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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IFC몰에 200m 길이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
  • 이노션, IFC몰에 200m 길이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노션(214320)은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미디어 광고 매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노션은 지하철 여의도역과 더현대 서울까지 이어지는 IFC몰의 국내 최장 길이 광고 매체 ‘파노라마200’을 비롯해 쇼핑몰 내부 유동인구 집중 구역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전광판 3종’을 활용한 광고 매체 영업 및 콘텐츠 운영을 개시한다.IFC몰 무빙워크 파노라마200 . (사진=이노션)파노라마200은 약 200m 길이의 지하 보행로(무빙워크) 벽면에 설치된 42개 광고면 전체를 하나의 광고주가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옥외 매체다. 쇼핑몰 방문객은 물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브랜드를 반복적으로 독점 노출할 수 있어 광고주 선호도가 높다.이노션은 이번 옥외광고 매체 운영을 통해 △강남역 몬테소리 전광판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 및 파미에스테이션 △여의도 IFC몰 등 서울 주요 상권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매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광고주 대신 옥외매체를 구매하는 역할에서 더 나아가 직접 옥외 광고물을 설치하고 투자해 매체 운영까지 전담하는 ‘옥외광고 사업자’로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또한 이노션은 최근 옥외매체 초대형화 추세에 맞춰 직접 운영 중인 강남역 몬테소리 전광판을 기존 면적의 약 2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강남대로 일대 디지털 옥외광고물 중 최대 규격이다. 미디어 아트 콘텐츠 및 3D 몰입형 광고물 등을 향후 더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재필 이노션 미디어경험(MX) 본부장(전무)은 “쿠키리스(Cookie-less) 시대에 옥외광고는 하나의 대안을 넘어 새로운 미디어로서 진화와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노션은 서울 시내 주요 거점에 신규 디지털 옥외 매체를 발굴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김정유 기자
암참, 경사노위와 정책 간담회…“노동 규제 유연해져야”
  • 암참, 경사노위와 정책 간담회…“노동 규제 유연해져야”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29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와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고용·노동 정책 유연성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간담회 참석자들은 △미국 투자기업이 바라본 한국 노사관계와 규제 개혁방안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거점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사정의 역할 △두 기관의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국이 외국인직접투자(FDI)의 매력적 투자처이자 최적의 아태 지역본부 소재국 대상지로 부상하는데도 다소 경직된 노동정책 등의 규제가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다른 아태지역 내 경쟁국과 차별화되는 노동 분야 규제를 유연하게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고용·노동 경제 정책 개선은 한국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한국은 근로시간제도,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정년 연장 등 노동 규제에 관한 노사정 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한다”며 “경쟁국이 반도체, 자동차 등 생산시설 유치에 혈안이 된 가운데 한국경제의 주요한 주체인 암참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했다.이어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미국 기업의 한국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한국 노사관계 리스크를 완화하고 한국이 아시아의 대표적인 글로벌 아태 지역본부 소재지로 부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암참-경사노위 정책 간담회.(사진=암참)
2024.04.29 I 김은경 기자
KB국민카드, IFC와 협업 통해 해외 자회사 지원 나선다
  • KB국민카드, IFC와 협업 통해 해외 자회사 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는 글로벌 자회사 진출 국가의 취약 분야 및 지역 대상 공급되는 자금 차입 지원을 위해 IFC(국제금융공사)와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KB국민카드가 지급보증을 지원하는 이번 차입은 IFC를 통해 인도네시아 법인 KB FMF(KB Finansia Multi Finance) 및 태국 법인 KB J Capital에 3년 만기로 각각 1억불, 5000만불 규모의 현지 통화로 제공된다.차입된 자금을 통해 KB FMF는 인도네시아의 중소기업 금융대출을 지원하고, KB J Capital은 태국의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위한 휴대폰 할부금융 제공하는 등 진출 국가의 취약 분야 및 지역을 대상으로 자금이 공급된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공동 자금 차입은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법인의 미화 5천만불 규모 자금 차입 이후 KB국민카드와 IFC의 두번째 협업”이라며 “앞으로 KB국민카드와 IFC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향후 다른 진출 국가에서도 취약 분야와 지역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지원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IFC는 세계은행(World Bank) 그룹의 산하 기관으로, 민간 부문의 성장을 촉진하여 개발도상 국가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최대 국제 개발금융기관이다. IFC는 자본, 전문 지식 및 영향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민간 기업과 금융기관의 파트너가 되어 ‘빈곤 퇴치와 공동 번영 증진’을 위해 민간부문의 투자를 유치, 촉진하고 있다.
