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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OP진단①]아시아 넘어 유럽·미국으로…비결은?
- ▲ 소녀시대(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K-팝(POP) 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향하고 있다. 아시아의 중심이 된 K-팝은 이제 한류를 넘어 아시안 웨이브(Asian Wave) 바람을 타고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f(x)) 등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가수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합동 공연을 펼치며 유럽 팬들을 열광시켰다. 1만4000여 명의 관객 중 98% 이상을 차지한 유럽 현지인들은 `사랑해효`, `우리에게 피자말고 슈퍼주니어를 달라` 등 서툰 한국어가 적힌 피켓을 들고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의 안무를 따라했다. 한류는 어떻게 아시아를 넘어 유럽을 강타할 수 있었을까? ◇ 인큐베이팅 시스템+SNS+세계화 `삼박자` 이번 열풍의 핵인 SM 이수만 프로듀서는 가장 먼저 자사의 `CT`(Culture Technology·문화 기술) 이론을 꼽는다. 이는 캐스팅부터 트레이닝, 팀 구성, 팀명, 음악 제작, 안무, 프로모션, 언어 교육 등 모든 전 과정이 어느 하나 빠짐없이 기획되고 전략적으로 이뤄진 즉 하나의 `기술적`인 요소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뜻이다. 유럽의 유명 음반제작자 윌리 모리슨(Willy Morrison)은 SM에 대해 "5~10년 안에 세계적으로 가장 파워풀한 회사가 될 것"이라며 "SM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그들이 `CT`라고 부르는,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길 원하는 철학이 있었기에 유럽의 음악과 다르고 이렇게 커졌다고 본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러한 SM의 트레이닝 시스템, 속칭 `아이돌을 키운다`는 의미로 붙여진 인큐베이팅 시스템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국내 연예계 대부분 기획사의 일반적인 시스템으로 정착했다.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장석우 대표는 "예전과 달리 요즘 아이돌은 외모와 춤뿐 아니라 가창력을 기본으로 보고 있다"며 "멤버 선발 과정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한다. 외국어 학습부터 보컬, 댄스 등 전 분야에 걸쳐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파 보컬리스트 만큼은 아니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수준 이상의 보컬은 된다는 얘기다.여기에 해외 팝스타들에게서는 보기 힘든 화려한 군무와 각 기획사에 대거 영입된 해외 작곡가들이 뽑아내는 노래들은 충분히 세계적 트렌드에 부합해 성공이 가능했다. 또 이러한 변화는 과거 DVD나 특정 매체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한류 콘텐츠가 유튜브 영상이나 소셜네트워크 등의 발달로 인해 미국과 유럽, 중동, 남미로까지 동시 다발적으로 파급되고 있는 상황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윌 아이엠이나 테디 라일리 등 현재 한국 아이돌에 큰 관심을 표명하며 손을 내밀고 있는 세계적인 프로듀서들도 그 시작은 모두 유튜브 등이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태수 선임연구원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한국 가수들의 콘텐츠가 해외 프로듀서, 가수 등 영향력 있는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면서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돌을 철저하게 상품화했을 뿐 아티스트로서의 품격은 떨어진다는 일각의 비판을 받았던 후크송의 만연과 자극적 비주얼 중심의 집착이 세계 누리꾼들에게 통했다는 아이러니한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정작 한류의 세계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언어 장벽을 꼽았지만 중독성 강한 후크송의 후렴구는 언어나 가사의 의미와 상관없이 유럽인들의 입에 쉽게 달라 붙었다는 것이다. 또 작곡가에 이은 해외 유명 안무가들의 가세는, 사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튀어보이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었지만 어찌됐든 세계인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데 톡톡히 기여했다.▶ 관련기사 ◀☞[K-POP진단③]우리 아이돌이 `노예`? 외국은 어떤데?☞[K-POP진단②]`기회와 위기` 경계에 서다
- K-POP은 어떻게 유럽을 반하게 했나
