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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입장권 예약대열 합류
  • 유인촌 장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입장권 예약대열 합류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입장권을 예약하고 있다. 사진=대회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4 대회)’ 입장권 예약대열에 합류했다.대회 조직위원회는 “유 장관이 지난 14일 대회 캐릭터 뭉초의 안내에 따라 예약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와 루지 경기를 선택해 직접 입장권을 예약했다”고 15일 밝혔다.‘강원2024 대회’ 입장권 발급은 11월 11일 오전 11시 11분부터 시작됐다. 대회 입장권은 개·폐회식과 강릉, 평창, 정선, 횡선에서 나눠 치러지는 15개 종목에 대해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강릉 개회식 입장권은 유료(A등급 10만 원, B등급 8만 원, C등급 3만 원)이고, 그 외 경기종목과 폐회식 입장권은 무료이지만 예약을 해야 한다.유인촌 장관은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대회 입장권을 예약할 수 있다. 우리 청소년 선수들의 활약을 현장에서 응원할 수 있어 매우 설렌다”며 “강릉 개회식을 제외한 전 경기가 무료인 만큼 많은 국민들이 직접 강원도를 찾아 올림픽 경기를 현장에서 응원할 흔치 않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강원2024 대회’는 80여 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 1800여 명을 포함해 선수단 약 3000명이 참가한다.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진행된다.
2023.11.15 I 이석무 기자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강릉 베뉴 준비 상황 점검
  •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강릉 베뉴 준비 상황 점검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스피드스케이팅이 열릴 강릉 오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8일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조직위원회 김철민 사무총장을 비롯한 지휘부와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빙상경기 및 입장권 운영, 청소년 및 관중의 스포츠·문화 체험활동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조직위는 개회식과 스피드스케이트 경기가 개최되는 강릉 오발을 대상으로 관중과 IOC 등 올림픽패밀리의 동선을 모의 훈련(시뮬레이션)했다. 도착부터 주차, 경기장까지의 이동, 입장권 확인, 보안 검색, 경기장 내 안내, 관람, 퇴장 후 출발까지 일련의 흐름과 분야별 운영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국제올림픽위원회 입장권 전문가인 로드 에드머슨와 함께 11월 11일 11시 11분 판매 예정인 입장권 시스템 및 현장 운영 상황도 점검했다. 하키센터 앞 일원에서 대회 기간 청소년과 관중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스포츠·문화 체험 행사장(페스티벌사이트) 운영 계획 및 관중 편의 준비 상황도 살폈다. 김철민 사무총장은 ”지난번 평창의 경기장 시설과 운영계획을 살핀 데 이어, 오늘 강릉의 빙상경기장과 입장권 운영 등을 점검하면서 대회 기간 참가자와 방문객에 대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별히 당부했다“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대회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여 전 세계 청소년들과 대회 방문객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강원 2024 대회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동안 강릉, 평창, 정선, 횡성 지역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빙상과 설상 총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으로 구성되며, 80여 개국에서 1900명 선수가 참여한다. 대회 입장권은 개회식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가 무료로 배포된다. 11월 11일 11시 11분부터 티켓팅 시스템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2023.11.08 I 이석무 기자
장미란 차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 살폈다
  • 장미란 차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 살폈다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7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 점검을 위해 2023 IBSF OMEGA 유스시리즈 대회 공식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를 방문해 대한민국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7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 현장을 찾아 대회 시설을 점검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강원2024’는 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다. 70여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다.지난달 18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강원도를 찾아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대회 73일을 앞둔 이날 장 차관이 시설과 숙소를 찾아 현장을 살핀 것이다.장 차관은 이날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와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찾아 시설 및 숙소 환경을 점검하고, 평창 슬라이딩센터를 방문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했다.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7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를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7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1.07 I 김미경 기자
김하늘, 최나연 제2의 인생 "즐겁고 행복해"..박인비 "상상도 못한 생활"
  • 김하늘, 최나연 제2의 인생 "즐겁고 행복해"..박인비 "상상도 못한 생활"
  • 박인비(왼쪽부터)와 김하늘, 최나연이 30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젝시오 파더앤선 2023 팀클래식 개막에 앞서 열린 토크콘서트에 참가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안성(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스트레스 없는 삶을 살고 있다.”(김하늘)“더 많은 정보를 드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최나연)“상상도 하지 못했던 생활을 하고 있다.”(박인비)한국 여자프로골프를 대표해 온 레전드 스타 김하늘과 최나연, 박인비가 은퇴 후 그리고 잠깐의 휴식기에 찾아온 삶의 변화를 이렇게 돌아봤다.김하늘과 최나연, 박인비는 30일 경기도 안성의 안성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젝시오 파더앤선 2023 팀클래식 개막에 앞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 참가해 팬들과 만났다.김하늘과 최나연, 박인비는 주니어 시절부터 경쟁해 온 동료이자 친구다. 김하늘과 박인비는 1988년생 동갑내기, 최나연은 1987년생으로 한 살 많지만, 학교생활은 같이 했다.같은 시대에 서로 다른 무대에서 활동해온 셋은 이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인생을 즐기고 있다. 김하늘이 2021년 가장 먼저 은퇴했고 뒤이어 최나연은 지난해 현역 활동을 마무리했다.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며 통산 14승을 거둔 뒤 은퇴한 김하늘은 “현역 시절 잘 됐던 때를 생각하면 그때가 더 즐거웠지만, 대신 지금은 스트레스가 없는 삶을 살고 있다”라며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얼굴이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또 친구들과 더 자주 만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다. 대신 돈은 좀 덜 번다”라고 은퇴 후 달라진 삶을 공개했다.지난해 투어 활동을 정리한 최나연도 은퇴 후의 생활에 만족해했다.은퇴에 앞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최나연은 벌써 구독자 30만명을 보유한 이른바 ‘인싸’가 됐다.