라스테이 마포, 신라스테이 서대문 등 다수 호텔이 매물로 나오거나 매각이 진행 중이다. 캐나다 대체투자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건물 중 콘래드서울 호텔에 대한 분할 매각을 추진 중이다. 여의도 IFC는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일대 위치하며 오피스 3개 동, 콘래드호텔, IFC몰 등 5개 부동산으로 이뤄져 있다. 작년에 IFC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매각하려던 건이 불발된 후 콘래드호텔만 따로 매각하는 것. 당시 매각예정금액은 4조1000억원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행보증금 2000억원 반환 문제로 작년 9월 26일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에 중재를 신청했다. 다만 중재 절차 결과에 불확실성이 있어서 예측이 어렵다. 반면 이번 콘래드호텔 매각 건은 공개매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콘래드호텔은 5성급 호텔로, 글로벌 호텔 체인인 힐튼의 최상위 럭셔리급 브랜드인 ‘콘래드’를 사용한다.업계 관계자는 “브룩필드가 따로 매각을 추진하지 않았는데도 콘래드호텔만 사겠다고 연락온 데가 있다고 들었다”며 “콘래드호텔 실적이 좋아서 한 달 전부터 이 호텔만 인수하려고 눈여겨본 곳이 있다는 후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호텔을 눈여겨 보고 있다. 신한리츠운용은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우협)가 됐다.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500억원 중반에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신한리츠운용과 부동산회사 서부티엔디(서부T&D)가 함께 만든 국내 첫 디벨로퍼 앵커 리츠(부동산투자회사)다.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은 서울 중구 을지로 224 일대에 위치해있다. 호텔 전문기업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3성급 호텔로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나인트리의 4번째 호텔이다.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을지로4가역, 지하철1호선 종로5가역에서 걸어서 9분 걸린다. 동대문 패션타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도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키움투자자산운용은 ‘신라스테이 마포’ 우협으로 정해졌다. 신라스테이 마포는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83 일대 위치한 4성급 호텔로 지하철 공덕역(5호선, 6호선, 공항철도선, 경의중앙선 환승역)에서 걸어서 4분 걸린다. 신라스테이는 신라호텔과 더불어 호텔신라의 브랜드 중 하나다.◇ 호텔, 오피스보다 요구수익률 높아…구조화 관건‘신라스테이 서대문’도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한국투자공사(KIC)가 고유자산으로 투자한 4성급 호텔 ‘신라스테이 서대문’에 대한 매각을 검토 중이다. 다음달 중 매각자문사를 선정한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사진=호텔신라)신라스테이 서대문은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43-1호’에 편입된 자산이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333번지에 위치해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바로 앞에 있다. 초기 투자자는 KIC와 삼성증권이었다. 삼성증권은 총액인수한 물량을 셀다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KIC는 이 신탁에 기획재정부, 한국은행이 위탁한 돈이 아닌 고유자산으로 투자하고 있다. KIC가 고유자산으로 투자한 부동산은 신라스테이 서대문과, 현재 사옥으로 쓰는 ‘스테이트타워 남산’ 2곳이다. 이처럼 호텔 매매거래가 활발히 진행되는 것은 작년부터 시작된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으로 호텔 업황이 좋아져 투자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 숙박시설업은 지난 3년간 글로벌 팬데믹 환경을 지나 높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서울시내 주요 4·5성급 호텔 객실점유율(OCC)은 평균 80% 이상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시기 약 40%에서 2배로 높아진 것.객실점유율(OCC)은 호텔의 성과 측정에 필수적인 지표다. 판매된 객실 수를 판매 가능한 객실 수로 나눠서 100을 곱해 계산한다. OCC가 높을수록 객실이 많이 판매됐다는 뜻이며, 100%에 가까울수록 긍정적 지표로 해석한다.숙박객실 이용 수요도 큰 폭 증가했다. 서울·경기·인천·강원도 숙박객실 이용 수요자(여관, 호텔, 휴양콘도 등 숙박업 전체 기준) 수는 지난 2월 2197만명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1년 1월 대비 14.0% 증가한 수치다.(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반면 숙박객실 공급량은 숙박객실 이용 수요 증가폭을 못 따라가고 있다. 숙박시설들이 팬데믹 기간 중 영업 악화로 폐업되거나 다른 시설로 용도 전환돼서다. 서울·경기·인천·강원도 숙박객실 공급량은 지난 2월 기준 35만2278실로, 지난 2021년 1월 대비 4.8% 증가에 그쳤다. 최근 중국인 단체관광이 허용된 것도 호텔 영업환경에 호재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지난달 10일 한국, 미국, 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의 이번 단체여행 허가로 한국은 사실상 6년여 만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다시 맞게 됐다.다만 호텔은 오피스보다 요구수익률이 높은 만큼 매수자 측이 거래종결(딜클로징)을 성공적으로 해낼지 주목된다. 딜클로징을 하려면 투자자 모집이 잘 돼야 하는데, 이 경우 투자자들이 원하는 수익률을 맞출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오피스 투자자의 요구수익률이 6%라면, 호텔 투자자에게는 7% 수익률을 줘야 하는데 그러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호텔은 오피스보다 요구수익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자산”이라며 “높아진 수익률 만큼 가격이 떨어지면 가장 좋지만 아직 시장가격이 많이 떨어지지 않아서 보통주 수익률을 낮추고 우선주 수익률을 높이는 식으로 구조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호텔은 일반적으로 보통주 투자자가 많이 들어오는 상품이 아니라서 구조화하기 어렵다”며 “금액 1000억원이 넘는 자산들은 보통주를 어느 정도 깔아줘야 하는데 현재 운영 중인 호텔 자산에 보통주로 들어오는 곳이 많을지 다소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23.09.25 I 김성수 기자
필립모리스, '모두모아 캠페인' 성료…나무 심기 행사도 진행
  • 필립모리스, '모두모아 캠페인' 성료…나무 심기 행사도 진행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사용한 아이코스 기기와 전용 타바코 스틱을 수거하는 ‘모두모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나무 심기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 50여명이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필립모리스 제공)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사용한 아이코스 기기와 전용 타바코 스틱 총 100㎏를 수거하겠다는 목표를 내건 ‘모두모아 캠페인’을 열고 소비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캠페인 결과 최초 목표했던 100㎏의 2배가 넘는 240㎏의 아이코스 기기와 타바코 스틱을 수거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기존 여의도 IFC점, 광화문점 등 2곳의 직영 매장에서 진행하던 모두모아 캠페인을 전국 직영 매장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22일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후 위기로 인해 붕괴된 꿀벌 생태계를 살리자는 목표로 시작된 환경재단의 ‘꿀숲벌숲’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들은 도심 꿀벌 생태계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헛개나무와 쉬나무 등 2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사용한 아이코스 기기와 타바코 스틱을 버리지 않고 매장으로 가져와 준 고객들의 관심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전국의 직영 매장에서 모두모아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고객 분들의 더욱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 한국필립모리스도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25 I 이후섭 기자