- [노컷뉴스 제공] “8~90년대 팝이나 홍콩 스타에 열광하던 우리의 모습 같다.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지난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를 총괄 기획했던 김기웅 사무국장은 당시 기자회견장에서 K-POP과 한국 드라마 등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열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해외 현장에서 직접 보니 한류 스타들의 인기가 상상 이상이었다는 말이다.지난 10일 11일 프랑스 파리 시내 르 제니트 드 파리 공연장에서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공연이 열리기 전 파리 드골 공항에는 가수들의 환영 인파가 1,500여 명이 몰렸고, 공연장을 찾은 현지 팬들은 태극기를 들고 한국말을 하며 한국 가수들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이틀간 총 14,000여 명이 관람한 이번 공연은 관객의 반 이상이 현지 유럽인으로 채워졌다. 객석 대부분이 아시아계였던 예전 해외공연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애초에 이번 공연은 1회 열릴 예정이었지만 현지 팬들이 “공연 횟수를 늘려달라”며 시위까지 벌이는 통에 1회 공연을 추가했을 정도로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 국한됐던 한류 열풍은 이제 대륙 반대편인 유럽까지 퍼져나가 명실 공히 ‘세계적’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그렇다면 한류스타들이 대중음악의 본고장 유럽을 휩쓸고 있는 이유는 뭘까. 많은 전문가들은 한국 아이돌 스타들의 ‘3박자 매력’을 그 이유로 꼽는다. 춤, 노래, 외모 세 가지 히트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기획형 아이돌 그룹은 마치 과자, 사탕을 한 박스에 모아 놓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라는 것이다.프랑스 출신의 방송인 이다도시는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프랑스 한류 팬들에게) 직접 물어보니 너무 신선하고 멋있고, 춤도 잘 추고 옷도 예쁘고 다이나믹하다더라”고 전했다.이런 매력이 단시간 내에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인터넷과 SNS 등 기술의 발달 때문이었다. 80년대 미국 아이돌이나 90년대 일본 아이돌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K-POP스타들처럼 단시간 내에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한 가수가 신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 이는 유튜브 동영상, 트위터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 그 덕에 한류스타들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지구 반대편 국가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이런 한류 열풍 때문에 한국의 이미지가 달라지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영국의 BBC는 한국의 국가브랜드가 대기업, 재벌에서 한류로 옮겨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파리 SM타운 공연과 동시에 열린 컨퍼런스에서 유럽의 유명 음반 제작자 윌리 모리슨이 “SM은 5~10년 안에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있는 회사 중 하나가 될 것”이라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빠른 시간에 이룩한 성과인만큼 과제도 있다. 대부분의 한류 스타들이 춤, 노래와 외모에 국한되는 한정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기술 발달로 예전보다 콘텐츠 전파 속도가 빨라진 만큼, 현대사회는 대중이 이미지를 소비해 버리는 속도도 엄청나게 빠르다. 지루함을 느끼고 싫증을 내는 속도도 더 빨라질 것이 분명하다.이에 가요계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가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토양을 길러야 한다. 아울러 다양한 장르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루트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한류 열풍이 훗날 세계인들에게 홍콩 영화 속 스타들같은 '추억 속의 한 장면'이 아닌 현재 진행형으로 느껴지게 하기 위해서는 현재 인기에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 생산해내는 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CJ E&M "게임 이외도 영화 ·방송으로 이익낸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종합미디어그룹 CJ E&M이 2분기 매출성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CJ E&M(130960)은 최근 `써니`, `쿵푸팬더2`, `슈퍼스타K3` 등 영화, 방송 부문 콘텐츠를 필두로 실적 개선 쌍끌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영화 `써니`는 중장년층의 입소문을 타고 관객 43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흥행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쿵푸팬더2`는 개봉 2주만에 35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300만 돌파를 기록하고 있다.