그는 “4년째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는데 한 주에 한 번 영상을 올리는 게 쉽지는 않더라”라며 “처음에는 많은 분과 소통하기 위해서 시작했는데 정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현재의 생활에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채널을 통해 제가 아는 골프 지식과 레슨 등을 계속 전달할 예정이며, 그럴 때마다 큰 도움이 됐다는 얘기를 들으면 보람이 생긴다”라며 “다만, 요즘 콘텐츠가 떨어지고 있어서 고민이다.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더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직 현역 활동 중인 박인비는 더 큰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 4월 딸을 출산한 박인비는 현재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박인비는 “딸을 낳고 나서 이전에는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라며 “육아가 힘들지는 않다. 나중에 딸에게 골프를 시켜볼 생각도 있다”라고 최근 달라진 삶을 즐겼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인비는 당장 투어 복귀 시기를 정하지 않았지만, 지난 8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선출돼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선수 위원으로 도전한다.박인비는 “리우올림픽에 앞서 부상도 있었고 슬럼프도 찾아왔던 시기여서 저로선 가장 힘든 시간에 가장 큰 선물이 됐다”라며 “색다른 느낌이었고 돌아보면 그 어떤 대회보다 가슴 속에 남아있다”라고 올림픽 금메달의 의미를 다시 떠올렸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1승을 거두고 4대 메이저대회를 제패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명예의 전당에도 가입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금메달까지 목에 걸어 최초의 ‘골든 슬램’도 이뤘다.
2023.10.31 I 주영로 기자
조용히 열린 故이건희 3주기 추도식…사회 곳곳에 남은 'KH유산'
  • [르포]조용히 열린 故이건희 3주기 추도식…사회 곳곳에 남은 'KH유산'
  • [수원=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3주기 추도식이 25일 경기도 수원 이목동에 위치한 선영에서 조용히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관장,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 등 가족들을 비롯해 전·현직 경영진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이재용(왼쪽) 삼성전자 회장과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치러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중동 귀국 후 곧바로…JY, 모친 모시고 추도식 참석이날 오전 10시58분쯤 이재용 회장과 홍 전 관장은 검은색 승용차를 함께 타고 선영에 들어갔다.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한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전 6시30분쯤 전세기를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뒤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부진 사장도 검은색 승용차를 따로 타고 뒤따랐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보다 약 10분 일찍 선영에 도착했다. 유족들은 대체로 검은색 혹은 어두운색의 옷을 입고 조용히 이건희 선대회장을 기렸다. 이들은 약 30분간 선영에 머물다 11시30분쯤 빠져나갔다.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치러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치러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에 앞선 오전 9시58분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 노태문 MX사업부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 등 삼성 현직 사장단 60여명은 검은색 밴에 나눠 타 선영을 찾았다. 이들은 약 20분간 머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 회장과 사장단은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 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 했다.오전에 방문한 현직 사장단을 비롯해 오후에 선영을 찾은 고문단 30여명과 삼성 사장급 이상 임원을 지냈던 전직 임원들 모임 ‘성대회’ 40여명 등 총 150명이 이 선대회장을 기렸다. 외부 추모객의 방문은 제한됐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유족들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에 위치한 선영에서 추모식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응열 기자)삼성 계열사 사장단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선영에서 진행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삼성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식 행사는 열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사내 인트라넷에 이 선대회장을 기리는 온라인 추모관을 열었으나 올해는 온라인 추모관도 운영하지 않았다.◇예술·의료 아낌없는 지원…사회환원으로 남은 흔적들이 선대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약 6년 5개월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25일 새벽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유족들은 이듬해 이 선대회장이 평생 모아온 문화재와 미술품 등 2만3000여점을 국가기관 등에 기증했다. 문화유산 보존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을 강조해온 이 선대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관람객들이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전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전남도립미술관)해외 미술관에서도 이 선대회장이 남긴 미술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보 ‘인왕제색도’를 포함한 ‘이건희 컬렉션’ 250여점은 오는 2025년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 전시 예정이다. 2026년 미국 시카고미술관과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도 차례로 전시된다유족들은 이 선대회장의 ‘문화 공헌’ 철학을 계승해 사회환원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미술을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 전담 큐레이터 운영에 200만달러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에는 광화문 월대 복원을 위해 용인 호암미술관에 소장하던 서수상(상상 속의 신비로운 동물)을 정부에 기증했다.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리트리버 견종을 돌보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이 선대회장은 의료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 선대회장은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등 ‘인간 존중’ 철학을 바탕으로 의료 공헌에 각별한 관심을 쏟았고 유족들은 유산 중 1조원을 감염병 확산 방지와 소아암 및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기부했다. 이중 5000억원은 한국 최초의 감염병 전문병원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에 사용된다.◇‘신경영’ 선언한 KH, 韓 넘어 ‘세계의 삼성’으로지난 1987년 삼성 회장직에 취임한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사진=삼성전자)지난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을 선언하는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사진=삼성전자)이 선대회장은 경영에서도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선대회장이 회장직에 오른 1987년 당시 삼성그룹의 매출액은 10조원이 채 되지 않았으나 2018년에는 387조원으로 39배 늘었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연간 매출액만 300조를 넘겼다. 외형 성장에는 1993년 ‘삼성 신경영’을 선언한 이 선대회장의 결단이 주효했다. 이 선대회장은 당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삼성 사장단과 임직원 200여명을 불러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된다”며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고 변화를 주문했다.양에서 질적 경영으로 체질을 바꾸는 등 이 선대회장의 결단에 삼성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9년 금융위기 때도 성장을 이어갔다.