2024.04.26 I 최정훈 기자
(영상)"코리아 디스카운트, 저출산 맞먹는 재앙"…증시 밸류업 방안은?
  • (영상)"코리아 디스카운트, 저출산 맞먹는 재앙"…증시 밸류업 방안은?
  • <아나운서>한국거래소가 5월 중 상장사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최종 가이드라인을 발표합니다. 이에 앞서 증시 밸류업을 위한 다양한 제언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혜라 기자입니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5일 서울 여의도 TWO IFC 더포럼에서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밸류업 10대 과제 제언'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이데일리TV 뉴스)<기자>“자본시장 규제를 혁파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 올해 증시 개장일,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입니다.정부가 기업 밸류업 의지를 표명하면서, 한국시장 저평가 요인 해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오늘(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밸류업 10대 과제’를 제언했습니다. 기업 거버넌스를 개선해야 자본시장 선진화에 더 다가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포럼은 5월 발표 예정인 금융당국안에 앞서, 국회 등 정치권에 역할을 요구했습니다.포럼은 한국 증시가 미국, 대만 등 전세계 시장 밸류에이션과 비교해 저평가됐다며 △상법 개정을 통한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도입 △자사주 소각 의무화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 방안을 제시했습니다.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이 회장은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통해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현재 2대 회장으로서 포럼을 이끌고 있다. 이 회장은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를 지내고 있으며 삼성증권 초대 리서치 센터장,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메릴린치(Merrill Lynch) 한국 공동대표, 노무라 홍콩 아시아 고객관리 총괄대표 등을 역임했다. (사진=이데일리TV 뉴스)[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은 (상법, 자본시장법 개정 등을 포함하는)입법화죠. 상법에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확대, 자사주 매입 후 강제 소각 등 입법화 과정을 거쳐야 해 국회의 협조가 필요하다&hellip;”]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총선용 구호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 실천에 나서야 합니다.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영상취재 이상정/영상편집 김태완]
2024.04.05 I 이혜라 기자
'국회보다 높게'..해묵은 서여의도 고도제한 해제 재검토
  • '국회보다 높게'..해묵은 서여의도 고도제한 해제 재검토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반세기 동안 꽁꽁 묶여 있던 국회의사당 고도제한이 총선을 계기로 해제될지 기대된다. ‘국회를 통째 세종시로 이전’하면 , 서여의도 지역에 고층 빌딩이 들어설 명분이 생기게 돼 동여의도와 키 맞추기에 들어갈 전망이다.여의도 공원을 기준으로 왼쪽 서여의도와 오른쪽 동여의도(오른쪽 빨간 파크원 빌딩 주변) 고도차이가 느껴진다.(사진=연합뉴스)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28일 “국회가 세종으로 이전하면 서여의도 고도제한을 기존 목표인 170m보다 높게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며 “더는 고도지구를 유지할 명분이 없는 점을 고려해서 더 높이 상한을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서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이슈가 불거진 데 따른 후속 조처를 서울시 차원에서 검토한다는 의미다.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를 세종으로 완전히 옮기자고 제안하고, 야당과 대통령실도 사실상 찬성 입장을 밝힌 상태다. 그러자 고도지구 지정·폐지 권한을 가진 서울시가 내부적으로 분주하게 돌아가기 시작한 것이다.국회의사당 고도지구 폐지는 서울시 풍광을 송두리째 바꿀 만한 변수다. 국회의사당 고도지구는 1976년 국회가 개원하면서 지정돼 올해로 49년째 이어지는 규제다. 여의도를 동서로 나눠 서쪽에 해당하는 서여의도 일대 77만㎡가 해당한다. 이 지역은 최고 고도 41m(국회의사당 앞부터 여의도 공원 안쪽)와 51m(여의도 공원)로 각각 제한돼 있다.서울시는 과도한 규제라는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부터 완화를 추진해왔다. 국회의사당에서 여의도공원으로 갈수록 높이 규제를 풀어서 90~170m로 허용하고, 최고 43층 건물이 들어서는 것을 골자로 했다. 이로써 여의도를 뉴욕 맨해튼처럼 ‘글로벌 금융허브’로 키우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올해 초 발표한 고도지구 완화·폐지 방안에는 국회의사당 고도지구는 제외됐다. 시내 고도지구 8곳 가운데 7곳이 해당했지만 유일하게 국회의사당 고도지구만 건들지 못했다.