또 한국영화 대작 `퀵`, `7광구`, `마이웨이`와 해외대작 `트랜스포머3`, `미션임파서블4` 등을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전체 매출의 50%에 달하는 방송부문도 2분기부터 광고 판매를 본격화 하고 있다. 현재 180만명이 응모한 `슈퍼스타K3`는 시청률 및 광고판매에서도 전 시즌 성과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페라스타`, `코리아 갓 탤런트` 등 킬러콘텐츠를 통한 프리미엄 프로그램 패키지 광고판매도 연간 4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음악 공연 사업부문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연장 공연을 이어가는 가운데 `비밥`, `지산밸리 록페스티벌`도 실적 개선에 가세할 예정이다. 2011년 공연사업은 상반기 26개, 하반기 48개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한편, `서든어택` 재계약 협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임부문은 신규 게임 라인업으로 17개를 출시하는 물량 공세로 대응한다.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솔저오브포춘`과 하반기에 출시되는 `스페셜포스2`, `S2`등 3개 게임이 본격 등장할 계획이다.CJ E&M 측은 "영화 방송이 비수기였던 1분기에 게임부문이 큰 역할을 했지만, 2분기 이후에는 타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CJ E&M, 방송과 영화가 부족함 메운다..`매수`-한국☞CJ E&M, 게임총괄고문에 방준혁 前 CJ인터넷 사장☞CJ E&M, CJ헬로비전 4개사 100% 자회사 편입키로
- [오디션 열풍!]②활인검vs살인도..양날의 칼 `오디션`
-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대한민국은 지금 `오디션 열풍`에 휩싸였다. 가수 오디션인 Mnet `슈퍼스타K 2`와 MBC `위대한 탄생`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은 아나운서, 연기자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이데일리는 SPN 창간 4주년을 맞아 `스타in`으로 제호를 변경하며 특별기획으로 `오디션 열풍`을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 각 방송사가 경쟁하듯 오디션 프로그램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아류작`에 불과하다는 비아냥에도 저마다 차별화를 꾀하며 나름의 성과도 이뤄내고 있다. MBC `위대한 탄생`은 금요일 전체 최고 시청률 왕좌에 오른 뒤 화려한 막을 내렸고, 나락의 길을 걷던 `우리들의 일밤`은 `나는 가수다`와 함께 신입 아나운서 오디션인 `신입사원`을 통해 부활했다. KBS는 글로벌 인재를 키운다는 `도전자`와 아마추어 밴드 오디션 `톱밴드`, SBS는 연기자를 뽑는 `기적의 오디션`을 각각 6월부터 방영한다. 케이블 채널에서는 이미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오페라스타 2011`, `코리아 갓 탤런트`, `파이널15` 등 현재 방송 중이거나 종영 및 예정된 프로그램이 10여 개나 된다. 이쯤 되면 `열풍`을 넘어 `전쟁`이다. ◇ 명(明) : 방송사 간 시청률 전쟁 속 `활인검` 옛말에 활인검(活人劍)이란 말이 있다. 사람을 살상하는 데 쓰는 칼도 잘 쓰면 오히려 사람의 목숨을 구하고 살리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비록 오디션 프로그램이 치열한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각 방송사의 무기가 됐지만 그만큼 긍정적인 순기능도 많다. 중졸 학력의 환풍기 수리공 허각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슈퍼스타K2`와 집안 형편이 어려운 중국 옌볜 출신 조선족 백청강이 우승자로 등극한 `위대한 탄생`을 통해 대중은 공정한 사회에 대한 바람과 희망을 찾는다. 직접적으로는 재능과 열정이 있어도 연예계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몰랐거나 혹은 외모나 학력 등이 모자란다고 생각해 꿈을 접어야 했던 지망생들은 문호가 넓어지며 그 기회와 꿈의 크기를 키울 수 있게 됐다. 시청자 역시 더는 방송사가 제공하는 일방적인 콘텐츠를 수용하는 것이 아닌 ARS 문자투표나 청중평가단 등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가능한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러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은 오디션 도전자들의 삶과 눈물겨운 과정이 약 몇 개월 간 방송되는 동안 자연스레 시청자와 도전자의 교감을 이끌어내고, 이는 곧 스타성이 검증된 도전자에게 별다른 홍보활동 없이도 웬만한 스타 못지않은 인지도와 인기를 선물한다. 또 대형 기획사에 의해 훈련되고 획일화된 음악을 하는 가수가 아닌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지닌 도전자들이 다수 등장함에 따라 대중의 귀가 한층 넓어졌다. 이러한 도전자들이 일으킨 변화의 바람은 음반 제작사와 방송사가 가요계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간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3사를 비롯한 각 방송사는 시청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는 음악을 프로그램에 담기보다 특정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일방적 무대와 구색 맞추기에 혈안이 돼 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오디션 주류 방송계에서는 달랐다. 