2023.10.25 I 김응열 기자
푸틴 러 대통령 "올림픽 출전 막은 IOC, 민족 차별 중단하라"
  • 푸틴 러 대통령 "올림픽 출전 막은 IOC, 민족 차별 중단하라"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스포츠 강국’ 체육포럼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가로막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페름에서 열린 ‘러시아-스포츠 강국’ 체육포럼 연설에서 IOC를 향해 “민족 차별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올림픽 초대가 최고의 선수들의 무조건적 권리가 아니라 일종의 특권이며 이 특권은 스포츠와 전혀 관련 없는 정치적 행동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주장했다.이어 “정치와 아무런 관련 없는 선수들에게 올림픽이 정치적 압박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스포츠의 가치 중 하나가 통합의 힘이지만 지금은 스포츠의 진정한 원칙인 결속력과 충성심이 시험받고 있다”고 덧붙였다.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 제재 탓에 1년 넘게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인근 국가로 옮겨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IOC는 지난 3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자국 국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대신 개인 자격으로 내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준 상태다. 하지만 “중립 단체 소속으로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높은 상태다.더불어 IOC는 지난 13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정지했다. IOC는 ROC가 기존 우크라이나 지역 4곳의 올림픽위원회를 자국 조직에 통합한 것이 올림픽 헌장 위반이라고 판단하고 이같은 조처를 했다.
2023.10.19 I 이석무 기자
원윤종·김창민·민유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롤모델 선수' 선정
  • 원윤종·김창민·민유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롤모델 선수' 선정
  • ‘강원 2024 롤모델 선수’로 선정된 원윤종, 김창민, 민유라 선수(왼쪽부터). 사진=IO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 1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를 앞두고 ‘강원 2024 롤모델 선수’를 선정했다.IOC는 “강원 2024 롤모델 선수로 한국의 원윤종(봅슬레이), 김창민(컬링), 민유라(피겨스케이팅) 선수를 포함, 총 11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들은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훈련장, 교육 활동 및 워크샵 등에 참여해 각자가 갖고 있는 올림픽 경험과 훈련 방법, 실전 노하우 등을 공유하게 된다.2010 싱가포르 하계 청소년올림픽대회에서 처음 시작된 ‘롤모델 선수 프로그램’은 IOC가 선정한 최정상급 성인 선수들이 청소년 선수들의 멘토가 돼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스포츠 퍼포먼스 향상을 지원한다.원윤종은 “강원 2024 롤모델 선수로 선발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청소년 선수들을 만나 내가 갖고 있는 올림픽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올림픽 국가대표로서 팀과 개인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과 지식이 청소년 선수들에게 전달된다면 그들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민유라는 “어린 선수들이 처음 올림픽에 참가하게 되면 무엇을 해야 할지,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등을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기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 대회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롤모델 선수 명단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이상화 강원 2024 공동조직위원장과 아름다운 경쟁을 펼쳤던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평창올림픽 당시 한국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크로스컨트리 김 마그너스도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11월 말 발표될 다른 롤모델 선수들과 함께 대회 기간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시설과 유산을 이어받은 아시아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이다.15~18세 선수들의 건강한 신체와 도전 정신을 제고하는 스포츠 경기는 물론, 각국 청소년들의 경험을 확대하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처럼 치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총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으로 구성되며 80여 개국에서 1900여 명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2023.10.19 I 이석무 기자