테일러메이드, IFC몰에 플래그십 스토어 ‘테일러메이드 서울’ 오픈
  • 테일러메이드, IFC몰에 플래그십 스토어 ‘테일러메이드 서울’ 오픈
  • 테일러메이드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테일러메이드가 22일 여의도 IFC몰에 ‘테일러메이드 서울’을 개설하고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테일러메이드 서울’은 테일러메이드 클럽을 비롯한 다양한 골프 용품을 전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이다. 커스텀 오더가 가능해 골퍼의 피팅 요구도 충족한다. 프라이빗하게 디자인된 피팅룸을 통해 방문한 소비자에게 쾌적하고 프리미엄한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골프클럽과 볼, 액세서리, 어패럴까지 테일러메이드의 모든 제품이 전시된다.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테일러메이드의 한정판 제품들과 온라인 전용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라는 점에서 의미있다.또한 오는 30일 개막하는 라이더컵을 기념한 2023 라이더컵 스텔스2, 타이거 우즈의 아이언 P·7 TW 아이언이 테일러메이드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한정적으로 발매된다.22일부터 24일까지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테일러메이드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롱기스트 이벤트와 퍼팅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임헌영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한국지사장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요구를 충족하는 중요한 거점 플래그십 스토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테일러메이드 서울 오픈을 기념해 데이비드 에이블리스 테일러메이드 미국 CEO도 방한했고, 테일러메이드 앰버서더인 배우 다니엘 헤니, 소녀시대 유리, 박찬호, 윤석민도 오픈식에 참석했다.에이블리스 CEO는 “한국은 세계 골프용품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한국 골퍼들은 새로운 클럽과 용품을 향한 관심이 뜨거워서 골프 트렌드를 주도한다. 테일러메이드는 한국 골퍼와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길 원한다. 테일러메이드 서울은 테일러메이드와 한국 골퍼의 관계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왼쪽에서 3번째부터 다니엘 헤니, 소녀시대 유리, 김창수 F&F 회장, 임헌영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한국지사장, 데이비드 에이블리스 테일러메이드 미국 CEO, 정진혁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대표, 박찬호 등이 22일 ‘테일러메이드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
2023.09.22 I 주미희 기자
친환경 건축 인증 '서울형 LEED' 추진…용산국제업무지구 첫 도입 목표
  • 친환경 건축 인증 '서울형 LEED' 추진…용산국제업무지구 첫 도입 목표
  • [뉴욕=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기존 건물단위 평가인증제도에 이어 국내 최초로 지역단위 도시개발에 대한 친환경·저탄소 평가인증제도인 ‘LEED ND SEOUL(가칭)’ 도입에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용산정비창 부지를 개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새 인증제도를 도입해 탄소제로 달성하겠단 목표도 제시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간) WTC 지하에서 관계자에게 시설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오세훈 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3시(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 단지(WTC Campus)’를 둘러보고 미국그린빌딩협회(USGBC)와 서울시 친환경 도시개발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무역센터 단지는 6만 4749.7㎡규모 부지에 지상 104층 규모의 WTC1 빌딩 등 7동의 대규모 건물을 조성, 2025년까지 35%의 온실가스 감축, 2050년까지 80%의 감축을 목표로 설정한 친환경 개발 사례이다. 또 USGBC는 ‘LEED(친환경 평가인증체계)’를 개발, 운영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다. 현재 국내에서 건물단위 인증에도 널리 적용되고 있는 ‘LEED BD+C(빌딩+건설)’ 뿐만 아니라 지역단위 인증을 위한 ‘LEED ND(근린개발)’ 체계도 구축하고 있는 세계적인 평가인증 기관이다.서울시는 도시 내 탄소배출량 저감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개발사업에 대해 ‘G-SEED(녹색건축인증)’, ‘ZEB(제로에너지빌딩 인증)’ 등의 국내 평가 인증제도를 활용해 건물 단위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블록이나 지역 차원의 종합적인 친환경 계획수립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는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세계 공인 ‘LEED’를 기반으로 지역개발 수준의 넓은 범위에 대한 개발사업 계획을 평가·인증 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국내 최초로 추진할 계획이다. ‘LEED’는 친환경 계획·기법 달성 정도에 따라 △플래티넘(80점 이상) △골드(60점 이상) △실버(50점 이상) △일반(Certified) 등 4단계 인증 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여의도 IFC(골드), 잠실 롯데타워(골드), 서울 파이낸스센터(플래티넘) 등 278개 프로젝트가 인증을 완료했다. 또 586개 프로젝트가 인증을 추진 중(2022년 기준)이다.오 시장은 이날 업무, 교통, 상업, 문화시설 등 복합용도의 대단위 친환경 도심 개발사업 사례인 ‘세계무역센터 단지(WTC Campus)’를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시찰했다. 또 피터 템플턴 USGBC 회장과 면담을 통해 ‘서울형 지역단위 도시개발 친환경·저탄소 평가인증체계’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오 시장은 “도시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약 90%가 건축물(70%)과 교통 부문(20%)에서 발생한다”며 “과거에는 건축물 단위로 ‘LEED’를 적용했지만 이번 MOU를 계기로 지역·블록 단위로 저탄소 인증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USGBC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의 특성에 적합한 지역단위 친환경·저탄소 평가인증체계 ‘LEED ND SEOUL(가칭)’를 함께 개발·추진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도시 단위 인증체계 개발은 서울이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첫 도입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오 시장은 “지역·구역 전부에 ‘LEED’를 도입해 인증한다고 하면 제일 먼저 할 수 있는데가 용산이 떠오른다”며 “용산은 제로에너지, 탄소제로 등 100% 가까운 신재생에너지를 추진해볼만하고, 탄소배출 최소화와 에너지 최대 절약 등의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0 I 양희동 기자
'여의도 파크원' 2조 PF대출 내달 만기…리파이낸싱 박차