가창력이 주 평가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비주얼 중심의 댄스가수가 아닌,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댄스곡 외에 록, 발라드 등 여타 장르 음악도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고 `세시봉`과 `나는 가수다` 등 음악 예능도 그런 변화의 기류 속에 생겨났다.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는 "지난해 `슈퍼스타K2`로 시작된 변화는 `세시봉`과 `나는 가수다`로 이어졌다"며 "이미 아이돌 음악에 환멸을 느낀 다수의 음악 소비층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수용할 자세가 돼 있었던 셈이다. 대중은 음악의 균형성 확립을 주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암(暗) : 잘못 쓰면 `살인도`..비뚤어진 상업화 우려 그러나 과도한 열기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다. 최근 연예계에선 스타가 되고자 하는 이들의 꿈을 악용한 학원형 기획사의 난립 등 사기가 횡행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활인검`도 잘못 쓰면 `살인도`(殺人刀)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일단 방송사가 각 오디션 프로그램에 아무리 좋은 명분을 내세운다고 해도 그 이면에는 '시청률'을 담보로 한 제작진의 부담이 깔렸다. 시청률은 곧 '수익 창출'이다. 결국 시청률을 잡기 위해 제작진은 전략(시나리오)을 짜야 한다. 어떻게 하면 보다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는 것,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공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다. 오디션 도전자들이 펼치는 우승을 향한 경쟁 과정에서 제작진은 극적인 이야기 구조를 적재적소에 배치한다. 와중에 참가자들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이나 개인사 등 인간적인 면을 부각함에 따라 자연스레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후원자가 되고 싶게끔 만든다.시청자는 오디션 참가자들과 자신을 점점 동일시하게 되고 자신의 감정을 이입해 그들이 승승장구할 때마다 대리만족을 느낀다. 또 자신이 응원하는 참가자의 우승을 위해 팬클럽을 형성하고 유료 문자투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시청자들은 마치 내가 한 스타를 키우고 있다는 사명감에 묘한 뿌듯함마저 느끼지만 어찌 됐든 일부 수익은 방송사의 몫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참가자들의 사생활이 지나치게 노출되는 것도 문제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의 무의식 속에 깔려 있는 신분 상승에 대한 로망을 방송사가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는다. 성시권 대중음악평론가는 "우승자에게는 어마어마한 상금이 주어지고 금세 스타가 될 수 있을 것처럼 선전하지만 실제로 오디션이 끝난 후 그들이 진짜 스타가 될 가능성은 미지수"라며 "하지만 방송사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광고 수익과 협찬 등 큰 수익을 얻었다. 스타를 열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자본주의의 산물'이라는 불편한 시각을 거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등장은 연예인을 꿈꾸던 사람들의 열망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면서 이를 역이용하는 학원형 기획사들과 가짜 매니저들도 출몰케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예전에도 불법 기획사들의 횡포가 있었지만 최근 더 심해지는 추세"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연예인을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접근, 대형기획사 못지않은 그럴듯한 오디션을 진행하고 부당한 계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오히려 제작비 명목으로 돈을 받는데 가격은 천차만별이나 보통 800만~1000만 원 정도이며 심한 경우 1억~2억 원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계약 조건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약 300만 원 정도가 드는 수준 이하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해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명목만 데뷔일 뿐이다. 이렇게 사용되고 남은 피해자의 돈은 자신들이 키우는 진짜 신인들의 앨범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고 남는 돈은 자신들의 배를 불리는 데 사용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성행하면서 이를 악용하는 사기꾼들의 꾐에 빠져 어디에 호소할 곳도 없는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이들 때문에 정직한 기획사나 제작자, 연예인을 꿈꾸는 지망생 모두 피해를 보고 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전문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오디션 열풍!]