국회의사당이 개원하기 이전인 1969년 서울시와 국회사무처가 고도지구 지정 사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한 문건.(사진=서울기록원)국회 반대가 컸기 때문이다. 국회의사당(60m)보다 높은 건물이 들어서면 방호가 취약해진다는 취지다. 국회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게 되면 특정 인물 저격 등 물리적 위협과 사찰 등 보안상 위협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서울시내 고도지구는 서울 시장이 정하면 그만이다. 입법부(국회)를 배려한 차원에서 의견을 반영해준 것이다.서울시 관계자는 “국회에서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어서 현재까지는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며 “국회가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면 고도지구 완화 명분이 사라지는 만큼 후속 방안을 고민할 수 있다”고 말했다.서여의도가 고도지구에 묶여 있는 사이 동 여의도는 고층빌딩 숲이 들어섰다. 지난해 나온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은 지역 용적률을 최대 1200%까지 허용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로써 여의도역 인근 112만여㎡ 면적에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 높이의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이미 IFC(최고 55층·285m), 파크원(최고 69층·333m)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2024.03.29 I 전재욱 기자
한맥, 마이크로 거품으로 ‘반전’ 노린다
  • 한맥, 마이크로 거품으로 ‘반전’ 노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시각적으로 좀 더 아름다운 맥주를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습니다. 보통 맥주 거품은 가라앉고 꺼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김빠진 맥주처럼 보이고 예쁘지 않잖아요. 컵 아래에서도 기포가 올라온다면 거품층이 단단해 모양도 예쁘고 맥주 맛도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오비맥주의 대표 브루마스터인 윤정훈 상무는 신제품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21년 오비맥주가 출시한 ‘한맥’의 생맥주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밀도 높은 거품과 지속력으로 ‘100초 환상거품 리추얼(마시는 방법)’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최상의 생맥주 맛을 구현해 냈다는 것이 오비맥주의 설명이다. 오비맥주는 엑스트라 크리미 생을 통해 한맥의 반전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이달부터 전국의 생맥주 판매 매장에서 순차 판매한다.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 제품 (사진=한전진 기자)오비맥주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엑스트라 크리미 생 미디어 시음회를 진행했다. 이날 윤 상무는 제품의 출시 배경과 원리 등에 대해 소개했다. 윤 상무는 “밀도 있는 거품을 통해 한맥의 부드러움을 더욱 극대화했다”며 “거품이 입에 닿는 촉감도 높여주면서 맥주의 뚜껑 역할을 해, 산소와 맥주의 접촉을 줄여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거품층의 원리는 오비맥주만의 기술력으로 탄생했다.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이 대표적이다.오비맥주는 생맥주가 나오는 출구 포셋 부분에 이를 적용했다. 포셋 바디와 출구 노즐의 고압을 이용해 마이크로미터의 거품을 만든다. 윤 상무는 “1㎛, 0.5㎛ 등 여러 조합을 해보면서 최적의 결과를 찾아냈다”며 “제품 개발까지 10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거품의 또 다른 비밀은 한맥 전용 잔에 있다. 잔 내부에 레이저로 새긴 미세한 양각, ‘뉴클리에이션 사이트’(Nucleation Site)다. 이 덕분에 잔 밑부터 위까지 기포가 끊임없이 올라온다. 이 기포는 거품을 밑에서 밀어 올려 더 탄탄한 거품층을 만든다. 윤 상무는 “맥주는 기포가 샴페인처럼 올라오기 쉽지 않은데, 미세하고 울퉁불퉁한 양각을 통해 기포를 꾸준하게 생성한다”고 설명했다.윤정훈 오비맥주 브루마스터(상무) / (사진=한전진 기자)실제로 한맥 전용잔 밑면에는 미세한 양각 무늬들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컵은 두 개의 양각 라인으로 그립감을 극대화했다. 윤 상무는 “사람은 정보의 87%를 눈으로 받아들이는데, 맥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인 거품을 통해 강점을 부각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오비맥주는 엑스트라 크리미 생을 앞세워 공격적인 한맥 마케팅도 예고했다.카스, 한맥 투 트랙으로 여름 맥주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카스가 대중 시장을 겨냥했다면, 한맥은 기존 맥주와 다른 입맛을 원하는 소비층이 타깃이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해 한맥의 리뉴얼을 단행했다. 배우 수지를 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 아직 답보상태인 한맥의 시장 점유율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박형선 한맥 브랜드 매니저(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밀도 높은 거품의 맥주를 선보인다는 의미가 있다”며 “한맥 생맥주를 취급하는 매장은 전국에 100여개 정도가 있다. 올해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연내 1000여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 수지와의 신규 캠페인, 여의도 IFC몰 등 한맥 팝업 스토어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6 I 한전진 기자