  • '여의도 파크원' 2조 PF대출 내달 만기…리파이낸싱 박차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여의도 랜드마크 빌딩 ‘파크원(Parc1)’의 개발주체인 와이이십이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Y22 PFV)가 약 2조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리파이낸싱을 준비 중이다. 파크원 개발사업 관련 PF대출이 다음달 28일 만기여서다. 이전보다 높아진 금리에 리파이낸싱할 경우 건물 운용수익률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의 책임 임대차기간이 끝난 만큼 임대료를 현 시세에 맞춰 높여받으면 금리 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분석된다.파크원 야경 (사진=파크원 홈페이지)◇ Y22, 다음달 28일 PF대출 약 2조 만기 도래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크원 개발사업의 사업주인 와이이십이PFV(Y22)는 약 2조원 규모의 PF대출 리파이낸싱을 계획하고 있다. 리파이낸싱은 기존에 조달한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자금을 신규로 다시 조달하는 것을 뜻한다. 파크원은 국내 상업용부동산 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인 2조1000억원을 PF로 조달했다. 파크원은 서울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타워1 기준 333.7m) 건물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2번지 일대 4만6465㎡(약 1만4000평)에 전체 연면적 62만9047㎡, 총 4개 동 업무·상업 복합시설로 지어졌다.세부적으로 △지하 7층~지상 53·69층 오피스빌딩 2개 동(타워1, 타워2) △8층 규모 리테일 1개 동(더현대 서울) △31층짜리 호텔 1개 동(페어몬트 호텔)으로 구성됐다.서울 롯데월드타워(555m), 부산 엘시티(412m)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높다. 연면적은 축구장 88개를 더한 62만9047㎡로, 여의도 IFC의 1.3배, 63빌딩의 4배에 이른다. 2007년 착공한 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2010년 10월부터 6년간 공사가 중단됐다가 지난 2020년 7월 완공됐다.와이이십이PFV는 이 파크원을 신축해서 매각 또는 임대운영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주주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본사가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 ‘아시아 프로퍼티 디벨롭먼트’(Asia Property Development Sdn. Bhd)다. 아시아 프로퍼티 디벨롭먼트는 와이이십이PFV 지분 82.9%를 보유하고 있다.와이이십이PFV의 장기차입금은 작년 말 기준 △외화 장기차입금 1억796만9003달러(원화 기준 1368억2911만원) △원화 장기차입금 총 1조7814억5000만원이다. 이 둘을 합치면 총 1조9182억7911만원 규모다.외화 장기차입금을 빌려준 곳은 아시아 프로퍼티 디벨롭먼트며, 금리는 9.0~14.0% 수준이다.원화 장기차입금을 빌려준 곳은 △선순위(트랜치A) 새마을금고중앙회 외 55개 대주단(1조4500억원) △후순위(트랜치B) 새마을금고중앙회 외 44개 대주단(3000억원) △아시아 프로퍼티 디벨롭먼트(130억원) △캡스톤인베스트먼트(184억5000만원)다.아시아 프로퍼티 디벨롭먼트, 캡스톤인베스트먼트가 빌려준 원화장기차입금은 후순위확약에 따라 리파이낸싱 대출약정의 후순위로 설정돼 있다.(자료=와이이십이프로젝트금융투자 감사보고서)◇ 임대료 상승…고금리 리파이낸싱 부담 상쇄앞서 와이이십이PFV는 파크원 개발사업을 위해 특수목적회사(SPC) 우리파크원제일차 등 대주들로부터 총 1조7500억원 한도를 일시에 대출받는 약정을 체결했다. 1조7500억원은 △트랜치A 대출약정금 1조4500억원 △트랜치B 대출약정금 3000억원으로 나뉜다.트랜치A는 담보 및 상환순위 등에서 트랜치B보다 선순위에 있다. 트랜치A 대출기관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외 55개 대주단이다. 대출조건이 고정금리, 변동금리별로 다르다.금리조건 별 대출금액은 △고정금리 2.5%(1조1750억원) △변동금리 기준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1.87%(2750억원).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를 보면 CD 91일물 금리는 이날(13일) 기준 3.75%에 호가됐다. 단순 계산하면 CD금리+1.87%는 5.62%인 것.트랜치B 대출기관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외 44개 대주단이다. 금리조건 별 대출금액은 △고정금리 기준 4%(2900억원) △변동금리 기준 CD금리+3.37%(100억원). 전날 CD 91일물 금리 3.75%로 계산하면 7.12%가 된다.만약 높아진 금리에 리파이낸싱할 경우 수익률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기존 대출조건 상 트랜치A는 고정금리 2.5%, 트랜치B는 고정금리 4%인데 이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하지만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의 책임 임대차기간이 끝나서 임대료를 현 시세에 맞춰 높여 받으면 금리 부담을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포스코이앤씨는 공사비 1조원이 넘는 파크원 공사를 수주하면서 발주처인 Y22와 3년 책임임차를 약속했다. 오피스 타워1의 전체 연면적 22만2988㎡중 16만5289㎡(약 5만평)에 대해 준공(2020년 7월 말) 후 3년간 임차를 책임지겠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임대료를 할인하거나 ‘렌트프리’(임대계약 기간 중 일정 기간 임대료를 무료로 하는 시스템)를 도입하는 등 공실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현재 여의도권역 오피스 임대료는 당시보다 50% 이상 오른 상태다. 서울 A급 오피스 권역별 실질임대료 추이 (자료=JLL코리아)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회사 존스랑라살(JLL)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여의도권역(YBD) A급 오피스의 월 평균 실질 임대료는 3.3㎡당 약 10만9200원으로 집계됐다. 3년 전인 2020년 2분기 말 당시 실질 임대료인 3.3㎡당 7만1000원보다 53.8% 상승한 수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파크원은 준공 당시만 해도 코로나19 사태 도중 대규모 면적이 공급돼 임차인 확보가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달라졌다”며 “임대료 등 임대차계약 조건이 3년 전보다 크게 좋아졌기 때문에 고금리에 리파이낸싱 하는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3 I 김성수 기자
KCGI운용 "韓 주주환원율, 미국·일본·대만 중 꼴찌"
  • KCGI운용 "韓 주주환원율, 미국·일본·대만 중 꼴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주주환원율이 미국, 대만, 일본 등 4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낮은 주주환원율로 인해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으며 주식가치 재평가를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율을 개선하는 주주행동주의 펀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순이익 중에서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사용되는 자사주매입과 주당배당금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주주환원율은 우리나라기업의 경우 26.7%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 대만과 한국 등 조사 대상 4개국중 가장 낮았다.이로 인해 상장기업의 자산가치를 평가하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개국중 가장 낮은 0.9배에 불과해 자산가치 보다 주가가 낮게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12일 KCGI자산운용(구 메리츠자산운용)이 여의도 IFC에서 개최한 지배구조 세미나에서 발표됐다.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주주환원율은 미국S&P 시장의 3분의 1, 일본 닛케이225 시장대비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낮은 주주환원율 개선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산운용사등의 적극적인 주주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패널로 참가한 이남우 연세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을 경영하는데 대주주의 지분이 높을 때 지배구조가 안정적이라고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회사의 모든 주주의 이익을 가장 우선시 할 때 지배구조가 탄탄하다고 할수 있다”고 지적했다.