⑫100% 리얼 맞나요? 궁금해요 `오디션`☞[오디션 열풍!]⑪최고의 멘토? `김태원` 압도적 1위☞[오디션 열풍!]⑩`위탄` 보단 `슈스케`..허각·김성주 `최고`☞[오디션 열풍!]⑨전문가 설문..TV 오디션, `2년` 못 넘긴다☞[오디션 열풍!]⑧예능 맞아?…더욱 치열했던 2차 예심☞[오디션 열풍!]⑦"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오 마이 갓~!`☞[오디션 열풍!]⑥박상철 사례로 본 `오디션★ 희로애락`☞[오디션 열풍!]⑤백청강·허각·신주연 `오디션은 OO다`☞[오디션 열풍!]④`나는 이렇게 생존했다`..1위 비결☞[오디션 열풍!]③지역축제~스타 등용문..30년 오디션史☞[오디션 열풍!]①우리시대 왜 `오디션`인가
- "스마트폰 킬러콘텐츠로 키워라"..삼성電, `SNG` 서비스 검토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서비스를 스마트폰 킬러콘텐츠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런칭 시기를 타진하고 있다. 쉽고 재미나며 많은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SNG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갤럭시 시리즈로 대표되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폰에 소셜네트워크게임을 탑재, 킬러콘텐츠로 키우겠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위룰, 위시티, 위팜 등 기존에 알려진 소셜네트워크게임 외에도 아스팔트6, 스파이더맨 등 관심작을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런칭 시기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출시될 최신 스마트폰에 SNG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작년 6월 글로벌 게임회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게임 `판타지 풋볼 매니저`를 공동 런칭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판타지 풋볼 매니저 런칭을 통해, 복잡하거나 난이도가 있는 게임보다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웹게임이 스마트폰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다.이 관계자는 "갤럭시S2에는 SNG가 내장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나올 제품에는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존 스마트폰들은 업데이트 방식을 통해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업계에서는 보완만 된다면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3D 스마트TV나 태블릿에서도 SNG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SNG는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게임으로 기존의 PC게임이나 온라인게임과 구분된다. 쉽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온라인게임처럼 오랜 시간이나 돈을 들이지 않아도 즐겁게 할 수 있다. ▶Digital쇼룸 게임·엔터 관련 동영상 보기◀☞ 건축가이자 가수 양진석, `디지털음반시장을 꼬집다`☞ `비주얼 아티스트 남궁연과의 까칠한 대화`-2☞ `비주얼 아티스트 남궁연과의 까칠한 대화`-1☞ 700만 동심 흔든 게임, X박스용으로 부활☞ `타격감 물 올랐네!`..넷마블 신작게임 맛보기☞ 700만 동심 흔든 게임, X박스용으로 부활☞ [IT+모터쇼]`키트처럼`..말 알아듣는 포드싱크☞ `한국 3D콘텐츠 어디까지 왔나`☞ 新문화코드 `3D성인물· 4D라이브· 트윗문학상`☞ `컴퓨터그래픽기술이 집결된 시그래프2010 현장`☞ 뜨거웠던 게임쇼 `이 게임에 주목하자`☞ `게임쇼 지스타는 뜨겁다`☞ 라이벌 VS 라이벌..동작인식게임 `무브-키넥트`☞ 비디오게임도 "슈퍼스타k!"☞ 인터넷 공룡 `소셜게임` 잇단 진출☞ SKT의 과감 도전 `극장에 걸린 2AM 3D 콘서트`☞ `패션쇼와 4D 증강현실의 매혹적인 결합`☞ 뮤지션 남궁연의 신명나는 한판 `기술-예술-소통`☞ "말아톤" 정윤철 감독 "3D 멜로"에 도전하다-②☞ "말아톤" 정윤철 감독 "3D 멜로"에 도전하다-①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3일)