밥 먹자마자 한강라면에 침 '꼴깍'…LG맨들 모이는 '이곳'
  • 밥 먹자마자 한강라면에 침 '꼴깍'…LG맨들 모이는 '이곳'[회사의맛]
  • LG트윈타워 사원식당 메뉴(좌), 간편식 식당 한강즉석라면(우)[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여의도 LG트윈타워는 가을 ‘한강 불꽃놀이’ 명당일 만큼 한강과 가깝다. 트렌디한 맛집들이 몰려있는 ‘더현대 서울’, IFC몰과도 가깝다. 시간만 있다면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산책하기도 좋지만, 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은 더없이 짧게 느껴지는 법. 트윈타워 LG맨들에겐 사원식당이 있어 쇼핑몰 식당가에서 줄 서는 시간은 아낄 수 있다.LG트윈타워 서관의 사원식당. 식당 입구 옆엔 손 씻는 곳도 마련돼 있다.(사진=김미영 기자)LG트윈타워 서관의 지하 사원식당은 작년 가을 리뉴얼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트윈타워는 부분적 리뉴얼을 계속하는 중이어서 서관에서 일하는 LG전자(066570)는 물론 동관의 LG(003550),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등 동·서관 LG맨들이 모두 이 식당을 이용한다.식당을 위탁운영하는 아워홈은 보통 점심에 3가지 메뉴를 내놓는다. 절대 빠져선 안되는 한식에 양식·중식, 분식류 등을 적절히 배합해 메뉴를 짠다.지난 22일 찾은 식당의 메뉴는 △전주식계란칼국수&미니보리비빔밥 △속초 황태해장국 △철판치즈함박파스타였다. 만두와 불고기 등 각각 곁들여진 반찬도 먹음직스러웠다.LG전자는 두달에 한번꼴로 이 반찬을 활용한 ‘기부메뉴’ 봉사를 벌인다고 했다. 반찬을 하나 뺀 메뉴를 택해 500원을 기부하는 식이다. 2011년부터 시작해 약 3억원을 모아 장애 아동·청소년이 머무는 기관·시설에 ‘어린이 날 ’ 선물, 특별식 등으로 제공했다고 한다.22일 LG트윈타워 사원식당 메뉴오전 11시30분쯤 칼국수를 받아들고 보니 이미 꽤 자리가 차 있어 넓은 식당을 걸어걸어 빈자리에 앉았다. 워낙 근무하는 직원도 많고 식당을 애용하는 직원도 많다보니 식당은 근무층수에 따라 홀·짝으로 이용시간을 나눈다고 했다.식당은 리뉴얼한 지 얼마되지 않아 쾌적한 데다 혼밥족을 위한 공간도 상당히 마련돼 있다. 혼밥족 자리마다 무선충전기도 있다. 식당 곳곳엔 밥이 모자랄 경우 셀프추가할 수 있는 기계도 있다. 밥통·밥솥이 놓인 건 봤어도 원하는 양대로 밥이 나오는 기계가 놓인 건 처음 봤다.식당은 아침과 저녁식사도 제공한다. 아침은 속이 편한 국물이 곁들여진 한식이다. 짬뽕라면, 콩나물라면, 마파라면 등 매일 메뉴가 바뀌는 즉석라면 코너도 운영한다. 저녁 시간엔 한그릇 뚝딱 할 수 있는 단일메뉴로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일식수는 5000식 규모”라면서 “최근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건강식을 원하는 직원들을 위해 테이크아웃 코너(인더박스), 샐러드 코너, 채식 식단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LG트윈타워 사원식당 내부식사 가격은 한끼 5000원. 회사들은 식대로 매달 10만원 포인트를 준다. 이 포인트는 사원식당 아닌 구내 편의점, 카페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설령 포인트가 남았다해도 연말에 소멸되지 않고 계속 쌓인다고 한다.이 포인트를 쓸 수 있는 간편식 식당도 운영 중이라 해서 지상 2층으로 올라가봤다. 금방 밥을 먹고 왔는데도 한강즉석라면 냄새에 침이 꼴깍 넘어갔다. 대파 100원, 물만두 500원, 치즈 300원 등 각종 라면에 곁들일 수 있는 토핑에 김밥, 구운 계란, 샌드위치도 팔았다. 테이크아웃용인 인더박스의 샐러드, 원보울의 한그릇 음식 등은 이미 동이 나 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간편식 식당에서 이것저것 먹다보면 한끼 식대인 5000원은 금세 넘어간다”고 웃었다.아쉽지만 사원식당, 간편식 식당은 일반인이 이용할 수 없다.LG트윈타워 간편식 식당 내부
2024.03.23 I 김미영 기자
“참석자 열기에 놀랐다”…한·베 금융·산업 관계자들 북적
  • “참석자 열기에 놀랐다”…한·베 금융·산업 관계자들 북적
  • [베트남(하노이)=이데일리 최정훈 유은실 기자] “코로나로 제주에서 열린 10회 이데일리 IFC 이후 3년 만에 이 컨퍼런스에 참석했는데 코로나 이후 행사답게 매우 웅장하고 잘 준비한 컨퍼런스라 생각합니다. 이 포럼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 우호 증진은 물론 디지털 강국인 한국이 베트남에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심어주는 것 역시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가 ‘비욘드 디지털 익스체인지(Beyond DX)-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여는 디지털 시대’라는 주제로 21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호텔(랜드마크72)에서 열렸다. 이혁 전 베트남 대사(한일미래포럼 대표)가 ‘아세안 역내 경제협력 동반자로서의 새로운 한-베 협력강화 모색’을 주제로 발언을 하고 있다.