이 교수는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의 시가총액 차이가 20년말 기준 544조원, 2641조원에서 9월 기준 464조원, 3800조원으로 그 차이가 5배 이하에서 8배 이상으로 크게 확대됐다”며 “이 같은 변화는 애플의 장기성장성 외에 거버넌스 측면의 평가가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공적 접근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명재엽 KCGI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최근 일본의 경우 거래소가 나서서 PBR 1배 이하 상장기업들에게 저평가의 원인 및 개선방안을 요구하는 등 정책적으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우리나라도 정부 정책이나 거래소 지침 등이 일본의 선례를 따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관련해 21대 국회에서 발의한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법안 등을 소개했다.이 교수는 “기업거버넌스는 대주주의 사익 편취를 방지하고 회사의 장기성장을 도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효과적인 기업 거버넌스는 기업, 시장 및 경제에 신뢰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가치 및 주가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 팀장은 국내 정기주총에서 통과된 주주제안 안건이 올들어 전년대비 78% 증가하는 등 활성화 되고 있으며 한국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펀드들의 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9.13 I 김보겸 기자
"일상 속 작은 휴식"…LG전자, 안마의자 팝업스토어 오픈
  • "일상 속 작은 휴식"…LG전자, 안마의자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가 공간을 아름답게 만드는 안마의자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를 체험하는 팝업스토어를 연다.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이달 7~14일 운영 중인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 팝업스토어.(사진=LG전자)LG전자(066570)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 ‘알베르’와 레스토랑 ‘스케줄청담’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LG전자는 도심 속 ‘힐링 라운지’로 조성된 공간에서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의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과 정교한 안마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보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힐링미 아르테는 라운지체어 디자인의 가구형 안마의자다. 부피가 크고 투박한 안마의자에 갖는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해 곡선형 외관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상하좌우뿐만 아니라 앞뒤까지 6방향으로 움직이는 안마볼로 주무르기, 지압, 두드리기 등 손마사지와 유사한 6가지 핸드모션(Hand Motion) 입체안마를 구현했다.LG전자는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힐링미 아르테를 체험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이를 사진으로 출력해 주거나 추첨을 통해 키링, 씨앗패키지 등 ‘힐링 굿즈’를 증정한다.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현장할인 쿠폰도 19일 이후부터 지급한다.앞서 LG전자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도 ‘힐링 가든’을 테마로 힐링미 아르테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하루 평균 약 500명이 찾았다. 힐링미 아르테를 체험한 고객들은 “다른 안마의자들과 비교해 크지 않은 사이즈라서 공간 활용에 좋을 것 같다”, “밖에서 볼 때는 안마의자인 줄 몰랐는데 체험해 보니 안마 기능이 무척 시원해 놀랐다”고 말했다.해당 제품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목과 어깨 위주로 주물러 주는 운전자 모드 △등과 엉덩이 위주로 주물러 주는 직장인 모드 등 7가지 맞춤 안마 코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안마 범위와 동작, 위치, 속도, 강도를 직접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내마음 코스’도 있다. 고객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무선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으며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갖췄다.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이 팝업스토어에서 안마 성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겸비한 힐링미 아르테를 직접 체험하면서 도심 속 편안한 휴식을 경험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이달 7~14일 운영 중인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 팝업스토어.(사진=LG전자)
2023.09.13 I 조민정 기자
KB자산운용,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캠페인 진행
  • KB자산운용,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지난달 31일 사랑의열매의 지원을 받아 굿네이버스와 함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참가자가 폐배터리를 기부 시, 수거된 개수만큼 일정금액의 기부금이 적립되어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게 된다.이번 캠페인 아이템은 폐배터리로,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미래 성장산업인 배터리 리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선정했다.KB자산운용은 국내 유일의 ‘KBSTAR 배터리리사이클링iSelect ETF’를 운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반도체, 2차전지, 로봇, 인공지능(AI) 등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로 성장하는 산업과 관련된 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여의도 IFC본사 사옥 앞에서 진행됐으며, 8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동참하며 기부에 힘을 보탰다. KB자산운용은 기부된 폐배터리 개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하여 취약계층 아동복지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는 ‘KB홈즈’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앞서 KB자산운용은 평소 결식노인 급식봉사, 수해피해 구호물품지원, 시각장애아동 점자책 기부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개인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기부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SNE리서치에 따르면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은 2035년까지 연평균 34% 성장할 전망이며, 2035년 배터리 핵심 광물 수요의 15%~30%가 리사이클링을 통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은 배터리 핵심 소재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육성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2023.09.01 I 이은정 기자
애큐온캐피탈, 10월에 금융 중심지 여의도로 본사 통합