- [이데일리 증권부] 13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신한금융투자 OCI(010060): 중국과 미국의 투자확대, 독일의 원전폐쇄와 재생발전으로 대체 추진 등 태양광발전 시장확대 본격화 전망. 대규모 증설(11년 P3.5, P3.7, 12년 P4, 13년 P5)로 경쟁력 강화, 제한적 주식 희석화, 자회사 가치는 긍정적 ◇ 현대증권 CJ(001040) E&M: 방송, 게임, 영화, 음악 등의 종합 콘텐츠업체로 광고단가 상승, 채널 수신료 증가, 신작게임 출시 등 실적개선 모멘텀 부각. 영화 및 공연의 성수기 진입 및 슈퍼스타 K3 등 컨텐츠 경쟁력에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며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긍정적 리노공업(058470): 1Q 양호한 실적성장과 함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IT기기 출시 증가에 따른 IC 소켓부문의 제품수요 확대 전망. �고부가가치 제품확대 및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긍정적이며 일본지진에 따른 수혜 및 신규사업 본격화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예상 ◇ 삼성증권 SK(003600) C&C: IT서비스 수요 증가 수혜와 모바일커머스 등 신사업 성장성 기대 ◇ 한양증권 플렉스컴(065270): 갤럭시S와 갤럭시탭에 이어 후속모델에도 다양한 FPCB 제품을 공급하고 있음. 4월부터 갤럭시S 2 생산이 진행되고 있고, 태블릿PC 출시도 차례로 예정되어 있어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임. 또한 베트남 법인 매출은 삼성전자의 베트남 생산비중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2,000억원 돌파가 예상됨 우리산업(072470): 한라공조를 통해 완성차에 납품되던 2차밴더에서 탈피하면서 현대모비스에 전장 부품 매출이 발생해 하반기부터 이익률이 개선 가능할 전망. 특히 모비스에 납품하는 신규 제품의 경우 연비개선 및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핵심부품이기 때문에 모멘텀 부각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됨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3일)
- [이데일리 증권부] 13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신한금융투자 OCI(010060): 중국과 미국의 투자확대, 독일의 원전폐쇄와 재생발전으로 대체 추진 등 태양광발전 시장확대 본격화 전망. 대규모 증설(11년 P3.5, P3.7, 12년 P4, 13년 P5)로 경쟁력 강화, 제한적 주식 희석화, 자회사 가치는 긍정적 ◇ 현대증권 CJ(001040) E&M: 방송, 게임, 영화, 음악 등의 종합 콘텐츠업체로 광고단가 상승, 채널 수신료 증가, 신작게임 출시 등 실적개선 모멘텀 부각. 영화 및 공연의 성수기 진입 및 슈퍼스타 K3 등 컨텐츠 경쟁력에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며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긍정적 리노공업(058470): 1Q 양호한 실적성장과 함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IT기기 출시 증가에 따른 IC 소켓부문의 제품수요 확대 전망. �고부가가치 제품확대 및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긍정적이며 일본지진에 따른 수혜 및 신규사업 본격화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예상 ◇ 삼성증권 SK(003600) C&C: IT서비스 수요 증가 수혜와 모바일커머스 등 신사업 성장성 기대 ◇ 한양증권 플렉스컴(065270): 갤럭시S와 갤럭시탭에 이어 후속모델에도 다양한 FPCB 제품을 공급하고 있음. 4월부터 갤럭시S 2 생산이 진행되고 있고, 태블릿PC 출시도 차례로 예정되어 있어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임. 또한 베트남 법인 매출은 삼성전자의 베트남 생산비중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2,000억원 돌파가 예상됨 우리산업(072470): 한라공조를 통해 완성차에 납품되던 2차밴더에서 탈피하면서 현대모비스에 전장 부품 매출이 발생해 하반기부터 이익률이 개선 가능할 전망. 특히 모비스에 납품하는 신규 제품의 경우 연비개선 및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핵심부품이기 때문에 모멘텀 부각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됨▶ 관련기사 ◀☞OCI, 최대 7억弗 GDR 발행..폴리실리콘 증설투자(상보)☞OCI, 최대 7억불 DR 발행..싱가포르 증시 상장☞OCI, 자사주 36만주 전량 처분 예정
- 팅크웨어, 안드로이드 내비게이션 첫선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내비게이션 전문업체 팅크웨어가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 운영체제(OS) 기반의 내비게이션 신제품(제품명: 아이나비 스마트 K9)을 오는 11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탑재되던 OS를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첫 제품이다. 제품 구성은 삼성 ''갤럭시탭'' CPU와 동일한 코어 1Ghz CPU(CoreTex A8)와 대용량 512메가바이트(MB) 메모리, 듀얼 SD슬롯 등을 지원한다. 팅크웨어는 "이번 신제품에 라이브 검색 및 차선이탈감지 솔루션, 아이나비앱스 등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자료=Digital쇼룸] `스마트 내비게이션, 어디 한번 골라볼까''여기서 ''라이브 검색''은 내비게이션에서 제공하는 위치정보와 함께 구글 등 주요 포탈의 웹 검색 또는 지역검색 결과를 제공해 목적지 및 관심지점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차량 안에서 바로 확인하고,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또 ''차선이탈감지 솔루션''은 고속도로 주행 시, 제품에 내장된 카메라로 전방의 주행차선을 인식한다. 