김재열 IOC 위원 “이건희 회장님 덕분, 막중한 책임감 느껴”
  • 김재열 IOC 위원 “이건희 회장님 덕분, 막중한 책임감 느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재열(5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1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으로 선출된 것을 두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 덕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잘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도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신임 IOC 위원은 17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141차 IOC 총회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로 선출된 뒤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으로 선출됐다(사진=연합뉴스 제공).김 위원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둘째 딸 이서현(50)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배우자다. 그는 이건희 선대 회장에 이어 삼성가(家) 대를 이어 IOC에 입성하게 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은 “선대 회장님 덕분에 국제 스포츠계에 입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는 우리가 삼수 끝에 유치해 성공했다. 삼수활동을 2010년 1월 시작해, 1년 반만인 2011년 7월 유치에 성공했다”며 “당시 이 회장님 통역 겸 비서로 활동하면서 IOC 위원 등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과 교류하고 인맥을 쌓게 됐다”고 선대 회장과의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김 위원은 이를 발판 삼아 지난해 6월 비유럽인으로는 처음으로 ISU 회장에 당선됐고, 1년여 만에 IOC 위원 자리까지 꿰차게 됐다.한국인으로는 역대 12번째 IOC 위원이 된 것과 관련해선 “스포츠 발전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고 연합뉴스 측은 전했다. 그는 “130년 ISU 역사에서 제가 비유럽인으로 처음 회장에 당선된 것은 우리나라 국격이 그만큼 높아진 데다 선배들이 길을 잘 닦아 놓았기에 가능했다”고도 언급했다.이번 인터뷰를 통해 포부도 전했다. 김 위원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2년간 지내면서 우리 젊은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봤다”며 “어떤 젊은이들은 기업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 어떤 젊은이들은 IOC 등 국제스포츠 단체에서 일하는데 그런 젊은이들을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돕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대한빙상연맹 회장을 지내면서 빙상 선수들을 많이 봤다. 국가대표 선수까지 오르기까지는 정말로 엄청난 훈련을 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며 “그런데 국가대표 선수들은 일부(선수)가 되는 것이다. 그 밑에 있는 (많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성장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스포츠 팬심은 스포츠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국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도 요청했다. 김 위원은 “이를테면 올림픽이 열리면 전 국민이 모두 스포츠 팬들이 되는데, 올림픽이 끝나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진다. (국민들이) 선수들에게 응원과 사랑, 관심을 많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3.10.17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정 진료·소아과 오픈런…한국 의료가 아프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원정 진료·소아과 오픈런…한국 의료가 아프다-축구장 180개 크기 광활한 땅…북미 유일 ‘태양광 허브’ 착착-이·팔 전쟁 맞서 물가 방어전-“현실성 없다”…정부, 한전 자구책 퇴짜-[사설]다중채무자 448만명, 가계부채 약한 고리 보강해야-[사설]쇄신한다더니 돌려막기 인사…與, 위기의식 과연 있나△종합-어르신들도 학생처럼…학교 넘어 ‘마을배움터’-장인 뒤이어 IOC 위원으로…스포츠 외교 선봉장 선 김재열△중동전쟁發 물가 초비상-물가 안정 총력전…행안부·공정위까지 나섰다-김장 날 수육 한점의 행복, 오늘은 포기하렵니다-고유가·고환율 영향, 수입물가 석달째 올라△의대 증원 논란-애 낳을 산모, 아픈 노인들 의사찾아 삼만리…“증원, 미룰 수 없다”-①의사 수 충분 ②낮은 수가 ③보호장치 無-與 “의료 인력 늘려야”…野 “공공의대 함께 추진” 환영△美 달구는 K태양광-‘태양광 빅마켓’ 북미에 밸류체인 구축…한화, 선제 투자 빛본다-“패널 넘어 발전소 설계·시공까지 영역 확장”-신재생에너지 비율 높이는 美 기업들…한화 태양광 ‘청신호’△종합-바이든 오늘 이스라엘 전격 방문…중동 확전 차단 승부수-합참 “北, 하마스 공격방법 활용 가능성”-부실 해소에 필수인데…총선·물가에 ‘전기료 인상’ 밀릴 판-“정경유착 고리 끊자”…한경협 윤리위 출범△정치-구속 피한 이재명…이번엔 ‘재판 리스크’-김기현 ‘마지막 