  • 애큐온캐피탈, 10월에 금융 중심지 여의도로 본사 통합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업무 효율성 향상과 조직 혁신 및 기업 문화 활성화를 위해 본사를 강남에서 여의도로 10월 말경 이전한다.(사진=애큐온캐피탈)이번 이전은 강남구 골든타워의 애큐온캐피탈 본사와 인근 나라키움빌딩의 디지털(Digital)금융부문, 그리고 여의도 IFC빌딩의 여의도금융센터 영업조직을 통합한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계획됐다는 게 애큐온캐피탈 측 설명이다.애큐온캐피탈은 2006년 강남역 인근 빌딩에서 처음 설립됐다. 2007년 강남구 삼성동 골든타워 12층에 입주 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며 13층, 19층으로 임차 공간을 확장해 왔다. 2021년에는 디지털 혁신을 위해 디지털금융부문을 확대하며 인근 건물로 업무 공간을 넓힌 바 있다.새로운 보금자리로 선정된 여의도는 금융 중심지로 애큐온캐피탈 기업금융(IB)의 성장과 자금 운용의 중요성, 여의도금융센터 영업조직과의 원활한 통합을 중요하게 고려한 위치다. 새 보금자리로 낙점한 현대카드 3관 건물은 넓은 전용면적을 보유해 모든 부서의 통합 이전과 향후 성장까지 고려할 때 적합한 대안이었으며, 지하철 국회의사당역 가까이 위치해 임직원의 출퇴근도 편리하다는 점도 주요했다.더불어 자회사인 애큐온저축은행과의 시너지와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양사 간 30분 내 이동 거리도 고려했다. 협력 강화를 위한 회의실 및 비대면 회의 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애큐온캐피탈은 이전 준비 과정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이해관계자와 환경, 사회 영향 등을 면밀히 살폈다. 테스크포스팀(TFT)은 본사 이전 업무를 총괄하는 총무업무 담당자, ESG담당자, 디자이너 등을 비롯해 총 35명의 각 부서 담당자로 구성해 이전과 관련된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애큐온 가족들의 10년 미래 대비를 위한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의 터전 확보의 일환으로 이번 본사 통합 이전을 계획했다”며 “애큐온캐피탈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좋은 사무환경을 조성해 지속가능경영과 애큐온의 기업문화 구현에 앞장서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30 I 유은실 기자
③ '포스코'가 시리즈 D 투자한 이유는
  • [바이오앱 대해부]③ '포스코'가 시리즈 D 투자한 이유는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바이오앱이 넉넉하게 쌓은 실탄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한다. 현재 캐나다와 식물 백신 판매를 협의 중이다. 과거 스페인과 러시아 기관과 손잡고 돼지열병 백신의 동물 실험을 진행했고. 미국의 아이바이오, 캐나다 회사 메디카고 등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하며 의약품 위탁생산시설 조성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상장 목표는 2024년이다. ‘포스코’ 계열사로부터 이미 시리즈 D 투자까지 받았다. 프리-IPO 준비는 조금씩 하고 있다. 늦어도 2024년 8월 정도에는 상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 사업동력을 발굴하는 로드맵도 그렸다. 결핵 백신, 치매 및 파킨슨병 백신, 항암제 전달물질 연구를 구상했다. 인체 의약품으로 파이프라인을 늘리면서 고객사 기반도 확대하는 계획을 세웠다.지난 7월 이를 위해 바이오앱 두 번째 백신 제품인 ‘허바백 써코 그린백신주’로 정식 허가를 받았다. 써코백신 2020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9000억원 규모다. 캐나다를 필두로 향후 매출 성장 포텐셜이 높은 것이다. 손 대표는 백신과 바이오 원료 소재 합한 내년 매출 목표를 50억으로 잡았다. ◇ ‘허바백 돼지열병 그린마커 백신’ 돼지열병 마커백신의 원리는?손 대표에 따르면 돼지열병 마커백신용 항원은 E2 라는 단백질인데 이 단백질은 예전에 GP55(glycoprotein 55) 라고 불릴 정도로 당이 많이 붙어있는 단백질이다. 식물은 이미 많은 연구 논문에서 당화 과정(glycosylation)이 활발하고 당화 구조가 균일한 편이라 당 단백질 생산에 좋은 세포로 알려져 있다. 손 대표는 “바이오앱이 가지고 있는 고발현 기술과 타게팅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하였을 때 돼지열병 항원인 E2 단백질이 효능이 좋고 생산성이 좋아서 제품화까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허바백 돼지 열병 그린마커 백신을 40일령, 60일령 두번 접종한 돼지에서 항체가 검사한 결과. 항체가 잘 생성되었고 160일령에도 높은 항체가가 유지되었음을 나타내는 지표 (자료=바이오앱)현재 국내 육지 지역에서는 대부분 생백신(live vaccine)을 사용하고 있고 돼지열병 청정화 달성을 목표로하고 있는 제주지역에서만 마커백신을 사용하고 있어 매출 규모가 크지는 않다. 하지만 현재 돼지열병 청정국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어느 순간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유입이 되었을 때 빠르게 대응하고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려는 국가들, 캐나다와 미국을 대상으로 긴급용 국가 비축분을 목표로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6년만에 돼지열병이 발생하여 현재도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일본에 저희 제품을 런칭하여 일본 돼지열병 청정화에 기여하고자 복수의 파트너와 논의 중에 있다고 손 대표는 덧붙였다. 식물 유래 지카바이러스 치료제 효능 분석 (자료=바이오앱)해당 기술 관련해서는 빌게이츠 재단과도 협업을 논의 중이다. 저개발국가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 빌게이츠 재단과의 미팅에서 관련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고, 특히 현재 진단업체와 공동개발 중인 아프리카 돼지열병 항원 신속진단키트 제품을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지원하는 사업제안서를 10월까지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월드뱅크 IFC에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뎅기, 지카 진단키트 개발을 위한 사업 제안을 준비 중에 있다.캐나다 정부와는 계약 협의 중이고 돼지열병 그린마커백신 캐나다 등록을 위해, 캐나다 정부기관에서 일부 동물 추가 실험 수행중이다. 돼지열병 바이러스 실험은 ABL3 에서만 가능한 관계로 긴밀하고 일정 조율하며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국내 생산시설 GMP 인증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손 대표는 말했다. 이하는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와 일문일답 전문.-창업 12년차의 가장 큰 어려움은? 창업 이후 지금까지 제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데, 황인환 교수님은 회사 경영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으셨지만 늘 제가 고민을 털어놓고 의견을 구하고, 회사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요청드리고 그렇게 개발된 기술은 포스텍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은 황교수님과 재미있게 할 수 있었는데, 사실 사업은 자금조달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특히 저희 사업은 12년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안될 것이다. 식물에서 백신을 만든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할지 몰라도 현실적으로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그저 꿈의 기술이다 정도로 생각했던 시기였다보니 대규모 자금 유치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저를 믿고 많은 투자자들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동물과 인간 공존 사회 강조하시는데 왜 동물 관리가 중요한가.최근 국가에서 감염병 대응 우선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메르스, 인플루엔자,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 지카바이러스 등입니다. 이들 감염병 대부분이 동물/곤충이 매개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어떤 형태가 되었든 동물과 함께 살아갑니다. 많은 감염병들이 인수공통전염병이고 실지로 이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가축의 경우는 가축의 질병관리 역시 인수공통전염병을 막고 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도 가축질병 관리는 중요합니다.-식물 플랫폼의 실패 사례와 성공시 포텐셜은?