졸음이나 운전부주의 등으로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음·화면을 안내해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아이나비앱스''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는 애플 앱스토어처럼 제조사 자체 앱(App) 마켓인 아이나비 전용 앱스토어다. 아이나비 사용자는 팅크웨어가 상반기 내에 순차적으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내비게이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그밖에 다양한 배경화면과 아날로그시계, 음악감상, 사진액자, 전원관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젯'' 기능도 제공한다. 내장 마이크를 통한 음성메모 기능도 지원, 운전 중 쉽고 편한 메모도 가능하다. ''아이나비 스마트 K9''은 최대 300mbps 속도까지 지원하는 와이파이 모듈이 내장돼 있어 와이파이 존과 스마트폰 테더링(tethering: 휴대폰을 외장 모뎀으로 활용하는 기능)으로 웹 서핑 및 이메일 확인 등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및 유가정보, CCTV 정보, 통계교통정보, 날씨정보, 안전운행구간 자동 업데이트 등을 제공하는 아이나비만의 교통콘텐츠 ‘티콘플러스(TCON+)’도 3D 전자지도 업그레이드 이용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지도는 3차원(D) 입체지도가 탑재됐으며, 종전 와이브로 내비게이션에서 지적됐던 터치 센서 기능도 업그레이드해 부드러운 터치감을 느낄 수 있다. 엄지 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을 동시에 사용해 지도를 확대하거나 축소, 360도 회전 등의 화면 조절이 가능하다. 차량 속도에 맞춰 안내 음성 볼륨도 자동으로 조정되는 ''AVC(Auto Volume Control)''기능과 ''G센서''와 ''L센서''로 보다 정확한 위치 안내와 표현이 가능하고, 주변 밝기에 따라 LCD 화면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야간 주행이나 터널 진입 시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팅크웨어는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기반 내비게이션 스마트 K9은 운전에 꼭 필요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스마트한 드라이브’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판매가는 8GB 제품이 44만9000원, 16GB 제품이 49만 9000원이다. ▲스마트 내비 K9▶Digital쇼룸 내비게이션 관련 동영상 보기◀☞ [IT+모터쇼]`스마트카, 꿈이 아니네`☞ `서울시 3D 입체지도, 두달이면 된다`☞ 내비게이션 지도 업뎃? `난 무선으로 쉽게 한다`☞ ''스마트폰 카라이프''시대가 온다☞ "어! 부산에서도 되네"…와이브로 내비의 재발견
- IPTV 콘텐츠, 스마트폰·태블릿PC서도 즐긴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IPTV를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KT(030200)는 IPTV `올레TV`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즐길 수 있는 올레TV나우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올레TV나우는 올레TV의 6000여개 동영상과 30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와이파이 구역에서 스마트폰·태블릿PC를 통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VOD는 ▲영화, 음악, e스포츠, 애니메이션 등 엔터테인먼트 성격의 펀 오아시스(Fun Oasis) ▲ 영어회화, 토익, 바리스타 자격증 등 직장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메트로 클래스(Metro Class) ▲유아·초등교육 콘텐츠인 맘 앤 키즈(Mom & Kids) 3가지 장르로 구분된다. 스포츠원·SPOTV·iGolf·BBC·CNN 등으로 구성된 실시간 채널은 국내외 프로스포츠 경기와 영어 뉴스를 방송한다. 앱은 올레마켓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5월 한달간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다. 6월부터는 펀 오아시스, 메트로 클래스, 맘 앤 키즈 장르별 월별 정액제 방식으로 요금이 부과된다. 구체적인 요금제는 아직 미정이다. 실시간채널은 VOD 가입시 무료다. 올레TV나우는 28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2에서 우선 이용할 수 있으며, 5월초부터는 주요 안드로이드 기기(갤럭시K, 갤럭시탭, 넥서스S, 디자이어HD)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KT는 향후 아이폰, 아이패드, 노트북PC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앞으로 고객의 취향과 서비스 선호도를 반영한 특화 패키지를 개발하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Digital쇼룸 스마트폰 관련 동영상 보기◀☞ 퓨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크` 떴다☞ `소셜커머스 집중 진단, 그 후···`☞ `SKT의 아이폰-KT의 갤럭시S?`..궁금하다 궁금해☞ 스마트폰 아트릭스, `합체하고 변신하라!`☞ "이것이 삼성전자 갤럭시S 2 입니다"☞ 스마트폰-TV 기묘한 동거, N스크린이 뜬다☞ "두개의 뇌" 가진 스마트폰, 다른점은?▶ 관련기사 ◀☞이석채 KT회장-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왜 만났나?☞KT-소프트뱅크, 지진피해 日기업 돕는다☞KT "헌책 주시면 e북 드립니다"