퍼즐’ 전략기획부총장 고민-조달청 퇴직자 70%, 유관기업 재취업-尹대통령, 이르면 오늘 새 헌재소장에 이종석 재판관 지명할 듯-대북전단 금지 지침 폐지, 통일부 “위헌판결 후속조치”△경제-한국 잠재성장률 추정치 뚝…2%도 아슬아슬-한국자금중개, 해외사무소 설립 잰걸음-김문수 “노동계 사회적 대화 참여 설득할 것”-국표원, 국제공인 탄소배출검증기관 3곳 지정△금융-새 은행연합회장은 누구…본격 레이스 막 오른다-“금융사고 발생 시 CEO 엄중 처벌”-하나은행 상품, 네이버페이서 비교·가입 가능해진다-가산금리 인상 이어 우대금리 축소…주담대 조이는 시중은행들△Global-물·전기 끊긴 ‘생지옥’ 가자지구…유엔 “탈수로 대규모 사망 우려”-“내년 공정한 대선 조건”…美, 베네수엘라 제재 푸나-불황에 투자 ‘머뭇’, 대출 꺼리는 中기업-포드 회장 “美 파업 길수록 토요타·혼다에 유리”-“올해 美 주택 거래, 금융위기 이후 최소 전망”△산업-육·해·공 넘어 우주까지 아우른다…신기술 쏟아낸 K방산-리튬·니켈값 연중 최저…한숨 커지는 양극재 업체들-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시원한 기부’-LG화학, 아모레퍼시픽과 친환경 용기 만든다△ICT-“산업현장 AI활용…하드웨어와 융합이 필수”-중국서 화웨이에 밀린 ‘아이폰15’-“디지털 인증, 새 패러다임 이끌 것”-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게임사 크래프톤서 200억원 투자유치△산업-농심·빙그레 ‘달콤한 실적’…CJ제일제당·하이트진로 ‘쓴맛’-‘황금녘 동행축제’ 매출 1.9조 ‘대박’-“천천히 늙고 싶어”…MZ도 탄력·모공 관리-‘새우깡’·‘월드콘’·‘비비고’ 매출 1위△Future Tech-내 차 기능 실시간 업데이트…‘바퀴 달린 스마트폰’이죠-SDV 시장 잡아라…가전·빅테크까지 뛰어들어-“미래 먹거리 선점 위해 정부 통합 지원 필요”△증권-17일 만에 돌라온 외국인 ‘7만전자’ 선봉에 설까-국민연금도 반했다…화장품 ODM 업체, 호실적에 호호호-[IPO출사표]“통합 업무솔루션 강자, 생성형 AI 기업 도약”△증권-“2차전지株 조정, 오히려 투자 기회”…포스코그룹 ETF 첫 출격△부동산-‘더블 역세권’ 천호뉴타운, 청약 레이스 시작-민영아파트 물량 안풀리네…10년來 최저 전망-전고점 넘었나…서울 아파ㅡ 거래량 ‘숨고르기’-사통팔달 대전 신중심 ‘도마 포레나해모로’ 내달 분양△건강-1mm 오차도 허용 않는 환자 맞춤 로봇수술, 통증 전반으로 줄여줘-눈 움질일 때마다 번쩍이면…안저검사 받아보세요-손가락 관절염 예방하려면 틈틈이 스트레칭·온찜질 해줘야△Book-포세가 그린 어부의 삶, 골딘이 외친 유리천장…서점가 ‘노벨상 특수’-물고기는 ‘어류’ 하나로 분류될 수 없다-중국요리는 어떻게 세계 식문화를 바꿨을까-200자 책꽂이△오피니언-[법조 프리즘]기술유출 솜방망이 처벌 막으려면-[데스크의 눈]145대 145대 10-[기자수첩]전세사기 악몽은 현재진행형-[e갤러리]문훈 ‘신봄건축 두바이’△피플-‘세계 최고’ 수식어보다 연주 자체에 큰 자부심-“D램·낸드, 집적도 높여 시장 선도”-설립 20주년 UST, 새 교명은 ‘국가연구소대학교’-정만기 무협 부회장 “한중 FTA 개정해야”-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 “탄소중립 기술개발 협력 강화”-조준희 SW협회장, UAE 장관과 디지털 협력-고려대, 오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특강△사회-“하마스 만행 멈춰라” “이스라엘이 짓밟아”…서울서도 ‘이·팔 전쟁’-수능날 출근 10시로 늦추고, 지하철 운행 늘린다-‘양평고속도로 공방전’에 경기도 정책 검증은 뒷전-학교 옆 전화방·단란주점…불법시설 229곳 ‘영업중’-365일 새벽 1시까지 운영, 파주 ‘심야 약국’ 2→4곳
2023.10.17 I 박기주 기자
김재열, IOC 위원 선출에…유인촌 “눈부신 활약 기대”
  • 김재열, IOC 위원 선출에…유인촌 “눈부신 활약 기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임 위원으로 선출된 김재열(55) 국제빙상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앞서 김 회장은 이날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141차 IOC 총회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라는 압도적 지지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둘째 딸 이서현(50)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배우자다. 이건희 회장에 이어 삼성가(家) 대를 이어 IOC에 입성하게 됐다.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으로 선출됐다(사진=연합뉴스).유인촌 장관은 이날 문체부 자료를 내고 “한국인 IOC 위원 세 명(고(故) 이건희 회장, 고(故) 김운용 위원, 박용성 전(前) 두산그룹 회장)이 동시에 활동하기는 2000년 초반 뒤 처음”이라며 “대한민국뿐 아니라 국제스포츠의 발전을 선도하는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고 축하했다.문체부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스포츠 외교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고, 주요 국제스포츠기구와의 교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김 회장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비롯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제올림픽위원회 조정위원회 위원, 국제빙상연맹 집행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에는 ISU 창설 130년 만에 비유럽인 최초로 회장직에 선출됐다.최근까지 IOC 위원으로 99명이 활동해오다, 이번 총회에서 8명이 추가돼 107명이 됐다. 기존 한국인 위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선수 위원 두 명이다. 김 회장은 한국인으로는 12번째다.