최근 코로나 펜데믹 사태속에서 캐나다 메디카고라는 기업이 식물 플랫폼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을 허가받았지만 회사는 문을 닫은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WHO에서 메가카고의 백신의 긴급승인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메디카고의 오너십은 일본 미쯔비씨화학에게 있는데 두 번째 주주가 필립모리스, 거대한 담배회사입니다. WHO의 담배규제 정책 때문에 지분의 1/3을 거대 담배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기업의 제품을 승인해 줄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미쯔비씨에서 공장 운영 중단을 선언하였습니다. 제품의 문제가 아닌, 조금은 당황스러운 이유로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는 것을 보고 조금더 긴장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메디카고 식물 기반 코로나 19 백신을 런칭했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작용이 최소화된 재조합백신을 접종할 기회가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많습니다. 식물 유래 백신은 mRNA 백신만큼 신속하게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여 백신을 생산할 수 있지만 mRNA 백신에 비해 부작용은 현저하게 경미합니다. 또한 ?20도 ?80도 유통이 아니라 4도씨 냉장 유통이 가능한 백신이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신속하게 백신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 지플러스생명과학, 서강대 핍토맵과 비교할 때 바이오앱 식물 백신 연구의 차별성은?지플러스 생명과학과 핍토맵은 백신보다는 주로 항체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연구를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이오앱은 기본적으로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자체 개발한 고발현 벡터와 호스트 식물을 이용하여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플랫폼을 강화해나가고 있고. 자체 플랫폼을 이용하여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빌게이츠 재단과 논의 진행 상황은?저개발국가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 빌게이츠 재단과의 미팅에서 바이오앱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였고, 특히 현재 진단업체와 공동개발 중인 아프리카 돼지열병 항원 신속진단키트 제품을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지원하는 사업제안서를 10월까지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월드뱅크 IFC에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뎅기, 지카 진단키트 개발을 위한 사업 제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와 계약 논의 상황은?돼지열병 그린마커백신 캐나다 등록을 위해서, 캐나다 정부기관에서 일부 동물 추가 실험 수행중이며, 돼지열병 바이러스 실험은 ABL3 에서만 가능한 관계로 긴밀하고 일정 조율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국내 생산시설 GMP 인증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향후 투자 유치 계획과 내년 매출 등 목표치는? 지난 7월에 바이오앱 두 번째 백신 제품인 “허바백 써코 그린백신주”가 정식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써코백신 2020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9000억원 규모였고, 여러 제품이 있지만 제품력으로 명승부를 겨루어보겠습니다. 내년 매출은 백신과 바이오 원료 소재 합하여 50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3.08.30 I 김승권 기자
'오피스' 노크한 7번째 '다운타우너'…"직장인 정조준"
  • [르포]'오피스' 노크한 7번째 '다운타우너'…"직장인 정조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이 마음 편히 쉬어 가는 ‘쉼터’ 같은 편안한 장소가 되길 바랍니다.”이준범 GFFG 대표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줄 서야 먹을 수 있는 도넛 브랜드 ‘노티드’와 함께 GFFG를 대표하는 수제버거 브랜드로 꼽히는 ‘다운타우너’의 7번째 매장을 서울 대표적 오피스 상권인 광화문에 선보이며 주요 공략 소비층을 기존 MZ세대를 넘어 직장인들까지 넓혔다.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SFC몰에서 공식 오픈하는 GFFG 다운타우너.(사진=GFFG)◇‘핫플레이스’에서 ‘오피스’로 눈 돌린 다운타우너21일 공식 개점을 앞두고 지난 18일 열린 다운타우너 광화문점 ‘프리-오프닝 데이’ 현장에는 해당 매장만의 매력을 느끼려는 초청 셀럽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200여명의 셀럽, 언론 관계자 등을 초청해 열린 이날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됐지만 종료시간인 오후 8시 전후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메뉴와 공간을 즐기는 이들이 가득했다.다운타우너는 날로 경쟁이 심화하는 국내 수제버거 시장에서도 단연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꼽힌다. 뉴발란스, 무신사, 피치스 등을 비롯한 다양한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영역을 넘나드는 협업은 물론 국내 최초로 아보카도를 활용해 선보인 수제버거 등 메뉴 차별화로 어느 세대보다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의 이목을 끌었다.다운타우너의 경쟁력은 실적으로 이미 확인된 터다. 고물가로 인한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국내 대부분 외식업체들의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소위 ‘대박’ 브랜드인 노티드를 비롯한 GFFG의 별도기준 작년 매출은 529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했다. GFFG 종속기업인 다운타우너는 작년 매출 156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달성했다.특히 이번 다운타우너 광화문점은 기존 매장과는 입지부터 차별화했다는 점에서 이 대표의 새로운 도전으로 여겨진다. 지난 2016년 1호점인 한남점을 오픈한 다운타우너는 이후 청담과 안국, 잠실, 연남, 광교 갤러리아 등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매장을 꾸려왔다. 국내 다른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들과 동일한 입지 전략을 이어왔던 셈인데 이번에 기존과 달리 대표적 오피스 상권인 광화문에 터를 잡았다.이 대표는 다운타우너의 기본적인 지향점이 ‘패스트&프리미엄’인 만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판단한 것. 다운타우너 광화문점을 두고 ‘쉼터’를 언급한 것 역시 이같은 주요 공략 소비층을 염두한 공언인 셈이다. 자신감에 대한 충분한 근거도 있다고 했다.현장에서 만난 GFFG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서울의 또 다른 대표 오피스 상권인 여의도 IFC몰에 노티드를 오픈한 결과 직장인들에게도 GFFG의 경쟁력이 통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기존에 운영 중인 다운타우너 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에 다음 입지에 대한 수요를 조사한 결과 다양한 핫플레이스가 언급됐지만 이번에 과감하게 오피스 상권을 정조준했다”고 설명했다.GFFG 다운타우너의 메인 메뉴 중 하나인 베이컨치즈버거.(사진=GFFG)◇인테리어로 ‘힙’하게…오픈 시간·메뉴는 ‘실효성’‘힙’한 기존 경쟁력은 유지하되 달라진 주요 공략 소비층에 따라 다운타우너 광화문점만의 특화 서비스·메뉴도 마련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찾은 다운타우너 광화문점은 세계가 인정한 그래픽 아티스트 ‘그라플렉스’(GRAFFLEX)가 참여한 독특한 인테리어로 가득 채워졌다. 광화문과 남산서울타워, 한강대교 등 서울의 명소와 글씨를 깔끔하면서도 이색적으로 담은 그래픽 아트가 매장 및 포장재 곳곳에 담겼다. 여기에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대를 고려해 매장을 오전 8시에 오픈한다. 메뉴도 아침메뉴(햄치즈·치즈·에그마요버거프레스) 및 커피를 판매하는 새로운 시도를 더했다.곳곳에서 GFFG가 수제맥주 업체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협업한 수제맥주 ‘메이크 잇 라우더’를 즐기는 이들도 많았는데 GFFG 관계자는 “맥주와 어울리는 디너 메뉴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며 “광화문점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특색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30일 개막