- [edaily인터뷰]엠게임 "두자릿수 성장, 해외비중 50% 목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엠게임을 다시 성장하는 회사로 만들 겁니다. 두자릿수 이상 성장은 물론 해외 매출 비중도 50%로 높일 겁니다."권이형 엠게임(058630) 대표(사진)의 올해 다짐이다. 개인적인 다짐이며 동시에 올해 엠게임을 꾸려나가는 경영목표이기도 하다. 국내 대표 중견게임업체 가운데 하나인 엠게임은 지난해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수익은 줄었고, 기대했던 신작발표도 늦어졌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을 재편하는 작업까지 거쳤다. 대형 게임업체들과 달리 지난해 유독 힘들었던 중견게임사들의 어려움을 엠게임도 고스란히 겪은 것. 권 대표는 "한국 사용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시장이 포화하면서 성장동력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해외진출 외에는 답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해외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아직 국내 게임업체들이 개척하지 못한 신흥시장에 눈을 돌렸다. 그동안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엠게임의 대표 게임들이 해외에서 날개를 펼치도록 하겠다는 것. 권 대표는 "사실 그동안 엠게임만의 좋은 게임들을 활용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나이트온라인은 이미 대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아르고`는 러시아시장에 진출해 올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게임들의 신흥시장 진출로 엠게임은 올해 해외매출 비중을 40%에서 50%로 확대할 전략이다. 권 대표는 "올해 전체 매출의 50%를 해외에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올해 나올 신작들도 엠게임의 부활을 돕게 될 전망이다. 엠게임은 올해 `열혈강호 온라인2` 등 중요한 신작게임을 시장에 내놓는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등 무협장르 게임의 잇따른 출시로 무협게임의 부흥이 예고된 상황. 때문에 열혈강호 온라인2에 거는 엠게임의 기대도 크다. 권 대표는 지난 1999년 엠게임 창립부터 엠게임 이사로 합류,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06년까지 대표직을 맡아왔다. 한 대표가 오래 회사를 맡고 있고 개발사로 시작한 이른바 `가족 같은` 조직문화가 이어지자, 일부에서는 엠게임이 성장을 지속하려면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성과 위주의 단호한 경영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권 대표가 가장 고민하고 있는 사항이기도 하다. 권 대표는 "10년 이상 함께하는 직원들이 있어 문화를 한꺼번에 바꾸기는 어렵다"며 "지속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문화를 조금씩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엠게임은 지난해부터 집중해온 `웹게임`을 성장시키고,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분야를 확대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권 대표는 "엠게임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게임 개발과 서비스"라며 "웹게임과 SNG에서 이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게임의 실적이 부진하자 업계에서는 끊임없이 엠게임 `매각설`이 나오기도 했다. 엠게임은 게임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어 다른 업체들이 탐낼 만하다. 그러나 권 대표는 "매각설은 소문일 뿐"이라며 "엠게임이 올해 성장을 보여준다면 이같은 소문이 더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조만간 있을 1분기 실적발표부터 달라진 엠게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작 발표, 해외진출의 구체적인 성과가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권 대표는 "외형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익 등 내실을 다지는 방식의 성장을 할 것"이라며 "1분기는 올해 수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Digital쇼룸 게임·엔터 관련 동영상 보기◀☞ 700만 동심 흔든 게임, X박스용으로 부활☞ `타격감 물 올랐네!`..넷마블 신작게임 맛보기☞ 700만 동심 흔든 게임, X박스용으로 부활☞ [IT+모터쇼]`키트처럼`..말 알아듣는 포드싱크☞ `한국 3D콘텐츠 어디까지 왔나`☞ 新문화코드 `3D성인물· 4D라이브· 트윗문학상`☞ `컴퓨터그래픽기술이 집결된 시그래프2010 현장`☞ 뜨거웠던 게임쇼 `이 게임에 주목하자`☞ `게임쇼 지스타는 뜨겁다`☞ 라이벌 VS 라이벌..동작인식게임 `무브-키넥트`☞ 비디오게임도 '슈퍼스타k!'