2023.10.17 I 김미경 기자
이건희 사위 겸 동아일보 사주 둘째아들, IOC 신규 위원됐다
  • 이건희 사위 겸 동아일보 사주 둘째아들, IOC 신규 위원됐다
  • 김재열(5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의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를 받아 과반으로 신규 위원에 뽑혔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재열(5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으로 선출됐다.김 회장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의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를 받아 신규 위원에 뽑혔다.이로써 김 회장은 한국인으로서 역대 12번째 IOC 위원이 됐다. 앞서 이기붕(1955∼1960년), 이상백(1964∼1966년), 장기영(1967∼1977년), 김택수(1977∼1983년), 박종규(1984∼1985년), 김운용(1986∼2005년), 이건희(1996∼2017년), 박용성(2002∼2007년), 문대성(2008∼2016년), 유승민(2016∼), 이기흥(2019년∼) 위원이 IOC 위원으로 활약하거나 현재 활약 중이다.김 회장이 IOC 위원에 선출되면서 한국인 IOC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 이기흥 위원에 이어 3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유승민 선수위원은 임기가 내년 파리 올림픽까지다. 아울러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회장의 사위인 김 회장은 삼성가(家)의 대를 이어 IOC에 입성하는 이정표도 세웠다. 김 회장이 맡게 된 IOC 위원은 세계 스포츠 외교에서 최정점에 있는 자리다. 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 IOC의 핵심 현안을 결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는다. IOC 위원 최대 정원은 115명이다. 개인 자격(최대 70명),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 국제연맹(IF) 대표 자격, 선수 위원(최대 각 15명)으로 구성된다. 최근까지 99명이 활동하다 이번 총회를 통해 김 회장을 포함한 8명이 추가돼 107명이 됐다. IOC 위원 가운데는 각 국의 왕족이나 귀족도 다수 포함돼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딸 앤 공주, 모나코의 앨버트 2세 왕자 등이 대표적 인물이다. 김 회장처럼 스포츠행정가나 기업인들도 상당수 포함돼있다.IOC 위원의 원칙적으로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엄청난 대접을 대접을 받는다. IOC 위원으로 공식 업무를 수행할 땐 어디를 가든 ‘국빈급 대우’를 받는다. 교통과 숙박 등이 제공됨은 물론 입국할때 비자 없이 언제든 각 나라를 드나들 수 있다.IOC는 올림픽 헌장에 IOC 위원의 정년을 1999년 이전에 선출된 위원은 80세, 이후는 70세로 규정했다. 다만 IOC는 정년 이후에도 위원 가운데 최대 5명에 한해 최대 4년간 임기를 연장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뒀다. 선수위원의 경우 8년으로 임기가 정해져 있다.IOC 위원이 가장 많은 나라는 프랑스로 4명이다. 중국과 일본, 이탈리아가 각 3명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 새로 IOC 위원이 추가되면서 한국, 스웨덴, 독일이 3명으로 늘어났다. 유승민 위원의 임기가 곧 끝나지만 ‘골프여제’ 박인비가 내년 파리 올림픽 기간 신임 선수위원 투표서 당선되면 한국의 IOC 위원 숫자는 3명을 유지하게 된다.
2023.10.17 I 이석무 기자
파리올림픽서 빠진 야구, 2028년 LA올림픽 복귀 확정
  • 파리올림픽서 빠진 야구, 2028년 LA올림픽 복귀 확정
  •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야구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6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141차 총회에서 2028 LA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제안하고 IOC 집행위원회가 승인한 5개 신규 종목 추가를 압도적인 표로 가결했다.야구·소프트볼, 스쿼시, 플래그 풋볼, 크리켓, 라크로스 5개 종목의 2028 LA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반대한 IOC 위원은 투표 참가자 90명 중 2명에 불과했다.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열린 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제외됐던 야구는 이로써 7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다.LA올림픽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자국 대표로 참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그동안 MLB 사무국은 정규 시즌 중에 열리는 올림픽에 메이저리거의 출전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2028년 올림픽은 야구 종가를 자부하는 미국에서 열리기 때문이다.이외에 크리켓이 1990년 파리올림픽 이래 128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했다. 특히 14억명이 넘는 인도의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종목인 만큼 IOC가 막대한 중계권 수입을 올릴 것으로도 예상된다. AP통신은 인도 방송사의 올림픽 중계권료만 1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추산했다.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플래그 풋볼과 스쿼시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는 처음 채택됐고, 28개 LA올림픽 기초 종목에서 빠졌던 근대5종과 역도의 정식 종목 채택도 승인됐다.
2023.10.16 I 주미희 기자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인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
  •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인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
  •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인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한다.14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에서 “인도는 2036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준비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14억 인도인의 꿈과 열망”이라고 말했다.모디 총리는 “인도는 대규모 글로벌 이벤트를 개최할 능력이 있다. 우리는 올림픽을 개최할 역량과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어떤 도시가 올림픽 유치에 나설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AP·AFP통신 등은 인도의 서부 구자라트주의 최대 도시인 아메다바드시가 올림픽을 유치할 유력 도시라고 전했다.이곳에는 수용 인원 13만2000석의 세계 최대 크리켓 경기장인 나렌드라모디 스타디움이 있다. 모디 총리의 이름을 딴 경기장이다.현재 하계올림픽은 2024년 프랑스 파리,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2032년 호주 브리즈번까지 개최지가 정해졌다. 인도는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했지만 호주 브리즈번에 밀렸다.지금까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힌 곳은 인도네시아 신수도 누산타라와 튀르키예 이스타불, 멕시코 멕시코시티, 이집트 카이로, 폴란도 등이다. 서울도 유치 도전을 검토하고 있다.IOC는 아직 2036년 올림픽 개최국을 언제 결정할지 일정에 대해 확실히 밝히지 않았다.