  •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30일 개막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국내 대표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이 오는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다고 금융위원회가 20일 밝혔다.3일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개막행사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소프넨두 모한티 싱가포르 통화청(MAS) CFO 등 국내·외 연사들이 축사와 기조연설을 통해 핀테크와 금융산업 미래를 전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개막행사 후엔 올해 핀테크 관련 금융정책을 소개하는 정책설명회가 진행된다. 서울, 부산, 전북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정책뿐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 특화해 제공하는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한다.핀테크 세미나에선 지급결제, 보안기술, 데이터 활용, 금융회사 협업 및 해외진출 등 12개 세부주제에 대한 논의를 벌인다.특히 월드뱅크(W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국제금융공사(IFC) 등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주요 국제기구 합동 핀테크 세션은 △핀테크와 금융의 미래 △지속가능 개발과 핀테크를 주제로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시각을 공유한다.핀테크 전시관은 핀테크관, 금융관, 협력관, 글로벌관 등으로 조성돼 총 82개 부스, 107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지난해 오프라인 부스 61개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입장·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20 I 서대웅 기자
호텔신라·SK아이이테크놀로지·코오롱인더
  • [유안타證 주간추천주]호텔신라·SK아이이테크놀로지·코오롱인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호텔신라(008770)-중국인 다이궁 알선 수수료율 인하를 통한 면세사업부 수익의 개선이 기대, 특히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체계 변경으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리오프닝 수혜 및 성수기 시즌을 맞이하며 호텔·레저 부문 역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2분기 흑자전환으로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본격화.-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를 통해 국내 분리막 기업들의 고객사 다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임. 북미, 유럽 등 다양한 고객사 다변화로 Captive 고객(SK 온) 물량을 한정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는 외부 판매할 것.-IFC를 통해 4000억원을 조달 등 제2~4공장 증설을 계획대로 시행 중. 2024년 제4공장까지 완공 예정으로, 유럽 내 최대 생산 규모인 연간 15.4억㎡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코오롱인더(120110)-하반기 1분기 아라미드 7500t 증설, 증설분에 대한 장기 판매계약 80% 확보로 연간 영업이익 400억~600억원 개선.-이외 적자사업 PET 필름 구조조정, 배터리소재 관련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장기적으로 2023년 6월 0.6배 PBR이 장기 평균인 0.9배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
2023.08.12 I 이정현 기자
진에어, 노티드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오픈
  • 진에어, 노티드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에어(272450)는 디저트 브랜드인 노티드 안국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달 8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팝업스토어는 지난 6월 진에어X노티드 래핑 항공기 후속으로 진행하는 콜라보 마케팅이다. 매장 외부는 진에어 항공기와 노티드의 로고 및 캐릭터 등을 결합한 그래픽으로 디자인했으며, 내부는 기내 객실이 연상되도록 좌석과 밀카트 등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개 이상의 도넛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콜라보 상자에 포장되어 제공된다. 진에어가 노티드와 함께 연 팝업스토어.(사진=진에어.)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7일까지 운영되며,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먼저 진에어 신규 회원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명 대상으로 노티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모바일 금액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일상 속 설레는 순간’을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참여 고객은 진에어 홈페이지 접속 후 진에어X노티드 이벤트 페이지 하단에 댓글을 남기면 응모가 이루어지며 당첨 고객에게는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 △노티드 슈가베어 인형 △노티드 1만원 모바일 금액권 등이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다.아울러 진에어와 노티드가 협업해 출시한 사전 주문 기내식인 ‘샤인머스켓 크림 도넛’은 노티드 안국점과 여의도 IFC, 잠실롯데월드몰, 청담 등 총 15개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진에어 관계자는 “보는 즐거움과 먹는 행복함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8.09 I 김성진 기자
"거래 파기? 헛소문" 광화문 타워8, 오는 18일 5800억에 거래종결
  • "거래 파기? 헛소문" 광화문 타워8, 오는 18일 5800억에 거래종결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종로구 청진동 광화문 타워8이 오는 18일 딜클로징(거래종결)된다. 매매금액은 총 5800억원이다.우정사업본부(우본)가 투자자로 참여하지 않아 거래가 파기됐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 작년부터 금리가 급격히 올라 그간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빙하기’를 겪었던 만큼 이번 딜클로징 소식은 투심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 우본 불참 뜬소문…블라인드펀드 관여 안해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청진동 광화문 타워8는 오는 18일 거래종결(딜클로징)될 예정이다. 타워8 전경 (사진=네이버맵 캡처)매도자는 DWS자산운용이며 매매금액은 총 5800억원이다. 이 중 신협중앙회가 200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000억원을 투자한다. 나머지 2800억원은 오피스 담보대출로 조달한다.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설정한 블라인드펀드에 우정사업본부(우본)가 투자하는 구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내부 심의가 끝났고, 신협도 심의가 완료됐다.타워8은 서울 종로구 청진동 128번지(종로5길 7) 일대 있는 도심권역(CBD) 오피스다. 지하 7층~지상 24층, 연면적 5만1654.48㎡ 규모며 지난 2015년 4월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 오피스는 여러 지하철역과 인접해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걸어서 3분,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걸어서 7분,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에서 걸어서 12분 걸린다.