이데일리가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에는 한국과 베트남의 금융과 산업 관계자들이 몰리면서 열기를 내뿜었다. ‘비욘드 디지털 익스체인지(Beyond DX)-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여는 디지털 시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은 미래 금융 산업 발전의 핵심인 디지털 전략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열기로 가득 찼다.컨퍼런스 첫날인 이날 개회식엔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 감독, 류 증 타이 베트남 국방은행(MB 뱅크)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 한국과 베트남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디지털 금융 경험을 공유하는 오늘의 컨퍼런스는 많은 의미가 있다”며 “특히 디지털 전환, 블록체인, AI 시대에 금융산업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소중한 의견 교환과 창의적인 방안 제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베트남에 한국의 여신금융회사가 좋은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국내 보험업계를 대표하는 생명·손해보험협회장도 IBFC에 참석했다. 올해 보험사 전략과제 중 하나로 ‘해외진출’을 꼽은 김철주 생보협회장은 IBFC가 한·베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회장은 “이미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생보사뿐 아니라 베트남 진출 기회를 엿보는 생보사를 위한 귀한 자리”라고 치켜세웠다.이병래 손보협회장은 베트남과 만들어 나갈 ‘새로운 디지털 협력’에 주목했다. 이 회장은 “현재 삼성·현대·DB·KB·서울보증보험 등 5곳의 손보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손보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특히 디지털 분야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자리가 새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이정훈 동양생명 이사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IBFC에 참석했다”며 “매해 보험을 둘러싼 환경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베트남 시장을 조망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컨퍼런스에 참여한 한 여신금융사 20대 직원은 “올해 처음으로 IBFC에 참여했는데, 참석자들의 열기가 뜨거워 놀랐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진행하는 내용을 잘 숙지해 앞으로 자사의 디지털 전략과 베트남과의 협력 방안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1 I 최정훈 기자
예비창업자들 몰린 ‘프랜차이즈 박람회’…역대 최대 규모 개막
  • 예비창업자들 몰린 ‘프랜차이즈 박람회’…역대 최대 규모 개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유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국내 최대 ‘IFC 프랜차이즈 창업·산업박람회’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프랜차이즈 박람회 개막 현장 모습. (사진=김정유 기자)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총 350개사 800개 부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최근 고물가·고금리, 경기침체가 장기화로 중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개막부터 입장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호응을 보였다.이번 박람회는 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참여한 ‘창업전’과 창업 필수 대형 파트너사들을 총망라한 ‘산업전’으로 분류돼 운영된다.창업전에는 △월드크리닝 △7번가피자 △꾸브라꼬숯불두마리치킨 △텐퍼센트커피 △치맥킹 △커브스 △탕화쿵푸 △지호한방삼계탕 △만족오향족발 △카페봄봄 △아소비 △본죽&비빔밥 △세븐스타코인노래연습장 △생활맥주 △프랭크버거 △한마음정육식당 △더벤티 △김가네 △채선당샤브탕 △인쌩맥주 △두찜 △원할머니보쌈족발 등이 참여했다.산업전에는 △토스플레이스 △제로아이즈 △비버웍스(이상 주문·결제) △서빙고 △레인보우로보틱스 △보글봇 (이상 로봇·자동화기기) △GMST △주방마을(이상 주방·설비) △화이트세스코(방역) △노무법인일과품(노무컨설팅) △가현세무법인(세무컨설팅)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정현식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자영업 지킴이이자 소상공인들의 성장사다리로서 서민경제를 이끌고 고용 창출과 소비·편의 제고로 국민들의 일상과 국가경제에 막대한 순기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창업 희망자들과 산업인들의 창업 정보 교류와 소통을 지원해 120조원 규모의 국내 산업이 K프랜차이즈로 거듭나도록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1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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