2023.10.15 I 주미희 기자
야구·소프트볼, LA올림픽 정식종목 눈앞...7년 만에 컴백
  • 야구·소프트볼, LA올림픽 정식종목 눈앞...7년 만에 컴백
  •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야구대표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던 야구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에는 다시 돌아온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2028 LA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제안한 야구·소프트볼, 크리켓, 스쿼시, 라크로스, 플래그 풋볼 등 5개 신규 종목을 정식 종목으로 승인했다.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은 15∼17일 뭄바이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다만 IOC의 실질적인 결정은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집행위원회가 내리는 만큼 총회에서는 이를 추인하는 형식적인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5개 종목을 신규 정식 종목으로 선택한 것은 미국 스포츠 문화와 연관됐다”며 “미국의 상징적인 스포츠를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야구·소프트볼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열렸다. 이후 파리올림픽에선 제외됐다가 7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다. 25억명 이상 팬을 확보한 크리켓은 1900년 파리 올림픽 이래 12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컴백한다.라크로스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와 1908년 런던 대회 이래 올림픽에서 세 번째로 열린다. 플래그 풋볼과 스쿼시는 이번이 첫 올림픽 무대 데뷔다.IOC는 지난해 2월 육상, 수영 등 28개 LA 올림픽 기초 종목을 지정했으며 이번에 신규 종목 5개를 보탰다. 아울러 IOC 집행위원회는 LA 올림픽 28개 기초 종목에서 제외된 전통 종목 가운데 근대5종, 역도의 정식 종목 채택도 제안했다. 국제근대5종연맹은 승마를 장애물 레이스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제역도연맹은 항상 문제가 됐던 도핑 방지 관리를 국제검사기구(ITA)에 위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반면 재정 투명성 등 여러 면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복싱은 정식 종목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IOC는 국제복싱협회(IBA)의 종목별 국제연맹 자격을 박탈했다. 현재 올림픽에서 세계 복싱을 대표할 만한 기구가 없는 상태다.
2023.10.14 I 이석무 기자
IOC, 러시아 올림픽위원회 자격 정지 징계
  • IOC, 러시아 올림픽위원회 자격 정지 징계
  •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IOC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자격 정지를 결정했다”며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국가올림픽위원회 기능을 상실했고, IOC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도네츠크, 헤르손, 루한스크,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의 스포츠 기구를 흡수했고 이로 인해 IOC의 징계를 받았다.IOC는 러시아 국적 선수들의 2024 파리올림픽 중립자격 출전 여부는 추후 적절한 시점에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IOC는 지난 2월 러시아와 러시아의 우방국인 벨라루스 국적 선수들이 파리올림픽에 중립자격으로 출전하는 것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35개국이 출전 허용 방침 철회를 공개적으로 요구하자 IOC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건 아니다”라며 한발 물러섰고 여전히 출전 허용, 금지에 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이번 결정은 러시아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 두 나라 선수의 2024 파리올림픽, 2026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IOC는 덧붙였다.