그간 마무리하지 못한 딜이 많았던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서는 이번 거래 의미가 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서 브룩필드자산운용으로부터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호텔 인수를 추진했지만 딜클로징하지 못했다. 지난 3월엔 미국 오피스빌딩 11곳을 편입한 ‘매뉴라이프 US 리츠’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됐지만 MOU 기간이 끝났다. 홍콩 오피스빌딩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GFGC)의 중순위 채권에 투자한 펀드는 지난달 상각 처리됐다. 이밖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아이비네트웍스와 을지파이낸스센터(EFC)를 매매 본계약 체결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합의 하에 양해각서(MOU)를 해지했다. 일각에서는 우본이 투자자로 참여하지 않아 타워8 매매거래가 깨진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지만 ‘사실무근’으로 보인다. 우본은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고, 투자상황에 관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블라인드 펀드’란 투자 대상을 미리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펀드를 설정하고, 우량 투자 대상이 확보되면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투자 대상을 정해놓고 투자자금을 모집하는 ‘프로젝트 펀드’ 방식과 차이를 보인다.우본 관계자는 “공고를 통해 미래에셋을 운용사로 선정했다”며 “우본은 운용사 선정만 하고 투자 여부는 운용사가 결정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서울 오피스 투자시장 회복 기대”고금리로 상업용부동산 시장 거래량이 예년보다 줄었지만 이번 딜클로징 소식은 투심에 다소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국내 상업용부동산 투자시장이 회복될 전망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되기 어려운데다, 올해 2분기 들어 오피스 등 상업용부동산 거래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CBRE 코리아가 최근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상업용부동산 투자시장 규모는 전 분기 대비 72% 증가한 3조8307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오피스 자산 거래가 약 2조3936억원으로 2배 이상 규모로 회복세를 보여 전체 투자규모 증가에 기여했다. 올해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총 거래 규모는 6조517억원으로 집계됐다.(자료=세빌스코리아)세빌스코리아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프라임오피스 투자시장 총 거래규모는 4조40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61% 수준이다. 지난 2분기 거래가 종결된 오피스는 도심권역(CBD) 콘코디언과 동화빌딩, 강남권역(GBD) 스케일타워, 판교 알파돔타워 등이다.공실률도 낮다. CBRE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1.8%로 전분기 대비 0.9%포인트(p) 하락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업무권역에서 무상임대기간 축소가 이어져 평균 임대료도 올랐다.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평균 실질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4.0% 상승했다.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임대료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도심 내 일부 공급을 제외하고 신규 임차 가능한 면적이 오는 2025년까지 제한적이어서다.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네 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금리가 최고점에 도달했다는 전망이 나온다”며 “실제로 작년 말 이후 금리 완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A급 오피스에 대한 임차 경쟁이 심화되면서 임대차 뿐만 아니라 투자를 통해 사옥 확보를 시도하는 국내 기업의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투자자의 물류 매입 활동이 활발히 관찰되면서 전체 투자의 약 20%가 해외 자본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2023.08.08 I 김성수 기자
테마 보다 실적…하반기 개선 종목 주목
  • 테마 보다 실적…하반기 개선 종목 주목[주간추천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각종 테마주가 국내 증시를 흔들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업황 개선이 기대되거나 고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을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특히 2분기 흑자전환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는 종목이 주로 거론된다. 6일 유안타증권은 삼성화재(000810)의 안정적인 배당을 기대하며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자본비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리 민감도도 낮아 견조한 배당 증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회계제도 전환으로 증가한 회계상 이익이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배당 확대로 연결되어야 한다”며 “배당 확대 여력은 자본비율을 근거로 결정될 전망이기 때문에 자본비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삼성화재는 타사대비 적은 해약환급금과 큰 처분이익잉여금으로 안정적인 배당 여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유안타증권은 2차전지 분리막 관련주로 분류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도 추천주로 꼽았다. 2분기 흑자전환으로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를 통해 국내 분리막 기업들의 고객사 다변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이어 “북미, 유럽 등 다양한 고객사 다변화로 캡티브 고객(SK 온) 물량을 한정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는 외부 판매할 것”이라며 “IFC를 통해 4000억원을 조달 등 제2~4공장 증설을 계획대로 시행 중에 있으며 2024년 제4공장까지 완공 예정으로, 유럽 내 최대 생산 규모인 연간 15.4억㎡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보안 솔루션 기업 에스원(012750)도 추천주로 올랐다. 지난 10년간 한 번의 역성장 없이 연평균(CAGR) 7.6%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7.8%~11.2%의 안정적인 수익성 시현했다. 1분기도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보안시스템 구축 재개로 역대 최대실적 시현했다.유안타증권은 “2023년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데이터 센터 이중화(카톡 먹통 방지법) 등 관련법 제·개정에 따른 동사 관련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하나증권 역시 하반기 실적 개선 종목에 주목했다. 셀트리온(068270)의 경우 북미 출시 신제품들의 실적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3분기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북미 직판이 자리 잡는 모습 확인 시 유플라이마 비롯한 시밀러에 대한 기대감 반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SK텔레콤(017670)은 대규모 SK브로드밴드 배당 유입 분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또는 배당으로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천주로 꼽혔다. 하나증권은 “2024년에도 연간 1조 원에 달하는 주주이익환원이 지속될 것”이라며 “역대급 매수 기회로 평가된다”고 말했다.가구 기업인 현대리바트(079430)도 주택 매매거래량 증가에 따른 분기별 실적 기대감으로 추천주로 꼽혔다.
2023.08.06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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