2023.10.13 I 주미희 기자
강원2024 G-100 `성화투어 시작` 대회 홍보 대장정 돌입
  • 강원2024 G-100 `성화투어 시작` 대회 홍보 대장정 돌입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G-100 기념행사에서 성화투어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4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국민적 참여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2024’ 조직위(이하 조직위),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도)와 함께 11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린 ‘강원2024’ 100일 전(G-100)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홍보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강원2024’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성화투어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 10월3일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국내에 도착한 뒤 서울에서 처음 성화로에 점화한 후 80일 동안 부산, 세종, 제주, 광주 등 국내 주요 도시와 강원도 18개 시·군을 방문할 계획이다.자료=문체부 제공점화 행사에는 박지원, 이종원, 양승주, 윤서진, 소재환 선수 5명과 홍보대사 윤성빈 선수가 참여했다. 특히 전국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봅슬레이 유망주로 떠오른 소재환 선수와 피겨스케이팅 청소년 국가대표 윤서진 선수는 ‘강원2024’ 출전해 의미가 남다르다.기념행사에서는 케이팝 공연을 통해 문화로 하나 되는 스포츠 축제를 알렸다. 록밴드 ‘크라잉넛’, ‘강원2024’ 홍보대사인 댄서 김예리와 갬블러크루, 강원도의 학생 댄스 연합팀의 합동공연에 이어 인기가수 이영지, 라이즈(RIIZE), 있지(ITZY)가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강원2024’는 내년 1월19일 강원에서 개막해 2월1일까지 열린다. 70여 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 1800여 명을 포함해 약 2600여 명이 참가하며,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강원2024’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성공을 넘어, 세계인 가슴속에 기억하고 환호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G-100 기념행사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G-100 기념행사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2023.10.12 I 김미경 기자
야구, 2028 LA 올림픽 합류 가능성...  IOC “조직위, 5개 종목 추가 건의”
  • 야구, 2028 LA 올림픽 합류 가능성... IOC “조직위, 5개 종목 추가 건의”
  • 야구가 2028년 LA 올림픽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야구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다시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한국시간) “LA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5개 종목의 대회 정식 종목 채택을 건의했다”라고 전했다. 야구·소프트볼 외에도 플래그 풋볼, 크리켓, 라크로스, 스쿼시 등이 포함됐다.야구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이후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5회 연속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함께 했다.그러나 2012년 런던 대회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야구가 활성화된 국가가 미국, 중남미, 아시아 일부로 한정됐다. 또 경기장 확보 등의 한계가 노출됐다.야구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다시 돌아왔다. 야구가 대표 종목 중 하나인 일본에서 대회가 열렸기에 가능했다. 이후 2024년으로 예정된 파리 대회에서는 다시 제외됐다. LA 대회가 야구 종가 미국에서 열리기에 재합류 가능성이 제기됐고 실제 추천 종목에 포함됐다.케이시 와서먼 LA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5개 종목에 대해 “미국과 세계의 뒷마당, 학교 운동장, 공원 등에서 열리는 경기”라며 “새로운 선수들이 올림픽에 오고 다양한 팬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라고 추천 배경을 전했다.IOC는 “집행위원회의 검토 후 오는 16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141차 총회에서 5개 종목의 LA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5개 종목의 정식 종목 채택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5개 종목의 추가 제안은 LA의 다양성, 미래에 대한 신념, 창의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기존 올림픽 팬들에겐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개최국의 정식 종목 추가 건의는 대부분 받아들여져 오기도 했다.한편 1900년 파리 대회에서 한 번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던 크리켓은 128년 만의 복귀에 도전한다. 라크로스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1908년 런던 대회에 이어 120년 만에 올림픽 진입을 눈앞에 뒀다. ‘몸싸움 없는 미식축구’인 플래그 풋볼과 스쿼시는 첫 정식 종목 입성을 기다린다.5개 종목이 합류를 눈앞에 두면서 기존 종목과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특히 복싱, 역도, 근대 5종 등이 밀려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IOC는 지난 3월 수영, 양궁, 육상, 배드민턴, 농구, 카누, 사이클, 승마, 펜싱, 축구, 골프, 기계체조, 핸드볼, 하키, 유도, 조정, 럭비, 요트, 사격,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서핑, 탁구, 태권도,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배구, 레슬링 등 28개 종목을 LA 올림픽 기초 종목으로 승인했다.
2023.10.10 I 허윤수 기자
이기흥 회장 “내년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전원 해병대 훈련 받을 예정”
  • 이기흥 회장 “내년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전원 해병대 훈련 받을 예정”[아시안게임]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8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해단식에서 격려사하고 있다.(사진=대한체육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대한체육회는 대회 폐회일인 8일 중국 항저우 시내 한 호텔의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아시안게임을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기흥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투혼을 보여준 대회이며 배드민턴 안세영이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선수들이 자기 목표를 성취한 빛나는 대회였다.수영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줬고 선수로서 묵표를 달성하고자 고교 진학을 포기한 탁구 신유빈은 꿈을 이뤄냈다”고 총평했다.한국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 39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3위에 올랐다.이 회장은 “2위에 오른 일본과 비교하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보다는 메달 숫자에서는 앞섰지만 금메달은 9개 뒤졌고, 경기 내용에도 문제가 많았다. 또 인도, 우즈베키스탄, 이란 등이 추격 중이어서 1~2년 사이에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부분의 고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회장은 귀국하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TF를 만들어 정확하게 이번 대회를 분석하고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이라며 “국제 업무를 강화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경쟁국의 훈련 시스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회장은 “현재 IOC에 e스포츠를 관장하는 위원회가 설립됐다”며 “젊은이들의 인기를 차지하는 e스포츠 등을 연구해 앞으로의 트렌드를 살피는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히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파리올림픽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며 “파리올림픽 선수단장을 내년 1월 진천선수촌 훈련 개시식 때 임명해 올림픽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게 할 것이다. 또 나를 포함해 국가대표 전원이 해병대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도 말했다.투기 종목의 부진과 맞물려 젊은 선수들의 훈련 방식 변화에 대한 체육회 차원의 고민도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이 회장은 ”요즘 선수들은 새벽 운동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게 현실이다. 강제로 할 수도 없다. 심화되면 선수 인권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라며 ”환경이 바뀌었다. 옛 방식으로는 안된다. 트렌드가 변했고 점점 멘탈 스포츠 쪽으로 가고 있다.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선수 수급 문제도 있다. 어떻게 컨트롤할 것인가에 대한 건 분명 다시 조명할 문제“라고 짚었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해단식(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023.10.08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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